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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임박…일부 기업 회사채 발행 시기 저울질
  • 금리인하 임박…일부 기업 회사채 발행 시기 저울질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부 기업들은 발 빠르게 회사채 발행 타진에 나섰다. 한쪽에서는 조달주기를 단기화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지켜보고 있는 반면 또 한쪽에서는 금리인하가 성큼 다가온 만큼 조달비용도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회사채 발행 준비에 착수하고 있는 것이다. 8월 들어서 회사채 발행 비수기에 돌입했지만 금리 인하 분위기를 틈탄 회사채 발행은 이어질 전망이다.[표=이데일리 문승용 기자]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메리츠화재(후순위채), 한화손해보험(후순위채), 에쓰오일(S-Oil) 등이다.에쓰오일의 경우 5년물, 7년물, 10년물 등 시장에 흔치 않은 장기물 위주로 트렌치를 구성해 이를 노리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관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본격화 하기 전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에서 장기물을 가져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국내 채권 금리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미국 기준금리가 내려오면 기업 입장에서는 좀 더 낮은 수준의 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4.053%를 기록하면서 4%를 넘어섰던 회사채 무보증 AA-(3년물) 수익률은 3월 들어서 3.9% 후반대로 내려온 데 이어서 이달 들어서는 3.413%까지 떨어졌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상반기까지만 해도 연초효과로 회사채 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이를 노리는 기업이 상당수 회사채 발행을 택했다”면서 “하반기부터 이런 분위기가 다소 주춤해졌다가 최근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발행 금리를 낮추길 기대하는 기업들이 다시 회사채 발행 타진에 슬금슬금 나서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이들 기업은 특히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회사채 발행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8월까지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미국이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9월 FOMC가 추석 직후로 예정돼 있어 추석 연휴가 지나며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회사채 투자 매력은 여전하고, 여전히 수요예측에 1조원 가까운 자금이 몰리는 등 시장 자금은 풍부한 상태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채권시장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공고해지면서 미국발 금리 하락 압력이 국내 채권 시장에 크게 작용하고 있다”면서 “8월은 반기 실적 공시 및 휴가시즌이 겹쳐 회사채 발행이 부진한 계절적 비수기로 회사채 발행은 7월보다 줄어들겠지만 채권 시장 유입자금은 풍부한 상태”라고 말했다.
2024.08.05 I 안혜신 기자
미국發 ‘R의 공포’…코스닥, 급락 출발
  • 미국發 ‘R의 공포’…코스닥, 급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5일 급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 내린 757.4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7억원, 4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이 395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높은 실업률에 경기침체 우려가 투매로 이어지며 급락 마감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0.71포인트(1.51%) 떨어진 3만 9737.26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0.12포인트(1.84%) 밀린 5346.56,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17.98포인트(2.43%) 급락한 1만 6776.16에 장을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침체 불안 확산으로 지난 2일 주요국 증시가 동반 폭락하는 검은 금요일이 출현했다”며 “시장의 색깔은 ‘배드 뉴스 이스 배드 뉴스’로 바뀌며 연준의 금리 인하를 증시 호재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고용시장의 구조적인 변화, 여타 지표들은 침체를 가리키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침체 내러티브는 과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적어도 8월말 잭슨홀과 엔비디아 실적까지는 확인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업종 전반이 하락하는 가운데 기계 장비(-3.36%), 비금속(-3.01%), 화학(-2.99%), 금속(-2.91%), 운송장비 부품(-2.97%), 제조(-2.82%)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99%, 0.44%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2.20%, HLB(028300)(-1.73%), 삼천당제약(000250)(-3.96%), 셀트리온제약(068760)(-2.39%) 등도 하락 중이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8.05 I 원다연 기자
토스뱅크, 인뱅 최초 신용보증기금 '이지원 대출' 출시
  • 토스뱅크, 인뱅 최초 신용보증기금 '이지원 대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 고객이 신용보증기금 보증 대출 전 과정을 앱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이지원(Easy-One) 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토스뱅크가 이번에 선보인 ‘이지원 보증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해 은행이나 신용보증기금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신청 - 서류제출 - 보증서 발급 - 대출약정 및 실행‘에 이르는 대출 전 과정을 전면 토스뱅크 앱 내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대출 대상은 개업일로부터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개인사업자로 한도는 최고 1억원, 금리는 최저 연 5.05%(2024년 8월 5일 기준)로 가능하며,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한다. 대출 기간은 5년까지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토스뱅크는 이번 ‘이지원 보증대출’을 통해 개인사업자의 비대면 금융서비스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고, 과중한 근로시간으로 지점 방문이 어려운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토스뱅크는 올해 초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 편의성을 위해 클릭 한 번으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대출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사장님대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이지원 보증대출은 토스뱅크 앱 내 ‘사장님대출‘ 메뉴에서 신청하면 사장님신용대출, 햇살론뱅크, 온택트보증대출 등 다른 대출상품들과 함께 한 번에 금리 등 조건 비교가 가능하다. 이에 고객이 사업자 대출과 다양한 보증대출을 각각 따로 알아보지 않고 클릭 한 번으로 고객이 신청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을 한 화면에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고객은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으로 심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은행이나 신용보증기금을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때에 토스뱅크 앱에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8.05 I 최정훈 기자
주말 미국채 금리 하락분 반영하며 강세…국고 30년물 입찰
  • 주말 미국채 금리 하락분 반영하며 강세…국고 30년물 입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주말 19bp(1bp=09.01%포인트) 급락한 3.79%에 마감한 바 있다. 국내 시장은 장 중 3조원 규모 30년물 입찰이 예정된 가운데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7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사진=AFP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 내린 3.79%,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7bp 급락한 3.88%에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종가 기준 지난해 12월27일 3.789% 이래 최저치다.주말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실업률은 4.3%를 기록, 시장 예상치이자 전월치인 4.1%를 상회했다. 7월 비농업 부문 고용도 11만4000명 늘어나 시장 예상치 17만6000명을 하회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서 연내 3회 이상 인하 가능성을 96% 가까이 점쳤고 9월 50bp 인하 가능성도 69.5%를 기록했다. 인하에 대한 낙관 심리가 보다 강해진 셈이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도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3조원 규모 30년물 입찰과 5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이 예정됐다.국내 시장은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가 소폭 벌어졌으나 여전히 타이트하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4bp서 3.7bp로, 10·30년 스프레드는 역전폭이 마이너스(-) 8.7bp서 마이너스 9.6bp로 소폭 벌어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5거래일 만에 감소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227억원 감소한 123조7693억원을 기록했다. 만기를 20년 남긴 비지표물이 2250억원 가량 감소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7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글로벌 서비스업 PMI가, 오후 11시에는 미국 7월 ISM 서비스업 PMI 등이 발표된다.
