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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PCE 대기하며 금리 소폭 ↓… 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수 전환
  • 미 PCE 대기하며 금리 소폭 ↓… 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수 전환[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강세를 보인다. 간밤 하락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9bp(1bp=0.01%포인트) 내린 4.543%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중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 전환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29분 기준 3.431%로 0.9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4bp, 1.7bp 하락한 3.476%, 3.545%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0bp, 1.1bp 하락한 3.480%, 3.399%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4.3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9틱 오른 112.0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2틱 오른 129.88을 기록 중이나 단 21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744계약, 은행 2154계약 등 순매수 중이고 금투 819계약, 투신 489계약, 연기금 66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3253계약, 개인 294계약 순매도, 투신 352계약, 금투 2184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이날 오전 중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수급이 다소 혼란한 모습이다. 장 초에는 매도세를 보이다 오전 장 중 매수세로 전환하더니 순간적으로 매도 물량을 출회하며 매수세를 다시 줄였다.◇장 마감 후 미 PCE 대기…“당분간 박스권”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 오른 3.57%로 출발했다. 시장은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 중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PCE가 금리 방향성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진 않다”면서 “오히려 내주 발표되는 지표들에 금리 방향성이 어느 정도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달러 역시 계속 치고가는 그림은 아닌 것 같고 전체적으로 일정 수준 레인지를 벗어나진 않을 것”이라면서 “내주 유럽중앙은행(ECB) 인하도 이미 선반영이 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4월 PCE 가격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05.31 I 유준하 기자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기념 ‘DGB함께예금’ 소진 임박
  •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기념 ‘DGB함께예금’ 소진 임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기념해 실시한 대고객 감사제 ‘iM뱅크 Re-Born Festival’이 순항 중인 가운데, 감사의 의미로 진행한 1조원 규모의 고금리 예금이 조기 판매에 임박했다고 31일 밝혔다.‘iM뱅크 Re-Born Festival’은 예금, 외환, 대출, 펀드, 카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고객 참여형 축제로 오는 8월 말까지 약 100여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시작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DGB함께예금’을 판매해왔다. DGB함께예금은 판매 이후 약 12일의 기간이 경과한 가운데 1조원 한도의 조기 판매를 앞두고 있다. 개인 1인당 가입 한도가 별도로 정해지지 않은 DGB함께예금은 우대금리 조건에 따라 기본 연 3.70~4.15%의 금리가 적용된다. 지난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후 당초 예상한 판매 종료일인 6월 16일보다 시기가 앞당겨져, 판매 후 16일만인 오는 6월 4일 총한도 1조원의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 ‘DGB함께예금’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6월 4일까지 iM뱅크나 인터넷뱅킹, 영업점을 방문해 해당 상품을 가입해야 한도 소진 전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혜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DGB함께예금 가입 시, 32년만의 시중은행 탄생을 기념해 해당 상품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대 160명에게 순금 1돈의 기념 골드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 이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iM뱅크 Re-Born Festival’ 이벤트 기간 중 DGB대구은행의 모바일앱 iM뱅크 회원수 또한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5일부터 판매되는 최고 연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소액적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6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32만좌에 한해 판매될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기본 연 4%에서 최고 연 2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4%에 납입 조건에 따라 최고 연 20%의 금리가 적용되는데, 매일 납입 시 귀여운 애니메이션과 매회 추가되는 데일리 우대금리(최고 연 6%)와 플러스 우대금리(최고 연10%)가 적용되는 ‘펀 세이빙 적금’ 형태다. 개인당 1인 1계좌 가입 가능하며 최초 신규금액은 0원(신규 당일부터 입금 가능)으로 납입가능금액은 한번에 1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1일1회 납입 가능)로 총 60회까지 납입 할 수 있다.
