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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사업 확대하는 삼성·LG..‘로봇大戰’ 예고
  • [CES 2019] 로봇사업 확대하는 삼성·LG..‘로봇大戰’ 예고
  • 삼성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19’에서 공개한 ‘삼성봇(Samsung Bot)’ (사진=삼성전자)[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앞다퉈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맞물려 로봇 시장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헬스케어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관련 시장을 둘러싼 두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19’에서 ‘삼성봇(Samsung Bot)’과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Gait Enhancing & Motivating System)’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삼성봇은 △삼성봇 케어(Care) △삼성봇 에어(Air) △삼성봇 리테일(Retail) 등 3개 모델이며, AI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인식하고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봇 케어는 실버 세대의 건강과 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며, 삼성봇 에어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와 연동해 집안 공기를 걸러준다. 삼성봇 리테일은 쇼핑몰이나 음식점 등에서 상품을 추천하고 주문을 받거나 결제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삼성봇과 함께 선보인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은 근력저하나 질환, 상해 등으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용자의 재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거동까지도 도와주는 차세대 헬스케어 로봇이다.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보행이 어려운 이들을 돕는다.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은 “그간 축적해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에 AI를 적용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삶의 질을 높이며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로봇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면서 “앞으로 삼성리서치와 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사회적인 니즈를 반영해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게 해 주는 다양한 로봇 제품군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연내 다수의 로봇 제품을 상품화해 출시할 것으로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고령화 등에 따라 헬스케어 로봇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 머지 않은 미래에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일찌감치 AI 안내 로봇을 포함해 9종의 로봇을 내놓은 LG전자는 이번 CES 2019에서 허리근력 지원용 ‘LG 클로이 수트봇(CLOi SuitBot)’을 선보였다. 지난해 8월 선보인 하체근력 지원용 로봇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제품은 산업 현장 등에서 사용자가 일정 각도 이상으로 허리를 굽혔다 펼 때 가해지는 힘을 보조해 부상을 예방해준다.앞서 LG전자는 2017년 12월 서비스 로봇 플랫폼 전문업체인 로보티즈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0.12%를 확보하며 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에서는 CEO(최고경영자) 직속으로 ‘로봇사업센터’를 신설하는 등 로봇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이처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로봇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은 글로벌 로봇 시장이 AI 기술 진화에 힘입어 최근 크게 팽창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세계 로봇 시장 규모는 매년 10% 이상 성장해 오는 2020년 1880억달러(약 21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고령화 심화에 따라 헬스케어 로봇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에 따라 로봇 산업도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면서 “당분간 헬스케어 로봇 시장의 성장세가 확연히 드러날 전망인 만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업계의 시장 선점 싸움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19’에서 LG전자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LG 클로이 로봇’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LG전자)
2019.01.09 I 김종호 기자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 ‘CES 2019 리뷰 컨퍼런스’, 21일 개최
  •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 ‘CES 2019 리뷰 컨퍼런스’, 21일 개최
  • CES 2018 리뷰 컨퍼런스 행사 모습[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성남산업진흥원과 KAIST(산학협력단, 전기 및 전자공학부)가 주최하는 ‘CES 2019 리뷰 컨퍼런스’가 21일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CES는 테크놀로지 업계의 모든 사람이 모이는 글로벌 전시회임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산업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행사다. 전 세계 유망 업체들이 브랜드를 홍보하는 비즈니스 장이기도 하다. 지난해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드론, 스마트 시티, 자율 주행 자동차, 5G 기술과 연결되는 IoT 제품, AI,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등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 및 트렌드를 선보여 큰 이슈를 모은 바 있다.올해 행사 주제는 ▲5G ▲IOT ▲블록체인 ▲무선서비스 ▲건강&웨어러블 ▲스마트홈 ▲스포츠 ▲제품 포장 ▲3D 프린팅 ▲인공지능▲광고 및 엔터테인먼트&콘텐츠 ▲3D 프린팅 ▲인공지능 ▲로봇 ▲관광 ▲드론 ▲라이프 ▲ 스마트 시티 ▲자동차 등으로, 이와 관련한 핵심기술 및 최신동향을 다룰 예정이다.올해 행사는 AVING 뉴스 김기대 발행인의 ‘2019 CES KEYNOTE’ 영상 상영, 장병화 성남산업진흥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다. 이어 CES에 참여한 글로벌 대기업 담당자의 연사발표 및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또 유승협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의료,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동향’,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가 ‘자율주행, 미래자동차 분야 최신동향’, 조성환 KAIST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AI분야 최신동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간다. 끝으로 성남산업진흥원 지원을 통해 ‘CES 2019’에 참가한 성남시 기업(2개사 내외) 담당자가 직접 경험한 ‘CES 2019’에 대한 이야기를 펼칠 계획이다. 세미나장 한 편에는 행사에 참여한 성남시 기업들의 제품을 전시해 참석자들이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한편 주최측은 “올해 행사에 지역 기업 관계자와 산업 전문가를 비롯해 약 45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참가를 원하면 사전신청 및 현장등록 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9.01.09 I 장구슬 기자
파킹클라우드, 스마트주차 솔루션 전시
  • [CES 2019]파킹클라우드, 스마트주차 솔루션 전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파킹클라우드 CES2019 전시 모습국내 스마트 주차 솔루션 전문기업 파킹클라우드(대표 신상용)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Consumer Electronic Show, 소비자 가전 전시회)에 첫 참가, 아이봇을 통한 미래형 주차 신기술을 공개했다. 대구시공동관을 통해 세계 시장에 나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자체 기술을 선보였다.빅데이터 및 딥러닝 등의 기술이 접목된 주차 솔루션 ‘아이봇’을 전시해 방문객의 발길을 잡았다. ‘아이봇’은 LRP(차량 번호판 인식)와 클라우드 기반의 머신러닝 기술을 탑재, 차량 번호를 인식 후 차종이나 차량 특성에 맞게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 식별도 가능해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 구역으로 인도하거나 입차 시점의 충전기 사용 가능 여부 등을 안내해 줄 수 있다.추후에는 주차 할인 대상 차량을 구분하거나 경차 등 감면 조건의 차량에게 맞춤 할인 주차비를 안내하는 것, 로봇이 직접 주차비를 결제하거나 주차 가능 구역을 안내하는 서비스 등도 준비 중이다.파킹클라우드는 무인주행과 전기차 시대를 겨냥한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개발해 대구 실증 사업 뿐만 아니라 국내외 지자체에 공급할 계획이다.파킹클라우드 신상용 대표는 “아이봇은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적, 시간적, 금전적 자원을 아낌없이 투자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로 입출차 통제 등 기본적인 기능의 주차 시스템에서 벗어나 주차장 사업자와 운전자의 입장에서 편리한 주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도시 통합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파킹클라우드는 전국의 스마트 주차 플랫폼 아이파킹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중앙 연동 주차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차장 사업자에게는 수익 증대를, 운전자에게는 실시간 정보 제공이 목표다.
