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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인동 ‘휴먼타운 2.0’ 주차장 개장…스포츠센터도 도입
  • 옥인동 ‘휴먼타운 2.0’ 주차장 개장…스포츠센터도 도입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휴먼타운 2.0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옥인동 일대에 공영주차장과 스포츠센터가 도입돼 주차난과 부족한 체육시설 문제를 해결한다.서울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대 ‘옥인제1공영주차장’ 전경.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옥인동 47번지 일대 90면 규모의 ‘옥인제1공영주차장’을 내년 1월 12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불법 주정차와 소방차 진입 불가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저층 주거지에 주차장은 물론 스포츠센터와 다목적 운동장을 함께 조성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휴먼타운 2.0 사업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거지에 주민들이 신축 또는 리모델링으로 개별 건축할 수 있도록 용적률·건폐율 완화,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을 제공해 정비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옥인동 47번지 일대는 2019년 7월 주거환경개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차량출입불허구간 및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구역을 지정해 구릉지 주거지 경관과 골목길을 보호하면서도 저층 단독·다가구 주택으로 정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생활SOC 복합사업을 추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옥인제1공영주차장은 지하 4층~지상 2층으로 구성되며 지하 4층부터 지상 1층까지 총 9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지상 2층에는 옥인스포츠센터를, 옥상층에는 다목적 소운동장과 걷기 트랙을 조성해 주민 누구나 운동과 휴식을 누릴 수 있다.서울시는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사업과 연계해 약 140억원의 예싼을 투입해 마을 공영주차장 24면을 추가로 확보하고 어린이 보육 키즈센터, 노인 복지시설, 마을 관리사무소 등 생활SOC 복합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휴먼타운 2.0 사업을 통해 옥인동 저층주거지의 주택 정비가 활성화되고 생활SOC 공급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5 I 김형환 기자
이해준 "1년은 52만5600분으로 기억할 순간…지금을 즐겨요"
  • 이해준 "1년은 52만5600분으로 기억할 순간…지금을 즐겨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상처투성이 청춘에게 ‘렌트’가 말하고자 하는 건 ‘1년을 1분 단위로 쪼개 52만 5600분으로 바라보며 오늘을 열심히 살아내자’는 거예요. 에이즈에 걸린 로저처럼 언제 죽을지 모르는 것이 삶이기에 막연한 동경에 빠져 현재를 낭비하지 말자는 거죠.”뮤지컬배우 이해준은 내년 2월 22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렌트’의 로저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사진=신시컴퍼니).배우 이해준(37)은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뮤지컬 ‘렌트’가 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 시점에 로저로 참여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해준은 2013년 뮤지컬 ‘웨딩싱어’ 앙상블로 데뷔한 뒤 중소극장부터 대극장까지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데뷔 13년차인 올해 5월에는 첫 단독 콘서트 ‘프롬 해븐(From Hae:ven)’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겉모습은 거칠어 보이지만 속은 의외로 여린 남자인 ‘렌트’의 ‘로저’와 실제 모습이 닮아 있다. ‘렌트’는 푸치니 ‘라보엠’을 1990년대 뉴욕 이스트빌리지의 청춘 이야기로 다시 써낸 작품이다. 창작자 조나단 라슨이 직접 마주했던 시대의 열기와 불안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동성애·에이즈·마약 중독 등 당시 기득권이 외면하던 현실을 정면에 내세우며 청춘들의 진짜 목소리를 무대 위에 끌어올렸다. 1996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젊은 관객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단숨에 시대의 작품으로 떠올랐다. 퓰리처 드라마상과 토니상 4개 부문을 동시에 거머쥐었고, 한국에서도 2000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청춘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렌트’를 하면 스타가 된다길래 오디션을 정말 열심히 봤다”며 웃은 이해준은 기쁨만큼 책임감도 컸다. 이해준만의 로저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을 거듭해야 했다. 로저는 에이즈 진단으로 연인을 잃은 뒤, 남은 시간을 음악으로 채워가는 인물이다. 그는 “‘로저는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왜 끝까지 노래를 쓰려고 할까’ 끊임없이 고민했다”면서 “존재를 남기고 싶다는 예술가의 본능도 있겠지만, 결국 간절히 구원을 바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로저 역은 남경주, 이건명, 조승우 등 굵직한 배우들이 거쳐온 역할이다. 이해준만의 로저는 어떤 모습일까. 그는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속은 쉽게 부서질 만큼 여린 인물로 만들고 싶었다”며 “일종의 ‘겉바속촉’(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한) 캐릭터로 표현했다”고 말하며 웃었다.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는 로저에게 다가오는 미미를 밀어내며 ‘어나더 데이’(Another Day)를 부르는 장면을 꼽았다. 이해준은 “로저는 미미를 보면 죽은 여자친구가 겹쳐 보여 좋으면서도 두렵다”며 “간절히 원하지만 밀어내는 순간이 로저의 내면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소개했다.뮤지컬배우 이해준(사진=신시컴퍼니).동국대에서 연극학을 전공한 그는 뮤지컬 수업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20대 후반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수 개월간 외출조차 삼가며 고민에 빠졌던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꾸준한 노력을 바탕으로 ‘엘리자벳’ ‘베토벤’ ‘모차르트!’ ‘프랑켄슈타인’ 등 대극장 인기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성장해왔다. 그는 “그 동안 운좋게 좋은 작품들을 만났다”며 “작품을 할 때마다 스스로 성장하는 걸 느낀다”고 했다.차기 작품을 향한 욕심보다, 지금 어떤 배우로 남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이 더 크다. 이해준은 “목표를 정해놓으면 막상 이루고 난 뒤 허탈해지고, 또 다른 목표를 잃곤 한다”면서 “맡은 캐릭터로 마음을 움직이고 ‘매력 있는 배우’로 기억되는 것이 지금의 꿈”이라고 부연했다.누군가에게 작은 영향이라도 줄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내 무대를 보고 누군가가 오늘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면, 그걸로도 충분히 보람찬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연은 내년 2월 22일까지.뮤지컬배우 이해준(사진=신시컴퍼니).
