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KB證, 공공기관 최초 지속가능연계채권 단독 주관
  • KB證, 공공기관 최초 지속가능연계채권 단독 주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한국남동발전이 지난달 31일 발행한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단독 주관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3년 만기 5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과 5년 만기 회사채 600억원 총 11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는 국내 공공기관 최초 SLB 발행 사례로, 민간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까지 SLB 시장 저변이 확대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SLB는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채권의 한 종류로 국내에는 2022년 9월 도입됐으며, ESG채권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은 글로벌 시장과 달리 국내 SLB 시장은 시장 초기 단계로 다소 생소한 영역이다. KB증권은 현대캐피탈의 지난해 7월 국내 최초 2200억원 규모 SLB 발행을 공동 주관해 민간 기업 SLB 트랙레코드를 쌓았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단독 주관에서 투자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를 이끄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SLB는 발행사가 사전에 지속가능성과목표(SPT)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발행에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기준연도인 2018년 대비 2025년 온실가스 감축률 41% 이상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만기에 채권 금리 외 연 0.02%포인트에 해당하는 프리미엄을 추가로 지급한다.KB증권은 DCM(채권자본시장)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2023년 말, 블룸버그 기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ESG채권 대표주관 영역에서도 선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SLB 발행을 비롯하여 글로벌본드, 커버드본드, 외화단기채, 담보부사채 등 발행사들과 함께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고, 향후에도 국내 공공기관의 조달 경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박정호 KB증권 기업금융1본부장은 “SLB는 ESG채권 중 하나로 조달 자금의 용도가 자유롭고, ESG 경영전략을 시장에 강력하게 공표하는 장점이 있다”며 “국내 공공기관 최초 SLB로 기록된 한국남동발전의 새로운 도전과 준비에 KB증권의 발행 노하우를 접목하여 성공적으로 발행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향후에도 SLB 시장에 대한 발행사와 투자자의 참여를 촉진하고 국내 ESG채권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1 I 박정수 기자
낡은 법으로 '당근마켓'잡는 공정위…4년만의 제재 착수
  • [단독]낡은 법으로 '당근마켓'잡는 공정위…4년만의 제재 착수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인간(C2C)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앞서 공정위의 전상법 개정 시도로 일명 ‘당근실명제’ 논란이 일면서 묻혔던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지난 2020년 6월 조사를 시작한 지 4년 만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서초동에 본사를 둔 당근마켓에 시정명령 등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전달했다. 현행 전자상거래법(전상법)상 판매자의 신원정보(성명·생년월일·주소·전화번호·전자우편주소) 제공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이 혐의의 핵심이다.이번 사건은 전상법 제20조(통신판매중개자의 의무와 책임)2항이 적용됐다. 공정위 심사관은 당근을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보고 중고거래 사업분야에서 ‘전화번호’만 수집한 행위를 위법으로 판단, 제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은 추후 전원회의에서 심결할 예정이다. 당근은 전화번호 인증 후 가입하면, 플랫폼에 게시된 물건을 사고팔 수 있다. 익명성을 보장하는 간단 가입절차와 사용자의 지역 기반 서비스로 인기를 얻어 급성장했다. 공정위가 제재 절차를 밟으면서 당근 실명제 논란이 또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21년초 공정위는 C2C 플랫폼을 촘촘하게 규제하는 전상법 개정을 시도했지만, 개인정보 유출과 소비자 보호라는 업계와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불발했다. 이후 공정위는 현행법으로도 제재할 수 있단 입장을 견지해왔다. 현행 전자상거래법은 2000년대 초 카탈로그·우편 등 전통적인 통신판매 개념을 위주로 한 체계이다. 이를테면 카탈로그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때 상품의 판매자 정보를 제대로 표기해야 분쟁발생 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이 때문에 시대가 변하고 중고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플랫폼만 제공하고 사고파는 계약이나 행위는 당사자들끼리 하는 C2C 개념에는 맞지 않는 ‘낡은 법’이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당근의 중고거래 서비스를 ‘게시판 서비스’로 본다면, 전상법을 적용하는 것이 맞느냐는 논란이 있었다”며 “법적 근거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제재 의견이 나온 이상 공정위 내 위원회 또는 행정소송에서의 판결이 C2C 플랫폼 규제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당근은 2015년 7월15일 설립됐으며 지역기반 중고거래, 커뮤니티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가입자 수(7월30일 기준)는 3900만명이며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1900만명이다. 2023년 1분기부터 흑자를 기록해 연간 173억원의 영업흑자를 냈다. 매출액은 1276억원이다.