2019.01.09 I 김현아 기자
성큼 앞당겨진 자율주행..현대차 찾은 하현회, 라이다 우위자신 박정호
  • 성큼 앞당겨진 자율주행..현대차 찾은 하현회, 라이다 우위자신 박정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전시장. 어제(현지시간 7일) 러시아 회사가 만든 로봇이 테슬라 자율주행차와 부딪혀 로봇의 머리와 팔이 심하게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올해 CES의 최대 화두는 역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율주행차였다.인텔이 워너 브라더스와 몰입형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한 컨셉트카를 전시했고, 인텔자회사인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지도를 제공하는 도로경험관리 기술을 제공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기능을 개선했다.엔비디아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레벨2+ 자율주행 시스템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토파일럿을 공개해 내년 생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글로벌 업체들보다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력에 뒤지지만, 국내 기업들도 2020년 이후 본격 상용화될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긴 마찬가지다. 5G분야 초저지연 표준이 완성되는 올해 말 이후 2020년이면 자율주행차에 5G 적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통신사들의 관심도 남달랐다.하현회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현대차 부스를 방문해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했다. LG유플러스 제공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중인 CES2019에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혼다, 닛산 등 완성차 업체의 부스를 방문 자율 주행차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인사이트를 구했다. 하 부회장은 현대차 부스를 방문해 둥근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해 자율주행차 내에서 학습, 운동, 업무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5G시대의 자동차는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자동차의 기능이 가장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실감난다”고 말했다.기아차 전시관에서는 센서와 카메라가 부착돼 운전자의 표정이나 심박수 등 생체인식을 통해 감정상황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을 살펴본 후, “미래 스마트시티의 In-Car 라이프 스타일, 실시간 AI 분석을 위해 초 저지연 5G 통신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한양대 공동으로 자율주행차에 5G를 접목해여 장애물 회피, 경로 변경하여 운행 및 주차하는 시나리오를 실증했다. 올해는 서울 강변북로, 상암DMC 포함 선별된 테스트베드에서 LG유플러스의 5G 환경에 기반한 자율주행차 운행과 다이나믹 정밀지도의 정합성 등을 연구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기아차 전시관에서 센서와 카메라가 부착돼 운전자의 표정이나 심박수 등 생체인식을 통해 감정상황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을 살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CES SK 부스에서 소개되는 ‘단일광자 라이다(LiDAR)’에 대한 홍보에 집중했다. 그는 SK의 자율주행차 사업 방향을 묻는 질문에 “구글 자회사 웨이모를 보면 그 회사 가치가 50조 정도 나오는데 불행하게도 자율주행 기술에서 전체적으로 떨어진다고 판단한다”면서도 5G와의 소통을 통해 다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박 사장은 “자율주행은 결국 단독 네트워크로는 주행이 안되고 5G와 데이터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며 “그런데 주행하는 동안 여러 상황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분석하는 기술은 우리가 구글보다 우위”라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자율주행차의 눈에 해당하는 라이다와 티맵의 진화를 언급했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에서 ‘눈’ 역할을 하는 핵심 센서다. 박 사장은 “SK그룹 부스에 가면 전기차 배터리 부분도 있지만 SK텔레콤이 가진 양자 기술인 양자 센싱이 개발돼 단일 광자 라이다로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걸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기술은 이스라엘사 회사의 라이다보다 5배 정도 탐지거리가 길고, 눈이 내려도 물체를 구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전세계 ‘라이다’ 시장은 주로 혁신적인 과학기술을 개발해 온 이스라엘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그런데 SK텔레콤이 스위스의 양자암호통신 및 센싱 원천기술 업체 IDQ를 인수한 뒤, 단일 광자 라이다로 기술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의미다.박정호 사장은 “모빌리티 사업은 우리가 자율주행차 사업을 한다기 보다는 주차 알고리즘을 센싱 기반을 바꾸는 일, 스마트폰에 치중한 티맵을 이동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바꾸는 일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7일(현지시간) CES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2019.01.09 I 김현아 기자
체리블렛 지원·유주 멤버별 콘셉트 포토 첫 주자
  • 체리블렛 지원·유주 멤버별 콘셉트 포토 첫 주자
  • 체리블렛 지원(왼쪽)과 유주(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데뷔 일정을 확정한 걸그룹 체리블렛이 멤버별 콘셉트 포토를 최초 공개하며 프로모션의 강도를 한층 끌어올렸다.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8일 멤버 지원, 유주의 앨범 사진을 체리블렛 공식 데뷔 티저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재킷은 각 멤버별로 로딩(LOADING) 버전과 플레잉(PLAYING) 버전 두 가지로 선보였다.긴 생머리가 인상적인 지원과 유주는 로딩 버전에서 분홍색 배경 속에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플레잉 버전에서는 게임 아케이드를 배경으로 시크한 블랙 의상의 걸크러시한 이미지를 내뿜었다. 멤버 각자의 아이템을 장착한 개인 로봇도 함께 공개돼 독특한 게임 콘셉트가 앨범 및 멤버 개개인과 어떻게 접목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FNC에서 6년여 만에 새롭게 론칭하는 걸그룹 체리블렛은 Mnet ‘프로듀스48’에서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 오른 해윤을 비롯해 유주, 미래, 보라, 지원, 코코로, 레미, 채린, 린린, 메이 총 10명으로 이루어졌다. 팀명은 체리(Cherry)와 총알(Bullet)이라는 대조되는 이미지를 합친 단어로, 체리처럼 사랑스러우면서도 에너제틱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저격할 걸그룹이라는 의미를 담았다.체리블렛은 오는 21일 데뷔 싱글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Let’s Play Cherry Bullet)을 발표하고 데뷔곡 ‘Q&A’로 활동에 나선다. 13일까지 멤버별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2019.01.09 I 김은구 기자
