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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인 팔자에 나흘 만에 하락
  • [코스피 마감]개인·외인 팔자에 나흘 만에 하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팔자에 나흘 만에 하락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8포인트(0.22%) 내린 2701.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90.80으로 전 거래일(2707.67)보다 하락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446억원어치 샀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30억원, 2952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3360억원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52억원 순매수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차익실현이 이뤄진 미국 주식시장과 연동되는 모습”이라며 “최근 매크로 지표 영향력이 커지며 9월 금리 인하 여부, 최근 경기에 대한 판단 등 파월 의장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건설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이 1% 이상 올랐고 유통업, 섬유·의복, 운수장비, 의약품, 금융업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 음식료품,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이 1% 이상 빠졌다. 이어 제조업, 화학, 기계, 종이·목재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POSCO홀딩스(005490) 등이 2% 이상 밀렸고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이 1%대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와 LG화학(051910)은 소폭 내림세로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물산(028260)은 2%대 올랐고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신한지주(055550)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KB금융(1055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한화갤러리아(452260)가 15% 오르며 급등했고, 한화갤러리아우(45226K)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544억원 규모의 개인 자금을 투입해 자사주를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거래량은 3억2423만주, 거래대금 8조105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비롯해 429개 종목이 올랐고 432개는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하한가는 없었다.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98p(0.22%) 내린 2,701.69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024.08.23 I 박정수 기자
파월 연설 앞두고 약보합…바이오株 강세
  • [코스닥 마감]파월 연설 앞두고 약보합…바이오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심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인하 기대감 속 바이오주가 두각을 나타냈다.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포인트(0.03%) 소폭 하락한 773.2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는 760선에서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면서 770선에 다시 올라서며 낙폭을 줄였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하락한 4만712.7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9% 내린 5570.6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 밀린 1만7619.35에 장을 마쳤다.이날 밤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되면서 코스닥이 보합권에서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기다리던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오늘 밤 다가왔다”며 “전일 미국 증시에서는 잭슨홀 미팅을 하루 앞두고 3대 지수가 하락했지만, 아시아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기대감이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경계 및 관망 모드에 돌입한 시장심리에 거래량도 줄어들면서 개별종목 이슈에 대한 등락도 파급력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늘 밤 파월의 발언에 따라 다음주 시장 흐름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개인이 564억원, 기관은 10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01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7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금융(1.85%), 화학(1.4%), 오락문화(1.32%), 일반전기전자(1.3%), 섬유·의류(1.18%)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반면 기타서비스(3.14%)는 3% 넘게 올랐다. 제약(0.91%), 음식료·담배(0.39%), 기타제조(0.23%), 금속(0.22%), 의료·정밀기기(0.15%), 운송장비·부품(0.1%)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바이오 관련주 위주로 강세를 띠었다. 오스코텍(039200)은 11% 넘게 급등했다. 알테오젠(196170)은 9% 넘게 올랐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에스티팜(237690)은 5%대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141080), 보로노이(310210), HLB(028300) 등은 4%대 상승했다. 이외에도 클래시스(214150)는 5% 넘게 뛰었다. 반면 씨젠(096530)은 13% 넘게 급락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 엔켐(348370) 등은 4%대 하락했다. 대주전자재료(078600), 에코프로비엠(247540), 원익IPS(240810), SOOP(067160) 등은 3%대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8억8691만주, 거래대금은 7조8180억원으로 집계됐다. 50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034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없었다. 10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8.23 I 김응태 기자
테슬라, 세미트럭 NTSB 안전조사 착수 (영상)
