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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달 6조’ 영끌 폭발…갈지자 정책이 가계빚 부채질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한달 6조’ 영끌 폭발…갈질자 정책이 가계빚 부채질- “금리인하 늦으면 고용 악화 우려”- 폴더블폰 진화 ‘생활속 AI’ 시대 펼쳤다- 이재명 “금투세 시행 시기 고민해봐야”- [사설]내수 부진에 고용도 한파, 금리 인하 검토할 때다- [사설]진흙탕 집안싸움 與, 탄핵 올인 野…민생은 누가 챙기나△2면- 초연결시대 새 보안 위협 등장 신기술 포함, 촘촘한 대책 세워야- “삼성 텍사스공장은 AI 전용 기지 텍사스, AI 리더 지위 굳힐 것”△3면- 카메라로 수학문제 비추니 답 척척…개발새발 그려도 AI가 완성도 업- 수면관리·심박측정 건강 지켜주는 절대반지- 갤럭시 버즈, 강낭콩에서 콩나물 됐네△4면- 200년에 한번 내릴 물폭탄에…기차 멈춰서고 이재민 3500명 대피- 폭염 탓에…농림어업 취업자 3.3만명 급감- 이상기후·AI열풍에 전력수요↑…美 ‘원전 확대법’ 발효△5면- 집값 상승 기대에 급증한 빚, 경제 리스크 키워…“일관된 메시지 내놔야”- 시그널 잘못 받아들여 영끌, 한달새 1억 뛴 단지도- 빌라는 대출 덜 나와…아파트 쏠림 심화△6면- 尹 “북·러 불법 무기거래, 세계 평화 위협…연대로 단호히 맞서야”- 美 경제 수장 파월·옐런 한목소리 “실업률 급등…물가보다 경기 걱정”- 학년·학기 탄력 운영해 유급 막고…내년 추가 의사국시도 검토- 삼성전자 노조 2차 무기한 총파업…“반도체 경쟁력 흔드는 자해행위”△8면- 與 “탄핵 청문회는 위법적 행위”…野 “국회법 절차에 따른 것”- 尹까지 소환…‘문자 읽씹’ 진실공방 가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연임 도전 “비상식적 정권에 눈 뗄 수 없어”- 한국형전투기 KF-21 양산 시작…2026년 공군배치△9면- 우리 농산물로 채운 냉동김밥…미국서 없어서 못 판다- 韓 상품시장 규제 OECD ‘20위’- 공정위, 플랫폼법 재시동…물밑소통 본격화- 정부,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만든다△10면- 은행 ‘횡령사고 방지책’ 먼저 내면 ‘제재 경감’- 애써 키워온 카드사 車금융 고금리 장기화에 경쟁력 ‘뚝’- 9월 ‘보험판 신탁’ 개시…생보사들 진출 ‘시동’- “中企 선별 지원 강화”…신보, 구조조정 평가모형 도입△12면- 바이든 “美, 친구와 함께할 때 강해”…트럼프 “유럽, 美에 1000억달러 빚져”- “바이든, 명예 회복 기회 줄게” 트럼프, 토론·골프 대결 제안- ‘직배송 꼼수 비난’ 쉬인, 유럽에 3800억원 투자- AI發 전력수요 급증…MS ‘역대 최대’ 탄소배출권 산다- “트럼프, 北과 직접외교 대가로 韓 독자 핵무장 허용할 수도”△13면- 현대차그룹, 英 공략 박차…올 20만대 판매 예고- 효성티앤에스·토요타 등 알짜 업체 지분가치 상당- 조주완 LG전자 CEO, 글로벌 고객 서비스 시스템 집중 점검- 한화에어로, 루마니아와 1.4조 자주포 공급 계약- 창립 50주년 맞은 후지필름…‘IT 강국 한국’서 디지털 전환 선포- 현대차·기아, 내비로 장마철 침수 위험지역 알려준다△14면- 국방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 시동- 과학계 ‘R&D 예산 흔들기 방지법’ 관심- 사법리스크, 콘텐츠 사업 부진, AI 주춤 ‘트리플 악재’ 카카오 2분기 실적 먹구름- “AI가 기업 보안 인력 일자리 뺐는다”△16면- 케이캡, 즉각적 효과에 다양한 옵션까지…환자 만족도 높아- 에스티팜 “렉비오 원료 단일매출만 올 1000억”- “국내 1위 한방파스로 글로벌 공략도 자신”- 헥토헬스케어, 中 시노팜그룹과 ‘건기식’ 손잡는다△17면- 양자기술 투자 5년새 13배 늘었지만…‘연구책임자급 인재’는 美 4분의 1- 미국은 100점, 한국은 2.3점? “절대비교 어렵지만 투자 절실”△18면- 임원들 연일 매도 속타는 네이버 개미- 금리·실적 물결 타고 서머랠리 온다- 개미는 단기수익 좇아 美로…외인은 저평가주 찾아 한국에△20면- 급등주 ‘짧게’ 밸류업주 ‘길게’…투트랙 전략 뜬다- 한국거래소 임직원 초복맞이 삼계탕 봉사- 서학개미 투심 따라갔더니 ‘수익률 50%’ 대박- 금호석유, 석달새 24%↑…석유화학 불황 속 홀로 반짝△21면- ‘만원의 행복’…주거비 걱정 없이 함께 꿈꾼다- 서울 ‘청담르엘’ 공사비 증액 극적 합의- “A부터 Z까지…기업 맞춤 부동산 솔루션 드려요”- “내집마련 뒤통수”…동탄서도 사전청약 취소 통보△22면- 故 이선균의 마지막 불꽃…韓영화 부진 ‘탈출’시킬까- 하이브, 파리올림픽 응원봉 제작- 태국 방콕서 성소수자 페스티벌 개최- 플레이브, 하이브 손잡고 日 진출- 비스타컴퍼니→TV조선 E&M 변경- 영국도 “아주 나이스!”