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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 물건너갔다…OK금융, 상상인저축銀 인수 속도내나
  • 페퍼 물건너갔다…OK금융, 상상인저축銀 인수 속도내나[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OK금융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에 다시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페퍼저축은행과 상상인저축은행을 동시에 인수대상으로 올려놓고 저울질하는 ‘투 트랙’ 전략이었으나, 페퍼저축은행 매각 작업이 사실상 중단되며 상상인 단독 인수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모양새다.(사진=상상인저축은행)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두고 여전히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페퍼저축은행 실사도 병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페퍼저축은행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KKR이 매각 시점이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거래 진행에 제동이 걸렸다. 이로 인해 OK금융의 인수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는 평가다.업계 관계자는 “OK금융은 상상인과 페퍼저축은행을 모두 품는 복수 인수 시나리오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페퍼저축은행 인수가 무산되더라도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추진에는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상상인저축은행은 OK금융이 지난해부터 실사를 통해 꾸준히 검토해온 매물이다. 하지만 매각가를 두고 양측의 눈높이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며 협상은 지연돼왔다. 시장에서는 약 1000억 원 이상의 가격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현재 OK금융 측은 금리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 등 대외 리스크를 반영해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상상인 측은 수익성과 자산 건전성 개선을 근거로 기존 희망가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페퍼저축은행 매각이 뒤로 밀린 것은 KKR의 평판 회복 전략과도 관련이 있다. KKR은 2017년 페퍼그룹 지분을 인수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고, 통상적인 사모펀드의 엑시트 사이클(4~5년)을 넘긴 상황이다. 하지만 에코비트, 악셀그룹 등 일부 매각 과정에서의 무리한 딜 구조가 시장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이번에는 무리한 매각보다는 재무지표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시장 관계자는 “KKR은 최근 금융 당국 및 투자업계의 눈높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며 “과거 사례가 영향을 미쳐 당분간 페퍼 매각은 관망 모드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OK금융의 상상인 인수 의지는 오히려 강화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저신용자 대상 소비자금융을 핵심으로 삼고 있는 OK금융그룹 입장에서, 상상인은 개인 및 중소기업 대상 여신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매물로 평가받는다.양측이 매각가 이견을 좁히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OK금융그룹의 M&A 드라이브는 상상인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재편됐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2025.04.24 I 송재민 기자
전소미, 7월 단독 팬미팅 '카오스' 개최
  • 전소미, 7월 단독 팬미팅 '카오스'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전소미가 단독 팬미팅으로 팬들을 만난다.(사진=더블랙레이블)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24일 공식 채널에 ‘전소미 2025 팬미팅 [카오스]’(JEON SOMI 2025 FAN MEETING [CHAOS]) 포스터를 공개하며 전소미의 단독 팬미팅 개최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포스터에는 이번 팬미팅의 타이틀 ‘카오스’와 함께 서울, 도쿄,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공연 일정이 나타나 있다. Z세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전소미의 통통 튀는 이미지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강렬한 색감과 카피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전소미는 오는 7월 19일 국내 공연을 시작으로 8월 1일 도쿄, 8월 3일 오사카를 방문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독보적인 개성을 지닌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 트렌드를 주도하는 스타일링으로 사랑받아 온 전소미가 팬미팅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뿐만 아니라 지난 23일 전소미의 첫 응원봉 발매 예고를 시작으로 24일 공식 팬클럽명 공표와 이번 팬미팅 개최 소식까지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하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전소미는 이번 팬미팅을 포함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전소미는 지난해 8월 스페셜 싱글 ‘아이스크림’(Ice Cream)을 발표, 키치하고 발랄한 콘셉트와 무대 장악력으로 ‘서머퀸’에 등극했다. 항상 새로운 음악을 보여준 전소미는 팬미팅 개최를 포함해 2025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전소미의 단독 팬미팅 서울은 오는 7월 19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된다. 국내 예매 일정 및 공연 상세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2025.04.24 I 윤기백 기자
前 프로야구선수 임창용, 도박 자금 사기 혐의로 징역 8개월
  • 前 프로야구선수 임창용, 도박 자금 사기 혐의로 징역 8개월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 임창용이 도박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임창용. 사진=뉴스1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24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임창용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임창용은 지난 2019년 1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인에게 카지노 도박 자금 약 80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공판 과정에서 임창용의 혐의는 합산 1억 5000여만 원을 빌려 이 중 7000만 원은 갚은 것으로 변경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금을 전액 회복하지 않았고 용서받지도 못했다”면서도 “도박 자금으로 쓰일 사실을 알고도 피해자가 돈을 빌려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고인이 도망할 염려는 없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재판 후 임창용은 취재진에게 “판결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임창용 측 변호인도 “법원에 제출한 자료와 주장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돈을 빌려줬다고 주장하는데 한국 원화인지 필리핀 페소인지도 기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1995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서 데뷔한 임창용은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일본, 미국에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도 2000 시드니 올림픽,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 출전했고 2018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2025.04.24 I 허윤수 기자
진에어, 5월 황금연휴 인기 여행지 TOP3 소개
