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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드프로, 20주년 맞아 새로운 전자입찰 시스템 론칭
  • 비드프로, 20주년 맞아 새로운 전자입찰 시스템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공입찰의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서비스하는 ‘비드프로’는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전자입찰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제공=비드프로)이번 개편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입찰시스템 개발 및 정보서비스 전문 기업으로서 지난 20년간 축적해온 노하우를 반영했다. 새로워진 비드프로의 전자입찰 시스템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적격통과 유무 시스템과 단독입찰 및 공동입찰의 적격점수를 조회할 수 있는 적격심사 시스템 등 회원사의 낙찰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기능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누적 빅데이터에 기반해 입찰가를 산출해 주는 맥차트 시스템, 시뮬레이션으로 상대 기업과 협정을 맺을 수 있는 협정 프로그램 등이 편리한 전자입찰을 돕는다.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의 수행능력점수 조회와 자기평가서 작성을 돕는 종합심사시스템의 역할도 한다.지도곤 비드프로 대표이사는 “비드프로 신버전은 20년간 이어온 혁신과 개발로 탄생한 새로운 입찰 시스템으로, 나라장터의 입찰 정보 확인부터 공공입찰, 낙찰까지 모든 과정을 편리하게 도와준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으로 비드프로를 이용하는 회원사의 관심에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비드프로는 각 사에 알맞은 상황별 적격심사기준이나 입찰가격 산출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 영상을 제작하는 등 실무중심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2021.11.25 I 이윤정 기자
싱어송라이터 송예린, 오는 27일 첫 EP 발매
  • 싱어송라이터 송예린, 오는 27일 첫 EP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싱어송라이터 송예린이 오는 27일 첫 EP 앨범 ‘바다’를 발표한다. (사진제공=플러스앤 엔터테인먼트)송예린은 2019년 제30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모순’이란 곡으로 금상을 차지하고 지난해 ‘이건 사랑이야’, ‘숨 쉬고 춤추며’ 등 싱글을 발매하며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FolKUs’를 통해서도 얼굴을 알렸다.올여름 7월 CJ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튠업 스테이지 ‘OH! SUMMER!’에 선정되어 성공적으로 첫 단독 공연을 마친 송예린은 올해 앨범 발매를 목표로 꾸준히 음악과 녹음 작업을 했왔으며 새롭게 둥지를 튼 소속사 플러스앤 엔터테인먼트에서 결실을 보게 되었다.몽환적인 분위기로 감성적인 송예린의 목소리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타이틀곡 ‘바다’와 콜트 ASMR라이브, 인천 포크페스티벌 등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어른이 되는 중’, 이 밖에도 ‘어디’, ‘엄마를 닮은 얼굴’, ‘내 맘이 내 맘인데’ 총 5곡의 자작곡으로 구성된 이번 EP 앨범은 그녀가 지금껏 경험하고 느껴온 감정들을 그녀만의 색깔로 포크 기반의 곡들을 통해 고스란히 담아냈다. 한편 싱어송라이터 송예린의 첫 번째 EP 앨범 ‘바다’는 11월 27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12월 3일 ‘라이브 클럽데이’를 통해 CJ아지트 광흥창에서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2021.11.25 I 이윤정 기자
'샤갈 특별전, Chagall and the Bible' 25일부터 개최
  • '샤갈 특별전, Chagall and the Bible' 25일부터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성서’를 모티프로 한 화가 샤갈의 특별전이 열린다.‘샤갈 특별전, Chagall and the Bible’ 은 독창적인 소재와 화풍으로 미술사에 족적을 남긴 화가 샤갈의 회고전이자, 샤갈에게 가장 중요한 예술 창조의 원천이었던 성서를 주제로 11월 25일부터 내년 2022년 4월 10일까지 마이아트뮤지엄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마이아트뮤지엄)마르크 샤갈은 러시아 태생이자 프랑스에 정착한 화가로, 다채로운 색감과 몽환적인 화풍을 바탕으로 삶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해 피카소, 마티스 등과 함께 20세기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전시는 기존 국내에서 여러 차례 진행된 샤갈 전과 달리 그간 단독으로 다뤄지지 않았던 성서라는 주제와 함께 샤갈의 유족이 소장하고 있는 ‘강기슭에서의 부활’, ‘푸른 다윗 왕’ 등 유화, 과슈를 포함한 19점의 명작과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4m에 육박하는 대형 태피스트리 2점 및 독일 Kunstmuseum Pablo Picasso M?nster 소장품 총 220여 점의 오리지널 작품이 공개된다. 샤갈은 성서를 주제로 한 작품을 그리는 시간 동안 전쟁과 학살로부터 고통받는 인류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그의 예술세계를 펼쳤다. 이런 샤갈이 성서를 통해 전달하는 인류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올 연말 따뜻하게 감상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또한 성서 그림을 관람객들이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오디오 북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오디오 클립 콘텐츠를 아티스트와 지니뮤직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나만의 샤갈 아틀리에’를 통해 샤갈의 모티프로 구성된 스탬프를 찍으며 각자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오디오 가이드 및 도슨트 전시해설로 작품의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어린이 대상 교육으로 키즈 아틀리에와 시즌 이벤트 프로모션 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시는 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마감은 오후 7시까지다. 티켓 구매 및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29CM, 네이버에서 할 수 있다.
