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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옵투스제약, 앨러간 CMO 계약 유력...대규모 점안제 공장 증설 배경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옵투스제약(131030)이 글로벌 제약사 ‘앨러간’(Allegan)과 노안성질환 점안제 위탁생산(CMO) 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옵투스제약이 최근 발표한 대규모 점안제 공장 증설의 실체가 드러난 셈이다.옵투스제약 오송공장 전경. 이 공장은 지난 2022년 4라인 설비 증설을 통해 연간 4억7000만관 규모로 안과용 점안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공=옵투스제약)26일 업계에 따르면, 앨러간이 현재 유럽의 한 CMO에서 생산 중인 노안성질환 점안제를 옵투스제약으로 일부 전환하는 것이 유력하다.앞서 옵투스제약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860억원 규모의 공장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옵투스제약은 전체 매출액의 99.2%를 점안제에서 올리고 있다.옵투스제약은 이번 증설을 통해 일회용 점안제 생산 능력을 77% 늘릴 계획이다. 옵투스제약의 현재 일회용 점안제 생산능력은 4억 7000만관이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8억 3000만관까지 늘어난다. 현재 옵투스제약의 오송공장은 티어린피 점안액(건성안치료제), 하메론점안액(삼천당제약, 건성안치료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옵투스제약은 지난해 매출 724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가운데 CMO 매출은 200억원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선 올해 옵투스제약의 점안제 CMO 규모가 300억원을 넘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 “점안제 공장 증설과 앨러간 CMO 수주는 한 묶음”이번 일회용 점안제 공장 증설 중심엔 앨러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제약업계 고위관계자는 “앨러간의 노안성질환 점안제 위탁생산을 옵투스제약에게 맡기는 건 99.99% 확실하다”며 “다만, 현재로선 유럽 CMO 물량을 모두 넘겨줄 지(밴더 전환), 일부만 넘겨줄 지(2차 밴더)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로선 앨러간이 유럽과 한국(옵투스제약) ‘투(Two) 밴더’(복수 공급망)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며 “이번 공장증설과 앨러간 CMO 수주는 한 묶음”이라고 강조했다.앨러간은 1950년 설립돼 보톡스로 국내에 처음 알려졌다. 이 회사는 보톡스 외에도 안질환 치료제 ‘레스타시스’, 필러 ‘쥬비덤’, 신경과 치료제 ‘보토리’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앨러간은 지난 2020년 애브비(Abbvie)에 인수돼 자회사가 됐다. 애브비는 지난해 543억달러(75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옵투스제약의 점안제를 생산 중인 오송공장은 EU로부터 GMP(우수의약품제조 및 관리) 인증을 받았다. 이후 2022년 2월부터 녹내장 치료용 일회용 점안제 4종을 삼천당제약을 통해 간접 수출해왔다. 같은 해 7월엔 독일 CDMO(위탁개발생산)기업 샌더스트와 전략적 MOU를 체결하며 보폭을 넓혀왔다. ◇ “앨러간 확약 없이 점안제 공장 대규모 증설 불가” 앨러간의 노안성 질환 치료제는 앞서 언급한 레스타시스(만성 안구 건조증 치료) 외에도 줴비타(안구 건조증 완화), 루미간(녹내장 및 안압 상승 치료), 오플로사(항생제 안약), 브리몬딘 타르트레이드(녹내장 및 안압 상승 치료), 자이드라(건성안 치료), 뷰어티 1.25%(근거리 시력(노안) 개선제) 등이 있다.지난해 매출액은 레스타시스가 5억7000만달러(7925억원)를 기록했고, 자이드라는 4억8700만달러(6671억원)였다. 그는 “점안제 공장은 여타 의약품 CMO 공장과 달리 호환성이 전혀없다”면서 “물량 확보가 안된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증설에 나설 수 없다. 옵투스제약이 860억원이나 들여서 점안제 공장을 설립하는 덴 앨러간으로부터 수주가 확약됐거나 확정적이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국내에선 저 정도 규모의 점안제 CMO 물량을 확보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이번 CMO 계약에 앨러간의 시장확대, 생산가격 등의 종합적인 고려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관계자는 “앨러간이 이번에 증설되는 옵투스제약 CMO 공장을 통해 자사 제품의 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라며 “밴더 전환까지 얘기가 나오는 것을 봐선 생산가격을 낮추기 위한 목적이 함께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옵투스제약은 앨러간의 노안성 질환제 CMO 수주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수주 위한 현지 총력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 수주를 위해 현지화 전략 가동에 나섰다.불가리아 소피아에 위치한 힐튼 소피아 호텔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윤영준(왼쪽) 현대건설 사장이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면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은 불가리아 소피아에 위치한 힐튼 소피아 호텔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이틀에 걸쳐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로드쇼 2024’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현대건설의 원전 시공역량을 홍보하고, 현지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코즐로두이 원전을 수주하고자 마련됐다.