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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 설 선물 판매 개시…최고 1600만원 이동형 주택도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CU가 다가오는 신축년 설을 맞아 내달 3일까지 설 선물 판매에 나선다. CU는 올해 설 연휴가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지는데 맞춰 이번 기획전의 컨셉트를 ‘기분 좋은 설렘 전하는 설렌타인(설+밸런타인데이)’으로 정하고 설과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폭넓은 상품들을 선보인다.CU가 설렌타인 연휴를 겨냥해 준비한 상품은 약 600가지로, 코로나19 시국에 맞춰 방문 대신 명절 선물로 대신 마음을 전하려는 고객들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1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 비중을 전체 상품의 약 30%로 전년 대비 5%포인트(p)가량 확대했다.CU의 이번 설 선물 중 최고가 상품은 ‘집’이다. 최근 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에서도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동형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맞춰 업계 최초로 이동형 집을 설 선물로 내놓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족끼리 이용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주말 펜션처럼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동형 주택을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 왼쪽부터 복층 고급형(1595만원), 단층 고급형(1045만원), 단층 실속형(935만원)이번에 CU가 소개하는 이동형 주택은 이동식 목조주택 전문업체 성현하우징의 대표 상품들로 화장실, 거실, 침실, 주방으로 구성된 복층 고급형(1595만원)과 주방, 화장실, 거실로 구성된 단층 고급형(1045만원), 단층 실속형(935만원) 세 가지다.해당 상품들은 6평의 허가된 공간이 필요하며 전기, 수도 공사 등 일부 공사를 마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건축물은 1년 이내, 소모품은 3개월 이내의 A/S 기간도 보장된다. 특히, CU에서 이동 주택을 구입하면 무료 배송 혜택과 최신형 번호키 도어락 무상 설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구입 방법은 가까운 CU를 방문해 설 카탈로그 후면의 주문서를 작성하고 해피콜 상담을 거친 후 해당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이 밖에도 집콕족들을 겨냥해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239만원), SK매직 파워워시 식기세척기(99만원), 삼성 크리스탈 UHD TV(92만원~) 등 최고급 가전부터 에브리봇 로봇청소기(41만원), 르젠 스팀 가습기(7만7000원) 등 중소형가전까지 총 30종의 디지털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새해 인사를 선물로 대신하는 고객들의 아쉬운 마음과 따뜻한 배려를 그대로 전할 수 있도록 올해는 보다 폭 넓은 카테고리의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설렌타인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이 준비되어 있으니 CU와 함께 알차고 안전한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文대통령, 오늘(7일) 신년인사회 온라인 개최..5부요인 등 50여명 참석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신년인사회의 주제는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이다.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일반 국민 8명이 특별초청자로 참석하는 것을 포함해 각계각층의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영상회의 형식의 신년인사회를 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이 같은 형식을 택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특별 초청된 일반 국민 8명은 지난해 10월 울산 주상복합 화재 현장에서 주민 18명을 구한 뒤 포상금 전액을 다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의인 구창식 ㈜바로바로산업개발 대표, 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통째로 내놓은 김병근 평택박애병원 원장,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가방·팔찌 등을 제작하고 수익금의 절반을 암투병 중인 소방관들에게 기부한 사회적 기업 119레오의 이승우 대표 등이 참석한다.또 역대 최초로 비대면으로 개최한 제15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에서 배달로봇의 안전기준과 시험방법을 제시해 대상을 수상한 박용원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 한복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해 한복세계화에 성공한 김남경 단하주단 대표, 착한 릴레이 기부 1호로 나눔을 실천하는 배우 겸 유튜버 한소영 씨도 포함됐다.아울러 교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해 광주 광산경찰서의 ‘우리 동네 시민 경찰’에 선정된 김래준 씨,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한 김동환 경북경찰청 경위도 특별초청자 자격으로 참석한다.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신년인사회는 정관계 인사 위주로 진행되던 관행을 깨고, 다양한 분야의 일반 국민이 모여 새해 희망을 나누는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한 해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해 주신 국민께 감사를 표하고, 우리 국민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신년 인사를 할 예정이다. 신년 인사에 이어 5부 요인(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정당 대표(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의 신년 덕담도 이어진다.경제단체를 대표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과 특별초청자 등이 새해 소망을 밝히는 순서도 예정됐다.
