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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만 켜두면 채굴? '파이코인'에 전문가들 "신중해야"
  • 앱만 켜두면 채굴? '파이코인'에 전문가들 "신중해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최근 일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한 파이 코인(파이 네트워크)가 온라인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폰으로도 직접 디지털 자산을 채굴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사용자만 1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인기다.국내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기에 주목하면서도 상장 이후 며칠 만에 시세가 급변하고, 아직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완전히 담보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투자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지난 20일(한국시간) 상장한 파이 네트워크는 현재 전 세계 가상자산거래소 중 OKX, Bitget, MEXC, Gate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다. 24일 오전 12시 20분 기준 파이 네트워크 가격은 1.68달러로 지난 21일 기록한 최저가격(0.64 달러)대비 약 2.6배 상승했다.파이네트워크 일자별 시세.(자료=OKX)파이 네트워크는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 출신의 니콜라스 코칼리스 등이 중심이 돼 개발된 가상화폐다. 이들에 따르면 △전 세계 6000만명 이상의 사용자 △모바일을 통한 무료 가상화폐 채굴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 각국에 퍼진 연구진 △에너지 절약 채굴 방식, 웹3를 위한 신원 증명, 크라우드 스케일 KYC(고객확인절차)솔루션, 즉 대량의 고객을 동시에 처리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강점이다.최근 파이네트워크는 사용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소셜미디어서비스인 엑스(X)에서 38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해 이더리움 팔로워 숫자를 추월했다. 블록체인 관련 매체인 우 블록체인(Wu Blockchain)은 “파이 네트워크의 한국 사용자 수가 130만 명을 넘어섰다”며 “바이낸스, 코인베이스와 같은 주요 거래소들의 지역 사용자 수를 넘어섰다”고 추정했다.다만 이러한 흐름에도 전문가들은 파이코인에 대한 논란은 진행중이며, 투자에 주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파이 네트워크가 지난 6년간 개발되면서 메인넷과 토큰 출시가 이뤄졌던 부분도 불안한 요소라고 본다.조재우 한성대 블록체인연구소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채굴은 기본적으로 클릭하거나 달리기를 하면 자원을 배분해주는 방식과 유사하다. 유인책일 뿐, 좁은 의미에서는 채굴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플이 한때 다단계 방식을 사용했던 적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투자를 하지 말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무리한 투자는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에서 채굴은 거래 내역을 기록한 블록을 생성하고 그 대가로 암호화폐를 얻는 행위를 말한다.국내외 주요 거래소에서 아직 파이코인이 상장되지 않은 점은 투자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로 언급됐다. 조 소장은 “파이 네트워크는 넓은 의미에서 자신들만의 분배 매커니즘을 만든 것이지만, 아직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렵다”며 “거래소는 법적 이슈와 재단 안정성 등을 고려해 상장 절차를 진행하는데, 거래소 입장에서는 파이 네트워크가 아직 믿을만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파이코인과의 연계를 거부하는 해외 거래소도 있다. 바이비트의 CEO 벤 저우는 지난 12일 “파이 네트워크 토큰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파이 네트워크는 이에 반발했다.업비트, 빗썸 등 국내 주요 거래소에도 파이 네트워크는 아직 상장되지 않았다. 국내 한 거래소 관계자는 “파이코인은 개발진이 전 세계에 퍼져 있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너무 넓게 분포되어 있어 변동성이 크다”며 “파이 네트워크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신뢰성을 갖출 수 있을지는 시장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2.24 I 강민구 기자
韓코인러 美보다 많다는데…거북이 제도 개선 시급
  • 韓코인러 美보다 많다는데…거북이 제도 개선 시급[이데일리NOW]
  • <앵커>친 가상자산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각국이 자상자산 관련 제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우리나라도 이런 흐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서둘러 관련 규제와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심영주 기자입니다.21일 이데일리TV 뉴스.<기자>19% 대 25%.미국과 우리나라 성인의 가상자산 투자 비중입니다.우리나라 개인투자자의 가상자산 거래 규모는 세계 상위권 수준이지만 법적, 제도적 근거는 아직 모호하거나 미비합니다.업계에서는 이용자 보호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는 현재 가상자산 정책을 관련 생태계를 다룰 수 있도록 포괄적 성격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그중 주목받는 건 가상자산 2단계 입법입니다.거래소에 맡기고 있는 가상자산 상장과 공시 등에 대한 세부 근거를 마련해 자율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겁니다.[김갑래/자본시장연구원 금융센터장] “공시 기준은 법정화가 될 것이지만 상장 기준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상장 계약에 있어서의 어떤 표준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전 세계 어느 나라건 자율규제의 영역입니다. 빨리 2단계 입법을 통해서 자율규제 기구의 근거 규정을 만들고 상장 규제에 관련해서도 일반 입법에 준하는 ‘소프트 로(soft law)’로써의 기능을 하게 해야 됩니다.”법정화폐와 연동되는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율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큽니다.[김갑래/자본시장연구원 금융센터장] “스테이블코인 자산 흐름에 대한 규제 체계가 아직 제대로 정립이 되어 있지 못해서 여러 가지 무역 거래나 대금 결제 부분에 있어서 우리 정부가 모니터링을 못하고 있고 지하 경제에서 지급 결제 수단으로 달러 표시 스테이블 코인이 쓰일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점에서 규제가 필요한 측면이 큽니다.”궁극적으로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원화 가치 하락을 막고 국가 디지털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조언입니다.나아가 가상자산을 발행해 투자금을 모으는 ICO를 허용해야 한다는 제언도 있습니다.[김갑래/자본시장연구원 금융센터장] “기존에 나와있는 솔라나나 리플 등 메이저 코인들에 대항할 수 있는 질적인 김치 코인들이 많이 나와야 되거든요. 지금 단계에서 ICO 제도 허용은 반대합니다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김치 코인 즉 대한민국 크립토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ICO는 필요한 것이죠.”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을 하반기 중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취재: 강상원/영상편집: 김태완)
2025.02.21 I 심영주 기자
'테라-루나' 오명…韓 스테이블코인 갈 길 '구만리'
