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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빼빼로와 쿠로미의 만남"…롯데, 온라인 전용 빼빼로 출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롯데웰푸드(280360)가 오는 11월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빼빼로를 출시했다. ‘빼빼로 프렌즈’부터 ‘짱구’, ‘디지몬’, ‘산리오’, ‘춘식이’ 등 캐릭터를 활용한 기획제품과 상품(굿즈)을 다양하게 구성했다는 설명이다.롯데웰푸드 임직원들이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온라인 전용 빼빼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롯데웰푸드)30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유통채널 쿠팡에서는 ‘빼빼로 어드밴트 캘린더’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빼빼로 어드밴트 캘린더는 빼빼로데이를 기다리며 하루에 하나씩 빼빼로를 빼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오리지널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초코필드 빼빼로 등 빼빼로 6종 제품이 들어가 있다.산리오코리아와 협업해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산리오캐릭터들을 패키지 전면에 삽입한 ‘산리오캐릭터즈 X 빼빼로’ 제품은 롯데웰푸드 스위트몰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제품에는 산리오캐릭터즈 손거울, 스티커가 각각 들어가 있다.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협업한 ‘짱구 X 빼빼로’는 만화 속 짱구는 물론 주변 인물들이 알록달록하게 그려져 있다. 이마트, G마켓 등 신세계 유니버스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짱구 키링 3종이 랜덤으로 들어 있는 기획 제품은 SSG닷컴 및 오프라인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빼빼로와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춘식이 이미지를 패키지에 적용한 ‘춘식이 X 빼빼로’는 카카오톡의 선물하기로만 구매 가능하다. 제품 구매시 춘식이 스티커, 핸드타월 증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밖에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프렌즈를 활용한 ‘빼빼로 프렌즈 X 빼빼로’도 출시했다. 빼빼로 프렌즈는 ‘초코 빼빼로’를 형상화한 ‘빼로’, ‘아몬드 빼빼로’의 ‘몬디’ 등 약 6여종의 가지각색의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구성됐다.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며,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합리적인 구성과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네이버, 카카오, G마켓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빼빼로는 지난 1983년 출시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올 상반기까지 거둔 매출액만 2조원에 육박한다.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판매되며 22년 동안 연간 약 19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적극적인 빼빼로 브랜딩을 통해 글로벌 시장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단독]메지온, 미국서 폰탄환자 1만명 등록 추진에 최대 수혜 기업으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세계 최대 폰탄 연구자 네트워크 ‘FON’(Fontan Outcomes Network)이 필라델피아소아병원(Children Hospital Of Philadelphia CHOP)을 중심으로 미국 내 32개 병원과 협력해 1만명 규모의 폰탄 환자 명부(registry) 작성 계획을 내놨다.FON은 폰탄 수술과 관련된 결과나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다. FON의 폰탄 환자 명부 작성에 메지온(140410)이 최대 수혜 기업이 될 전망이다.서울 강남구 삼성로에 위치한 메지온 본사 입구. (제공=메지온)24일 필라델피아소아병원에 따르면, FON은 현재 미국 내 폰탄 환자 명부 작성을 진행 중으로, 3년 내 1만명의 폰탄 환자를 해당 명부에 등록시킬 계획이다. 이 같은 사실은 필라델피아소아병원 소속 ‘잭 라이칙’(Jack Rychic) 박사가 지난 20일 대한소아심장학회 발표에서도 공유됐다.폰탄은 희귀질환으로 환자 숫자는 통계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미국에서는 매년 2000여명의 단심실 환자가 태어나고 이 가운데 약 1100여명이 폰탄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미국 내 폰탄 환자 숫자는 3만5000여명으로 파악된다. 이 숫자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폰탄은 선천성 심장기형인 단심실로 태어난 환자들에게 시행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여주지만, 운동 능력이나 삶의 질은 저하된다. ◇ 유데나필, 마케팅·판촉 경로 역할 기대이번 폰탄 환자 명부 제작은 유데나필의 마케팅 효과, 판매 채널 확보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메지온 관계자는 “폰탄 수술은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기 때문에, 폰탄 환자들은 다양한 질환, 합병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폰탄 환자들은 혈전, 심방부정맥, 단백 소실성 장증, 간경화 등을 빈번하게 겪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폰탄 수술을 원인으로 두는 종합적인 치료가 아닌, 겉으로 드러난 질환 치료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번 폰탄환자 명부 작성은 폰탄 치료제 출시에 맞춰 폰탄 수술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질환 예방과 치료 수단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라며 “미국 전역 병원에 산발돼 있는 폰탄 환자 정보를 한 곳에 모으는 작업이기 때문에, 유데나필의 판매와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메지온이 개발 중인 유데나필은 세계 최초 폰탄 치료제로 품목허가가 유력하다.