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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행, 주한 미국대사·사령관 접견…"한미동맹 흔들림 없이 추진"
  • 崔대행, 주한 미국대사·사령관 접견…"한미동맹 흔들림 없이 추진"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공동 접견했다. 최 권한대행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기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골드버그 대사와 브런슨 사령관을 공동 접견했다. 면담에서는 한미동맹과 미국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최 권한대행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우리 외교·안보 기조를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그간 한미, 한미일 협력 등 외교 성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와 브런슨 사령관 역시 한국의 민주주의와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보냈다. 이들은 “70년 이상의 한미동맹이 앞으로도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최 권한대행에 화답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 2년 5개월간 한미동맹에 기여한 골드버그 대사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퇴임 후에도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또 지난달 20일 취임한 브런슨 사령관에 축하를 전하고,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국에서의 근무를 매우 뜻깊고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한미동맹의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고 답했다. 브런슨 사령관도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수호할 수 있도록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3 I 권효중 기자
“헌 제품을 새것으로” 중국 보상 판매 올해도 계속된다
  • “헌 제품을 새것으로” 중국 보상 판매 올해도 계속된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경기 침체에 빠진 중국이 올해도 소비 진작을 위한 정책을 이어간다. 중국에선 현재 헌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이구환신 정책 일환으로 보상 판매를 실시 중이다. 올해도 각 지역에서 보상 판매 정책을 연장해 내수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중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보조금 정책을 연장할 것”이라고 3일 보도했다.중국은 지난해부터 이구환신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기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로 바꾸면 2만위안(약 400만원)을 지급하고 있고 가전·가구 등도 보상 판매금을 지원하고 있다.중국 남부 하이난성 상무부는 전날 웨이신 공식 계정을 통해 올해도 가전제품, 가구와 자동차 교체에 대한 보상 판매 보조금과 구형 전기 자전거 보조금 등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밖에도 중국 중부 후난성, 동부 장쑤. 남서부 구이저우과 상하이 등 중국 10개 이상의 지역이 올해도 보상 판매 정책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소비 활성화는 중국이 당면한 과제다. 지난해 11월 중국의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0% 증가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4.8%)를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0.3% 상승에 그쳐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커졌다.지난해 중국 수출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내수 부진이 발목을 잡으며 연간 5% 성장 가능성도 위태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달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올해 경제 정책으로 내수 활성화를 내세우기도 했다. 중국 당국의 내수 회복 의지에 각 지자체도 부응하는 것이다.일부 지역은 현지 소비자 수요와 선호도에 따라 보조금 지급의 범위를 확대했다. 후베이일보에 따르면 올해부터 후베이성에서 시행하는 보상 판매 보조금은 대상 스마트 가전제품 카테고리를 8개에서 12개로 확대하고 77개의 새로운 품목을 추가했다. 단일 품목당 보조금은 최대 2000위안(약 40만원)이다.중국 정부도 특별국채 발행 등 재정 지출을 늘려 소비 진작에 활용할 계획인 만큼 지자체 보조금 지원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왕펑 중국 사회과학원 부연구원은 “보상 판매 정책이 구매 비용을 직접 낮추고 소비자 구매력을 높여 소비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가전 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여러 지역에 걸쳐 보상 판매 정책을 확대하면 소비자 지출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1.03 I 이명철 기자
방통위 김태규 직무대행, 미디어 혁신과 국민 안전 강조