  • 테슬라, 세미트럭 NTSB 안전조사 착수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 1.7% 내리는 등 하락 폭이 컸다. 잭슨홀 심포지엄에서의 제롬 파월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모습이다. 또 제한적 금리 인하 가능성에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상승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울프리서치의 크리스 세닉 최고 투자 전략가는 “FOMC의 데이터 의존적 입장과 앞으로 발표될 주요 경제 데이터(7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고용보고서 등)를 고려할 때 9월 회의에서 25bp 인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날 공개된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와 기존주택판매,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 경제지표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미국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10.66, -5.7%)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6%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테슬라 세미트럭에 대한 안전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NTSB는 최근 발생한 테슬라의 전기트럭 충돌 및 화재 사고와 관련해 안전 조사에 착수했다. 시장에서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대한 점검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가 지난 2017년 세미트럭을 공개한 이후 안전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스렐라 벤카타랏남 재무 및 사업운영 부사장의 사임 소식도 전해졌다.◇스노우 플레이크(SNOW, 115.21, -14.7%)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 운영 기업 스노우 플레이크 주가가 15% 가까이 급락했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성장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여파로 해석된다. 스노우 플레이크는 지난 21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8억69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18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8억5200만달러, 0.16달러를 상회했다. 3분기와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발표했다. 다만 제품 매출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낮아지면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월가에선 “스노우 플레이크가 미래 성장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는 설명을 제대로 못했다”고 지적했다. ◇펠로튼(PTON, 4.55, 35.4%) 미국의 피트니스 기구(실내 자전거) 생산 및 판매 기업 펠로튼 주가가 35% 폭등세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상승률이다. 이는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로 해석된다. 이날 펠로튼이 공개한 2024회계연도 4분기(3~6월)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6억4400만달러로 예상치 6억28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EPS는 0.08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0.68달러, 예상치 -0.17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펠로튼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다만 펠로튼은 2025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24억~25억달러, 유료 구독수는 268만~275만개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26억9000만달러, 298만개를 밑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지난 분기에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며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사업 운영을 통해 재무적 기반을 잘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3 I 유재희 기자
키움증권, 소액채권 거래수수료 할인
  • 키움증권, 소액채권 거래수수료 할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이 한국거래소 소액채권시장 거래수수료를 올해 말까지 할인한다고 23일 밝혔다.키움증권은 지난 5월31일부터 KRX 일반채권시장의 거래수수료를 0%로 낮춘 데 이어 이날부터 소액채권시장의 거래수수료도 0.3%에서 0%로 낮춘다. 단 KRX와 예탁결제원에 납부하는 유관기관 수수료율은 0.00519496%로 이전과 같으므로, 투자자 입장에서 키움증권에서 일반채권과 소액채권 장내거래 시 나가는 비용은 매매거래대금의 0.00519496%가 된다.거래소의 4개 채권시장 중 개인이 거래 가능한 시장은 일반채권시장과 소액채권시장이다. 소액채권시장은 첨가소화채권(주택구입·부동산 등기·자동차 등록 등 각종 인·허가 시에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국공채)의 환금성을 높이기 위해 개설된 시장이다. 당월 발행된 제1종 국민주택채권, 도시철도채권, 지역개발채권 등이 주로 거래된다. 개인투자자는 증권사 계좌를 통해 주식을 거래하듯 KRX 채권거래를 할 수 있다. 장내채권의 정규거래시간은 주식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다.키움증권 측은 “채권투자는 주식투자에 비해서 안정적이고 기대수익률도 낮은만큼 상대적으로 거래비용을 줄이는 것이 더욱 중요할 수 있다”며 “채권거래 시 금리 뿐 아니라 거래비용도 따져보는 개인투자자를 위해 거래수수료를 내렸다”고 밝혔다.(사진=키움증권)
2024.08.23 I 이용성 기자
IBK신용정보, 중기중앙회와 미수채권 관리업무 협약 체결
  • IBK신용정보, 중기중앙회와 미수채권 관리업무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신용정보는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비전룸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노란우산공제회 소상공인 회원을 위한 미수채권 회수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23일 밝혔다.우측부터 김응수 IBK신용정보 대외사업본부 상무, 이창호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운영본부 본부장.(사진=IBK신용정보)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를 가입한 소상공인 고객(중소기업 협동조합원 포함)이 대상이며, 소상공인이 기업체를 운영하며 발생한 미수채권의 회수업무 및 채권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착수금 면제 및 부가세 환급절차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함께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양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응수 IBK신용정보 대외사업본부 상무는 “고금리 여파와 지속된 경기불황으로 인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는 추세이다. 이에 미수채권 회수 및 채권관리는 당사가 전담하고, 노란우산공제회 소상공인 업체는 고유의 본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고객은 현재 보유중인 미수채권의 회수 및 효율적 관리로 재무건전성 강화와 안정적인 리스크관리가 가능하며, IBK신용정보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상호간 홍보 및 인프라 지원 등 마케팅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8.23 I 송주오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매 ‘숨고르기’…내달 스트레스DSR 차등도입 영향?
