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임진희, 시즌 4승에 생애 첫 다승왕까지…“올해는 100점 만점에 100점”(종합)
- 임진희가 12일 열린 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KLPGA 제공)[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다들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 불가능은 없다.”임진희(25)는 대기만성의 대명사다. 골프 선수를 시작하기에는 늦은 나이인 고등학교 1학년 때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그해 상금랭킹 64위, 이듬해인 2019년 상금랭킹 84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매해 시드전으로 향했다. 심지어 2019년 말 치른 시드 순위전에서도 성적이 지지부진해 2020년에는 드림투어(2부)에서 뛰어야 했다.드림투어를 거친 뒤 임진희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2021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을 따냈고, 2022년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매해 우승할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났다.올해는 더욱더 화려하게 비상했다.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0월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올해 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투어 통산 6승째. 임진희는 “올 시즌 나에게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겠다”며 크게 기뻐했다.임진희는 12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 10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 2위 이다연(26)을 5타 차로 따돌렸다.우승 상금 2억원을 받은 임진희는 상금랭킹에서도 2위(11억4583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 2위, 평균타수 4위 등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임진희는 8번홀까지 파 행진만 거듭해 추격자 이다연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9번홀(파4) 버디로 다시 선두를 되찾았고 14번홀(파4), 15번홀(파5) 연속 버디를 잡아 승부를 갈랐다.17번홀(파3) 버디로 쐐기를 박은 임진희는 18번홀(파4)에서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까지 잡아내며 2위 이다연(11언더파 205타)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우승 인터뷰하는 임진희(사진=KLPGA 제공)임진희는 누구보다 골프에 많은 투자를 한다. 프로가 되고 우승을 한 뒤에도 현재까지 코치 3명에게 골프를 배운다. 스윙 자세 체크, 쇼트게임, 스윙 리듬·템포 등을 각기 다른 코치에게 레슨을 받는다. 임진희는 “제 스윙과 퍼포먼스가 일정하게 발휘되게끔 하기 위해 코치님을 3분 영입했다”며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다 이렇게 배운다”고 겸손하게 말했다.그는 “올 시즌 초반에 목표했던 두 가지, 상금 10억원 이상 벌기와 다승을 모두 이뤄서 정말 기쁘다”며 “9번홀부터 공격적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과감하게 플레이했다. 오늘 첫 버디가 나온 9번홀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돌아봤다.임진희는 오는 18일 부산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다음달 1일 시작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출전해 미국 무대에 도전한다. 그는 “LPGA 투어에 진출해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해보고 싶다. 현재 제 세계랭킹인 52위(12일 기준)도 예전의 저라면 상상하지 못했던 순위다. 지금까지 많이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불가능한 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임진희와 우승 경쟁을 펼친 이다연은 2타를 줄인 끝에 단독 2위(11언더파 205타)에 올랐다. 김민주(21), 정소이(21)가 공동 3위(3언더파 213타)에 이름을 올렸다.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 1위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이예원(20)은 공동 11위(2오버파 218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예원은 올 시즌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0월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을 기록했다.공동 14위를 기록한 김민별(19·3오버파 219타)은 막강한 경쟁자 황유민(20), 방신실(19)을 제치고 신인왕을 확정했다. 김민별(19)은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28개 대회에서 준우승 3번, 3위 2번을 포함해 톱10에 12번 오르는 꾸준함을 과시했다. 김민별은 “올해 제 목표는 신인왕보다는 우승이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우승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그래도 신인왕이라는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장한 루키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 겨울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내년 시즌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신인상 확정한 김민별(사진=KLPGA 제공)
- 인피니트 성규, 미발매곡까지 꽉 채운 100분...'러브인서울'
- 가수 김성규가 지난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러브인서울 2023'에서 공연했다. 프라이빗커브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그룹 인피니트 출신 김성규가 ‘러브 인 서울 2023’(이하 러브인서울) 첫 공연을 마쳤다.프라이빗커브, SBS, 세종문화회관은 공동주최한 러브인서울에서 김성규가 전일에 이어 이날까지 단독 공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러브인서울은 시어터형 뮤직 페스티벌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팝, 판소리, 영화음악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 도심 속 사랑과 휴식을 선사한다는 콘셉트다. 지난해 흥행 속 개최에 이어 올해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전일 김성규는 앵콜 무대까지 총 19곡을 소화했다. 솔로 콘서트 활동부터 함께 한 밴드 세션과 합을 맞추며 특유의 안정적인 보컬을 선보였다.김성규의 목소리는 도시 모습이 담긴 영상과 화려한 불빛 속 더 돋보였다. 김성규는 대표곡 스몰톡(Small Talk), 허쉬(Hush), 샤인(Shine), 60초, 룸(Room) 등을 불렀다. 김성규의 솔로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미발매곡 클로저(Closer)도 공연했다.김성규는 “뮤지컬 배우로만 섰던 무대에서 가수 김성규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부르기 어려워 리허설까지도 고민했던 곡을 결국 불렀다. 