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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라인프렌즈 미니니’ 협업 딸기 시즌 메뉴 출시
  • 할리스, ‘라인프렌즈 미니니’ 협업 딸기 시즌 메뉴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IPX(구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라인프렌즈 미니니’와 협업한 딸기 시즌 메뉴 2종을 오는 3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할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조그만 외모에 반전 매력을 가져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인프렌즈 미니니’와 협업을 진행, 다양한 MD를 선보인 바 있다. ‘미니니 에디션 MD’가 뛰어난 퀄리티와 아기자기한 매력으로 연이은 완판 행진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사랑스러운 미니니(minini) 캐릭터들이 ‘딸기 맛집’ 할리스와 만나 딸기 요정으로 변신했다는 컨셉을 바탕으로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이번 할리스 미니니 협업 딸기 메뉴는 각양각색의 재료가 한 데 어우러지며 먹는 재미를 선사하는 ‘미니니♥딸기 요거트 할리치노’와 하얀 눈밭을 닮은 돔케이크 위 딸기 요정 레니니(lenini)가 내려앉은 ‘미니니♥딸기 요거트 돔케이크’로 구성됐다. 딸기와 요거트의 상큼달콤한 조화가 돋보이는 이번 시즌 메뉴와 함께, 미니니(minini) 캐릭터가 그려진 한정 슬리브도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먼저, ‘미니니♥딸기 요거트 할리치노’는 미니니(minini)를 닮아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한 메뉴다. 핑크빛의 딸기 요거트 할리치노에 빨간 하트펄과 그래놀라를 더해 씹는 식감을 더하고, 겨울에 가장 맛있는 설향 딸기를 듬뿍 올려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포크로 생딸기와 그래놀라를 떠먹은 뒤 딸기 요거트와 하트펄을 맛보며 풍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미니니♥딸기 요거트 돔케이크’는 눈 내린 겨울 설산처럼 하얀 요거트 돔에 신선한 생딸기를 포인트로 얹어 상큼달콤한 맛을 극대화한 메뉴다. 귀여운 딸기 요정 레니니(lenini)가 케이크 위에 내려앉아 아기자기한 매력까지 더했다. 부드러운 요거트 돔 속 딸기 콩포트가 맛의 균형을 잡아주고, 다른 딸기 음료 혹은 커피와 조합해도 매력적인 맛을 선사한다.할리스 관계자는 “할리스와 미니니(minini) 협업에 대한 많은 관심에 힘입어,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 ‘딸기’를 활용한 미니니(minini) 딸기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미니니(minini)를 닮아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할리스 딸기 시즌 메뉴와 함께 여유롭고 행복한 새해의 시작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할리스는 지난 12월 딸기 시즌 메뉴 7종을 출시했다. 할리스의 딸기 시즌을 대표하는 설향 생딸기 라떼와 설향 생딸기 주스 등 음료 2종, 케이크 위 생딸기를 듬뿍 얹어 지난해 인기 케이크로 등극한 ‘스트로베리머치 라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 ‘핑크 스트로베리머치 라운드’ 등 케이크 5종을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딸기 맛집’임을 입증하고 있다.