2024.08.01 I 강신우 기자
god, 단독콘서트 '챕터 0' 전석 매진 행렬
  • god, 단독콘서트 '챕터 0' 전석 매진 행렬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god(지오디)의 단독 콘서트 ‘챕터 0’(CHAPTER 0) 공연 티켓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리빙레전드로 존재를 입증했다.god는 지난 30~31일 진행된 ‘god 2024 콘서트 챕터 0’ 팬클럽 선예매와 일반 예매를 통해 준비된 모든 좌석이 매진되며 또 한번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티켓 오픈 전부터 치열한 티켓 전쟁을 예고했던 만큼 3회차 전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번 독보적 존재를 입증했다.god는 매 공연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 등 ‘god의 위엄’을 과시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폭발적인 관심으로 전회 매진이라는 쾌거를 달성해 독보적 그룹의 굳건한 저력을 재차 입증하고 있는 것.이번 콘서트 ‘챕터 0’은 지난 25년간의 챕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god의 새로운 단독 콘서트로 ‘0’, ‘교집합’, ‘무한대’를 키워드로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통로이자 교차점이 될 이야기를 담을 예정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무한 상승하고 있다.특히 이번 공연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손호영과 김태우가 공동 디렉터를 맡아 준비 과정부터 전 과정에 참여하며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god의 마음을 담아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공연의 키워드가 되는 ‘0’, ‘교집합’, ‘무한대’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god 콘서트 역사상 처음으로 360도 무대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god의 명성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공연 및 무대 연출, 수많은 명곡들이 선사하는 감동과 즐거움으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god의 2024년 단독 콘서트 ‘챕터 0’은 오는 9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2024.08.01 I 윤기백 기자
野, '전국민 25만원법' 상정…與, 필리버스터 돌입해 '맞불'
  • 野, '전국민 25만원법' 상정…與, 필리버스터 돌입해 '맞불'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예고한 대로 1일 국회 본회의에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특별조치법)을 상정하자 국민의힘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 돌입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민주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을 상정했다. 이와 관련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거리의 소리, 시장의 소리, 농·산·어촌의 소리를 들어보라. 무엇이라도 해달라는 요구가 들리지 않냐”며 “정부는 예산상 이유로 반대하나 국회는 국민대표기관으로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고민해 대책을 내놔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했다. 또 “(법안이) 정상적으로 시행돼 국민 여러분 한분 한분 눈물을 닦아줄 수 있게 해달라”며 여당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이후 국민의힘 주도 하 필리버스터가 바로 시작됐다. 필리버스터 첫 주자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은 전날 오후 소속 의원들에게 “민주당이 내일 본회의를 강행 개최해 ‘13조 현금살포법’과 ‘불법파업조장법’을 상정할 시 우리당은 무제한토론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보낸 바 있다.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전국민 25만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을 의결했다. 두 법안은 다수 의석을 점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거수로 단독 의결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심사와 토론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표결에 불참했다.이날 본회의에서 배준영 의원은 “우리가 제22대 국회의원이 된지 2달이 됐으나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단 한 건도 없다”며 “민주당과 국회의장께 묻는다. 왜 여야 합의가 없는 법안을 올리는 국회일정을 지속하는 것인가”며 지적하기도 했다.
2024.08.01 I 최영지 기자
빅밸류, 금융데이터거래소 인기 공급기업 21주 연속 1위
  • 빅밸류, 금융데이터거래소 인기 공급기업 21주 연속 1위
  • (사진=빅밸류)[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빅밸류는 금융보안원 산하 데이터 플랫폼인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에서 올 초 기점으로 21주 연속 인기 공급기업 1위 자리를 지켰다고 1일 밝혔다. FinDX는 금융, 부동산 등 전 산업에 걸쳐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 5월 출범한 데이터 거래 중계기관이다.이날 FinDX에 등재된 지난달 말 기준 데이터 상품 1만2383건 중 빅밸류 상품은 91개, 누적 조회수는 91만건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빅밸류는 FinDX가 출범한 2020년부터 ‘국가대표급 데이터 맛집’ 기업으로 선정돼 왔다. 거래소 알고리즘이 변경 적용된 지난 3월부터 빅밸류는 21주 연속 인기 공급기업 1위를 기록했다.카드사 위주인 데이터 거래 시장에서 빅밸류 데이터는 소상공인과 기업, 학생 등 여러 수요자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 부동산 분야에서 빅밸류 데이터에 대한 수요도가 높았으며, 전국 단지형·나홀로 아파트,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등 공공데이터 정제, 가공 상품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었다.빅밸류 데이터가 많은 이용자로부터 선택받은 건 최신성과 범용성, 그리고 희소성을 갖춘 요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데이터거래소 관계자는 “빅밸류 데이터는 매월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성을 확보했다”며 “모형 개발, 주택 시장 현황 파악 등 즉각적으로 다양한 목적에 맞게 쓸 수 있다는 점이 이목을 끈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름 빅밸류 대표는 “AI로 데이터의 숨은 가치를 찾아내는 고객이 늘어날수록 적시성 있는 데이터 구독 수요가 계속 증가하게 된다”며 “미국의 경우 데이터 수요의 50% 이상이 구독 형태”라고 말했다.
