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795건

가상화폐 활용 투자도 증권과 같은 규제 적용된다
  • [민후의 기·꼭·법]가상화폐 활용 투자도 증권과 같은 규제 적용된다
  • [법무법인 민후 최주선 변호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17년 7월 25일 가상(virtual) 조직에 의한 디지털 자산의 제공 및 판매는 연방증권법(the federal securities laws)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 “Report of Investigation Pursuant to Section 21(a) of the Securities Exchange Act of 1934 : The DAO(1934년 증권거래법 제21조(a)에 따른 조사보고서 : DAO)”를 발표했다.분산원장 내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조직에서 실시하는 위와 같은 제공 및 판매는 ‘ICO(Initial Coin Offerings)’ 또는 ‘토큰판매’라고 불리고 있지만, ‘증권’의 제공 또는 판매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이러한 특정 투자거래에 사용되는 용어나 기술의 내용에 상관없이 단지 거래의 경제적 현실과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위 조사보고서는 DAO라고 불리는 가상조직(분산자율조직)이 제공ㆍ판매하는 토큰이 유가증권이며 따라서 연방증권법의 적용을 받음을 밝히고 있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분산원장 또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증권의 발행인이 원칙적으로 유가증권의 제공 및 판매를 등록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만약 미등록 토큰에 참여할 경우 참여자 역시 연방증권법 위반의 책임을 질 수도 있다. 특히, 위와 같은 유가증권 거래를 제공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유가증권거래소로서 등록을 해야 한다. 관련하여 SEC의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회장은 “SEC는 분산원장 및 기타 혁신적인 기술의 효과를 연구하고 시장 참여자들이 우리와 함께 할 것을 권장한다. 우리는 혁신적이고 유익한 자본 확충 방법을 육성하면서 투자자와 시장이 보호되고 있음을 최우선으로 보장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보고서는 분산자율조직이 이더리움을 받고 토큰을 등록 없이 제공 및 판매하는 것이 연방증권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것에서 유래하였으며, 분산자율조직은 “크라우드 펀딩 계약”에 해당된다는 주장을 하였으나 크라우드 펀딩의 규제면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결국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증권법은, 유가증권 발행회사가 전통적인 회사인지 분산자율조직인지에 관계없이, 그러한 유가증권이 달러로 구매되는지 가상화폐로 구매되는지에 관계없이, 또한 그 유가증권이 인증 형식으로 배포되는지 아니면 분산원장 기술을 통해 배포되는지에 관계없이 적용된다. 앞으로 미국 내에서의 ICO에는 큰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 유입 수단으로 각광을 받았지만 그 동안 규제 영역에서 벗어나 있던 것으로 알려진 ICO에 대한 SEC의 최초의 입장은 ICO의 붐을 잠재울 정도의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7.07.29 I 이재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야간 알바 月226만원, 사장 285만원…고작 59만원差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야간 알바 月226만원, 사장 285만원… 고작 59만원 差-“기업 키운 게 罪인가”-文대통령, 14대 기업과 ‘오뚜기’만 콕 집어 만난다-[사설]‘금리 장사’로 실적잔치 벌이는 은행-[사설]국회·지방의원 해외시찰 제도 고쳐야△줌인&-농구선수·노조간부 출신 3선 의원 “OECD 중 최장 노동시간 단축해야”-신입사원 월차 13년 만에 부활한다△종합-베트남선 현지인 지점장 앉히고… 경기 살아난 日 주택대출 틈새 뚫고…-KKR, 역대최대 10.4조 亞 투자 사모펀드 조성-청와대 “7~8명으로 나눠 심도 깊은 논의할 것”△법인세 인상의 역설-법인세 인상→투자 위축→수익 악화… “장기적으로 세수·일자리 줄 것”-경쟁국들 앞다퉈 법인세 내리는데… 홀로 역주행하는 한국-법인세 올린 그리스 ‘기업 엑소더스’ 인하한 영국은 4년새 일자리 2배로△종합-치킨집 본사 영업이익률 34%… 삼성전자의 2배?-14년 담합 컨베이어벨드社… 김상조 ‘378억 과징금 폭탄’-너도나도 카페·편의점… 매출 줄고, 폐업만 느네요△종합-공공기관장 중도사퇴 6명째… 文정부 물갈이 급물살-“秋·追 다 안돼” vs “본회의 새벽합의는 날치기”-국회의원은 청문회 프리패스 첫 중기부 장관도 의원 출신?-비정규직 비율 1.16% ‘갓뚜기’ ‘노블리스 오블리주’ 상징 우뚝-‘수리온 나비 효과’… 상륙헬기도 의무헬기도 빨간불△경제-삼겹살로 ‘金상추’ 싸먹어야겠네-日후쿠시마 원전 내부사진 첫 공개-가상화폐=시한폭탄-11조원 추경 덕분에 ‘3% 성장률’ 넘을까△금융-해외송금 수수료 10분의1… 2호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D-3-상반기 위폐 900장 발견 1만원권이 70% 가장 많아-8만4000건 ‘학폭’ 상담… 청소년 고민도 들어주는 은행-‘리드 바이’ 신한카드 새 슬로건… 디지털 리더 의지 담아-박성현 US오픈 우승 기념 하나은행 ‘팬사랑 적금’ 특판△산업&기업-‘접히고 말리는’ 디스플레이 선점… SKC ‘투명 PI공장’ 짓는다-막상 타보니 괜찮네… ‘중국 車’ 공습 거세진다-타이젠과 빅스비의 결합… 삼정선자, IoT 영토 확장 가속-현대重, 가상 시뮬레이션 검증센터 구축… 오작동 사전진단-LG ‘코드제로A9’ 3주 만에 1만대 판매△산업-4:33 ‘새 게임 10종’ 카운트다운-손톱보다 작은 칩 속 ‘양자암호’ SKT, 자율차 해킹도 차단한다-추혜선 “갑질 강요 방송제작시스템 고쳐야”△소비자생활-도시락 속에 항공·여행권?… 해외여행객 재미 쏠쏠-‘물의 전쟁’ 제주삼다수 판매권 어디로-그루밍족 코엑스 총출동… 색조화장 받으려 줄선 남자들-롯데마트 ‘로컬채소’ 판매 점포수 100개로 늘린다△중소기업·벤쳐-“단순 판매 넘어 현지업체와 파트너십… 中시장 뚫겠다”-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20년 두 발로 서울~부산 14번 왕복했다-“천연 성분 99% 샴푸… 두피 자극 적으니 해외서도 인기”-中企 44% “중ㅅ벤처기업부, 시장 공정성 확립 최우선해야”△증권&마켓-IT업종시장 리더십’ 지속… 2450선 안착 기대감 쑥-국내선 중소형주 펀드 2.6%↑… 해외선 브라질펀드 강세-아이폰 10주년의 힘… 부품株 벌써 ‘들썩’△증권-‘괴리율 공시제’ 9월 시행 앞두고 증권사, 목표가 거품빼기 잰걸음-S&P, 삼성전자 신용등급 ‘AA-’로 업-한국종합기술 이번주 매각 본입찰-대우건설 매각주관사 CS·EY한영·광장 내정△에듀&잡-상위 10개大에 전체 대학 기부금 45% 쏠려… 연세대 2년째 1위-국립대 총장 ‘직선제’ 부활-학교·학점 안묻는대요… 생생 경험담 살린 ‘면접 팁’ 전수△문화&스포츠-농협오이 난타… 하겐다즈 연극… 소극장에도 ‘PPL바람’-‘방탄소년단, 칠레에선 비틀스급 환영 받았다’-송인서적 인수예정자 인터파크 확정△스포츠-경기장 공정률 97% ‘쌩쌩’… 설상종목 티켓 안팔려 ‘끙끙’-낙뢰·폭우·안개 뚫고… 이정은6 시즌 2승 낚다-‘뛰는 동생’ 여자주니어 핸드볼, 아시아선수권 5연승-‘나는 언니’ 여자 배구, 폴란드 꺾고 그랑프리 결선행△화통토크-박열·동주를 바라보는 관점 비슷해서 동질감 느껴졌죠△사람&나눔-투자·마케팅 베테랑 P2P 속속 입성-수출 확대 공로… 엄대열 대표 ‘금탑훈장’-[中 비즈니스 도전기]분서갱유 봐라… 목표 향해 인정사정 없는 중국인들-연세대 MBA 상남경영원 고급기업분석과정 모집-신한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우리銀 ‘경영회의’ 1700명 참석-NH농협銀 ‘윤리공감우체국’-[인사가 만사]△오피니언-[목멱칼럼]몸에 안맞는 족쇄 찬 저축은행-[데스크의 눈]‘천경자코드’ 풀어내야 코드다-[기자수첩]스스로 입지 좁힌 文 ‘대북회담 제의’-[e갤러리]이진용 ‘하드백’△부동산-부동산 활황에 대형 개발사업 ‘재시동’-수탁자→위탁자… 신탁부동산 납세의무자 변경 추진 논란-‘양재R&CD특구’ 신청서 제출 이르면 9월부터 개발 본격화-[Advertorial]포항 두호高 걸어서 통학… 백화점·마트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사회-수도권 덮친 ‘게릴라 폭우’… 90대 노인 숨지고, 지하철 인부 고립되기도-영화 ‘아버지의 전쟁’은 ‘임금체불과의 전쟁’ 중-최순실 증언, 靑 캐비닛 문건 ‘이재용 재판’ 핵심 변수 되나-檢, KAI 협력업체 대표 차명계좌 발견… 자금흐름 추적-‘재외동포 2세에게 모국어 가르칩니다’
2017.07.23 I 이정현 기자
'디지털 황금' 가상화폐, 상상초월 급등락..3위 리플 올해 4000%↑
  • '디지털 황금' 가상화폐, 상상초월 급등락..3위 리플 올해 4000%↑
