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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허수봉의 시대...현대캐피탈 독주 이끄는 토종 에이스
  • 지금은 허수봉의 시대...현대캐피탈 독주 이끄는 토종 에이스
  •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현대캐피탈 허수봉. 사진=이석무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명실상부 남자 프로배구는 현대캐피탈의 ‘토종거포’ 허수봉(26·196cm)의 시대다.허수봉은 13일 현재 공격성공률 55.71%로 쟁쟁한 외국인선수들을 제치고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 부문에선 348점으로 전체 4위이자 국내 선수 중 1위다. 기록적인 부분에서 외국인선수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수치다.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도 그가 독차지했다.소속팀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맹활약에 힘입어 최근 11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 18승 2패 승점 52를 기록, 2위 대한항공에 승점 10점 이상 앞서있다. 이변이 없는 한 정규시즌 1위는 떼놓은 당상이다.현대캐피탈은 최근 4시즌 동안 ‘봄 배구’에 딱 한 번 진출했다. ‘배구 명가’라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올 시즌은 완전히 달라졌다. ‘적수가 없다’는 표현이 딱 맞다. 그 중심에는 주공격수에 ‘주장’까지 맡고있는 허수봉이 있다.허수봉은 2016년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대한항공에 지명됐다. 당시 그의 나이 18세세. 고교생이 프로배구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것은 그가 최초였다.지명되자마자 현대캐피탈로 트레이드 된 허수봉은 팀의 세심한 관리를 받으며 무럭무럭 성장했다. 당시 남자배구 에이스였던 문성민의 뒤를 이을 차세대 토종 거포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허수봉은 지난 시즌까지 뭔가 아쉬웠다. 능력을 100% 보여주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고교 시절까지 아웃사이드 히터(왼쪽 공격수)를 맡았지만 프로에선 팀 사정에 따라 아포짓 스파이커(오른쪽 공격수), 미들블로커(센터) 등 포지션을 자주 옮겼다. 위치가 애매한 선수라는 이미지가 굳어졌다.올 시즌 필립 블랑(프랑스) 전 일본대표팀 감독이 현대캐피탈 지휘봉을 잡은 뒤 허수봉에게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를 붙박이로 맡겼다. 다소 불안한 리시브는 세부 전술을 통해 다른 선수들과 부담을 나눴다. 마음껏 공격에 집중할 수 있게 되자 잠재력이 완전히 폭발했다. 허수봉은 “아웃사이드 히터를 계속 맡으면서 훨씬 편해졌다”며 “요즘 배구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허수봉은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한다. 좋은 예가 서브다. 그는 올 시즌 세트당 평균 서브득점이 0.47개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0.23개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허수봉은 “더 강한 서브를 고민한 끝에 서브 타이밍에 변화를 주자고 생각했다”면서 “예전에는 공을 올리고 떨어질 때 때렸다면 지금은 올라갈 때 히팅을 한다. 그러다보니 공이 네트 위로 더 낮게 깔리면서 상대가 받기 어려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허수봉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그는 이미 2016~17, 2018~19시즌 현대캐피탈에서 챔프전 우승을 맛봤다. 하지만 그때는 웜업존에 서 있는 백업멤버였다. 코트 위에서 온전히 우승 감격을 느끼지 못했다.특히 2022~23시즌 챔프전에선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도 대한항공에 3연패 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때 이후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더 커졌다.허수봉은 “지금 현대캐피탈은 어느 선수가 들어가도 우리 것만 잘 하면 못 이길 팀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승하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크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반드시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2025.01.13 I 이석무 기자
‘또 연기’ 축구협회장 선거, 축구협회·후보자 간 협의 절실
  • ‘또 연기’ 축구협회장 선거, 축구협회·후보자 간 협의 절실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파행을 거듭하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와 후보자 간의 협력이 절실해졌다.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하루 앞둔 7일 법원이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가 낸 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허 후보는 지난달 30일 축구협회를 상대로 협회장 선거가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선거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사진=연합뉴스축구협회는 선거운영위원회의 전원 사퇴로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가 취소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와 관련한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행했으나 선거 기간 여러 차례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가 제기됐다”며 “정상적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사퇴 배경을 밝혔다.이로써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는 두 번의의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다. 당초 이번 축구협회장 선거일은 8일이었지만,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이 허정무 후보가 낸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투표 하루 전 선거가 멈춰 섰다.