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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티켓 비싸다"는 최민식에…카이스트 교수 "출연료 기부 해봤나"
  • "영화 티켓 비싸다"는 최민식에…카이스트 교수 "출연료 기부 해봤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최민식이 비싼 티켓값에 대해 소신을 전한 가운데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가 그를 저격하고 나섰다.최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최민식이 출연해 ‘영화의 위기, 배우의 길’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최민식은 “영화 산업이 위기”라는 방송 진행자의 말에 “지금 영화 푯값이 많이 올랐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갑자기 그렇게 올리면 나라도 안 간다. 지금 푯값이 1만 5000원인데 (그 돈이면) OTT(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집에 앉아서 영화 여러 편을 보지, 발품 팔아 극장을 찾겠느냐”고 말했다.(사진=MBC ‘손석희의 질문들’ 방송화면)이어 그는 “영화표에 팝콘, 커피, 끝나고 술이라도 한 잔 하면서 여자 친구와 데이트라도 하면 벌써 10만 원이 날아간다”며 “지금 이 사람(극장 산업 관계자)들도 코로나19 확산기에 죽다 살아난지라 (영화 푯값을 올리는 것이) 심정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부담되는 가격임은 맞는다”고 말했다.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에 따르면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대형 극장 3사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 주말 기준 최대 1만 2000원이었던 영화 푯값을 2020~2022년 세 차례에 걸쳐 최대 1만 5000원까지 인상했다. 3사의 국내 극장 시장 점유율은 97%에 이른다.이와 관련해 이 교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격을 내려서 관객이 더 많이 오고 이익이 는다면 (극장을 운영하는) 기업은 내리지 말래도 내린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중 극장 기업은 부도 위기에 직면했는데 최민식은 출연료를 기부라도 한 적 있나. 극장 사업이 땅 파서 하는 자선 사업인 줄 아느냐”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시장 가격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면 세상에는 사업도, 경제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배우라는 직업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이 교수는 “극장은 티켓을 팔아 돈을 벌지 않는다. 값싼 티켓으로 관객을 유인해 팝콘과 음료를 팔아 돈을 번다. 대출 금리가 올라 임대료가 올랐다. 최저 임금이 올라 극장 청소부의 인건비도 올랐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영화 판권도 있다. 당신들이 혜택받는 영화진흥기금이라는 준조세까지 포함해 (티켓 가격을) 1만 5000원 이하로 책정해 사업할 수 있으면 직접 극장을 세워 싸게 운영하라. 세상에서 가장 값싼 소리는 남의 돈으로 인심 쓰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2024.08.21 I 김민정 기자
"은행, 내달부터 모든 대출 DSR 산출해야"
  • "은행, 내달부터 모든 대출 DSR 산출해야"
  •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 달부터 은행권은 신규로 취급하는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예외없이 내부관리 용도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산출하게 된다. 은행이 차주의 소득과 DSR 정보를 상시 파악해 가계대출 관리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내년부터는 가계대출 관리 경영계획 수립 시 DSR 관리 계획을 포함시켜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21일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하반기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이 참석했다.금융권 가계대출은 올해 4월 들어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성 대출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7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5조5000억원 늘었다. 전월(5조9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소폭 줄었으나 넉달째 5조원 이상 증가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시중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데다 서울 상급지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정부는 예고한대로 9월 1일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를 시행하되, 은행권에서 취급하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주담대에 대해선 1.2%로 높인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스트레스 DSR은 차주의 DSR를 산정할 때 미래 금리 변동 위험을 반영하기 위해 일정 수준이 스트레스 금리를 가산하는 제도로 실제 적용받는 대출 금리가 달리지진 않지만 대출 한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 정부는 9월부터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내부 관리 용도의 DSR를 산출하라고 은행권에 주문했다. 이를 통해 대출 종류·지역·차주 소득 등 다양한 분류에 따른 DSR 정보를 상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정책 모기지, 중도금·이주비 대출, 전세 대출, 총 대출액 1억원 이하 대출 등 DSR이 적용되지 않는 대출에 대해선 DSR를 산출하지 않았다.금융위는 “향후 은행별 DSR 자율규제(평균 DSR 및 고DSR 비중 관리), 차주별 DSR 규제 비율 확대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은행권 스스로 보다 정교한 맞춤형 가계부채 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당국은 내년부터는 은행별 가계대출 관리 경영계획 수립 시 DSR 관리 계획을 포함해 제출토록 할 계획이다.금융당국은 앞으로 가계부채 증가 추이, 부동산 시장 상황 등에 따라 DSR 적용 범위 확대, 은행권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 등의 추가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은행권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 금리 중심으로 대응하기보다는 내부 관리 목적의 DSR을 산출하기 시작하는 만큼 엄정한 상환능력 심사를 통해 대출 실행 여부나 한도를 꼼꼼히 살펴보는 방식으로 대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1 I 김국배 기자