2024.08.05 I 유준하 기자
"주식 기대수익률 낮춰야…유틸리티·조선 추천"
  • "주식 기대수익률 낮춰야…유틸리티·조선 추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최근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침체’로 볼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다만 주식에 대한 기대 수익률을 낮추고 유틸리티나 조선 등 일부 종목에만 국한해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는 부연이다. 5일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를 침체로 볼 정도는 아니나 미국 경기가 빠르게 둔화되며 주식 기대수익률을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 제조업 경기 둔화는 미국과 국내 기업 실적상향에 부정적이라 국내 대미 수출주들에 대한 부담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부터 침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허 연구원은 “어제까지 멀쩡하던 경기가 갑자기 악화되었다고 보기 어렵지만 그래도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과거 침체 국면의 신호였던 명목성장률과 단기 금리 차이 및 신규 실업급여 청구건수 증가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감안하면 침체는 아니지만, 미국 경기가 빠르게 둔화일로에 있다는 것이다. 허 연구원은 “경기 둔화가 연착륙이 될지, 침체가 될지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억울한 것은 국내 증시다. 허 연구원은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국내 증시는 급등하지 못했다”면서도 “그래도 올해 상반기 동안 국내 증시에서 대미 수출주들은 괜찮았는데 미국 제조업 지표 둔화는 국내 수출주 실적 기대를 흔들리게 하는 요인”이라고 우려했다.그는 “주가 바닥은 안전자산에 대한 심리가 과도할 때 나타난다”면서 “최근 미국 10 년 국채금리 등 안전자산에 대한 쏠림이 과도해지고 있어 이번주 금리는 하락, 위험자산에 대한 공포 클라이막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그나마 최근 주가 조정 과정을 잘 버티고 있는 유틸리티, 조선 등 산업에 대한 관심에 국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05 I 김인경 기자
"지금은 빚 갚는게 이득"…현금상환 나선 건설·게임업계
  • "지금은 빚 갚는게 이득"…현금상환 나선 건설·게임업계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하자 보유 현금으로 만기 도래 회사채 상환에 나서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다. 금융 비용 지출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이자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현금을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상환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현금이 급감해 유동성이 크게 나빠진 경우도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과 엔씨소프트(036570), 펄어비스(263750)는 만기가 도래한 회사채를 전액 및 일부 현금 상환했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부채 부담과 이자비용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펄어비스는 지난 7월 말 만기가 도래한 1470억원의 회사채를 현금으로 상환했다. 앞서 지난 2021년 7월 펄어비스는 서버 증설과 신규 지적재산권(IP) 개발을 위해 공모방식으로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도 지난 1분기 11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전액 현금으로 상환했다. 해당 회사채는 지난 2019년 5년물로 발행한 공모채로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과 신규 게임 마케팅 등에 활용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부터 2년여 간 1500억원의 공모채 중 1361억원을 현금으로 상환했다. 상환해야 될 공모채와 사모채를 포함한 회사채가 발행가액 기준 2000억원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70% 이상을 상환한 것이다. 이처럼 일부 기업들이 만기 회사채 현금상환에 나선 것은 조달 여건 악화 영향이 크다. 신규 회사채 발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단기차입금보다는 보유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엔씨소프트 판교사옥 전경. (사진=엔씨소프트)당장 건설채만 보더라도 GS건설(006360)과 롯데건설 등 대형사조차 미매각을 기록하며 조달에 난항을 겪었다. 게임채 역시 빅3 중 하나인 넷마블이 미매각은 피했지만 모집액이 가산 이자율 최상단 부근에서 채워지는 등 조달 비용 측면에선 이점을 보지 못했다.특히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의 경우 신용등급 하향 압박이 거센 상황이라 신규 회사채 발행이 더욱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4월 신용등급 전망이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된 바 있다. ‘부정적’ 전망은 중기적으로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펄어비스는 지난 6월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하향 조정됐다.다만 현금상환의 경우 유동성이 풍부하면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적 부진으로 현금창출력이 둔화한 기업일수록 현금상환이 유동성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기존 회사채가 저금리 시절 발행된 점을 고려하면 차입금 감소에 따른 이자 비용 절감 효과보다 유동성 부족에 따른 악영향이 더 크다는 의견도 존재한다.이는 엔씨소프트의 사례에서 잘 드러난다. 엔씨소프트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올해 1분기 말 별도 기준 414억원으로 전년 말 1851억원 대비 77.6% 급감했다. 현금성자산이 전체 유동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8.6%에서 2.1%로 6.5%포인트(p) 하락했다. 최근 엔씨소프트의 현금창출력이 크게 둔화됐다는 점에서 이전 수준의 현금을 채우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정조 리스크컨설팅 코리아 대표는 “회사채를 현금 상환하는 곳은 기본적으로 유동성이 괜찮은 회사인 경우가 많다”며 “현금흐름이 괜찮은 회사입장에서는 금리 등을 고려했을 때 단기차입금 보다는 현금상환이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이나 게임 등 회사채 발행이 녹록지 않은 업종에서 이러한 경향을 보인다”며 “유동성 여력만 된다면 굳이 차환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5 I 이건엄 기자
경기침체 공포에 美 증시 '뚝'…중동 확전 위기 '겹악재'
  • 경기침체 공포에 美 증시 '뚝'…중동 확전 위기 '겹악재'[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또다시 폭락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4.3%로 치솟으면서 급격히 경기가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 VIX지수는 23.39까지 치솟아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 중국 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등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중동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내 스크린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모습이 비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美 3대 지수 하락…나스닥 2% 넘게↓-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 내린 3만9737.26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84% 떨어진 5346.56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2.43% 빠진 1만6776.16에 거래를 마쳐.-미국의 실업률이 4.3%로 치솟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돼.◇ 경기침체 우려...국채금리도 급락-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무려 28.1bp(1bp=0.01%포인트) 나 빠진 3.882%까지 떨어져.-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도 17.8bp나 떨어진 3.799%까지 내려가.- 급격한 경기침체 우려에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국채로 자금을 이동하고 있는 모습.◇ 골드만삭스, 美 경기침체 위험 상향-4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내년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을 종전 15%에서 25%로 상향.