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고난도 위암수술, 로봇수술이 생존율 가장 높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비만인 진행성 위암 환자의 고난도 위암수술에서 로봇수술이 복강경수술이나 개복수술에 비해 생존율 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연세암병원 위장관외과 김형일 교수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외과 최서희 교수 연구팀은 진행성 위암 환자 중 비만인 환자 185명을 대상으로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 개복수술 등 수술에 따른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로봇수술의 생존율이 가장 높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종양외과학회 학술지 종양외과학 회보(Annals of Surgical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위암 치료에 있어 미세침습수술은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에서 로봇 위절제술의 경우 복강경 위절제술에 비해 출혈이 적고, 더 많은 수의 림프절 절제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행성 위암 수술과 위 전절제 수술, 비만인 환자에서의 수술 등 복강경 기구로는 힘든 수술에서 로봇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도 있다. 하지만 개복과 복강경, 로봇 수술 등 세가지 수술 방법에 따른 초기 수술 결과나 생존율을 모두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연구팀은 수술이 어려운 비만인 진행성 위암환자 중 광범위 림프절 절제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 개복수술에 따른 장단기 생존결과를 분석했다.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BMI(체질량지수) 25이상인 비만 환자 중 진행성 위암으로 수술을 받은 185명을 로봇수술(54명)과 복강경수술(62명), 개복수술(69명)군으로 나눠 생존율을 비교했다. 환자들은 진행성 위암으로 D2 림프절 절제술(진행성 위암에서 위와 주위의 림프절까지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연구결과 로봇수술군의 생존율과 무병생존율이 복강경 수술군이나 개복 수술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5년 생존율과 무병생존률은 각각 89.3%/86%였으며,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83%/82.2%, 개복수술을 받은 환자는 72.2%/59.4%로 확인됐다. 로봇에서는 3기암이 더 많고 복강경에서는 2기암이 더 많은 것을 고려하였을 때 의미 있는 차이다.재발률에서도 차이가 났다. 조사기간 동안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군에서는 11.1%에서 암이 재발했다. 복강경수술의 경우 16.1%, 개복수술은 37.7%에서 암이 재발한 것으로 확인됐다.D2 림프절 절제술시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군의 경우 복강경이나 개복수술을 받은 환자군에 비해 림프절 절제 개수가 유의하게 많았다. 로봇수술의 경우 림프절 절제 개수가 54.5개였고, 복강경수술에서는 38개, 개복수술은 44개였다. 진행성 위암에서 위 절제뿐만 아니라 림프절 절제가 예후에 중요 인자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의미 있는 결과다. 김형일 교수는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군이 복강경이나 개복 수술을 받은 환자군에 비해 생존율과 무병생존율이 유의하게 높았다”면서 “재발 없는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로봇 수술이 중요한 인자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이어 “로봇 수술의 경우 3차원적 시야와 형광물질을 이용한 림프관 조영술을 이용해 정교한 림프절 절제가 가능하다”면서 “손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수술 기구와 떨림 보정과 같은 기능들이 안정적인 수술환경을 제공해 복부지방으로 인해 수술이 어려운 비만인 환자들의 수술에서도 더 좋은 결과와 예후를 보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그림. 수술 방법에 따른 생존율을 나타낸 그래프(a)에서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군인 빨간색 그래프가 가장 좋은 생존율을 보인다. 수술 방법에 따른 무병생존율을 나타낸 그래프(b) 역시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군인 빨간색 그래프가 가장 좋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빨간색- 로봇 수술군, 초록색- 복강경 수술군, 파란색- 개복 수술군)
- 서울산업진흥원, 싹(SSAC) 주니어 SW개발자 채용 관심 기업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SW(소프트웨어)혁신인재 양성기관인 싹(SSAC, Seoul Software Academy Cluster)에서 배출한 주니어 SW개발자 채용에 관심 있는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싹은 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동이 가능한 주니어개발자 수준의 SW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실제 기업현장 수요에 기반해 웹, 앱, AI,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및 로봇 등 5개 분야 혁신 인재 양성을 주도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1기를 시작으로 과정별 3~6개월간의 집중과정을 통해 2기 11개 과정 약 2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다.