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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신고자 해고한 한국인터넷기술원 前임원들 유죄 확정
  • 공익신고자 해고한 한국인터넷기술원 前임원들 유죄 확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공익신고자에 대한 해고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이뤄졌다면 공익신고에 대한 보복성 불이익조치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공익신고자를 해고한 기업 임원들의 유죄를 최종 확정한 이번 대법원 판결은 공익신고 후 2년 내 이뤄진 불이익조치의 보복성을 인정하고, 회사 측이 주장하는 해고 사유의 정당성을 엄격히 심사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지난 2019년 첫 공판에 출석하는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 모습. (사진=연합뉴스)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터넷기술원 전 대표이사 A씨와 전 부사장 B씨, 법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사와 피고인들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이로써 A씨와 B씨에 대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법인에 대한 벌금 1500만원이 최종 확정됐다. 1심은 피고인들에게 모두 실형을 선고했으나, 2심에서 형량이 낮춰지고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사건의 발단은 이른바 ‘양진호 사건’과 연관된 2018년의 한 공익신고다. 당시 한국인터넷기술원의 이사로 재직하던 C씨는 양진호 회장이 대주주로 있던 회사가 직원들의 휴대전화에 설치한 업무연락 프로그램이 문자메시지, 위치정보, 주소록, 통화기록, 통화녹음 등을 무단으로 수집할 수 있어 정보통신망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신고 이후 C씨는 연속적인 불이익조치를 받았다. 회사는 2018년 11월 C씨에 대해 직위해제와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2019년 2월 원상회복을 명령했지만 회사가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자 같은 해 7월 이행강제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그럼에도 회사는 2020년 1월 C씨를 해임했다.1심은 피고인들의 행위가 공익신고자보호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고소인에 대한 불이익조치의 경위와 과정, 피고인들의 각 관여 정도, 그로 인해 공익신고자가 입게 된 불이익과 고통의 강도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들의 이 사건 범행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특히 “피고인들이 이 사건 공소 제기 직전까지 자신들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주장하면서 공익신고자의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1년, 법인에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2심 역시 피고인들의 해임 조치가 명백한 보복성 징계였다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약 7개월간 C씨가 제출한 158건의 근태신청서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다가, 갑자기 10일이라는 짧은 기한을 주고 확인자료 제출을 요구한 뒤 곧바로 해임을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C씨의 일부 무단외근이나 겸직 사실이 인정되더라도 이는 해고를 정당화할 만한 정도의 비위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2심 재판부는 특히 주목할 만한 판단을 내놨다. 2019년 3월의 직무 재배치와 임금 삭감 조치에 대해서는 “국민권익위의 보호조치 결정을 불이행한 것에 불과하다”며 별도의 불이익조치로 보기 어렵다고 무죄로 판단했다. 반면 2020년 1월의 해임에 대해서는 “공익신고 후 2년 내에 이뤄진 불이익조치는 공익신고를 이유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회사 측 주장을 배척했다.대법원의 판단도 같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거나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피고인들의 상고를 기각했다.이번 판결은 기업 내 공익신고자 보호의 실효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익신고자보호법은 공익신고자에 대한 파면, 해임 등 신분상 불이익조치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법원이 회사가 주장하는 해고 사유의 정당성을 엄격하게 심사하고, 공익신고 후 2년 내 불이익조치에 대해서는 보복성을 추정하는 등 공익신고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기준을 제시했다. 이는 기업의 불법행위 제보에 대한 보복 조치를 근절하고, 공익신고자 보호를 통한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관련 민사소송에서도 C씨가 승소했다. C씨가 제기한 해고무효확인 소송은 1심부터 대법원까지 모두 “해고가 무효”라고 판단했으며, 지난해 2월 최종 확정됐다.대법원 (사진= 방인권 기자)
2025.01.12 I 성주원 기자
‘오겜2’로 ‘전재준’ 지운 박성훈의 '19억' 고급 아파트는
  • ‘오겜2’로 ‘전재준’ 지운 박성훈의 '19억' 고급 아파트는[누구집]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2’가 전작을 뛰어넘는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연기 호평을 받는 배우 박성훈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배우 박성훈은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성전환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게임에 참가한 트렌스젠더 조현주 역을 맡았습니다. 중간 길이 단발머리에 옅은 화장을 한 얼굴, 중저음 목소리로 연기했으며 극 중 위기상황을 극복할 때 특전사 출신의 결단력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박성훈이 실제 트랜스젠더가 아님에도 열연한 모습을 두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입니다.박성훈은 전작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당시 캐릭터 이름인 ‘전재준’으로 더 많이 불리며 화제를 낳기도 했습니다. 그는 당시 구매한 아파트에서 계속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됩니다.박성훈은 2023년 서울 성동구 힐스테이트 서울숲리버 14층 공급 면적 110㎡(33평) 한 호실을 매입했습니다. 매입가는 19억4000만원이며 당시 대출금은 4억7600만원으로 추정됩니다.힐스테이트 서울숲리버는 배우 박보영,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수영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유명합니다.단지 내에 헬스장, GX룸, 실내골프장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췄습니다. 단지 내에 조성된 산책로가 인근 응봉산으로 이어지며 일부 가구에선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버스를 이용해 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옥수역과 3호선 금호역, 경의중앙선 응봉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차량 이용 시 동호대교를 건너면 압구정동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강남권으로 출퇴근이 용이합니다.최근 공급 면적 110㎡이 17억 5500만원에 매매됐으며 같은 면적 호가는 20억원입니다. 박성훈은 지난해 3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금호동 주민인 것을 밝히며 금호동 명소로 꼽히는 금남시장에 간다고도 언급했습니다.한편 박성훈은 지난 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패러디한 일본 성인 콘텐츠 포스터를 올려 논란을 빚었으며 사과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2025.01.12 I 최영지 기자
세계최초 6G 저궤도 위성통신용 ‘유니-멀티캐스팅’ 동시전송 기술 개발
  • 세계최초 6G 저궤도 위성통신용 ‘유니-멀티캐스팅’ 동시전송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신원재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위한 혁신적인 통신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연구는 연세대학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진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IEEE Journal on Selected Areas in Communications’(Impact Factor: 13.8, JCR 상위 1.3%)에 2025년 1월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한 ICTC 2024 국제학회에서 열린 ‘2024년도 6G 원천기술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받아 연구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려대 신원재 교수(교신저자), 성재협 박사과정(제 1저자), 박주하 석사과정(공저자), 연세대 박정훈 교수(공저자), ETRI 정동현 선임연구원(공저자)사진=고려대저궤도 위성 통신에서 효율적인 자원 활용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유니-멀티캐스팅 동시 전송 기술은 저궤도 위성 통신 환경에서 주파수, 시간, 전력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개인화된 콘텐츠뿐 아니라 방송 및 재난 문자와 같은 공용 콘텐츠를 다수의 사용자에게 동시에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저궤도 위성 통신시스템은 고도 약 300~1,500km에서 운용되며, 넓은 지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낮은 통신 지연시간과 고속 데이터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이로 인해 6G를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기존 지상 네트워크를 넘어 비지상 네트워크 통합을 통한 전 세계적 연결성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저궤도 위성은 현재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무선 자원이 제한적이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혁신이 요구됐다. 