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데나필 임상 3상(FUEL-2)에서 p값이 0.1 이하만 나오면 품목허가를 내주기로 사전협의 됐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메지온은 통계를 왜곡할 수 있는 불안요소를 제거하며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유데나필의 상업화 시점과 폰탄 환자 명부 완성 시점과 일치한다.익명을 요구한 한 심장병 전문의는 “FON이 폰탄환자 1만명 등록제를 통해 폰탄 환자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유데나필의 사용 권장을 예상해 볼 수 있다”면서 “메지온은 FON을 통해 미국 내 폰탄 환자들에게 유데나필을 보다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이는 메지온 마케팅 및 판매 채널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FON이 유데나필을 사용하고 추천한다면, 다른 병원이나 의사들에게도 유데나필에 대한 신뢰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 추가 임상, 적응증 개발에도 활용추가 임상연구, 신규 적응증 개발에도 이번 명부의 활용도는 높다.업계 전문가는 “FON이 폰탄 환자 1만명 등록제를 통해 폰탄 환자들의 장기 관리와 모니터링(추적관찰)을 하면, 유데나필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면서 “이는 유데나필의 장기적인 치료 효과와 합병증 예방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같은 데이터는 유데나필의 추가적인 임상 연구나 신규 적응증 개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FON은 유데나필의 상용화 후에도 메지온과 협력해 유데나필의 효과와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부가적으로 폰탄 환자들 사이에 메지온에 대한 기업 이미지를 재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의료업계의 한 전문가는 “FON의 폰탄환자 1만명 명부 작성 목표는 폰탄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폰탄 환자 권익을 대변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메지온이 FON과 함께 폰탄 환자들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는 메지온의 사회적 책임과 명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폰탄 환자와 그 가족에게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결론적으로 FON이 폰탄환자 1만명 등록제가 메지온에게 유데나필의 임상 데이터 확보, 마케팅 효과 극대화, 판매 채널 확보, 사회적 책임에 따른 인지도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렉라자 병용요법, 효과 확신”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조병철 연세의대 교수(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는 최근 이어지는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얀센의 항체치료제 ‘리브리반트’ 실험 데이터는 여전히 가치가 있다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 이번 임상은 다른 임상과 단순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실험이며, 표준치료제로써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신했다.27일 오전 조병철 연세의대 교수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MARIPOSA 임상 데이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진수 기자)조병철 신촌 세브란스병원 폐암센터장은 27일 오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최근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공개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 요법 임상인 ‘MARIPOSA’ 연구결과에 대해 더 자세하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MARIPOSA 임상 3상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 1차 평가지표인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mPFS)은 23.7개월로 나타났다. mPFS는 암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기간의 중간값을 의미해 길수록 효과가 좋은 것으로 해석된다.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mPFS는 타그리소 단독요법의 mPFS 16.6개월 보다 6개월 이상 늘어나 충분한 이득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일각에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mPFS가 타그리소+화학요법 병용 임상인 FLAURA2 결과 대비 mPFS 기간이 짧아 표준 치료 요법으로 사용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조 교수는 “최근 데이터가 공개된 MARIPOSA 임상을 타그리소와 화학요법을 병용한 FLAURA2 데이터와 많이 비교하는데, 임상 디자인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수치를 단순 비교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8주마다 검사…동일 기준 시뮬레이션은 mPFS 27.5개월조 교수는 “MARIPOSA 임상의 경우 환자에 대한 MRI와 CT 검사 기간을 매우 촘촘하게 잡아 질병이 진행되는 것을 더 빨리 발견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의 mPFS가 타그리소+화학요법보다 더 짧게 집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MARIPOSA의 경우 뇌 MRI 촬영 기준이 매 8주마다 모든 환자에게 실시한 반면 FLAURA2는 뇌전이가 확인된 환자에 한해 임상적으로 필요시마다 MRI 촬영이 이뤄졌다. 