  • '테라-루나' 오명…韓 스테이블코인 갈 길 '구만리'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2022년 급격한 시세 변동으로 수많은 피해자를 낳은 테라와 루나의 몰락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스테이블코인의 활성화도 어려울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테라-루나’와 같은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 방식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스테이블코인이 지급 결제수단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테더(USDT)나 서클(USDC)과 달리, 법정통화나 국채와 같은 실물 자산에 가치를 연동하지 않는다. 대신, 실물 자산 없이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려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는 비용 절감과 탈중앙화를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테라-루나’ 사건이다. 발행사인 테라폼랩스는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서비스 ‘앵커프로토콜’을 통해 루나를 예치(스테이킹)하면 스테이블 코인인 UST를 대출하는 서비스를 운영했다. 예치한 자산에는 20%에 가까운 이자를 지급해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그러나 테라의 가격이 떨어질 경우 가치를 보존해야 할 루나 가격이 떨어지면서 테라 또한 연동된 가치를 유지하지 못하고 동반 하락했다. 한 순간에 가격이 0.000001원대로 떨어졌고, 국내 피해자만 30만명에 달했다.이로 인해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법무부는 지난해 12월 31일 몬테네그로 당국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주범인 권도형을 미국 법무부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범위와 규제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종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각국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지급수단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석문 프레스토리서치 센터장은 “스테이블코인은 현금이나 단기 국채 등 실물 자산을 담보로 하는 방식으로 국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스테이블코인이 지급 결제수단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황석진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려면 가상자산 지갑과 관련 단말기가 필요하다”면서 “과세 측면에서도 부가세 산정 기준 등을 마련해 범용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정의와 규제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이, 향후 안정적인 디지털 자산 결제 생태계 구축의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2025.02.20 I 김가은 기자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무역 결제 수단 급부상…원화 약세 막을 법안 서둘러야
  •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무역 결제 수단 급부상…원화 약세 막을 법안 서둘러야
  • [이데일리 강민구 김아름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대신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스테이블 코인이 전 세계 무역 결제 수단으로 부상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국내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의 활성화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가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김경호 딜로이트 안진 디지털자산 센터장, 김종승 x크립톤 대표,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 박용범 단국대 교수 등 5명의 전문가에게 의견을 묻자, 전문가들은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활성화가 달러 패권 강화 수단이므로 한국도 원화 약세에 대비해 관련 법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글로벌 흐름에 대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글로벌 리더 목표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큰 일반적인 가상화폐와 달리, 특정 자산(주로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과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줄인 가상화폐다. 탈중앙화와 투명성을 제공하면서도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테더 USD, 달러, 유로 등), 가상화폐(DAI), 알고리즘 기반(테라 USD) 등으로 구분된다.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은 달러 기축 통화 정책을 유지하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계약 거래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승 x크립톤 대표는 “미국은 기축 통화국으로서 전 세계에 달러를 공급해야 하므로, 무역수지가 항상 적자일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미국 달러와 국채를 준비 자산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확장 정책은 현행 제도와 법안을 고려할 때 비가역적”이라며, “미국은 준비 자산을 비축하고 1대1 상환 원칙을 유지하며,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을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로 글로벌 무역 결제 시장 장악 나선 미국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려는 기업과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이들이 달러를 예치하고 미국 국채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면서 규제를 감독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향후 전 세계 무역 거래에서 달러를 대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경호 딜로이트 안진 디지털자산센터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는 CBDC 대신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정책을 전환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국제 거래에서 보편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측했다.특히 무역국가인 우리나라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활성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용범 단국대 교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무역 거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은 “페이팔, 서클 등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결제 시장까지 진출하려는데,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려면 새로운 지갑을 설치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어 채택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CBDC 대신 스테이블코인…한국도 준비해야미국은 현재 19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100만 개까지 늘려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의 발전을 저지하고, 스테이블코인을 육성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기축 통화인 달러의 대안이 될 수 있는CBDC의 발전을 저지하려는 의도때문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CBDC와 비슷하지만, 발행 주체가 중앙은행이 아닌 민간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이에 따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가 준비해온 국내 CBDC 시범 사업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은 “CBDC는 사람들이 지폐 대신 사용할 이유가 없고, 모든 거래가 기록으로 남아 사용자들이 꺼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용범 단국대 교수는 “CBDC는 국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화폐이지만, 스테이블코인은 현금 불편함을 해결하려는 대체품일 뿐 그것 자체가 법정 화폐로 인정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스테이블코인의 급부상에 따라, 각국은 규제 체계 마련에 나섰다. 유럽은 지난해 미카(MiCA)규제법을 만들어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높였다. 가치 변동성을 최소화한 가상화폐인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발행량의 100% 이상을 안전한 자산으로 담보해야 한다. 미국은 아직 관련 입법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관련 논의는 진행 중이다. 김형중 학회장은 “치열한 디지털 화폐 전쟁이 시작된 만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갑래 연구위원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김치 프리미엄을 끼고 거래되고 있어, 외환 거래시장의 왜곡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서둘러 규제 체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20 I 강민구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스테이블코인' 전략, 속내는 달러 패권 강화