- 文대통령, 7일 신년인사회 온라인 개최..5부요인·박용만 등 50여명 참석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신년인사회의 주제는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이다.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일반 국민 8명이 특별초청자로 참석하는 것을 포함해 각계각층의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영상회의 형식의 신년인사회를 연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이 같은 형식을 택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특별 초청된 일반 국민 8명은 지난해 10월 울산 주상복합 화재 현장에서 주민 18명을 구한 뒤 포상금 전액을 다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의인 구창식 ㈜바로바로산업개발 대표, 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통째로 내놓은 김병근 평택박애병원 원장,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가방·팔찌 등을 제작하고 수익금의 절반을 암투병 중인 소방관들에게 기부한 사회적 기업 119레오의 이승우 대표 등이 참석한다.또 역대 최초로 비대면으로 개최한 제15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에서 배달로봇의 안전기준과 시험방법을 제시해 대상을 수상한 박용원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 한복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해 한복세계화에 성공한 김남경 단하주단 대표, 착한 릴레이 기부 1호로 나눔을 실천하는 배우 겸 유튜버 한소영 씨도 포함됐다.아울러 교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해 광주 광산경찰서의 ‘우리 동네 시민 경찰’에 선정된 김래준 씨,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한 김동환 경북경찰청 경위도 특별초청자 자격으로 참석한다.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신년인사회는 정관계 인사 위주로 진행되던 관행을 깨고, 다양한 분야의 일반 국민이 모여 새해 희망을 나누는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한 해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해 주신 국민께 감사를 표하고, 우리 국민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신년 인사를 할 예정이다. 신년 인사에 이어 5부 요인(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정당 대표(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의 신년 덕담도 이어진다.경제단체를 대표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과 특별초청자 등이 새해 소망을 밝히는 순서도 예정됐다.
- [오현진팀장의 종목 돋보기]솔트룩스, 인공지능 로봇이 온다!
- 장기간 부진했던 로봇관련 종목군들이 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로봇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약 1조원에 인수하면서 로봇산업 성장 기대감이 부각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제조 공장에서 노동자들의 작업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미국 앨라바마 공장에 도입하는 등 이전부터 로봇사업에 많은 투자를 진행해 왔다. 작년 약 440억 달러 수준이던 글로벌 로봇시장은 2025년 1,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비접촉·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로봇의 필요성이 커졌고, 공사 현장이나 재난구호 및 개인비서 분야에 쓰이는 서비스로봇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세계 서비스 로봇시장 분야별 규모를 보면, 의료와 물류부문이 특히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전에는 의료로봇이라고 하면 단순히 의사를 보조하는 수준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로봇기술을 직접 수술에 활용하고 있다. 세계 수술로봇 시장은 2025년 14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봇수술은 데이터화가 용이하기 때문에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시간 단축과 성공률 향상 등이 가능하다.물류부문에서도 로봇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작년 독일기업인 ‘오베타’가 물류창고에 인공지능 로봇을 도입해서 작업의 정확도와 생산성을 크게 향상 시켰다. 특히, 물류창고 작업을 사람이 수행할 경우 더위와 추위에 따른 효율성 하락문제가 있지만, 로봇은 계절에 영향도 없어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과달성이 가능하다.솔트룩스는 인공지능·빅데이터 솔루션 서비스 업체이다. 지능형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인공지능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AI로봇 관련 다양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최근에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장 공략도 본격화 하고 있다. 헬스케어 기업인 뉴트리션코트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는데, 솔트룩스는 빅데이터 기술과 AI 데이터 분석 모델을 제공하고, 뉴트리션코트는 헬스 데이터 수집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시장과 의료·헬스케어 시장의 결합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장에서 매력적인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달에는 삼성에스디에스와 11억원 규모 지식플랫폼 구축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체결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향후 대기업과의 플랫폼 협업이 확대되면서 성장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다.