LG전자, 스마트폰 부진 심화…목표가↓-유진
  • LG전자, 스마트폰 부진 심화…목표가↓-유진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066570)가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작년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10만원에서 16%하향한 8만4000원을 제시했다. 노경탁 유진증권 연구원은 9일 “LG전자의 작년 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한 1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79.5% 줄어든 7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측면에서 시장 전망치인 3981억원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가전과 TV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잠정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은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른 MC사업부 손실 확대 때문이라는게 노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와 이머징마켓 경기 둔화에 따른 스마트폰 소비 심리 악화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미국과 이머징 비중이 높은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크게 타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노 연구원은 “작년 4분기 LG전자의 스마트폰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6% 줄어든 1조74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높은 고정비 부담에 따른 손실폭 확대로 3678억원 적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그는 “LG전자는 캐시카우인 가전과 TV, 신성장동력인 전장과 로봇, B2B 등 중장기 성장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다만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와 이머징 마켓에서 스마트폰 판매 부진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2019.01.09 I 이광수 기자
 '구글 앞' 네이버 CES 부스 가보니(영상)
  • [CES 2019] '구글 앞' 네이버 CES 부스 가보니(영상)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헤이 구글(Hey Google)’이란 로고가 적힌 트램(전차)이 고가다리 위로 지나갔다. 도로를 접한 전면에는 대형 LED스크린을 단 구글 부스가 보였다. 원목 컨테이너 분위기로 조성된 네이버·네이버랩스 부스가 그 사이에 있었다. 네이버가 개발해 시험 운행중인 자율주행자동차와 로봇팔, 자율주행 로봇·자동차용 지도 솔루션이 부스 안에 전시돼 있었다. 지상 최대 가전 전시회로 불리는 CES에 네이버가 참가했다. 네이버는 1999년 검색 포털로 시작했지만 인공지능(AI)·자율주행·로봇틱스 등 기술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던 터였다. CES는 이런 네이버의 데뷔 무대와 같았다. 네이버 부스에서 바라본 구글 부스검색과 무관해 보이는 이들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 이유는 절박함에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이미 검색·소셜미디어라는 본업을 떠나 종합 기술 플랫포으로 자리잡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 등 중국 기업들도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무한 경쟁 시대 제자리에 머물러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한성숙 대표는 전날 CES 기자간담회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진정한 기술 플랫폼의 원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CES 2019 네이버 부스는 이런 네이버의 상징물이다. CES 2019 개막 전날인 7일(현지시간) 네이버 부스를 찾았다. 네이버 부스는 CES의 핵심 전시장인 중앙 홀 앞 센트럴 플라자에 자리 잡았다. 맞은 편에는 네이버랩스와 업무협약(MOU)를 맺은 유럽 지도 기업 ‘히어(HERE)’와 구글 부스가 있다. 네이버 CES 부스 규모는 약 650m2(제곱미터) 규모다. 삼성전자 등 대형 전자기업보다는 작지만 인터넷 기업치고는 작지 않은 편이다. 이 안에 네이버가 그간 개발했던 ‘생활환경지능’ 기술이 담겨 있다. 위치·이동 기반 통합 솔루션 xDM플랫폼을 중심으로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등이다. 네이버 CES 부스 앞에 서면 모바일 매핑(지도화) 시스템 ‘R1’을 탑재한 도요타 자동차가 눈에 띈다. 자체 고정밀 지도 서비스를 탑재한 차량이다. 카메라 하나만으로 전방 주의와 차선 이탈을 경고하는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CAM) 등을 탑재하고 있다. 이와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밀 측정 기구를 갖추고 있다. 로보틱스 제품도 부스 안에서 볼 수 있었다. 근력 증강 로봇 기술이 응용된 에어카트와 로봇팔 ‘엠비덱스’다. 에어카트는 제품 내부에 중량 인식 기술이 탑재돼 있다. 무거운 물건이 실리면 바퀴에 힘이 더 전달된다. 사용자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카트를 밀며 물건을 옮길 수 있다. 실내 공간에 들어서면 로봇팔 엠비덱스가 있다. 네이버는 이번 CES에서 엠비덱스를 처음 공개했다. 엠비덱스엠비덱스는 단순한 로봇 팔이 아니다. 퀄컴과 협력해 5G 초지연 기술을 적용했다. 조작 명령과 시차 없이 움직여 정밀 제어가 가능하다. 네이버는 CES 행사 기간 엠비덱스를 시연한다. 엠비덱스 왼편에는 xDM플랫폼이 있다. xDM플랫폼은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머신을 위한 위치·이동 기술 솔루션이다. 로봇에 AI기반 고정밀 지도 매핑 기술과 위치기반 기술을 통합했다. 실내에서 고정밀 지도를 만들면서 실시간 업데이트를 하고, 공간의 맥락까지 이해하는 기술이다. xDM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API와 SDK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용 AR 내비게이션, 자율주행차, 서비스로봇, ADAS 등의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엠비덱스(전면 로봇)와 어라운드G(뒤쪽 로봇)엠비덱스 뒷편으로는 가이드로봇 ‘어라운드G(Around G)가 움직이고 있었다. 장애물을 피해가는 시연이다. 어라운드G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지도와 xDM 플랫폼을 바탕으로 실내 자율주행 기능이 가능하다. xDM플랫폼을 활용하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의 카메라만 달아도 된다. 네이버가 내놓은 키즈폰도 전시돼 있다. 위치 인식이 가능한 키즈워치 ’아키(AKI)‘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어웨이(AWAY)“가 탑재된 디스플레이 등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는 “네이버와 네이버랩스의 기술 비전이자 철학인 ‘생활환경지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며 “이번 CES 참가를 통해 보다 많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함께 기술을 발전시켜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1.09 I 김유성 기자