법원 판단 후 이틀 뒤 축구협회는 오는 23일 선거를 진행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자 허정무 후보와 신문선 후보 측에서 거세게 반발했다. 일방적인 통보인 데다, 가처분 신청 배경이됐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하루 앞둔 7일 법원이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가 낸 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허 후보는 지난달 30일 축구협회를 상대로 협회장 선거가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선거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사진=연합뉴스결국 선거운영위원회는 전원 사퇴를 결정했고, 축구협회장 선거 일정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반복된 파행으로 축구협회를 향한 불신은 더 깊어졌고 축구인과 팬들에겐 큰 실망감을 안겼다. 출사표를 내민 세 명의 후보는 이데일리에 선거의 정상적인 진행을 위해선 협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허 후보 측 관계자는 법원이 지적한 선거인단 추첨의 불투명성을 언급하며 “이제 실무적으로 챙길 것이 많기에 서로 많은 논의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신 후보 측도 선거인단 추첨 문제를 지적하면서 “15만 명이나 되는 전체 선거인단의 개인정보 동의를 받는 데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후보들간에 의견을 교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몽규 후보 측은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함과 절차적 투명성을 갖출 수 있도록 선거 계획을 수립해달라”고 촉구했다.선거 1차 파행 이후 허 후보와 신 후보가 꾸준히 제기했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위탁은 의견이 일치하는 모습이다. 정 후보도 축구협회를 향해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진행을 위해 중앙선관위에 선거 위탁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8일 치러질 예정이던 대한축구협회 제55대 회장 선거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잠정 연기되면서 축구협회가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축구협회는 이미 중앙선관위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협회장 선거 위탁을 문의했고 중앙선관위가 요청한 자료를 제출하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중앙선관위가 축구협회장 선거를 위탁 운영하더라도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재구성은 필수다.선거인 명부 작성 등의 업무는 해당 단체 선거운영위원회가 진행해야 한다. 앞서 법원이 선거운영위원회의 불투명성을 지적하고 축구협회가 명단 공개라는 보완책을 마련했던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후보자 간 공개 토론회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신 후보는 “선거가 연기됐으니 충분한 시간을 갖고 토론회를 진행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그동안 세 후보자 모두 토론회 개최에 동의 의사를 밝혔으나 실제로 진행되진 않았다.한편 축구협회는 선거운영위원회 재구성 방안을 포함해 회장 선거 진행의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해 이번 주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2025.01.13 I 허윤수 기자
"함께한 30년, 함께할 30년"… 'K팝 근본' 입증한 SM
  • "함께한 30년, 함께할 30년"… 'K팝 근본' 입증한 SM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30주년을 넘어 K팝의 역사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1세대 아이돌 H.O.T.부터 5세대 아이돌 NCT 위시까지. K팝의 기초를 닦고, K팝의 근간을 다져온 SM의 음악 헤리티지를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순간이었다. SM 팬덤으로 불리는 ‘핑크 블러드’가 충분히 자부심을 느껴도 될 만큼, SM 아티스트에게도 팬들에게도 기념비적인 순간으로 기억될 듯하다.‘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단체 이미지(사진=SM엔터테인먼트)SM 창립 30주년 기념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이 11~12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성료했다. 이틀간 약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는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서 동시 생중계됐다.SM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콘서트는 SM이 지난 30년간 쌓아 올린 음악 헤리티지를 집대성한 공연이다. 지난 30년 동안 SM의 이름으로 발매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총망라, 초대형 스크린과 전곡 가사 자막 송출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 팬덤 응원봉의 색을 하나로 모아 공연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땐 장관 그 자체였다.공연장 전경(사진=SM엔터테인먼트)출연 아티스트만 무려 98인에 달한다. SM이 제작에 참여한 트롯 아이돌 마이트로부터 마비스타, 레이든, 효(HYO), 민지운, SM 재즈 트리오 등 약 1시간 30분의 사전 무대로 예열을 마친 이번 공연은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M,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 NCT 127, NCT 드림,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나이비스, SMTR25, H.O.T. 토니안, S.E.S. 바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디어앨리스까지 5시간여 동안 59개의 무대를 펼쳤다. ‘에스엠타운 라이브’ 역사상 최장 시간의 러닝타임이다.동방신기(사진=SM엔터테인먼트)◇아티스트 98인 총출동… 역대급 무대 쏟아져포문은 ‘K팝 간판 그룹’ 동방신기가 열었다. 