  • 리플 코인. 사진=리플 페이스북[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디지털 황금’으로 불리는 가상화폐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상화폐의 미래에 대해 투자자의 관심만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선두주자 비트코인, ‘쪼개기’우려에 급등락세최근 가상화폐 시장은 선두주자인 비트코인이 양분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변동성이 고조됐다. 가상화폐 선두주자 비트코인은 지난달에는 연초 대비 4배 수준으로 뛰는 등 기염을 토했다.그러나 ‘미친 폭등세’를 보인 비트코인은 지난달 최고가 경신 사흘 만에 30% 하락한 2000달러 초반대로 내려앉았다. 지난 17일에도 비트코인당 1800달러 선으로 폭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최근 다시 하루 만에 30%가 오르는 등 가격이 요동쳤다.이같은 폭락세는 오를 만큼 올랐다는 불안감이 퍼진데다가 비트코인 사업자의 분열로 다음달 1일부터 비트코인 체제가 둘로 쪼개질 것이라는 관측이 퍼졌기 때문이다. 최근 비트코인은 새로운 플랫폼 ‘세그윗2X(SegWit2X)’에 대한 개발자와 이용자의 의견 차이로 분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그러나 지난 21일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동의하며 분할 위기에서 벗어나자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3위 가상화폐 리플, 올들어 4000% 폭등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뿐 아니라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상화폐 세계 3위인 리플(XRP)도 올 상반기에 4000% 가량 폭등하며 ‘초고속 상승’했다. 리플은 지난 2분기 말 0.263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159% 높은 수준으로 연초 대비로 치면 무려 3977%에 달한다. 거래규모도 사상 최대인 11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리플은 현재 30개 거래소에서 취급하며 만들어진지 5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3위 가상화폐 자리를 꿰찼다.미겔 바이어스 리플 시장 담당은 “지난 5월 XRP(토큰) 판매 계획을 공개한 것이 지난 분기에 관심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그는 영란은행과 일본은행 등이 디지털 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며 앞으로 이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본다며 가상화폐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최근 과열된 가상화폐 시장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벌어진 튤립 투기 광풍과 유사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오고 있다.엘리엇 프레처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가격 움직임과 현재 가격을 만드는 열광적인 분위기가 400년 전 튤립 광풍보다 심각하다”며 “비트코인 성공으로 800여 개의 유사 클론을 만들었으며 투자자들은 여기에 앞다퉈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이더리움 공동창업자인 찰스 호킨슨은 “가상화폐 시장은 시한폭탄”이라며 “사람들이 빠르고 쉬운 화폐에 눈이 멀었다”고 경고했다.리플 1년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이더리움 1년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비트코인 1년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
2017.07.23 I 차예지 기자
이더리움 개발자의 경고 "이더리움은 시한폭탄"
  • 이더리움 개발자의 경고 "이더리움은 시한폭탄"
  • 사진=트위터[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이더리움이 다시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 개발자가 조정해 대비해야 할 때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공동개발자 호스킨슨 “이더리움은 시한폭탄”이더리움 공동 개발자인 찰스 호스킨슨(사진)은 18일(현지시간) 한 외신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ICO(Initial Coin Offering)가 이더리움에 굉장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가격을 봐라, 하지만 이것은 시한폭탄”이라고 경고했다. ICO란 기업공개(IPO)와 유사한 방식으로, 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조달이자 토큰 판매라고 보면 된다. 이더리움은 ICO 방식을 통해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해 왔다. 그러나 ‘미친 폭등세’를 보이던 이더리움 가격이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다가 다시 급등세를 보이는 등 최근 이더리움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일요일 최저치를 기록했던 이더리움은 19일 새벽부터 40%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도 11% 이상 올랐다. 이더리움 상승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기반 기업용 블록체인 연합체인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EEA)’ 이슈를 꼽고있다. 이더리움 기업 동맹은 이더리움의 신뢰성을 증명하는 셈이다. 이더리움은 또 하반기 채굴 방식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이 채굴 방식을 개선하면 비트코인의 기존 독과점 방식에 불만을 가졌던 사람들이 이더리움으로 넘어가 가격이 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오토노머스 리서치에 따르면 이같은 전망에 힘입어 기업들은 올해 디지털 코인 판매로 13억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블록체인 회사들의 벤처 캐피탈 펀딩 규모를 웃도는 것이며 지난해 조달한 금액의 6배 이상이다. 그러나 그는 “현존하는 블록체인으로 달성이 가능하면서 기업들이 토큰을 발행할 때 과도한 토큰화(전자 상거래에서 기존의 신용카드 정보를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는 것)가 발생하고 있다. 사람들은 빠르고 쉽게 번 돈에 눈이 멀었다”고 말했다.◇이더리움, 올해 초 8달러->6월 400달러->현재 ‘반토막’올해 초만 해도 8달러에 불과했던 이더리움은 지난달 400달러를 넘어서는 ‘미친 폭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현재 반토막을 조금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는 최근 비트코인을 취급하는 전 세계 사업자 간에 분열이 일어나 가상화폐가 동반 하락한 영향이다. 비트코인은 거래 이력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기록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이 거래 이력이 사라지면 체인이 끊어져 코인의 가치가 한순간에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분열소동으로 비트코인은 지난달 중순의 3000달러대에 거래됐으나 현재는 2000달러 초반으로 떨어졌다. 호스킨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제에 관계없이 ICO는 계속 존재할 것”이라며 “이것이 무너진 후 정상으로 돌아간 후 어떻게 다른 방식이 될 지 논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TC(이더리움 클래식) 개발에 참여하는 벤처업체 IOHK를 이끌고 있는 호스킨슨은 2013년말 이더리움 개발팀에 합류했으나 이듬해 6월에 팀을 떠났다. 이는 의견차이 때문으로 그는 개발을 통해 수익을 내고 싶어했지만 또다른 개발자인 비탈리크 부테린 등은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하고 싶어했다.이더리움클래식 이더리움(ETH)과 이더리움클래식(ETC) ‘형제 지간’으로 채굴식이란 점에서 동일하지만 이더리움클래식은 총량이 제한돼있다. 두 화폐는 2016년 대형 해킹 사건 이후에 갈라졌다.이더리움은 도난 사건 이전의 상태로 복구됐지만 도난 당했던 이더리움 체인은 ‘이더리움클래식(ETC)’이라는 이름으로 기습 상장되며 실제 거래가 이뤄졌다.◇신원 미상 해커 공격에 78억원 어치 이더리움 도난..“보상할 것”한편 해커의 공격으로 거액의 이더리움이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인 ‘코인대시’는 웹사이트를 통해 신원미상의 해커의 공격을 받아 700만 달러(한화 약 78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코인대시는 17일 가상화폐 개발 자금 마련을 위해 ICO(Initial Coin Offering), 즉 토큰 판매를 시작했다. 코인대시가 투자자들에게 ‘코인을 구입하려면 특정 가상 지갑 주소로 이더리움을 보내면 된다’고 안내했는데, 해커가 코인대시가 안내한 지갑 주소를 가짜 주소로 바꿔 코인을 탈취한 것이다. 코인대시 측은 공지를 통해 “해킹 피해가 발생했지만 우리의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될 것이며, 모든 투자에 책임을 지고 공식 주소와 가짜 주소로 이더리움을 보낸 투자자들에게 CDT(코인대시 토큰)을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더리움 1년 가격 추이.사진=월드코인인덱스비트코인 1년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
2017.07.19 I 차예지 기자