2021.11.25 I 이윤정 기자
온플법 격돌…“불공정 막아야” Vs “3중규제 안돼”
  • 온플법 격돌…“불공정 막아야” Vs “3중규제 안돼”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어렵게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과기부)의 합의가 도출된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이 첫 법안심사부터 제동이 걸렸다. 규제 기준 등을 정할 때 공정위-방통위 협의 의무를 신설한 조항이 사실상 이중규제로 작용할 수 있다며 야당이 우려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내달 9일 정기국회가 마무리되는 점을 고려하면서 연내 처리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모습(사진 = 연합뉴스)25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2소위에서는 최근 당·정·청이 합의에 성공한 온플법을 첫 논의했으나 여야는 이견만을 확인했다. 온플법 합의안 관련 논의는 25일 오전부터 진행되는 국회 과방위 소위(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에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앞서 온라인플랫폼 입점업체 보호를 위해 공정위가 발의한 온플법은 국회 과방위(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서 같은 취지의 법안(플랫폼 이용자보호법)을 내면서 부처 중복규제 우려로 1년 가까이 공회전했다. 중소상인·자영업단체는 “유통 재벌들은 플랫폼 중심의 온라인으로 급격하게 진출하고 있다”며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과 과도한 경제력 집중을 방지하고, 다양한 불공정 행위를 규율해야 한다”며 온플법 처리를 촉구했다. 청와대까지 등판한 끝에 최근 어렵게 합의안이 마련됐다.(참조 이데일리 10월20일자 <중소상인·시민단체 “온플법 제정, 방통위 빠져야..공정위 법안 속도내야”>, 11월22일자<‘중개거래금 1兆 이상’ 플랫폼 규제..당·정·청, ‘온플법’ 합의 도출>)야당에서 우려를 표한 부분은 온플법에 공정위와 방통위 협의 의무가 많다는 점이다. 온플법 합의안에는 규제대상 사업자 규모 기준이나 중개계약서 기재사항 등을 결정할 때는 공정위가 방통위(과기부)와 의무적으로 협의해야 한다는 부분이 신설됐다. 하지만 국회 정무위 야당 간사인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중요한 규제 기준 등을 정할 때 여러 부처가 함께 기준을 정한다는 것은 결국은 기업으로서는 시어머니가 많아지는 것”이라며 “자칫 공정위·방통위·과기부 3중 규제가 될 수 있다는 게 야당 의원들의 우려”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온플법의)양도 방대하고 이제 막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야당도 온플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에서 지적한 협의 의무는 사실상 공정위-방통위 부처 갈등을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협의 의무가 축소 또는 삭제된다면 부처 합의가 원점에서 재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 물론 법안소위도 국회법 원칙(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에 따라 민주당이 단독 의결할 수도 있으나 소위는 관례상 만장일치로 의결하는 경우가 많아 여당으로서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 부담스럽다. 이 때문에 당정청이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목표로 했던 연내 처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정기국회는 내달 9일 종료로 시간이 많지 않고 올해는 대선으로 인해 정기국회가 끝난 뒤 여야가 즉시 임시국회를 열기도 쉽지 않다. 다만 여야 모두 온플법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어 속도를 낼 가능성도 있다. 또 소위에 속한 유일한 비교섭 단체 소속인 배진교 정의당 의원도 이번 합의안이 중복규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하고 찬성하는 입장이다. 다만 배 의원은 입점업체 권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단체구성권 및 협의권이 포함도 주장하고 있다.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해 9월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온라인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안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1.11.25 I 조용석 기자
크레스콤, 인공지능 성장판 분석 솔루션 국제 학술지 게재
  • 크레스콤, 인공지능 성장판 분석 솔루션 국제 학술지 게재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크레스콤은 자체 개발한 골연령 측정 방법인 ‘mediAI-BA’에 대한 임상 검증 논문이 영상의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한국방사선학회 논문지(Korean Journal of Radiology)’에 게재돼 임상적 유효성과 효율성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연구를 주도한 고려대 안암병원의 영상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연구진은 “본 임상 연구를 통해 크레스콤의 ‘mediAI-BA’가 상당히 정확한 인공지능 분석 결과를 제시하고 판독시간을 단축시켜줌으로써 임상적 가치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mediAI-BA의 골연령 평가가 전문의의 평가 결과와 비교했을 때 전문의와 유사한 정확도 높은 골연령 결과를 제공하고 해당 솔루션을 참고하였을 시 판독시간을 40%가까이 단축시킬 수 있었다.또 골연령 판독 경험이 많지 않은 의료인이 mediAI-BA를 참고하여 판독할 경우, 단독 판독에 비해 2배이상 더 정확한 판독 결과를 보여 mediAI-B가 매우 유용한 진단 보조 의료 소프트웨어임을 확인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재준 크레스콤 대표는 “출시 1년만에 100개 이상의 병원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로 사용하고 있는 크레스콤의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에 대해 다시 한 번 국제 학술지를 통해 그 유효성과 안정성, 그리고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골연령 솔루션 외에도 개발 및 인허가 진행 중인 크레스콤의 다른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들에 대한 성능 입증과 상용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1.25 I 이광수 기자
“中 공산당 발언 경솔했다” 고개 숙인 ‘월가의 황제’