이번 싹에서 배출하는 수료생들은 1, 2기 평균 11대1, 최고 36대1의 경쟁률 속에서 레벨테스트와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이후 현업개발자 중심의 강사진들로부터 기본적인 기술 스택 습득과 동료 학습, 실전 프로젝트, 온·오프라인 멘토링/코칭 등 효과 높은 다양한 교육기법이 접목되어 실전역량을 쌓았다.과정 직후 학습효과로 볼 수 있는 수료생의 과정 시작 전과 수료 후 개발 역량에 대한 레벨 측정을 통해 주니어 개발자로서 역량을 갖추었는지도 꼼꼼하게 살피는 등 체계적으로 과정을 운영해왔다.싹 주니어 SW개발자 채용에 관심 있는 기업은 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과정별 특징과 관련 수행 가능 개발직무, 기술스택과 특화역량에 대한 정보를 확인 후 채용 관심 기업으로 등록하면 된다.등록된 정보는 싹 운영기관인 SBA에서 해당 분야 취업활동을 준비 중인 싹 주니어 SW개발자에게 제공하고, 주니어 SW개발자가 개별적으로 채용 과정에 응하는 방식이다. 채용 관심 기업 등록은 2021년 중 상시로 진행된다.이광열 서울산업진흥원 교육지원본부장은 “SW개발자 인력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싹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SW인재와 좋은 인재 채용을 원하는 기업 간의 연결을 통해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CJ대한통운, 글로벌 통합 포워딩 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CJ대한통운은 글로벌 통합 포워딩 시스템 ‘큐브릿지’를 개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사진=CJ대한통운)CJ대한통운에 따르면 큐브릿지는 CJ대한통운의 한국과 해외법인, 인수합병을 통해 합류한 글로벌 패밀리사들이 제각각 운영하던 포워딩 시스템을 대체하는 단일 시스템이다. 포워딩이란 고객의 화물에 대해 한국과 해외 간 또는 해외 국가 간 항공, 해상 국제물류를 대행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큐브릿지 도입으로 전 세계 CJ대한통운 포워딩 사업팀들은 하나의 조직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제각각 갖고 있던 영업정보들을 공유해 영업자산화할 수 있고, 업무 프로세스도 글로벌 표준화할 수 있게 돼 운영 역량을 한층 높일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큐브릿지의 가장 큰 특징은 CJ대한통운에 화물을 맡기는 고객사의 편의 강화와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고객 친화적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고객사가 큐브릿지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까지의 견적을 의뢰하고, 가격, 일정에 가장 적합한 선사나 항공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전 세계 항공, 해상 수출입 운송 단계별 현재 상황을 웹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파악하고 화물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화물 운송 현황을자동 메일 및 고객사 포털을 통해 안내받을 수도 있다.컨테이너 화물을 컨테이너 적치장(CY)에 둘 경우 무료이용 기간이 지나면 추가 비용을 물지 않도록 공지하는 기능도 갖춰 불필요한 비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이밖에도 전자 문서관리 기능을 도입해 서류없는 업무환경이 구축됐다. 단순 반복, 수작업 서류 업무를 자동화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화물선 도착일시 예측 시스템 등 각종 첨단기술도 적용돼 업무 소요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시스템 개발에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1년여가 소요됐으며 안정화 기간을 거쳐 이번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과 미국, 중국, 홍콩, 캐나다,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총 8개국 법인이 1차로 큐브릿지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전 세계 법인과 글로벌패밀리사들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CJ대한통운은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 시스템과 장비의 개발 및 현장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업계 최초로 이커머스 전 과정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 ‘이플렉스’를 개발했으며,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화물선의 도착 시간을 예측할 수 있는 ‘CJ대한통운 카고 트랙킹’ 시스템을 개발해 예측 정확도를 두배 이상 높였다. 3D 이미지 센싱 및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동일한 모양이 아닌 박스들도 자동으로 들어올려 컨베이어벨트로 옮기는 ‘AI 로봇 디팔레타이저’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하기도 했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첨단 기술 경쟁력이 곧 물류경쟁력인 시대에서 지속적인 초격차 역량 개발을 통해 물류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80주년 한국앤컴퍼니, 타이어 넘어 모빌리티기업 도약 선언
