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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가 330인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해야 한다”
  • 법률가 330인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해야 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성폭력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하는 사례가 많아 법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사실을 공개해도 명예훼손’이라는 현행법이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성희롱이나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실을 폭로한 뒤 가해자로부터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해 벌금을 낸 경우는 적지 않다.임금체불을 고발한 내부고발자, 노인회 폭행 사건 고발자, 제약회사 갑질 고발자 등도 사실을 세상에 드러냈음에도 모두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대법원 2004.10.15, 선고 2004도3912 임금체불 고발,대법원 2013.3.28, 선고 2012도11914 노인회 폭행 사건 고발,대법원 2004.5.28, 선고 2004도1497 제약회사 갑질 고발)지난 1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이 겪은 검찰 내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 jtbc화면 캡처◇개인의 ‘허명’ 보호위해 진실 폭로자 형사처벌은 위헌적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형법 307조와 정보통신망법 70조 때문이다. 이 두 조항은 모두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사람’에 대해 징역형 등의 처벌을 규정하고 있다.“헌법상 (누구라도 개인의)명예를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는 주장이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지난 5일 법학 교수, 변호사 등 법률가 330인이사단법인 오픈넷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폐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법률가 선언을 발표해 관심이다.법률가들은 선언문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로 보호돼야 함에도, 진실한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개인의 ‘허명’을 보호하기 위해 진실을 말한 사람을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위헌적이라고 지적했다.또 이러한 형사처벌의 위험이 수많은 부조리에 대한 고발을 위축시켜 사회 진보의 기회를 박탈하는 심각한 사회적 해악을 가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유엔에서도 폐지 권고…유승희, 금태섭 의원 지지 나아가 이 법은 말한 사실이 진실한 경우에는 형사처벌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는 국제기준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2015년 유엔 자유권 규약 위원회와 2011년 유엔 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 역시 대한민국 정부에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폐지를 권고한 바 있음을 상기시켰다.‘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법률가 선언에 대해 “미투 운동을 지지하고 표현의 자유 보장을 위해 노력해 온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에 계류돼 있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금태섭 의원(더불어민주당)도 “많은 법률전문가들이 형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의미 있는 선언문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표현의 자유가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사실적시 명예훼손죄가 폐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를 촉구하는 법률가 선언문최근 미투 운동의 확산과 더불어 사실적시 명예훼손죄(형법 제307조 제1항, 제309조 제1항,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1항)가 피해자들의 고발을 크게 위축시키는 적폐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허위가 입증이 되지 않았음에도, 즉, 말이 사실인 경우에도 명예훼손으로 처벌하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는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하는 법이다. 우리는 현재의 미투 운동을 비롯하여 추후 우리 사회에 있을 용기 있는 내부고발이 위축되지 않도록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를 폐지할 것을 촉구한다.표현의 허위·진실 여부와는 무관하게 죄가 성립할 수 있도록 하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존재는 피해자들이 성폭력 등의 피해 사실을 알린 것 자체만으로 오히려 가해자로부터 명예훼손으로 역고소당하여 수사 대상자가 될 수 있는 위험에 놓이게 하며, 실제로도 그러한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 말한 사실이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조항(형법 제310조)이 있으나, 이는 곧 ‘공익을 위하지 않은 진실은 발설하지 말라’는 것이며, 개인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공익 목적을 위해 행사하도록 제한하는 것으로써 위헌적이다. 또한 ‘공익성’이란 모호하고 불명확한 개념으로써 판단자에 따라 기준이 달라질 수 있으며, 고발을 하고자 하는 자에게도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을 주지 못 한다. 최종적으로 불기소, 무죄판결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진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그 과정까지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겪게 된다. 이러한 형사처벌의 위험은 우리 사회에 강력한 위축효과를 발휘하며 수많은 용기 있는 고발을 억제한다.진실한 사실의 공유는 구성원간의 사회 제 현상에 대한 진리 탐구와 의사형성의 전제가 되므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누구나 진실한 사실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피해사실에 대한 고발은 가해자에 대한 평가를 수반할 수밖에 없는데, 이 법은 이러한 발전적 고발을 억제시킴으로써 사회 진보의 기회를 박탈하는 심각한 해악을 가지고 있다. 반면 이 법이 진실한 사실의 발설을 막음으로써 보호하고자 하는 개인의 명예는 진실에 기반을 두지 않은 ‘허명’에 불과할 뿐이다.만일 진실한 사실 중에서도 사생활의 비밀이 공개되는 것을 막도록 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러한 부분에 한하여 이를 금지하거나 민사상 손해배상의 수단을 통해 보호하는 것으로 충분할 것이다.그런데 본 법은 이를 넘어 사람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말이라면 모두 범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하고 징역형까지 내려질 수 있으며, 실제로 임금체불, 폭행, 대리점 갑질 등 사생활의 비밀이라고 볼 수 없는 공표에도 유죄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사생활의 비밀과 무관한 진실한 사실을 말한 경우에도 명예훼손죄로 처벌하는 사례는 한국 외의 다른 나라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명예훼손죄를 두고 있는 유럽의 몇몇 나라들은 ‘진실한 사실을 입증하는 때에는 처벌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실무상으로도 사생활의 비밀 보호에 이용되고 있지 평판 보호를 위해 남용되고 있지 않다. 2015년 유엔 자유권 규약 위원회와 2011년 유엔 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 역시 대한민국 정부에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폐지를 권고한 바 있다.우리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가 고발자들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표현의 자유를 부당하게 위축시키는 위헌적 법률임을 선언하며, 정치권이 현재 계류되어 있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 부디 우리 사회의 감시와 고발 기능을 마비시키고 있는 본 죄가 반드시 폐지되어, 진실 앞에서만큼은 피해자가 당당하고 가해자가 두려움에 떠는 당연한 정의가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 2018년 4월 5일◇법률가 330인 명단강보경(변호사), 강상원(변호사), 강석구(형사정책연구원), 강성식(변호사), 강성필(변호사), 강승호(변호사), 강영혜(변호사), 강은옥(변호사), 강정규(변호사), 강정은(변호사), 강지명(서울시의회), 고봉진(제주대), 고시면(유원대), 고준승(변호사), 고평석(경남대), 공대호(변호사), 곽경태(변호사), 곽소영(변호사), 곽혜진(변호사), 구대훈(변호사), 구민회(변호사), 권소연(변호사), 권영실(변호사), 권혜진(변호사),권희영(변호사), 김가연(변호사), 김경은(변호사), 김관중(변호사), 김균민(변호사), 김근확(변호사), 김기중(변호사), 김기창(고려대), 김도희(변호사), 김두나(변호사), 김두리(변호사), 김명환(변호사), 김묘희(변호사), 김미아(변호사), 김민정(한국외대), 김바올(변호사), 김봉수(전남대), 김상택(변호사), 김성돈(성균관대), 김성순(변호사), 김성은(변호사), 김성천(중앙대), 김성훈(변호사), 김세은(변호사), 김소리(변호사), 김아름(변호사), 김연주(변호사), 김영진(변호사), 김예원(변호사), 김웅기(변호사), 김은진(원광대), 김의형(변호사), 김인숙(변호사), 김일영(변호사), 김재왕(변호사), 김재윤(전남대), 김종서(배재대), 김종세(계명대), 김종수(변호사), 김주영(명지대), 김주혜(변호사), 김준현(변호사), 김지영(변호사), 김지예(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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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I 김현아 기자
“AI 몰라도 돼..SW 인재들 모여라”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일문일답)
  • “AI 몰라도 돼..SW 인재들 모여라”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애플에서 음성인식비서 Siri(시리)를 개발한 김윤 박사가 SK텔레콤 초대 AI리서치센터장(전무급)으로 부임한 지 6주 만에 언론 앞에 섰다.그는 “인공지능(AI)은 급변하는 기술이어서 저도 2년 정도 논문을 안 읽으면 더이상 전문가가 될 수없다”며 “AI는 마술이 아니라 단순한 숫자다. (AI를몰라도)인간의 가치 구현을 이해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이 탁월한 분들이 많이 참여해 함께 일했으면 한다”고 밝혔다.AI리서치센터는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신설된 조직이다. 30여 명이 일하고 있는데, 이를 연말까지 최소 60여명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김 센터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하고 미국 UC샌타바바라에서 석사, 스탠포드대에서 전기공학(신호처리 분야)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5년간 스탠포드대 비영리연구기관인 스탠포드국제연구소(SRI)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2002년 음성합성 스타트업인 ‘네오스피치’를 공동 창업했다. 애플에 합류한 것은 2004년부터 CEO로 있던 음성인식 업체 ‘노바리스’가 2013년 애플에 인수되면서부터다. 김윤 AI리서치센터장-SK텔레콤 AI리서치센터 비전은▲텔레콤은 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 사용자가 데이터를 주는데 여기에 고유한 지능정보 가치를 부여하고 싶다. 기술은 길게 보고, 약간 향상시키는 것보다는 인간의 패턴을 바꾸고 도움이 되는, 뭔가를 바꾸는 기술을 만들고 싶다.-삼성은 몬트리올대와 AI연구개발 함께 한다는데 글로벌 연구소 등과 협업계획은▲관심있다.다만 SK텔레콤이 잘 하는 분야에서 선택과 집중을 해서 해야 한다고 본다. 잘 알려진 대학이나 연구소도 좋고, 새로 부상하는 스타가 있다면 협업하고싶다.어떤 사람이랑 사귀는데 역량이 서로 비슷해야 잘 사귀지 않느냐. 우리 스스로 세계적인 기술을 개발해야 협업도 잘할 수 있다.◇Btv누구, 괜찮더라-SK텔레콤에 오니 어떠한가▲25년 만에 한국에 왔다.애플에선 모바일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AI연구를 했는데, 여기는 네트워크와 서비스로 가치를 주는 기업이라 좀 더 가치 있고 재밌을 것 같아 왔다. 또 하나 SK텔레콤의 그룹문화가 맘에 들었다. 구성원의행복, 아주높은 수준의 서비스 달성을 위한 패기 등이다. 저는 무엇보다 사회적 가치창출을 하려는 노력들이 좋게 보여 입사하게됐다.-SK텔레콤의 ‘누구’에대해 점수를 준다면.애플 ‘홈팟’과 비교하면▲점수를 매길 만큼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 다만, 제가 홈팟 ‘시리’를 개발하면서 워낙 고생해서 동지애가 느껴졌다. 또, 홈팟의 약점을 알아 비교하기 곤란하다.Btv누구를 쓰는데 괜찮다. 텔레비랑 스마트홈이랑 음악이랑 등등을 융합해 서비스하는게 쉽지 않다.애플 홈팟의 경우 텔레비를 연동하지 못한다. 앞으로의 도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구글이나 아마존 등도 하지만 아직 사용자들의 가려운 곳을 다 긁어주진 못한다. -최신 기술 중 관심 갖는 분야는▲역시 크리에이비티 생성기술들이 재밌고 시큐리티 관련 기술도 흥미롭다. 지금은 사람이 주로 데이터를 하나하나 분석해 가르쳐주는데 그렇지 않은 비지도 학습기법들이 나오면 학습을 더 잘할까. 이런 것이다. 상용화되려면 아직 멀었다.-AI리서치센터의 성과는 언제쯤 나올까▲부인이 매일 묻는다. “오늘 성과는 어땠냐고”(웃음). 하지만 어떤 씨앗을 심느냐가 중요하다. 어떤 경과는 선형적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곡선으로 이뤄진다. 곡선을드리다 가도 고도화되면 좋은 것이다. 지금보다 바뀔 세상이 훨씬 크다. 어떤 성과를 낼지는 시간을 두고 생각하겠다.-AI 개발에 선택과 집중을 한다는 의미는 ▲합성과 인지의 상관관계를 이용해 비지도 학습을 하다가 사실을 집어넣으면 남자가 여자로 바뀌고, 옷에 맞는 신발이미지가 보여지고, 스타일에 맞는 자동차를 구현해주는 딥러닝기법 등이 관심이다. 자율학습 기반 테크닉에 관심 있다.◇휴먼머신인터페이스 개발 중-인간 중심의 AI기술개발이 뭔가▲가장 잘 보이는 것은 유저인터페이스다.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자연스럽게 이용하고, 설명이 필요없는 게 중요하다. 음성이 들어가고,합성이 들어가고 그러면 유저인터페이스 디자인이 더 어렵다. 반면 AI스피커는 음성인풋,음성아웃풋으로 디자인하기에 훨씬 쉽다.많은 종류의 인풋과 아웃풋을 이용해 기계랑 소통할 텐데 인간 중심의 AI기술은 어찌 보면 당연한 말씀이다.저희 센터는 올 테크 프로토타이핑(All Tech Prototyping)그룹에서 특별히 휴먼머신인터페이스를 어떻게 구현하면 어떤 기술이 들어가고 목표 달성이 가능한지 등을 연구할 것이다.-SK텔레콤이 가진 데이터는 포털과 어떻게 다른가▲데이터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따라 다르다.사과와 배를 비교하는 것이어서 비교가 적절하지 않다.사용자 데이터중에서 기지국 데이터,센서 데이터,앱 데이터, 사용자의 성향 데이터,음성 데이터, 사용실적 데이터, 빌링 데이터 등 포털에 없는 데이터도 많다.자기가 잘 확보하고,잘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하면 된다. 포털, 텔레콤 모두 꼭 수집,정제,관리해야 할 데이터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2018.04.04 I 김현아 기자