  • 진에어, 5월 황금연휴 인기 여행지 TOP3 소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진에어가 통상 황금연휴로 손꼽히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운항하는 국제선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가 높은 여행지는 오사카, 나트랑, 후쿠오카로 나타났다.이어 오키나와, 푸꾸옥, 괌이 상위권에 오르며 일본과 베트남, 괌 지역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5월 황금연휴 기간에도 푸꾸옥, 후쿠오카, 괌, 나트랑, 다낭, 방콕 순으로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진에어 B737-800 항공기.세부적으로는 일본의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나리타(도쿄), 나고야 노선을 비롯해 단독 취항중인 이시가키지마, 미야코지마 노선은 90% 이상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이 같은 일본 노선의 인기는 하계 시즌부터 이어진 진에어의 공급 확대 전략의 결과다. 진에어는 인천발 오키나와 및 나고야 노선에 393석 규모의 중대형기를 투입하고 부산발 후쿠오카 및 나고야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는 등 지속되는 여행 수요에 발맞춰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인천~이시가키지마 신규 취항과 같은 새로운 여행지 발굴도 고객들의 선택지를 늘리는데 기여했다.더불어 필리핀 세부·클락, 태국 방콕, 일본 기타큐슈 등의 노선이 자리하며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홍콩은 타 노선 대비 비교적 좌석 여유가 있는 편으로 아직 항공권을 예매하지 못했다면 해당 노선을 눈 여겨 볼 만하다.한편 진에어는 이번 황금연휴 여행지로 다카마쓰와 마카오를 추천했다. 다카마쓰는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힐링족’에게 제격이다. 일본 정원 문화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리쓰린 공원과 가성비 좋은 골프 투어, 사누키 우동 등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작품 등 현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3년마다 열리는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도 경험할 수 있다.마카오는 화려한 호텔 투어와 쇼핑, 동서양을 아우르는 먹거리, 세계 최대 규모의 워터쇼 등 짧은 일정으로도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도시다. 각종 관광 편의 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찾기도 좋다.진에어는 “아직 5월 연휴 계획을 세우지 않은 고객이라면 이번 정보를 참고해 즐거운 해외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4 I 이윤화 기자
KB증권, 1Q 순익 전년비 9%↓…“주식 거래대금 감소 영향”
  • KB증권, 1Q 순익 전년비 9%↓…“주식 거래대금 감소 영향”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국내 주식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감소가 실적 부진의 배경이다. 24일 KB증권은 연결 기준 1분기 순이익 1817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9883억원으로 13.64% 줄었고, 영업이익은 2246억원으로 11.34% 감소했다. KB증권 측은 “전반적인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 관련 손익이 축소됐다”며 “국내 주식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축소 등의 영향도 받아 순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주식시장 회복과 금리 인하에 대비한 선제적 포지션 구축으로 S&T(세일즈앤트레이딩) 손익이 개선되고 WM(자산관리) 부문 금융상품 판매 증가 영향으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410억원 늘어 증가 폭이 381.40%에 달한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8.37% 늘었고, 영업이익은 395.70% 급증했다. KB증권 측은 “WM 부문의 경우 고객 가치 중심의 WM 영업 확대 통해 WM 자산이 65조를 넘어서는 등 WM Biz 성장세가 지속 중”이라며 “위기대응체계를 운영해 시장 변동성·리스크 확대 시기 고객관리에 집중하고 고객 니즈와 시황에 맞는 적시적 상품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금자산관리센터 조직 신설을 통한 고객관리 강화 및 연금 플랫폼 개선과 마케팅 강화로 개인고객 중심의 연금잔고도 확대됐다. 세일즈부문(기관영업부문)의 경우 시장 선도 지위 공고화와 수익기반 다변화, 글로벌 Biz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이 20% 증가했다. KB증권 측은 “패시브 영업 부분은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국내 기관주식 및 국제 인바운드 High-Touch 시장점유율(M/S) 1위, 글로벌 채권 거래·장외파생상품·아웃바운드 주식영업 수익 확대, 글로벌 Biz 확대 지속을 위한 플랫폼 강화 및 부문 내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트레이딩 부문도 선제적 시장 대응에 따른 채권 운용 수익 확대와 대고객 플로우 기반 안정적 수익 창출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이 30% 늘었다. KB증권 측은 “금리 인하 대비 선제적 포지션 구축과 미국채 매수 대응으로 채권 수익이 확대됐다”며 “이자율구조화, FX 리테일 거래 등을 기반으로 한 플로우 Biz 수익도 증대됐고 시장 중립형 전략을 통한 안정적 성과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IB 부문은 대·내외 불확실성 리스크 증가로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기업금융 중심의 안정적인 실적 기반으로 시장 선도 중이다.KB증권 측은 “채권발행시장(DCM)은 커버리지 확대 영업을 통해 단독·대규모 대표주관 확대를 기반으로 DCM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주식발행시장(ECM)은 초대형 기업공개(IPO)인 LG CNS의 성공적 상장을 기반으로 2025년 1분기 총 5건 상장을 완료했고, 3건의 유상증자를 기반으로 ECM 전체 주관 및 IPO 1위를 수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인수합병(M&A)·인수금융은 국내 우량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2건을 기반으로 인수금융 부문 시장 선도를 위한 경쟁력 강화 및 M&A 자문 2건을 기반으로 지배구조·자문 영업력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프로젝트금융은 수도권 및 광역도시 중심의 우량 딜 및 HUG보증 딜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4.24 I 박정수 기자
"부동산 투자 실패해서"...고양이 21마리 죽인 20대, 결국
  • "부동산 투자 실패해서"...고양이 21마리 죽인 20대, 결국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고양이 20여 마리를 무료로 분양받은 뒤 잔인하게 죽인 20대 남성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울산지법 형사5단독 조국인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반복적, 계획적으로 범행하고 수법 또한 매우 잔혹해 생명에 대한 존중 의식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고양이를 기증·분양해 준 사람들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A씨는 2023년 5월부터 8월까지 유기묘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며 어린 고양이 21마리를 무료 분양받은 뒤 모두 죽여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고양이 머리를 깨물거나 다리에 불을 붙이는가 하면, 경남 양산에서 분양받은 고양이를 차에 태워 울산으로 오던 중 갓길에 멈춘 뒤 주먹으로 때리고 사체를 차 밖으로 던져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A씨의 범행은 분양자들이 고양이 상태를 묻기 위해 연락했으나 그가 답변을 잘 못하고 아예 연락을 받지 않자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과거 길고양이 소리에 시달린 적이 있다는 A씨는 근무하던 회사 사무실에서 길고양이 분변을 치운 경험 등으로 길고양이에 대한 반감이 있는 상태였다.여자친구와도 이별한 그는 “무리한 부동산 갭 투자로 손실을 보게 되자 스트레스를 풀려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24일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최종 의결한 동물보호법 위반 범죄의 양형 기준에 따라 동물을 죽이면 징역 4개월에서 1년, 또는 벌금 300만 원에서 1200만 원을 기본으로 권고한다.잔혹한 수법 등 가중 요소가 반영되면 징역 8개월에서 2년, 또는 벌금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에 처하는데, 가중 요소가 2개 이상이면 법정 최고형인 징역 3년까지 선고하도록 양형 기준을 마련했다.다만 새 양형 기준은 오는 7월 1일 이후 기소된 범죄부터 적용된다.