  • “中 공산당 발언 경솔했다” 고개 숙인 ‘월가의 황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중국 공산당 저격 발언을 사과했다. 미국 투자은행(IB)이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월가의 황제’도 중국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단 지적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사진=AFP)◇ 다이먼 “JP모건, 中 공산당보다 오래간다” 발언 사과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중국의 심기를 건드렸다 고개를 숙인 전례가 있다.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 시장인데다, 다른 나라와 달리 당국의 의지만으로 기업 퇴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콧대 높은 글로벌 기업들도 한 수 접을 수 밖에 없단 분석이 나온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다이먼이 전일 보스턴 칼리지 최고경영자 클럽 패널 토론에 참석해 “중국 공산당보다 JP모건이 오래갈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다이먼은 “나는 그런 발언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라면서 “단지 JP모건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려고 했다”라고 진화에 나섰다.다이먼은 패널 토론에서 지속적으로 중국을 겨냥한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그는 “만약 내가 중국에 있었다면 이런 농담을 하지 못했겠지만, 어쨌든 그곳(중국)의 관리들은 내 말을 듣고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중국 스파이들이 미국에서 공공연히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이다.중국 측은 즉각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그가 왜 거창한 말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려내는지 알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 편집인인 후시진은 “장기적으로 생각하라”라면서 “중국 공산당은 미국보다 오래 존속할 것”이라고 반박했다.전문가들은 다이먼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 메이요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다이먼의 장점이자 단점”이라며 “그의 진정성은 투자자들에게 높이 평가를 받곤 하지만 때로는 스스로 곤경에 빠지게 만든다”라고 꼬집었다. ◇ UBS, 베르사체도 中 심기 건드렸다 고개 숙여다이먼의 즉각적인 사과는 글로벌 IB들이 중국 진출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는 점을 의식했단 설명이다. 최근 중국이 해외 자본의 자국 진출 규제를 완화하면서 글로벌 IB는 현지 100% 자회사를 설립하는가 하면, 중국인을 위한 투자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앞서 지난달 골드만삭스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자사의 중국 내 합작사(JV)인 가오성가오화증권의 지분 100%를 단독 소유하는 방안을 허가했다. JP모건 또한 지난 8월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중국 내 완전한 자회사 소유를 승인받았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중국에서 제1호 공모펀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다이먼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홍보 문구나 보고서에서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는 표현을 사용해 사과한 바 있다. 패션 브랜드 베르사체와 코치는 홍콩과 대만을 독립된 국가로 표현했다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결국 두 업체는 “중국 국민의 감정과 중국의 주권을 존중한다”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스위스 투자은행 UBS의 한 애널리스트는 2019년 식량 인플레이션과 돼지 열병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중국인을 두고 인종차별적인 표현을 했다. 결국, 그는 3개월 동안 정직 처분을 받았다.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또한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문제를 거론했다 불매 운동에 직면해 백기투항한 바 있다.에스와르 프라사드 코넬대 교수는 “중국 정부는 외국 기업이 정부에 공개적으로 도전하거나 인지되거나 간접적으로라도 비하할 경우, 사업을 억제하거나 일부 경우 폐쇄할 의지가 있음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2021.11.25 I 김무연 기자
신세계TV쇼핑, ‘완판의 신’ 한창서 쇼핑호스트 영입
  • 신세계TV쇼핑, ‘완판의 신’ 한창서 쇼핑호스트 영입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TV쇼핑이 뷰티 분야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유명 쇼핑호스트 한창서를 영입했다.한창서 쇼핑호스트(사진=신세계TV쇼핑)신세계TV쇼핑은 한창서 쇼핑호스트의 이름을 건 고품격 상품 전문 프로그램 ‘한창서 프리미엄’을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이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5분 60분간 방송될 예정으로, ‘삶의 품격을 높여주는 토털 라이프 코디네이터’를 표방한다. 화장품부터 주얼리, 명품 등 미(美) 관련 제품들뿐만 아니라 주방, 가전, 생활용품까지 최근의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엄선해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다.한창서 프리미엄은 신세계TV쇼핑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상품 전문 프로그램이다. ‘완판의 신’으로 불리는 23년차 쇼핑호스트 한창서와 PD와 MD로 구성된 전담팀이 합류해 한층 수준 높은 상품들을 엄선했다.한창서 쇼핑호스트는 까다롭기로 명성이 높은 뷰티 분야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며, 고객에게 제품에 대한 진솔한 관점을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의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함께하는 코디네이터로 나선다는 각오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모이사나이트 주얼리 컬렉션과 진주 그레이스 컬렉션을 선뵐 예정이다. 최근 인기가 높은 천연다이아몬드와 가장 유사한 모이사나이트의 빛반사가 돋보이는 테니스 디자인과 클래식한 솔리테어 디자인을 준비했다. 테니스 디자인으로는 각각 1부, 2부, 3부의 팔찌와 1부 목걸이를, 솔리테어 디자인으로는 각각 1캐럿, 2캐럿 목걸이와 1캐럿 귀걸이를 준비했다. 내달 중에는 명품 막스마라, 듀얼소닉 탄력기기, LG 오브제 스타일러 등을 단독 혜택으로 구성해 선뵌다.신세계TV쇼핑 관계자는 “‘한창서 프리미엄’은 다른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특색 있는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신세계TV쇼핑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삶의 품격을 높이는 라이프 코디네이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객의 믿음을 얻는 방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1.11.25 I 윤정훈 기자