…글로벌 축제 주인공 된 K팝 스타들△24면- 분쟁의 시대, 음악으로 위로·용기 전하고 싶어- “TV·에어컨도 대화로 작동…내 취향 알아내는 똑똑한 AI”- MB “어느 시대나 위기 있어…성장 없는 국격 없다”- 하나금융,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금 전달- 공수처 차장검사에 이재승 변호사 임명제청- 英 케임브리지 대학생들 “SKT의 AI 배우러 왔어요”- KBS교향악단 이사장에 이건수△25면- ‘매그니피센트 7’의 독주와 쏠림- 중고거래 시장 성장의 조건△26면- 옛 둔촌주공에 도시형캠퍼스 중학교 설치해야- 유정복의 ‘천원주택’에 쏠린 눈- CJ “K컬처밸리 협약해제 재고를”…경기도 “사업 의지 부족” 거부- “각종 재난상황 대비한 생존기술 배워”- 파주 ‘파프리카’, 우수 정책 사례로 호평- 선조들이 지켜온 숲…풍요와 복 주는 마을 수호 숲으로△27면- 타이어 펑크에 차선 이탈…집중호우 반복에 도로 위는 ‘포트홀’ 지뢰밭- ‘수련특례 제안’ 고민 커지는 전공의들- 서울 학생수 76.9만명…4년 전보다 7만명 줄어- 왜 죽어야만 헤어질 수 있나…‘거절살인’ 정부차원 대책 필요- 서울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50만원 지원
- 1bp 미만 등락하며 금통위 대기…30년물 금리, 3.1% 하회[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미만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다만 30년물 금리는 이날 3.1%를 하향 돌파하며 작년 말(3.088%) 이래 최저치인 3.098%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이날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이어졌는데 3년 국채선물에서만 1만3192계약을 사들여 주목된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 오른 3.120%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1bp 내린 3.131%를, 10년물은 0.7bp 오른 3.198%를 기록했다. 20년물은 0.2bp 오른 3.171%, 30년물은 0.5bp 하락한 3.098%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도 소폭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5.41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15.28을 기록했다.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만3192계약 순매수를, 금투 9428계약, 은행 1452계약, 투신 1315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40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683계약, 투신 415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6틱 오른 136.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06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미결제 약정은 전거래일 792계약서 962계약으로 늘었다. 금투 180계약 등 순매수, 보험은 180계약 순매도했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하원 청문회 발언이 대기 중이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55%,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07%에 마감했다.