2024.05.31 I 정두리 기자
연체율 9% 육박한 저축銀, 금감원 내달 2차 현장 점검
  • 연체율 9% 육박한 저축銀, 금감원 내달 2차 현장 점검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저축은행들의 연체율이 9%에 육박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내주 2차 현장 점검에 나선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 매각 등 연체율 관리에 고삐를 더 죄는 것으로 보인다.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 달 3일부터 저축은행 10여 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체율이 높아진 저축은행에 대해 연체율 관리 방안과 이행 여부 등을 현장 점검하는 것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달에도 일부 저축은행을 상대로 연체율 등 현장 점검을 벌인 바 있다.저축은행중앙회에 다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올해 1분기 평균 8.8%로 집계됐다. 작년 말(6.55%)보다 2.25%포인트가 더 높아졌다. 2022년 말(3.41%)에 비하면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고금리와 경기 부진 등으로 돈을 빌린 고객들의 상환 능력이 떨어진 데다 연체율 산정 시 모수가 되는 여신까지 감소한 영향이다. 특히 부동산 PF와 개인 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기업 대출 연체율이 작년 말 7.45%에서 1분기 11%로 3.52%포인트가 뛰었다. 1분기 저축은행업권이 낸 적자는 1543억원이었다.금감원은 “전반적으로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나, 대손충당금 적립률과 손실흡수 능력을 감안할 경우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했지만, 연체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또 다음 달부터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에 따라 PF 사업성 평가가 시작되는 만큼 부실 사업이 쏟아질 수 있다.이에 금감원은 저축은행에 대해 PF 부실 정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살필 계획이다. 저축은행은 지난 달부터 6개월 이상 연체된 PF 대출 부실 채권을 3개월 단위로 경·공매하도록 표준 규정을 개정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 달 1~15일 32건의 경·공매가 진행되고 3건이 낙찰되는 등 분위기가 바뀌었다.
2024.05.31 I 김국배 기자
美 PCE 앞두고 비트코인 횡보…6만8000달러 내외 등락
  • 美 PCE 앞두고 비트코인 횡보…6만8000달러 내외 등락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횡보하고 있다.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사진=픽사베이)3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01% 상승한 6만829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76% 하락한 3746달러에, 리플은 0.76%하락한 0.51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495만3000원, 이더리움이 521만1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22.7원이다.관건은 31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4월 PCE 물가지수다. 올해 처음 상승률이 완화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을 보일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심한 식품·에너지를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CPE 물가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8% 올랐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애나 웡 블룸버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PCE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하락 과정이 완전히 정체된 것은 아니라는 고무적인 신호를 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올해 아주 점진적으로만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연준이 고금리 기조를 더 오랜 시간 유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더 옅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연준이 발표한 경기평가 보고서 ‘베이지북’에 “미국 경제는 대부분 지역에서 ‘살짝 또는 완만하게(Slight or modest)’ 확장했다”라는 평가가 나온데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어서다.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8일(현지시간) 한 인터뷰에서 “금리를 올릴 확률은 상당히 낮지만 지금 시점에서 논의 대상에서 빼고 싶지 않다”며 “임금 인상률이 아직 상당히 견고하다. 인플레이션이 식고 있다는 증거를 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31 I 김가은 기자
美GDP 햐향 조정에 ‘달러 약세’…환율, 1370원 후반대 약보합 출발
  • 美GDP 햐향 조정에 ‘달러 약세’…환율, 1370원 후반대 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 후반대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둔화하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도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9.4원)보다 0.5원 내린 1378.9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4.2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4원) 대비 2.9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내린 1378.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1분기 GDP 증가율이 당초 보고된 수치보다 하향 조정됐다.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연율 1.3%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됐던 속보치 1.6% 성장과 비교해 둔화한 수치다. 경기 악화 가능성에 국채금리도 뚝 떨어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6bp(1bp=0.01%포인트) 내린 4.538%를, 30년물 국채금리도 6.2bp 내린 4.682%에서 거래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8bp 내린 4.927%를 기록했다.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저녁 8시 37분 기준 104.7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에서 104로 하락한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5.31 I 이정윤 기자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도 지속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도 지속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강세 출발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3·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4.3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5틱 오른 112.15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6틱 오른 129.92를 기록 중이나 2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005계약, 개인 538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371계약, 은행 2229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120계약, 개인 288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016계약, 은행 277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bp 내린 3.431%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5bp 내린 3.475%, 10년물은 2.1bp 내린 3.541%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3bp 내린 3.477%, 30년물 금리는 1.3bp 내린 3.397%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1bp 내린 4.541%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8%,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 적수가 부족한 은행들의 콜 차입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31 I 유준하 기자