2025.01.02 I 오희나 기자
  • [인사]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보>◇본부장급 △소상공인정책연구소장 김유오 △기획경영본부장 이봉희 △ESG평가본부장 김현석 △경영안정본부장 양숙경 ◇지역본부장급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영기 △광주호남지역본부장 박진희 △대전충청지역본부장 임준민◇본부실장 및 지역부본부장 △홍보실 박찬열 △감사실 이도열 △정책연구실 김현 △경영지원실 김성권 △성과평가실 박대현 △지역협력실 최찬우 △창업지원실 손원호 △시장경영지원실 오윤배 △상품권사업실 이주영 △지역상권실 황성진 △경영안정실 윤석철 △재기지원실 김원범 △회복지원실 변기면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창원센터장 겸임) 박상규◇센터장급 △서울지역본부 서울남부센터장 전보연 △서울지역본부 관악센터장 임송이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산남부센터장 박영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울산남부센터장 김성호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양산센터장 윤현주 △대구경북지역본부 구미센터장 김정수 △대구경북지역본부 경주센터장 박미영 △대구경북지역본부 영주센터장 유승호 △광주호남지역본부 광주북부센터장 정연주 △광주호남지역본부 광주서부센터장 조규연 △광주호남지역본부 목포센터장 문유근 △광주호남지역본부 순천센터장 김지연 △광주호남지역본부 여수센터장 김용덕 △광주호남지역본부 나주센터장 박영호 △광주호남지역본부 제주센터장 문종현 △광주호남지역본부 서귀포센터장 이태윤 △광주호남지역본부 익산센터장 이경성 △광주호남지역본부 남원센터장 박성진 △대전충청지역본부 대전북부센터장 강정연 △대전충청지역본부 세종센터장 송미경 △대전충청지역본부 공주센터장 김은경 △대전충청지역본부 서산센터장 박은주 △대전충청지역본부 보령센터장 정선희 △강원지역본부 원주센터장 최재문 △강원지역본부 삼척센터장 김정기 △강원지역본부 속초센터장 김진영
2025.01.02 I 김경은 기자
와이즈넛, 'AI 검색·챗봇 솔루션'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판매 1위
  • 와이즈넛, 'AI 검색·챗봇 솔루션'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판매 1위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인공지능 검색, 챗봇, 수집 및 분석 솔루션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서 압도적인 판매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와이즈넛 자료]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IT 상품 및 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공공조달 플랫폼이다. 와이즈넛은 2017년부터 해당 몰에 검색, 수집 및 분석, 챗봇,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 등 8개 제품을 순차적으로 등록하며 인공지능 기술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아 왔다.또한 와이즈넛은 지난 7년간 각종 용역을 제외한 자체 솔루션만으로 약 276억원 규모, 총 383건의 공공사업 공급 실적을 거두며 공공사업의 디지털 혁신 수요 증가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조달정보개방포털에서 각종 인공지능 솔루션의 연간 계약 실적을 비교한 결과, 2024년 기준 AI 챗봇 솔루션(70.6%), 수집 및 분석 솔루션(56.3%), 검색 솔루션(39.2%) 등 등록된 모든 제품이 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뿐만 아니라 공공조달을 통해 국민연금공단, 문화재청,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철도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선도적인 차세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해왔으며, 국군의무사령부, 국무조정실, 특허청,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등 규모 있는 대형 AI 챗봇 사업도 다수 추진 중이다.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이사는 “공공사업을 통한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와 1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국내외 인공지능 시장의 외연을 확장하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02 I 신하연 기자
'하얼빈' 309만 돌파→새해에도 1위…'보고타' 2위 쌍끌이 흥행
  • '하얼빈' 309만 돌파→새해에도 1위…'보고타' 2위 쌍끌이 흥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새해에도 1위를 접수하며 극장가에서 독주 중이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 ‘보고타)이 2위로 뒤를 이으며 한국 영화 투톱 흥행을 견인 중이다. (사진=CJ ENM)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공휴일인 지난 새해 첫날 33만 942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09만 4692명이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독립군들이 하얼빈 의거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겪는 외롭지만 의로운 여정들을 숭고히 그렸다. 배우 현빈이 안중근 의사 역으로 뭉클한 열연을 선보였다. ’하얼빈‘은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9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개봉 이틀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9일 만이던 지난 1일 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천만 영화 ’서울의 봄‘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송중기 주연 ’보고타‘가 2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9만 293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9만 3880명을 기록했다.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보고타‘는 제주항공 참사로 국가 애도기간 중인 지난달 31일 조용히 극장에 개봉했다. ’보고타‘는 개봉을 앞두고 일어난 국가적 비보에 추모하는 의미로 애도기간동안 예정돼 있던 모든 홍보 일정 및 방송 공개를 취소했다. 그럼에도 ’하얼빈‘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하얼빈’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사전 예매량 10만명대로, 예매율 34%를 넘어서며 흥행 강자를 입증했다. ‘보고타’가 예매율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2025.01.02 I 김보영 기자
