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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 ‘CES 2019 리뷰 컨퍼런스’, 21일 개최
- CES 2018 리뷰 컨퍼런스 행사 모습[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성남산업진흥원과 KAIST(산학협력단, 전기 및 전자공학부)가 주최하는 ‘CES 2019 리뷰 컨퍼런스’가 21일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CES는 테크놀로지 업계의 모든 사람이 모이는 글로벌 전시회임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산업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행사다. 전 세계 유망 업체들이 브랜드를 홍보하는 비즈니스 장이기도 하다. 지난해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드론, 스마트 시티, 자율 주행 자동차, 5G 기술과 연결되는 IoT 제품, AI,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등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 및 트렌드를 선보여 큰 이슈를 모은 바 있다.올해 행사 주제는 ▲5G ▲IOT ▲블록체인 ▲무선서비스 ▲건강&웨어러블 ▲스마트홈 ▲스포츠 ▲제품 포장 ▲3D 프린팅 ▲인공지능▲광고 및 엔터테인먼트&콘텐츠 ▲3D 프린팅 ▲인공지능 ▲로봇 ▲관광 ▲드론 ▲라이프 ▲ 스마트 시티 ▲자동차 등으로, 이와 관련한 핵심기술 및 최신동향을 다룰 예정이다.올해 행사는 AVING 뉴스 김기대 발행인의 ‘2019 CES KEYNOTE’ 영상 상영, 장병화 성남산업진흥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다. 이어 CES에 참여한 글로벌 대기업 담당자의 연사발표 및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또 유승협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의료,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동향’,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가 ‘자율주행, 미래자동차 분야 최신동향’, 조성환 KAIST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AI분야 최신동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간다. 끝으로 성남산업진흥원 지원을 통해 ‘CES 2019’에 참가한 성남시 기업(2개사 내외) 담당자가 직접 경험한 ‘CES 2019’에 대한 이야기를 펼칠 계획이다. 세미나장 한 편에는 행사에 참여한 성남시 기업들의 제품을 전시해 참석자들이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한편 주최측은 “올해 행사에 지역 기업 관계자와 산업 전문가를 비롯해 약 45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참가를 원하면 사전신청 및 현장등록 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성큼 앞당겨진 자율주행..현대차 찾은 하현회, 라이다 우위자신 박정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전시장. 어제(현지시간 7일) 러시아 회사가 만든 로봇이 테슬라 자율주행차와 부딪혀 로봇의 머리와 팔이 심하게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올해 CES의 최대 화두는 역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율주행차였다.인텔이 워너 브라더스와 몰입형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한 컨셉트카를 전시했고, 인텔자회사인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지도를 제공하는 도로경험관리 기술을 제공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기능을 개선했다.엔비디아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레벨2+ 자율주행 시스템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토파일럿을 공개해 내년 생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글로벌 업체들보다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력에 뒤지지만, 국내 기업들도 2020년 이후 본격 상용화될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긴 마찬가지다. 5G분야 초저지연 표준이 완성되는 올해 말 이후 2020년이면 자율주행차에 5G 적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통신사들의 관심도 남달랐다.하현회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현대차 부스를 방문해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했다. LG유플러스 제공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중인 CES2019에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혼다, 닛산 등 완성차 업체의 부스를 방문 자율 주행차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인사이트를 구했다. 하 부회장은 현대차 부스를 방문해 둥근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해 자율주행차 내에서 학습, 운동, 업무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5G시대의 자동차는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자동차의 기능이 가장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실감난다”고 말했다.