"안녕히 다시 만나요"…남북 예술단 '통일'을 노래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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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에서 공연을 마친 출연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평양공연공동취재단] “안녕히 다시 만나요. 잘 있으라 다시 만나요.”지난 2월 초 삼지연관현악단이 불렀던 통일 노래 ‘다시 만납시다’가 2개월여 만에 평양에서 우리 예술단과의 합동무대로 다시 울려퍼졌다. 삼지연관현악단과 재회한 가수 서현은 벅찬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객석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북측 가수 김주향과 마주보며 눈물 속에서 웃음을 짓자 객석에서는 기립박수와 함께 환호가 터져 나왔다.남북 예술단이 통일의 염원을 함께 노래했다. 3일 오후 3시(평양시간·서울시간 오후 3시 30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예술단 합동공연(북남예술인들의 련환공연무대)-우리는 하나’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공연에서 우리 예술단과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은 음악으로 하나 되는 감동의 장을 선사했다.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에서 가수 서현(오른쪽)과 북측 최효성이 사회를 보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강산에·백지영 감격에 눈물지난 1일 우리 측 단독공연에서 사회를 맡았던 가수 서현이 최효성 조선중앙TV 방송원와 함께 사회를 맡았다. 서현은 “처음 뵙는데도 예전에 뵌 것처럼 반가운 느낌이 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최효성은 “북과 남 예술인 무대를 통해 민족의 화해, 단합, 통일을 바라는 지향과 염원이 얼마나 뜨거운지 절감하게 될 것 같다”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초반 레퍼토리는 1일 공연과 비슷했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로 막을 올렸다. 가수 정인의 ‘오르막길’, 알리의 ‘펑펑’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이 1일 공연에서 듀엣으로 부른 ‘얼굴’은 북측 가수 김옥주, 송영과 함께 불렀다. 남측의 R&B 창법과 북측의 성악풍 창법이 어우러지는 무대였다.이어 서현이 1일 공연에서 북측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북한 노래 ‘푸른 버드나무’를 불렀다. 목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관객은 박수로 서현의 무대에 화답했다. 걸그룹 레드벨벳은 ‘빨간 맛’으로 다시금 공연장 분위기를 달궜다. 객석에서는 익숙치 않은 K팝 아이돌 그룹의 무대를 낯설게 보면서도 박수를 보냈다.부모님이 실향민인 가수 강산에는 ‘라구요’를 부른 뒤 감격에 겨운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강산에는 “방금 들려드린 노래는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던 노래였다”며 “가슴 벅찬 이 자리에 왔을 때부터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해주셔서”라고 말을 맺지 못했다. 큰 박수가 쏟아지자 강산에는 1일 공연에서는 부르지 않았던 ‘넌 할 수 있어’로 북측 관객의 환대에 화답했다.최진희는 ‘사랑의 미로’와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요청곡으로 알려진 ‘뒤늦은 후회’를 다시 불렀다.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과 ‘잊지 말아요’를 부른 뒤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다.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 공연에서 가수 강산에가 노래 중간에 돌아가신 이북 출신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울먹이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윤도현 ‘놀새떼’ 소개에 웃음도이선희는 지난 2월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당시 자신의 노래를 불렀던 김옥주와 함께 ‘J에게’를 열창했다. 이선희는 “옥주 씨를 처음 만났는데 목소리를 듣고 감동했다”며 “16년 전 평양에서 노래를 부른 것이 소중하고 큰 추억으로 남았는데 오늘의 추억도 오래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면서는 무대 전체를 오가며 열창해 객석의 박수를 이끌어냈다.YB(윤도현밴드)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일 공연에서 관심을 보였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1178’을 다시 불렀다. 2002년 평양 공연 당시 ‘놀새떼’(북한말로 ‘사투리’라는 뜻)로 소개해 북측 관객의 긴장을 풀었던 YB는 이날 공연에서도 다시 한 번 자신들을 ‘놀새떼’라고 소개해 북측 관객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윤도현이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삼지연관현악단이 정말 훌륭해서 YB랑 합동 공연을 하면 좋겠다”며 “불가능할 것 같지만 전 세계를 돌며 함께 공연하고 싶다”고 말하자 객석에서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공연 후반부는 삼지연관현악단이 장식했다. ‘눈물 젖은 두만강’ ‘아리랑 고개’ 등을 불렀다. 이어 ‘가왕’ 조용필이 무대에 올라 ‘친구여’ ‘모나리자’ 등의 히트곡으로 북측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미는 남북 가수들이 함께 부른 통일 노래로 장식했다.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을 시작으로 ‘우리의 소원’ ‘다시 만납시다’로 이어졌다. 이날 합동 무대는 삼지연관현악단이 편곡한 화려하면서도 힘찬 분위기의 곡으로 남북 출연진이 합창했다.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에서 북측 관람객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북측 관객 “감동적인 순간”이날 공연을 관람한 북측 관객은 “감동적인 순간들이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관객은 “‘우리 둘 사이에는 빈 공간만 남았을 뿐’이라는 가사(YB의 ‘1178’)처럼 우리 사이에는 아무 것도 없고 통역도 필요 없는데 만나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알제리 출신 유엔 외교관이라고 소개한 한 외국 남성은 “가사를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분위기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며 “두 나라가 어서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현장에는 박춘남 문화상,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등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을 마친 예술단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주재하는 저녁 만찬에 참석한 뒤 3일 밤 후 11시 30분(평양시간·서울시간 4일 자정) 평양국제공항에서 출발해 4일 새벽 1시 30분(서울시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우리 예술단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단장을 맡았다. 음악감독을 맡은 가수 겸 작곡가 윤상, 조용필·이선희·최진희·YB(윤도현밴드)·백지영·레드벨벳·정인·서현·알리·강산에·김광민 등 총 11팀의 가수들, 태권도 시범단·공연 스태프·기자단·정부지원 인력까지 186명으로 구성됐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실황은 오는 5일 저녁 지상파 3사(KBS·MBC·SBS)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방송은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가진 남측 단독공연으로 중계된다.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 공연을 마친 출연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2018.04.03 I 장병호 기자
'금융권 저승사자에서 파수꾼으로'…김기식 금감원장 오늘 취임
  • '금융권 저승사자에서 파수꾼으로'…김기식 금감원장 오늘 취임
  •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사진=뉴시스)[이데일리 문승관 박종오 기자] “금융감독원의 최우선 과제이자 목적은 금융소비자보호다. 서민금융을 더 강화하고 금융의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힘 써달라.”지난 3월30일 저녁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을 찾았다. 예정하지 않은 급작스런 방문에 임원진들은 서둘러 모였고 새 금감원장에게 간단한 현안브리핑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김 신임 금감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금융감독방향에서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소비자보호를 위한 규제는 강화해야 하지만 산업발전을 위해 필요한 규제는 풀어야 한다고 임원들에게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세간의 우려를 인식한 듯 금융위원회와 국회와의 원활한 관계를 위해 역할을 다 하겠다고 했다.김 신임 원장은 주말 동안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서 업권별 주요업무현황을 보고받는 데 집중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광렬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11개 분야별로 각 임원과 국·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30분~1시간씩 보고가 이어졌다”며 “사전에 살핀 업무자료 중 궁금한 사항 등을 묻거나 주요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면서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김 신임 원장은 의원시절 자신의 표현을 빌려 “참여연대 시절 몸에 밴 ‘불독 정신’이 있다. 국회의원이 불독처럼 굴어야 공무원도 지적받은 문제를 뭉개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재벌 저격수’ ‘금융권 저승사자’로 불려 온 그가 정치인 출신 첫 금감원장으로, ‘금융 시장의 파수꾼’으로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금융권 안팎에선 초미의 관심사다.◇시민단체·정치인 출신 첫 금감원장…현실 시장 감독은 지켜봐야김 신임 원장은 금감원 연수원에 백팩을 메고 도착해 금감원 관계자에게 인사말을 건넨 뒤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했다. 출근길 기다리는 기자들에게 “정식 출근하는 2일에 보자”며 저승사자가 왔다는 질문에 가벼운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문재인 정부의 2대 금융감독원장에 오른 김 신임 원장은 2014~16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당시 야당 간사를 맡아 대기업 금융계열사의 규제 강화에 앞장서며 관련 입법을 주도했다. 김 원장은 자신의 의정 활동 보고서를 통해 최대 성과로 대부업 최고 이자율 인하를 꼽았다.감정 노동자 보호 법안 통과, 개인 신용 정보 보호 강화, 금융회사지배구조법 제정 등도 값진 결실로 평가했다. 산업 자본의 은행 보유 지분 한도를 제한하는 ‘금산 분리’나 은행 지배를 금지하는 ‘은산 분리’도 그의 소신 중 하나다.김 원장 취임으로 문재인 정부의 재벌 개혁 ‘트로이카’(삼두마차)를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김 원장과 참여연대에서 인연을 맺었다. 경제 정책 컨트롤 타워와 경제 검찰, 금융 검찰 수장에 모두 재벌 개혁론자가 들어선 것이다. 그간 날 선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금융 정책 분야의 디테일을 강조해온 그가 금융시장 감독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 감독 수장으로 현실적인 관리 감독을 펼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금융권 한 고위 관계자는 “금융정책과 시장감독은 떼려야 뗄 수 없지만 시장을 관리 감독하는 것은 상당한 훈련과 현실 감각이 필요하다”며 “오랜 기간 훈련과 경험을 통해야 시장 감독의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는데 이 분야에 경험이 전무한 김 원장으로서는 당분간 시행착오가 불가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힘센’ 금감원장…금융권 기대 반 우려 반금융권에서는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설립 이후 첫 정치인 출신 원장이자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는 터라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전임 금감원장의 채용 비리 의혹으로 불명예 사퇴하며 바닥에 떨어진 위신과 신뢰를 회복시켜주리라는 기대감이 있다. 공교롭게도 최 전 원장 관련 채용 비리 의혹의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금감원의 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 특별 검사가 김 신임 원장 취임일인 2일에 마친다. 사실상 이번 검사연장 여부는 김 신임원장의 첫 업무가 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에 하나금융 특별 검사 관련 브리핑을 한다. 검사 종료일에 바로 관련 브리핑을 하는 것이 이례적이다. 금융권 채용 비리, 이건희 삼성 회장 차명 계좌 제재, 한국GM 회계 감리 등도 주요 현안이다. 전문성이 부족한 낙하산 인사라는 야당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 ‘말이 통하는 합리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김 원장은 의원 시절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제정을 두고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포괄적 입법”이라며 “대상과 영역별로 개별 입법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신임 원장은 금감원의 독립성과 감독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금융감독체계 개편론자이기도 하다.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두고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충돌할 지점이 적지 않다. 기업 구조조정을 둘러싸고도 극명한 시각차를 보인다.김 원장은 의원 시절 채권 금융기관 중심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제도는 관치 논란을 부르는 근간인 만큼 없애자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워크아웃을 유지하기 위해 오는 6월 일몰을 앞둔 근거법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상시화하자는 견해다.김 원장은 법정 최고 금리 인하는 물론 2016년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서 영세 자영업자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서민 정책 추진을 주도하기도 했다. 은행, 카드, 보험사 등이 지금도 좌불안석인 이유다.익명을 요구한 한 은행 고위 관계자는 “정무위 시절을 돌이켜보면 은행의 현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개혁과 규제를 내세워 걱정스럽기도 하다”며 “아무래도 금융권에 대한 개혁요구가 그만큼 강해지지 않겠냐”고 말했다.