러브인서울 관객분들만이 안고 갈 기억을 선물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김성규는 공연 중 객석을 향해 마이크를 돌리며 같이 노래를 부르는 등 적극적으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성규는 앵콜곡 레디 투 고(Ready To Go), 나의 하루를 끝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한편 러브인서울은 오는 15일 ‘이자람 판소리 갈라 시리즈’, 16~17일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감독인 저스틴 허위츠가 지휘하는 ‘라라랜드 인 콘서트’, 18일 ‘위플래쉬 인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러브인서울은 세종문화티켓, 멜론티켓, 인터파크, 위메프 공연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이번 페스티벌을 주최한 프라이빗커브는 ‘서울재즈페스티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등 굵직한 음악 공연을 통해 국내 음악 페스티벌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 "최대 50% 할인" 신세계百, 쓱데이 역대급 쇼핑 혜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쓱대급 쓱데이’를 열고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쓱데이. (사진=신세계)쓱데이는 1년에 단 한 번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의 온·오프라인의 유통 역량을 총동원해 최대한의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로 자리 잡았다.올해 쓱데이는 13일부터 19일까지 펼쳐진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139480) 등 오프라인 계열사는 물론 SSG닷컴, G마켓 등 온라인 계열사까지 20개 주요 계열사가 모두 참여, 총 1조5000억원 물량으로 연간 최대 규모의 혜택을 선사한다.◇ 10~50% 사은행사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혜택 가득쓱데이 기간 중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신백리워드로 돌려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열린다. 신백리워드는 신세계백화점에서 1R(리워드)당 1원으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다.룰렛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꽝 없이 모두가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품으로는 신백리워드 50%(200명), 40%(300명), 30%(500명), 20%(1000명), 10%(1만명) 사은권과 신백리워드 5000R이 있다. 사은권에 당첨된 고객은 신백멤버스 가입 후 11월 17~19일 중 신세계 제휴카드로 구매한 경우 당첨률에 해당하는 신백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패션과 잡화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의 7%를 신백리워드로 돌려주는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강남점에서는 최대 15% 신백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쓱데이 마지막 3일(17~19일) 동안은 패션, 잡화 브랜드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푸빌라X필라 맨투맨·나이키 역대급 할인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과 특가 상품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필라가 신세계백화점 대표 캐릭터인 푸빌라와 협업해 만든 맨투맨(9만9000원), 어그 ‘울트라 미니 어그 플러프’(32만8000원), 세그먼트에이 ‘14K 로즈쿼츠 물방울 목걸이’(16만5000원) 등을 신세계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인다.나이키에서도 쓱데이에서만 특별 할인을 준비했다. 17일부터 19일까지 나이키 인기 모델인 ‘에어 줌 보메로 5’와 ‘덩크 로우’ 시리즈를 포함 전 상품을 30% 할인해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엄선한 각 브랜드별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뉴발란스 990NV6 운동화 25만9000원(강남점 한정, 선착순), PXG GEN4 메탈 0811X드라이버 39만원(경기점 한정), 설화수 자음생크림 60ml 홀리데이 기획 세트 27만원, 미꼬주얼리 필로스 다이아몬드 1부 귀걸이 99만원 등이 있다.신세계 앱에서는 신세계 모든 계열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쓱데이를 맞아 역대급 사은과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패션부터 코스메틱, 주얼리까지 쓱데이에서 풍성한 쇼핑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고뭉치 전동킥보드 최고속도, 25㎞서 20㎞로 낮춰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동킥보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최고 운행 속도를 하향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자료=삼성화재교통안전연구소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12일 ‘전동킥보드 최고 주행 속도 하향 필요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최근 5년(2018~2022년) 경찰에 신고된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통계 분석 및 전동킥보드와 자전거의 주행 속도별 충돌실험 비교 분석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최근 5년 사고발생 건, 사망자 수 모두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 2명 중 1명은 PM 단독사고로 발생했다. 특히 대표 PM인 전동킥보드는 충돌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 충격력이 자전거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충돌시험 결과 나타났다.삼성화재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법정 최고 속도를 현행 25km/h에서 20km/h로 하향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야간 시간대,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교통약자 보호구역 등에서는 15km/h 이하로 서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국내 개인형 이동장치의 최고 속도는 25km/h인 반면, 독일, 프랑스(파리), 일본 등 교통안전 선진국에서는 최고 속도를 20km/h 적용한다. 일본의 경우,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작년 7월부터 개인형 이동장치의 최고속도를 25km/h에서 20km/h로 하향했다. 프랑스의 개인형 이동장치 최고 속도는 25km/h이나, 파리에서는 20km/h로 규정했다. 올해 9월부터는 파리 내 공유 전동킥보드 운행을 금지했다.이용자의 안전모 착용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안전모 착용률은 올해 기준 15.1%로 2022년(19.2%)보다 4.1%포인트 하락했다.전제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2021년 5월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규제가 강화됐으나 관련 교통사고는 매년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내 주행 여건과 PM 이용자의 조작 미숙 등을 고려했을 때 최고 속도를 하향하여 사고 위험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송파 장미아파트 31억원·시티프라디움더강남 14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송파구 장미아파트가 31억 3000여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은 경기 부천시 중동 한라마을 아파트로 34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임야로 70억원에 넘겨졌다.