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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 2방’ 김주형, PGA ‘왕중왕전’ 1R 4위 힘찬 출발…선두와 1타 차
- 김주형이 6일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나이키맨’이 된 김주형(21)과 임성재(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3년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 첫날을 선두권으로 출발했다.김주형은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그는 공동 선두로 나선 콜린 모리카와, J.J. 스폰(이상 미국), 존 람(스페인)을 1타 차로 맹추격하는 단독 4위에 올랐다.김주형은 올해부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팀 나이키’ 사단에 합류했다.지난해 윈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승을 거둔 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새해 첫 대회에 나선 김주형은 기대에 부응하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한 번 빼고 그린에 모두 공을 올린 날카로운 아이언 샷 감각과 적재적소에서 터진 이글이 팬들을 매료시켰다.지난해 우승자 자격으로 ‘왕중왕전’에 참가한 김주형은 4번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이후에는 이글 2개, 버디 5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5번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손쉽게 첫 버디를 잡아낸 김주형은 6번홀(파4) 116야드 거리에서 샷 이글에 성공했다. 단숨에 분위기를 바꾼 그는 9번홀(파5) 버디에 이어 10번홀(파4)에서 8.5m 거리의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김주형은 14번홀(파4)에서는 그린 입구에서 자로 잰 듯한 어프로치 샷으로 다시 버디를 낚았고, 15번홀(파5)에서는 253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핀 1.7m 거리에 떨궈 이글을 잡았다.김주형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해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쫓는 단독 4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이 대회는 전체 전장이 7596야드로 긴 편이 아니고 페어웨이도 넓어 선수들이 손쉽게 스코어를 낼 수 있다. 공동 선두인 모리카와, 스폰, 람이 모두 9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3년 연속 출전하는 임성재(25)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6타를 기록, 지난해 메이저 챔피언들인 스코티 셰플러(미국),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과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코리안 브라더스’의 맏형인 이경훈(32)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17위를 기록했다.이번 대회는 전년도 PGA 투어 우승자들과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 격으로 치러진다.임성재의 1라운드 모습.(사진=AFPBBNews)
- 퀵커머스 드라이브 거는 이마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마트(139480)가 ‘쓱고우’ 2호점을 오픈하며 퀵커머스 신사업 테스트를 확대하고 있다. 쓱고우는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를 활용해 소비자가 주문한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1시간 이내 배송하는 이마트의 퀵커머스 서비스다.(사진=이마트)5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역삼점에 쓱고우 2호점을 오픈했다. 이마트는 역삼점에서 운영하던 SSG닷컴 PP(Picking&Packing)센터가 통폐합으로 없어지면서, 이 자리에 쓱고우 2호점을 만들었다. 2호점 오픈으로 쓱고우의 배송 범위는 기존 논현, 반포에서 역삼, 대치, 도곡 등으로 넓어졌다. 배송은 메쉬코리아가 운영하는 ‘부릉’과 ‘바로고’가 맡고 있다.이마트는 지난해 4월 쓱고우를 론칭하며 퀵커머스 경쟁에 뛰어들었다. 쓱고우 1호점은 이마트 소유의 일렉트로마트 논현점이 있던 장소에 들어섰다. 쓱고우 건물 1층에는 스타벅스, 와인앤모어까지 입점시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쓱고우를 통해 고객은 스타벅스 커피 배달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와인과 위스키 등 주류는 주문한 후에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들어 위스키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쓱고우로 원하는 위스키를 주문하고 픽업하는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나쁘지 않다. 쓱고우는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뷰티 카테고리도 최근 늘리고 있다. 이외 노브랜드, 피코크 가정간편식 등 이마트 단독상품도 배달해준다.이마트의 쓱고우 2호점 오픈은 1호점 개점 후 약 8개월만으로 예상보다 더딘 속도라는 평이다. 퀵커머스 시장이 크고는 있지만 여전히 수익성이 없고, 오프라인 거점 확보에 비용이 드는 단점 때문이다.이마트 대형PP센터 전경(사진=이마트)하지만 이마트 역삼점 PP센터처럼 통폐합으로 자리가 빈 PP센터를 활용하면 비용을 줄이면서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마트는 작년 하반기부터 중소형 PP센터 20곳을 대형 PP센터로 통합하고 있다. 서울지역에서 통폐합이 된 곳으로는 이마트 마포점과 명일점 PP센터가 있다. 이 지역은 주문 수요가 있는 지역인만큼 향후 쓱고우 점포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국내 퀵커머스 시장은 2020년 3500억원에서 3년뒤인 2025년에는 5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퀵커머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외 GS리테일과 요기요가 선보인 ‘요편의점’, 쿠팡이츠의 ‘쿠팡마트’, CJ올리브영 ‘오늘드림’, 네이버 장보기의 ‘홈플 익스프레스’ 등이 주요 사업자다.이마트 관계자는 “퀵커머스 사업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테스트로 운영하는 단계”며 “통폐합된 PP센터를 활용하면 쓱고우 점포를 늘리는데 유리한 점은 있다”고 말했다.