뱅크샐러드, 기업은행·케이뱅크 대출상품 입점…제휴사 70여개
  • 뱅크샐러드, 기업은행·케이뱅크 대출상품 입점…제휴사 70여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뱅크샐러드가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등 대출 상품이 추가 입점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뱅크샐러드는 신용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등 포함 총 70여 개의 금융사와 200여 개의 대출 상품을 확보했다. 뱅크샐러드는 기업은행과 제휴해 신용·대환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6월에는 주택담보대출 상품도 함께 서비스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는 최근 기업은행 대출 중개 플랫폼 제휴사 추가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참가해 최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케이뱅크의 대출 상품도 입점 완료해 직장인·개인사업자, 중·저신용자 등 고객 대상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신용대출 상품을 알아볼 수 있게 됐다.뱅크샐러드는 저축은행 대출 상품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웰컴저축은행, 에큐온저축은행과의 추가 제휴를 완료해 자산규모 기준 상위 6개 저축은행 포함 30여 개의 제휴사를 확보했다.또한 뱅크샐러드 최근 ‘대출찾기’ 페이지를 오픈하며 대출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서비스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고객의 필요 상황에 맞춰 △신용대출 △비상금대출 △대환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모든 대출 상품을 최저금리·최대한도 등 최적의 조건에서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뱅크샐러드가 확보하고 있는 데이터 타겟팅 기술로 제휴사 사업 전략 실행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어 제휴사와 윈윈하고 있는 구조”라며 “앞으로도 업권 최다 대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의 상품 선택권을 꾸준히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1 I 정두리 기자
코스닥, 개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840 회복 시도
  • 코스닥, 개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840 회복 시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31일 상승세로 출발하며 84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4%(6.14포인트) 오른 838.13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8억원, 3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만 12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291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4458억원 매도 우위로 총 167억원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매크로 환경이 긍정적인 가운데 울타뷰티의 시간외 급등, 세일즈포스 실적 부진 및 20% 가까이 급락한 점이 국내 화장품, 소프트웨어 업종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개별업종 이슈에 따라 차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6% 하락한 3만8111.48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60% 떨어진 5235.48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08% 내린 1만6737.08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당초 보고된 수치보다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이 1.3%(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1.6%)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2%)는 웃돌았다.업종별로는 금융이 1.72%로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일반전기전자가 1.57%, 섬유의류가 1.36%, 화학과 제약,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컴퓨터서비스와 반도체는 0.21%, 0.10%씩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1.88%, 2.00%씩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 HLB(028300) 엔켐(348370)도 각각 0.78%, 1.79%, 0.90% 오르는 중이다. 제약주도 강세다. 삼천당제약(000250)이 4.76% 오른 10만7900원을 가리키고 있으며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12% 상승한 9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헝셩그룹(900270)이 2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경기가 살아나는데다 한중 정상회담까지 진행되며 양국 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한령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화장품 관련주인 아이큐어(175250)는 20% 삐아(451250)도 15% 상승 중이다.
2024.05.31 I 김보겸 기자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오픈…매물 찾고 대출비교도
  •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오픈…매물 찾고 대출비교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페이가 전월세대출 금리·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는 별도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원룸 등 모든 주택에 대해 1분만에 모바일로 간편하게 전월세대출 상품의 금리·한도를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현재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에서는 △NH농협은행(주택금융공사·서울보증보험 보증) △BNK경남은행(주택금융공사 보증)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과 △케이뱅크(주택금융공사 보증)의 경우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 뿐만 아니라 보증금의 최대 90%까지(최대 2억 2000만원) 가능한 고정금리 전세대출 및 청년전세대출 상품 중 사용자의 자산·소득·가구 구성 등의 요건에 맞는 가장 유리한 금리·한도의 상품을 찾을 수 있다.특히 부동산 매물을 찾는 사용자들이 다수 이용하는 ‘네이버페이 부동산’ 서비스와 네이버페이의 다양한 부동산 대출 상품 비교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월세대출을 알아보는 초기 단계부터 대출 실행 후 더 좋은 조건으로 갈아타거나 주택 매매까지, 사용자의 부동산 대출 이용 단계별로 편리하고 최적화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네이버페이 부동산을 통해 전월세 매물을 알아보는 경우, 매물 상세 페이지에서 사용자가 신청할 수 있는 금융사별 전월세대출 상품의 금리?한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새로받기’를 통해 대출을 신규 실행한 이후 시장금리가 인하돼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거나 주택 매매를 위해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새로받기’를 이용하는 경우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의 제휴 금융사와 상품 라인업은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을 포함한 다른 금융기관의 전월세대출 상품 또한 비교?조회할 수 있도록 제휴 예정이며, 신혼부부나 다자녀 금리 우대 상품 등 전월세대출 상품 라인업도 늘어날 예정이다.네이버페이 ‘전월세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전체메뉴 중 ‘금융-전월세대출비교를 클릭하거나 네이버페이 부동산 홈 메뉴에서 전월세대출비교를 클릭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의 전세 매물 상세페이지 상단의 ‘전월세대출 정보’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김태경 리더는 “전월세대출은 부동산을 알아보기 시작하는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대출상품인 만큼, 가장 좋은 조건으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금융기관과 제휴하고, 상품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2024.05.31 I 한광범 기자
