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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총력전…LG, 美·中 이어 유럽 글로벌전략 거점 만든다
  • [단독]공급망 총력전…LG, 美·中 이어 유럽 글로벌전략 거점 만든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가 올해 신설한 글로벌 대응 총괄조직인 글로벌전략개발원의 거점을 미국·중국에 이어 유럽으로 확장한다. 미·중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전 계열사가 사업을 벌이는 만큼 공급망 이슈 등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美 IRA 이어 EU CRMA…적극 대응 필요성27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최근 LG경영개발원 산하 글로벌전략센터 명칭을 글로벌전략개발원으로 바꾼 데 이어 내년에는 미국 워싱턴과 중국 북경 오피스에 이어 유럽에 새롭게 오피스를 열 계획이다. 현재로선 독일에 들어설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럽연합(EU)본부가 위치한 벨기에 브뤼셀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조직 자체에 무게를 싣고자 조직 명칭을 글로벌전략센터에서 글로벌전략개발원으로 변경했다”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뿐 아니라 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이 시행을 앞둔 만큼 유럽의 역내 공급망 관련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CRMA는 전기차 배터리 등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의 제3국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실상 입법 관문을 최근 통과하며 곧 시행을 앞두고 있다.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미국 IRA에 대응하기 위한 법으로 평가된다.앞서 LG는 올해 6월 글로벌전략센터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장은 국무조정실 차장을 지낸 윤창렬 서울대 객원교수가 맡고 있다. LG그룹 계열사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LG화학(051910)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데다 LG전자(066570)도 공조 및 전장 산업을 유럽 시장으로 점차 넓히고 있다.LG는 글로벌 전력을 포함한 내년도 경영전략 및 복합 위기 대응책 마련에도 머리를 맞댔다. 이달 초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사장단 협의회를 주재하고 경영환경 및 시장대응 점검에 나섰다. 내년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주요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혁신제품을 내놓기 위한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그룹 인사 이후 처음 갖는 자리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등 새로 선임된 CEO를 포함해 총 40여명이 참석했다.◇4대 그룹, 일제히 글로벌 조직 강화 나서LG를 비롯해 국내 주요그룹은 글로벌 대관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글로벌협력(GPA)팀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 조직을 이끄는 김원경 DX부문 경영지원실 GPA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킨 데 이어 GPA팀도 GPA실로 격상시켰다.지난 3월 SK 역시 글로벌 대관 총괄조직인 GPA팀을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신설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도 올 7월 대관조직으로 GPO(Global Policy Office)를 신설했으며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를 자문역으로 영입한 바 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4대 그룹이 포함된 ‘글로벌 경제현안 대응 임원협의회’를 신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기업들의 정책 싱크탱크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미래전략TF 및 글로벌리스크팀도 만들었다.
2023.12.27 I 최영지 기자
김홍일 “방통위 2인체제 심의·의결 가능…5인 체제가 바람직”
  • 김홍일 “방통위 2인체제 심의·의결 가능…5인 체제가 바람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사진=뉴시스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방통위 2인 체제에서도 심의·의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후보자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방통위 2인 체제 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묻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방통위 설치법에 2인 이상 위원이 요구가 있거나 위원장 단독으로 회의 소집이 가능하고,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회의 소집 절차에 하자가 없다면 2인의 심의·의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장경태 의원이 “방통위는 합의제 행정기관인데, 2인 체제는 심의·의결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묻자 김 후보자는 “그렇지 않다, 2인 체제에서도 심의·의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장 의원은 “(방통위는)대통령 추천 2인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여당과 야당 추천이 있어야 한다.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자, 김 후보자는 “바람직 여부를 차치하더라도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2인 체제로 심의·의결이 가능하지만, 5인 체제가 바람직하다”고 부연했다.한편 지난 20일 서울고법 제6-2행정부(위광하·홍성욱·황의동 부장판사)는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관련 재판에서 방통위 항고를 기각하면서 ‘단 2명 위원들의 심의 및 결정에 따라 이뤄진 임명 효력을 유지 존속시키는 것은 방통위법이 이루고자 하는 입법 목적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라고 밝혔다.이 재판은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후임 임사 임명 처분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이었다.재판부는 “방통위 위원 구성 자체에서 정치적 다양성을 반영하도록 법에서 명문으로 규정하고 있는 취지에서 알 수 있듯이 방문진 이사로서 MBC의 공정성 실현을 위해 실질적, 내용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선관주의 의무의 범위 내에 속하는 것인지에 관한 판단은 각자의 정치적 이념과 입장에 따라 그 내용을 달리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023.12.27 I 김현아 기자
인피니트 김성규, '록 레전드' 김사랑 명곡 재해석
  • 인피니트 김성규, '록 레전드' 김사랑 명곡 재해석
  • 김성규(사진=더블에이치티엔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성규가 내년 1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본 프로젝트 컬래버레이션 신곡 ‘필링’(Feeling)을 발매한다.‘필링’은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과 사무치는 그리움을 그린 곡이다. 1999년 발매된 김사랑의 데뷔 앨범 ‘나는 18살이다’의 수록곡이다. 당시 감성적이고 세련된 밴드 사운드로 큰 인기를 얻은 원곡과 또 다른 매력을 담아 색다른 스타일로 재해석한다.리본 프로젝트는 ‘새로 풀고 엮어 다시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웹툰, 드라마, 도서, 영화 등 작품과 음원의 만남, 숨겨진 명곡과 새로운 가창자의 만남 등 다양한 방식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기존 곡의 장점과 매력은 유지하되 새로운 편곡을 통해 확장된 이야기를 전달하며, 리메이크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김성규는 ‘필링’을 통해 특유의 호소력 짙고 감미로운 보이스를 아낌없이 뽐내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만의 독보적인 색깔과 감성으로 재탄생할 ‘필링’에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김성규는 내년 1월 27일 KBS 아레나에서 단독 팬미팅 ‘ㅅㄱ 2’를 개최한다.