2025.12.15 I 이윤정 기자
유현조 "2관왕 했지만 아쉬움 있다…골프엔 평생 100점 없죠"
  • 유현조 "2관왕 했지만 아쉬움 있다…골프엔 평생 100점 없죠"[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05년생인 유현조는 데뷔 2년 차인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KLPGA 투어에서 신인상 이듬해에 대상을 수상한 건 송보배(2004·2005년), 신지애(2006·2007년), 김효주(2013·2014년), 이정은(2016·2017년), 최혜진(2018·2019년), 이예원(2022·2023년) 이후 유현조가 역대 7번째다.유현조가 최근 서울 소공동의 한 백화점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뒤 하트 포즈를 취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올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2연패를 차지하는 등 19차례나 ‘톱10’에 오며 꾸준한 성적을 낸 결과다. 또 유현조는 이번 시즌 평균 69.93타를 기록해 유일한 60대 타수로 최소 타수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유현조는 1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체력과 쇼트게임”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계 훈련은 물론 시즌 중에도 쉬는 월요일에 반드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며 “잘 아는 코스의 경우 연습 라운드를 돌지 않고 체력 훈련을 한 것이 좋은 성적을 낸 비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회 코스를 파악하기 위해 보통 하루에 3~4시간 정도 연습 라운드를 돈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는 연습 라운드에 들이는 체력 소모가 크다”면서 “박민지, 이예원 등 투어 정상급 언니들이 연습 라운드를 줄이고 체력 운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해 봤는데 성적이 잘 나왔다”고 설명했다.늘 약점으로 생각했던 쇼트게임은 스페셜리스트 코치 안시현에게 맡겼다. 안시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승 및 신인상을 차지했던 ‘원조 신데렐라’다. 유현조는 “외국 투어 활동 때의 노하우, 미국에서 배운 다양한 스킬을 알려줬다”며 “올해 쇼트게임의 기술적인 부분에서 많이 좋아진 걸 체감한다”고 말했다.올해 숱한 명장면을 만들어낸 유현조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KG 레이디스 오픈 연장전’을 꼽았다. 당시 1차 연장전(18번홀·파5)에서 신다인의 티샷이 카트 도로에 떨어져 무려 408m를 굴러갔다. 하지만 유현조는 그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도 8m 버디 퍼트를 먼저 성공해 신다인을 압박했다. 결국 신다인이 2.3m 이글 퍼트를 놓쳐 연장 2차전으로 승부가 흘렀다. 연장 2차전에서는 신다인이 버디를 놓치지 않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유현조는 “우승은 놓쳤지만 연장 1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연장 2차전으로 승부를 끌고 간 장면이 계속 생각난다”고 돌아봤다. “그날 집에 가서 엄청 울었다”는 유현조는 “경험 부족이었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놓친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했다”며 배시시 웃었다. 2년 차 신예답지 않은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도 유현조는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을 놓치는 과정이 성숙하지 못했다. 중요한 상황에서 시야가 좁아진다. 우승을 생각해서인지 너무 공격적이고 무모했다”면서 “사실 골프에서 평생 100점은 없을 것 같다.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게 골프”라고 덧붙였다.이어 “투어는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경쟁자가 되는 부분이 가장 힘들다. 정규투어는 독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고 정글같은 곳”이라며 “경쟁을 계속 하다 보니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다. 홍정민 언니처럼 누가 흔들어도 절대 안 흔들릴 것 같은 바위같은 멘털을 갖고 싶다. 내년에는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고 고 강조했다. 유현조는 3년 차가 되는 내년에도 하고 싶은 게 많다. 그는 “올해 우승이 한 번밖에 없었던 만큼 내년에는 다승왕을 하고 싶다. 최근 2년간 3승을 기록한 선수들이 공동 다승왕이 됐으니, 최소 4승을 해야 단독 다승왕이 될 것”이라면서 “골프 팬들의 투표로 받을 수 있는 인기상도 타보고 싶다. 해외 대회도 많이 출전하려고 하는데 꼭 ‘톱10’을 이루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유현조가 최근 서울 소공동의 한 백화점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뒤 하트 포즈를 취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유현조가 최근 서울 소공동의 한 백화점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유현조가 최근 서울 소공동의 한 백화점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5.12.15 I 주미희 기자
삼성 AI칩 속도전…AMD와 '더 센' 동맹·테슬라와 '파격' 협업
  • 삼성 AI칩 속도전…AMD와 '더 센' 동맹·테슬라와 '파격' 협업[only 이데일리]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에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빅테크 수장들과 잇따라 회동한 것은 내년 메모리, 파운드리 사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메모리 왕좌의 지위를 되찾고 파운드리 흑자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 AMD HBM 납품전 우위”그런 점에서 주목할 게 지난 11일(현지시간) 이재용 회장과 리사 수 CEO의 회동이다. 이데일리 단독 취재를 종합하면, 두 인사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등 내년 인공지능(AI) 메모리 공급 문제를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운드리 협력 건도 다뤘을 것으로 관측된다.두 회사는 그동안 공고한 ‘AI칩 동맹’을 맺어 왔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HBM 공급망에 들어가지 못해 고전했을 때, AMD와는 돈독한 HBM 협력 관계를 맺어 왔다. 이는 AMD가 ‘엔비디아 대항마’로 힘을 키우는 과정에서 삼성전자가 역할을 했다는 뜻도 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AMD의 주력 AI 가속기인 MI350에 5세대 HBM3E 12단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차세대 MI450에 들어가는 6세대 HBM4 역시 삼성전자가 유리한 국면이다.반도체업계 한 인사는 “메모리 3사 중 생산능력(캐파)에 강점이 있는 삼성전자가 내년 HBM 판도를 흔들 수 있다”고 말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내년 삼성전자의 HBM 점유율은 35%까지 급등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2분기(17%·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 대비 두 배 이상 뛸 것이라는 의미다.(그래픽=김정훈 기자)◇테일러·오스틴 공장 점검한 JY더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삼성 파운드리의 반등 가능성이다. 이재용 회장은 수 CEO와 회동 다음날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삼성 파운드리가 AMD 칩 생산을 수주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현재 테슬라, 애플, 닌텐도 등의 칩 생산을 수주 받았는데, 2027년 흑자 목표를 달성하려면 빅테크들과의 추가 계약이 필요하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대만 TSMC 71.0%로 압도적인 1위다. 삼성전자의 경우 6.8%로 아슬아슬한 2위다. 다만 ‘첨병’ 테일러 공장이 내년 정상 가동하면서 대형 고객사 확보, 수율 안정화 등이 맞물리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실제 최선단 2나노 공정 수율은 60% 안팎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삼성전자의 2나노 캐파가 지난해 월 8000장(웨이퍼 기준)에서 내년 말 2만1000장으로 163% 증가할 것이라고 점친 것은 수율 안정화가 그 바탕에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 슈퍼컴퓨터 등의 고객사를 거론하면서 “2나노 공정이 삼성 파운드리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했다. ‘탈(脫) TSMC’ 기류 역시 기회 요인으로 꼽힌다. 내년 TSMC 2나노, 3나노 공정을 두고 주요 빅테크들이 이미 선점을 마친 만큼 삼성전자가 ‘유연한’ 가격 정책까지 더하며 추가 수주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이다. ◇‘오스틴 회동’ 나선 이재용·머스크이재용 회장은 아울러 테일러 공장에 앞서 오스틴 공장을 찾았고, 이곳에서 일론 머스크 CEO와 회동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테슬라와 165억달러(약 24조4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AI 칩 ‘AI6’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오스틴은 테슬라 본사가 위치한 머스크 CEO의 본거지다. 오스틴 공장은 1997년부터 운영된 삼성 반도체의 ‘원조’ 미국 생산 거점이다. 두 인사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타고 회동 장소에 나오는 등 돈독한 친분을 과시했다고 한다. 이 회장과 머스크 CEO는 파운드리 협업 건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TSMC가 주도했던 기존 파운드리 업계의 문법을 깨고, 고객사와 공급사 수준을 넘는 방식으로 협업할 것이라는 뜻이다. 일각에서는 테슬라 엔지니어들을 직접 삼성 파운드리 공장 내에 투입해 함께 AI 칩을 만드는 방안이 거론된다. TSMC와 거래했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파격이다. 이 회장은 수 CEO, 머스크 CEO 외에 다른 빅테크 수장들도 만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업계 고위인사는 “이 회장이 미국 출장에 나서면 10명 안팎의 적어도 빅테크 CEO들은 만난다”며 “‘파운드리 세일즈’를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고 전했다.
