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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인바이츠, 美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췌장암 혁신 신약 개발"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CG인바이츠(구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이발티노스타트’가 췌장암(PDAC) 치료제 분야에서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HDAC) 저해제로서 세계 최초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신약 후보이기에 혁신 신약으로 크게 기대가 된다고 31일 밝혔다.현재 글로벌 HDAC 저해제 개발 257건 중 혈액암 138건 (53.7%), 고형암 91건 (35.4%)으로 유방암, 폐암, 신세포암, 난소암 등 다양한 암 종에 적용되고 있다. 췌장암 적응증으로는 아이발티노스타트가 유일하다.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된 HDAC 저해제 약물은 머크의 ‘Zolinza’(피부 T-세포림프종), 셀진의 ‘Istodax’(피부 T-세포림프종/말초 T-세포림프종), 온세오의 ‘Beleodaq’(말초 T-세포림프종), 노바티스의 ‘Farydak’(다발성골수종) 적응증으로 모두 글로벌 빅팜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혈액암으로만 허가된 바 있다.아이발티노스타트는 Class I, Class IIb HDAC만을 강하게 억제하는 우수한 효능이 있어서 이 외에 단백질들을 저해하지 않으므로 기존의 췌장암 치료제와는 다르게 정상세포에서의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는다.또한 종양 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아폽토시스(세포가 스스로 죽는 기작)를 촉진하는 능력 때문에 항암제로서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특정 암세포에서 분화 정지를 유도하며, 이 분화 과정을 통해 암세포를 덜 공격적으로 만들고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와 같은 다른 병합 치료에 효과를 보다 높이기 위해 암세포를 더 취약하게 할 수 있다.이 같은 기전 임상을 통해 입증 된 바 있다. 아이발티노스타트+젬시타빈+엘로티닙 3제 병용요법 임상 2상에서 목표했던 6주기 약물 투약을 완료한 군(PP) 10명의 종양평가결과 부분관해(PR) 3명(30%), 안전병변(SD) 7명(70%)이었고, 진행병변(PD)은 없었다. 따라서 질병통제율(DCR)은 100%로 10명 모두 약물에 의한 효과를 보였다.모든 유효성 평가지표에서 다수의 논문으로 보고된 젬시타빈+엘로티닙 병용요법 임상결과 대비 6주기의 약물 투약을 완료한 군의 객관적반응률(ORR), 전체생존율의 중앙값(mOS)은 각각 2.2, 1.6배가량 개선됐다.현재 미국에서 진행중인 임상 1b상은 적어도 한번의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 투약 용량을 60mg/m2 부터 250 mg/m2 까지 늘려 각 용량에 대한 약동학(PK), 약력학(PD), 이상반응(AE)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순항 중에 있다.올 4분기에 진행하는 미국 임상 2상을 통해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중 폴피리녹스 요법 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는 환자 총 52명을 대상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와 카페시타빈(capecitabine)을 병용군과 카페시타빈 단독군을 비교해 1차 유효성 평가지표(Primary endpoint)인 무진행생존기간(PFS) 등을 평가한다.CG인바이츠 관계자는 “췌장암 1차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고 있는 환자들의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과 삶의 질에 대한 개선이 매우 요구되고 있어 임상 1b상에 참여한 임상시험책임자(PI)는 올해 4분기부터 시작하는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유지요법(Maintenance therapy) 임상 2상 시험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동원 '천박사' 9월 27일 개봉…'거미집'·'1947 보스톤' 정면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베테랑’, ‘엑시트’, ‘모가디슈’, ‘밀수’ 등을 제작한 외유내강의 새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이 오는 9월 27일 개봉 확정과 함께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의 시작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9월 27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와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부로 들어가는 캐릭터들의 강렬한 아우라로 시선을 압도한다. 먼저 자신만만한 표정이 돋보이는 ‘천박사’의 단독 포스터는 주무기인 칠성검을 손에 쥔 모습으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만의 검술 액션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오가는 공간까지 엿볼 수 있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볼거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함께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귀신 보는 의뢰인 ‘유경’(이솜 분), ‘천박사’의 기술직 파트너 ‘인배’(이동휘 분), ‘천박사’와 오랜 인연의 골동품점 CEO ‘황사장’(김종수 분)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빈틈없는 팀플레이를 선보일 이들의 만남이 기대를 높인다. 