- [단독]"광고 발각시 불이익"…'보이즈 플래닛', 논란 방지에 총력
- 5일 상암동 DMC 문화공원에서 Mnet ‘보이즈 플래닛’(BOYS PLANET) 매력 발표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엠넷 ‘보이즈 플래닛’은 오는 2월 2일 첫 방송된다. 지난해 12월 29일에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시그널 송 ‘난 빛나’를 공개했고, 본격 데뷔 여정에 뛰어들 95명의 참가자 사진과 프로필을 공개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CJ ENM 음악 채널 Mnet이 새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의 성공적 론칭과 논란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5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보이즈 플래닛’ 제작진은 각 기획사에 자체적으로 유튜브 광고나 전광판 광고를 진행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소속 연습생을 홍보하지 말라는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부정한 행위를 진행한 소속사가 있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가요 기획사 관계자 A씨는 “제작진이 최근 ‘소속사가 광고를 진행해 소속 연습생을 별도로 홍보하거나, 공정하지 못한 방식으로 소속 연습생의 프로그램 관련 영상 조회수를 올리는 행위 등이 발각될 경우 해당 연습생에게 불이익이 있을 예정’이라는 내용의 공지글을 보냈다”고 밝혔다.투표 조작 등 각종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프로듀스101’ 시리즈와 ‘아이돌 학교’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앞서 ‘보이즈 플래닛’은 투표 집계 검증을 외부 전문 기관인 삼일 PwC에 맡겼다는 사실을 알리며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강조한 바 있다.5일 상암동 DMC 문화공원에서 Mnet ‘보이즈 플래닛’(BOYS PLANET) 매력 발표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엠넷 ‘보이즈 플래닛’은 오는 2월 2일 첫 방송된다. 지난해 12월 29일에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시그널 송 ‘난 빛나’를 공개했고, 본격 데뷔 여정에 뛰어들 95명의 참가자 사진과 프로필을 공개했다.(사진=노진환 기자)Mnet은 논란 방지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사전 홍보에도 힘 쓰고 있다. 지난달 29일 음악 쇼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시그널송 ‘난 빛나’(HERE I AM) 무대를 최초 공개했고, 공식 홈페이지에는 퇴소자 3명을 제외한 참가자 95명의 프로필을 게재했다.하루 뒤인 같은달 30일에는 참가자들의 사전 오디션 영상 등을 담은 프리뷰 에피소드 ‘보이즈 플래닛 : 스타 이즈 본’을 방송했다. 방송에는 윤지성, 김재환, 권은비, 최예나, 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히카루, 서영은 등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들까지 총출동시켰다. 아울러 Mnet은 유튜브 채널에 시그널송 개인 직캠을 게재하고 영상 조회 수에 따라 참가자들에게 미션 베네핏이 주어진다고 밝혀 참여 열기를 끌어올렸다. 정식 투표는 시작은 아직이지만 이미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논란 방지를 위해 일찌감치 나선 것으로 보인다.5일 상암동 DMC 문화공원에서 Mnet ‘보이즈 플래닛’(BOYS PLANET) 매력 발표회가 열려 팬들이 연습생 등 참가자들을 촬영하고 있다. 엠넷 ‘보이즈 플래닛’은 오는 2월 2일 첫 방송된다. 지난해 12월 29일에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시그널 송 ‘난 빛나’를 공개했고, 본격 데뷔 여정에 뛰어들 95명의 참가자 사진과 프로필을 공개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DMC 문화공원에서 ‘매력 발표회’라는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했다. 참가자들과 팬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이벤트라 수많은 인파가 몰려 ‘보이즈 플래닛’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 가운데 각 기획사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소속 연습행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스타 탄생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가요 기획사 관계자 B씨는 “데뷔조에 들지 못하더라도 프로그램을 통해 탄탄한 팬덤을 어느 정도 확보하면 추후 활동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촬영 시작 전 노래와 춤 트레이너를 추가로 고용해 연습생 실력 향상에 공을 들였다. 론칭을 준비 중인 그룹의 데뷔 시기도 ‘보이즈 플래닛’ 종영할 때 쯤으로 맞춰 뒀다”고 말했다.‘보이즈 플래닛’은 2월 2일 오후 8시에 첫방송한다. Mnet은 시청자 투표로 프로젝트 보이그룹으로 활동할 데뷔조를 선발할 예정이다. 아직 데뷔 그룹의 인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 두달 만에 말 바꾼 컬리…"투자자도, 직원도 IPO 반대했다"[마켓인]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던 컬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공식 철회하면서 화제다. 