2023.12.27 I 윤기백 기자
“성수(聖水) 뿌린 건데요”…60대 여성 벌금형 받은 사연
  • “성수(聖水) 뿌린 건데요”…60대 여성 벌금형 받은 사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지인이 운영하는 신발가게의 제품에 사업 번창을 기원하며 소금물을 뿌린 혐의로 6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여성은 뿌린 물이 소금물이 아니라 성당에서 가져온 성수(聖水)라고 주장했다.위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부장판사 정철민)은 지난 7일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A(62)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인 B씨가 서울 은평구에서 운영하는 신발가게의 전시된 여성용 검은색 구두 등 3켤레, 12만 5000원 상당의 구두에 소금물을 뿌려 신발에 얼룩이 생기게 한 방법으로 재산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 둘은 옆 매장에서 상점을 운영하며 서로 알고 지낸 사이다.A씨는 뿌린 액체가 소금물이 아니라 성당에서 가져온 성수로 피해자 B씨가 운영하던 구두 판매 매장의 번창을 기원하며 뿌렸다고 주장했다. 판매하고 있던 물품을 훼손하려는 인식과 의사는 없었다는 것이다.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재판부는 △A씨가 뿌린 성수는 소금물로, 소금물이 구두에 닿으면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의 허락도 없이 판매하는 구두에 소금물을 뿌린 점 △재물손괴의 고의가 없다고 볼 수 없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재판부는 “A씨가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을 비롯해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은 점, 피해자를 위해 13만원 상당의 형사공탁 한 점 등의 사정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2023.12.27 I 황병서 기자
"난 미국인" 유아인 공범 압수수색 준항고에…法 '기각'
  • "난 미국인" 유아인 공범 압수수색 준항고에…法 '기각'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본명 엄홍식·37)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재미교포 A씨가 경찰의 압수수색에 불복해 준항고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사진=연합뉴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소준섭 판사는 지난달 17일 유씨의 지인이자 미국 국적 A씨가 낸 압수수색에 대한 준항고를 기각했다. 준항고는 법관의 재판이나 검사, 경찰의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다시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23일 유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소변, 모발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미국 국적 A씨는 국외범이라며 한국 경찰에 사법 관할권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재판권이 없다고 해서 수사권까지 없지는 않다”며 기각했다.소 판사는 “준항고인(A씨)은 수사기관의 출석 요청 등 임의수사에 사실상 응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공범과의 범죄혐의 유무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강제수사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했다.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또 2021년 5월~지난해 8월 44차례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유씨의 마약투약 혐의와 관련해 지난 12일 첫 공판이 진행됐고, 오는 1월 23일 오전 10시에 2차 공판이 열린다.
2023.12.27 I 김민정 기자
무신사, 코치X래퍼 릴 나스 엑스 캡슐 컬렉션 온오프라인 단독 발매
  • 무신사, 코치X래퍼 릴 나스 엑스 캡슐 컬렉션 온오프라인 단독 발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무신사가 뉴욕 익스프레시브 럭셔리 브랜드 코치와 협업을 통해 ‘더 릴 나스 엑스 드랍’을 온오프라인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무신사가 명품 브랜드 컬렉션을 단독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코치X더 릴 나스 엑스 드랍 컬렉션. (사진=무신사)무신사가 이날 선보인 더 릴 나스 엑스 드랍은 코치가 디자인하고 코치의 앰배서더인 릴 나스 엑스가 큐레이팅한 캡슐 컬렉션이다. 코치의 2023 겨울 컬렉션의 일환으로 발매된 캡슐 컬렉션은 세계적인 래퍼이자 패션과 예술 분야에서 화제성과 영향력을 지닌 릴 나스 엑스로부터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강렬한 색채의 양털 코트, 콘서트 굿즈 그래픽을 활용한 아이템 등 릴 나스 엑스의 과감한 취향과 예술적인 감각이 드러나는 30여 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무신사는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에서도 이번 컬렉션을 동시에 발매한다.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약 2주간 무신사 홍대에서 더 릴 나스 엑스 드랍 팝업을 열고 컬렉션 전 상품을 오프라인 단독으로 판매한다.행사 기간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을 위해 새해 맞이 선물을 테마로 래플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장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뉴욕 왕복 항공권, 에어팟 프로, 코치 액세서리 및 향수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무신사 관계자는 “80년이 넘는 역사와 헤리티지를 지닌 럭셔리 브랜드 코치와 아이코닉한 아티스트 릴 나스 엑스를 사랑하는 많은 무신사 고객에게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신사 부티크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27 I 백주아 기자
SMA슈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 운영