2025.12.14 I 김정남 기자
JY, 리사수·머스크 연쇄회동…'AI칩 동맹' 속도전
  • JY, 리사수·머스크 연쇄회동…'AI칩 동맹' 속도전[only 이데일리]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에서 반도체 광폭행보를 펼쳤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을 잇따라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협업을 논의했다. 내년을 AI 메모리 초호황과 함께 파운드리 정상화 원년으로 삼겠다는 행보로 읽힌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뉴시스)14일 이데일리 단독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 출장 중인 이재용 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리사 수 CEO와 회동했다. AMD는 삼성전자와 각별한 회사다. 삼성전자는 AMD의 주력 AI 가속기인 MI350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단 제품을 공급 중이고, 차세대 MI450에 탑재할 6세대 HBM4 납품전 역시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두 인사는 내년 HBM4 공급건을 두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AI칩 동맹’이 더 무르익고 있는 것이다. 파운드리 협업 여부도 화두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현재 테슬라, 애플, 닌텐도 등의 칩 위탁 생산을 수주받았는데, 내년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가동에 맞춰 빅테크 수주전에 더 가열차게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7년 파운드리사업부 흑자 전환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 회장은 수 CEO와 회동 다음 날 테일러 공장을 방문해 공사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 삼성전자는 수율이 높은 4나노 공정부터 테일러 공장에 도입한 후 최선단 2나노 공정까지 이식할 것으로 점쳐진다. 2나노 수율은 현재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회장은 테일러 공장에 앞서 오스틴 공장도 방문해 머스크 CEO와 만났다. 오스틴은 테슬라 본사가 위치한 곳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테슬라와 165억달러(약 24조4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AI 칩 ‘AI6’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두 인사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타고 회동 장소에 나오는 등 돈독한 친분을 보였다고 한다. 업계 한 고위인사는 “두 회사의 파운드리 협업 방식은 기존 업계 문법을 깨는 수준으로 깊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의 미국 출장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왼쪽부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 AMD CEO.(사진=AFP, AMD)
2025.12.14 I 김정남 기자
AI가 바꾼 대입 판도…이대·중대 AI학과 내신합격선 'SKY 수준'
  • AI가 바꾼 대입 판도…이대·중대 AI학과 내신합격선 'SKY 수준'[only 이데일리]
  • [이데일리 신하영 김응열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사회 각 분야에 영향을 미치면서 대입에서도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이화여대·중앙대·서울시립대·서강대 등의 AI학과 합격선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소위 ‘SKY’대학의 일반학과 수준까지 치고 올라오면서다.14일 이데일리가 종로학원으로부터 단독 입수한 ‘대학별 인공지능학과 합격선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4·2025학년도 서강대·이화여대·중앙대·서울시립대·국민대 등의 수시 자연계 학생부교과전형(교과전형) 합격선은 1등급 중·후반대로 나타났다. 합격선은 대학들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 포털 ‘어디가’를 통해 공개한 내신 70% 컷(합격자 100명 중 70등의 점수)을 기준으로 산출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분석 결과 2025학년도에 신설한 이화여대 AI데이터사이언스학부의 수시 자연계 교과전형 합격선은 내신 1.68등급으로 조사됐다. 중앙대 AI학과도 2025학년도 수시 교과전형 합격선이 1.69등급으로 높게 형성됐다. 이어 △서울시립대 AI학과 1.75등급 △서강대 AI학과 1.83등급(2024학년도 기준) △국민대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자연) 1.98등급으로 합격선이 1등급 후반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학년도 기준 의약학계열(의대·치대·한의대·약대)과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SKY대학의 선발인원은 총 1만 8601명으로 내신 1.8등급 이내면 통상 SKY대학 합격이 가능하다. 전체 고등학교에서 1.8등급 이내 인원(1만 8376명)이 SKY대학과 의약학계열을 합친 선발인원보다 적기 때문이다. 서강대·이화여대·중앙대·서울시립대 등의 AI학과 합격선이 SKY대학 수준으로 두각을 보이면서 학생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올해 대입 정시 지원을 앞둔 고3 이모 군은 “AI나 반도체 관련 학과 지원을 고민중”이라며 “AI나 반도체를 전공하면 대기업 취직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첨단산업은 계속 유망해 고용안정성도 높지 않겠느냐”고 했다.고2 자녀를 둔 학부모 최모 씨 역시 “정부도 AI 강국 도약을 위해 연구개발(R&D) 분야를 육성하고 있어 우리 아이가 AI 개발을 다루는 엔지니어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대학들도 인공지능 관련 학과 육성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2022학년도에 앞을 내다보고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와 AI학과 등을 신설했다. 합격선이 매년 상승하고 있어서 내부적으로 평가가 좋다”며 “AI와 각 분야 기술이 융합되는 시대인만큼 이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게티이미지
2025.12.14 I 신하영 기자
연말에도 주춤한 통신株…배당금 분리과세·자사주 소각 수혜 반영될까
  • 연말에도 주춤한 통신株…배당금 분리과세·자사주 소각 수혜 반영될까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대표적인 ‘고(高)배당주’로 분류돼 통상 연말마다 강세를 보이던 통신주가 올해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근 잇단 해킹 사고와 데이터 보안 우려에 투자심리가 식은 탓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배당 분리과세와 자사주 소각 제도 시행이 통신주의 재평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통신 3사의 연초 이후 주가 수익률 평균은 20.44%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032640)(45.38%)와 KT(030200)(19.68%)는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73.71%)을 훌쩍 밑돌았고 SK텔레콤(017670) 주가는 이 기간 3.74% 하락하며 오히려 뒷걸음쳤다. 최근 한 달(11월12일~12월12일) 기준으로는 KT만 6.37% 상승하며 시장(1.48%) 대비 강세를 보였고 SK텔레콤(-0.18%)과 LG유플러스(-2.96%)의 경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는 연말임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둔화됐다는 점이 업종 전반에 부담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한 달간 개인 투자자는 SK텔레콤과 KT를 각각 780억원, 35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LG유플러스는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60억원 규모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올 들어 이어진 해킹 이슈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있다. 보안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시장 활황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진단이다.다만 전문가들은 연말을 기점으로 통신주의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내년 4월부터 적용되는 배당금 분리과세가 매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한 상법 개정도 긍정적 요인으로 거론된다. 