본지의 지난해 10월 6일 단독 보도(미국서 유턴한 마켓컬리, 밸류 급락에 ‘IPO 철회’ 가닥)를 정면으로 반박한 지 두 달 만에 해당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상장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이해한 자본 시장에서는 2달 만에 ‘백기’를 든 컬리를 보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진짜 문제는 지금부터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대 5조~6조원이 거론되던 기업가치가 1조원 밑으로 고꾸라진 상황에서 기존 기업가치를 회복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어느 수준의 기업가치를 상장 재추진 마지노선으로 볼 것이냐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컬리가 기업공개(IPO)를 철회하면서 시장 안팎에 파장이 커지고 있다. 김슬아 컬리 대표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그때는 아니고, 지금은 맞다는 컬리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장 철회는 없다’던 컬리 측이 태도를 뒤집은 배경은 무엇일까. 컬리 측 설명을 종합하면 “그때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맞게 됐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그런 얘기가 없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논의가 이뤄진 끝에 해당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설명을 듣고 나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했다’거나 ‘갑자기 논의가 진전돼서 이렇게 됐다’는 두 가지 해석 중 하나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미 논의 중인 상장 철회를 숨기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했다’면 자본시장은 물론 컬리 투자자에 대한 기만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적지 않다. 갑자기 이런 논의가 이뤄졌다는 게 맞다면 더 큰 문제다. 회사의 명운이 걸린 의사 결정을 단 기간에,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회사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컬리 상장을 두고 주요 재무적투자자(FI)들은 물론 회사 내부에서도 크게 동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금을 투자한 FI들의 우려는 차치하고서라도, 임직원들까지 뚝 떨어진 기업가치로 상장하는 것에 부정적 견해가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스타트업 씬에 뛰어드는 과정에서 받은 스톡옵션에 대한 적당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는 점이 골자였다. 컬리 설명대로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뚝 떨어진 기업가치로 상장을 강행하는 것에 대한 명분이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간과하고 있지만, 짚고 넘어갈 것은 컬리의 주요 의사 결정을 창업주인 김슬아 대표가 온전히 내릴 수 없다는 점이다. 2021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김슬아 대표이사의 회사 지분은 5.75%에 불과하다. 컬리의 최대주주는 외국계 자본인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SCC Growth IV Holdco H, Ltd., SCC Growth V Holdco H, Ltd.)로 지분율이 12.87%에 달한다. 이어 지분율 11.89%를 보유한 중국계 투자사인 힐하우스캐피탈(HH SUM-XI Holdings Limited)과 러시아계 VC인 디지털스카이테크놀로지글로벌(DST Global VII, L.P.)등 회사 지분 절반 이상이 외국계 자본으로 이뤄져 있다. 속된 말로 ‘쩐주의 말을 거스를 수 없는 구조’인 셈이다. 투자자들이 ‘내 돈 내놔’를 외치면 와르르 무너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상장 철회도 결국 그들의 입김이 결정적이었을 것이란 게 자본시장 분석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적절한 시점 재추진?…“밸류 회복 힘들 것”컬리는 “최적의 시점에 기업공개를 재추진하겠다”고 알렸다. 컬리 입장에서 상장을 통한 자금 수혈이 절실하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컬리 측의 열린 결말과 달리 시장의 평가는 차갑고 냉혹하다. 컬리가 언제쯤 상장을 재추진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고 입을 모은다. 자본 시장에서 점치는 컬리의 기업가치는 1조원 이하로 추정하고 있다. 2021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앵커PE가 2500억원을 투자하며 기업가치 4조원을 인정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괴리가 벌어질 대로 벌어진 상황이다.건조하게 시장을 바라보는 관계자들조차 컬리의 기업가치 회복을 두고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는다. 85% 가까이 빠진 기업가치 회복을 위해서는 시리즈(단계별) 투자처럼 기업가치를 키울 과정이 필요한데, 현재 컬리는 추가로 투자 유치를 받기도 녹록지 않아 기업가치를 회복할 방법이 딱히 없다는 게 중론이다. 업계에서는 앵커PE가 투자한 4조원 기업가치 회복이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수준 회복을 못 한다면 앵커PE가 손절을 각오해야 한다는 점에서 과제가 될 전망이다. 한 자본시장 관계자는 “적자인 실적이 기적적인 변화를 거치면서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자극을 부여한다면 얘기가 다를 수 있다”면서도 “현재 떨어진 기업가치를 종전 수준으로 돌리겠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어느 수준에서 결단을 내릴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