아마존·알리바바 온·오프따라 구글까지…리테일전쟁 출격
  • 아마존·알리바바 온·오프따라 구글까지…리테일전쟁 출격
  • 온라인 유통공룡 아마존의 이동식 팝업매장 ‘보물트럭’. 2016년 미국 시애틀에서 처음 선보인 후 최근 LA·샌프란시스코·뉴욕 등과 영국 런던·맨체스터 등을 포함해 40여개 도시를 다니며 오프라인 시장을 공략 중이다. 저자 바이난트 용건은 10년 내 온·오프라인이 하나가 되는 ‘온라이프 리테일’이란 새로운 경제질서가 열릴 거라 단언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밀레니얼세대(1980∼1995년생)가 결정적으로 뒤바꾼 건 ‘라인’이다. 오프가 온이 되는 스위치를 켠 순간 장바구니에도 신호가 들어왔다. 온라인 쇼핑 말이다. 이른바 ‘네트워킹’, 말이 통하기가 무섭게 물건부터 사고팔게 된 거다. 때마침 이들에 부응하는 업체가 나서줬다. 미국의 아마존(1994). 중국의 알리바바(1999). 책은 서점에서만 사는 줄 알았던 이들에게, 물건은 시장에 가야만 살 수 있을 거라 했던 이들에게 두 업체는 온라인에서 호객행위를 했다. 그렇다고 책 팔고 옷가지 파는 전통적인 쇼핑리스트만 만든 것도 아니다. 영화·TV·비디오·음악 등 스트리밍서비스를 앞세워 포토뱅크·프린트, 대금결제, 앱스토어, 채팅서비스까지 온라인으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걸 끌어다 파는 거다. 홈스피커는 뭐 덤이고. 그러던 그들이 호시탐탐 오프라인을 넘보기 시작했다. 2016년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를 처음 선보인 아마존은 2021년 매장을 3000개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2017년엔 유기농식품업체인 홀푸드마켓을 인수하더니 이젠 주유소사업까지 넘볼 태세다. 알리바바도 엉덩이를 들썩이는 중이다. 2016년 신선식품 매장 허마셴성을 덥석 물었다. 알리페이란 결제시스템을 통해 현금거래가 많은 중국인 고객들이 기꺼이 휴대폰으로 흘리는 데이터까지 확보하는 영리함을 보이고 있다. 사실 온라인 공룡들이 자랑하는 ‘오프라인 식욕’은 이제 놀라울 것도 없다. 이유는 단순하다. 온라인만으론 먹을 게 부족하니까. 그들을 초고속 성장으로 이끈 O2O(online to offline)가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자 O4O(online for offline)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거다. 온라인 고객 정보와 자산을 토대로 사업영역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말이다. 엄밀히 따지면 ‘투 트랙’ 전략인 거다. 온라인에서 확보할 수 있는 건 모조리 데려다 놓고 해결이 안 되는 건 오프라인으로 갈아타 처리하는, 말 그대로 ‘리테일혁명’. 그런데 여기가 끝이 아닌가 보다. 이건 어디까지나 어제의 상황이고 오늘부턴 전혀 다르다는 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따지는 일이 ‘전근대적 발상’쯤 될 거란 얘기다. 어째서? 온라인·오프라인이 하나 되는 ‘온라이프(onlife) 리테일’이 시작되니까. △아마존·알리바바가 오프라인 기웃댄 이유 네덜란드 미래학자로 유럽연합에 e-커머스 집행위원회를 공동창설한 저자의 주장이 그렇다. 리테일산업과 서비스분야가 온라이프 리테일에 완전히 넘어갈 거란다. 그것도 10년 내에. ‘온라이프’의 특징은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채널과는 더 이상 별 관계가 없다는 것.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뒤섞인, 어찌 보면 손에 쥐고 다니는 모바일과 같은 찰떡 결합을 말한다. 저자가 ‘새로운 경제질서’라고까지 추켜세운 온라이프 리테일은 그 온라이프가 지배하는 글로벌 쇼핑현장을 의미한다. 4가지 형태의 ‘경제’가 연합해 거대한 비즈니스를 형성한다는데. 스마트경제, 공유경제, 순환경제, 플랫폼경제다. 서로 붙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움직이기만 해도 막대한 변화를 몰고 올 것들 말이다. 약간의 장식이라면 클릭 없이 구매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각광을 받을 거고, 로켓배송이 당연한 옵션이 될 거란 정도. 다 들어본 얘기인 듯하지만 눈여겨볼 건 이거다. 닳아빠진 오프라인에 온라인만 얹는다고, 뒤죽박죽 온라인에 오프라인만 심는다고 될 일이 아니란 거다. 다시 말해 온라이프란 것도 손에 뭘 쥐고 있어야 나오는 그림이란 소리다. 언제든 꺼내 공략할 수 있는 온라인 고객 데이터, 세를 실체로 과시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등. 결국 세계 전자상거래를 좌지우지하는 온라인 기업들이 엄청난 관리비·운영비를 쏟아부어가며 오프라인에 숟가락을 얹은 행위가 바둑판을 뒤엎을 포석이었단 거다. 비단 아마존과 알리바바만이 아니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등 ‘글로벌 쇼핑 생태계’를 구축한 기업은 한둘이 아니다. 혁명을 넘어선 ‘리테일전쟁’은 이미 벌어졌다.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이 전쟁판에 대놓고 기웃거리고 있는 또 다른 강자는 ‘구글’이다. 강력한 무기던 검색엔진을 아마존이 넘보고 있는 상태, 이미 독일에선 아마존이 최상위 리테일러 검색엔진이라니, 손 놓고 구경만 할 수 없단 위기감이 생겼을 거다. 실제 저자는 두 해 전쯤 에릭 슈미트 등 구글 중역들을 만났을 때 그들의 고민을 들었다고 귀띔한다. ‘투자수익이 최초로 제로가 되는 지점에 이르렀다’는. 하지만 이건 예고편. 연달아 “수년 내 구글이 전례 없을 커다란 규모의 리테일러가 될 것”을 확신했다는 얘기를 붙여 분위기를 바꿔 버렸다. △닥치고 리테일…‘온라이프’! 원제까지 ‘온라인 쇼핑의 종말’(The End of Online Shopping)인 책. 자칫 온라인이 끝장나 오프라인으로 되돌아갈 걸 암시했단 선입견을 주기에 딱 좋은 제목이 아닌가. 키워드인 ‘온라이프’란 개념에까지 오는 데도 시간이 좀 걸린다. 라인만 연결하면 거울·싱크대와도 대화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확장판’처럼 여겨지는 탓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 행간에 더 강력한 역설을 숨겨놓은 셈이고. 460쪽 방대한 분량에는 ‘4차 산업혁명’에서 다룰 웬만한 얘깃거린 다 들어 있다. 빅데이터, 가상현실, 인공지능, 3D프린팅, 로봇 등등. 방점만 달리 찍혔다. ‘쇼핑 트렌드의 변화’ ‘새로운 비즈니스의 탄생’ 같은. 그럼에도 소비자는 멀찌감치 제쳐놨다. 금융위기 같은 경제변수도 빠져 있고 변덕같은 정치변수는 굳이 살피려고도 하지 않았다. 오로지 리테일만 봤다. 생산자를 바꾸는 소비자로 인해 공유경제가 활성화되고, ‘한계비용 제로 사회’가 등장할 거라지만, 그저 책에서 소비자는 온라이프의 들러리처럼 보인다. 변화하는 소비자의 ‘욕구·필요에 부합한다’는 목적이 가장 크다지만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처럼 읽혀서다. 결국 돌아보게 되는 건 ‘한국 상황은?’이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그러다가 ‘온라이프’란 참 여유로운 간판을 달고 공략해오는 글로벌 리테일 세력을 어찌 막아낼 건가. 게다가 “내년이나 다음 주가 아닌 바로 오늘, 바로 이 순간부터”라고 하지 않나. 숙제가 하나 더 생겼다. 이번엔 좀 세다.