통신 3사는 모두 상당 규모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어 제도 시행 시 주주환원 매력이 강화될 수 있다. KT의 경우 내년 총배당금이 95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6년 1월 지불될 분기 배당금은 600원이 예상되며 4월엔 900으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외국인 한도가 소진되고 자사주 의무 소각 법제화가 추진되는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 분을 모두 배당금으로 전환 지불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SK텔레콤은 주당배당금이 2025년 1660원, 2026년 3000원(배당수익률 5.5%)으로 예상됐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대부분의 비용이 2025년에 반영되고, 유·무선 가입자도 증가세로 전환된 만큼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7%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2026년 주당배당금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700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총 주주이익환원 규모는 2025년과 비슷할 전망이라는 게 증권가 관측이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KT와 LG유플러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현황을 공시했으며 중장기 목표 달성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내년에도 비핵심 자산 효율화, 사업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제고,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등 강화된 주주환원 기대, 기업가치 제고에 따른 중장기 밸류에이션 개선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한편 국내외에서 5G 단독모드 전환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홍식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3G·LTE 주파수 재할당 대가만 산정됐을 뿐 5G 신규 주파수 경매에 대한 얘기는 없는 상황이라 내년 상반기까지도 새로운 5G 요금제 출시 및 5G 신규 주파수 투자 붐을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라면서도 “하지만 결국 국내도 규제 기관 주도 하에 AI 육성을 위해 네트워크 진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5.12.14 I 신하연 기자
클라이원트, 서울조달청 학술대회서 ‘美 조달시장 컨소 전략’ 발표
  • 클라이원트, 서울조달청 학술대회서 ‘美 조달시장 컨소 전략’ 발표
  • 지난달 2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AI 시대, 구매조달 법·제도·기술의 혁신 방향’ 학술대회에 초청받아 ‘미국 공공조달 데이터 분석 및 AI 기반 글로벌 컨소시엄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 (사진=클라이원트)[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공공조달 데이터 분석 및 AI 전문 기업 클라이원트가 지난달 2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AI 시대, 구매조달 법·제도·기술의 혁신 방향’ 학술대회에 초청받아 ‘미국 공공조달 데이터 분석 및 AI 기반 글로벌 컨소시엄 전략’을 발표를 통해 클라이원트 솔루션을 소개했다. 클라이원트는 민간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조달청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한국 기술기업의 미국 연방정부 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AI 솔루션과 실행 전략을 공개했다. 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는 발표를 통해 15년간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서 수행한 대규모 조달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해외 조달 진출을 가로막는 진짜 장벽은 정보 부족이 아니라, 현지에서 함께 입찰에 참여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지 못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공공조달 시장은 한국을 포함해 WTO 정부조달협정(GPA)에 가입된 소수의 국가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 레퍼런스가 부족한 한국 기업이 단독으로 입찰하여 수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설명이다. 클라이원트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현지 주계약자(Prime Contractor)와 팀을 이뤄 진출하는 ‘티밍(Teaming)’ 전략, 즉 컨소시엄 구성을 제시했다. 클라이원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미국 연방 및 50개 주(State) 정부의 파편화된 조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기술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재 국내 다수의 기술 기업과 미국 현지 파트너사를 연결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쟁사는 배제하고, 실제 협력 가능성이 높은 현지 파트너사만을 선별해 낸다. 특히 미국의 ‘Set-Aside’(사회적 약자 우대) 제도를 활용한 정밀 타겟팅 기술이 대표적이다. 미국 연방정부는 법적으로 전체 조달 예산의 약 23%를 여성, 퇴역군인, 소수민족 등이 운영하는 Set-Aside 기업에 의무 할당해야 한다. 조 대표는 “많은 Set-Aside 기업들이 입찰 자격과 제안서 작성 역량은 뛰어나지만, 정작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술이나 제품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기술력과 실행력을 갖춘 한국 기업이 이들의 파트너가 된다면 상호 보완적인 최적의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이원트는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미국 입찰 시장을 지원하는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클라이원트 서비스를 사용하면 과거처럼 막대한 비용을 들여 해외 지사를 설립하거나 전시회를 전전하지 않더라도, 데이터 기반의 접근을 통해 기존 대비 50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제품의 시장 적합성(PMF)을 검증하고 실질적인 수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12.14 I 이민하 기자
현대그린푸드, 구내식당에 ‘깐부치킨 세트’ 선보인다
  • 현대그린푸드, 구내식당에 ‘깐부치킨 세트’ 선보인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현대그린푸드(453340)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행사 기간 글로벌 CEO들의 ‘치맥 회동’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깐부치킨’의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선보인다.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고 있는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AI 깐부’ 콜라보 세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그린푸드)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깐부치킨과 손잡고 오는 24일까지 ‘AI 깐부 콜라보 세트’를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 110여 곳에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AI 깐부 콜라보 세트는 통다리와 통날개로 구성된 바삭한 식스팩 두 조각과 크리스피 순살치킨 두 조각, 그리고 치즈스틱 두 개, 음료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 깐부치킨 매장에 판매 중인 ‘AI 깐부 세트’를 단체급식 1인분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현대그린푸드는 특히 깐부치킨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와 동일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깐부치킨 본사에 현대그린푸드 조리인력을 직접 파견해 조리법을 전수받았으며, 매장과 똑같은 식재료를 매입해 사용한다.현대그린푸드는 깐부치킨으로부터 매입한 식자재 금액의 5%를 ‘굿네이버스’를 통해 결식아동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CEO들 간의 치맥 회동이 이슈가 되면서 많은 단체급식 업체가 깐부치킨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깐부치킨이 AI 깐부 세트 판매 시 수익의 일부를 결식아동에게 기부하고 있는 나눔활동의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기로 한 게 협업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현대그린푸드는 그동안 전국 600여 단체급식 사업장에 트렌디한 메뉴를 제공하는 등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고객사 직원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맛집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속초의 닭강정 맛집 ‘만석닭강정’은 물론, 자체 운영 브랜드인 ‘본가스시’와 ‘이탈리’, ‘한솔냉면’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와 협업한 이색 메뉴를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선보인 바 있다.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 업계 단독으로 진행된 이번 협업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직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맛과 서비스, 위생수준을 갖춘 단체급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단체급식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4 I 한전진 기자
시리아서 미국인 3명 IS 추정 소행 사망…트럼프 보복 예고