  • 中, 디지털경제 3760兆 규모…GDP 비중 30% 달해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정부 차원에서 `IT 굴기`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의 지난해 디지털경제 규모가 22조6000억위안(약 37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30%에 달하는 규모다.18일 제일재경일보는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이 최근 펴낸 `중국 디지털경제 발전백서 2017`을 인용해 2016년 중국의 디지털경제 전체 규모가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전했다. 디지털경제란 인터넷을 비롯한 정보통신산업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모든 경제활동을 일컫는 말로 전자상거래, 온라인결제, 검색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중국의 디지털경제는 빠르게 인류의 생산과 생활방식을 변화시키며 경제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은 분석했다. 디지털경제는 현재 중국에서 `인터넷 플러스` 정책을 중심으로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다.인터넷, 클라우드컴퓨터,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으로 대표되는 디지털경제는 향후 최적화된 취업구조를 촉진할 것으로 정보통신연구원은 내다봤다. 나아가 디지털화된 서비스 분야가 취업 증가의 중요한 분야가 돼 전통산업과의 융합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가상화폐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이 디지털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비트코인 거래소 관계자 쉬밍싱은 “블록체인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이에 기반한 스마트 거래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8 I 김대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부정·비리로 얼룩"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 △1면-“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부정·비리로 얼룩”-“다시 태어나면 여자 마윈으로...”-“불법 거주자 평양에 넘쳐”-[사설]文 대통령부터 여름휴가 제대로 써야-[사설]‘세계 인구의 날’을 맞는 우울한 현실△‘면세점 사업자 선정’ 감사 결과에 시장 패닉- 관세청 ‘매장면적·자료 왜곡’ 부당평가...업계 “드러난 특혜, 올것이 왔다”- “직장 잃는 것 아니냐”...한화·두산 판매직원들 ‘발동동’- “평가조작 아닌 규정 해석 차이”- 관세法 ‘부당행위 땐 특허권 취소’ 한화·두산·롯데 ‘특허 박탈’ 되나 - 유커 주는데 ‘면세점 확대’...시장 혼탁만 키워- 崔 충성맹세에 면세점 특혜까지...관세청 ‘사면초가’△종합-조세정책 토론한다면서...“경유세는 언급 마라” 가이드라인-美, 대북 독자제재 속도-여의도 5배 넓이에 건물 513동...해외 미군기지 중 최대 규모 △정치-60년 경제성장 기조 바꾸자... 새 화두는 ‘착한 성장’-송·조 임명 한 발 미룬 청와대 협치 재시동이냐 명분 쌓기냐-협치 공받은 野, 내부 잡음에 엇박자-文대통령 휴가는 ㅇㅇ서‘...농림부장관 VS 해수부장관 설전-친박 못 쳐낸 류석춘...“박근혜 출당은 시체에 칼 대는 것”△경제-4개월 만에 최저가... 경기 살아날수록 빛바래는 金 -1~5월 세금, 지난해보다 11조 더 걷혀-공유숙박시장 2배 커지면...호텔 수입 3.3% 줄어들어-벼 재배면적 ’여의도 345배‘만큼 줄인다△하반기 재테크 기상도-“코스피 2500 넘본다” -얼마나 빨리 올릴 것이냐... ’美 금리인상 속도‘ 주목하라 -해외 통화 “1달러=1100원 초반대에 틈틈이 사라” -국내 주식 “이익모멘텀 개선... 반도체·금융株 담아라”-해외 주식·펀드 “인도 주식형 펀드·아세안 펀드 주목을”“3000만원 생기면... 국내 주식형펀드, 유로존 투자”△금융-새벽 1시 대출상담... 케이뱅크 ’게임의 법칙‘ 바꿨다 -50회 병원투어... ’나이롱 환자‘ 무더기 적발 -6대 은행, 상반기 공채 100명뿐 -농협은행, 5억달러 글로벌 선순위 채권 발행 성공 △산업&기업-“3년 내 4나노 공개”... 삼성,新기술로 ’파운드리 왕자‘ 노린다 -中, 韓 전기車배터리 보조금 대상 또 제외 -신동빈 7년 뚝심 통했다... ’롯데케미칼 타이탄‘ 말레이시아 상장△산업-SAP “인공지능·IoT 통해 기업들에 디지털 혁신 제공할 것” -프리미엄급 기능+착한 가격 LG ’Q6‘ 내달 출격 △소비자생활-빅스타 CF VS 노스타 캠페인 이커머스 ’2色 광고전‘ 후끈 -개장 100일 롯데월드타워, 1천만명 다녀갔다 -신세계 ’푸른밤‘, 제주소주 새 이름 △중소기업·벤처-“정수기 신기술 필터 ’시루‘ 붙이니... 물맛이 깔끔하대요” -장마다운 장마에... 제습기업체 모처럼 ’함박웃음‘△증권&마켓-단기 급등해 불안하면... 高배당주 눈돌려라 -’반갑다! 엔저야‘ 일본펀드 수익률 3개월새 9% 껑충 △마켓in-’SK證·블루버드CC 주인은 나!‘ 큐캐피탈 VS 호반건설 인수전 -M&A 다크호스 된 AI업체... 왜△IR라운지-CJ대한통운 공격적 M&A, 택배 차별화... ’글로벌 물류 톱5‘ 속도 낸다-운송로봇·인공지능상담... 물류첨단화 비결은 ’연구소‘△Book-안녕하세요. 시간입니다-’人材‘여 과거에 머물지 마라 변화 거부하면 당신도 ’人災‘△스포츠-이번 주말, 한 골프장서 ’남녀 동반 챔프‘ 탄생합니다 -’트럼프 오지마‘... 환영 못받는 US여자오픈 ’코스 주인‘ △사람&나눔-12년간 31조원... ’투자 귀재‘ 버핏은 ’기부왕‘ -“물적지원 중요하지만... 저출산문제 심각성 인식이 우선”△오피니언-[목멱칼럼]’내로남불‘ 꾸짖는 퇴계선생 -[특파원의 눈]’저우룬파‘를 아시나요 -[기자수첩]랠리에 초대받지 못한 코스닥의 비애 △부동산-GTX 착공, 재건축 탄력... ’두 달 새 7000만원‘ 뛴 분당 집값-단속 주춤해지자... ’15.4억‘ 잠실주공5단지 최고가 △사회-가맹점단체 선거개입 의혹 ’갑질‘ 미스터피자 또 고발 -“고덕상업단지에 이케아 유치, 지역발전 마중물” -“1만배 수익 보장”... 가상화폐 사기 주의보
2017.07.11 I 이연호 기자
비트코인, 두 종류로 쪼개질까… 내달 1일 판가름난다
  • 비트코인, 두 종류로 쪼개질까… 내달 1일 판가름난다
  • (사진=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비트코인이 두 종류로 쪼개질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을 양분하는 개발자들과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및 플랫폼 개선방안을 놓고 의견을 달리하고 있어서다. 비트코인을 둘러싼 시장 주체들은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비트코인 거래 허용 규모인 ‘블록체인’ 크기를 놓고 논쟁을 벌여 왔다. 현재 최대 허용치는 1메가바이트다. 비트코인 개발자들이 설계 당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한계를 설정해놨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이용자가 급증하며 대규모 거래를 처리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다. 최근엔 하루 20만여건의 송금도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거래량이 증가했다. 이에 개발자, 거래소, 채굴자 등은 비트코인 및 플랫폼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떤 방향으로 개선시킬 것인지에 대해서는 개발자들과 채굴자들 간 의견이 엇갈렸다. 거래소는 모두 다 수용할 수 있다면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채굴자 측은 블록체인에 설정된 제한을 없애야 한다면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인 ‘SegWit2x’를 대안으로 내놨다. 일종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패치(patch)’라고 보면 된다. SegWit2x는 거래 허용치를 기존 1메가 2메가로 늘리고 복잡·까다로운 거래 기록에 대해서는 디지털 서명으로 분리·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이더리움의 핵심 기능인 ‘스마트 계약’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이 가능토록 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채굴자의 85% 가량이 새로운 플랫폼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SegWit2x는 오는 21일부터 시범 시행된다. 반면 ‘코어’ 팀으로 알려진 개발자 측은 블록체인의 데이터 중 일부를 메인 네트워크 외부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이 제안한 방식은 분리된 비트코인 가치가 낮아지게 돼 채굴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반대의 중심엔 수백만달러를 들여 중국에 ‘서버 농장’을 운영하는 채굴자들이 있다. 이들은 비트코인 시장을 주도하는 세력이어서 개발자 측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자 측은 SegWit2x가 너무 급작스럽게 개발·구현돼 비트코인 기반 소프트웨어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 채굴자들의 중앙집권화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개발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해도 상관 없다면서 다음 달 1일부터 SegWit2x과는 별도로 ‘SegWit(UASF·User Activated Soft Fork)’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블룸버그는 먼저 시행되는 SegWit2x 이용에 80% 이상이 동참하면 분열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UASF가 시행되는 다음 달 1일 비트코인은 결국 두 종류로 쪼개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두 종류의 화폐를 재평가하는 과정에서 41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시장이 큰 충격에 휩싸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스테픈 페어 비트페이 최고경영자(CEO)는 “온건주의자들과 극단주의자들 간의 다툼”이라면서 “한 사람이 얼마나 오래 대다수의 사람을 하나의 사슬에 묶어둘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17.07.11 I 방성훈 기자
해킹의 진화 '랜섬웨어'…제3자 판매→피해자에 직접 돈 요구
  • 해킹의 진화 '랜섬웨어'…제3자 판매→피해자에 직접 돈 요구
