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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하반기 유럽 경제, 민간소비 중심 완만 개선"
  • 한은 "하반기 유럽 경제, 민간소비 중심 완만 개선"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하반기 유럽 경제가 완만한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투자와 수출 회복세는 더디겠지만, 민간소비가 성장세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사진=AFP)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 프랑크푸르트 사무소는 최근 ‘2024년 하반기 유로지역 경제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사무소는 민간소비가 유로지역 성장세 회복의 주요 동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가계 실질 소득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작년보다 민간소비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작년 이후 물가 오름세가 빠르게 둔화한 반면, 명목임금 상승세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고용도 양호한 상황이기에 가계 실질 소득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유럽중앙은행(ECB)는 근로소득 증가 외에도 최근 경기회복 흐름을 바탕으로 가계 사업과 금융 소득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파악한 바 있다.반면 투자와 수출 개선은 소비 증가에 비해 제한적인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투자는 그간 위축 요인으로 작용한 고금리와 빡빡한 신용여건 등 부정적 영향이 일부 완화되겠지만, 올해까지는 긴축적 통화정책의 파급 효과가 남아 있어 단기간 내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건설투자는 주택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감소하는 반면, 설비투자는 녹색 성장과 디지털 전환 부문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수출은 세계경제와 글로벌 교역 개선세를 바탕으로 완만히 늘어나겠지만, 중국 경제의 더딘 회복과 유로화 절상, 일부 산업의 수출 경쟁력 저하 등으로 그 증가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생산 측면에선 여행·관광, 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회복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의 경우 중간재 부진이 이어지겠으나, 소비재는 일부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사무소는 국제통화기금(IMF), EC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해외 투자은행(IB)들 등 주요 기관들이 올해 유로지역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8% 내외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0.5%)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한은도 지난 5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유로지역 연간 경제성장률을 0.8%로 예측한 바 있다.출처=한국은행사무소는 유로지역 성장 경로에 높은 불확실성이 있다고 짚었다. 하방 리스크가 더 우세하다는 분석이다. 사무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지역 갈등 등 지정학적 상황 악화, 예상보다 강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ECB 등 긴축적 통화정책 파급 효과 등이 현실화되는 경우 유로지역 내 기업과 가계의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최근 프랑스 선거 관련 혼란 등과 같이 유로지역 내 정치적 불안이 확산하거나 미국 대선 이후 대외경제 여건이 크게 바뀌는 경우에도 금융·경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사무소는 유로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점진적으로 하락해 연말 2.4% 내외를 기록한 뒤 내년 하반기 정책목표 수준(2.0%)에 도달할 것으로 주요 기관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출처=한국은행
2024.07.15 I 하상렬 기자
내수부진 장기화에…지난해 폐업자 100만 육박 '역대 최대'
  • 내수부진 장기화에…지난해 폐업자 100만 육박 '역대 최대'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부진을 이유로 한 폐업이 큰 폭으로 늘었다. 장사를 접은 후 실업자가 된 자영업자는 1년 새 20% 넘게 증가했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내수 부진이 심화된 영향으로 관측된다. 폐업 관련 안내가 쓰여 있는 서울의 한 전통시장 생선가게. (사진=연합뉴스)15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을 접고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개인·법인)는 98만 6487명으로 집계됐다. 전년(86만 7292명)보다 11만 9195명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다. 폐업자 수는 2020∼2022년 8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00만명에 이를 정도로 급증했다. 폐업률(가동사업자와 폐업자의 합계 대비 폐업자 수 비율)은 9.0%로 2016년 11.7% 이후 8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폐업 사유별로 보면 사업 부진이 48만 2183명으로 가장 많았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7년(48만 8792명)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전년(40만 6225명) 대비 증가 폭도 7만 5958명(18.7%) 늘어나 사상 최대 수준이다. 이외 사유는 기타(45만 1203명)와 양도·양수(4만 369건), 법인전환(4685건) 순이었다.업종별로는 소매업 폐업이 27만 65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비스업(21만 7821명), 음식업(15만 8279명) 등 내수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업종의 타격이 컸고 부동산임대업(9만 4330명), 건설업(4만 8608명) 등 지난해 경기가 좋지 않았던 부동산 관련 폐업자도 많았다.올해 2분기 자영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0만 1000명 줄어 약 2년 만에 마이너스(-9000명) 전환한 1분기보다 감소 폭을 키웠다. 고용원 없는 영세 자영업자는 11만 4100명 감소해 2015년 4분기(-11만 8200명) 이후 8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폐업하고 구직활동에 나섰으나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자영업자들도 늘고 있다. 