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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고용지표 대기 속 국고채 금리 2~3bp 하락[채권분석]
-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7일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고채 금리가 2~3bp(1bp=0.01%포인트)가량 하락하고 있다. 국고채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말한다.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의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예상치보다 둔화할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고채 금리 레인지가 하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7일 10년선물 추이(출처: 마켓포인트)◇ ECB, 매파적 동결에 독일 10년물 금리 올라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께 각각 2.1bp, 2.5bp 하락한 3.363%, 3.318%에 호가되고 있다. 5년물 금리는 2.8bp 떨어진 3.339%에 호가중이다. 10년물 금리는 3.4bp 하락한 3.398%에 호가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2.6bp, 2.1bp 떨어진 3.339%, 3.274%에 호가중이다. 이날 국고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2~3bp 하락하는 것은 연휴 동안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 미 국채 금리는 5bp 가량 떨어졌다. 연휴 동안 발표됐던 고용지표가 둔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주(5월 26~6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8000건이 늘어났다. 월가 예상치 22만건을 소폭 웃돈 수치다. ADP가 발표한 5월 비농업 부문 민간 신규 취업자 수는 15만2000명을 기록했다. 예상치 17만5000명을 밑돈 것이다. 이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한 때 80%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에 힘이 실렸다. 또 연휴 동안 캐나다 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했다.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만큼 시장은 유럽이 물가 전망치를 상향 수정하며 추가 금리 인하 시그널을 주지 않은 것에 주목했다. 10년물 독일 국채 금리는 6일(현지시간) 2.55%로 4bp 가량 외려 상승했다. 이런 분위기에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도 상승하는 분위기다. 10년물 금리는 6일(현지시간) 밤 10시께 4.301%로 4.3%대를 회복했다. 2년물 금리는 4.746%를 기록하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독일 국채 금리 상승, 아시아장에서의 미 국채 금리 상승 등을 고려해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는 2~3bp 가량 하락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 은행 채권딜러는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는 연휴 전 미리 하락한 부분도 있지만 지표 대기 모드, 독일 국채 금리 상승 등을 감안해 예상했던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년선물 시장에서 3400계약을, 10년선물 시장에선 680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에 3년선물은 9틱 오른 104.73에, 10년선물은 29틱 상승한 113.47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는 3년선물을 130계약 가량 순매수하나 10년선물은 67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은 반대로 3년선물을 2600계약 내다팔고 있는 반면 10년선물은 22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연기금은 양시장에서 각각 420계약, 400계약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 국고채 금리 얼마나 내려갈 수 있나시장의 관심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이날 밤 9시 반께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쏠려 있다. 신규 취업자 수가 18만6000명으로 전달(17만5000명)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업률은 3.9%로 전망되고 있다.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작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시장 예상치를 한층 뛰어넘으면서 ‘고용지표’ 호조세를 확인시켰다. 그러나 4월엔 예상치를 하회했다. 4월 예상치 하회가 일시적인 요인인지, 아니면 5월 예상치까지 둔화되는 ‘둔화 신호’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국은 불법 이민 등 이민자 유입으로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서서히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ISM 미국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두 달 째 기준선인 50을 하회하면서 둔화하고 있는 반면 서비스업 PMI는 53.8로 예상치(50.7)를 상회하면서 미국 경기가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서비스업 PMI 중 고용부문은 47.1로 전달(45.9)보다 1.2포인트 개선됐다. 제조업 PMI 중 고용부문도 51.1로 전달(48.6)보다 2.5포인트 높았다. 고용지표 둔화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이번 주 내내 국고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만큼 고용지표를 확인하고 움직이려는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동시에 고용지표 둔화시 국고채 금리가 얼마나 떨어질 수 있느냐에 대한 관측도 활발하다. 지난 한 달 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345~3.509% 레인지에서 좁은 움직임을 보였던 만큼 레인지 범위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은행 채권 딜러는 “오늘 같은 경우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3%에서 막힐 것으로 보이지만 고용지표 둔화가 확인된다면 3.3% 하회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금리가 올랐을 때의 리스크보다 금리가 하락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낄 리스크가 더 크다는 평가다. 그러나 연초처럼 3.1% 수준까지 내려가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 딜러는 “이번 달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도 없고 7월에 당장 금리를 인하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운용사 채권딜러는 “3년물 기준으로 금리가 3.3% 뚫고 하락하려면 3개월내 금리를 내린다는 게 확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 美 고용지표 대기…국고채 금리 2bp 안팎 하락