2024.08.01 I 이지은 기자
퀀타매트릭스, 투자 경고에도 또 상한가…진단키트株도 상승세
  • 퀀타매트릭스, 투자 경고에도 또 상한가…진단키트株도 상승세[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의 주가가 31일 다시 한 번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지난 25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회사의 신규 항생제 검사 솔루션에 대한 내용이 소개된 직후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해 투자 경고 조치가 나왔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잦아들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세에 힘입어 관련 기업인 수젠텍(253840)이나 진원생명과학(011000) 등도 15%대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퀀타매트릭스의 31일 주가 변동 현황.(제공=KG제로인 엠피닥터)◇훨훨 나는 퀀타매트릭스, 세계 패혈증 진단 시장 정조준31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퀀타매트릭스의 주가는 장 시작 직후 0.46% 오른 8710원으로 출발했지만 오전 11시경 상한가(1만1270원)로 치솟았다. 이후 해당 주가는 20%대 상승세로 소폭 내려섰다가 결국 다시 올라 상한가로 장을 마무리했다.지난 25일 퀀타매트릭스의 신규 항생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uRAST’가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소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25일~26일 양일간 퀀타매트릭스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진나 29일 한국거래소는 △26일 종가가 5일 전 대비 60% 이상 상승 및 해당일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 대비 최고가를 기록 △5일간 주가 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을 기록 등의 이유를 거론하며 퀀타매트릭스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이런 조치가 무색하게 이날 퀀타매트릭스의 주가는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과열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이런 주가 상승을 이끈 uRAST는 패혈증의 진단부터 치료제 선별까지 시간을 기존의 방식(최대 72시간) 대비 5~6배 빠른 12시간 내외로 가능하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특히 uRAST는 ‘혈액을 채취해 균을 배양하는 과정’(1~2일 소요)이 필요 없다는 점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퀀타매트릭스 측은 uRAST에는 배양과정 없이 특정 지표를 기반으로 균의 유무를 빠르게 판단하는 기술이 포함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네이처에 실린 논문 제목도 ‘혈액 배양없는 초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였다. 퀀타매트릭스는 이미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를 각국에서 상용화했으며 3년 내 uRAST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dRAST는 혈액배양을 통해 감염균이 있다고 확인된 사람에게 어떤 항생제를 쓰는 것이 좋은지 선별해주는 솔루션”이라며 “반면 uRAST는 균의 유무를 검사하는 것부터 항생제 추천까지 전주기로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세계 패혈증 진단 시장은 2023년 8억 4140만달러(약 1조 1590억원)로 추정된다. 시장은 매년 9.9%씩 규모가 증가해 2030년 16억 2460만달러(약 2조 227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1월 미국 사이토베일이 개발한 세포 반응 기반 패혈증 진단기기 ‘인텔리셉’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시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리셉은 감염된 세포의 형태와 면역 반응에 기반해 패혈증 유발 가능성을 평가하며 그 결과도 10분 내로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인텔리셉이란 제품은 패혈증 감염 가능성을 따질 수 있는 기기로 그 뒷단에서 사용되는 dRAST와 상호보완적으로 패혈증 진단 시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본다”며 “향후 uRAST가 상용화되면 인텔리셉의 영역까지 퀀타매트릭스가 확장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코로나 확산세 타고 수젠텍, 진원생명과학 상승세 지속최근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증가로 관련 기업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수젠텍(253840)과 진원생명과학(011000) 등 코로나19 관련 기업의 주가가 15%씩 상승했다. 수젠택의 주가는 오전(09시30분경) 중 상한가까지 치솟았다가, 결국 전거래일보다 15%(840원) 오른 6440원에 장을 마쳤다. 진원생명과학의 주가 역시 장초반 25.64%까지 상승해 3430원까지 올라섰고 종가는 전날 대비 15.57%(425원) 오른 3155원으로 마감했다.수젠텍은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f’를 보유하고 있다. 수젠텍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2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수젠텍의 여성관리 솔루션이 북미진출했다는 소식도 한몫했다. 또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대상 DNA기반 백신 후보물질 ‘GLS-5310’의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기존 바이러스주에 대한 부스터샷 전용 백신으로 개발 중인 GLS-5310의 임상 2a상은 지난 2022년 대상자 규모를 300명에서 120명으로 변경해 진행해 오는 중이다. 