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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 거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
  • [화제의 바이오人]역전승 거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008930) 이사가 막판에 역전을 거듭하며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쥐게 됐다. 임종윤 이사는 승리 직후 ‘화합’을 얘기했던 만큼, 공동 경영을 통해 가족 간 갈등 봉합에 나섰다.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 (사진=이데일리 송영두 기자)7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를 공동 대표로 선임했다. 이로써 임 회장의 차남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와 부인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공동 대표를 맡게 됐다. 임 회장의 장녀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도 직위를 유지하게 됐다. 한미약품(128940)은 향후 임시 주주총회 등을 통해 임종윤 사내이사를 대표로 선임할 계획이다.지난 6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열리면서 경영진이 대폭 물갈이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임종윤·종훈 이사가 가족간 화합을 우선시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가족간 화합으로 내분은 일단락된 모양새지만 공동대표 체제는 일시적일 것이란 관측도 많다.바이오업계에서 임종윤·종훈 이사의 승리를 점친 이는 많지 않았다. 임종윤 이사가 차남인 임종훈 이사를 끌여들었지만 지난달 19일 기준 이들이 보유한 지분은 28.42%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반면 송 회장과 임 부회장 측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35%으로 앞서있었다. 업계에선 모녀 측이 캐스팅보트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12.15%)을 이미 포섭했을 것으로 예상한 만큼, 송 회장 측이 유리할 것으로 봤다.그러나 신동국 회장이 임종윤·종훈 이사 측 지지에 나서면서 형제 측 지분이 총 40.57%로 앞서게 됐다. 이에 한미약품그룹은 지난달 26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을 전격 해임했다. 당시 회사 측은 “두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이날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했다.여기에 국민연금공단(지분율 7.66%)이 송 회장 측을 지지하면서 상황이 또 다시 역전됐다. 송 회장 측 지분이 42.66%로 40.57%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보다 우위에 서게 된 것이다. 여기에 또 다른 큰 변수는 소액주주의 표심이었다. 지난달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이 임종윤·종훈 사내이사 편에 서면서 임종윤·종훈 이사가 역전승을 이루게 됐다. 결국 OCI그룹과 통합은 불발됐다.임종윤 이사는 ‘은둔의 경영자’로 불렸지만 이번 경영권 분쟁에 나서면서 언론 인터뷰에 나서거나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언론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종윤 이사는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이후로는 언론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임종윤 사내이사가 다시 은둔의 경영자로 돌아가려는 것 같다”는 얘기도 나왔다.추후 임종윤 이사의 한미약품 대표 취임이 완료되면 주요 임원 인사 결과도 곧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공개될 주요 임원 인사를 통해 ‘뉴(NEW) 한미’의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 약력△1972년 출생△미국 보스턴칼리지(Boston College) 생화학과 졸업△버클리음대 재즈작곡 석사△2000년 한미약품 전략팀 과장으로 입사△2004년 북경한미약품 기획실장 승진△2006년 북경한미약품 부총경리(부사장)△2006년 북경한미약품 총경리(사장)△2009년 한미약품 신사업개발부문 사장 선임△2009년 홍콩에 코리컴퍼니(코리그룹) 설립△2010년 한미홀딩스(현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이사로 선임(임성기·임종윤 대표)△2016년 한미사이언스 단독 대표이사△2021년 3월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송영숙·임종윤 대표)△2021년 9월 캔서롭(현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지분 19% 인수, 최대주주 등극△2022년 3월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기 종료△2024년 3월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선임
2024.04.07 I 김새미 기자
황유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복귀전’ 윤이나 공동 34위
  • 황유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복귀전’ 윤이나 공동 34위