지난 25일 열린 본행사에는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의 정부 주요 관계자와 현지 원전 및 건설업계, 연구기관, 언론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본행사에 앞서 마련된 비즈니스 테이블에서 코즐로두이 원전의 성공적 사업 수행 의지를 표명하고,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대건설은 불가리아 국민의 소중한 에너지 공급원인 코즐로두이 원전의 가장 훌륭한 파트너사가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이번 원전 로드쇼는 불가리아 유수의 기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현지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자리로, 대한민국과 불가리아 양국의 상호 협력을 확대하는 커다란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튿날까지 운영된 B2B 미팅 및 채용 상담 부스에는 약 120곳 이상의 현지 유관기업과 학계 관계자, 학생들이 방문했다. 협력을 희망하는 기업들과의 면담을 통해 불가리아 내 공급망 구축의 초석을 다졌고 주요 대학 학생과 리쿠르팅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 및 상담을 진행해 인적 네트워크 확보의 기반도 마련했다.로드쇼 기간 동안 윤영준 사장은 대통령궁에서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면담하고 보이코 보리소프 GERB(제1당) 총재, 델리얀 페브스키 MRF(제2당) 총재와 각각 만남의 자리를 갖는 등 코즐로두이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기반을 다졌다.루멘 라데프 대통령은 “대형원전은 물론 차세대 원전을 포함한 원자력 밸류체인 전반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수력 및 에너지저장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건설과 협업의 기회를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현대건설이 속한 현대차그룹과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불가리아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에 대형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입찰자격심사(PQ)를 단독으로 통과한 이후 계약 이행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계약을 앞두고 성공적 수주 마중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 [단독]'기동카' 돌려쓰기, 이제 다 걸려.. 단속팀 뜬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사진=뉴시스)서울시가 다음달부터 ‘기후동행카드’ 본사업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부정사용 등을 관리할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인력도 보강한다. 기후동행카드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이라는 특성상 실물카드를 여러 명이 시간대를 달리해 쓸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예를 들어 가족끼리 평일엔 자녀가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야간이나 주말엔 부모가 외출용으로 사용하는 식으로 돌려 쓸 가능성이 있다. 이에 시는 고액 및 이상 패턴 사용자 등의 이용 내역을 분석하고, 실제 부정사용이 확인되면 법적 한도 내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는 입장이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도시교통실 교통정책과 교통수요관리팀을 7월 1일 자로 ‘기후동행·수요관리팀’과 ‘기후동행지원팀’ 등 2개 팀으로 분리·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민선 8기 후반기 조직 개편 계획에 따라 기후동행카드 사업의 추진력 강화를 위한 ‘기후동행카드팀’ 신설을 예고한 바 있다.이번에 신설할 기후동행·수요관리팀은 기후동행카드의 기획과 예산, 평가 등을 총괄하고 수도권 서비스 확대, 제도개선, 리버버스 등 다른 운송수단 연계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기후동행지원팀은 기후동행카드 운영 관리와 청년할인·단기권 등 기존서비스 관리, 보조금 집행, 마일리지·민간·서울페이 등 타 사업 연계, 홍보, 카드제작 등을 맡게 된다. 이들 2개 팀은 기존 교통수요관리팀(11명)보다 2명이 늘어난 13명(7명, 6명)으로 인력도 확대했다. 특히 기후동행지원팀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기후동행카드의 부정승차 방지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기간에 30만원 이상 고액 사용자 30여명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 20만~25만원대 고액 사용자와 갑작스럽게 사용량이 급증하는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사용자에 대해서도 추적 조사 중이다. 시는 조사 결과에 따라 부정사용으로 판명되면 법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불이익을 줄 예정이다. 현재 서울지하철의 경우 부정승차로 드러나면 요금의 최대 30배를 부가금으로 징수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실물카드를 쓸 수 밖에 없는 ‘아이폰’ 사용자에 대해선 애플 측과 교통카드 ‘NFC 기능’ 적용을 위한 협의도 계속하고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 부정사용과 관련해선 현재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며 “2개 팀으로 신설·분리하면서 중복을 막기 위해 관련 업무를 나눴다”고 말했다.