  • 방통위 김태규 직무대행, 미디어 혁신과 국민 안전 강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이 3일 오후 2시 신년 시무식에서 미디어 환경의 혁신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정책을 다짐하며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방송통신위원회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이 1월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방통위근조 리본에 검은 넥타이를 착용한 김 직무대행은 먼저 “지난해 말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한 해는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해였던 것 같다. 고생 많으셨고, 저 역시 어려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이어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정책들이 정체된 상황 속에서도 2024년 방통위는 딥페이크를 활용한 성범죄 대응 강화 및 불법 스팸 방지 종합대책 발표, 단말기 유통법 폐지 등 중요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또한, 김 직무대행은 “최근 한 지상파 사업자가 넷플릭스를 통해 신작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 등을 공개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또 다른 지상파 사업자는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정규 방송에 편성하는 등 지상파 방송사와 OTT 사업자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방송통신 미디어 시장에서 혁신을 촉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연말 발표된 2023 방송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방송사업 매출이 2022년 대비 8천억 원 감소했으며, 그 중 약 6천억 원이 광고 매출 감소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통 미디어의 상황이 매우 절박함을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AI,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 성장 비전 제시할 것이에 따라 그는 올해 방통위의 주요 정책으로 “미래지향적인 규제 체계 마련”과 “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 비전 제시”를 목표로 설정했다. 방통위는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의 신규범을 제시하고, 미디어 통합 법제를 마련하는 등의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특히, 그는 민생 최우선 정책을 추진하고, 디지털 성범죄물 및 불법 스팸 방지 대책을 실효성 있게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미디어 환경을 변화시키고, 소외계층에 대한 미디어 교육과 복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 직무대행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방송과 통신 미디어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단통법 폐지에 따른 실질적인 조치와 재난정보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에 대비해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를 제공하고, 모든 국민이 미디어를 차별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김 직무대행은 직원들에게 “당장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각자의 위치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흔들림 없이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지난해 과중한 업무로 건강이 안 좋아진 분들이 계셔서 마음이 무척 아팠다. 항상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시고, 저도 여러분과 함께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2025.01.03 I 김현아 기자
與 권영세 “공수처 월권적 수사 지속시 모든 조치 취할 것”
  • 與 권영세 “공수처 월권적 수사 지속시 모든 조치 취할 것”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관해 “대단히 불공정하고 월권적인 부당한 행위”라고 비판했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오후 권 위원장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는 공수처와 정치판사의 부당거래”라며 “수사권한이 없는 공수처가 ‘판사쇼핑’으로 영장을 발부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법률 조항마저 임의로 적용 배제한 건 사법부의 입법행위”라며 “사법부의 월권이고 삼권분립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 적용을 예외로 한다고 적시한 판사를 향해 “판사 스스로 법률 조항을 배제하고 말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판사로서 자격이 없고 그런 판사가 계속 재판을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공수처는 체포영장에 이어 구속영장까지 청구하겠다고 하는데, 도주의 가능성이 없고 수사도 상당히 진척돼 있어 증거인멸 우려가 없는 상황에선 불구속수사가 보장되는 게 원칙”이라며 “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예외적 절차가 적용되면 국민이 동의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헌법재판관 구성도 갖춰 탄핵소추의 신속 심리가 가능하고 대통령실도 협조한다는 입장인 만큼 수사기관 수사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헌법·법률에 근거하고 일반 수사원칙에 따라 임의 수사하는 게 상식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윤 대통령이 수사 협조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수사가 시작한지 얼마 안 됐고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도 얼마 전에야 비로소 갖춰졌다”며 “단 세 번을 출석하지 않았다 해서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집행하겠다고 하는 건 적절하지 않고 국격을 떨어트리는 대단히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답했다. 