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 Fresh’ 실시…유명 셰프와 키위 메뉴 선보여
  • 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 Fresh’ 실시…유명 셰프와 키위 메뉴 선보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가 청정 자연 제주에서 자란 썬골드키위로 건강한 미식 문화를 제안하는 ‘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 Fresh’ 캠페인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는 키위의 색다른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제스프리 키위로 새롭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작년부터 키위의 다양한 변신을 공개한 제스프리가 세 번째 캠페인을 맞아 특별한 변화를 시도한다. 기존에 디저트를 중심으로 선보였던 키위 메뉴를 넘어, ‘Fresh’라는 부제를 더해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제안하며 새로운 식습관을 제시할 계획이다.이번 겨울에는 ‘부토’와 ‘베지 스튜디오’ 두 곳과 협업한다. 각 매장에서는 제스프리 제주 썬골드키위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메뉴 총 6종을 준비했다.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임희원 셰프의 모던 한식바 ‘부토’에서는 △썬골드키위로 재탄생한 시그니처 메뉴 베지테리언 사시미 △기름진 방어와 상큼한 썬골드키위의 조화를 이루는 방어 크루도 △키위로 연육한 갈비에 가지, 썬골드키위 드레싱을 활용한 소갈비 토스트 등 3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미쉐린 빕구르망에 선정된 ‘베이스이즈나이스’ 장진아 대표의 채소 친화 식공간 ‘베지 스튜디오’에는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겨울철 특별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통귀리밥, 겨울 제철 뿌리채소에 썬골드키위 특제소스를 얹은 윈터 에디션 제주 썬골드키위 채소밥 △썬골드키위 특제소스와 함께 구운 부드러운 반숙란 브륄레 △시나몬, 생강 등 향신료를 따뜻하게 우려낸 썬골드키위 뱅쇼를 포함한 3종의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 인증샷과 베스트 후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현장에서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주문하고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제스프리 친환경 수저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인스타그램 및 네이버 블로그에 베스트 후기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30만원권, 네이버페이 10만원권, 제스프리 제주 썬골드키위 29개입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제스프리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제주 썬골드키위를 재해석한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선보여 키위의 신선한 매력을 알리고자 했다”며 “스타 셰프들의 레시피를 통해 제주 썬골드키위의 새로운 활용법을 소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쉽고 맛있게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1.02 I 오희나 기자
프로축구선수협 이근호 회장 신년사 "희망 품고 함께 나아가길"
  • 프로축구선수협 이근호 회장 신년사 "희망 품고 함께 나아가길"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이근호 회장이 선수협 가족 및 팬들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이근호 회장은 2일 “선수협 선수 및 가족, 그리고 축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25년 새해가 밝았다”며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근호 회장은 “이번 제3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자선경기를 통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추억이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며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됐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부상자분들이 하루빨리 쾌유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한 해, 우리 축구계는 많은 도전과 변화를 겪었지만, 그 속에서도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 덕분에 값진 성과들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특히 4년간의 축구발전을 이끌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도 있는 만큼 선거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더불어 “선수협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소년부터 프로 선수까지 모든 축구인이 공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자축구 국가대표인 지소연 공동 회장 또한 “여자 선수들과 많은 회의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24년 한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25년에도 열심히 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지소연 회장은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축구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선수와 팬, 축구계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2025년,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는 모든 축구인이 빛나는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근호 회장은 “다시 한번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남은 분들에게 위로와 평화가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빈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2025.01.02 I 이석무 기자