- [코스닥 마감]CPI 앞두고 6거래일만에 하락…850선 후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7포인트(0.22%) 하락한 858.5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하락 출발한 뒤 장 후반까지 850선에서 약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하락한 3만9291.9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 5576.98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4% 상승한 1만8429.29에 장을 마쳤다.미국 6월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시선은 내일 발표될 CPI 지표로 옮겨가고 있다”며 “둔화 추세가 뚜렷한 고용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새로운 금리 인하 요인으로 등장하면서 컨센서스 변동성은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003억원, 외국인이 62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72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2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종이·목재(1.53%), 기계·장비(1.45%)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화학(0.85%), 금융(0.57%), 제조(0.41%), 비금속(0.3%), 의료·정밀기기(0.17%) 등은 1% 미만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건설(2.72%)은 2% 넘게 올랐다. 출판·매체복제(0.77%), 음식료·담배(0.66%), 운송(0.53%), 금속(0.52%), 운송장비·부품(0.51%)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종목별로 차별화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솔브레인홀딩스(036830)는 5% 넘게 떨어졌다. 와이씨(23214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은 4%대 내렸다. 원익IPS(240810), HLB생명과학(067630), 루닛(32813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3%대 하락했다. 이와 달리 SOOP(067160), 넥슨게임즈(225570) 등은 5% 넘게 상승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는 4% 넘게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8억7641만주, 거래대금은 8조4139억원으로 집계됐다. 74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개 종목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788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2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외인 6일 연속 ‘바이코리아’…시선은 6월 CPI로[코스피 마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수급을 바탕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0.61포인트) 오른 2867.99에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상원 증언에서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함구한데 따른 실망 심리가 반영되며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다 오후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견인했다. 이날에만 5526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642억원어치 내다 팔았으며 기관 역시 2795억원 순매도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찍었지만 다우존스 지수가 하락하는 등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82포인트(0.13%) 하락한 3만9291.97에 거래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3포인트(0.07%) 오른 5576.9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55포인트(0.14%) 상승한 1만8429.29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장 중 5590.75, 나스닥지수는 1만8511.89에 역대 최고치 다시 경신했으며 마감가도 역대 최고다.파월 의장은 미국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에 제출한 반기 통화정책 서면 보고에서 인플레이션 완화에 추가로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지만,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선 함구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은 비둘기적이었으나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시그널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시장의 시선은 내일 발표될 6월 CPI 지표로 옮겨가게 됐으며 눈치보기 속 개별종목 이슈에 의한 종목장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업종별 혼조 마감했다. 보험업이 3.23% 오른 가운데 의약품,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운수장비, 섬유의복, 금융업, 증권, 전기전자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가 1.38%, 의료정밀이 1.27% 하락했으며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 마감이다. 삼성전자(005930)가 보합, SK하이닉스(000660)가 0.21% 오른 강보합 마감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28% 내린 약보합 마감했다. 현대차(005380)는 보합,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38% 올랐다.종목별로 태양금속(004100)과 태양금속우(004105), 코아스(071950), 대상홀딩스우(084695)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SK이터닉스(475150)가 17.36% 올랐다. 반면 사조대림(003960)은 8.84%, 사조씨푸드(014710)는 8.67%, 사조산업(007160)은 7.92% 내렸다. SNT에너지(100840)도 7.81% 약세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5996만주, 거래대금은 11조2734억원이다. 