해당 백신은 개발 초기부터 출현가능한 변이 바이러스를 고려해 항원부위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원생명과학의 자회사 VGXI가 미국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 지원 신속대응협력기구 회원에 선정됐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과 관련 기업의 주가 변화는 경계해서 지켜봐야 한다”며 “코로나19 변이에 따라 빠르게 대응가능한 진단키트 개발 기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점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신 우세종을 반영해 설계되지 않은 기존 바이러스주 또는 예상 변이주에 대한 백신 개발 기업의 주가 변동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지아이이노베이션 “자금조달, 기술수출 전 재무건전성 확보 차원”반면 전날(30일) 유상증자를 포함한 200억원 규모 자금조달 계획을 공시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이날 0.09% 상승한 1만1380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주가는 오전 10시 57분경 하락세로 돌아서며 최대 11.52%까지 그 폭을 키웠다. 이날 종가는 전날 대비 5.7% 하락한 1만820원을 기록하며 다소 진정된 모습으로 마감됐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하면 회사가 발행하는 전체 주식수가 늘면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제3자 배정증자 방식으로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CPS) 및 비슷한 규모의 전환사채(CB) 등 2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진행했다. 지난해 3월 회사가 코스닥에 상장된 후 첫 자금 조달이다.지아이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번 조달된 자금은 △주력 물질인 면역항암제 후보 ‘GI-101A’ △면역항암제 후보 ‘GI-102’의 피하주사(SC) 단독 요법 임상 △GI-102와 ‘엔허투’(항체약물접합체) 또는 ‘키트루다’(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 임상 △대사항암제 ‘GI-108’ 등 국내외 임상 비용으로 쓰이게 된다. 이와 함께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알레르기 치료 신약후보물질 ‘GI-305’과 비만약 후보물질 ‘GI-20N’ 등의 연구개발에도 일부 비용을 활용할 예정이다.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자는 “GI-101과 GI-102를 주력으로 기술수출을 시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재무건전성도 이슈가 된다”며 “이번 자금 조달은 연구비용 확보뿐만 아니라 기술수출과 관련해 재무 건전성 측면을 선제적으로 개선해두고자 단행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사물질의 데이터가 쌓이고 기술수출 논의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예고했던 시기에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1 I 김진호 기자
한-필리핀 외교장관회의, 조만간 서울개최…관계격상 논의
  • [단독]한-필리핀 외교장관회의, 조만간 서울개최…관계격상 논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조만간 서울을 방한하는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과 한·필리핀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양국은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에서 협력과 수교 75주년 맞이 관계 격상, 남중국해와 한반도 안보 등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로이터)1일 외교가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주 마날로 외교장관이 한·필리핀 외교장관회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조 장관은 지난 3월 마날로 장관과 취임인사 차 가진 통화에서 빠른 시일 내에 상호방문을 약속했다. 양 장관은 최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끝마친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도 짧게나마 대면 인사를 나눈 바 있다.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인태지역에서의 협력 증진방안과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CSP) 관계 격상, 양국의 경제협력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국방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을 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한국이 맺고 있는 우호관계에서도 가장 강력한 단계다. 한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국가는 페루, 호주, 캐나다, 베트남 등 4개국뿐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길 바란다며 운을 띄운 바 있다.이번 양 장관의 만남에서는 실질적인 관계 격상을 논의할 전망이다. CSP 관계를 수립하게 되면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처럼 국방협력을 논의할 수 있다. 나아가 한·미·필 3국 외교·국방장관회의를 진행할 수 있어 인태전략이 한층 풍부해질 수 있다.윤석열 정부 들어 외교부는 중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충돌에 “항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는 선명한 발언을 내놓으며 필리핀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의 편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인태전략에 적극 공조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 필리핀과 관계가 격상된다면 인태지역에서 양국 간 군사협력도 본격화할 전망이다.실제 이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8일간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6개국을 순방하며 인태전략을 점검했다. 실제 미국은 최근 일본에서 한미일 국방장관회의, 미일 2+2 외무국방장관회의,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를 연이어 개최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30일에는 마닐라에서 미·필리핀 2+2 외교국방회의를 개최하고, 5억달러(7000억원) 규모의 군사용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양 장관은 작년 9월 타결한 한·필리핀 FTA(자유무역협정)의 발효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FTA가 발효하면 자동차 관세 철폐로 양국 간 교역이 늘고, 핵심광물 자원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외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 지속 참여 및 원전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를 통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외교부 관계자는 “양국이 (회담을) 협의중으로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01 I 윤정훈 기자
