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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사장님+ 마이너스통장’ 고객 대상 이자 캐시백 실시
  • KB국민은행, ‘사장님+ 마이너스통장’ 고객 대상 이자 캐시백 실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은행은 카드 가맹점주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 가입 고객에게 이자 캐시백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진행중인 ‘KB소상공인응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 을 신규 약정한 고객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납부한 이자에 대한 캐시백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한도 소진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KB금융이 펼치는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하는 제4회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비대면 개인사업자대출을 신청한 고객은 대출이자 또는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을 ‘KB소상공인 신용대출’과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서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를 사용 중인 고객들로 확대했다.지난 7월에 출시한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은 카드 가맹점주를 위한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이다. KB스타뱅킹, KB스타기업뱅킹 등 다양한 채널에서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마이너스통장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3개월 연속 카드매출이 발생한 가맹점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기존에 번거롭던 개인사업자 대출 신청 방법을 개선하고 고객 편의성을 확대한 상품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카드 가맹점주 대부분이 음식점, 도소매로 여의치 않은 자금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위한 금융지원에 적극 동참하겠고 상생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19 I 최정훈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빅컷'…연착륙 원한 파월 의지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빅컷'…연착륙 원한 파월 의지
  •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 당시 긴급하게 금리를 인하했던 사례를 제외하고 연준이 빅컷에 나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 경제가 현재 침체 상황에 빠지진 않았지만, 향후 가파른 속도로 둔화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적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연착륙을 원하는 제롬 파월 의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연준은 17~18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5%포인트 낮춘 4.75~5.00%로 결정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2.00%포인트 차이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1.50%포인트로 줄었다.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은 적절한 금리 정책의 재조정으로 완만한 경제성장 및 2%대 인플레이션 상황을 만들면 고용시장 강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의 반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용시장은 견고한 상태에 있고, 우리는 그 상태에 머물러 있기를 원한다”며 “고용시장이 강할 때 이를 지지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업률이 4.2~4.3%까지 오른 상황에서 더는 고용둔화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이다.연준은 올해 추가로 50bp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내놨다. 올해 최종 기준금리 수준을 4.4%(중간값)로 제시하면서 11월과 12월 회의에서 각각 베이비스텝(25bp)을 밟을 계획임을 시사했다. 다만 연준 19명 위원 중 9명은 올해 추가 금리 인하 폭을 25bp 한 차례로 전망하는 등 매파(통화긴축 선호) 목소리가 여전히 거세다. 파월 의장도 “50bp 인하를 새로운 속도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며 “우린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리를 결정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빠르게 또는 느리게’ 움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이 원하는 추가적인 ‘엘리베이터식 금리 인하’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연준이 피벗(금리 정책의 전환)을 시작했지만, 과거처럼 저금리 시대는 빠르게 돌아오지 않을 전망이다. 연준은 이날 내년 최종금리는 3.4%, 내후년 금리는 2.9%로 제시했고, 장기금리 추정치는 2.8%에서 2.9%로 또 상향했다. 미국 대형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준이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 확대를 감안해 빅컷을 단행했지만, 상당수 위원은 보수적 점도표를 제시하며 매파적 요소를 가미한 혼재된 메시지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2024.09.19 I 김상윤 기자
주담대 변동금리 또 떨어진다…코픽스 0.06%p↓
  • 주담대 변동금리 또 떨어진다…코픽스 0.06%p↓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했다. 석 달 연속 하락세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내려가게 된다.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6월(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 반년 만에 처음 올랐지만, 6월 반락한 뒤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포인트 하락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7월 3.15%에서 8월 3.14%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주요 시중 은행들은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2024.09.19 I 정두리 기자
인튜이티브, NASA와 48억달러 수주 계약 ‘폭등’(영상)