[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허세홍의 혁신’…미래형주유소로 ‘CES’ 두드린 GS칼텍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정유사인 GS칼텍스가 처음으로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한다. IT·가전과 큰 관련성이 없는 정유사의 CES 참가는 이례적인 일이다. GS칼텍스는 이번 CES에 자사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드론 배송, 미래형 주유소를 주제로 참가한다. 2019년 취임 후 지속적으로 회사에 변화를 주고 있는 허세홍(사진) GS칼텍스 사장의 혁신이 점차 가속화하고 있는 모습이다.6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1일부터 4일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에 처음으로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이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967년 첫 개최 이후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참가 기업들은 영상을 통해 새로운 기술 및 사업 모델을 설명하고, 온라인 미팅 형식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하게 된다.GS칼텍스의 이번 CES 참가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보통 CES는 첨단 IT·가전의 장인만큼 IT·전자업체들이 주로 참가한다. 정유사는 연관성이 크지 않아 그간 국내 정유업계에서도 참가 시도가 드물었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이 CES에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참가한 것이어서 이번 GS칼텍스의 참가와는 다소 결이 다르다. 특히 올해는 SK이노베이션조차도 CES 불참을 결정하면서 국내 정유사로선 유일하게 CES 문을 두드리게 됐다.이 같은 움직임은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의 최근 행보와 맞닿아 있다. 지난해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를 만드는가 하면, 외부 스타트업들과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CES 첫 참가도 허 사장이 구상하는 미래형 주유소의 사업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기존의 틀을 깨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허세홍표’ 혁신이 CES 참가로까지 확산된 셈이다.GS칼텍스는 이번 CES에서 3편의 영상을 통해 주유소 거점 드론 배송을 비롯해 미래형 주유소의 모습을 선보인다. GS칼텍스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영상을 제작해 지난 5일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제출했다.GS칼텍스의 ‘드론 물류 실증사업’ 영상에는 드론 배송 시연 내용이 담겼다. GS칼텍스는 지난해 6월 제주도에서 편의점 상품 드론 배송 시연행사를 개최했고, 같은 해 10월에도 여수 소호주유소 및 장도에서 드론과 로봇을 결합한 편의점 상품 배송 시연행사를 열었다. ‘도서지역 드론 물류 사업모델’ 영상에는 여수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금오도 소재 초등학교에 드론으로 음식을 배송하는 연출 장면을 담았다. 향후 육지와 먼 도서지역까지 드론으로 배송할 수 있는 기술이 확보되면 섬이 많은 한국의 특성상 드론 배송이 미래성장 사업 기회임을 글로벌 기업들에게 어필할 수 있어서다.‘주유소 미래 모습’ 영상엔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에 새롭게 문을 연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이 담겼다. 그래픽 작업을 통해 주유소 미래 모습을 구현했다. 해당 영상은 주유소가 전기·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마이크로 모빌리티, 드론 배송 등 다양한 모빌리티와 물류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과 향후 드론 격납·충전·정비, 드론 택시 거점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미래 모습을 보여준다. GS칼텍스는 이번 CES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주유소 거점 드론 배송 사업과 미래형 주유소를 소개하며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그간 정유업계는 원유 정제사업으로 석유제품만 판매하는 틀에 박힌 인식이 강했지만, 허세홍 사장은 취임 후 주유소를 거점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을 발굴해 나가려는 시도를 한다”며 “쇠퇴해가던 주유소를 통해 허세홍표 혁신이 성과를 낼 수 있을 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GS칼텍스가 CES에서 공개할 미래형 주유소 모습. (사진=GS칼텍스)