  • 우크라이나 정부는 27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랜섬웨어 ‘페트야(Petya)’에 감염된 컴퓨터 화면을 공개했다.[이데일리 김형욱 방성훈 기자] 해킹 방식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엔 기업의 민감한 정보나 개인정보를 빼내 암시장에 내다 팔았다면, 이제는 컴퓨터에 악성 코드를 삽입해 암호화한 후 이를 인질 삼아 피해자에게 직접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사용자의 파일을 인질 삼아 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몸값을 뜻하는 랜섬(Ransome)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다. ◇끝나지 않은 랜섬웨어 공포…러·유럽 이어 美·남미로 확산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9개국에서 ‘페트야(Petya)’라는 랜섬웨어 해킹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는 미국과 아르헨티나 등 북미와 남미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 달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30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키며 사상 최대 피해 규모를 냈던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공격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가장 피해가 큰 국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다. 두 나라에서만 80개 이상의 기업들의 컴퓨터 시스템이 마비됐다. 우크라이나에선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의 출입국 전산망과 발권시스템이 마비됐으며 러시아에선 국영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와 철강기업 예브라즈가 피해를 입었다. 이외에도 덴마크 해운회사 AP몰러머스크, 미국 제약회사 머크, 영국의 세계 최대 광고회사 WPP, 프랑스 건축자재 및 유리 제조기업 생고뱅 등에서 피해가 확인됐다.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은 현재까지 약 2000대의 컴퓨터 시스템이 감염됐다고 전했다.공격을 받은 컴퓨터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열려고 하면 검은 색 화면에 빨간 글씨로 “300달러(한화 약 34만원)를 송금하면 복구할 수 있는 키를 제공하겠다”는 문구와 함께 관련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인터넷 주소가 뜬다. 지급방식은 디지털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이다. 이는 지난 달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 때 해커들이 돈을 요구한 방식과 동일하다. 비트코인 거래소 블록체인의 거래 내역에 따르면 최소 30명이 이번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우즈 운영체제(OS)의 파일공유(SMB) 취약점을 파고들어 컴퓨터를 감염시키는 ‘이터널 블루(Eternal Blue)’란 툴이 활용됐다는 점도 워너크라이 때와 같다. 이터널 블루는 섀도우 브레이커스라는 해커 그룹이 미 국가안보국(NSA)으로부터 훔쳐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워너크라이 사태 이후 한 달여가 지났는데도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업들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커들이 주요 인프라를 마비시키고 기업·정부의 네트워크를 마비할 정도로 강해졌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이버 보안기업 시큐어 아이디어의 대표 케빈 존슨은 “사이버 공격이 우리를 너무 간단히 파괴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개인정보로는 더이상 돈 못벌어” …비트코인 출현도 기여 이처럼 최근 해킹 방식은 전세계적인 동시다발적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또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은 물론 개인까지 공격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같은 변화가 일어나게 된 것은 해커들이 과거의 해킹 방식으로는 더 이상 돈을 벌어들일 수 없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해커들은 그동안 정부나 기업 등에서 빼낸 정보를 제3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돈을 벌었다. 하지만 유출된 개인 정보가 과포화 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 수익을 올릴 수 없게 됐다. 실제로 2015년 유출됐던 미국 유권자 약 2억명의 개인 정보가 이미 인터넷 상에 떠돌아 다니고 있어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을 정도다. 야후에서도 2013년 10억명, 2014년 5억명의 개인정보가 해킹당한바 있다. 결국 개인 정보 가격은 터무니없이 하락했고 해커들은 돈을 벌기 위해 다른 방법을 택하게 된 것이다. 이는 데이터 상으로도 확인된다.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에 따르면 랜섬웨어를 이용한 해킹 공격이 지난 해 50% 급증했다. IBM 조사 결과에서도 지난 해 랜섬웨어 해킹 방식이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만텍 역시 작년에 랜섬웨어 감염이 46만3000건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안 전문업체 센티널원의 보안 전략 책임자 제레이아 그로스먼은 “암거래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용카드 및 신원 정보 데이터가 과포화 상태에 이르러 해커들이 돈을 버는 것이 힘들어졌다”면서 “이젠 제3자에게 데이터를 판매하기 보다는 피해자가 직접 돈을 지불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커들이 공격 방식을 바꾸게 된 데에는 비트코인도 크게 기여했다. 랜섬웨어 해킹 방식이 지난 해부터 급증했는데, 이는 비트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시기와 맞물린다. 전세계적으로 아직 마땅한 감시·규제 방안이 없는 비트코인은 해커뿐 아니라 이슬람국가(IS) 등과 같은 테러 단체나 범죄 조직에게도 유용한 자금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러시아·북한 배후로 지목…당사국들은 부인전문가들은 이번 페트야 랜섬웨어 공격은 지난달 워너크라이 때만큼 확산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윈도우즈 업데이트만으로도 이터널 블루 코드 방식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현 MS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로 랜섬웨어 공격을 막고 제거할 수 있다”면서 “고객 보호를 위해 분석과 함께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토안보부도 비트코인을 지불하더라도 PC가 복구되리란 보장이 없다며 피해를 입더라도 돈을 지불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번 공격의 배후 역시 지난 워너크라이 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추정만 나올 뿐 단정짓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출신 해커를 지목했으며, 일부 전문가들도 러시아 정부나 북한 정부가 그 배후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당사국들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2017.06.28 I 방성훈 기자
가상화폐 투자일까 투기일까
  • 가상화폐 투자일까 투기일까
  • 가상화폐 종류. [자료=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최근 가상화폐 이더리움(Ethereum)이 연초 이후 무려 40배 이상 가치가 폭등했다.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에 이은 투자처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열기가 뜨겁지만 변동성이 심한 가상화폐의 특성상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전세계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상화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 라이트코인 등 700여개가 넘는다. 가상화폐는 기존 화폐체계에서 벗어나 개인간(P2P) 네트워크 기반에서 발행되고 거래된다. 이 중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디지털 통화 생태계 구축, 중국 자금 유입 등을 배경으로 강세를 보여왔다. 26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1비트코인은 339만4000원으로 지난해 12월 26일(112만5000원)이후 6개월 만에 3배 이상 상승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이 높은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이날 기준 1이더리움의 가격은 38만8000원으로 지난해 12월 9100원에서 6개월 만에 42배 이상 상승했다.가상화폐 시장의 확장에 전문가들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낸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에 주목하는 이유’라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과 유럽을 중심으로 가상화폐를 정식화폐로 인정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수요가 높아지면서 버블 여부와 상관없이 성장성이 높다”며 “가상화폐가 합법적인 거래수단으로 인정될 경우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제 자금 결제의 증가와 IT 기술의 발전으로 가상통화의 사용빈도가 늘어나 비트코인의 거래금액은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시가총액은 아직 400억 달러 수준에 머물러 추가 상승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가상화폐의 가치 변동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가상통화나 취급업자의 전산시스템 취약으로 인한 해킹 리스크나, 국내외 규제 변화에 따라 시장이 크게 축소될 경우 투자자들의 피해가 잇따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가상화폐 거래소가 24시간 폐장하지 않고 상하한가가 정해져 있지 않아 가치 급락으로 인한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이수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비트코인 시세 가치의 급등락은 투기 버블에 가깝다”며 “가상화폐 시스템 자체가 붕괴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급등했던 가치가 급락할 위험은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들어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너무 커졌다. 이더리움의 경우 올해 갑자기 국내 거래량이 증가해 현재 전체 거래량 중 한국 거래량이 30%를 넘을 정도로 투기에 가까움 투자 광풍이 불고 있다”며 “익명성을 기초로 한 가상화폐가 마약거래 등에 악용되면서 규제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규제에 따라 시장이 줄어들거나 혹은 사라져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6.28 I 전상희 기자