  • 시리아서 미국인 3명 IS 추정 소행 사망…트럼프 보복 예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시리아에서 미군 2명을 포함해 미국인 3명이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배후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13일(현지시간) 사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보복을 예고했다. 지난해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붕괴된 이후 시리아에서 발생한 첫 미국인 사망 사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군 대 해군 풋볼 경기에 앞서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사진=AFP)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를 통해 “우리는 시리아에서 군인 2명, 민간 통역사 1명 등 3명의 위대한 애국자를 잃은 것을 애도한다”면서 “이번 공격은 IS가 미국과 시리아를 겨냥해 시리아의 매우 위험한 지역, IS가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는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했다. 그는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은 이번 공격에 대해 극도로 분노하고 있으며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강력한 보복을 단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다마스쿠스에서 온 시리아 내무부 관리들이 팔미라 현지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하던 건물 외부에서 발생했다. 미군들과 통역사가 건물 외부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인근 건물에서 기관총으로 보이는 무기를 든 단독 범인이 총격을 가했고, 이후 시리아 보안군이 대응 사격을 가해 범인을 사살했다.이번 공격으로 미국군 3명과 시리아 보안군 2명 또한 부상을 입었으며, 사건 직후 미군 헬기가 출동해 부상자들을 시리아 남동부에 위치한 알탄프 미군 기지로 후송했다고 시리아 국영 언론은 전했다.NYT는 이번 공격에 대해 “현재 중동 지역에 배치된 미군 규모는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중동 지역이 안고 있는 위험성과 미군을 계속 주둔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딜레마를 다시 한번 분명히 드러냈다”면서 “동시에 알샤라 대통령이 이끄는 신생 시리아 정부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시리아 내 군사 주둔을 축소하기 시작한 지 수개월 만에 발생했다. 미국은 올해 초 약 2000명이던 시리아 주둔 병력을 알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달라진 시리아의 안보 환경에 따라 현재 약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엑스(X, 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번 공격을 강하게 규탄하며 “전 세계 어디에서든 미국인을 공격한다면, 미국이 당신을 추적해 찾아내 무자비하게 제거할 것이라는 사실을 남은 짧고 불안한 생애 동안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릭 크로퍼드(공화·아칸소) 하원 정보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해외에 있는 미군과 미국을 향한 급진 이슬람 위협이 여전히 현실이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IS와 그 밖의 모든 급진 테러 단체를 치명적인 위협으로 계속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시리아 내무부 대변인 누르 에딘 알바바는 성명을 통해 시리아 정부가 미 측에 IS가 미군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 사전에 경고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 연합군은 IS의 공격 가능성에 대한 시리아 측 경고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번 사건이 미국 등 서방과의 관계 정상화에 나선 시리아 새 정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지난달 알샤라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는데, 1946년 시리아 건국 후 시리아 대통령이 백악관을 찾은 건 처음이었다. 당시 알샤라 대통령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알카에다 출신이라는 점도 화제였다. 미국 워싱턴 기반 싱크탱크 중동연구소의 찰스 리스터 시리아 담당 선임연구원은 “이번 공격은 최근 6개월간 비공식적으로 빠르게 진전돼 온 미·시리아 양자 안보 관계 형성의 매우 중대한 시점에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2025.12.14 I 김윤지 기자
'대기업 출신' 허성태, '인사모' 면접 1위 비결은 (놀면 뭐하니)
  • '대기업 출신' 허성태, '인사모' 면접 1위 비결은 (놀면 뭐하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허성태가 대기업 출신 경력을 발휘해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돌발 압박 면접에서 1위를 차지했다.13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13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사모’ 멤버들이 임기응변 능력을 엿볼 수 있는 미션에 임하고, 팬미팅 역조공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방송의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시청률은 2.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지난주보다 상승하며 토요일 예능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8%를 기록했다.방구석 프로듀서님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미션으로 면접 상황에 던져진 ‘인사모’ 멤버들은 각양각색 대처 능력을 발휘했다. 투컷은 면접관들의 긁는 질문에도 “전 (에픽하이) 팀에 붙어먹지 않았다. 3분의 1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라고 당당히 말했다. 하하는 답변을 지적당하자 면접관들을 되레 공격하는 순발력을 발휘했고, 넘어야 할 산으로 유재석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허성태는 대기업 입사 경력을 발휘해 면접 평가 1위를 받았다. L사, D사 기업조종실, 해외마케팅 팀에서 근무했던 허성태는 ‘나 자신을 세일즈하라’는 질문에 “20년 전 토익 820점이었고, 러시아어를 능통하게 한다. 실제 LCD TV를 러시아, 동유럽에 마케팅했다”라며 어필했다. 한상진은 의욕은 넘치나 두서없이 답변을 늘어놓아 ‘장황진’이라는 별명을 추가했다.김광규와 최홍만은 ‘커머스’의 뜻을 몰라서 지원동기를 말하지 못하는 늪에 빠지며 면접을 시작했다. 김광규는 특공무술 교관 출신의 체력을 어필하고자 했지만, 하찮은 발차기와 2번의 고성 끝에 콜록콜록 기침을 터뜨려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최홍만은 자기소개 질문에 “안녕하세요. 신입사원 최홍만입니다”라는 통성명만 N번째 하며, 이름 외에 소개를 거부해 면접관들을 웃겼다.2차 인기 투표 1위를 차지한 정준하는 홀로 단독 면접을 진행했다. 쭈굴대며 면접을 시작한 정준하는 면접장에서 혼나는 광경을 연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나 자신을 인기 1위로 올라서게 한 풍선쇼 질문에는 “최선을 다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인정받았다”라고 우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성의 없이, 될 대로 돼라 하고 나온 사람도 있다’라면서 김광규와 한상진을 뒷담화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18일로 예정된 팬미팅을 일주일 앞두고 개인 무대 맛보기를 선보이는 ‘인사모’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한다.
2025.12.14 I 장병호 기자
주택 매매 시장서 아파트 쏠림 심화…매입 비중 역대 최고
  • 주택 매매 시장서 아파트 쏠림 심화…매입 비중 역대 최고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안 그래도 높았던 주택 매매 시장 내 아파트 매입 비중이 올해 들어 더 확대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사진=방인권 기자)14일 한국부동산원 주택 유형별 매매 현황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주택 매매는 60만1811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아파트 매매는 47만2373건으로, 전체의 78.5%를 차지했다.이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1∼10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이다.같은 기준(1∼10월)으로 전국 주택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58.2%, 2023년 74.7%, 지난해 76.9%에 이어 올해(78.5%)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이처럼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아파트가 아닌 주택의 매매 비중은 같은 기간 일제히 하락했다.구체적으로 다세대주택(21.3%→11.9%→11.6%→11.5%), 단독주택(13.4%→8.9%→7.4%→6.3%), 연립주택(4.6%→3.2%→2.8%→2.6%), 다가구주택(2.4%→1.3%→1.2%→1.1%) 모두 3년 새 비중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이와 같은 양상은 서울에서도 비슷했다.올해 1∼10월 기준 서울 주택 매매(11만670건) 중 아파트 매매는 7만3865건으로, 전체의 66.7%에 달했다.서울의 아파트 매매 비중은 2022년(26.9%)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가 이듬해인 2023년 58.3%로 두 배 넘게 반등했고, 지난해 63.4%, 올해 66.7%로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반면 같은 기간 서울에서 빌라로 불리는 다세대주택(55.0%→32.2%→28.8%→26.2%)과 연립주택(6.9%→4.3%→3.3%→2.9%)의 매매 비중은 3년 만에 절반 넘게 줄었다.이는 비아파트 시장에서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 등의 전세 사기가 극성을 부렸던 여진이 이어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전부터 빌라는 한국 부동산 매매시장에서 비선호 매물이었는데 전세사기 이슈가 불거진 이후 더 기피하게 됐다”며 “한번 샀다가 팔려고 할때 차익이 나지 않는 것은 물론 또 언제 팔릴지 모르는게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추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2.14 I 박지애 기자