- 한국앤컴퍼니 80주년 엠블럼[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000240)가 10일 창립 8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과 함께 그룹의 미래 전략 구축과 신성장 동력 발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담은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S.T.R.E.A.M’을 발표했다.‘S.T.R.E.A.M’은 △친환경 배터리 및 신재생 에너지(Smart Energy) △타이어 및 관련 핵심 산업(Tire & Core biz) △미래 신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Rising Tech) △전동·전장화 부품, 기술, 솔루션(Electrification) △로봇, 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Automation) △모빌리티 산업 전반(Mobility) 등 그룹의 핵심 진출 분야의 앞 글자를 모아 만들어졌다. 특히 지난 4월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한국앤컴퍼니는 ‘스트림(Stream)’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활용한 슬로건 ‘Hankook Creates the Future STREAM(미래산업의 흐름을 읽고, 신성장 동력의 끊임없는 움직임을 만들다)’을 선보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랜드에 맞춰 그룹의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와 함께 공개된 창립 80주년 엠블럼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도전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며 성장해 온 성과들을 기념하고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도전과 혁신을 지향하는 고유의 기업문화 ‘프로액티브 컬쳐’를 실현하며 혁신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는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 원천기술과 미래 신기술의 메카인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주행시험장 ‘테크노링’ 등 주요 자산의 형상을 숫자 ‘80’과 함께 시각화했다.한국앤컴퍼니는 1941년 대한민국 최초의 자동차 타이어 회사로 시작해 2012년 한국타이어 인적 분할, 2021년 에너지 솔루션 계열사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흡수합병 등 지속성장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오며 국내 모빌리티 산업을 대표하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했다.한국앤컴퍼니 본사 외관또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Top Tier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고성능 모델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으로 전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약 320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에 새롭게 정립된 미래 혁신 방향을 중심으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며,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강화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한국앤컴퍼니는 코로나19로 대규모 대면행사 개최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비대면 활동으로 내부 구성원들과 창립 80주년을 기념한다. 5월말까지 모든 임직원이 동참해 주요 관·현·타악기의 모양을 촉각화해 책을 만지면서 해당 악기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점자·촉각·음성도서를 제작해 전국 국공립 도서관, 시각장애인학교, 특수학교 등 80여곳에 증정할 예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ESG發 산업 격변…기업 성장분야 바꾼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ESG發 산업 격변…기업 성장분야 바꾼다-부동산·고용쇼크에 민심 이반…규제 편향정책 궤도 수정 시급-“오팔세대 금융서비스, 고객 특성별 세분화 필요”-“이건희 컬렉션 먼저 볼 기회” 양구가 들썩였다-[사설]문 정부 남은 1년…정책 오류 바로잡고 민생 전념해야-[사설]주목해야 할 연준의 거품경고, 빚내기 리스크 커졌다△줌인&-“이건희 회장 안목 느껴볼래”…국민화가 작품 귀향에 축제 분위기-경총 “대기업, 임금인상 최소화·中企협력사 지원 나서달라”△문재인 정부 출범 4년-코로나 선방했다지만 일자리·분배 뒷걸음…부동산 신뢰 회복도 시급-‘답보’ 한반도 평화 구상…한·미 정상회담서 반전 모색-재·보선 참패에 ‘정권 재창출 비상’…여야 협치도 불협화음△코로나 백신 외교전 본격화-중국産이 몰려온다…미·중, 백신 앞세운 패권 다툼 치열해질 듯-“이상반응 0.1% 불과”…60세 이상 접종에 사활-英, AZ 백신접종 연령 기준 바꿔…한국 “조정계획 없어”△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경제력 좋고 잘 뭉치는 5060…보험·신탁·투자상품 맞춤 서비스 필요-1000조 시장 잡아라…은행권은 ‘신탁 전쟁’ 중-오팔세대의 원조격 日 단카이세대△EDAILY Strategy Forum-우선순위는 없다…기업들 ‘환경·사회·지배구조’ 어떤 것도 배제해선 안돼-“ESG 규제 강도, 여론에 의해 자연스럽게 정해질 것”△정치-임·박·노 임명강행이냐 지명철회냐…진퇴양난 與 vs 꽃놀이패 野-대선 출마 與 박용진 “윤석열·이재명, 간보지 말고 나와라”-영남당, 윤석열, 경선률…국민의힘 당권 가를 변수-安 “與 포털기사 배열법, 전두환 보도지침 떠올라”-반도체 투자설비 최대 50% 세액공제 추진-용혜인, 현역 의원 세번째 임기중 출산△국제-추가 실업수당에 조기은퇴 급증…반도체 부족 탓 車공장 가동 중단 겹쳐-SNL 출연 일론 머스크 ‘급등’ 장담에도…도지코인 30% ‘폭망’-아프간 학교 앞 차량 폭탄테러…사상자 200여명 대부분 학생△경제-‘백신 지재권 면제론’에 치솟는 ‘뉴스심리지수’…실물경제로 이어질까-정책 검증은 뒷전…도자기 공방만 남은 해수부 청문회-코로나에 몸사렸나…공정위 기업 제재 20년 만에 최저△금융-대출 금리 쑥쑥…1000조 가계빚 폭탄 ‘째깍째깍’-보험사, 공공 의료데이터 공유 ‘0건’-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 은행서 자금 조달 가능해진다-금융권 55개사, 8월 공동 