상한가 4개 종목 외 42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34개 종목이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금통위 하루 앞두고 일부 차익 실현…국고채 금리, 1bp 미만 ↑[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미만 상승하며 약보합세다. 외국인은 이날도 국채선물 매수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장 초 하락 출발했던 국고채 금리는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하루 앞두고 일부 포지션 축소, 차익실현에 일제히 소폭 상승 전환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1bp 미만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11분 기준 3.127%로 전거래일 대비 0.7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3bp, 0.8bp 상승한 3.143%, 3.208%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0.3bp 오른 3.177%, 30년물 금리는 0.2bp 상승한 3.108%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7bp 오른 4.305%를 기록, 보합 흐름이다.국채선물도 외국인의 순매수세에도 불구, 소폭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5.3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8틱 내린 115.1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2틱 내린 136.66을 기록 중이나 8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만347계약, 개인 152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8168계약, 은행 186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2006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2506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금통위 하루 앞두고 일부 차익실현 “시장 기대 다소 과열”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5%로 출발했다. 금리가 소폭 상승 전환한 가운데 금통위에 대해선 일부 긍정적인 전망과 보수적인 견해가 나온다.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사실 금통위서 총재의 스탠스가 전날 국회 업무보고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 금리 레벨은 2회 정도 앞서 갔는데 스트레스 DSR 도입을 두 달 연기한 상황에서 금리를 내려 중첩효과를 낼지 의문”이라고 짚었다.또 다른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외국계 리포트 논리가 대부분 정치권 압력이 크고 총재가 따를 것이라고 하는데 모르겠다”면서 “도비시한 금통위가 된다면 여기서 더 달릴 수도 있겠지만 내일 지켜봐야겠다”고 전했다.이어 “시장의 현 레벨은 확실히 기대가 과열된 측면이 있다”면서 “조정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레벨”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하원 청문회 발언이 대기 중이다. 상원 청문회와 마찬가지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수 있다.
- 반도체 순풍…외국인, 국내 주식시장 8개월째 순매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반도체 업황 호조가 계속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20조원 이상 사들였다. 작년 11월부터 이어진 8개월 연속 순매수세다.사진=AFP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국내 증권을 24억5000만달러 순투자했다. 올 들어 235억4000만달러가 순유입되면서 작년 전체 순유입 규모(188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국내 주식으론 20억9000만달러 자금이 순유입됐다. 8개월째 매수세가 지속됐고, 전월(13억4000만달러)보다 규모도 확대됐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기대가 지속되면서 순유입세가 계속됐다는 평가다.국내 채권으론 3억7000만달러 자금이 순투자됐다. 석 달째 순투자이나, 전월(27억7000만달러)보단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외국인의 중장기채권 투자가 지속됐음에도, 국고채 만기상환 등 영향으로 순유입 규모가 축소됐다.한은 관계자는 “주식의 경우 국내 반도체 기업 실적이 잘 나오고 있다보니 반도체 기업 중심의 유입세가 계속 이어지는 데다, 6월 중순 이후엔 미국 물가나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며 글로벌 투자 여건이 개선됐다”며 “채권은 국고채 만기가 집중되다 보니 유입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달러인덱스는 이달 8일 기준 105.0으로 5월말(104.7)보다 0.3%가량 상승했다. 금리인하 기대 강화에도 유로화, 엔화 약세 등으로 강보합을 보였다. 유로화, 엔화는 각각 0.2%, 2.2%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럽연합 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약세를 보이다가 프랑스 조기총선 이후 약세폭을 되돌렸다. 엔화는 완화적으로 평가된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영국 파운드화는 0.5% 올랐다.원·달러 환율은 8일 1383.3원으로 5월말(1384.5원)보다 하락했다. 원화는 달러화 대비 0.1% 상승했다. 100엔당 원화는 860.6원으로 2.5% 올랐고, 위안화당 원화도 189.84원으로 0.5% 상승했다.6월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비 변동률은 0.26%, 변동폭은 3.5원으로 전월(0.45%, 6.1원)보다 축소됐다.달러유동성 상황을 보여주는 3개월 원·달러 스와프레이트는 8일 마이너스(-)2.04%포인트로 5월말(-1.99%포인트)보다 5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양호한 외화자금시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외금리차 역전폭 확대 등 영향이다.3년 통화스와프금리는 2.51%로 39bp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5월말 3.45%에서 이달 8일 3.12%로 33bp 급락한 것에 연동하며 하락했다.한편 6월중 국내은행의 대외차입 여건은 개선됐다. 국내은행의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8bp로 전월(11bp)보다 낮아졌다. 중장기 가산금리 역시 48bp로 전월(61bp)보다 하락했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36bp로 전월(35bp)보다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