  • 황유민이 7일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돌격대장’ 황유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진땀 우승을 차지했다.황유민은 7일 제주 서귀포시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2위 박혜준(21)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이로써 황유민은 지난해 7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9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첫 우승으로,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받았다.3라운드까지 54홀 노보기 경기를 펼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던 황유민은 KLPGA 투어 최초 72홀 노보기 우승에 도전했지만, 노보기 행진은 2번홀에서 멈췄다.이날 전반적으로 샷이 불안했던 황유민은 2번홀(파4)과 3번홀(파3)에서 연속해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은 박혜준에게 선두 자리를 잠시 내주기도 했다.황유민은 초반의 불안함을 이겨내고 4번홀(파5)에서 1.5m 버디를 넣어 공동 선두로 복귀했고 6번홀(파4) 3.2m 버디, 9번홀(파4) 5m 버디 등 연이어 중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선두를 질주했다.황유민을 추격하던 박혜준이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황유민이 4타 차로 격차를 벌리며 손쉽게 우승을 따내는 듯했다.그러나 황유민의 샷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황유민은 10번홀(파4)과 12번홀(파4), 13번홀(파5)에서 모두 티샷이 페어웨이 밖으로 크게 벗어날 뻔하다가 장애물을 맞고 샷을 할 수 있는 위치로 들어오는 행운을 누렸다.15번홀(파5)에서도 3m 파 퍼트를 막아내는 등 수차례 위기를 넘겼지만 샷은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그사이 박혜준은 13번홀(파5)과 1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황유민을 다시 1타 차로 추격했다.1타 차로 들어선 마지막 18번홀(파4). 박혜준은 그린에 공을 올렸지만, 황유민은 두 번째 샷이 공을 넘어가 황유민이 더 불리해 보였다. 그러나 황유민은 15m 거리의 프린지에서 퍼터로 공을 굴려 핀에 가까이 붙였고 파 퍼트를 집어넣어 먼저 경기를 끝냈다. 9.5m 버디 퍼트를 남겨놓은 박혜준의 공이 홀의 왼쪽으로 빗나갔고, 황유민이 우승을 확정했다.박혜준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박혜준은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고 2위에 올랐다.박혜준은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그해 상금랭킹 71위를 기록해 시드를 잃었고 지난해 드림투어(2부)에서 뛰었다. 상금랭킹 8위로 정규투어에 다시 올라온 박혜준은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KL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을 적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3년 8개월 만에 국내에서 열린 KLPGA 투어에 출전한 신지애(36)는 2타를 잃어 공동 31위(3언더파 285타)로 국내 나들이를 마무리했다.윤이나(21)는 마지막 날 이븐파를 기록, 공동 34위(2언더파 286타)로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 및 늦장 신고로 징계를 받았다가 징계가 경감돼 이번 대회부터 KLPGA 투어에서 뛸 수 있다.아마추어 김민솔(18·두산건설)은 3타를 줄여 공동 8위(8언더파 280타)로 활약했다.윤이나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4.04.07 I 주미희 기자
“한우물 파니 매출 쑥”…가구업계, ‘특화 매장’ 키운다
  • “한우물 파니 매출 쑥”…가구업계, ‘특화 매장’ 키운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가구업계가 한 가지에 집중하는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의 상품군을 집중 배치한 오프라인 점포로 품목별 브랜드를 알리는 데 효과적이다는 평가다. 특정 품목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면서 매출 상승효과도 톡톡하다.롯데백화점 수원점에 문을 연 한샘 키즈 매장. (사진=한샘7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009240)은 최근 롯데백화점 수원점과 부산광복점에 자녀방 가구 특화 매장인 ‘한샘 키즈’ 1·2호점을 열었다. 유아기부터 사용하는 ‘샘키즈’ 라인, 초등학생 책상 ‘조이S 2’ 등 자녀방 가구 인기 브랜드를 모아둔 것이 특징이다. 매장에서는 한샘의 아이방 가구 전문가가 3차원(3D) 상담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활용해 맞춤형 상담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샘키즈 수납장’ 등 온라인 한샘몰에서만 판매하는 상품도 이곳 매장에서 직접 체험 후 구입할 수 있다.한샘은 최근 자녀방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 매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초등 가구 시장 규모는 약 3800억원 수준이며 한샘은 이 시장 2위 사업자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육아와 교육에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맘’이 많은 지역에 한샘 키즈 매장을 열었다”며 “지역별 고객의 생활방식과 상권 특성에 맞춘 다양한 가구 특화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문을 연 마테라소 2호점. (사진=신세계까사)신세계까사는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마테라소 독립 매장 1호점을,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2호점을 각각 열었다. 