2025.04.24 I 박지혜 기자
구속 기로 선 '미아역 흉기난동' 살인범…"계획범죄 아냐"
  • 구속 기로 선 '미아역 흉기난동' 살인범…"계획범죄 아냐"
  •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동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섰다.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30대 남성 A씨가 24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북부지법 형사10단독 최기원 판사는 24일 오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20분쯤 서울 강북구에 있는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하고, 4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52분쯤 검은 옷을 입고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에 출석했다. A씨는 ‘사과할 생각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답했다. ‘흉기는 왜 휘둘렀나’, ‘자진신고를 왜 했나’, ‘범행 동기가 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영장실질심사는 심사 시작 44분 만에 끝났다. A씨는 호송차로 향하면서 취재진을 향해 “사회에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계획범죄에 대한 질문엔 “계획한 게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변 정형외과에 손가락 수술을 받고 입원해 있다가 100m 인근 병원으로 가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당일 마트 내에 있는 소주를 마신 후, 안쪽에 있는 흉기 포장지를 뜯어 2명을 찔렀다. 범행 후에는 근처 골목으로 걸어가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경찰은 전날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A씨의 범행 동기나 계획범죄 여부, 정신 병력 등을 조사 중이다. 구속 여부는 오늘 중 결정될 예정이다.
2025.04.24 I 방보경 기자
창고서 사라진 68억…훔쳐 달아난 창고 관리자, 징역 4년
  • 창고서 사라진 68억…훔쳐 달아난 창고 관리자, 징역 4년
  •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자신이 관리하던 임대형 창고에서 고객의 현금 수십억 원을 훔쳐 달아난 창고 관리자에 징역 4년이 선고됐다.경찰이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임대창고 관리자를 상대로 압수한 현금 40억1700만원을 보관하고 있다. (사진=송파경찰서 제공)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이중민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야간방실침입절도 혐의를 받는 심모(45)씨에 징역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임대업체 직원으로 업무 수행하는 것을 빙자해 고객이 임차해 사용 중인 방실에 침입했고 치밀한 사전 준비까지 거쳐 거액을 절취했다”며 “범행의 배신적 성격이나 은폐하려는 수법에 비추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법원은 피해 금액에 대해서는 공소사실인 약 67억원을 모두 인정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검사 제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인정하고 있는 43억원을 초과해서 약 67억원이 있었다는 점은 의심 여지 없이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앞서 피해자 여모씨 측은 최초 68억원 상당 현금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바 있다. 여씨 측 대리인은 첫 공판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피고인이 68억원을 모두 훔쳤고 나머지 금액인 27억여원은 어디엔가 은닉해 뒀다고 우리는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임대형 창고 업체의 관리자로 근무하던 심씨는 지난해 9월 12일 오후 7시4분부터 이튿날 오전 1시21분까지 6시간17분에 걸쳐 서울 송파구 소재 창고에서 고객이 보관해놓은 현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사건 발생 보름여 후인 같은 달 27일 68억원 상당의 현금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심씨는 경기 수원시의 한 거리에서 체포됐다.경찰 수사 결과 심씨는 범행을 철저히 계획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캐리어 4개를 준비해 6시간에 걸쳐 돈을 자신의 창고로 옮긴 뒤 차에 보관하고 있다가 모친의 도움을 받아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건물 화장실로 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심씨는 폐쇄회로(CC)TV가 작동하지 않도록 전선을 뽑고, CCTV 파일이 저장된 하드디스크를 파손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한편 수사 당국은 최초 피해 신고 금액인 68억원의 출처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앞선 재판에서 현금 주인인 여씨를 증인으로 신청하려 했으나 불발됐다. 여씨 측은 이에 대해 “피해자는 원래 베트남에 체류하고 있고 그곳에서 사업하며 대부업 준비 중이다”며 “아무 근거 없이 범죄 수익이나 장물이라고 본다면 심리적으로 억울하다”고 밝혔다.
2025.04.24 I 정윤지 기자
치즈, 10년 만 정규앨범 발매… 영케이 피처링
  • [Today 신곡]치즈, 10년 만 정규앨범 발매… 영케이 피처링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치즈가 약 10년 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온다.(사진=무드밍글)소속사 무드밍글에 따르면 치즈(CHEEZE, 멤버 달총)의 정규 2집 ‘잇 저스트 해픈드’(It just happened)가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타이틀곡 ‘그렇게 됐어’는 보사노바 리듬의 기타와 낭만적인 스트링, 경쾌한 목관 악기가 어우러진 어쿠스틱 팝 트랙이다. 여기에 데이식스(DAY6) 멤버 영케이(Young K)가 피처링으로 참여, 두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까지 더해져 발매 전부터 리스너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이외에도 정규 2집에는 앨범의 포문을 여는 첫 트랙 ‘비긴’(Begin)과 앙큼한 고백을 담은 ‘작전명 하이볼!’,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트룰리’(Truly), 스텔라장이 랩 피처링으로 함께한 신스팝 ‘링링’(RingRing) 등 각기 다른 색을 지닌 열 개의 트랙이 담겨 치즈만의 풍성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발매와 더불어 치즈는 ‘그렇게 됐어’의 뮤직비디오 뿐만 아니라 오는 25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아제드(Studio AZeed)가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 ‘노래방 라이브’(NORAEBANG LIVE)의 오픈도 예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치즈는 이번 정규 2집 전 트랙에 작사 또는 작곡으로 함께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그간 ‘좋아해’, ‘마들렌 러브’(Madeleine Love), ‘어떻게 생각해’ 등 수많은 명곡으로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채워왔던 만큼, 치즈는 정규 2집을 통해서도 사랑의 다양한 순간을 노래하며 감미로운 설렘을 전달할 계획이다.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치즈는 5월 17~18일 양일간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도 연다.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2025.04.24 I 윤기백 기자
40세 미만이면 누구나 '청년어부'…서천·신안에 청년 바다마을 조성