기아차 전시관에서는 센서와 카메라가 부착돼 운전자의 표정이나 심박수 등 생체인식을 통해 감정상황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을 살펴본 후, “미래 스마트시티의 In-Car 라이프 스타일, 실시간 AI 분석을 위해 초 저지연 5G 통신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한양대 공동으로 자율주행차에 5G를 접목해여 장애물 회피, 경로 변경하여 운행 및 주차하는 시나리오를 실증했다. 올해는 서울 강변북로, 상암DMC 포함 선별된 테스트베드에서 LG유플러스의 5G 환경에 기반한 자율주행차 운행과 다이나믹 정밀지도의 정합성 등을 연구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기아차 전시관에서 센서와 카메라가 부착돼 운전자의 표정이나 심박수 등 생체인식을 통해 감정상황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을 살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CES SK 부스에서 소개되는 ‘단일광자 라이다(LiDAR)’에 대한 홍보에 집중했다. 그는 SK의 자율주행차 사업 방향을 묻는 질문에 “구글 자회사 웨이모를 보면 그 회사 가치가 50조 정도 나오는데 불행하게도 자율주행 기술에서 전체적으로 떨어진다고 판단한다”면서도 5G와의 소통을 통해 다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박 사장은 “자율주행은 결국 단독 네트워크로는 주행이 안되고 5G와 데이터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며 “그런데 주행하는 동안 여러 상황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분석하는 기술은 우리가 구글보다 우위”라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자율주행차의 눈에 해당하는 라이다와 티맵의 진화를 언급했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에서 ‘눈’ 역할을 하는 핵심 센서다. 박 사장은 “SK그룹 부스에 가면 전기차 배터리 부분도 있지만 SK텔레콤이 가진 양자 기술인 양자 센싱이 개발돼 단일 광자 라이다로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걸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기술은 이스라엘사 회사의 라이다보다 5배 정도 탐지거리가 길고, 눈이 내려도 물체를 구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전세계 ‘라이다’ 시장은 주로 혁신적인 과학기술을 개발해 온 이스라엘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그런데 SK텔레콤이 스위스의 양자암호통신 및 센싱 원천기술 업체 IDQ를 인수한 뒤, 단일 광자 라이다로 기술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의미다.박정호 사장은 “모빌리티 사업은 우리가 자율주행차 사업을 한다기 보다는 주차 알고리즘을 센싱 기반을 바꾸는 일, 스마트폰에 치중한 티맵을 이동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바꾸는 일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7일(현지시간) CES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 체리블렛 지원·유주 멤버별 콘셉트 포토 첫 주자
- 체리블렛 지원(왼쪽)과 유주(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데뷔 일정을 확정한 걸그룹 체리블렛이 멤버별 콘셉트 포토를 최초 공개하며 프로모션의 강도를 한층 끌어올렸다.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8일 멤버 지원, 유주의 앨범 사진을 체리블렛 공식 데뷔 티저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재킷은 각 멤버별로 로딩(LOADING) 버전과 플레잉(PLAYING) 버전 두 가지로 선보였다.긴 생머리가 인상적인 지원과 유주는 로딩 버전에서 분홍색 배경 속에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플레잉 버전에서는 게임 아케이드를 배경으로 시크한 블랙 의상의 걸크러시한 이미지를 내뿜었다. 멤버 각자의 아이템을 장착한 개인 로봇도 함께 공개돼 독특한 게임 콘셉트가 앨범 및 멤버 개개인과 어떻게 접목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FNC에서 6년여 만에 새롭게 론칭하는 걸그룹 체리블렛은 Mnet ‘프로듀스48’에서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 오른 해윤을 비롯해 유주, 미래, 보라, 지원, 코코로, 레미, 채린, 린린, 메이 총 10명으로 이루어졌다. 팀명은 체리(Cherry)와 총알(Bullet)이라는 대조되는 이미지를 합친 단어로, 체리처럼 사랑스러우면서도 에너제틱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저격할 걸그룹이라는 의미를 담았다.체리블렛은 오는 21일 데뷔 싱글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Let’s Play Cherry Bullet)을 발표하고 데뷔곡 ‘Q&A’로 활동에 나선다. 13일까지 멤버별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 아마존·알리바바 온·오프따라 구글까지…리테일전쟁 출격