이날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실업자 중 지난 1년 사이 자영업자로 일했던 사람은 월 평균 2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2만 1000명)보다 23.1% 급증했다. 전체 실업자 증가율(6.9%) 대비 3.3배 수준이다. 사업을 접은 뒤 노동시장을 떠나는 자영업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상반기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1년 사이 자영업자로 일했던 사람은 월평균 26만 8000명으로, 1년 전(25만 3000명)보다 6.0%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생산 가능 연령 인구 중 취업자가 아니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 같은 흐름은 영세 자영업자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상반기 비경제활동인구 중 이전 직장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였던 사람은 월평균 3만 1000명으로, 전년 동기(3만 4000명)보다 8.4% 감소했다. 반면 영세 자영업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였던 사람은 21만 9000명에서 23만 7000명으로 8.3% 늘었다올해도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줄폐업은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5월까지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불변)는 2월(0.8%)만 전년동월대비 반짝 증가했을 뿐 1월과 3∼5월 모두 뒷걸음질 쳤다. 이에 1~5월 소매판매는 2.3% 줄어 금융위기 당시인 2009(-3.2%) 이래 최대 폭 감소한 상태다. 엔데믹 이후 민간소비를 지탱해 온 서비스업도 최근 동력이 예전만 못하다. 특히 대표적 생활 업종인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에서 부진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숙박·음식점업 생산은 지난해 5~12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매달 감소했고 올해도 1월(0.2%)을 제외하고 2~5월 모두 줄었다. 도소매업도 지난해 4월 이후 단 2개월만 뺀 나머지 12개월간 ‘마이너스’(-)가 나타났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정부 역시 이런 문제 인식을 기반으로 최근 발표한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2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담았다. 정책자금 대출의 상환연장기간을 확대하고 대환대출 요건을 완화하는 등이 주요 내용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자영업자는 최근 10만명 가까운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어려운 모습이 있다”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영부담 완화와 재취업 등 새출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5 I 이지은 기자
브이아이자산운용, ‘국채분할매수 전략 목표전환 펀드’ 4300억 모집
  • 브이아이자산운용, ‘국채분할매수 전략 목표전환 펀드’ 4300억 모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상반기 국채분할매수 전략의 목포전환형 펀드 시리즈가 43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모집했다고 15일 밝혔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상반기 ‘국채분할매수&공모주’ 2호, 3호 펀드로 약 3235억을 모집하고, ‘국채분할매수&고배당’ 펀드에는 1055억원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국채분할매수 전략이란 장기물 국채 투자 비중을 일시에 늘리지 않고, 펀드 설정 초기에는 중단기물(3년물)을 100% 편입한 뒤 이자를 수취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분할·교체 매수를 진행해 점진적으로 중장기물(5~10년물) 비중을 늘리는 운용 전략이다.주요 선진국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됐지만 인하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뒤로 밀리며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 국채의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수취하고 향후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차익을 추구하는데 특화된 전략으로 꼽힌다.브이아이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채권형 목표전환형 펀드를 기획해, 2022년부터 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공모펀드 시리즈를 출시하며 해당 전략의 노하우를 쌓아왔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지난 1999년 제일투자신탁으로 출발해 CJ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종합자산운용사로, 다양한 유형의 전략과 상품으로 기관 및 퇴직, 개인고객에게 차별화된 운용을 제공하고 있다.이동근 대표이사는 “차근차근 쌓아 올린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투자솔루션과 맞춤 운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수익성 제고는 물론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고객에게 더 신뢰받는 투자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5 I 원다연 기자
野 고민정, 배달의민족 직격…"수수료 인상에 자영업자 고통↑"
  • 野 고민정, 배달의민족 직격…"수수료 인상에 자영업자 고통↑"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인상으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더 가중됐다고 우려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고 의원은 “음식배달 시장 점유율 60% 이상의 거대 플랫폼기업 배달의민족이 기존 6.8%(부가세 별도)수수료를 9.8%로 한꺼번에 44%(인상 폭 기준) 올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2년 기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영업이익은 6.6%에 불과하다”며 “배민 중개 수수료가 가맹점주 (평균) 영업이익의 1.5배에 달한다”고 직격했다. 고 의원은 서울시 통계를 인용하며 소상공인 폐업 건수가 급증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소상공인 점포 수는 5922개로 전년대비 51.4% 급증했다.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점포 철거비 등을 지원한 건수도 60%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경기 침체 장기화와 고금리·고물가에 거대 플랫폼 기업의 횡포까지 겪게 되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한계에 부딪혔다”면서 “‘코로나 때보다 힘들다’는 비명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책이 미흡하다는 의견을 고 의원은 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소상공인을 위한 ‘25조원 규모 자영업자 종합 대책’을 발표했지만, 숫자를 부풀린 속 빈 대책이라는 비판이 일었다”면서 “기재부가 전체 재정투입 규모가 5조원이라고 밝혔는데 금융지원을 제외하면 재정·세제 규모는 1조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고 의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위기론을 잠재울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추가하다고 강조했다.