2018.04.02 I 문승관 기자
김기식 새 금감원장 첫 일성은 '금융소비자보호'
  • [줌인]김기식 새 금감원장 첫 일성은 '금융소비자보호'
  •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문승관 박종오 기자] “금융감독원의 최우선 과제이자 목적은 금융소비자보호다. 서민금융을 더 강화하고 금융의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힘 써달라.”지난 3월30일 저녁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을 찾았다. 예정하지 않은 급작스런 방문에 임원진들은 서둘러 모였고 새 금감원장에게 간단한 현안브리핑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김 신임 금감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금융감독방향에서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소비자보호를 위한 규제는 강화해야 하지만 산업발전을 위해 필요한 규제는 풀어야 한다고 임원들에게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세간의 우려를 인식한 듯 금융위원회와 국회와의 원활한 관계를 위해 역할을 다 하겠다고 했다.김 신임 원장은 주말 동안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서 업권별 주요업무현황을 보고받는 데 집중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광렬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11개 분야별로 각 임원과 국·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30분~1시간씩 보고가 이어졌다”며 “사전에 살핀 업무자료 중 궁금한 사항 등을 묻거나 주요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면서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김 신임 원장은 의원시절 자신의 표현을 빌려 “참여연대 시절 몸에 밴 ‘불독 정신’이 있다. 국회의원이 불독처럼 굴어야 공무원도 지적받은 문제를 뭉개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재벌 저격수’ ‘금융권 저승사자’로 불려 온 그가 정치인 출신 첫 금감원장으로, ‘금융 시장의 파수꾼’으로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금융권 안팎에선 초미의 관심사다.◇시민단체·정치인 출신 첫 금감원장…현실 시장 감독은 지켜봐야김 신임 원장은 금감원 연수원에 백팩을 메고 도착해 금감원 관계자에게 인사말을 건넨 뒤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했다. 출근길 기다리는 기자들에게 “정식 출근하는 2일에 보자”며 저승사자가 왔다는 질문에 가벼운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문재인 정부의 2대 금융감독원장에 오른 김 신임 원장은 2014~16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당시 야당 간사를 맡아 대기업 금융계열사의 규제 강화에 앞장서며 관련 입법을 주도했다. 김 원장은 자신의 의정 활동 보고서를 통해 최대 성과로 대부업 최고 이자율 인하를 꼽았다.감정 노동자 보호 법안 통과, 개인 신용 정보 보호 강화, 금융회사지배구조법 제정 등도 값진 결실로 평가했다. 산업 자본의 은행 보유 지분 한도를 제한하는 ‘금산 분리’나 은행 지배를 금지하는 ‘은산 분리’도 그의 소신 중 하나다.김 원장 취임으로 문재인 정부의 재벌 개혁 ‘트로이카’(삼두마차)를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김 원장과 참여연대에서 인연을 맺었다. 경제 정책 컨트롤 타워와 경제 검찰, 금융 검찰 수장에 모두 재벌 개혁론자가 들어선 것이다. 그간 날 선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금융 정책 분야의 디테일을 강조해온 그가 금융시장 감독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 감독 수장으로 현실적인 관리 감독을 펼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금융권 한 고위 관계자는 “금융정책과 시장감독은 떼려야 뗄 수 없지만 시장을 관리 감독하는 것은 상당한 훈련과 현실 감각이 필요하다”며 “오랜 기간 훈련과 경험을 통해야 시장 감독의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는데 이 분야에 경험이 전무한 김 원장으로서는 당분간 시행착오가 불가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힘센’ 금감원장…금융권 기대 반 우려 반금융권에서는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설립 이후 첫 정치인 출신 원장이자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는 터라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전임 금감원장의 채용 비리 의혹으로 불명예 사퇴하며 바닥에 떨어진 위신과 신뢰를 회복시켜주리라는 기대감이 있다. 공교롭게도 최 전 원장 관련 채용 비리 의혹의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금감원의 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 특별 검사가 김 신임 원장 취임일인 2일에 마친다. 사실상 이번 검사연장 여부는 김 신임원장의 첫 업무가 될 전망이다.금융권 채용 비리, 이건희 삼성 회장 차명 계좌 제재, 한국GM 회계 감리 등도 주요 현안이다. 전문성이 부족한 낙하산 인사라는 야당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 ‘말이 통하는 합리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김 원장은 의원 시절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제정을 두고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포괄적 입법”이라며 “대상과 영역별로 개별 입법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신임 원장은 금감원의 독립성과 감독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금융감독체계 개편론자이기도 하다.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두고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충돌할 지점이 적지 않다. 기업 구조조정을 둘러싸고도 극명한 시각차를 보인다.김 원장은 의원 시절 채권 금융기관 중심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제도는 관치 논란을 부르는 근간인 만큼 없애자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워크아웃을 유지하기 위해 오는 6월 일몰을 앞둔 근거법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상시화하자는 견해다.김 원장은 법정 최고 금리 인하는 물론 2016년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서 영세 자영업자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서민 정책 추진을 주도하기도 했다. 은행, 카드, 보험사 등이 지금도 좌불안석인 이유다.익명을 요구한 한 은행 고위 관계자는 “정무위 시절을 돌이켜보면 은행의 현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개혁과 규제를 내세워 걱정스럽기도 하다”며 “아무래도 금융권에 대한 개혁요구가 그만큼 강해지지 않겠냐”고 말했다.
2018.04.01 I 박종오 기자
가뜩이나 금리 역전인데…커지는 자본 유출 공포
  • 가뜩이나 금리 역전인데…커지는 자본 유출 공포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정남 김정현 기자]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최근 국제통상 전문가로 꼽히는 한국무역협회의 제현정 박사를 찾아 비공개 토론을 했다. 주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규제 영향.주목되는 몇 가지 포인트가 있었다. 첫 손에 꼽힌 게 어떤 한국 산업이 규제의 대상이 될지 였다. 제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세 가지 조건을 가진 산업이 규제를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째, 대미(對美) 무역 흑자가 많은 산업입니다. 최근 미국 수출이 급증하고, 미국 내에 경쟁 기업이 존재하는 업종도 그렇습니다.” 이 중 두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산업이 철강, 정보통신(IT), 자동차, 화학, 산업기계다. 이를테면 미국이 최근 3년간 낸 무역 적자 중 60% 가까이는 IT, 자동차, 기계 부문(정보제공업체 CEIC)에서 나왔다. 이들 업종은 추가 규제가 있을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것이다. 하나같이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이다. 특히 관심인 게 반도체로 확대 여부다. 반도체는 최근 우리 경제를 홀로 먹여살리다시피 하고 있다. 남대종 KB증권 IT담당 연구원은 “만에 하나 낸드플래시로 만들어지는 저장장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의 수입이 금지된다면 우리나라 반도체 업체는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무역전쟁發 수출 충격 가능성또다른 포인트는 미국의 주요 교역국인 독일과 일본에 대한 제재는 왜 미미한 지다. 지난해 독일과 일본은 미국을 상대로 각각 643억달러, 688억달러 무역 흑자를 냈다. 우리나라(229억달러)보다 세 배 정도 더 많다.제 박사는 “독일은 유럽연합(EU)에 속해있기 때문에 단독으로 제재를 가하기 쉽지 않다”며 “일본은 가전 등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측면이 있어 민감도가 낮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타깃인 중국과 산업 구조가 비슷한 데다, 정치적인 발언권도 주요국보다 세지 않은 게 냉정한 현실이다. 이 토론회는 무역전쟁 충격이 만만치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우리 수출이 직접 타격 받을 가능성이 우려된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강하게 압박하는 와중에 보호무역으로 세계 교역량까지 급감하는 두 개의 충격이 동시에 닥칠 수 있는 탓이다.현대경제연구원의 추정 결과를 보면, 전세계 평균 관세율이 1%포인트 높아질 경우 세계 교역량은 평균 0.48% 감소한다. 이는 곧 국내 수출 둔화 요인으로 작용하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실물경제 전반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지난해 수출의 경제 성장 기여율은 64.5%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성장률 3.1% 중 2.0%포인트는 수출 덕이었을 정도로 절대적인 비중이다.일각에서는 1930년대 악몽 같았던 대공황의 기억도 회자되고 있다. 경기가 정점이었던 1929년 6월 이후 3년간 세계 교역량은 31% 급감했기 때문이다.◇外人 자본유출 우려 더 커진다실물경제 뿐만 아니다. 금융시장도 자본 유출 우려가 부쩍 커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조건은 △금리 차이 △통화가치 차이 △펀더멘털 차이 등이다. 이 중 금리는 이미 미국과 역전된 상태다. 그런 와중에 수출 둔화로 펀더멘털이 악화하고 경기 불확실성에 원화 가치가 하락할 경우 외국인이 한국물 자산에 투자할 유인이 작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G2 무역전쟁 공포가 엄습한 지난 23일 원화는 주요 통화들과 비교해 최대 폭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082.2원(9.5원↑)에 마감했는데, 이는 원화 가치가 0.9% 폭락한 것이다.같은 시간 주요국 통화는 강세를 보이거나 거의 변동이 없었다. 23일 장 마감께 일본 엔화 가치는 1.1% 상승했고, 유로화 가치는 0.05% 하락하는데 그쳤다. 신흥국 통화의 하락 폭도 원화에 한참 못미쳤다. 호주 달러화는 0.4% 내렸고, 대만 달러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각각 0.1%, 0.3% 하락했다. 무역전쟁 당사자인 중국의 위안화 가치(0.1%↓)도 큰 변동이 없었다.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선임연구원은 “시장은 중국이 무역전쟁에 대한 대응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며 “우리나라가 중국과 경제적으로 가장 연동돼 있고 원화는 위안화의 대체 통화로 여겨지다보니, 위안화 대신 원화로 불똥이 튀었다”고 분석했다.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무역전쟁으로 원화 약세가 지속돼 환율이 상승한다면 금융시장에 교란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 교수는 “환율이 상승해 자금이 나가면 다시 환율이 오르고, 그러면 또 자금이 유출되는 악순환 가능성이 무서운 것”이라며 “금리가 역전된 상태여서 불안감이 있다”고 말했다.