코스피, 돌아온 외인·기관에 1%대 반등…2660선 회복
  • 코스피, 돌아온 외인·기관에 1%대 반등…266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돌아온 외국인과 기관 수급에 1%대 상승하며 강세 출발했다.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27.30포인트) 오른 2662.74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66억원, 기관이 741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751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세일즈포스·콜스 등의 부진한 실적과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에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0.06포인트(0.86%) 하락한 3만8111.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47포인트(0.60%) 내린 5235.4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50포인트(1.08%) 내린 1만6737.08에 거래를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매크로 환경이 긍정적인 가운데, 울타뷰티 시간외 급등, 세일즈포스 실적 부진 및 20% 가까이 급락한 점이 국내 화장품, 소프트웨어 업종 투자심리에 영향 미치며 개별업종 이슈에 따라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에서 나온 수급은 다른 업종에 기회가 될 수 있고 현재 화장품, 디스플레이, 음식료 등 밸류에이션이 싼 업종 가운데 주도주를 탐색하는 구간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섬유의복이 4%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험업은 2%대 상승세다. 통신업, 철강금속, 금융업, 화학 등도 1%대 오름세다. 기계는 약보합,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오르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대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강보합, 기아(000270)는 1%대, 셀트리온(068270)은 2%대 강세다. 종목별로 삼성공조(006660)가 20%대 오르고 있으며 한세실업(105630)이 19%대, 신세계건설(034300)이 15%대,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이 14%대 오르고 있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9%대 하락 중이며 한솔PNS(010420)와 대양금속(009190), 제주은행(006220) 등이 2%대 하락하고 있다.
2024.05.31 I 이정현 기자
"韓 중립금리 1.8~3.3% 추정"…기준금리, 추정치 상단 넘어
  • "韓 중립금리 1.8~3.3% 추정"…기준금리, 추정치 상단 넘어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현재 우리나라 중립금리를 1.8~3.3%로 추정했다. 기준금리가 연 3.5%인 것을 고려하면 현재 금리 수준이 중립금리 추정치 상단을 넘은 긴축적인 수준이란 판단이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도경탁 한은 통화정책국 과장은 31일 서울 중구 한은 신축별관 컨퍼런스홀에서 ‘중립금리의 변화와 세계 경제에 대한 함의’라는 주제로 열린 ‘2024년 BOK 국제컨퍼런스’ 특별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중립금리는 경제 부양·긴축, 과열과 침체 어느 쪽도 아닌 금리 수준으로, 실질금리(기준금리에서 물가상승률 또는 물가목표치를 제거한 금리)의 중립 수준을 의미한다.팬데믹 이후 글로벌 고물가에 대응한 금리인상이 진행되고 이후 디스인플레이션이 진전되는 과정에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수행할 때 참고하는 지표 중 하나인 중립금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한은은 지금까지 내부적으로 중립금리를 2~3%로 추정했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 노동생산성 하락 등을 고려하면 중립금리가 이전보다 낮아졌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고, 반대로 미국의 재정지출 확대, 노동생산성 향상 등은 중립금리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한은이 4가지 모형을 활용해 우리나라 장기 중립금리를 추정하고 그 추이를 분석한 결과, 팬데믹 이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그 이후부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2000년 1분기 실질 중립금리(중립금리에서 물가목표치를 뺀 금리) 추정치가 1.4~3.1% 수준에서 2020년 1분기 -1.1~0.5%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후 소폭 상승해 올 1분기 현재 -0.2~1.3% 수준으로 추정됐다. 현재 물가 목표치 2%를 더하면 명목 중립금리 범위는 1.8~3.3%가 되는 셈이다.자료=한국은행다만 한은은 추정치의 불확실성이 높다고 밝혔다. 중립금리가 상승 전환했을지는 앞으로 데이터가 충분히 쌓인 뒤 재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도 과장은 “앞으로 장기에 걸친 중립금리 향방을 논하는 데 있어 인구구조 변화, 기후 변화 대응, 인공지능(AI) 관련 생산성 변화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제기되곤 있지만, 글로벌 경제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에 기반한 잠재성장 제고 여부가 향후 추이 관련 핵심 이슈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중립금리의 향후 추이와 관련해 인구 고령화·생산성 등 구조적 요인 변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중요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장기 중립금리만을 살펴봤지만, 주요국 중앙은행은 다양한 구조모형을 이용해 단기 중립금리를 추정하고 보완적으로 이용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도 과장 발표 직후 “유연한 환율 시스템을 완전하게 갖춘다면, 폐쇄 경제에 초점을 맞춘 우리의 추정치는 중요한 요소를 통합해 수정해야한다”고 첨언했다.한편 한은은 주요국 중립금리 추정치도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도 과장은 “선행 연구에 따르면 주요국 중립금리 추정치의 경우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생산성 및 잠재성장 변화, 인구구조 변화, 안전자산 수요 및 공급, 글로벌 중립금리의 파급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2024.05.31 I 하상렬 기자
NDF, 1374.0원/1374.4원…2.9원 하락
  • NDF, 1374.0원/1374.4원…2.9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4.2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4.0원, 1374.4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4원) 대비 2.9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당초 보고된 수치보다 하향 조정됐다.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연율 1.3%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됐던 속보치 1.6% 성장과 비교해 둔화한 수치다. 고용 시장도 소폭 둔화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1만9000명으로 직전주보다 3000명 증가했다. 직전주 수치는 21만5000명에서 21만6000명으로 1000명 상향 조정됐다.경기 악화 가능성에 국채금리도 뚝 떨어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6bp(1bp=0.01%포인트) 내린 4.538%를, 30년물 국채금리도 6.2bp 내린 4.682%에서 거래됐다.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후 7시 46분 기준 104.7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에서 104로 하락한 것이다.