신세계까사는 국내 수면 시장이 3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고가 침대·매트리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마테라소 브랜드를 키우고 있다. 특히 마테라소 단독 매장을 통해 수면 브랜드로서 전문성과 차별성을 알린다는 목표다.마테라소 단독 매장의 매출 성과도 뚜렷하다. 마테라소 1호점은 지난해 10월 문을 연 뒤 3개월간 매출이 일반 까사미아 매장의 침대 카테고리 평균 매출 대비 4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침대·매트리스 구매 목적으로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뿐 아니라 유동인구를 대상으로도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침대와 매트리스는 구매를 결정하는 데 직접적인 체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고객 접점이 필수적인 요소”라며 “마테라소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브랜드 규모와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7 I 김경은 기자
대리 기사 보험 한도 높인다…DB 등 손보사 이달 상품 출시
  • 대리 기사 보험 한도 높인다…DB 등 손보사 이달 상품 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달 DB·현대·삼성·롯데 등 4개 손해보험사에서 보상 범위와 한도를 확대한 대리운전자보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금감원과 보험업계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대리운전자 보험상품 개선 방안’의 첫 후속 조치다.그간 판매된 대리운전자보험은 보상 범위가 좁고 한도가 낮아 사고가 나면 대리운전기사가 본인은 물론 차주, 피해자 등에게 발생한 손해액을 자비로 부담하는 경우가 많았다.이에 새로 출시되는 상품에는 대리운전 기사의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차주의 렌트 비용을 보상하는 특별 약관이 신설됐다. 현재 보험은 차량 수리 기간 동안 발생하는 차주의 렌트 비용을 보상하지 않아 대리운전 기사가 개인 비용으로 보상해야 했다.이제는 차대차 사고만 보장하는 특약과 단독 사고를 포함한 모든 사고를 보장하는 전체 사고 특약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각각 현행 최대 2억원, 1억원인 대물 배상과 자기차량손해(자차) 보상 한도도 확대됐다. 대물 배상 보상 한도는 2억·3억·5억·7억·10억원, 자차 보상 한도는 1억·2억·3억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다음 달에는 메리츠, KB손해보험도 보상 범위와 한도를 확대한 새 대리운전자보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6월에는 사고 이력이 있는 대리 기사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대리운전 사고 횟수별 할인·할증 제도 도입도 추진한다.다음 달에는 메리츠, KB손해보험 2개사도 보상 범위·한도를 늘린 대리운전자보험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대리운전 기사에 대한 보장 사각 지대가 해소되고, 대리운전 이용자도 보다 안심하고 대리운전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7 I 김국배 기자
"멤버 전원이 에이스"…'군필돌' 에이스, 불후의 명곡서 완벽 무대
  • "멤버 전원이 에이스"…'군필돌' 에이스, 불후의 명곡서 완벽 무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그룹 에이스(A.C.E)가 3년 만에 완전체로 시청자들을 찾았다.에이스(박준희, 이동훈, 와우, 김병관, 강유찬)는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명사 특집 최수종 편’ 2부에 출연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에이스는 최근 전역한 막내 강유찬까지 합류, 약 3년 만에 완전체로 방송에 출연했다. 배우 최수종의 대표작 중 하나인 ‘파일럿’의 OST ‘파일럿’을 선곡한 에이스는 드라마까지 정주행하며 노래를 연구했다고 밝히며 이번 무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음을 드러냈다.‘불후의 명곡-명사 특집 최수종 편’에 출연한 그룹 에이스(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첫 번째 순서로 호명된 에이스는 곡 제목에 맞게 파일럿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스테이지에 올랐다. 절도 넘치는 군무로 무대의 포문을 연 멤버들은 수준급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특히 1993년 발매된 곡임에도 에이스는 청량하고 세련된 감성으로 노래를 재해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다섯 멤버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지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에이스의 무대를 지켜본 선배 아티스트들도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알리는 “라이브가 이렇게 안정적일 수 있다니 감탄했다. 학점으로 따지면 당연히 A+”라고 극찬했고, 이지훈은 “누가 에이스인지 모를 정도로 멤버 전원이 에이스인 것 같다. 젊음, 열정, 패기 다 돋보이는 무대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한편, 에이스는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2024 단독 팬미팅 ‘HOME SWEET A.C.E’(홈 스윗 에이스)를 개최한다.