미래에셋증권 유로화RP 상품 출시
  • 미래에셋증권 유로화RP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유로화로 매매 가능한 RP(환매조건부채권)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신규 출시된 유로화 RP는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수시형 상품의 경우 세전 연 2.10%(이하 개인·법인, 이날 기준), 투자 기간별 차등화 된 수익률을 제공하는 약정형 상품의 경우 만기에 따라 세전 연2.30% ~ 2.6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기존의 미국달러, 일본엔, 중국위안 RP상품에 유로화까지 추가됨으로써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증권의 외화RP상품을 통해 4대 주요 통화의 자금을 모두 약정 수익률로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신규 출시된 유로화 RP상품은 이날부터 매매가 가능하다.외화 예탁금에 대하여 자동으로 RP를 매매해 주는 서비스인 ‘외화예탁금 자동매수형 RP’상품에도 기존의 미국달러, 일본엔, 중국 위안, 홍콩달러 이외에 유로화가 매매 가능 통화로 추가되어, 해당 서비스약정을 맺은 계좌의 유로화 예탁금에 대해 세전 연 2.05%의 금리를 지급한다. 이는 유럽 증시에 투자중인 투자자들의 예탁금 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매수형 RP 서비스는 일괄 자동매수를 통해 예수금을 하루만 예치해도 약정 수익률을 지급하고, 온라인 및 영업점을 통해 언제든지 매도가 가능하다.외화RP는 외화 또는 원화표시 채권을 담보로 외화자금을 약정 수익률로 단기 운용하는 상품으로, 국내 적격 투자등급 BBB 이상의 외화 및 원화표시 채권, 외국정부가 발행한 국채에 투자한다. 만기 이전 중도환매가 가능하며 중도환매 하더라도 ‘매수일자 기준 수시형 RP’에 해당하는 수익률을 제공받을 수 있고, 약정기간 중 외화RP 수익률이 변동되더라도 수익률 변경 전 외화RP를 매수한 고객에게는 계약 시 약정한 수익률이 적용된다. 외화RP 상품의 약정 만기별 수익률과 최소 매매금액, 매매시간, 중도환매 이율, 온라인 거래 방법 등과 관련된 상세 정보는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HTS 및 MTS,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8.21 I 이정현 기자
강기정 만난 중기업계 “협동조합 지원 확대해달라” 건의
  • 강기정 만난 중기업계 “협동조합 지원 확대해달라” 건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만나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동조합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광주시청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초청 중소기업인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지원 확대를 비롯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확대 △매월종합유통단지 우회도로 개설 조속 추진 △지역 중소기업제품 우선 구매 △납품대금 연동제도 정착 등 지역 현안과제들을 건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금리인상과 내수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위기극복과 중소기업 공동사업 활성화 촉진 등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광주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며 어려운 재정 속에서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기업인들의 만족도가 크다”라며 “올해 시행된 제2차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공동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 나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꿋꿋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우리지역 중소기업이 광주의 경제를 지켜온 주역”이라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을 위해 자주 소통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이번 간담회에는 김 회장과 강 시장을 비롯해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종열 광주지방조달청장 △양동구 광주지방국세청장 △이성룡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유관기관장과 광주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2024.08.21 I 김영환 기자
키움증권, 세전 연 6.6% 단기사채 판매
  • 키움증권, 세전 연 6.6% 단기사채 판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세전 연 6.6%, 잔존기간 51일의 ‘뉴인포제이차’ 단기사채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키움증권)뉴인포제이차(뉴인포제이차20240711-92-1(단)) 단기사채의 만기일은 올해 10월 11일로, 현재 키움증권에서 세전 연 6.60%, 세후 연 5.58%의 금리로 판매되고 있다. 해당 상품은 상상인증권이 발행한 사모사채를 기초로 특수목적법인(SPC)이 발행하고 자금을 모집하는 자산유동화 단기사채다. 만기에 일시상환되는 할인채로, 지난 20일 기준 매수단가 9900만원으로 액면가 1억원 어치를 매수하면, 만기에 1억원이 상환되고 이자소득세가 원천징수 된다. 상상인증권의 부도 또는 파산이 발생할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키움증권은 “단기사채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전자적으로 등록 및 관리하는 짧은 만기의 채권이다. 단기사채는 1억원부터 거래가 가능하고 매도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짧은 기간 큰 자금을 운용하고 싶을 때 매력적인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키움증권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5000억원 이상의 단기사채를 판매한 바 있다. 단기사채에 투자하는 방법은 증권사가 보유한 여러 단기사채 중 본인의 자금 계획에 맞는 상품을 골라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된다. 다만, 다른 채권과 마찬가지로 만기가 되기 전 발행사의 부도가 발생하면 원금이 손실되므로 채권 발행사의 신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현재 키움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단기사채는 4종목으로, 잔존기간은 7일부터 51일까지 다양하다. 키움증권의 주식 거래 모바일앱인 영웅문S이나 키움증권 홈페이지의 ‘금융상품 →채권→ 단기사채’에서 살 수 있다.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수할 수 있고, 당일 오후 5시에 결제된다.