  • 인튜이티브, NASA와 48억달러 수주 계약 ‘폭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연준의 빅컷(50bp) 금리 인하 발표 후 1%가량 상승하기도 했지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연준은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특히 50bp 인하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에 문제가 있어 빅컷을 단행했다는 시장의 우려를 달래기 위해 노력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는 “지금 경제침체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하는 어떤 것도 보이지 않으며, 앞으로 이 속도의 금리 인하가 계속될 것이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고용시장 둔화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란 점을 강조했다.그동안 시장에서는 50bp 인하를 기대했지만, 막상 현실이 되자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월가에서는 금리 인하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BMO캐피탈의 벨스키 수석 투자전략가는 “역사적으로 경기침체가 아닌 시기에 금리를 인하한 경우 증시에 우호적이었다”며 “성장주, 특히 기술 부문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성장스토리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점도 금리 인하와 맞물려 긍정적 성과를 낼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인튜이티브 머신스(LUNR, 7.47, 38.3%) 미국의 우주(달 탐사)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 주가가 38%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대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나사는 근거리 우주 네트워크를 위한 중계시스템 구축 업체로 인튜이티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튜이티브는 통신 및 항로(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5년 추가 연장 옵션이 있다. 계약 규모는 최대 48억달러다. 인튜이티브의 올해와 내년 연간 매출 전망치가 각각 2억2300만달러, 3억7100만달러인 것을 고려할 때 상당한 계약 규모로 볼 수 있다.한편 인튜이티브는 지난 2월 미국 민간기업 최초로 달 표면에 무인 탐사선 연착륙에 성공했다. ◇US스틸(X, 36.78, 1.5%) 미국 최대 종합 철강회사 US스틸 주가가 1.5% 상승했다. 일본제철과의 인수합병(M&A) 기대감이 다시 살아난 영향이다. 이날 미국 국가안보위원회(NSC)는 일본제철과 US스틸에 M&A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신청서 검토 기간은 90일로 설정했다. 이는 최종 판단을 11월 대선 이후로 미루겠다는 의미다. 최근 철강 노동자들의 표를 의식한 정치인들이 US스틸 매각에 대해 반대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VF코퍼레이션(VFC, 19.11, 3.9%) 반스·노스페이스·팀버랜드·이스트팩 등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의 의류 업체 VF코퍼레이션 주가가 월가 호평에 힘입어 4% 가까이 올랐다. 이날 바클레이즈의 에이드리엔 리 애널리스트는 VF코퍼레이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9달러에서 22달러로 16% 올렸다. 에이드리엔 리는 “가을을 시작으로 향후 4~6개 분기동안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품 및 브랜드 개선, 지속적 부채 감소 등은 반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6~12개월내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9.19 I 유재희 기자
연준 '빅컷'에 실망한 증시…그래도 투자자 10명 중 8명 상승에 '베팅'
  • 연준 '빅컷'에 실망한 증시…그래도 투자자 10명 중 8명 상승에 '베팅'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잡기 위한 긴축 통화정책 기조가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시장은 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시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 트레이더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발표 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마켓 라이브 펄스 설문조사에 참여한 173명 중 44%는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상승폭은 간밤 종가 대비 6% 미만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응답자의 19%는 하락을 예상했고, 설문에 참여한 나머지 37%는 5% 보다 더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 10명 중 8명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본 셈이다. 특히 응답자의 75%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말까지 기술적 경기 침체(2개 분기 연속 역성장)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간밤 연준은 17일~18일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 연준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하는 ‘빅컷(한 번에 50bp 금리 인하, 1bp=0.01%포인트)’을 단행한 것은 고용 둔화를 막고 미국 경제를 연착륙 시키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는 분석이다.연준은 18일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 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향후 정책 결정에 대해선 “기준금리의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을 고려하며 위원회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와 진전되는 전망, 위험들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연준은 또 함께 발표한 점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의 5.1%에서 4.4%로 낮췄다. 연내에 0.5% 포인트 추가로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이같은 소식에도 주식과 채권은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채도 매도세로 돌아섰다. 빅컷 가능성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그동안 선반영 부문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시장에선 향후 지수 상승을 조심스럽게 예측하는 가운데 연준의 경로와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7월 고점을 찍고 8월 초 폭락했다. 이달 초 회복세를 보였다가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던 인공지능(AI) 열풍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57%는 가치주가 AI주보다 향후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43%는 AI가 다시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내다보는 등 향후 주도주에 대한 시각이 엇갈렸다. 아울러 응답자의 49%는 지금 가장 좋은 방법은 ‘주식 보유를 늘리는 것’이라고 답해 미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응답자 31%는 채권 매수를 선호했고, 나머지 20%는 현금이나 금에 추가하는 것이 더 낫다고 답했다.블룸버그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로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11월 5일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위험자산에 대한 다른 잠재적 역풍에 집중할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짚었다.