  • 트럼프 행정부의 '스테이블코인' 전략, 속내는 달러 패권 강화
  • [이데일리 김아름 강민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촉발된 글로벌 관세 전쟁과 환율 변동성 속에서 미국은 스테이블 코인을 전략적으로 활성화해 달러 패권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대부분의 준비금이 미국 국채에 투자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수요를 증가시켜 무역수지를 개선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9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달러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도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 정책을 총괄할 인물로 임명된 데이비드 색스는 지난 4일 정책 발표 자리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수조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 수요를 창출해 장기 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미국 정부가 스테이블 코인활성화 전략을 추진하는 이유는 달러의 지배력이 과거에 비해 약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브릭스(BRICs)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준비하고, 주요 산유국들이 석유 거래에서 달러 외의 통화를 결제수단으로 채택한 상황이다. 트럼프 1기 정부 시절 시작된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의 미국 국채 매수가 감소하면서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상승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성화하면, 발행사들이 중국이 매각한 국채를 흡수하고 미 국채 수요를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정부가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 대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제도 도입이 촉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스테이블코인은 특정 국가의 화폐 가치, 예를 들어 ‘1달러’와 같이 가격이 고정된 가상 화폐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준비금으로 달러 현금과 미국 국채를 보유하며, 대표적으로 테더(USDT), USD코인(USDC), 바이낸스 USD(BUSD) 등이 있다.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한국 시장에서는 테더가 1달러 이상으로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국내 거래소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은 큰 하락을 보이지 않았다.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비트코인 가격은 1억5400만원에서 1억4296만원으로 7.17%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테더는 1522원에서 1497원으로 1.64% 하락에 그쳤다.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활성화는 원화 수요를 줄이고, 원화 가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한국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해 통화 주권을 유지하고 경제적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 김경호 한국 딜로이트 그룹 디지털자산센터장은 “자체적인 준비 없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되면, 우리나라의 통화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따라서 국내 스테이블코인 규제는 신속히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20 I 김아름 기자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성명
  • [전문]한미일 외교장관 공동성명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트럼프 2기 처음으로 한국과 미국, 일본 3개국 외교장관이 만나 회담을 개최했다. 3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확인하고 대북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회담 직후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3국의 공동 목표를 확인했다. 또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 참여 지지’를 선언하며 대중 견제의 뜻도 밝혔다. 다음은 공동성명 전문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교상(왼쪽부터)이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있다.[외교부 제공]◇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장관들은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기 위해 3국간 강력한 안보 협력을 포함하여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의 힘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장관들은 3자 훈련 시행 및 한국군, 미군, 일본 자위대의 역량 강화를 포함하여, 방위 및 억제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미측은 핵 역량을 포함한 필적할 수 없는 미국의 군사력으로 뒷받침되는 대한민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철통같음을 재강조하였다. 미측은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을 통한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장관들은 남중국해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수역에서 힘 또는 강압에 의한 어떠한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하였다. 그들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이 유지되고, 국제법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하였다.그들은 또한 국제사회의 안보와 번영의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들은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독려하였으며, 현상변경을 일방적으로 강요 또는 강압하는 어떠한시도에도 반대하였다. 그들은 또한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에의 의미있는 참여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북한 위협 대응장관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그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암호화폐 탈취를 포함한 악성 사이버 활동, 증가하는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공동 대응 필요성을 표명하였다. 그들은 대한민국, 미국, 일본이 각국 본토에 대한 어떠한 도발이나 위협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하였다. 그들은 모든 급에서 긴밀한 정책 공조를 통해 3국간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장관들은 북한내에서, 그리고 북한에 의해서 오랜 기간 자행되고 있는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 침해를 규탄하였다. 