'슈돌' 강재준, 子 위해 육아 휴직…"노산이라 임신 숨겨"
  • '슈돌' 강재준, 子 위해 육아 휴직…"노산이라 임신 숨겨"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강재준이 자신을 똑 닮은 붕어빵 아들과 ‘슈돌’에 출격했다.(사진=KBS2 방송화면)지난 1일 방송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강재준 부자(父子)의 일상이 그려졌다.40대에 자연 임신에 성공한 두 사람. 강재준은 “아이를 가지기 위해 아내는 축구 예능을 하면서 건강해졌고 저는 25kg 정도를 감량했다”고 전했다.또 강재준은 “아기가 생기고 몇 달 동안 아내가 저한테 비밀로 했었다. 노산이기 때문에 유산 걱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사진=KBS2 방송화면)이어 “만난지 17년 만에 현조를 얻어서 더욱 더 애착이 강하다”며 “저는 출산이 굉장히 힘들다고 생각한다. 10개월이라는 기간을 힘들고 고통스럽게 버텨야 하지 않나. 그렇게 힘들게 낳아준 아내를 위해서 지금부터는 평생 열심히 육아해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이은형은 방송 스케줄로 집을 비웠고, 강재준은 홀로 아들 육아에 나섰다. 강재준은 “저는 육아휴직 상태다. 육아에 올인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수유 일지, 육아 일기까지 쓰고 있는 강재준은 “엄청 힘들어도 아이가 한 번 웃을 때 다 보상 받는다고 하지 않나”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2025.01.02 I 최희재 기자
독일, 새해맞이 불꽃놀이로 사건·사고 잇따라…5명 사망
  • 독일, 새해맞이 불꽃놀이로 사건·사고 잇따라…5명 사망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독일에서 새해 첫 날부터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사진=AFP)1일(현지시간) CNN방송, 독일 공영 MDR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독일 전역에서는 새해맞이 불꽃놀이 축하 행사가 펼쳐졌으며, 이 과정에서 총 5명이 사망했다. 독일 작센주 동부에서는 45세, 50세 남성 2명이 추진체와 배터리가 포함된 전문가용 대형 폭죽을 손에 쥔 채로 터뜨리다가 사망했다. 45세 남성은 폭죽에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는 도중에 목숨을 잃었다. 독일 제2도시인 함부르크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게제케 마을에서는 각각 20세, 24세 남성이 수제 폭죽을 터뜨리다가 사망했고, 독일 남서부 코블렌츠에서도 18세 청년이 폭죽에 불을 붙이다가 폭죽이 폭발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수도인 베를린에서는 새해맞이 불꽃놀이 축하 행사에 참여자들이 밤새도록 폭동을 일으켜 큰 혼란을 빚었다. 이들은 경찰관과 충돌했고 약 400명이 체포됐다. 충돌 과정에서 경찰관 30명과 소방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독일에선 새해 첫 날 일정 시간 동안 불꽃놀이를 허용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매년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소방관들은 베를린에서만 1892건의 사건에 대응했다. 이는 전년대비 294건 늘어난 규모다. 뮌헨에선 아파트 건물 1층 발코니에서 불꽃놀이로 화재가 발생해 2층으로 번지는 일이 발생했다. 또 2세, 11세, 14세 등 총 3명의 어린이가 불꽃놀이 행사 때문에 중상을 입었다. 2세, 11세 소년은 손, 목,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고, 14세 소년은 폭발로 인해 한쪽 손을 잃었다. 독일 경찰관·소방관 노조는 지난 수년 동안 비상구조대를 겨냥한 불꽃놀이 공격을 이유로 전국적으로 개인 불꽃놀이를 금지해야 한다고 전날 촉구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올해도 1500명 이상의 응급 구조대원이 근무하는 가운데 최소 13차례 공격을 받았다. 한 경찰관은 베를린에서 공격을 받고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독일 환경단체인 도이체 움벨트힐페는 이날 성명을 내고 “새해 전날 개인용 불꽃놀이 판매를 전국적으로 금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새해는 또다시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포의 밤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1.02 I 방성훈 기자
10·30년 역전, 5개월래 최저…3조원 규모 통안채 2년물 입찰
  • 10·30년 역전, 5개월래 최저…3조원 규모 통안채 2년물 입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연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까지 금리가 오르던 국고채 10년물 덕에 10·30년 스프레드(금리차) 역전폭은 마이너스(-) 6.1bp(1bp=0.01%포인트)를 기록, 지난해 8월5일(-5.3bp)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날은 올해 첫 거래일인 만큼 채권 시장은 오전 10시에 개장, 장 중에는 3조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2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5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하늘 위로 새해가 고개를 내밀고 있다.연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오른 4.57%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24%에 마감했다.연말인 만큼 미국채 시장 역시 변동성은 제한적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6%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4.5%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88.8%를 기록했다. 3월 동결 가능성은 47.9%로 여전히 과반을 하회 중이다. 