채용박람회△산업&기업-로봇이 알아서 공간 찾고 발레파킹 척척…현대차 ‘휴머노이드’ 한 발 더-집콕 수요 폭발…석유화학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4대 그룹 유일 대졸 공채 유지…삼성 GSAT에 수만명 몰렸다-현대모비스 2025년까지 미래차 특허 3배 확대△IT·과학-‘COOV’ 보안 논란…개발사 “공개검증 응할 것”-AI·헬스케어 대표 영입…4기 4차산업위 출범-거래 수수료 0원…비상장 주식 투자 진입장벽 낮춰-애플 ‘앱 추적 투명성 기능’ 파장…페북 등 ‘맞춤형 광고’ 비상△중소기업·바이오-진단키트 특수 끝…‘M&A·사업다각화’로 돌파-펩타이드 약물전달 기술 보유…mRNA 백신도 냉장보관-‘동반진단 항암체’ 에이비온, 코스닥行 재도전-“위기를 기회로” 14일까지 중소기업 주간△소비자생활-‘스벅 벤티’보다 4온스 더 큰 ‘더벤티’가 1500원…넉넉함 먹혔죠-ABC마트 20년 만에 역성장…슈즈 멀티숍 재편-우유 대신 코코넛 넣은 요거트에도 몸에 좋은 유산균이 가득△증권&마켓-“해운 호황 4분기까지”…덜 오른 벌크선·조선株 담을까-개인에 공매도 기회 늘렸다지만…비중 여전히 ‘1%대’-산업재·소재·금융…인플레 수혜株 주목△증권-‘몸값 100조 시대’…가상화폐 거래소에 쏠린 눈-‘수제맥주’ 기업가치 얼마일까-“고정수익 어려워”…기관들 국내 임대주택 투자 꺼려△부동산-뜨던 ‘金포’가 교통 소외지로…김포 집값 ‘곤두박질’-토지거래 ‘불허’ 없었던 세종시-대형 건설업체들 해외 수주 ‘턴어라운드’-재무구조 개선 막바지…두산건설 경영정상화 ‘속도’△스포츠-6년 만에 우승한 허인회 “캐디 해준 아내 덕”-인삼공사, 프로농구 사상 첫 ‘PO 10전 전승’ 우승-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 곽보미 “부모님이 1년만 더 해보자고…”-‘태국의 박세리’ 쭈타누깐, 고국서 ‘V샷’-손흥민 ‘리그 17호 골’…‘레전드’ 차붐과 나란히-태극마크 되찾은 심석희 “3연속 올림픽 출전 실감”△문화-값이 아닌 가치 눈여겨본 ‘거인의 심미안’…여기가 ‘무릉도원’이구나△오피니언-기업실적 수준보다 모멘텀을 보라-10년 전 ‘하우스푸어 사태’ 잊었나-2년짜리 ‘전세형 공공임대’ 아직도 준비 중△피플-코로나로 지친 일상 속 희망·치유 메시지 찰나에 담아-이한동 前국무총리 별세…문대통령 “통합의 큰 흔적” 추모-“고령자 비대면 돌봄 서비스 모델 만들 것”-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전극 ‘설계 원리’ 새롭게 제시△사회-“백신접종 강요”…현직 경찰, 인권위 진정 파문-이성윤 운명 걸린 수심위…기소냐 기사회생이냐-“가정교육 못 받은 XX”…선 넘는 ‘욕쟁이 상사’들-출장 중 ‘중앙선 침범’ 사망, 산재로 인정받을까
- [단독]'물류로봇' 진출 선언한 현대차, 로봇주차 실증사업 돌입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래성장동력인 로보틱스 기술 확보 일환으로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무인운반차) 로봇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AGV 로봇은 주로 공장이나 물류센터 등에서 물건을 나를 때 활용됐으나 이를 확장시켜 무인주차 로봇에 적용하는 실증사업에 착수했다. 향후 이 기술을 고도화시켜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 로봇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전경(사진=현대차그룹)◇현대글로비스, 인천공항에서 스마트주차 구축 사업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005380)그룹은 양재동 사옥에서 AGV 로봇을 활용한 무인주차 서비스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5월 한달간 진행된다.업무용 차량으로 활용되는 쏘나타 10여대를 대상으로, 차량 배차 신청을 하면 로봇이 정해진 위치로 차량을 이동시켜주는 ‘로봇발렛 서비스’를 해 준다. 또 이 로봇은 운전자가 정해진 위치에 차량을 세워놓으면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 시키는 역할도 한다. 무인주차에 활용되는 AGV 로봇은 현대차와 현대위아(011210)가 공동 개발했으며 로봇청소기 같은 형태로 차량의 바퀴 4곳에 붙어 차량을 살짝 들어 올린 후 정해진 장소까지 자율주행으로 이동한다. 차량 자체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어서 차량 종류에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다.해당 서비스는 현대차와 기아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모션(Mocean)의 법인카셰어링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모션 앱을 통해 이용차량의 디지털키를 전송 받을 수 있고, 해당 차량의 배차와 준비 상태 등을 알림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차량의 출차와 주차를 관리할 수 있는 자동 관제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비어있는 주차 공간을 탐색하고 로봇의 이동 경로를 제어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AGV 로봇의 주차 능력에 대한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실증을 한 후 발렛 서비스가 활성화 돼 있는 실제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타깃은 공항이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086280)를 통해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이 기술을 활용한 인천공항의 스마트주차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글로비스와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8월 ‘스마트주차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해 11~12월까지 2개월간 테스트베드를 운영했고, 올해는 하반기부터 서비스 범위를 주차장 200면 규모로 넓혀 시범운영을 할 계획이다. 