  • SMA슈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 운영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사진=SMA슈즈)[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캘리포니아 감성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 SMA슈즈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SMA슈즈 팝업스토어는 26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에서 진행된다. 할리우드 거리를 연상케 하는 포토존 배경으로 SMA슈즈 정체성을 표현하는 공간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주요 제품은 △모니카 스니커즈 △진워커부츠 △대인남화부츠 △레비더비슈즈 등이다.SMA슈즈는 지난 2019년 9월 론칭한 슈즈 브랜드다. 신발을 착용하면 발이 편하고 키가 커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는 지난 5월 SMA슈즈의 성장 가능성을 높다고 판단해 자회사로 인수했다.순이엔티는 자사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숏폼 광고 및 기획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실제로 SMA슈즈는 인수 이후 SSF샵, 무신사 등 20여개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폴더샵 홍대, 신촌, 동성로점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내년 2월에는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가 예정돼 있으며, 내년 중순에는 단독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이혜원 SMA슈즈 대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알렸던 SMA슈즈가 이번 팝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알려지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27 I 이지은 기자
레고켐바이오, 美 얀센에 ADC 기술이전 소식에 이틀째 '강세'
  • [특징주]레고켐바이오, 美 얀센에 ADC 기술이전 소식에 이틀째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레고켐바이오(141080)가 이틀째 강세다.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J&J 이노베이티브 메디슨)과 ‘LCB84’(Trop2-ADC)의 개발·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레고켐바이오(141080)는 전 거래일보다 5.92% 오른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얀센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계약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얀센에 LCB84의 전 세계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게 된다.레고켐바이오는 선급금 1억달러(약 1300억원)을 받는다. 이외에도 단독 개발 권리행사금 2억달러(약 2600억원), 개발과 허가, 상업화 성공 시 발생하는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최대 17억달러(약 2조2400억원)를 받을 수 있다. 후보물질 상용화 시 순매출 발생에 따라 별도의 로열티도 지급받는다.두 기업은 진행 중인 1·2상 임상을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단독 개발 권리 행사 이후에는 얀센이 전적으로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책임지게 된다.LCB84는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플랫폼과 메디테라니아로부터 기술도입한 Trop2 항체가 적용된 ADC 후보물질이다.
2023.12.27 I 양지윤 기자
레고켐바이오, 얀센에 기술수출로 모멘텀 시작…목표가↑-SK
  • 레고켐바이오, 얀센에 기술수출로 모멘텀 시작…목표가↑-S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27일 레고켐바이오(141080)에 대해 LCB84 기술이전이 주가 관점에서 재료 소멸이 아닌 모멘텀의 시작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어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6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7400원이다. (사진=SK증권)앞서 레고켐바이오는 얀센 바이오텍과 ‘LCB84’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로열티를 제외한 계약 총액은 17억달러(약 2조원)이며 이는 계약금은 1억달러(약 1300 억원), 단독개발 옵션 행사금은 2억달러(약 2600억원), 단계별 마일스톤은 14억달러(약 1조9000억원)로 구성된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LCB84 는 현재 레고켐바이오 주도하에 글로벌 임상 1/2 상을 진행 중으로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얀센과 공동개발하게 될 예정이며, 얀센의 단독개발 옵션 행사 예상 시점인 2025~2026년 얀센이 옵션 행사 시 단독개발 옵션 행사금을 수령하게 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기술이전은 2023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이전 계약 규모 중 가장 큰 계약으로 최근 활발했던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 글로벌 빅파마들의 기술이전 및 인수합병(M&A) 트렌드에 부합한다”며 “레고켐바이오의 글로벌 ADC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기술 이전된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성과 확인을 통한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 그리고 추가 ADC 기술이전 성과 확인이 기대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시스톤에 기술 이전된 ‘CS5001’은 최근 임상 1상 초기 결과를 공개했고, 총 9개의 용량 코호트 가운데 7번째 코호트까지 진행된 용량증량 코호트에서 용량제한 독성(DLT)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초기 항암활성을 보인 사례를 공개했다. 시스톤에 따르면 현재 8번째 코호트 평가가 진행 중으로 2024년 상반기 글로벌 학회를 통해 업데이트된 1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익수다에 기술 이전된 ‘IKS014’는 10월 글로벌 1상을 개시, 2024년 하반기 중 1상 중간결과 발표가 예상된다. 중국 판권을 보유 중인 포순제약은 현재 중국에서 다수의 임상 2상, 3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유방암 3차 치료제 지정을 위한 임상은 2024년 종료, 2024년 말 신약승인신청서(BLA) 제출이 예상된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ADC 플랫폼 기술이전 논의도 순항 중으로 앞선 네 차례의 ADC 플랫폼 기술이전에 이어 2024년에도 추가 1~2 건의 플랫폼 기술이전 성과도 확인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를 포함 LCB84 기술이전이 주가 관점에서 재료 소멸이 아닌 모멘텀의 시작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3.12.27 I 이용성 기자
