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새해 월소득 213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는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새해에 기초연금 수급 대상 기준이 소폭 완화돼 기초연금 수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이들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213만원, 부부가구 340만8000원으로 결정한다고 1일 밝혔다. 노인 가구별 월 소득인정액이 해당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가 되도록 소득·재산수준, 생활실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복지부 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금액이다. 소득인정액은 노인가구의 근로소득, 연금소득 등 소득과 일반재산, 금융재산, 부채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산한 금액이다. 올해 선정기준액은 2023년 대비 11만원(단독가구 기준) 높아졌다. 이는 노인의 평균 소득이 지난해보다 10.6%(근로소득 11.2%↑, 공적연금 9.6%↑) 상승해서다. 다만 선정기준액 인상률이 소득증가율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2023년 공시지가가 큰 폭으로 하락(노인 소유 주택 평균 13.9%↓)했기 때문으로 복지부는 분석했다.이와 함께 배기량 3000㏄ 이상 또는 차량가액 4000만원 이상으로 정하고 있는 고급자동차 기준 중 배기량 기준을 폐지한다. 그간 배기량 기준은 감가상각이 되지 않아 불합리하고, 배기량과 무관한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이 증가하는 현실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기준 변경에 따라 배기량 3000㏄ 이상의 차량을 소유한 어르신도 소득인정액이 213만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기초연금은 신청을 해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과 상관없이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국민연금공단지사 △복지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복지로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분은 국민연금공단지사에 ‘찾아뵙는 서비스’를 요청하면, 국민연금공단지사에서 직접 집으로 찾아가 기초연금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올해 65세가 되어 새롭게 기초연금을 신청하는 어르신은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일이 1959년 4월인 어르신은 3월 1일부터 기초연금을 신청하면 4월분부터 기초연금 급여를 받게 된다.한편, 기초연금 수급자는 2014년 435만 명에서 2024년 약 701만명으로, 관련 예산은 6조9000억원에서 24조4000억원으로 약 3.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란 복지부 연금정책관은 “기초연금 수급이 가능한 어르신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을 안내해 빠짐없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고급자동차 기준 변경으로 그동안 기초연금을 받지 못했던 어르신들도 수급 가능성이 생겼으니 적극적으로 신청해달라”고 강조했다.
- "청룡 기운 담아 비상" 백화점 3사, 새해 정기 세일 돌입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백화점 3사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오는 2일부터 21일까지 새해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4층 로렌 랄프로렌 매장을 구경 중인 고객 연출. (사진=롯데쇼핑)◇ 롯데百, 패션·화장품 등 450여 브랜드 최대 60%↓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이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패션부터 화장품, 리빙까지 전 상품군에서 걸쳐 총 ‘450여 브랜드’가 신년 정기 세일에 참여해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남성패션과 여성패션 상품군에서는 ‘폴로’, ‘라코스테’, ‘띠어리’ 등 겨울 시즌 오프 상품들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한, 스포츠 및 애슬레틱스 상품군에서는 ‘라코스테 스포츠’, ‘안다르’, ‘컬럼비아’ 등의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연초 높은 선물 수요를 겨냥한 행사들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화장품 상품군에서는 선물 수요가 활발한 연초 시즌에 맞춰 2일부터 14일까지 ‘설화수’, ‘헤라’, ‘랑콤’ 등 총 23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뷰티 페어’를 진행한다. 특히 롯데백화점 단독 상품을 기획해 선보인다. 주방, 식기 상품군에서는 설 맞이 유기, 자기 선물세트 기획전을 준비했다. ‘오덴세’, ‘로얄 코펜하겐’, ‘이형근 유기’ 등 총 21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승희 영업전략부문장은 “60년만에 돌아온 청룡의 해를 기념하며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 심리가 다시 비상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며 “다가오는 새해의 포문을 여는 첫 행사인 만큼 선물 수요를 중심으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세계百, 제휴카드 결제 고객 추첨 순금 100돈 증정신세계(004170)백화점은 순금 300돈 경품을 건 추첨 행사부터 최대 50% 사은까지 풍성한 쇼핑 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진행하는 ‘순금 300돈을 잡아라’ 이벤트를 통해 신세계백화점 구매 고객 중 3명을 뽑아 신세계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에서 본점 모형으로 제작한 순금 100돈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내 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로 결제한 뒤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구매 일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구매 점포는 무관하며 당첨자에게는 16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돌려주는 사은 이벤트로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 럭키드로우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버튼만 누르면 즉시 추첨을 통해 패션과 잡화 단일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15~50% 사은 참여권을 증정한다. 