와이드한 전면 스크린에 붉은 태양이 떠올랐고, 이후 무대에 등장한 동방신기 유노윤호·최강창민은 대표곡 ‘라이징 선’을 열창하기 시작했다. ‘폭발적’이란 단어 하나로는 표현이 안 될 정도로 굉장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고척돔에 모인 2만 관객을 뜨겁게 몰아쳤다. ‘K팝 근본 그룹’답게 라이브, 퍼포먼스 모두 흠 잡을 데 없었다. 특히 해맑은 미소를 지은 채 폭룡하듯 고음을 내지르는 최강창민의 모습에선 전율까지 느껴졌다.슈퍼주니어(사진=SM엔터테인먼트)보아(사진=SM엔터테인먼트)디어앨리스(사진=SM엔터테인먼트)이어서 등장한 슈퍼주니어는 ‘갈증’ 무대를 통해 SMP(SM Performance)의 진수를 선보였다. 초 단위로 맞추는 칼군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보컬의 향연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아시아의 별’ 보아의 무대는 ‘입틀막’ 그 자체였다. ‘허리케인 비너스’(1일차), ‘걸스 온 탑’(2일차)로 무대를 예열한 보아는 K팝 명곡으로 손꼽히는 ‘온리 원’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에스엠타운 라이브’에서의 남성 페어 안무의 주인공은 NCT 위시 시온, 라이즈 쇼타로가 당첨됐다. 시온과 쇼타로는 섬세한 춤선으로 보아와 페어 안무를 완성, 눈을 즐겁게 했다.나이비스(사진=SM엔터테인먼트)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SM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는 미발매 신곡 ‘센서티브’ 무대를 첫 공개했다. 전면 스크린 앞 스테이지에서 무대를 펼치는 듯, 실감나는 무대 효과로 SM의 기술력을 입증했다.지난해 ‘슈퍼노바’로 대한민국 가요계를 접수한 에스파가 등장할 땐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졌다. 강렬한 비트가 압권인 ‘위플래시’로 공연장을 단숨에 클럽으로 만든 에스파는 ‘아마겟돈’(1일차), ‘슈퍼노바’(2일차) 무대를 펼쳤다. 관객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퍼포먼스를 즐겼고, 후렴구에선 다함께 떼창하는 등 진풍경을 만들었다.SM 영국그룹 디어 앨리스도 ‘에스엠타운 라이브’에 처음 참여해 무대를 펼쳤다. 디어 앨리스는 미발표 데뷔곡인 ‘아리아나’를 최초 공개한 뒤 능숙한 한국어로 “에스엠타운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이 무대에 있는 게 꿈만 같다”고 벅찬 소감을 밝혀 큰 환호를 받았다.엑소 찬열, 수호(사진=SM엔터테인먼트)라이즈(사진=SM엔터테인먼트)NCT 127(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밖에도 라이즈, 엑소 수호·찬열, NCT 위시, NCT 드림, NCT 127, 웨이션 브이, 슈퍼주니어-M, 샤이니 민호·키, 레드벨벳, 슈퍼주니어, 동방신기까지 SM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대표곡 무대를 펼쳤다. 팬들은 형형색색 응원봉을 펼치며 무대를 열렬히 즐겼고, 모든 아티스트의 무대를 떼창하고 환호하는 등 끈끈한 패밀리십을 보여줬다. 아티스트들도 SM 30주년에 대한 소회를 저마다 밝혔다. 수호는 “진심으로 SM이어서 행복하다”, 환희는 “SM은 영원할 것”, 바다는 “SM의 모든 음악이 긴 인생의 바다에서 오랫동안 울려 퍼지길”, 토니안은 “29년 전 노래로 SM 30주년 무대에 올라 기쁘다”, 유노윤호는 “SM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고 언급하는 등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바다, 카리나, 윈터 (사진=SM엔터테인먼트)토니안과 강타(사진=SM엔터테인먼트)◇컬래버 무대 봇물… 신인 걸그룹 2월 데뷔 예고도SM 소속 아티스트가 총출동하는 ‘에스엠타운 라이브’답게 다양한 합동 무대도 쏟아졌다.강타와 NCT 재희의 감미로운 보컬에 SM 재즈 트리오의 아름다운 연주가 더해진 ‘북극성’은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을 선사했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수호·찬열, NCT 쟈니·쿤·텐·정우·천러·료·사쿠야, 라이즈 은석까지 총 20명의 아티스트가 함께한 ‘쇼 미 유어 러브’(Show Me Your Love)는 2만 관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강타, NCT 재희(사진=SM엔터테인먼트)환희, 라이즈 소희(사진=SM엔터테인먼트)H.O.T. 강타, 토니안과 NCT 드림의 ‘캔디’, S.E.S. 바다와 에스파 카리나·윈터의 ‘드림스 컴 트루’는 SM 대표 명곡을 리메이크한 후배 아티스트와 원곡자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의미를 한층 더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는 라이즈 소희와 ‘씨 오브 러브’를 완벽한 호흡으로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환희는 무대를 마친 뒤 “SM에 실력 좋은 가수들이 더 많아져서 기분이 좋다”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NCT 드림(사진=SM엔터테인먼트)NCT 위시(사진=SM엔터테인먼트)SMTR25(사진=SM엔터테인먼트)연습생 25인으로 구성된 SMTR25의 에너지 넘치는 창립 30주년 헌정 퍼포먼스 스테이지와 ‘루시퍼’, ‘으르렁’ 무대는 SM의 앞으로 30주년을 기대케 했다. 빛나는 비주얼에 탄탄한 실력으로 SMP의 진수를 선보인 SMTR25의 무대가 펼쳐지자 관객들의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였다.추후 발매되는 창립 30주년 기념 앨범의 수록곡 무대도 최초 공개됐다. 웨이션 브이의 ‘줄리엣’, 에스파의 ‘첫 사랑니’, 라이즈의 ‘허그’, 레드벨벳 ‘런 데빌 런’, NCT 드림의 ‘러브 미 라이트’, 강타 ‘저스트 어 필링’, 보아 ‘하루의 끝’, NCT 위시의 ‘미라클’, 슈퍼주니어 ‘아이 프레이 포 유’, NCT 127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엑소의 ‘투지’, 동방신기의 ‘사이코’까지. 각 그룹의 색깔로 리메이크된 무대는 원곡의 감성을 살린 노래와 퍼포먼스, 디테일한 의상 연출로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샤이니 민호(사진=SM엔터테인먼트)샤이니 키(사진=SM엔터테인먼트)공연 말미에는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론칭하는 SM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데뷔 영상이 공개됐다. 하츠투하츠는 8인조 걸그룹으로 오는 2월 데뷔할 예정이다.피날레는 ‘에스엠타운 라이브’의 상징과도 같은 곡인 ‘빛’이 장식했다. 98인이 아티스트가 무대로 나와 다함께 ‘빛’을 열창,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눈을 맞추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며 공연의 대미를 훈훈하게 장식했다. 함께한 30년, 함께할 30년을 기념하고 기약하는 뜻깊은 자리로 기억될 듯하다.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는 5월부터 글로벌 투어를 펼친다.