2018.03.25 I 김정남 기자
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 "해외시장 확대…수주확보 주력"
  • 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 "해외시장 확대…수주확보 주력"
  • 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사진=누리텔레콤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아프리카와 북유럽 지능형 검침인프라(AMI) 시장 확대를 통한 수주 확보에 집중하겠다.”조송만 누리텔레콤(040160) 대표는 2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올 들어 국내·외에서 확보한 총 780억원 규모의 수주물량을 바탕으로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누리텔레콤은 전력 사용량을 검침하는 지능형 검침인프라를 판매하고 있다. 고압(산업용·상업용) 및 저압(가정용) AMI용 통신모뎀과 데이터수집장치(DCU) 등을 나주혁신산업단지에 위치한 제조센터에서 생산하고 있다. 현재 태국·스웨덴·가나 등 19개국에 AMI를 수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캐나다 통신장비 소트프웨어 개발업체 아피비오 시스템즈를 인수했으며 지난 2015년에는 노르웨이 27개 전력사가 공동으로 발주한 소리아(SORIA)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당초 소리아 프로젝트의 사업규모는 793억원이었으나 단말기 통신방식 변경 등으로 170억원이 늘어나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사업 규모는 963억원에 달한다. 올 연말까지 노르웨이 27개 전력사의 고객인 가정에 AMI 구축을 마치고 내년 1월에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비스 개시 후에도 신규 고객 유치로 100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누리텔레콤은 국가별 차별화 전략을 통해 AMI 사업확대를 꾀하고 있다. 조 대표는 “시간대별·계절별 차등 전기요금을 적용하는 유럽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전력 효율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중소형 전력사를 대상으로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의 경우 전기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비용 손실이 커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대표는 아프리카 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 가나를 전진기지로 삼아 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아프리카는 1970년대 초반 한국 수준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통신·유통·결제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충분한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좋으며 동남아 시장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도 품질이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판단했다.국내에서도 올 들어 216억원 규모의 저압 AMI 무선모뎀 신규 수주물량을 확보했다. 최근 SK텔레콤과 128억원 규모의 저압 AMI용 LTE 모뎀 공급에 관한 연간단가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국전력과 체결한 저압 지중·농어촌용 AMI용 통신자재(Wi-SUN)공급계약 수주를 포함해 올해 공급할 Wi-SUN 무선모뎀 수주금액은 88억원에 달한다. 조 대표는 올해 국내 저압 AMI 매출이 전년대비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MI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스마트홈 사업 등 사업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모임스톤을 통해 개발 중인 AI폰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어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조 대표는 “AI폰은 AI 스피커 기능과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포함해 기존 월패드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전기사용량을 제어하고 각 가정마다 효율적으로 전력을 쓸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인 기술 개발 및 투자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조송만·김영덕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조 대표는 “전략적 기술 개발과 투자만 담당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했다”며 “20여년간 함께 일해왔던 김 대표가 AMI 등 기존 사업을 이끌면서 각자 대표 체제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해외사업 확대와 실적 성장 기대감에 누리텔레콤 주가는 연초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1만1000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올 들어 주가 하락세를 보이며 제자리로 돌아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77% 가량 급감하고 당기순손실 6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한 탓이다. 조 대표는 “지난해 캐나다 법인 인수비용 약 20억원과 게임사업 손실 33억원 등 6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며 “게임사업을 정리해 올해는 대규모 손실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일회성 비용 제거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18.03.22 I 이후섭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동서남해안및내륙권발전기획단 기획관 이용규 △하천계획과장 강성습○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 제품시장관리과장 장혁조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 생활제품안전과장 김용태○기획재정부 △세제실장 김병규 <국장급> △조세총괄정책관 임재현 △소득법인세정책관 이상율○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 △정보통신산업과장 홍성완 △전파방송관리과장 박태완○예금보험공사 ◇임원 신규임용 △상임이사 손형수○한국감정원 ◇1급 승진 △기획조정실장 정상규 ◇2급 승진 △비서팀장 남형우 △기획총괄부장 박영래○한국거래소 ◇부서장 신규(재) 보임 △경영지원본부 인덱스사업부장 황우경 △유가증권시장본부 증권시장마케팅실장 정규일 △코스닥시장본부 코넥스시장부장 이근영 △코스닥시장본부 성장기업부장 이효정 △파생상품시장본부 글로벌파생시장부장 박찬수 △파생상품시장본부 장내청산결제부장 최재웅 △시장감시본부 시장감시부장 정석호 △파생상품시장본부 증권파생상품연구센터 연구실장 이인수 ◇부서장 전보 △경영지원본부 전략기획부장 송영훈 △경영지원본부 인사부장 채현주 △경영지원본부 총무부장 김용상 △경영지원본부 홍보부장 정지헌 △경영지원본부 IT전략부장 김대영 △경영지원본부 IT관리부장 정근영 △경영지원본부 해외사업부장 변광덕 △유가증권시장본부 증권상품시장부장 문용운 △유가증권시장본부 상장부장 박승배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장 공도현 △코스닥시장본부 코스닥시장부장 윤기준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유치실장 김재향 △코스닥시장본부 상장부장 김기경 △코스닥시장본부 기술기업상장부장 이호성 △코스닥시장본부 공시부장 김영 △시장감시본부 시장감시제도부장 서충열 △시장감시본부 투자자보호부장 김윤생 △시장감시본부 심리부장 조영철 △시장감시본부 특별심리실장 김경학 △시장감시본부 감리부장 황의천 △감사위원회 감사실장 김인우○코레일 [본사] <미래혁신실> △미래기획처장 양태훈 <홍보문화실> △언론홍보처장 양광열 △문화홍보처장 박진홍 <안전혁신본부> △안전관리처장 유종복 △환경경영처장 유경종 △관제실장 최병규 <감사실> △종합감사처장 이두형 △경영감사처장 전장호 <기획조정실> △경영평가처장 김경재 <인재경영실> △총무처장 김영진 △인사기획처장 한인숙 △노사협력처장 김명환 △복지후생처장 정영배 <재무경영실> △재무처장 신동진 △자금처장 정세훈 △계약협력처장 노춘호 <스마트철도사업단> △스마트기획처장 박현정 △IT신기술개발처장 정경우 <해외남북철도사업단> △해외사업처장 강석철 <여객사업본부> △관광사업처장 윤재훈 <열차운영단> △수송운영처장 조민영 △열차서비스처장 안종기 <물류사업본부> △물류계획처장 박두호 △물류마케팅처장 신상철 △물류개발처장 서병섭 <광역철도본부> △광역마케팅처장 도현철 △광역운영처장 백승진 <사업개발본부> △사업기획처장 원형민 △역세권개발처장 박진성 <차량기술단> △차량계획처장 김광수 △고속차량처장 백종길 △전동차량처장 정진태 <시설기술단> △시설계획처장 이방우 <전기기술단> △전기계획처장 손명철 △통신처장 유서혁 △신호제어처장 안태수 [지역본부] <서울본부> △경영인사처장 한병근 △서울역장 이규영 △수색역장 차순형 △대곡역장 박홍균 △용산고속철도열차승무사업소장 정문영 △서울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장 정도현 △서울차량사업소장 최성호 △수색전기사업소장 라현수 <수도권서부본부> △경영인사처장 이두희 △승무처장 배진호 △차량처장 이진형 △광명역장 장미경 △수원역장 김영오 △안양역장 김진섭 △부천역장 김상길 △부평역장 하홍길 △구로열차승무사업소장 김영효 △구로승무사업소장 오종업 △안산승무사업소장 한범구 △구로차량사업소장 유근종 △시흥차량사업소장 정철순 △수원전기사업소장 전덕진 <수도권동부본부> △차량처장 김현식 △시설처장 최충열 △전기처장 김태락 △청량리역장 김명철 △원주역장 이재오 △광운대역장 김장현 △죽전역장 설평환 △춘천역장 이인규 △양평역장 정오연 △수서역장 이상운 △경기광주역장 임상규 △청량리열차승무사업소장 김동석 △성북승무사업소장 문경윤 △평내차량사업소장 최경신 △청량리전기사업소장 권오준 <강원본부> △경영인사처장 김시섭 △안전환경처장 구자권 △영업처장 강성욱 △시설처장 최형수 △평창역장 이은규 <충북본부> △경영인사처장 엄희용 △안전환경처장 전중근 △영업처장 김희덕 △차량처장 홍준표 △전기처장 박채옥 △제천역장 엄상흠 △민둥산역장 김진석 △제천기관차승무사업소장 정찬일 △제천차량사업소장 김종고 △제천전기사업소장 임영민 <대전충남본부> △경영인사처장 김경식 △안전환경처장 정중규 △영업처장 김상고 △차량처장 김천곤 △대전역장 윤병용 △서대전역장 임재연 △공주역장 직무대리 최미숙 △대전차량사업소장 김용한 △대전전기사업소장 오찬영 △천안전기사업소장 한상은 <전북본부> △경영인사처장 이동근 △영업처장 고범석 △차량처장 윤중하 △익산역장 김현구 △정읍역장 장현호 △남원역장 탁거상 △익산열차승무사업소장 김홍식 △익산기관차승무사업소장 이용준 △익산차량사업소장 이내홍 △익산전기사업소장 오태근 <광주본부> △경영인사처장 박정형 △광주송정역장 김병기 △나주역장 박흥수 △목포역장 김성모 △광주전기사업소장 박기준 <전남본부> △경영인사처장 김득수 △영업처장 박주봉 △차량처장 김인태 △전기처장 조철희 △순천역장 이계종 △여수고속철도열차승무사업소장 호의성 △순천기관차승무사업소장 유형일 <경북본부> △경영인사처장 소천열 △안전환경처장 김태길 △영업처장 이응대 △전기처장 류영태 △점촌역장 김동섭 △영주열차승무사업소장 임병래 △영주차량사업소장 이종선 <대구본부> △경영인사처장 김종현 △안전환경처장 임석규 △영업처장 이세형 △동대구역장 이우현 △신경주역장 박정희 △포항역장 권용규 △김천(구미)역장 김성학 △구미역장 이옥주 △경산역장 이수건 △대구열차승무사업소장 심병준 △대구기관차승무사업소장 손명진 △대구전기사업소장 신영식 <부산경남본부> △안전환경처장 이상수 △영업처장 김진태 △승무처장 최영덕 △차량처장 이덕구 △전기처장 강영진 △부산역장 서성기 △구포역장 이승혜 △마산역장 김민규 △밀양역장 최경수 △부산고속철도열차승무사업소장 이규명 △부산기관차승무사업소장 배영규 △마산전기사업소장 김교승 [부속기관] <부속기관장> △철도교통관제센터장 이종후 △IT운영센터장 박현규 △중부권물류사업단장 김태형 △충청권물류사업단장 김환근 △오송고속철도시설사무소장 곽영기 △오송고속철도전기사무소장 이영형 △경주고속철도전기사무소장 이성형 △정읍고속철도전기사무소장 김광유 <인재개발원> △인재개발처장 한영철 △서비스아카데미센터장 박영자 △서울분원장 김진국 △부산분원장 도태득 △영주분원장 김승태 <연구원> △연구계획처장 이민성 △스마트경영연구처장 인태명 △융합기술연구처장 성순욱 △엔지니어링센터장 정재형 <중부권물류사업단> △제천조차장역장 한승일 <영남권물류사업단> △부산신항역장 강병인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품질안전처장 남시호 △고속차량운영센터장 강기석 △고속차량기계정비센터장 차재동 <대전철도차량정비단> △경영인사처장 박찬조 △전기차량정비센터장 허연 △디젤차량정비센터장 박종현 △여객차량정비센터장 김연수 △물류차량정비센터장 권병구 <부산철도차량정비단> △경영인사처장 정의주 △품질안전처장 김희만 △고속차량운영센터장 류영수 △디젤차량운영센터장 박해근 <호남철도차량정비단> △고속차량정비센터장 김재국 <시설장비사무소> △전남장비사업소장 최회창 ○대우건설 △사업총괄 폐지 △토목사업본부장 직무대리 이성기 상무 △인사경영지원본부장 직무대리 박상훈 상무 △조달본부장 직무대리 김성환 상무 △기술연구원장 직무대리 유희찬 전문위원 △품질안전실장 직무대리 백종완 상무○신영증권 <승진> ◇이사선임 △신탁사업부 오영표 △FICC파생운용부 전윤구 △영업부 이정환 △채권운용부 이용규○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보직 △기획조정실장 심계식 △경영정책실 부실장 겸 의대병원 기획진료부원장 이봉재 △협진진료처장 김강일 △척추센터장 김용찬 △적정관리실장 겸 산부인과장 이종민 ◇ 의대병원 △심장혈관내과장 손일석 △내분비내과장 정인경 △신장내과장 문주영 △외과장 송정윤 △정형외과장 이재훈 △소아청소년과장 윤경림 △모자보건센터장(직무대행) 정성훈 △안과장 문상웅 △영상의학과장 류창우 △마취통증의학과장 강종만 ◇한방병원 △기획진료부원장 겸 기획조정실 부실장 장규태 △침구과장 백용현 ○파이낸셜뉴스 △국제부 부장대우(베이징 특파원) 조창원 △건설부동산부장(직무대행) 윤경현 △블록체인부장(마켓포커스 부장 겸직) 장태민 △국제업무실 부국장 박종우
2018.03.20 I 권오석 기자
100만 돌파 의미…힐링·여성무비①
  • [리틀 포레스트]100만 돌파 의미…힐링·여성무비①
  • 영화 ‘리틀 포레스트’[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임순례 연출·김태리 주연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입소문을 타고 롱런 중이다. ‘리틀 포레스트’는 순 제작비 15억원의 저예산 영화라는 점에서 100만 관객 돌파(14일까지 누적관객 120만명)의 의미는 특별하다.△힐링무비‘리틀 포레스트’는 한 청춘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임용 고시에 떨어지고, 도시의 일상에 지친 혜원(김태리 분)이 도망치 듯 고향에 돌아와 사계절을 보내면서 삶의 대한 태도를 바꿔가는 이야기다. 영화는 시골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스크린에 펼쳐낸다. 새롭게 돋아난 새싹을, 푸른 빛깔을 더해가는 녹음과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빛 볏논 그리고 하얗게 눈덮인 세상을 아주 가깝게(익스트림 클로즈업 숏) 또 아주 멀게(익스트림 롱 숏) 자연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해내 보여준다. 부드러운 은은한 질감의 수채화를 프레임에 옮겨놓은 것 같은 영상미에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 보고 있는 것만으로 몸은 풀어지고 마음은 정화된다.음식도 자연과 더불어 힐링을 주는 요소다. 혜원이 고향에 돌아오자마자 한 일은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것이었다. 혜원이 손수 쌀밥을 짓고 시래기 국을 끓이는 과정을 뜸을 들이듯 찬찬히 보여준다. 고향 집에서 첫 끼를 시작으로 김치수제비·배추전·아카시아 꽃 튀김·오이 콩국수·감자빵·파스타·떡볶이 등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제철 재료로 마법을 부리듯 끊임없이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며 음식의 향연이 이어지는데 혜원이 친구들과 맛있게 먹는 모습을 지켜보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키게 된다. 특히 혜원에게 음식은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만이 아닌 단절된 관계를 이어주는 확장된 의미를 지닌다. 현대인의 삶도 마찬가지다.밥 한 끼 해결하는 것이 어려운 요즘이다. 밥을 짓는 건 고사하고 먹을 여유조차 없어서 인스턴트 음식이 넘쳐난다. 혜원도 도시에서 생활하며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곤 했지만 아무리 먹어도 허기진 배를 채우지 못했다. 마음의 허기까지 해결하지 못해서다. ‘리틀 포레스트’는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통해 마음의 허기를 달래고 삶의 여유를 돌아보게 한다.△여성무비‘리틀 포레스트’는 여성 감독이 연출하고,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3~2017) 총 제작비 10억원 이상 또는 최대 스크린 수 100개 이상의 영화(한국 상업영화)가 평균 73편인데 여성 감독이 연출한 상업영화는 평균 5편(6.8%)에 불과했다. 여성이 주연인 영화는 총 321편(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제외) 중 77편으로 약 24%였다. 2017년에는 25.8%로 평균보다 높았는데, 이는 총 제작비나 개봉규모가 작은 상업영화가 다수 제작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50위권에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중 여성이 주연한 영화는 ‘아이 캔 스피크’ ‘장산범’ ‘악녀’ 세 편에 불과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남성 위주 영화가 넘쳐나는 충무로에서 여성이 연출하고 여성이 주연한 영화도 관객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영화다.서사를 이끄는 혜원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감독 박찬욱)로 데뷔한 신예 김태리가 연기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김태리의 세 번째 장편영화다. 신분과 성별을 뛰어넘는 사랑을 쟁취한 ‘아가씨’의 하녀에서 ‘1987’(감독 장준환)에서 시대의 아픔에 눈을 뜨는 그 시절의 청춘을 거쳐, ‘리틀 포레스트’에서 고단한 삶에 지친 오늘날 청춘의 모습으로 스크린에 자리했다. 김태리는 ‘아가씨’부터 ‘리틀 포레스트’까지 언론과 평단, 관객을 골고루 만족시키며 ‘좋은 배우’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늘 배우, 특히 여배우 기근인 충무로에서 ‘리틀 포레스트’의 흥행이 반가운 이유다. 임순례 감독은 “한국영화산업에서 여성 영화인들이 점점 소외돼가는 현실에서 ‘리틀 포레스트’가 한국영화의 다양성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런 점에서도 김태리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3.15 I 박미애 기자