NH농협은행, 내달 3일부터 금융체험교실 참가자 선착순 모집
  • NH농협은행, 내달 3일부터 금융체험교실 참가자 선착순 모집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NH농협은행은 청소년 대상 ‘디지털 금융을 즐기자! 여름방학 금융체험교실’ 참가자를 7월 3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NH농협은행의 금융체험교실은 본점을 포함한 전국 10개의 청소년금융교육 센터에서 유치원생 및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금융지식 함양· 은행원 직업체험·디지털 금융체험·올리원이와 함께하는 세계화폐 부채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금융체험교실에서 처음 진행되는 ‘올원뱅크 체험하기’ 프로그램은 모바일 금융플랫폼 올원뱅크의 휴대폰 간편송금·더치페이·외화송금 등 생활 속 핀테크를 대형스크린과 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볼 수 있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친숙한 캐릭터와 함께 흥미로운 디지털 금융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최고의 금융교육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의 금융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체험과 함께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실전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교육 신청 및 각 지역별 금융교육센터 교육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06.27 I 전상희 기자
  • 포스링크,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포스링크(056730)는 동국대 블록체인 연구센터와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측은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공동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포스링크는 블록체인 핵심기술·특허를 보유한 써트온을 인수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국대 블록체인 연구센터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핀테크,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글로벌 허브센터를 목표로 설립됐다.박성준 블록체인 연구센터 교수는 “비트코인으로 시작한 블록체인은 단순한 디지털 화폐기술을 넘어 4차 산업혁명의 연결고리인 핵심기술로 산업전반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기술”이라며 “포스링크와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금융·비금융 분야부터 산업 전반에 다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공동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암호화폐 거래소는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가격 상승으로 거래량이 급증하지만 국내 거래소 중 일부 업체는 잦은 서버다운과 해킹에 취약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김승기 포스링크 ICBMS 그룹장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한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암호화 거래소와 제휴해 해외송금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7.06.21 I 이명철 기자
비트코인, 최고 디지털화폐 위상 '흔들'…이더리움이 턱밑까지 추격
  • 비트코인, 최고 디지털화폐 위상 '흔들'…이더리움이 턱밑까지 추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더리움의 급부상으로 디지털 화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비트코인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연초대비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지난 11일에는 3000달러를 넘으면서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최근 들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도 약 2600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이더리움으로 잘 알려진 에테르는 연초 이후 무려 4500% 폭등했다. 이날 기준으로 이더리움의 가치는 34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현존하는 전체 비트코인 가치의 82%에 해당하는 규모로, 연초 5%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성장한 것이다. 심지어 거래량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많다. 두 가상 화폐 모두 주로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현재 처한 상황은 대조적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개발자들 간 의견 대립으로 두 종류로 쪼개질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지난 3월엔 1200달러를 웃돌았던 비트코인 가격이 불과 며칠 만에 970달러까지 20% 가량 폭락하기도 했다. 아울러 해커나 마약상 등 범죄자들이 비트코인으로 대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비트코인의 위상을 흔들고 있다. 반대로 이더리움의 위상은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 JP모건체이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기업과 IT기업들은 디지털 화폐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글로벌 컴퓨팅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JP모건 등 일부 대기업들은 이더리움 위에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도요타, 삼성 등 1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EEA)’에 가입해 이더리움 지원에 나섰다. EEA는 이더리움 기술 기반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구축·확산을 위해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이외에도 이용자들의 인식에서 두 디지털 화폐의 위상은 확인된다. 최근 1100명의 가상 화폐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94%의 응답자가 이더리움에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는 49%만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버추얼 캐피털 벤처스의 창립자 윌리엄 무게야는 “비트코인으로 할 수 있는 것 중에 이더리움으로 하지 못하는 것은 거의 없다”면서 “모멘텀이 이더리움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거래가 대부분 개인투자자들에 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몸집은 계속 불어나고 있다. 두 디지털 화폐의 가치를 합칠 경우 페이팔 시가총액을 넘어 골드만삭스에 육박한다. 다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폭등세와 이에 따른 변동성은 디지털 화폐시장이 얼마나 휘발성이 강한지, 또 투기적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2017.06.20 I 방성훈 기자
美신생기업 서클, ‘수수료 없는 환전 서비스’ 선보여(종합)
