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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다이아몬드는 얼마나 있는 겁니까?"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그래서 확정 매장량은 얼마나 된다는 얘기입니까?" 25일 씨앤케이인터(039530)내셔널(옛 코코엔터프라이즈)의 기업설명회장. 3시간 넘게 진행됐던 설명회가 끝난 뒤, 한 개인투자자가 던진 질문이다. 오덕균 대표이사는 "확실하게 증명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 내년 상반기 생산에 들어가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오 대표가 즉답을 피하자, 또 다른 투자자가 마이크를 잡았다. "이번 기업 설명회의 기술보고서(ITR)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매장량이 확정이 아닌 추정이라 실망이다. 기술보고서가 기대 수준 이하"라며 또다시 확답을 요구했다. 오 대표는 "이번 보고서는 역암층(Conglomerate)이 크고, 그 속에 다이아몬드가 있다는 사실만 알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의구심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에 처음 질문했던 투자자가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확정 매장량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던 주주총회가 끝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이번에도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며 "실망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장 초반 4%대까지 올랐던 주가는 기업설명회가 끝나자 하한가로 떨어졌다. ◇ 오전 9시 4% 급등.."매장량 얼마나 될까" 기대 이날 오전 9시7분. 씨앤케이인터는 전일대비 4.98% 올랐다. 10시부터 진행될 기업설명회에 대한 관심이 주가에 반영됐다. 그동안의 쌓였던 궁금증을 풀어줄 것이란 기대감이었다. 씨앤케이인터 주가는 지난해 말부터 무섭게 치솟았다. 모회사인 CNK마이닝이 카메룬에서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불을 지폈다. 추정 매장량이 4억2000만 캐럿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2.5배에 달한다는 빅뉴스였다. 12월 2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한 달 만에 1만8000원대까지 뛰었다. 하지만 매장량에 대한 의문이 곳곳에서 제기됐다. 카메룬 정부로부터 개발권을 확보한 것은 사실이었다. 외교통상부도 자료를 내며 다이아몬드 개발권 확보를 인정했다. 그러나 그곳에 실제로 얼마큼의 다이아몬드가 묻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회사에서 내놓은 수치는 공식기관에서 인정하지 않은 `주장`이란 의혹마저 제기됐다.  이후 주가는 2월부터 7월까지 7000~9000원대까지 움츠러들었다. 하지만 확정 매장량 발표를 한 달 앞둔 7월 주가는 8000원에서 1만4000대까지 뛰었다. ◇오전 10시30분 13%대 급락..알맹이 빠진 발표에 실망 오전 10시 정각 기업설명회가 시작됐다. 500여석의 행사장 자리는 투자자들로 꽉 찼다. 오덕균 대표이사는 "오늘 우리가 믿음으로 보아왔던 것이 현실이 되는 날"이라는 환영사로 투자자들을 맞았다.5분여 뒤 손수학 마케팅전략연구소장(이사)이 기술보고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세계적 광산 평가 회사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MSA사가 지난 7월31일에 작성한 101페이지짜리 보고서였다. 그동안의 의혹을 해결할 수 있는 이번 설명회의 하이라이트. 간단한 인사말과 시작된 뒤 10시30분에서야 기술보고서가 공개됐다. 하지만 "투자자의 불신을 불식시키겠다"며 시작한 프레젠테이션은 "잠재력은 높은 반면 다이아몬드의 품위와 가격을 확인해야 하고, 두 광산의 볼륨(규모) 확인이 필요하다"는 말로 바뀌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4%대의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도 10시30분경 13.44%까지 급락했다. 보고서는 사업의 위험요소까지 담고 있었다. ▲다이아몬드를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 보완이 필요하다 ▲채굴과정에서 도둑맞는 다이아몬드 등 정확한 광량을 측정할 수 없었다 ▲역암층에서 분류된 다이아몬드의 파손을 최소화해야한다 ▲카메룬 정부가 나중에 15% 지분을 더 확보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불명확하다 등 지적이 이어졌다. 아울러 ▲그동안 데이터베이스가 관리 되지 않았다 ▲킴벌리프로세스가 도입되면 매장량 탐사를 요청하라는 권고사항도 이어졌다. 킴벌리프로세스는 국제적으로 합법적으로 다이아몬드를 거래할 수 있는 제도로, 카메룬 정부는 올해말에 가입할 계획이다. 결국 투자자들이 기다렸던 확정 매장량은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뒤에도 들을 수 없었다. ◇오후 1시20분 행사 끝나자 하한가김해수 본부장과 이동엽 본부장의 프리젠테이션이 이어졌지만,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오전 10시30분경 하한가 직전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5%대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기업설명회가 진행될수록 낙폭은 커졌다. 김 본부장이 카메룬에서 찍은 다이아몬드 광산의 현장 사진을 20장 넘게 공개하며 탐사현황을 설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후 12시40분쯤 시작된 질의응답에도 확정 매장량이 왜 없느냐는 투자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하지만 오덕균 대표이사는 "내년부터 다이아몬드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확정 매장량이 공개될 것"이라는 대답만 되풀이 했다. 기업설명회는 원래 계획보다 20여분 늦은 오후 1시20분께 끝났다. 내리막을 걷던 주가도 오후 1시22분 정확히 하한가로 내려 앉았다.
2011.08.25 I 안준형 기자
  • [투자의맥]"투신권 매도 마지막 순매도 주체일 듯"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최근 투신권의 매도는 마지막 순매도 주체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인 은행 및 IT하드웨어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김병연 애널리스트는 "주요 아시아 국가 및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에 비해 한국 지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크다"면서 "수급적인 측면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추가 대규모 매도 가능성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 그는 "외국인은 해외 헤지펀드의 로스컷, 유럽계 롱펀드의 대규모 매도, 공매도 이후 숏커버링이 나타났다"며 "개인 자금과 관련해서는 주식담보대출의 반대 매매, 자문형 랩의 손절 등이 이미 지난간 시점이라는 점에서 추가 대규모 매도가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최근 투신권의 매도 역시 마지막 순매도 주체일 수 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그는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현금비중이 높은 상황에도 투신권의 순매도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국내 투자자들의 비관적인 심리를 반영한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다만 "경험적으로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투신권의 로스컷이 나타난 경우는 하락장의 8~9부 능선을 넘고 있다는 의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공포와 회의의 심리가 강할 때 밸류에이션은 의미없는 수치로 치부되기 십상이나 PBR 1배 미만의 청산가치 이하 업종인 은행, IT하드웨어의 관심은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1.08.22 I 김지은 기자
  • 오늘의 인사/부음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부음] ▲최성안(KBS창원방송총국보도국편집부장)씨 모친상 -일시: 19일 오전 3시30분 -빈소: 부산 덕천동 부민병원 -발인: 21일 오후 12시 -연락처: 051-364-1024, 051-337-2251 ▲김무철(용산구예비군동대장)·일철(사업)·호철(태양SCR대표)·무환(딕레이저이사)씨 부친상 -일시: 18일 오전 8시20분 -빈소: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30분 -연락처: 02-923-4442 ▲차익환(전경남고교사)씨 별세, 송기풍(티비엠컨설팅대표이사)씨 장인상 -일시: 17일 오후 11시28분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연락처: 02-3410-6912 ▲정철의(전한국방송공사스포츠국장)씨 모친상, 성훈(삼성전자과장)·재훈(롤스로이스책임연구원)씨 조모상, 김연석(관초교사)씨 시조모상 -일시: 18일 오전 7시40분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6시 -연락처: 02-3010-2261 ▲이한종(애드씨케이본부장)씨 모친상 -일시: 18일 오전 5시30분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연락처: 02-3010-2236 ▲전장현(사업)씨 모친상, 임병규(국회국토해양위원회수석전문위원)씨 장모상 -일시: 18일 오전 8시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연락처: 02-3010-2631 ▲최광식(사업)씨 부친상, 김진완(동부증권 상근감사위원)씨 장인상 -일시: 18일 오전 1시 -빈소: 을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연락처: 02-970-8444 [인사] [법무부 인사] ◎승진 ◇고위공무원 ▲대전지검사무국장 이석영 ▲울산지검사무국장 손대익 ▲전주지검사무국장 류남진 ▲부산지검동부지청사무국장 정병호 ◇검찰부이사관 ▲서울고검총무과장 김재환 ▲부산고검총무과장 원용인 ▲광주고검총무과장 유승준 ▲서울중앙지검총무과장 권오준 ▲부산지검총무과장 임건상 ◇검찰수사서기관 ▲법무부국가송무과 문정수 ▲법무부검찰과 최상환 ▲대검찰청범죄정보기획관실 이은상 ▲법무연수원일반연수과장 이갑수 ▲의정부지검집행과장 김호민 ▲춘천지검수사과장 양희천 ▲강릉지청사무과장 표선억 ▲울산지검총무과장 김동석 ▲울산지검집행과장 김태은 ▲광주지검총무과장 최형윤 ▲목포지청사무과장 김길성 ▲군산지청사무과장 신윤식 ▲부산고검사건과장 임상원 ▲울산지검검사직무대리 이해근 ▲창원지검검사과장 위형량 ◇기술서기관 ▲대검찰청정보통신과 정천영 ◎전보 ◇고위공무원 ▲대구고검사무국장 이순주 ▲부산고검사무국장 신현윤 ▲의정부지검사무국장 최창식 ▲부산지검사무국장 김경도 ◇검찰부이사관 ▲대구고검총무과장 고만상 ◇검찰수사서기관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 함영휘 ▲법무연수원연구개발팀장 한생일 ▲대검찰청디지털수사담당관실 곽명규 ▲대검찰청정책기획과 전홍섭 ▲법무부법무부장관비서관 이창영 ▲대검찰청검찰총장비서관 오수남 ▲서울고검소송사무제1과장 신준호 ▲서울중앙지검사건과장 전용학 ▲서울중앙지검기록관리과장 박의수 ▲서울중앙지검증거물과장 양승각 ▲서울중앙지검피해자지원과장 이길형 ▲서울중앙지검수사제1과장 김종복 ▲서울중앙지검범죄정보과장 전대진 ▲서울중앙지검조사과장 심순 ▲서울중앙지검공판과장 김달영 ▲서울동부지검총무과장 김영헌 ▲서울동부지검사건과장 장인 ▲서울동부지검집행과장 박상희 ▲서울동부지검수사과장 윤동기 ▲서울남부지검집행과장 김형곤 ▲서울북부지검총무과장 천영수 ▲서울북부지검사건과장 이정인 ▲서울북부지검조사과장 장진건 ▲서울북부지검수사과장 박두만 ▲서울서부지검총무과장 김붕회 ▲서울서부지검조사과장 오종운 ▲부산고검사건과장 류경철 ▲부산지검조사과장 김점근 ▲부산지검마약수사과장 백재현 ▲부산지검기록관리과장 강팔성 ▲인천지검집행과장 이성범 ▲의정부지검총무과장 강태식 ▲부천지청사무과장 이세규 ▲대구지검사건과장 서인환 ▲대구지검조사과장 김상수 ▲대구지검수사과장 황학모 ▲대구지검공판과장 배병관 ▲대구서부지청사무과장 강신공 ▲대전지검사건과장 문현철 ▲대전지검집행과장 김영창 ▲대전지검조사과장 오영남 ▲제주지검사건과장 장기범 ▲제주지검집행과장 홍현기 ▲제주지검수사과장 노봉근 ▲수원지검총무과장 어방용 ▲수원지검조사과장 손상채 ▲수원지검수사과장 노태권 ▲성남지청수사과장 김천관 ▲여주지청사무과장 이재철 ▲평택지청사무과장 김형수 ▲원주지청사무과장 송태원 ▲서산지청사무과장 김인석 ▲천안지청사무과장 박치환 ▲청주지검수사과장 장준 ▲충주지청사무과장 정진영 ▲포항지청사무과장 이수인 ▲김천지청사무과장 백승구 ▲진주지청사무과장 정수근 ▲전주지검집행과장 주기용▲서울중앙지검검사직무대리 김근모 ▲서울중앙지검검사과장 양상섭 ▲서울동부지검검사과장 이운연 ▲서울남부지검검사과장 김승현 ▲서울서부지검검사과장 유정민 ▲부산지검검사과장 조현철 ▲부산지검검사과장 백종동 ▲대구지검검사과장 김태원 ▲대구지검검사과장 강진구 ▲성남지청검사과장 팽지현 ▲안산지청검사과장 박명규 [서울시 인사] ◇과장급 ▲데이터센터소장 김홍국 ▲교통방송기획조정실장 이호준 ▲건강증진과장 이수연 ▲공중위생과장 이홍상 ▲교통지도과장 정법권 ▲도시계획과장 권기욱 ▲마케팅과장 배형우 ▲물관리정책과장 한제현 자연생태과장 이종남 ▲행정국근무 김영환 이선영 ▲지리정보담당관 김연수 ▲평가담당관 이회승 ▲서울대공원관리부장 정경효 ▲한강사업본부공원시설부장 이춘희 ▲강동수도사업소장 김화태 ▲동부수도사업소장 안건기 ▲남부수도사업소장 윤주경 ▲강남수도사업소장 정화섭 ▲동작구전출 김형선 ▲양천구전출 정상기 ▲광진구전출 이근배 ▲광진구전출 한철희 ▲공공디자인과장직무대리 박경서 ▲공공시설부장직무대리 이정휴 ▲경전철추진반장직무대리 송영배 ▲농수산물공사협력관직무대리 박준양 ▲도시철도공사협력관직무대리 김문현 ▲동부도로사업소장직무대리 이용심 ▲문화재과장직무대리 김정호 ▲생활환경과장직무대리 정흥순 ▲서울메트로협력관직무대리 고승효 ▲성동도로사업소장직무대리 김영환 ▲시설관리공단협력관직무대리 양재연 ▲외국인생활지원과장직무대리 강선섭 ▲일자리지원과장직무대리 남길순 ▲재정담당관직무대리 변태순 ▲주거환경과장직무대리 하용준 ▲SH공사협력관직무대리 김명주 ▲금천구파견 이덕하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파견 김정선 [성북구 인사] ◇4급 ▲건설교통국장 신상현 [외환은행 인사] ◇부점장급 ▲감사부 수석검사역 장재선 ▲강남외환센터지점 김삼환 ▲국제전자센터지점 임영노 ▲론센터연장팀 여덕상 ▲양재남지점 전진규 ▲외화자금팀 양진영
2011.08.19 I 편집부 기자
英 펀더멘털 취약..등급강등 다음 타자?
  • 英 펀더멘털 취약..등급강등 다음 타자?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이후 최고등급인 `AAA`를 받은 국가 가운데 다음 강등대상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국가는 프랑스와 영국이다. 국제금융센터는 19일 프랑스와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이 당장 하향되지는 않겠지만 프랑스보다는 영국이 등급변화에 더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김위대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영국은 등급평정 펀더멘털 요인 가운데 부정적 요인이 많은데다 최근의 저성장 추세, 연립정권의 지속 여부, 은행부실 확대 가능성 등 우려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펀더멘털 측면에서 영국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지난 5년간 평균 성장률은 0.4%로 프랑스의 0.8%는 물론이고 여타 AAA 국가의 1.4%보다 낮았다. 최근 등급이 하향된 미국의 0.9%마저도 밑돌았다. 현재 신평 3사로부터 모두 `AAA` 등급을 받은 국가는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캐나다, 핀란드,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웨덴, 스위스, 덴마크 등이다. 이들 국가들은 등급전망도 모두 `안정적`이다. 작년 기준 영국의 국가총저축과 국내총투자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12.2%, 14.7%로 프랑스를 비롯한 여타 AAA국보다 낮았다. 반면 민간대출 규모는 GDP의 203.6%로 AAA국 평균 138.8%를 상회했다. 영국의 대외부채 수준도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대외부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3.4%로 프랑스의 213.7%를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AAA국 평균인 173.8%에 비해 세배 이상이었다.  재정상황 역시 취약했다. GDP 대비 재정적자가 10.1%로 AAA 국가 평균 0.2%보다 많았다. 정부부채 비중 역시 83.6%로 AAA국가의 47.2%를 크게 웃돌았다. 따라서 영국이 프랑스보다 등급이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만, 유로존 주변국 익스포저면에서는 프랑스가 더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프랑스의 남유럽 대출 익스포저는 올해 1분기 기준 4532억유로로 독일의 2864억유로, 영국의 1490억유로보다 컸다. 김 연구원은 "프랑스는 몇몇 펀더멘털 요인에서는 영국보다 양호하지만 은행권의 남유럽 대출 부실 확대 우려와 최근 제로성장 등은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AAA` 국가 외에 현재 `Aa2`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신용등급이 조만간 하향조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6~7월중 무디스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등재했기 때문. 김 연구원은 "현재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매입을 통해 채권시장을 안정시키고 있지만 추가 하향이 있을 경우 시장 압력을 부담하기 힘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11.08.19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위기의 유럽..위험노출 채권 1000조원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다음은 1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유럽3國 위험노출 채권 1000조원 -유럽자금 이틀새 2조 셀코리아 -데븐샤마 S&P회장, "글로벌시장 대혼란 언제 끝날지 모른다" ▲경제/종합 -천장 뚫린 안전자산 -주가폭락..소비위축..美에 몰려오는 더블딥 먹구름 -`신용강등設` 시달리는 프랑스 재정위기 공포 엄습 -그리스 국채 많은 佛은행 `된서리` -30년간 남의 돈으로 즐긴 `그리스 파티` 이제 끝나 -강남부자들 "반등때마다 주식 줄이겠다" -물가 4%대 고공행진 불구 위기여파 금리 인상 힘들어 ▲금융 -輸銀, 금리조건 産銀보다 좋아 -정부, 저축銀 국회 특위안 거부 ▲기업 -최태원 SK회장의 사회적 기업론 뜬다 -동국제강 `브라질 꿈` 현실로 -삼성 `S직군` 만든다 -철강업계 "日핫코일 가격 낮춰라" -전자부품업계, 車부품사업 확장 -D램가격 폭락 -SKT 16일부터 맞춤형요금제 실시 -`주민증 발행번호`로 인터넷 가입 -일양약품, 차세대 백혈병약 임상3상 돌입 -우유 사러 오후에 가면 없어요 -비싸진 가공식품 선물세트 ▲증권 -코스피 PER 9배라 주가 싸졌다고? -최후 보루 증안펀드 카드 금융당국 '만지작 만지작' -래버리지 ETF수익률은 왜 지수의 2배가 아니지? -코스닥 이틀새 8%나 뛰었네 -기업공개 시장도 잠정휴업 -3大급락주 긴급진단 ▲국제/정치 -일본은행, 주식시장에 6조5천억원 투입 -세계 중앙銀 `공조모드` -홍콩증권거래소 해킹에 뚫렸다 -CIC, 프랑스 SOC 기업 20% 할인 인수 -통일비용 1년간 최대 249조원 필요 ◇ 서울경제 ▲1면 -재정 건전성이 최후의 보루다 -`저축銀 구제안` 사실상 좌초 -미국발 쇼크에 기준금리 또 동결 -네이트·싸이월드 회원정보 中으로 유출 ▲경제/종합 -"이런 분위기에 무슨.." 기업들 IPO연기·증자 취소 줄이어 -주식대출상품 `폭락 뇌관` 되나 -"물가보다는 위기 대응이 우선".."금리인상 기조는 유지" -바람 잘 날 없는 유로존 -"과잉복지가 재정건전성 훼손" VS "다른 예산 줄여도 복지는.." -`복지 잔치`에 쓴 빚 갚으려 초긴축..민생고에 국민들 거리로 -한국 신용등급 상향이나 하향이나 -KB금융, 증시 구원투수로 -저축銀 구조조정 자금 투입 엇박자 -KB·하나금융지주 전주저축銀 본입찰 참여 -PD들 매도·매수 호가 제시 의무화 ▲금융/부동산 -부산銀·골드만삭스 우리금융 인수 FI 참여 추진 -"골드뱅킹 가입하길 잘했네!" -"하이닉스 구주 많이 산다고 가산점 안줘" ▲산업 -회장 추대도 좌지우지 의혹.."회장단 위에 사무국" -동국제강 브라질 고로제철소 10년만에 결실 -선택형 요금제 이통료 인하효과 "글쎄" -KT, 12월께 음성 무제한 요금 출시 -해킹 늑장 신고해도 규제 못해 -키코에 데인 中企 "환헤지 상품 못믿겠다" -4년째 유리전쟁..이번엔 기표원 시험결과 싸고 충돌 -이마트 "신선한 축산물 더 싸게" ▲증권 -연기금·투신 `연합전선`이 증시 지켰다 -갈길 잃은 개인 `예탁금만 쌓이네` -외국인, 현대차·하이닉스·금융주는 샀다 -낙폭컸던 중소형주 이틀째 강세 ▲국제/정치 -亞 국가들 올 성장률 속속 낮춘다 -`헤지펀드 제왕` 폴슨의 굴욕 -中 "선진국 부채 제한 국제규범 만들자 -대통령·총리 나란히 영남行 까닭은.. -한진重 청문회 18일 열린다 ◇한국경제 ▲1면 -반도체 20% 폭락..삼성, 긴급 사장단 회의 -"경제위기 2년은 더 간다"-맥패든 美UC 버클리 교수 -엔화 장중 76.50엔 사상 최고치 근접 ▲종합·해설 -반도체업계 "주문 끊긴 것과 다름 없어" 충격 -`증시 불안감` 환율에 전염..`원달러` 종일 널뛰기 -김석동 "금융시장 혼란 단호 대처" -신용등금 다음 타깃은 프랑스..유럽 전체가 `좌불안석` -저성장·고물가·부채에 시달리는 英..폭동까지 겹쳐 `울상` -깨지는 금리상식..1주일짜리와 3년물 금리차 0.3%P도 안돼 -미국발 금융시장 요동에 인상→동결로 급선회 -"1년정도 쉬는것도 투자"..위험자산 10%대로 낮춰라 -국고채 전문딜러에 `호가제시` 의무 부여 ▲금융·재테크 -국민銀 5000억·하나銀 3000억 주식투자 나섰다 -우리금융 민영화 `먹구름` ▲국제 -루머·공포로 출렁이는 글로벌 금융시장 -요동치는 시장앞에 장사없네..채권왕·헤지펀드 거물 `굴욕` ▲산업 -"하이닉스 구주 인수 가점 안줄것..외자는 49%까지만 허용"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10년 꿈..브라질 제철소 속도낸다 ▲IT·모바일 -아마존, 웹앱으로 애플 `울타리` 뛰어넘다 -KT도 기본료 1000원 인하 ▲중소기업·벤처 -활기띠던 벤처펀드 결성 `찬바람` -삼광유리, `유리내열전쟁` 승기잡나 ▲유통·원자재 -이마트, 소·돼지고기 값 최대 15% 낮춘다 -우유업계, 비축 원유 동나 -마늘값 하락세..한달새 20.9% 내려 ▲부동산 -`미니 재건축` 뜬다..전면철거 없이 3년내 개발 -서울서 `내집마련` 9년반 걸려..부산 10년 넘어 `최장` -반포래미안·자이, 학군따라 `엇갈린 집값` ▲증권 -`코리안특급주` 너무 싸다..PBR 10년來 최저 -코스피, 옵션만기 뚫고 이틀째 상승 -"바닥왔다" 개미들, 인버스에서 레버리지 ETF로 `환승` -증자철회·IPO 위축..기업금융 급속 냉각 -STX팬오션, 2분기 영업익 19% 증가 -요동치는 증시 속 `파생상품 대박` -"강남 큰손들이 저가 매수에 뛰어들었다"