5대銀 대출여력 13조...신용·주담대 숨통트나
  • [단독]5대銀 대출여력 13조...신용·주담대 숨통트나
  • [이데일리 서대웅 황병서 기자] 5대 시중은행이 연말까지 취급할 수 있는 가계대출 여유 자금이 최대 1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이 월평균 7조원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4일 이데일리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올해 말까지 취급 가능한 가계대출 자금을 추산한 결과 당국이 허용한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연말 잔액 기준) 한도를 지난해 말 대비 6%로 관리하면 6조8970억원, 6.99%를 맞추면 12조5645억원의 여유 자금이 남는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별로 보면 연말까지 최소 1조5000억~2조원, 최대 3조원가량 가계대출이 가능하다. 이는 지난 23일 기준 은행별 가계대출 잔액에서 10월부터 이날까지 신규취급한 전세자금대출 금액(추산치)을 차감해 계산한 결과다. 금융 당국은 가계대출 총량관리로 전세대출을 받기 힘들어졌다는 불만이 쏟아지자, 관리 대상에서 4분기 전세대출을 제외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10월부터 11월23일까지 신규 취급한 전세대출을 제외한 결과,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4.52~5.02% 증가한 수준이었다. 아직 가계에 대출해줄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이다.다만 한 은행은 4분기 전세대출 취급액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이 이날까지 6.97% 증가함에 따라 여력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은 증가율 목표치를 6.99%로 삼을 때에만 2832억원을 실행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남은 기간 상환되는 대출액을 감안하면 은행들이 실제 내줄 수 있는 대출액은 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5대 은행의 대출 여유 자금(약 7조~13조원)은 상당한 수준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은 69조원이다. 월평균 7조원 늘어난 셈이다. 역대급 증가율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액도 80조4000억원으로, 월평균 8조원이었다. 최근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낮추는 것은 이러한 배경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말까지 총량 관리 한도 내에서 공격적인 대출 영업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금융위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연말 잔액 기준)을 지난해 대비 5~6%로 관리하겠다고 밝혀 왔다. 최대치가 6.99%인 셈이다. 은행권이 올해 초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연간 대출 증가율 평균치는 6%대 중반인 것으로 파악된다. 은행별로 7%대 증가율을 나타낼 수도 있다는 의미다. 반대로 5%대로 관리해야 하는 은행이 있을 수도 있다.
2021.11.25 I 서대웅 기자
"F&B라 부르지 마세요"…`음료` 뜨고 `외식` 저문다
  • [마켓인]"F&B라 부르지 마세요"…`음료` 뜨고 `외식` 저문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F&B’라고 불리는 식음료 매물을 바라보는 자본 시장의 온도 차가 커지고 있다. 커피를 중심으로 음료 프랜차이즈 매물에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의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외식 매물은 마땅한 원매자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커피 시장은 원두·디저트 밸류 체인(부가가치 생성) 구축 등 업사이드(상승 여력) 요인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외식 매물은 사정이 다르다는 평가다. 배달 음식이 외식 시장 상당 부분을 점유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푸드테크(Food Tech·첨단기술 이용한 식품 제조 및 유통 고도화) 쪽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몸값 껑충…커피향 진동하는 M&A 시장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커피 프랜차이즈 매물에는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이달 글로벌 PEF 운용사인 칼라일(Carlyle) 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은 투썸플레이스다. 투썸플레이스 최대주주인 홍콩계 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 19일 칼라일 그룹에 투썸플레이스를 넘기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투썸플레이스 기업가치를 9000억~1조원 수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4500억원을 투자해 CJ푸드빌로부터 투썸플레이스를 인수한 앵커에쿼티파드너스 입장에서는 두 배 이상의 수익을 내게 됐다.자본시장에서는 투썸플레이스 매각에 적잖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투썸플레이스 엑시트(자금 회수)를 위해 올해 2분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했다가 시장의 미지근한 반응에 IPO를 철회한 지 5개월 만에 흡족한 엑시트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655억원을 기록하며 앵커에쿼티파트너스 인수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에비타(EBITDA·상각전영업이익)도 709억원을 기록하며 인수 첫해인 2018년(367억원)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뛰었다. 매각가 산정 과정에서 지난해 에비타 대비 멀티플(기업가치를 산정할 때 쓰는 적정배수)을 14배 가까이 인정했다는 의미다. 연초 뚜레쥬르 인수를 타진하기도 했던 칼라일은 올해를 한 달여 앞두고 투썸플레이스를 인수하며 국내 커피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7월 한국계 이규성 칼라일 단독 대표 취임 이후 나선 첫 단독 바이아웃(경영권 거래)이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배달앱 시장과 연계한 배달 서비스와 디저트 메뉴 강화가 이어진다면 기업가치는 충분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투썸플레이스 외에도 공차 매각으로 짭짤한 수익을 냈던 PEF 운용사 유니슨캐피탈은 이달 ‘테라로사’로 유명한 국내 원두 제조·수입 및 유통 기업 학산에 700억원을 투자하며 음료 매물에 또한번 투자를 단행했다. 앞선 지난 7월에는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스타벅스 미국 본사로부터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을 추가 인수한 뒤 자회사로 편입하기도 했다. IPO 기대주로 꼽히는 가운데 지난해 스타벅스 코리아 에비타(3567억원)을 감안하면 수조원 대 기업가치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 배달·푸드테크 투자하느라…외식 매물 ‘글쎄’반면 외식 매물은 이렇다 할 성적을 못 내고 있다. 