-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의 예상은 일자리 증가 규모가 8월에 회복되리라는 것”이라면서도 “만약 우리가 틀리고 8월 고용 보고서가 7월과 마찬가지로 취약하게 나올 경우 9월 금리가 50bp(1bp=0.01%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앞서 골드만삭스는 침체 위험이 제한적이라고 보면서도 7월 고용 보고서 발표 이틀 만에 침체 가능성을 10%포인트 올려잡아.◇ ‘트럼프 지지’ 일론 머스크 슈퍼팩, 미시간주 조사받아-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슈퍼팩(PAC)이 미국 미시간주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앞서 CNBC는 일론 머크스가 아메리카PAC를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일론 머스크가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만든 아메리카PAC는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같은 경합주들에 사는 유권자들의 정보를 집중적으로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美 민주, 대선 후보에 해리스 선출…첫 토론회 9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선출돼.-민주당 전국위원회는 ‘호명투표’를 진행한 결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 표의 과반을 확보했다고 밝혀.-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첫 TV토론이 다음달 4일 폭스뉴스 주최로 열릴 계획.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 방송화면 캡처.◇ 트럼프 “취임 2주 내 중국車에 고율관세”-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당선되면 취임 2주 내 중국 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등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그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자동차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 “관세를 통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해-그러면서 “미국에서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게 될 것이며, 이는 매우 빠르게 일어날 것”이라고 공언.◇ 이란 보복 임박…미국 군함 급파·각국 대피령-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미국은 군함을 급파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 3명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이르면 5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해.-지난달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자 이란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보복을 공언한 상태.◇ 野, 오늘 본회의서 ‘노란봉투법’ 표결강행-8월 임시국회 첫날인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처리될 것으로 보여.-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앞서 해당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했던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할 전망.◇ 윤 대통령, 오늘부터 여름휴가…하반기 정국 구상-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여름휴가에 돌입. -이번 휴가를 통해 하반기 국정운영을 위한 정국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져.-대통령실은 휴가 일정이 유동적이라며 구체적인 기간과 장소를 공개하지 않아.
2024.08.05 I 이용성 기자
“美증시 고밸류 부담 해소까지 변동성 지속"
  • “美증시 고밸류 부담 해소까지 변동성 지속"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국내외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의 고밸류 부담이 해소될 때까지는 변동성 구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주식시장 변동성이 급작스럽게 확대되고 있다”며 “연방고개시장회의(FOMC) 후 발표된 경제지표 가 예상보다 매우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경기침체 우려는 다소 과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둔화 징후가 감지되고 있는 것은 어느 정도 분명해 보인다”며 “여기에 인공지능(AI) 수익화 논란에 따른 테크 차익실현,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 수급 교란 등이 시장 하락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장의 바닥은 금리인하 자체도 중요하지만, 테크 업종의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 수급 안정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일단 잭슨홀 미팅은 8월 22~24일이며 다음 FOMC는 9월 17~18일 예정돼 있다”며 “9월부터는 금리인하 기대가 반영되며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어 “변동성 지수인 VIX도 금요일 장중 30선에 근접해 1차 투매가 있었음을 시사했다”며 “엔화 가치도 이미 10% 정도 상승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도 7부 능선은 지나가고 있다고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테크 업종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되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말 기준 S&P500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AI 열풍에 21.4배까지 치솟은 상태이며, 코로나 당시 최고치인 21.7배에 근접했다”며 “충분한 가격 조정이 있어야 재진입 메리트가 생긴다는 뜻”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다행스럽게도 미국 주식시장과 달리 코스피는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 1배가 2700선에 위치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거의 없다”며 “게다가 밸류업 프로그램이 하방경직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어 미국시장 대비 하락룸은 적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고배당, 가치주 중심 리밸런싱 기회로”그는 “그러나 경기둔화 우려가 가세하고 있고 원화 약세 수혜주로 여겨졌던 자동차 등은 차익 실현이 불가피하다”며 “미국 주식시장의 고밸류 부담이 해소될 때까지는 변동성 구간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이어 “이번 3분기를 고배당, 가치주 중심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기회로 활용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8.05 I 원다연 기자
"은행주, 초반 큰 조정 후 시장 수익률 대비 상승 기대"
  • "은행주, 초반 큰 조정 후 시장 수익률 대비 상승 기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은행주 역시 초반 큰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실적이나 주주환원 등 은행주의 상승세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만큼, 단기적 조정이 끝나면 결국 시장 평균보다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5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는 실적 개선 및 주주환원 확대라는 나름의 이유있는 상승이었고, 최근 주가 상승에도 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아직도 근원 수익성을 크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초과하락시에도 이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리세션 우려 및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임박 등 여러 우려 요인들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주가지수들이 급락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이같은 요인들은 단지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을 뿐,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주가가 쉼없이 계속 상승해 시장의 가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분간은 관련 우려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한동안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 거래일 일본 니케이가 5.8%나 급락하고, 일본 대형은행주들이 주가 10% 이상 하락한 점에서 볼 수 있듯이 이 경우 주가가 많이 상승했던 업종 및 종목들의 단기 투자심리가 더 약화될 수 밖에 없다”라고 우려했다. 