2011.08.11 I 김일문 기자
  • 오늘의 인사/부음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부음] ▲이만동(전율산그룹임원)씨 별세, 원(사업)·지은(주부)·지현(주부)씨 부친상, 배종수(CL뱅크고문)·김필승(한세대음대교수)씨 장인상 -일시: 6일 오전 8시30분 -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연락처: 02-2227-7547 ▲김정기(코스콤경영지원부부부장)씨 부인상 -일시: 7일 오전 10시30분 -빈소: 강북삼성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연락처: 010-3791-6977 ▲안정균(전농협전무)씨 별세, 인찬(국민은행강서심사센터장)·흥자(주부)·흥례(주부)씨 부친상, 정호균(중앙대의대교수)·이충주(삼진이엔알회장)씨 장인상, 최선(샘터학원원장)씨 시부상 -일시: 7일 오전 6시 -빈소: 이대목동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연락처: 02-2650-2743 ▲김종우(전상업은행지점장)씨 부인상, 진성(웅진식품대리씨)씨 모친상 -일시: 7일 오전 10시5분 -빈소: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연락처: 02-2072-2014 ▲곽길성(사업)·재창(서경대컴퓨터과학과교수)·봉성(이지마트대표)씨 부친상, 이종진(신진운수대표)·박기순(전쌍방울대표)·김용기(전동양종금임원)·이건구(한국광업협회전무)씨 장인상 -일시: 7일 오전 6시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연락처: 02-3010-2232 ▲김성업(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상무)씨 부친상, 장종욱(임피리얼팰리스호텔총지배인씨 장인상 -일시: 3일 오후 7시50분 -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30분 -연락처: 02-3010-2232 ▲조환익(전KOTRA사장)·환복(주멕시코대사)씨 부친상, 문기)풍성아테크전무)씨 장인상 -일시: 7일 오전 7시11분 -빈소: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연락처: 02-3010-2232 [인사] [서울대 인사]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 조성인 [외환은행 인사] ◇개인지점장 ▲가락지점 권매희 ▲과천지점 정택원 ▲광산지점 김칠섭 ▲구월동지점 김용기 ▲구의동지점 서태훈 ▲남영동지점 김영철 ▲반월공단지점 김종구 ▲반포본동지점 박찬일 ▲봉천동지점 박진태 ▲분당지점 조성숙 ▲상도역지점 이정재 ▲상현지점 권만석 ▲서초중앙지점 최동숙 ▲성남지점 박창규 ▲성산아파트지점 김년수 ▲신반포지점 이진모 ▲신제주지점 강석우 ▲이천지점 김한을 ▲장유지점 조철래 ▲창동지점 정종효 ▲청량리지점 채병린 ▲서판교 개설준비위원장 박기준 ◇개인ARM지점장 ▲김경수 ▲김명환 ▲김정래 ▲김종주 ▲박승록 ▲박흥민 ▲심봉종 ▲임채성 ▲전국조 ▲최형태 ◇기업지점장 ▲강남역지점 신동훈 ▲둔산지점 오희천 ▲선수촌지점 김호철 ▲영등포지점 정일윤 ▲홍대역 이근태 ▲SIM 임광식 ◇대기업SRM지점장 ▲송희국 ▲이상화 ◇해외지점장 ▲홍콩지점 경규상 ◇본점부장 ▲기업사업본부소속 김규팔 ▲기업사업본부소속 전세영 ◇본점팀장 ▲부동산∙건설TFT 강인수 ▲비서팀장 겸 대외협력팀장 강동훈 ▲산업분석팀 박종선 ▲신용위험관리팀 우경호 ▲신탁연금부소속 이동규 ▲여신사후관리대책반 문승찬 ▲외국고객마케팅팀 김치옥 ▲인사운용부 HR Coordinator 남중섭 ▲재무기획부 FAT Coordinator 오태경 ▲전략여신부 심사팀 이창로 ▲IT본부소속 김성규 ▲IT자산관리팀 강은주 ◇인턴지점장 ▲강서형 ▲권진경 ▲권희수 ▲김기성 ▲김병섭 ▲김성민 ▲김순철 ▲김우환 ▲김웅영 ▲김철 ▲김효중 ▲나병필 ▲박경아 ▲박복수 ▲박종희 ▲박찬태 ▲배종필 ▲석혜령 ▲안치록 ▲양영석 ▲여상황 ▲윤진화 ▲이상철 ▲이주연 ▲임희철 ▲조종형 ▲조진제 ▲최민수 ▲황의관 [대우증권 인사] ◇신임 지점장 ▲천안 최종원 ▲송파 조내준 ▲일산 조병무 ▲남천동 김정훈 ▲연수 한상원 ▲경주 박기영 ▲동래2 강경묵 ▲광료 조원희 ▲목포 안준영 ▲건대역 김상욱 ▲교대역 김현우 ▲WMClass 도곡센터장 송윤석 ▲산본 김영철 ◇전보 지점장 ▲동래총괄 손한균 ▲사하 김선준 [IBK투자증권 인사] ▲법인영업본부장 채무진
2011.08.08 I 편집부 기자
  • [인사]외환은행 부점장급 전보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전보>◇개인지점장 ▲가락지점 권매희 ▲과천지점 정택원 ▲광산지점 김칠섭 ▲구월동지점 김용기 ▲구의동지점 서태훈 ▲남영동지점 김영철 ▲반월공단지점 김종구 ▲반포본동지점 박찬일 ▲봉천동지점 박진태 ▲분당지점 조성숙 ▲상도역지점 이정재 ▲상현지점 권만석 ▲서초중앙지점 최동숙 ▲성남지점 박창규 ▲성산아파트지점 김년수 ▲신반포지점 이진모 ▲신제주지점 강석우 ▲이천지점 김한을 ▲장유지점 조철래 ▲창동지점 정종효 ▲청량리지점 채병린 ▲서판교 개설준비위원장 박기준◇개인ARM지점장 ▲김경수 ▲김명환 ▲김정래 ▲김종주 ▲박승록 ▲박흥민 ▲심봉종 ▲임채성 ▲전국조 ▲최형태◇기업지점장 ▲강남역지점 신동훈 ▲둔산지점 오희천 ▲선수촌지점 김호철 ▲영등포지점 정일윤 ▲홍대역 이근태 ▲SIM 임광식◇대기업SRM지점장 ▲송희국 ▲이상화◇해외지점장 ▲홍콩지점 경규상◇본점부장 ▲기업사업본부소속 김규팔 ▲기업사업본부소속 전세영◇본점팀장 ▲부동산·건설TFT 강인수 ▲비서팀장 겸 대외협력팀장 강동훈 ▲산업분석팀 박종선 ▲신용위험관리팀 우경호 ▲신탁연금부소속 이동규 ▲여신사후관리대책반 문승찬 ▲외국고객마케팅팀 김치옥 ▲인사운용부 HR Coordinator 남중섭 ▲재무기획부 FAT Coordinator 오태경 ▲전략여신부 심사팀 이창로 ▲IT본부소속 김성규 ▲IT자산관리팀 강은주◇인턴지점장 ▲강서형 ▲권진경 ▲권희수 ▲김기성 ▲김병섭 ▲김성민 ▲김순철 ▲김우환 ▲김웅영 ▲김철 ▲김효중 ▲나병필 ▲박경아 ▲박복수 ▲박종희 ▲박찬태 ▲배종필 ▲석혜령 ▲안치록 ▲양영석 ▲여상황 ▲윤진화 ▲이상철 ▲이주연 ▲임희철▲조종형 ▲조진제 ▲최민수 ▲황의관
2011.08.08 I 송이라 기자
  •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제2의 OCI는?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최근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수요가 저조한 탓이다. &nbsp;특히 시장 주도국가인 독일과 이탈리아의 수요도 부진해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가격 하락 압박이 커지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을 비롯한 주요 업체들은 생산량을 늘리면서 재고도 쌓이고 있다.이런 와중에 신한금융투자는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하반기부터 성장 속도가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미리 사둘 필요가 있다는 것.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는 말이 있듯이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를 미리 사야 할 때"라면서 "하반기부터 재차 고성장으로 회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이 꼽는 가격 회복 전망의 근거는 ▲지연됐던 글로벌 태양광과 풍력시장의 성장 재개 ▲미·중·일 등 선진국의 정책적 지원 ▲선도업체 중심의 성장 모멘텀 부각 등이다.김 연구원은 "독일은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예정돼 있던 발전차액 보조금 축소를 취소했다"고 말했다.이어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의 수요 증가로 재고조정 일단락과 함께 당분간 가격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공급과잉이 심한 전지와 모듈은 상대적으로 가격 약세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풍력발전과 관련해서는 "유럽연합(EU)이 슈퍼그리드 구축을 통해 해상풍력을 활성화하고 있고, 북미와 중국, 인도,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태양광과 풍력의 맏형인 OCI(010060)와 현대중공업(009540)만큼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태양광 관련 추천 종목으로는 삼성SDI(006400) 웅진에너지(10313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오성엘에스티(052420) 나노신소재(121600) 등을 추천했다.&nbsp;풍력 관련으로는 두산중공업(034020) LS(006260) 태웅(044490) 동국산업(005160) 스틸플라워(087220) 등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OCI, `솔라스쿨 프로젝트` 첫 단추
2011.07.25 I 김경민 기자