공장에서 제품 이동에 쓰이는 AGV(무인운반차) 로봇 모습 (사진=이데일리DB)◇‘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도 로봇주차 적용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해당 기술을 더욱 정교화한 뒤 싱가포르에 설립 중인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도 관련 기술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및 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다. 이곳에서 AGV 로봇은 생산이 완료된 차량을 출고 전 보관장소까지 이동시켜 차량을 정리하고, 차량이 출고될 때 운반차량에 싣기 전 단계까지 차량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최근 인수한 미국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기술까지 더해지면 미래형 로봇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계기로 로봇시장에서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물류로봇 시장에 우선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물류로봇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활용해 이동형 로봇 시장에 진입한 뒤, 미래 로봇산업인 개인용 전문 서비스가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현대차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기업들도 물류로봇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GM은 지난 1월 개최된 ‘CES 2021’에서 물류 및 운송 신규사업 ‘브라이트 드롭’에 진출한다고 밝히며 짧은 거리에서 물품을 쉽게 옮길 수 있도록 개발된 보조 전기 팔레트 ‘EP1’을 선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로봇발렛 서비스는 직원들의 업무효율 향상과 일하는 방식 변화 추진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로봇기술 관련 향후 사업화 방향이나 구체적 도입 분야는 확정되지 않았고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e법안 프리즘]구자근, 반도체 투자설비 50% 세액공제 추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구자근(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반도체산업에 대폭적인 세액공제 지원을 하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지난 7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반도체 분야 투자비에 대해 30~50%의 세액공제를 하도록 규정해 국내 반도체산업 투자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구자근 의원실미국은 반도체 분야 설비투자에 40% 세액공제 지원 등 반도체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대만ㆍ중국ㆍ일본 등도 국가적 차원에서 반도체 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최근 국내 산업계는 정부에 세액공제 확대 등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현재 시스템ㆍ메모리반도체 등 반도체 분야는 신성장ㆍ원천기술 분야로 지정되어 다른 기술에 비해 더 높은 세액공제율을 적용하고 있다. 신성장ㆍ원천기술에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미래자동차, 로봇,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등 44개 분야 미래 핵심기술이 지정되어 있다.현행법상 반도체 분야에 대한 세액공제는 연구개발비와 시설투자비에 대해 적용되며, 기업 규모별로 차등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세액공제가 올해 12월 31일까지 적용되는 문제가 있어서 개정안은 이를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 더 연장하도록 했다.또 현재 반도체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비 세액공제율(대기업 20%, 중견기업 25%, 중소기업 30%)을 대기업 40%, 중견기업 45%, 중소기업 50%로 각각 20%씩 상향 조정했다.아울러 반도체기술 설비투자비의 경우 현재 현행 세액공제율(대기업 3%, 중견기업 5%, 중소기업 12%)을 대폭 상향해, 대기업 30%, 중견기업 35%, 중소기업 40%의 세액공제율을 적용하도록 했다. 구자근 의원은 최근 반도체 산업 지원에 대한 입장을 잇따라 밝히며 반도체 산업을 측면 지원해왔다. 지난 3월 31일 국회에서 매그나칩반도체의 중국 매각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정부에 반도체 관련 국가핵심기술 보호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구 의원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에서 핵심이지만 정작 국가적 차원의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각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라이프시맨틱스, AI 의료솔루션 개발 착수...'고혈압·피부암 조기진단'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라이프시맨틱스는 진단정보, 의료영상, 유전체정보 등 다양한 의료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질병 예측·진단·치료 및 예후관리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정밀진단솔루션 ‘닥터앤서 2.0’ 개발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라이프시맨틱스(347700)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3월까지 닥터앤서 1.0의 성공적인 개발 성과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로부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약 19억원을 지원받아 닥터앤서 2.0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이 사업은 국민 체감도가 높은 1차 병원 및 2·3차 병원에서 AI 진료·진단 지원 수요가 높은 12개 질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중 라이프시맨틱스는 고혈압 및 피부질환 분야에 참여한다. 