  • 40세 미만이면 누구나 '청년어부'…서천·신안에 청년 바다마을 조성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지난해부터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 추진중인 ‘어촌·연안 활력 제고방안’에 따라 올해 충남 서천과 전남 신안이 첫 ‘청년 바다마을’ 조성지로 선정됐다. 앞으로 3년간 각 100억원이 투입되는 ‘청년 바다마을’에는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양식장과 수산물 가공 업체 등 일자리가 조성된다. 주택과 커뮤니티 센터 등 마을 시설에는 청년들이 직접 낸 설계 아이디어가 적용될 예정이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이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청년 바다마을 조성 사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해수부)해수부는 24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바다마을 조성 사업’의 추진 경과를 발표했다. 박승준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청년층의 귀어·귀촌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일자리는 물론,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사회와의 융합이 필수”라고 정책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해 해수부는 어촌·연안 활력 제고방안에 따른 ‘청년 귀어 종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청년들의 시각을 고려해 사업 이름을 바꿨다. 박 정책관은 “청년의 시각을 반영해 일자리, 상생 등의 의미를 담기 위해서”였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공모를 시작한 후 지난달 평가를 마쳐 이번에 선정된 첫 사업 대상지는 충남 서천과 전남 신안이다. 이곳에는 3년 동안 총 100억원(국비·지방비 각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입주해 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만 40세 미만이라면 누구나 이번에 들어서는 청년 거주지에 입주하고, 일자리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박 정책관은 “어촌 지역의 열악한 주거 환경, 수산업 창업에 필요한 비용 부족과 어촌계 위주의 폐쇄성 등의 귀어 저해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했다”고 했다. 통계 자료 분석, 청년 귀어인이나 도시 청년 대상 실태조사는 물론 전문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 체감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었다는 취지다. 서천은 한국 김의 약 40%가 생산되는 주요 산지다. 서천 어항 송석항 근처에는 맨손 어업은 물론, 김 양식업과 가공 업체를 연계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송석어촌계는 양식장 20㏊(헥타르)를 귀어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 청년들의 정착을 돕기로 했다. 단독 주택 25호와 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서 청년들의 거주 환경도 보다 쾌적하게 만든다. 신안은 하우리항~진리항 일대에서 어선 어업, 김·굴 양식장 임대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지원한다. 또 신안에는 올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가 준공되는데, 이곳에서 귀어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타운하우스 29호, 커뮤니티·문화 복지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이번 청년 바다마을 조성에는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담긴다. 해수부는 ‘청년 바다마을 조성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의 생각을 직접 들었다. 박 정책관은 “총 182점의 작품이 접수돼 4개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며 “당선작의 아이디어는 사업 시행 지침에 참고자료로 쓰이고, 당선자들은 설계 시 자문역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올해도 추가로 1개소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기 위해 7월 말까지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청년 바다마을’ 총 8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과 조성은 물론,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측정·평가하는 과정도 이뤄진다.
2025.04.24 I 권효중 기자
차규근 의원, '구치소 인권침해' 손해배상 청구 1심 패소
  • 차규근 의원, '구치소 인권침해' 손해배상 청구 1심 패소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당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구치소에서 인권을 침해당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민사71단독 김영수 판사는 24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3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하게 됐다.차 의원은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2021년 3월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수원지법에서 기각돼 석방된 바 있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수원구치소에서 영장 결과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수의와 비슷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지문 날인과 ‘머그샷’ 촬영을 강제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독방에 구금됐다며 이 과정에서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다고도 했다.차 의원은 경찰서 유치장의 경우 사복을 입고 넓은 장소에서 대기하며 지문 날인·머그샷 촬영도 하지 않는 반면, 구치소에서는 이러한 조치를 강제한 것이 차별적 처우라고 주장했다.한편 차 의원은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됐으나, 지난해 11월 서울고법에서 열린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당시 서울고법은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 조치가 법률상 요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긴박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직권남용죄로 처벌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2025.04.24 I 성주원 기자
남윤수 성공했네…원룸→평창동 단독주택 이사
  • 남윤수 성공했네…원룸→평창동 단독주택 이사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남윤수가 새 집을 공개한다.(사진=KBS2)오는 25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대세 핫가이가 되어 돌아온 ‘편스토랑’ 막내 남윤수의 일상이 공개된다.최근 주연을 맡은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이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남윤수가 새롭게 이사한 집을 공개한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이날 남윤수는 “이사 왔습니다, 평창동”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평창동이라는 말에 MC 붐 지배인과 이찬원이 “성공했네”라고 외친다. 이에 남윤수는 손사레를 치며 부끄러워한다.이후 남윤수의 자취 히스토리가 공개됐는데 남윤수는 복층 원룸, 작은 평수 아파트에 이어 오랜 로망이었던 단독주택 라이프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다.이어 남윤수의 새 집이 공개된다. “독특한 구조라 좋다”는 남윤수는 감각적인 소품이 돋보이는 갤러리 같은 거실, 좋아하는 것들로 채운 공간을 소개한다. 특히나 출입구, 주방까지 2개라 이목을 모은다.(사진=KBS2)남윤수는 새로 이사 온 집에 대해 ‘야경맛집’이라고 설명한다. 북한산, 인왕산, 북악산까지 근처에 무려 3개의 산이 둘러싸고 있어 야외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뷰가 힐링 그 자체라는 것. 남윤수가 집에서 직접 촬영한 야경 사진에는 서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별이 가득해 감탄을 유발했다. 또 남윤수는 이 집으로 이사를 결심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밝힌다.남윤수는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에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들을 집으로 초대, 직접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대접한다. 남윤수의 스페셜 스테이크, 3종 파스타 등 쉽고 센스 있는 레시피가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편스토랑’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5.04.24 I 최희재 기자