2019.01.09 I 오현주 기자
CES2019 현대차,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선보여
  • CES2019 현대차,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선보여
  • [이데일리 이준우 PD]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현대차는 개막에 앞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엘리베이트는 축소형 프로토타입으로 무대에서 맛보기로 작동 모습을 시연했다. 현대차의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한 엘리베이트는 4개의 바퀴가 달린 로봇 다리를 이용해 일반 도로는 물론 기존 이동 수단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나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다. 이날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현대차는 엘리베이트의 바퀴가 달린 로봇 다리를 이용해 무대를 걸어다니다가 계단을 손쉽게 오르내리는 모습, 다리를 접어 일반 자동차와 같이 변신하는 모습 등을 선보였다. 엘리베이트는 전기 동력으로 움직이며 5개의 축으로 이뤄진 로봇 다리를 이용해 포유류나 파충류 등 여러 형태의 걸음걸이로 이동할 수 있어 다양한 지형 형태에서 활용할 수 있다.보행 속도는 약 5km/h 수준이다.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하면서 1.5m 높이의 벽을 넘는 것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로봇 다리를 차체 안쪽으로 접어 넣어 주행 모드로 변신한 후 기존 자동차와 같이 바퀴를 이용해 일반 도로를 달릴 수도 있다. 아울러 엘리베이트는 재난 현장에서 구조활동에 힘쓰는 모습, 교통약자의 이동에 있어 편리한 모습 등 공공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이날 발표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재난구조 현장 등 다양한 곳에 접근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며 “특히 엘리베이트와 같은 재난구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를 선보인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현대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 이미지(사진=현대차)현대차는 기존 이동수단의 한계를 뛰어넘어 모빌리티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엘리베이트 콘셉트카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각도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2019.01.08 I 이준우 기자
LG전자도 ‘어닝쇼크’, 작년 영업익 753억 그쳐…전년비 79.5% 급감(종합)
  • LG전자도 ‘어닝쇼크’, 작년 영업익 753억 그쳐…전년비 79.5% 급감(종합)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전자(066570)도 어닝쇼크를 기록했다.LG전자는 8일 지난해 4분기 매출 15조7705억원, 영업이익 753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9.5%나 줄었다.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7488억원)의 약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증권사 전망치(3981억원)에도 한참 못미친 것으로 집계됐다.이처럼 실적이 악화한 원인으로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담당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와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특히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사업본부와 VC(자동차부품)사업본부의 적자가 이어지면서 실적 반등을 꾀하지 못했다. MC사업본부의 경우 2017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7분기(21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MC사업본부의 부진은 애플과 삼성전자의 사례와 유사한 이유로 분석된다.스마트폰 시장 자체의 정체와 프리미엄폰 시장성장 둔화 등을 이유로 꼽는다. 특히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아직 애플과 삼성전자에 밀려 점유율을 높이지 못하고 있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V30 이후로 제품력은 선두 업체들과 동등해졌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지금은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입지를 회복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연간기준으로는 매출 61조3399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으로 60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 2조7029억원을 기록해 2009년(2조6807억원)을 넘어선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하지만 시장에서 기대했던 연간 영업이익 3조원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부진이 지속되는 한 연간 영업이익 3조원 달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회사 관계자는 “가전·TV 사업은 올해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 시장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과 로봇사업 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9.01.08 I 박철근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 "진정한 기술플랫폼 성장" 다짐
  • [CES 2019] 한성숙 네이버 대표 "진정한 기술플랫폼 성장" 다짐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진정한 기술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첫해가 될 것이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성숙 네이버(035420) 대표는 네이버를 ‘온오프라인 연결’ 기술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2017년 네이버 대표로 취임하면서 다짐했던 ‘기술 플랫폼’ 비전을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네이버는 사내 연구·개발 조직 네이버랩스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서비스와 로봇틱스, 자율주행 기술을 CES 2019에서 선보였다. 한 대표는 이들 기술이 네이버의 기술 플랫폼 성장을 돕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네이버 CES2019 기자 간담회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7일(현지시간) 네이버는 라스베이거스 룩소 호텔에서 개막 전(前) 네이버 CES 부스 소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네이버가 출품한 AI 서비스와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기술 플랫폼’에 대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그는 “검색 등 우리가 해왔던 서비스에 (인공지능, 로봇틱스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추가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의 연결을 도울 것”이라며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진정한 기술 플랫폼이 되는 첫해”라고 단언했다. 그 시작점이 이번 CES인 셈이다. 그동안 네이버는 네이버랩스(2013년 출범)에서 AI 기술과 로봇틱스 등을 개발했다. 올해는 CES에까지 참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왔다. 구글보다 늦은 출발이었지만,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틱스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기술 수준으로 올라섰다. 네이버는 부스도 구글의 대형 부스와 마주 잡은 장소에 설치했다. 구글과의 정면 대결도 피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네이버가 로봇틱스와 자율주행차 등 검색과 무관해 보이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한 대표는 “안팎으로 싸울 수 없는 상황이기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 사업만 잘 하려고 해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중국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가 예로 든 사례는 ‘구글지도’다. 나름 국내 최고 기술력으로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구글 지도와 격차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시사했다. 자율주행차도 마찬가지. 한 대표는 “자율주행차도 네이버가 다른 자동차 회사만큼 잘 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우리가 해왔던 길과, 같이 했던 사람들을 믿고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네이버랩스를 통해 보여지는 기술들은 실험적이지만, 수 년 안에 우리 서비스 안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네이버는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를 필두로 실내자율주행로봇 ‘M1’과 자율주행자동차에 사용되는 ‘ADAS’ 등을 소개했다. 실내외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로봇·자동차의 자율주행을 유도하는 서비스다. 이외 5G 네트워크 연동 로봇 ‘엠비덱스’를 선보였다. 엠비덱스는 와이어를 활용한 관절 구동 로봇이다. 모터로 구동되는 로봇과 비교해 가벼운 무게에, 조작하기도 쉽다. 한 대표는 이날 인사말 서두에서 수년전 웹툰 서비스로 해외 진출을 하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네이버가 웹툰으로 프랑스 전시회에 나가 해외 팬들을 만났던 감동이 있다”면서 “지금 (CES 현장에서도) 그때 웹툰의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네이버 창립 20주년이다”라면서 “지금 이 순간이 (네이버) 역사의 어떤 날로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2019.01.08 I 김유성 기자
로봇 다리로 이동, 운전자 감성 파악…'미래車 전쟁터' 된 라스베이거스