신년 행사 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는 총 2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역대급 경품행사, 사은행사 등 풍성한 혜택을 담은 신년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만의 깊이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百, 신상품 등 350개 브랜드 최대 50% 할인 현대백화점(069960)은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50여개 브랜드의 겨울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와코루 그랜드 세일’을 진행해 다양한 여성 속옷 및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판교점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아웃도어 특별전’을 진행해 노스페이스·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한다. 다양한 팝업스토어도 만나볼 수 있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지하 2층에서 국내 인기 가수 미노이의 ‘AOMG 미노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신년 세일 행사가 시작되는 첫 주 주말인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BC·롯데·NH농협카드로 20만·4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만·4만원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오는 9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인 ‘H포인트’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100만·2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로 10% H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 신세계百 센텀시티점, 연매출 2조원 달성…지역 최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센텀시티점 지난해 누적 매출 2조원을 달성하며 서울 외 지역 백화점으로는 처음으로 ‘연 매출 2조 점포’에 등극했다고 1일 밝혔다. 연 매출 2조원은 전국 70개 백화점 가운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소수의 서울권 점포만 달성한 기록이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야경. (사진=신세계)지난 2009년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탄생한 신세계 센텀시티는 2016년 비수도권 점포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섰고, 2023년 개점 14년 만에 지역 백화점 첫 2조 점포라는 새 타이틀을 추가했다.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작년 국내 최초로 단일 점포 3조 시대를 열어젖힌 강남점에 이어 제 2의 도시 부산에서도 2조원 점포를 배출하며 ‘지역 1번점 전략’의 성공을 또 한 번 확인했다.◇ 부산 외 고객 더 많아…한국 넘어 동북아 랜드마크로신세계 센텀시티는 부산보다 외지 고객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센텀시티점을 방문한 고객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부산 외 지역 고객이 55%를 차지했다. 창원·양산 등 인근 지역은 물론 울산·대구·경북 등 영남권(12.1%)과 수도권 고객(13.0%) 비중도 두 자릿수를 차지해 지역을 넘어 전국구 랜드마크로 발돋움한 것으로 나타났다.엔데믹 이후 크루즈 관광 회복에 힘입어 외국인 매출도 크게 늘었다. 올해 센텀시티점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대비 668% 뛰었다. 이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587%), 본점(514%) 등 모든 점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신장이다. 부산 해운대 한가운데에서 시내 면세점, 웨스틴조선 부산, 그랜드조선 부산, 부산 프리미엄아울렛 등과 신세계 그룹 유통 벨트를 형성하며 부산에서 꼭 들러야 하는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잡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 대만, 일본, 미국은 물론 그리스, 캐나다, 호주, 독일, 영국, 사우디까지 총 80개국의 글로벌 고객들이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쇼핑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 1조원 매출을 달성했던 지난 2016년 20개국이었던 것과 비교해 4배 늘어난 것으로, 신세계백화점의 대표적인 글로벌 점포이자 동북아 랜드마크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 면적 35% 리테일테인먼트로…국내 최초 라이프스타일 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는 통상적으로 해외 여행이 늘고 패션 객단가가 낮아져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한여름에도 매출 감소세를 겪지 않는 ‘비수기 없는 백화점’이기도 하다. 지난 2022년 기준 신세계백화점 전점 월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7~8월의 매출 비중이 7%대로 낮아지지만, 센텀시티점은 8%대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공간 구성과 신세계만의 독자적인 콘텐츠 제공이 주효했다. 여름철 국내 대표 휴가지인 해운대구에 자리잡은 신세계 센텀시티는 다른 백화점과 달리 체험·여가 공간을 대폭 늘려 국내 최초 라이프스타일 백화점으로 문을 열었다.2009년 개점 당시 전체 면적의 약 35%를 고객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관, 대형서점, 스파랜드, 골프연습장, 아이스링크 등 비물판시설로 채워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2016년에는 센텀시티몰을 신축해 영업면적을 총 19만 8462㎡(6만20평)로 확대, 면세점과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파미에스테이션‘, 글로벌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등 검증된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을 한 곳에 모았다.‘층별 공식’을 깬 식음료(F&B) 매장 구성도 한몫 한다. 지하 1층 식품관과 꼭대기(9층) 전문 식당가뿐만 아니라 센텀시티몰 4층 매장 사이에 파미에스테이션 식당가를 마련하고 층별로 식당 · 카페를 넣어 고객이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쉐이크쉑 버거’ ‘메종키츠네 카페’ 등 부산 내 유일한 F&B 브랜드는 물론, 해운대 시장에서 줄 서서 먹는 분식점 ‘상국이네’와 ‘삼진어묵’, ‘이흥용과자점’ 등 지역 맛집을 적극 들여와 쾌적한 실내에서 부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고객들 발길을 끌어당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에루샤에 ‘MZ브랜드’까지…혁신 지속 신세계 센텀시티는 백화점 최초로 오픈과 동시에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입점시키는 등 지역 백화점으로는 독보적인 상품 기획력을 자랑한다.