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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엘큐브, KHF 2025서 ‘배리어프리 헬스케어’ 미래상 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 기반 수어 번역 및 아바타 솔루션 전문기업 ㈜케이엘큐브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HF 2025(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의료·보건 분야에 최적화된 디지털 접근성 기술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케이엘큐브는 이번 전시에서 △수어 안내 및 수어통역사 3자 통화 기능이 탑재된 병원 안내 키오스크, △포스터 QR코드를 통한 병원 정보·입원 절차·의료진 소개 안내 서비스 등 실제 의료기관 환경에 적용 가능한 체험형 콘텐츠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농인 환자가 어떻게 병원 내에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고, 통역사 연결을 통해 진료 과정을 원활히 이어갈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QR코드 기반 안내 서비스’는 주요 진료 공간에는 고정형 디바이스를 배치하고, 그 외 구역은 저비용의 QR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환자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병원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케이엘큐브는 이번 박람회에서 큐레이션 투어 프로그램 선정 기업으로도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매일 1회씩 진행되는 투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집중 소개하며, 단순 전시를 넘어 실질적 도입 효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의료·보건 기관 관계자들에게 수어 아바타 도입의 필요성과 경제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할 예정이다.케이엘큐브 관계자는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법제화된 수어통역사 배치 의무화가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으나, 통역사 수급 부족 문제로 인해 현실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케이엘큐브의 AI 수어 아바타 솔루션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해 농인 환자에게 안정적 접근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병원과 보건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KHF 2025 참가를 통해 의료계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헬스케어 분야 디지털 포용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이번 KHF 2025는 국내외 보건의료산업 관계자들이 최신 기술과 혁신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행사로, 케이엘큐브의 AI 기반 수어 아바타 플랫폼은 현장을 찾은 의료기관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참관객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 美 금리 인하 영향에…코스피 3432.77 강보합 출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강보합 출발했다.18일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19.37포인트(0.57%) 오른 3432.77에 출발해 오전 9시 3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14.22포인트(0.42%) 오른 3427.62에 거래되고 있다.현재까지 개인 투자자가 144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757억원, 616억원치를 순매도하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8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앞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7% 오른 4만 6018.32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10% 내린 6600.3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3% 떨어진 2만 2261.326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0.25%포인트(p)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긴 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선 기대감을 떨어뜨리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에 일부 실망 매물이 흘러나왔다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한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5번 연속 동결 행진을 이어오다가 9개월 만에 내린 것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단행한 첫 금리 인하다.연준은 FOMC 발표문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 경제 활동의 성장이 완화됐다”며 “고용 증가세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은 상승했으며, 다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다만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제 “회의별 상황(meeting-by-meeting situation)”에 있다고 밝혔다. 10월과 12월 회의 전 나오는 물가와 고용 데이터를 보면서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이다. 또한 이번 금리 인하에 대해 “리스크 관리 차원의 인하(a risk-management cut)”라고 언급하면서 연속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낮췄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는 11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 및 9월 FOMC를 앞둔 경계감이 짙어진 결과 외국인 및 기관 동반 매도세 속 최근 랠리를 주도했던 반도체 업종에서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된 결과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날 국내 증시는 최근 랠리 속 차익 실현 유인 증대, 혼재된 성격의 9월 FOMC, 중국발 엔비디아 악재 등을 소화하며 장 초반 하방 압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다만 국내 정책적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 후반으로 갈수록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낙폭을 회복하는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0.51%, 중형주는 0.46%, 소형주는 0.38% 모두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0.91%, 유통이 0.93% 등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운송·창고는 0.66%, 전기·가스는 0.82%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64%) 오른 7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4500원(1.35%) 오른 3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각각 0.50%, 0.16% 내리고 있다.