2025.01.12 I 윤기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돈줄 마른 벤처업계 "올해가 더 걱정"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돈줄 마른 벤처업계 “올해가 더 걱정” -현대차그룹 ‘트럼프시대 ’ 본격화...국내기업 미 진출, 투자 속도낸다-전력수급 비상인데...또 원자력 vs 신재생 공방-가계대출 감소세 전환에...은행권, 대출 가산금리 반년만에 인하-[사설]한미 원전 기술동맹, ‘트럼프 파고’ 넘어설 호재다-[사설]난데없는 카톡 검열 공방전...표현의 자유까지 묶나△종합-줄탄핵 밀어붙인 野에 피로감 커져...“조기 대선 대비하자” 보수층 결집-국내 건축사 차별 ‘정부 이중잣대’에 해외건축사 이름 빌린 아파트 횡행△길어지는 벤처투자 혹한기-“탄핵정국에 싸늘히 식은 벤처투자...부익부빈익빈 더 심화할 것”-“퇴직연금 벤처투자 허용하고 AC 규제 완화해야” -AC, VS 상당수 “올해 투자 현상유지...유망 성장분야는 AI”△CES2025페막-아기 돌봄 비서, 심전도 측정 거울...AI 수익화 모델 쏟아졌다-삼성전자가 키운 스타트업에 관심집중-美 대표 가전유통점 ‘명당’ 꿰찬 LG전자△美 보편관세 대응 나선 재계-현지화 속도 내고 수출 다변화...투트랙 대응으로 새 기회 모색해야-상의, 조지아주 하원의원 만나 통상외교...코트라, 북미본부 워싱턴으로 옮겨 대처△종합-정쟁에 발목잡힌 에너지 대계...‘반도체, AI 등 첨단산업 불안 고조-“기준금리 3연속 인하 전망...경기부양 속도전 나설듯”-당정 “협상하자” 손 내밀었지만...전공의 요지부동-韓 대졸 초임 5000만원 시대...일본 대기업보다 많이 받는다△정치-내란특검법 속도내는 野...“늦어도 16일 표결”...與, 자체 특검법 맞불-강경파 경호처 수뇌부, 경찰 출석 거부...강대강 맞붙나-주한 美 대사대리 조셉 윤 “한국은 어려움 겪을 때마다 더 강해져” -허은아 “당대표는 이준석 부하 아냐”...이 “비례 달라고 울며 매달려놓곤...”△경제-조사, 통계, 강화...한은, 14년 만에 인력 늘린다-차, 옷, 음식 전부 안 산다...’소비 절벽‘ 21년 만에 최악-내수 부진, 트럼프 리스크...제조업 경기 전망 ’먹구름‘ -원화 가치 5.3% 뚝...’전쟁 중‘ 러시아 다음으로 약세△금융-철강사 플랫폼에까지 둥지...파이 키우는 은행-은행 대출 가산금리 인하...실수요자, 지방경제 숨통 튼다-“실손보험 ’강제전환‘ 말이 되나”...거센 반발에 떨어지는 개혁 동력△Global-’유럽 킹메이커‘까지 욕심내는 트럼프의 남자-중 작년 5% 성장 ’경고등‘...미 거센 견제에 올해가 더 문제-실리콘밸리 출신 전면에...가상자산, AI 규제 푼다-무인양품 화장품, 日서 ’조용한 흥행‘ △산업-삼성전기, LG이노텍, IT한파에 전장 힘모은다-지속적인 체질개선, 혁신 무장....현대-기아차, 신기록 행진 박차-HD현대중공업, 페루서 함정 4척 건조 착수-한화오션, 해상풍력발전기 ’하부 부유체‘ 개발-예약 취소 빗발, 항공편 감축...제주항공 1분기 실적 먹구름△ICT-美 핵심인사 대부분 친 가상자산...규제해소 입법 탄력 받을 듯-손가락 튕기면 클릭...삼성, 스마트 안경 ’무한‘ 도전-엔비디아와 손잡은 K게임...AI캐릭터 만든다△성장기업-건설 붕황에...건자재-가구 등 후방산업 ’캄캄‘-수면 분석 AI기업과 손잡은 세라젬-“K라면 인기타고...한강라면조리기 대중화 이끌 것”-VC협회 ’4파전‘ 흥행...벤처기업협회 선출 난항△생활경제-롯데 “사업 구조개편” 신세계 “계열분리 속도”...대격변 예고-롯데리아, 푸드테크-복합매장으로 매출 껑충-40년 전 라면이 돌아온다...경기불황이 부른 ’추억의 맛‘ △부동산-이왕 살 바엔 커야...’귀한‘ 대형 아파트 몸값 쑥-꺾일 줄 모르는 자재-인건비 상승...올해 건설사 실적 대폭 하락 우려-아이폰 진화에 IOS가 있듯...스마트 오피스엔 ’탭&컨트롤룸‘이 그 역할-서울 주책 ’26만채‘ 부족...보급률 14년만에 최저△증권-금리인하 지연에 발목 잡힌 ’네카오‘...“AI서비스로 네이버 먼저 반등할 것”-“엔터株, 다시 돌아볼 때”-어닝시즌 순환매...유통-바이오 주목-젠슨 황 한마디에 40% 뚝...양자컴퓨팅株 ’투자 주의보‘ △스포츠-’진짜 프로‘ 신지애로 인정 받기...새해도 전력질주-축구협회장 선거 또 연기...“협회-후보자 협의 필요” -지금은 허수봉 시대...“요즘 배구하는 것이 행복해” -’황제‘ 우즈 꿈꾸는 김현욱...“첫 목표는 KPGA 신인상” △문화-클래식-영화음악...희망-위로의 선율 울려퍼진다-늙고 지친 우리 아버지들...81세 박근형 명품연기 향연-뮤지컬 제작, 상주음악가 도입...지난해 공연 매출만 11억 성과△오피니언-[한반도24시]군부의 정치 개입 역사-[최종수의 기후이야기]도시 ’입체녹화‘로 열섬현상 줄여야-[생생확대경]공직사회 직격한 전직 공무원의 제언△오피니언-[목멱칼럼]내수 진작 노력과 엇박자 내는 정부 정책-젠슨 황 발언으로 드러난 韓 기업의 현실-[데스크의눈] 삼성의 숙제와 주52시간 족쇄△피플-긴장의 연속인 하늘길 이송...도착 무전에 비로소 안심-“은퇴 번복은 없다...’가황‘ 나훈아 58년 음악인생, 화려한 마침표-’증권업계 대부‘ 강성진 전 협회장 별세△사회-”배당할 돈 없어 절차 의미 없다“...한진해운, 8년만에 파산 ’폐지‘-윤 측 ”내일 탄핵심판 불출석“-”프로야구단 트레이너도 퇴직금 줘야“...근로자성 인정 ’첫 판례‘-이왕이면 서울로...49개 지방대 정시 미달 위기-윤 체포영장 집행 이번주 유력
2025.01.12 I 김승권 기자
김경수 전 지사 "임시공휴일 31일로 해야...그전에 내란 주범 신병 처리"