에르메스와 샤넬을 비롯해 고야드, 반클리프 아펠, 톰포드, 셀린느, 까르띠에, 크롬하츠 등 럭셔리 브랜드도 부산에서는 센텀시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세계 3대 시계 ‘파텍필립’과 영국 유명 셰프 고든 램지의 ‘고든램지버거’ 등 국내 1등 백화점인 강남점에도 없는 매장을 보유한 점포이기도 하다.신세계 센텀시티점 지하 2층 하이퍼그라운드. (사진=신세계)신세계 센텀시티는 ‘부산 1등 백화점’에 그치지 않고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가장 발 빠르게 반영하는 파격적인 혁신을 지속해왔다. 지난 2월 지하 2층에 약 8879㎡(약 2700평) 규모로 오픈한 영패션 전문관 ‘하이퍼그라운드’도 대표적이다. 하이퍼그라운드를 구성하는 전체 47개 브랜드 중 절반에 가까운 20개를 지역 단독 신규 브랜드로 채워 그간 접할 수 없던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MZ 성지’로 자리잡은 것.특히 이미스, 포터리, 아웃스탠딩, 인스턴트펑크 등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패션 브랜드는 하이퍼그라운드에서 먼저 선보여 성공을 거둔 뒤 강남점에 입성하기도 했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신세계 센텀시티는 세계 최대 규모를 바탕으로, 백화점의 기존 공식을 넘어서는 혁신을 지속하며 성공적인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와 독보적인 콘텐츠로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며 세계 최대를 넘어 세계 최고의 백화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百, 새해 첫 정기 세일 돌입…최대 6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이 오는 2일부터 21일까지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 4층 로렌 랄프로렌 매장을 구경 중인 고객. (사진=롯데쇼핑)이번 세일 행사의 비주얼 테마는 ‘청룡’과 ’비상’이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좋은 기운을 받아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비상하길 염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명 그래픽 아티스트 ‘채병록’ 작가와 손잡고 올 한해도 더욱 힘차게 출발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청룡’과 ‘비상’을 테마로 디자인했다. 특히 이번 세일 행사는 가격 할인에 초첨을 맞춰 다양한 상품군을 최대 60% 할인하며, 연초 높은 선물 수요를 감안해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먼저 패션부터 화장품, 리빙까지 전 상품군에서 걸쳐 총 ‘450여 브랜드’가 신년 정기 세일에 참여해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남성패션과 여성패션 상품군에서는 ‘폴로’, ‘라코스테’, ‘띠어리’ 등 겨울 시즌 오프 상품들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한, 스포츠 및 애슬레틱스 상품군에서는 ‘라코스테 스포츠’, ‘안다르’, ‘컬럼비아’ 등의 상품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연초 높은 선물 수요를 겨냥한 행사들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화장품 상품군에서는 선물 수요가 활발한 연초 시즌에 맞춰 2일부터 14일까지 ‘설화수’, ‘헤라’, ‘랑콤’ 등 총 23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뷰티 페어’를 진행한다. 특히 롯데백화점 단독 상품을 기획해 선보이고, 구매금액의 최대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과 함께 럭키박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외에 ‘라프레리’, ‘시슬리’ 등 11개 하이엔드 뷰티 브랜드에서도 최대 10% 상품권을 증정하며, 브랜드에 따라 감사품을 증정하는 증정품 행사도 진행한다.주방, 식기 상품군에서는 설 맞이 유기, 자기 선물세트 기획전을 준비했다. ‘오덴세’, ‘로얄 코펜하겐’, ‘이형근 유기’ 등 총 21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오덴세’에서는 상품에 따라 ‘테이블웨어 1+1’ 행사를 진행하고, ’로얄 코펜하겐’에서는 특별 기획 세트를 선보인다.상품군에 따라 구매금액의 최대 15%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가구, 홈패션, 식기 브랜드 등에서는 구매금액대별 최대 15%, 뷰티 브랜드에서는 최대 10% 남성패션, 여성패션 상품군에서는 최대 5%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세일 기간 중 식음료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시 3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식음료(F&B)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총 세 차례(1월 2일·5일·12일)에 걸쳐 9시 30분부터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회차별 3만명씩, 총 9만명에게 제공한다.이승희 영업전략부문장은 “60년만에 돌아온 청룡의 해를 기념하며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 심리가 다시 비상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며 “다가오는 새해의 포문을 여는 첫 행사인 만큼 선물 수요를 중심으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놀림 받았는데"…탁재훈, 만년 후보에서 대상 되기까지 [스타in 포커스]
- 탁재훈(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한동안 대상으로 놀림을 많이 받았었습니다.”탁재훈은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된 ‘2023 SBS 연예대상’에서 탁재훈이 대상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수년째 대상 후보로 거론되던 탁재훈은 SBS에서 첫 단독 대상을 받았다. 마음을 비우고 시상식에 참석했다는 탁재훈은 “한동안 대상으로 놀림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동료분들이 계속 ‘안 받는 게 더 재밌지 않겠나. 그래야 프로그램이 산다’, ‘형이 오래 하려면 대상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전했다.(사진=SBS 방송화면)이날 ‘예능 대부’ 이경규는 대상 후보 탁재훈에 대해 “안 미운 우리 새끼. 예쁜 우리 새끼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방송가에서는 탁재훈의 저주라는 말이 내려오고 있다. 2007년에 대상 받고 나서 심하게 내리막을 쳤다”며 “웬만하면 받지 말고 그냥 살아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에 탁재훈은 “3년 전부터 SBS에서 저한테 이상한 바람을 넣기 시작했다. 