고혈압 분야에서는 환자들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심뇌혈관 관련 합병증 예방 및 관리를 목표로, 일상 혈압 분석 진단 및 혈압관리에 따른 예측 소프트웨어와 고혈압 관련 합병증 예측 예후관리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한다. 특히 가정 내 일상 혈압을 모니터링하여 혈압 수치 예측 알고리즘, 고혈압 발생 위험도 및 합병증과 부작용 예측 알고리즘 등을 이용, 고혈압으로 인한 심뇌혈관 합병증을 줄임으로써 건강보험재정의 건전성 제고에도 기여한다.피부질환 분야는 영상분석을 활용한 피부병변의 피부암 감별 진단보조 소프트웨어와 남성형 탈모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한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피부암 감별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하면 개인이 모바일 사진을 통해 피부암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내원이 필요할 경우를 안내함으로써 피부암 조기 발견이 용이해진다. 또한 AI, AR·VR 기술을 이용한 모발이식 예측 및 표시 기술은 향후 피부 노화 예측, 모발이식로봇 개발 등으로 이어져 항노화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이사는 “닥터앤서 1.0 사업은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연구과정 자체에 방점이 있었다면 2.0은 연구기간 내 상용화까지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사업 1차년도에는 데이터 수집,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2차년도부터는 소프트웨어 고도화 및 의료기기 인허가용 임상 시험을 거쳐 식약처 인허가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한편 닥터앤서 2.0 연구개발 과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라이프시맨틱스를 포함해 총 30개 병원, 18개의 ICT 기업이 참여하여 추진 중이다.
- [이지혜가 만난 사람들]김정엽 “커지는 펫시장…`펫테크` 주목할 때”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반려동물을 가족이나 친구로 여기는 펫휴머니제이션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2인 가구 증가, 코로나19에 따른 재택생활 증가로 펫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면서 펫테크(반려동물+기술 합성어)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펫테크 스타트업인 너울정보의 김정엽 대표는 6일 기자와 만나 “펫테크는 펫산업에 IoT(사물인터넷)·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이 결합된 형태로 아직은 성장 초기단계”라며 “ICT(정보통신기술) 강국인 한국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너울정보의 ‘펫펄스’는 AI 기술로 반려견의 음성을 해석해 감정을 읽는 `AI 감정 인식기`로 CES 2021 혁신상을 수상, 세계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 대표는 “반려동물과 사람간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펫 플랫폼 사업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 관점에서는 단기간의 수익창출을 기대하기보다 첫 단추를 잘 끼운 펫테크 기업들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너울정보는 어떤 기업인가? - 너울정보는 2008년에 통신 엔지니어링 사업으로 시작한 기업이다. 당시 IoT(사물인터넷)사업의 성장성과 빅데이터 등 ICT(정보통신기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12년 동안 사업을 이끌어왔다. 핵심은 사물 인터넷(IoT) 센싱기술이다. 4년 전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보고 펫사업에 뛰어들었고 현재 스핀오프(분사)된 ‘펫펄스랩’에서 반려동물 관련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다. 반려견 음성으로 안정, 불안, 분노, 슬픔, 행복 등 5가지 감정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감정인식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전자 IT전시회인 ‘CES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펫산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최근 1인 가구 등 혼펫족(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 딩펫족(아이를 낳지 않고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키우는 2인 가구) 등 ‘혼족’이 늘어나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고 있다. ‘혼족’ 비율이 미국은 29%, 한국은 30%로 반려동물에게 위로받고 힐링을 얻는 이들이 크게 늘면서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상황이다. △ ‘펫테크’는 어떤 것인가? - 펫테크는 반려동물(Pet)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이 결합한 형태다. 예를 들어 자동 급식·급수 등의 자동화 용품이나 GPS(위치추적기) 등의 추적 용품, AI로봇이 적용된 장난감 등을 비롯해 반려동물의 감정 상태를 파악해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도록 다른 기기와 원격으로 연결하는 것 역시 대표적인 펫테크 제품이다. 