지난 7월 bhc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이달 계약을 마무리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외에는 빅딜(대형 거래)라 할만한 후속 딜이 나오지 않고 있다. 시장에 매각 메시지를 던진 버거킹코리아나 놀부 등의 경우도 열기 대신 냉기만이 감돌고 있다.업계에서는 바뀐 외식 시장 트렌드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음식 시장이 급성장한 상황에서 전국단위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 매물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오케스트라PE가 550억원에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인 반올림피자의 경우도 익스프레스(배달특화) 매장에 따른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투자라는 관측이다. 대체육(肉) 등 푸드테크 쪽으로 투자 방향이 옮겨가고 있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CJ제일제당(097950)이나 롯데 등 국내 내로라하는 유통기업을 비롯해 PEF 운용사나 VC까지 푸드테크 산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보고 투자를 이어가면서 기존 외식 매물에까지 관심을 둘 여력이 없다는 평가다. 한 PEF 업계 관계자는 “(외식 매물의 경우)대대적인 마케팅이나 신메뉴 개발을 통해 원하는 업사이드를 이끌 수도 있다”면서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차세대 먹거리 등 시장 업사이드가 큰 다른 분야가 많은데 외식 매물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5 I 김성훈 기자
女 치마 속 상습 불법촬영 고교생…소년부 송치 안된 이유는
  • [단독]女 치마 속 상습 불법촬영 고교생…소년부 송치 안된 이유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나가는 여성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수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등학생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검찰은 2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보미 판사의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고등학생 A(18)군에게 ‘장기 2년·단기 1년’ 부정기(不定期)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A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를 받는다. 소년법에 따르면 재판부는 미성년자에게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하도록 돼 있다. 소년범들은 단기형을 채우고 교정 당국의 평가를 거치면, 장기형이 만료되기 전 출소할 수 있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지나가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 뒤를 따라가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총 16회에 걸쳐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통상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보호처분 사유가 있다고 인정되면 형사처벌 대신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돼 소년보호처분을 받는다. 그러나 검찰은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해 재판부에 회부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비록 소년이고 초범이기는 하나, 죄질이 불량하고 범행 정도와 촬영한 내용의 비추어 사안이 중대하다”며 “피해자들이 굉장히 심한 성적 수치심을 느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검찰은 “피해자는 피해 사실을 알고, 수면장애·외출자제 등의 스트레스를 호소했다”며 “범행이 중대한 점을 고려해 구공판(정식재판 회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A군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 외에는 보호 처분이나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며 “이 사건 범행 이후 피고인은 성범죄 예방 교육 수강을 하며 깊게 뉘우치고 재범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의 성장 과정과 성적인 호기심이 잘못 어우러져 이런 범행이 발생했다”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관용을 베풀어주고, 소년부 사건으로 송치해주실 것으로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A씨는 최후의 변론에서 “이번 일을 정말 뉘우치고 공부 잘해서 이런 일 없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강조했다.선고기일은 12월 1일이다.
2021.11.24 I 이용성 기자
2F 신용재X김원주, 컴백 타이틀곡은 '미안하다고 말하지 마'
  • 2F 신용재X김원주, 컴백 타이틀곡은 '미안하다고 말하지 마'
  • (사진=밀리언마켓)[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보컬 듀오 2F(이프)의 신보 트랙리스트가 베일을 벗었다.밀리언마켓은 지난 23일 공식 SNS를 통해 2F(신용재·김원주)의 첫 번째 EP ‘if’ 개인 티저 이미지와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개인 티저 속에선 신용재와 김원주가 각각 슈트를 입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의 댄디한 비주얼과 붉은 빛 조명이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다.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미안하다고 말하지 마’를 비롯해 수록곡 ‘늦은 말’, ‘어느 날’, ‘숨은 뜻’, ‘같이 가요’, ‘너와 나의 내일’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됐다.이번 앨범 ‘if’는 ‘만약에’라는 의미에 사랑과 지난 이별들의 이야기를 대입시킨 노래들과 함께 더 많은 공감과 위로를 얻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2F는 짙은 감성의 발라드 곡들을 통해 리스너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타이틀곡 ‘미안하다고 말하지 마’는 아름다운 이별을 그리며 떠나려는 연인과의 마지막 만남을 2F만의 깊어진 감성으로 풀어낸 곡이다. 이별의 모습을 예쁘게 표현한 서정적인 가사와 밝은 듯 애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신용재, 김원주는 2F로 결성 후 첫 EP 발표를 예고하며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if’도 개최하는 만큼 더욱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2F는 완성도 높은 신보를 통해 올겨울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28일 발매.