  • 오늘의 인사/부음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부음] ▲이철원(우리투자증권천호지점장)씨 장인상 -일시: 21일 오전 11시10분 -빈소: 중앙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연락처: 02-860-3500 ▲최근용(전서울신탁은행인사부장)씨 별세, 호진(서울시공무원)·호익(매크로그래프PD)씨 부친상 -일시: 21일 오전 3시 -빈소: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연락처: 031-787-1505 ▲배준호(현대백화점과장)·진호(더샌드대표)씨 부친상 -일시: 21일 오전 7시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연락처:02-3010-2237 ▲권진봉(한국감정원원장)씨 부인상 -일시: 21일 오전 10시58분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40분 -연락처: 02-3410-6915 ▲정철훈(삼성SDS차장)씨 부친상 -일시: 21일 7시48분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연락처: 02-3010-2263 ▲김재춘(대한항공사무장)·재우씨 부친상 -일시: 21일 오전 9시 -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연락처: 02-2227-75722 ▲이석우(캐나다밴쿠버JIMOCO레스토랑대표)씨 모친상, 김기원(전현대제철부장)·이규태(한국등산안전협회부회장)씨 장모상 -일시: 21일 오전 3시15분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연락처: 02-3010-2251 ▲우명하(동명건축공사대표)·권하(논산축산대표)·초하(씨엔엠코리아대표)·통하(홈플러스신도림점총무)씨 모친상 -일시: 21일 오전 8시5분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연락처: 02-3010-2292 ▲최우종(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서울본부차장)·영희(주부)·정식(한국우편물류지원단근무)씨 모친상, 엄성룡(효성홍보실장)씨 장모상 -일시: 21일 오전 2시 -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연락처: 02-2227-7500 ▲조관형(더존상무이사)·재형(모아저축은행은행장)·승형(제이컴상무이사)·호형(사업)씨 모친상 -일시: 21일 오후 12시10분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연락처:02-3010-2231 ▲김유진(루이까또즈 마케팅 부문장)ㆍ변호(스포츠조선 그래픽뉴스팀장)씨 부친상 -일시: 21일 오전 10시 -빈소: 순천향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11시 -연락처: 010-9280-6081 ▲이재길(유진투자증권 본부장)&#8729;용길&#8729;성길 씨 모친상 -일시: 22일 오전 2시 -빈소: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 -연락처: 02-2258-5971 ▲이철원(우리투자증권)씨 빙부상 -일시: 21일 오전 11시10분 -발인: 23일 오전 8시 -빈소: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11호실 -연락처: 02-860-3500 [인사] [감사원 인사] ▲감사위원 김병철 ▲사무총장 홍정기 ▲제1사무차장 최재해 ▲제2사무차장 김정하 ▲기획관리실장 김영호 ▲감사교육원장 이욱 [법제처 인사] ◇부이사관 ▲법령해석정보국 법령해석총괄과 백문흠 ◇서기관 ▲대변인실 오은하 [한나라당 인사] ▲대표최고위원실 상근부실장 김관현 ▲대표최고위원실 부실장 홍종일 ▲수석부대변인 김대은 ▲수석부대변인 서장은 ▲수석부대변인 함진규 ▲수석부대변인 이훈근 [소방방재청 인사] ◇부이사관 ▲운영지원과장 박성진 ▲방재관리국 방재대책과장 서상덕 ▲청장비서관 최낙영 ◇소방준감 ▲기획조정관실 정보화담당관 손은수 [하나은행 인사] ◇부행장보 ▲기업금융본부 김용환 ◇본부장 ▲대기업영업1본부 한동엽 ▲대기업영업3본부 김홍주 ◇부장 ▲신용리스크관리부 배기주 ▲충청영업추진부 겸 충청경영지원부 윤순기 ◇팀장 ▲기업여신지원팀 김동준 ▲신용평가팀 박지환 ◇지점장 ▲수지성복 구재무 ▲효자촌 김광식 ▲갈마동 김기팔 ▲장충동 김백진 ▲신목동 김영곤 ▲영등포 김영대 ▲북한산시티 김원평 ▲을지로 김종민 ▲을지로6가 김진평 ▲선릉역 김현숙 ▲고대병원 김환진 ▲상인동 석영철 ▲안양중앙 신창균 ▲춘천 윤병철 ▲구의역 이무홍 ▲수지 이승춘 ▲도산로 이재춘 ▲안암동 이태종 ▲서역삼 정성철 ▲마포역 채규갑 ▲대덕특구 최낙조 ▲명일동 최형욱 ▲봉선동 황일두 ▲풍암동 김재열 ▲대구죽전 박연홍 ▲동림동 임경수 ▲부여 장세현 ◇RM전보 ▲대기업영업1본부 김기석 ▲강남중앙영업본부 김원규 ▲삼성센터 김익현 ▲중부영업본부 김정국 ▲SK센터 김주성 ▲대기업영업2본부 박경신 ▲대기업영업1본부 이석 ▲소공동 이흥우 ▲대기업영업3본부 하병호 ▲남역삼기업센터 한우동 ◇지점장 겸 RM전보 ▲온양 김영광 ▲두산타워 오규환 ▲오산 이무성 ▲회현동 이재춘 ▲부평중앙 전세운 ▲소공동 정광채 [관세청 인사] ◇부이사관 ▲관세청 세원심사과장 김광호 ▲관세청 조사총괄과장 서정일 ▲부산세관 통관국장 이찬기 ▲평택세관장 박성조 ◇서기관 ▲관세청 기획재정담당관 이명구 ▲관세청 감사담당관 윤홍식 ▲고나세청 수출입물류과장 안병옥 ▲관세청 외환조사과장 이근후 ▲관세청 국제조사팀장 이언재 ▲관세청 국제협력팀장 박헌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수부장 안문철 ▲안양세관장 최환조 ▲대전세관장 김양섭 ▲인천공항세관 휴대품통관국장 조민호 ▲부산세관 감시국장 조재규 ▲여수세관장 최금석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인사] ▲전략기획본부장 겸 세인부 담당 이사 권정구
2011.07.22 I 편집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저축銀 내년부터 할부금융업 가능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다음은 2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 '학력인플레' 덫에 걸린 한국 - 전매제한 2~3년 줄인다 - 저축銀 내년부터 할부금융업 가능 - 애플 2분기 '괴물실적' - 16개 시·도 물가 매달 공개 ▲종합 - 4층 코엑스 전시장 39층까지 키운다 - "케이블, 지상파 재송신 금지 지상파의 대가 요구도 안 돼" - '나라온' 시험비행…한국도 민항기 개발국 - 숙소 예약·주유소 검색…여름휴가 필수 앱 ▲종합 - 2시간 넘긴 마라톤 물가장관회의…MB의 3가지 주문 - 물가 못잡는 원인은…곳곳에 경쟁막는 이익단체 장벽 탓 - 한마FTA 8월처리 힘들듯 ▲애플 깜작 실적 - 애플, 아시아 장악 꿈꾸며 거침없는 질주 - 애플 256% 삼성 28% LG 4% - 삼성 3분기엔 역전? ▲학력 인플레 - 박사 환경미화원·석사 은행텔러…학력거품 갈수록 커져 - 대졸-고졸 임금차 OECD '최고' - 삼성중공업·SPC 등 특성화고 우선 채용 ▲정치·외교안보 - "지역구 살려라" 게리맨더링 시작 - 홍준표-유승민 이번엔 정책 충돌 - 김국방 "北내부 심상찮다" - 신임 감사위원 김병철 사무총장엔 홍정기 - 21~23일 인도네시아서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경제 종합 - "국민연금 내년 주주권행사 제대로 안하면 집단소송" - 여친만 취업 성공했어요 - 생활苦 때문에 위폐범 늘어 - 전통시장 100곳 사회적기업으로 - 5000만원 이상 체납땐 출국금지 ▲금융·재테크 - 강만수 회장 속내는…메가뱅크 대신 '몸값 높이기' - 서민대출 시장서 자구책 찾을까 - 새희망홀씨대출 2천억 늘려 - 기업銀, 고졸 40명 더 채용 ▲국제 - 美국가부채 상한 협상 새 국면 - EU정상회의 그리스지원 타결 힘들듯 - 순익 급감 '골드만삭스' 1000명 감원 - 머독 "물러나지 않겠다"…캐머런 입장표정 주목 - 머독 셋째 부인 웬디 덩, 미디어제국 '서태후' 군림 - 말뿐인 中 위안화 절상…실질 환율 3% 절하 - 스트로스캉 끝없는 바람기 ▲아시안하이웨이 대장정 반군 출몰…뚝 뚝 끊긴 도로…너무 먼 '인도로 가는 길' 50일간 중국~미얀마 1만5000km 달려 ▲기업과 증권 - 나왔다, 갤럭시탭10.1…나와라, 아이패드2 - 한계를 넘어 혁신 나서라 - 기아車 "임금 통크게 올려주마" - 한달 전기료 5000원도 안나오네 - 삼성 LCD에 무슨 일이? ▲기업·경영 - 자동차 '다운사이징' 열풍 - 코린도, 印尼 국유림 40만ha 확보 - LG화학 2분기 매출 사상 최대 - 삼성전자 "현대車서 배우자" - 아시아나, 센다이 운항 재개 - 일진전기 이윤영·허정석 대표 ▲과학기술/의료 - 스피커도 없는데 팝송이 들리네! - 유럽 한인과학자 500명 한자리에 - 녹십자, 혈액분획제제공장 수출 - 생명硏-KAIST, 해양硏-해양大 통합 추진 논란 - 박카스·마데카솔 슈퍼 판매 확정 ▲유통 - '치료+휴식' 호텔서 즐기는 메디컬 휴가 - 은밀하게 열리는 백화점 VIP 행사 - 풀무원, 동남아시장 노크 - '마시는 홍초' 日서 인기 - 미샤 등 화장품 브랜드숍 세일 - 소자본 창업설명회 ▲기업과 증권 - 국민연금, 윤윤수회장 지분담보 타이틀리스트에 2억달러 투자 - 지분담보 부담됐나…휠라코리아 주가 ↓ - 외국기업 국내상장 문턱 크게 높인다 ▲기업과 증권 - '애플 효과'로 IT주 급등했지만… - 신한금융-네오위즈 유착 의혹 - 자문사 중형주로 눈돌린다 - ING 알짜운용사 주인 美CBRE - 자&#49346; 매입 카드에도 SK텔레콤 주가 시큰둥 ▲기업과 증권 - 철강값 인상에 현대重 어닝쇼크 - KT&G, 印尼 담배회사 트리사티 인수 - LG하우시스 기대 못미쳐 - "인터플렉스 비싸다"에 개미 투매 기관 순매수 - '부자아빠 ELS' 5년째 두자리 수익 - 동양종합금융증권 '헬스케어' 자문형랩 ▲증권·시황 - 인플레이션 시대의 투자전략은 - 삼성엔지니어링, 대규모 플랜드 수주에 ↑ - 메타바이오메드, 급등 이유 없다는데 상한가 ▲부동산 - 가든파이브 주변 7000가구 들어선다 - 삼송·별내 중소형 입주 2년뒤 팔 수 있어 - 1억원 이하 전세 씨가 마른다 - 이문3구역에 타운하우스 등 4292가구 - 양산 물금 동일스위트 1292가구 분양 -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모집 ▲전국은 지금 - 잘나가는 울산 발목잡는 '거북이 물류' - 칠갑산 천문대 "1박2일 덕 좀 봤죠" - 없는 보석이 없다…대구 '패션주얼리타운' - 서울~문산 고속도로 내년 착공·2017년 개통 ▲사회 - 승차거부 했다간 큰코 다친다 - 무상급식 주민투표 '전면' VS '단계' 택일 - 남성 흡연율 40대이상↓ 30대이하↑ - 고속도로 사고땐 시민도 야광조끼 ▲사회 - 50년 선배 명예교수님은 나의 멘토 - 통일교 꺾은 '파크원' 재개하나 - 부산저축, 신안 땅값 부풀려 매입…"前정권실세 차익 의혹" - 25t 트레일러 트럭 바뀌 주행중 빠져 車 5대 덮쳐 - 신혼 첫날밤 "난 에이즈 환자" - '방과후 학교' 로비직원 영장 - '죽창 시위' 1년6월형 확정 ◇서울경제 ▲1면 -저축銀에 할부금융 허용 -여름철 불청객 `첨두부하` 딜레마 -美·유럽 재정위기 한국에 불똥 -MB "발상 전환해 물가 잡아라" -은행, 高卒 3년간 3000명 뽑는다 ▲종합 -서울반도체, 글로벌 특허戰 `질긴 악연` -환경영향평가 깐깐해진다 -10억 이상 사업자 전자세금계산서 의무화 -85㎡ 이하 보금자리 아파트 전매제한 5~7년으로 완화 -美, 디폴트 피할 실마리 찾나 -재건축 조합 비리 싹부터 자른다 -대기업 10곳중 4곳 동반성장협약 이행 불량 -인천 앞바다에 `토종 풍력단지` 우뚝 -백화점 명품관 60% 껑충.."FTA 효과 톡톡" -애플·구글은 `승승장구`..야후·노키아 `부진의 늪` -"시중銀 외화 안전자산 보유 늘려라" ▲정치 -한나라, 부동산 정책만 `우클릭`하는 이유는? -홍준표 연일 `국민공모주` 띄우기 ▲금융 -금융지주 `매트릭스 조직` 실험 성공할까 -신용카드 공동결제망 외면 왜? -하나금융, 과다한 이자 취득 `눈살`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금융권 고배당` 경고 ▲국제 -"공멸은 막자" 공감대..그리스 구제 타협안 극적 도출 기대 -중국 애널리스트 조 장 "中기업 가치 분석은 짜고치는 고스톱" -골드만삭스, 직원 1000명 감원한다 -자원부국 호주 경제, 지원 블랙홀 中 긴축에 발목 잡히나 ▲산업 -삼성, 로마제국 붕괴서 위기 극복 지혜를 얻다 -이종철 STX 부회장 "하이닉스 인수 위해 계열사 매각도 고려" -갤럭시탭 10.1 태블릿PC중 최고 성능 -SKT직원 600여명 플랫폼 회사로 옮긴다 -밀레 "VVIP 주 타깃..한국시장 공략" -대형마트·편의점 `즐거운 비명` -대상웰라이프, 먹는 화장품 시장 진출 ▲증권 -`애플 보약` 먹은 IT株, 차기 주도주로 뜰까 -LG화학, 2분기 매출 사상최대 -주식 판 돈 빨리 받는다 -强小 증권사 속속 상장 추진 ▲사회 -서울시 내달 23~25일 무상급식 주민투표 -흡연율은 줄고 있지만 선진국보다 더 피운다 -"택시 승차거부 단속 경찰제 도입" -국민연금, "자본선진화 기폭제".."