  • 수도권 아파트 매매 ‘숨고르기’…내달 스트레스DSR 차등도입 영향?[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거래량 증가세가 확산 중이다. 우선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들이 빠르게 소진되는 가운데 과거 고점 가격에 대한 회복 양상이 하반기 내내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주 연속 상승 중이며 금주에는 0.02% 올랐다. 재건축이 0.03%로 전주(0.01%) 대비 오름폭이 커졌고 일반아파트는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서울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강남권에서 시작됐던 상승세가 비강남으로 확산 중이다. 개별지역으로는 △동대문(0.09%) △중랑(0.07%) △동작(0.05%) △양천(0.03%) △마포(0.03%) △강서(0.03%) 등이 변동률 상위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광교(0.08%) △동탄(0.06%) △분당(0.01%) 등 경기 동남권에 위치한 2기신도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ㆍ인천은 △화성(0.10%) △수원(0.07%) △안양(0.02%) △인천(0.01%) 등에서 올랐다.전세시장은 작년 7월 이후 1년 이상 장기에 걸쳐 오름세인 가운데 서울이 직전 주와 동일하게 0.02% 올랐다.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은 0.02% 상승해 경기·인천 지역에서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서울 개별지역은 △동대문(0.10%) △송파(0.06%) △양천(0.05%) △은평(0.04%) △마포(0.04%) △동작(0.04%) 등에서의 상승흐름이 두드러졌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광교(0.06%) △동탄(0.06%) △분당(0.01%) 등이 올랐고 나머지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ㆍ인천은 △화성(0.14%) △수원(0.14%) △평택(0.08%) △안산(0.07%)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으며 개별 단지 중 비교적 최근에 입주한 신축 대단지(1000가구 이상 규모) 중심으로 실수요자가 쏠리면서 전세가격이 뛰었다.전문가들은 내달부터 스트레스DSR의 2단계 차등(수도권 80% 비수도권 50%) 적용으로 지역별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트레스DSR 제도는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를 대상으로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해 대출한도를 축소하는 제도다. 9월부터는 스트레스 금리가 수도권 1.2% 비수도권 0.75%가 적용된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스트레스 금리는 매년 2회 변경되며 현 시점은 1.5%로 책정됐다. 다만 이러한 제도 도입 효과는 시장에서 수요 감소와 수요 증대가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이유는 대출 한도가 줄어들면서 이탈되는 수요도 존재하지만 스트레스 금리에 대한 3단계(100% 2025년 1.5%~1.7% 예상) 적용까지 아직 1년여의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미리 의사결정에 나서려는 수요도 동시에 가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트레스DSR의 지역별 차등 도입 이슈는 스트레스 금리의 100% 적용 시점까지는 주택 시장에서는 다소 중립적인 이슈로 평가되며 특히 대출규제가 강화될수록 은행을 이용하기 보다는 사금융인 전세금을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경향성도 커질 수 있어 제도 도입에 따른 부작용들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2024.08.23 I 박지애 기자
잭슨홀 관망 속 되돌림…환율, 장중 1340원 중심 등락
  • 잭슨홀 관망 속 되돌림…환율, 장중 1340원 중심 등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큰 가운데 달러화 반등에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빅컷이냐, 25bp 인하냐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4.7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0원 오른 1338.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6원 오른 1341.3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43.5원) 기준으로는 2.2원 하락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1343.3원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후에는 반락하며 오전 11시께 1338.8원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1340원을 중심으로 환율이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11시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예정돼 있다. 그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겠지만, 금리 인하 폭에 대해선 말을 아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파월 의장이 ‘빅컷(50bp 인하)’ 가능성은 차단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채권 시장에선 올해 연말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을 100bp까지도 보고 있다. 만약 빅컷 가능성을 열어두는 신호가 나온다면 환율은 다음 레벨인 1300원까지 추가 하락 할 수 있다.