2024.09.19 I 양지윤 기자
미래에셋증권, 유로머니 선정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
  • 미래에셋증권, 유로머니 선정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대표 김미섭 허선호)은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유로머니(Euromoney)’가 꼽은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월 아시아 금융인 최초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국제경영학회(AIB)에서 올해의 글로벌 경영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다시 한번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유로머니는 “미래에셋증권은 고금리 환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속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견고한 수익성, 전사적 AI 투자 및 혁신 성과, 견고한 IB 프랜차이즈 등을 통해 인상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며 선정사유를 밝혔다.유로머니는 1969년 영국에서 창간된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다. 매년 전세계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최우수 기관을 선정하여 발표해 오고 있다.최근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올해 인도 쉐어칸(Sharekhan) 증권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000억 이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관점의 주주환원 추구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수립했다.관계자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지금까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대한민국 금융 수출에 앞장 서왔다”며 “앞으로도 투자와 글로벌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해 고객분들의 부를 증대시키고 평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연준 빅컷’ 여파 상승 지속…외인·기관 ‘사자’
  • 코스닥 ‘연준 빅컷’ 여파 상승 지속…외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연준의 빅컷 결정에 따른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5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4.91포인트) 오른 738.11에 거래중이다. 장초반 740.31까지 올랐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나 상승 흐름은 놓치 않고 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1299억원, 기관이 99억원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은 1292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간밤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금리를 인하했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이다. 연준은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시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뉴욕 증시는 연준이 공격적으로 단행한 금리 인하 조치가 외려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촉발,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3.08포인트(0.25%) 내린 4만1503.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32포인트(0.29%) 낮은 5618.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4.76포인트(0.31%) 밀린 1만7573.30을 각각 기록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만 0.04% 올랐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긴 추석 연휴 이후 한국증시의 반등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기적인 측면에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실적대비 저평가된 업종이자 7월 11일 이후 낙폭과대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기계, 조선, 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필수소비재를 주목한다”고 말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기타서비스와 신성장기업이 3%대 오르는 가운데 제약과 의료·정밀이 1%대 상승세다. 이밖에 건설, 유통, 금속, 운송·부품, 오락, 출판매체 등은 강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강세 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이 8%대 오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강보합, 클래시스(214150)는 2%대, 리가켐바이오(141080)는 8%대 상승세다. 반면 HLB(028300)와 엔켐(348370)은 2%대 하락 중이다종목별로 에프앤가이드(064850)와 영풍정밀(036560), 퀀타매트릭스(31769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다. 샤페론(378800)은 28%대,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이 24%대 오르는 중이다. 반면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14%대 주가가 하락 중이다 제노포커스(187420)가 8%대, 하이퍼코퍼레이션(065650)와 아이티엠반도체(084850), 에스티아이(039440)가 6%대 약세다.
2024.09.19 I 이정현 기자
중소기업 재직자, 최대 50만원 저금하면 금리 1~2% 우대
  • 중소기업 재직자, 최대 50만원 저금하면 금리 1~2% 우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 근로자가 월 최대 50만원을 저축하면 해당 기업이 저축액의 20%를 지원하고 협약은행에서는 최대 5%의 금리우대를 받는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기업이 지원하는 액수를 경비로 인정하고 근로자는 소득세 감면혜택까지 받아볼 수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IBK기업은행(024110), 하나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재직 유도 및 자산 형성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기부가 중진공, 기업은행, 하나은행과 도입하는 정책금융상품으로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의 재직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일반 저축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내일채움공제가 기업 부담금이 높아 핵심인력 위주로 지원되는 한계에 따른 것이다.정부는 기업 납입금에 대해 소득세 및 법인세를 감면해주고 협약은행은 참여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상품가입을 위해서는 근로자와 기업주가 사전에 월 납입금액 등에 대한 협의 후 중진공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협약은행에 방문해 저축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저축상품은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 ‘하나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 등이다.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와일리, 에이알, 오토시그마 등 중소기업 3개사에서 청년 재직자 중심으로 34명을 선정해 우대 저축공제 사전청약을 진행했다.박수인 와일리 대표는 “재직자는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은 인재와 장기적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직자와 기업 모두를 만족 시키는 정책이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성장은 열정적이고 우수한 인재가 함께할 때 가능하다”며 “중소기업과 재직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4.09.19 I 김영환 기자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도 2570선 강보합…SK하이닉스 6%↓
  •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도 2570선 강보합…SK하이닉스 6%↓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장중 2570선에서 등락하며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41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7포인트(0.17%) 오른 2579.23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259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전 10시50분께 2550선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2570선까지 올라섰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에도 반도체 대형주 약세에 국내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업종별로 차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7936억원, 개인이 302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조121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은 3%대 강세다. 운수장비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철강및금속은 1%대 상승 중이다. 음식료품, 운수창고, 금융업, 보험, 증권, 기계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전기·전자는 1%대 약세다. 의료정밀, 건설업, 통신업, 화학 등은 1% 미만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11%대 강세다. 고려아연(010130)은 6% 넘게 뛰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전자(066570) 등은 5% 넘게 상승 중이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등은 3%대 강세다. 반면 SK스퀘어(40234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6%대 약세다. 한미반도체(042700), KT&G(033780) 등은 4% 넘게 내리고 있다.