- "신사업 찾아보자"..LG U+ 임직원 600명 ‘CES 2021’ 온라인 접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CES 2021’에 600여명의 임직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CES 온라인 홈페이지 화면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임직원 600명이 11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CES 2021’에 온라인 접수를 마쳤다. 올해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는 점을 활용, 대규모 참관단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1957년 미국 LA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IT, AI, 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기술 관련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면 온라인으로 행사가 열린다. 임원급 100여명을 포함한 600여명으로 구성된 참관단은 CES 기간 개최되는 다양한 키노트 스피치와 온라인 전시관을 둘러볼 예정이다.회사 측은 이를 황현식 CEO가 신년사에서 밝힌 ‘찐팬’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했다. 황 CEO는 임직원에게 글로벌 업체의 온라인 전시관을 꼼꼼히 살피고, 각종 세션과 키노트 스피치 등을 챙길 것을 주문했다. 글로벌 업체들이 구상 중인 신규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고객 기대에 선제로 대응할 때 ‘찐팬’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우선 LG전자·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의 전시관을 찾아 차세대 5G 디바이스 분야 협력을 고민하고, 버라이즌·NTT 등 글로벌 통신 사업자의 전시관을 찾아 향후 협력 가능한 아이템도 발굴할 예정이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벤츠와 GM 등 자동차 업체는 물론, 레이다·라이다 등 센서 제작 업체의 전시관도 찾아 협력 기회를 찾는다.원격의료, 교통, AI, 5G 등 신기술관 집중 관람 신사업 분야는 글로벌 선도 업체뿐만 아니라 벤처기업·스타트업의 전시관까지 해당 임원이 직접 확인할 방침이다. 올해 CES에 원격의료, 교통, AI, 5G, 로봇 등 다양한 분야 신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인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찾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인텔, AMD, 소니 등 기술 기업의 전시를 둘러볼 계획이다.아울러 XR 콘텐츠 개발사와 화상회의 솔루션 업체, 디지털헬스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업체 등 국내외 스타트업의 전시관도 방문한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회사가 신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CES 2021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CES 종료후에는 사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경영진과 임원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매년 CES를 찾아 글로벌 ICT 사업자와 제휴 협력을 모색해왔다. 지난해 CES 현장에서는 구글과 AR 콘텐츠 분야 협력을 약속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거둔 바 있다.
- [마켓인]본엔젤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초심캠프' 1기 모집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본엔젤스가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해 ‘초심캠프 1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선정 팀에는 캠프 시작과 동시에 5000만원부터 최대 3억원의 시드(Seed) 투자가 진행된다. 캠프 종료 이후에도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팀에는 3억원부터 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진행하고 팁스(TIPS)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또 후속 투자 집행 시점부터 최소 6개월 이후, 본엔젤스 연계 펀드를 통해 최대 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검토 기회를 제공해 1년 이내 최대 50억 원의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본엔젤스는 “IR 활동 혹은 데모데이와 같은 외부 행사 없이 본엔젤스 자체 펀드를 통해 이 같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모집 대상은 2인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된 예비 창업 팀 및 국내 스타트업이며 투자 유치 이력이 없어야 한다. 분야는 서비스 트랙과 테크 트랙의 2가지로 나눠 모집한다. 서비스 트랙에는 플랫폼, 커머스, 컨텐츠, 교육, 핀테크 등 IT 서비스 전반적인 분야에서 팀을 모집하며, 테크 트랙에는 AI, 블록체인,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로봇 등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팀을 모집한다. 열거된 분야 외의 팀도 성장 잠재력만 갖고 있다면 초심캠프에 지원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캠프 진행 기간에는 창업자 출신으로 구성된 본엔젤스 파트너가 사업 전반에 관한 밀착 카운셀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성공한 창업자를 초청하여 재능 기부형 카운셀링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팀의 성장을 조력할 계획이다. 서비스 분야에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스푼라디오 최혁재 대표,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 코드브릭 방경민 대표가, 기술 분야에는 뷰노 김현준 대표, 세미파이브 조명현 대표,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 다비오 박주흠 대표 등의 본엔젤스 동문 스타트업 대표들이 게스트 카운셀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본엔젤스는 2006년에 투자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 △뷰노 △버킷플레이스 △스푼라디오 △마이리얼트립 등의 국내 대표 스타트업들을 초기에 발굴하고 투자했다. 