한편으로 빅컷 가능성은 차단하되, 9월 25bp 인하에 대해서 좀 더 확실한 신호를 준다고 해도 달러화 약세, 환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과도하다는 다소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발언이 나온다면 환율의 일부 상승 되돌림이 있을 수 있다.현재 시장은 9월 빅컷보다 25bp 인하에 베팅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73.5%로 반영하고 있다. 전날 마감 때의 62%에서 급등했다. 50bp 인하 확률은 26.5%로 위축됐다.빅컷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달러화는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저녁 11시 7분 기준 101.35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1선에서 오른 것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 하락에 국내 증시도 하락세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억원대를 팔고 있다.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뉴욕 증시가 하락하고 잭슨홀도 대기하고 있는 데다, 환율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것에 대한 되돌림”이라며 “네고(달러 매도)와 결제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수출 쪽에선 환율이 더 내려갈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일단 지켜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오후도 이벤트 관망세잭슨홀 결과가 주말로 넘어가는 저녁에 나오는 만큼, 환율에는 다음주 월요일에 반영이 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장 마감까지는 잭슨홀 미팅에 대한 관망세로 인해 환율은 1340원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며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문정희 연구원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나 빅컷 가능성이 나온다면 시장에 혼란을 줄 것”이라며 “파월 멘트는 생각보다 도비시(통화완화 선호)하지는 않을 것이다. 금리 인하에 가까워지고 있다 정도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문 연구원은 “오후에도 환율은 현재 레벨 정도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오늘 밤 미국 증시가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2024.08.23 I 이정윤 기자
우에다 일은 총재 "금융시장 아직 불안정…긴장감 가지고 주시"
  • 우에다 일은 총재 "금융시장 아직 불안정…긴장감 가지고 주시"
  • 우에다 카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23일 일본 도쿄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우에다 카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아직도 계속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금융시장 동향을 긴장감을 가지고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서는 “경제·물가의 흐름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경로로 실현된다는 것이 확인되면, 앞으로 금융 완화 수준을 조절한다는 기본적인 자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우에다 총재는 23일 일본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의 폐회중 심사에 나와, 지난 7월 금리 인상 후 금융시장에 미친 파급효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당시 BOJ는 금리 동결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0.25%까지 올렸다. 이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엔화의 가치를 급격하게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해 엔 트레이드 청산을 야기시켰고,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일본 주식시장은 지난 5일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고, 7월 중순 1달러=161엔대였던 엔화는 5일 141엔대까지 가치가 올라갔다.우에다 총재는 이같은 금융시장의 혼란에 대해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급격히 커지는 것을 계기로 세계적인 달러 약세와 주가 하락이 영향을 크게 미쳤다”는 견해를 보였다. 또 일본 엔화의 높은 변동성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달러 약세와 BOJ의 정책변화(금리 인상)가 원인이 돼 일방적인 엔 약세의 수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최근 일본 주가 회복에 대해서는 우에다 총재는 “미 경기에 대한 과도한 비관론이 후퇴”하고 일본기업의 2분기 실적이 나오며 “기업의 수익성이 평가받은 면이 있다”고 말했다.우에다 총재는 향후 금융정책 운영방침에 대해 “일본 경제나 물가에 대한 시선, 정책에 대한 생각을 폭넓고 정중하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을 시사했다. 또 2% 물가상승률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시장과 소통하며 적절한 금융정책을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일본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닛케이)가 국립국회도서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조사한 바 따르면 BOJ 총재가 폐회중 심사에 참석하는 것은 2015년 11월 구로다 하루히코 전 총재가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한 이래 약 9년 만이다.