2024.05.31 I 이정윤 기자
美1분기 GDP 둔화…환율 1370원 초반대로 하락
  • 美1분기 GDP 둔화…환율 1370원 초반대로 하락[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 초반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둔화하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4.2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4원) 대비 2.9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1분기 GDP 증가율이 당초 보고된 수치보다 하향 조정됐다.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연율 1.3%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됐던 속보치 1.6% 성장과 비교해 둔화한 수치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2% 성장보다는 높았다. 1분기 성장률은 작년 4분기 성장률 확정치 3.4%와 비교해 성장세가 크게 꺾였다.고용 시장도 소폭 둔화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1만9000명으로 직전주보다 3000명 증가했다. 직전주 수치는 21만5000명에서 21만6000명으로 1000명 상향 조정됐다.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더 나은 균형점으로 가고 있고 다른 나라 경제에서도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이 나타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 완화 흐름이 다시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금융시장에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약간 높였으나 여전히 동결과 금리인상 확률이 남아있는 상태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은 45.1%를, 금리 동결 확률은 49.0%를 나타냈다. 25bp 금리인상 확률도 0.5% 정도로 반영됐다.경기 악화 가능성에 국채금리도 뚝 떨어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6bp(1bp=0.01%포인트) 내린 4.538%를, 30년물 국채금리도 6.2bp 내린 4.682%에서 거래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8bp 내린 4.927%를 기록했다.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후 7시 31분 기준 104.7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에서 104로 하락한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장 마감 이후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가 발표된다. 4월 PCE 가격지수는 헤드라인 기준 전년대비 2.7%, 근원 기준 전년대비 2.8% 상승하며 전월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주거비 물가의 점진적 둔화에도 운송, 금융을 비롯한 서비스 물가 압력이 재차 부각되며 주거비 제외 서비스 물가의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2024.05.31 I 이정윤 기자
미국채 10년물 금리 하락 전환…韓 산업생산, 한 달 만에 '플러스'
  • 미국채 10년물 금리 하락 전환…韓 산업생산, 한 달 만에 '플러스'[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둔화하면서 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국내 4월 산업생산은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가 발표된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0.01%포인트) 내린 4.55%,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내린 4.92%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1.3% 증가했다.이는 지난달 발표됐던 속보치 1.6% 대비 둔화된 수치이나 시장 예상치인 1.2% 성장보다는 높았다. 그럼에도 시장은 속보치 대비 둔화 소식에 환호하며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0.5%로 전거래일 47.3% 대비 소폭 올랐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국내 산업생산은 플러스 전환한 가운데 소비와 투자 지표는 감소했다.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1.1% 증가했다. 4개월 연속 증가세가 꺾이면서 3월에 2.3% 급락했다가,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이어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반면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확대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1.1bp서 12.4bp로 확대됐다. 이어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2bp서 마이너스 15.1bp로 벌어졌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4월 PCE 가격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05.31 I 유준하 기자
"돌아온 금리 우려에도…여전히 경기민감주"
  • "돌아온 금리 우려에도…여전히 경기민감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도 확대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미미한’ 반응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경기민감주에 대한 투자가 아직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31일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반영하고 있는 금리인상이나 인하 지연 가능성은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오히려 인하가 시작된 이후 속도가 더 완만해지며 Higher for Longer의 연장선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최근 이틀간 코스피가 거의 90포인트 가량 급락했다. 이 가운데 ‘금리’에 대한 우려가 확대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6% 부근에 도달했고, 통화정책에 좀 더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호주의 인플레이션 상황이나 미국채 입찰 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일부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맞물리며 금리인상 가능성이나 금리인하 지연에 대한 우려가 확대했다. 