이에 연구진은 동일한 주파수와 시간 자원을 활용해 개인 콘텐츠와 공용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비직교 통합 유니-멀티캐스트 전송 기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트래픽 요구량과 제공 트래픽 간의 차이를 최소화하여 전력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통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저궤도 위성 통신시스템에서의 비-직교 통합 유니-멀티캐스트 전송에 대한 시스템 모델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구현에 새로운 가능성 제시연구진은 비직교 통합 유니-멀티캐스트 전송의 성능 최적화를 위한 조건을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낮은 계산 복잡도를 가진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저궤도 위성의 제한된 통신 탑재체 컴퓨팅 자원으로도 사용자가 요구하는 개인 및 공용 콘텐츠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려대 신원재 교수는 “유니캐스팅과 멀티캐스팅 서비스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은 기존 위성 네트워크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중요한 성과”라며, “저궤도 위성 통신에서 계산 복잡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통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제시함으로써 6G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구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향후 이 기술은 6G 시대의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차세대 위성 통신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빠르고 정확한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2025.01.12 I 김현아 기자
연초효과에 회사채 슈퍼위크…‘SK하이닉스·LG화학’ 조달 시동
  • 연초효과에 회사채 슈퍼위크…‘SK하이닉스·LG화학’ 조달 시동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새해 기관투자자들이 자금 집행을 재개하는 연초효과에 힘입어 SK하이닉스, LG화학 등 대어급 기업들이 발행 시장을 찾았다. 다음주에는 AA급을 위주로 20곳에 달하는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13일~17일) SK하이닉스(000660)(AA), 동원산업(006040)(AA-), 한진(002320)(BBB+), KCC글라스(344820)(AA-), 신세계(004170)(AA), 현대제철(004020)(AA), 두산(000150)(BBB), 예스코홀딩스(015360)(AA-), SK인천석유화학(A+), 코웨이(021240)(AA-), 롯데렌탈(089860)(AA-·A+ 스플릿), SK가스(018670)(AA-), 한국항공우주(047810)(AA-), 나래에너지서비스(AA-), HD현대(267250)케미칼(A), LG화학(051910)(AA+), 한화(000880)에너지(A+), 한솔케미칼(014680)(A+), 미래에셋자산운용(AA) 등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이어 KB금융(105560)지주는 신종자본증권(AA-) 발행을 계획 중이다.경기 이천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 최대 8000억원 공모채 조달대어급으로 꼽히는 SK하이닉스가 가장 먼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여만이다.SK하이닉스는 3년물 2100억원, 5년물 1000억원, 7년물 500억원 등 총 3600억원 규모로 회사채 발행 계획을 세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8000억원까지 증액한다.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오는 13일 수요예측, 21일 발행 예정이다.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인수단은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이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4월 총 38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855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흥행한 바 있다. 기관투자자 투심도 비교적 우호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회사채 차환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월 중 3600억원 규모 공모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염동환 NICE(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업황 침체기 이후 회사의 설비투자(CAPEX) 수준은 증가하고 있으나, 차세대 공정 전환과 HBM 캐파 증설 등 선별적인 투자가 집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개선에 따른 잉여현금창출력 회복으로 지난해 9월 말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2023년 말 대비 42% 감소한 13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LG화학 청주 분리막 공장 전경.(사진=LG화학)◇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도…LG화학 공모채 조달이어 또 다른 대어급으로 꼽히는 LG화학도 공모채 조달에 나선다.LG화학은 3년물 1500억원, 5년물 1000억원, 7년물 50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로 조달 계획을 세웠다. 오는 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24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다만,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내수 경기 악화에 따른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은 지속되는 데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정책적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김진홍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지난해 석유화학 부문은 업황이 회복되겠지만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신증설 규모 축소가 수급에 긍정적이겠지만, 누적된 초과공급,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이 업황 회복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돼 올레핀, 방향족 등 전반적인 유화제품의 스프레드 반등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BBB급 발행사인 한진과 두산도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한진은 2년물 300억원, 3년물 300억원으로 총 600억원, 두산은 2년물 250억원, 3년물 150억원으로 총 400억원 규모를 조달한다.그동안 하이일드 펀드가 비우량 회사채 시장에서 유동성 공급 역할을 맡아왔다. 올해부터는 하이일드 펀드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이 종료되는데, 과세 혜택 종료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공모채 수요예측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5.01.12 I 박미경 기자
AI 사내 통역사 쿠쿠, 美와이콤비네이터 W25 배치 프로그램 선정
  • AI 사내 통역사 쿠쿠, 美와이콤비네이터 W25 배치 프로그램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사내 통역사 서비스 ‘쿠쿠(Cuckoo)’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명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W25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첫 투자를 유치했다. 쿠쿠는 창업 6개월 만에 큰 성과를 이루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글로벌 기업 이용중쿠쿠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하여 기업 문서와 미팅 노트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20여 개 언어로 정확한 통역을 제공하는 기업용 통역 서비스다. 사용자는 별도의 설정 없이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해외 출장, 온라인 미팅,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상황에서 쿠쿠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기업들이 국제적인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현재 쿠쿠는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페이저듀티(PagerDuty), 웨이트앤바이어스(Weights & Biases) 등 글로벌 기업과 세아베스틸, 서울글로벌센터 등 국내 기업들이 이용 중이며, 기업들이 새로운 국가에 진출하거나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와이콤비네이터는?와이콤비네이터는 2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에어비앤비, 코인베이스, 드롭박스 등 혁신적인 기업들을 배출한 곳이다. 매 배치마다 2만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지원하는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며, 쿠쿠는 이번 W25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된 한국 창업자 스타트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쿠쿠는 와이콤비네이터의 지원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글로벌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통역 서비스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 과정까지 지원하는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쿠쿠의 공동창업자 김건우와 이용희는 “언어 장벽은 대기업조차 여전히 큰 도전 과제”라며, “쿠쿠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 확장과 글로벌 기업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두 공동창업자는 KAIST 학술 동아리 ICISTS(아이시스츠)에서 처음 만나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창업하기 위한 열정을 키워왔다.