2024.08.23 I 정다슬 기자
2bp 내외 상승하며 숨 고르기…파월 잭슨홀 회의 연설 대기
  • 2bp 내외 상승하며 숨 고르기…파월 잭슨홀 회의 연설 대기[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소폭 약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 마감 후에는 미국 잭슨홀 회의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대기 중이다. 다만 앞선 연준 위원들의 발언서 빅컷(50bp) 인하 기대가 일부 차단된 만큼 파월 의장 발언은 다소 중립적인 이벤트에 그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15분 기준 2.924%로 전거래일 비 1.9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9bp, 2.3bp 상승한 2.954%, 3.005%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1.9bp 오른 3.014%, 30년물 금리는 1.4bp 상승한 2.921%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5.9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2틱 내린 117.03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36틱 내린 141.10을 기록 중이나 62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428계약, 금투 2685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338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167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008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현 가격, 납득 안 되는 수준 아냐…당분간 레인지 이어질 듯”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3.50%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0bp 하락 중이다.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기준금리 대비 역전폭이 과거 숫자 대비해서도 많이 눌려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다만 눌린 게 국내 재료뿐만 아니라 해외 재료도 반영된 수치라 이 가격이 말이 안 되는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짚었다.이어 “급격한 인하기도 아니고 당분간은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3·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 기준으로 4~9bp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11시에는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대기 중이다. 다만 앞선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빅컷에 대한 기대를 일부 차단한 바 있다.이웅찬 IM증권 연구위원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나온 여러 위원들의 발언을 살펴보면 경기 하강, 특히 고용시장 악화로 9월 금리 인하를 시작하겠지만 대부분은 질서있고 점진적인 인하를 선호하는 듯 보인다”고 전했다.
2024.08.23 I 유준하 기자
野 김영환 "대통령실 금리인하 압박, 한은 독립성 훼손"
  • 野 김영환 "대통령실 금리인하 압박, 한은 독립성 훼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이 한국은행 통화정책에 개입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영환 의원실)23일 김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한국은행법 제3조에 명시된 바와 같이,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은 중립적으로 수립되고 자율적으로 집행되어야 하지만 대통령실이 금리 인하를 압박하며 정책결정의 혼선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고환율 상황은 수입 물가를 자극하고 있고 이는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직결되고 있다”면서 “원화 약세로 인해 수입 원자재와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고, 물가 상승이 가속화될 우려가 높다”고 했다.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함께 했다. 그는 “우리나라 소비자 물가지수는 주거비를 겨우 10%만 반영하고 있다”면서 “실제 상승세가 지표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이뤄진다면 자산 시장은 더 과열되고 주거비 상승세가 한층 더 가팔라질 것”이라면서 “또 원화 가치 하락으로 고환율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수입 물가를 추가로 밀어올려 전체적인 소비자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 큰 문제는 한국과 미국 간의 기준금리 차이다. 5.25~5.5%인 미국 기준금리가 그대로인 상황에서 3.5%인 한국만 기준금리를 내리면 금리 차가 더 확대된다. 자본 유출과 환율 불안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불안이 커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김 의원은 “대통령실이 이러한 위험을 무시하고 금리 인하를 강요하는 것은 명백한 권력 남용”이라면서 “한국은행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단언했다.