- 강남구, 스타트업 발굴해 CES 2025 참가 지원한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강남구는 다음달 17일까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할 강남구 스타트업 10개사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강남구)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CES는 최신기술 트렌드와 주요 기업의 비전을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다. 지난 1월 열린 CES는 AI라는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우리나라 벤처·창업 기업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310개사 가운데 한국 기업이 143개사(46%)를 차지했고, 이 중 벤처·창업 기업이 116개사였다. 이런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판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는 내년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에 관내 스타트업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현재 벤처기업 2613개가 집중돼 있는 만큼, 기술력은 있지만 단독으로 전시 참가가 어려운 스타트업을 발굴해 CES의 서울통합관(강남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본격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인공지능(AI), 바이오,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벤처 기업이다. 강남구에 본사·지사·연구소 등이 있고, 창업 7년 이내여야 한다. 기업과 제품의 역량을 두루 평가해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예비후보 10개사를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CES의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무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 입점 지원 △CES 혁신상 참가를 위한 컨설팅 △전시부스 설치 △비즈매칭 및 전시마케팅 교육 △1:1 현지 통역 등을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CES 참가는 글로벌시장에 제품 홍보, 투자 유치, 해외 네트워킹 강화 등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강남구 소재 우수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블랙핑크 로제, 佛 '안담 패션 어워즈' 심사위원 위촉 [엔터 브리프]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사진=생로랑)◇블랙핑크 로제, 프랑스 ‘안담 패션 어워즈’ 심사위원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27일(현지시간) 프랑스국립패션예술진흥협회(ANDAM) 주최로 열리는 ‘안담 패션 어워즈 2024’의 객원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안담 패션 어워즈’는 세계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파리 패션위크로 직행할 수 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 여겨지는 시상식이다.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주요 명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로제는 프랑스 대표 배우 샤를로트 갱스부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아내 카를라 브루니 등과 함께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크랙시 소속사 SAI엔터→레벨 이엔엠 사명 변경그룹 크랙시 소속사 SAI엔터테인먼트가 레벨 이엔엠(LEVEL EN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새로운 사명에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고객의 니즈를 수용해 대중과의 수평을 유지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임직원을 새롭게 영입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취향 저격에 나설 전망이다. 레벨 이엔엠 측은 “새로운 K팝 브랜드를 정립하고, 더욱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확장과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허민회 CJ CGV 대표이사(왼쪽)와 KBO 허구연 총재(오른쪽)가 ‘2024 KBO 리그 CGV 극장 상영’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CGV)◇CGV 극장서 야구경기 단독 생중계CJ CGV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극장에서 즐기는 새로운 야구 응원문화를 만들기 위해 ‘2024 KBO 리그 CGV 극장 상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CGV는 리그와 올스타전, 포스트 시즌 등 올해 프로야구 주요 경기를 단독으로 생중계한다. 