2024.09.19 I 김응태 기자
美 '빅컷'에도 강달러·엔저…日증시 2%대 상승
  • 美 '빅컷'에도 강달러·엔저…日증시 2%대 상승
  • 9월 12일 행인들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앞 전광판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9일 일본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연준이 경기 침체에 대비해 선제적인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오히려 향후 미국 금리 인하 속도가 완만해질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지수 오전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904.26(2.49%) 오른 3만 7284.43으로 마감했다. 일본 주요 증시 중 하나인 토픽스(TOPIX)도 전 거래일 대비 60.09(2.34%) 오른 2625.46이었다. 대형 우량 기업들이 상장된 JPX프라임 150 지수는 30.48(2.66%) 오른 1176.30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일본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에 따르면,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1달러=143엔까지 떨어지며 단기투자자들이 주가지수선물을 간헐적으로 매입했다. 통상 미국 금리가 내리고 일본 금리가 올라가면 엔화가치가 오르고 미국 달러는 가치가 떨어진다. 그러나 이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0.5%포인트 인하를 결정한 이후, 오히려 달러 강세·엔화 약화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 18일 오후 5시 1달러=141.8엔이었던 엔화 가치는 19일 143엔대로 올라온 상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엔고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악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는 도요타(5.31%)나 혼다(4.59%), 마쓰다(1.86%) 등 자동차 주식이 강세를 보였다. 이세탄미츠코시홀딩스(2.38%), 다카시야마(1.70%) 등 백화점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도요증권의 오오츠카 류타 전략가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소비가 줄어들 것이란 경계가 희미해졌다”고 말했다.도쿄일렉트릭과 아드반테스트 등 반도체주와 TDK와 교세라 등 전자부품주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반면, 니토리HD와 니치레이 등 소비주가 부진했고 미쓰비시전기, 쿄와기린도 하락했다.
2024.09.19 I 정다슬 기자
‘매파적 빅컷’ 해석…환율, 장중 1330원 중반대로 반등
  • ‘매파적 빅컷’ 해석…환율, 장중 1330원 중반대로 반등[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1320원대로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 중반대로 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컷’(50bp 금리 인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완화적 통화정책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추후 금리 인하는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화와 환율은 상승으로 되돌림을 나타내고 있다. ◇금리인하 속도 조절에 ‘달러 반등’사진=AFP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9.5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15원 오른 1333.6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내린 1329.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29.6원) 기준으로는 0.6원 하락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하며 1326.0원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환율은 서서히 반등하며 오전 10시 42분께 1336.7원으로 상승 전환됐다. 저가 기준으로 10원 이상 오른 것이다. 이후에도 환율은 1330원 초반대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빅컷’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20년래 최고 수준이던 5.25~5.50%에서 4.75~5.00%로 낮아졌다. 연준 인사들은 점도표를 통해 연내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추가 인하하고, 내년도에 100bp 인하할 전망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와 ‘고용시장 냉각 지속’을 빅컷 배경으로 꼽았다. 파월 의장은 빅컷을 ‘선제적 대응’으로 강조하면서 연준이 이번에 50bp 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공격적 자세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중장기 금리는 2.8%에서 2.9%로 높였다. 단기적으로는 금리인하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지만 중장기적으로는 2% 후반 3%대에 머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파격적으로 빅컷으로 금리 인하를 시작했지만, 파월이 향후 데이터에 의존해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발언과 장기 중립금리 상향 조정으로 인해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저녁 11시 6분 기준 101.15를 기록하고 있다. 100선에서 반등한 것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0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달러·엔 환율은 139엔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날 빅컷을 소화하면서 상승 전환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빅컷을 했지만 앞으로는 속도 조절할 것이란 신호에 미국 장기 금리가 반등했다”며 “남은 연준의 경제 전망이나 점도표는 내년까지 25bp씩 인하를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큰 이벤트가 끝나고 달러와 환율이 되돌림을 보이고 있다”며 “과거에도 첫 번째 금리 인하를 하고 나서는 금리와 달러가 반등했다”고 말했다.국내은행 딜러는 “장 초반에는 달러 저가매수가 있었으나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거의 없다”며 “장중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에 따른 커스터디(수탁) 달러 매수가 많아 환율 상승 압력이 크다”고 말했다.