대상 후보에 올려주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는데, 자꾸 후보에 올려주시면 이상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근데 오늘은 마음을 비우고 나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사진=SBS 방송화면)3년 내내 대상 후보에 올랐던 탁재훈은 2021년에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팀으로 대상을 받았다. 유력 후보로 점쳐지던 지난해에는 뜬금없는 프로듀서상을 받고 고배를 마셨다.탁재훈은 “1994년도에 등촌동 홀에서 처음 솔로 데뷔하고 정확히 SBS에서 30년 만에 이런 큰 상을 받아보게 됐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 시상에는 관심이 없을 소율이, 이단이에게도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가수로 데뷔한 탁재훈은 신정환과 함께 컨츄리꼬꼬로 활약하며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예능과 배우 활동을 통해 예능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7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나 불법도박 혐의로 자숙했다. 이후 2016년 SBS ‘셀프 디스 코믹 클럽 디스코’ MC로 복귀했다.(사진=SBS 방송화면)대상 후보로는 유재석, 이상민, 서장훈, 신동엽, 탁재훈, 김종국, 이현이가 올랐다. 탁재훈 말처럼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SBS 예능을 이끈 방송인들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 간 탁재훈의 활약이 돋보였던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탁재훈은 2017년부터 ‘미우새’에 출연 중이다. 또한 파일럿으로 편성됐던 ‘돌싱포맨’이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는 데에는 탁재훈의 역할이 컸다.이처럼 탁재훈은 SBS 대표 예능인 ‘미우새’와 ‘돌싱포맨’의 맏형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미우새’는 꾸준히 시청률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효자 프로그램. 또 탁재훈은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과 ‘탁재훈의 압박면접’을 통해 젊은 세대와도 소통하고 있다.16년 만의 대상, SBS에서의 첫 단독 대상이 탁재훈에게 어떤 무게로 자리할지, 내년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 [가족건강 365]감기와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과의 차이는?
- [함소아한의원 김은경 원장] 감기는 연중 언제라도 감염이 가능하나 가을, 겨울 춥고 건조한 날씨에 호흡기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에 유행이 심하다. 감기 증상과 경과는 환자의 나이나 건강 상태, 기저질환, 면역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연간 성인은 2-4회 감기에 걸린다면, 어린이의 경우 면역체계가 미숙하고 호흡기가 약하여 6회 이상 감기에 걸릴 수 있다. 보통 감기는 1 ~ 2주 정도 앓고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낫는 것이 일반적이나, 올해 들어 성인이나 소아 모두 3-4주 정도 오래 앓는 경우를 진료실에서 많이 볼 수 함소아한의원 김은경 원장있다. 또한 나은 후에도 바로 재감염되거나 감기를 앓는 중에도 열이 나는 등 새로운 감기 바이러스에 중첩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는 동안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접촉이 없다 보니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력을 갖지 못한 상태가 된 것이다. 점차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되면서 감기가 오래가고 앓던 감기가 끝나지 않은 채, 또는 끝나자마자 새 감기에 걸리는 상황이다. 감기는 초기에 목이 붓고 아프거나 따갑고 열이 나는 증상이 보인다. 이후 코가 붓고 막히고 콧물, 가래, 기침이 보이고, 이로 인해 두통이나 결막염이 나타나기도 하고 피로감과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다. 3주 이상 오래가는 감기는 콧물, 가래, 기침이 오래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축농증이나 중이염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한 콧물이 많아져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기침이 지속되어 생활의 불편이 커지게 된다. 이처럼 오래가는 감기는 호흡기 점막이 약하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염증이 지속되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형개연교탕, 배농산급탕 등의 한약 처방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더불어, 감기가 오래가다 보면 기관지염이나 폐렴이 염려되기도 한다. 기침이 심한 경우 실제로 일반 감기가 아니라 폐렴이나 다른 질환인 경우도 있다. 최근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즈마균의 호흡기 감염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해열제로 잘 떨어지지 않는 고열과 몸살을 동반한 기침, 가래가 많다. 청진 시 폐 소리가 좋지 않고 엑스레이상 폐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콧물이나 가래를 통한 PCR 검사나 혈액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초기에 감기와 비슷하여 감기로 오인하기 쉽다. 열이 나고 기침이 나는 등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열이 3 ~ 5일 이상 지속되고 마른기침을 하다 가래, 기침이 심해지고 오래가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걸어 다니는 폐렴’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처음에는 열이 많이 나지만 기침이 심하지 않아서 감기인 듯하다가 나중에 기침이 심해지고 폐 소리가 나빠져 폐렴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약한 3-10세 사이의 소아에게 주로 발병한다. 감기는 1-2주에 낫는 것에 비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3-4주까지 기침이 오래가는 경우가 많다. 일반항생제로 잘 치료가 되지 않아 일반 폐렴과 다른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를 써야 하므로 진단과 처방이 중요하다. 다만, 국내 조사 결과 80% 내성이 있어 이에 대한 효과가 염려되고 있다.