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 13동. (사진=카카오)11월 2주차(11월 6일~11월 10일) 전체 법원 경매는 3636건이 진행돼 899건(낙찰률 24.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406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0.4%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3.4명이었다. 지난주에는 총 2480건이 진행돼 618건(낙찰률 24.9%)이 낙찰됐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960건이 진행돼 243건(낙찰률 25.3%)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739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6.1%, 평균 응찰자 수는 4.8명이었다. 서울 아파트는 총 53건이 진행 돼 이중 11건(낙착률 20.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04억원으로 낙찰가율은 80.4%, 평균 응찰자 수는 6.0명이었다.이번주 서울 아파트 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 13동(전용 197㎡)이 감정가 30억 6000만원, 낙찰가 31억 3313만원(낙찰가율 102.4%)을 기록했다. 응찰자는 총 12명, 유찰횟수는 1회였다.이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시티프라디움더강남 101동(전용 60㎡)이 감정가 19억 2000만원, 낙찰가 13억 9584만원(낙찰가율 72.7%)에 넘겨졌다. 이어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파크자이 106동(전용 85㎡)이 12억 1299만원, 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촌동아이파크 121동(전용 135㎡)이 9억 10만원,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 227동(전용 115㎡)이 8억 3170만원,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314동(전용 84㎡)이 8억 1777만 7777원에 각각 낙찰됐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부천시 중동 한라마을 111동(전용 42㎡)으로 감정가 3억 2500만원, 낙찰가 2억 1775만 7770원(낙찰가율 60.7%)을 보였다. 응찰자 수는 34명이었다.해당 물건은 중원중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했다. 3372세대 30개동 대단지로 총 20층 중 1층, 방2개 욕실1개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고, 7호선 부천시청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부천시청역 인근에 형성된 상업지역에는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이 입점해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중원초.중.고등학교와 부흥초등학교 등이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향후 부동산을 인도받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회 유찰로 감정가격 대비 49%인 1억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됐고, 최저가격이 전세가격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자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경합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덧붙였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토지면적 6만 3546㎡)의 임야로 감정가 131억 9826만 5000원, 낙찰가 70억원(낙찰가율 53.4%)을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개인이다.해당 물건은 금어리 마을회관 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주변은 농경지와 임야, 단독주택 등이 혼재돼 있다.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부정형 토지다.이주현 연구원은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매각으로 소멸한다. 토지 일부가 농지라는 점에서 향후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을 제출해야 매각허가를 받을 수 있다”면서 “농지는 농업법인이 아닌 일반법인은 소유권 취득이 어렵지만, 이 사건 토지는 농지전용이 이뤄진 농지로서 추후 반려증을 제출하면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감정평가서에 따르면 건축허가를 득하여 착공신고 된 것으로 조사됐고, 일부 토지는 개발이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낙찰자가 건축허가권을 승계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사건이다”고 분석했다.
- 임진희, KLPGA 투어 최종전 2R 2타 차 선두…‘단독 다승왕 정조준’
- 임진희가 11일 열린 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진희(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단독 다승왕에 성큼 다가섰다.임진희는 11일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2위 이다연(27)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임진희는 12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시즌 4승을 달성하고 단독 다승왕을 차지한다.이예원(20)이 이미 상금왕과 대상을 확정했고 평균타수 1위도 사실상 굳힌 상황이어서, 최종 라운드에서 결정되는 개인 타이틀은 다승왕 하나뿐이다. 현재 임진희와 이예원, 박지영(27)이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임진희는 2라운드를 마친 뒤 “경기 내용은 1라운드가 더 좋았다. 티샷부터 세컨드 샷, 퍼트까지 다 잘 쳐서 나온 버디가 많았다. 오늘은 티샷을 실수하고 세컨드 샷을 잘쳐 버디가 나왔다거나, 세컨드 샷을 잘 못쳤는데 퍼트가 잘된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큰 실수 없이 경기를 펼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다승왕에 대해서는 “기대를 안해야 결과가 더 좋은 것 같아 기대를 하지 않았다. 지난주부터 감이 좋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만 생각했다”고 말했다.3타를 줄여 단독 2위에 오른 이다연(26·9언더파 135타)은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하면 시즌 3승을 일구게 된다. 이다연이 우승하면 임진희, 이예원, 박지영에 이다연까지 올해 공동 다승왕이 4명이나 탄생한다.신인으로 유일하게 2승을 올린 방신실(19)이 정소이(21)와 함께 5언더파 139타 공동 3위에 올랐다.박주영(33), 김민주(21)가 공동 5위(2언더파 142타), 박지영, 이주미(28)가 공동 7위(1언더파 143타)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 선수 77명 중 2라운드까지 합계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8명에 불과했다.이다연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