◇美실업률 상승 시 ‘두 번째 빅컷’사진=AFP향후 금리 인하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선 여전히 연내 또 다시 빅컷을 할 수 있다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시장은 11월 회의에서 연준이 추가로 25bp 인하할 가능성을 69.1%로 반영하고 있다. 12월 현재보다 금리가 75bp 이상 떨어질 확률은 62.4%에 달한다. 연준이 보여준 점도표 보다 공격적인 입장이다.향후 미국 실업률을 비롯한 고용 지표가 추가로 냉각된다면 두 번째 빅컷에 나설 수 있다. 문 연구원은 “앞으로는 실업률이 중요하다”면서 “예상대로 실업률이 4.4% 정도에 머문다면 25bp 인하에 그치겠지만, 4.5%를 넘어가면 또 다시 빅컷 얘기가 나올 수 있다”고 봤다.◇연말 환율 하향 조정…추가 약달러 제한적이번 빅컷으로 인해 원화 약세로 인한 부담은 줄어들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결정으로 인해서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시작됐으니 우리 외환시장에는 압력이 많이 줄었다. (환율에 대한)고민은 이제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번 빅컷 결정으로 인해 연말 환율 하단을 내려 잡은 곳도 있다. KB국민은행은 당초 연말 종가를 1290원까지 봤으나, 이번 회의 이후 1280원으로 10원 하향 조정했다.반면 여전히 연말까지 1300원대를 하회하긴 어려울 것이란 의견도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아직까지 빅컷이 유의미한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추후 지표를 확인해 봐야 해서 1300원 밑으로 내려가기는 이르다”고 강조했다.달러 약세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빅컷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여타 주요국 간 금리 스프레드 수준은 달러화를 지지하기 충분하다”며 “여기에 양호한 미국 경제 펀더멘탈과 대선 불확실성도 달러화의 추가 약세 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빅컷에 따른 미국 기술주 모멘텀 회복도 주식시장은 물론 달러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9 I 이정윤 기자
美 금리인하에 중국이 웃는 이유
  • 美 금리인하에 중국이 웃는 이유 [e차이나]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오랫동안 이어진 고금리 정책 기조를 전환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에 반색하는 곳은 중국이다. 수요 회복을 위한 유동성 공급이 필요했던 중국은 미국과 금리 격차가 줄어들면서 통화정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하지만 중국의 기본적인 경기 침체 원인인 부동산 문제 해결이 먼저라는 지적도 나온다.(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美 추가 금리 인하 시사, 中도 인하 여지 커져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50bp(1bp=0.01%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연준이 금리를 낮춘 것은 2020년 3월 이후 3년 6개월만이다.중국 주요 매체들도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을 연이어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연준은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고용 시장이 약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정책 전환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었다”고 분석했다.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중국 입장에서는 일단 반가운 소식이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올린 주요국과 달리 중국은 수요를 진작하기 위해 저금리 정책을 유지했다. 이에 미국과 금리 격차가 벌어졌다.2020년 3월만 해도 미국의 기준금리는 0.25%로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4.05%)보다 크게 낮았다. 하지만 지난달 기준 미국 기준금리는 5.25%포인트나 상승한 반면 중국 LPR 1년물은 0.7%포인트 낮아지면서 금리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미국의 금리가 높아지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안화는 약세를 보였고 이는 중국 내 자금 유출과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했던 중국은 미국의 금리 정책 기조를 살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연준의 빅컷(50bp 인하)과 추가 인하 가능성으로 통화정책 여지가 생기게 된 것이다. 중국 증권사 상하이푸동발전은행(SPDB) 인터내셔널의 진샤오원 연구원은 “다음 경제지표 발표가 미국의 경기 침체 조짐을 반영한다면 실제 금리 인하 폭이 전망치보다 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올해 75bp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일단 당장 오는 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LPR 발표에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LPR은 7월 한차례 인하 후 현재 1년물 3.35%, 5년물 3.85%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이 이달 LPR을 동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연준 빅컷에 따라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심사다.◇中 경기 침체 심각, 통화정책 등 대응에 주목LPR을 인하하지 않더라도 은행의 지급준비율(RRR) 인하 가능성도 높다. 인민은행은 최근 RRR 인하 여력이 충분하다며 인하를 시사했는데 RRR을 낮추게 되면 그만큼 시중에 유동성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신화통신은 국내 거시 환경 관점에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물가, 부동산은 여전히 위축되고 있어 통화정책의 노력과 더 큰 정책 조정이 시급하다며 RRR 인하가 머지않았음을 내다보기도 했다.중화권 증시 자금 유입도 기대된다. 