관치 벗어날 수 없어" ▲부동산 -수도권 1억이하 전세 30개월새 30% 급감 -동내문 이문동에 50층 아파트 들어선다 ▲미디어·정보통신 -SO들이 MVNO 사업에 뛰어드는 까닭은 -IPTV 가입자 느는데 케이블TV는 정체 ◇한국경제 ▲1면 -애플 1년새 2배 성장..전자업계 "이젠 공포스럽다" -아모레퍼시픽 佛 명품 향수 `아닉 구탈` 인수 -전기료 올리되 저소득층엔 `에너지바우처` -금호, 1조 자산 묶어 `패키지 매각` ▲종합 -수시인사.."임시직원이 무슨 휴가?" -한미 FTA 내달 美 비준 물건너가나 -금융당국, 상장사 소액공모 금지 검토 -네프로아이티·만다린, 청약증거금 횡령 네탓 공방 ▲치솟는 물가..고민하는 정부 -1~2인 가구는 싼값에 전기 `펑펑`..저소득 대가족엔 `요금폭탄` -16개 시도 생활물가 비교표 매달 공개 ▲경제 -우량 저축銀, 내년부터 할부금융업 가능 ▲금융 "글로벌 경기 살아나 성동조선 회생 가능성 높다" 판단 -현대카드 "美시장 진출 검토" -금감원 "금융지주, 자본확충하라" ▲정치 -홍준표-유승민 `우리금융 매각방식` 충돌 -고승덕 "부산저축銀, 인산 땅 10배값에 매입" ▲국제 -정파 떠난 `6인의 별동대` 미국 구하기..오바마도 "Yes" -파나마 GDP 年 8% `폭풍성장` -유럽중앙銀, 그리스 `선별적 디폴트` 가능성 시사 ▲해외산업 -글로벌브랜드 `Made for China` 경쟁 -日 미쓰이물산·美다우케미컬 세계 최대 식물수지 공장 건설 -코카콜라, 이머징 시장 선전..기대 이상 실적 ▲사회 -한진重 영도조선소 "이러다 회사 망하는 건 아닌가..일손 안잡혀" -택시 승차거부 단속 `특별경찰` 도입 ▲산업 -금호 `3년 구조조정` 마무리 수순..경영 정상화도 속도낼 듯 -아모레퍼시픽 `뷰티 본고장` 유럽 공략 시동 -6억짜리 자가용 비행기 `나라온` 마침내 날다 -손경식 "동반성장이 갈등 부추겨선 안돼" -`멀티 콘텐츠의 최강` 갤럭시탭 10.1 왔다 -SK컴즈 `네이트온톡` 출시..무료통화 시작 -SK텔레콤, 플랫폼 부문 10월 분사 확정 ▲생활경제 -백화점, 시원한 여름 마케팅 돌입 ▲부동산 -원룸서 타운하우스까지..자연지형 살려 개발 -남양주·하남 보금자리 전매제한 최대 3년 단축 ▲증권 -`애플 효과`로 웃었지만..한국 IT株엔 `양날의 칼` -LG화학, 매출 사상 최대..영업익 6% 감소
2011.07.20 I 천승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퀀텀점프 시도
  • [르포]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퀀텀점프 시도
  • [경남 창원=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난 15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nbsp;두산인프라코어(042670) 공작기계 공장. 아침부터 찌뿌듯하던 하늘에서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공장을 둘러본 지 한시간이 채 안되서다. 좀처럼 그칠 것 같지 않던 빗줄기는 오후 들어 서서히 가늘어지더니 어느새 뙤약볕이 내리쬔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비 오는 풍경이지만, 혼자서 피식 웃었다. 마치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의 지난 3년간의 행보를 보는 것 같아서다. 한때 잘나가던 공작기계 사업부는&nbsp;2009년 들어&nbsp;두산그룹 BG(business Group) 중 최악의 실적을 거둔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했다.&nbsp;2008년말 터진 미국발(發) 금융위기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수요가 끊긴 탓이었다. 일감이 없어 56일이나 공장 가동을 멈추기도 했다.&nbsp;1년 중&nbsp;석달(월 평균 20일 근무기준)이나 쉰 셈이다. 그 사이 매출도 크게 줄었다. 2007년(1조227억원)과 2008년(1조751억원) 2년 연속 1조원을 넘었던 매출은&nbsp;2009년엔 5198억원으로 `반토막`났다. 생산대수도 2007년 1만234대에서 2008년에는 9082대로 떨어진 뒤 2009년에는 4549대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공작기계사업부가 다시 제자리를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한국과 중국의 공작기계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1년 만인 지난해&nbsp;매출 1조459억원으로&nbsp;올라섰다. 절치부심 `백조`로 변신한 공작기계사업부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의 갱신을 노린다.&nbsp;`흐림-갬-맑음`의 공작기계 사업부의 모습이 이날 날씨와 몹시&nbsp;닮았다.&nbsp;&nbsp; ▲두산인프라 창원 공장에서 한 근로자가 공작기계를 조립하는 모습◇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흐린 뒤 갬.. 그리고 맑음`1년에 1만2000대 이상의&nbsp;공작기계를 생산한다는 창원 공장은&nbsp;공작기계 사업부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듯 눈코뜰새 없이 바쁜 모습이다. 평균 근속연수 24년의 숙련공들이 아침 일찍부터 250여종의 공작기계(Machine Tool, Mother Machine) 제작에 여념이 없다. 8시간 정상 근무에 늘어난 잔업까지 하루 평균 12시간을 일하지만, 얼굴엔 피곤한 기색 하나 없다. 오히려 `2009년의 악몽`을 생각하면 지금의 바쁜 일과가 마냥 감사한 모습이다. 김재섭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BG장(부사장)은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의 실적 상승과 중국 시장의 급성장으로 공작기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자동차&nbsp;부품에 대한 주문요청이 많다"고 전했다.&nbsp;올 들어&nbsp;창원 공작기계 공장은 가동률 120%를 넘나들고 있다. 김 부사장은 "납기일에 맞춰 물량을 공급하려면 잔업을 늘려 공장을 24시간 돌리는 수밖에 없다"면서 "주문 요청이 밀려 있어, 지금&nbsp;발주해도 내년에나&nbsp;제품을 받아볼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nbsp;일본 대지진 이후엔 자재 수급을 맞추는 게 가장 큰 골칫거리다. 김태형 두산인프라코어 전무는 "일본에서 공작기계 주요 부품인 정밀&nbsp;베이링,&nbsp;정밀 센서 등을 수입해 왔으나, 대지진 이후 수급이 여의치 않다"면서 "지금은 독일과 대만 등지에서 대체제를 수입해 쓰고 있지만, 앞으로는 글로벌 소싱을 다변화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nbsp;&nbsp;&nbsp;◇ 中 공장 생산능력&nbsp;확 늘린다..`브라질·터키 공장도 검토`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를 기점으로 공작기계 사업이 다시 한번&nbsp;퀀텀점프(Quantum Jump, 대약진) 할 것으로&nbsp;기대하고 있다.&nbsp;이를 위해&nbsp;우선 세계 공작기계 시장의 46%를 차지하는 중국시장에서의 생산능력 확충을 연내 확정짓는다. &nbsp;김 부사장은 "아직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기는 곤란하지만 중국 공장의 생산 규모를&nbsp;두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며 "수년 안에 세계 공작기계 시장의 55%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에서 생산능력을 더 확대해 주도권을 잡아가겠다"고 강조했다.&nbsp;생산능력 확대를 발판 삼아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현재 2.2% 수준에서 향후 5년&nbsp;안에 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는 브라질과 터키, 동유럽 등지에 신규 공장을 건설, `글로벌 생산벨트`의 구축도 검토 중이다.&nbsp;&nbsp;자신감을 찾은 김 부사장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털어놨다. 그는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한 설비투자 호조와 올 4분기 IT 투자 회복 등이 예상돼 하반기에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부문의 매출 목표로 1조800억원을 제시했지만,&nbsp;그 이상의 실적을 올릴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두산인프라코어 `고마워 밥캣`..`강세`☞두산인프라, 밥캣이 실적 견인..`기다린 보람이 있다`-우리
2011.07.19 I 윤종성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7.11~15)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주요기관 보도계획◇11일(월)▲기획재정부-09:30 EDCF 지원을 통한 콩고민주공화국 및 에티오피아와의 경제협력 강화-10:00 7월중 재정증권 발행계획-16:00 '지식공유 공동 워크숍'에서 한국의 KSP 소개-16:00 KDI 국제개발협력센터-OECD 개발센터 지식공유 워크숍-16:00 제2차 녹색기후기금 설계위원회 참석-17:00 박재완장관 니어재단 축사-동북아의 화양연화(황금기)▲지식경제부-12:00 산업융합 정책설명회·융합법 시행령 공청회▲농림수산식품부-06:00 서규용장관,소비자단체장과 오찬간담회 개최-06:00 여름 휴가는 농촌·어촌 체험마을에서 -12:00 김에 대한 코덱스(CODEX)국제규격 제정 추진-12:00 명품 염전을 찾아라-제1회 염전 콘테스트 개최-12:00 '스마일 농어촌운동' 전국 순회 설명회▲공정거래위원회-12:00 티브로드홀딩스의 거래상지위남용 행위건 심의결과&nbsp;▲금융감독원-12:00 '11.1분기 금융회사 파생상품 거래는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12:00 스마트폰으로 금감원 「금융통계정보」쉽게 조회-12:00 FY2010 투자자문회사 영업실적 분석◇12일(화)▲기획재정부-09:30 11년도 제1차 심층평가 추진계획-12:00 가축동향 조사결과-12:00 KDI국제정책대학원-OECD 경제정책 분야 MOU체결-14:00 공공기관의 해외진출 성과 확대▲지식경제부-06:00 2011년 외국인투자 전문가 포럼-12:00 '11년 상반기 부품소재 수출·수입·무역수지 실적▲농림수산식품부-06:00 벼 재배보험 가입면적 크게 늘어나-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06:00 FAO, 세계 식량가격지수(6월)발표-06:00 서규용 장관, 부산 수산현장 방문-12:00 국립종자원,UPOV가입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12:00 예뻐지고 싶니?수산물 미인밥상 차려!