`스테파 우승` 최호종 단독공연 오늘 티켓오픈…포럼무대도 선다
  • `스테파 우승` 최호종 단독공연 오늘 티켓오픈…포럼무대도 선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해 엠넷(Mnet) 무용 경연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스테파)에서 우승을 차지한 무용수 겸 안무가 최호종(31)이 첫 단독 공연을 앞두고 24일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소속사 매니지먼트 낭만은 최호종의 첫 단독 공연 티켓 예매를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24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최호종의 단독 공연 ‘2025 CHOIHOJONG 1ST MOVENOTE NOWHERE’ 포스터 이미지(사진=매니지먼트 낭만).공연은 ‘2025 CHOIHOJONG 1ST MOVENOTE NOWHERE’(최호종 첫 무브노트 NOWHERE)라는 이름으로 다음달 24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치러진다. 오후 3시와 7시 등 총 2회에 걸쳐 각각 약 100분간 열린다.이번 단독 공연은 순수예술과 대중을 잇는 그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움직임’(MOVE)과 ‘기록’(NOTE)을 결합한 ‘MOVENOTE’라는 개념을 통해 새로운 무용 공연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공연의 타이틀 ‘NOWHERE’는 ‘NO WHERE’(노 웨어·어디에도 없는)와 ‘NOW HERE’(나우 히어·지금 존재하는)는 중의적 표현으로, 지금까지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접점이 비로소 존재하게 되는 첫 공연에 대한 최호종의 새 도전을 의미한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최호종은 지난해 스테파 최종 우승 이후 진행된 ‘스테파 전국투어 갈라쇼’의 인천·서울 공연을 각각 3분, 5분 만에 전석 매진시킨 바 있다. 이번 단독 공연 역시 치열한 티켓 경쟁이 예상된다.티켓 예매는 ‘NOL 티켓’(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한다. 1인 4매로 구매가 제한된다. 무용 관련자는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한편 최호종은 다음달 단독 공연에 이어 오는 6월 18~19일 이틀간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16회 이데일리 전략포럼’(EDAILY Strategy Forum·ESF) 오프닝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ESF는 이데일리가 2010년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국내 대표 지식 콘퍼런스로, 올해로 16회를 맞이한다. 올해 주제는 ‘뒤집힌 인구 피라미드…축의 전환 길을 찾다’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저출산·고령화·지방소멸에 대해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최호종은 행사 첫날인 6월 18일 무대에 올라 오프닝 퍼포먼스를 펼친다. 그는 △인구 위기 △연대와 협력 △성 평등 △세대 간 화합 등 포럼에 맞는 주제어를 키워드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제16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포스터.
2025.04.24 I 공지유 기자
물려받은 성수동 꼬마빌딩 320억인데…60억 ‘다운신고’ 덜미
  • 물려받은 성수동 꼬마빌딩 320억인데…60억 ‘다운신고’ 덜미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A씨는 부모로부터 서울 성수동의 카페거리에 위치한 꼬마빌딩을 물려받으면서 기준시가 60억원을 적용해 과세당국에 증여세 신고를 했다.하지만 국세청은 이러한 신고액이 터무니 없이 낮다고 판단, 자체 감정평가를 벌였다. 감정평가액은 320억원으로, 5배 이상 차이가 났다. 국세청은 감정평가액을 근거로 A씨에 증여세를 물렸다.국세청이 올해 상속·증여 부동산에 대한 감정평가를 강화한 결과, 납세자의 신고액과 실제 감정평가액에 커다란 격차가 확인됐다. 주로 꼬마빌딩과 고가주택에 감정평가를 해보니 신고액보다 평균 30억원 이상씩 차이가 나는 걸로 나타났다. 그만큼 ‘다운신고’가 빈번하게 이뤄졌단 의미다. 국세청은 향후 부동산 과다 보유법인의 골프장·호텔 등까지 감정평가를 늘려 공평과세하겠단 방침이다.국세청은 올해 1~3월 총 75건의 부동산을 감정평가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꼬마빌딩 41건, 고가주택 34건 등 총 75건의 신고액은 2847억원이었는데 감정평가액은 87.8% 많은 5347억원이었다. 꼬마빌딩은 신고액과 감정평가액간 평균 차이가 36억 1000만원, 주택은 30억 1000만원이었다. 30억원 이상씩 깎아서 신고했다가 국세청에 덜미 잡힌 셈이다.올해 감정평가 대상에 포함된 주택의 감정 결과를 살펴보면, 단독주택의 신고액 대비 감정가액 증가율(151%)이 다른 주택 유형보다 특히 높았다. 서울 논현동의 연면적 255㎡ 단독주택은 37억원에 신고됐지만, 실제 감정평가해보니 140억원에 달하기도 했다.매매사례가 거의 없는 초고가 대형 아파트의 신고가액이 중소형 아파트의 신고가액보다 낮은 ‘세금역전’ 현상이 여럿 확인됐다.대형 아파트인 청담 신동아빌라트(226㎡)의 신고액은 기준시가 20억원이었는데, 이는 인근 청담 자이 중소형(49㎡)의 매매가액 21억원보다도 낮았다. 감정평가 결과 40억원으로 매겨졌다. 압구정 현대에선 80㎡ 아파트가 30억원에 이뤄졌음에도 108㎡ 증여 아파트를 23억원에 신고한 사례가 나왔다. 이는 감정평가를 통해 37억원으로 결정됐다.국세청 관계자는 “시가 확인이 어려운 초고가 단독주택이나 대형 아파트를 상속·증여받고도 기준시가로 신고해 중소형 아파트보다 세금을 적게 내는 ‘세금역전’ 상황을 감정평가를 통해 바로잡았다”고 설명했다.한편 국세청이 지난해 감정평가 확대 방침을 발표한 이후 상속·증여재산을 자발적으로 감정평가해 신고하는 납세자도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 고가 부동산(기준시가 20억원 이상)을 감정평가액으로 신고한 비율(60.6%)은 2024년(48.6%)에 비해 약 12%포인트 높아졌다.국세청은 향후엔 부동산 과다 보유법인이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골프장·호텔·리조트 및 서화·골동품에 대해서도 감정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서울시내 한 식당가. 본문과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
2025.04.24 I 김미영 기자
세금 적게 낸 보험사들…5년 뒤면 5조원 더 내는 이유