핑안증권의 웨이 웨이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와 글로벌 금융 여건은 당분간 계속 완화돼 신흥국 중앙은행의 완화정책 정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런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은 더욱 매력적으로 변할 신흥 시장에 대한 익스포저를 늘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실제 이날 현재 중국 본토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각각 0.72%, 1.96% 오른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증시의 항셍종합지수와 H지수도 같은 기간 각각 1.13%, 1.27%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다만 중국의 경기 침체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단순히 미국의 금리 인하로 전세가 역전되기는 힘들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중국의 8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4.5%, 2.1% 증가에 그쳤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수개월째 0%대 상승세에 머물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한 다양한 조치가 나오고 있음에도 주택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칼럼을 통해 “중국은 현재 장기적인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부동산 시장 침체, 부채 등 불황의 모든 증상을 겪고 있다”며 “부채를 바탕으로 성장한 중국 경제는 통화정책만으로 반등하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09.19 I 이명철 기자
美 '빅컷'은 선반영 측면…"당분간 FOMC 해석하며 등락"
  • 美 '빅컷'은 선반영 측면…"당분간 FOMC 해석하며 등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단기물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며 약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다. 지난 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50bp(1bp= 0.01%포인트) 인하를 단행하면서도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입장을 내비친데다, 이미 미국은 물론 국내 기준 금리 인하를 시장에서 선반영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장단기물 일제히 약세…국채선물 10년물 70틱 급락하기도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7bp 상승한 2.857%를 기록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5.5bp, 6.9bp 오른 2.885%, 2.996%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11.3bp 상승한 2.933%, 30년물 금리는 6.0bp 오른 2.889%를 기록 중이다.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6.27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055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3009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KTB10)은 65틱 급락한 117.34에 거래됐다. 장 초반에는 70틱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5734계약 순매도했고 기관은 5264계약 순매수했다.◇연준 빅컷 재료는 선반영 측면…“2~3일간 FOMC 해석”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현지시간 17~18일 열린 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5.25∼5.50%에서 연 4.75∼5.0%로 0.5% 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단행했다. 함께 발표한 점도표를 보면 연준의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는 기존 5.1%에서 4.4%로 낮아졌다. 이는 연내에 추가로 0.5% 포인트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올해 FOMC는 오는 11월(6~7일)과 12월(17~18일) 두 차례 남았다.다소 공격적으로 금리를 내렸지만 이어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은 매파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좋은 고용시장을 유지하기 선제적 행보로 이번 빅컷을 단행했으며, 이후 금리 인하를 멈출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지난 2023년 7월 기준금리를 5.50%(상단)로 올리고 이를 상당 기간 유지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어차피 속도가 문제였지 방향은 정해져 있던 것이라 시장에 미 금리 인하 재료는 선반영돼 있었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오히려 (금리가) 반등하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2.8% 정도에 바닥을 두고 10bp정도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도 “빅컷 자체는 예상보다 크게 느껴지긴 하지만 기존 시장의 흐름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이미 선반영된 측면에서 가격 측면에서 되돌림 하는 면이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통상 큰 이벤트 후에는 2~3일 정도 이벤트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해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9 I 장영은 기자
美 연준 ‘빅컷’ 금리 인하 후…돈을 어디에 넣어야 할까
  • 美 연준 ‘빅컷’ 금리 인하 후…돈을 어디에 넣어야 할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시간)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것을 계기로 이제 현금으로 연 5% 수익을 쉽게 얻을 수 있었던 시대가 서서히 저물고 있다. 미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고수익 저축 계좌와 머니마켓펀드(MMF)의 금리도 며칠 또는 몇 주 내에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사진=게티이미지)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지난 2년 동안 금리가 오르면서 현금의 매력이 높아지자 수조 달러를 저축 계좌와 MMF에 쏟아부었다. 미 투자사협회(ICI)에 따르면 지난주 소매 MMF 자산은 거의 2조6000억 달러(약 3470조원)에 달했으며, 이는 2022년 9월 약 1조5000억 달러(약 2002조원)에서 많이 증가한 수치다.WSJ은 연준의 ‘빅컷’ 금리 인하 영향에 따라 현금 보유를 다시 조정할 시점이라고 재정 전문가들을 인용해 조언했다. 