  • [인사]우정사업본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부이사관 승진▲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경영총괄담당관 박 인 환◇서기관 승진▲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경영총괄담당관실 정 영 한▲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기술투자혁신담당관실 오 달 규 ▲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정책과 이 상 수▲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집배과 류 일 광▲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집배과 박 춘 원▲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 금융총괄과 석 용 진▲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보험기획과 전 영 찬▲ 우정사업본부 감사담당관실 김 필 주▲ 서울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우편물류과장 김 대 희▲ 서울지방우정청 여의도우체국 우편물류과장 오 종 열▲ 경인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우편물류과장 이 기 두▲ 부산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우편물류과장 이 영 필 ▲ 충청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우편물류과장 이 응 준▲ 전남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우편물류과장 윤 치 성▲ 경북지방우정청 감사관 김 종 구▲ 전북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우정계획과장 김 경 일 ▲ 강원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우편물류과장 박 주 현◇기술서기관▲ 우정사업조달센터 설계과장 이 철 식▲ 서울지방우정청 국제우편물류센터 지원과장 박 두 환▲ 경인지방우정청 안양우편집중국 안양우편물류센터장 정 우 식 2018. 3. 14.자우정사업본부장
2018.03.15 I 김현아 기자
'겟잇뷰티콘' 김형욱 국장 "차별점? 체험 중심+콘텐츠"
  • '겟잇뷰티콘' 김형욱 국장 "차별점? 체험 중심+콘텐츠"
  • 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다양한 뷰티 콘텐츠가 강점이죠.”김형욱 CJ E&M 라이프스타일사업국 국장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뷰티 페스티벌 ‘겟잇뷰티콘’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뷰티 박람회와 차별점을 콘텐츠와의 결합으로 꼽았다.김 국장은 “기존 뷰티 박람회는 B2B 중심이었다면, ‘겟잇뷰티콘’은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B2C 페스티벌”이라면서 “뷰티 제품의 홍수 속에서 나에게 맞는 제품에 대한 궁금증이 있더라. 자신에게 적합한 피부 타입이나 컬러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12년동안 ‘겟잇뷰티’를 통해 누적된 지적재산권(IP)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을 처음 시작했다. K-뷰티의 리더가 된다는 목표를 가지고 콘텐츠를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해서 글로벌로 나가고자 한다. 콘텐츠를 잘 만들어서 뷰티 산업에도 기여하고 콘텐츠 산업에도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겟잇뷰티콘’은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 beYOUtiful Journey’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뷰티 페스티벌이다. 타이틀인 ‘겟잇뷰티콘’은 온스타일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와 컨벤션를 합쳐 만들어졌다. ‘겟잇뷰티’ MC인 장윤주와 배우 송지효가 토크 세션을 선보이는 가운데 이사배, 회사원A, 씬님 등 유명 유튜버들이 함께 한다.
2018.03.09 I 김윤지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헌법재판소 ◇승진 <부이사관(3급)> △헌법재판소장 비서실 선임비서관 석현철 △총무과장 이성환 △인사과장 최병협 <서기관(4급)> △심판사무과 김병섭 △자료총괄과 이영준 ◇신규보임 <국장> △국제협력관 하정수 <과장> △법제과장 하영화 △AACC지원과장 윤성진○조달청 ◇승진 △시설사업국장 강신면 △시설사업국 시설총괄과장 권혁재 △감사담당관실 이주현 ◇전보<과장급> △비서관 이기헌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강성민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상철 △구매사업국 쇼핑몰기획과장 이형식 △신기술서비스국 기술서비스총괄과장 김대수 △신기술서비스국 우수제품구매과장 박준훈 △신기술서비스국 건설용역과장 김태련 △시설사업국 예산사업관리과장 배완 △공공물자국 원자재비축과장 임병철 △공공물자국 해외물자과장 노배성 △공공물자국 국유재산기획과장 임중식 △조달품질원 품질총괄과장 조영호 △조달품질원 납품검사과장 정현수 △인천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이헌우 △부산지방조달청장 류재일 △대구지방조달청장 김명규 △충북지방조달청장 임근자 △전북지방조달청장전형구○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청년고용기획과장 김부희 △여성고용정책과장 김효순 △퇴직연금복지과장 곽희경 △산재예방정책과장 송병춘 △서울북부지청장 김영규 △부천지청장 김상환 △고양지청장 김연식 △경기지청장 이덕희 △울산지청장 김종철 △목포지청장 김두희 △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 송민선 △고용노동부 정성균○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뇌·첨단의공학 분야 단장 김현 ○우정사업본부 ◇고위공무원 전보 △경북지방우정청장 송정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급 승진 △비축사업처장 이문주 △수출전략처장 신현곤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정성남 ◇ 2급 승진 △조직관리부장 이윤영 △사회가치창출부장 양재준 △회계관리부장 황규종 △법무지원부장 전대영 △시장다변화부장 성시찬 △구미수출부장 이성복 △사이버거래소 급식지원부장 성광돈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지원부장 조창익 △제주지역본부장 강원신○도로교통공단 ◇본부 △감사실장 강동수 △경영본부장 김종호 △복지협력처장 양해준 △일자리창출처장 손원일 △교육관리처장 김남윤 △미래교육처장 박재동 △방송관리처장 황강주 △면허민원처장 라신희 △미래전략연구처장 박경민 △정책연구처장 강수철 △자율주행연구처장(TF) 기용걸 ◇지방조직장 △부산지부장 이정상 △대구지부장 이상민 △인천지부장 송인규 △충북지부장 이재훈 △제주지부장 김경녀 △강남운전면허시험장장 이승재 △대구운전면허시험장장 손현익 △인천운전면허시험장장 전용환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장 김철민 △원주운전면허시험장장 이상걸 ◇부장 △서울지부 안전시설부장 김윤일 △부산지부 안전지원부장 박근표 △ 대구지부 안전지원부장 윤찬균 △ 강원지부 안전교육부장 이의용 △ 충북지부 안전지원부장 이은숙 △ 대전·충남지부 안전지원부장 박원규 △ 전북지부 안전조사검사부장 노희성 △ 〃 안전교육부장 최충신 △ 광주·전남지부 안전시설부장 주용철 △ 한국교통방송부산본부 방송기술부장 여종철 △ 한국교통방송대구본부 방송기술부장 김동일 △ 한국교통방송대전본부 편성제작부장 주진걸 △ 한국교통방송경인본부 방송지원부장 이주학 △ 〃 방송기술부장 오은석 △ 한국교통방송강원본부 편성제작부장 엄관식 △ 한국교통방송전북본부 방송기술부장 안지현 △ 한국교통방송울산본부 방송기술부장 장대권 △ 한국교통방송경남본부 방송지원부장 김인홍 △ 한국교통방송경남본부 편성제작부장 도기창 △ 강서운전면허시험장 민원부장 김호진 △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민원부장 강대열 △ 인천운전면허시험장 면허지원부장 문홍찬 △ 용인운전면허시험장 면허지원부장 진명기 △ 용인운전면허시험장 면허시험부장 박종화 △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 면허시험부장 김성곤 △ 강릉운전면허시험장 민원부장 박정용 △ 원주운전면허시험장 민원부장 백평배 △ 청주운전면허시험장 민원부장 장만수 △ 충주운전면허시험장 민원부장 최리안 △ 광양운전면허시험장 면허시험부장 변종호 △ 포항운전면허시험장 민원부장 강종식 △ 제주운전면허시험장 면허시험부장 이현철○한성대 △경영대학원장 주영혁 △행정대학원장 윤경준 △학생처장 최천근 △산학협력단장 이관우 △대학원 교학부장 김용식
2018.03.05 I 김소연 기자
전경련, 美에 "철강제재서 한국 제외" 요구
  • 전경련, 美에 "철강제재서 한국 제외" 요구
  •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미국 의회 및 행정부 인사들에게 이번 철강 수입제재에서 한국을 제외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전경련은 미국의 철강수입 제재 대상국에 한국이 제외되어야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허창수 전경련 회장 명의로 미국 의회 및 행정부 유력인사 565명에게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전경련은 해치 상원재무위원회(Senate Finance Committee) 위원장, 브래디 하원세입위원회(House Ways and Means) 위원장, 로스 상무부장관, 틸러슨 국무부 장관 등에게 서한을 보냈다. 전경련은 서한 발송 배경에 대해 “지난 1월 세탁기와 태양광패널에 대한 세이프가드 등 최근 미국은 한국에 대해 통상압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철강마저 수입제재 대상에 포함될 경우 자칫 반도체, 자동차 등 우리의 주력 수출품목으로 제재 범위가 확산될 수 있다. 선제적 차원에서 미국 설득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전경련이 미국측에 제시한 한국산 철강의 수입제재 제한 이유는 크게 5가지다. △한국은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있는 역사적·군사적 혈맹관계 △한국은 최근 미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 △철강제재시 미국경제 악영향 가능성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가능성 △한국은 미국의 철강제재 타깃 대상국이 아님 등이다. 전경련은 “미국은 전세계적으로 상호방위조약을 한국을 포함한 3개국(한국, 일본, 필리핀)과만 맺고 있으며, 한국은 미국과만 상호방위조약을 갖고 있을 만큼 양국은 군사적 혈맹관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과 미국은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 세계 곳곳에서 인류의 자유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응해 함께 싸운 역사적 동맹국이라며 한미간의 통상마찰 문제에 있어서 우월적 개념으로서의 혈맹국이라는 점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경련은 또 한국의 대미 투자액이 2017년 1~9월중에 집계된 금액만 131억 달러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된 2012년 당시 57억 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했다는 점을 들어 한국이 미국의 서비스 수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의 대한 무역수지도 개선되고 있다. 2017년 미국의 대한 무역수지 적자는 229억 달러로 2015년 283억 달러 대비 19% 감소했다. 한국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삼성전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장 건설(약 950명), 엘지전자 테네시 가전공장 건설(약 600명) 등을 통해 2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부품조달 및 생산차질에 따른 고용감소도 우려했다. 미국입법교류협회 등 6개 자유무역 옹호단체는 수입 철강은 미국내 650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국내총생산(GDP) 1조달러의 효과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철강은 자동차, 항공 등 장치산업으로부터 알루미늄 캔 등 소비재산업까지 폭 넓은 분야에서 중간재로 사용되고 있어, 철강 수입제재는 철강을 소재로 하는 수많은 산업에서 부품공급 및 생산차질, 그리고 고용감소 등의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자동차산업의 경우 주로 냉연과 도금이 사용되는 데 자동차 개발단계에서부터 특정 제품으로 맞춤형으로 지정돼 사용되기 때문에 다른 제품으로의 대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철강 수입이 제한될 경우 외국산 냉연과 도금을 사용하던 자동차 회사는 심각한 생산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다 수많은 협력사들의 경영도 연쇄적으로 어려워져 궁극적으로 미국 국민들의 고용창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또 미국의 철강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상대국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보복 조치를 강행할 경우 미국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전경련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국이 철강 수입가격 또는 물량제한을 과도하게 통제할 경우, 제재 대상국은 유사한 보복조치를 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러한 수입제한 조치가 철강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품목으로 연쇄적으로 이어진다면 EU(유럽연합), 중국 등 전 세계는 보호무역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도 있다. 전경련은 한국은 철강제재 타깃 대상국이 아니라는 점도 명확히했다.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2월 철강 수입제재 대상국 선정에 있어 중국산 철강제품의 우회수출 여부와 철강 생산능력 확장 속도 등을 지목한 바 있다. 하지만 한국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철강제품에는 중국산 철강재를 사용하는 비중이 매우 낮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대미 수출 철강제품의 중국산 철강재 사용 비율은 2.4%에 불과하다.철강 생산능력도 2000년대 들어 거의 미미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한국의 2016년 조강생산량*은 68,576mt으로 2011년의 68,519mt에 비해 불과 0.08% 증가했다. 전경련은 지난달 26일 미국에 민간대표단을 파견해 상무부 장관, 헤리티지재단 회장 등과 만나 한국과의 통상마찰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유환익 혁신성장실장은 “미국은 이미 2016년에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30~60%대의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했다”라 “미국이 이번에 다시 고율의 보복관세를 부과한다면 한국 철강기업의 대미 수출은 사실상 불가능 할 것”으로 우려했다.