- 온라인 유통공룡 아마존의 이동식 팝업매장 ‘보물트럭’. 2016년 미국 시애틀에서 처음 선보인 후 최근 LA·샌프란시스코·뉴욕 등과 영국 런던·맨체스터 등을 포함해 40여개 도시를 다니며 오프라인 시장을 공략 중이다. 저자 바이난트 용건은 10년 내 온·오프라인이 하나가 되는 ‘온라이프 리테일’이란 새로운 경제질서가 열릴 거라 단언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밀레니얼세대(1980∼1995년생)가 결정적으로 뒤바꾼 건 ‘라인’이다. 오프가 온이 되는 스위치를 켠 순간 장바구니에도 신호가 들어왔다. 온라인 쇼핑 말이다. 이른바 ‘네트워킹’, 말이 통하기가 무섭게 물건부터 사고팔게 된 거다. 때마침 이들에 부응하는 업체가 나서줬다. 미국의 아마존(1994). 중국의 알리바바(1999). 책은 서점에서만 사는 줄 알았던 이들에게, 물건은 시장에 가야만 살 수 있을 거라 했던 이들에게 두 업체는 온라인에서 호객행위를 했다. 그렇다고 책 팔고 옷가지 파는 전통적인 쇼핑리스트만 만든 것도 아니다. 영화·TV·비디오·음악 등 스트리밍서비스를 앞세워 포토뱅크·프린트, 대금결제, 앱스토어, 채팅서비스까지 온라인으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걸 끌어다 파는 거다. 홈스피커는 뭐 덤이고. 그러던 그들이 호시탐탐 오프라인을 넘보기 시작했다. 2016년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를 처음 선보인 아마존은 2021년 매장을 3000개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2017년엔 유기농식품업체인 홀푸드마켓을 인수하더니 이젠 주유소사업까지 넘볼 태세다. 알리바바도 엉덩이를 들썩이는 중이다. 2016년 신선식품 매장 허마셴성을 덥석 물었다. 알리페이란 결제시스템을 통해 현금거래가 많은 중국인 고객들이 기꺼이 휴대폰으로 흘리는 데이터까지 확보하는 영리함을 보이고 있다. 사실 온라인 공룡들이 자랑하는 ‘오프라인 식욕’은 이제 놀라울 것도 없다. 이유는 단순하다. 온라인만으론 먹을 게 부족하니까. 그들을 초고속 성장으로 이끈 O2O(online to offline)가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자 O4O(online for offline)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거다. 온라인 고객 정보와 자산을 토대로 사업영역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말이다. 엄밀히 따지면 ‘투 트랙’ 전략인 거다. 온라인에서 확보할 수 있는 건 모조리 데려다 놓고 해결이 안 되는 건 오프라인으로 갈아타 처리하는, 말 그대로 ‘리테일혁명’. 그런데 여기가 끝이 아닌가 보다. 이건 어디까지나 어제의 상황이고 오늘부턴 전혀 다르다는 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따지는 일이 ‘전근대적 발상’쯤 될 거란 얘기다. 어째서? 온라인·오프라인이 하나 되는 ‘온라이프(onlife) 리테일’이 시작되니까. △아마존·알리바바가 오프라인 기웃댄 이유 네덜란드 미래학자로 유럽연합에 e-커머스 집행위원회를 공동창설한 저자의 주장이 그렇다. 리테일산업과 서비스분야가 온라이프 리테일에 완전히 넘어갈 거란다. 그것도 10년 내에. ‘온라이프’의 특징은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채널과는 더 이상 별 관계가 없다는 것.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뒤섞인, 어찌 보면 손에 쥐고 다니는 모바일과 같은 찰떡 결합을 말한다. 저자가 ‘새로운 경제질서’라고까지 추켜세운 온라이프 리테일은 그 온라이프가 지배하는 글로벌 쇼핑현장을 의미한다. 4가지 형태의 ‘경제’가 연합해 거대한 비즈니스를 형성한다는데. 스마트경제, 공유경제, 순환경제, 플랫폼경제다. 서로 붙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움직이기만 해도 막대한 변화를 몰고 올 것들 말이다. 약간의 장식이라면 클릭 없이 구매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각광을 받을 거고, 로켓배송이 당연한 옵션이 될 거란 정도. 다 들어본 얘기인 듯하지만 눈여겨볼 건 이거다. 닳아빠진 오프라인에 온라인만 얹는다고, 뒤죽박죽 온라인에 오프라인만 심는다고 될 일이 아니란 거다. 다시 말해 온라이프란 것도 손에 뭘 쥐고 있어야 나오는 그림이란 소리다. 언제든 꺼내 공략할 수 있는 온라인 고객 데이터, 세를 실체로 과시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등. 결국 세계 전자상거래를 좌지우지하는 온라인 기업들이 엄청난 관리비·운영비를 쏟아부어가며 오프라인에 숟가락을 얹은 행위가 바둑판을 뒤엎을 포석이었단 거다. 비단 아마존과 알리바바만이 아니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등 ‘글로벌 쇼핑 생태계’를 구축한 기업은 한둘이 아니다. 혁명을 넘어선 ‘리테일전쟁’은 이미 벌어졌다.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이 전쟁판에 대놓고 기웃거리고 있는 또 다른 강자는 ‘구글’이다. 강력한 무기던 검색엔진을 아마존이 넘보고 있는 상태, 이미 독일에선 아마존이 최상위 리테일러 검색엔진이라니, 손 놓고 구경만 할 수 없단 위기감이 생겼을 거다. 실제 저자는 두 해 전쯤 에릭 슈미트 등 구글 중역들을 만났을 때 그들의 고민을 들었다고 귀띔한다. ‘투자수익이 최초로 제로가 되는 지점에 이르렀다’는. 하지만 이건 예고편. 연달아 “수년 내 구글이 전례 없을 커다란 규모의 리테일러가 될 것”을 확신했다는 얘기를 붙여 분위기를 바꿔 버렸다. △닥치고 리테일…‘온라이프’! 원제까지 ‘온라인 쇼핑의 종말’(The End of Online Shopping)인 책. 자칫 온라인이 끝장나 오프라인으로 되돌아갈 걸 암시했단 선입견을 주기에 딱 좋은 제목이 아닌가. 키워드인 ‘온라이프’란 개념에까지 오는 데도 시간이 좀 걸린다. 라인만 연결하면 거울·싱크대와도 대화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확장판’처럼 여겨지는 탓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 행간에 더 강력한 역설을 숨겨놓은 셈이고. 460쪽 방대한 분량에는 ‘4차 산업혁명’에서 다룰 웬만한 얘깃거린 다 들어 있다. 빅데이터, 가상현실, 인공지능, 3D프린팅, 로봇 등등. 방점만 달리 찍혔다. ‘쇼핑 트렌드의 변화’ ‘새로운 비즈니스의 탄생’ 같은. 그럼에도 소비자는 멀찌감치 제쳐놨다. 금융위기 같은 경제변수도 빠져 있고 변덕같은 정치변수는 굳이 살피려고도 하지 않았다. 오로지 리테일만 봤다. 생산자를 바꾸는 소비자로 인해 공유경제가 활성화되고, ‘한계비용 제로 사회’가 등장할 거라지만, 그저 책에서 소비자는 온라이프의 들러리처럼 보인다. 변화하는 소비자의 ‘욕구·필요에 부합한다’는 목적이 가장 크다지만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처럼 읽혀서다. 결국 돌아보게 되는 건 ‘한국 상황은?’이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그러다가 ‘온라이프’란 참 여유로운 간판을 달고 공략해오는 글로벌 리테일 세력을 어찌 막아낼 건가. 게다가 “내년이나 다음 주가 아닌 바로 오늘, 바로 이 순간부터”라고 하지 않나. 숙제가 하나 더 생겼다. 이번엔 좀 세다.