  • 美신생기업 서클, ‘수수료 없는 환전 서비스’ 선보여(종합)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보스턴 기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신생기업(스타트업)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서클)이 수수료 없는 국제환전 서비스를 내놨다고 15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를 이용하면 미국과 유럽에 있는 사람들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아무런 비용이나 시간 소요 없이 돈을 환전할 수 있다. 미 달러, 영국 파운드, 유로화 등이 전통적으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해 온 은행은 수수료를 받아왔다. 서클은 이용자의 앱 하나하나가 블록체인을 사용해 대등하게 접속하는 네트워크 방식, 이른바 P2P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기반으로서 처음 주목받은 방식이다. 서클은 블록체인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인 ‘이더리움’으로 만들어졌다.서클은 신생기업이지만 환전 서비스의 지역적 경계를 완전히 허물 수 있는 방식을 선보이며 거물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중국 IT 공룡기업 바이두의 투자를 유치했다. 서클은 이미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최근 1년 새 이용자가 열 배 늘면서 거래량도 10억달러(약 1조1200억원)까지 늘었다. 그러나 수수료가 없는 만큼 아직까진 수입이 없다. 앞으로도 수수료를 받는 방식의 수입은 생각지 않는다.이 대신 최근 가치가 급성장 중인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서클은 지난달 8억달러(약 9000억원)어치의 디지털 자산을 거래했다고 밝혔다.서클 창업주인 제레미 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수수료를 받는 사업 모델은 앞으로 전 영역에 걸쳐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 금융거래라고 해서 며칠씩이나 걸려선 안된다”며 “국내에서의 금융 거래처럼 쉽고 마찰이 없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2017.06.15 I 김형욱 기자
美신생기업 서클, ‘수수료 없는 환전 서비스’ 선보여
  • 美신생기업 서클, ‘수수료 없는 환전 서비스’ 선보여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보스턴 기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신생기업(스타트업)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서클)이 수수료 없는 국제환전 서비스를 내놨다고 15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를 이용하면 미국과 유럽에 있는 사람들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아무런 비용이나 시간 소요 없이 돈을 환전할 수 있다. 미 달러, 영국 파운드, 유로화 등이 전통적으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해 온 은행은 수수료를 받아왔다. 서클은 이용자의 앱 하나하나가 블록체인을 사용해 대등하게 접속하는 네트워크 방식, 이른바 P2P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기반으로서 처음 주목받은 방식이다. 서클은 블록체인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인 ‘이더리움’으로 만들어졌다.서클은 신생기업이지만 환전 서비스의 지역적 경계를 완전히 허물 수 있는 방식을 선보이며 거물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중국 IT 공룡기업 바이두의 투자를 유치했다. 서클은 이미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최근 1년 새 이용자가 열 배 늘면서 거래량도 10억달러(약 1조1200억원)까지 늘었다. 그러나 수수료가 없는 만큼 아직까진 수입이 없다. 앞으로도 수수료를 받는 방식의 수입은 생각지 않는다.이 대신 최근 가치가 급성장 중인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서클은 지난달 8억달러(약 9000억원)어치의 디지털 자산을 거래했다고 밝혔다.서클 창업주인 제레미 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수수료를 받는 사업 모델은 앞으로 전 영역에 걸쳐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 금융거래라고 해서 며칠씩이나 걸려선 안된다”며 “국내에서의 금융 거래처럼 쉽고 마찰이 없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2017.06.15 I 김형욱 기자
주요 비트코인 거래소, 디도스 공격 당해..투자자 피해는 無
  • 주요 비트코인 거래소, 디도스 공격 당해..투자자 피해는 無
  • 사진=AFP[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주요 비트코인 거래소들이 해커들에게 사이버공격을 받았다고 CNBC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세계 최대 비트코인거래소인 홍콩의 비트피닉스는 이날 오전 웹사이트가 디도스(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전날 오전에도 비슷한 공격을 당했으나 한 시간 안에 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공격이 계속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가 플랫폼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른 거래소인 BTC-e도 전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달러화로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6%가 BTC-e에서 거래되는데 디도스 공격에 따른 웹사이트 오류로 한 시간 넘게 거래가 중지됐다. 거래소 측은 다음날 트윗을 지웠으며 거래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이와 별개로 두번째로 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지난 12일 웹사이트 트래픽이 급증하며 장애가 발생해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다. 해킹 공격으로 인한 거래소 마비 현상이 벌어지면서 디지털화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크리스 버니시크 ARK인베스트먼트 애널리스트는 “디도스 공격과 고객 돈을 빼앗아가는 해킹은 큰 차이가 있으며 아직까지는 다행스럽게도 후자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디도스 공격을 하는 이유는 비트코인 가격이 세계의 몇몇 거래소에서 정해지기 때문에 잠깐이라도 거래소가 중지되면 트레이더가 가격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사상 최초로 3000달러를 돌파한 다음날 400달러가 급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들어 3배 이상 올랐으며 14일 오후 현재, 전거래일보다 6% 급락한 2571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에 비해 또다른 디지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올들어 네 자릿수의 폭등세를 보였다.
2017.06.15 I 차예지 기자
제2회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 14일 개최
  • 제2회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 14일 개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에 관한 ‘신(新)정부 정책방안 제언’을 논의하는 ‘제2회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를 14일 본원에서 개최했다.한국인터넷진흥원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 관리 기술로 시작된 블록체인이 사회 각 부분의 안전과 신뢰구현, 당사자 간 직접거래(P2P)를 통한 프로세스 개선·시스템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지난 3월 블록체인 오픈포럼을 창립한 바 있다.‘블록체인 기반의 투명·신뢰사회 구현’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중장기 발전계획 추진전략 및 과제를 다룬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뢰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제언’ 발표로 시작했다. 이후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의 ‘블록체인 R&D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 개방형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초연결사회 실현 방안을 소개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초연결사회와 블록체인 트러스트 기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블록체인 국제표준화 현황 및 국내 대응 현황’ 발표가 뒤를 이었다.특히 박성준 동국대 교수(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산·학·연 전문가 심층토론에서는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사건 및 가상화폐 가치의 급등락 등 최근 이슈와 함께, 가상화폐의 법적지위 및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제공·활용에 대한 법적 근거마련 등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요구되는 법·제도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블록체인은 기존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영역을 보다 직접적이고 투명하며 공정하게 바꿔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블록체인 전담기관으로서 기술 확산과 산업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14일 개최된 ‘제2회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에서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개회사 중이다.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2017.06.14 I 이유미 기자