또 흉부와 복부 CT 역시 MARIPOSA는 매 8주마다 이뤄졌지만, FLAURA2는 초반 2회는 6주마다 찍고 이후 12주마다 촬영이 이뤄졌다. 30개월 기준으로 마리포사 연구에서 환자당 5번 더 많은 CT 촬영이 이뤄진 셈이다.조 교수는 “데이터 수치에 대한 지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해 MARIPOSA 임상을 FLAURA2와 같은 기준으로 평가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봤는데, 이 경우 mPFS가 27.5개월로 역시 더 좋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27일 오전 조병철 연세의대 교수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MARIPOSA 임상 데이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진수 기자)◇결국엔 ‘OS’조 교수는 PFS보다 실제 처방에서 더 중요한 것은 ‘전체 생존 기간’(OS)이라며 내년 이 수치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높다는 입장이다.조 교수는 “실제 환자들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를 의약품 선택시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여기며, 이번 임상 데이터에서도 2차 평가변수인 OS를 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MARIPOSA 임상 OS 데이터의 경우 현재 25% 가량 집계된 상황으로, 내년 데이터 집계율이 55% 가량 되면 구체적인 OS 수치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조 교수는 “OS 값 역시 단순 숫자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어 어느 정도 더 길어야 효과가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라며 “하지만 OS 연구결과 추세를 살펴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렉라자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단독 요법 대비 더 좋은 효과를 보이면서 두 요법 간 OS 데이터 차이가 벌어지고 있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약물과 관련된 부작용은 비슷한 수준이번 데이터 발표 후 이슈가 된 또 다른 부분은 ‘부작용’ 관련 내용이다. MARIPOSA 임상에 따르면,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경우 3등급 이상 부작용 발생률이 75%로 나타났다. 이는 타그리소 단독요법의 43%보다 높은 것이다. 또 이상반응 발생으로 치료를 중단한 비율도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35%로 타그리소 단독요법 14%보다 높았다.이런 이유로 시장에서는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표준치료제가 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조 교수는 실제 세부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 역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조 교수는 “이번에 시장에서 언급되는 부작용은 ‘TEAE’이지만, 사실 약물과 관련된 부작용 이슈만 확인하기 위해서는 ‘TRAE’ 데이터를 봐야한다”며 “TREA 데이터에서는 타그리소와 비교해서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치료제 투여 후 부작용을 의미하는 TEAE(treatment emergent adverse event)는 임상 약물로 치료를 받던 환자에게 생긴 모든 질병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즉, 약물과 관련이 없는 질병이 발생했더라도 부작용으로 분류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실제 임상 의약품을 활용했을 때 부작용을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치료 관련 부작용을 나타내는 ‘TRAE’ (treatment related adverse event)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조 교수에 따르면 렉라자+리브리반트의 TRAE은 10% 수준으로, 타그리소 단독요법의 TRAE 3%와 비교해 우려할 정도의 부작용 발생은 아니라는 말이다.또 조 교수는 “약물을 병용 투여하는 경우 하나의 약물만 사용 했을 때 보다 부작용 발생이 많아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얼마나 중대한 부작용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사망으로 이어진 이상반응은 렉라자+리브리반트군 8%, 타그리소 단독요법군 7%로 두 군이 유사했다. 그러나 렉라자+리브리반트의 경우 손발톱염증과 피부발진 등 생명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부작용이었지만, 타그리소+화학요법의 경우 백혈구·혈소판 감소증 부작용 비율이 높아 환자의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끝으로 조 교수는 “MARIPOSA 임상을 잘 살펴본다면 렉라자의 효과에 대해 의심할 이유가 없으며, 앞으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새로운 표준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CU, 명탐정 코난 콜라보 상품 2탄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애니메이션 ‘명탐점 코난’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31일 협업 상품 2탄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9일 말했다. CU 명탐정 코난 콜라보 2탄. (사진=BGF리테일)지난 7월 개봉한 명탐정 코난의 26번째 극장판 영화 ‘흑철의 어영’은 누적 관객수 78만명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한 극장판 시리즈 중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CU는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개봉에 맞춰 샌드위치, 주먹볼, 구운란, 젤리 등 협업 상품 4종을 출시했고, 출시 3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달성했다. 