2024.08.23 I 김유성 기자
오늘 잭슨홀 파월의 '입' 주목…9월 금리인하 신호 보낼까
  • 오늘 잭슨홀 파월의 '입' 주목…9월 금리인하 신호 보낼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는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된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로이터)파월 연준 의장은 한국시각으로 23일 오후 11시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 경제정책심포지엄(잭슨홀 미팅)에서 경제전망과 관련한 기조연설을 한다.잭슨홀 미팅은 경제 정책을 다루는 고위급 인사들이 모여서 세계 경제와 정책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학술행사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주최로 22일부터 사흘간 비공개로 진행되며, 파월 의장 연설만 공개된다.이번 파월 의장의 연설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기 전 마지막 연설이 될 가능성이 커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금융시장은 전날 발표된 FOMC 의사록과 고용 지표를 토대로 앞으로 약 한 달 뒤인 9월 17~18일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시작될 가능성을 크게 점치고 있다. 7월 FOMC 의사록은 다수위원들이 지표가 지속해서 예상대로 나온다면 다음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고용시장이 애초 파악됐던 것만큼 뜨거운 상황이 아니라는 지표도 나왔다. 미 노동부는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연간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이 종전에 발표된 수치보다 81만8000명(약 30%)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선 다음 달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보고 있다. 인하 폭은 0.25%포인트 65.5%, 0.5%포인트는 34.5%로 나온다.파월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높다는 신호를 보내지만, 금리 인하 폭과 앞으로 속도에 관해서는 확언하지 않으리라고 전망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월 의장이 이번에 선명한 메시지를 내지 않고 지나가면 9월 6일로 예정된 8월 고용 보고서 발표 후의 상황에 여유 있게 대응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4.08.23 I 이소현 기자
與 "경찰이 잡은 간첩 없어…국정원 대공수사권 복원, 당론 추진"
  • 與 "경찰이 잡은 간첩 없어…국정원 대공수사권 복원, 당론 추진"
  • [이데일리 최영지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원의 대공조사권을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에 이어 조사권마저 폐지하려는 것”이라며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폐지 이후 경찰 안보수사국이 간첩수사를 전담하고 있지만 검거한 간첩은 단 한명도 없다”고 23일 지적했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진행된 회의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불참하며 김 의장이 회의를 주재했다.김 의장은 이어 “대공조사권이 폐지되는 건 국정원의 현장조사, 문서열람, 시료채취, 진술 요청 등 조사권마저 박탈하려는 것”이라며 “대공수사권에 이어 조사권까지 폐지된다면 사실상 국정원을 폐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도 했다.김 의장은 또 “국정원이 해체 수순으로 간다면 이에 대해 전 세계에서 웃을 사람은 북한의 김정은과 그 수하의 국가보위부 간첩이나 공작원이 유일하지 않겠나”라며 “국민의힘은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복원, 간첩죄 적용을 적국에서 외국으로의 확대 등 국정원 강화 및 방첩 체제 확대를 당론으로 강력 추진하겠다”고 했다.이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전날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며 “충분히 여러 경제상황을 감안해 판단했으리라 존중하지만 내수진작 차원에서 보면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당정은 고위당정회의를 거쳐 다음주 중 추석대비 공급 등 안정대책과 함께 소비진작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2024.08.23 I 최영지 기자
글로벌 금리 추종…국고채, 2bp 내외 상승 출발
  • 글로벌 금리 추종…국고채, 2bp 내외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 약세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5.92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19틱 내린 117.0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841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2143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금투 557계약 등 순매수를, 개인 219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간밤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2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건)도 소폭 상회했다.같은 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8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2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4.0을 웃도는 수치로 7월 수치 55와 비교해도 서비스업 업황은 더 확장됐다.반면 8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0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49.5를 하회했다. 지난달 수치 49.6도 밑돌았다.이처럼 지표가 혼조세인 가운데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6.0%에서 25.0%로 하락했다. 올해 연말까지 4회 이상 인하 가능성은 78.7%서 66.2%로 줄었다.이에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 상승한 2.924%, 5년물 금리는 1.7bp 오른 2.952%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1.8bp 오른 3.000%, 20년물과 30년물은 1.5bp, 1.7bp 오른 3.010%, 2.924%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0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38%, 레포(RP)금리는 3.53%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부족 은행 중심으로 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8.23 I 유준하 기자
잭슨홀 경계에 달러 반등…환율, 1340원대로 상승 출발