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치료에 한방치료로 마행감석탕 처방을 쓸 수 있다. 가천대 한방소아과 연구에 따르면 15세 이하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아 총 2,241명을 대상으로 한 17편의 RCT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마행감석탕과 항생제를 병행했을 때, 항생제를 단독 치료 때보다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열, 폐음, 기침, 흉부 X-ray상 병변 소견 소실 시간을 유의하게 단축시켰다.일반 감기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모두 해당 감염원에 대한 백신이 없다. 따라서 생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염자와 주변인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평소 손 씻는 습관이 필수적이다. 추운 겨울 날씨에는 실내 활동이 많아 바이러스 감염 전파가 쉽기 때문에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예방을 위해 사람 많은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도록 한다. 호흡기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
-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연말 계획? 이수만 선생님과 놀러가기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이수만과의 약속을 공개했다.‘이십세기 힛트쏭’29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연출 김미견PD) 196회에서는 연말 콘서트 시즌을 맞아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한 시청자들을 위한 ‘피켓팅을 부르는 연말 콘서트 맛집 가수 힛-트쏭’편이 방송됐다.“제야의 종소리 누구랑 들으실 거예요?”라는 김민아의 물음에 김희철이 “이수만 선생님이랑 놀러 가자고 했다”라며 깜짝 계획을 공개하며 오프닝을 열었고, 김민아가 “부모님과 같이 가려고 나훈아 콘서트 예매를 시도했는데 전 회차가 매진됐다”라고 연말 콘서트 계획에 대한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방송을 시작했다.이승철의 ‘소녀시대(1989)’가 첫 곡으로 등장하자 김희철은 “소녀시대의 ‘소녀시대’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수만 선생님이 이승철 형님과 전화해서 리메이크된 것”이라며 비화를 소개했고, 9위 이미자의 ‘열아홉 순정(1959)‘을 작곡한 나화랑(본명 조광환) 작곡가가 조 트리오(조규천, 조규찬, 조규만)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공개됐다.8위에 오른 넥스트(N.EX.T)의 ’Here, I Stand For You(1997)‘가 지난 2015년에 열린 추모 콘서트 주제가로 선정됨은 물론 故 신해철 묘비에도 새겨져 있다는 사실과 30년 동안 1,000회가 넘는 공연을 달성하며 티켓팅 1초 만에 전석 매진되는 공연 기록을 보유한 이승환의 ’덩크슛(1993)‘이 7위에 오르면서 2019년 콘서트에서 순수 공연 시간만 9시간 30분 30초로 93곡을 불러 자신의 단독 최장 공연 신기록을 경신했다는 일화가 소개됐다.6위에 랭크된 god의 ’하늘색 풍선(2000)‘이 BTS의 아버지 방시혁이 직접 작곡했으며 BTS 전까지 아이돌 그룹 단일 앨범 사상 최다 판매량인 192만 장을 기록한 사실과 더불어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콘서트를 한 세계 최초 가수로 기록됐다는 사실에 김민아가 “국민 아이돌”이라며 인정했다.본인이 직접 드라마 OST로 적극 추천했다는 박효신의 ’눈의 꽃(2004)’이 5위로 등장하자 김민아가 “대표적인 피켓팅 스타”라며 2016년 콘서트가 예매 10분 만에 매진됐다는 일화를 소개했고, 2019년 콘서트 티켓 오픈 때 동시 접속자 60만 명으로 온라인 서버가 마비됐으며 국내 솔로 가수 최초로 올림픽 체조 경기장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 수 11만 명을 기록한 사실도 공개됐다.노래와 춤, 유창한 말솜씨까지 모두 갖춘 이문세의 ‘소녀(1986)’가 4위에 랭크됐는데, 콘서트에서 “건강검진하세요”라며 어머님들을 살뜰히 챙기기로 유명한 ‘트롯 황제’ 임영웅 이전에 이문세가 콘서트 끝나고 조심히 들어가라는 다정한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팬들에게 스윗한 면모를 보였던 일화가 소개됐다.3위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2000)’ 등장에 성시경 콘서트에 직접 다녀온 김민아가 “모든 성시경 공연의 엔딩곡”이라 증언하면서 “많은 남자들의 시기의 대상”이라고 소개하자 김희철이 “모두가 부를 수 있지만 성시경처럼은 못 부르지”라며 동의했다.또한, 김민아는 “성시경 팬들 사이에서는 ‘내오길 로드’가 유명하다”라면서 콘서트 때마다 내게 오는 길을 부르며 객석을 누빈다는 팬들 사이의 신조어를 언급하며 ‘찐 팬’임을 인증했고, 김희철이 “우리 멤버들, 태연 씨, 시경이 형, 이적 형, 경훈이, 에픽하이도 있다”라며 자신의 결혼식에 축가 의향이 있는 가수들을 거론하자 김민아가 “신랑 입장 생략하고 축가만 들으면 안 돼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에서 영감받아 만든 싸이의 대표곡 ‘챔피언(2002)’이 2위에 오르자 “흠뻑쇼 가봤어요?”라며 질문한 김민아에게 김희철이 “완전 예쁜 분들 다 와 있다고 하던데”라고 반응했고, 이를 들은 김민아가 “불순하다”, “뛰어놀기 바빠”라며 김희철에게 언성을 높였다.1위는 김민아가 “성시경의 ‘이윽고’ 이전에 ‘기도하는’으로 인기를 끈 원조 도입부 장인이다”라며 소개한 ‘가왕’ 조용필의 ‘비련(1982)’이 차지했다. 조용필은 80년 대 초 팬덤 현상이 흔하지 않던 시절에 당시 전국적으로 약 2만여 명의 팬클럽 회원이 모집됐고 올림픽 주경기장 콘서트를 무려 8번이나 매진시켜 국내 콘서트 최다 관객 동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가왕’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이십세기 힛트쏭’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사이트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본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 ‘한파에 면역력·관절 챙기자’…연말 건기식 경쟁 치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연말 잦은 모임 등으로 체력, 면역력 관리에 관심이 쏠리면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강 한파가 몰아치면서 면역력 증진, 관절 관리를 위한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일화의 ‘진웰스 발효곡물 효소 진’(왼쪽) 제품과 농심의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관절에쎈크릴’.(사진=각 사)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화, 농심(004370), KGC인삼공사, 일동후디스 등이 면역력, 관절, 근력 등을 위한 건기식 신제품을 선보였다.일화는 혈행 건강에서부터 장 건강, 면역력 증진, 피부 미용 등에 도움을 주는 ‘진웰스 발효곡물 효소 진’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에는 혈행 건강에 도움을 주는 낫또 당화균이 3억 CFU(제품 1g당 유산균을 측정하는 단위) 포함됐고, 면역력 증진 효과가 높은 폴리감마글루탐산 등 다양한 발효대산 산물이 함유됐다.