특히 주인공 코난이 먹은 후 아이가 되는 알약을 콘셉트로 만든 ‘코난 사과맛 젤리’는 초기 물량이 1주만에 조기 소진 돼 급히 추가 생산에 들어가기도 했다.이번에 선보이는 명탐정 코난 콜라보 상품 2탄은 총 6종으로, 1탄과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속 세계관을 충실히 반영했다. 각 상품에는 명탐정 코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그려 넣은 80종의 띠부씰을 넣어 팬들의 수집 욕구를 높였다.CU는 알약 모양 젤리에 이어 코난이 추리할 때 사용하는 음성변조 나비 넥타이 모양으로 만든 ‘명탐정 코난 리본젤리 딸기맛(1900원)’을 선보인다.‘포와로 나폴리탄 파스타(4900원)’은 코난이 신세를 지고 있는 유명한 탐정 사무소 건물 1층에 있는 카페 포와로의 인기 메뉴를 구현한 상품이며, 카레밥과 찐 감자 토핑이 어우러진 ‘햄 감자 카레 삼각김밥(1200원)’도 출시한다.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 중 ‘의혹의 매운 맛 카레’편에서 모티프를 따서 만든 화끈하게 매운 카레 맛 햄버거 ‘의혹의 매운 맛 카레버거(3700원)’와 매운 맛 카레에 감자, 구운 그린 빈, 치킨 가라아게 등 풍성한 토핑이 들어간 ‘의혹의 매운 맛 카레 도시락(4600원)’도 내놓는다.명탐정 코난의 스핀오프 ‘제로의 일상’에 나온 유명 카레 맛집 메뉴를 콘셉트로 해 기획한 ‘감자듬뿍 카레 유부초밥(3800원)’도 있다. 상품명처럼 카레밥에 감자 토핑을 듬뿍 올려 든든함을 더했다.CU는 출시를 기념해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코난의 리본 젤리를 훔친 범인을 찾아라’ 퍼즐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협업 상품을 1개 구매 및 포인트 적립할 때마다 퍼즐 1개를 열 수 있으며, 퍼즐 속 힌트를 통해 범인을 추리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정답을 맞춘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코난 쿠션(10명),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CGV 4DX 영화 관람권(30명), 명탐정 코난 리본젤리 1박스(20명)를 증정한다.김광민 BGF리테일 상품개발팀 상품기획자(MD)는 “캐릭터 콜라보 상품들의 매출이 작년은 직전 년도 대비 12배, 올해는 3배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캐릭터 협업 열풍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인기 캐릭터를 입힌 CU만의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 SK에코플랜트, 경기 군포 산본 리모델링사업 수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SK에코플랜트가 1기 신도시 지역 리모델링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28일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를 통해 경기 군포시 ‘산본 충무주공2단지 2차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산본 충무주공2단지 2차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이 사업은 경기 군포시 금정동 873-2번지 일원에 기존 476가구의 아파트를 수평증축해 총 546가구 규모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SK에코플랜트가 단독 수주했으며 총 도급액은 1863억원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4호선 산본역과 육교로 연결돼있는 초역세권이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도 인접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마트, 원광대병원, 군포시청, 군포경찰서, 군포시민체육광장 등도 모두 도보 10분거리 안에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탁월하다. 군포고, 금정중 등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사업지가 속한 산본 신도시를 중심으로 주변에 재개발, 리모델링 등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고있어 향후 주거환경 발전 가능성도 높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리모델링 시장에 처음 진출해 서울, 인천, 경기 용인 등에서 연이어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번 리모델링 수주로 최근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중인 1기 신도시 지역까지 진출하게 됐다.이기열 SK에코플랜트 도정영업 담당임원은 “그동안 쌓아온 도시정비사업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입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아파트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달 전국 주택 매맷값 0.06% 상승…"하락 우세 전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번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시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의 매매가격전망지수는 3개월만에 다시 기준치인 100 아래인 98을 기록하면서 하락전망이 많아졌다. 자료=KB부동산10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6% 상승했고 아파트도 0.09% 상승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주택은 0.20%, 아파트는 0.29% 상승했다. 서울은 아파트 매매가 0.23%, 전세가 0.62% 상승했고, 서울 주택매매가격은 0.11% 상승했다. 전국의 50개 고가의 대단지 아파트인 선도아파트는 이번 달에도 전월대비 0.72% 올랐다.