하지만 강 연구원은 “4월 이후 다시 금리와 경기민감주가 반대로 가기 시작한 점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는 “미국의 방어주 대비 민감주 상대강도는 지난해 8~10월 주가 약세를 야기했던 금리 상승국면에서 금리와 반대 방향을 나타냈다가 올해 연초 이후로 4월까지는 다시 동행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그는 “경기 상황과 함께 고려해서 살펴보면 결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있을 때 금리 상승국면에서 경기민감주 주가가 오히려 금리와 반대방향으로 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결국 현재 시장에서 반영하고 있는 Higher for Longer 지속과 주가 약세는 경제지표들의 방향성이 모호해진 시점에서 향후 경기에 대한 걱정을 반영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증시 상황도 유사하다”면서 “최근 이틀간 지수 부진을 주도했던 업종들 중 이전에 언급했던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나 2차전지의 부진을 제외하고도 경기민감 업종들이 다수”라고 강조했다.그는 “연초 이후에 비해서 최근 들어 특히 미국채 10년물 금리와 가장 드라마틱하게 상관관계의 방향이 변한 업종들도 대부분 경기민감 업종이라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금리 상승은 한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즉, 금리가 다시 안정될 국면에서 기존에 통상적으로 알려진 성장주 컨셉에 대한접근보다 경기민감 업종에 대한 접근이 더 유효하다는 판단이다.강 연구원은 “어떤 이유로든 금리가 반등하면 곧 경기 우려를 자극하는 상황”이라며 “미국 경기의 완만한 쿨다운을 고려하면 소위 ‘나쁜 것은 나쁜 것(Bad is bad)’ 국면으로 진입하기까지는 적어도 2~3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그는 “아직까지는 경기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31 I 김인경 기자
카카오 '펫보험' 네이버 '여행' 토스 '실손'
  • 카카오 '펫보험' 네이버 '여행' 토스 '실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네·카·토’로 요약되는 빅테크 3사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가 올 하반기 보험비교추천서비스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장 점유율 확대·선점 효과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3사 3색’의 차별화 전략이 서비스 성공의 열쇠로 부상했다. 카카오페이가 내달 가장 먼저 ‘펫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출시하고 이어 네이버페이는 ‘여행자 보험’, 토스가 ‘펫·실손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빅테크 3사는 올해 초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함께 낸 이후 사업 차별화에 나섰다. 3사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국민 플랫폼 ‘카카오톡’을 내세운 카카오페이다. 카카오톡과의 연결 접근성을 기반으로 누구나 펫보험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카카오페이가 ‘펫보험 시장’을 점찍은 이유는 성장성 때문이다. 가입률 1.4%에 불과한 펫보험 시장에 보험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선점하려는 의도에서다. 최근 국내 손해보험사가 잇따라 기존 상품 대비 저렴하거나 보장이 넓은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이에 소통의 강점을 두고 서비스 편의성을 강조한다는 게 카카오페이의 전략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반려동물의 정보나 걱정 요인 등을 꼼꼼히 등록하면 이에 필요한 소식을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안내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는 지인들과 카카오톡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네이버페이는 엔데믹 이후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여행자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페이의 무기는 ‘서비스 연결성’이다. 보험비교추천서비스와 자체 비금융서비스를 연결해 자연스럽게 이용률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제휴 보험사 확보에 가장 적극적인 곳도 네이버페이다.현재 네이버페이는 ‘대출비교추천’ 서비스도 ‘부동산’ 서비스와 연계했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아파트 매물을 확인하고 필요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금융사 별 금리 한도를 비교한 뒤 대출을 신청하는 식이다. 실제 네이버페이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신규 신청한 사례를 보면 절반(47%)은 부동산 매물탐색과 조회서비스를 통해 대출 신청까지 이어진 사례였다.토스는 ‘실손보험’과 ‘펫보험’의 올 하반기 서비스 출시 일정을 고심하고 있다. 업계는 토스가 보험비교추천서비스에도 ‘원 앱 전략’을 적용할 것으로 봤다. 토스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출시 당시에도 하나의 앱에서 보험 가입, 차 검사 예약, 차 시세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다만 각 사는 서비스 차별화의 전제를 ‘개별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라고 강조한다. 보험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별 차별화가 뚜렷이 보이기 위해선 API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핀테크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는 API 표준화로 플랫폼이 거의 비슷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다른 보험상품도 API를 논의 중인데 개별로 결정이 나야 회사별 특장점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대출과 달리 보험은 소비자 자체 니즈가 적어 사업성을 인정받기까진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상품 특성상, 서비스 정착에 대출서비스 대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5.31 I 유은실 기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美소비둔화→기업실적 악화 우려