  • 김경수 전 지사 "임시공휴일 31일로 해야...그전에 내란 주범 신병 처리"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이달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당정에 대해, 연휴가 끝나는 31일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임시공휴일을 27일로 정하는 것이 아닌 31일로 해야 한다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물론 임시공휴일 전에 계엄과 내란으로 혼란을 초래한 주범들에 대한 처리는 꼭 끝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체포 필요성도 강조했다.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사진=뉴스1)지난 8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 당정협의회’ 이후 브리핑을 통해 “내수 경기 회복과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5~26일의 주말과 28~30일의 설 연휴를 포함해 총 여섯 날의 연속 휴식이 가능해졌다.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 구청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획된 임시공휴일의 날짜 선택에 대해 신중함을 요구했다. 그는 “임시공휴일이 많은 기혼 여성들에게 오히려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을 더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명절이 끝난 후 가족과의 외식이나 짧은 외출이 증가하게 되므로 소비 진작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기획재정부는 현재로서는 임시공휴일 변경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2 I 김승권 기자
바다 "S.E.S. 음악, 지나간 유행가 아냐… 늘 여러분 곁에 있길"
  • 바다 "S.E.S. 음악, 지나간 유행가 아냐… 늘 여러분 곁에 있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국 최초의 여성 아이돌 보컬 바다입니다. 특별한 콘서트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S.E.S. 바다(가운데)와 에스파 카리나, 윈터(사진=SM엔터테인먼트)그룹 S.E.S. 출신 바다가 SM엔터테인먼트 30주년 콘서트 무대에 오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바다는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 무대에 올라 ‘꿈을 모아서’를 시작으로 에스파 카리나·윈터와 ‘드림스 컴 트루’ 무대를 꾸몄다. 이어 슈퍼주니어 려욱과 ‘코스믹’ 무대까지 무려 3곡을 열창했다.바다는 무대를 마친 뒤 직접 써온 글을 읽으며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에 참여한 소회를 밝혔다. 바다는 “소녀였을 시절부터 현재까지 SM 음악을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모든 하루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선물이란 걸 잊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S.E.S. 음악이 지나간 유행가가 아닌, 우리가 꿈꾸고 용기내고 싶을 때 여러분 곁에 있는 음악이고 싶다”며 “SM의 모든 음악이 긴 인생의 바다에서 오랜 시간 울려퍼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끝으로 수줍은 미소를 머금은 바다는 “소원이 하나 있다. 저 바다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해달라”며 “SM 알러뷰”를 외치며 무대를 퇴장했다.SM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콘서트는 SM이 지난 30년간 쌓아 올린 음악 헤리티지를 집대성한 공연이다.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비롯해 모든 객석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스크린과 전곡 가사 자막 송출, 중계 이원화 등 디테일한 무대 연출까지 어우러져 말 그대로 모두가 함께하는 ‘음악 대축제의 장’을 완성했다.SM이 제작에 참여한 트롯 아이돌 마이트로부터 마비스타, 레이든, 효(HYO), 민지운, SM 재즈 트리오 등 약 1시간 30분의 사전 무대로 완벽한 예열을 마친 이번 공연은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M,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 NCT 127, NCT 드림,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나이비스, SMTR25, H.O.T. 토니안, S.E.S. 바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디어앨리스까지 총 98인의 아티스트가 5시간여 동안 빈틈없는 무대를 펼치며 ‘SMTOWN LIVE’ 역사상 최장 시간의 러닝타임을 자랑했다.