국내 국고채 시장은 연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3·10년 스프레드가 재차 확대된 가운데 5개월래 최저치를 찍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의 축소 지속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시장에선 10년물 금리가 보다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연말 기준 전년 대비 주요국 금리를 살펴보면 한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미국과 일본, 영국, 호주 등의 10년물 금리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기 때문이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10년물 금리 덕에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4.2bp서 25.8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7.1bp서 마이너스 6.1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9383억원 늘어난 139조 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차가 139조원을 넘어선 건 지난 6월11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잔존만기 10년 국고채의 대차가 512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1년 국고채 대차가 280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장에선 오후 10시30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오후 11시45분에는 미국 12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2025.01.02 I 유준하 기자
'차세대 수비 기둥' 브렌트퍼드 김지수, 2경기 연속 EPL 출전
  • '차세대 수비 기둥' 브렌트퍼드 김지수, 2경기 연속 EPL 출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의 차세대 수비 기둥으로 기대를 모으는 김지수(20·브렌트퍼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에서 활약 중인 김지수. 사진=브렌트퍼드 구단 SNS김지수는 2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EPL 19라운드 홈 경기를 후반 30분 세프 판 덴 베르흐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20분간 활약했다.지난해 12월 28일 브라이턴과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역사적인 EPL 공식 데뷔전을 치른데 이어 2경기 연속 출전이다.신장 192cm의 중앙수비수로 이제 갓 20살이 된 김지수는 K리그2 성남FC에서 활약하다가 2023년 6월 브렌트퍼드 유니폼을 입고 유럽에 진출했다. 진출 첫 해는 2군에서 뛰다가 지난해 6월 1군에 오른 뒤 이번 시즌 꾸준히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9월 레이턴 오리엔트(3부리그)와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32강) 경기에 한 차례 교체로 출전했던 김지수는 기존 선수들의 부상을 틈타 브라이턴전 때 마침내 EPL 데뷔전을 치렀다.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15번째이자 최연소 나이에 EPL 무대를 밟은 김지수는 바로 다음 경기에도 교체로 출전 기회를 잡으면서 팀내 입지를 조금씩 넓혀가는 모양새다.이날 김지수가 교체 출전한 브렌트퍼드는 아스널에 1-3으로 패했다. 브렌트퍼드는 전반 13분 브리앙 음뵈모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아스널은 전반 29분 가브리에우 제주스, 후반 5분 미켈 메리노, 후반 8분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의 연속 골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리그 9경기 무패(6승 3무) 행진을 이어간 아스널은 리그 2위(승점 39)를 지켰다.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리버풀(승점 45)과 승점 차는 6점으로 좁혔다.반면 최근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에 그친 브렌트퍼드는 12위(승점 24)를 지켰다.한편,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지수는 이날 22차례 공을 터치했고 패스 성공률 95.2%를 기록했다. 평점은 6.0이었지만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아 큰 의미는 없었다.
2025.01.02 I 이석무 기자
“주식, 더 나빠질 게 없을때 사야…1분기 매수 적기”
  • “주식, 더 나빠질 게 없을때 사야…1분기 매수 적기”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달 국내 주식시장에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일이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시장이 관련 리스크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만큼 실적 전망이 먼저 하향된 업종부터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단 분석이 나왔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1기의 학습효과로 지난해 11월 5일 이후 약 두달 간 트럼프 트레이드가 진행됐다”며 “트럼프 2기의 공약 중 보편적 관세 부과와 기후규제 완화 등은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것이어서 주식시장도 곧바로 반응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트럼프가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2018년 3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미국 주식시장은 독주했다”며 “법인세와 송환세 감세가 동시에 이뤄졌고 빅테크 기업들이 이를 자사주 매입의 재원으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경기 사이클이 다른 나라들보다 늦게 꺾였고 다른나라들의 통화가 절하되기 시작하면서 달러표시 자산을 보유하려는 욕구를 자극했다”고 했다. 다만 올해는 2018년과 다를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이번엔 감세 폭이 1기에 비해 크지 않고 일회성이었던 송환세율 인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8년 G20 경기는 고점이었지만 지금은 저점 부근”이라며 “특히 중국 등 주요국이 저점에서 반등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관세가 예상되면서 주요국의 통화가 달러에 대해 이미 절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이 매수 기회인지 여부는 그 전까지 국내 금융시장이 얼마나 리스크를 선반영하느냐에 달렸다”며 “국내 정치 상황까지 더해져서 덜 반영하기보단 더 반영하는 쪽일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실적전망이 먼저 하향된 업종부터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한다”며 “화학, 철강, 소매 등 2025년 예상 영업이익률이 2011년 이후 평균 영업이익률보다 낮은 업종이 안전해 보인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주식은 주변 여건이 좋을 때 사는 게 아니고 더 이상 나빠질 게 없을 때 사야한다”며 “올해 1분기는 국내 주식을 늘려가기에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2024년 증시 폐장일인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코스닥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01.02 I 원다연 기자