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1포인트(0.76%) 오른 851.94에서 출발해 같은 시간 5.39포인트(0.64%) 오른 850.92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선 개인 투자자가 22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58억원, 3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 "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쿠팡, 안동시와 MOU 체결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쿠팡이 안동시와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권기창 안동시장, 박대준 쿠팡 대표, 김형동 국회의원 (사진=쿠팡)지난 17일 오후 5시, 쿠팡 본사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김형동 국회의원, 권기창 안동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안동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고, 디지털 유통 환경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쿠팡은 안동시에 소재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입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자사 상생기획관인 ‘착한상점’을 통해 ‘안동시 소상공인 제품 상생기획전’을 운영한다. 착한상점은 전국 중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상설기획관으로, 2022년 8월 론칭 이후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안동시 소상공인들은 경기 침체와 지난 3월 경북 산불 피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쿠팡과 안동시는 온라인 입점에 관심 있는 소상공인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존 입점 업체의 제품을 모아 상생기획전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앞서 쿠팡은 안동·예천 지역에서 생산된 못난이 사과 100톤을 매입해 가격 하락과 판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농가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쿠팡의 여행 서비스 ‘쿠팡 트래블’ 내에 ‘안동 테마관’을 개설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쿠팡 관계자는 “안동 지역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손경식 회장, 中 경제계에 “경주 APEC 회의 많은 참여 바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공동으로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차 한중경영자회의’를 개최하고, 한중 경제협력 강화와 양국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 장휘 중국은행 행장, 장샤오위 CICPMC 부회장 등 한중 기업인들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등 양국 정부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우리쪽에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화학, 한화엔진, 대한항공, CJ, 코오롱이앤피, 한국콜마, OCI, 종근당홀딩스, 형지엘리트, 삼성화재 등이, 중국쪽에선 신희망그룹, 징예그룹, BOE 테크놀로지, BYD, CATL 등이 참석했다.손경식 경총 회장이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경영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시잔=경총)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경영자회의’에 참석한 한중 경제인들.(사진=경총)한중경영자회의는 양국 경제협력과 기업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4년 베이징에서 제1차 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30여 년간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협력하며, 무역과 투자를 확대해 왔다”며 “그 결과 교역 규모는 40배 이상 증가했고, 현재 약 3만 개의 한국 기업이 중국에 진출해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올해로 발효 10주년을 맞은 한중 FTA는 문화, 서비스 분야까지 양국 협력을 확대하는 2단계 협상이 재개되어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양국 경제협력이 고도화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손 회장은 양국 기업인들이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기술 패권 경쟁 등 엄중한 글로벌 환경을 직면하고 있다며 가까운 이웃인 한중 양국이 안정적이며 예측가능한 기업 환경 조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기술혁신과 신산업 육성은 양국 기업이 더욱 협력해야 할 분야”라며 “공동 프로젝트와 기술협력을 통해 공급망 안정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도모하며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자”고 말했다.이어 손 회장은 “양국 경제 성장과 협력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 인력 및 기술협력 지원 등 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경총도 보다 자유롭고 역동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한 유연한 노동시장과 합리적인 규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끝으로 “10월 말 경주에서는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며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중국 기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중국 측 의장 장휘 중국은행 행장은 “양국은 상호보완적이고 상생적인 산업공급망을 구축하며 긴밀한 경제공동체로 성장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기업인들의 우정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회의에 앞서 손경식 회장은 17일 중국 기업인 대표단과 함께 김민석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을 각각 접견하고 한중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 경찰, APEC 제2회 테러사건대책본부 훈련 추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18일 제2회 국내일반 테러사건대책본부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경찰청이 18일 제2회 국내일반 테러사건대책본부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경찰청)지난 2024년 8월 19일 실시한 제1회 테러사건대책본부 훈련은 중앙부처 고위급 의사결정 그룹이 참여한 지휘본부 훈련과 실제 현장 대응훈련을 연계한 최초 정부기관 테러 대응훈련이었다.