권 위원장은 “앞으로도 공수처와 경찰은 무리한 영장 집행 등 월권적 수사는 중단하길 강력히 촉구한다”며 “어긋나는 행동을 할 경우 우리 당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공수처는 서울서부지법에서 발부받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이날 오전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했다. 그러나 대통령 경호처 측 수색 불허로 대치가 이어졌고 공수처는 오후 1시 30분쯤 영장집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2025.01.03 I 김응열 기자
"尹체포 막는데 의무복무 병사들을"..국방부 '모르쇠'
  • "尹체포 막는데 의무복무 병사들을"..국방부 '모르쇠'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대통령경호처와 대치하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중단한 가운데, 이를 저지하는데 동원된 군 부대에 관심을 쏠린다. 대통령 관저의 경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제55경비단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입대한 병사들 중심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설 경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체포하거나 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 일부 군인 공무집행방해 입건 검토55경비단 병력들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 한남동 관저를 찾은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의 관저 진입을 저지했다. 지휘관 명령에 따라 움직인 병사들이 자칫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형사처벌 위험까지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일부 군 병력과 몸싸움을 벌였던 경찰은 채증 자료를 바탕으로 입건 여부를 추후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공수처 직원들과 경찰이 정문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국방부는 군 병력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데 동원된 것에 대해 대통령경호처 소관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군의 지휘계통에 따른 임무 수행이 아니라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저 외곽경비를 지원하는 군 병력(55경비단)은 경호처가 통제한다”며 “정확한 상황은 국방부가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군 병력과 공수처 간 충돌은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발부됐을 때부터 예고됐던 것이지만 손놓고 있었다는 얘기다.게다가 국방부 관계자는 ‘의무복무 중인 병사들이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행위에 투입됐다’는 지적에 대해 “불법적 상황에 투입됐는지는 근거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며 “오늘 현장에서 벌어진 상황은 국방부가 명확히 모르고 있다”고 했다. 국방부는 경호처와 사전 협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확인해보겠다”고만 답했다.◇김용현, 군·경 지휘·감독하는 경호처장 추진청와대 시절 대통령 관저 외곽 경비는 경찰인 101경비단이 맡았었다. 하지만 대통령실을 서울 용산으로 옮기면서 한남동으로 대통령 관저도 이전해 관저 외곽 경비 임무는 제55경비단이 맡게 됐다. 이들은 대통령경호처 파견 병력이지만, 이들에 대한 지휘·감독은 국방부 및 합참, 수방사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에 나선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과거 김용현 처장 시절 대통령경호처는 경호 작전 과정에서 군과 경찰을 직접 지휘하기 위해 사상 유례없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대통령경호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했다. 대통령경호법이 1963년 제정된 이래 경호처장이 군·경을 직접 통솔하도록 권한을 준 적이 없었다. 대통령경호처의 권한 강화에 대해 국회와 언론의 비판이 이어졌고, 결국 ‘경호처장은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의 장과 협의해 경호구역에서의 경호업무를 지원하는 인력·시설·장비 등에 관한 사항을 조정할 수 있다’는 수준의 문구만 추가됐다. 대통령령인 ‘대통령경호안전대책위원회규정’에서도 대통령경호처장이 안전대책활동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지만, 군 관련해서는 합참 작전본부 소속 장성 1명과 국군방첩사령부 소속 장성급 1명, 수방사 참모장과 ‘협조’를 규정하고 있다. 즉, 대통령경호처는 수방사 소속 55경비단 병력 운용을 위해 군 당국의 협조를 얻어야 하고, 군 당국은 이들 파견 병력에 대한 인사 조치를 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군법무관 출신의 김경호 변호사는 “55경비단의 경호처 파견은 법률상·행정상 인사 조치에 해당한다”면서 “수방사령관 대리는 작전통제권을 경호처에 위임했더라도, 인사권까지 경호처에 넘긴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필요하면 파견을 해제하고 부대원을 복귀 명령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법원의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것은 형법상 공무집행방해 등 명백히 위법”이라면서 “경호처 지휘가 그런 불법행위를 명령한다면 이는 명백한 위법 명령”이라고 지적했다.