그들은 또한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회피에 단호히 대응하여 국제 대북 제재 레짐을 유지, 강화하는 한편,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하는 불법 활동을 중단시키기 위해 대북 압박을 가해 나가기로 하였다. 장관들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및 이산가족 문제의 즉각적 해결을 위한 의지를 확인하였다.◇경제 안보 및 회복력 강화장관들은 적정 가격의 신뢰할 수 있는 미국의 에너지·천연자원 해방과 특히 액화천연가스 등 에너지 협력을 상호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확대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는 의사를 발표하였다. 아울러, 그들은 핵심광물의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과 첨단 소형모듈원자로 및 여타 선진 원자로 기술 발전·도입을 위한 공동 노력을 환영하였다.장관들은 기술 발전이 지역 안보 및 경제 번영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핵심·신흥기술 분야 발전을 위해 더욱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기로 하였다. 그들은 인공지능, 반도체, 양자 과학·기술, 사이버안보, 바이오기술 및 지원 인프라, 디지털 정보·통신기술 인프라 관련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그들은 또한 3국 국립 연구소들간 연구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그들은 경제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공급망을 보호하기로 약속하였다.그들은 경제적 강압 및 불공정 무역 관행에 단호히 대응하여 자유롭고 공정한 글로벌 경제 질서에 기여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하였다. 장관들은 각국의 성실한 국민과 기업들에게 혜택을 주는 경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공동 가치 및 지역 관여 강화장관들은 대한민국의 2025년 APEC 의장국 수임을 환영하고 의미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그들은 민주주의, 주권, 법치 존중을 포함한 공동의 원칙을 지지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하였다. 그들은 또한 이러한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유사입장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장관들은 민주적 제도, 경제적 독립, 글로벌 안보를 불안정하게 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대하는 데 함께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
2025.02.16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SK ‘AI칩 게임체인저’ 내달 양산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SK ‘AI칩 게임체인저’ 내달 양산 -“중국산에 밀려 韓석화 그로기 세이프가드 발동 고려해야”-신용카드 더 쓰면 일정 금액 돌려준다-하반기부터 법인도 코인 투자 가능해진다 -[사설]한미 ‘군함 동맹’ 가시화…관세 파고 넘어설 호기 삼아야-[사설]미등록 이주아동 체류권, 임시 땜질로 끝낼 일 아니다△종합-만화 강국 점령한 K웹툰 “애니메이션화 무기로 초격차”-한투, 국내 경쟁 넘어 글로벌로 증권업계 1위 앞둔 김성환의 꿈△세계 경제 뒤흔든 트럼프 -아직 ‘관세 부과’ 전인데 치솟은 美물가…멀어지는 금리 인하-인도총리 만나기 직전 상호관세 꺼낸 트럼프-푸틴·젤렌스키와 통화한 트럼프…“종전 협상 즉각 개시”△종합-트럼프 압박에 中 밀어내기 심화…적자투성이 석화업계 생존 기로에-멈춰섰던 공공기관장 임명 재개…정국 혼란에 낙하산 우려도-尹 탄핵심판 18일 추가 변론…“빨리 결론내야” vs “선고 신중해야”-기부단체 등 리스크 낮은 법인부터 가상자산 투자 단계별로 허용한다△韓 넥스트 ‘HBM’ 양산 임박-초고난도 ‘칩 통합 운용’ 기술…中, 당장 따라오기 힘들 것-수요기업·팹리스·파운드리 ‘AI칩 생태계’ 구축△정치-‘신용카드 캐시백’ 꺼낸 與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문제점 해결”-지역화폐만 15조…민주, 35조 ‘슈퍼추경’안-고소·고발전으로 번졌다…이준석 대권길 ‘비상등’-北,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마저 일방 철거 △경제-崔 “여야정 협의체서 ‘추경 기본원칙’ 논의해야”-세수펑크 31조…나라살림 적자 91.6조 넘길 듯-예금금리 시원찮아…파킹통장 ‘18.6조’ 몰렸다-왜 金 안사나…한은 “안정성 우선” 입장 고수△금융-1300배 커진 종합재산신탁, 은행·보험 불꽃경쟁-삼성생명,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신청-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에 소비자 혜택 줄어든다-“사외이사 역량 높여 독립성 강화”…금융권 한목소리△글로벌-멕시코·캐나다 관세폭탄 ‘부메랑’ 美 신차 가격 최고 841만원 뛴다-美 재정적자 ‘눈덩이’ 넉달간 1221조원 쑥-월가 “쌩큐 트럼프”…2년 묵은 머스크 엑스 인수 대출 턴다-흥행 대박 中 콘텐츠, 글로벌 정조준-美 기업들 몰리는 텍사스주…NYSE, 증권거래소 설립 추진△산업-포드가 관세 비난할 때…트럼프 아들 만난 정의선-허태수 “AI 활용한 사업 전환 이뤄내야”-한국서 잡페어 처음 연 마이크론…국내 엔지니어 확보 나선다-우크라 재건 가능성…韓건설기계 수혜 기대-HD한국조선해양, 원자력 추진 선박 개발 속도…설계모델 첫 공개-한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 해외 첫선△산업-‘공세’ 대명소노 vs ‘반격’ 티웨이, 주총에 쏠린 눈-잇단 사고에…항공업계, 항공기 수급 ‘비상’-온누리상품권으로 금 사제기…금값 폭등에 영향줬나-작년 북미 트랙터 점유율 8.7% ‘역대 최고’ 대동, 재고품 특가·계절특화 판매전략 적중△산업-톡비즈가 이끈 카카오 실적 올해는 숏폼·AI로 수익 극대화-‘최대 매출’ KT…AICT로 체질개선 성공-한방침 1위 노하우로 만든 필러…글로벌 도전장-이니바이오 품은 GC녹십자웰빙…12조 보통스 시장 정조준△생활경제-전용앱 출시, 1시간 배송 도입…쇼핑 힘주는 네이버-몸집 줄이던 대형마트 “다시 오프라인 오픈합니다”-농심 ‘신라면 툼바’ 日·호주 1등 유통망 입점-롯데 시그니엘서울 이지유 셰프, 국제기능올림픽 은메달△예종석의 미식가의 세계-듣보잡 감송식해 맛에 혀 내두른 한양 샌님△부동산-분당·일산 선도지구, ‘도시계획 사업자’ 선정 속도낸다-1조원 ‘서울역 힐튼호텔’ 수주 현대건설, 39층 복합시설 걸립-‘성남 은행주공’ 수주전 이전투구 격화-‘데이케어센터’ 품은 여의도 시범, 정비구역 지정 획득△증권-악재보다 호재에 민감…2580선 회복한 코스피-같은 배터리 투자인데…중학개미만 웃었다-“중국이 한한령 해제해도 K콘텐츠 인기 장담 못해”-대진첨단소재 “캐즘 우려, 공급망 재편으로 돌파”△스포츠-역전 金에 행운의 깜짝 金까지 ‘짜릿한 데이’-“데뷔전이 하필 야간경기…아, 망했구나 생각했죠”-낮엔 골프스타들 샷 대결 밤엔 흥겨운 콘서트 무대△관광 비즈-글로벌 입맛 사로잡은 한식…K관광 대표 콘텐츠로 키울 것-유인촌 장관 “광주공항 국제선 개항, 무안국제공항의 대안될 수 없어”-어촌체험휴양마을 144억 투입…숙박·카페 등 시설 개선 나선다-디스트릭트, 앤어워드 장관상·그랑프리 수상-파라다이스 사상 첫 매출 1조원 돌파-충북 레이크파크 둘레길 활성화 추진-하나투어, 사이판·다낭 런트립 출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운신 폭 좁은 인터넷뱅크, 선진국처럼 ‘혁신 우선허용·사후규제’해야-“트럼프, 美 수출 강화 위해 약달러 택할 수도…고환율 오래 안갈 것”△오피니언-소니 브라운관과 한국 TV의 일본 추월 -기업의 디지털 회복탄력성과 AI-‘국장 활성화’ 외치면서 ISA 개편도 훼방한 野△피플-정년 없애고 고령직원에 새 업무…생산성 향상됐죠-“웹3 시대, 새로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될 것”-현대차 시작부터 미래까지 그린다 디자인 철학 발전과정 ‘집중조명’-“휴머노이드 로봇, 초연결·응용이 중요”-KB국민銀, 지방행정공제회 주거래은행 선정-두산 로보틱스 CEO에 김민표 부사장 선임 △사회-피부과서 수면마취 받고 사망…CCTV 사각지대 ‘시술실’ 도마-“자문기구” vs “의결기관”…의·정 ‘의사 인력 추계위’ 충돌 예고-서울 2030년 세계 5대 도시 도약…AI 강국 견인차 기대-충북·원광·울산의대 증원 ‘불인증 유예’-“보조배터리, 지퍼백에 넣고 타세요”
2025.02.13 I 김형일 기자
삼정KPMG, "미래 금융은 기술이 이끌 것...초연결·토큰화 등 주목"