  • 잭슨홀 경계에 달러 반등…환율, 1340원대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글로벌 달러화가 반등하며 환율을 밀어올리고 있다. 사진=AFP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4.7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7.0원 오른 1341.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6원 오른 1341.3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43.5원) 기준으로는 2.2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134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11시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예정돼 있다. 그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겠지만, 금리 인하 폭에 대해선 말을 아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파월 의장이 ‘빅컷’ 가능성은 차단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시장은 9월 ‘빅컷(50bp 인하)’ 베팅을 다시 빠르게 거둬들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마감 무렵 75%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때의 62%에서 급등했다. 50bp 인하 확률은 25%로 위축됐다.빅컷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달러화는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저녁 8시 20분 기준 101.4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1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오른 것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8.23 I 이정윤 기자
코스닥, 美 증시 약세에 하락 출발…760선
  • 코스닥, 美 증시 약세에 하락 출발…76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미국 증시 약세 여파에 하락 출발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94포인트(0.77%) 하락한 767.53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하락한 4만712.7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9% 내린 5570.6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 밀린 1만7619.35에 장을 마쳤다.미 국채금리가 기술적 반등을 보이며 급등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리 고조로 미 증시가 부진하면서 코스닥도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 경계감에 제한적인 등락이 지속하고 있다”며 “외국인의 유의미한 현물 수급 유입이 없었다는 점에서 상승 탄력이 둔화한 가운데, 이날 파월 의장 발언에 대한 경계감, 환율 1340원대 회복 및 미 증시 낙폭 영향으로 하방 위험이 높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33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4억원, 외국인은 122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일반전기전자(1.46%), 기계·장비(1.29%), 섬유·의류(1.14%), 화학(1.04%), 금융(1.09%) 등은 1%대 약세다. 제조(0.9%), 비금속(0.78%), 출판·매체복제(0.45%), 기타서비스(0.58%), 제약(0.51%), 오락문화(0.87%)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대주전자재료(078600), 테크윙(089030), 서진시스템(178320), 신성델타테크(065350) 등은 3%대 내림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와이씨(232140), 피엔티(137400),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 등은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와 달리 펄어비스(263750), 오스코텍(039200), 클래시스(214150), 씨젠(096530), 실리콘투(257720)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2024.08.23 I 김응태 기자
코스피, 개인 팔자에 하락 출발
  • 코스피, 개인 팔자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팔자에 하락 출발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3포인트(0.53%) 내린 2693.3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90.80으로 전 거래일(2707.67)보다 하락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억원, 203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개인이 615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33억원 순매수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통위 금리 동결과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놓는데 그친 가운데, 파월의장, BOJ 우에다 총리 발언 경계심리가 유입되며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인 가운데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이 1% 이상 빠지고 있다. 이어 기계, 제조업, 철강및금속, 음식료품, 화학 등이 내림세를 보인다. 반면 보험, 통신업, 건설업, 비금속광물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2% 이상 빠지고 있고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등이 1%대 밀리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NAVER(035420)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등은 오름세를 보인다. 한편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4만712.7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89% 떨어진 5570.6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67% 빠진 1만7619.35에 거래를 마쳤다.
2024.08.23 I 박정수 기자
비트코인, 美 금리인하 기대감 속 6만달러대 '보합'
  • 비트코인, 美 금리인하 기대감 속 6만달러대 '보합'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6만440달러대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자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한뒤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2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2% 내린 6만44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산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0.21% 하락한 2623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14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0.5% 하락했다.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전날 대비 0.94% 하락한 8211만8000원, 이더리움이 같은 기준 0.06% 내린 356만2000원에 거래됐다.(자료=코인마켓캡)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대다수 위원들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흘러가면 다음 달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미국 대선에서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후보가 미 대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커진 요인도 작용했다.앞서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지난 9∼13일 진행한 미 대선 다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47%,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무소속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할 경우 판세가 역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50점으로 ‘중간’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08.23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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