이데일리 선정 국내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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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계묘년은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셔틀외교 복원과 한미일 동맹강화로 새로운 외교지평을 열었다. 또 누리호 발사 성공은 대한민국의 우주강국 진입이라는 자긍심을 불러 일으켰다. 반대로 우울한 소식도 넘쳐났다. 전세사기, 교권추락, 마약확산 등은 온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사회문제였다. 동학개미들이 염원했던 공매도 폐지는 자본시장의 최대 화두였다. 이밖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파행운영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는 짙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음은 이데일리 선정 국내 10대 뉴스캠프 데이비드에서 인사 나누는 한미일 정상 [사진=공동취재]●한일 셔틀외교 복원…한미일 동맹 강화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한미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수출 규제, 화이트리스트 회복,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에 합의하며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한미일 정상은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첫 단독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경제안보·첨단기술 등 협력 범위를 강화해 인·태 지역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사진=연합뉴스)●누리호 성공 우주시대 진입국산 로켓 누리호가 2023년 5월 25일 3차 발사에 성공했다. 3차 발사는 성능 검증용 위성이 아닌 실전 임무에 투입할 실용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가 만든 위성을 스스로 원하는 시점에 쏘아 올릴 수 있게 됐다. 누리호 발사 성공은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했음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후속 발사도 발사체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의 기술이전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민간우주시대 개막을 알렸다는 평가다.●전세사기 부동산 전문 업자들이 자기자본 없이 보증금만으로 빌라를 수백 채씩 사들여 이른바 ‘빌라왕’으로 불리며 사기행각을 벌였다.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매맷값이 전셋값보다 하락하는 ‘깡통전세’가 늘어나자 전국적으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수많은 피해자가 생겨났다. 상대적으로 보증금이 낮은 빌라 등에 전세사기가 쏠리면서 주요 수요층인 청년과 서민 등의 피해가 컸다. 이에 정부에서는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전세사기피해자지원특별법을 시행했다. 서이초 교사 추모 촛불문화제 (사진=연합뉴스)●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교권침해 논란지난 7월 18일 서울 서이초 교사가 극단 선택을 한 채 발견되면서 교권 침해 논란이 촉발됐다. 고인은 사망 직전 학부모 민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교권 침해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 8월 23일 교권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했으며 국회도 9월 21일 교원지위법 등 ‘교권 4법’을 통과시켰다. 다만 서울 서초경찰서가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수사를 ‘혐의없음’으로 종결하자 교원단체가 이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주요 참가단의 조기 퇴영 사태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했다. 대회 초반부터 드러난 운영 난맥상에 폭염, 태풍까지 겹치면서 역대 최대인 158개국 4만3000여명이 참여한 대회는 100년 잼버리 역사상 가장 불운한 대회로 남게 됐다. 다만 잼버리 막판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열린 대규모 케이팝 콘서트로 우여곡절 끝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다.두번째 구속심사 법정 향하는 유아인 (사진=연합뉴스)●연예인도, 경찰도…마약에 젖은 대한민국한때 마약 청정국으로 불렸지만, 이젠 마약 범죄에 시름하는 나라가 됐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마약 사범 보도에 윤석열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지만 아직 큰 성과가 나오진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의 마약 투약 사실은 시민들에게 충격을 줬다. 또한 서울 용산에서 한 경찰이 ‘마약 파티’를 벌이다 투신한 사건도 있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올해 마약사범 단속인원은 10월까지 2만 2393명으로 전년 동기(1만 5182명) 대비 47.5% 증가했다. ●필수의료 붕괴 의대증원환자가 응급실을 돌다 구급차에서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며 필수의료 붕괴 우려가 커졌다. 이에 정부는 지난 10월 의사 수 확대 계획을 밝히고 18년째 묶여 있는 의대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 전국 의대를 상대로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내년 치러질 2025학년도 입시에서 현재 입학 정원(3058명)의 2배 가까운 2847명을 늘리기를 희망했다. 이에 의사단체는 의대생을 늘린다고 필수의료 대란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파업을 시사한 상태다. 복지부는 수요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2025학년도 총 정원을 내년 4월까지 정한다는 방침이다. ●공매도 전면 금지와 제도개선 착수정부가 11월6일부터 내년 6월까지 시장조성자·유동성 공급자를 제외한 공매도 거래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공매도 전면 금지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코로나19 위기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아울러 5만명의 국회 청원 등을 반영해 공매도 전산시스템 도입, 상환기간과 담보비율의 일원화,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등을 담은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 LG 트윈스, 29년만의 우승‘서울의 자존심’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프로야구 정상에 복귀했다. 1994년 두 번째 우승 이후 깊은 암흑기에 빠졌던 LG는 철저한 준비와 변화를 통해 다시 강팀으로 우뚝 섰고 우승의 한을 풀었다. 마지막 우승 당시 어린이였던 LG 팬이 중년이 돼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두고두고 남을 명장면이었다. 아울러 고 구본무 전 선대회장의 유품인 아오모리 소주와 롤렉스 시계도 화제를 모았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무산우리나라(부산)가 사우디아라바이(리야드)에 크게 밀리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정상회담과 각종 국제행사 등을 통해 90여개국·500명 이상의 인사를 만나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를 호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윤 대통령은 투표 결과가 나오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라 생각해달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2023.12.27 I 김성곤 기자
순환근무 않는 은행 PF직원에 최소 연2회 '명령휴가'