2024.08.21 I 이용성 기자
美금리인하 기대감↑…달러화 가치 올해 최저치로 '뚝'
  • 美금리인하 기대감↑…달러화 가치 올해 최저치로 '뚝'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달러화 가치가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사진=AFP)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는 올해 상반기 4.4% 올랐지만, 하반기 들어 떨어지기 시작해 이달 들어서는 2.2%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6월 말 고점(106)을 기록한 후 이날 101.48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이후 최저치다. 연준의 9월 금리인하 전망이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기준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9월 0.2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을 67.5%로 보고 있다. 잭슨홀 심포지엄에 참석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오는 23일 연설에서 금리인하와 관련해 추가 단서를 제공하면 달러화 가치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달러화를 서둘러 팔아치우려는 수요가 늘었다.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 이후 헤지펀드들이 엔캐리 트레이드를 청산하면서 달러화 매도에 나선 것도 달러화 약세에 기여했다. 씨티는 FT에 “8월 7일 이후 헤지펀드 고객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달러화가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며 “현재 은행의 미 달러화 포지셔닝 지표는 2021년 5월 이후 가장 약하다”고 밝혔다. 다만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이 완화 쪽으로 사실상 고정된 만큼 장기적으로 달러화의 추가 약세는 확정적이다. 브라질 헤알화나 튀르키예 리라화 등 더 높은 금리의 신흥국 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엔캐리 트레이드에서 달러캐리 트레이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ING의 리서치 책임자인 크리스 터너는 FT에 “달러화에 대한 (매수) 포지션은 평평하게 이동했으며 확장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숏 포지션으로 잡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헤지펀드가 치고 빠지기 식의 단기 투자를 진행할 가능성은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미 대선을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블룸버그는 “헤지펀드는 일반적으로 대형 자산 관리자들보다 더 빠르게 거래를 시작하고 끝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달 초 전 세계적인 증시 폭락을 촉발했던 미 경기침체 우려는 해소됐지만, 미 경제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하고 있다는 인식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는 달러화 약세의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주요10개국(G10) 외환 전략 책임자인 아타나시오스 밤바키디스는 “달러화 가치는 여전히 고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라보방크의 제인 폴리 외환 책임자도 “우리는 미국이 경미한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본다. 미 경제는 확실히 둔화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국가의 (통화가치 상승으로) 수렴하고 있다”며 “미 달러화의 가장 큰 경쟁 통화인 유로화는 독일 제조업 약화 및 중국의 수요 감소에도 7월초 이후 달러화 대비 3.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인베스팅닷컴은 “시장은 연준이 연말까지 최대 1%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60%로 보고 있다. 최소 한 번은 0.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 이러한 기조가 엿보이면 달러화 약세는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반면 파월 의장이 비교적 중립적인 고용 데이터와 연준 목표치보다 여전히 높은 3% 인플레이션 전망을 유지한다면 달러화 매수세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1 I 방성훈 기자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대출"
  •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대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세계 최대 갑부 중 한명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옛 트위터를 인수하는 데 은행들이 빌려준 자금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대출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옛 트위터 로고(사진=로이터)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2022년 10월 머스크가 당시 트위터를 인수할 때 은행들이 빌려준 대출금은 130억 달러(17조3225억원)로, 인수 2년이 다 돼 가지만 은행들은 대출금을 환수하지 못하고 있다.시장조사업체 피치북LCD에 따르면 트위터 인수에 제공된 대출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가장 오랫동안 회수되지 못한 인수 거래 대출 중 하나가 됐다.스티븐 카플란 시카고대 재무학 교수는 “트위터 인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달러 규모로 가장 큰 거래일 뿐만 아니라 역대 가장 큰 거래 중 하나”라며 “이 대출금은 다른 거래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은행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일부 은행은 이 대출의 가치를 수억 달러씩 떨어뜨리면서 이익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일부 은행은 트위터 대출금 미환수로 인해 다른 인수 합병 거래를 위한 자금 규모를 축소하기도 했다.은행들은 올해 초 트위터에서 이름을 바꾼 엑스(X)가 대출금 중 일부를 상환하고 은행 금리를 줄이는 등의 대출 재구성 계획을 머스크 측과 논의했지만, 엑스가 이 계획을 따르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트위터 인수를 위해 머스크의 지주회사에 대출해 준 은행은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즈 등 7곳이다. 트위터 인수에 제공된 대출 등으로 미국 금융 투자은행 순위의 순위도 바뀌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전인 2021년과 2022년 상위 1, 2위를 차지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는 2023년과 2024년에는 트위터 거래에 자금을 조달하지 않은 JP모건과 골드만삭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바클레이즈는 직원들의 보상을 일부 삭감하기도 했다.머스크가 인수한 뒤 트위터에서 이름을 바꾼 엑스의 가치는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 머스크는 당시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했는데, 지난해 엑스의 가치가 약 190억 달러로 떨어졌다고 밝혔다.엑스는 사용자는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머스크 인수 이후 전체 직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의 대량 해고와 오너리스크 등에 따른 광고주 이탈로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트위터 인수는 사실상 실패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미 투자은행들은 머스크가 세계적 갑부로 손꼽히고, 미국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부터 뉴럴링크, xAI 등 6개 회사를 거느리고 있어 계속 거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우주기업 스페이스X나 스타링크 위성 사업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놓치고 싶지 않은 수익 창출 기회로 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2024.08.21 I 이소현 기자
개그맨 김경진 "집 4채 23억 자산가? 총부채 14억 4천만원"