2024.07.15 I 김유성 기자
대우건설, 부산 '다대 3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 대우건설, 부산 '다대 3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3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일대에 위치한 ‘다대 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투시도)’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다대 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2만5838㎡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7층 4개동, 69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2143억 규모다.다대 3구역은 부산 1호선 낫개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대형마트를 포함한 뛰어난 상권 및 공원 등이 있어 정주여건이 뛰어나다. 가덕도신공항 개발, 다대뉴드림플랜 등의 호재를 통해 서부산의 새로운 거점 중 하나로 탄생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다대 3구역에 푸르지오 시그니처 디자인, 푸르지오만의 상징 컬러를 적용한 측벽 디자인 특화, 푸르지오 옥탑 구조물 특화 등을 도입해 서부산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예정이다. 사업 조건으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고 신용등급 AAA를 통한 필요 사업비 최저 금리 조달, 입주시 부담금 90% 납부 등을 제시해 조합원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다대 3구역을 서부산을 대표하는 명품 단지로 조성하겠다”라면서 “블랑 써밋 74,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등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부산에서 100년을 책임질 주거 명작을 지어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6일 신반포 16차를 시작으로 2주 연속 도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오는 20일에는 마포구 성산 모아타운 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릴 예정이며 시공사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4.07.15 I 김아름 기자
트럼프 피습 여파…환율, 장 초반 1380원으로 상승
  • 트럼프 피습 여파…환율, 장 초반 1380원으로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대로 상승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가시화됐지만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습으로 인해 달러화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피습직후 단상으로 달려온 USSS 소속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9.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15원 오른 1379.7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7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6원 내린 1377.0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75.8원)보다는 1.2원 상승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대로 올라서며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가 하락하고 소비자 심리도 위축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는 가시화 됐다.하지만 트럼프 피습으로 인해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달러화 강세 재료로 소화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저녁 8시 40분 기준 104.3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장마감 이후 104.10보다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58엔대로 소폭 하락,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 윗부분이 관통되는 부상을 입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7.15 I 이정윤 기자
대륜, 마약수사 전담 부장검사 출신 김철 변호사 영입
  • 대륜, 마약수사 전담 부장검사 출신 김철 변호사 영입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법인 대륜이 부장검사 출신 김철(60·24기)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법무법인 대륜, 마약수사 전담 부장검사 출신 김철 변호사 영입. (사진=법무법인 대륜)김철 변호사는 지난 1999년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검사로 임관한 뒤 광주지검, 인천지검을 거쳤고, 부산지검 공판부장검사, 광주지검 강력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검사로 재직하며 이중섭 위작 관련 명예훼손 사건과 수 백억원 대의 저금리 사채 사기 사건 등 다양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다.특히 광주지검과 부산지검,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할 당시 마약수사 전담부서에서 활약했으며, 필로폰 10kg 밀수 사건 등 마약 관련 수사를 도맡기도 했다.2012년 법복을 벗은 뒤에도 성범죄, 배임, 사기방조 등 복잡한 형사사건을 다수 수임해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이끌어냈다.