멕시코, 中 테무·쉬인 겨냥 관세 도입…트럼프 의식
  • 멕시코, 中 테무·쉬인 겨냥 관세 도입…트럼프 의식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멕시코가 소량화물에 대한 최대 19% 관세를 부과하는 새 규정을 도입했는데 저가 상품으로 유명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와 쉬인이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대(對)중국 강경책으로 호소하는 모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2024년 11월 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국립궁전에서 미국 대선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멕시코 국세청(SAT)은 ‘밀수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전날 택배회사를 통해 수입되는 소량화물에 17~19% 관세를 부과하는 규정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멕시코는 자국과 국제조약을 맺지 않은 중국 등에서 택배회사를 통해 수입되는 상품에 일률적으로 19%의 관세를 부과한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무관세 협정(USMCA)을 체결한 미국과 캐나다에서 택배회사를 통해 수입하는 경우 약 50~117달러 규모의 상품에 17% 관세를 부과한다.SAT는 현재까지 이러한 소액화물 수입은 관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했는데 새로 규정을 도입해 부과하겠다는 계획이다.멕시코의 소비자물가지수(CPI)상승률이 4% 웃도는 수준에서 고공 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계 테무와 쉬인 등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부상하고 있다. 테무와 쉬인은 저가의 소액 화물이라면 면세되는 각국의 관세 제도를 이용해 중국에서 생산된 생필품을 물가가 높은 해외에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급성장했다. 이에 미국 바이든 행정부도 소액화물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를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유럽과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편승해 급성장하는 테무와 쉬인 등에 전 세계 각국이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왼쪽)과 쉬인(사진=로이터)멕시코가 새로운 관세를 도입한 것은 차기 미국 행정부에 대한 호소의 의미라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중국 제품에 관대하다고 멕시코를 비난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입성이 결정된 후 멕시코 정부는 중국 제품에 대해 강경한 태도로 돌아섰다는 평가다.트럼프 당선인이 멕시코산 수입품에 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작년 11월 말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행정부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많은 불법 수입품을 판매하던 대형 상업 건물을 강제 폐쇄하고, 전국적으로 이러한 불법 수입품의 퇴출을 선언했다.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관세 회피와 불법 복제품으로 인한 저작권 침해를 강력하게 비난하며 “이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더 깊은 곳에 무엇이 있는지 찾아내겠다”고 공언했다. 멕시코 정부는 건물 소유주와 통관 사업자의 책임까지 묻는 이례적으로 강경한 태도를 보였으며, 지난달 중순까지 해적판 상품 압수량이 200만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앞서 멕시코 정부는 지난달엔 의류와 가정용품, 식료품 등 중국산 수입품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의 수입 관세를 인상하는 법령을 발표했다. USMCA를 체결한 캐나다도 멕시코의 대중국 정책에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어,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대중국 강경책에 대한 호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5.01.02 I 이소현 기자
北 간부들, 새해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김정은 불참
  • 北 간부들, 새해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김정은 불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 후 거의 매년 해오던 금수산태양궁전 신년참배를 2년째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들을 비롯한 당정 간부들과 무력기관 지휘 성원들이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보도했다.고위 간부들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보도에 김 위원장의 참석은 언급되지 않았다. 그가 이곳을 찾았다는 소식도 이날 오전까지 전해지지 않았다 .통신은 “전체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혁명 사상과 영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 (중략) 강대한 우리 국가의 융성 번영기를 과감히 견인해나갈 철석의 의지를 다짐했다”고만 전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2012년 집권 이후 2018년과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해 첫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과거 김 위원장은 김일성, 김정일의 생일, 기일을 비롯해 당 창건일 등 정권 주요 기념일마다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지만 최근 몇 년 새 참배 횟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어 선대 우상화 힘 빼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나온다.실제 그는 2022년 이후 지난해까지 김정일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하지 않았다.또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에도 지난해를 포함해 2년 연속 참배하지 않았다.