첫 경기는 지난해 우승팀인 LG 트윈스와 4위 팀 NC 다이노스가 맞붙는 정규리그전으로 오는 30일 상영된다. 내달 6일에는 ‘2024 KBO 리그 올스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영진위 “독립영화 배급사 찾아 드립니다”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내달 1일부터 독립영화 매칭 워크숍 ‘퍼스트링크’ 작품을 공모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퍼스트링크’는 신작 독립영화의 배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영진위가 창작자와 배급사의 만남을 주선하는 사업이다. 창작자·배급사 일대일 미팅, 워크숍 등을 통해 독립영화 창작자와 유통·배급 관계자를 연결해 준다. 앞서 곽민승 감독의 ‘말아’(2022), 서아현 감독의 ‘퀴어 마이 프렌즈’(2023) 등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극장에서 개봉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의 400배 보조금이 中 기술굴기 원동력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韓의 400배 보조금이 中 기술굴기 원동력-빚더미에 무너지는 자영업자, 연체율 2년 새 3배 치솟았다-K칩 최적화 AI플랫폼 개발…엔비디아 넘는다-韓 상장사 기업가치, 파키스탄보다 낮아-[사설]여야의 반도체지원 경쟁, 이런 게 진짜 민생 정치다-[사설]악화일로의 ‘고용없는 성장’…서비스업에서 길 찾아야 △종합-종부세 폐지, 국민적 현안 아냐…강남 ‘똘똘한 한채’ 부추길 우려-초당적 ‘국회 AI포럼’ 첫발…“AI 규제 아닌 진흥법 마련”△AI반도체 생존 전략-‘反 엔비디아’ 진영과 협력…저전력 AI칩으로 승부하라-“엔비디아 장악한 서버칩 대신 온디바이스 AI시장 선점할 것”-시스템반도체 연구 각개전투…산학연 개방형 협력해야△돈이 보이는 창-무료환전은 기본…토뱅·카뱅 ‘재환전 수수료 0’ 우리 ‘공항라운지 이용권’-“금리 인하 전 막차 타자”…고금리 예·적금 주목-저축성 보험 한눈에…오늘부터 비교·추천 서비스△중국 첨단기술의 역습 下-中처럼 일관된 과학정책 추진 필요…인재 교류·양성 프로그램도 시급△종합-“무작정 배당만 늘린다고 밸류업 안돼…좀비기업 즉시 퇴출해야”-오랜만에 커진 아기 울음소리…출생아수, 19개월 만에 증가세-돈줄 마른 오피스·물류센터 시장, 해외 큰손들 ‘줍줍’ 나서며 기지개-‘절치부심’ 삼성, AI반도체에 집중…하반기 반등 노린다△정치-‘당대명’ 분위기 속 전준위 띄운 민주…최고위원 후보들도 ‘명비어천가’-달아오르는 與 전당대회…최고위원도 친윤 vs 친한 구도-尹 “정신건강정책 대전환”…임기내 100만명 상담 지원-극초음속 쏜 北 보란 듯…서북도서 290발 해상사격, 美 F-22 띄웠다△경제-위기의 자영업자…대출 연체율 9년 만에 최고-한덕수 총리 “금투세 시행시 시장 패닉”-K반도체 키울 ‘18조 금융패키지’ 내달 시행-“동결 vs 두 자릿수 인상”…내년도 최저임금 논의 시작△금융-가계대출 막힌 5대 은행, ‘기업금융’ 풀액셀-메리츠화재, 서울역에 새둥지-예보료율 연장·보험료 카드납부안에 쏠린눈-SC제일은행, 美 달러예금 최고 5.2% 특별금리 제공△Global-여름방학 앞당기고 정전 속출…美 ‘열돔현상’에 인구 30%가 피해-“소·돼지 방귀세 내라”-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인구 절반이 과체중’ 中 공략-엔비디아 GPU 대량 주문에 D램 가격 두달새 8% 껑충-EU “MS 화상회의 앱 끼워팔기, 독과점 남용”△산업-포항엔 저탄소 쇳물 콸콸…광양엔 2차전지소재 밸류체인 구축-포스코 기술력 품은 ‘리릭’ 질주-삼성 반도체 공장에 순찰로봇 추진-‘롯데 3세’ 신유열 전무, 日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존재감 키운다-SK온, 미국산 리튬 공급망 확대…IRA 대응 강화-해상운임 오르자 컨테이너선 발주 쑥…조선업 호황기 길어지나△ICT-첫 AI 폴더블 폰이 온다…혁신으로 무장한 갤럭시 커밍순-네이버, 임원심화교육 경영전문석사 과정 도입-규제 풀린 출연연, 고액연봉 석학 채용 길 열렸다-모든걸 기억하는 윈도11 ‘리콜’…“민감정보 유출 가능성”△과학카페-K스페이스 증시 훈풍에…“자금 숨통” 기대 반, “내실 먼저” 우려 반-정밀도 1000배↑, 계산량 1000배↓…양자컴퓨터 SW 연내 선뵐 것△증권-‘거북이 코스피’ 싫어…美 주식 쏠리는 개미-美 향하는 네이버 울고, 인도 가는 현대차 웃고-미래에셋 ‘나스닥100 ETF’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증권-돌아온 외국인…코스피 끌어올려 2800선 한 발-한숨 돌린 엔비디아에…반도체株 날았다-해상운임 상승에 해운株 ‘방긋’…하반기 더 뛸까-“배터리 안전부품 기술 자신…코스닥 상장해 세계로”△부동산-“한강뷰 가릴라”…재건축 단지들 발동동-“고금리 못버틴 매물 하반기 쏟아져 실수요자들 경·공매·급매 노려라”-“선택과 집중으로 소객 신뢰얻어…사상최대 실적 기대”-“30년 후 청년인구 절반으로 감소…228개 시군구 재편 불가피”△엔터테인먼트-돌아온 예능신 3대장…흥행신화 다시 쓸까-디즈니랜드 꿈꾸는 넷플릭스…테마파크 도전-로제, ‘안담 패션어워즈’ 심사위원-크랙시 소속사, 사명 변경-CGV 극장서 야구경기 단독 생중계-“독립영화 배급사 찾아드립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尹정부 사회복지제도 설계한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국민연금, 100년 갈 개혁안 만들어야…숫자 아닌 틀 바꿀 구조개혁 필수-“돌봄·대체인력 지원 절실…컨트롤타워 ‘인구부’에 예산 전권 줘야”△피플-“주민 참여복지 착착…나눔 선순환 구조 만들 것”-우리銀, 벤처 육성 앞장, ‘원비즈플라자’ 무상제공-한승구 “일하고 싶은 건설업 위해 힘 모아야”-필리핀 최대 전력기업, 두산 원전 노하우 확인-리벨리온, SW 아키텍트 총괄에 김홍석△오피니언-[안종범의 나라살림] 인구전략기획부에 바란다-[생생확대경] 반려동물과의 여행, ‘겸상’을 허하라-[e갤러리] 최만길 ‘나만의 풍경 24-0601’△전국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최적지는 남양주”-25m 높이서 물줄기 ‘솨’…외국인도 몰려와 ‘폭폭 멍’-인천공항, 아시아 최고 물류항공상-“자기야 현대미술관서 웨딩 어때”…공공시설 예식공간 48곳 추가 개발△사회-“외국인 불법파견 없었다” 주장에도 곳곳서 드러나는 정황들-대규모 수사본부 꾸린 경찰, 아리셀 등 압수수색-‘교통비 月3만원 절약’ 기후동행카드 내달 본사업-연세세브란스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작년 마약사범 역대 최다…1020세대 35% 차지