2018.03.04 I 김겨레 기자
김영기 사장 "삼성, 통신장비도 TV사업처럼 1등 할 것"
  • [MWC2018]김영기 사장 "삼성, 통신장비도 TV사업처럼 1등 할 것"
  •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이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8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삼성전자 제공[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생각해보면 삼성전자(005930)가 TV사업을 시작하고 1등에 오르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인프라 스트럭처의 비즈니스 사이클이 소비자 제품보다 더 길다는 점을 감안하면 네트워크 사업은 바른 길로 가고 있습니다.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2월27일(현지시간) 스페인 피라 바르셀로나 그란비아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8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네트워크 사업부의 미래를 이같이 전망했다.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오랫동안 IM(IT & Mobile Communications)부문 내에서도 휴대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매출을 올려왔지만, 5G 시대를 맞아 미 버라이즌과 FWA(고정형 무선랜) 서비스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김 사장은 이에 따라 올해 전세계 시장점유율을 20%까지 높이는 한편 5G 시장에서의 매출을 2배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의 LTE 장비를 활용한 망을 사용하고 있는 가입자 수는 약 10% 정도로 추산되며,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지역은 인도였다.한국은 LTE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20% 이하로 비중이 축소됐다. 김 사장은 5G 네트워크와 관련해 한국 시장이 여전히 테스트베드로서의 중요성을 갖고 있지만, 오랫동안 공들여 온 미국 시장에 거는 기대도 크다고 밝혔다.그는 “미국은 100Mbps 이상 속도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 수가 10%대에 불과하다”며 “버라이즌에 5G FWA 통신장비 공급을 시작하는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다. 즉 버라이즌에서 5G라고 부를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버라이즌과 4G LTE 기지국 제품에 대한 공급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할 4G LTE 기지국 제품은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장비 호환성을 개선하며 향후 차세대 기지국 장비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2018년 내로 미국 주요 도시에 공급된다.삼성전자는 미국 외에 일본 KDDI, 도코모 등과도 5G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 발굴에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한국과 미국, 일본 주요 사업자들과 자율주행 차량과의 5G 통신, 기차에서의 5G 초고속 통신, 광케이블 수준의 무선 브로드밴드 서비스 등을 검증한 바 있다.네트워크 시장 세계 1위인 화웨이보다 5G 기술력이 6개월 가량 늦었다는 통신업계의 평가와 관련해 김 사장은 네트워크 장비만 볼 것이 아니라 큰 그림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5G에서는 스마트폰이 가장 중요하고, 자동차나 센서, AI(인공지능) 탑재 기기 사이의 통신, 빅데이터 활용 등이 중요한데 삼성전자가 사업적인 면에서 아키텍처를 연구하고 의견을 공유하기에 가장 유리한 입장이라는 것이다.김 사장은 “삼성전자가 주요 네트워크 장비 공급사로 들어간 시장에서는 고객들을 실망시킨 적이 없다”며 “삼성이 개발한 망을 쓰는 것에 굉장한 자부심을 느낀다. 먼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유럽과 아시아, 미국간 5G 기술표준 차이에 대해 김 사장은 3.5GHz와 28GHz 대역 기술을 모두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네트워크 사업부에서 5G는 어제도, 내일도 아닌 현실”이라면서 “5G 시장을 4G보다 더 커지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억지로가 아니라 가치를 느끼도록 만들겠다. 좀더 인내하며 1등할 수 있는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2018.03.01 I 김혜미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정무협력비서관 박현석 ○고용노동부 ◇임용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박영만 ○교육부 △동북아교육대책팀장 장학관 김영재 △체육예술교육지원팀장 장학관 조성연 △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관 김대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장학관 박희동 △교육안전정보국 장학관 배정철 △서울맹학교 교장 김은주 △한국경진학교 교장 정동일 △국사편찬위원회 교육연구관 박종은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연구관 강순나 △고등교육정책실 교육연구관 하은경 △학교혁신지원실 교육연구관 이대해 △평생미래교육국 교육연구관 최성보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관 오경미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관 조현석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연구관 최흥재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연구관 김일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연구관 이 석 △학교혁신지원실 교육연구관 박재원 △중앙교육연수원 교육연구관 김명련 △교육부(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 파견) 행정사무관 송미선 △대변인실 교육연구관 안희성 △고등교육정책실 교육연구관 유병구 △학교혁신지원실 교육연구관 방희중 △교육복지정책국 교육연구관 강민지 △평생미래교육국 교육연구관 김태환 △국립특수교육원 교육연구관 오유정 △명예퇴직 교감 구희웅 △명예퇴직 교감 장미리 △명예퇴직 교감 한순희 △명예퇴직 교감 이은주 △기획조정실 교육연구사 손성호 △고등교육정책실 교육연구사 이상모 △학교혁신지원실 교육연구사 양서윤 △학교혁신지원실 교육연구사 임정진 △학교혁신지원실 교육연구사 권효중 △교육복지정책국 교육연구사 이윤호 △교육복지정책국 교육연구사 김종승 △학생지원국 교육연구사 김용준 △학생지원국 교육연구사 최종찬 △평생미래교육국 교육연구사 김도균 △평생미래교육국 교육연구사 오연정 △중앙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장지훈 △학술원사무국 교육연구사 김보기 △강원도교육청 교육연구사 이규운 △중앙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김지선 △중앙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이주영 △학교혁신지원실 행정주사 이혜복 △중앙교육연수원 방송통신 주사보 김성규 △서울맹학교 조리주사보 이순아 △한국경진학교 공업주사보 설 환 △한국경진학교 공업주사보 김영진○조달청 ◇승진 <부이사관> △구매사업국 구매총괄과장 김응걸 <서기관>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성환 △정보기술계약과 신봉재 △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 조현곤 ○농촌진흥청 ◇전보 <과장급>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재배생리과장 오명규 ◇승진 <과장급>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수확후관리공학과장 성제훈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논이용작물과장 고종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전보 <과장급> △운영지원과장 김은환 ○한국무역협회 ◇선임 <상임감사> △김학준(전(前) 회원지원본부장) <임원> △경영관리본부장 최용민 △e-Biz지원본부장 허덕진 ◇전보 <임원> △국제사업본부장 조학희 △회원지원본부장 김정수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승진 <1급> △경영기획실 총무홍보팀장 김봉섭 △정책본부 정책기획팀 오성탁 △디지털문화본부 디지털문화기획팀 권석원 <2급> △경영기획실 총무홍보팀 엄리영 △정책본부 미래전략센터 송경빈 △디지털문화본부 스마트쉼센터 조혜진 △디지털문화본부 사이버윤리팀 이창용 △공공데이터혁신본부 공공데이터활용팀 김지영 △전자정부본부 지능정부지원팀 양석민 △기술지원본부 클라우드팀 윤정희 △글로벌협력단 전자정부국제협력팀 조문준○산림조합중앙회 <집행간부> △지도상무 이판수 △임업인종합연수원장 이성권 ◇승진 <간부> △상호금융여신부장 임성훈 △충북지역본부장 류인철 <1급> △북부산림사업본부 동부지소장 이인호 △조합감사위원회감사실 김인철 △상호금융여신부 정책자금팀장 이용성 △산림자원조사본부 산림경영정보팀장 한민 <2급> △사회적경제지원팀장 조정민 △산림자원조성팀장 이주원 △해외산림개발팀장 나문수 △채권운용팀장(주식운용팀장 겸직) 김기석 △산림종합기술본부 휴양문화팀장 임기현 ◇전보 <간부> △기획조정실장 배정영 △상호금융수신부장 이승현 △강원지역본부장 김희선 △산림종합기술본부장 최선덕 <1급> △총무부장 성상제 △문화홍보실장 박영선 △감사실장 강주호 △임산물유통센터장 어경수 △법무팀 대외협력관 홍성조 △지도감사1팀장 송현호 △선도산림경영지도팀장 정남훈 △유통기획팀장 윤경일 △상호금융여신팀장 석종철 △기획상시팀장 한석종 △임업인종합연수원 부원장 신상철 <2급> △기획팀장 이호출 △경영전략팀장 김귀철 △총무팀장 이재국 △회원경영개선팀장 임동복 △사업개발팀장 정춘섭 △생산이용팀장 김기순 △임산물유통개선 T/F팀 주철진 △임산물유통개선 T/F팀 홍용정 △상호금융경영전략팀장 조철희 △디지털고객지원팀장 김태호 △상호금융수신팀장 김경희 △채권관리팀장 박진웅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 차장 최환석
2018.02.27 I 송이라 기자
5G 글로벌 주도권 다툼..제4이통 준비 업체도 참여
  • [MWC2018]5G 글로벌 주도권 다툼..제4이통 준비 업체도 참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6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전시회 MWC2018의 화두는 ‘5G’다.5G는 LTE보다 속도가 20배(정지상태 기준)나 빠르고 데이터 송수신 지연시간도 1ms에 불과해 단순히 스마트폰 속도가 빨라지는 걸 넘어선다. 대용량 데이터를 쓰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같은 실감미디어, 자율주행차나 원격의료 같은 신규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다.5G 국제표준화는 2019년 말에야 완료될 예정이나 SK텔레콤과 KT, 삼성전자,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퀄컴, 인텔, 시스코, HP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은 올해 MWC에서 가장 최신 버전의 5G 네트워크 기술과 응용서비스들을 공개하며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넥스컨텔레컴, 세종텔레콤, CJ헬로 등 제4이동통신에 관심 있는 회사의 대표이사들도 MWC 현장을 찾는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아짓 파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김용 세계은행(IBRD)총재 등도 MWC 기조연설 등을 통해 5G 상용화를 앞당기려는 각국 정부의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특히 아짓 파이 위원장은 5G 투자 활성화를 위해 미국 내에서 망중립성 완화를 주도한 터라 기조연설 내용에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G 이동통신 공식 로고. 3GPP 제공◇SKT-KT, 자존심 대결..유영민 장관, 5G 내년 3월 상용화 독려SK텔레콤과 KT는 지난해 12월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가 정한 NSA(Non-Standalone)기반 5G 주요 표준에 기반해 개발한 5G 신기술들을 대거 전시하며 글로벌 강자임을 뽐낸다.