현금을 계속 보유할 계획이라면, 어디에 보관할지 잘 선택해야 하며, 예금이나 국채를 구매할 생각이라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밀워키에 있는 벤 스미스 재정 계획 전문가는 “은행들이 예금 상품을 빠르게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미 금융서비스 회사인 뱅크레이트 데이터베이스에서 이달 초 가장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5.1%로, 5000달러 예금에 대해 연간 255달러의 이자를 지급했다. 이제 금리가 0.5%포인트 하락해 4.6%가 되면서 연간 이자는 25달러 줄어들게 된다.실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하면 그 변화의 약 30~40%가 수표나 저축 계좌의 이율에 반영된다. 미국 금융학회가 발간하는 파이낸스 저널 2021년 논문을 보면 1984년 이후 8000개 은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은행들은 금리가 오를 때보다 금리가 내릴 때 예금 이율을 더 빠르게 변경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997년부터 2011년 사이 금리가 하락하던 기간에는 은행들이 3개월 만기 예금의 금리를 변경하지 않고 두는 기간이 평균 3주였다. 반면 금리가 상승하던 기간에는 변경하지 않고 두는 기간이 평균 6주였다. 뉴욕대학교의 필리프 슈나블 금융 교수는 “역사적으로 금리 인상보다 금리 인하가 더 급격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은행들이 더 빠르게 반응한다”며 “또 다른 이유로는 은행들이 고객에게 더 높은 이자를 지불하는 것을 지연시키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앞서 2022년과 2023년에 금리 상승으로 많은 저축자는 은행으로부터 저축 계좌 이율이 인상되었다는 축하 이메일을 여러 번 받았지만, 은행들이 계좌 이자율을 인하할 때는 이러한 이메일을 기대할 수 없다고 재정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밀워키의 스미스 재정 계획 전문가는 “5% 고수익 저축 계좌가 4.5%로 내려갈 때는 그런 이메일 알림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일부 은행들은 다른 경쟁 은행들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공할 수도 있어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례로 연준이 2020년 3월 금리를 인하했을 때 1년 만기 예금의 평균 수익률은 몇 주 내에 떨어졌다. 그러나 최고 수익률을 제공하는 1년 만기 예금은 평균보다 최소 1%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약 두 달 동안 유지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 반 만의 기준금리 인하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고금리 기조 속 최근 몇 년간 좋은 선택지로 보였던 고수익 저축 계좌는 이제 조정이 필요한 때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현금에 대한 이자는 다가올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뿐 너무 많이 보유하면 장기적인 수익을 놓칠 수 있어서다. 시카고의 발레리 리베라 재정 계획 전문가는 “현금은 위험을 수반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자산 중 현금 보유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긴급 상황과 앞으로 2년 내에 필요한 금액을 계산해야 한다. 고수익 계좌에 보관하거나 특정 지출 계획이 있다면 예금에 넣거나 채권을 구매해 만기 시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적어도 10년 이상 사용하지 않을 돈은 장기적인 투자, 예를 들어 주식에 넣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했다. 기업이 더 적은 돈으로 부채를 빌리고 재투자해 비즈니스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 낮은 금리는 저축 계좌와 다른 투자가 덜 매력적이라는 것을 의미하므로 투자자는 주식과 같은 것으로 돈을 옮기는 경향을 보인다.스미스 재정 전문가는 현금 보유를 다시 검토할 때 △더 높은 수익을 좇아 주식을 구매하는 것 △현금에서 높은 수익을 얻는 데 너무 익숙해져 금리가 떨어지더라도 보유하려는 경향 등 이 두 가지 상반된 충동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주식은 장기적으로 보유할 계획이 있을 때만 구매해야 한다”며 “사람들은 고수익 저위험 옵션을 변하지 않는 것처럼 여기게 되었는데 다시 훈련하기가 꽤 어렵다”고 지적했다.
2024.09.19 I 이소현 기자
기업은행, 30일 인천서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전략' 실시
  • 기업은행, 30일 인천서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전략' 실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이 오는 30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전략’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기업은행)해당 프로그램은 마이프차, 기업은행, 인천시청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및 상권분석,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꼭 알아야 할 세무·노무 상식, 가맹사업 규제동향 및 가맹 계약 시 주의사항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위해서라면 꼭 알아야 할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다.참여자에게는 마이프차 상권분석 서비스 1개월 무료 이용권, 1:1 창업 현장 컨설팅, 창업 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금융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는 수료증 등을 제공한다.기업은행은 마이프차와 협업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해 신설한 전국 투어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 수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첫 번째 교육은 150여명의 예비창업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랜차이즈 가맹 계약에 대한 콘텐츠를 강화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부산에서 한차례 더 교육을 진행한 후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거점지역에서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예비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9월 25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 할 수 있다.