12월부터 농지에 숙박 가능한 ‘농촌체류형 쉼터’ 지을수 있다
  • 12월부터 농지에 숙박 가능한 ‘농촌체류형 쉼터’ 지을수 있다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는 12월부터 농지에서 임시로 숙박할 수 있는 ‘농촌체류형 쉼터’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농촌체류형 쉼터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현행법상 농지에 가설건축물 형태로 짓는 ‘농막’에서는 숙박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높아지는 귀농·귀촌 수요는 물론 주말농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촌에서 농업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임시숙소 형태의 거주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오는 12월부터 본인 농지에 농지전용허가 등의 절차 없이, 최소한의 입지·시설기준만 갖춘 경우 간단한 신고로 설치할 수 있다. 데크·정화조 등 부속시설을 제외한 연면적 33㎡ 이내로 설치가 가능하다. 또 주차장 1면 설치도 허용한다. 주차장(12㎡), 데크(12㎡) 등의 규모까지 더하면 최대 57㎡ 규모로 지을 수 있다. 다만 쉼터는 상시거주가 아닌 주말·체험 영농 등 임시거주 목적으로만 활용될 수 있다. 또 가설건축물 형태의 쉼터는 비주택이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제 부과는 면제된다. 취득세 및 재산세는 부과해야 한다. 쉼터는 가설건축물의 안전성·내구연한을 감안해 최대 12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기간이 초과하면 쉼터는 폐기해야 된다.재난에 대비해 위급상황 시 소방차·응급차 등 차량 통행이 가능한 도로에 접한 농지에만 쉼터 설치를 허용한다.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쉼터 내에 소화기 비치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도 의무화한다. 또 농지법 개정을 통해 지자체가 단지를 조성해 개인에 임대하는 방식의 쉼터도 도입한다.그간 일부 임시숙소로 불법 활용됐던 농막을 쉼터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쉼터 입지 및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농막 중 33㎡ 규모 이내면서 가설건축물·농지대장에 미등재 된 농막이 대상이다. 면적을 초과하거나 숙소로 사용되는 불법 농막은 3년간 전환을 유도한 후, 미전환 시 관련 법률에 따라 처분할 계획이다.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도시민 등이 손쉽게 농촌 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거점으로서 향후 농촌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1 I 김은비 기자
"참 잘 자랐네"… 윤산하, 8년 만 솔로 데뷔로 보여줄 성장
  • "참 잘 자랐네"… 윤산하, 8년 만 솔로 데뷔로 보여줄 성장
  • 윤산하(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아스트로(ASTRO) 윤산하가 솔로 데뷔로 성장의 결실을 맺는다.윤산하는 오는 6일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DUSK)를 발표한다. 데뷔 초 ‘폭풍 성장’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던 그가 솔로 아티스트로 새롭게 도약해 음악적인 그리고 인간적인 성장까지 보여주겠다는 포부다.지난 2016년 아스트로 막내이자 당시 최연소 K팝 보이그룹 멤버로 데뷔한 윤산하는 결코 어리지 않은 탄탄한 가창력, 퍼포먼스력과 다재다능한 음악적 역량으로 존재감을 키우기 시작했다. 팀 활동으로 초석을 다져온 그는 아스트로 미니 8집 수록곡 ‘MY ZONE’(마이 존) 작곡에 참여한 데 이어 정규 3집에 솔로곡 ‘24시간’을 수록하고, 지난해엔 첫 자작곡 ‘바람’으로 자신만의 짙은 감성을 드러냈다.윤산하 특유의 부드러운 미성과 섬세한 소화력, 풍부한 감성이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는 매력이자 강점으로 손꼽힌다. 자체 음악 콘텐츠인 ‘사나잇’(SANiGHT)을 통해 발라드, 댄스, 팝송, 일본어곡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보컬 커버를 꾸준히 선보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그다. 지난해 유튜브 웹예능 ‘리무진서비스’에 출연한 윤산하는 자작곡 ‘바람’에 이어 ‘사건의 지평선’, ‘허트’(Hurt), ‘밤하늘의 별을’(2020)을 재해석해 불렀고, 이 영상은 3000개가 넘는 댓글과 1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솔로 데뷔를 앞둔 윤산하는 이번 ‘더스크’ 티저를 통해 치명적인 비주얼 변신은 물론 탄탄한 음악성을 예고하고 있다. 앞선 다큐멘터리에서 “욕심을 많이 낸 앨범”이라 밝히기도 한 윤산하는 타이틀곡 ‘다이브’(Dive)와 자작곡 ‘여우별’을 포함한 총 6곡으로 ‘황혼’ 키워드에 꼭 들어맞는 매력적인 음악색을 선보일 예정이다.올 하반기엔 ‘더스크’ 발매를 기점으로 더욱 큰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3월 한국과 일본에서 소극장 콘서트 ‘바램’을 성황리에 개최한 윤산하는 한층 업그레이드한 단독 콘서트로 돌아와 양국 관객들과 다시 뜨겁게 호흡할 계획이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에 리정혁 역으로 출연하며 현지 호평을 받은 윤산하가 확장해갈 글로벌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더욱이 바람직한 행보로 진정한 ‘폭풍 성장’을 실현해온 윤산하의 다음 걸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오후 6시 발매.