게다가 은행주는 글로벌리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장기금리가 하락할 경우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경향을 보여 왔다. 그는 “국내 은행주들도 연초 이후 주가가 37.5%나 상승해 시장대비 큰폭 초과상승했다는 점에서 초기에는 시장 대비 조정 폭이 클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은행주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상승한데다, 은행권들도 자사주 매입과 소각, 높은 배당수익률 등을 결의했던 만큼 다시 매력이 살아날 것으로 봤다.최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 지속시에는 자본비율 상승 여지가 커지는데다 향후 주주환원 확대 추세 또한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면서 “9월 밸류업지수 출시, 10월 은행들의 밸류업 본 공시 등이 주가 하방 압력을 완화해 주면서 은행주는 결국에는 시장 대비 강세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진=연합뉴스
2024.08.05 I 김인경 기자
"경기침체우려 과도…공포 완화시 코스피 반등 속도"
  • "경기침체우려 과도…공포 완화시 코스피 반등 속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경기침체 우려 속에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고 있지만, 2분기 실적은 여전히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미국 경기침체 공포가 완화되면 코스피 반등세가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시즌은 여전히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종목 비율 56.9%에 달하며 어닝서프라이즈 역시 36.2%에 이르는 반면, 주가 급락으로 실적대비 저평가 업종·종목들이 많아지고, 저평가 정도가 심화하는 중”이라며 “수출모멘텀도 견고한 만큼 미국 경기침체 공포심리가 완화될 경우 코스피의 반등탄력에 힘이 실릴 전망”이라고 기대했다.이 연구원은 “경기침체 공포에 기인한 금리인하 기대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더욱 경기침체 공포에 지배당하게 만드는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경기침체 가시성은 여전히 낮으며 지난주 충격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만약, 경기침체 가시성이 높아진다고 하더라도 시차가 존재하는 만큼 현 시점 경기침체 공포가 선반영된 지수대에서 트레이딩 기회를 포착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그는 “현 지수대에서 추격매도의 실익은 없다”면서 “비중을 유지하거나 현금비중이 있는 투자자들은 낙폭과대주 중심으로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먼저 그는 현재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선행실적 기준 8.83배까지 하향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코스피는 2600~2620선에서 지지력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금리인하 기대보다 경기침체 공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편으로는 경기침체 공포가 증시에 선반영된 이후 강한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유입될 수도 있다”면서 “경기침체와 금리인하 사이에서 시소게임이 반복되는 중에 현재는 경기침체 무게감이 무거운 상황”이라고 봤다. 그는 “경기침체 공포가 진정되는 상황에서 9월 금리 인하, 연내 세 번 금리인하 가능성이 지속된다면 증시에는 우호적인 분위기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엔케리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우려도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시점과 유동성 측면에서 보면 엔화 강세 반전이 트리거 포인트였다고 판단한다”면서 “물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져냐일 수 있지만,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이슈·이벤트 간의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그는 “엔·달러 급락(엔화 가치 급등) 과정에서 1차 엔화 숏포지션 청산은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판단한다”면서 “현재의 7만 3000계약 순매도는 작년 말~올해 초 고점권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이어 “달러당 140~145엔 수준에서는 점진적으로 저점 확인 이후 반등시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연구원은 “실적대비 저평가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와 성장주인 2차전지, 인터넷 중심의 대응력 강화가 유효하다”면서 “경기침체 공포에 실적대비 저평가 심화하고 있는데 반도체, 자동차, 운송, 비철/목재, 호텔/레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기 트레이딩 측면에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순환매 국면에서 채권금리, 달러화 레벨다운으로 소외주였던 성장주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며 “대표적인 성장주, 소외주인 2차전지, 인터넷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24.08.05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2620선에서 1차 지지선 확인…저베타株로 대응”
  • “코스피, 2620선에서 1차 지지선 확인…저베타株로 대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지난 2일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3.65% 급락하며 4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가 2620선에서 1차 지지선을 확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지수가 연저점에 닿은 건 아니지만 하락 속도가 너무 빠른게 우려스렵다”며 “공교롭게 최근 하락세가 주도주였던 반도체 업종 부진에 기인했단 점도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일 전 거래일 대비 3.65% 내린 2676.19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률은 2020년 8월 20일(3.66%) 이후 약 4년 만에, 지수 하락폭은 2020년 3월 19일(133.56포인트) 이후 4년 5개월여만에 가장 컸다. 김 연구원은 “시장 대응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고민은 과연 코스피가 어느 수준까지 떨어질 것인지에 있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코스피는 2620선에서 1차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로 지수 변동성이 축소되기 위해선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 강도가 약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일 코스피200 선물의 순매도 규모는 약 2만 계약을 기록했고, 현물에선 외국인이 3주 연속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자금 흐름의 변화가 포착돼야 지수 하락의 진정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업종 대응과 관련해선 미국 고용과 금리 흐름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실업률로 계산된 샴의 법칙 수치는 0.53으로 고용 침체를 시사하는 국면으로 진입했다”며 “장단기 금리차도 급격하게 축소되며 경기 둔화를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당장은 경기에 민감한 시클리컬 업종을 담기보다 방어력이 강하고 수익성이 높은 저베타 퀄리티로 포트폴리오를 방어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8.05 I 원다연 기자
“상반기 증시 프리미엄 요소 흔들려…美대선까지 하락 추세”