  • 개그맨 김경진 "집 4채 23억 자산가? 총부채 14억 4천만원"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김경진이 부동산 고수다운 면모를 선보였다.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부동산 4채를 보유한 개그맨 김경진과 알뜰한 ‘짠테크’ 습관으로 26세에 2억 원을 모은 ’절약 달인’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김경진은 그동안 방송에서 선보였던 ‘국민 거지’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23억 자산가로 거듭난 놀라운 근황을 공개했다.또 그는 부동산 투자와 함께 부업으로 한 마리에 15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거북이 펫테크도 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부동산 성공 비결로 ”현장을 뛰고 부동산 사장님들과 친해져라”라고 조언한 김경진은 현재 가장 유망한 관심 지역으로 서울역과 가까우면서도 남산 바로 아래에 붙어 있는 회현동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귀띔하는 등 ‘부동산 고수’다운 예리한 분석력을 선보였다.그런 가운데 김경진의 현재 자산 상태를 확인한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주택담보대출과 사업자 대출에 전세 보증금까지 다 합치면 “총부채가 14억 4천만 원”이라면서 순자산으로 따지면 9억 원이라고 진단하며 빨리 월세로 전환을 해서 자본 소득을 키워 나갈 것을 조언했다.그런가 하면 24세에 1억, 26세에 2억 모으기에 성공한 ‘절약의 달인’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부업인 ‘앱테크’로 “월 최대 200만 원까지 벌었다”며 일상 생활 속 짠테크 꿀팁을 아낌없이 소개했다.‘절약 달인’의 고민은 30세까지 2억을 더해 4억 원을 모으고 싶다는 것. 이에 대해 김경필은 “돈에는 가속도가 붙는다”면서 “현재 저축 속도를 유지한다면 4년 동안 2억을 더 모으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했다.또 김경필은 ‘절약 달인’의 한 달 가용자금인 290만 원 중 60%는 안전자산인 적금과 예금에, 나머지 40%는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맞춤형 전략적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제안했다. 이어 “현금 10억 모으기, 지칠 때는 반드시 쉬어가야 한다”는 따뜻한 행동강령을 제시했다.고물가, 고금리 시대 속 끓는 경제적 고민에 대한 속 시원한 사이다 솔루션을 제공하는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2024.08.21 I 김가영 기자
글로벌 금리 추종 지속…국고채, 2bp 내외 하락 출발
  • 글로벌 금리 추종 지속…국고채, 2bp 내외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하락, 소폭 강세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5.9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7틱 오른 117.40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금투 505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44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627계약, 투신 12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71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bp 내린 3.81%,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8bp 하락한 3.98%에 마감했다. 미국채 2년물의 경우 4거래일 만에 재차 4%대를 하회했다.이어 현지시간으로 20일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현 통화정책 하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며 통화정책이 고용 등을 제약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기준금리를 낮추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봤다. 이에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bp 하락한 2.921%, 5년물 금리는 2.1bp 내린 2.939%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2.7bp 내린 2.973%, 20년물 금리는 2.0bp 내린 2.975%, 30년물 금리는 1.7bp 내린 2.883%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2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3%, 레포(RP)금리는 3.51%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부족 은행 중심으로 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8.21 I 유준하 기자
피봇 기대에 ‘약달러’ 심화…환율, 장 초반 1320원 후반대로 하락
  • 피봇 기대에 ‘약달러’ 심화…환율, 장 초반 1320원 후반대로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30원선을 하회했다. 잭슨홀 미팅이 가까워지면서 미국의 피봇(통화정책 전환) 신호가 나올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화 약세가 심화한 영향이다. 사진=AFP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3.2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9원 내린 1330.3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원 내린 1330.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2.5원) 기준으로는 2.5원 하락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30원선을 하회하며 1327.3원으로 하락 폭을 확대했다. 이후 환율은 133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강경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미셸 보먼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한다면 금리 인하를 지지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잭슨홀 미팅에서 강한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캐나다의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3연속’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캐나다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하락했고, 미 국채 금리도 내렸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가 심화했다.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저녁 8시 16분 기준 101.4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1 후반대에서 중반대로 하락한 것이자,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1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8.21 I 이정윤 기자
‘투자전략’ 가다듬는 코람코…리서치·전략조직 강화
  • ‘투자전략’ 가다듬는 코람코…리서치·전략조직 강화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코람코자산신탁과 코람코자산운용(이하 코람코)은 리서치·전략기능(Research & Strategy) 강화를 위한 조직구성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올초 NH투자증권의 간판 애널리스트였던 김열매 실장을 영입한데 이어 이날 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리서치팀장을 역임한 정진우 팀장을 추가 영입하며 리서치·전략조직을 완성했다.코람코자산신탁 사옥 전경 (사진=코람코자산신탁)코람코는 지난 2007년 부동산업계 최초로 조사분석팀을 조직해 10여년간 투자자에게 부동산 및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전망과 분석을 제공했다. 이후 실무마케팅 지원을 위해 현업 각 부문으로 분화했었던 전략기능을 최근 다시 ‘리서치·전략(Research & Strategy)실(이하 R&S실)’로 통합해 전사적인 투자전략 수립에 나섰다. 급격한 매크로(거시경제) 환경변화와 섹터별 엇갈린 시장전망 등에 대해 명확한 분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실제 R&S실 확대개편 후 투자자와의 소통에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투자자 및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시장 및 섹터별 전망자료인 마켓아웃룩(Market Outlook)이 배포됐다. 또한 영업부서의 투자제안서(IM) 등에 시장예측과 하우스뷰(House View)가 포함되며 자료가 더욱 정교화되고 있다.국내 투자를 검토하는 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강화됐다. 코람코 캐피털마켓실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조직이다. 미국과 유럽의 상업용부동산 시장 위기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다.R&S실은 캐피털마켓실의 국내외 로드쇼(투자자 설명회)에 함께 참여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 부동산시장의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출신 정 팀장을 추가 투입해 해외 투자자대상 설명회(IR)와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는 복안이다.최근 R&S실은 미국과 유럽 주요국 상업용 부동산시장 위기와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황 등에 따른 실물투자 불확실성 제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투자섹터에 대한 검증과 매크로 관점의 산업구조 변화 데이터를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를 위해 영문으로 된 마켓아웃룩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가치변화에 있어서 금리는 수많은 판단요소 중 하나일 뿐 코람코는 매크로 환경 변화와 산업동향 등 다차원적 판단을 통해 투자를 결정해 왔다”며 “향후 강화된 전략리서치 기능과 부문별 전문화를 고도화해 경제 전 사이클에 걸쳐 투자자에게 한 단계 높은 투자효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I 김성수 기자