2025.01.02 I 김인경 기자
혼외자가 생부 도피 도왔다면 친족특례 적용될까
  • 혼외자가 생부 도피 도왔다면 친족특례 적용될까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조직폭력배 부두목의 범인도피를 도운 혼외자에게 형법상 친족특례를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부(父)의 인지가 없어 법률상 친자관계가 성립하지 않은 이상, 자연적 혈연관계만으로는 친족간 불처벌 특례를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대법원 (사진= 방인권 기자)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2019년 7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광주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사업가를 감금·폭행해 숨지게 한 뒤 도피 중이던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 씨를 여러 차례 만나 800만원 상당의 도피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조규석 씨의 혼외자다. 조씨는 이 사건으로 징역 15년이 확정됐다.1·2심은 형법 제151조 2항을 근거로 조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해당 조항은 ‘친족 또는 동거의 가족이 본인을 위해 범인도피죄를 범한 때에는 처벌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법률상 친자관계가 없더라도 자연적 혈연관계가 인정되는 부자관계에는 이 조항을 유추적용할 수 있다고 봤다.그러나 대법원의 생각은 달랐다. 대법원은 “형법 제151조 2항의 친족은 민법이 정한 법률상 친족을 말한다”며 “혼인외 출생자의 경우 모자관계는 인지 없이도 법률상 친자관계가 인정되지만, 부자관계는 부의 인지에 의해서만 법률상 친자관계가 발생한다”고 밝혔다.대법원은 “입법자는 ‘친족 또는 동거가족’에 해당하기만 하면 일률적으로 처벌하지 않는다고 정함으로써 그 적용범위를 명확히 한정했다”며 “구체적·개별적 관계나 상황을 따져 유추적용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이어 “유추적용을 허용하면 입법자가 명확히 설정한 적용범위가 확장돼 입법 의도에 반하게 되고, 유추적용 기준이 불분명해 법적 안정성이나 예측가능성이 저해된다”며 “이로 인해 형사처벌의 불균형이라는 부당한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이번 대법원 판결은 범인도피죄의 친족특례 적용 기준을 최초로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연적 혈연관계가 있더라도 법률상 친족관계가 성립하지 않으면 처벌을 면할 수 없다는 법리를 확립한 것이다. 특히 혼외자와 생부 사이에 실제 부자 관계가 있더라도 인지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친족특례를 적용할 수 없다고 판단함으로써, 앞으로 유사 사건에서 법 적용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01.02 I 성주원 기자
제주항공 참사...콘크리트 둔덕 파헤쳐 보니 나온 ‘이것’
  • 제주항공 참사...콘크리트 둔덕 파헤쳐 보니 나온 ‘이것’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한·미 양국의 사고원인 규명 작업이 본격화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지난달 30일 미국에서 급파된 미국 조사단과 함께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인 1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사고 현장에서 합동조사단이 로컬라이저(착륙유도시설)가 설치돼 있는 둔덕을 파낸 뒤 물체를 꺼내고 있다. (사진=뉴시스)제주항공 참사 나흘째인 1일 오전 10시 무안국제공항. 철조망 너머로 보이는 사고 현장에 한·미 합동조사단 10여 명이 조사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조사단은 활주로에서 250m가량 떨어진 로컬라이저(Localizer·방위각 시설) 구조물에 올라 곳곳을 둘러봤다. ‘로컬라이저’는 2m 높이의 흙으로 덮인 콘크리트 둔덕 위에 지어져 있다. 기체와 충돌할 때 부서지기 쉬운 재질은 아닌 콘크리트 소재인 만큼 인명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특히 조사단은 로컬라이저 둔덕에 올라가 손수 삽으로 흙과 잔해물을 파헤친 뒤 여객기 동체로 보이는 잔해물과 금속제 부품이 섞인 큰 흙뭉치를 발견했다.이후 굴착기를 동원해 두 물체를 들어올려 둔덕 밖으로 꺼낸 뒤 주변 야지로 옮겼다. 조사단은 둔덕을 삽으로 파헤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외벽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항공기 기체는 꼬리 칸을 제외하면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불에 탔다.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으며 한국인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했다. 이 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참사로 남게 됐다.한편 참사를 키운 가장 큰 원인으로 콘크리트로 단단히 쌓아 올린 둔덕이 지목되고 있다. 관련 매뉴얼 및 전문가들에 따르면 활주로 인근 구조물은 비행기가 충격했을 당시 부서지기 쉬운 형태로 구축돼야 한다.