‘진웰스 발효홍삼 컴파운드K 스틱’ 제품은 자체 특허 기술력을 기반으로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의 흡수율을 최대 94배, 흡수속도는 최대 4배까지 높였다. 일화 관계자는 “발효홍삼 스틱 제품은 이달 연말연시를 맞아 판매량이 평소 보다 1.5배 이상 증가하며 소비자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일동후디스는 스위스의 대표 건기식 브랜드 스위스에너지에서 만든 비타민 ‘스위스에너지 멀티빗’을 국내에 단독으로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스위스 건기식 중 원산지가 스위스임을 밝힐 수 있는 ‘스위스니스(Swissness)’를 통과하는 등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쳐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초소형 캡슐 800개가 들어 있는 제품 1개를 1일 1회 복용하면 비타민 A·D·E를 비롯한 13종의 비타민과 아연 등을 포함한 미네랄 8종을 섭취할 수 있다.갑자기 불어든 한파에 뼈, 관절, 근육 등 근골격계 건강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건강관리 열풍이 부는 2030세대들 사이에서 격한 운동으로 인한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전체 관절염 환자 가운데 2030세대는 31만3457명이다. 지난해에는 34만1069명으로 8.1% 늘었다. 이에 농심은 최근 개별인정형 건기식 ‘관절에쎈크릴’을 새롭게 출시했다. 히알루론산·아스타잔틴·크릴오일 등 관절건강에 도움을 주는 3가지 원료 조합을 최적화해 효능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의 원료사인 ‘발렌사(Valensa)’에서 수입한 원재료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으며, 주요 재료 ‘크릴오일 등 복합물’은 농심에서 국내 건기식 소재로 독점 활용하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은 ‘장수:율 근’, ‘장수:율 혈’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정관장 6년근 홍삼농축액, 오미자추출물, 마그네슘을 주원료로 하는 근력 제품은 인체시험을 통해 대퇴사두 근력 및 악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혈행건강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행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홍삼과 혈관벽 두께 증가 억제를 위한 기능성 원료인 ‘칸탈로프멜론추출물’을 주원료로 담았다.업계 관계자는 “연말에는 과식, 과음으로 건강을 해치기 쉬운 만큼 건기식에 대한 수요도 높다”며 “건강관리에 진심인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관절 관리 등의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보유세 변화는?[복덕방 기자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내년에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하면서 보유세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그러나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만으로 보유세 부담이 무조건 줄어든다고 볼 수는 없는데, 시세 변동이나 주택 보유 수 등에 따라 개인에게 매겨지는 세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30일 삼인세무회계 이지민 세무사와 함께 하는 ‘무엇이든 물어보稅’ 코너에서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과 그에 따른 보유세 변화에 대해 알아봤다.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문재인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유형별로 보면 공동주택 69%, 단독주택 53.6%, 토지 65.5%로 올해와 같다. 주택에 대한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를 매길 때는 취득가액이나 현재 시세와는 무관하게 매년 4월에 고시하는 주택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과세한다. 이러한 주택 공시가격은 직전연도말 시세에 현실화율을 곱하여 산정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공시가격 현실화율이다.주택 공시가격이 시세에 현실화율 69%를 적용하고, 재산세는 주택 공시가격에 공정시장가격비율 60%를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세가 20억인 아파트라면 69%에 60%를 적용해서 8억2800만원에 0.1~0.4%의 세율을 적용하게 된다. 여기에 지방교육세 20%가 가산되며, 도시지역의 경우 과세표준의 0.14%가 추가로 과세한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재산세처럼 주택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하지만, 재산세와 다르게 개인별로 보유하고 있는 모든 주택을 합산해 계산한다. 합산한 주택공시가격에 9억원을 공제하고, 60%의 공정시장가격비율을 적용한 후 0.5%에서 2.7%의 세율을 적용한다. 여기에 재산세 중복분을 공제한 후 20%의 농어촌특별세를 가산해서 계산한다. 이지민 세무사는 “연령별공제나 보유기간별공제를 배제하고 계산한다면 시세가 20억원인 아파트의 경우 주택 공시가격은 13억 8000만원이 될 것이며, 1세대 1주택자라면 12억원을 공제하고 공정시장가격비율 60%를 적용할 경우 종합부동산세는 41만원 정도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세무사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올해와 내년이 동일하다고 보유세 부담도 올해와 내년이 같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는 주택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며, 주택 공시가격은 시세에 현실화율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현실화율이 같다고 하더라도 시세가 증가하면 주택 공시가격이 증가하고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도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올해 초 20억원이던 아파트 시세가 3억원이 올라 연말에 23억원이 됐다면 내년 주택 공시가격은 15억8700만원이 된다. 이를 기준으로 도시지역 아파트 1채~3채까지 소유한 경우를 올해와 비교해보면 세금 증가액에 차이가 있다. 우선 1채만 가지고 있는 1세대 1주택자인 경우 재산세는 367만원이며, 종합부동산세는 89만원으로 연간 총 456만원 보유세가 발생한다. 올해 보유세 351만원과 비교하면 105만원(30%)이 증가한 것이다. 도시지역에 시세 23억원 아파트 2채를 가지고 있는 경우 재산세는 1030만원이며, 종부세는 1051만원으로 연간 총 2080만원 보유세가 발생한다. 