코스닥, 하락 출발…외국인·기관 '팔자'
  • 코스닥, 하락 출발…외국인·기관 '팔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하락세로 21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포인트(0.52%) 내린 783.3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하루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50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원, 19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78억원을, 사모펀드가 77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327억원 매도 우위로 총 364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4만834.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 떨어진 5597.1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빠진 1만7816.9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8거래일 연속,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끝냈다. 시장은 잭슨 홀 미팅을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최근 경기에 대한 판단을 통해 연준이 9월 금리인하폭을 25bp(1bp=0.01%포인트)에 그칠지, 아니면 50bp까지 인하할 것인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00원(0.23%) 오른 17만 2000원에 거래 중이지만 알테오젠(196170)과 HBL는 각각 0.50%, 2.60%씩 내리고 있다.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으며 원개발사인 오스코텍(039200)이 장 초반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상장한 티디에스팜(464280)이 공모가 대비 128.46% 오르며 3만원 선을 넘보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기업이다. 앞서 티디에스팜은 국내·외 2256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331.2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가격 9500~1만 7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1만 3000원으로 확정했다.
2024.08.21 I 김인경 기자
NDF, 1324.8원/1325.2원…5.55원 하락
  • NDF, 1324.8원/1325.2원…5.5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24.8원, 1325.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3.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5.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강경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미셸 보먼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한다면 금리 인하를 지지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미국 연례 비농업 부문 고용 수정치의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선 경계감이 드러났다. 고용 수정치 결과에 따라 9월 ‘빅 컷’(50bp 금리인하) 가능성이 다시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캐나다의 7월 전품목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2.5% 올랐다. 전달 2.7%에 비해 상승률이 0.2%포인트 둔화한 것으로,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다.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3연속’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캐나다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하락했고, 미 국채 금리도 내렸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가 심화했다.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오후 7시 46분 기준 101.3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1 후반대에서 초반대로 하락한 것이자,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2024.08.21 I 이정윤 기자
잭슨홀 피봇 베팅…환율 1320원대서 하단 탐색
  • 잭슨홀 피봇 베팅…환율 1320원대서 하단 탐색[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20원대로 내려와 하단 탐색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잭슨홀 미팅이 가까워지면서 피봇(통화정책 전환) 신호가 나올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화는 약세로 완전히 방향을 정했다. 따라서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아시아 통화 강세에 연동해 환율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사진=AFP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3.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5.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32.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33.2원)보다 0.7원 내렸다. 야간 장중에도 환율은 1330원선을 하회하는 등 추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강경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미셸 보먼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한다면 금리 인하를 지지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20일(현지시간) 공개 발언에서 “나의 기본 전망은 현재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더욱 하락한다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인다면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고용을 지나치게 제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방기금금리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연례 비농업 부문 고용 수정치의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선 경계감도 드러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월까지 12개월간의 비농업 고용 수정치를 21일(현지시간)에 공개한다. 이번에 나오는 수정치는 예비치다. 최근 미국 고용과 실업률로 시장의 핵심 관심사가 옮겨간 만큼 수정폭에 따라 시장은 급변동할 수도 있다. 결과에 따라 잭슨홀에서 파월 의장의 연설 내용도 영향을 피할 수 없다. 이같은 영향이 반영된 듯 9월 ‘빅컷(50bp 금리인하)’ 확률은 다시 커졌다. 고용 수정치 결과에 따라 9월 빅컷 가능성이 다시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9월 50bp(1bp=0.01%포인트) 인하 확률을 32.5%로 반영했다. 25bp 인하 확률은 67.5%로 줄었다. 12월 말까지 연준이 100bp 인하할 확률은 44.5%로 반영돼 여전히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로 꼽히고 있다.시장은 23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잭슨홀 미팅을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최근 경기에 대한 판단을 통해 연준이 9월 금리 인하폭을 25bp에 그칠지, 아니면 50bp까지 인하할 것인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캐나다의 7월 전품목(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2.5% 올랐다. 전달 2.7%에 비해 상승률이 0.2%포인트 둔화한 것으로,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다. 7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둔화했다는 소식에 ‘3연속’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캐나다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하락했고, 미 국채 금리도 내렸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오후 7시 31분 기준 101.3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1 후반대에서 초반대로 하락한 것이자,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1위안대로 모두 하락세다. 이날 환율은 연준의 피봇 베팅에 따른 추가 달러 약세로 인해 하락 압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여름 휴가에 따른 역내 수급 부재로 인해 장이 얇아진 탓에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다만 환율 레벨이 크게 낮아진 만큼 실수요 저가매수 유입으로 하단이 지지될 수도 있다.