-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7일 국고채 금리가 2bp(1bp=0.01% 포인트) 안팎에서 하락하고 있다. 국고채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우리나라가 6일 연휴로 채권시장이 휴장하는 동안 미 국채 금리는 5bp 가량 하락했으나 이보다는 하락폭이 작은 편이다. 이날 밤 공개되는 미국 노동부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7일 10년 국채선물 추이(출처: 마켓포인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께 2년물과 3년물 국고채 금리는 민평3사 기준 2.4bp, 2.1bp 하락한 3.360%, 3.322%에 호가되고 있다. 4년물과 10년물 금리는 2.6bp, 2.4bp 떨어진 3.341%, 3.408%에 호가중이다. 20년물 금리는 1.1bp 하락한 3.354%에 호가되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1.7bp 떨어진 3.278%에 호가되고 있다. 6일 연휴 동안 미 국채 금리는 10년물 기준 4.3%를 하회했고 2년물 금리는 4.8%를 하회했다. 연휴 전보다 5bp 가량 하락한 것이다. 이에 비해 이날 국고채 금리의 하락폭은 크지 않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소폭 오르는 흐름이다. 10년물 금리는 6일(현지시간) 저녁 8시 40분께 4.298%로, 2년물 금리는 4.738%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국채선물은 강세다. 3년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04.71에, 10년 국채선물은 18틱 상승한 113.3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양 시장에서 각각 2100계약, 3400계약 가량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연기금은 각각 320계약, 130계약 가량을 내다팔고 있다. 금융투자 역시 280계약, 370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됐던 미국 고용지표들이 일제히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도 예상치(신규 취업자 수 18만6000명)를 하회한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해당 지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인데 연준은 다음 주 11일, 1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FOMC 회의 전에 발표되는 고용지표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 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ECB)이 각각 정책금리를 25bp씩 인하한 상황이라 연준도 경제지표가 둔화될 경우 금리 인하 시기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연휴 동안 80%대까지 높아졌다. 7월 금리 인하 확률도 일주일 전 10%대에서 20%대로 올라섰다. 한편 5일 1일물 콜금리는 3.502%를,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금리(RP)는 3.5%를 기록하고 있다. 5일 지준마감일이 지났지만 다음 주 국고채 원리금 만기를 대비한 공자기금 상환으로 지준적수 마이너스폭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 ECB 금리인하에…코스피, 7일만에 272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720선을 넘어섰다. 지난달 28일(종가 기준, 2722.85) 이후 7거래일 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5포인트(1.28%) 오른 2723.85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215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27억원, 93억원을 팔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9억원, 비차익거래 990억원의 사자세가 유입되며 총 1019억원의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886.1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2% 떨어진 5352.9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09% 내린 1만7173.12에 거래를 마쳤다. 7일 정부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이날 시장은 수많은 데이터를 소화하며 숨고르기에 나섰다. 다만 유럽이 금리를 인하한 것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유럽중앙은행(ECB)이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ECB가 2022년 7월 0.50% 포인트를 올린 ‘빅스텝’으로 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 1년11개월 만에 피벗(긴축 정책서 전환)이 단행된 것이다. 대형주가 1.37% 오르고 있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0.52%, 0.25%씩 상승하고 있다. 전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금융, 음식료, 운수창고, 전기전자, 화학, 보험, 제조업, 운수장비가 1%대 강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800원(1.03%) 오른 7만82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도 2.48% 올라 19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이 각각 5.82%, 3.36%씩 오르고 있다. 산유국테마주로 상한가 행진 중인 동양철관(008970)이 4.26% 상승하고 있으나 한국가스공사(036460)는 보합세다.