  • 삼정KPMG, "미래 금융은 기술이 이끌 것...초연결·토큰화 등 주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융 관점에서의 CES 2025 트렌드를 분석하고 금융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와 기술 발전에 따른 금융 산업의 대응 전략이 제시됐다. 삼정KPMG는 13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CES 2025에 참가한 금융·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핵심 기술 키워드로 △AI △블록체인 △IoT △사이버보안 △지급결제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를 꼽았다. 이에 따른 향후 금융 산업의 미래를 이끌 네 가지 주요 트렌드를 분석을 내놨다. 우선 금융과 다른 산업 간 연결성 강화다. 금융과 다른 산업 간의 연결이 점점 강화되면서 금융과 타 산업 생태계의 융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및 모빌리티(로보택시 등) 산업과의 융복합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으며, 차량 내 결제 시스템, 임베디드 금융, UBI 보험(Usage-based insurance) 등 텔레매틱스 기반 금융상품의 부상이 주목받고 있다.현금 없는 사회 및 결제 인프라의 혁신도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 현금 없는 결제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통적인 화폐의 개념이 변화하고 있다. 미래 화폐는 물리적 형태를 벗어나 실시간 온라인 거래·관리되는 디지털 형태로 진화하며, AI 결제 등의 기술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접근성 확대, 거래 과정의 간소화, 낮은 비용과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면서 개인화된 금융 경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또 토큰화를 통한 금융 기회의 창출도 지적했다. 토큰화가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물연계자산(RWA) 및 토큰증권(ST) 등을 통해 기존 정형 증권 뿐만 아니라 부동산, 예술품, 원자재 등 실물자산까지 토큰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거래 효율성을 높이고 자산 유동화를 촉진하여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마지막으로 AI 기반 금융 서비스 혁신 및 사이버보안 강화를 꼽았다. 자율 AI 에이전트의 고도화로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주요 분야에서 초자율성, 초개인화, 초연결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사이버 보안 영역에서도 데이터를 학습하고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금융 산업의 보안 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평가했다.삼정KPMG AI센터장 이동근 파트너는 “금융업계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 리스크 관리 강화, 산업 간 융합 확대를 통해 금융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13 I 김경은 기자
"기념·예술형 주화가 K-컬쳐 신성장 이끈다"
  • "기념·예술형 주화가 K-컬쳐 신성장 이끈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기념주화 및 예술형 주화를 통한 신산업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세계화폐박람회(World Money Fair 2025)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주화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했다.독일 베를린에서2025 세계화폐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10kg 초대형 메이플 예술형 주화(은화) 앞에서 방문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197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화폐박람회는 중앙은행과 조폐기관을 비롯한 귀금속 정·제련, 기계 설비, 금융 및 유통사 등 전 세계 50개국, 300여개 업체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화폐 문화산업 박람회다.결제수단의 빠른 디지털화로 동전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글로벌 주요국의 주화산업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세계화폐박람회에서도 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100원 동전과 같은 유통주화가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기념주화나 예술형 주화 등 비유통목적의 아름다운 주화가 주를 이룬다. 주요 조폐국의 전시부스는 전 세계에서 방문한 1만 5000여명의 관람객으로 붐볐다. 특히 캐나다 조폐국에서는 단 299장만 한정 발행하는 10㎏ 초대형 메이플 예술형 은화를 최초 공개해 기념촬영을 하려는 인파로 인해 연일 장사진을 이뤘다.호주 조폐국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인 ‘스폰지 밥’ 방영 25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주화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뱀의 해(乙巳年)를 기념하는 각국의 독창적인 뱀 디자인 기념주화도 눈길을 끌었다.세계 주요국들은 일회성 국가 행사에만 주제를 국한하지 않고 영화, 신화, 전통 등 다양한 시리즈로 기념주화를 발행하고 있고, 더 나아가 일반적인 원형이 아닌 다각형이나 보석을 삽입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수집욕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기념주화를 통해 국가 행사나 이슈를 널리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 발행된 한국의 주력산업과 경제발전·기념주화를 소개받은 주요 조폐국은 그 실물을 보며, 한국의 압인기술과 디자인 표현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세계화폐박람회 참가를 통해 주화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 문화를 화폐에 어떻게 표현하고 홍보할 것인지 더욱 고민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 주화에 국민적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국가 상징물을 아름답게 담아낸다면, K-컬쳐와 결합해 더욱 주목받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2025.02.12 I 박진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철강 이어 반·차…트럼프 관세 융단폭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철강 이어 반·차…트럼프 관세 융단폭격-내수 부진·트럼프 리스크 2중고 1.6%까지 떨어진 성장률 전망 -환갑 넘어도 절반은 일한다…“정년제도 재설계 서둘러야”-반도체 투자 세액공제률 5%p 높인다 -[사설]26년만의 역대급 고용한파…위기차단에 총력 쏟아야 -[사설]학교 교실까지 파고든 온라인 도박, 이대로 둘 수 없다△종합 -동료 폭행 이상징후 있었는데…“교육청이 적극 개입, 폭탄 교사 막아야”-“밸류업 추가 세혜택 추진…가상자산 ETF 논의해야” △트럼프, 관세 융단폭격-美보조금 불확실한데 관세폭탄 위기덮쳐…수출효자 K반도체 비상-韓철강 263만t 무관세 혜택 끝…포스코·현대제철 수익 악화 불가피-韓관세 10% 부과 땐 현대차·기아 영업익 4.3조 증발△종합-“통상분쟁 격화 땐 1% 초반 성장률 볼수도…2~3차례 금리 내려야”-90세 노인도 실손보험 가입…110세까지 보장한다 -오세훈 ‘AI혁신 도시’ 비전 선포…“서울, 매년 1만명 인재 양성”-“국민 눈높이” 언급한 정부 식품업계 가격인상 제동△2025 연속기획 초고령사회의 역습-“연금 받을 때까지 일해야” 공감대…‘정년연장 VS 재고용’ 방식엔 이견 -정년 60세 日, 원하면 65세까지 일할 수 있어-기업들 ‘통상임금 쇼크’ 이어 ‘정년연장’ 리스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예산 신속집행·금리인하 후 추경해야…지역화폐는 불균형만 초래 -“여의도연구소 본업, 여론조사 아냐…보수정신·정책 뒷받침 역할”△정치-與, 지역화폐 뺀 ‘민생 추경’ 띄우고…野에 ‘분권형 개헌’ 촉구-국정협의회 기대감 솔솔 반도체법 논의 탄력 받나-민주당, 문재인표 ‘현금성 캐시백’ 4년 만에 재시동-야6당, 명태균특검법 발의 尹·오세훈·홍준표 정조준△경제-수출액 0.8% 반등했지만…美 관세압력 불안 -무제한?