  • [단독]순환근무 않는 은행 PF직원에 최소 연2회 '명령휴가'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업무를 담당하는 모든 직원에겐 명령휴가 이행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PF 담당 부서에서 잇따라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하자 내놓은 대책이다. 앞으로 순환근무를 하지 않는 PF 담당 직원에 대해선 1년에 최소 2번 이상의 명령휴가를 보내 담당 업무를 점검해야 한다. 금감원이 이 같은 초강수 대책을 꺼내 든 것은 대다수 은행의 PF 조직이 업무별로 명확히 구분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금감원은 연내 은행연합회 ‘금융사고 예방지침’에 반영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각 은행은 지침을 내규에 담아야 한다. 법령에 따른 강제성은 없지만 내규를 지키지 않으면 앞으로 검사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은행에서 PF 업무를 담당하는 모든 직원에게 명령휴가를 최소 연 1회 이상 보내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지금은 PF업무 가운데 ‘프론트’(영업)를 담당하는 직원엔 명령휴가를 보내지 않는 은행도 있다. 순환근무를 현행 지침이 계좌를 관리하지 않고 이와 관련된 전산시스템 접근 권한이 없는 직원엔 명령휴가를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고 규정하면서다. 그러나 앞으로는 PF 영업 직원에도 명령휴가를 내야 한다. 특히 순환근무를 시키지 않으면 ‘특별 명령휴가’도 시행해야 한다. 일반 명령휴가와 특별 명령휴가를 최소 연 1회씩 내야 한다는 의미다.지난 9월 말 기준 PF 업무를 수행하는 15개 은행 PF 영업 직원 중 순환근무를 적용받지 않는 비율은 평균 74%에 달한다. 5개 은행은 이 비율이 100%였다. 모든 PF 영업 직원을 순환근무시키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PF 조직은 크게 ‘영업(프론트)→자금인출요청 심사·승인(미들)→지급결제(백)’ 순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다수 은행은 프론트 조직이 자금인출요청 심사·승인까지 담당하거나 지급결제까지 도맡는 예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3000억원대 횡령사고를 낸 경남은행 PF담당 부서 직원도 15년간 동일 부서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취급한 PF대출에 대해 사후관리 업무까지 수행했다. 금감원은 지난 9월 검사 결과를 발표하며 “직무분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명령휴가는 한 번도 시행하지 않았다”고 했다.금감원은 이와 함께 PF영업과 자금집행 직무를 명확히 분리할 계획이다. 영업 직원이나 부서가 자금인출요청 승인, 지급, 기표 등 자금집행 업무를 겸직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은행 준법감시부서는 이러한 직무분리 현황을 매년 평가하고 이사회에 보고해야 한다. ‘지정계좌송금제’도 도입한다. 은행이 지점 명의로 사전에 등록한 계좌를 통해서만 대출 실행과 원리금 상환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2023.12.27 I 서대웅 기자
PF 사고 막자는 '명령휴가제'…은행 이행률 51%뿐
  • [단독]PF 사고 막자는 '명령휴가제'…은행 이행률 51%뿐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은행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담당 직원에 대한 ‘명령휴가’ 이행률이 올해 50%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명령휴가는 사고 위험이 큰 직원을 불시에 휴가를 보내 해당 직원의 직무를 점검하는 제도다. 대상 직원 비중이 높을수록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지난해 우리은행 PF담당 직원이 700억원대 횡령 사고를 내자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명령휴가 제도를 강화하는 내용의 내부통제 혁신안을 내놨으나 1년이 지나도록 제도가 제대로 안착하지 않았다.은행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담당 직원에 대한 ‘명령휴가’ 이행률이 올해 50%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26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PF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 인터넷은행 3사(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씨티은행을 제외한 국내 15개 은행이 PF 업무 담당직원 중 명령휴가 대상자로 선정한 비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평균 86%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 은행이 올해 1~9월 대상자에게 명령휴가를 낸 비율은 평균 51%에 그쳤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은행별로 보면 8개 은행은 PF 업무 직원의 10명 중 9명 이상(91~100%)을 명령휴가 대상자로 선정했다. 반면 명령휴가 이행률이 70% 이상인 은행은 2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7개 은행의 명령휴가 대상자 선정비율은 44~81%였으며 이들 은행의 이행률은 30% 이하였다. 명령휴가를 전혀 내지 않은(이행률 0%) 은행도 2곳 있었다.이는 은행이 자체 점검을 벌여 최근 금감원에 보고한 통계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별로 명령휴가 대상자 선정 기준 등이 각기 달라 실제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준을 보수적으로 세운 은행이 있는가 하면 반대도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은행이 자체 점검한 결과인 만큼 실제 평균 비율은 이보다 낮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금감원은 지난해 11월 명령휴가 개선방안을 내놨다. 영업점 직무 위주의 위험 직무자를 본점 직무까지 확대하고 동일부서 장기근무자와 동일직무 2년 이상 근무자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았다. 위험 직무자와 장기근무자를 대상으론 최소 연 1회 명령휴가를 내도록 했다. 은행권은 올해 상반기 내규에 반영했다.이러한 조처에도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은 은행 전문인력 운용 등을 감안해 자율성을 다소 인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금은 PF 업무에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순환 근무를 시키지 않을 때가 잦다. 금감원은 앞으로 모든 PF 담당 직원에게 명령휴가 이행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순환근무 예외직원에 대한 별도의 사고예방 통제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은행들은 불시에 명령휴가를 내려 사전 준비 가능성을 차단하고 횟수를 늘려 명령휴가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서지용 상명대 교수(금감원 옴부즈만)는 “자금출납, PF 등 고위험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명령휴가는 금융사고를 예방하는 주요 제도다”며 “그러한 제도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은 내부통제에 허점이 있다는 의미다”고 말했다.