이번 제2회 테러사건대책본부 훈련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장관회의가 개최되는 인천 영종도 회의장을 복합테러 발생 장소로 훈련한다.훈련상황은 APEC 회의장에 도착하는 외빈 차량을 대상으로 드론 폭탄테러를 시도한 후, 곧이어 대피하는 인파를 향해 화학테러를 가하는 복합테러 상황을 가정했다.현장에서는 인천경찰청장을 현장지휘본부장으로, 영종소방서, 119특수대응단,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군 화생방대대 등 10개 기관 200명이 참여한다. 상황 파악 및 전파, 현장통제, 긴급대피, 인명구조 등 실제 훈련을 벌일 예정이다.경찰청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주재하는 ‘테러사건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관계기관의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후속대책 등을 논의한다. 특히 경찰청 대책본부에는 경찰청 등 9개 중앙부처 국장급 37명이 참여해 현장지휘본부와 연결된 영상 통신망으로 상황파악 및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실시간 정부기관 통합대응을 추진할 예정이다.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대테러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은 보완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존재 이유”라며 “테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 오늘 훈련은 정부기관이 국민 안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노을, ‘세계 바이오 서밋’서 AI 진단 솔루션 성과 발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노을은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주최한 ‘APEC 보건·경제 고위급 회의 및 2025 세계 바이오 서밋’(World Bio Summit)에서 자사의 AI 기반 진단 솔루션을 소개하며 의료 형평성을 위한 혁신 담론 속 AI 기반 진단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노을이 지난 16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세계 바이오 서밋’ 라이트재단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노을)최근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 방한을 계기로 글로벌 보건 분야에서의 AI 혁신 기술 적용 필요성이 재차 강조되는 기조 속에 노을은 지난 16일 세계 바이오 서밋의 일환으로 열린 라이트재단(RIGHT Foundation) 연례 포럼에서 ‘말라리아 관리의 새로운 시대: 모두를 위한 AI 기반 진단’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노을은 발표에서 중저소득국이나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가능케 하는 AI 기반 현장 진단 플랫폼 ‘마이랩 말라리아’(miLab MAL)의 적용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다.이날 발표를 맡은 김미진 노을 수석연구원 박사는 “노을의 AI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miLab MAL)은 가나,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등 말라리아 고위험 지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임상을 통해 표준 현미경 검사를 뛰어넘는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 30개국 300개 이상의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WHO-UNITAID 보고서에서도 ‘가장 발전된 형태의 디지털 현미경 플랫폼’으로 소개된 제품으로 검증된 신뢰도와 높은 효율성을 바탕으로 저자원국과 선진국 시장 모두에서 말라리아 진단 접근성을 높이는 최적의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노을의 AI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miLab MAL)은 기존 진단 시스템의 한계로 지적돼온 숙련 인력 및 인프라 의존도, 고비용, 낮은 정확도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혁신 진단 기술이다. 노을이 세계 최초 개발한 하이드로겔 기반 고체염색(NGSI) 기술에 고성능 임베디드 AI, 로보틱스 등 40여가지 융복합 기술을 적용해 검체 전처리부터 이미징·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했으며 네트워크나 대규모 서버 없이도 구동 가능한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 형태의 통합 진단 플랫폼을 구현했다. 올해 초 미국 최대 진단 랩체인 랩콥(Labcorp)과의 공동 연구에서 민감도·특이도 모두 100%를 기록, 선진국에서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를 비롯한 LMICs 공공조달 시장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전 WHO 글로벌 말라리아 진단 평가 위원인 웰링턴 A. 오이보 박사는 miLab MAL을 “말라리아 의심 환자에서 기생충을 확인하는 방식에 혁신을 가져온 제품”이라고 표현하며 “말라리아 진단과 기생충 확진 과정을 가속하고 WHO 권장 검사의 이행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한편 보건복지부와 게이츠재단,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등이 공동 출자한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oundation·라이트재단)은 중저소득국(LMICs)에서 활용 가능한 필수 백신, 치료제, 진단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있다. 