- [CES 2019]로봇 다리로 이동, 운전자 감성 파악…'미래車 전쟁터' 된 라스베이거스
- 현대차 엘리베이터 콘셉트카(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 기아차 CES 2019 부스 이미지, 메르세데스-벤츠 CES 2019 부스 이미지, BMW 가상운전 시운전 장면(사진=각 사)[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인 ‘CES 2019’가 미래 자동차 시장의 바로미터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일제히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미래 기술로 여겨지는 5세대(5G) 통신,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로봇, 자율주행차 등이 접목돼 자동차의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본격 부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동차업계는 판매량, 점유율 등 양적 경쟁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래차 시장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현대·기아차,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닛산,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에 미래차 시장 패권을 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CES,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로 부상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7년 포드가 최초로 CES에 참가한 이후 CES는 자동차 산업의 전장화의 무대가 됐다.특히 2013년 이후 미래 자동차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CES에 자동차 회사들이 대거 참가하게 됐다. 이를 통해 CES는 전통적인 가전에서 스마트 가전, 스마트 홈 등의 연관 분야로의 확장을 넘어서,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기존에 신차는 세계 3대 모터쇼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 북미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하는 게 관례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자동차와 IT간 융합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연초에 열리는 CES에서 신차와 신기술을 공개하는 메이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지난해 현대차가 수소전기차 넥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데 이어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더 뉴 CLA 2세대 모델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를 적용했다. CES 영향력이 급부상하면서 실제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디트로이트모터쇼는 내년부터는 6월로 개최시기를 바꾸기도 했다. 미국 매체들이 CES를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고 부르는 이유다.5G 시대에 맞춰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차 시대 준비에 발 빠른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현대차는 자율주차 콘셉트를 공개한다. 전기차를 타고 가던 운전자가 목적지에서 하차하면 차량이 스스로 빈 충전공간을 찾아 들어가 무선으로 충전한다. 기아차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자율주행 기술이 보편화한 이후 등장하게 될 ‘감성 주행’ 시대의 핵심 기술 콘셉트다. BMW는 BMW 비전 i넥스트를 통한 가상현실 시험 운전 기술을 선보인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카의 배터리에서 자율주행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진화된 자율주행 차량(P4)을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율주행트럭을 선보일 예정이다.닛산은 현실과 가상을 결합한 미래기술 ‘I2V(Invisible-to-Visible)’를 공개해 궁극적인 커넥티드 카 체험을 구현한다. 아우디는 디즈니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자율주행차용 미디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 로봇, 미래 모빌리티 가능성 모색미래 이동 모빌리티에서 로봇이 두각을 드러낼 전망이다. 장난감 수준에 불과했던 로봇이 하드웨어 기술은 물론 두뇌 역할을 하는 AI가 발전하면서 기술이 정교해지면서다. 이번 CES를 통해 로봇이 기존 이동수단의 한계를 뛰어넘고, 이동성의 개념을 새롭게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현대차는 ‘엘리베이트(elevated)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걸어 다니는 자동차’로 불리며, 로봇 기술과 전기차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이동수단이다.