2024.04.07 I 이윤정 기자
제주항공 "달랏·치앙마이·비엔티안, 자유여행 '성지'로 주목"
  • 제주항공 "달랏·치앙마이·비엔티안, 자유여행 '성지'로 주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은 최근 개별 자유여행의 ‘성지’로 베트남 달랏, 태국 치앙마이, 라오스 비엔티안이 주목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개별 자유여행은 단체관광과 다르게 배낭여행을 포함해 골프, 요가 등 본인의 여행 취향에 맞게 스스로 계획을 세워 떠나는 여행이다. 제주항공은 베트남·태국·라오스가 지난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 비중이 각각 1위(360만명)·3위(166만명)·4위(17만명)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달랏.(사진=제주항공)베트남 달랏은 베트남 중부 고원에 위치한 관광도시로, 연중 쾌적한 기후가 이어져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해발고도 1500m 안팎의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어 다른 동남아 도시와 달리 쾌적한 날씨로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아시아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높은 수준의 골프장이 있어 골프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또 산악지대를 활용한 레포츠의 성지로도 꼽히는 달랏은 스위스 인터라켄과 더불어 캐녀닝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사막, 사찰, 폭포, 트레킹 코스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자전거나 스쿠터를 활용한 이색적인 체험 여행도 즐길 수 있다. 달랏은 제주항공에서 단독 취항 중이다.태국 치앙마이.(사진=제주항공)태국 치앙마이는 건강과 힐링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힐링 도시다. 특히 푸르른 자연을 품고 있는 치앙마이의 특징을 활용한 요리와 요가·명상 교실이 인기다.쿠킹클래스의 경우 요리사와 함께 현지 시장에서 건강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해 태국 현지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완성된 요리를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들과 함께 나누며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라오스 비엔티안.(사진=제주항공)라오스 비엔티안은 전 세계 배낭여행의 성지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있는 도시로, 국내에도 각종 예능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입소문을 탔다. 오래전부터 배낭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교통부터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시설 등 여행 인프라와 함께 카야킹,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엑티비티가 구비돼 있다.제주항공은 베트남 달랏, 태국 치앙마이, 라오스 비엔티안이 개별자유여행 성지로 인기를 끌며 주목받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 ‘인터레스트립(Interest+Trip)’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증가를 꼽았다. 인터레스트립이란 취미나 흥미를 뜻하는 인터레스트(Interest)와 여행을 뜻하는 트립(Trip)을 합친 신조어로 오로지 취미나 흥미 요소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의미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본인의 취미나 관심사가 여행지를 선택하는데 크게 작용함에 따라 달랏, 치앙마이 등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고객들의 새로운 여행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고객 한 명 한 명의 행복한 여행 경험을 위해 노력하는 고객 맞춤형 항공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7 I 공지유 기자
블랙핑크 리사, 재벌가 대저택 75억에 산 이유는?