현재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감독위원, 주식회사 스타비젼 감사 등을 맡아 폭넓은 분야에서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한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지검, 광주지검 해남지청에서 검사를 지낸 김 변호사는 법무법인(유한) 대륜 광주본부에서 호남 지방의 형사사건을 도맡을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최근 범죄 유형이 다양해지고 그 수법 또한 더욱 교묘해지고 있어 전문적인 대응이 꼭 필요하다”며 “특히 마약 범죄의 경우 발생 건수가 매년 폭증하고 있는데, 오랜 마약 수사 경험을 살려 의뢰인을 조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국일 법무법인 대륜 대표는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김철 변호사의 합류로 대륜의 형사 그룹이 한층 더 단단해졌다”며 “대륜을 찾은 의뢰인들이 보다 더 고품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문 인재 영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형사사건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초 기존 형사그룹 내 ‘수사대응팀’을 별도 신설했다. 증거수집과 분석을 위해 ‘증거조사·디지털포렌식·경호그룹’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프리미엄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7.15 I 백주아 기자
금값 상승에 거래량 전년비 15%↑…개인 비중 가장 높아
  • 금값 상승에 거래량 전년비 15%↑…개인 비중 가장 높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 증가로 금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는 올해 상반기 금 거래량은 총 8962kg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고, 거래 대금은 8793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금리를 두고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하면서 안전자산으로 투자심리가 쏠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값은 지난해 말 그램(g) 당 8만6340원에서 지난달 기준 10만3410원으로 뛰었다. 금값 괴리율의 경우 유동성공급회원(LP)의 시장참여 및 시장 확대 등으로 국제가와 평균 100.3% 수준을 보였다. 국내 금시세 대표가격으로서 공고한 지위가 드러난 셈이다.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개인이 42.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기관 39.7% 및 실물사업자 15.7% 순이었다. 해외 금거래소와 비교해보면 6월까지 국내 KRX금시장의 하루 평균 금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20% 상승했고, 세계 최대 규모의 장내 현물 거래 시장인 상해금거래소나 이스탄불거래소는 전년 대비 각각 20%, 14% 상승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의 경우 KRX금시장은 전년대비 17% 증가했고, 상해금거래소도 38% 상승했으나 이스탄불 거래소는 59% 하락했다. 금시장의 거래 변동요인으로 거래소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 1분기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은 290톤으로 2000년 이후 집계된 1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 수요의 약 23%를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기 침체 우려로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달러화 의존도를 낮추고, 금 보유량을 늘리는 등 보유자산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거래소는 향후 KRX 금시장의 발전을 위해 증권사와 공동마케팅, 경제박람회 참가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투자자별 홍보·강연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참가자가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KRX금시장은 증권사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거래가 가능하고 실물에 대한 안정성이 보장되어 금의 주요 투자처로 자리매김했다”며 “KRX금시장 가격은 시장에서 형성된 공정한 가격으로 1g 단위로 소액투자가 가능하며 낮은 거래비용 및 세제혜택*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4.07.15 I 이용성 기자
폭발하는 가계대출에 금감원, 15일 은행권 가계대출 현장점검 착수
  • 폭발하는 가계대출에 금감원, 15일 은행권 가계대출 현장점검 착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늘(15일)부터 은행권 가계대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석 달 새 은행권 가계대출이 17조원 급증하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집중 점검하기 위해서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과 카카오뱅크에 대해 15일부터 순차적으로 가계대출 현장점검을 시작한다. 지난 4월을 기점으로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영끌’ 열풍이 다시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DSR이 연기되면서 ‘빚투’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다. 5대 은행을 포함한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115조5000억원으로 지난 3개월 동안 17조원 가량 늘었다. 증가세는 이달 들어서도 심상치 않은 모습으로, 1~4일 나흘간 늘어난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만 2조18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금감원은 관리·감독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금감원이 이달 3일 은행권 부행장들을 불러모은 데 이어 일주일 만에 금융위원회도 은행권 여신 담당 실무진을 소집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은행 현장에서 차주별 DSR 규제(40%)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올해 2월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DSR 규제(스트레스 금리 0.38%포인트)가 잘 적용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특히 DSR이 과도하게 높은 고위험 대출자에 대해 면밀한 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다.한편, 금융당국은 DSR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세대출을 DSR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다만 실수요자 피해 등을 우려해 유주택자가 추가로 전세대출을 받는 경우 이자 상환 분에만 DSR를 적용하는 방식 등을 검토 중이다.