펫테크에서는 무엇보다 데이터가 중요하다. 또한 반려동물의 행동과 관련된 축적 데이터(빅데이터)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센싱 작업이 필수다.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고 귀를 쫑긋하는 일련의 행동 등이 의사 표현인데 이런 정보의 축적을 데이터 수집이라 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집·가공·거래·활용 등을 포함하는 데이터댐의 성공 여부는 데이터 신뢰성이다. 당사는 지난 4년동안 데이터 라벨링(각 데이터를 목적에 맞게 분류하는 작업), 검증을 통해 IoT웨어러블 사업의 데이터 신뢰도를 높여왔다.△ 우리나라 ‘펫테크 시장’의 현주소는?- 펫테크 시장은 현재 맹아기(태동기)다. 펫산업은 자금·기술력으로만 승부할 수 없고 훨씬 더 섬세한 펫러버(Pet Lover)들의 감성을 채워줄 수 있는지가 중요한 변수이기에 종국엔 플랫폼 회사들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 예상한다. 이런 상황에서 ICT(정보통신기술) 강국인 한국은 관련 인프라 발달로 유리한 입지라고 판단한다. △ 펫테크 시장 전망은? - 성장세가 수직상승할 것으로 본다. 현실에서 이해관계가 복잡한 삶을 살고 특히나 코로나19 이후 재택생활이 길어지면서 제3의 영역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결국은 펫 커뮤니티 산업이 주목받을 것이다. 이는 편리한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한 펫-플랫폼 시장과 연결된다. △ 대기업도 ‘펫테크’ 시장에 관심이 있나? - 현재 통신 3사, 대표 유통기업, 플랫폼 기업 등 대기업이 냉장고·로봇청소기 등 백색가전을 이용한 IoT 인프라 영역에서 펫사업 제휴를 제안하고 있다. 대부분은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해 측정된 데이터를 수치화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 생산과 연결된다. 다양한 채널과 스타트업이 이끌고 있는 사업들이 잘 결합한다면 충분히 글로벌 시장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대기업에서 새로운 기술의 정보 제공만 요구하는 경우도 많은데 공평한 생태계가 이뤄져야 협업할 수 있다. 이런 환경이 가능하도록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펫테크 투자전략 및 유의사항은?- 투자 관점에서는 단기간에 수익 창출을 기대하기보다 먼저 펫산업에 안착한 회사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 김정엽 너울정보 대표 현장 인터뷰 모습
- 서울사이버대, K-MOOC 12개 과정 공개강좌 실시
- (사진제공=서울사이버대학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는 12개의 강좌를 K-MOOC 플랫폼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공개되는 강좌들은 K-MOOC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수강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이번에 공개되는 강좌는 개별강좌로는 △마음을 성장시키는 상담자 대화법(상담심리학과 김환·한수미 교수) △빨주노초파남보 나의 삶 속의 색(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이향아 교수 외 2인) △시따라 길따라(웹·문예창작학과 김용희 교수 외 2인) △심리학으로 풀어보는 군대이야기(군경상담학과 이정원 교수 외 5인) △3D프린터! 아이디어를 출력하라(뷰티디자인학과 차명희 교수) △사이버상담 개론(상담심리학과 한수미·김환 교수)이 있으며, 상담심리학, 색채학, 문학, 공학 분야 등 일상생활부터 직업교육까지의 다양한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묶음강좌로는 웹·문예창작학과 교수진이 참여한 △웹스토리 작가양성 과정(김용희 교수 외 5인)은 4차 산업혁명과 웹 문학 시대의 수요에 따른 웹스토리 작가 관련 교육 및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인공지능(AI)강좌인 △인공지능 윤리(컴퓨터공학과 이성태 교수 외 1인)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적극적으로 논의되어야 하는 인공지능 윤리를 다루고 있다.강인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서울사이버대는 언택트 시대에 대응하여 품격 있는 강의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K-MOOC의 확산에도 지속적인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서울사이버대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1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총 8개 단과대학(학부), 총 38개 학과(전공)으로 △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복지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 △상담심리학과, 가족코칭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특수심리치료학과 △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한국어문화학과 △경영학과, 글로벌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세무회계학과 △소프트웨어융합전공, 국제협력·북한전공, 직업·진로상담전공, 국방융합관리전공, 온라인커머스전공, 로봇융합전공(신설), 안전관리전공(신설), 1인방송전공(신설) △컴퓨터공학과, 빅데이터·정보보호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기계제어공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웹·문예창작학과, 뷰티디자인학과(신설) △문화예술경영학과, 피아노과, 성악과, 실용음악과, 음악치료학과 등이다.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에서 입학상담신청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전공과 학과를 상담 받을 수 있다.