  • 블랙핑크 리사, 재벌가 대저택 75억에 산 이유는?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여성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리사가 성북동 호화 자택 일부를 공개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철저한 치안과 사생활 보호를 고려해 성북동 집을 골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블랙핑크 리사와 성북동 자택(사진=뉴스1, 이데일리)리사는 최근 소속사 유튜브 채널에 올린 생일 기념 영상에서 “집을 조금만 보여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많았다”며 집 소개를 시작했습니다. 리사가 조심스럽게 현관문을 열자 기다란 복도 너머로 탁 트인 거실이 펼쳐졌고 높은 층고가 개방감을 더했습니다. 인테리어는 차분한 흰색 톤으로 통일된 가운데, 리사는 “굉장히 열심히 리모델링 했다”며 뿌듯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리사는 지난해 1월 이 집을 75억원에 매입했습니다.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이 잡혀 있지 않아 전액 현금 지불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에 연면적이 208평에 달하는 이 집은 원래 고(故) 신격호 전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손녀인 장선윤 롯데 뉴욕팰리스 전무 부부가 거주하던 곳입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성북동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유명 기업인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또 배우 유해진이 지난해 성북동 단독주택을 45억원에 매입했고, 래퍼 빈지노도 45억원에 집을 구했습니다. 이 밖에도 배우 이승기·이다인 부부, 배용준·박수진 부부, 가수 이승철 등도 성북동에 거주 중입니다.성북동은 청와대와 가까워서 과거에 일반인들이 드나드는데 제한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정치권력자, 기업인, 유명 연예인 등이 속속 모여들며 부촌이 형성됐고 일본·독일·덴마크·네덜란드·파키스탄 등 대사관저도 다수 들어서며 치안 관리가 더욱 철저해졌습니다.성북동은 걸으면 숨이 찰 정도로 경사진 언덕 지형이라는 점, 대중교통편이 매우 불편하다는 점, 인도 곳곳이 끊긴 점 등 때문에 지금도 일반인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습니다. 이는 항상 자차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블랙핑크 리사가 거주하는 성북동 자택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여성 아이돌 그룹 멤버는 극성팬이나 스토커들로부터 신변 위협을 겪는 경우가 많고, 세계적 스타인 리사 역시 신변의 위협을 받은 적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분야 한 전문가는 “유명인들이 선호하는 부촌은 도심과의 접근성은 좋으면서도 유동인구가 적다는 특징이 있다”며 “리사도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사생활이 보호된단 점에서 성북동 자택을 고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한편 성북동은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덕분에 공기가 맑고 전망도 좋습니다. 특히 풍수학적으로 북한산의 좋은 기운이 모이는 대표적인 ‘명당’이어서 풍수지리에 관심이 많은 자산가들의 수요 역시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2024.04.07 I 이배운 기자
‘돌격대장’ 황유민, 최초 KLPGA 투어 72홀 노보기 우승자 될까
  • ‘돌격대장’ 황유민, 최초 KLPGA 투어 72홀 노보기 우승자 될까
  • 황유민이 6일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72홀 노보기 우승에 도전한다.황유민은 6일 제주 서귀포시의 테디밸리 골프 앤드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공동 2위 박혜준(21), 강지선(28), 문정민(22)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작은 체격에도 장타 부문 2위(257.16야드)를 날리는 데다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돌격대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지난해 7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9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1, 2라운드에서는 징계 해제 후 복귀한 윤이나(21), 방신실(20)과 함께 장타 조로 묶여 장타 대결을 벌이면서도 매일 5타씩 줄여 선두에 나섰다.특히 황유민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들고 있던 거리 측정기를 볼 위에 떨어뜨리는 당황스러운 순간을 맞았다. 다행히 경기위원회가 비디오 판독을 통해 볼이 움직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해 벌타를 받지 않았다.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 3타를 줄인 황유민은 이번 대회에서 54홀 노보기 행진을 벌이며, 장타에 정교함을 더한 한층 성숙한 플레이를 펼쳤다.황유민은 18번홀 상황에 대해 “처음에는 벌타를 안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내 실수이고 정신을 차리지 못해서 생긴 일이라 벌타가 주어지면 받아들이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노보기 행진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최종 라운드 첫 홀부터 노보기 기록이 깨질 수도 있다. 보기를 안하려고 하겠지만, ‘보기하지 말자’가 공략법은 아니다. 기록에 대한 신경은 쓰이지 않는다”고 당차게 말했다.황유민이 최종 라운드에서도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고 우승하면 역대 최초 72홀 노보기 우승자가 된다. 