2025.01.12 I 김현아 기자
JYP 보이그룹 ‘KickFlip’, 멜론 ‘하이라이징’ 프로젝트 주인공 발탁
  • JYP 보이그룹 ‘KickFlip’, 멜론 ‘하이라이징’ 프로젝트 주인공 발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24년 1월 10일, 멜론의 신예 아티스트 육성 프로젝트 ‘하이라이징 (Hi-RiSiNG)’이 2025년 첫 주인공으로 JYP엔터테인먼트의 7인조 신인 보이그룹 ‘KickFlip (킥플립)’을 선정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KickFlip의 데뷔를 앞두고, 10일 낮 12시와 데뷔 당일인 20일 오후 6시에 두 차례에 걸쳐 독점 매거진 콘텐츠를 발행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KickFlip은 멜론 하이라이징을 통해 신예 아티스트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지원받으며, 체계적인 팬 마케팅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데뷔 순간을 공유할 예정이다.독점 매거진 1화에서는 멤버들의 MBTI와 팬들과 하고 싶은 활동 등을 손글씨로 적은 ‘내가 쓰는 프로필’과 현장 스케치를 공개하며, 릴레이 형식의 자기소개 영상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팬맺기를 완료한 이용자 중 20명(1인 1매)을 추첨해 데뷔 쇼케이스에 초대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2화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그림으로 표현한 데뷔곡과 곡 소개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며, 데뷔곡 스트리밍을 통해 참여자 중 일부를 선정하여 멤버들과의 첫 영상통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멜론 하이라이징은 멜론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K팝을 대표하는 신예 아티스트를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TWS, 아일릿, MEOVV 등의 성공적인 데뷔를 지원한 바 있다.
2025.01.12 I 김현아 기자
네이버페이, 지난해 해외QR결제 급증…7.7배 증가
  • 네이버페이, 지난해 해외QR결제 급증…7.7배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페이가 2024년 해외QR결제 서비스의 결제액이 전년 대비 약 7.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결제사와의 파트너십 확대와 다양한 프로모션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2024년 한 해 동안 네이버페이는 해외QR결제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유니온페이, 알리페이플러스에 이어 GLN인터내셔널과 위챗페이 결제까지 지원, 국내 간편결제사 중 가장 많은 글로벌 결제사와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결제 가능한 국가와 지역은 66개로 확대됐다.가장 많이 이용된 국가는 일본, 중국, 태국으로, 네이버페이의 포인트 적립 혜택과 해외 가맹점에서의 할인 프로모션이 결제액 증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일본 편의점 50%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 7월에는 신규 결제자가 약 12배 급증했으며, 일본의 빅카메라, 돈키호테, 중국 상하이 스타벅스, 태국 세븐일레븐 등에서 높은 결제액을 기록했다.네이버페이는 2024년 해외QR결제 프로모션을 총 67건 진행했으며, 가장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은 사용자는 연간 28만 5125원의 할인 혜택을 받았다. 또한, 사용자들은 ‘포인트 뽑기’와 ‘포인트 스탬프’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많은 포인트를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네이버페이 측은 올해도 사용자들이 자주 찾는 해외 가맹점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2 I 김현아 기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이번주 시작…직접 출석 여부 촉각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이번주 시작…직접 출석 여부 촉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명운이 걸린 헌법재판소(헌재) 탄핵심판이 이번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주 2회 진행되는 변론에 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3월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천막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14일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첫 정식 변론을 연다. 변론 기일은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21일, 23일, 내달 4일까지 총 5회 변론 기일이 잡혔다. 1월 말 설 연휴를 제외하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회씩 변론을 여는 셈이다.앞서 헌재는 지난달 27일, 지난 3일 두 차례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의 입장과 쟁점을 정리했다. 헌재는 14일 공개 변론을 통해 증인 명단을 비롯한 재판 계획을 정리한 뒤 향후 기일을 추가 지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탄핵심판을 두고 국론 분열이 극심한 데다 윤 대통령 측에서 충실한 재판을 요구하는 만큼 헌재가 변론 횟수를 충분히 보장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관심은 윤 대통령 출석 여부다. 앞서 윤 대통령 측 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지난 5일 “대통령은 적절한 기일에 출석해 의견을 밝힐 예정임을 알린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이 불출석할 경우 첫 변론은 신속하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헌법재판소법 52조는 당사자가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하고, 이후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당사자 없이 심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 2004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도 변론 절차부터 선고일까지 끝날 때까지 심판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사건은 지난달 14일 접수돼 첫 변론까지 31일이 소요됐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앞서 노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2004년 3월 12일 접수돼 18일 만인 3월 30일 첫 변론이 열렸고, 한 달 뒤 4월 30일 7차 기일에서 변론을 종결하고 5월 14일 선고했다.박 전 대통령 사건은 2016년 12월 9일 접수돼 25일 만인 이듬해 1월 3일 첫 변론이 개최됐다. 2월 27일 17차 변론기일까지 약 두 달간 변론을 진행한 뒤 선고는 3월 10일 이뤄졌다.법조계에서는 헌재가 박 전 대통령 사건과 유사하게 2월 말~3월 초쯤 변론을 종결하고 3월 중순~말께 심판을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문형배·이미선 재판관 임기가 오는 4월 18일 끝나는 만큼 이들의 퇴임 전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윤 대통령 쪽에서 탄핵심판 180일의 심판 기간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여권에서도 ‘속도조절론’을 주장하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헌법재판소법은 헌재가 사건을 접수한 날부터 180일 이내에 종국 결정을 선고해야 한다고 정한다. 윤 대통령 측은 이를 근거로 최소 180일 동안 재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해왔다.한편 이번 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의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이 13일 진행되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심판의 세 번째 변론기일과 감사원의 직무감찰에 반발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낸 권한쟁의심판 두 번째 변론기일도 15일에 각각 열린다.