2025.01.02 I 홍수현 기자
오전 10시 개장…‘업황’ 보다 ‘종목’ 주목
  • 오전 10시 개장…‘업황’ 보다 ‘종목’ 주목[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한국 증시가 오전 10시 개장하는 가운데 종목 중심의 테마 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증시를 압박했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빠른 투심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사진=AFP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오늘 국내 증시는 연말 대주주 양도세 물량 출회 이후 자금 재유입, 금융투자발 매도 영향 등의 수급적 요인으로 인해 코스피 대비 코스닥 시장의 상대 우위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1월 초 예정된 CES 2025,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의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관련 수혜 종목 중심의 테마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 내다봤다.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속된 부진으로 한국 증시가 비관론 속에 새해를 맞았다”며 “트럼프 2기, 원화약세,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등 호재 없이 악재만 가득한 가운데 국내 증시를 이끌 수 있는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의 V자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지적했다.이어 “다만 코스피는 2400선에서 강한 하방 경직성을 확인했으며 미 정책의 수혜가 명확하거나 성장에 차별적 모멘텀이 있는 기업, 한국만의 강점을 보유한 기업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뉴욕증시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기술주 중심의 차일 실현 투매가 나타나면서 하락 마감했다. 3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01포인트(0.07%) 내린 4만2544.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20포인트(0.43%) 밀린 5881.74, 나스닥종합지수는 175.99포인트(0.90%) 떨어진 1만9310.79에 장을 마쳤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는 산타랠리가 없었으나 기록적인 연간 성과를 내는데 성공한 반편 한국 증시는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한해를 보냈으며 불확실성으로 빠른 투심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2025.01.02 I 이정현 기자
경기북부 하천 '저탄소수변공원화사업' 5개 도시 선정
  • 경기북부 하천 '저탄소수변공원화사업' 5개 도시 선정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와 의정부시, 동두천시, 포천시, 남양주시가 경기도가 추진하는 수변공원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경기도는 지난 3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지난 9월부터 북부지역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경기북부 지방하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에 선정된 5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선정된 지자체 관계자들과 오후석 2부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이번 사업은 김동연 지사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대개조 사업 중 하나로 그간 재해예방 위주의 개선이 이뤄진 하천사업을 사람과 자연을 중심에 두고 도민들이 하천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양시는 공릉천 2㎞에 걸쳐 자전거도로와 식생저류지, 식물원 등을 관찰테크로 구성된 저탄소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의정부시는 기존에 정비된 부용천과 중랑천에 쉼터 5개소와 중수도를 활용한 1000㎡ 규모의 수영장과 조명시설, 음악정원 등 12개소를 설치한다.포천시는 포천천 중류에 원형광장과 물놀이장, 향기 정원 등으로 구성된 저탄소 수변공원 3개소를 만들고 동두천시는 기존 왕방·탑동계곡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동두천천 4.0㎞에 걸쳐 기존의 데크 산책로를 정비하거나 새롭게 설치하고 안전을 위한 가로등과 CCTV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남양주시는 사능천 1㎞에 걸쳐 산책로를 만들어 다산신도시를 통해 왕숙천, 한강까지 자전거도로를 연결한다.도는 선정된 지자체와 지방하천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를 구성해 2026년 12월까지 공원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도는 저탄소 수변공원화를 조성하는데 있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정책의 하나로 사업 초기단계부터 저탄소 자재와 장비 등을 사용한다.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기존 치수사업에서 벗어나 하천에서 산책하고 쉼터에서 쉬고 머물 수 있는 공간, 도민들이 원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관광명소로도 개발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도민들의 호응에 따라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을 남부에서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2 I 정재훈 기자
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본격화-iM
  • 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본격화-iM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상수 iM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AI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역할이 분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화웨이나 샤오미 등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들의 접근 방식과 비슷하다.삼성전자는 2024년 12월 31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35%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확대는 2023년 1월과 3월에 체결한 콜옵션 중 일부를 행사한 결과로,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누적 투자액은 약 3542억원으로 추산된다.이번 투자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다. 삼성전자는 동시에 대표이사 직속 조직인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 투자의 배경을 미래 휴머노이드 개발 경쟁력 확보라고 공식화했다.이상수 연구원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휴머노이드 상용화 기대감에 따라 전반적인 섹터 투심이 개선된 상황이며, CES 2025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에는 일부 리스크가 존재하며, 그 중에서도 최근 휴머노이드 산업 트렌드에 있어서는 동사가 후발주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초 차세대 휴머노이드를 공개할 예정으로 해당 제품의 기술적 완성도가 선두 업체 대비 어느수준이냐에 따라 향후 주가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는 국내 로보틱스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공급망 구축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에스비비테크, 이랜시스, 인탑스, 우림피티에스, 에스피지, 로보티즈 등이 잠재적 수혜 업체로 꼽았다.
2025.01.02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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