  • [전문]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창립 67주년 기념사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은 별관에서 열린 창립 제6주년 기념식에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는 등 경제 상황이 보다 뚜렷이 개선될 경우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이 총재의 기념사 전문이다.친애하는 한국은행 가족 여러분!오늘은 우리 한국은행이 창립된 지 67주년 되는 날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한국은행과 나라 경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님들, 그리고 한국은행을 성원하고 격려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오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우리 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여전히 완만하지만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투자도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서 금년 중 경제성장률이 지난 4월에 공표한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 방안이 실행에 옮겨질 경우 성장세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안팎의 경제환경을 보면 이와 같은 성장전망을 낙관할 수만은 없게 하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잠재해 있습니다.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인해 주요국과의 통상관계가 악화될 경우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부정적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미 연준의 정책금리 추가 인상과 보유자산 축소, 주요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수시로 확대시키고 나아가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대내적으로는 경제의 활력 회복을 더디게 하는 구조적 난제들이 있습니다. 저출산·고령화, 부문간 불균형,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이 성장잠재력과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 고도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지연되면서 생산성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계의 부채가 소득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현상이 오래 지속되면서 가계부채가 소비를 제약하고 금융안정을 저해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최근 나타나고 있는 성장 모멘텀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우리 내부의 구조적 문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하겠습니다. 우선 경쟁제한적 규제 완화,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 등을 통해 기술 혁신이나 신산업 등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부문간 불균형을 완화하고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복원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정부가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만큼 정부 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당국과 경제주체들이 합심하여 노력해야 하겠습니다.한은 가족 여러분!이제 우리 한국은행이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항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최근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지만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수요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은 점에 비추어 당분간은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만, 앞으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는 등 경제상황이 보다 뚜렷이 개선될 경우에는 통화정책 완화정도의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면밀히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통화정책을 운영함에 있어 가계부채 증가세,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추이 등 금융안정 관련 주요사항에 유의해야 함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여러 가지 경제정책들이 입안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 경제정책이 거시경제와 금융안정 상황 등 통화정책 운용 여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통화정책이 정부 정책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데에도 더욱 힘써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정부 정책이 경제 발전을 보다 잘 이끌 수 있도록 우리의 조사?연구 역량을 활용하여 실효성과 현실적합성이 높은 정책대안을 적극 제시해야 하겠습니다.금융안정을 위한 노력도 한층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금융시스템의 잠재적 위험요인인 가계부채의 높은 증가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가계부채 동향 모니터링, 증가요인 분석, 리스크 평가 등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정부·감독당국과 긴밀히 협의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경제의 양호한 대외건전성을 잘 유지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환율이나 자본유출입의 변동성 확대를 초래할 수 있는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의 전개 방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합니다. 금융·외환 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일 경우에는 상황에 적합한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주요 국제기구 및 지역협력기구와의 금융협력 등을 통해 중층적인 금융안전망을 강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IT와 금융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지급결제업무의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지급결제 관련 인프라와 서비스를 꾸준히 확충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과 디지털화폐 이용의 확산이 통화정책 여건과 지급결제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오늘날과 같이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중앙은행이 경제상황을 정확히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최적의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일이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여건에서도 중앙은행에게 주어진 이와 같은 기본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나라 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고 국민으로부터도 더 큰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조직구성원 각자가 자기계발에 힘써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기존의 지식과 경험에 얽매이지 않고 중앙은행에 대한 외부의 요구와 경제상황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견해에 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경제주체들이 통화정책을 잘 이해하고 정책방향에 대해 합리적인 기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정책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하겠습니다.사회가 선진화될수록 공공부문 종사자에게 요구되는 도덕성이나 사회적 책임이 더 높아지기 마련이고 중앙은행 임직원도 여기에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을 시대변화에 따른 새로운 가치관이나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선해야 하겠습니다. 조직생활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중앙은행 직원으로서의 품위를 지킬 수 있도록 자기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 배려에 솔선수범함과 아울러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한국은행 가족 여러분!오늘 창립기념식은 지난 50여 년간 우리와 함께해 온 이곳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행사여서 감회가 더욱 깊습니다. 한국은행의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는 통합별관 건축과 본관 리모델링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근무장소 이전 및 건축 과정에서 안전사고나 보안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는 한편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오늘 창립기념행사를 준비한 관계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2017년 6월 12일총재 이주열