2024.08.01 I 윤기백 기자
르세라핌, 日 팬미팅 투어 성료… 8만 관객 동원
  • 르세라핌, 日 팬미팅 투어 성료… 8만 관객 동원
  • 르세라핌(사진=쏘스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데뷔 첫 일본 팬미팅 투어가 성황리에 마쳤다.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홍은채)은 지난 6월 29~30일 효고를 시작으로 7월 6~7일 아이치, 7월 13~15일 가나가와, 7월 30~31일 후쿠오카까지 일본 4개 도시에서 ‘르세라핌 피어나다 2024 S/S - 재팬’(LE SSERAFIM FEARNADA 2024 S/S - JAPAN)을 개최했다.르세라핌은 이번 팬미팅으로 약 8만 관객을 동원했다. 효고와 가나가와 공연이 전 회차 매진됐으며, 4개 도시에서 모두 뜨거운 반응을 얻어 일본 전역을 아우르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은 지난해 8~9월 첫 단독 투어의 일본 공연으로 3개 도시(도쿄·오사카·나고야)에서 6만여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공연 도시와 횟수를 늘려 현지 팬들과 보다 친밀하게 호흡했다. 르세라핌은 투어를 마무리하며 “피어나(팬덤명)가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피어나와 멤버들 덕분에 ‘행복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찾은 것 같다”며 “이번 팬미팅을 통해 살면서 어려운 질문들을 마주하는 날이 생겨도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거란 믿음과 용기를 얻었다. 이 길을 함께하고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옆에서 같이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르세라핌은 오는 8월 말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8.01 I 윤기백 기자
  • 환자 불편 초래하는 신경과 질환들의 진단 및 치료 위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 연구팀(제1저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선욱 교수)이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JAMA Neurology’에 ‘자가면역 이상에 의해 어지럼, 복시, 시력 이상을 일으키는 임상증후군’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종설논문(리뷰논문)을 발표했다. 종설논문은 해당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최신 연구들을 정리해 방향성을 제시하는 논문으로, 국내 연구진이 단독으로 ‘JAMA Neurology’에 종설논문을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지수 교수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10여년에 걸쳐 발굴한 항-GQ1b강글리오사이드 항체(anti-GQ1b 항체)와 관련된 특징적인 증상들을 ‘anti-GQ1b 항체 증후군’으로서 확립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글리오사이드’는 중추 및 말초 신경계와 뇌신경 전반에 걸쳐 분포돼 있는 단백질로, 세포 간 상호작용 및 분화, 성장 조절에 관여한다. 신체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건강한 세포, 조직 또는 기관을 공격하는 것을 자가면역 이상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자가면역 이상에 의해 강글리오사이드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는 경우, 말초신경성 마비 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 밀러피셔 증후군 등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강글리오사이드의 한 종류인 GQ1b강글리오사이드로 인한 질환들에 주목했다. GQ1b강글리오사이드를 표적하는 자가항체(anti-GQ1b 항체)가 생성되면 항체가 신경손상을 유발해 복시, 운동능력 상실, 무릎 반사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연구팀은 이러한 전형적인 증상 외에도 어지럼증, 평형장애, 시력 저하, 사지위약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김지수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9년 anti-GQ1b 항체가 안구운동을 담당하는 뇌신경뿐만 아니라 어지럼증을 조절하는 전정신경, 시신경 및 소뇌를 공격해 전정신경염, 시신경염 등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급성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한 바 있다. 이번 논문에서는 특히, anti-GQ1b 항체가 주로 말초신경계를 침범한다는 통념과 달리, 중추신경계까지 침범해 핵간안근마비, 핵상안구운동마비 같은 안구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보고하기도 했다. 이번 논문 발표는 전 세계에서 국내 신경이안과 연구진의 연구 역량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향후 anti-GQ1b 항체 증후군의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책임저자인 김지수 교수는 “복시, 어지럼증,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신경과 질환들은 환자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지만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고, 조기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1 I 이순용 기자
임영웅 스타디움 입성기, 공연 실황 최초 IMAX·SCREENX 동시 개봉
  • 임영웅 스타디움 입성기, 공연 실황 최초 IMAX·SCREENX 동시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8월 28일 CGV 단독 개봉 소식을 알린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공연 실황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 동시 개봉을 확정해 영웅시대를 설레게 할 전망이다. 이에 CGV 측이 특별관 개봉 소식과 함께 상암벌 하늘빛 축제의 현장 분위기를 생생히 담은 보도스틸을 1일 공개했다.임영웅의 스타디움 입성기를 담은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8월 28일부터 전국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가운데,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게 됐다.‘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이다. 공연 안팎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낳았던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과 함께, 스타디움 입성을 위해 1년여간 의기투합한 임영웅과 제작진들의 비하인드와 인터뷰 등을 포함한 풍성한 콘텐츠가 담겼다. 특히 지난 2023년 3월에 개봉해 25만 명의 관객을 동원, 공연 실황 영화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에 이어 다시 한번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번 영화는 공연 실황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에서 동시 개봉을 확정 지어 콘서트 현장의 뜨거운 열기는 물론 다양한 시야로 즐기는 임영웅 콘서트의 색다른 즐거움을 예고한다.