2025.01.03 I 김관용 기자
오규식 LF 부회장 “브랜드 중심 경영, 글로벌 확대 집중”
  • [신년사]오규식 LF 부회장 “브랜드 중심 경영, 글로벌 확대 집중”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오규식 LF(093050)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브랜드 중심 경영’과 ‘글로벌 확대’를 올해 화두로 제시했다.오규식 LF 대표이사(부회장) (사진=LF)3일 LF에 따르면 오 부회장은 전날 오전 2025년 시무식을 연 자리에서 “올해는 고환율, 내수침체, 수출 둔화, 사회적 불확실성 등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들이 ‘퍼펙트 스톰’처럼 동시에 다가오는 상황“이라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주력 사업과 브랜드 중심의 투자에 집중하고 해외 시장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오 부회장은 “지난해 브랜드 변화, 제품 혁신, 고객 소통을 통해 시장 내 영향력을 공고히 하고 고객층을 지속 확대한 헤지스, 닥스, 던스트, 아떼, 바버, 킨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도 각 브랜드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지난해 헤지스, 던스트가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둔 데에 이어 올해는 아떼 코스메틱의 본격적인 글로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패션 외에도 식품과 부동산 사업에서 해외 투자 자산 확대와 더불어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LF는 지난해 헤지스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아떼 액세서리‘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2030대 워너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고, 던스트는 국내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확장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LF 측은 설명했다. 패션 외 사업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부동산 금융 사업(코람코자산신탁)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했다. 투자 사업(LF인베스트먼트)은 신기술금융사 진출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기술, 바이오, 에너지 분야의 투자로 운영 자산을 확대했다.식품 사업(LF푸드)은 모노마트를 중심으로 한 식자재 유통의 지속 성장과 ‘한반’ 브랜드 신규 출시로 HMR(가정간편식)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LF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안정화에 기여했다.
2025.01.03 I 한전진 기자
'하얼빈' 이동욱, 6일 새해 무대인사 최초 합류…홍보 지원사격
  • '하얼빈' 이동욱, 6일 새해 무대인사 최초 합류…홍보 지원사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제주항공 참사 국가 애도기간이 끝난 오는 1월 6일(월) 저녁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새해 첫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배우 이동욱이 무대인사 주역으로 깜짝 합류해 눈길을 끈다.영화 ‘하얼빈’ 배우 이동욱. (사진=뉴스1)배급사 CJ ENM은 영화 ‘하얼빈’이 1월 6일(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깜짝 무대인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기존 팀 ‘하얼빈’으로 활약한 현빈, 조우진, 박훈과 더불어 이동욱이 최초로 합류한다. 영화 속에서 모리 다쓰오(박훈 분)의 추격을 피해 함께 싸운 대한의군 현빈(안중근 역), 조우진(김상현 역), 이동욱(이창섭 역)은 개봉 후 이번이 처음 모이는 자리인 만큼 그 의미가 깊다. 이번 무대인사 예매는 메가박스 앱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 사항은 메가박스 극장 사이트 이벤트 안내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한편 ‘하얼빈’은 개봉 이후 단 하루도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지 않고 꾸준한 흥행 레이스를 펼치는 중이다. 개봉 2주차에도 압도적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인 ‘하얼빈’은 2025년을 열기에 더할 나위 없는 다짐과 결심을 제공하는 영화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2025년에도 연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2025.01.03 I 김보영 기자
“최고의 동체착륙”…파일럿 유튜버가 본 참사 원인