- 아이나비시스템즈, 레벨4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국책사업 선정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팅크웨어(084730)는 6일 계열사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정부에서 주관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중 ‘지정구역기반(Point-to-Point) 승합차급 레벨4 수준 자율주행 차량플랫폼 기술개발’ 국책 연구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아이나비시스템즈-소네트 주도로 팅크웨어, 스트리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국책과제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4개 부처가 공동 기획·수행하며,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7년간 5대 분야에 약 1조1000억원 사업비가 지원된다.컨소시엄은 이 중 산업부 차량융합 신기술 분야 내 ‘지정구역기반 이동 가능한 레벨4 수준 승합차급 올인원 자율주행 차량플랫폼 기술개발’ 연구과제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로봇택시, 셔틀버스 등에 적용되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서비스용 플랫폼 및 차량 통합 기술을 연구, 개발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레벨4는 주행 시 운전자 도움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이번 사업에서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자체 지도엔진 및 경로생성 알고리즘 개발’, 소네트는 ‘인지, 판단, 제어를 위한 자율주행 SW 풀스텍 개발 및 운영’, 팅크웨어는 ‘전장기반 자율주행 플랫폼 HW 개발’, DGIST는 ‘자율주행 안전 설계 기술개발’, 스트리스는 ‘자체 HD 정밀지도 맵 데이터 구축 및 제공’ 등의 각각의 역할을 담당하며 단계별로 사업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한종국 아이나비시스템즈 사업부문 이사는 “당사의 강점인 지도 빅데이터와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시장에 대한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지며, 컨소시엄을 이룬 각 사의 장점을 기반으로 한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차 전용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진로봇, 와디즈서 어피치 로봇청소기 최초 공개
- 아이클레보가 어피치 로봇청소기를 와디즈펀딩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로봇전문기업 유진로봇(056080)은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 자사의 로봇청소기 브랜드 아이클레보의 신제품 ‘아이클레보 어피치 로봇청소기’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아이클레보 어피치 로봇청소기는 라이언 로봇청소기 출시 후 어피치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 반응에서 탄생하게 됐다. 작년 9월 와디즈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된 라이언 로봇청소기는 펀딩 성공률 4399%를 달성하며 한정수량 1000대가 모두 품절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와디즈 펀딩 실시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귀엽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이번 와디즈 펀딩을 통해 최초 공개되는 아이클레보 어피치 로봇청소기는 1인가구, 원룸 청소에 특화된 로봇청소기다. 오직 아이클레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어피치 캐릭터 디자인과 작고 귀여운 컴팩트한 사이즈로 원룸에서도 공간제약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방 및 작은방 전용 세컨드 로봇청소기로 활용도가 높다. 특히 간편한 원터치 ON-OFF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작동할 수 있으며, 먼지통 분리 및 세척이 용이해 청소 후 관리도 편리하다.아이클레보 어피치 로봇청소기는 기본 구성품인 걸레판을 장착해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2in1으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흡입 청소 시에는 랜덤모드, 스팟모드, 엣지모드가 랜덤으로 적용되는 멀티 클리닝 시스템으로 벽면까지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컴팩트한 사이즈에 10만원대 가격으로, 청소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춘 가성비 로봇청소기다.아이클레보 관계자는 “고객님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라이언에 이어 어피치 로봇청소기까지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귀여운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로 집들이 선물부터 원룸이나 작은방, 아이방 전용 세컨드 로봇청소기로 활용할 수 있는 어피치 로봇청소기를 와디즈에서 최초 공개하는 만큼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와디즈 펀딩을 통해 최초 단독 공개되는 아이클레보 라이언 로봇청소기는 와디즈에서만 적용되는 특별 할인가 11만9000원으로 만날 수 있으며, 어피치+어피치 친구 패키지, 어피치+라이언 커플패키지로 1+1 구입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와디즈 펀딩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