먼저 IMAX 포맷으로 만나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의 현장감과 공연 당시 화제를 모았던 초특급 스케일의 무대를 생생히 즐길 수 있다. IMAX관에서만 누릴 수 있는 선명하게 탁 트인 스크린과 입체적이고 풍부한 사운드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구사하는 임영웅의 완벽한 무대를 즐기는 데 최적화되어 있어, 오직 극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광활한 IMAX 스크린에서 더욱 웅장하게 만나는 대규모 메가크루 퍼포먼스와 올림픽 개막식을 연상케 할 만큼 화려한 무대 연출과 초호화 영상미는 IMAX 특별관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할 것이다.여기에 좌, 우, 정면까지 3면으로 펼쳐진 스크린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ScreenX 포맷은 상암벌을 가득 채운 영웅시대의 저력과 함께 스타디움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임영웅이 헬륨기구를 타고 이동해 서울월드컵경기장 곳곳에 있는 영웅시대와 교감하는 순간을 생생하게 포착해, 온몸에 전율을 흐르게 했던 그날의 소중한 추억과 감동을 소환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ScreenX만의 파노라믹 연출은 잔디밭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덮은 흰 천으로 또 하나의 커다란 스크린을 만들어낸 임영웅과 제작진의 사려 깊은 무대 구성을 더욱 넓은 시야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에서 선보일 다양한 콘셉트의 무대와 큰 스케일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특히 상암벌을 가득 메운 영웅시대의 하늘색 불빛이 장관을 이루는 가운데 열창하는 임영웅의 모습은 공연에 대한 기대는 물론, 스타디움 입성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임하며 최선을 다한 그의 무대 뒤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트롯부터 댄스, 발라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임영웅의 무대를 예고하는 스틸들 또한 초대형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로 극장에서 만날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공연 실황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 동시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8월 28일부터 전국 CGV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8.01 I 김보영 기자
'노동약자보호법' 대상에 영세 사업주 포함한다
  • [단독]'노동약자보호법' 대상에 영세 사업주 포함한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연내 제정하겠다고 한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노동약자보호법) 대상에 영세 사업주를 포함하는 안을 정부가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스물다섯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노동현장’을 주제로 진행됐다.(사진=연합뉴스)31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고용노동부는 노동약자보호법 초안을 두 가지 안으로 마련하고 지난 26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 자문단과 논의했다. 두 개 안의 가장 큰 차이는 노동약자에 대한 ‘정의’ 부문으로 A안은 열거식, B안은 포괄식으로 마련됐다. 열거식인 A안에선 영세 사업장 내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영세한 사업주 등을 구체적 예시로 들면서 ‘노동보호에 취약한 사람’을 노동약자로 정의했다. B안은 예시 없이 ‘타인을 위해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 또는 취약한 사업주’ 식으로 정의해 영세 사용자도 포함하도록 했다. 두 안 모두 영세 사업주를 노동약자보호법 대상에 포함시켰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세부적인 법 적용 대상은 논의를 더 해야 하며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노동약자보호법은 지난 5월14일 노동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이 “근본적인 차원에서 노동약자를 보호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제정을 약속한 법이다. 현행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특고, 프리랜서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됐으나, 영세 사업주까지 대상을 넓힌 것이다.영세 사업주를 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임금 근로자와 비임금 근로자 간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고용 형태가 늘어나는 가운데, 적지 않은 영세 사업주 역시 이 경계선상에 있다고 판단한 결과로 보인다. 지난 5월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봉제업자 김용회 씨는 “봉제는 영세 하청이기 때문에 사업자와 노동자 간 경계가 없다”며 “장시간 노동을 해도 소득은 늘 부족하다. 저희는 제도권 밖에 있어서 상여금과 퇴직금도 전혀 없다”고 했다. 또 현행 노동법이 ‘사용자-근로자’ 간 사용종속관계를 전제로 사용자를 규율함으로써 근로자를 보호하는 체계라면, 노동약자보호법은 ‘국가-노동자’를 매개로 노동자 중 약자를 지원하고 보호한다는 취지를 담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김 씨가 노동약자보호법상 노동약자라면 국가가 김 씨와 그 직원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노동약자보호법은 ‘청년기본법’과 같이 기본법 형태로 제정될 가능성이 크다. 노동약자에 대한 재정을 비롯한 정부의 지원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노동약자를 어떻게 정의 내리는지가 법 성격을 좌우할 전망이다.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영세 사업주를 포함하는 것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특고와 플랫폼 노동자 등에 대한 보호 기준을 마련하는 데 법 제정 의미가 있다”며 “다만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의 노동법상 권리에 대한 문제제기는 지속 제기될 수밖에 없고, 앞으로도 논의돼야 할 문제”라고 했다.정책 자문단 내에선 영세 사업주를 법 적용 대상에 넣는 게 맞는지 의문을 제기한 목소리도 나왔다. 법적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것인데 그 개념도 다양하고 지원 대상을 고르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또 ‘노동약자’를 법률 용어로 사용하기엔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노동자를 ‘노동강자-노동약자’로 나누고 잘못된 프레임을 씌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정부는 추가 논의를 거쳐 의원안으로 입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다음달 말께 법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4.08.01 I 서대웅 기자
"2달 지나야 겨우 받는다"…이커머스 '정산주기 단축' 청원