올해 대비 약 27% 증가한 것이다. 3채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증가 비율은 비슷한데 재산세 1544만원, 종부세 3243만원으로 연간 총 4787만원의 보유세가 나온다. 이 세무사는 “각자의 보유하고 있는 주택의 규모, 수에 따라 지금까지 계산한 결과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시세가 올랐다면 내년 보유세 부담은 그 시세 증가보다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성악 어벤져스' 라포엠, 2023년 빛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2023년 전방위적 활약을 펼쳤다.사진=스튜디오잼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올해 상반기 두 번째 미니앨범 ‘The Alchemist’(디 알케미스트)를 발표한 데 이어, 하반기 창작 가곡 앨범 ‘시·詩·POEM’(시)를 발매하며 차별화된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앨범뿐 아니라 공연, 방송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가요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라포엠의 활약을 되짚어봤다.◇‘대중성+음악성’ 모두 잡았다라포엠은 올해 3월 미니 2집 ‘The Alchemist’를 발표했다. 전 멤버가 곡 작업에 참여하며 앨범 곳곳에 그룹의 색깔을 녹여냈고, 다양한 장르적 시도를 통해 라포엠만의 음악적 색깔을 한층 공고히 했다. 이 앨범은 발매 첫날 판매량 약 1만 장을 돌파한 데 이어 국내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에 전곡이 차트인했다.이어 10월 발매한 창작 가곡 앨범 ‘시·詩·POEM’에는 가곡계 부흥을 이끈 김효근·조혜영·윤학준·최진부터 국내외 가곡 작곡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예 작곡진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 벅스 앨범 차트 1위에 직행한 가운데, 초동 물량이 빠르게 매진되며 추가 물량 제작을 비롯해 써클 리테일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불후의 명곡’ 3번의 우승라포엠은 다수의 무대를 통해 쌓은 내공을 증명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라포엠은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올해만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치트키’의 면모를 보여준 것. 먼저 라포엠은 ‘뮤지컬 디바 최정원 특집’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 ‘The Phantom of the Opera’를 재해석한 무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이어 ‘아티스트 김수철 특집’에서는 ‘왜 모르시나’로 3연승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월 ‘오 마이 스타 특집4’ 2부에서는 선배 가수 정훈희와 함께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 무대를 꾸며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라포엠은 매 무대마다 웅장하고 묵직한 하모니로 현장을 압도하는 무대를 선사했다. ◇ ‘공연 어벤져스’ 활약올해 3번의 단독 공연을 개최한 라포엠은 매 공연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들은 지난 3~4월 미니 2집 발매 기념 서울, 부산, 고양, 수원 등 4개 도시에서 투어 콘서트를 열고 고퀄리티 라이브와 웅장한 무대로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었다. 특히, 투어 중간 데뷔 1,000일을 맞이해 팬들과 자축하며 의미를 더했다.또한, 6월부터 3주간 총 6회에 걸쳐 개최한 OST 콘서트 ‘여름밤의 라라랜드’에서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OST 무대로 ‘공연 어벤져스’ 진가를 입증했고, 11월에는 6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단독 콘서트 ‘LA POEM SYMPHONY’을 열고 웅장하고 아름다운 라이브 공연 완성했다. 이 밖에도 국내외 페스티벌, 행사 러브콜이 빗발치며 ‘믿고 보는 라포엠’이라는 공식을 완성했다.한편, 2023년 쉼 없이 달려온 라포엠은 다가오는 2024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월 6일 개최되는 ‘제38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출연을 시작으로 새 앨범 발매, 다양한 형태의 공연과 자체 콘텐츠로 팬들과 꾸준히 만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하반기에는 첫 해외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렇듯 2023년을 발판 삼아 글로벌을 향해 도약할 라포엠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 [올해의 바이오人]바이오 흥망성쇠 이끈 베스트 3인, 워스트 3인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데일리는 올해 화제의 바이오人으로 베스트 3인, 워스트 3인을 각각 가려봤다. 이데일리가 선정한 베스트 3인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서범석 루닛(328130)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141080) 대표이다. 워스트 3인은 성영철 전 제넥신(095700) 회장, 김선영 전 헬릭스미스(084990) 대표, 유진산 파멥신(208340) 대표로 추려졌다.◇기업가치 성장 이끈 베스트 3인…서정진·서범석·김용주왼쪽부터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서범석 루닛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올해 바이오업계에서 주목을 받은 인물 중 하나는 단연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다. 서 회장은 올해 3월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이슈메이커’답게 업계의 주목을 단번에 끌었다. 당시 서 회장이 약속한 것 중 하나는 셀트리온그룹 상장사 3사 합병이었다.셀트리온그룹의 숙원이었던 셀트리온그룹 3사 합병은 2020년 1월 처음으로 언급된 이후 지지부진한 상태였지만 서 회장이 복귀하자 5개월 만에 급물살을 탔다. 일단 셀트리온제약(068760)을 제외한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합병 절차를 밟기 시작해 지난 10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양사 합병 안건이 가결됐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는 79억원(총 합병 반대 표시 주식수의 0.19%)에 불과했다. 당초 셀트리온이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로 1조원을 설정해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낮은 규모였다.지난 28일 출범한 통합 셀트리온의 2024년 목표 매출액은 3조5000억원이다.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 받은 램시마SC(미국 판매명 짐펜트라)가 얼마나 흥행할지가 관건이다. 