  • “최고의 동체착륙”…파일럿 유튜버가 본 참사 원인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제주항공 참사 사고 여객기와 동일 기종을 운행한 파일럿 출신 유튜버가 “결국 둔덕이 문제였다”며 사고와 관련한 의혹을 요목조목 짚었다.29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무안국제공항에서 경찰특공대가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유튜버 ‘재테크읽어주는 파일럿’은 지난 2일 “사고 난 기종의 기장으로서 마음이 더 많이 아프더라”며 “조종사를 향한 비난들이 일고 있어서 진실을 알려야 될 것 같아서 영상을 찍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사고 여객기인 보잉 737-800 기종을 운행해 본 적이 있다는 그는 “비행시간 7000시간 정도 된다. 사고 난 기장이 6700시간 정도 되더라. 비슷한 시기에 기장이 됐고 사고 여객기와 같은 기종을 운행해 상황이 이해된다”고 말했다.첫 번째 의혹인 ‘1차 활주로 접근 시 내려온 랜딩기어가 2차 접근 시 내려오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고 비행기 사진을 자세히 보면 양쪽에서 화염이 터지고 있다. 양쪽 엔진이 다 나간 것이다. 이러면 비행기의 랜딩 기어가 내려오지 않는다”고 언급했다.이어 사고 여객기는 매뉴얼에 따라 수동(기어 익스텐션)으로 랜딩기어를 내릴 수 있는데 “랜딩기어가 나오지 않을 때 하는 절차는 5분 이상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행기는 메이데이를 선언한 후 땅에 닿기까지 2분이 걸렸다. 유튜버는 “매뉴얼 기어 익스텐션할 시간도 없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유튜버는 “기장이 엔진 2개가 나간 비행기를 돌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엔진 2개가 나가면 유압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조종간이 굉장히 뻑뻑해진다. 잡아당기기 힘들 정도로 힘이 많이 들어간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 의혹인 ‘왜 역추진 장치인 리버서를 사용하지 않았느냐’는 의문에 “우리가 착륙하고 나면 ‘쿵’ 소리와 함께 몸이 앞으로 쏠리는데 그걸 리버서라고 한다. 차로 말하면 엑셀 같은 스로틀(엔진 추력 조절 장치) 파워를 최대한 줄인 뒤 리버서를 뒤로 당기게 돼 있다. 그러면 엔진에 역추진이 걸리면서 항공기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며 “기장이 착륙할 때 리버서를 사용했지만 엔진 2개가 나가서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고 봤다.아울러 사고기가 반대편 활주로 중간에 착륙을 시도한 것이라는 의문에 대해서는 “가장 가까운 활주로인 우측으로 돌아서 착륙을 시도한 것”이라며 “두 엔진이 나가면 무조건 활주로 방향으로 틀도록 하고 있다. 어떻게든 상공에만 내리면 미끄러지면서 산다. 최대한 많은 인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담장 너머로 사고 당시 여객기가 충돌한 로컬라이저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쓰러져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그러면서 “활주하는 거리가 부족한 부분은 하나의 아쉬운 점일 뿐이지 참사로 이어지는 주된 요인이 아니다”라며 “콘크리트 둔덕이 없는 상태에서 쭉 미끄러져 갔으면 충분히 감속할 수 있는 공터가 있다. 콘크리트 둔덕 때문이지 활주로에서 터치 다운한 게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유튜버는 다시 한번 무안국제공항에 있던 콘크리트 둔덕을 지적했다. 그는 “조종사가 모르는 것이 있었다면 무안공항의 콘크리트 둔덕이다. 이건 KTX가 와서 부딪혀도 폭발할 정도”라며 “전 세계 어딜 봐도 로컬라이저를 콘크리트 둔덕 위에 설치한 곳은 없다. 콘크리트 둔덕이 설치된 공항들의 구조물은 전부 부수고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동체착륙 장소로 바다를 선택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바다에 동체 착륙했던 경우 생존 확률은 20%고, 활주로에 동체착륙 하면 90%”라며 “바다로 가는 건 굉장히 무모한 짓이고, 조종사는 최고의 동체 착륙을 실시했다. 제가 봤을 때 기체에 손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역사상 가장 훌륭한 동체 착륙을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여론이 죽어서 말이 없는 조종사에게 향하고 있다”면서 “조종사의 랜딩은 굉장히 나이스했다. 콘크리트 벽을 세운 책임자부터 찾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5.01.03 I 강소영 기자
애도기간 동참→결방…연말 시상식, 1월에 본다
  • 애도기간 동참→결방…연말 시상식, 1월에 본다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개최를 연기했던 지상파 3사의 시상식이 1월 연이어 편성을 결정했다.(사진=MBC, KBS, SBS)연기·연예·가요 세 부문의 시상식을 모두 연기했던 MBC는 3일 이데일리에 “‘2024 MBC 연기대상’이 오는 5일 오후 5시 10분에 녹화분을 방송된다”고 밝혔다. ‘연기대상’은 30일 사전 녹화를 진행한 바 있다.대상 후보로는 ‘밤에 피는 꽃’의 이하늬, ‘원더풀 월드’의 김남주, ‘수사반장 1958’의 이제훈, ‘우리, 집’의 김희선,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의 변요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한석규가 올랐다.지난달 29일, 31일 각각 개최 예정이었던 ‘2024 MBC 연예대상’과 ‘2024 MBC 가요대제전’ 편성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다만 ‘가요대제전’은 사전 녹화한 일부 무대를 중심으로 최소화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예대상’은 녹화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KBS 측은 이데일리에 “‘2024 KBS 연기대상’이 1월 11일 방송된다”고 밝혔다.