2023.12.27 I 서대웅 기자
“킬 수 늘려. 찐따로 살 거야?” 연쇄살인범 만든 그 놈 메시지
  • “킬 수 늘려. 찐따로 살 거야?” 연쇄살인범 만든 그 놈 메시지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019년 12월 27일. 서천에서 아버지를 살해하고 도주 중 일면식도 없던 노부부까지 살해한 A씨(당시 31세)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잔혹한 그의 범행 뒤에는 “인생을 찐따로 살 것이냐”며 그를 부추긴 공범 B씨(당시 34세)가 있었다.2019년 1월 11일 지인 A(31)씨와 함께 A씨의 아버지를 살해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는 B(34)씨가 충남 서천군 한 단독 주택으로 현장 검증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두 사람의 잘못된 만남은 2018년 10월 시작됐다. A씨는 B씨 밑에서 일하면서 과거 부친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등 고민을 털어놨다. B씨는 A씨에 “그 사람은 네 친아버지가 아니다. 나라면 아버지를 죽였을 것”이라며 “네 친아버지는 네가 어릴 적 살해당했고 지금 아버지는 네 아버지인 양 행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B씨의 말을 믿은 A씨는 아버지에 대한 증오를 더 키우기 시작했고, 결국 2개월 만인 2018년 12월 28일 충남 서천에서 홀로 살던 아버지를 잔혹하게 살해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A씨에게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아버지 얼굴에 부으라며 고추냉이 가루가 섞인 물주전자를 건네거나, 신체 급소 등을 알려주고 범행에 필요한 흉기를 구입할 온라인 사이트 링크를 보내주는 등 살해에 가담했다.B씨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A씨에 그의 어머니까지 살해하라고 부추기기 시작했다. 그는 A씨에 “어머니에 연민을 조금이라도 가지면 천벌 받는 부모다”, “(친부모가) 가짜인 게 확실하니 그런 말 하지 말고 킬러연습만 (해라)”고 말했다. 이밖에 B씨는 “강남일대 돌아다니며 혼자 사는 대상으로 살인하라”, “1인 여자 왁싱샵이나 마사지샵이 손쉽다”는 등 추가 살해를 지시했다. B씨는 “남자는 저항한다”며 노인, 여성 등 약자를 범행 대상으로 물색할 것을 지시했다.A씨가 “죄 없는 인간들을 살생하는 것도 부모님이 바라겠느냐”고 망설이자 B씨는 “강남일대는 불법 영업을 하는 사람들이라 악질”이라며 범행을 독려하기도 했다. 그러다 2019년 1월 2일 A씨가 아버지를 살해한 사실이 발각되자 B씨는 그를 도주시키며 지속적으로 묻지마 살인을 지시했다.A씨는 B씨의 말에 따라 마사지샵, 왁싱샵을 다니며 추가 범행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범행에 실패한 A씨가 “그냥 자수할까”라고 의견을 묻자 B씨는 “자수하면 찐따 인생 살아야 한다. 친부모님 원한은?”이라며 자수를 말렸다. 이에 더해 “어떻게든 돌아다니면서 킬 해야지”, “킬이라도 올려서 빠져나가야 돼. 자수보단 그게 답이지. 자수는 멋이 없잖아. 인정하는 꼴이고”라는 등 지속적으로 살인을 부추겼다.부친과 노부부를 잇달아 살해한 혐의를 받는 A(31)씨. (사진=연합뉴스)결국 A씨는 2019년 1월 5일 홀로 운동을 나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노인을 보고 추가 범행을 결심, 일면식도 없던 80대 노부부의 집에 침입해 잔혹하게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았다. B씨는 부산으로 도주하는 A씨에 “노인, 아가씨든 아줌마든 무한으로 킬해라. 오늘만 5킬을 해라”며 범행을 더 부추겼다. A씨는 이에 따라 마사지를 예약하고 추가 범행을 준비했지만, 범행 직전 경찰에 붙잡히면서 추가 피해자는 나오지 않았다.결국 이들은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A씨는 무기징역을, B씨는 징역 30년을 선고 받았다. A씨는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항소했고, B씨는 노부부 살해 범행은 자신이 저지른 것이 아니라며 항소했다. 그러나 2심에서도 재판부는 A씨에 “극단적인 인명 경시 태도, 범행의 엽기성, 잔혹성, 패륜성 등을 볼 때 사회적으로 절대 용서받을 수 없다. 사형까지 고려할 만하다”며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형을 내렸다.B씨에는 “A가 추가 범행을 망설이거나 자수 의사를 내비칠 때마다 ‘킬수를 늘려라. 그렇지 않으면 인생을 찐따로 살게 된다’라고 말하면서 추가 범행을 독려했다”며 “그럼에도 자신은 A가 두려워 범행을 돕는 척만 했을 뿐이라는 상식 밖의 변명을 늘어놓으며 범행을 부인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피해자 및 유가족에 대한 피해 회복이나 사죄를 위한 진지한 노력을 한 바도 없다”고 꾸짖었다.이들은 항소심 판결에도 불복하고 대법원까지 상고했지만 대법원에서도 “원심의 양형이 심히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 원심 형을 확정했다.