…네이버 멤버십 ‘기만광고’ 제재 -“고공행진하는 환율, 하반기엔 1300원대로 내려갈 것”-초고가 횡포…‘스드메·조리원·영유’ 세무조사 정조준△금융-저축은행 대출액 1년새 2배로 쑥…서민 자금 숨통 트인다-“최적의 대출조건 제공…10년 내 핀테크 금융그룹 꿈”-손보업계 후순위채 흥행 해지율·할인율 대응 순항-KB금융 대표·임원 자사주 2만주 매입△글로벌 -트럼프 “15일까지 인질석방 안하면 지옥될 것”…가자 휴전 최소 위기-“효과 없는 종이 빨대”…트럼프 한마디에 플라스틱 회귀-트럼프 관세폭탄에 머스크 ‘아찔’ 두달 새 재산 121조원 날아갔다-“韓 극우세력들 ‘중국 간섭’ 날조했다”-中딥시크 가치 225조원 “량원펑, 기술 갑부 반열”△산업-HBM4의 핵심…삼성 6세대 D램 설계개선 검토 -주52시간 넘게 근무한 직원들에 삼성디스플레이, 특별휴가 준다-美 핵심광물 탈중국…에코프로, 최대 수혜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최대주주로-현대차그룹, 美런던대 아프리카 인재들에 장학금-두산밥캣 주주소통 강화 상장 후 첫 인베스터데이 △산업-“K공유킥보드 전세계서 쌩쌩…토종 경쟁력 통했죠” -원하는 색상 5분만에 완성 KCC, AI조색시스템 -교원 2세 야심차게 추진한 펫사업 ‘순항’ -건조시간·전력은 삼성…세탁 성능은 LG △ICT-사상최대 수입 음저협…‘유튜브 의존’ 심화 우려 -마크롱 “AI 규제 완화하고 투자 유치”-IPO 발판으로 기술혁신·신규시장 개척할 것-크래프톤, 지난해 매출 2.7조 ‘역대 최대’△생활경제-정용진 뚝심 통했다…이마트, 통상임금 여파에도 흑자전환-한화, 아워홈 품었다 -“5G처럼…푸드테크 우리가 표준화해야”-수수료 갈등 배달앱·자영업자, 이젠 ‘고객’ 챙겨라△부동산-유주택자 ‘줍줍’ 못해…거주요건 지자체장 재량 -서울 강서 마곡 유보지 등 활용해 저출생 지원책 ‘미리내집’ 공급 확대-후발주자 1~3단지도 속도…이르면 상반기 중 목동 재건축 청사진 완성-서울 대학가 원룸 월세 평균 60.9만원…1년새 6.1%↑△증권-주주환원 속속…먹음직스러워진 은행주-“딥시크 뜨며 수요 급증 SSD시장 성장성 자신”-트럼프 관세에 내성 생긴 韓증시-지배구조 취약기업은 밸류업 인센티브 못 받는다-신한투증 “日주식 이제 1주씩 사세요”△의료·헬스 -노년건강의 적 ‘노쇠’…활발한 사회활동이 예방약 -홍삼, 당뇨 전 단계 성인 혈당조절에 효과-“디지털 전환 목적은 인건비 절감 아닌 직원 창의성·환자 편의성 향상”-이른 나이 퇴행성관절염, 부분치환술 고려해봐야△Book-‘책의 얼굴’ 읽는 표지 독서 책과 친해지는 첫걸음이죠 -달라진 시대…‘부자 아빠’의 조건 -주식처럼 사교육도 수익률 따져야 △MICE-“ESG, 비용 아닌 기회” 친환경 마이스기업에 러브콜 쇄도-“행사장 단순업무, IT기술로 자동화…마이스 인력난 해법 제시”-말레이 최대 州사라왁, 세계 첫 마이스 효과 측정 AI 도입△오피니언-[목멱칼럼] 반도체 수출, 불안한 시그널-[데스크의눈] K바이오 명운 움켜쥔 ‘삼총사’ -[기자수첩] AI發 일자리 격변…손놓고 있는 정부-[e갤러리] 함도하 ‘톰-서프라이즈-꽃’ △피플 -장르의 경계 넘나드는 예술로 새로운 감각적 자극 선사-“中 통상환경 급변 변화 속 기회 찾아야” -“NST, 시장과 출연연 연결해 기술사업화 성과낼 것” -최태원 회장 ‘삼각파도’ 경고 “기업, 사회문제 해결 고민해야”△사회-헌재 “檢 조서, 증거사용 가능”…尹 “인권 퇴행”-‘尹 불구속 재판’ 놓고 인권위 내홍 “독립성 훼손한 위원장 사퇴하라”-동결 족쇄 풀렸다…전국 124개 대학 등록금 인상 -필수의료개혁 발목 잡는 국회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깜깜’-다문화학생 20만 육박 밀집학교는 학생 분산
2025.02.11 I 백주아 기자
시흥시,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462억원 투입
  • 시흥시,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462억원 투입
  •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가 올해 일자리·기업·소상공인·산업단지 관련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호기(가운데) 시흥시 경제국장이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김주배(맨 왼쪽) 기업지원과장, 박건호(맨 오른쪽) 소상공인과장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정 국장은 “시는 올해 2만8000여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계층별 맞춤 일자리 정책에 힘을 쏟는다”며 “청년 인재 부족 해소를 위해 시흥형 일학습병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50명에게 기업 훈련,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졸업 뒤에는 일학습병행을 돕는다”며 “5년간 30억원을 투입해 600여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시흥시, 경기도가 2억4600만원을 지원하는 미래기술학교 운영으로 60명의 미래 기술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계획의 사업비로 462억원을 투입한다. 취업 취약계층의 체계적 지원도 도모한다. 시는 지난해 문을 연 ‘신중년 내일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5060세대의 이직과 전직, 재취업을 지원하고 정부 ‘시니어 인턴십’과 7개 특화교육 과정을 활용해 3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흥시가 운영 중인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새일여성 인턴제’를 통해 91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6개 직업교육 과정으로 12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돕는다. 소상공인 매출 활로 확보를 위해서는 전통시장 등에서 지역화폐 시루 사용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주고 시흥시만의 판촉 행사인 ‘흥해라 흥세일’ 사업을 진행한다. 또 상권활성화센터를 통해 상권별 맞춤형 사업과 빈 점포 해소를 위한 골목상권 특화거리 조성도 추진한다. 소규모 점포 시설 개선 지원금은 기존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려 50개 점포에 지급한다. 기존 전통시장 중심 지원 정책에서 소외됐던 골목상권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과 밀집 기준을 대폭 완화해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 신청하고 온누리 상품권 취급 등에서 전통시장·상점가와 동일한 지원을 받도록 한다. 중소기업에는 업체당 3억원씩, 전체 600억원 규모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0.5~3%) 지원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급하고 재해 업체에 대해서는 최대 5억원 대출금에 대한 이자 지원을 한다. 담보력, 신용 부족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은 기업당 최대 3억원씩, 전체 170억원의 대출금에 대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부도와 연쇄 도산 방지를 위해 매출채권보험료로는 시비 1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시는 올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해 기업의 제품 품질 향상, 개발 비용 절감 등을 지원한다. 올 상반기 착공하는 플라스틱 디지털전환 지원센터는 하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또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하는 디지털 스마트공장 종합 지원사업으로 16개 제조기업에 첨단기술 자동화 설비 구축을 지원한다. 정 국장은 “올해는 민생 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이 최우선 과제”라며 “시민과 소상공인,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과감하고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I 이종일 기자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풀 파운드리, 루트스탁 병합채굴 개시
  •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풀 파운드리, 루트스탁 병합채굴 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트코인 사이드체인 루트스탁(Rootstock)은 공식 채널을 통해 글로벌 주요 비트코인 채굴풀 중 한 곳인 파운드리(Foundry)가 루트스탁 병합채굴(merge mining)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파운드리는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암호화폐 채굴 자회사로, 채굴업계 세계 최대 규모다. 루트스탁은 2018년 설립 이래 해킹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보안성과 분산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바 있다. 특히 이번 파운트리가 루트스탁 병합채굴을 시작하면서, 51% 공격에 대한 방어력이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작업증명(PoW) 방식에서는 공격자가 네트워크 해시파워의 51% 이상을 확보해야 트랜잭션을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과 루트스탁 네트워크의 높은 해시파워를 고려하면, 51% 공격을 수행하는 데 드는 비용과 자원 소모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해석이다. 이와 관련 루트스탁 측은 “파운드리가 루트스탁 병합채굴을 시작함에 따라 740 Eh/s 상당의 해시파워가 루트스탁 네트워크 보호에 투입된다.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전체 해시파워의 약 80%에 해당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병합채굴(Merge Mining)은 비트코인 채굴자가 추가적인 에너지나 하드웨어를 투입하지 않고도 루트스탁 네트워크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파운드리가 루트스탁 병합채굴을 시작함에 따라 루트스탁 블록체인 및 네이티브 비트코인 브릿지 PowPeg를 모두 보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루트스탁은 “우리의 병합채굴을 선택한 채굴 풀에게는 rBTC로 지불되는 모든 트랜잭션 수수료의 79%가 보상으로 지급된다”설명했다.