  • “상반기 증시 프리미엄 요소 흔들려…美대선까지 하락 추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국내외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코스피는 미국 대선 전까지 레벨 다운된 박스권에서 움직이거나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주식시장 프리미엄 부여의 이유는 유동성, 미국 연방 정부와 민간투자, 일부 기업의 독점적 지위 등이었는데 이들 부분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 금융시장의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다”면서도 “향후 일정 기간 동안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와는 무관하게 금리 인하의 성격을 단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장단기 금리차와 실업률 수준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폭이 너무 빠르거나, 느려도 금융시장의 ‘R의 공포’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페드 컷의 성격과 경기 침체 여부는 항상 사후적으로 정의된다”며 “두세 번의 금리 인하 이후 경기지표 안정화가 나타나야 금융시장은 보험성이나 정상화 컷으로 인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양당의 대선 주자 지지율이 박빙으로 지속되는 경우, 연방 정부 투자와 민간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그동안 정책 모멘텀이 금융시장을 견인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미 대통령 확정 이후 감세 모멘텀이 확대되거나 연방 정부 투자 모멘텀이 재확인돼야 한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또 “일부 기업의 독점적 지위 현상에 대한 대안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엔비디아 칩은 아직까지 성능에서 대체 불가한 칩이고, 클라우드 독과점 체제가 변화될 가능성은 낮으며, 궁극적으로 AI 빅트렌드의 패러다임의 지속은 자명하다”면서도 “공급 부족과 고프리미엄에 대한 피로감으로 저사양에 대한 대안이 확대되고, 과수요에 대한 의문이 나타난다는 점은 프리미엄이 일정 부분 해소될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미국 성장률 레벨, 산업생산, 재고, 소비 등을 감안할 때 미국 성장률이 곧바로 전분기대비 두 번 연속 마이너스(-)로 진입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장단기 금리차, 실업률, 삼의 법칙 등 과거 침체를 예고했던 지표들로 인해 경기 침체에 대한 갑론을박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봤다. 코스피는 당분간 2600~2800선 안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는 하반기 예고했던 밸류업 프로그램 실시, 여전히 견조한 기업 실적에 따른 낮은 밸류에이션 등에 따른 지수 하방 지지력을 통해 후행 순자산비율 0.95배에서 단기 지지력 확보 후,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모멘텀이 재확인되는 시점에 상승 추세 복귀를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8.05 I 원다연 기자
저금리 회사채, 차환하려니 금리 껑충…일단 단기로 조달
  • 저금리 회사채, 차환하려니 금리 껑충…일단 단기로 조달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금융시장 불확실성 장기화로 단기차입금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저금리 시절 회사채를 발행했던 기업들이 기업어음(CP)과 은행 대출 등 단기차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신규로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보다 단기차입금이 비용과 조달 계획 수립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단기차입금 확대에 따른 차환 위험도 비례해 커지기 마련이고,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단기금리가 불리한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CP·은행대출 증가세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회사채는 14조6159억원 순발행을 기록했지만 2분기 3조6005억원 순상환으로 돌아섰다. 3분기 들어 이달 2일까지 3조5108억원 순상환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CP는 1분기와 2분기 각각 7조6924억원, 6조6332억원의 순상환 기조였으나 7월부터 이달 2일까지 2조6644억원 순발행으로 돌아섰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2분기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약 715조원으로 전분기 687조원 대비 4.1% 증가했다. 지난해 말 668조원과 비교하면 7% 증가한 수치다.국내 기업들의 단기차입금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회사채는 상환하고 대신 CP와 은행 대출을 통해 자금조달에 나선 것이다. 단기차입금은 기업이 운영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금융기관이나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돈으로 1년 이내에 상환 해야되는 차입금을 말한다. CP와 은행 대출 등이 포함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CJ대한통운과 컴투스, 바디프랜드 등 다수의 기업들이 차입금 상환을 위해 단기차입금을 활용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오는 3분기까지 만기 도래 예정인 31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전자단기사채와 CP 발행을 통해 대응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컴투스는 지난달 만기가 도래한 1200억원의 회사채 차환에 은행 대출을 활용했다. 금리와 신용등급 등을 고려했을 때 회사채를 발행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따른다는 판단에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월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차환을 위해 은행 대출과 CP를 활용했다. 1500억원 규모의 CP 발행 이후 500억원을 은행 대출로 조달했다. ◇ 조달여건 악화에 사실상 단기차입 강제이처럼 많은 기업들이 단기차입금을 주요 조달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영향이 크다. 만기가 도래한 상당수 회사채가 저금리 시절 발행된 탓에 신규 발행으로 대응하기에는 금리 차이에 따른 비용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2일 기준 ‘A+’급 3년물 회사채 금리는 3.82%로 3년 전 같은 기간 2.02% 대비 1.8%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CP금리는 올해 들어 꾸준히 하락세다.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많은 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에 몰렸고, CP 시장 유동성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MMF는 만기가 짧은 국고채나 CP 등 단기물에 투자하는 펀드를 뜻한다.지난 2일 기준 ‘A1’급 3개월물 CP 평균 금리는 3.67%다. 이는 동급인 ‘AA-’급 회사채 3.39%보다 0.28%p 높지만 회사채 미매각 등 다른 변수를 고려하면 CP가 좀 더 합리적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올해 4.26%로 시작한 CP금리는 이후 꾸준히 하락해 4월 한때 3.57%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업들이 CP와 함께 많이 고려하는 은행 대출 역시 회사채와 비교했을 때 금리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국내 은행권의 기업대출은 4.88%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이 4.85%, 대기업이 5%다. 특히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등 조달 여건이 악화된 기업의 경우 사실상 단기차입금이 강제되는 상황이다. 신용등급 하향으로 회사채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운데다 발행하더라도 금리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컴투스의 경우 계열사 실적 악화가 두드러지면서 지난 6월 신용등급이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되는 등 회사채 발행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익명을 요구한 한 기업의 자금조달 담당자는 “회사채를 신규로 발행하기에는 금리와 수요 등 불안요소가 많다”며 “이와 비교했을 때 CP와 은행 대출에 따른 부담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자금조달이 단기화하면서 재무 불안정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고, 금리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는다. 회사채 발행이 쉽지 않아 단기자금 조달에 나선 기업의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시점에 따른 불확실성에 다시 노출될 수밖에 없는 셈이다. 한 신용평가 업계 관계자는 “적정 단기차입금 비중인 50%를 넘어가면 건전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금리인하 기대감에 조달 계획을 유연화하는 것은 좋으나 과도한 단기 위주의 차입구조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의 한 은행 기업대출 상담창구. (사진=연합뉴스)
2024.08.05 I 이건엄 기자