2025.01.12 I 윤기백 기자
트럼프 "캘리포니아 주지사 무능에 LA산불 美 역사상 최악 재앙돼"
  • 트럼프 "캘리포니아 주지사 무능에 LA산불 美 역사상 최악 재앙돼"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과 관련해 무능한 정치인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LA 산불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정치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며 비판했다.그는 “수천 채의 아름다운 집들이 불타고 있으며 더 많은 집들도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곳곳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재앙 중 하나인데, 그들은 불을 끌 방법조차 모른다”며 상황을 조롱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AFP)트럼프는 LA 산불의 원인을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잘못된 치수 정책으로 돌리며 비난해왔다. 지난 8일에도 그는 “이 모든 사태는 뉴섬 주지사의 책임이다. 무엇보다도 소화전과 소방 비행기용 물이 부족하다”라고 언급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LA 팰리세이즈 지역의 많은 소화전에서 물이 고갈되어 소방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샌타 이네즈 저수지가 수리 중이라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보도가 있었다.이러한 상황은 주 정부의 대응에 대한 비판을 낳았고, 트럼프는 뉴섬 주지사의 대응이 실패했다고 계속해서 비난했다. 이에 뉴섬 주지사는 1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트럼프에게 직접 현장을 방문해 보라고 응수했다.이번 산불은 지난 7일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15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약 1만2000여 채의 건물이 파괴됐다. 당국은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으며, 게티 미술관 등 주요 명소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2025.01.12 I 김승권 기자
H.O.T. 토니안·강타 "29년 전 곡으로, SM 30주년 무대 영광"
  • H.O.T. 토니안·강타 "29년 전 곡으로, SM 30주년 무대 영광"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9년 전 발매한 곡으로 에스엠타운 30주년 무대에 오를 수 있어 영광입니다.”강타(오른쪽)와 토니안(사진=SM엔터테인먼트)그룹 H.O.T. 출신 토니안과 강타가 SM엔터테인먼트 30주년 콘서트 무대에 올라 ‘캔디’ 무대를 꾸민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강타는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 무대에 올라 ‘캔디’ 무대를 소화한 뒤 “NCT 드림 후배들과 함께 29년 전 발매한 ‘캔디’ 무대를 펼쳐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토니안은 “멋진 후배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라며 “NCT 후배들 덕분에 젊은 세대 분들이 ‘캔디’란 곡을 알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이어 “H.O.T.가 29주년인데, 30주년을 맞은 SM과 나이가 거의 비슷하다”며 “함께 성장하고, 지금까지 무대에서 함께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다. 여러분들도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토니안과 강타는 NCT, 라이즈 멤버들과 함께 ‘행복’ 무대를 함께 꾸며 큰 호응을 얻었다.SM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콘서트는 SM이 지난 30년간 쌓아 올린 음악 헤리티지를 집대성한 공연이다.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비롯해 모든 객석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스크린과 전곡 가사 자막 송출, 중계 이원화 등 디테일한 무대 연출까지 어우러져 말 그대로 모두가 함께하는 ‘음악 대축제의 장’을 완성했다.SM이 제작에 참여한 트롯 아이돌 마이트로부터 마비스타, 레이든, 효(HYO), 민지운, SM 재즈 트리오 등 약 1시간 30분의 사전 무대로 완벽한 예열을 마친 이번 공연은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M,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 NCT 127, NCT 드림,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나이비스, SMTR25, H.O.T. 토니안, S.E.S. 바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디어앨리스까지 총 98인의 아티스트가 5시간여 동안 빈틈없는 무대를 펼치며 ‘SMTOWN LIVE’ 역사상 최장 시간의 러닝타임을 자랑했다.
2025.01.12 I 윤기백 기자
작년 12월 신규 승인된 AI의료기기 제품은
  • 작년 12월 신규 승인된 AI의료기기 제품은 [AI헬스케어]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지난달 우울증 진단 인공지능(AI) 기기, 뇌 검출 진단 기기 등 다수가 국내에서 의료기기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024년 12월 동안 총 124건의 의료제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월평균 195건에 비해 36.4% 감소한 수치지만, 2024년 3분기와 같은 월평균 124건을 유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의약품 37개, 의약외품 5개, 의료기기 82개가 각각 허가를 받았다.특히 이번 달에는 AI 기반의 의료기기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아크릴의 최초 AI 기반 우울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ACRYL-D01’이 승인을 받았으며, 이는 환자의 인터뷰 기록 데이터를 분석하여 우울증 확률을 수치화해 의사의 진단을 지원한다. 그 외에도 유방암 영상 검출 및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배럴아이), 뇌 영상 검출 및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뉴냅스), 생체신호 분석 소프트웨어(카카오헬스케어) 등이 승인됐다.뉴냅스 제품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이식형 심장박동기 전극(애보트메디칼코리아), 이식형 심장충격기(새론네트웍스), 인공 엉덩이 관절(스미스앤드네퓨), 인공 무릎 관절(코렌텍),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네오바이오텍, 메타약품) 등 다양한 치료기기가 승인됐다.바이오의약품으로는 셀트리온의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주(토실리주맙)’와 노보노디스크제약의 주 1회 투여 기저 인슐린 ‘아위클리프리필드펜(인슐린아이코덱)’ 등이 허가를 받았다.신약 분야에서도 다수의 제품이 허가를 받았다. 주목할 만한 신약으로는 비보존제약의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염산염)’와 GSK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백신 ‘아렉스비주’가 있다. 또한, 희귀의약품 분야에서 삼오제약의 소아 연골무형성증 치료제 ‘복스조고주(보소리타이드)’가 승인됐고, 영진약품의 오페브 제네릭 ‘닌테브로정(닌테다닙에실산염)’도 두 가지 용량인 100mg과 150mg으로 허가됐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신속하게 승인하여 환자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의료제품 허가 심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2 I 김승권 기자
국민의힘 탄핵 반대 원외 위원들 "내란특검 합의하면 국힘 회복 불능" 경고