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0.12%)은 전월대비 상승이다. 5개 광역시(-0.04%)는 하락했고 기타지방(0.03%)은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16% 상승, 인천 0.03%은 상승했다. 서울(0.11%)도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는 0.23%로 소폭의 상승을 유지했다. 연립주택이 -0.05% 하락, 단독주택은 0.0% 보합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 변동률은 지난 5월 -0.87%, 6월 -0.28%, 7월 -0.23%, 8월 -0.06%까지 하락하다 9월 0.26%, 10월 0.23%를 기록했다. 인천(0.03%)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부산(-0.13%), 대구(-0.10%), 광주(-0.04%), 울산(-0.02%)은 하락했고, 대전(0.25%)은 상승했다.서울 주택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0.11% 상승했다. 중랑구(-0.19%), 은평구(-0.04%), 도봉구(-0.03%), 노원구(-0.01%) 등 일부 지역은 하락했고 앙천구(0.43%), 강남구(0.30%), 영등포구(0.25%), 성동구(0.24%)등 다수의 지역이 상승했다. 경기(0.16%)는 지난달보다 상승했고, 인천(0.03%)도 전달대비 상승했다.경기 지역은 과천(1.04%), 수원 영통구(0.49%), 용인 수지구(0.47%), 화성(0.35%), 광명(0.33%) 등은 상승했고, 수원 장안구(-0.13%), 이천(-0.10%), 군포(-0.09%), 안산 상록구(-0.06%), 의정부(-0.04%), 고양 일산서구(-0.02%)등 일부 지역이 하락했다.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0%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0.35%)은 지난달 대비 상승했고, 경기(0.46%)도 지난달 대비 상승, 인천(0.16%)도 상승, 수도권(0.38%)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25%), 대구(-0.16%), 부산(-0.12%), 광주(-0.01%)는 하락했고, 대전(0.53%)은 상승했다.서울 주택 전세가격은 이번 달에 0.35%로 상승을 보였다. 송파구(0.74%), 강동구(0.70%), 동작구(0.64%), 영등포구(0.53%), 구로구(0.52%) 등이 높게 상승했고, 하락지역은 없다. 경기도는 전월 대비 0.46%의 상승을 보였다. 과천(2.06%), 고양 덕양구(1.46%), 화성(1.38%), 용인 처인구(0.87%), 시흥(0.82%), 용인 수지구(0.79%) 등은 상승했고, 이천(-0.27%), 수원 장안구(-0.17%), 군포(-0.12%), 안산 상록구(-0.08%)는 하락했다.한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기준점 100 아래인 98을 기록했다. 2개월 전 ‘상승’과 ‘하락’의 균형점인 보합권을 넘어서면서 상승 전망이었으나 3개월만에 다시 하락 전망이 조금 더 많아졌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하여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 김민솔·서교림·이효송, 세계 아마추어 팀챔피언십 우승 합작
- 왼쪽부터 이효송, 김민솔, 서교림이 29일 열린 제30회 세계 아마추어 팀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IGF)[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민솔(17·두산건설), 서교림(17), 이효송(15)으로 구성된 한국여자골프 대표팀이 제30회 세계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김민솔, 서교림, 이효송은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까지 합계 22언더파 554타를 기록, 2위 대만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올해로 30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한 건 통산 5번째이고, 최근 7개 대회에서 4차례 정상에 오를 정도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다.이 대회는 국제골프연맹(IGF)이 2년에 한 번씩 주최하는 대회로 36개국에서 온 각국 2, 3명의 선수가 4일 동안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친다. 각국 상위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세계 아마추어 랭킹 4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올해 여자 아마추어 아시아퍼시픽에서 준우승한 김민솔은 이날 2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데 이어 8,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한국을 단독 선두로 이끌었다. 김민솔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한국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김민솔은 “내 플레이에 집중했다. 1~3라운드는 퍼트를 공격적으로 했지만 오늘은 파를 기록하려고 노력했고 그중 버디가 많이 나왔다”고 돌아봤다.개인전에서는 서교림이 나흘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3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민솔과 이효송이 나란히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대만이 18언더파 558타로 2위에 올랐고, 스페인이 17언더파 558타 3위를 기록했다. 잉글랜드와 태국이 공동 4위(16언더파 560타), 호주와 미국이 공동 6위(15언더파 561타)에 자리했다.한편 한국여자골프 대표팀은 2025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 병합이냐 분리냐, ‘이재명 재판’ 법원에 쏠리는 눈[판결왜그래]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중앙지법에서 받고 있는 재판들입니다. 최근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서도 불구속 기소 결정하며 해당 사건이 병합심리될 것인지, 분리심리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3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백현동 재판 병합 유력…위증교사 재판은?