2024.08.21 I 이정윤 기자
1.1조원 규모 통안채 3년물 입찰…FOMC 의사록 공개 대기
  • 1.1조원 규모 통안채 3년물 입찰…FOMC 의사록 공개 대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장 중에는 1조1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3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bp 내린 3.81%,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8bp 하락한 3.98%에 마감했다. 미국채 2년물의 경우 4거래일 만에 재차 4%대를 하회했다.현지시간으로 20일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현 통화정책 하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며 통화정책이 고용 등을 제약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기준금리를 낮추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봤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24.0%에서 32.5%로 상승했다. 올해 연말까지 4회 이상 인하 가능성은 58.9%서 66.9%로 올랐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장 중 환율을 주시하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고채 3년물 금리의 경우 지난 14일 2.888%를 기록한 이래 점진적인 상승세를 그려온 만큼 이날 하락 되돌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1조1000억원 규모 통안채 3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전거래일 국내 시장은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5.8bp서 5.5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는 역전폭이 마이너스(-) 12.1bp서 마이너스 10.4bp로 좁아졌다. 10·30년 스프레드는 4거래일 만에 축소됐다.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945억원 증가한 122조8063억원을 기록했다. 잔존만기 5년 지표물이 1070억원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4년물이 1788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장 마감 후인 오후 8시에는 미국 MBA 모기지신청건수가, 오는 22일 오전 3시에는 미국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2024.08.21 I 유준하 기자
'티메프' 피해기업 대출금리 완화 검토…인터파크·AK몰 지원도
  • '티메프' 피해기업 대출금리 완화 검토…인터파크·AK몰 지원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피해를 입은 판매기업의 대출금리를 낮춰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인터파크커머스·AK몰 미정산에 따른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지난 13일 티몬 사무실 앞에 모인 피해자들(사진=연합뉴스)정부는 20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티몬·위메프 사태 대응방안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에서 파악한 판매대금 미정산금액 규모는 지난 19일 기준 8188억원으로, △일반상품 60% △상품권 36% △여행상품 4%로 추산된다. 앞서 지난달 31일 2745억원에서 2.9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이에 정부는 이달 말까지 여행·상품권 등 신속한 환불 지원을 위해 분야별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손실 분담방안을 마련한다. 또 상품권 분야 중복환불 방지 등 위해 관계부처 및 업계 협업체계를 운영한다.판매자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대출금리도 부담하기 어려운 판매자를 위해 금리 인하 등 피해기업 자금조달 부담을 낮춘다. 1억원 이상 피해기업 중 자금 신청기업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 종합안내·컨설팅 제공·상담내용 추적 등 밀착관리에 나선다. 긴급대응반을 통해 희망 지자체 대상 중복지원 방지 협조 및 지자체 자금 안내를 강화한다.또 현재 티메프로 자금지원이 한정돼 있어 자금지원을 받지 못하는 인터파크커머스·AK몰 미정산에 대해서도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이번 사태에 따라 보험료 인상 등 업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업계부담이 과도하게 가중되지 않도록 보증보험사 등 협조를 요청한다. ◇소비자 359억원 환불 완료…14일부터 대출 본격 승인정부는 이날 현재까지 위메프 사태 대응 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발표했다.앞서 정부는 티메프 사태 발생 이후 관계부처 TF를 운영하며, 신속한 환불지원·집단분쟁조정절차 개시·판매자 유동성 공급·제도개선안 마련 등 대응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이에 따라 지난 13일까지 일반상품·상품권 등 359억원 규모의 소비자 피해에 대한 환불을 완료됐다. 카드사·PG사·간편결제사를 통한 환불심사완료건이 248억원, 핀(PIN)번호가 부여되지 않은 상품권 111억원은 전액 환불이 완료됐다. 다만 핸드폰 소액결제는 아직 환불이 진행중이다. PG사를 통해 제품 미수령이 확인된 일반물품에 대해 환불 실시하고, 이동통신사는 소액결제 청구대행 수수료 감면을 통해 PG사를 지원 할 예정이다.소비자들의 분쟁조정 신청도 시작했다. 여행·숙박·항공권은 지난 9일까지 총 9028건이 접수됐고, 9월 말까지 조정요건인 동일상품 50명 이상 신청을 충족하는 등 절차개시여부 결정해 개시 공고를 추진한다. 기타분야는 오는 27일까지 조정신청을 받은 뒤 마찬가지로 조정요건 해당하는 경우 조정 절차를 실시한다.판매자 피해에 대해서는 지난 14일부터 대출을 본격 승인하고 있다. 자금 지원 총 규모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지자체 지원까지 총 1조 6000억원 규모다. 특히 중진공에서 10억원 한도 내에서 금리 3.4%로 지급하는 자금은 당초 300억원 규모로 접수를 시작했지만, 접수 당일 신청액이 1330억원으로 지원 규모를 훌쩍 뛰어넘어 1000억원까지로 확대했다. 접수되지 못한 건에 대해서는 다른 금융지원 및 지자체 자금 지원으로 안내하고 있다.이밖에도 제도 개선을 위해 대부분 모바일 상품권이 규율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로고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내달 15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맞춰 상품권 선불충전금 100% 별도관리 의무화를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도 개정한다.