앞서 54홀 노보기 우승은 이승현(2018년 S-OIL 챔피언십), 지한솔(2017년 ADT캡스 챔피언십), 박성현(2016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배선우(2016년 E1 채리티오픈), 신지애(2008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5명이 기록했지만, 72홀 노보기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없다.황유민은 “수비적으로 경기하면 잘 풀리지 않는다. 최종 라운드 컨디션을 보고 샷이 잘 맞는다고 느끼면 공격적으로 치고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2022년에 K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뛰었던 박혜준은 개인 최소타인 7언더파 65타를 치고,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에 올랐다.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던 강지선도 5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나섰다.장타자 문정민도 2타를 줄이고 공동 2위에 올라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문정민은 지난해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드림투어에서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해 KLPGA 투어 풀 시드를 확보했다.박현경(24)과 박주영(34), 전예성(23), 김민선(21)은 공동 5위(9언더파 207타)에 올랐다.신지애(36)는 2타를 줄여 공동 20위(5언더파 211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징계 해제 후 1년 9개월 만에 복귀한 윤이나(21)는 이븐파를 쳐 공동 40위(2언더파 214타)를 기록했다.디펜딩 챔피언 이예원(21)은 공동 48위(1언더파 213타)에 그쳐 타이틀 방어가 힘들어졌다.그린 파악하는 황유민(사진=KLPGA 제공)
2024.04.07 I 주미희 기자
“코인투자하면 돈 불려줄게” 배우들 줄줄이 속았다
  • “코인투자하면 돈 불려줄게” 배우들 줄줄이 속았다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코인 투자금을 주면 수익 20%를 얻게 해주겠다고 약속하는 등 코인 사기로 프리랜서 배우들에게 수천만원을 가로챈 전 연예인 매니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지난달 27일 사이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이 판사는 “범행으로 인한 피해 금액이 합계 3300여만원으로 적지 않다”며 “범행의 경위, 내용, 횟수 등에 비춰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고, 피해도 상당 부분 회복되지 않았다”며 “사기 범죄로 몇 차례 벌금형의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어 그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다만 “피고인이 B 씨에게 310만 원가량, C 씨에게 230만 원가량을 각 변제해 피해가 일부 회복됐다”며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 매니저로 일하면서 알게된 프리랜서 배우 B씨에게 “나는 코인 투자로 돈을 많이 벌었다”며 “당신이 코인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20%의 이익을 얻게 해주겠다. 내 돈을 들여서라도 수익을 보전해주겠다”고 속여 10회에 걸쳐 241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같은 해 8월 다른 프리랜서 배우 C 씨에게 접근해 “진행비를 주면 전속으로 케어(관리)해주겠다”고 속이고, 코인 투자하면 수익을 주겠다는 등의 수법을 통해 총 92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았다.
2024.04.06 I 박미경 기자
'대세 밴드' 실리카겔,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 기록
  • '대세 밴드' 실리카겔,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 기록
  •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밴드 실리카겔이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지난 5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한 실리카겔 단독 공연 ‘Syn.THE.Size Ⅲ(신서사이즈 Ⅲ)’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약 2년 만에 돌아온 실리카겔의 오리지널 공연 시리즈 ‘Syn.THE.Size’는 다양한 요소를 합성해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만들어 가는 시리즈로, 오는 5월 18일 오후 6시, 19일 오후 5시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Syn.THE.Size’는 지난 2020년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So!YoON!(황소윤), Y2k92(와이2케이92)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2022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된 두 번째 공연에는 glowingdog(글로잉독)과 wave to earth(웨이브투어스)의 신동규가 참여했다.이번 공연에서는 실리카겔이 정규 2집 ‘POWER ANDRE 99(파워 앙드레 99)’ 발매 이후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오픈했던 브레인스토밍 서비스를 활용해 새로운 합성을 예고했다.이들은 지난 2023년 진행된 단독 공연 ‘Machine Boy(머신 보이)’와 ‘POWER ANDRE 99’ 티켓도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Syn.THE.Size Ⅲ’ 티켓 또한 초고속 매진시키며 또 한 번 막강한 화제성을 보여줬다.실리카겔은 지난 2015년 EP ‘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가지 시각’으로 데뷔 후 개성 강한 음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꾸준히 공연 규모도 늘리며 남다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지난해 ‘2023년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뮤직스타일상’을 수상, 아울러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의 영광을 안으며 대세 밴드로 자리 잡았다.한편, ‘Syn.THE.Size Ⅲ’는 5월 18일 오후 6시, 19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2024.04.06 I 김가영 기자