2025.01.12 I 백주아 기자
뼈 죽는 '이 질환' 젊어도 안심할 수 없는 고관절 건강
  • 뼈 죽는 '이 질환' 젊어도 안심할 수 없는 고관절 건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20대에서 50대까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뼈 질환이 있다. 허벅지 뼈, 즉 대퇴뼈의 상단 부분의 변형과 심한 퇴행성 고관절염을 유발하는 진행성 질환인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고관절 환자 중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의 빈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넓적다리 뼈의 윗부분은 골반뼈와 함께 엉덩이 관절(고관절)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골반뼈와 맞닿고 있는 넓적다리 뼈의 위쪽 끝부분을 대퇴골두라고 한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돼 뼈 조직이 괴사되는 질환이다. 괴사라고 해서 뼈가 썩는 것 아니냐는 불안함도 가질 수 있지만 뼈가 국소적으로 죽어있을 뿐 주위로 퍼져가지 않는다.이 질환은 대퇴골두 양쪽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괴사된 대퇴골두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골절이 발생하면 통증이 생기고 고관절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비교적 젊은 30~50대에 발생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약 3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퇴골두에 괴사가 발생해도 처음 느끼는 증상은 대부분 고관절 부위의 통증이다. 이는 괴사가 시작될 때 발생하지 않고 괴사가 수개월 진행돼 대퇴골두에 골절이 발생하면 증상이 나타난다. 사타구니의 통증을 호소하게 되고, 걸을 때 통증이 심해 절뚝거리게 된다. 시간이 경과해 찌그러지는 변형이 발생하면 다리 길이가 짧아지고 양반다리가 어려워진다. 허리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허리보다 허벅지 안쪽 통증 유무와 양반다리시 불편함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확진을 위해선 엑스레이(X-ray) 검사를 하고, 필요한 경우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시행한다. MRI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를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진단방법이다. MRI 검사를 하면 괴사 부위를 둘러싼 경계선을 발견할 수 있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고관절 내의 관절액 증가, 대퇴골두 함몰 등의 소견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아무 증상이 없는 반대쪽 대퇴골두의 괴사까지 발견할 수 있다.원인이나 발생 과정도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다만 과다한 음주, 부신피질 호르몬(스테로이드)의 사용, 신장질환 등이 위험인자로 꼽힌다. 그러나 원인적 위험인자가 없음에도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대퇴 경부 골절이나 고관절 탈구와 같은 외상에 의해서도 생긴다.55세 이하의 젊은 환자들 중 MRI 검사 상 후방의 관절연골이 3분의 1이상 남아있고 비교적 조기에 발견되면 관절보존술을 시행한다. 그러나 괴사가 진행돼 고관절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 원래 관절 부위를 제거하고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괴사 부위가 큰 경우에는 나이에 관계없이 인공관절 수술의 대상이 된다.세란병원 정형외과 하지센터 유인선 과장은 “고관절 질환은 흔히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기는 경우도 많다”며 “고관절은 골반뼈와 대퇴골을 잇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로 퇴행성 변화나 외상이 질환의 주요 원인이지만 음주나 혈관 손상으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유인선 과장은 “대퇴골두로 향하는 혈관들이 막혀 영양분,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으면 괴사돼 통증을 유발한다. 과도한 음주와 스테로이드 복용이 괴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급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약간의 의심 증상이라도 있으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1.12 I 이순용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고객 서비스 전문가 'CS 달인' 18명 선정
  • 삼성전자서비스, 고객 서비스 전문가 'CS 달인' 18명 선정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지난해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엔지니어 18명을 ‘2024년 고객만족(CS) 달인’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2024 CS 달인으로 선정된 엔지니어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서비스)CS 달인은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출장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점검 받은 후 실시되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연간 누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최상위 엔지니어를 선발하는 제도다.CS 달인을 처음 선발한 2019년부터 6년간 서비스 엔지니어 중 84명만 달인에 선정됐으며, 2회 이상 중복 선정된 엔지니어가 18명에 불과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CS 달인은 고객의 직접적인 평가로 수상자를 선정해 객관성이 높고, 엔지니어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서비스 품질 향상의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실제로 2019년 CS 달인 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래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가 13% 향상된 걸로 나타났다.지난해 CS 달인에는 최고의 기술 역량을 겸비한 우수 엔지니어 18명이 선정됐다. 제품별로는 휴대폰 7명, 가전 10명, 기업 대상 서비스(B2B) 1명이다.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첫줄 가운데)이 2024 CS 달인으로 선정된 엔지니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서비스)이번에 CS 달인에 선정된 엔지니어들은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가 전체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최고의 CS 전문가들이다.특히, 경상남도 사천센터 박선영 프로는 휴대폰 서비스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초로 5년 연속 달인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서울에서 B2B 서비스를 담당하는 정동주 프로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최초로 만점의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 안산센터에서 가전제품 출장서비스를 담당하는 송영훈, 안진범 프로는 입사 1년만에 달인에 동반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CS 달인에 선정된 엔지니어에게는 인사 가점, 상패, 해외 CS 우수 기업 벤치마킹 등 혜택이 제공된다. 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현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2 I 공지유 기자
"이왕이면 서울로 가야죠"…'멸종 위기' 지방대
  • "이왕이면 서울로 가야죠"…'멸종 위기' 지방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지난 3일 마감한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결과 서울과 지방 간 양극화가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대학에 대한 지원자는 5164명 늘었지만, 지방은 이와 반대로 3593명 줄었기 때문이다. 종로학원은 이러한 내용의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지원 현황을 12일 공개했다.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학부모 및 수험생들이 대학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시스)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됐다. 종로학원은 전국 4년제 대학 202곳을 대상으로 지원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서울 소재 41개 대학에는 총 19만4169명이 지원, 전년(18만9005명)보다 5164명(2.7%)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 서울 소재 대학에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몰린 것이다. 인천·경기(경인권) 지역 42개 대학의 지원자도 10만7709명으로 전년(10만6651명)에 비해 1058명(1.0%) 늘었다. 반면 지방 소재 119곳의 지원자 수는 20만3188명으로 전년(20만6781명) 대비 3593명(1.7%) 감소했다. 수험생 1명이 최대 3곳까지 중복지원할 수 있는 정시모집에서 경쟁률 3대 1 미만은 ‘사실상 미달’로 간주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에서 56개 대학의 경쟁률이 3대 1 미만이었다. 이 가운데 87.5%(49곳)는 지방 소재 대학이다. 전국 202개 대학의 평균 정시 경쟁률은 5.17대 1로 전년(4.71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방 소재 대학 경쟁률은 지원자 감소에도 불구, 4.19대 1로 전년(3.68대 1)보다 올랐다. 모집인원 감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 대학 119곳에서 정시 모집인원이 7783명(3.8%) 감소한 게 경쟁률 상승의 원인”이라고 했다. 권역별로 3대 1 미만 대학 수는 부산이 8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7곳 △경남 6곳 △광주 6곳 △충남 6곳 등이다. 종로학원은 올해 의대 모집인원 확대로 양극화가 더욱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더해 쉬운 수능으로 상위권 동점자가 늘어난 상황이라 서울권 대학으로 정시 지원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라며 “정시 지원이 서울권에 집중되면서 지방 소재 대학에선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 현상이 작년보다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임 대표는 이어 “지난해 정시모집 후 추가모집에 나선 대학 169곳(1만3148명) 중 88.2%가 지방 소재 대학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5.01.12 I 신하영 기자