2024.08.21 I 김은비 기자
S&P·나스닥 9일 만에 하락…넷플릭스 사상 최고치
  • S&P·나스닥 9일 만에 하락…넷플릭스 사상 최고치[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잠시 숨고르기를 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2’ 등 인기 시리즈의 속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넷플릭스의 올해 연중 주가 상승 폭은 49%에 달한다. 국내증시에서는 티디에스팜(464280)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티디에스팜은 경피약물전달 시스템(TDDS)을 기반으로 타박상·근육·신경통 등에 쓰이는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가격 9500~1만7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1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아울러 인공지능(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21~22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확정 공모가는 3만 2000원이며,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다음은 2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숨고르기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4만834.97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 떨어진 5597.1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빠진 1만7816.94에 장을 마감. S&P500과 나스닥은 8거래일 연속,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끝내. 23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전 까지 촉매제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당분간 랠리가 지속될지는 불투명.◇ 엔비디아 7거래일 만에 하락…넷플릭스 사상 최고치-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2.12% 빠지며 7거래일 만에 하락. 엔비디아는 전날 시총 2위를 탈환했지만, 이날 마이크로소프트(0.78%)가 상승하면서 2위 자리 다시 뺏겨. 테슬라도 0.73% 떨어지며 5거래일 만에 하락. 반면 알파벳A(0.31%), 아마존닷컴(0.37%), 애플(0.27%) 소폭 상승.-특히 넷플릭스는 1.45% 오르며 698.54달러에 마감. 이는 종가 기준으로 이전 최고가인 지난 7월 7일의 690.65달러보다 높은 가격. 장중 711.33달러(3.3%↑)까지 오르며 역대 장중 최고치를 찍기도. 넷플릭스의 올해 연중 주가 상승 폭은 49%에 달해. ‘오징어게임 2’ 등 인기 시리즈의 속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 해리스 지지연설 오바마 등판-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나란히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인 20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원사격.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연방 상원의원 출신으로 시카고가 정치적 기반인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민주당 대통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지지해야 하는 이유와 11월 5일 대선 투표일까지 11주 동안 민주당 앞에 놓인 과제를 제시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 케네디 후보, 트럼프 진영 합류 검토-20일(현지시간) 케네디 주니어 후보의 러닝 메이트 부통령 후보인 니콜 섀너핸은 팟캐스트 매체 ‘임팩트 띠어리’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행보와 관련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제3 후보로 출마를 준비 중인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손을 잡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섀너핸은 “우리가 생각하는 두 개의 선택지가 있다. 하나는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새로운 제 3당을 창당하는 것인데 (이럴 경우) 트럼프의 표를 더 빼앗을 것이기에 해리스와 월즈의 당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며 “다른 하나는 대선 출마를 접고 트럼프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中 ‘원전굴기’ 11기 무더기 승인-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경제매체 차이신 등 주요 중국 언론에 따르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전날(19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고 총 5개 원자력 프로젝트, 11기 원전 신규 건설안을 승인. 이번에 승인된 프로젝트는 3기의 원전을 짓는 장쑤성 슈웨이 1차 프로젝트를 비롯해 광둥성, 산둥성, 저장성 등에 총 11기 원전을 짓는 내용. 전체 투자액은 2000억위안(약 37조원)에 달할 전망. 신규 원전은 모두 중국 동해 연안에 건설.◇ EU, 中생산 전기차 관세 최고 46.3%-EU 집행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반(反)보조금 조사 관련, 확정관세 초안을 이해 당사자들에게 통보. 11월께부터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해 최고 46.3%의 관세율을 부과하기로. 중국산 테슬라 차량에 대한 관세는 10%에서 19%로 인상할 예정.-집행위는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서 추가 관세율을 17.0∼36.3%포인트로 예고. 앞서 예비조사 발표 당시 공개한 17.4∼37.6%포인트보다는 인상폭이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된 셈. 이에 최종 관세율은 현행 10%에서 27.0∼46.3%로 높아져.◇ 달러 약세 8개월래 최저치…국제유가도 뚝-미국 달러는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미 국채금리 하락과 유로화 급등으로 인한 탓.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51% 내린 101.37에서 움직이고 있어.-중동긴장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국제유가는 하락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33달러(0.4%) 내린 배럴당 74.04달러를,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0.46달러(0.6%) 밀린 배럴당 77.2달러에 마감.◇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 일반공모-인공지능(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21~22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 확정 공모가는 3만 2000원이며,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 티디에스팜 코스닥 상장-티디에스팜(464280)은 경피약물전달 시스템(TDDS)을 기반으로 타박상·근육·신경통 등에 쓰이는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 TDDS란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제어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피부에 부착하는 이른바 ‘파스’의 기반이 되는 기술. 티디에스팜은 국내·외 2256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331.2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가격 9500~1만7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1만3000원으로 확정.