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재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에서 대장동·위례·성남FC 재판을, 같은 법원 형사합의34부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은 격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대표는 최대 주 2회 재판에 출석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형사합의33부에서 받고 있는 재판의 쟁점은 크게 3가지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나뉩니다.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의 경우도 연루된 기업이 총 4곳이라 각각 세부적으로 보게 된다면 심리할 내용이 더욱 많습니다.최근 검찰이 기소한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재판과 위증교사 관련 재판은 형사합의33부에 배정됐습니다. 검찰은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재판의 경우 대장동 사건의 피고인이 같고 주요 증거가 겹친다는 이유로 병합 심리를 요청했으나 위증교사 관련 재판은 별도 심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에 ‘위증교사 사건을 별도로 심리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위증교사 사건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저지른 범행이기 때문에 증거가 공통되지 않다는 게 검찰의 주장입니다.이 대표 측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병합심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위증교사 혐의 재판이 따로 열리게 된다면 이 대표는 일주일에 최대 3번의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형사소송법 300조(변론의 분리와 병합)은 법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 직권 또는 검사, 피고인이나 변호인의 신청으로 변론을 분리하거나 병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 대표 측은 “병합이 이뤄져 순차로 심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백현동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 등 추가 기소된 사건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병합해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지난 20일 대장동 재판을 열고 “추가 배당 사건에 대해서는 신속히 준비기일을 열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한 재판을 열어 병합 여부를 심리하겠다는 것입니다.김정중 서울중앙지법원장이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위증교사 재판 병합 시 선고까지 최소 3년”이에 백현동 의혹에 이어 위증교사 혐의까지 병합될 경우 선고까지 최소 3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장동 민간업자 및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재판은 지난 2021년 11월 시작했는데 약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재판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이 대표 역시 대장동 의혹뿐만 아니라 위례신도시 특혜 개발 의혹,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관련 심리를 진행해야 합니다. 여기에 백현동 특혜 의혹, 위증교사 의혹 재판까지 심리하게 된다면 재판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런 상태면 이 대표 1심 선고 나오는 데도 최소 3년이 걸린다고 생각한다”며 “법원이 재판지연으로 이 대표 대권가도에 레드카펫을 깔아준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심지어 위증교사 사건을 ‘꼼수 배당’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이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 재판 역시 합의부에 배당됐는데 ‘위증교사’라는 죄목은 단독부 배당이 옳다는 주장입니다. 법원조직법 제32조에 따르면 ‘사형, 무기 또는 단기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일 경우 합의부를 배정합니다. 위증교사의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사건으로 법원조직법에 따라 단독부에 배당돼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다만 ‘합의부에서 심판할 것으로 합의부가 결정한 사건’의 경우 단독부 배당될 사건이어도 합의부에 배당할 수 있습니다.이같은 꼼수 배당 의혹에 대해 김정중 서울중앙지법원장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정중 서울중앙지법원장은 “단독 사건으로 접수된 위증교사 사건은 법관 사무 분담 예규에 따라 합의부에 다시 배당한 것”이라며 “사회적 영향이 중대하고 사건 성질상 합의체로 심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원 예규에는 사건 배당 주관자는 단독부 사건이라도 사회적 영향이 중대한 사건은 합의부에 배당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법조계에서는 병합 심리 가능성에 대해 쉽게 예단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전적으로 재판부의 판단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고법 부장판사 출신 한 변호사는 “병합 결정은 온전히 재판부의 결단”이라며 “심리 절차의 편의성, 병합 대상 사건과의 관련성, 증거조사의 편의, 출석 편의, 재판 심리 용이성 등 다양한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위증교사 혐의 같은 경우에는 증인이 중복되지 않고 대장동 의혹 등 기존 혐의들과의 관련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분리 심리의 가능성을 높인다면 현직 당대표인 이 대표가 재판의 출석이 쉽지 않은 점 등이 병합심리의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