연금저축+IRP 소득공제 3배 늘었는데…노란우산은 1.6배 증가
  • 연금저축+IRP 소득공제 3배 늘었는데…노란우산은 1.6배 증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 운영이 어려움에 처하면서 실질적인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된다. 폐업에 따른 공제금 지급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도 정책적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노란우산공제는 전년 대비 신규가입이 9% 감소하고 중도해지가 61% 증가하는 등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폐업 공제금 지급건수는 전년 대비 20.7% 증가했는데 이 추세는 올해까지 이어졌다. 지난 1~4월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액은 5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늘었다. 꾸준히 폐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래픽= 김일환 기자)(그래픽= 김일환 기자)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최후 보루로 700만명 가량의 소상공인이 가입한 대표적 금융상품이다. 그러나 소득공제 한도가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IRP) 등 유사한 사적연금과 비교해 낮은 편이어서 실질 혜택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1년 28만 8570명이 가입해 정점을 찍었던 노란우산 신규가입 인원은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노란우산 출범 후 2007년 300만원이던 소득공제 한도도 2016년 500만원(사업소득 4000만원 이하 기준)으로 한 차례 상향됐다. 연금저축 600만원, IRP 300만원 등 최대 900만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사적연금과 차이가 난다. 더욱이 지난 2008년 사적연금의 소득공제 한도가 300만원에서 현행 3배가 늘어난 만큼 추가 확대가 절실하다. 정부는 지난 7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600만원까지 한도를 늘리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경영상의 어려움 등으로 공제 계약을 사전 해지하는 경우 해약환급금이 기타 소득으로 분류돼 종합소득에 합산돼 누진세율이 적용되는 것 역시 소상공인에게는 부담이다. 사적연금의 경우에는 분리과세가 되는 만큼 노란우산공제 역시 같은 과세 방법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뒤따른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노란우산공제와 연금저축·IRP는 모두 개인의 노후보장 강화를 위한 과세이연제도”라며 “그 성격과 취지가 유사한 제도인데 과세 방식이 달라 일치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청약종합저축이나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등 유사 상품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어진 세제혜택에 대해서 환수하지 않는 만큼 노란우산공제 역시 장기가입에 따른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가입유지 기간을 지정해 세제혜택을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4.08.05 I 김영환 기자
빚폭탄 위기의 자영업자…연체율 1년새 30% 껑충
  • 빚폭탄 위기의 자영업자…연체율 1년새 30% 껑충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계속된 고금리와 경기 부진으로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렸다가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급증하고 있다. 벌이는 줄었는데 나가는 돈은 점점 늘고 있다. 대출은 갚을 길이 없고 새로 대출을 받으려 해도 금융권의 문턱은 높기만 하다. 코로나19 이후 만기 연장과 원리금 상환 유예를 거듭하며 틀어막아 왔던 빚 폭탄이 위험 수위에 다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2분기 말 기준 개인 사업자 대출 연체액(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1조4537억원으로 1년 전(1조 1119억원)보다 30.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액은 지난해 2분기 말 2070억원에서 올해 2분기 말 3164억원으로 52.9% 늘었다. 연체율도 0.24%에서 0.35%로 올랐다. 신한은행 연체액도 같은 기간 2106억원에서 2739억원으로 30.1% 증가했고, 연체율 역시 0.32%에서 0.40%로 상승했다. 하나은행은 이 기간 연체액이 2717억원에서 2860억원으로 5.3% 올상승했다. 연체율은 변함없이 0.5%로 높았다.우리은행은 연체액이 작년 6월 말 186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2070억원으로 11.3% 늘었고, 연체율도 0.36%에서 0.41%로 상승했다. NH농협은행 연체액은 2366억원에서 3704억원으로 56.6%로 올랐다. 6월 말 연체율은 0.67%로 1년 전(0.44%)보다 0.23%포인트 뛰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자료에선 전 은행권 개인 사업자 연체율도 지난 5월 말 0.69%로 1년 전(0.45%)보다 0.24% 올랐다. 2014년 11월(0.72%) 이후 9년 6개월 만의 최고치다.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특히 자본력이 약한 소상공인과 개인 사업자들위주로 연체가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며 “금리 상황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앞으로도 수치는 더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현재 시장에선 미국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이 10월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냐는 기대감 나타내고 있다. 다만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가계 부채 증가세와 불안한 환율 등이 기준 금리 인하를 가로막는 변수로 꼽힌다.자영업자의 자금난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지난달 초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정책 자금 상환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해주는 내용 등을 담았다. 취임 후 첫 행보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만난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엄중하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의 핵심 중 하나인 새출발기금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대책에서 발표한 내용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다만 정부의 이 같은 지원책에도 대출 상환 유예 같은 ‘연명 치료’로는 연체를 줄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정엽 법무법인 로집사 대표변호사는 “매출이 없으면 대출로 고정비를 내면서 버텨야 하는데 이제는 대출 연장도 어려워져 (방법이) 개인 회생밖에 없다”며 “코로나 시절 대출을 계속 받은 것보다 오히려 그때 파산하는 게 나았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고 말했다.
2024.08.05 I 김국배 기자
해수부,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2차 지원대상자 모집
  • 해수부,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2차 지원대상자 모집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16일까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2차 지원대상자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현대화 펀드의 지원을 바라는 연안여객·화물운송사업자는 펀드위탁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의 우수성, 선사여건 및 신뢰도 등을 평가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해수부는 2016년부터 노후 연안여객선의 현대화를 지원키 위해 현대화 펀드를 조성·운영해왔다. 정부는 출자를 통해 펀드를 조성하고 펀드 자금(선가에 따라 30~60%)과 금융기관 대출 및 선사 자부담을 결합해 선박 건조를 지원한다. 선사는 선박을 운영하며 15년간 선박 건조비를 분할 상환하면 된다. 올해까지 총 2190억원의 현대화펀드를 조성해 실버클라우드(완도-제주), 썬플라워(후포-울릉) 등 7척의 연안여객선 건조를 지원했다.특히 올해부터는 연안여객선에 더해 연안화물선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4~5월 진행한 현대화펀드 지원대상자 공모에선 현대해운 등 4개 업체를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최근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선박 건조에 소극적인 선사들이 이번 추가 지원으로 노후선 대체건조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2024.08.05 I 김미영 기자