2023.12.27 I 김혜선 기자
비오, 장애영유아 거주시설에 1000만원 전달
  • 비오, 장애영유아 거주시설에 1000만원 전달
  • 비오(사진=빅플래닛메이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비오(BE’O)가 장애영유아를 위한 산타로 변신했다.비오는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장애영유아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오순절 평화의 마을의 여주 천사들의 집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여주 천사들의 집은 비오가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접 찾은 기부처다. 비오는 지난해와 올해 어린이날에 맞춰 2년 연속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이번에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1000만원을 후원하며 장애영유아 거주시설 운영에 힘을 보탰다.비오는 자신의 SNS에도 후원증서와 함께 “더 큰 꿈을 꿀 아이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훈훈한 인사말을 게재해 더욱 많은 이들과 같이 온기를 나누고 있다.비오는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아티스트다. 올해도 2월 ‘아키타’(Akita)와 11월 ‘미쳐버리겠다’(MAD) 등 색깔 있는 신곡들을 발매하며 음악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지난달 발매된 ‘미쳐버리겠다’는 비오의 솔직하고 과감한 고백을 담은 곡으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다. 음원과 함께 미국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비오는 내년 1월 데뷔 3년 만에 서울과 대만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2023.12.26 I 윤기백 기자
'VC 받은 AC' 듀얼 라이센스 2호 나오나…에트리홀딩스 유력
  • [단독]'VC 받은 AC' 듀얼 라이센스 2호 나오나…에트리홀딩스 유력
  • [이데일리 박소영 기자] 국내 액셀러레이터(AC) 퓨처플레이가 벤처캐피털(VC) 라이선스를 획득한지 한달이 채 지나지 않은 가운데 또 다른 AC가 VC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AC와 VC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VC 라이선스를 획득한 AC들이 내년도 투자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사진=아이클릭아트)◇ 에트리홀딩스 “프리 IPO까지 스타트업 지원”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자회사인 AC 에트리홀딩스가 이달 초 VC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절차에 따라 라이선스를 획득하게 되면 에트리홀딩스는 이르면 1월부터 듀얼 라이선스로 활동하게 된다.에트리홀딩스는 ICT 융합, 소재·부품·장비, 바이오·메디컬 영역을 중심으로 공공기술 사업화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 ▲수젠텍 ▲신테카바이오 ▲마음AI ▲진시스템 등이 꼽힌다.회사가 듀얼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되면 성장 기업에 대한 펀드 결성이 용이해진다. 에트리홀딩스는 그동안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했다. 그러나 업력이 10년으로 접어들면서 후속 투자를 필요로 하는 포트폴리오사가 점차 늘어났다. 앞으로 에트리홀딩스는 듀얼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기업가치가 높은 초기 스타트업부터 프리 IPO를 앞둔 기업까지 다양한 곳에 재원을 쏟을 전망이다. ◇ 규제 개선 덕에 ‘듀얼 라이선스’ 획득 쉬워진 AC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기준 AC와 VC 라이선스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곳은 총 23곳이다. 현재로서는 AC 라이선스를 획득한 VC가 듀얼 라이선스 취득한 투자회사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러나 최근 퓨처플레이가 AC 업계 최초로 VC 자격을 획득하면서, VC 라이선스를 신청해 대기 중인 AC의 사례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규제 완화도 AC의 듀얼 라이선스 확보 흐름에 불을 지폈다. 그동안은 유동성이 VC 보다 적은 AC 사업자가 VC 라이선스를 획득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회사 투자금액의 40% 이상을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AC 투자의무와 더불어 VC 투자의무까지 동시에 지켜야 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올해 6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처투자법)’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돼 지난 21일부터 완화된 투자의무가 부여되고 있다. 이중 규제를 조정해 앞으로 VC를 겸영하는 AC는 투자금액의 40% 이상을 창업·벤처기업에만 투자하면 된다고 개정한 것이다. 단, 초기 창업기업에 40% 이상 투자하는 벤처투자조합을 1개 이상 보유하도록 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AC와 VC의 지원 역량과 범위가 다른데, 특히 AC는 투자 포트폴리오사에 대한 섬세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있다”며 “내년부터 AC들이 본격적으로 포트폴리오사의 후속 투자까지 챙기기 시작하면 업계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12.26 I 박소영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YY스포츠와 맞손...중국 공략 가속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YY스포츠와 맞손...중국 공략 가속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글로벌 스포츠전문 기업 파우첸(Pouchen)의 자회사 YY스포츠와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15일 ‘중국 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독점 공급계약’ 본계약 체결과 양사간 견고한 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해 YY스포츠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체결식은 22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YY스포츠 본사에서 진행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이수연, 강민준 대표를 비롯해 YY스포츠 위환장 동사장과 왕쥔 CEO 등 양사 주요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강민준 대표는 “YY스포츠는 중국 내 1만개 이상의 거대 유통채널을 가진 곳으로, 이번 공급계약은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이정표로 큰 의미가 있다”며 “젝시믹스 중국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등 의미 있는 출발을 위해 YY스포츠와 긴밀한 협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YY스포츠 위환장 동사장은 “중국은 현재 빠르게 애슬레저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관련 사업의 투자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젝시믹스가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20년 중국 진출 이후 B2B업체를 통해 수출 볼륨을 키워왔다. 티몰, 징동닷컴 등에 제품을 선보이며 안정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이후 중국법인 설립과 상해 단독매장을 오픈하는 등 시장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23.12.26 I 문다애 기자