  • [단독]세금 적게 낸 보험사들…5년 뒤면 5조원 더 내는 이유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의 손질로 올해 삼성생명·삼성화재보험, DB손해보험 등 보험사 22곳이 내는 법인세가 1조 5000억원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금 인정을 받는 해약환급금준비금을 쌓아두면서, 버는 돈에 비해 세금은 턱없이 적게 냈던 보험사들에 ‘과세정상화’가 이뤄지는 셈이다. 과세정상화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뤄져, 세수 부족에 시달리는 정부 곳간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24일 국세청에 따르면 새 보험사회계기준(IFRS17)과 함께 도입된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가 일부 손질되면서 올 봄 보험사들의 법인세 신고금액에도 변동이 일어났다.해약환급금준비금이란 보험부채가 해약환급금보다 작을 경우 그 차액을 적립하는 제도다. 적립금은 전액 손금 처리돼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이 제도 때문에 보험사들은 당기순이익이 2022년 9조 2000억원에서 2023년 13조4000억원으로 4조 2000억원 증가했음에도 법인세는 같은 기간 3조 4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2조 6000억원이나 덜 내는 황당한 상황이 빚어졌다. 대신 해약환급금준비금 누적액은 2023년 말 31조 7000억원에서 2024년 말 38조 7000억원으로 7조원 급증했다.강민수 국세청장은 서울지방국세청장 시절부터 이러한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에 맹점이 있다고 보고 금융당국에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 관철시켰다. 이에 따라 작년 말부터 지급여력비율(K-ICS)이 200% 이상인 보험사는 준비금 적립비율 80%, 지급여력비율 150% 이상 200% 미만인 회사는 적립비율 90%로 조정됐다.국세청은 제도 개선의 결과로 올 3월 보험사 법인세 신고액이 1조 5000억원 늘어났다고 추계했다. 2023년 말까지의 기존적립금에서 축소된 적립비율만큼을 빼고, 2024년 새 기준을 적용해 쌓은 준비금을 더한 뒤에 유효세율 20%를 곱해 계산했다.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비율은 보험업감독규정에 따라 향후에도 줄어든다. 지급여력비율이 150% 이상~200% 미만인 우량 보험사는 향후 5년 이내에 적립비율이 80%로 낮아진다. 적립비율이 10%포인트 줄면서 법인세는 3000억원 늘게 된다.국세청 관계자는 “또한 전년대비 증가된 적립분이 2024년 규모로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적립비율은 단계적으로 하락해 2029년에 모두 20%만큼씩 감소한다”며 “2030년 귀속까지 3조 6000억원의 법인세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에 따른 세수효과는 2024년 귀속 1조 5000억원, 이후 2030년 귀속까지 3조 6000억원으로 총 5조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준비금 축소가 유지되면서 매년 6000억원씩 세수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국세청 관계자는 “과세 사각지대를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서 개선해 세입예산을 늘렸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의미부여했다.(사진=연합뉴스)
2025.04.24 I 김미영 기자
 이재명, AI 규제 유예 공식화 예고… IT 업계 “환영”
  • [단독] 이재명, AI 규제 유예 공식화 예고… IT 업계 “환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규제 유예 방침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한국의 AI 기술 수준이 미국, 중국 등에 뒤처진 만큼, 규제보다 기술 추격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정보통신기술(ICT)업계는 환영의 뜻을 보였다.24일 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민주당의 기존 AI 논의는 규제 중심이었다”며 “이재명 후보는 지금 한국 AI가 미·중에 비해 뒤처진 상황에서 일단 따라가고 나중에 위험 요소를 조정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판교 등 IT 산업 현장에서 직접 AI 규제 유예 및 최소화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고위험 AI도 제대로 도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한 규제는 맞지 않다는 인식”이라고 설명했다.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선 이재명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TV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 규제 유예 입법 추진… 학계 “EU보다 늦춰야”이재명 후보의 입장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입법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황정아 의원은 AI 기본법 중 규제 조항만 3년 유예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유예 대상은 제31조(인공지능 투명성 확보 의무)부터 제35조(고영향 인공지능 영향평가)까지 규정된 사업자 의무 조항이다. 반면, AI 진흥 관련 조항은 예정대로 내년 1월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학계 역시 규제 유예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이 AI 규제를 시행하면 세계 최초 사례가 되는데 EU조차 시행을 내년 8월로 연기한 상황에서 서두를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말에 시행령이 마련되더라도 기업들이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EU보다 늦게 시행하고 1~2년의 준비 기간을 두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 개정이 어렵다면 처벌 없는 준비 기간인 ‘그레이스 피리어드(Grace Period)’ 설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황정아 의원 대표 발의 AI기본법 개정안 개요(표=이데일리 김일환 기자)ICT 업계 “기술 추격 단계, 규제는 시기상조”ICT 업계는 이재명 후보의 규제 유예 방침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AI 기본법에 포함된 규제는 세계 최초가 될 수 있는 내용이며, 시행 전 3년 유예를 이야기했다”고 밝혔다.업계 관계자는 “기술 개발과 투자가 본격화되기도 전에 규제를 강행하면 AI 산업 성장 동력을 잃는다”며 “이번 유예 방침은 AI 후발국으로서 적절한 대응”이라고 평가했다.이재명 “K-AI로 세계 선도”… 100조 투자 계획이재명 후보는 최근 2차 경선 토론회에서도 AI 기술을 언급하며, “지금은 뒤처져 있지만, 힘을 합쳐 투자하면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K-AI 이니셔티브를 통한 세계 주도 의지를 밝혔다. 그는 “AI 기술 진보가 인간의 존엄을 우선하도록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앞으로 AI 데이터 인프라 구축, GPU 확보, NPU 개발 지원, AI 인재 양성 등 100조 원 규모 AI 투자를 중심으로 한 AI 강국 실현을 목표로 정책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5.04.24 I 김현아 기자
AI로 단골 늘리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오픈 초기 순항
  • AI로 단골 늘리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오픈 초기 순항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지난달 출시한 인공지능(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오픈 초기 순항하고 있다. 사용자의 쇼핑 전 과정에 AI 추천이 강화되면서, 브랜드와 단골 고객의 매칭률이 높아지고 있고 ‘네이버배송’의 속도와 품질이 안정화되는 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의 전반적인 사용 경험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자주 사용할수록 더 정교한 상품 추천 결과 제공24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앱은 하이퍼클로바X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취향과 쇼핑 맥락을 분석해 개인마다 각기 다른 혜택과 상품이 발견될 수 있도록 추천한다. 사용자 맞춤형 프로모션, 쿠폰, 단골 혜택 알림도 적극적으로 노출돼 개인화 경험을 높이면서 판매자와 단골 사용자 간 매칭률도 향상되고 있다.탐색이 활발한 헤비 쇼핑유저일 수록 더욱 정교한 추천 결과가 제공되는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선 AI 추천 및 탐색 영역을 통한 거래 비중이 네이버 앱 대비 20%p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별도 앱에서 AI 추천 기반의 탐색형 쇼핑 수요를 뒷받침한 결과로, 검색 기반 목적형 쇼핑이 높았던 네이버 앱의 사용성에 더해 쇼핑 사용자의 경험을 확장하고, 나아가 사업적 시너지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단골 고객 확보한 판매자들, 사업 성장 확인판매자들 역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한 단골 고객 확보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브랜드스토어의 30%가 첫구매 쿠폰을 발행 중이며, 브랜드스토어의 20%는 단골 혜택을 높이는 재구매 쿠폰도 활용 중이다. 