소상공인 티메프 '경안자금' 지원 속도…대리대출→직접대출 변경 추진
  • [단독]소상공인 티메프 '경안자금' 지원 속도…대리대출→직접대출 변경 추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 정산지연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긴급경영안정자금’(경안자금)을 보다 빠르게 받을 전망이다. 기존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뿐만 아니라 보증기관, 은행까지 많게는 3곳을 방문해야 했지만 소진공 1곳만 방문해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약 1%의 수수료 부담 완화 효과도 누릴 전망이다.(자료=중소벤처기업부)4일 정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티메프 정산 지연으로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에게 소진공을 통해 지원하는 저금리 정책자금(경안자금)을 조기에 집행하기 위해 대출 방식을 ‘대리대출’에서 ‘직접대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대리대출에서 직접대출로 대출방식을 바꾸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피해 소상공인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에 신속한 집행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소진공이 경안자금을 직접대출로 바꾸면 소진공이 신청과 접수, 심사, 대출 실행까지 모두 담당한다. 소상공인 입장에서 소진공 1곳만 방문하면 경안자금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대리대출은 일반적으로 많이 이뤄지는 보증서부 대출의 경우 신청 및 접수는 소진공에서 담당하지만 보증서 발급은 보증기관(지역신보 등)이, 대출 심사와 실행은 금융기관(은행 등)이 분담하기에 소상공인은 3곳을 거처야 한다. 과정이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경안자금을 직접대출 방식으로 취급하면 수수료 부담 완화 효과도 발생한다. 대리대출에 필요한 1% 가량의 보증서 발급 수수료가 직접대출에서는 사라지게 되기 때문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보증서가 필요 없어져 사실상 소상공인 부담도 완화된다”고 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진공 경안자금은 이미 중진공 직접대출로 취급되고 있다. 반면 중기부는 국회 등에서 요구한 경안자금 금리 인하는 쉽지 않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경안자금은 금리수준이 낮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일시적 경영애로나 재해피해 때에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서다. 소진공 경안자금 이율은 연 3.51%다. 3분기 소진공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가산금리가 전혀 붙지 않은 수준이다. 중진공 경안자금은 3.4%로 3분기 중진공 정책금리 2.9%에 0.5%포인트 가산금리가 더해졌다.앞서 정부는 티메프 판매대금 정산지연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업체를 위해 최소 5600억원의 긴급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중 소진공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인당 1억 5000만원 한도로 1700억원을, 중진공을 통해 중소기업에 기업당 10억원 한도로 300억원의 경안자금 등 총 2000억원의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자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4.08.05 I 노희준 기자
AI 불안한데 美 경기침체까지…삼전·하이닉스 운명은
  • AI 불안한데 美 경기침체까지…삼전·하이닉스 운명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 증시를 이끄는 기둥인 ‘반도체’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삐걱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한 달 반 만에 ‘8만전자’를 반납하고 7만원대로 무너졌고 SK하이닉스(000660)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두 기업에 대해 다시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면서도, 뉴욕증시에서 시작한 이번 조정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2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4.21%) 내린 7만 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8만원 아래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 6월 18일(종가 기준, 7만 9800원) 이후 처음이며,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20조 9000억원가량 줄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시가총액 상위 2위이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주도주로 떠오른 SK하이닉스는 하루 만에 2만 100원(10.04%) 내린 17만 3200원에 마감했다. 올해 5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17만원선으로 하락해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특히 지난 2011년 8월 18일(-12.24%)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하루 14조 6300억원의 시가총액이 공중분해됐다. 상반기 AI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로 급상승했던 반도체주는 하반기 들어 변동성이 심화하더니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상반기에 67.14% 오르며 14만원대에서 23만원까지 치솟았던 SK하이닉스는 한 달 만에 무려 16.93% 하락했다. 글로벌 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밸류체인(가치사슬)에 묶이지 못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삼성전자도 하반기 돌입해 2.93% 내렸다. 상반기 3.82% 오른 것을 고려하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셈이다.문제는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뉴욕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간 뉴욕 증시와 동조화를 보여왔던 국내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앞으로 하락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1일(현지시각)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서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기준선(50) 아래인 46.8을 기록하며 ‘경기침체(Recession)’ 공포가 커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도 경기 침체 우려에 잠식된 상황이다. 게다가 한국 시장이 금요일 거래를 마치고 난 2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의 고용상황이 악화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안 그래도 뉴욕 월가 등에서 AI 산업 성장과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반도체주의 주가를 더 끌어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최근 “많은 조직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지만 투자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생성형 AI 프로젝트의 최소 30%가 중단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았다. 실제 미국의 벤처 캐피탈 업체인 세쿼이아에 따르면 현재까지 AI 부문에 투자된 금액은 6000억 달러지만 AI 매출은 투자금의 단 6.6%인 40억 달러에 불과하다. 급등한 주가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엔비디아가 준비하는 블랙웰이 설계결함으로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까지 나오며 악재가 더해지고 있다.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 기조가 바뀌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졌고 이에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강세장이 일단락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겠지만 일단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대 중”이라고 진단했다.다만 시장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호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D램 평균판매단가(ASP)는 8∼13%, 낸드는 5∼1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범용 D램 가격도 가팔라졌다는 것이다. 이미 삼성전자(005930)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63조 8743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 기대된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24조 385억원에 달한다.정점에 달했던 변동성 역시 미국의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 기대에 서서히 완화하면서 시장은 AI 주도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기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를 다시 사려면 가격 조정은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있다”면서 “오는 28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단기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5 I 김인경 기자