2024.07.15 I 송주오 기자
"수년째 계약금만"…또다른 파주 운정 사전청약, 좌초되나
  • [단독]"수년째 계약금만"…또다른 파주 운정 사전청약, 좌초되나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올해만 벌써 공공택지 다섯 곳에서 ‘민간 사전청약’ 사업이 취소된 와중에, 파주 운정의 또 다른 알짜 부지가 대거 중도금을 납부하지 않는 등 사업 취소 갈림길에 섰다. 해당 부지를 매입한 시행사 측은 올 연말까지 사업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곳 용지 계약은 중도금 미납부 연체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맺은 계약금을 넘어서는 내년 초 자동으로 해지된다.(그래픽=문승용 기자)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행사인 인창개발은 2021년 LH로부터 받은 파주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4개 필지와 업무복합 용지, 상업용지 등 총 9개 필지에 대해 계약금만 내고 중도금을 연체 중이다. 특히 인창개발은 관련 인·허가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있어 주상복합용지 예비 당첨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해당 주상복합용지는 규모를 보면 1·2블록은 3만 6141㎡, 5·6블록은 3만 7580㎡에 달한다. 인창개발은 이들 필지를 각각 3684억원(공급예정금액 2210억원, 낙찰가율 167%), 3839억원(2303억원, 167%) 등 7523억원에 거머쥐었다. 이밖에 2만 5904㎡ 규모 업무복합용지를 포함해 5개의 업무, 상업용지도 낙찰받았다.주상복합용지의 입지환경은 GTX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만큼 파주 내에서도 최상급으로 평가받았다. 해당 용지는 사전 청약조건으로 2022년 6월 예비 수분양자를 받았다. 당시 사전청약 공급물량은 1블록 392가구, 2블록 250가구, 5블록 332가구, 6블록 340가구 등 총 1314가구였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최저 6억 8000만원대(6블록)에서 최고 7억 4000만원대(5블록)를 기록했다. 1블록 1순위 경쟁률은 47대 1(248가구 모집에 1만 345명 지원)을 보일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문제는 2022년 미국이 금리를 급격히 상승하면서부터다. 해당 부지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로 묶여 있는데 반해 공사를 위한 조달 자금 금리는 급등했기 때문이다. 결국 인창개발은 올 1월로 예정된 본청약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미루고 시공사를 구하고 있는 형국이다.관심은 DS네트웍스가 시행했던 운정 3·4블록처럼 1·2·5·6블록 사업도 좌초될 가능성 있냐는 것이다. 업계 안팎에 따르면 일단 인창개발의 사업 의지 자체는 있다는 소리다. 관련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인창개발 측은 현재도 시공사와 접촉 중이다”며 “다만 최근 인근 DS네트웍스의 사전청약 사업이 취소 여파로 상황이 조금 힘들어진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해당 사업은 내년 초가 되면 자동으로 계약이 해지된다. 중도금 미납부로 인한 연체이자가 계약금(약 750억원)을 뛰어넘으면 계약이 취소되기 때문이다. LH에 따르면 중도금 이율은 2.3%지만 연체 이자율은 8.5%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인창개발 역시 관련 사항을 인지하고 있다”며 “올 연말 안으로 결론을 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연이은 민간 사전청약 사업 취소 사태와 관련 당첨자들의 불만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상우 장관은 “현재로썬 정부 차원의 다른 대안은 없다”면서도 “사전청약을 공고할 때 어느 정도 책임을 지기로 하고 한 것들이 있는지, 만에 하나 공급자나 정부 쪽에 귀책사유가 있다면 그런 부분에 대한 도리는 다해야 맞다”고 설명했다.