▲공정거래위원회-12:00 41개 노인요양시설 약관에 대한 시정▲금융감독원-06:00 소비자가 대출관련 수수료를 부담하던 관행을 개선-12:00 2011년 상반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결과-12:00 금감원, 기업공시 도우미'기업공시 실무안내' 발간▲한국은행-12:00 '2011년 한국은행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주요 내용◇13일(수)▲기획재정부-08:00 2011년 6월 고용동향-09:00 2011년 6월 고용동향 분석-09:00 제16차 경제정책조정회의-10:00 '공공기관 실무 간부 워크숍'개최-17:30 제4회 외청장회의 개최▲지식경제부-06:00 미래선도기술 5개 사업단 지정·협약식-12:00 불법 비비탄총 시장 퇴출 '초강수'-17:00 제43차 경제자유구역委 개최 결과▲농림수산식품부-06:00 출산 농어가도우미 지원사업 여성어업인까지 확대-06:00 곤충산업 전문연력 키운다-12:00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에 "농업기계의 보급 및 실용화"포함-12:00 과수 및 밀 저온피해 재해복구 지원-12:00 가래떡데이 상품 공모-12:00 농협법 시행령·시행규칙 입법예고-12:00 "한국의 전"기능성 날개달고 세계로▲공정거래위원회-06:00 에어라인뉴스센터의 부당한 광고행위건 심의결과-12:00 파워블로거 관련 소비자피해예방 대책 마련▲금융위원회-배포시,제13차 증선위 개최결과&nbsp;-회사의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 등에 대한 조사· 감리결과 조치 등&nbsp;▲금융감독원-12:00 기한부 수입신용장(Usance L/C) 수수료 부과관행 개선▲한국은행-12:00 2011년 5월중 통화 및 유동성-12:00 2011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배포시,경제의 대외개방도 증가가 숙련 및 비숙련 부문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금융경제연구 제464호)◇14일(목)▲기획재정부-14:00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기관 설명회 개최▲지식경제부-06:00 11년 6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06:00 범 지경부 네트워크 총 동원,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12:00 '11년 6월 전력판매량·전력시장 거래동향-12:00 해상풍력 상세 마스터플랜 발표·협약식-12:00 성장기반 확충·고용창출 기여, 外投 패러다임 재정립-제2차 외국인투자 3개년 계획 수립-12:00 올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전년비 23.8% 증가-12:00 농촌진흥지역내 막힌 공장증설 허용…숨통 트인다▲농림수산식품부-06:00 농업경영회생자금 시행지침 개정-06:00 WTO/DDA 수산보조금 최근 논의 동향-12:00 농지연금 상반기 실적 및 향후계획-12:00 제10회 한·일 선망어업합동어로장회의 개최-양국 선망어업 조업질서 유지 등을 위해 매년 교대 개최-12:00 '농정 거버넌스 구축'기틀 마련-'11년 시군 농어업회의소 설립 시범사업 추진계획▲공정거래위원회-06:00 창업희망자를 위한 가맹계약체결안내-12:00 2개 컵커피 사업자의 가격담합건 심의결과&nbsp;▲금융감독원-06:00 국내 증권회사 FY'10 해외점포 영업실적 분석-12:00 휴대전화 대출사기 혐의업체 적발 및 수사기관 통보-12:00 자산운용회사의 고유재산 운용현황('11.3월말 기준)▲한국은행-배포시,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배포시,통화정책방향-배포시,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배포시,해외경제포커스<2011-28호>◇15일(금)▲기획재정부-09:00 박재완 장관, 호아컨 알무니아 EU집행위 부위원장 면담-12:00 물가안정대책회의 결과-14:00 KSP 국내 공유세미나 개최-14:00 KDI, 2010년 경제발전경험 공유사(KSP)국내공유세미나-15:00 청소년대상'제7회 기획재정부 방문프로그램'개최▲지식경제부-06:00 기계산업동반성장진흥재단 출범▲농림수산식품부 -06:00 계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준공-06:00 농식품인증제 공통표지를 기억하세요!▲공정거래위원회-06:00 공정거래위원장, EU 집행위 부위원장과 양자협의▲한국은행-06:00 2011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08:00 2011년 하반기 경제전망-12:00 2011년 5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2011.07.10 I 황수연 기자
주택연금 인기몰이..`老테크` 불붙었다
  • 주택연금 인기몰이..`老테크` 불붙었다
  • [이데일리 이준기 송이라 기자] 경기도 김포시에 사는 윤득남 할머니(76세·가명)는 그동안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외손자의 대학등록금 문제로 딸과 사위가 거의 매일 다투면서 걱정이 태산 같았기 때문이다. 당연히 딸이 매달 보내주는 50만원의 용돈도 부담스럽기만 했다. 하지만 어느 날 TV광고를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 공무원이나 직장생활을 하지 않은 사람도 매달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거였다. 며칠 고민 끝에 그는 곧바로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한국감정원이 평가한 윤 할머니의 주택가격은 3억8200만원. 윤 할머니는 주택연금 중 2000만원을 현금을 미리 받아 딸에게 건네주었다. 매달 140만원을 연금으로 받게 된 윤할머니는 "이제야 엄마로서 할머니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nbsp;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주택연금이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보유중인 집 한 채를 맡기고 매달 일정액을 연금으로 받는 주택연금, 이른바 정부보증 역모기지론이 중장년층의 `노(老)테크`수단으로 정착돼가고 있는 모습이다. &nbsp;치솟는 물가와 각종 교육비 등으로 등골이 휘어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노후 자금을 자식들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마련하겠다는 중장년층의 변화된 의식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nbsp;일각에선 주택가격이 장기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주택연금 수령액이 계속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하루라도 빨리 연금에 가입하고 보자는 심리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nbsp;&nbsp; &nbsp;7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재 주택연금 신규 가입건수는 1336건, 금액(보증공급액)으론 1조837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9건, 1조3042억원에 비해 가입건수로는 57%, 보증공급액 기준으로는 41% 증가한 셈이다. &nbsp;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출시 첫해 가입건수 515건, 보증공급액 6026억원을 기록한 이후 ▲2008년 695건 8633억원 ▲2009년 1091건 1조7067억원 ▲2010년 2016건 3조361억원 등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nbsp;김찬년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부 팀장은 "최근 주택연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부동산시장의 침체에 따라 주택연금 가입을 저울질 하던 노인들이 감정가액이 떨어지기 전 하루라도 더 빨리 가입하는 게 이익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nbsp;이 같은 현상은 노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팀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부동산 자산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높고 보유주택 외에 마땅한 노후준비가 안된 경우가 많다"며 "이같은 현실을 감안하면 주택연금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bsp;물론 주택연금에 대해 장미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니다. 일각에선 주택연금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리스크관리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택연금이 계속 늘어나 가입자수가 지금의 10배에 이르면 보증공급액은 60조원 이상으로 불어나게 된다"며 "리스크 관리에 실패할 경우 결국 국가 전체의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nbsp;강종만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다행히 금리도 내려 손실률을 상쇄하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주택연금보증기금의 재원확보와 부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위험관리의 강화, 보증수수료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6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주택금융공사 창구에서 한 노인이&nbsp;상품가입을 위해&nbsp;공사직원과 상담하고 있다.&nbsp;(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주택연금 역모지론(주택연금) = 정부보증의 역(逆)모기지론으로 불리우는 주택연금은 자신이 소유한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부부 모두 만 60세 이상이어야 하고 신청일 현재 소유한 주택이 단 1채여야만 한다.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무원이나 직장생활을 하지 않은 사람들도 가입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가입자가 한달에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은 주택가격과 가입자의 연령 등을 이용해 계산한다. 산정기준에는 집값이 매년 3.5%씩 오른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 만큼 지금과 같은 주택가격 하락기에는 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신청해야 이득을 볼 수 있다.&nbsp; 대출금이나 전·월세 보증금이 있는 주택도 수시입출금 제도를 활용해 일부 대출금 등을 갚고 연금화할 수 있다. 일반 용도로는 총액의 30%까지, 주택담보대출이나 임차보증금 상환 용도로는 총액의 50%까지 설정할 수 있다. 한도는 언제든 재설정할 수 있다. 주택가격은 감정원의 인터넷시세로 결정된다. 만약 시세가 정해져 있지 않는 주택이라면 국민은행의 인터넷시세를 이용하고, 이마저도 없으면 주택금융공사가 감정원에 정식으로 평가를 의뢰한다.