2021.11.24 I 윤기백 기자
'아내 폭행·감금', '경찰 협박'…60대 남성 '집유' 이유는
  • [사건프리즘]'아내 폭행·감금', '경찰 협박'…60대 남성 '집유' 이유는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택시기사인 박모(61·남)씨는 지난 8월 3일 오후 5시쯤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흉기를 자신의 목에 갖다 대며 아내인 A씨의 머리채를 잡고 “나를 보고 빨리 불어라. 안 그러면 내 목을 그어 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아내의 불륜이 의심된다는 것. 박씨는 아내의 뒤통수를 발로 차고 뺨을 때리기도 했다. 박씨는 폭력 벌금형 전과 5범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이틀 뒤에도 폭행과 협박은 이어졌다. 5일 오후 12시 30분쯤 박씨는 집 거실에서 A씨의 머리채를 잡아 끌어 앉힌 다음 술을 마시게 했다. 그러면서 아내의 목에 흉기를 갖다 대며 “죽어라”라고 협박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정신을 잃었다. 집에 온 자녀에게도 폭언은 이어졌다. 3시간여 뒤 박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은 채 자녀에게 “(네 엄마) 시체를 가져가라”라고 했다. 자녀는 “어머니가 집에 감금된 것 같은데 아버지가 문을 열어주지 않고 시체를 가져가라고 했다”고 112에 신고했다.박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과도 승강이를 벌였다. “A씨의 상태만 확인하겠다”는 경찰에게 박씨는 “한 명만 들어와라. 나는 HID(국군정보사령부 특임대) 출신”이라며 현관문 입구를 막아섰다. 결국 경찰 혼자 거실로 들어갔다. 정신을 잃은 A씨는 비닐에 덮여 있었다. 박씨는 비닐을 벗겨 목 부위를 보여주면서 “아무 이상 없지? 이제 나가라”고 말했다. 우선 A씨를 구조해야겠다고 판단한 경찰이 119 구급대를 부르기 위해 고개를 돌린 사이, 박씨는 흉기를 자신의 목에 갖다 대며 “내가 죽어버리기 전에 나가라. 아내가 이상 없으니 나가라”라고 소리쳤다. 목에 흉기를 댄 채로 다가가자 경찰은 현관문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박씨는 결국 특수공무집행방해·특수감금·특수협박·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끔찍한 가정폭력과 함께 이를 저지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까지 협박했지만 그는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 지난 1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손정연 판사는 박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알코올 중독 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재판부는 “가정폭력은 가족구성원에게 깊은 상처와 고통을 주는 범죄로서 박씨의 처인 A씨에 대한 범행은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피해자를 협박하고 감금함으로써 A씨가 신체적 고통과 함께 큰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고 판단했다.그러나 결국 ‘부부 간 합의’가 집행유예를 이끌어냈다. 손 판사는 “박씨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위의 주선으로 A씨와 합의한 점, 경찰관의 신체에 직접적인 피해는 가하지 않은 점, 정신과 치료를 받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1.11.24 I 김대연 기자
충남연구원 연구원, 내부정보 활용 부동산 투기 의혹
  • [단독]충남연구원 연구원, 내부정보 활용 부동산 투기 의혹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충남 공주시에서 진행한 도시개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충남연구원 연구원이 내부 정보를 활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업정보와 심사권을 통해 부동산 투기를 한 LH 사건과 판박이 사례다. 충남연구원 전경. (사진=충남연구원)24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충남도지사 직속기관인 충남연구원 소속 연구위원 A씨는 2016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공주시 고도보존육성 지역 심의위원으로 활동하던 중 배우자의 명의로 해당 지역의 토지를 매매, 보조금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공주시 고도보존육성 사업은 고도(古都)지구 내에 한옥마을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지 내에 한옥 등을 신축·정비할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했다. 특히 한옥마을이 조성될 경우 집값이 기존 주택보다 수배 오르는 효과가 있다. A씨는 이같은 점을 노려 사업지 내에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A씨의 배우자와 장모는 2018년 4월 육성사업 내 공주시 봉황동 토지 500㎡를 각각 2분의 1씩 지분 매매, 지원금을 받아 건평 122㎡의 한옥을 신축했다. 투기 공조 의혹도 제기된다. 같은 연구원 소속 연구위원 B씨는 동료 연구위원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당시인 2019년 3월, 아내 명의로 해당 사업지의 토지 165㎡를 매매,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에 채택돼 건평 75㎡ 규모의 한옥을 신축했다. 실제로 지원금을 받아 신축한 한옥의 몸값은 고공 행진 중이다. 공주시 지역 공인중개사 대표는 “한옥도 다 나름이지만 건물 상태가 양호하고 대지가 넓은 것은 10억원을 호가 한다”고 설명했다. 인근 대지면적 198㎡ 규모의 일반 단독주택 호가가 2억원인 것과 단순 비교하면 5배 이상 비싼 셈이다.내부 정보를 활용한 차명 부동산 투자가 가능했던 것은 충남연구원의 내부규정이 느슨했던 탓이다. 지역 연구원으로 지역 개발사업 심의와 관련 용역 등을 수행하고 있지만, 포괄적 거래제한 규정 외에 부동산 취득을 신고하거나 등록할 의무가 없다.헐거운 규정은 국민권익위도 지적한 사항이다. 지난 10월 국민권익위가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는 공직 유관 단체의 부패 등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대외적 규율을 살펴본 결과 부패 처벌 요건이 엄격해 적용이 어렵고 많은 시간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인사혁신처는 공직자윤리법 상의 부동산 관련 업무 공직 유관 단체를 확대, 지방 연구원도 공직자 재산등록 의무기관으로 지정했다. 충남연구원은 감사 진행 시 부동산 투기 적발 건은 없었다고 밝혔다. 연구원 측은 “감사 진행 시 내부 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와 관련한 사안은 없었다”면서도 “최근 내부 정보 활용금지에 관한 규정 강화로 12월 말까지 재산 신고 조치를 할 예정이어서 추후 모니터링에서 적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1.11.24 I 신수정 기자