부가세 신고대상 927만명…‘요주의 납세자’는 숙박업자
  • 부가세 신고대상 927만명…‘요주의 납세자’는 숙박업자[세금GO]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내 및 국외 공유숙박 플랫폼을 통해 숙박 예약을 받고 수입을 올려온 A씨. 부가가치세 신고 때엔 국세청 홈택스의 ‘신용카드 등 매출자료 조회’에서 확인한, 국내 플랫폼사로부터 지급받은 금액만 매출로 신고했다.하지만 국세청은 매출액 신고누락이 있다면서 수정신고를 안내했다. 국가 간 정보교환 자료를 통해 A가 국외 공유숙박 플랫폼 이용 매출액을 신고에서 빠뜨렸단 걸 확인했기 때문이다. A는 과소신고한 매출액에 대한 세액을 추가 납부했다.부가가치세 신고의 달이 왔다. 2024년 2기 부가세 확정신고 대상자인 927만명은 이달 말까지 신고 대상 과세기간의 사업실적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이번부터 신고대상 금액을 조회해 채우는 방식에서 신고서에 미리 작성해주는 미리채움 방식으로 홈택스를 개선해 납세자의 편의를 높였다. 그럼에도 실수는 일어날 수 있다. 최근엔 특히 국외 공유숙박 플랫폼으로부터 지급받은 외환수입금액 누락, 신용카드 부당·과다공제 등과 관련해 잘못된 신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소매업자 B씨는 상품을 도매업자로부터 매월 공급받으면서 매입 세금계산서를 받고 구매대금은 사업용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부가세 신고 시엔 매입 세금계산서 금액과 사업용 신용카드 결제금액을 모두 매입세액에 반영해 이중으로 공제 받았다. 하지만 국세청은 전자세금계산서 자료와 신용카드 자료를 살펴 중복공제를 적발, B씨는 중복공제 받은 금액을 빼고 세액을 다시 계산해 추가 납부했다.사업자 C씨는 본인 취미활동 또는 친인척에게 선물할 목적으로 물품을 사면서 사업용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그리곤 사업용 신용카드로 결제한 전액을 부가세 신고 때에 매입세액으로 공제 받았다. 뒤늦게 사적사용 금액이 국세청에 덜미 잡힌 C씨는 사적 사용금액을 뺀 나머지 세액을 다시 계산해야 했다.이처럼 국세청은 신고 후에는 부당환급 신청 등 불성실신고 혐의에 관해 정밀검증을 벌이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사전안내와 주의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성실신고가 최선의 절세’라는 인식으로 성실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1.12 I 김미영 기자
젊은 성인 2형 당뇨 증가세...고칼로리 식습관에 의한 비만 인구 증가가 원인
  • 젊은 성인 2형 당뇨 증가세...고칼로리 식습관에 의한 비만 인구 증가가 원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식습관, 생활습관 등의 변화로 만성질환이라 불리는 생활습관병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당뇨병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합병증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과거에는 중년 이상의 나이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젊은 층의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젊을 때부터 당뇨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당뇨병 환자 수는 383만771명으로 2019년 321만3412명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4’를 살펴보면 20~30대 청년 당뇨병 환자는 약 30만명으로 이 중 당뇨병을 인지한 사람은 43%에 불과해 젊은 층일수록 질병에 관심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이해리 전문의는 “최근 젊은 성인에게 2형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비만 인구 증가와 관련이 깊다”라며 “인슐린이 우리 몸의 필요한 곳에 잘 작용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의 대표적인 원인이 비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초기 특별한 증상 없어 방치하기 쉬워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으로 무작위 혈당이 200㎎/㎗ 이상, 공복 혈당이 126㎎/㎗ 이상, 식후 2시간 혈당이 200㎎/㎗ 이상,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구분되며, 성인의 대부분은 제2형 당뇨 비율이 높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을 특징으로 한다. 젊은 층의 당뇨병 발병의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과 고칼로리와 고지방 음식 등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인구의 증가에 있다. 또한 운동 부족, 학업 및 직장 내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 등 환경적 요인을 원인으로 꼽는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 다뇨, 다식의 ‘삼다(三多)’인데,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고, 많이 먹는다. 이는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면서 수분이 함께 빠져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해져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고, 잘 먹는데도 체중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눈이 침침하고 손발이 저리며, 여성의 경우 질소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혈당이 높지 않은 초기의 경우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당뇨병이 진행될수록 합병증이 동반될 확률이 커지는데,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과 비교해 혈관 질환인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발생 위험이 2~3배 높으며, 국내 만성신부전으로 투석을 시행하는 환자의 50%는 당뇨병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족부괴사, 막망병증, 당뇨병성신증 등 합병증이 전신에 나타날 수 있고,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힘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만성 질환 예방 및 관리에 관심 기울여야‘당뇨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청년 당뇨병 환자의 43% 중 35%가 당뇨병약제로 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당뇨병 조절률은 당화혈색소 6.5% 기준으로 10명 중 3명만이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했으며, 20대에서 특히 인지율과 치료율이 매우 낮았다.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어느 정도 진행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젊은 층의 경우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그만큼 앓는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합병증 발병 위험이 높다. 또 젊은 층일수록 자신의 건강을 과신해 병의 위험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아 병원을 찾는 시기도 늦어져 질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관리를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 평소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음료를 피하고 과식하지 않는 적당한 양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 후 30분~1시간 뒤에는 규칙적인 운동을 해 대사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며, 수면 부족도 비만의 원인이 되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이해리 전문의는 “젊은 나이에도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건강관리를 통해 비만이 되지 않도록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의료진과 함께 자신에게 맞는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2025.01.12 I 이순용 기자