  • 국민의힘 탄핵 반대 원외 위원들 "내란특검 합의하면 국힘 회복 불능" 경고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들이 12일 내란 특검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여당에 대해 “내란 특검에 합의할 경우 국민의힘이 회복 불가능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현했다.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국민의힘 탄핵 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치적 블랙홀이 형성될 수 있는 특검 합의는 사그라지는 탄핵 여론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이는 조기 대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내란 특검이 현직 대통령 탄핵소추가 정치적 수사로 변질될 수 있다며 헌법과 법치의 핵심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들은 일회성 정치적 합의 특검이 헌정사에 부정적인 선례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내란 특검의 채택이 국민의 관심을 소모하는 정치적 블랙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방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탄핵 반대 여론에 찬물을 끼우고, 탄핵 과정의 촉진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특히, 여야 합의에 의한 특검 수사가 이루어질 경우, 부당한 수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라며, 매일 진행되는 수사 상황을 브리핑할 특검의 영향력 아래 탄핵반대 여론을 제어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2025.01.12 I 김승권 기자
"'尹체포 방해 주도' 경호처 차장, 오늘 내부회의서 사퇴 요구 받아"
  • "'尹체포 방해 주도' 경호처 차장, 오늘 내부회의서 사퇴 요구 받아"
  •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사진=뉴스1)[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대통령경호처를 이끌며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성훈 차장이 12일 경호처 간부들에게 사퇴 요구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금일 경호처 과/부장단 회의에서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 사퇴하라는 요구가 터져 나왔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상식적 경호처 직원들은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일부 인사들이 자기 지위를 통해 경호처를 망치고 범죄자를 지키려는 것을 누가 납득할 수 있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차장은 직원들로부터 나온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며 “왜 경호처 내의 다수 건강한 목소리를 외면하고 묵살하고 있는지 답하라”고 촉구했다.경호처의 강경 대응의 중심에 김 차장이 있다는 것이 윤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경찰 출석 전 비폭력 원칙, 조사관 진입 허용, 대통령 체포 시 경호차량 이동 등을 지시했다”며 “하지만 박 전 처장 사직 이후 김 차장은 지시를 모두 취소하고 무력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김 차장이 내린 구체적 지시에 대해선 대테러과 직원들을 동원해 관저 주변 순찰 지시를 하며 △매스컴에 노출되게 순찰할 것 △전술복 및 헬멧 등 복장 착용 △실탄을 포함한 화기는 가방에 넣어 노출되지 않게 휴대할 것 등이라고 윤 의원은 설명했다.윤 의원은 “왜 이런 무모한 지시를 내렸는지 김 차장은 국민께 밝혀야 한다”며 “김 차장, 이광우 본부장 등 경호처 일부 수뇌부는 윤석열씨를 지키기 위해 경호처와 직원들을 볼모로 무모한 짓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제까지 김 차장과 측근 인사가 저지른 만행에 대해 수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선택을 하기 바란다. 그게 사는 길”이라고 조언했다.윤 의원은 “박 전 처장이 경찰에 출석하던 날, 윤석열씨는 김 차장, 이광우 본부장을 불러 점심을 같이 먹었다고 한다”며 “그림자여야 할 경호처 간부가 모든 사태의 중심이 된 것은 결국 윤석열씨의 작품인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윤 대통령을 향해 “경호처는 당신 사병이 아니다”며 “이제 경호처를 놓아 주기 바란다. 그리고 법의 심판을 받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5.01.12 I 한광범 기자
윤 측 "공수처에 체포영장 연기 요청 사실 무근"
  • [단독]윤 측 "공수처에 체포영장 연기 요청 사실 무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연기 요청을 했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공수처가 이번 주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에 법원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즉각 기소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 23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참석하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12일 윤 대통령 변호인단 윤갑근(61·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는 이날 공수처에 체포영장 연기 요청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날 윤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공수처는 불법·무효인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아직도 조사가 미진하고 혐의 입증에 자신이 없다면 48시간짜리 체포영장은 반환하라”며 “차라리 공수처의 재판관할인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든지 그렇지 않다면 즉각 기소절차를 밟아달라”고 밝힌 바 있다. 윤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이미 비상계엄선포에 관한 담화문 및 변호인단의 설명을 통해 충분히 의견과 입장을 밝혔고 사건 관련자들은 대부분 구속 기소 돼 마지막으로 대통령 조사만 남은 상태”라며 “현재 대통령의 입장을 듣거나 추가 증거확보를 위한 조사가 필요치 않고 따라서 체포영장을 집행할 필요성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체포영장은 피의자를 대면해 조사를 하기 위한 조치로 직접 피의자 입장을 듣거나 당사자 자백을 받는 등 추가 증거 확보를 위한 조사를 위한 절차인 만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든 기소하라는 취지다. 그는 “공수처가 불법·무효인 체포영장 집행만을 고집하는 것은 단순히 대통령에 대한 망신주기의 목적에서 무리한 소환을 강행하고자 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공수처는 경찰을 통해 대통령 경호처 간부들을 줄소환하면서 경호처를 무력화해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해를 초래 하려 하고 있다. 더 이상 체포영장 집행을 고집하며 강추위에 고생하는 국민과 공무원들을 힘들게 하지 말고 불상사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윤 변호사는 공수처 민원실을 방문해 변호인단 선임계를 제출했다. 