2024.08.21 I 박정수 기자
"통신주, 이제 비중 상향할 때…최선호주 'SK텔레콤'"
  • "통신주, 이제 비중 상향할 때…최선호주 'SK텔레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증권은 21일 통신주를 둘러싼 실적 부진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가운데, 주주환원 의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통신업종의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3~2024년 통신산업 실적 부진에 대한 주가 반영이 충분히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통신요금인하 추진, 제 4이동통신사업자 시장 진입, 단통법 폐지 등 우려했던 규제 이슈가 소멸되고 있으며 △주주이익환원 절대 규모 또는 증가분 대비 통신사 주가 수준 또는 상승률로 보면 여전히 국내 통신사 주가 절대 저평가 상황에 △ 금리 인하가 본격화 된다고 해도 여전히 경기 둔화 우려가 큰 데다가 통신사 자사주 매입 추진 가능성이 높아지는 관계로 통신주 수급 이탈 가능성이 낮다”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통신 3사 2분기 실적이 모두 발표됐으며 이에 따라 2024년 영업 실적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 현 추세를 감안하면 2024년 통신 3사 연결 영업이익 합계는 4조 2944억원으로 전년대비 2% 감소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익 전망치가 소폭 상향 조정된 것인데 마케팅비용 및 감가상각비 통제도 잘 이루어진 데다가 물가 상승 여파도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그는 “현 시점에선 장기적인 관점으로 시각을 전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면서 “이미 통신 업종 주가는 2024년 실적 부진 가능성을 기반영한 상태이며 연말 이후엔 2025년 이후의 요금제 개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통신사 주가가 움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2025년 이후 매출액 흐름이 통신사 주가를 결정할 것인데 중립적인 시나리오를 감안해도 현 수준 대비 통신주 하락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얘기다. 또 그는 “통신사 요금제 개편이 늦어진다고 해도 통신사 주가가 현재보다 내려갈 가능성은 낮다”면서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이익환원 규모가 증액된 것만큼 통신사 주가가 상승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배당금 유입분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배당 재원의 증가를 바탕으로 2023~2024년 높아진 통신사 주주이익환원 규모는 단기 유지, 장기 우상향 구조를 나타낼 공산이 크다”며 “경기 침체 우려로 금리 하락 기조에도 경기관련주로의 쏠림 현상이 심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러한 가운데 통신사 기대배당수익률과 조달 금리간 차이 확대는 자사주 매입 기대감 강화와 더불어 통신주 매수세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아울러 그는 최선호주를 SK텔레콤(017670)으로 꼽았다. 최근 실적 흐름이 가장 양호하고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주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이유다. 김 연구원은 “KT(030200) 역시 투자 유망하다”면서 “절대 주주이익환원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주가 상승 폭이 이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1 I 김인경 기자
"金 가격 강세, 위험자산 선호 약화를 의미하진 않아"
  • "金 가격 강세, 위험자산 선호 약화를 의미하진 않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당분간 금 강세 현상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안전자산인 금 가격 강세가 위험자산 선호 약화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21일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이 온스당 2514달러 수준까지 급등했다”며 “주요 원자재가격이 제자리 걸음 혹은 하락하고 있지만 금 가격만 유독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금 가격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은 일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강화 탓이다. 잭슨 홀 미팅을 앞두고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욱 강화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이에 따른 달러 약세 폭 확대가 금 가격 랠리를 부추기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달러화 지수는 7개월만에 102선을 하회하면서 약세 폭을 확대하고 있으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컷(50bp) 인하 가능성은 낮지만 주택시장 등 일부 실물지표의 둔화 현상으로 연내 3차례 금리인하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 달러화 약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박 연구원은 “무엇보다 고용시장 우려가 재차 고개를 들고 있음도 달러 약세 폭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미국 노동부의 월간 고용보고서 연례 벤치마크 수정 발표를 앞두고 고용 증가폭이 크게 하향될 수 있다는 관측들이 나온 것도 달러 하락 압력을 높이는 재료로 작용 중”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개최되면서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도 달러 약세에 일정부문 기여하고 있다. 또 중동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불확실성도 금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는 요인이다. 중동 휴전 협정 타결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지만 여전히 타결을 장담하기 어렵고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으로 더욱 복잡해진 전쟁 상황이 안전자산으로서 금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그는 “이 밖에 중국 등 일부 중앙은행의 금 수요 확대도 금 가격 강세의 원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제반 여건, 특히 미국의 금리인하 사이클 본격화를 고려할 때 금 가격 강세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높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안전자산인 금 가격 랠리가 위험자산 선호 약화를 의미하지 않는 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금 가격 강세가 일부 안전자산 선호 수요에서도 비롯되고 있지만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 지수 하락이 중요한 원인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 약화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요 원자재 가격이 중국 경기 부진으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가격 급락 현상은 유가를 제외하고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울러 그는 “더욱이 원자재 가격 및 이머징 시장의 대용지표 중에 하나인 호주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금 가격 급등 현상을 미국 경기침체 등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시각으로 해석하기보다는 미 연준의 금리정책 전환에 따른 자금 흐름의 변화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금 가격 상승에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미국 경기침체 등 잠재 리스크를 일부 반영되어 있음은 간과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1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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