특히 각 브랜드스토어가 단골고객을 관리하고 소통하기 위해 직접 운영하는 자체 멤버십 서비스인 ‘라운지 멤버십’의 누적 가입자 수는 앱이 출시된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 이러한 단골 마케팅은 실제 판매자들의 사업성장 결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첫구매나 재구매 쿠폰, 라운지 멤버십 등 고객 CRM 도구를 활용하며 마케팅 효율을 높인 브랜드스토어는 3월 평균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빙그레’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 시점에 맞춰 라운지 멤버십 가입자 대상의 ‘왕실초코’ 신상품을 단독 론칭하고 할인 행사 및 특별 굿즈를 마련하며 단골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앱 출시 직후 2주 간의 거래액이 직전 동기간 대비 2배 증가했다.사료 제조와 B2B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운영해 온 ‘대주펫푸드’도 앱 출시 이후 적극적인 프로모션 참여와 타겟 고객 CRM 마케팅 활동 전략으로 3월 3~4주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배 이상 증가했다. ‘대주펫푸드’ 관계자는 “새로운 쇼핑 앱에서는 자사의 펫 제품에 관심이 많은 타깃 고객과의 접점이 더 넓어져서, 신상품도 자연스럽게 소개할 기회가 생겼다”며 “특히 반려동물 사료는 반복구매가 일어나는 상품이기 때문에 신규 고객을 재구매 고객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고객 타입별 마케팅 쿠폰을 전략적으로 발행했고, 실제 판매 효율도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네이버배송, 판매자 대상 사용료 프로모션도쇼핑 앱 출시와 함께 리브랜딩에 나선 ’네이버배송‘도 사용자의 안정적 경험이 점차 쌓이며 거래액 증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쇼핑 앱 출시가 시작된 지난 3월 네이버배송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5월 1일부터 상품 주문 당 네이버배송 솔루션 사용료 부과 한도를 5000원 내로 한정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판매자들의 배송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별도 쇼핑 앱을 출시함에 따라 사용자와 판매자 모두 AI 커머스를 다방면으로 체험하고 활용하면서 이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며 “초기 서비스 사용성과 성장률은 내부 목표치를 상회하며 순조로운 상황이며, 보다 고도화된 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여 판매자와 사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수 있도록 관련 투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4 I 김아름 기자
에어서울, 돗토리현과 ‘요나고 관광 설명회’ 개최
  • 에어서울, 돗토리현과 ‘요나고 관광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에어서울은 이달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돗토리현과 함께 ‘요나고 관광 설명회’를 진행했다.요나고는 에어서울이 단독으로 운항하는 일본 돗토리현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최근 주5회로 증편하여 운항 중이다. 설명회에는 에어서울 김중호 대표이사와 돗토리현, 일본정부관광국(JNTO)을 비롯해 여행사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70명이 참석했다.에어서울이 지난 22일 일본 돗토리현과 함께 인플루언서와 여행사 대상으로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에어서울)이번 설명회에서는 돗토리현이 새롭게 선보이는 관광 상품들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자아냈다. 돗토리현 관계자는 “오는 7월 지역 명소를 관광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콘셉트의 ‘디텍티브 코난 돗토리 투어’가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 외에도 노천탕이 있는 복층 구조의 ‘미사사칸 별장·린’, 사구 근처의 글램핑 숙소 ‘글램돔 사유’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에어서울과 연계된 대규모의 골프장인 ‘다이센 아크 컨트리 클럽’과 ‘다이센 헤이겐 골프 클럽’은 골프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10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오사카 엑스포’에 돗토리현 부스가 설치되어 있어서 오사카 방문객들도 요나고 관광을 경험할 수 있다.김중호 에어서울 대표는 “천혜의 자연, 음식, 만화, 료칸, 골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자랑하는 지역인 요나고는 소도시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증편 운항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도록 많은 관심 보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24 I 이윤화 기자
아스트로, 6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서 단독콘서트… 라키도 함께
  • 아스트로, 6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서 단독콘서트… 라키도 함께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아스트로(ASTRO)가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사진=판타지오)아스트로는 오는 6월 7~8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더 포스 아스트로드 [스타그래피]’(The 4th ASTROAD [Stargraphy])를 개최한다.‘더 포스 아스트로드 [스타그래피]’는 아스트로가 지난 2022년 진행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더 써드 아스트로드 투 서울 [스타게이저]’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공연이다. 아스트로는 전 멤버인 라키와 함께 콘서트 무대에 올라 변함없는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지난 23일 오후 ‘스타그래피’(Stargraphy) 공연의 포스터가 깜짝 오픈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공연장이 처음 베일을 벗었다. 포스터 속 아스트로의 눈부신 비주얼이 본 공연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포스터에는 문빈을 떠올리게 만드는 흰 나비도 아스트로 멤버들과 함께하고 있어 더욱 뭉클함을 안겼다. 공연명 ‘스타그래피’에는 아로하(팬덤명)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기록하고자 하는 아스트로의 마음이 담겼다. 이번 공연에 대해 멤버들은 최근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너무 기대되고 설레고 기분 좋게 준비하고 있다. 다 같이 모여서 함께하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라며 설렘과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데뷔 9주년을 맞은 올해 아스트로는 스페셜 싱글 ‘트와일라잇’(Twilight)을 발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과 뜻깊은 소통을 나눴다. 또 문빈을 위한 신곡 ‘꿈속의 문’(Moon)을 발매하며 끈끈한 우정을 빛냈다. 완전체 콘서트로는 오랜만에 팬들 곁에 돌아오는 아스트로가 ‘스타그래피’에서 선물할 특별한 감동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아스트로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더 포스 아스트로드 [스타그래피]’는 오는 6월 7일 오후 5시, 6월 8일 오후 4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티켓 예매는 온라인 예매처 티켓링크에서 오는 28일 오후 8시 아스트로 팬클럽 아로하, 30일 오후 8시 라키 팬클럽 하모에 대한 선예매가 각각 오픈되고, 5월 2일 오후 8시에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한편 판타지오는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아스트로의 인격 모독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비방, 사실무근의 루머 유포 및 재생산 등 악성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판타지오는 “익명성을 악용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게시물을 작성하는 행위는 단순한 비방을 넘어선 명백한 불법 행위에 해당합한다”며 “반복되는 악의적인 행위로 인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아스트로의 권익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2025.04.24 I 윤기백 기자