美인플레 우려와 韓금리인하 기대…상승 고도 높일 환율
  • 美인플레 우려와 韓금리인하 기대…상승 고도 높일 환율[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이번주에는 미국의 물가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미국의 견조한 성장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2차 인플레이션 도래 우려가 크다. 여기에 한은이 금리 인하까지 단행한다면 원·달러 환율은 다시 1400원 후반대로 올라설 수 있다. 지난주 환율은 1450~1460원대 레인지에서 움직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편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환율이 변동성을 확대했다. 하지만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로 인한 달러 매도와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 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환율 상단이 제한됐다. 지난주 정규장 이후 야간장에서 미국 고용이 예상을 대폭 웃돌면서 달러인덱스는 109.981까지 치솟으며 110선을 넘봤다. 달러인덱스가 110을 웃돈 것은 2023년 11월이 마지막이었다. 고용까지 호조를 나타내면서 미국 경제의 예외주의를 더욱 뒷받침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초관심’사진=AFP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고강도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진 상황임을 고려할 때 금융시장에서 미국 물가에 대한 민감도는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오는 15일 발표되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2.7%)보다 높은 2.9%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과 같은 3.3%로 추정되고 있다. 서비스 물가 추가 상승 제한에도 재화 물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소비자물가가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상승률이 떨어질 수 있는 시기는 2~4월이다. 만약 이 시기에 관세 인상이 없으면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물가상승률이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겠으나, 관세 인상이 개시되면 기저효과가 희석될 수 있다. 16일 나오는 미국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0.5%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소비 활동이 견조한 가운데 지표는 긍정적이다. 특히 재화 수요 강한 만큼 12월 소매판매는 4개월째 증가가 예상되며, 17일 나오는 미국 산업생산 역시 견조한 수요 대응에 12월 중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전 마지막 주라 관련 뉴스에 따른 변동성 확대 또한 경계되는 한 주다. 트럼프 보편 관세에 대한 실현 가능성 여부에 따라 달러화와 환율이 급등락 할 수 있다. ◇새해 첫 금통위 ‘추가 인하’할까16일 열리는 금통위에선 기준금리를 2.75%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 예상된다. 미국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도 경기 하방 위험 억제 위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 상승 속도 조절 등 외환시장 변동성이 제어된 점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인 요인이다. 그간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한 환율의 흐름은 중립적으로 변화됐다. 주간 1% 가까이 절상됐으며, 연말 대비 약 2% 내외 레벨 하락을 시현했다. 이번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대목이다. 연속성 측면에서는 다소 부담스럽더라도 3회 연속 금리 인하를 통한 한국 경제의 급속 냉각을 제어하기 위한 한은 정책이 필연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신얼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금리 인하가 되더라도 자산시장의 극적 반응 표출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추가 금리 인하 신호의 확실성 여부가 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17일 발표되는 중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과 소매판매의 소폭 개선은 경기 비관론을 다소 완화시켜줄 수 있으나, 부동산 경기의 부진으로 부양 조치에 대한 필요 역시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다음주 환율은 1450~1460원대 박스권을 예상한다”며 “대내 정치 불확실성은 정점을 통과해 이에 따른 추가적인 원화 약세는 제한되는 가운데 1400원 중반 이상에서 국민연금의 선물환 매도가 시행돼 환율 상방 베팅 약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대외적인 달러 강세 압력이 잔존하고 트럼프 정책 관련 뉴스와 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가 경계되는 구간인 만큼, 연초 연속적으로 이어진 외국인 자금 유입이 주춤할 가능성이 공존한다”고 덧붙였다.사진=NH투자증권
2025.01.12 I 이정윤 기자
미국 12월 CPI와 韓 금통위…안갯속 1월보단 2월일까
  • 미국 12월 CPI와 韓 금통위…안갯속 1월보단 2월일까[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주 중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시할 예정이다. 주말 미국채 금리가 들썩인 점은 국내 시장에 있어서도 부담 요인이다. 미국이 견조한 고용과 높은 기대인플레이션을 기록한 만큼 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기도 점차 뒤로 밀리는 상황이다. 한국은행 입장에선 달러 인덱스가 109를 넘어섰고 원·달러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금리 인하의 부담이 커진 것이다. 앞서 시장은 국내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두고 ‘결국 1월 아니면 2월일 것’이란 컨센서스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 국내 상황을 놓고 보면 냉각된 내수 심리와 경기 둔화를 받쳐줄 재정·통화정책이 절실하다. 다만 여전히 진행 중인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 물가 우려 재점화, 오는 20일 취임식을 앞둔 트럼프의 초기 정책 집행 등 1월을 인하 시기로 잡기엔 불투명한 변수가 너무 많다. 이번 금통위서도 한국은행의 고심은 깊어질 전망이다.(사진= 한국은행)◇지난주 동향한 주간(6~10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다소 차별적인 흐름이었다.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고시 금리 기준) 대비 2.7bp 하락한 2.65%, 3년물 금리는 7.9bp 오른 2.561%를 기록했다. 5년물은 4.1bp 오른 2.684%, 10년물은 8.3bp 상승한 2.837%에 마감했고 20·30년물은 1.1bp 하락, 3bp 상승한 2.729%, 2.708%를 기록했다. 미국채 금리는 주말 변동분을 포함해 한주간 10년물 금리가 16bp 급등한 4.76%,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0bp 오른 4.38%에 마감했다. 미국채 금리 급등은 견조한 경기지표가 계속해서 이어지기 때문이다. 주말 비농업고용지표는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도 3.3%로 집계되는 등 다소 서프라이즈가 나왔다. 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이 예측한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올해 5월로 나타났다.시장에선 비농업고용지표 내에서도 시간당임금은 줄었다는 점도 주목하며 일부 되돌림이 나왔지만 결국은 다시 물가가 화두가 됐다. 미국 12월 CPI는 한국 금통위 직전 발표된다.◇국내 입찰과 금통위 그리고 미국 물가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앞선 미국의 지표를 제외하면 국내 입찰과 금통위가 예정됐다.먼저 오는 13일에는 2조 5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과 1조 2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이 예정됐다. 이어 오는 14일에는 2조 2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과 미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오는 15일에는 2조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3년물 입찰과 미국 12월 CPI가 대기 중이다.국내 입찰과 미국 물가 지표 이후에는 한국은행 금통위와 미국 12월 소매판매가 예정됐다.금통위에 대해선 1월과 2월 뒤 열리는 금통위가 4월과 5월인 만큼 결국 1~2월 중 인하 한 번은 나올 것이란 컨센서스가 강하다. 한 시중은행 운용역은 “이번 달에 동결이 되도 도비시한 멘트나 소수의견 등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또 다른 자산운용사 운용역은 “1~2월 둘 다 동결한다는 참가자는 적어도 없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국내 상황을 놓고 보면 냉각된 내수 심리와 경기 둔화를 받쳐줄 재정·통화정책이 절실하다. 다만 여전히 진행 중인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 물가 우려 재점화, 오는 20일 취임식을 앞둔 트럼프의 초기 정책 집행 등 1월을 인하 시기로 잡기엔 불투명한 변수가 너무 많다. 이번에도 한국은행의 고심은 깊어질 전망이다.