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이용해 기존 이동수단이 접근할 수 없었던 위험한 지형까지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7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문을 연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에서 개발했다. 지난해 CES에서 로봇 솔루션을 공개한 혼다는 주변 사람의 움직임을 예측해 이동하는 AI 로봇 ‘패스봇’을 선보인다. 또 화재·재난·건설 현장에서 스스로 알아서 작업하는 중장비 로봇을 전시하고,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자율주행 작업차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제임스 커프너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TRI)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올해 CES 행사에서 ‘클라우드 로보틱스’의 전시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학습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 로봇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 인천 도서관·박물관, 겨울방학 독서·체험 프로그램 '풍성'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겨울방학 기간인 이달 말까지 시립도서관, 박물관에서 다양한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부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6~7세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미추홀도서관 “책 읽고 연극 하고”미추홀도서관은 14~18일 초등학교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독서교실 ‘책 읽는 연극단, 동동(冬童)’을 운영한다.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 연극전공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하는 독서교실은 학생들이 한 권의 책을 선정해 해당 이야기를 담은 대본을 직접 만들고 연극을 공연한다. 21~25일은 예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화책, 위인전 등을 읽고 그림일기를 작성하는 ‘독서 그림일기’ 강좌와 초등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겨울 생태학교’ 수업을 한다.◇청라호수도서관, ‘세시풍속’ 독서교실청라호수도서관은 14~18일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교실 ‘우리나라 열두 달 세시풍속’을 진행한다. 책을 통해 세시풍속을 알아보고 소원 연, 단오부채, 장명루, 팽이 등을 만든다. 21~24일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대상의 ‘어린이 인문학’ 교실을 연다. 학생들은 ‘미스 럼피우스’, ‘앵무새의 부활’ 등의 책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한다. 26~27일은 예비 초등학교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작심 365일, 독서달력 만들기’를 진행한다. ◇청라국제도서관, ‘로봇왕’ 독서교실청라국제도서관은 15~18일 세미나실에서 초등 4~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나도 로봇왕’ 독서교실을 연다. 학생들은 미래 사회와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로봇을 설계한다.도서관 1층에서는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작가의 원화 작품을 전시한다. 26일은 도서관 지하 1층 유아방에서 만 6~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동화 영어 스토리텔링·책놀이’를 진행한다. ◇영종하늘도서관 ‘도서관으로 떠나는 여행기차’영종하늘도서관은 21~24일 세미나실에서 초등학교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으로 떠나는 여행기차’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28일, 30일은 책 ‘나는 이기적으로 읽기로 했다’의 저자 박노성 열음자기경영연구소 대표를 초청해 독서특강을 연다. 청소년, 성인 모두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검단선사박물관, 퀴즈대회 등 진행검단선사박물관은 22일까지 ‘뚝딱뚝딱 움집아’, ‘어린이 발굴체험교실 고고학 올림픽’, ‘도전 역사 퀴즈왕’ 등을 진행한다.뚝딱뚝딱 움집아는 6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화요일인 8일, 15일, 22일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신석기시대 주거인 움집을 중심으로 생활상을 알아보는 강좌다. 클레이와 나무스틱을 이용한 LED움집을 만든다.고고학 올림픽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요일인 11일, 18일 진행한다. 12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역사 퀴즈왕은 초등학생 동반 20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인천시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인천시립도서관과 박물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람찬 방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인천시청 전경.