  •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美소비둔화→기업실적 악화 우려[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속보치 대비 하락하면서 치솟던 국채금리가 하락하긴 했지만, 증시에는 소비가 둔화할 경우 미국 기업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시그널’로도 해석됐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6% 하락한 3만8111.48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60% 떨어진 5235.48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08% 내린 1만6737.08에 거래를 마쳤다.◇1분기 GDP 1.6→1.3%…소비 둔화 우려↑이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당초 보고된 수치보다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이 1.3%(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1.6%)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2%)는 웃돌았다.GDP증가율이 하향 조정된 것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 정도 차지하는 소비가 지난달 속보치 대비 하향 조정되면서다. 개인지출은 속보치(2.5%) 대비 0.5%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고금리, 팬데믹 당시의 저축 감소, 임금 성장률 둔화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개인소비의 1분기 성장률 기여도는 1.68%포인트에서 1.34%포인트로 재평가됐다.민간지출(국내 민간구매자에 대한 최종판매) 증가율 역시 속보치의 3.1%에서 2.8%로 내려갔다.당초 속보치의 경우 민간지출 증가율이 3%대로 견조하면서 미국 경제가 예상밖으로 강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시점도 더뎌질 것이라는 관측이 강했다. 하지만 이번 조정으로 미 경제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할 수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화할 수도 있다.하지만 이는 소비가 약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곧 미국 기업 실적이 악화될 수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는 “오늘 경제 데이터는 양날의 검과 같다”고 평가했다. 코스탈 웰스의 제이슨 헬러 부사장은 “현재로서는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가 한 걸음 후퇴하는 사고방식에 빠져 있다”면서 “최근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트레이더들은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채금리 뚝..10년물 4.54% “여전히 높아”경기 악화 가능성에 국채금리도 뚝 떨어졌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6bp(1bp=0.01%포인트) 내린 4.538%를, 30년물 국채금리도 6.2bp 내린 4.682%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8bp 내린 4.927%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국채금리 수준이 높으면서 증시에는 투심이 살아나지 못하는 분위기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마감 무렵 연준이 9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0.5%를 가리키고 있다. ◇윌리엄스 “올해말 인플레 둔화 확신”연방준비제도 내 실질적 2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지만, 올해말부터 둔화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히긴 했지만, 증시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그는 이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추가 진전이 부족하다”면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제가 더 나은 균형을 이루고 다른 국가 경제에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현재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이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은 제약적이고, 경제에 더 나은 균형을 가져오고 있다”며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언젠가는 미국 내 금리가 결국 내려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시기는 목표를 얼마나 잘 달성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재차 강조했다.◇엔비디아 3.8% 급락..1분기 실적 발표후 첫 하락엔비디아는 이날 3.77% 급락했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20% 이상 급등했지만, 이내 차익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02%), 브로드컴(-1.91%), 퀄컴(-1.26%) 등 반도체주가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수혜주인 마이크로소프트(-3.38%), 알파벳(-2.15%)도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이후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테슬라는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 중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FSD(Full Self-Driving) 소프트웨어를 중국에서 판매하기 위해 정부 기관에 등록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에 1.48% 상승했다. 기업용 클라우드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 주가는 19.74% 폭락했다. 20년 만에 최대폭 급락이다. 세일즈포스는 전날 1분기 전년 대비 11% 증가한 91억3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SEG이 집계한 월가 기대치 91억7000만 달러에 못미쳤다. 생성형 AI 혁신 사이클이 아직 실적에 반영되지 않고 경쟁업체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탑재 소프트웨어를 내놓으면서 세일즈포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강하게 작용했다.◇수요 둔화 우려에… 국제유가 이틀째 하락달러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 오후 4시 기준 0.16% 오른 104.78에서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32달러(1.67%) 하락한 배럴당 77.9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ICE선물 거래소에서 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1.74달러(2.1%) 하락한 배럴당 81.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GDP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반면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59%, 독일 DAX지수는 0.13%, 프랑스 CAC40지수도 0.55% 올랐다.