초심캠프를 총괄하는 본엔젤스 김광수 파트너는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등의 외부 활동이 아닌 실질적인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팀을 초심캠프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마켓인]본엔젤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초심캠프' 1기 모집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본엔젤스가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해 ‘초심캠프 1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선정 팀에는 캠프 시작과 동시에 5000만원부터 최대 3억원의 시드(Seed) 투자가 진행된다. 캠프 종료 이후에도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팀에는 3억원부터 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진행하고 팁스(TIPS)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또 후속 투자 집행 시점부터 최소 6개월 이후, 본엔젤스 연계 펀드를 통해 최대 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검토 기회를 제공해 1년 이내 최대 50억 원의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본엔젤스는 “IR 활동 혹은 데모데이와 같은 외부 행사 없이 본엔젤스 자체 펀드를 통해 이 같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모집 대상은 2인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된 예비 창업 팀 및 국내 스타트업이며 투자 유치 이력이 없어야 한다. 분야는 서비스 트랙과 테크 트랙의 2가지로 나눠 모집한다. 서비스 트랙에는 플랫폼, 커머스, 컨텐츠, 교육, 핀테크 등 IT 서비스 전반적인 분야에서 팀을 모집하며, 테크 트랙에는 AI, 블록체인,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로봇 등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팀을 모집한다. 열거된 분야 외의 팀도 성장 잠재력만 갖고 있다면 초심캠프에 지원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캠프 진행 기간에는 창업자 출신으로 구성된 본엔젤스 파트너가 사업 전반에 관한 밀착 카운셀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성공한 창업자를 초청하여 재능 기부형 카운셀링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팀의 성장을 조력할 계획이다. 서비스 분야에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스푼라디오 최혁재 대표,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 코드브릭 방경민 대표가, 기술 분야에는 뷰노 김현준 대표, 세미파이브 조명현 대표,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 다비오 박주흠 대표 등의 본엔젤스 동문 스타트업 대표들이 게스트 카운셀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본엔젤스는 2006년에 투자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 △뷰노 △버킷플레이스 △스푼라디오 △마이리얼트립 등의 국내 대표 스타트업들을 초기에 발굴하고 투자했다. 초심캠프를 총괄하는 본엔젤스 김광수 파트너는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등의 외부 활동이 아닌 실질적인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팀을 초심캠프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책]코로나 이후, 아시아의 시대가 열린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은 아시아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됐다. 선진국으로 여겨온 미국과 유럽이 부실한 의료 체계와 방역 실패에 따른 대혼란으로 마이너스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때 한국, 싱가포르, 중국 같은 아시아 국가들은 굳건히 버티거나 오히려 성장했다. 이제 유럽과 미국은 살아남기 위해 아시아를 배우고 있다. 국제관계 전문가이자 데이터 기반 자문 회사 퓨처맵의 창립자인 저자는 코로나 이후 세계는 아시아가 주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한·중·일이 주도한 세 번째 성장 시대를 넘어, 이미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가 이끄는 네 번째 성장 시대에 진입했다고 봤다. 특히 베트남,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팬데믹에도 든든한 외환 보유고를 유지한 아세안 10개국의 미래를 긍정 평가했다. 한국의 미래도 낙관했다. 인터넷, 5G, 산업 로봇 등 IT 분야는 물론, 빌보드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BTS) 등 문화예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책은 인구구조와 경제 규모, 기술관료주의 중심의 아시아식 경제 개발 전략, 문화적 영향력 등을 근거로 아시아의 시대를 예견하고 있다. 공신력 있는 자료와 통계를 근거로 세계 경제를 예측하고, 아시아의 역사를 폭넓게 탐구한 인문서다. 2019년 출간 당시 전설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미래를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며 강력 추천했던 책이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도 “아시아가 움직일 때 세계의 질서도 완전히 뒤바뀔 것”이라며 극찬했다. 부의 미래를 예측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만한 책이다. 