2024.07.15 I 박경훈 기자
국고채, 장기물 위주 약세 출발…10년물 금리, 0.9bp↑
  • 국고채, 장기물 위주 약세 출발…10년물 금리, 0.9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등락하며 보합 출발했다. 10년물 이상 장기물 구간은 일제히 상승하며 약세다. 트럼프 피격 사태 이후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아시아 장에서 상승세를 타며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05.48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9틱 내린 115.4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4292계약, 은행 158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086계약, 투신 1426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1216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9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이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 내린 3.088%,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오른 3.107%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0.9bp 오른 3.176%, 20년물은 1.2bp 오른 3.151%, 30년물 금리는 1.0bp 오른 3.068%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5.4bp 오른 4.239%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8%,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은 일부 은행의 콜차입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15 I 유준하 기자
추경호 “집값 심상찮아…성급한 금리인하 기대감 가수요 없어야”
  • 추경호 “집값 심상찮아…성급한 금리인하 기대감 가수요 없어야”
  • [이데일리 조용석 한광범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근 부동산 시장 상승세를 경계하며 “정부는 성급한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가수요 일어나지 않도록 단기적 수요관리 만전을 기해달라”고 15일 강조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집값 상승세 심상치 않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중심으로 문 정부 시절 미친집값 재연 조짐 우려가 나오기 시작한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문 정부 부동산 실책이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2주(8일 기준)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6주 연속 오름세다. 추 원내대표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공급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 정부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충분히 (주택)공급이 이뤄진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준공 30년이 지난 재건축을 완화하는 관련 법률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성급한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가수요가 일어나지 않도록 단기적 수요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당부했다. 또 “집값 안정이야 말로 민생안정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마시고 총력 대응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4.07.15 I 조용석 기자
코스피, 2860선서 상승 출발…방산주 '강세'
  • 코스피, 2860선서 상승 출발…방산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286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1포인트(0.18%) 오른 2862.01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872.90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49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다만 개인은 187억원, 기관은 271억원씩 담고 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217억원, 사모펀드가 35억원씩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0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405억원 매도 우위로 총 203억원의 매물이 출회 중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오른 4만90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55% 오른 5615.3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3% 상승한 1만8398.44에 거래를 마쳤다.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탓이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94.4%를 가리키고 있다. 12월 금리가 현재보다 75bp(1bp=0.01%포인트) 이상 내려갈 확률은 54.5%까지 올라갔다.다만 시장은 뉴욕증시의 상승세보다 더 큰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카운티에서 유세 도중 피격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현재 주요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하며 선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60%에서 70%까지 반영했고, 향후 트럼프 지지율 상승하며 바이든과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전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의료정밀과 건설, 서비스 등만 1~2%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71% 올라 8만5000원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21% 올라 23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NAVER(035420)가 3.15% 올라 18만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의 지분을 팔라고 한국 네이버에 했던 요구를 사실상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3거래일 만의 상승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방산주가 오르고 있다. 