애드바이오텍, 코스맥스와 피부미용 소재 시장 진출로 매출 반전 꾀한다
  • [단독]애드바이오텍, 코스맥스와 피부미용 소재 시장 진출로 매출 반전 꾀한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동물의약품 항체전문업체 애드바이오텍(179530)이 새로운 ‘캐쉬카우’(현금창출원) 확보를 위해 피부미용 소재 시장에 뛰어든다. 기존 동물의약품 매출에 기반해 안정적인 성장을 꾀하는 가운데 신규 사업을 통해 기업 가치를 더욱 키운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바이오텍은 콜라겐 분해 억제용 신규 항체들 활용한 주름 개선용 원료 개발을 새롭게 진행하고 있다. 연내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분기 피부효능 테스트에 돌입해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 (사진=애드바이오텍) ◇코스맥스와 공동개발 협약...공동연구서 효능확인이를 위해 애드바이오텍은 최근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192820)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앞서 주름 개선용 원료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식 협약을 체결한 배경에는 이 과정에서 항체의 콜라겐 분해 억제, 주름 예방 등의 우수한 효능을 확인한 데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양사는 주름개선 등 항노화에 방점을 찍고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기술적으로도 기존 기능성 화장품 원료들이 콜라겐을 보충하고 생성하는 것에 초점이 맞췄다면 이들은 콜라겐의 분해를 막아 노화를 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노화를 비롯한 스킨케어 시장이 ‘레드오션’이지만, 글로벌 ‘K-뷰티’ 인기를 바탕으로 한방에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전장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시장 규모가 방증한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항노화를 포함한 국내 스킨케어 시장은 2021년 9조 7000억원에서 2026년 12조 8000억원으로 커진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2024년 1165억 달러(약 165조원)에서 2032년 1940억 달러(약 275조억원)로 성장한다. 1992년 설립된 글로벌 화장품 ODM업체 코스맥스와 코스닥 상장 3년 차 바이오벤처 애드바이오텍이 손잡은 배경으로는 양사의 협업 시너지가 꼽힌다. 코스맥스는 주요 고객사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세계적인 화장품업체가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하지만 총 매출만 따지면 국내에서 경쟁사 한국콜마(161890)라는 벽을 근소한 차이지만 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매출 기준 각각 2조 4500억원, 2조 1600억원). 코스맥스는 이 같은 상황의 반전을 꾀하기 위해 최근 기존 사업과 연계도가 높은 바이오 부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실제 코스맥스는 지난해 초 바이오 소재 개발 연구 연합체인 ‘코스맥스 바이오 파운드리’(BF)’를 출범한 바 있다. 큰 틀에서 애드바이오텍과 협업도 같은 맥락이라는 뜻이다.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해온 애드바이오텍은 상장 이후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인식해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확실한 성과창출을 통해 시장에서 회사 가치와 대표로서 능력을 평가받겠다”며 “신제품 출시와 사업 다각화 등으로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자신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애드바이오텍은 상장 이후 110억원 내의 매출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정체기를 겪었다. 신규투자와 설비확장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사진=애드바이오텍)◇신규투자 결실 올해부터 본격화...‘두자릿수 성장 자신’하지만 정 대표의 말처럼 올해부터 애드바이오텍은 다시 우성장의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 이후 어려운 상황 속에도 꾸준히 이어온 신규투자의 결실이 올해부터 줄줄이 나온다. 당장 음식물 처리기용 미생물제 사업은 올해 2분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한다. 미생물제는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천연 미생물로 구성된 제품이다. 분쇄·미생물형(4세대) 음식물처리기에 필수 재료로 꼽힌다. 애드바이오텍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미생물제를 LG전자(066570)와 국내 중견 전자제품업체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 애드바이오텍은 미생물제 사업이 안정화되면 전체 매출에서 관련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미생물제 매출만 50억원 이상으로 목표하고 있으며, 성숙기에 들어서면 400억원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한다. 시장조사업체 다나와 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음식물처리기 국내 시장 규모는 6000억원으로 전년(2000억원) 대비 2배 이상 커졌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중국 시장에서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PRRS) 면역항체 제품 ‘나노큐어’와 돼지 유행성 설사병(PED) 나노바디 항체 치료제 등의 신제품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PRRS는 돼지 에이즈로 불리며 세계 양돈 산업에 큰 피해를 주는 질병 중 하나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농가 PRRS 감염율은 81.3%에 달하며, 바이러스 변이도 심해 피해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PED도 PRRS와 마찬가지로 양돈 농장의 생산성을 파괴하는 강력한 주범으로 일컬어진다. 하지만 기존의 백신은 효과가 미미하고, 치료제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애드바이오텍이 선제적으로 관련 면역항체 제품을 내놓은 배경이다. 애드바이오텍은 나노큐어 신제품을 통해 관련 면역항체 제품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돼지 사육은 5억 두 규모로 한국의 50배 수준이다. 중국의 PRRS 치료제 시장은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 중국 PED 치료제 시장 규모도 약 1조원에 달한다. 애드바이오텍 관계자는 “나노바디 등 면역항체 기술은 보시는 바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다”라며 “인체와 축수산, 반려동물 등의 다양한 질병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코스메틱 분야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5.04.24 I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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