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MWC 전시장에 5G 기지국을 설치해 360도 5G 영상통화를 시연한다. 또, ▲5G-LTE를 연동해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구성하는 ‘5G NextGen Core’ ▲AI 기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 ▲중앙에서 5G 유선망을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SDN 플랫폼’ 등도 선보인다.KT는 평창올림픽에서 5G 시범망에 적용된 5G 통합제어체계를 소개한다. 또, ▲삼성,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리딩 제조사들과 공동 개발한 KT 5G SIG 규격과 ▲NR(New Radio) 규격 기반의 5G 기지국 장비도 전시한다.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GSMA SG(Strategy Group)에서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도 MWC 현장을 찾아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버라이즌, 보다폰 등 글로벌 장비·통신사들과 5G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갤럭시S9을 소개하면서 5G 스마트폰 등 중장기 계획도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고, 황정환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장(부사장)도 LG V30S ThinQ 공개와 함께 5G 비전을 제시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오후 통신3사 간담회를 열고 2019년 3월,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로 5G를 상용화하자고 독려할 예정이었지만, 황창규 회장이 급작스런 부상으로 CEO 간담회는 미정이다. 황 회장은 어제(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인근 집 근처에서 가족들과 산책을 하던 중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골절상을 입었다. 손가락 골절로 인해 깁스를 했고 얼굴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긴급 치료를 받았다. 이에따라 당초 계획했던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로 참석하려는 MWC 출장을 못 가게 됐다. 유 장관은 MWC 장관 프로그램에서 5G가 만들 새로운 세상에 대해 발표한다.삼성전자가 만든 평창동계올림픽 5G단말기. 퀄컴 칩 대신 삼성이 만든 5G칩이 들어가 있다. 사진=김현아 기자◇제4이통 준비 CEO들도 참관.. 화웨이, 에릭슨 등도 대규모 전시 부스5G 시대는 기존 통신사들만 주인공이 아니다. 전기전자기술협회(IEEE)의 차세대 와이파이(802.11ax)로 5G를 구축하는 제4이동통신사업을 준비 중인 김협 넥스컨텔레컴 대표, 제4이통에 관심이 여전한 세종텔레콤의 김형진 회장과 서종렬 부회장도 MWC에서 5G 글로벌 기술 현황을 살필 예정이다. 케이블TV업체에서 5G 기반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회사로 도약하려는 CJ헬로의 변동식 사장도 MWC를 찾는다. 유·무선 통합이 전면화되는 5G에선 유선 네트워크를 장악한 케이블 사업자들도 5G 기지국을 설치할 수 있다. 통신 네트워크 분야도 경쟁이 전면화되는 셈이다.미국 케이블 기술 표준을 주관하는 케이블랩스는 5G의 도입에 대한 기술 검토를 수행 중이며, 미국 2위 케이블 사업자인 차터 커뮤니케이션즈(Charter Communications)는 5G 테스트를 하고 있다.이번 MWC2018에선 리처드 위 화웨이 CEO와 뵈르예 에크롤름 에릭슨 CEO 등도 현지를 찾아 5G 기술력을 뽐내면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비전을 제시한다.또,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은 5G 주도권을 잡기 위한 현지 강연을 진행하며 모바일 기기용 5G 모뎀 칩세트 ‘스냅드래곤 X50’을 공개한다. 인텔 역시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KT와 함께 선보인 5G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2018.02.25 I 김현아 기자
①김현종 '원톱'에만 기댄 통상라인 언제까지
  • [열악한 통상외교]①김현종 '원톱'에만 기댄 통상라인 언제까지
  •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김상윤 기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주역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김 본부장이 작년 7월 새 정부의 첫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임명된 것도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불리는 국제 통상 전문가라는 강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김 본부장은 새 정부의 통상정책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기 직전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 재판관이었다. WTO 상소기구는 WTO 분쟁의 최종심(2심)을 담당하는 심판기구다. 때문에 WTO 상소기구 재판관은 각 국이 자국 위원을 배출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차지하려는 자리다.참여정부 시절 장관급이었던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던 김 본부장이 문재인정부에서 차관급으로 낮아진 자리를 다시 맡은 것을 두고 지난해 임명 당시 뒷말이 무성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FTA 개정을 강하게 요구하는 상황에서 미국통이자 한미FTA 산파인 그가 전략적으로 통상협상을 지휘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시각이 많았다.하지만 세탁기, 태양광에 이어 철강까지 미국이 통상압력을 본격화하면서 김 본부장이 내놓은 WTO 상소기구 재판관 자리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현재 정부는 미국의 세이프가드(통상법 201조)에 대해 WTO 제소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김 본부장이 사임한 WTO 재판관 자리가 지금 상황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청와대는 “통상 관련 전문가들이 많은 만큼 누구든지 추후 다시 선임될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실제로는 통상교섭본부장 후보를 구하기에도 쉽지 않은 인재난을 겪었다.미국은 지난해 7월부터 한·미 FTA 개정 협상을 요구했고, 지난달 첫 재협상이 열렸지만 통상교섭 조직과 인력은 미국에 비해 열세다. 통상교섭본부는 지난해 11월 조직과 인력 증원을 관련부처인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에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답이 없다. 김 본부장은 작년 8월 국회 산업통상위원회에서 ‘현재의 통상교섭본부의 인력과 자원으로 한미FTA 개정 협상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겠느냐?’라는 질문에 “배 열두 척이 안 된다”는 말로 열악한 조직상황을 빗대기도 했다.김 본부장 한사람만을 바라보는 통상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축구와 비유하면 김 본부장 한 사람의 스트라이커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운동장 구석구석을 파고들 미드필더들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 본부장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강상천 통상차관보, 유명희 통상교섭실장 외에도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와 정보를 제공할 인력풀을 통상교섭본부가 갖춰야 한다는 얘기다. 최원기 국립외교원 교수는 “트럼프정부의 통상정책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부족하다”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만큼 정부가 당장 조직의 확대가 어렵다면 민간과 협력해 통상라인을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2018.02.22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배 12척'만으로 통상 파고 넘을 수 있나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배 12척’만으로 통상 파고 넘을 수 있나-신동빈 없는 롯데, 日 입김 세진다-“GM 경영실사 이후 지원 여부 정할 것”-[사설] 얼빠진 태세로 독도 지킬 수 있겠나-[사설] 국민적 공분을 산 빙상계 파벌싸움△줌인&-뉴스 배치·댓글 조작 논란…한번 더 살펴볼 장치 고민중-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3년 더 재계 이끈다-박상희 경총 회장 내정 ‘中企 출신’으론 처음△한국GM사태 후폭풍-한국GM 장부가치 ‘0’인데…GM본사 지원 요구에 ‘적정성 논란’ 확산-정치권 기웃 한국GM 노사 실타래 풀 임단협은 ‘산으로’-“한달전 GM 경영진 면담을 새해인사로 국회에 허위 보고” △태부족한 한국 통상 전문가-해외 통상관료 수십년 ‘한 우물’ 파는데…한국은 2~3년마다 부서 옮겨 -한·미 FTA 등 통상 현안 쏟아지는데…인력증원 요청에 행안부·기재부 ‘퇴짜’ -반도체·가전도 무풍지대 아니다…외교·안보·정재계 라인 총동원해야-통상 전문가 없는 산업통상중기위 美 무역보복에도 여야 책임 공방만△정치-한국당 의원들은 ‘예스맨’ 회사원…대표도 잘못하면 저격해야-‘인권’ 때리는 美 불편했나…北, 펜스·김여정 만남 돌연취소 -“김보름 국대 자격박탈, 빙상연맹 엄중 처벌”…국민청원 50만명 돌파△경제-4차산업 기업 280개 품은 나주 ‘에너지 허브’ 꿈꾼다 -아시아 최초, 중미 5개국 FTA 정식서명 -보유세 개편 속도내나△금융-공정위, 보험·대부거래도 감독…‘금융위·금감원 패싱’ 논란 -두달 반만에…케이뱅크 모바일슈랑스 가입설계 9만건 육박 △산업&기업-법정구속에 대표이사 사임까지…辛 없는 롯데 ‘비상’ -LG전자 ‘뜨는 동남아’ 집중공략 나서 -중국형 코나 ‘엔시노’ 출격…현대차, SUV로 中시장 설욕전△산업·소비자 생활 -스마트폰으로 블랙박스 영상 실시간 확인…SKT, 새 IoT서비스 -평창올림픽 종목따라…유니폼 후원업체들 희비-신세계 제주소주 ‘푸른밤’ 출시 4개월만에 300만병 넘게 팔려△중소기업·벤처-경동나비엔 “베이징 공장 완전자동화” VS 귀뚜라미 “상하이 보일러 세대교체”-맞춤 디자인, 압도적 가성비 무기로 한샘 잡는다 -‘아주 좋은 꿈터’ 獨 iF 디자인 어워드 건축부문 본상△여기는 평창-순위, 뭣이 중헌디…메달만큼 값진 ‘꼴찌의 완주’ -최다빈, 개인 최고점으로 쇼트 8위…자기토바 세계신기록-금 3개 싹쓸이 노린다 오늘밤 ‘쇼트트랙 데이’ -‘함께’ 달린 女 쇼트트랙…金빛 질주-‘따로’ 달린 女 팀추월…마녀사냥감 전락△식품박물관 남양 분유-‘모유 닮은 분유’ 반세기 연구…중국·베트남 아기들도 키워내 -남양 연구원들 아기 똥 관찰하는 이유 △Auto&Life -사람 앞에선 멈추고, 펑크나도 정상주행… 폭스바겐 ‘똑똑한 귀환’ -스키 싣고도 씽씽…‘큰 키 탓’ 커브 돌 때 쏠림은 아쉬워 △증권&마켓-올해도 ‘슈퍼주총데이’ 면하기 어려울 듯 -굴착기 시장 호황…두산인프라·현대건설기계 저가매수 타이밍 △증권-원익머트리얼즈·넥센…운용사드 급락장서 담았다 -속옷전문기업 ‘엠코르셋’ 실적 앞세워 코스닥 노크-삼성 보유 ‘1.5조 한화화학’ 지분 매각 4파전 △문화&스포츠-늑대에 놀아준 빨간망토…위험 맞서는 주체적 여성 담았죠 -삼국사기, 국보 됐다 △사람&나눔-“정부와 손잡고 미국의 철강제품 고관세 부과에 적극 대처” -김영주 장관 “현실성 없는 제도 대신 실제 도움주는 정책 찾겠다” -태광그룹 일주재단, 대학생 60명에게 장학증서 수여 -NH농협손보 ‘과수·버섯·시설작물 재해보험’ 판매 △오피니언-AI스피커, 스마트폰 대체하나-[데스크의 눈]野, 개헌 외면할수록 집권 멀어져 △부동산-재건축 불확실성 커진 목동·상계동…하루새 호가 빠지고 매수문의 뚝 -제대로 된 매뉴얼 없는 재건축 안전진단 심사… 벌써 실효성 논란 △사회-“이영학, 교화 가능성 없어 사회서 영원히 격리시켜야”…법원, 사형선고 -‘성추행 논란’ 고은 詩, 교과서에서 빠지나 -임산부 공무원 임신기간 내내 하루 2시간 단축근무 -안태근 전 검사장에 직권남용 혐의 적용할 듯