  • [단독]"2달 지나야 겨우 받는다"…이커머스 '정산주기 단축' 청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전자상거래법 개정을 통해 이커머스 플랫폼 정산주기를 최대 30일이내로 단축하고,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전자상거래 관련 법제도를 대폭 강화해야 합니다.”31일 국민동의 청원에는 ‘이커머스 플랫폼의 정산주기 단축 등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전자상거래 관련 법률 제정 요청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티몬의 미정산 사태에서 가장 큰 피해자인 입점 소상공인 셀러의 피해를 최소화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정산주기를 단축해 소상공인들의 자금 회전력을 높이고 추후 일어날수 있는 더 큰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청원 취지를 설명했다. 최근 ‘바보사랑’ ‘티몬’ ‘위메프’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미정산 사태가 단순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몇 개사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현재 쿠팡, 위메프, 티몬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셀러(판매자)에게 익익월(매출발생 후 2개월 후) 또는 익월 말일경(매출발생 후 1개월 후) 정산 방식을 강요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방식은 매출액의 정산이 바로 이뤄지지 않으며 이번과 같은 대금 미지급 사태가 발생할 경우 피해금액은 1개월에 대한 매출액이 아닌 2개월 또는 그 이상의 매출액으로 불어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청원인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셀러(판매자)는 대다수가 소상공인으로, 제 때 대금을 정산받지 못하면 자금 운용의 극심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서 “이러한 정산 방식으로 사업 존폐의 위기까지 겪고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A라는 셀러가 6월에 1000만 원, 7월에 1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을 때 6월 판매에 대한 정산금액은 7월 말이나 돼야 받기 때문에 총 2000만 원이 묶이게 되고 이 기간 동안 셀러는 인건비, 임대료, 재고 구매 등 운영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싱가포르 기반 e커머스인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에선 셀러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5일오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이날 “오늘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청원인은 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의 경우 정산주기를 이미 30일이내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경우 장기정산 주기에 동의하지 않으면 입점할 수 없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면서 “이러한 정산 주기는 셀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공정거래 위반으로 볼 수도 있으며, 소비자들에게도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자상거래 플랫폼 정산주기가 제각각인 이유는 전자상거래 업체가 셀러에게 정산하는 주기가 법으로 규정돼지 않고 업체 자율이기 때문”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이번 대금 미지급 사태를 기점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정산 주기를 법으로 규정하고 정산 주기를 어기는 플랫폼에는 공정거래위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공정거래를 위해 책임감있게 정산해야 한다. 정부와 국회는 더 이상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며 정부와 국회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2024.07.31 I 오희나 기자
'유찰'겪은 한남5구역 두번째 현장설명회…수주경쟁 펼쳐질까
  • '유찰'겪은 한남5구역 두번째 현장설명회…수주경쟁 펼쳐질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올해 도시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5재정비촉진구역(한남5구역) 재개발사업이 DL이앤씨 단독 입찰로 유찰된 가운데, 2번째 현장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엔 6개의 건설사가 참여해 여전히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수주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서울 용산구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은 30일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에 위치한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2번째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석했다. 1차 설명회에 참석했던 삼성물산, GS건설, 금호건설, 한양건설, 우미건설은 불참하고 대우건설은 처음 참석했다. 한남5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동빙고동 일대에 지하 6층, 지상 23층, 56개 동, 2592가구 아파트와 판매·업무시설 1개 동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조 7583억원에 달한다. 한강·강변북로가 가깝고 일반분양 비율이 높아 사업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5월 진행된 첫 현장설명회에는 총 10개 건설사가 참여하며 관심도가 높았지만, 실제 시공사 선정 입찰엔 DL이앤씨만 단독으로 참여해 자동 유찰됐다. 건설업계는 공사원가 급증, 물가 변동 등으로 정비사업 수익성이 악화하자 시공사들이 수주 경쟁을 꺼리는 분위기라고 분석한다. 가뜩이나 마진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수주 경쟁이 벌어지면 각 건설사는 조합원들의 표를 더 받기 위해 영업비용까지 소모해야 하기 때문이다.DL이앤씨가 한남5구역을 수주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총력을 기울여온 만큼 다른 건설사들은 경쟁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 미리 발을 뺐다는 해석도 나온다. DL이앤씨는 하이앤드 브랜드 ‘아크로’를 내세워 강북 한강변에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경쟁입찰을 통해 공사비 저감 등 좋은 조건을 얻어내려는 조합원들로서는 이런 상황이 달갑지 않다. 일부 조합원은 집행부와 DL이앤씨간의 유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조합 집행부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이 관계자는 “조합원들은 ‘건설사들이 이렇게 좋은 사업지의 수주를 포기한 이유가 무엇이느냐’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불만이 집행부가 업무를 잘못했다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31 I 이배운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