한편 인간에게 빙의하는 막강한 능력으로 ‘천박사’ 일행을 위기에 빠트릴 ‘범천’(허준호 분)의 지울 수 없는 존재감이 더해져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진짜 사건을 만났다!” 라는 카피가 올 추석 극장가를 휩쓸 다이내믹한 모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진짜 사건을 둘러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생생한 에너지를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케미, 액션, 볼거리까지 한순간도 눈 뗄 수 없는 꽉 찬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참신한 소재, 박진감 가득한 모험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더해진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오는 9월 27일 개봉, 대체 불가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 혈액투석 생명선 ‘혈관시술’1만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중재신장클리닉이 혈액투석 중심정맥도관 삽입술, 혈액투석 혈관통로 경피적 혈관성형술 등 중재시술 10,000례를 국내 처음으로 달성했다.2009년 3월 26일 첫 시술을 시작으로 2023년 8월까지 14년에 걸쳐 시술 누적 10,000례를 달성한 것이다. 신장내과 단독 시술 건수로는 국내 최대 실적이다. 말기신부전 환자는 혈액투석 치료를 위한 혈관통로가 필요하다.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사전에 동정맥루 등의 혈관통로가 준비되지 않았을 경우, 또는 급성신부전일 경우 임시방편으로 중심정맥도관을 삽입해 혈액투석 치료를 한다. 지속적인 혈액투석 치료를 위해서는 자가 동맥과 정맥을 문합한 동정맥루나 인조혈관을 조성해 사용한다. 하지만 혈액투석치료 중의 잦은 천자와 혈역학적 스트레스, 요독에 의한 독성물질, 산화스트레스 등의 발현으로 인해 혈관의 내경은 점점 좁아져 협착, 혈전증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협착, 혈전이 발생하면 투석치료가 불가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이런 혈관통로는 혈액투석환자의 생명선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은 신장내과 의사의 전문적인 진료를 강화시킨 국내 최초의 시스템으로, 혈액투석 혈관통로 기능 이상의 진단에서부터 검사와 치료, 합병증 관리까지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한다.중재신장클리닉에서는 혈액투석 시작을 위한 터널식 혈액투석도관의 삽입과, 혈액투석용 동정맥루 또는 인조혈관의 혈전증, 협착 해소를 위한 경피적 혈전제거술 및 혈관 성형술과 스텐트 삽입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중재시술 시간은 30~60분으로 비교적 짧고 진정제 투약만으로 환자는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으며 외래 통원치료가 가능하다. 통증 없는 안전한 시술을 통해 혈액투석환자들은 고질적인 혈관통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중재신장클리닉은 신장내과 박훈석, 김예니 교수를 중심으로 병원 혈액투석혈관센터의 핵심 분과로 자리잡아 혈관외과, 영상의학과의 숙련된 의료진들과 팀을 이뤄 다학제적 접근으로 성공적인 시술 결과를 거두고 있다. 병원 중재신장클리닉이 이 분야에 독보적 실적을 거둔 데는 중재신장학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했던 김용수 가톨릭의대 명예교수의 공이 크다. 김용수 명예교수는 2009년 국내 최초로 서울성모병원에 중재신장클리닉을 개설해 혈관통로 문제로 고생하는 혈액투석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했고, 2022년 퇴임할 때까지 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게 했다.이를 인정받아 국제신장학회는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을 국제 중재신장학 수련기관으로 지정해 서울성모병원은 전 세계 10개국 12개 기관 중 하나의 수련기관으로 인증되었다.윤승규 병원장은 중재시술 건수 10,000례의 업적을 치하하며 “그동안 1만례를 달성하는 데 고생하신 신장내과 교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윤상섭 혈액투석혈관센터장은 “중재신장클리닉은 서울성모병원 혈관센터의 핵심 분과로써 우리 센터의 성장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김용수 명예교수(현 김용수내과 원장)는 “누적 시술 건수 10,000례 달성의 독보적인 성적은 의료진의 협진과 협력으로 이뤄진 성과로서 의미가 크다”며 그 공을 동료 의료진과 후배들에게 돌렸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중재신장클리닉이 중재시술(혈액투석 중심정맥도관 삽입술, 혈액투석 혈관통로 경피적 혈관성형술 등) 10,000례 달성을 기념, 윤승규 병원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중재신장클리닉 교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하이키, 홍지상·영케이 손잡고 '서울' 정주행 노린다