또 2024년에는 셀트리온제약과 흡수합병 절차가 남았다. 남은 합병 절차를 서 회장이 잘 마무리할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도 올해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이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루닛은 시가총액 2조원을 돌파하며 그야말로 ‘핫한 기업’이 됐기 때문이다. 올해 루닛의 주가가 10배 가까이 뛰면서 ‘텐버거’가 됐지만 서 대표는 루닛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서 대표는 지난 8월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비전 2030’을 공개했다. 2033년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이 같은 포부를 밝힌 것은 지난 8월 201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과 맞물려있다.루닛은 유증 자금을 더 큰 성장을 위한 초석으로 쓰겠다며 청사진을 내놨다. 당시 루닛이 밝힌 계획 중에는 중장기적 수익원 창출과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위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도 설립하겠단 것도 포함돼 있었다. 이는 실제로 지난 14일 루닛이 볼파라 지분 100%를 1억9307만달러(약 2525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히면서 현실화되고 있다.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올 연말 미국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에 최대 17억달러(한화 약 2조24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면서 묵직한 한 방을 보여줬다. 총 계약 규모뿐 아니라 선급금 모두 올해 성사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기술수출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선급금(upfront)만 1억달러(약 1300억원)로 좋은 딜을 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부터 기술이전 시점을 전임상 단계에서 임상 1상 이후로 고도화하면서 더 많은 수익을 챙기는 방향으로 라이선스아웃(L/O) 전략을 변경했었다. 임상 1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이전에 나설 경우 더 높은 신약가치를 인정 받으면서 협상에서 유리해질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실제로 유효했다. 이번에 기술이전된 ‘LCB84’는 지난 5월 FDA에 임상 1상 IND를 제출하며 자체 임상에 나선 신약후보물질이다.이로써 레고켐바이오는 명실상부한 ADC 분야의 기술수출 명가가 됐다. 레고켐바이오는 ADC 분야에서만 총 13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누적 기술수출 규모는 8조65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레고켐바이오는 LCB84뿐 아니라 매년 1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임상에 진입시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빅딜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리더십 문제 부각된 워스트 3인…성영철·김선영·유진상그렇다면 반대로 워스트 3인방은 누굴까. 바이오업계에서 자주 부정적으로 거론된 인물들은 성영철 제넥신 전 회장, 김선영 전 헬릭스미스 대표, 유진산 파멥신 대표 등으로 의견이 좁혀졌다. 이 세 업체는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게 업계 지적이다.왼쪽부터 성영철 전 제넥신 회장, 김선영 전 헬릭스미스 대표, 유진산 파멥신 대표제넥신은 성 전 회장이 2021년 9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 경영진 교체가 잦아지면서 리더십이 표류하고 있다. 2021년 9월 성영철·우정원 각자 대표체제에서 우정원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됐다. 이후 불과 반년 뒤인 2022년 3월 닐 워마 대표가 신규 선임되면서 다시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올해 1월에는 닐 워마·홍성준 각자 대표체제로 바뀌었다. 그러다 지난 10월 닐 워마 대표가 사임하면서 홍성준 단독 대표체제로 변동됐다. 이후 제넥신은 연구개발(R&D)을 총괄할 임원을 구하고 있다.그런 가운데 성 전 회장의 관심사는 프로젠과 에스엘(SL) 계열사로 넘어간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프로젠은 제넥신 창립 직전인 1998년 10월 설립된 회사로 제넥신과 마곡 신사옥에 함께 입주해있다. 프로젠은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SL 계열사 중에선 제넥신과 프로젠이 2017년 합작 설립한 회사인 에스엘백시젠이 지난해 말 기술성평가에 도전했다가 탈락했다.김선영 전 헬릭스미스 대표도 올해 또 최대주주가 바뀌는 등 불안정한 경영권이 드러났다.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말 최대주주가 카나리아바이오엠(최대주주 변경 전 지분율 9.39%, 변경 후 7.96%)으로 바뀐 데 이어 지난 28일 최대주주가 바이오솔루션(지분율 15.22%)으로 변경됐다. 김 대표의 지분율은 4%에 불과하다. 바이오솔루션은 헬릭스미스 지분 인수를 통해 골관절염 신약 ‘카티라이프’의 미국 진출을 앞당기겠다는 복안이다.경영권이 옮겨지는 동안 핵심 파이프라인 ‘엔젠시스’의 임상 3-2상 일정은 계속 밀려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올해 12월까지 발표하기로 한 임상 3-2상과 임상 3-2b상의 결과를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임상 결과 발표는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유진산 파멥신 대표도 올해 경영권 매각으로 진통을 겪으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파멥신은 2008년 설립됐지만 매출을 낸 적이 거의 없다. 매년 1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지속하면서 잦은 외부 자금 조달을 추진한 결과,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최대주주인 유 대표의 지분율이 올 초 5.23%까지 떨어졌다. 결국 유 대표는 생존을 위해 경영권 매각에 나섰다.지난 6월 파멥신다이아몬드클럽동반성장에쿼티제1호조합(파멥신다이아)와 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증 계약을 체결하며 경영권 매각을 추진했으나 이후 제3자배정 유증 대상자가 수 차례 바뀌었다. 지난 7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유콘파트너스가 잔금을 치르지 않고 보유 주식이 반대매매되는 일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타이어뱅크가 지난 26일 유증대금 50억원을 납입하면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