2024.09.19 I 송주오 기자
키움운용, '1년 만기매칭형 채권 ETF’ 출시
  • 키움운용, '1년 만기매칭형 채권 ETF’ 출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년 만기의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인 ‘히어로즈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를 오는 24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히어로즈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는 내년 9월 전후에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등급 AA-이상의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ETF로, 내년 9월 30일을 존속기한(만기)으로 한다. 이 ETF를 매수해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당시 만기수익률(YTM) 수준의 수익률 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히어로즈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의 YTM은 지난 11일 기준 3.395%다.히어로즈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는 채권 중에서도 금리 매력이 높은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기에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액티브 ETF로서 초과수익 극대화와 리스크 최소화를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 ETF는 KIS자산평가가 산출하는 ‘KIS 2509 만기형 크레딧 종합채권지수(AA-이상)(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며, 액티브 운용전략을 통해 지수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한다.최근 만기매칭형 채권 ETF가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시장 금리가 어떻게 달라져 있든 ETF를 매수할 당시 확인한 YTM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또한, 만기 전이라도 원한다면 언제든 ETF를 장내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다. 만기 전 매도할 경우 YTM 수준의 수익률 실현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금리 하락(채권가격 상승) 시에는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시장 상황 또는 개인 자금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경기둔화 우려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시장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굴리고 싶은 연금자산 또는 언제든 꺼내쓸 수 있도록 보유 중인 대기자금 등을 투자할 금융상품을 찾고 있다면 예측 가능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동시에 유동성도 높은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YTM은 확정수익률이 아니며 투자 시점별로 다를 수 있다. 히어로즈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의 YTM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 홈페이지에 상장 이후부터 매일 공개되므로 투자하기 전에 확인하면 된다.
2024.09.19 I 이용성 기자
이복현 "美 빅컷에 앤 캐리 추가청산 가능성 등 모니터링 강화"
  • 이복현 "美 빅컷에 앤 캐리 추가청산 가능성 등 모니터링 강화"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앤 캐리 추가청산 등 급격한 자금이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면밀한 모니터링 및 안정적인 외화 건전성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0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 원장은 이날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국가간 통화정책 차별화 과정에서 경기지표와 시장기대와의 차이 등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금리인하 이후 1년 이내 미국 경기가 연착륙한 사례(4회)와 경기침체(3회)로 이어진 사례를 언급했다.가계부채 관리도 당부했다. 이 원장은 “2단계 스트레스 DSR 및 은행권 자율 심사기준 강화 등 가계부채 관리대책의 효과를 세밀히 점검하여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 기조를 확고히 유지하고, 필요 시 상황별 거시건전성 관리수단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PF사업장에 대한 2차 사업성평가를 11월까지 엄정하게 실시하고 PF대출의 부실 이연 또는 은닉이 없도록 철저히 사후관리하되, 정상 사업장이나 정리·재구조화 등을 통해 사업성이 회복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권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유도하고, 연체율 상승 등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는 일부 제2금융권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부실자산 정리 및 자본확충 등을 지도하고, 부진한 금융회사는 경영실태평가 및 현장검사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라고 했다.이 원장은 “현 시점에서 우리 경제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가 생산적 분야로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9.19 I 송주오 기자
美 '빅컷'에 출렁인 비트코인…6만2000달러 돌파
  • 美 '빅컷'에 출렁인 비트코인…6만2000달러 돌파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2000달러대를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약 4년 반 만에 금리 인하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1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12% 상승한 6만203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14% 상승한 2383달러에, 리플은 0.17% 상승한 0.58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299만9000원, 이더리움이 319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84원이다.연준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금리를 인상했다. 이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FOMC)까지 8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금리인하 결정은 약 4년 만이다.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의 금리 정책 발표를 앞두고 요동쳤다. 발표 직전 5만9200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을 발표한 이후 6만1000달러대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연준이 빅컷을 결정한 배경이 경기침체에 있다는 소식이 퍼지자 재차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6만2000달러대를 재탈환하면서 향후 가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윌리 우 온체인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강세장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수요 및 공급은 중립적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후 청산이 발생하면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거시경제 상황 악화로 인해 단기적으로 모든 시장이 폭락, 이후 회복 랠리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19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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