2011.07.07 I 이준기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체질 바꾸기…사장단 전격 인사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음은 2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 (가나다 순) ◇ 매일경제신문▲1면 -개성공단 풀가동 -"공기업, 지방대생 30% 이상 채용을" -삼성전자 부품사업 총괄 사장단 인사…권오현 끌고 김종중 밀고 -소비자물가 고삐 풀리나 ▲차이콥스키 콩쿠르 `한국의 날`…5명 1~3위 휩쓸어…세계가 놀라 -대우증권·KEC·한성운수 복수노조 신고서 동시제출 -세계적 보안기업 맥아피 CEO에게 듣다 -도쿄대 `가을 입학제` 추진 ▲종합 -법정기한 넘겨 파행하던 최저임금委…勞·使위원 초유의 집단 사퇴 ▲경제·금융 -"외환銀, 론스타 과도한 배당자제" -포크플레이션…돼지고기가 물가 상승 주범 -"FTA 시행착오 줄이려면 EU 조달시장부터 공략을" -원화값 상승세 어디까지 ▲정치·외교안보 -정책혼란 가중…부자정당 탈피 -감사인력 140명 투입 공직기강 잡는다 -홍준표 의원 "MB 버릴 일부 親李가 계파선거" -박근혜 오늘 전국위 참석 與전대 예정대로? ▲국제 -주가·원자재 뜨고 달러·신흥시장 지고 -中 최고 브랜드 `공상은행` 36조원 값어치 -英 재정위기에 여왕도 허리띠 졸라매 -가이트너 美 재무장관 사임설…국채문제 해결후 물러날 듯 -"칸 前총재 성폭행 아니다" ▲기업과 증권 -반도체 맡은 권오현 사장, LCD까지 총괄 -현대·기아차 상반기 또 최대실적 -LCD 사업부 충격요법 -김포~베이징 항공노선 개통 ▲기업과 증권 -JP모간 코리아트러스트 1조3천억…삼성 KODEX 자동차ETF 40% -항공·해운株 "고맙다 韓·EU FTA" -잦아드는 그리스 위기에 안도랠리 -스타株 안온다…1조원대 IPO 1곳뿐 -필립 린치 노무라홀딩스 아·중동 CEO "아시아 투자 늘리는 중동에 관심을" -LH, 토지신탁 지분 판다 ▲부동산 -호텔 뺨치는 오피스텔 공동시설 -아파트형 공장에 프리미엄 붙어 -국토부 1급 10명 중 6명 교체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높은 계약률 -7월 전국서 1만4300가구 입주 ▲사회 -`삼성-애플 특허戰` 국내 법원서 첫 포성 -토요일에 비과세 만료되면 법원 "월요일도 특례 적용" -녹여먹는 발기부전약, 진화? ◇ 서울경제신문▲1면 -삼성 체질바꾸기 시작됐다 -론스타의 배짱 당국의 굴욕 -꺾이지 않는 물가 -李대통령, 김준규 검찰총장 사의 즉각 만류 -매입 임대사업자 자기 집 팔땐 양도세 면제 ▲종합 -한·EU FTA 발효 첫날 인천공항 터미널에선.. -"YES! 평창"…MB, 약속의 땅 더반으로 -최저임금위 노사위원 집단 사퇴 ▲정부 물가관리 빨간불 -체감물가 들끓는데…상승세 억누를 마땅한 카드 없어 고민 -빵값 뜀박질…인상요인 분석해보니 ▲종합 -`통제불능` 론스타…당국 `읍소` 소용없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2020년까지 여신 150조로 두배이상 확대" -`전자지갑` 내년 한국에도 선뵌다 -한동우 회장 "신한 3인방, 적절한 예우할 것" -직원들에 장문 편지 띄운 금감원장 -美 2차 양적완화 종료…글로벌 금융시장 영향은 -오바마 초기 경제참모 모두 떠나나 -올 수출입 목표 8%가량 상향 조정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 사실상 사상최대 ▲국제 -아르헨티나-칠레-볼리비아 "리튬 카르텔 통해 세계시장 장악" -"中 공산당 생존, 부패척결 여부에 달려" -中, 조달시장 자국기업 입찰 우선권 특혜 폐지 -美 특허제 `先발명`서 `先출원`으로 -칸 성폭행 혐의 새 국면 맞나 -크로아티아, 2013년에 EU 회원국 된다 ▲산업 -삼성, DS총괄 신설 등 조직·인적쇄신 급물살 -`반도체 한솥밥` 권·김 라인 시너지 효과 높이기 선봉에 -정몽구 회장 "美 공장 증설 아직은…" -대한항공·아시아나 김포~베이징 하늘길 10년만에 다시 열다 -BMW 528i 등 베스트셀링카 대부분 100만원 미만 `찔끔` -대성홀딩스 MVNO사업 진출 ▲증권 -"대외악재 해소" 투자심리 살아난다 -기계업종 반등장 주도株로 부상 -하이닉스 5일만에 6.5% 힘찬 반등 -코오롱인더 외국계證 호평에 7% `껑충` -"실적호전" 삼성중공업 3일째 올라 -중국고섬 퇴출 우려 커진다 -신흥아시아 펀드 수익률 괜찮네 ◇ 한국경제신문 ▲1면 -기업 `메세나` 10년…`클래식 한류` 꽃 피웠다 -거래증권사 선정 국민연금 `불공정` -삼성, 실적부진 사장 첫 임기중 교체 -고삐 풀린 물가…6개월째 4%대 ▲종합 -사장님 첫 직업은 짐꾼·스파이·접시닦이 -김포~베이징 하늘길 10년만에 열려 -美, 220년만에 `先발명주의` 특허원칙 폐기 -표고버섯·복분자 등 임산물 재해 입으면 보험으로 보상 ▲`클래식 한류` 꽃피운 기업 메세나 -금호는 `음악영재 등용문`…악기 무상제공부터 무대매너 교육까지 -수상자들 "한국서 배워도 세계 최고 가능" -삼성, 스마트폰 창작…LG, 찾아가는 콘서트 ▲종합 -꽁꽁 눌러왔던 `인플레 압력` 분출…하반기가 더 문제 -물가대책에 환율 하락…장중 1063원 `3년 만에 최저` -국제 곡물價 급락은 `다행` -무역액 사상최대 올 1조弗 벽 깰 듯 -수주 35% 줄었는데 해외건설 웃는 이유 ▲삼성, 쇄신행보 어디까지 -이건희, 7월 사장단 인사 충격처방…"실적 부진 땐 언제든 바꾼다" -삼성전자 반도체·LCD 사업 통합…부품 시너지 극대화 -"대만·日 손잡으면 삼성 이긴다" ▲경제·금융 -시중銀, 하반기 연체율 낮추기에 `올인` -물의 빚은 1급 승진…국토부 `이상한 인사` -민간위원 사퇴…금융감독혁신 TF `내홍` -비자, 내년 전자지갑 출시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2020년 여신 150조…녹색산업 지원 50%로" ▲정치 -鄭 "햇볕정책 수정 안돼" 孫 "종북진보 반대" -洪 `선두 굳히기` 元·羅 `맹추격`…투표율이 막판 변수 -박근혜, 전국위 참석…全大룰 재추인 힘 실어 -무기 구입비 5년간 11조 줄어 ▲국제 -美, 수출 늘고 주가 상승…주택시장은 침체 -오바마, 트위터로 `국민과의 대화` -터키, 1분기 성장률 11%…G20 중 가장 빠르게 `질주` -도쿄대, 가을 입학제로 변경 추진 -"스트로스칸 性피해 여성 거짓말" ▲사회 -최저임금委 노사양측 집단사퇴 `파행` -勞 "25% 인상" 使 "동결"…매년 평행선 되풀이 -환경부의 행정편의주의, 정화조 악취 초래 -복수노조 첫날 3개社 설립 신고 -"김준규 `어정쩡한` 처신 검찰 집단반발 불러" -양도세 특례 만기 `놀토`면 "월요일에 집팔아도 비과세" ▲산업 -WSJ "낙오자 신세였던 현대차, 글로벌 신흥강자 됐다" -유통·태양열·MVNO까지…대성家 형제 `신사업 경쟁` -삼성중공업, 신텍 인수 추진 -한국GM `쉐보레` 타고 점유율 10%대 회복 ▲산업종합 -삼성 "3G표준 무단사용" vs 애플 "명확한 증거없다" -학습만화 `why`…고맙다! 홈쇼핑 -`화이트 해커` 최고 고수를 가른다 ▲부동산 -"산업단지가 효자"…이천 부발 3500만원 `쑥` -`1년후 전매가능` 답십리·천호·광교 노려볼까 -오피스빌딩 `빈 사무실` 줄었다 -김포 한강로 개통 10일로 연기 -캠코, 7일까지 554억 규모 공매 ▲증권 -분위기 쇄신한 삼성전자, 대장株 복귀 언제 -외국인 순매수 행진…수급 개선 신호? -현금 860억 들어왔는데…SSCP, 12% 급락 왜 -`옵션 쇼크` 도이치·하나대투증권 국민연금 3분기 거래증권사 탈락 -LTE 시대 개막…통신株 날개 달까
2011.07.01 I 박형수 기자
  • [7월증시]"상승국면 복귀..실적기대株 관심"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양증권은 7월 증시에 대해 대외변수가 예측가능 범위내로 들어오고 있고, 기업 실적도 평균기대치를 충족시켜줄 전망인 만큼 코스피가 상승국면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코스피 예상범위는 2050~2230선을 제시했다.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먼저 미국, 중국 등 G2의 경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진단했다.그는 "미국의 5월 제조업지수가 급락한 것은 일본지진에 따른 생산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라면서 "일본의 산업생산 정상화 시동으로 다음달 1일에 발표되는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지수는 소폭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중국 경제는 미국보다 낫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5월 제조업지수, 산업생산 등이 예상치를 상회한 만큼 과열된 경기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이어 "중국의 소비자 물가는 이번달을 정점으로 완만해질 전망"이라며 "중국의 긴축강도도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그리스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봉합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유로국은 서로간 채권과 채무관계로 한 배를 탄 이상 그리스를 버릴 수 없다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그리스 자구책 관련 내부 갈등과 민간부문의 구제금융 참여 등 일부 잡음이 있지만 결국 그리스에 대한 추가 자금지원이 성사될 것"이라며 "그리스 사태가 진정되면서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남부유럽 은행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럽리스크가 완전하게 제거된 것은 아니다"면서 "유럽발 뉴스에 따라 소나기성 변동성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2분기 기업 실적은 기대치가 낮아진 만큼 실망할 것도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도주 만큼은 시장기대치를 충족시켜줄 전망"이라면서 "부정적 시각은 지난달부터 주가조정을 통해 적잖이 반영된 만큼 낮은 밸류에이션은 오히려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관심업종으로는 단순한 하락폭 보다는 실적 전망치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모멘텀 둔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글로벌 점유율로 안정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자동차, 화학주와 하반기 실적이 기대되는 내수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2011.06.27 I 김상윤 기자
  • `선진국 배운다` 해외 가는 공무원, 행태는 30년 전 그대로
  • [노컷뉴스 제공] 정부는 한해 300억원이 넘는 국민혈세를 들여 수백명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지만 연수기간 중 또는 사후 연수자 관리가 미흡해 연수라기보다는 장기 외유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연수를 다녀온 공직자의 높은 이직률과 고위 직급에 편중된 연수생 선발은 공직사회 내부에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 한 때 해외연수 공무원들의 골프 관광이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 잠시 이같은 분위기가 사그라들기도 했었지만 미국에서 9년간 유학을 하고 최근에 돌아왔다는 김 모(39)씨는 "여전히 공부보다는 골프에 전념하는 공무원들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국민 세금 받아 공부하러 오는 사람들인데..."라며 말끝을 흐렸다.&nbsp;◇ 공무원 장기 해외연수, 연간 300억 원 세금 투입 공무원들의 해외 연수는 단기와 장기로 나뉜다. 단기 연수 가운데 십중팔구는 '외유성'이라는 사실은 이미 숱하게 지적됐다. 그러나 1인당 지원금이 1억 원이 넘는 장기연수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어 예산 감시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해 장기연수를 떠나는 공무원은 대략 260~270명 가량. 외교통상부를 제외한 정부의 43개 부.처.청 등에서 평균 대여섯 명이 해마다 장기 연수를 떠나고 있으며 이는 행정안전부가 총괄 관리를 하고 있다. 이들에게 소요되는 비용은 연간 250~300억 원 사이다. 이와 별개로 외교통상부는 자체 연수 제도를 갖고 있어 해마다 35명 가량이 해외로 장기 연수를 나가고 있다. 보통 2년에서 3년씩 해외로 나가며 40억 원 안팎의 예산이 여기에 배정된다. 단순 계산만 해봐도 1인당 1억 원이 넘는 비용이다. 실제 정부는 2년간 미국 달러 기준 3만 6천 달러를 학비로 제공한다. 여기에 매달 지급되는 기본급과 체제비가 3천 달러 가량이며, 가족까지 포함하는 항공료, 의료보험비, 정착 및 이주비까지 지원된다. 김씨는 "대부분 유학생들이 RA(리서치 어시스턴트)나 TA(티칭 어시스턴트)를 하면서 빠듯하게 살림을 꾸려가지만 공무원들은 장학금에 대한 욕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여유롭게 사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말하자면 '도덕적 해이'다. 연수를 준비하고 있는 한 공무원은 "가서 공부를 잘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2년간 스트레스 안 받고 인생을 즐기며 살고 싶다는 생각도 많다"며 "먼저 간 선배들이 연수 때가 인생 황금기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홍성태 상지대학교 교수는 "말도 제대로 못하는 등 학위를 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지 못하고 골프나 치러 다니는 공무원들이 태반"이라며 "공무원 사회에서도 노골적으로 '보상'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공무원들이 장기 연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 교수는 "SCI 논문 인용 횟수를 따지는 등 구체적인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 해외연수를 다녀올 경우 100페이지 안팎의 연수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이는 강제 사항이 아닐 뿐만 아니라 내지 않아도 처벌 방법은 없다. 