  • [CES 2019]로봇 다리로 이동, 운전자 감성 파악…'미래車 전쟁터' 된 라스베이거스
  • 현대차 엘리베이터 콘셉트카(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 기아차 CES 2019 부스 이미지, 메르세데스-벤츠 CES 2019 부스 이미지, BMW 가상운전 시운전 장면(사진=각 사)[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인 ‘CES 2019’가 미래 자동차 시장의 바로미터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일제히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미래 기술로 여겨지는 5세대(5G) 통신,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로봇, 자율주행차 등이 접목돼 자동차의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본격 부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동차업계는 판매량, 점유율 등 양적 경쟁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래차 시장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현대·기아차,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닛산,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에 미래차 시장 패권을 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CES,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로 부상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7년 포드가 최초로 CES에 참가한 이후 CES는 자동차 산업의 전장화의 무대가 됐다.특히 2013년 이후 미래 자동차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CES에 자동차 회사들이 대거 참가하게 됐다. 이를 통해 CES는 전통적인 가전에서 스마트 가전, 스마트 홈 등의 연관 분야로의 확장을 넘어서,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기존에 신차는 세계 3대 모터쇼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 북미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하는 게 관례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자동차와 IT간 융합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연초에 열리는 CES에서 신차와 신기술을 공개하는 메이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지난해 현대차가 수소전기차 넥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데 이어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더 뉴 CLA 2세대 모델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를 적용했다. CES 영향력이 급부상하면서 실제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디트로이트모터쇼는 내년부터는 6월로 개최시기를 바꾸기도 했다. 미국 매체들이 CES를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고 부르는 이유다.5G 시대에 맞춰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차 시대 준비에 발 빠른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현대차는 자율주차 콘셉트를 공개한다. 전기차를 타고 가던 운전자가 목적지에서 하차하면 차량이 스스로 빈 충전공간을 찾아 들어가 무선으로 충전한다. 기아차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자율주행 기술이 보편화한 이후 등장하게 될 ‘감성 주행’ 시대의 핵심 기술 콘셉트다. BMW는 BMW 비전 i넥스트를 통한 가상현실 시험 운전 기술을 선보인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카의 배터리에서 자율주행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진화된 자율주행 차량(P4)을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율주행트럭을 선보일 예정이다.닛산은 현실과 가상을 결합한 미래기술 ‘I2V(Invisible-to-Visible)’를 공개해 궁극적인 커넥티드 카 체험을 구현한다. 아우디는 디즈니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자율주행차용 미디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 로봇, 미래 모빌리티 가능성 모색미래 이동 모빌리티에서 로봇이 두각을 드러낼 전망이다. 장난감 수준에 불과했던 로봇이 하드웨어 기술은 물론 두뇌 역할을 하는 AI가 발전하면서 기술이 정교해지면서다. 이번 CES를 통해 로봇이 기존 이동수단의 한계를 뛰어넘고, 이동성의 개념을 새롭게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현대차는 ‘엘리베이트(elevated)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걸어 다니는 자동차’로 불리며, 로봇 기술과 전기차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이동수단이다.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이용해 기존 이동수단이 접근할 수 없었던 위험한 지형까지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7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문을 연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에서 개발했다. 지난해 CES에서 로봇 솔루션을 공개한 혼다는 주변 사람의 움직임을 예측해 이동하는 AI 로봇 ‘패스봇’을 선보인다. 또 화재·재난·건설 현장에서 스스로 알아서 작업하는 중장비 로봇을 전시하고,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자율주행 작업차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제임스 커프너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TRI)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올해 CES 행사에서 ‘클라우드 로보틱스’의 전시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학습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 로봇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2019.01.08 I 이소현 기자
인천 도서관·박물관, 겨울방학 독서·체험 프로그램 '풍성'
  • 인천 도서관·박물관, 겨울방학 독서·체험 프로그램 '풍성'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겨울방학 기간인 이달 말까지 시립도서관, 박물관에서 다양한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부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6~7세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미추홀도서관 “책 읽고 연극 하고”미추홀도서관은 14~18일 초등학교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독서교실 ‘책 읽는 연극단, 동동(冬童)’을 운영한다.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 연극전공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하는 독서교실은 학생들이 한 권의 책을 선정해 해당 이야기를 담은 대본을 직접 만들고 연극을 공연한다. 21~25일은 예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화책, 위인전 등을 읽고 그림일기를 작성하는 ‘독서 그림일기’ 강좌와 초등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겨울 생태학교’ 수업을 한다.◇청라호수도서관, ‘세시풍속’ 독서교실청라호수도서관은 14~18일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교실 ‘우리나라 열두 달 세시풍속’을 진행한다. 책을 통해 세시풍속을 알아보고 소원 연, 단오부채, 장명루, 팽이 등을 만든다. 21~24일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대상의 ‘어린이 인문학’ 교실을 연다. 학생들은 ‘미스 럼피우스’, ‘앵무새의 부활’ 등의 책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한다. 26~27일은 예비 초등학교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작심 365일, 독서달력 만들기’를 진행한다. ◇청라국제도서관, ‘로봇왕’ 독서교실청라국제도서관은 15~18일 세미나실에서 초등 4~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나도 로봇왕’ 독서교실을 연다. 학생들은 미래 사회와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로봇을 설계한다.도서관 1층에서는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작가의 원화 작품을 전시한다. 26일은 도서관 지하 1층 유아방에서 만 6~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동화 영어 스토리텔링·책놀이’를 진행한다. ◇영종하늘도서관 ‘도서관으로 떠나는 여행기차’영종하늘도서관은 21~24일 세미나실에서 초등학교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으로 떠나는 여행기차’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28일, 30일은 책 ‘나는 이기적으로 읽기로 했다’의 저자 박노성 열음자기경영연구소 대표를 초청해 독서특강을 연다. 청소년, 성인 모두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검단선사박물관, 퀴즈대회 등 진행검단선사박물관은 22일까지 ‘뚝딱뚝딱 움집아’, ‘어린이 발굴체험교실 고고학 올림픽’, ‘도전 역사 퀴즈왕’ 등을 진행한다.뚝딱뚝딱 움집아는 6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화요일인 8일, 15일, 22일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신석기시대 주거인 움집을 중심으로 생활상을 알아보는 강좌다. 클레이와 나무스틱을 이용한 LED움집을 만든다.고고학 올림픽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요일인 11일, 18일 진행한다. 12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역사 퀴즈왕은 초등학생 동반 20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인천시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인천시립도서관과 박물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람찬 방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인천시청 전경.