2025.01.12 I 유준하 기자
4개 퍼터 들고 온 마쓰야마, 35언더파로 PGA 개막전 우승
  • 4개 퍼터 들고 온 마쓰야마, 35언더파로 PGA 개막전 우승[챔피언스클럽]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퍼터를 교체 효과를 제대로 봤다.퍼트 들고 있는 마쓰야마 히데키(사진=AFPBBNews)마쓰야마는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더 센트리에서 최종 합계 35언더파 257타를 기록하고 정상에 올랐다. 35언더파는 PGA 투어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이다.PGA 투어에 따르면 마쓰야마는 4개의 퍼터를 들고 하와이로 날아왔고, 연습하면서 퍼터들을 테스트해보다가 대회에서 스카티 카메론의 009 CS 투어 프로토타입 블레이드형 퍼터를 사용하기로 했다. 마쓰야마는 지난해 8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도 퍼터 6개를 들고 대회장에 도착해 수도 없이 테스트를 해봤고, 그중 스카티 카메론 크래프트맨 스퀘어백 투어 프로토타입의 블레이드형 퍼터를 사용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마쓰야마는 원래 플럼버 넥 호젤 스타일 퍼터를 사용했다. 넥이 직각으로 한번 꺾여져 있는 형태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디자인이다. 더 센트리에서는 샤프트가 클럽 헤드 중앙에서 힐 부분까지 위쪽으로 일자로 뻗어 있는 센터 샤프트 모델을 선택했다. 센터 샤프트 퍼터는 페이스 밸런스가 잡혀 있다. 따라서 퍼터 헤드가 목표 선을 따라 일직선으로 움직이는 스트레이트 백 스트레이트 스루 스트로크에 적합하다. 2021년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하고 PGA 투어 통산 11승을 거둔 마쓰야마는 퍼트로 높은 평가를 받은 적은 없었다. 지난해 마쓰야마가 티샷으로 얻은 이득 타수 순위는 33위(0.306타), 아이언 샷 순위는 15위(0.499타), 그린 주위 쇼트게임은 1위(0.580타)로 샷과 쇼트게임은 발군이었지만, 퍼트 순위는 121위(-0.118타)로 극단적인 약점을 보였다.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내내 마쓰야마의 퍼트 순위는 거의 100위 밖이었다.그러나 더 센트리에서는 바꾼 퍼터 덕을 톡톡히 봤다. 33개 버디와 2개 이글을 잡는 동안 보기는 2개를 하는 데 그쳤다. 4라운드 동안 퍼트로 얻은 이득 타수 3위, 그린 적중시 퍼트 2위를 기록했다. 9m 이상 퍼트 3개를 포함해 6m 이상 퍼트를 7개나 성공시켰다.이외에 마쓰야마는 스릭슨 ZX5 LS Mk II 드라이버로는 마지막 홀에서 무려 414야드의 티샷을 때려냈다.또 마쓰야마가 사용한 공은 최근 출시한 2025년형 스릭슨 Z-Star XV다. 신제품 Z-Star XV 골프공은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바이오매스’와 매우 얇은 우레탄 커버로 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마쓰야마 히데키(사진=AFPBBNews)
2025.01.12 I 주미희 기자
 '앞자리 바뀌니 힘드네' 3040 남성, "비만 관리는 필수"
  • [지방순삭] '앞자리 바뀌니 힘드네' 3040 남성, "비만 관리는 필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제 다이어트는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대한민국 남성의 평균 체질량지수(BMI)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체중 관리에 대한 경고등을 켜고 있다.문제는 체중 증가가 단순히 외적인 변화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복부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각종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나이인 만큼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365mc 천호점 하준형 대표원장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복부비만과 마른 비만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해결책이 각각 다르다보니 전략을 잘 짜고 접근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하 대표원장은 “남성 비만은 주로 복부비만형과 마른 비만형으로 나뉜다”며 “복부비만형은 내장 지방과 피하지방이 주요 원인이고 회식과 야식으로 인해 배에 살이 집중되며, 이는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배가 불룩한 복부비만은 내장지방부터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섭취 열량을 조절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면 내장지방을 줄일 수 있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도 핵심이다. 또 평소 식단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유리하다. 식이섬유는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인다. 또한 짠 음식은 부종을 유발하고 지방 대사를 방해하므로 찌개나 국물 섭취를 줄이고, 나트륨 섭취를 최소화한다.마른 비만형은 겉모습은 말라 보이지만 체지방률이 높은 경우를 말한다. 하 대표원장은“마른 비만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근육이 소실돼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며 요요현상이 쉽게 발생한다”며 “근력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고,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건강하게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에 따르면 마른 비만 남성은 단순히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근육 형성과 체지방 감소를 동시에 목표로 하는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맨몸 운동이나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 대표원장은 “매일 시간을 내는 게 부담스러운 직장인이라면 주당 3회, 부위별로 나눠서 진행할 수 있는 웨이팅 트레이닝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동시에 조금 더 빠른 개선 효과를 원한다면 지방흡입, 지방추출주사 람스 등 같이 체형교정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방흡입은 복부, 팔뚝, 허벅지, 얼굴 등 특정 부위에 집중된 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피하지방이 많은 사람에게 지방흡입은 빠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하 원장은 “3040 남성들에게 비만 관리는 단순히 외모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건이 됐다”며 “몸을 가꾸는 노력이 보다 건강하고 계획적인 삶과 자신감을 동시에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1.12 I 이순용 기자
남편이 빚만 있다고 재산분할 피하는데 어떡하죠?