변호인단에는 윤 변호사와 배보윤(65·20기) 변호사, 송진호(54·40기), 이길호(44·48기) 변호사 등 모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수사팀과 짧게 면담을 진행했지만 향후 조사나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관계자도 “피의자 윤석열 변호인단이 이날 ‘헌법재판이 진행 중이고 체포 시 방어권, 국정 운영 어려움이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면서도 “영장집행 연기 요청 등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이 지난 7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재발부한 이후 공수처는 현재 대통령 경호처 내부 분위기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며 경찰 국수본과 협의를 통해 체포영장 2차 집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가 지난달 27일 변론준비절차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이르면 이번 주중 재집행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 높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설 연휴 전으로 알려진 가운데 야권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지만, 주말 사이 한남동 관저 인근에 집회시위 인파가 몰리며 충돌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만큼 영장 재집행은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찰이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의 사직으로 처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게 세 차례 출석 요구 불응을 이유로 체포영장을 신청한 만큼 김 차장에 대한 영장 발부 직후 집행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찰은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서도 13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세 번째 소환 통보를 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출석 여부와는 별개로 경찰과 함께 한남동 관저에 진입한 뒤 내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계획에 집중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2025.01.12 I 백주아 기자
페퍼저축은행, 선두 노리던 현대건설에 고춧가루...팀 최초 3연승
  • 페퍼저축은행, 선두 노리던 현대건설에 고춧가루...팀 최초 3연승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선두 도약을 노리던 현대건설에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팀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페퍼저축은행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13-25 25-19 26-24)로 이겼다.현대건설과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후 첫 3연승을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이 3연승을 거둔 건 2021~22시즌 V리그에 처음 참가한 이래 최초다. 이날 승리로 8승 12패 승점 24를 기록, 팀 역대 최다 승리와 최다 승점 기록도 갈아치웠다.페퍼저축은행은 앞서 2021~22시즌 3승 28패 승점 11, 2022~23시즌 5승 31패 승점 14, 2023~24시즌 5승 31패 승점 17을 기록한 바 있다 세 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은 중위권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반면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의 돌풍에 고개를 숙였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이겼더라면 흥국생명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수 있었기에 패배 아쉬움이 더 썼다.페퍼저축은행은 ‘쌍포’ 테일러 린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와 이한비를 앞세워 현대건설의 수비를 뚫었다. 테일러는 팀 내 최다 24득점, 이한비는 20점을 올렸다. 두 선수가 44점을 책임진 덕분에 화력 싸움에서 현대건설에 밀리지 않았다.베테랑 박정아와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도 나란히 12점씩 책임지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박정아는 여자부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6000득점(6007점) 고지를 정복했다. 장위는 서브로만 4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페퍼저축은행은 국내 최강의 높이를 자랑하는 현대건설과 맞서 블로킹에서도 앞섰다. 박정아가 블로킹 3개를 잡는 등 팀 블로킹에서 9대8로 앞섰다. 서브득점도 8대4로 2배나 많이 기록하는 등 내용 면에서 확실히 앞섰다.현대건설은 2세트만 25-13으로 따냈을 뿐 나머지 세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7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믿었던 양효진(8점), 이다현(7점)이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치는 등 토종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2025.01.12 I 이석무 기자
NCT 위시 "1년 만에 다시 'SM타운 라이브' 무대 감격"
  • NCT 위시 "1년 만에 다시 'SM타운 라이브' 무대 감격"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1년 만에 다시 이 무대에 올라 감격스럽습니다.”그룹 NCT 위시가 데뷔 이후 2년 연속 ‘에스엠타운 라이브’ 무대에 오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NCT 위시(사진=SM엔터테인먼트)NCT 위시는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 무대에 올라 데뷔곡 ‘위시’와 최근 활동곡 ‘스테디’ 무대를 펼쳤다. 한 몸처럼 움직이는 다이내믹 퍼포먼스에 쩌렁쩌렁한 보컬이 릴레이로 펼쳐지면서 현장에 운집한 관객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특히 ‘스테디’ 후렴구 파트에선 어마무시한 떼창이 펼쳐져 진풍경을 자아냈다. SM의 신인 파워를 실감한 순간이었다.NCT 위시 재희는 “지난해 ‘위시’로 데뷔한 뒤 올해 또 다른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러자 료는 “1년 만에 ‘에스엠타운 라이브’ 무대에 올라 무척 떨렸다”며 “뒤에서 선배님들의 무대를 봤는데,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의 열기에 감동을 받았다”고 웃어보였다.사쿠야는 “앞으로의 무대도 뜨겁게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고, 시온은 “NCT 위시가 선보일 ‘미라클’ 무대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SM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콘서트는 SM이 지난 30년간 쌓아 올린 음악 헤리티지를 집대성한 공연이다.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비롯해 모든 객석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스크린과 전곡 가사 자막 송출, 중계 이원화 등 디테일한 무대 연출까지 어우러져 말 그대로 모두가 함께하는 ‘음악 대축제의 장’을 완성했다.SM이 제작에 참여한 트롯 아이돌 마이트로부터 마비스타, 레이든, 효(HYO), 민지운, SM 재즈 트리오 등 약 1시간 30분의 사전 무대로 완벽한 예열을 마친 이번 공연은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M,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 NCT 127, NCT 드림,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나이비스, SMTR25, H.O.T. 토니안, S.E.S. 바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디어앨리스까지 총 98인의 아티스트가 5시간여 동안 빈틈없는 무대를 펼치며 ‘SMTOWN LIVE’ 역사상 최장 시간의 러닝타임을 자랑했다.
2025.01.12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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