- '당대명' 분위기 속 전준위 띄운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은 '명비어천가'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레이스를 시작했다. 국민의힘이 당권주자 4파전으로 흥행몰이를 하는 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일극 체제’가 더욱 공고해지며 주목도가 떨어진 상황이다. 게다가 ‘친명(親이재명)’ 최고위원 출마자들은 충성 경쟁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전준위·선관위 설치…이재명, 추대나 찬반 투표냐민주당은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무위원회 권한을 위임받아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구성했다. 전준위장으로는 국회사무총장을 지난 4선의 이춘석 의원이 임명됐다. 부위원장은 3선 위성곤, 재선 이수진 의원이 선임됐다. 중앙당 조직부총장을 지냈던 황명선 의원은 전준위 총괄본부장을 맡는다.전준위는 27일 첫 회의를 열고 곧장 실무 준비에 착수한다. 8·18 전당대회가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이르면 이번주 중 후보자 등록 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전준위는 전당대회와 관련한 당헌·당규 개정 권한을 갖고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방식을 결정한다. 특히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단독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전준위는 대표 선출 방식을 결정해야 한다. 이 대표가 단독 입후보할 경우 추대해야 할지, 찬반 투표를 시행할지를 두고 당내 의견이 분분하다. 전준위원들도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단독 입후보일 경우 굳이 찬반 투표까지 시행해야 하냐”는 의견과 “투표를 하는 모습이 이 대표에게도 더 좋을 것”이라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한편 선관위원장은 직전 정책위의장을 지낸 4선 이개호 의원이 선임됐다. 부위원장은 3선 김정호 의원과 재선 임오경 의원이 맡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 의원을 선관위원장에 인선한 배경에 대해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는 적임자라는 판단을 지도부에서 했다”고 말했다.◇최고위원, 이 대표 측근 강조해야 당선?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 4파전이 벌어진 국민의힘과 비교해 민주당 전당대회는 큰 관심을 불러모으지 못하고 있다. 이 대표가 24일 사실상 당대표직에 출마해 연임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치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당대명’(당연히 대표는 이재명) 분위기가 굳어졌기 때문이다.최고위원 출마자들도 당 지도부로서의 비전보다는 친명 증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4일 가장 먼저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강선우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연임은 ‘당원의 명령’”이라며 “그러니 이는 이재명 일극 체제가 아니라, 당의 주인이자 주권자인 당원 일극 체제”라고 이 전 대표를 엄호했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며 이 대표의 연임 가도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 4선 김민석 의원과 3선 이언주·전현희 의원, 재선 민형배·한준호 의원도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원외에선 이 전 대표 최측근인 김지호 상근부대변인이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전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대표와 손잡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굳게 손을 잡고 함께 이겨나가리라 다짐합니다!”라고 적었다. 한 의원도 이 대표 옆에서 걷는 사진을 올리며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대표님의 담담한 한 마디에 함께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결심을 단단하게 세운다”며 “그 길, 주저없이 굳건히 가실 수 있도록 동행하겠다”고 했다.전대 레이스 초반부터 ‘친명’ 호소가 격화한 데에는 이 전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에 이 대표 측근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당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란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 후보자 수가 9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본선 후보 8명을 추리며, 본선에서 최종 5명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