한화시스템(272210)이 5.52% 오르고 있으며 현대로템(064350)과 LIG넥스원(079550)도 4.51%, 4.37%씩 상승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도 4.34% 상승하고 있다.두산밥캣(241560)은 5.68% 내리며 5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그룹은 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으로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서 두산밥캣을 떼내 두산로보틱스의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려는 계획을 두 단계에 나눠 진행한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 주주 입장에서는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두산로보틱스로 편입되는) 해당 변화가 두산밥캣의 재무와 영업 활동에 미치는 효과가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2024.07.15 I 김인경 기자
"서울 똘똘한 한채, 지금 살 때"…9억 넘는 거래 쏟아진 이유
  • "서울 똘똘한 한채, 지금 살 때"…9억 넘는 거래 쏟아진 이유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의 절반 이상이 9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월별 9억원 초과 거래비중 및 거래량 그래프 (그래픽=직방)15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는 총 2만 3328건이 거래된 가운데, 53.1%(1만 2396건)가 9억원 초과 거래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저리 대출상품 출시와 금리 인하 기대심리가 매수세를 자극하며 3월 거래량이 크게 늘어났다. 이후 거래량이 계속 증가하며 9억원 초과 거래는 6월 한 달 동안 2976건으로 전체 거래의 58.4%를 차지했다. 새아파트의 선호와 고급주거지의 공급 희소성이 부각되며 선호도가 높은 지역과 단지에 쏠림 현상이 지속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서울 9억원 초과 거래 건수는 지난 해 하반기(7964건) 대비 55.7% 증가하며 가격대별 거래 구간 중 가장 많이 늘었다. 아울러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는 37%,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21.2% 증가했다. 반면 3억원 이하의 거래 비중은 15.3% 감소했다. 거래량이 늘며 거래가격이 상승했고, 절대적인 서울 아파트의 가격수준이 높은 영향으로 저가거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자치구별 9억원 초과비중은 △서초구 94.6% △용산구 94.4% △강남구 92.9% △성동구 89.7% △송파구 87.8% 순으로 해당 지역 내 대부분의 아파트가 9억원이 넘는 거래였다. 이 중 15억원 초과 비중이 높은 자치구는 △서초구 79.6% △강남구 73.7% △용산구 67.5% △송파구 51.5%로 강남권역 위주로 고가아파트 거래가 많다.15억원 초과 거래가 많았던 단지로는 서초구의 △반포자이 59건 △래미안퍼스티지 46건 △아크로리버파크 43건 △래미안리더스원 37건 △반포리체 33건이 있다. 모두 역세권에 대단지, 우수한 학군을 갖춘 지역내 대표적인 랜드마크 단지다. 강남구는 △도곡렉슬 53건 △래미안블레스티지 44건 △개포래미안포레스트 38건 등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한편 용산은 △한가람 44건 △강촌 17건 등 이촌동 내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단지 위주로 거래가 많았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최근 DSR스트레스 2단계 정책 시행이 9월로 연기되는 등 대출 막차를 타기 위한 갈아타기 수요 증가, 고가주택 프리미엄이 부각되며 15억원 초과 주택 거래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입지적 여건이 우수한 강남권역 또는 마포, 용산, 성동 등 선호 지역 및 단지 위주로 거래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랩장은 이어 “다만 9월 DSR스트레스 정책 시행을 앞두고 있고 최근 매매수요 증가로 인한 호가상승으로 매도-매수자 간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7월 거래량이 6월을 넘어설 지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15 I 이배운 기자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美국채금리↑…공포지수는 '잠잠'
  •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美국채금리↑…공포지수는 '잠잠'
  •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사건이 일어났지만 15일 금융시장은 침착한 모습이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산업에 훈풍이 불고, 장기 국채 금리를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반영되며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크게 상승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이 주말인 지난 13일(현지시간) 일어났기 때문에 아직 금융시장에 직접적으로 미친 영향은 없다. 다만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친암호화폐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6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6만 1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당장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9월 S&P 500 지수 선물은 뉴욕에서 오후 6시 4분에 0.1% 상승했고, 나스닥 100 계약은 거의 변동 없이 거래됐다. 공포지수(CboE VIX)도 금요일 마감가인 12.83에서 12.89로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 아시아 외환 시장은 호주 시장을 필두로 시작한 상태이다. 