- “오늘 韓 증시 혼조세”…엔비디아 하락 충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7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가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 전환하고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7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MSCI 한국 증시 ETF는 전일 1.89% 상승에 이어 0.79% 상승, MSCI 신흥 지수 ETF는 전일 1.61% 상승에 이어 오늘도 0.50% 상승했다”면서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4.52% 상승을 뒤로하고 오늘은 0.86% 하락, 러셀2000지수도 전일 1.47% 상승을 뒤로하고 오늘은 0.70% 하락, 다우운송지수도 전일 1.18% 상승을 뒤로하고 오늘은 0.28% 하락했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야간선물은 전일 0.72% 상승했으며 오늘은 휴장”이라며 “지난 수요일 1373.0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3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7.40포인트(1.03%) 오른 2689.50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91 포인트(0.58%) 오른 850.75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내린 1373.00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84포인트(0.20%) 오른 3만8886.17을 나타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7포인트(0.02%) 하락한 5352.9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78포인트(0.09%) 내린 1만7173.12를 나타냈다. 캐나다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상 첫 테이프를 끊으면서 주요국 완화 행렬에 발을 맞췄지만, 금리인하 여건이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투자 심리는 신중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 연구원은 ‘엔비디아 하락 전환’을 미 증시 특징 종목으로 짚었다. 그는 “엔비디아(-1.14%)는 전일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은 MS(+0.12%), Open AI와 함께 반독점 조사 소식과 함께 젠슨 황의 일부 지분 매각 소식까지 겹치며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관련해 서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하락으로 마벨 테크(-2.44%),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3.07%), 마이크론(-2.72%), 브로드컴(-0.87%), AMAT(-0.73%), 램리서치(-0.98%), 웨스턴디저털(-2.15%) 등도 하락했다”며 “전일 4.5% 급등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6% 하락했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가 추가 금리인하에는 신중함을 보일 것이라는 소식, 전일 크게 상승했던 엔비디아(-1.14%)의 하락 전환 등에 주요 지수도 약세 전환했다”며 “이후 방향성이 부족한 가운데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종목 변화에 따라 등락하며 나스닥은 하락, 다우는 상승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채 금리는 ECB가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추가 인하에는 신중함을 표하자 상승하기도 했다”며 “그렇지만 고용지표의 부진이 여전히 진행되는 등 경기에 대한 우려가 유입되며 하락 전환했지만, 최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재차 상승 전환하는 등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7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에 공표된다.
- 고용지표 앞두고 숨고른 美증시…ECB, 금리인하[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정부의 5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최근 글로벌 증시 시가총액 2위로 떠오른 엔비디아는 이날 1.14% 약세를 보이며 다시 애플에 시총 2위 자리를 내줬다.유럽중앙은행(ECB)이 2016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ECB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4.25%로 변경했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가 한국의 공매도 금지 제도에 대해 ‘개선 필요’ 평가를 내렸다. 포항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있을 가능성을 제시한 미국 탐사업체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이날 정부가 마련한 기자 회견에 나선다. 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마주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AFP)◇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뉴욕증시 숨고르기-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886.17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2% 떨어진 5352.9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09% 내린 1만7173.12에 거래를 마쳤다.-7일 정부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이날 시장은 수많은 데이터를 소화하며 숨고르기에 돌입한 것. 고요둔화 시그널은 조금이나마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함.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5월 26일∼6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8000건 늘었다고 밝힘. 월가 예상치 22만건을 소폭 웃돈 수치로 최근 잇단 고용둔화 신호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실업수당 청구건수만 고려하면 여전히 고용시장이 강하다는 반증. 20만대 초반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엔비디아·애플 시총 3조달러 하회…엔비디아 1.14%↓-5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총 2위에 오른 엔비디아는 바로 다음날 1.14% 하락.