올해 마지막 '2+2협의체', 결국 빈손…野상임위독주·쌍특검에 파행
  • 올해 마지막 '2+2협의체', 결국 빈손…野상임위독주·쌍특검에 파행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신속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여야 정책 수뇌부가 만나 회의를 여는 ‘2+2협의체’ 회의가 26일 열렸지만 빈손으로 끝났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2+2협의체에서 합의해 처리키로 했던 가맹사업법 등 일부 법안을 상임위에서 단독 처리한 것에 항의했다.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합의 과정이 남았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2+2 합의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회의 시작 30분만에 회의장을 나온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오늘도 빈손으로 돌아가게 돼 기대하신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향후 일주일 동안 추가적으로 양당이 더 노력해 다음 모임에서 분명한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맞상대였던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다음 일주일 동안 저희가 좀 더 입장을 좁히기 위해 각 당 상임위원회 간사들과 폭넓은 대화를 나눠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번 회의가 소득없이 끝난 것을 놓고 민주당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일 민주당은 일방적으로 모든 상임위에서 2+2협의체에서 논의하자고 가져온 법안을 중심으로 강행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민주당은 점주 단체의 권한을 키운 ‘가맹사업법’을 정무위에서 단독 처리했다. 지난 20일 복지위에서도 공공의대·지역의사제 법안을 민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이들 법은 민주당이 2+2협의체에서 합의해 처리하겠다며 제시한 민생법안 중 일부였다. 유 정책위의장은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2+2 협의체 존재를 폄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지도부에서 문제제기 하시고 시정 요구를 해줬으면 한다”고 항의했다. 이에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이 일방 처리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아직 법사위에서 논의할 기회가 더 남아 있다”며 “2+2협의체를 통한 논의가 가능해 앞으로도 여야 간 입장을 조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정치권에서는 28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간 관계가 더 경색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건희여사특검법’, ‘이태원참사특별법’ 등 여권과 대통령실을 겨눈 법안들이 줄줄이 본회의 상정·통과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여권에서 ‘총선 후 특검 실시 등의 타협안이 나올 수 있다’는 가정이 나왔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이를 일축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28일 본회의에 임하는 민주당의 기본 입장은, ‘법안을 연계’해 타협하는 ‘협상의 대상’으로 삼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 앞서 여야는 이전 ‘2+2 협의체’ 회의에서 각 당이 신속 처리를 원하는 법안을 10개씩 뽑아 공유했다. 국민의힘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 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산은법 개정안, 우주항공청 설치법, 개 식용 금지법 등을 제시했다.민주당은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폐해를 막기 위한 온라인플랫폼법, 선(先)보상 후(後)구상을 위한 전세사기피해특별법 개정안, 이자제한법,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 등을 내놨다. 한편 여야는 다음 2+2협의체 회의를 1월 4일 목요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2023.12.26 I 김유성 기자
‘전체 승률 1위’ 보스턴, 맞수 레이커스 제압... ‘포르진기스 28득점 11리바운드’
  • ‘전체 승률 1위’ 보스턴, 맞수 레이커스 제압... ‘포르진기스 28득점 11리바운드’
  • 보스턴이 레이커스를 꺾고 NBA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전체 승률 1위인 보스턴 셀틱스가 전통의 라이벌 원정을 승리로 장식했다.보스턴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레이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6-115로 이겼다.동부 콘퍼런스 1위인 보스턴(23승 6패)은 서부 콘퍼런스 1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2승 6패)를 제치고 NBA 30개 팀 중 승률 단독 1위(79.3%)를 기록했다. 또 크리스마스 선물로 라이벌전 승리까지 챙겼다.레이커스 사냥 선봉에 선 건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였다. 포르진기스는 3쿼터에만 13득점을 몰아넣는 등 28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제이슨 테이텀이 25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펄펄 날며 승리를 합작했다.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는 보스턴 수비에 막혀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AFPBB NEWS반면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40득점 13리바운드로 골 밑을 누볐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팀의 상징 르브론 제임스가 16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에 그친 게 아쉬웠다. 제임스는 보스턴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15패째(16승)를 기록한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9위에 머물렀다.
2023.12.26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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