  • 남편이 빚만 있다고 재산분할 피하는데 어떡하죠?[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백수현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5년 전 남편의 외도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남편은 사업을 했는데, 사무실 여직원과 바람이 났죠. 남편을 설득도 해보고 싸워도 봤지만 제가 붙잡으면 붙잡을수록 남편과 여직원은 더 가까워졌습니다. 남편의 외도로 저희는 별거에 들어갔고 벌써 5년째 별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별거 기간 동안 남편은 생활비도 주지 않았고, 저는 남편 명의로 된 집에서 고등학생, 대학생이 된 아이들과 생활했습니다. 생활비는 적지만 제가 버는 돈으로 충당했고요. 언젠간 남편이 돌아오겠지 하는 기대도 있었지만 얼마 전, 적반하장으로 이혼을 하자고 합니다. 일말의 양심도 없는 사람이죠. 남편에게 이혼을 해 줄 테니 재산을 나누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더 가관입니다. 자신은 빚이 많아 나눌 재산이 없다는 겁니다. 남편은 개인 사업을 하는데 별거 기간 동안 소득을 확인하기도 힘들고, 남편 빚이 뭐가 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재산분할 해주지 않을 속셈으로 없는 빚도 만들어 낼 인간인데요. 남편의 빚은 재산분할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재산분할 시 채무도 나눠야 하나요?△이혼할 때는 재산뿐만 아니라 채무도 나눠야 합니다. 적극재산인 부동산, 예금, 자동차 뿐 아니라 담보대출금, 기타 신용대출 등 소극재산 즉 채무도 분할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단, 남편의 모든 채무가 포함되는 것은 아닙니다. 생활비로 사용하기 위해 빌린 채무이거나 재산분할의 대상이 되는 부동산, 자동차 등을 사기 위해 만들어진 채무라는 것이 증명 되어야만 재산분할 대상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활비로 사용한 신용카드대금, 주택 구입을 위함 담보대출금, 차량 할부금, 생활비와 교육비를 위해 빌린 돈 등이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사연자의 남편은 채무가 있어 재산분할은 못한다는 입장인데요? △남편 입장에서 ‘채무가 있으니 줄 게 없다’고 주장을 하려면 채무 사용처가 어디인지 명확히 입증해야 됩니다. 단지 혼인 기간중에 채무가 발생했고 그래서 분할 대상이 없다고만 주장한다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주기는 어렵습니다.- 사연처럼 채무를 이유로 재산분할을 못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은가요? △실제로 소송 중에 이런 경우를 흔히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채무 내역을 모르다 보니까 신뢰하지 못하고 의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흔하게는 결혼할 때나 결혼생활 중에 부모님이 주택구입자금을 주시면 처음에는 ‘빌려주는 게 아니라 보태주는 거다’라고 했는데, 막상 자녀가 소송을 하게 되면 그 돈은 보태 준 게 아니라 빌려준 거다, 즉 증여가 아니고 전부 차용금이라고 주장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 차용증이 있으면 전부 다 채무로 인정 되나요?△차용증이 있다고 전부 채무로 인정되지는 않습니다. 차용증이 있더라도 언제 빌렸고 그 돈을 어디에 썼는지 명확히 입증해야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차용증이 있다고 해서 채무 존재 사실을 증명하기는 어렵고, 정기적으로 이자를 납입했느냐, 돈이 실제로 수수됐느냐, 이런 부분들이 서로 증명 되어야 합니다. 부모 자식간이라면 이자는 못 드렸어도 부모님이 “이 돈은 꼭 갚으라, 급하니까 빌려주지만 언제든 돈이 생기면 갚으라”는 문자라도 있어야지 인정 됩니다. 뒤늦게 차용증이 나온다고 해서 제반 여러 사실관계와 상관없이 채무로 인정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허위 채무를 만들어냈다면 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나요?△범죄행위입니다. 형법에 강제집행면탈죄가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강제집행 또는 가압류ㆍ가처분의 집행을 받을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내 재산에 집행이 들어올 것 같으니 재산을 은닉, 손괴, 허위양도하거나 허위의 채무를 부담하여 상대방, 즉 채권자를 해할 위험이 있으면 강제집행면탈에 해당합니다. 실제 처벌된 사례도 있습니다. 아내가 이혼하자며 위자료로 2억 원을 달라고 하자, 남편이 소송이 시작되면 재산을 실제로 나눠야 할 것을 우려해 자신의 친누나와 허위 채무를 만들어 근저당권을 설정하였는데, 법원이 강제집행면탈 혐의를 인정해 남편과 누나 각각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사례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사연자는 재산분할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까요? △재산분할을 하게 되면 채무도 분할대상이 되는 것이 맞지만, 모든 채무가 분할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 협의가 되지 않아 소송으로 가게 된다면, 상대방이 주장하는 채무에 대해 실제로 발생한 게 맞는지, 사용처가 어딘지를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또 허위 채무임을 밝히거나 실제 채무가 맞더라도 부부공동생활이나 분할재산을 형성하는데 쓰인 게 아니라는 점을 충분히 주장해서 채무를 재산분할 대상에서 뺄 수 있게 노력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양담소’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5.01.12 I 백주아 기자
“인기 브랜드 모두 모았다" SSG닷컴, 뷰티 럭키박스 한정 판매
  • “인기 브랜드 모두 모았다" SSG닷컴, 뷰티 럭키박스 한정 판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SSG닷컴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화장품 카테고리 특화 행사 ‘뷰티 쓱세일’을 열고 럭키박스를 한정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SSG닷컴 ‘뷰티 쓱세일’ 럭키박스 행사 배너 (사진=SSG닷컴)럭키 박스는 인기 브랜드사 대표 상품을 모아 구성한 특가 상품이다. 13일 키엘을 시작으로 맥, 메이크업포에버, 프리메라, 몰튼 브라운, 아이오페, 나스(NARS) 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타임딜’을 진행한다. 바비브라운, 겔랑, 바이오더마, 유세린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6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체험형 혜택도 제공한다. 뷰티 체험단을 모집해 랩시리즈, 헤라 등 14개 브랜드 인기 제품을 후기 작성 조건으로 한정수량 무료 제공한다. 브랜드사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스킨, 헤어케어 등을 제공하는 ‘뷰티 라운지’ 혜택도 준비했다.행사 기간 ‘쓱세일 쿠폰’ 엠블럼이 붙은 상품에 적용 가능한 15% 상품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매일 오후 1시에는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모바일 앱 전용 25% 할인 쿠폰을 한정수량 발급한다.최인정 SSG닷컴 뷰티MD팀장은 “다양한 상품, 풍성한 할인, 체험형 혜택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화장품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쓱라이브를 통해 진행되는 특집 라이브 방송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2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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