사흘 만에 터진 옥태훈, Q스쿨 통과 불씨 살려..노승열 51위
  • 사흘 만에 터진 옥태훈, Q스쿨 통과 불씨 살려..노승열 51위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몰아치기 한 번 더.’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1인자 옥태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셋째 날 한꺼번에 4타를 줄이면서 꺼저 가던 불씨를 살렸다.옥태훈. (사진=이데일리DB)옥태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다이스밸리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로 막아 4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번 대회 들어 사흘 만에 처음 언더파 경기를 펼친 옥태훈은 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공동 7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루 만에 무려 53계단이나 상승했다.현재 순위만으로 내년 PGA 또는 콘페리 투어 활동은 어렵다. 그러나 공동 35위 그룹에 3타 차로 추격해 콘페리 투어 출전권 획득의 희망을 살렸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 종료 기준 상위 5명은 PGA 투어, 이하 25위까지 콘페리 14개 대회, 40위까지 10개 대회 출전권을 받는다.노승열은 이날 소그래스CC에서 경기해 3언더파 67타를 쳐 사흘 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51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노승열은 지난해 콘페리 투어에서 뛰었지만, PGA 투어 시드 획득에 실패해 Q스쿨에 재도전하고 있다. 2차 예선을 통과해 최종 예선까지 진출한 배용준은 3라운드까지 1오버파 211타를 쳐 공동 10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앞선 2차 예선에서도 마지막 날 몰아치기로 순위를 껑충 끌어올리며 극적인 반전에 성공했던 만큼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첫날 단독 선두로 출발한 재미교포 김찬은 이날 1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벤 콜스(미국)와 마르셀로 로소(콜롬비아)가 나란히 11언더파 199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고, 존 박(미국) 등이 공동 3위(10언더파 200타)로 추격했다. PGA 투어 통산 5승의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는 공동 21위(6언더파 204타), 일본 남자 골프의 인기 스타 이시카와 료(일본)는 공동 35위(4언더파 206타)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
2025.12.14 I 주영로 기자
29년 화재 현장 출동 후 백혈병…法 "업무상 질병"
  • 29년 화재 현장 출동 후 백혈병…法 "업무상 질병"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1000건이 넘는 화재현장 출동 업무를 수행하던 소방공무원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면 업무와 질병의 관련성을 인정할 수 있다는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형사8단독 문지용 판사는 지난 10월 22일 소방공무원 A씨가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낸 공무상 요양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A씨는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중 2021년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진단받고 요양 급여를 청구했다.그러나 인사혁신처는 A씨가 약 2년 2개월만 화재 진압·구조 업무를 수행했고, 그로부터 약 22년이 지나 백혈병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며 업무와 질병 사이 관계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불승인 처분했다.A씨 측은 “29년간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개인보호장구를 충분히 보급받지 못한 상태에서 화재현장 출동 업무를 수행해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됐다”며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인사혁신처가 화재 진압·구조 업무를 한 것으로 인정한 기간 외에도 화재 진압·경방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의 장이나, 당직근무 책임자, 소방서장으로 근무하며 화재현장을 지휘했다는 것이 A씨 측 설명이다.그 과정에서 일선 소방대원들과 마찬가지로 유해물질에 노출됐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백혈병과 관련 있는 질환으로 진단·치료를 받은 적이 없고, 가족력·유전력도 없는 점도 강조했다.법원에 따르면, 소방본부의 화재조사보고서 등을 근거로 집계한 A씨의 화재현장 출동건수는 1431건이다.이중 1047건은 출동대원으로 출동한 188건 외에도 출동부서장으로 출동한 370건, 당직책임관으로 출동한 420건, 소방서방으로 출동한 69건을 포함한 수치다.384건은 재산 피해가 경미해 화재조사보고서가 작성되지 않은 화재 출동건수의 10%에 해당한다.인사혁신처는 소방서가 출동할 때 방호·구조·구급 담당 부서의 장과 담당계장 등까지 모두 화재현장에 출동한다는 것은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점 등을 들어 A씨가 출동부서장 근무 기간에 행정업무만 수행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법원은 당시 A씨 소속 부서가 화재 진압, 구조·구급대 운영 등을 수행한다고 명시했고, 동료 소방관들도 A씨가 현장에 출동해 업무를 수행했다고 진술한 점 등을 근거로 A씨가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외에도 당직책임관으로 출동한 420건, 소방서장으로 출동한 69건 역시 인사혁신처는 “당직책임자나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 지휘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법원은 “A씨가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백혈병의 발병원인이 되는 유해물질에 장기간 노출됨으로써 발병하게 됐다고 추단할 수 있으므로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인사혁신처의)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또 “인사혁신처가 주장하는 사정들을 모두 고려해 A씨의 실제 출동 건수가 1047건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A씨가 적어도 수백 건의 화재 현장에 출동해 화재진압업무 등을 수행했음은 넉넉히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가족력이나 유전력이 있다고 볼 만한 자료도 없다고 봤다.법원은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도 ‘약 29년간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화재진압업무에 종사했다면 공무와 이 사건 상병(백혈병) 사이에 업무 관련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2025.12.14 I 백주아 기자
형의 유산 노린 존속살해…준비없는 상속의 비극
  • 형의 유산 노린 존속살해…준비없는 상속의 비극[상속의 신]
  • [조용주 법무법인 안다 대표변호사·안다상속연구소장] 최근 부산에서 참담한 상속 관련 강력 범죄가 발생했다. 30대 남성 A씨가 사망한 친형의 재산을 단독으로 상속받기 위해 친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27년을 선고받은 사건이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3월 26일 새벽, 해운대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부친을 무려 14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A씨는 과거 직장에서 성추행 사건으로 권고사직을 당한 후 무직 상태로 생활고에 시달려왔고, 지난해 12월 재산이 있는 형이 급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상속 문제에 집착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그는 아버지를 죽이고 형의 재산을 차지하려다 중형을 선고받는 비극적 결말에 이르렀다.민법에 의하면 형이 사망하면 직계존속인 부친이 1순위 상속인이 된다. 그러나 부친이 상속을 포기할 경우, 그 상속권은 동생인 A씨에게 단독으로 귀속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부친에게 지속적으로 상속 포기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고, 그 과정에서 부자 간 갈등은 깊어졌다. 범행 당일, “관계를 회복하겠다”며 부친의 집을 찾았으나 또다시 언쟁과 몸싸움이 벌어졌고, 격앙된 감정은 돌이킬 수 없는 범죄로 치달았다.이 사건은 상속 분쟁이 어디까지 잔혹한 파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상속이 더 이상 단순한 재산 문제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존엄과 생명까지 위협하는 사회적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사례다. 