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생중계를 취소하고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개소리’의 이순재, ‘미녀와 순정남’의 지현우와 임수향, ‘다리미 패밀리’의 김정현, 박지영,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이 이름을 올렸다.‘2024 SBS 연예대상’은 올 설 연휴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SBS 측은 “31일 방송 예정이었던 ‘2024 SBS 연예대상’이 오는 29일 방송된다”고 전했다. 다만 사전 녹화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 1월 29일 생중계로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이다.
2025.01.03 I 최희재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 “대장산단, 미래산업 전진기지 조성”
  • 조용익 부천시장 “대장산단, 미래산업 전진기지 조성”
  •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올해 핵심 사업으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첨단기업을 유치해 미래 신성장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새해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조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과 실행력이 새로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새해 시정계획을 소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부천대장 산업단지를 첨단산업과 연구·개발(R&D) 중심단지로 조성하겠다”며 “이곳은 현재 국내 유수의 첨단 제조 솔루션 기업과 입주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물류 인프라와 새로운 광역철도망을 기반으로 더 많은 유망 기업을 유치해 경제활력과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대장·홍대선 건설과 관련해서는 “실크로드를 따라 사람과 물자가 모여 새로운 문명이 탄생했듯이 2개 공항에 인접하고 9개 철도 노선을 보유하게 될 부천에서 수도권 서부 최고의 교통망은 지역경제에 마중물로 작용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미래형·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계획을 소개하면서 “부천 대장신도시 부천형 가든 설계와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마련,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 어느 한 곳에 치우침 없는 균형 잡힌 주거 공간과 질 높은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 문화·여가 사업의 최우선 과제인 걷고 싶은 길 조성을 지속 확대해 올해 은데미공원을 비롯한 49개소에 맨발길을 추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올 10월 개장하는 ‘부천루미나래’에 대해서는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누구나 숲길을 야간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유료화 사업으로 추진해 세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2025.01.03 I 이종일 기자
코스맥스 “K뷰티 세계화 가속…전 세계 중심에 설 것”
  • 코스맥스 “K뷰티 세계화 가속…전 세계 중심에 설 것”[신년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계 화장품 시장과 코스맥스는 하나입니다”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192820)그룹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K뷰티 세계화의 속도를 높여 전 세계 뷰티의 중심에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사진=코스맥스그룹)코스맥스그룹은 3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시무식을 진행했다.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코스맥스는 인디 브랜드와 함께 동반 성장한 한 해였다”며 “특히 한국법인은 최대 생산수량 실적 달성과 함께 업계 최초 2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K뷰티 수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래 먹거리인 맞춤형 화장품 사업을 위해 내부 역량을 확보하고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K뷰티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오면서 모든 뷰티의 중심에 코스맥스가 서 있을 전략적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소비자들이 시·공간의 제약없이 상호 연결돼 있는 만큼 코스맥스 역시 전 세계 모든 뷰티의 중심에 서야한다는 취지에서다.코스맥스는 △고객·협력사와 동반 성공사례 창출 △각 역량 향상을 통한 전체 최고 수준 달성 △NEW 비즈니스 확대 등을 2025년 경영 전략 방향으로 설정했다.