- 그룹 하이키의 옐과 휘서, 서이, 리이나가 3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가진 두 번째 미니 앨범 ‘서울 드리밍’ 발매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음악방송에서 1위도 하고 싶고, 팬미팅도 하고 싶어요. 단독콘서트도, 월드투어도 하고 싶은 게 참 많습니다.”‘건사피장’(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으로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그룹 하이키(H1-KEY)가 신곡 ‘서울’을 통해 정주행을 이뤄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가수 꿈을 키우고 이뤄낸 도시인 서울을 노래한 만큼, ‘서울’을 통해서는 정주행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고 싶다는 각오도 밝혔다.하이키 휘서는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2집 ‘서울 드리밍’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솔직히 정주행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새 앨범 ‘서울 드리밍’과 타이틀곡 ‘서울’을 통해 하이키란 아티스트의 색깔을 확실히 하고 싶고, 그동안 꿈꿔온 것들도 하나둘 실현하고 싶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하이키를 단숨에 대세 아티스트로 만들어준 ‘건사피장’에 대한 소회도 들어봤다. 멤버들 모두 ‘건사피장’에 대한 애착과 감흥이 남달라 보였다.서이는 “‘건사피장’을 준비하면서 노랫말을 리스너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하이키 멤버들도 감정이입을 깊게 하면서 ‘악착 같이 살아가자’, ‘버텨나가자’는 생각을 했었다”며 “이런 각오와 다짐이 우리를 레벨업시킨 것 같다. 덕분에 ‘서울 드리밍’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그룹 하이키(H1-KEY)의 옐(왼쪽부터)과 휘서, 서예, 리이나 3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가진 두 번째 미니 앨범 ‘서울 드리밍’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리이나는 “‘건사피장’을 많이 사랑해주신 덕에 이번에도 위로를 드리는 노래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며 “음악을 통한 위로가 통한다는 걸 ‘건사피장’을 통해 알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하이키의 진심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사피장’에는 고난과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메시지가 담겼다면, 이번 신곡 ‘서울’엔 많은 분과 함께 환상을 현실로 만들어가자는 희망찬 이야기를 담았다”며 “조금은 다른 희망의 메시지인 만큼, 또 다른 위로를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하이키 멤버들은 신곡 ‘서울’에 대한 만족감이 대단해 보였다. 하이키 멤버들조차 이 곡을 듣고 위로받는 느낌을 받았다며 리스너들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했다.휘서는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었는데 멜로디와 노랫말이 아련하게 들렸다”며 “음악으로 외로받는다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서이는 “출퇴근할 때 이 노래를 들었는데, 노랫말 중 ‘서치 어 뷰티풀 시티’라는 파트가 너무 와닿았다”며 “특히 한강 다리를 건널 때 이 노래를 들으면 서울이 참 아름답다는 걸 체감하곤 했다”고 전했다.리이나는 “이 노래를 들으면 서울에서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판타지적인 환상이 든다”며 “정말 내가 꿈꾸는 일이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서이는 “‘건사피장’이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흥행에 대한 부담보단,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색다른 느낌의 하이키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이 가득했다”고 말했다. 휘서는 “더블 타이틀곡을 준비한 만큼 두 배로 열심히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건사피장’을 만들어 주신 홍지상 작곡가님과 영케이 선배님이 이번에도 함께해 주셨다. 한 번 더 믿고 듣는 하이키의 명곡이 탄생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그룹 하이키(H1-KEY)의 옐(왼쪽부터)과 휘서, 서예, 리이나 3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가진 두 번째 미니 앨범 ‘서울 드리밍’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하이키(서이·리이나·휘서·옐)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서울 드리밍’을 발매한다.‘서울 드리밍’은 지난 1월 미니 1집 ‘로즈 블러썸’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내면의 건강함’을 표현한 두 번째 시리즈로 슬프지만 아름답고, 위태롭지만 찬란한 우리들의 꿈을 노래한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서울’과 ‘불빛을 꺼뜨리지 마’를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서울’은 현재까지도 음원차트에서 롱런 중인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홍지상과 데이식스 영케이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곡이다. 희망과 절망, 기쁨과 슬픔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기회의 도시 서울에서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꿈을 꾸는 하이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지난 23일 선공개한 또 다른 타이틀곡 ‘불빛을 꺼뜨리지 마’(이하 ‘불꺼마’)는 홍지상 작곡가의 곡이다. ‘계속 꿈꾸는 한 우리의 불빛은 절대 꺼지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