- [CES 2019]현대차 "2022년 커넥티드카 1000만대 확보"
- 서정식 현대차 ICT본부장(전무)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커넥티드카 글로벌 리딩 전략인 ‘연결의 초월성(Transcend Connectivity)’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현대차)[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2022년 초에 커넥티드카를 1000만대로 확보하고 모든 글로벌 차종에 커넥티드 서비스를 탑재한다. 2020년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공간을 구성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인공지능(AI)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 글로벌 유망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이같은 전동화(EV), 커넥티드카, 오픈 이노이노베이션 등 3대 축이 포함된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고도화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이를 통해 현대차는 자동차를 조립해 만드는 제조업체에서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으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현대차의 미래 혁신 전략은 △전동화 기반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 제공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대 및 오픈 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인공지능 혁신 거점 구축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같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미래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2022년 초 커넥티드카 글로벌 1000만대현대차는 이번 ‘CES 2019’에서 미래 초연결 사회에서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커넥티드카 분야 글로벌 리딩 전략으로 ‘연결의 초월성(Transcend Connectivity)’을 제시했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확장시키고 연결하겠다는 비전이다.현대차는 고성능 컴퓨터보다 진화한 수준의 커넥티드카를 구현함으로써 고객이 자동차 안과 밖의 다양한 환경에서 다른 자동차, 집, 주변 공간, 다양한 스마트 기기, 나아가 도시와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한다는 방침이다.연결의 초월성 전략 실행을 위한 방안으로 현대차는 오는 2022년 초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 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한국, 미국, 중국, 캐나다, 유럽뿐만 아니라 글로벌 판매 전 지역(인도, 브라질, 러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서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또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초로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픈 플랫폼을 만들고 개방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기업과 개발자, 스타트업 등 다양한 구성 주체들이 상호 작용하며 자생하고 진화하는 개방형 R&D 생태계(오픈 에코 시스템)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서정식 현대자동차 ICT본부장은 “미래차 시장은 초연결성을 갖춘 자동차와 그렇지 않을 자동차로 나뉘어질 것”이라며 “오픈 플랫폼을 바탕으로 연결의 초월성을 주도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부응하고 ICT기업보다 더 ICT스러운 기업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고객 경험 전략 방향성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현대차)◇2020년 ‘전용 플랫폼 전기차’ 첫선현대차는 전기차가 스마트 IT 기기화되는 미래 모빌리티 흐름에 따라, 개인에게 맞춤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경험 전략의 방향성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발표했다.스타일 셋 프리는 고객이 자신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이다.현대차는 2020년에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기반의 전기차에 스타일 셋 프리 고객 경험 전략을 처음 반영한다. 이후 자율주행 및 전용전기차 기술 발달에 따라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는 넓은 내부 공간을 통해 탑승자의 보다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동력계 부품의 교체와 전기 에너지를 활용한 외부 하드웨어 기기의 탑재가 용이해질 전망이다.아울러 현대차는 차급에 따라 배터리 용량을 가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한층 진화된 전기차 모델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토대로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스타일 셋 프리’ 방향성 아래 자율주행 기술 이상의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존서 현대크래들 상무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로보틱스 프로토타입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현대차)◇글로벌 5대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 완성현대차는 미래 핵심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의 주요 활동 및 거점 확대 계획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전문 연구조직의 연구개발 방향과 기술 경쟁력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현대차는 올해 베를린과 베이징에 각각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5대 혁신 거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제로원,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 등 세곳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했다.오픈 이노베이션 5대 혁신 거점은 미래 혁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동시에 이들과의 협업 및 공동 연구개발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혁신 기술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또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동시에 이들과의 협업 및 공동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현지 대학, 전문 연구기관, 정부, 대기업 등 폭넓은 혁신 생태계 구성원들과 공동 연구활동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모색할 예정이다.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에서 개발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를 처음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엘리베이트는 일반 도로는 물론 4개의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움직여 기존 이동수단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 및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다. 현대 크래들과 미국 디자인 컨설팅 회사 선드벅 페라의 합작품이다.아울러 현대차는 미래 혁신기술인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고 원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한다.올해 안에 미국에 인공지능 전문 연구 조직 에어 센터(AIR Center)를 추가로 설립하는 등 인공지능 연구망을 해외 거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인공지능 전문 연구 조직 에어 랩을 신설하고 이를 총괄할 전문가로 김정희 이사를 영입했다. 에어 랩과 에어 센터는 △생산 효율화 △프로세스 효율화 △고객경험 혁신 △미래차량 개발 △모빌리티 서비스 △서비스 비즈니스 등 현대차그룹의 ‘6대 AI 전략과제’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동화와 커넥티드카, 오픈 이노베이션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가 험로 주행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