안타깝게도 이와 유사한 사건들은 최근에도 반복되고 있다.상속 분쟁의 근본적인 문제는 재산 다툼이 언제나 가족 간의 감정적 균열 위에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피상속인을 잃은 상실감, 오랫동안 누적된 서운함과 경쟁 의식, 경제적 불안과 좌절이 상속이라는 구체적인 이해관계를 만나면서 한순간에 폭발한다. 이 과정에서 권리는 ‘정당하게 주장해야 할 몫’이 아니라 ‘어서 빼앗아야 할 대상’으로 왜곡되기 쉽다. 더욱이 상속 포기, 유류분, 증여 환수와 같은 법적 개념들이 제대로 이해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부정확한 정보와 잘못된 기대가 분노와 적개심을 더욱 증폭시킨다.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문제는 상속이 사전에 체계적으로 준비되지 못한 채, 언제나 “사후 해결”의 문제로 방치된다는 점이다. 유언이나 분배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사망이 발생하면, 그 순간 상속은 곧 상속인들 간 경쟁 체제로 돌입한다. “얼마를 받느냐”가 모든 대화의 중심이 되고, 가족이라는 관계는 뒷전으로 밀려난다. 재판을 통해 분쟁을 종결할 수는 있어도, 찢어진 관계까지 회복시켜 주지는 못한다. 실제로 상속 분쟁 후 대부분의 가족이 왕래를 끊고 남처럼 살아가는 현실이 이를 증명한다.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상속은 ‘절차’ 이전에 반드시 ‘설계’의 문제라는 사실이다. 첫째, 유언의 필요성이다. 공정증서 유언과 같이 법적 안정성이 확보된 방식으로 자신의 분배 의사를 명확히 밝혀두는 것만으로도, 상속 포기를 둘러싼 요구나 근거 없는 억측은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둘째, 생전 증여 내역과 재산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재산 구조와 분배 원칙을 가족들과 미리 공유하기만 해도 많은 갈등은 불필요해진다. 셋째, 상속 분쟁이 본격화되기 이전에 조정과 중재 절차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감정의 골이 깊어지기 전에 전문가가 개입해 법적 오해를 바로잡고 대화를 중재하는 것이 갈등 확산을 막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넷째, 고령자를 위한 공공 신탁, 유언 컨설팅 제도의 활성화 역시 필수적이다. 개인의 준비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상속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상속은 재산을 나누는 마지막 절차가 아니라, 남은 가족이 앞으로 어떤 관계로 살아갈지를 결정하는 출발선이다. 이번 사건은 준비 없는 상속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상속 분쟁은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가족 스스로 서로를 이해하고, 상속법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갖춘다면 그 갈등의 강도는 분명히 낮아질 수 있다. 앞으로 상속 분쟁을 예방하고 조정하는 전문 컨설팅 시장 역시 자연스럽게 성장할 것이다. 이제 가족 간 상속은 감정에 맡겨두기에는 너무나 위험한 문제이며, 전문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 되었다.■조용주 변호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사법연수원 26기 △대전지법·인천지법·서울남부지법 판사 △대한변협 인가 부동산법·조세법 전문변호사 △안다상속연구소장 △법무법인 안다 대표
2025.12.14 I 성주원 기자
첫 단추 잘 꿴 ‘보플2’ 최립우, 솔로 데뷔가 신의 한 수 됐다
  • 첫 단추 잘 꿴 ‘보플2’ 최립우, 솔로 데뷔가 신의 한 수 됐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보이즈2플래닛’ 화제의 연습생 최립우가 솔로 데뷔 후 성공적인 행보로 눈길을 끈다. 최립우(사진=FNC엔터테인먼트)지난 10일 국내 최대 음반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3일 발매한 최립우의 싱글앨범 ‘스위트 드림’(SWEET DREAM)은 초동(발매 후 일주일 동안의 판매 수치) 11만 6770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앨범은 발매 직후에도 한터차트 일간 피지컬 앨범 및 뮤직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저력을 보였다. 최립우(사진=FNC엔터테인먼트)최립우의 싱글앨범 ‘스위트 드림’는 ‘스위트’(SWEET)와 ‘드림’(DREAM) 두 가지 감정을 중심으로, 한 소년이 노래로 써 내려가는 달콤했던 순간들과 꿈을 향한 여정을 담았다. 타이틀곡 ‘유유유’(UxYOUxU)는 감미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최립우의 음색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무대에서는 특유의 풋풋함과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며, 데뷔 전부터 강점으로 꼽혀온 ‘청량’, ‘러블리’한 면모가 한층 빛을 발한다. ‘끈기 장미’라 불리며 성장형 캐릭터로 주목받아온 최립우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성장을 증명한다. 최립우(사진=FNC엔터테인먼트)티켓파워도 기대 이상이다. 최립우는 오는 20-21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첫 단독 팬미팅 ‘드로잉 우’(Drawing Yu)를 개최한다. 당초 20일 하루 2회만 예정됐던 팬미팅은 티켓 오픈 직후 매진을 기록하며 2회 공연을 추가했고, 전 회차 매진에 성공했다. 이후 진행된 타이베이 팬미팅 예매 역시 오픈 후 빠르게 매진돼 추가 회차가 열렸으며 마카오에서도 팬미팅을 추가로 확정하는 등 글로벌 팬덤의 열기도 두드러진다. 최립우(사진=FNC엔터테인먼트)최립우는 지난 9월 25일 종영된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방송 전 공개된 무드 포스터와 비주얼 포스터의 주인공으로 알려지며 주목 받았고, 방송 내내 각종 SNS에서 데뷔가 유력한 연습생으로 언급되며 높은 화제성을 얻었다. 최종 10위로 아쉽게 데뷔조에 들지는 못했지만, 초고속 솔로 데뷔 후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최립우(사진=FNC엔터테인먼트)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성상 급격히 올랐던 인기는 금방 식기 마련이라, 방송에 출연한 연습생이 데뷔 직후 좋은 성과를 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솔로 데뷔는 더욱 어렵다. 그럼에도 최립우가 데뷔부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로는 소속사의 빠른 데뷔 결정과 탈락 후에도 팬들이 꾸준히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최립우는 데뷔 전부터 각종 매거진과 협업한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개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콘셉트의 화보를 선보이며 꾸준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립우(사진=FNC엔터테인먼트)탄탄한 팬덤과 높은 화제성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은 최립우는 정식 아티스트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립우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들이 기대를 모은다.
2025.12.14 I 윤기백 기자
‘신세계家’ 올데프 애니 사는 한국 최고 부촌은 어디
  • ‘신세계家’ 올데프 애니 사는 한국 최고 부촌은 어디[누구집]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인 올데이프로젝트 애니의 집이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신세계 타운’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해당 타운에는 9년 연속 공시가격 1위인 이 총괄회장의 자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라길 일대 자택과 올데이프로젝트 애니. (사진=연합뉴스, 뉴시스)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애니의 집이 있는 곳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라길 일대입니다.이곳에는 이 총괄회장의 자택 뿐만 아니라 정유경 회장의 자택,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자택이 몰려 있어 이른바 ‘신세계 타운’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특히 이 총괄회장의 자택은 공시가격 297억 2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총괄회장의 자택은 2016년부터 표준단독주택 중 가장 비싼 집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유경 회장의 자택과 정용진 회장의 자택 역시 이 회장의 자택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약 3년 전 애니가 자신의 집에서 라이브 방송 중 “회장님 들어오십니다”라는 목소리가 담겨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신세계 타운이 있는 이곳 일대는 ‘이태원 언덕길’이라고 부리며 국내 주요 재벌 총수들이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등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태원27다길 일대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가족타운’이 형성돼 있기도 합니다. BTS 정국, 배우 송중기 등 연예인도 다수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이태원로27길 소재 단독주택이 228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는데요. 해당 단독주택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집이였습니다. 