아시아의 역사와 정치가 궁금한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해소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 반도체 슈퍼사이클 다시 탄다…올해 수출 1000억달러 재돌파(종합)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 수출의 대장주인 반도체가 올해도 승승장구하며 사상 두번째로 1000억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는 반도체 설비투자도 20% 이상 늘려 D램분야에서 중국과 대만과 초(超)격차를 더 벌리고, 시스템반도체 시장도 빠르게 추격하겠다는 계획이다.◇D램 가격 바닥찍고 반등…시스템반도체도 성장세산업통상자원부와 반도체협회는 5일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작년 대비 약 8∼10% 증가하고, 메모리 시장은 약 13∼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은 관측을 내놨다. 정부가 반도체 수출 전망을 별도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가 올해 수출 반등을 이끌 견인차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지난해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9.3%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이 급락할 가능성이 컸지만, 반도체 등 IT기기 수출이 두자릿수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2월 30.0% 늘어나는 등 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올해 반도체 수출은 작년(992억달러) 대비 10% 이상 증가한 1075억~11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18년 1267억달러 수출 이후 역대 2위 실적이다. 반도체 수출금액은 2016년 622억달러, 2017년 979억달러, 2018년 1267억달러, 2019년 939억달러다.정부는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D램 중심으로 수출이 대폭 늘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반도체는 지난해 639억달러보다 12.0% 증가한 703억~729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는 D램의 경우 연초부터 초과 수요로 전환해 그 폭이 점차 확대되고, 낸드는 초과공급 상태를 유지하다가 하반기부터 초과수요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DDR4 8Gb) 1개당 가격은 지난해 6월 3.31달러를 기록한 뒤, 지난달에는 2.85달러까지 떨어졌다. 올해 1분기부터는 수요가 공급을 앞서면서 가격이 5%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시스템 반도체는 5G통신칩, 이미지센서 등 수요 증가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대형 고객 확보 영향으로 전년보다 7.0% 늘어난 318억~330억달러를 수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반도체는 정보(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중앙처리장치(CPU)처럼 데이터를 해석 · 계산 · 처리하는 고부가가치 반도체다. AI, IoT(사물인터넷), 로봇 등 첨단 테크 산업이 발전하면서 각양각색의 맞춤형 반도체 수요가 높아졌고, 이를 대신 만들어주는 파운드리 시장도 성장세에 접어들었다. 시스템반도체도 파운드리 위탁 수요 증가와 비대면 경제 활성화 및 5G 보급 가속화에 따른 5G 통신칩, 고해상도 이미지 센서,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 수요 증가로 글로벌 시장이 약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시스템반도체의 경우 한국이 아직은 ‘패스트 팔로어(빠른 추격자)’에 불과하지만, 향후 미래 먹거리라는 판단에 정부와 업계가 합심해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5G시장 확대와 비대면 경제가 확산하면서 스마트폰·서버·PC 등 전방산업 수요가 늘면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中·대만과 초격차 늘린다..설비투자 20% 확대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기업들은 설비투자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D램시장에서 중국과 초(超)격차를 늘리면서, 아직은 열위에 있는 시스템반도체를 키우기 위해서다. 올해 반도체 분야 설비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20.4% 늘어난 189억달러로 예상된다. 중국(168억달러), 대만(156억달러)보다 많은 투자다. 정부는 2019년에 중국·대만에 빼앗겼던 설비투자 1위 자리를 2년 만에 탈환할 것으로 기대했다.반도체 호황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되면서 작년 12월 말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001억달러로 불어나 대만의 TSMC를 제치고 5개월 만에 글로벌 반도체 시가총액 1위에 다시 올랐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올해도 반도체가 수출·투자 등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 및 수출 플러스 전환을 견인하고, 한국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스템 반도체 역시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을 달성하고 있는 만큼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정지택 KBO 신임총재 "팬들과 호흡하는 생명력 있는 리그 만들겠다"