美 블프 직구족 공략…달아오른 이커머스 할인전
  • 美 블프 직구족 공략…달아오른 이커머스 할인전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미국의 최대 쇼핑 축제 ‘블랙 프라이데이’(11월26일)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해외 직구족 공략에 분주하다. 아마존과 동맹을 맺은 11번가는 올해 처음 공식 ‘블프’ 마케팅을 처음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총력전에 나섰다.(사진=11번가)지난 8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한 11번가는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행사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5만여개 이상 아마존 인기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마존 인기상품을 포함해 해외직구 할인상품은 555만개로 늘었다. 11번가는 앞서 진행된 십일절 할인 행사 열기를 블랙프라이데이로 이어가고 있다. 11번가는 십일절 당일인 지난 11일 1시간 만에 210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롯데온도 15일부터 28일까지 ‘더 블랙 위크’ 행사를 진행하며 블프 시즌 매출 기대감이 커졌다. 15~22일까지 해외 직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11배 증가했다. 이 번주 본격적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는 만큼 인기 상품을 준비했다. 24일에는 구찌, 프라다 등 인기 명품 브랜드의 가방을, 26일에는 매진 상품을 추가 확보해 단독 특가에 선보인다. (사진=롯데온)이베이코리아도 G마켓, G9, 옥션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9일까지 전 고객에게 5000원 이상 구매시 최대 7000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매일 2장씩 지급한다. 70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원 할인되는 ‘블프직구티비 할인쿠폰’도 하루 1장 제공한다. G마켓에서는 간편결제인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삼성카드를 이용해 2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10% 즉시할인 혜택과 직구TV 구매 시 최대 4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10% 즉시할인 혜택도 마련했다G9도 29일 오전 9시까지 ‘블.프 위크’에서 직구TV, 명품, 가전, 건강식품, 패션잡화, 분유 및 유아식, 직구타이어 등을 한자리에 선보이고 카드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SG닷컴은 28일까지 ‘블랙 쓱 프라이데이’를 진행하며 명품·패션·뷰티·리빙·가전을 포함해 100억원 규모 10만여개 상품을 준비했다. ‘삼성전자’ TV, ‘압타밀’ 분유를 해외직구 핫딜 상품으로 선보인다. ‘프라다’ 가방과 ‘브라이텍스’ 회전용 카시트는 단독 특가로, ‘나이키’ 운동화는 단독 물량을 준비했다. 티몬도 25일까지 해외직구 쇼핑객을 위한 ‘해외직구 브랜드 위크’를 열고 직구 인기 품목 가전·건강식품을 10% 할인가에 선보인다. 행사 카드 적용시 추가 10% 할인까지 제공한다.(사진=G9)
2021.11.24 I 김보경 기자
광장극동 재건축 '적신호'…2차 안전진단서 탈락
  • [단독]광장극동 재건축 '적신호'…2차 안전진단서 탈락
  • 광장극동아파트(사진=카카오맵)[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광진구 광장극동아파트가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탈락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지난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한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결과 유지보수 판정인 C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차 정밀안전진단 심사에서 ‘조건부 재건축(D등급)’을 받으면서,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심사를 진행했지만 고배를 마신 것이다. 광장극동은 1차(448가구ㆍ1985년 준공)와 2차(896가구ㆍ1989년 준공)로 구성된 총 1344가구 규모의 단지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한강 조망권과 광남중ㆍ광남고 등 우수한 학군을 갖췄다.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광장극동 아파트 값은 가파르게 올랐다. 전용 102㎡의 경우 지난 7월 20억원(7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용 84㎡는 지난 8월 18억5000만원(10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최고가를 나타냈다. 최근 정밀안전진단에 도전한 노후 아파트단지들이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에서 연이어 퇴짜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목동9·11단지, 고덕주공9단지, 태릉우성 등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줄줄이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았다.