"강아지가 피 토해요"…허위 제보한 20대 직원에 징역 8개월 실형
  • "강아지가 피 토해요"…허위 제보한 20대 직원에 징역 8개월 실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자신이 일하는 동물병원에 불만을 품고 언론사에 조작된 영상을 제보한 20대 동물병원 전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재판부(장수진 판사)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사진=이데일리 DB)A씨는 지난 2021년 일하던 동물병원에 입원 중인 반려견이 피를 토하는 증세를 보이는 것처럼 조작해 촬영한 영상을 한 방송사에 제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앞서 당직 수의사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징계를 요구했지만, 병원 측이 노무사를 고용해 실태조사를 하는 것에 그치자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A씨를 벌금 500만 원에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정식 재판 절차에 회부했고 실형 선고로 이어졌다.재판부는 “조작된 소품을 이용해 촬영된 동영상과 인터뷰가 결합된 방식으로 허위 사실을 제보해 그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며 “지상파 방송 뉴스에 보도돼 파급력과 전파 가능성이 매우 컸고, 범행 이후 동물병원이 폐업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질타했다.이어 “피해자가 수령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1000만 원을 형사 공탁하는 등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이 사건 범행에 의해 모든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2024.04.06 I 김민정 기자
“네 형이 내 애인 꼬셨어” 발언에 지인 폭행…40대 실형 선고
  • “네 형이 내 애인 꼬셨어” 발언에 지인 폭행…40대 실형 선고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이 “네 형이 내 여자친구를 꼬시려고 했다”는 말을 반복하자 화가 나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사진=게티이미지)인천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홍준서)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27일 밤 11시께 인천 부평구 주거지에서 B(40)씨와 술을 마시다가 주먹과 손바닥, 발로 B씨의 얼굴과 몸을 여러 차례 때리고 밟아 6주 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B씨가 “너희 작은형이 내 여자친구를 꼬시려고 했다”고 하자 A씨가 대신 사과했으나 B씨는 같은말을 계속했고, 화가 나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에게 폭행당한 B씨는 갈비뼈와 안와 바닥 등이 골절되고, 눈 안쪽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피가 고이는 외상성 전방출혈 등 피해를 입었다.홍 부장판사는 “피고인에게 강도상해로 징역 3년6개월, 강도강간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며 “위 실형으로 복역 후 누범기간이 경과한 지 약 한 달 만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의 정도가 중한 점 등에 비춰 피고인이 피해자를 위해 100만원을 공탁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실형으로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06 I 박미경 기자
김세영vs로즈 장, 안나린vs가쓰…LPGA투어 매치플레이 8강 진출
  • 김세영vs로즈 장, 안나린vs가쓰…LPGA투어 매치플레이 8강 진출
  • 김세영이 6일 열린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세영(31), 안나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8강에 진출했다.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3위에 올라 8강 진출에 성공했다.이 대회는 1~3라운드를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한 뒤 상위 8명이 8강에 진출, 이후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LPGA 투어에서 12승을 기록한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3년 넘게 우승 소식이 끊겼지만, 이번 대회에서 통산 13승에 도전한다.특히 김세영은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적도 있는 ‘매치 퀸’이다.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해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했고 아직 우승은 없는 안나린은 중간 합계 이븐파 216타로 7위를 기록 8강 진출에 성공했다.김세영은 8강에서 로즈 장(미국)과 격돌하고 안나린은 가쓰 미나미(일본)와 맞붙는다.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가 3라운드까지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올랐고, 미나미는 3타 차 2위(3언더파 213타)에 올랐다.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넬리 코다(미국)는 6위(1언더파 215타)로 8강에 합류, 4연속 우승을 노린다.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23)은 3라운드까지 2오버파 218타를 기록, 공동 8위에 올라 브룩 헨더슨(캐나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사소 유카(일본)와 8강에 나설 한 명을 가리기 위해 연장전까지 갔으나 탈락했다. 쭈타누깐이 8강에 합류한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머과이어와 쭈타누깐이 8강을 치르며 코다는 에인절 인(미국)과 만난다.