불확실성 커졌다…은행 대출·CP로 연명
  • 불확실성 커졌다…은행 대출·CP로 연명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안혜신 기자] 미국 고용지표 후퇴에 따른 ‘R의 공포(Recession,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기업의 단기 자금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금리 인하가 현실화하기 전까지는 단기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변동성에 대응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고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하면 그때부터 장기 회사채 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리인하가 예정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금조달 단기화에 따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지난 2일까지 회사채는 3조5108억원 순상환을 기록했다. 순상환은 회사채 상환 금액이 발행 금액보다 많았다는 것으로, 하반기 들어서 순상환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보다 빌린 돈을 갚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소리다.반면 단기 자금을 의미하는 기업어음(CP)은 같은 기간 2조6644억원 순발행을 기록했다. 기업이 장기 자금인 회사채를 갚으면서 신규 자금 조달은 단기로 짧게 가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반기 들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본격화하면서 기업들이 장기 자금인 회사채보다는 우선 단기로 자금을 조달하며 분위기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은행 대출 의존도도 커지고 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2분기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약 715조원으로 전분기 687조원 대비 4.1% 늘었다.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 기업은 일반적으로 장기 자금 조달을 선호한다.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때 최대한 길게 자금을 조달해두고 불확실한 시기를 버티기 위해서다. 하지만 지금은 불확실성과 함께 당장 내달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만큼 우선 단기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금리 인하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익명을 요구한 한 기업 자금 조달 관계자는 “이런 불확실한 상황에서 미매각 위험을 감수하고 회사채 발행에 나설 이유가 없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효한 만큼 단기차입금을 통해 조달 전략을 유연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04 I 안혜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美 경기침체 공포…힘받는 연속 빅컷 기대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美 경기침체 공포…힘받는 연속 빅컷 기대-회사채 대신 CP·대출 늘리는 기업-두산에너빌 “사업 개편해 1조 확보…원전 사업에 투입”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에 조기 자금 지원△PARIS 2024-‘활·총·칼’ 전투민족 위엄 발휘…지원하되 간섭 않는 기업 있었다-“메달보다 빛난 맏언니 전훈영”…정의선 각별한 감사△미국경제 R의 공포-“피벗 실기한 연준, 금리 과감히 내려야” vs “지표 하나에 과잉반응 말라”-엔저 종말이 부른 美자금 이탈…경기침체 우려 확산-‘기술주는 위험해’…방어주에 몰리는 돈△종합-밥캣·로보틱스 합쳐야 기업가치 뛴다…배당 줄어도 투자수익 더 늘 것-이커머스 PG업 겸영 막는다…금융당국, 분리 방안 ‘검토’-김치에 홀린 미국·유럽…상반기 수출량 ‘역대 최대’-전국 폭염 속 여주 ‘40도’ 찍었다…밭에서 쓰러지고, 야구 경기 취소△회사채 기피하는 기업들-이자 쌀때 발행한 회사채, 차환하려니 금리 껑충…단기차입으로 버티기-“빚 갚는게 더 이득”…현금상환 나선 건설·게임업계-“금리 인하 임박”…일부기업 회사채 발행 시기 저울질△정치-호남서 ‘어대명’ 굳힌 이재명…민형배 ‘7→5위’ 최고위원 당선권 껑충-휴가 떠나는 尹…전자결재로 방송법 거부권 쓸 듯-“금메달 딸 기회까지 빼앗는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손볼 것”-한동훈, 후속 당직 인선 마무리 수순…친정 체제 구축한다△경제-40%도 못 거둔 법인세…반도체 기업 중간예납에 기대-해수부, 추석 앞두고 선원 임금체불 점검-美 경기침체 공포…원달러 환율 높은 변동성 우려-반도체 수출 회복 효과…대중수출, 대미수출 앞질렀다△금융-빚폭탄에 손드는 자영업자…연체율 30% 껑충-예금금리↓대출금리↑ 은행 이자잔치 ‘눈총’-쇼핑으로 장애인 자립 돕는 ‘가치소비’ 알릴래요-신한카드, 카자흐스탄 중고차 판매시장 정조준△글로벌-美 첫 흑인여성 대선후보 오른 해리스…트럼프와 내달 4일 TV토론-美, 일촉즉발 중동에 軍 사령관 급파…전투기·항모 추가 배치-악재 겹친 엔비디아 ‘블랙웰’ 출시 연기-애플 주식 절반 내다 판 버핏-출렁이는 中 증시…경제지표·美금리가 변수△산업-우울한 K배터리…‘ESS’로 보릿고개 넘는다-LGD, 中광저우 공장 매각 급물살…중소형 OLED 투자금 확보 성큼-10분 충전으로 255km 주행…중형 전기 SUV 시장 도전-현대차 ‘아이오닉 5N’, BMW ‘M2’ 꺾었다-“3년간 300명 배출”…캄보디아서 꽃핀 LG전자 기술자립교육-멕시코에 전력설비·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 착공△ICT-‘다 바꿔’…사면초가 카카오, 새 쇄신 TF 출범-아이폰16, 韓 1차 출시 기대감 고조-망분리 개선안, 원안대로 C·S·O 3등급 가닥-“데이터 신뢰성 자신…유아용 AI앱 신시장 개척할 것”△중소기업-사적연금보다 낮은 소득공제액…노란우산 흔들-“한국에서 창업할래요” 43대1 경쟁 뚫은 40개팀-美 이어 中 넘는다…지누스, 상하이 상륙-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에덴 로보’ 인간공학디자인상△소비자생활-“美유통사 온라인 판권 확보…1년 내 흑자 가능”-제로 이어 식물성…아이스크림의 변신-“미리 싸게 준비하세요”…추석선물 사전계약 대전-‘올영 익스프레스’ 타고 K뷰티 성지 명동 간다△증권-흔들리는 반도체…엔비디아 실적발표가 변곡점-“美경제지표·실적발표 줄줄이 대기…변동성 장세, 저평가주가 피난처”-슈퍼 사이클 왔다…노 젓는 조선ETF-하이브 신성장 전략에 엔터주 투심 꿈틀-NH증권·삼프로TV ‘투자 상담 프로그램’ 개설△부동산-신축빌라 한 채 더 사도 ‘1주택자’ 간주-서울 근처 광명 찾자-하자 부풀려 기획소송 남발…브로커만 배불릴라-우미건설 아파트 브랜드 ‘린’ 새단장-SK에코·호반, 대전 도마동 재개발 수주△문화-실패가 준 위대한 성공…K뮤지컬 이제 시작이죠-경계 밖의 ‘생존과 사랑’ 더 큰 자유를 향한 여정△PARIS 2024-깜짝 신데렐라서 3관왕 ‘양궁여제’로 악바리 근성 통했다-벌써 金 9개 훌쩍…금빛드라마 안 끝났다-윤이나 “징계 후 첫 우승…여러 감정 들어”-체급 차도 넘긴 한국유도…근성으로 만들어낸 쾌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해외서 펄펄 나는 韓기업 ‘탄소중립 혁신’…정부 탓에 국내선 지지부진-“전기차 침체, 충전소 부족 때문…업계가 정부에 인프라 확대 요구해야”△오피니언-사이버 공격 해결사로 떠오른 AI-특검·탄핵 밀어붙여도 지지율 추락하는 민주당-탄소중립보다 더 시급한 ‘지역소멸’ 대책△오피니언-요동치는 美 대선과 우리의 대응-플랫폼, 규제만이 능사는 아니다-강혜은 ‘라인-피스 2447’-온플법 명분용 의심받는 공정위 ‘당근 제재’△피플-선악이 따로 있나요…독자들이 직접 느끼고 판단하길-최윤호 사장, 美 보스턴서 글로벌 인재 확보 총력-유라 “관객과 교감하는 공연 꿈꿔요”△사회-“더 줄일 직원도 없는데”…영세 자영업자, 가스요금 인상에 탄식-지방 과기원 꺼리는 과고생-“티메프 사태 따른 규제 강화 움직임…관련업체, 선제대응 필수”-‘출석률 2.7%’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중국판 실리콘밸리 둘러본 오세훈…“스타트업 中진출 적극 지원”
2024.08.04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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