2021.11.24 I 하지나 기자
뮬라웨어, 육성 지원 사업 통해 대만에서 브랜드데이 행사 개최
  • 뮬라웨어, 육성 지원 사업 통해 대만에서 브랜드데이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에 국내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대만에서 첫 뮬라웨어 브랜드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제공=뮬라웨어) 이번 행사는 전문요가 강사, 유명 인플루언서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운동과 여가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뮬라웨어의 한국을 대표하는 애슬레저 브랜드로서 우수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하는 패션디자인 홍보에 초점을 뒀다.행사 장소인 원더랜드는 대만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행사 참석자들은 뮬라웨어 요가복을 착용하고 해질 무렵 석양을 보며 전문 요가 강사와 함께 요가를 즐겼다.뮬라웨어는 추후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뮬라웨어를 직접 체험하며 홍보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활동들을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뮬라웨어는 지난 11월 싱가포르 푸난 쇼핑몰과 오차드 로드에 있는 만다린 갤러리에 약 5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오픈한 바 있으며 2022년 일본 도쿄와 카고시마 2개 지점에 단독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2021.11.24 I 이윤정 기자
프레시지, 건강·특수식 전문기업 '닥터키친' 합병
  • 프레시지, 건강·특수식 전문기업 '닥터키친' 합병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프레시지는 건강·특수식 전문 기업 ‘닥터키친’을 합병하며 간편식 사업 분야를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경기 용인시 프레시지 신선 가정간편식(HMR) 전문 생산시설 모습.(사진=프레시지)이번 합병은 양사 간 지분 교환 방식으로 이뤄졌다. 각 사업분야의 전문적 경영을 위해 프레시지는 정중교 대표 단독 대표 체제에서 박재연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닥터키친은 각종 기저질환자 및 식이요법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식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삼성병원과 서울대학병원 등 다수의 종합병원들과 임상실험을 거쳐 확보한 연구·개발(R&D) 역량을 ‘지중해식’, ‘키토제닉’, ‘비건’ 등 건강 고관여군 식단에 적용하고 간편식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프레시지는 밀키트 시장점유율 약 60%를 확보한 1위 기업이다. 경기 용인시 8000평 규모 신선 가정간편식(HMR) 전문 생산시설에서 500여종에 달하는 간편식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하루 최대 10만개 간편식 생산이 가능한 역량을 바탕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유통과 해외 수출까지 진행하고 있다.프레시지는 사업 분야를 확장하기 위해 시리즈D 단계의 투자 유치를 진행, 이달 초 투자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총 2000억 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확보한 자본을 기반으로 생산 제품군 확대와 자동화 설비 도입 등 인프라 투자를 지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닥터키친은 프레시지의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품 생산량 증대와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건강·특수식 시장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중교·박재연 프레시지 공동대표는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식품업계의 메가 트렌드인 ‘편의성’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독보적인 사업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1.24 I 김범준 기자
K드라마 흥행 돌풍…콘텐츠株 주목
  • K드라마 흥행 돌풍…콘텐츠株 주목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며 해외 시장에서 K-콘텐츠가 흥행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와 디즈니+를 비롯해 티빙과 웨이브까지 급성장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국내 드라마, 영화 등이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으면서 K-콘텐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강세를 보였던 아센디오(012170)를 비롯해 버킷스튜디오(066410), 제이콘텐트리(036420) 등의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 K-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아센디오’24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는 올해 OCN ‘다크홀’ 제작에 이어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라인업을 기획 중이다. 또 영화 ‘강릉’을 비롯해 웹툰 원작 ‘하이브’ 및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을 진행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센디오가 투자에 참여한 윤계상 주연의 영화 ‘유체이탈자’도 이날 개봉을 앞두고 있다.최근 아센디오는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기업 자이언트스텝과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제작하는 드라마, 영화 등 메타버스 콘텐츠 전반에 대한 기획과 제작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센디오가 경기도 안성에 기획 중인 대형 영화 제작 스튜디오 건립과 남양주 지식산업센터 등에도 폭넓게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아센디오는 전방위 분야의 콘텐츠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오징어 게임으로 K-콘텐츠가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지속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을 비롯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대를 위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리지널 ‘지옥’ 선보인 ‘제이콘텐트리’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지옥’을 선보인 제이콘텐트리는 디즈니+와도 발 빠르게 협업을 진행 중인 만큼 콘텐츠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망한다.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8월 말 넷플릭스 첫 오리지널 작품인 ‘D.P.’를 내놓으면서 국내외 OTT들의 무한경쟁이 시작된 콘텐츠 산업의 4차 흐름을 이끌게 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품 하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나, 이번 작품인 ‘지옥’에 주목하는 이유는 ‘디피’에 이어서 JTBC스튜디오의 제작 자회사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두 번째 작품으로서, 3분기에 국내외 합산 약 9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제작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드라마 흥행 돌풍 일으킨 ‘버킷스튜디오’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 관련주로 부각을 받고 있는 버킷스튜디오는 K콘텐츠 발전을 위해 관련 제작 투자를 키울 방침이다. 버킷스튜디오는 IPTV·케이블방송·스마트TV 등 스마트 기기 기반 중심의 콘텐츠 부가 판권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영화·영상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다. 2010년대에 들어 ‘건축학개론’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 상업영화뿐 아니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 독립영화 제작까지 투자를 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 등 관련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특히 최근에는 확대되는 OTT 시장에 발맞춰 넷플릭스·쿠팡플레이 등에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현재 시즌2를 계획하는 과정에 있고, 언제 어떻게 나오게 될지 말하는 건 아직 이르다고 본다”며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발표를 예고했다. 오징어게임은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 연속 전 세계 순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넷플릭스 사상 최초로 47일간 1위에 오른 첫 번째 작품이 됐다. 연속 23일, 총 46일간 1위를 차지해 오징어 게임과 최장 기록 공동 1위였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스 갬빗’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2021.11.24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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