2024.04.06 I 주미희 기자
티샷 골프공 맞아 안구적출…안전부실 캐디 ‘법정구속’
  • 티샷 골프공 맞아 안구적출…안전부실 캐디 ‘법정구속’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카트에 있던 골퍼가 동반자의 티샷 공에 맞아 실명한 것은 골프장 캐디가 안정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국내 한 골프장 전경. (사진=연합뉴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52·여)에게 금고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캐디인 A씨는 지난 2021년 10월 3일 오후 1시께 원주의 한 골프장에서 고객들과 라운드 중 티박스 좌측 10m 전방에 카트를 주차한 뒤 남성 골퍼에게 티샷 신호를 했고, 이 공이 날아가 카트 안에 있던 B(34·여)씨의 눈에 맞아 실명하게 한 과실로 기소됐다.이 사고로 B씨는 왼쪽 눈이 파열돼 안구를 적출하는 등 영구적인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B씨가 끝내 안구를 적출하는 등 미혼여성으로서 큰 육체·정신적 고통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A씨는 재판에서 “업무상 주의 의무 위반이 없었고 이 사건 결과 발생과의 상당한 인과관계도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변호인이 수사기관에 제출한 캐디교육자료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A씨가 골프장의 ‘카트는 세우고 손님들은 모두 내려서 플레이어의 후방에 위치하도록 해야 한다’는 매뉴얼 등에 어긋나게 경기를 운영했다는 판단이다.박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카트에서 내리지 않았어도, 캐디매뉴얼과 교육내용에 비춰 피고인이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했다고 보긴 어렵다”며 “불운도 작용했음을 부인하긴 어렵다고 해도, 피고인은 노련하고 능숙한 캐디다. 사고 가능성을 예상할 구체적 상황이었음에도, 안일하게 대처했다”고 판시했다.또 “사고 발생 후 약 2년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피해자에게 별다른 사과나 피해회복 노력도 없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사건에 대처하는 피고인의 태도에 비춰 실형을 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A씨 측 변호인은 이 재판 선고 후 법원에 항소장을 낸 상태다.한편 해당 골프장은 이 사건 발생 후 안전상의 이유로 티박스의 구조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06 I 박미경 기자
'명곡 맛집' 온앤오프가 돌아온다(Prod.황현)
  • '명곡 맛집' 온앤오프가 돌아온다(Prod.황현) [컴백 SOON]
  •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믿고 듣는 아이돌’, ‘명곡맛집’ 온앤오프(ONF)가 돌아온다.온앤오프는 오는 8일 미니 8집 ‘뷰티풀 셰도우’(BEAUTIFUL SHADOW)로 6개월 만에 가요계로 복귀한다.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를 비롯해 수록곡 ‘아프로디테’(Aphrodite), ‘브리스, 헤이즈 & 셰도우’(Breath, Haze & Shadow), ‘케미컬 타입’(Chemical Type), ‘슬레이브 투 더 리듬’(Slave To The Rhythm)까지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데뷔앨범 ‘ON/OFF’부터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황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을 맡았다.독자적인 장르와 음악색을 구축한 온앤오프인 만큼, 신곡 ‘바이 마이 몬스터’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에도 기대가 쏠리는 상황. 또한 ‘벅차오름의 대가’ 황현 프로듀서와 ‘완성형 아이돌’ 온앤오프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고 만든 앨범이란 점에서 역대급 명반 탄생이 기대된다.황현 프로듀서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신곡 ‘바이 마이 몬스터’에 대해 “이 음악은 요즘 나오는 음악이 아니라서 더 재밌는데, 그렇다고 해서 올드하거나 그렇지는 않다”며 “이 곡의 힘이 현재의 K팝신의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는 6~7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2024 온앤오프 콘서트 [스포트라이트] 인 서울’에서 첫 공개된다.
2024.04.06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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