다만 송재환 행정안전부 교육훈련과 과장은 "귀국 항공권과 마지막 학기 비용은 귀국한 뒤에 지급하기 때문에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이 돈을 못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수 결과물이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전무하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nbsp;◇ 해외 연수 급증…업무 연관성은 의문 공무원 해외연수가 도입된지 수십년이나 흘렀지만 예나 지금이나 해외연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차영순 공무원노조 정책실장은 "행정고시를 통해 들어온 5급 사무관들이 대부분 유학 시스템을 많이 밟고 있다"며 "우리나라 안에서 현장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한데 실무경험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유학을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해외연수를 업무에 연관시키기 위한 실무 경험 자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외교부 해외연수도 마찬가지로 외무고시를 통해 들어온 5급 공무원들 중 해외연수자 대부분이 입부 후 2~3년 안에 연수를 떠난다. 당연히 업무 이해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인지 외교부의 경우 여타 공무원들처럼 장기 해외연수자들이 반드시 학위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는 강제성마저 없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떠난 63명의 5급 공무원 가운데 영어권과 비영어권을 합해 1~2년간 어학 연수 코스만 밟는 사람도 6명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외무고시를 통해 영어와 제2외국어 능력을 검증하면서도 돈만 내면 들어갈 수 있는 어학 연수에 적지 않은 나랏돈을 지원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실제 외교부 소속의 한 공무원은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학위를 하려고 한다"며 "제2외국어라면 몰라도 영어 연수만을 위해 미국이나 영국에 가는 사람은 솔직히 좋게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공무원은 "솔직히 놀려고 가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해외연수와 업무의 연관성을 의심케하는 부분은 또 있다. 지난해 이석현 민주당 의원실이 장기 해외연수자들 가운데 의무복무 기간 이전에 퇴직한 공무원을 파악한 결과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모두 17명이 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7년 경찰청 소속 경감이 복귀 뒤 3개월만에 모 대학 교수로 자리를 옮겼으며, 2008년 국세청 세무주사도 5개월만에 김앤장 법률회사로 소속을 바꿨다. 이밖에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재정부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부처의 공무원들이 1년에서 2년 사이에 퇴직했다. 특히 취업시장에서 인기가 좋은 MBA 과정이나 로스쿨로 진학한 뒤 그만두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외교부의 경우 MBA나 로스쿨 출신의 퇴직이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돼 이같은 과정은 밟지 못하도록 내부 규정을 두고 있다. 공무원국외훈련 업무처리 및 복무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공무원은 연수 기간의 2배에 해당하는 기간동안 의무복무를 해야하며 이를 어길시 그간 지원받은 비용을 반납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차영순 실장은 "연수기간 중 중간중간 보고서를 작성하게 돼있지만 그런 것들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연수와 업무가 밀접하게 연관돼있다면 이들이 중간에 다른 곳으로 한눈을 팔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차 실장은 "본인의 커리어를 쌓은 뒤 다른 직업으로 옮겨 간다면 국가가 돈을 들여 교육시킬 필요가 없다"며 "이직을 막기 위한 제도 차원의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납하는 돈을 2배로 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홍성태 교수도 "독일의 학자들이 한국의 공무원들은 왜 독일에 와서 통일 연구만 하냐며 한국 공무원들은 정보를 공유하지 않느냐고 물어와 낯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대다수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적지 않은 수의 공무원들이 해외 연수에 성실한 태도로 임하고 있지 않으며 정부도 관리에 큰 괌심을 기울이고 있지 않음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말이다. ◇ 영어권 집중…영어만이 살 길? 공무원들의 영어권 집중 현상도 심각하다. 지난해 해외연수를 떠난 257명 가운데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어권 국가로 떠난 사람만 154명으로 60% 달한다. 자원외교 등이 강조되면서 정부는 훈련국가 다변화를 독려하고 있지만 공무원들의 영어 선호 현상은 좀체 나아지지 않고 있다. 내부적으로 영어권에 130명 이상을 보내지 않겠다는 가이드라인도 있지만 정부는 이를 철저히 지키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2009년과 2010년 연속 비영어권 연수자는 재선발 과정을 거쳐야했다. 송재환 과장은 이와 관련해 "비영어권에 대한 인기가 낮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선진국을 배우러 가는 것이고, 그런 면에서 영어는 우리는 발전전략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외교부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연수를 다녀온 외교부의 한 공무원은 "특정 지역 전문가로 인식이 되면 해당 지역과를 제외한 다른 곳에 가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외교부 해외연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장연주 외교안보연구원 외국어교육과 과장도 "아랍어나 러시아어를 하고 오면 그쪽만 계속 가게 되니까 자꾸 기피하게 된다"고 말했다. 장 과장은 "동남아시아는 특히 언어가 여러개이지만 한 언어에 특화된 사람이 아닌 이상 동남아 경제를 공부하려고 해도 미국으로 간다"고 덧붙였다. 연수가 5급 이상, 고등고시 출신 공무원에만 집중돼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이다.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장기 해외연수를 떠난 공무원 가운데 5급 이상은 매년 73%, 76%, 7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구라도 공무원 해외연수의 필요성 그 자체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연수자 선발에서부터 관리 및 업무 활용에 이르기까지 후진적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해외연수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행안부 한 공무원은 "한국의 입장에서 선진국을 배우기 위해 국외 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G20 성공적 유치 등을 내걸며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고 홍보를 하는 정부와 달리 그 속의 공무원들은 여전히 스스로를 선진국민이 아닌 것으로 인식해서인지 일을 하는 수준도 30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nbsp;
  • 맥못추는 은행株, 계속되는 고난의 계절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은행주에 대한 증권가의 시각이 점차 보수적으로 바뀌는 추세다. 이미 상당한 조정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불확실성과 잇따라 터지는 악재로 인해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에서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31일에는 지난 29일 오후 마감된 7개 저축은행 인수 점수에서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 총 7개사가 저축은행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에 따른 불확실성까지 더해졌다. 이는 이미 연초부터 제기됐던 이슈인 만큼 새로운 악재가 아니라는 게 증권가의 설명이지만, 부실은행을 인수하는 데 따른 펀더멘털 악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여전히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저축은행 인수 이슈가 아니더라도 은행주의 불확실성은 실적에서부터 존재한다. 2분기의 경우 2조2000억원에 이르는 현대건설 지분매각 이익이 발생해 상반기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반기는 오히려 상반기보다도 못한 수준의 실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김은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상반기 순이익 대비 하반기 순이익은 감소할 전망"이라며 "현대건설 지분매각 이익 등으로 상반기 이익규모가 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를 제외한 경상적 이익기준으로도 하반기 이익은 상반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낮은 대출증가율과 상반기 대비 순이자마진(NIM) 부진으로 이자이익 증가가 뚜렷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1분기 충당금 비용이 경상적 수준에 근접해 추가적 개선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점, PF 등 부실채권 처리 과정에서 대출채권 매각 손실이나 충당금 비용의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근 들어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금융규제가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은행주의 주가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요인이다. 외환위기 이후 10여년간 한국의 은행은 소매금융으로 수익성을 높였고, 선진국 금융사의 수익모델과도 본질적으로 같았지만, 선진국 금융사의 수익모델이 글로벌 금융규제 강화를 통해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우리나라 역시 예외일 수 없다는 것.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주가 시장 수익률을 웃돌았던 시기는 높은 대출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보장됐을 때지만 금융규제의 강화는 은행의 성장과 수익성을 저하시킨다"며 "자본비율 규제 강화로 자본유출이 억제되기 때문에 시장에서 요구하는 배당 수익률도 충족시키기 어려워지는 점 등 금융시스템 안정화로 은행의 경영환경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투자 관점을 요구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은행주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은 `주가가 싸다`는 밸류에이션 매력이다. 하지만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여력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부분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1년 1분기 말 장부가치 대비 은행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로 절대수준으로는 낮다고 할 수 있지만 경상적 자기자본이익률(ROE)가 11% 정도로 전망돼 상승여력이 20% 수준으로 높지 않다"며 "밸류에이션 상 20% 정도의 상승여력이 실제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기에는 쉽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전주+부산` `대전+보해` 매각 유찰..개별 매각으로 재추진☞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부실저축銀 인수전, KB·신한·하나·한국등 7곳 참여(종합)
2011.05.31 I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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