지난 5월에는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보유했던 단독주택이 320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단독·다가구 주택 중 가장 비싸게 팔린 집이 됐습니다.이태원 언덕길은 1990년대 후반 재벌 총수들이 모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부촌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처럼 재계 및 연예계 인사가 이곳에 몰리는 이유는 뛰어난 치안과 프라이버시 보호가 용이하다는 점인데요. 이곳 인근에는 주한벨라루스대사관 등 다수의 대사관이 몰려 있고 고도제한으로 인해 높은 건물이 들어오지 못합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합니다.당초 이태원 언덕길은 용산 미군기지와 인접해 미군 고위 장교나 외교관들이 거주했습니다. 1980년대부터 강남 개발 가속화와 맞물리며 ‘조용한 서울 도심 고급 주거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재계 인사들이 다수 정착하게 됐습니다.이렇게 해당 지역이 재계 인사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접근성인데요. 광화문·을지로 등 강북의 주요 업무지구나 강남·여의도 등 강남의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용이합니다. 폐쇄적 도로 구조에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점 역시 장점 중 하나입니다. 고지대이다 보니 남산, 한강 등 도심 조망이 가능하고 주변에 높은 건ㅁ루이 없어 탁 트인 조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5.12.14 I 김형환 기자
RSU 취소한 에코프로머티, SGC이앤씨 뒷바라지 바쁜 SGC에너지
  • RSU 취소한 에코프로머티, SGC이앤씨 뒷바라지 바쁜 SGC에너지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기업들의 사업보고서에는 중요하지만 놓치기 쉬운 정보들이 많습니다. 한눈에 보이는 주요 재무지표나 경영성과 외에도 곳곳에 흥미로운 정보들이 숨어 있죠. 비중은 크지 않지만 그냥 지나치기엔 아까운 공시 속 이야기들을 모아, 간단하지만 맛깔나게 볶아봤습니다. <편집자주>(사진=에코프로)◇에코프로머티리얼즈, 잇단 스톡옵션&middot;RSU 취소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가 올해 하반기 들어 임직원에 대한 스톡옵션과 제한조건부주식(RSU) 부여를 잇달아 취소했습니다. 다년에 걸쳐 RSU와 스톡옵션 지급 과정에서 퇴사 등으로 인력 변동이 발생해 부여를 취소했는데요.에코프로머티는 지난 9월 RSU 2차 지급분 취소를 결정한 데 이어, 최근 이사회에서는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 부여 취소 안건도 처리했습니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2023년 2월 임직원들과 RSU 지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직급, 재직연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직원 총 2706명에게 53만3515주 상당의 자사주를 배정했습니다.◇SGC이앤씨 뒷바라지 하는 SGC에너지SGC에너지(005090)가 SGC이앤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약정에 대해 대규모 자금보충 및 조건부 채무인수를 승인했습니다. SGC이앤씨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신용보강에 나선 모습인데요.SGC에너지는 지난달 11일 청라플러스가 케이아이에스리얼제삼십차와 체결한 1200억원 규모의 대출약정과 케이아이에스리얼제삼십이차와 맺은 200억원 대출약정에 대해 각각 자금보충 및 조건부 채무인수를 결정했습니다.또 지난 10월 31일 SGC이앤씨가 에스지씨멀티파워제삼차와 맺은 추가 300억원의 대출약정에 대해서도 동일한 신용보강을 제공했습니다. 같은달 20일에는 SGC이앤씨가 에스에너지그린제이차와 체결한 300억원 규모의 대출약정에 대해서도 자금보충 및 조건부 채무인수를 확정했습니다. ◇심팩, 심팩홀딩스 흡수합병심팩이 지주사 심팩홀딩스를 흡수합병하며 오랜 숙원 과제를 마무리했습니다. 전날 이사회결의를 통해 합병 종료 보고를 완료했는데요. 앞서 엠제이파트너스가 제기한 합병절차 중단 가처분이 기각되면서 기존 일정대로 합병이 진행됐습니다.심팩은 지난해 6월에도 심팩홀딩스와의 합병을 발표했다가 2주 만에 철회한 바 있어 이번 재추진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번에는 무리 없이 절차가 마무리되며 성공적으로 합병이 완료될 전망입니다. 합병 이후에도 심팩의 상호는 그대로 유지되며 기존 심팩홀딩스 소속 근로자들도 전원 승계될 예정입니다. 합병 등기일은 오는 19일로 잡혀 있습니다.심팩은 &ldquo;당사 주식 20주를 소유한 엠제이파트너스는 합병 무효의 소와 더불어 합병절차진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전부 기각됐다&rdquo;며 &ldquo;추후 엠제이파트너스의 항고 여부에 따라 대응 방안을 결정할 예정&rdquo;이라고 밝혔습니다.◇녹십자, 혈액제제 생산법인 5년째 청산 중녹십자(006280)가 혈액제제 생산법인 GC노스아메리카(Green Cross North America Inc.) 청산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 청산은 미국 혈액제제 사업 매각에 따른 절차의 일환인데요.해당 법인은 지난 2020년 세계 1위 혈액제제 업체 스페인 그리폴스(Grifols)에 매각하기로 결정된 이후 흡수합병 절차에 따라 청산을 결정했습니다. 당시 녹십자는 미국 내 혈액제제 생산법인 GC바이오테라퓨틱스와 혈액원 사업회사 GC아메리카 지분 전량(약 4억6000만 달러)을 그리폴스에 매각한 바 있습니다. ◇인니에 힘 싣는 KCC글라스KCC글라스(344820)가 인도네시아 법인(PT KCC GLASS INDONESIA)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이사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법인에 1600만 달러(한화 약 237억원)를 추가 대여하기로 결정한 것인데요.KCC글라스는 이미 지난해 1분기 인도네시아 법인 유상증자에 단독 참여해 209억원을 출자한 바 있습니다. 또 같은 해 3월에는 시설&middot;운영자금 1154억원 대여를 집행한 바 있습니다.KCC글라스는 지난 2021년 약 3400억원을 투자해 중부 자바 바탕산업단지에 유리공장을 착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생산 유리를 동남아 시장에 우선 공급한 뒤 추가 설비투자를 통해 오세아니아&middot;중동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서연이화 중국 구조조정 속도서연이화(200880)가 중국 법인 베이징 서연이화 지분을 현지 업체에 43억원에 매각했습니다. 이번 매각으로 서연이화의 지분율은 기존 50%에서 25%로 감소했는데요.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사업 비중을 줄이는 흐름에 따라 서연이화도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KT&G, 코크랩 사모펀드 유상감자로 회수KT&G(033780)가 관계기업 코크렙 제3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지분을 모두 정리하고 자금을 회수했습니다. 보유지분 전량을 유상감자 방식을 통해 정리했습니다.
2025.12.13 I 이건엄 기자
데이식스 도운, 크리스마스 시즌송 티저 공개…"행복한 연말 보내길"
  • 데이식스 도운, 크리스마스 시즌송 티저 공개…"행복한 연말 보내길"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데이식스 도운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말 인사를 전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데이식스는 12월 15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러빙 더 크리스마스’(Lovin‘ the Christmas)를 발표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앞서 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에 성진, Young K(영케이), 원필의 어드벤트 캘린터 티저를 차례로 오픈한 데 이어 12일 오후 막내 도운의 캘린더 커버, 콘셉트 이미지, 손 글씨, 보이스 메시지 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였다.사진 속 도운은 수줍은 미소로 선물을 건네며 로맨틱한 감성을 선사했다. 또한 “마이데이(팬덤명)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따뜻하게 연말 보내고 있나요? 올해도 역시 마이데이와 함께해서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그는 “2025년도 너무 고생 많았고, 저희가 준비한 선물 ’러빙 더 크리스마스‘가 12월 15일 도착할 예정이니 데이식스와 함께 행복한 연말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는 음성 메시지로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도운의 손 글씨로 공개된 신곡 가사 일부 “마법에 빠지는 날 Lovin’ the Christmas” 또 ‘믿고 듣는 데이식스’가 노래할 2025년 시즌송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데이식스는 새 디지털 싱글 발표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2025 데이식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DAY6 Special Concert ‘The Present’‘)를 총 3회 개최한다.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콘서트는 무대를 중심으로 360도 개방되어 풍부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마지막 공연일인 21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진행하고 더 많은 마이데이와 만날 예정이다.데이식스의 새 디지털 싱글 ’러빙 더 크리스마스‘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2025.12.13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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