2025.02.07 I 이윤정 기자
니즈퍼샌드, 블록체인 콘텐츠 글로벌 진출 위해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와 MOU
  • 니즈퍼샌드, 블록체인 콘텐츠 글로벌 진출 위해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와 MOU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니즈퍼샌드는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와 블록체인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서재남 니즈퍼샌드 회장(왼쪽)과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황성익 회장. (사진=니즈퍼샌드)양사는 블록체인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가 펼치고 있는 사업 부문의 시장개척과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 하며, 협력사업 및 구체적인 협력방법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키로 했다.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는 게임, 교육, 플랫폼,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 분포돼 있는 블록체인 콘텐츠 기업들이 가입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건전하고 투명한 디지털 콘텐츠 산업 조성에 이바지하고 중소 콘텐츠 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됐다. 이외에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는 디앱을 활용한 주요 산업 발전 및 탈중앙화, 비용절감, 신뢰성, 보안성으로 블록체인 콘텐츠 시장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니즈퍼샌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블록체인 디파이 메신저 토마톡(TomaTok)은 120여개 국가의 실시간 통번역 채팅서비스, 프리콜, 영상통화가 가능하며 자체 내 게임서비스 및 블록체인 게임이 도입됐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전세계 다양한 유저들에게 암호화폐 자산 관리 및 챗 서비스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편리한 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02.06 I 신하연 기자
"이미 7억원어치 유통"...국내 유흥주점, 알고보니 베트남 마약 소굴
  • "이미 7억원어치 유통"...국내 유흥주점, 알고보니 베트남 마약 소굴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내 유흥주점과 클럽 등에서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베트남 국적 20~30대가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단속 현장 (사진=부산경찰청)부산경찰청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단속에 나서 세종, 천안, 아산, 진천, 대구 등 베트남인이 운영하는 유흥주점과 클럽 등 7곳에서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90명을 검거하고 그 가운데 18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이들은 교육, 취업, 결혼 비자 등으로 입국한 베트남인이며 불법 체류 신분 33명은 강제 추방됐다.경찰에 따르면 수입책 A씨와 베트남에 있는 총책 B씨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국제우편을 통해 커피나 비타민으로 위장한 MDMA나 케타민 등 마약류를 국내에 반입한 뒤 중간 판매책에게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하거나 SNS로 유흥주점 업주나 도우미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업소 도우미들은 SNS나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베트남인들이 유흥주점 등에서 마약류를 투약할 수 있도록 마약을 제공하거나 판매했다. 마약 결제는 가상화폐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커피(왼쪽)와 비타민으로 위장한 마약류 (사진=부산경찰청)이들이 국내에 들여온 마약류는 모두 10억4000만 원 상당이고, 이미 7억 원어치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합성대마 1㎖당 20만 원, 케타민 1g당 40만 원, 엑스터시 1정당 약 10만 원에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적발 현장에서 합성 대마 1.5㎏, 엑스터시 139정, 케타민 48g 등 3억3000만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신원이 확인된 B씨에 대해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한편 인터폴에 적색수배 조치했다.또 확보한 증거와 휴대전화 디지털 분석 등으로 마약류 중간 판매책 등을 추가로 특정해 검거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유흥주점이나 클럽 등을 대상으로 상시적인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5 I 박지혜 기자
농협금융 이찬우號 출범…내부통제 강화·수익성 개선 과제
  • 농협금융 이찬우號 출범…내부통제 강화·수익성 개선 과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찬우(59·사진)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3일 NH농협금융지주(농협금융) 회장으로 취임했다.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새 대표이사 회장으로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찬우 회장은 지난해 12월 27일 회장으로 내정됐고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대상이라 관련 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 이 회장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부산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경남도청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지냈다. 또 문재인 정부 집권 초기 경제 정책을 설계한 인물 중 하나로, 21대 국회의원이었던 이용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동생이다.이 회장은 취임과 함께 농협금융과 은행 등 전 계열사 업무 파악과 새해 경영 전략 구상 등에 집중할 전망이다. 금융권에선 이 회장의 최우선 과제로 내부통제 강화와 수익성 개선 등을 꼽고 있다. 농협은행에선 지난해 8월, 100억원 대 직원 횡령 사건이 발생하는 등 16건(2024년 1~3분기)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농협금융은 경영진의 내부통제 운영에 대한 관리·감독 기능 강화를 위해 2024년 10월 말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했다. 또 올해부터 책무구조도 본격 시행으로 촘촘한 상시 내부통제 체계를 확립·고도화할 계획이다. 농협은행도 올해 내부통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준법감시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 중 가장 낮은 수익성도 이 회장이 해결해 나갈 과제다. 농협금융의 2024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 3151억원으로 KB금융 4조 3699억원, 신한금융 3조 9856억원, 하나금융 3조 2254억원, 우리금융 2조 6591억원 등에 못 미치고 있다. 이에 농협은행은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을 목표로 비대면·플랫폼 중심의 새로운 고객 전략을 통해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농협금융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에 따른 암호화폐·핀테크·인공지능(AI) 등 투자 환경변화에 발맞춰, IB사업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방침이다.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농협중앙회가 지분 100%를 가진 농협금융의 특성상 ‘새판 짜기’를 위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원만한 관계 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금융이 지난해 말 인사에서 9개 계열사 중 6곳의 CEO를 교체하고 지주 회장과 농협은행장을 동시에 바꾼 것도 강호동 회장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단 분석이 지배적이다.금융권 관계자는 “새 농협금융 회장은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5대 금융지주 중 가장 낮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디지털 금융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서야 한다”며 “계열사 대표 대부분이 강호동 회장 취임 이후 바뀐 인물이라 강 회장과의 관계 설정도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5.02.03 I 양희동 기자
크레딧코인, 1000만 달러 규모 생태계 투자 프로그램 출범