현재 호주달러는 미국달러 대비 소폭 강세인 0.67달러대를 기록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를 반영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재 아시아 장에서 5.8bp(1bp=0.01%포인트) 오른 4.243%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관세 인상과 이주 노동자 추방 등의 공약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장기 국채 금리를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바이탈 널리지의 창립자인 아타 크리사풀리는 14일 메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확실하게 선두를 잡고 있었고, 이번 사건은 그 지위를 굳건히 할 뿐”이라며 “이것이 시장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시장참가자들은 이미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들의 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실적시즌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당장 트럼프 피격 사건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탈바켄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퍼브스는 블룸버그에 “지수는 이벤트가 아닌 수익에 의해 움직일 것”이라며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확실한 대선승자로 자리매김하면 일부 주식들은 추가적인 상승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주식 시장에서는 에너지 기업, 민영 교도소, 신용카드 회사와 건강 보험 회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된 수혜주로 꼽힌다. 기술주와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수 있는 기업으로 지목됐다.일본이 15일 ‘바다의 날’로 휴장에 들어가면서 미국 채권 캐쉬트레이딩은 런던시간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까지는 진행되지 않는다. 주식 트레이더들은 이날 뉴욕시간으로 오후 6시부터 거래가 시작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미국 채권 선물 계약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2024.07.15 I 정다슬 기자
NDF, 1372.3원/1372.7원…4.7원 하락
  • NDF, 1372.3원/1372.7원…4.7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2.3원, 1372.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4.7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6월 생산자물가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1%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2.6% 올랐다. 반면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6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5월 근원 생산자물가의 월간 상승률 0.2%보다 둔화한 수치다.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하락했다는 데이터도 나왔다. 미시간대가 조사한 7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6.0으로, 지난 6월 확정치 68.2 대비 2.2포인트가 떨어졌다. 물가가 연이어 하락하고 소비자 심리도 위축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는 가시화 됐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오후 7시 46분 기준 104.30을 기록하고 있다.
2024.07.15 I 이정윤 기자
BC카드, 주유·장보기 할인 혜택 담은 MACAO 카드 출시
  • BC카드, 주유·장보기 할인 혜택 담은 MACAO 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BC카드가 고객의 가계 부담을 경감시킬 ‘BC 바로 MACAO(마카오)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BC 바로 MACAO카드는 실생활에서 필수 지출로 분류되는 주유비와 장보기 비용에 대해 결제단가가 커질수록 보다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기름을 넣을수록, 쇼핑 카트에 물건을 담을수록 할인 혜택이 커지는 상품 특성에 따라 상품명도 장보기(Mart), 장바구니(Cart), 주유(Oil) 등 대표적인 키워드의 앞글자를 따 ‘MACAO(마카오)’라고 명명했다는 설명이다. 카드 플레이트 또한 장바구니로 많이 쓰이는 ‘타포린 백’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재질을 구현했다.먼저 국내 모든 주유소와 전기차 충전소에서 해당 카드 이용 시 건당 결제금액이 높아질수록 최소 3%에서 최대 10%까지 결제일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령 건당 3만원 미만 주유 시 3% 결제일할인 혜택이 적용되지만 건당 7만원 이상 주유 시 10% 할인율이 적용된다.장보기를 대표하는 온라인쇼핑과 마트 업종에서도 건당 결제금액이 높아질수록 최소 3%(건당 5만원 미만)에서 10%(건당 10만원 이상) 결제일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장보기 업종에서 월 5회 이상 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전월실적에 따라 카드 상품의 월 통합 할인 한도를 최대 2만원 늘린 ‘장바구니 한도’가 적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해외에서도 할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해외겸용(MasterCard) 카드로 발급 후 해외 가맹점에서 해당 카드 이용 시 전월실적 및 할인한도 조건 없이 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장보기 업종과 해외가맹점에서 이용한 결제금액도 전월실적에 포함된다.김민권 BC카드 상무는 “고금리,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BC 바로 MACAO카드는 실생활에 가장 밀접한 주유와 장바구니 영역에서 고객의 가계 부담을 경감시켜줄 것“이라며 “소비자 편익 극대화를 최우선 목표로 바로카드 라인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15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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