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흘러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시총은 2조9770억달러를 기록하며 애플(2조9820억달러)에 다시 시총 2위 자리를 내줘.-로어링 키티(Roaring Kitty·포효하는 고용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키스 길은 7일 오후 12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겠다는 글을 유튜브에 올히면서 게임스탑의 주가는 또 47.45% 급등. ◇ECB, 기준금리 ‘연 4.25%’로 인하…0.25%p↓-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연 4.25%로 인하. 2016년 3월 이후 첫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 -주요 외신들은 앞서 ECB가 기준금리를 4.25%로 인하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음. -ECB는 앞서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6년 넘게 제로(0) 금리를 유지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양적완화·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에 따라 물가가 급등하면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차례 연속 금리를 올림. 지난해 9월 이후 유지됐던 기준금리 4.5%는 1999년 유로존 출범 이래 최고치.-시장에선 ECB가 연속해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음.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MSCI, 韓공매도 금지에 ‘개선 필요’ 평가-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는 연례 시장 접근성 평가 보고서를 통해, 한국시장의 공매도 제도에 대해 ‘플러스’(긍정적)에서 ‘마이너스’(개선필요)로 변경.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한국의 공매도 금지조치에 대한 MSCI의 첫 평가. -MSCI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개방성, 자본 유입·유출 용이성, 운영프레임워크의 효율성, 투자상품의 가용성, 제도적 프레임워크의 안정성 등 5가지 분야에서 평가를 내려 합산함.-시장 접근성 평가가 시장 재분류를 위한 사전 절차 격인 점을 고려하면 20일 한국의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MSCI는 이날 2024년 연례시장 분류결과를 발표하는데, 한국은 현재 신흥국(EM) 지수에 속해 있음.-MSCI의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려면 지수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1년 이상 올라야 함. 하지만 한국은 2008년 관찰대상국에 처음 등재되긴 했지만, 2014년부터 리스트에서 빠진 바 있어.◇머스크의 대형우주선 ‘스타십’, 70분간 비행후 지구 귀환 성공-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6일(현지시간) 네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위해 발사된 후 비행을 거쳐 지구 귀환에 성공-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많은 타일이 파손되고 손상됐지만, 스타십은 바다에 연착륙했다”고 글을 올려. 앞서 그는 스페이스X가 시행비행하기 전 “이 임무의 주요 목표는 (지구) 재진입 중에 대기권 깊숙이 들어가 극도의 열(max heating)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쓰기도. ◇“내일까지 대북전단 집중 살포”…北 대응 ‘촉각’-전날 새벽 대북전단 20만 장 살포에 이어 다른 탈북민 단체들도 내일(8일)까지 수십만 장의 대북전단과 USB를 북한에 보내겠다고 밝혀. -대북전단이 발견되면 오물 풍선을 다시 보내겠다고 북한이 예고했던 만큼, 우리 군은 북한의 대응을 주시 중.-앞서 대북 전단에 예민하게 반응해온 북한은 지난달 26일 대북 전단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종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하고 이틀 뒤부터 1천개 가까운 오물 풍선을 남측에 날려 보냈으며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공격 등 복합도발을 연쇄적으로 감행.-그러나 정부가 ‘감내하기 힘든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직후 북한은 지난 2일 밤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의 담화를 내고 오물 풍선 살포 잠정 중단을 선언한 상태.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했다. (사진=연합뉴스)◇정부·액트지오 오늘 기자회견…의문 풀리나-포항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있을 가능성을 제시한 미국 탐사업체 액트지오가 오늘 정부가 마련한 기자 회견에 나서. 아브레우 대표는 영일만 유전의 경제성 판단 기준은 물론, 향후 개발 가능성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장래성이 없다는 호주 석유 개발 회사(우드사이드)의 평가와 경제성 논란 등 의문점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음. -앞서 아브레우 대표는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직접 명확히 의문에 답하러 왔다”고 언급. 아브레우 대표는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영일만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주 높다면서 “한국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돼 방한을 결정했다”며 “의혹과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더 많은 정보를 드리겠다”고 말해.◇서울대병원 ‘전체휴진’ 결의…의협도 오늘 ‘총파업’ 투표 마감-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전체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또 개원의 중심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7일 자정까지 총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휴진을 결의했다고 전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