2017.06.12 I 김정남 기자
비트코인 광풍 부는데…제도 정비 손 놓은 정책당국
  • 비트코인 광풍 부는데…제도 정비 손 놓은 정책당국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2013년 1달러→2017년 3000달러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가격은 4년 새 천정부지로 뛰었다. 당장 올해만 해도 연초 1BTC(비트코인 기본단위)당 1000달러 남짓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3000달러에 바짝 다가서면서 세 배 가까이 뛰었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사촌 뻘인 이더리움(Ethereum)도 덩달아 오름세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종가 기준 연초 1만350원이었지만 지난달 25일엔 35만1000원으로 폭등했다. 전무하던 거래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늘고 있다. 그야말로 ‘광풍’이다. 자료=KDB산업은행◇가상‘화폐’지만 돈은 아니다?가상화폐가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가격 상승세가 워낙 가파르다보니 차익을 노리고 뛰어뜨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 이름이 가상 ‘화폐’로 붙긴 하지만 엄연히 따지자면 중앙은행으로부터 공인받는 통화, 즉 돈은 아니다. 민간에서 찍어내 온라인상에서 제한적으로 쓸 수 있는 상품이라는 얘기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싸이월드에서 쓰는 ‘도토리’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살 때 쓰는 ‘초코’ 등과 마찬가지로 한 번 더 돈으로 바꾸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비트코인을 돈처럼 바로 쓸 수 있는 가맹점은 우리나라에는 50여곳에 불과하다. 가상화폐는 암호화한 거래정보가 일정 정도 쌓이면 이를 블록(block) 단위로 엮고 이렇게 쌓인 블록을 서로 연결(chain)하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활용했다. 비트코인 이후 등장한 이더리움, 대시, 라이트코인 등도 비슷하다. 가상화폐는 돈보다 상품에 더 가깝다. 가상화폐의 포문을 연 비트코인이 대표적이다.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프로그래머가 비트코인을 만들 당시, 암호를 풀면 비트코인을 획득할 수 있되 그 양을 2145년까지 2100만BTC로 정해놨다. 금처럼 채굴해 얻을 수 있는 양이 제한적이라는 의미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도 불리는 이유다. 이들 가상화폐는 ‘거래소’로 불리는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되면서 가격이 정해진다. 주식과 비슷하게 호가, 거래량 등에 따라 가격이 오르내린다. ◇자금 세탁 통로도…사각지대 놓인 가상화폐문제는 가상화폐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은 계좌를 만들 때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익명성이 보장돼 자금세탁 통로로 활용될 여지가 있는 것이다. 지난달 전세계를 패닉에 빠뜨렸던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는 암호화된 파일을 푸는 대가로 3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거래되는 거래소는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도 없다. 한국거래소(KRX)와 달리 정식 거래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2014년 2월 비트코인 최대 거래소였던 마운틴곡스(Mt. Gox)는 해킹으로 비트코인을 도둑 맞으며 결국 파산하기에 이르렀다. 마운틴곡스를 이용했던 소비자도 대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일부 국가에서는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특정 분야에 한해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최근 일본은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해 가상화폐 거래소를 가상통화교환업자로 정식 등록하도록 하고 이용자 보호, 자금세탁 방지 등을 규정했다. 이종렬 한국은행 전자금융부장은 “일본 당국이 비트코인의 재산적 가치를 인정한 것일 뿐, 신용카드과 같은 결제수단으로 인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주도 가상통화 서비스업체에 대한 인허가 등을 담은 규제 체계를 도입했다. 자금세탁을 막고자 유럽연합(EU)과 캐나다도 가상통화 서비스업체 관련 개별 법령을 만들었다. ◇투자자 보호 나섰는데…아직 ‘깜깜이’ 당국 다만 우리 정책당국은 별 다른 조치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 우리나라 현행법상 가상화폐 거래소는 통신판매업자로 등록돼있다. 가상화폐는 예컨대 지마켓 인터파크 등 온라인몰에서 파는 항공권, 상품권 같은 상품인 셈이다.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학계·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가상통화 제도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지만 지난 2월 모인 것이 마지막이었다.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 새 정부 구성 등으로 시국이 어수선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TF팀을 이끄는 금융위의 김연준 전자금융과장은 “거래량 등을 봤을 때 아직 시장에 경고를 보낼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빗의 공동창업자인 김진화 이사는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를 제도화해 소비자보호 장치를 갖추지 않는다면 투기 수단으로만 자리 잡을 수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성장동력으로 체계적으로 키우려면 공공부문에서 사회적 제도(rule)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자료=한국은행 등
2017.06.12 I 경계영 기자
러 중앙은행 총재, "비트코인 규제 검토..디지털 자산으로 간주"
  • 러 중앙은행 총재, "비트코인 규제 검토..디지털 자산으로 간주"
  •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비트코인에 가장 회의적인 나라로 꼽히던 러시아가 비트코인의 규제 방안을 찾고 있다고 CNBC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에 속도가 붙자 주춤했던 가격도 다시 폭등세를 보일지 주목된다.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화폐라기보다는 디지털 자산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개념하에서 규제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러시아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규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비울리나 총재는 당국이 그 가능성에 대해 분석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내재화와 러시아의 규제 시스템에 대해 좀더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 화폐에 리스크가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나비울리나 총재는 "우리는 (비트코인에)의구심을 갖고 있으며 우리 경제에 디지털 자산을 들여올때 큰 이익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해 비트코인이 러시아에서 빠른 시일내에 법정화폐로 인정받기는 어려울 것을 시사했다.나비울리나 총재는 구체적인 규제가 어떨지 설명하지 않았으며 정책을 만드느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중앙은행이 가상 화폐로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는 블록체인 기술에는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은 거래 참여자 모두가 거래 기록을 공유하는 방식이다.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사상 최고가인 27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대비로는 180% 오른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상승세가 계속돼 올해 안으로 6000달러에 도달하고 10년 안에는 1만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일본이 지난달 비트코인을 합법적인 결제수단으로 인정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2017.06.01 I 차예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