2024.05.31 I 김상윤 기자
공모채 시장서 자취 감춘 BBB급…사모채로 눈 돌리는 이유
  • [마켓인]공모채 시장서 자취 감춘 BBB급…사모채로 눈 돌리는 이유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BBB급 비우량채들의 발행이 자취를 감췄다. 오히려 공모 시장보다 사모 시장에서 더 낮은 금리에 발행이 이뤄지면서다.(사진=이미지투데이)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신용등급 BBB급 기업들의 공모 회사채 발행은 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초 효성화학(BBB+)의 회사채 발행이 마지막이다.BBB급 이슈어는 지난 4월까지 매달 공모 발행 시장을 찾아왔다. △1월 SLL중앙(BBB) △2월 HL D&I한라(BBB+), 두산에너빌리티(BBB+) AJ네트웍스(BBB+), 두산퓨얼셀(BBB) △3월 한진칼(BBB+), 중앙일보(BBB) △4월 한진(BBB+), 효성화학(BBB+) 등이다. 최근 들어 BBB급 이슈어들은 공모시장 아니라 사모시장을 통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추세다. 통상 사모시장은 공모시장보다 조달금리가 높지만, 오히려 BBB급에게는 조달금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BBB급 회사채의 경우 하이일드(투기등급 회사채) 펀드가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고위험·고수익 상품인 하이일드 펀드는 비우량 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공모펀드 기준 국내 채권에 60% 이상 투자하고, 이 가운데 신용등급 BBB+ 이하가 45% 이상이다. 의무 투자 요건에 따라 비우량채가 편입돼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물량 확보가 어려워 시장에서 빠르게 소진된다는 설명이다.실제로 중앙일보는 최근 4년 만에 사모 회사채를 찍었다. 지난 3일 1.5년 단일물을 총 5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금리는 연 6.5% 수준이다. 해당 금리 수준은 지난 3월 발행한 공모채 금리 수준(7.4%)보다 9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낮다.앞서 한진칼도 사모시장에서 공모시장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한진칼은 지난 3월 공모채 2년물 총 500억원 규모 발행에서 연 4.2%로 조달금리를 확정 지었다. 이후 4월 사모채 발행에서는 1.5년물 160억원 연 3.9%, 2년물 140억원 연 4.1% 등으로 보다 유리한 금리 조건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다만, 종목별 투자심리 차별화는 지속될 전망이다. 오는 6월 HL D&I한라는 공모시장을 통해 6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로 인해 기관투자자로부터 건설채가 외면을 받고 있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물량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총액 인수 확약을 맺은 주관사가 HL D&I한라 회사채를 전부 인수한 다음 높은 금리 수준을 앞세워 리테일 고객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채권시장 관계자는 “발행사 입장에서는 공모든 사모든 유리한 조건에서 자금조달 전략을 세운다”며 “하이일드 펀드 자금이 BBB급에 몰리면서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2024.05.31 I 박미경 기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엔비디아 3.8% 뚝
  • [속보]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엔비디아 3.8% 뚝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속보치 대비 하락하면서 치솟던 국채금리가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10년물 국채금리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4.5%를 웃돌면서 투심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6% 하락한 3만8111.48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60% 떨어진 5235.48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08% 내린 1만6737.08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당초 보고된 수치보다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이 1.3%(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1.6%)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2%)는 웃돌았다.GDP증가율이 하향 조정된 것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 정도 차지하는 소비가 지난달 속보치 대비 하향 조정되면서다. 개인지출은 속보치(2.5%) 대비 0.5%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고금리, 팬데믹 당시의 저축 감소, 임금 성장률 둔화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개인소비의 1분기 성장률 기여도는 1.68%포인트에서 1.34%포인트로 재평가됐다.민간지출(국내 민간구매자에 대한 최종판매) 증가율 역시 속보치의 3.1%에서 2.8%로 내려갔다.당초 속보치의 경우 민간지출 증가율이 3%대로 견조하면서 미국 경제가 예상밖으로 강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시점도 더뎌질 것이라는 관측이 강했다. 하지만 이번 조정으로 미 경제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따라 국채금리도 뚝 떨어졌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6bp(1bp=0.01%포인트) 내린 4.538%를, 30년물 국채금리도 6.2bp 내린 4.682%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8bp 내린 4.927%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국채금리 수준이 높으면서 투심이 살아나지 못하는 분위기다.연방준비제도 내 실질적 2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30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지만, 올해말부터 둔화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히긴 했지만, 크게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그는 이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추가 진전이 부족하다”면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제가 더 나은 균형을 이루고 다른 국가 경제에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현재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이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은 제약적이고, 경제에 더 나은 균형을 가져오고 있다”며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언젠가는 미국 내 금리가 결국 내려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시기는 목표를 얼마나 잘 달성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재차 강조했다.엔비디아는 이날 3.77% 급락했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20% 이상 급등했지만, 이내 차익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4.05.31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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