- 정지택 한국야구위원회 신임 총재. 사진=KB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지택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임 총재가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KBO는 5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정지택 제23대 총재 취임식을 열었다.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간소하게 치러졌다.정 총재는 취임 일성으로 코로나19 대응과 경기력 향상, 도쿄올림픽 우승 전략 수립, 리그·구단의 수익 개선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정 총재는 “우리나라 야구는 종주국인 미국도 두려워할 정도로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아직도 고쳐 나가야 할 과제가 많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주어진 숙제도 만만치 않다”며 “KBO 총재로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팬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는 생명력 있는 리그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정 총재는 우서 코로나19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계속되는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 관리와 대응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삼고, 지속적인 리그 운영이 가능하도록 대응 방안 마련에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최근 KBO리그의 숙제로 떠오른 경기력 향상 문제에 대한 방안도 제시했다. 정지택 총재는 “우수 선수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해 10개 구단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자 한다”며 “전력 평준화를 통해 KBO리그 상품 가치를 키우겠다. 그동안 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했지만, 보완점과 개선 방향을 지속해서 찾겠다”고 밝혔다. 또 “수준 높은 지도자 발굴을 위해 해외 유수 아카데미 기관과의 협력하고, 지난해에 출범한 KBO 코칭 아카데미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팬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도쿄 올림픽 우승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정 총재는 “팬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리그가 되고자 팬 성향을 조사하고 분석해 팬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우수 팬 서비스 구단에 대한 시상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비디오판독 센터 시스템 고도화, 로봇 심판 시범 운영 확대 등을 통해 심판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고, 선수들의 일탈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가대표 선발과 전력분석 등 더 철저한 준비로 도쿄올림픽에서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언급했다.리그와 구단의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도 분명히 했다. 리그의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수익 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원하는 부분을 맞춤형으로 제시할 수 있는 ‘콘텐츠 역량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정 총재는 “KBO 리그의 실질적 주인은 야구를 사랑하시는 팬들과 선수들, 구단, 그리고 우리나라 야구를 이만큼 키워 오신 원로 야구인들이다”며 “항상 이 분들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인피닉 "CES서 자율주행 AI 데이터 전문기술력 알린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전문 기업 인피닉은 오는 11일부터 나흘 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인피닉은 이번 CES에서 자동차, 드론, 로봇, 항공 영역의 자율주행 AI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서의 미래 기업 가치를 알리고, 글로벌 시장의 안정적인 정착을 목표로 해외 사업 운영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인피닉 관계자는 “인피닉은 현대자동차, SKT, 퀄컴, LG전자 등과 같은 국내외 기업과 협업하며 AI 개발을 위한 학습 데이터를 제공, 그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라고 말했다. 인피닉은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마이크라우드’(MYCROWD)를 선보인다. 마이크라우드는 데이터 관련 기술 및 비전 AI를 기반으로 데이터 가공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자동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한 ‘매직핀’ 기능은 어노테이션 작업을 자동화해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 인피닉은 실내외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기술도 공개한다.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용 차량을 활용해 RGB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나이트 비전 카메라 등으로 실제 도로 위 360도 영상 데이터를 수집한다. 쇼핑몰, 공공장소, 편의시설 등 건물 내부의 경우 수집용 로봇을 운행해 디지털 공간 데이터를 수집한다.박준형 인피닉 대표이사는 “이번 CES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 인피닉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사의 비전과 기술 및 성과를 선보일 수 있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크고 넓어진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CES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세계 1300여개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300여개 기업과 기관이 대거 참가해 혁신 기술을 뽐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