  • 크레딧코인, 1000만 달러 규모 생태계 투자 프로그램 출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레딧코인(Creditcoin·CTC)은 3일 생태계의 성장과 혁신을 가속화시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크레딧코인 생태계 투자 프로그램(Creditcoin Ecosystem Investment Program·CEIP)’을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CEIP는 크레딧랩스(Credit Labs)에서 운영하며, 크레딧코인 생태계 목적에 부합하는 유망 프로젝트를 우선 투자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탈중앙화 금융(DeFi)과 블록체인 기술이 현실 세계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블록체인 혁신을 촉진하고 크레딧코인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지원 대상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부터 탈중앙화 금융(DeFi)을 개발하는 기존 기업까지 다양하다. 단,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면 △크레딧코인 및 다양한 블록체인 간 상호호환성 제공 △실제 금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투명한 자금 운용 계획 및 명확한 로드맵 보유 △신흥 시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 모델 △크레딧코인 및 커뮤니티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성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선정된 프로젝트는 최대 25만 달러(약 3억 6320만 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으며, 블록체인 전문가, 업계 리더 및 자문 네트워크와 소통 및 협업할 기회를 얻게 된다. 지원 신청은 크레딧코인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크레딧코인은 실물자산(Real World-Asset·RWA) 생태계를 구축하는 멀티체인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신흥 시장의 금융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크레딧코인 개발사 글루와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의 공식 파트너로서 디지털 화폐(CBDC)인 e나이라(eNaira) 채택을 촉진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융 소외자들이 신용 프로필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성욱 크레딧랩스 투자 총괄은 “금융의 미래는 탈중앙화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블록체인 솔루션에 달렸다고 믿는다”며 “CEIP를 통해 블록체인 혁신가들이 크레딧코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강력하고 실질적인 금융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과 전략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2.03 I 이윤정 기자
野 김윤덕 “모든 국회의원 민생 현장 중심으로 활동”
  • 野 김윤덕 “모든 국회의원 민생 현장 중심으로 활동”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탄핵정국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월 동안 민생·경제 행보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경을 위해서라면 이재명 대표의 지론이었던 지역화폐를 포기하겠다는 뜻도 재확인했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회 대변인,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 김 사무총장, 임호선 수석사무부총장, 박지혜 디지털사무부총장. (사진=뉴스1)2일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헌정질서 파괴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당면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2월부터 모든 국회의원들과 지역위원장들은 민생 현장을 중심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긴급하게 추경이 필요하다”면서 “민주당은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표가 경제 문제에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이 대표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위기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든지 하겠다라는 입장”이라고 대변했다. 그는 “그래서 평소에 본인이 주장했던 많은 견해도 민생을 위해서 과감히 포기하겠다 이런 말을 했다”면서 “추경도 본인이 주창했던 견해 차이 때문에 안된다면 그것도 포기하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실제 이 대표는 지난 23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추경을 위해 지역화폐 정책도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도체진흥법 통과를 위해 ‘과감한 전향이 필요하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김 사무총장은 “흑묘백묘론 선상에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5.02.02 I 김유성 기자
  • 비트코인, 트럼프 행정명령에 3% 상승…코인주도 개장 전 ↑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발전을 촉진하기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비트코인이 24일(현지시간) 3% 넘개 오르고 있다.이날 오전 7시35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3.33% 상승한 10만534달러에서 거래 중이다.이날 세션 초반에 비트코인은 10만7000달러까지 회복하며 이전 신고가 10만9410달러에 다시 다가서기도 했다.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디지털 금융기술에서의 미국의 리더십 강화’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해당 내용에는 ‘디지털 자산선업은 미국 내 혁신과 경제발전 그리고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또한 연방정부가 법 집행을 통해 합법적으로 입수한 암호화폐에서 파생될 가능성이 있는 국가적 디지털 자산 비축을 고려하기 위해 실무그룹을 만드는 내용도 해당 명령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주요 외신들은 이번 행정명령이 암호화폐 업계가 기대한대로 유리한 정책을 만들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취임 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조바이든 전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지적하며 자신은 ‘암호화폐 대통령이 될것;이라고 말한 바 있디.이 같은 소식에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과 마라홀딩스(MARA)가 각각 2% 가깝게 상승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COIN)와 라잇블록체인도 각각 2.1%와 2.69% 반등을 시도 중이다.
2025.01.24 I 이주영 기자
한은, 상반기 인사…핵심기능·전문성 강화에 초점
  • 한은, 상반기 인사…핵심기능·전문성 강화에 초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이 2025년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새롭게 재편된 경제통계1국과 경제통계2국을 비롯해 20개 부서장이 바뀌었고 총 120명이 승진했다. 한은은 핵심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둔 이번 조직개편 취지에 맞춰 연차와 상관없이 전문성을 갖춘 부서장과 팀장을 보임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부서장·팀장에 전문성 갖춘 핵심 인재 배치 한은은 24일 ‘2025년 상반기 인사’에서 총 20명의 부서장을 신규 또는 이동 보임했다. 승진자는 1급 10명, 2급 20명, 3급 36명, 4급 42명 등 총 120명이다. 앞서 조직개편에서 예고한대로 기존 경제통계국을 둘로 나눠 경제통계1국장은 조직 내 대표적인 통계전문가인 신승철 전 경제통계국장에게 맡겼고, 경제통계2국장에는 이동원 전 금융통계부장이 보임됐다, 경제통계1국은 금융통계 및 물가, 기업통계, 경제심리지수 편제 등에 집중하면서 정형·비정형 데이터 및 최신 기법을 활용한 통계 개발을 강화한다. 경제통계2국은 국내총생산(GDP), 투입산출통계, 국민대차대조표(국민B/S) 등 국민계정 실물통계 편제를 총괄한다. 신임 권태용 기획협력국장은 국제국, 금융시장국 등 정책부서 경험이 풍부하고 기획협력국 대외협력팀장을 맡아 대(對)국회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한 경험이 있다. 직전에는 대구경북본부장으로서 지역본부를 안정적으로 지휘했다는 점에서 효율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가 실질적으로 안착되는 데 기여할 것이란 평가다. 민준규 신임 금융업무국장은 법규제도실장을 역임했으며 조직 내 대표적인 법률 전문가다. 한은법 및 중앙은행 제도 전반에 대한 탁월한 이해도와 식견을 겸비하고 있어 국(局) 조직으로 확대된 금융업무국을 안정적으로 지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고·증권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한은의 대출채권담보 제도 및 증권 커스터디(수탁) 업무를 한층 강화할 적임자라는 게 한은측 설명이다. 신임 주재현 외자운용원장은 2005년 경력직으로 한은에 합류해 20년 간 외자운용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고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국제금융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외화자산 운용의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됐다. 정책보좌관으로는 이아랑 전 거시분석팀장이 발탁됐다. 이 보좌관은 조사국, 경제연구원, 국제국 등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금융·경제 현안에 대한 다양한 조사연구 경험과 출중한 분석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여건에 맞추어 총재의 정책수행을 차질없이 보좌할 것으로 판단됐다. 윤성관 전 디지털화폐연구부장은 실(室)로 확대된 디지털화폐연구실을 책임지게 됐고, 오진석 전 IT기획부장은 IT전략국장으로 보임됐다. 이정익 전 정책보조관은 경제모형실장으로, 배병호 전 경제모형실장은 인재개발원장으로, 강남이 전 금융업무실장은 금융검사실장으로 각각 이동했다. ◇관리자급에 ‘젋은 피’ 수혈…여성 승진 확대 한은은 이번 인사에서 팀장과 반장 등의 관리자급에 3급 저연차의 젊은 직원들을 신규 보임함으로써 조직의 활력을 도모하고,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여성 승진 규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부서장급인 정책보좌관에 조사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이아랑 전 팀장을 발탁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3년 후에는 팀장급 여성 관리자 비중이 신규 보임을 기준으로 절반 수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1~4급 여성 승진자는 35명으로, 팀·반장 보임이 가능한 3급의 경우 전체 승진자 36명 중 여성이 16명으로 44.4%를 차지했다. 한편, 1급 승진자는 △이석우 기획협력국 전략기획팀장 △백무열 법규제도실장 △이동렬 비서실장 △이홍직 조사국 물가고용부장 △서평석 금융안정국 금융안정기획부장 △이정헌 금융시장국 부국장 △김준철 금융결제국 결제정책부장 △진수원 국제협력국 글로벌협력부장 △정희섭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 △김명철 전 공개시장부장(국민경제자문회의지원단 파견) 등이다.
2025.01.24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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