2018.02.21 I 이연호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토교통부 ◇국장급 전보 △토지정책관 박무익○고용노동부 ◇국장급 전보 △정책기획관 선우정택○행정안전부 ◇전보 <실장급> △재난안전조정관 배진환 △재난관리실장 김계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박병호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정종제 <국장급>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 전만권 △재난복구정책관 이상권 <과장급> 환경원자력협업담당관 신상용 △재난정보통신과장 이동춘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기획협력과장 임경호 ○통일부 ◇과장급 전보 △북한인권기록센터 조사과장 서기관 송희경 △통일교육원 교육연수과장 서기관 김선윤○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미디어정책국장 김성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최병구 △국립외교원 파견 김정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김진곤 ◇과장급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권도헌 △전통문화과장 박형동 △예술정책과장 강정원 △문화산업정책과장 김정훈 △관광정책과장 김장호 △국제관광과장 정향미 △관광개발과장 강성태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총괄과장 박승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교육문화과장 김욱환 △관광산업정책과장 유병채○보건복지부 ◇국장급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박민수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장 박현영○환경부 ◇과장급 전보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안연섭 △원주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 이영채 △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 유명수 △새만금지방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장 강성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감사청구조사국장 이영하 △시설안전감사단장 유인재 △국방감사단장 유병호 △정보관리단장 송윤근 △적극행정지원단장 최달영 △감사원 국장 유병호 ◇과장 신규보임 △지방행정감사2국 부산사무소장 정연상 △정보관리단 정보관리2과장 이지웅 △적극행정지원단 재심의담당관 최형주 △감사원 과장 노희관 △감사원 과장 위응복 ◇과장 전보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남가영 △산업·금융감사국 제3과장 이철수 △공공기관감사국 제2과장 권오복 △전략감사단 제2과장 김원철 △시설안전감사단 제1과장 최인수 △시설안전감사단 제2과장 조귀현 △시설안전감사단 제3과장 박시석 △지방행정감사1국 제4과장 김준수 △지방행정감사2국 대전사무소장 김성진 △국방감사단 제1과장 심재곤 △국방감사단 제2과장 이갑재 △국방감사단 제3과장 이우종 △특별조사국 제2과장 이진열 △감사청구조사국 제1과장 정광명 △감사청구조사국 제2과장 안무열 △감사청구조사국 제3과장 김태우 △감사청구조사국 제4과장 김영관 △민원조사단 중앙민원사무소장 박석구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 이상혁 △정보관리단 정보관리1과장 김영석 △정보관리단 정보시스템운영과장 이성훈 △적극행정지원단 적극행정지원담당관 정의탁 △운영지원과장 홍성재 △감사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최익성 △감사원 과장 조승현 △감사원 과장 허구 △감사원 과장 이종각 △감사원 과장 류반규 ◇4급 전보 △재정·경제감사국 제2과 김규용 △재정·경제감사국 제3과 박양수 △산업·금융감사국 제1과 한상우 △국토·해양감사국 제1과 조석훈 △국토·해양감사국 제3과 위종복 △국토·해양감사국 제4과 이영근 △공공기관감사국 제2과 최창덕 △전략감사단 제2과 김태익 △시설안전감사단 제1과 조철환 △시설안전감사단 제1과 남상진 △시설안전감사단 제2과 정진권 △시설안전감사단 제3과 서호성 △사회·복지감사국 제2과 황하승 △사회·복지감사국 제4과 최일동 △행정·안전감사국 제1과 박성대 △행정·안전감사국 제3과 성길제 △지방행정감사1국 제1과 배준환 △지방행정감사1국 제2과 김하석 △지방행정감사1국 제2과 박병춘 △지방행정감사1국 제3과 노창기 △지방행정감사1국 제4과 권진웅 △국방감사단 제1과 조길환 △국방감사단 제2과 홍현식 △국방감사단 제2과 김진철 △국방감사단 제3과 김남진 △국방감사단 제3과 김숙동 △특별조사국 제3과 권순만 △특별조사국 제4과 김탁현 △특별조사국 제4과 이상복 △감사청구조사국 제1과 오재도 △감사청구조사국 제2과 김동완 △감사청구조사국 제2과 양문철 △감사청구조사국 제3과 김두식 △감사청구조사국 제3과 이동규 △감사청구조사국 제4과 정남식 △감사청구조사국 제4과 임대현 △공공감사운영단 공공감사정책과 성대경 △공공감사운영단 공공감사운영심사과 배 민 △민원조사단 중앙민원사무소 조성천 △민원조사단 서울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 안인규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실 이경재 △기획조정실 결산담당관실 권은정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실 구민정 △정보관리단 정보관리1과 백철우 △정보관리단 정보관리1과 김선승 △정보관리단 정보관리2과 민병찬 △정보관리단 정보관리2과(자료분석센터) 김동진 △정보관리단 정보시스템운영과 최승규 △적극행정지원단 적극행정지원담당관실(공공회계자문팀) 김경만 △감찰관실 감찰담당관실 배두한 △인사혁신과(인사기획팀) 조윤정 △운영지원과(재무행정팀) 남우점○금융위원회 ◇승진 <서기관> △은행과 김성진 △중소금융과 최치연 △산업금융과 전수한○통계청 ◇3급 승진 △경제통계기획과 송금영 △사회통계기획과 이재원 ◇과장급 인사 △통계기준과장 김신호 △통계심사과장 손은락 △서비스업동향과장 민경삼 △경인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채관병 △충청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차진숙○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원장 이상률 △항공연구본부장 이해창 △위성연구본부장 유명종 △융합기술연구센터장 최준민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장 임효숙 △나로우주센터장 박정주○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신교통혁신연구소장 이관섭 △철도시험인증센터장 박찬경 △차세대철도차량본부장 서승일 △첨단궤도토목본부장 여인호 △스마트전기신호본부장 김길동 △미래교통정책본부장 문대섭 △연구기획본부장 이희업 △경영지원본부장 김춘수 △기술사업화센터장 박영곤 △하이퍼튜브연구팀장 장용준 △자율주행제어연구팀장 윤혁진 △교통환경연구팀장 장승호 △철도안전연구팀장 정현승 △스마트모빌리티연구팀장 황종규 △북방철도연구팀장 문형석 △형식승인팀장 김영국 △기술기준팀장 목재균 △첨단시험장비구축팀장 고태환 △고속철도연구팀장 김석원 △도시철도연구팀장 이호용 △경량전철연구팀장 곽재호 △차량핵심기술연구팀장 권태수 △철도구조연구팀장 강윤석 △궤도노반연구팀장 김만철 △첨단인프라연구팀장 윤희택 △전철전력연구팀장 박영 △추진시스템연구팀장 이장무 △열차제어통신연구팀장 이재호 △연계환승연구팀장 정락교 △철도정책연구팀장 이준 △물류기술연구팀장 이석 △기획예산실장 윤장호 △연구관리팀장 이호성 △ 홍보협력팀장 정우태 △정보자산팀장 조현정 △총무구매팀장 전익수 △인력개발팀장 심영포 △재무관리팀장 조세희 △시설안전팀장 최영준 △기술사업화팀장 오지택 △중소기업지원팀장 박대식 △미래혁신전략실장 박정준 △첨단철도기술기획실장 김진호○한국철도시설공단 △경영지원본부장 이동렬 △경영지원본부 인재개발처장 성영석 △영남본부장 석호영 △충청본부장 장봉희 △기획재무본부 경영성과처장 윤여철 △경영지원본부 경영노무처장 연덕원 △건설본부 건설계획처장 이종윤 △시설장비사무소장 김효식 △시설본부 시설계획처장 정한욱 △해외사업본부 해외사업1처장 손병두 △KR연구원 설계기준처장 조순형 △수도권본부 재산지원처장 신철수 △수도권본부 수도권사업단장 김남진 △영남본부 재산지원처장 윤혁천 △영남본부 시설관리처장 이만수 △영남본부 동해남부사업단장 석종근 △강원본부 재산지원처장 권영삼 △강원본부 재산지원처 사업지원부장 한병희○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이건휘 ◇고위공무원 전보 △기술협력국장 이지원○예금보험공사 ◇승진 <1급> △인재개발실장 배창식 △저축은행관리부장 이미영 △감사실장 박병기 <2급> △기획조정부 팀장 이상우 △금융정리부 팀장 김동석 △프놈펜사무소 팀장 남성모 △재산조사부 팀장 신재민 <3급> △김경중 △김도형 △남영진 △서숭원 △송진호 △오세훈 △이광섭 △고건희 △김용웅 △김지훈 △남성우 △유시나 △이순영 △이진원 △장재혁○한국메세나협회 ◇임명 △사무처장 이충관○포스코 ◇부사장 승진 △가치경영센터장 전중선 △경영지원센터장 한성희 △크라카타우포스코법인장 김지용 ◇전무 승진 △포스코아시아법인장 이주태 △SS VINA법인장 정순규 ◇보임 △홍보실장 이상춘○한국코퍼레이션 <승진> ◇이사 △커뮤니케이션팀 신상훈 △운영1팀 최미란 ◇이사대우 △운영3팀 유선주 △운영1팀 이지선 ◇부장 △운영1팀 김지현 △운영1팀 이종은 △운영3팀 홍윤진 △IT운영팀 이동민 △프로젝트팀 채정희 △ICT미래연구소 5.0 김양훈 △운영3팀 하승희 △운영1팀 문현희 △운영3팀 제갈주현 ○한남대 △교목실장 겸 학제신학대학원장 조용훈 △교육대학원장 윤교찬 △사범대학장 손근원 △공과대학장 이강수 △생명·나노과학대학장 김승준 △입학홍보처장 정성진 △학술정보처장 강인호
2018.02.19 I 권오석 기자
  • [인사]감사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감사청구조사국장 이영하 △시설안전감사단장 유인재 △국방감사단장 유병호 △정보관리단장 송윤근 △적극행정지원단장 최달영 △감사원 국장 유병호◇과장 신규보임 △지방행정감사2국 부산사무소장 정연상 △정보관리단 정보관리2과장 이지웅 △적극행정지원단 재심의담당관 최형주 △감사원 과장 노희관 △감사원 과장 위응복◇과장 전보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남가영 △산업·금융감사국 제3과장 이철수 △공공기관감사국 제2과장 권오복 △전략감사단 제2과장 김원철 △시설안전감사단 제1과장 최인수 △시설안전감사단 제2과장 조귀현 △시설안전감사단 제3과장 박시석 △지방행정감사1국 제4과장 김준수 △지방행정감사2국 대전사무소장 김성진 △국방감사단 제1과장 심재곤 △국방감사단 제2과장 이갑재 △국방감사단 제3과장 이우종 △특별조사국 제2과장 이진열 △감사청구조사국 제1과장 정광명 △감사청구조사국 제2과장 안무열 △감사청구조사국 제3과장 김태우 △감사청구조사국 제4과장 김영관 △민원조사단 중앙민원사무소장 박석구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 이상혁 △정보관리단 정보관리1과장 김영석 △정보관리단 정보시스템운영과장 이성훈 △적극행정지원단 적극행정지원담당관 정의탁 △운영지원과장 홍성재 △감사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최익성 △감사원 과장 조승현 △감사원 과장 허구 △감사원 과장 이종각 △감사원 과장 류반규◇4급 전보 △재정·경제감사국 제2과 김규용 △재정·경제감사국 제3과 박양수 △산업·금융감사국 제1과 한상우 △국토·해양감사국 제1과 조석훈 △국토·해양감사국 제3과 위종복 △국토·해양감사국 제4과 이영근 △공공기관감사국 제2과 최창덕 △전략감사단 제2과 김태익 △시설안전감사단 제1과 조철환 △시설안전감사단 제1과 남상진 △시설안전감사단 제2과 정진권 △시설안전감사단 제3과 서호성 △사회·복지감사국 제2과 황하승 △사회·복지감사국 제4과 최일동 △행정·안전감사국 제1과 박성대 △행정·안전감사국 제3과 성길제 △지방행정감사1국 제1과 배준환 △지방행정감사1국 제2과 김하석 △지방행정감사1국 제2과 박병춘 △지방행정감사1국 제3과 노창기 △지방행정감사1국 제4과 권진웅 △국방감사단 제1과 조길환 △국방감사단 제2과 홍현식 △국방감사단 제2과 김진철 △국방감사단 제3과 김남진 △국방감사단 제3과 김숙동 △특별조사국 제3과 권순만 △특별조사국 제4과 김탁현 △특별조사국 제4과 이상복 △감사청구조사국 제1과 오재도 △감사청구조사국 제2과 김동완 △감사청구조사국 제2과 양문철 △감사청구조사국 제3과 김두식 △감사청구조사국 제3과 이동규 △감사청구조사국 제4과 정남식 △감사청구조사국 제4과 임대현 △공공감사운영단 공공감사정책과 성대경 △공공감사운영단 공공감사운영심사과 배 민 △민원조사단 중앙민원사무소 조성천 △민원조사단 서울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 안인규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실 이경재 △기획조정실 결산담당관실 권은정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실 구민정 △정보관리단 정보관리1과 백철우 △정보관리단 정보관리1과 김선승 △정보관리단 정보관리2과 민병찬 △정보관리단 정보관리2과(자료분석센터) 김동진 △정보관리단 정보시스템운영과 최승규 △적극행정지원단 적극행정지원담당관실(공공회계자문팀) 김경만 △감찰관실 감찰담당관실 배두한 △인사혁신과(인사기획팀) 조윤정 △운영지원과(재무행정팀) 남우점
2018.02.19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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