2019.01.08 I 이종일 기자
알에스오토메이션, 초정밀 기술 '스마트 액추에이터' 개발 착수
  • 알에스오토메이션, 초정밀 기술 '스마트 액추에이터' 개발 착수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은 월드클래스 300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통한 스마트 드라이브 개발을 마치고 스마트 액추에이터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스마트 액추에이터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드라이브 기술 △광학식 엔코더 기술 △스마트 튜닝 기술을 통합해 협업 로봇 등에 장착하는 초정밀 기술이다. 인간의 근육계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로봇이 최적의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맡는다.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스마트 머신과 협업 로봇 더 나아가 서비스 로봇이나 웨어러블 로봇에서 최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고정밀, 고성능 핵심 소자는 아직 개발되지 못한 분야”라며 “국내 최초로 출시한 엔코더와 세이프티 기술에 지난해 상용화한 스마트 드라이브를 통합시킨 제품으로서 로봇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알에스오토메이션은 향후 3년 내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출시해 검증까지 완료한 스마트 튜닝 기술에 안전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 컨트롤러와 드라이브, 엔코더 기술을 자체 개발한 로봇모션 제어 전문 기업으로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스마트 팩토리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2019.01.08 I 김성훈 기자
  • 미래컴퍼니 "CES 2019에 `큐브아이` 탑재 제품 전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미래컴퍼니(04995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자사가 개발한 3D 카메라 `큐브아이`가 탑재된 제품들이 전시된다고 8일 밝혔다.이번 CES에서 미래컴퍼니의 큐브아이가 탑재된 제품들은 자동차,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로봇, 자세분석 솔루션, 안면인식 시스템 등의 분야를 아우른다. 큐브아이는 물체와 사람의 거리와 동작을 인식하는 ToF(Time of Flight) 방식의 3D 카메라로, 4년이상의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2015년에 출시됐다. 국내외 30여개 고객사에서 양산 및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글로벌 완성차업체는 큐브아이를 적용해 차량 내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는 `버츄얼터치` 솔루션을 시연하며, 자동차 부품업체는 손동작으로 내비게이션이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구동할 수 있는 제스쳐 인식기능이 적용된 시스템을 출품한다. 사무실에서 잘못된 자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모니터를 움직여 자연스럽게 사용자의 자세를 교정해주는 국내 대기업의 솔루션, 주변상황을 인식해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토룩의 AI 휴머노이드로봇인 `LIKU`,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된 기기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미래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CES를 통해 큐브아이의 우수성을 글로벌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토요타통상 및 오카야 등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해 반도체 업체들과의 미팅도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1.08 I 이후섭 기자
걸어다니는 車..현대차 '엘리베이트' 실제 모습 보니(영상)
  • [CES 2019]걸어다니는 車..현대차 '엘리베이트' 실제 모습 보니(영상)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공개했다.현장에서 자동차 한계를 넘은 신개념 이동수단이라는 평가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의 개념을 확대했다는 찬사를 받았다.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엘리베이트는 축소형 프로토타입으로 무대에서 맛보기로 작동 모습을 시연했다.4개의 바퀴가 달린 로봇 다리를 이용해 무대를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보여줬다. 따로 공개한 화면에서는 설치된 계단을 손쉽게 오르내리는 모습, 다리를 접어 일반 자동차와 같이 변신하는 모습 등을 비췄다.아울러 엘리베이트는 재난 현장에서 구조활동에 힘쓰는 모습, 교통약자의 이동에 있어 편리한 모습 등 공공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이날 발표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재난구조 현장 등 다양한 곳에 접근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며 “특히 엘리베이트와 같은 재난구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를 선보인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현대차는 기존 이동수단의 한계를 뛰어넘어 모빌리티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엘리베이트 콘셉트카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각도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존 서(John Suh) 현대크래들 상무는 “로봇 다리가 달린 자동차가 재난 상황에서 우리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며, “엘리베이트는 자동차의 한계를 넘어서는 신개념 이동수단으로서 미래 모빌리티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7일(현지시간) CES 2019에서 공개한 걸어다니는 자동차, 축소형 프로트타입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사진=이소현 기자)
2019.01.08 I 이소현 기자
세계최초 5G 체험버스, 서울 강남·광화문 일대서 시험 운행
  • 세계최초 5G 체험버스, 서울 강남·광화문 일대서 시험 운행
  • KT의 5G체험버스(사진=KT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5G 상용 네트워크를 적용한 5G 버스가 세계 최초로 서울에서 운행한다.KT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광화문과 강남에서 5G 체험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는 광화문,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강남역 일대에서 버스가 운행한다. 신청 접수는 8일부터 KT 홈페이지에서 받는다.5G는 LTE 대비 전송 속도가 최대 20배 빠른 20Gbps, 체감속도는 최소 10배 이상 빠르고 최대 10분의 1의 빠른 응답이 가능해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이라는 세 가지 특징을 갖는다.이번 5G 체험버스는 대형버스에 5G 무선 네트워크 환경이 적용된 것이다. 5G 모바일 핫스팟(MHS)이 탑재돼 광화문과 강남역 일대에 구축된 5G 기지국에서 신호를 받아 와이파이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5G 버스에선 5G 네트워크 기반 기가라이브TV 등 고품질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기가라이브TV는 스마트폰 등 별도 단말기가 필요 없는 무선 기반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다. 차량에 탑승한 승객들은 VR HMD(Head-Mounted Display)만 쓰면 스페셜포스VR, 프로농구VR 생중계를 운행 중인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영화·예능·골프레슨 등을 360도 VR 영상으로 지연 없이 볼 수 있다. 3월에 선보일 5G 상용 서비스 일부를 미리 체험해 볼 수도 있다.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상무)은 “5G시대 모빌리티는 5G 네트워크로 둘러싸여 많은 양의 정보를 실시간, 안정적으로 주고받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KT는 모빌리티 환경을 비롯한 일상생활에서도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5G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달 5G 상용 전파송출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5G 1호 가입자 ‘로타’ 탄생을 알렸다. 이어 바리스타 로봇 비트에 5G망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5G 바리스타 로봇을 상용화했다.
2019.01.08 I 한광범 기자
 헬스케어 로봇 ‘삼성봇’ 최초 공개한 삼성전자(영상)
  • [CES 2019] 헬스케어 로봇 ‘삼성봇’ 최초 공개한 삼성전자(영상)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로 개발된 헬스·라이프케어 로봇을 대거 선보였다.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만달레이베이(Mandalay Bay) 호텔에서 미래 비전과 2019년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국내외 150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삼성봇(Samsung Bot)’과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Gait Enhancing & Motivating System )’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삼성봇은 △삼성봇 케어(Care) △삼성봇 에어(Air) △삼성봇 리테일(Retail) 등 3개 모델이며, AI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인식하고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삼성봇 케어는 실버 세대의 건강과 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준다. 사용자 혈압과 심박, 호흡, 수면 상태 등을 측정하고 가족이나 주치의 등이 스마트폰을 통해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낙상, 심정지 등 위급 상황을 감지하면 119에 긴급히 연락하고 가족에게 상황을 알려주기도 한다.삼성봇 에어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공기질 센서와 연동해 집안 공기를 관리한다. 센서와 연동을 통해 집안의 오염된 위치를 파악하고 로봇이 그곳으로 이동해 미세먼지 등을 걸러준다.삼성봇 리테일은 쇼핑몰이나 음식점, 상품매장 등 리테일 매장에서 고객과 음성, 표정으로 소통하면서 상품을 추천하고 주문을 받거나 결제를 도와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로봇 전면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품 정보나 매장 위치를 고객에게 보여 줄 수 있고 길 안내 등도 가능하다.삼성봇과 함께 선보인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은 근력저하나 질환, 상해 등으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용자의 재활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의 거동까지도 도와주는 차세대 헬스케어 로봇이다.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보행을 쉽게 도와주며, 이를 통해 근골격계의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 필요에 따라 고관절 로봇(GEMS-Hip)과 무릎 로봇(GEMS-Knee), 발목 로봇(GEMS-Ankle) 등을 선택해 착용할 수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그간 축적해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에 AI를 적용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삶의 질을 높이며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로봇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면서 “앞으로 삼성리서치와 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사회적인 니즈를 반영해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게 해 주는 다양한 로봇 제품군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공개한 ‘삼성봇(Samsung Bot)’ (사진=삼성전자)
2019.01.08 I 김종호 기자