최근 수년간 코스맥스그룹 경영 기조에 맞춰 인디브랜드 고객사와 동반 성장을 추구한다. 고객사 규모 및 중요도에 맞춰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미국·동남아 등 해외 법인 역시 인디 고객사 집중 육성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특히 인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고객사 확보를 위한 ‘LOC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춰 핵심 기능은 유지하고 전세계 다양한 원료와 부자재 풀을 확보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혁신하는 프로젝트다. 이병만 대표는 LOCO 프로젝트로 개발된 제품이 현지 시장을 이끄는 기관차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구·개발 및 생산 분야 혁신도 이어간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서울대, 미국 하버드대, 중국 푸단대 등 지난해 성사된 개방형 연구를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생산 분야에서는 로봇 기술을 이용한 자동화 확대를 통해 수익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국내외 생산가능수량(CAPA) 확대도 추진한다.맞춤형 화장품 사업은 해외 확대를 목표로 움직인다. 지난해까지 내부 역량 강화를 마치고 미국, 유럽, 일본 등지서 글로벌 협업 파트너를 발굴할 계획이다.이 대표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얼마나 빠르고 가치 있게 전달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됐다”며 “올해는 글로벌 화장품, 건기식 ODM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3 I 김경은 기자
민주당, 박종준 경호처장 등 8명 '내란 혐의' 공수처 고발
  • 민주당, 박종준 경호처장 등 8명 '내란 혐의' 공수처 고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종준 대통령실 경호처장 등 7명을 내란 혐의로 고발했다.3일 공수처 수사 관계자를 태운 차량이 대통령 관저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민주당 법률위원회는 3일 박 경호처장을 비롯해 이완규 법제처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주현 민정수석,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안보실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을 형법상 내란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박 경호처장이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게 비화폰을 전달해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연락하도록 협조했다며 내란 주요임무 종사 의혹을 제기했다.아울러 이 처장, 박 장관, 김 수석에게는 계엄 선포 다음날인 같은달 4일 대통령 안가에 모여 계엄과 관련 법률을 검토한 의혹을 제기했다. 정 비서실장, 신 안보실장, 안 2차장, 최 비서관은 같은날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안 통과 직후 국방부 지하 합참 결심실 회의에 참석한 의혹을 제기했다.민주당은 “박 경호처장 외 7인이 어떻게 내란 주요임무에 종사했는지, 이후 2차 계엄 혹은 그밖에 구체적 내란 가담사실을 철저히 수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공수처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25.01.03 I 이배운 기자
'승격팀' FC안양, K리그2 득점왕 모따 영입...최전방 공격 강화
  • '승격팀' FC안양, K리그2 득점왕 모따 영입...최전방 공격 강화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경쟁을 펼치는 ‘승격티’ FC안양이 K리그2 득점왕 모따(28·브라질. 풀네임 브루누 호드리기스 모타)를 영입했다FC안양 유나폼을 입은 K리그2 득점왕 모따. 사진=FC안양안양은 3일 모따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 리그에서 데뷔한 모따는 지난 2022년 여름 K3리그 천안시티FC를 통해 한국에 처음 발을 들였다.이듬해 K리그2 천안에서 35경기 10골 1도움을 올린 모따는 2024시즌 16골 5도움을 기록, K리그2 시상식에서 득점왕과 공격수 부문 베스트 11까지 거머쥐었다. K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K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193cm 큰 신장으로 제공권 장악에 능한 모따는 왼발 슈팅에서 오는 결정력까지 겸비한 공격수다. 볼 컨트롤 능력과 연계플레이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안양 구단 측은 “모따의 영입은 최전방에서 안양의 공격력과 다양한 득점 기회 창출 등 팀 전력에 중요한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안양에 합류한 모따는 “안양과 함께 K리그1 무대를 뛰게 되어 기쁘다”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한편, FC안양은 2025년 새 시즌 준비를 위해 태국 촌부리 전지훈련을 떠났다.
2025.01.03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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