  • [CES 2019]내일 새벽 개막..韓 국가대표 첨단기업 총출동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쇼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다. 올해 행사에는 글로벌 4500여개 전자가전·정보기술(IT)·자동차 업체가 참가해 인공지능(AI)과 5G(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회가 열리는 나흘간 약 20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글로벌 기업의 새로운 기술력 경쟁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CES는 독일 베를린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 등과 함께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수년간 업계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AI와 IoT의 진보된 기술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막 상용화에 접어든 5G와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둘러싼 업계의 치열한 혁신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SK(034730)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CES 행사장 내 전시장을 마련하고 자사 첨단 기술을 쏟아낼 준비를 마쳤다. 업계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꾸민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 솔루션’을 제시한다. 인텔리전스 플랫폼 ‘뉴 빅스비’가 탑재돼 집 안의 여러 기기를 더욱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스피커 ‘갤럭시 홈’과 AI 기능이 추가된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한다. ‘마이크로 LED’와 ‘QLED 8K’ 등 확대된 TV 라인업도 소개한다. 5G 상용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기지국과 IoT 지원기기, 스마트폰 형태 단말 등도 준비했다.LG전자는 고객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AI 플랫폼인 ‘LG 씽큐’와 허리근력 지원용 로봇인 ‘클로이 수트봇’ 등을 전시관 전면에 내세운다. 지난해 8월 인수한 ZKW와 공동 전시를 통해 차세대 전장부품도 소개한다. 특히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An Even Better Life)’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현대차는 자율주행차와 수소차 등과 관련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한다. 스위스 홀로그램 AR 업체인 웨이레이와 공동개발 중인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기술도 공개한다. SK그룹에서는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텔레콤(017670), SK하이닉스(000660) 등 주요 계열사들이 처음으로 공동 부스를 마련해 ‘Innovative Mobility by SK(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를 테마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뽐낸다.IT 업계에서는 네이버(035420)가 국내 인터넷·포털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CES에 모습을 드러낸다. 네이버 내 신규 서비스 연구법인 ‘네이버랩스’가 로보틱스(로봇 기술), 생활형 인공지능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9.01.08 I 김종호 기자
현대차 "2022년 커넥티드카 1000만대 확보"
  • [CES 2019]현대차 "2022년 커넥티드카 1000만대 확보"
  • 서정식 현대차 ICT본부장(전무)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커넥티드카 글로벌 리딩 전략인 ‘연결의 초월성(Transcend Connectivity)’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현대차)[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2022년 초에 커넥티드카를 1000만대로 확보하고 모든 글로벌 차종에 커넥티드 서비스를 탑재한다. 2020년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공간을 구성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인공지능(AI)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 글로벌 유망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이같은 전동화(EV), 커넥티드카, 오픈 이노이노베이션 등 3대 축이 포함된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고도화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이를 통해 현대차는 자동차를 조립해 만드는 제조업체에서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으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현대차의 미래 혁신 전략은 △전동화 기반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 제공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대 및 오픈 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인공지능 혁신 거점 구축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같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미래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2022년 초 커넥티드카 글로벌 1000만대현대차는 이번 ‘CES 2019’에서 미래 초연결 사회에서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커넥티드카 분야 글로벌 리딩 전략으로 ‘연결의 초월성(Transcend Connectivity)’을 제시했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확장시키고 연결하겠다는 비전이다.현대차는 고성능 컴퓨터보다 진화한 수준의 커넥티드카를 구현함으로써 고객이 자동차 안과 밖의 다양한 환경에서 다른 자동차, 집, 주변 공간, 다양한 스마트 기기, 나아가 도시와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한다는 방침이다.연결의 초월성 전략 실행을 위한 방안으로 현대차는 오는 2022년 초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 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한국, 미국, 중국, 캐나다, 유럽뿐만 아니라 글로벌 판매 전 지역(인도, 브라질, 러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서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또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초로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픈 플랫폼을 만들고 개방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기업과 개발자, 스타트업 등 다양한 구성 주체들이 상호 작용하며 자생하고 진화하는 개방형 R&D 생태계(오픈 에코 시스템)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서정식 현대자동차 ICT본부장은 “미래차 시장은 초연결성을 갖춘 자동차와 그렇지 않을 자동차로 나뉘어질 것”이라며 “오픈 플랫폼을 바탕으로 연결의 초월성을 주도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부응하고 ICT기업보다 더 ICT스러운 기업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고객 경험 전략 방향성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현대차)◇2020년 ‘전용 플랫폼 전기차’ 첫선현대차는 전기차가 스마트 IT 기기화되는 미래 모빌리티 흐름에 따라, 개인에게 맞춤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경험 전략의 방향성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발표했다.스타일 셋 프리는 고객이 자신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이다.현대차는 2020년에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기반의 전기차에 스타일 셋 프리 고객 경험 전략을 처음 반영한다. 이후 자율주행 및 전용전기차 기술 발달에 따라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는 넓은 내부 공간을 통해 탑승자의 보다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동력계 부품의 교체와 전기 에너지를 활용한 외부 하드웨어 기기의 탑재가 용이해질 전망이다.아울러 현대차는 차급에 따라 배터리 용량을 가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한층 진화된 전기차 모델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토대로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스타일 셋 프리’ 방향성 아래 자율주행 기술 이상의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존서 현대크래들 상무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로보틱스 프로토타입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현대차)◇글로벌 5대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 완성현대차는 미래 핵심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의 주요 활동 및 거점 확대 계획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전문 연구조직의 연구개발 방향과 기술 경쟁력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현대차는 올해 베를린과 베이징에 각각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5대 혁신 거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제로원,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 등 세곳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했다.오픈 이노베이션 5대 혁신 거점은 미래 혁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동시에 이들과의 협업 및 공동 연구개발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혁신 기술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또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동시에 이들과의 협업 및 공동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현지 대학, 전문 연구기관, 정부, 대기업 등 폭넓은 혁신 생태계 구성원들과 공동 연구활동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모색할 예정이다.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에서 개발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를 처음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엘리베이트는 일반 도로는 물론 4개의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움직여 기존 이동수단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 및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다. 현대 크래들과 미국 디자인 컨설팅 회사 선드벅 페라의 합작품이다.아울러 현대차는 미래 혁신기술인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고 원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한다.올해 안에 미국에 인공지능 전문 연구 조직 에어 센터(AIR Center)를 추가로 설립하는 등 인공지능 연구망을 해외 거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인공지능 전문 연구 조직 에어 랩을 신설하고 이를 총괄할 전문가로 김정희 이사를 영입했다. 에어 랩과 에어 센터는 △생산 효율화 △프로세스 효율화 △고객경험 혁신 △미래차량 개발 △모빌리티 서비스 △서비스 비즈니스 등 현대차그룹의 ‘6대 AI 전략과제’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동화와 커넥티드카, 오픈 이노베이션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가 험로 주행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2019.01.08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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