노을은 라이트재단의 지원을 받아 말라리아 통제를 위한 다국적 임상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최근 게이츠재단과의 간담회에도 유일한 의료AI 기업으로 초청되는 등 글로벌 보건 파트너와의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 한국필립모리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서 환경·문화 활동 전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참여해 환경적 책임과 문화적 경험을 동시에 전할 수 있는 현장 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 8월 워터밤 2025에 마련된 아이코스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활동을 즐기고 있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이번 페스티벌에서 한국필립모리스는 환경재단과 손잡고 부산 지역 최초로 ‘쓰담필터X모두모아’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축제장 곳곳을 누비는 쓰담필터 크루가 무단투기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하며 “부산이 깨끗해지면 바다도 깨끗해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온 ‘쓰담필터X모두모아’ 활동이 처음으로 부산에 확장되는 것으로, 지역 축제와 연계한 의미 있는 시도가 될 전망이다.현장에는 성인 흡연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아이코스 부스도 운영된다. 포토존, 디제잉 스테이지, 라운지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연소담배(연초)와 비연소담배(전자담배)를 분리해 운영하는 흡연부스를 통해 흡연자 간의 편의도 배려한다.한국필립모리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브랜드가 가진 혁신적 이미지에 사회적 책임을 더하고, 소비자 중심의 깨끗한 축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부산에서 처음 진행하는 이번 플로깅 활동은 깨끗한 축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책임 있는 문화를 정착해 나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아이코스 부스는 관람객들에게 자유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적 캠페인과 함께 브랜드의 책임과 가치를 전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환경과 산업의 공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쓰담필터X모두모아’ 캠페인을 비롯해 사용된 아이코스 기기를 재활용하고, 양산공장의 용수 절감 및 탄소 저감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2024년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으로부터 재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2021년 국내 담배 업계 최초로 AWS 인증을 받은 데 이은 성과다. AWS 인증은 기업의 수자원 관리가 사회·환경·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함을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 신한카드, 소상공인 소비쿠폰 특수…5억원 미만 연 매출 6.5%↑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신한카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영세 중소가맹점의 매출 증가와 함께 가맹점주의 개인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소상공인 경제고충지수’.(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전 3개월 평균과 지급 후 1개월 동안의 영세 중소가맹점의 매출액 변화를 분석한 결과,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의 매출 증가율이 15.4%로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나타냈다. 가맹점 규모별로 보면, 연 매출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가맹점 6.4%,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5.9%,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6.5%로 나타났다. 규모가 작은 영세 가맹점일수록 매출 증가 효과가 중소 가맹점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매출 증가에 따라 가맹점주의 개인 소비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주의 인당 카드 이용액은 12.6% 증가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5억원 이하 가맹점주와 10억원 이하 가맹점주는 각각 8.8%, 2.6%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30억원 이하 가맹점주는 오히려 0.2% 감소하는 걸로 나타나 가맹점 규모가 작을수록 가맹점주의 소비 여력이 더욱 증대되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가맹점주의 경우 일반 개인과 달리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가맹점 홍보를 위해 광고대행사에 지출하거나, 일반 사무용품 구매에 활용하는 등 사업 필요 경비로 활용하는 경향도 보였다.신한카드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 국민에게 지급한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이 소비 진작 효과뿐만 아니라 경제 선순환을 위한 마중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의 ‘소상공인 경제고충지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영세 가맹점(연 매출 3억원 이하)과 일반 가맹점의 경제고충지수는 각각 87.9, 81.3으로 집계됐다. 올해 4월 이후 지속 하락하는 추세로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것 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보여진다.소상공인 경제고충지수는 카드 데이터를 비롯한 미시 경제지표 15개와 거시 경제지표 5개를 결합해 사업운영 관련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고충을 표준화한 지수로, 수치가 높을수록 소상공인의 경제적 고충이 높음을 의미한다. 작년 금융위원회 ‘서민, 자영업자 지원방안 마련 TF’에서 처음으로 제시한 바 있다.
- 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이날 마무리한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5번 연속 동결 행진을 이어오다가 9개월 만에 내린 것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단행한 첫 금리 인하다.연준은 FOMC 발표문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 경제 활동의 성장이 완화됐다”며 “고용 증가세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은 상승했으며, 다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연준 신임 위원 마이런, ‘빅컷’ 주장-신임 위원인 스티븐 마이런만이 0.5%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미셸 보먼, 크리스토퍼 월러는 0.25%포인트 인하에 찬성.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4.00~4.25%로 내려가. 한국 기준금리(2.5%)와 차이는 175bp로 좁혀져. 이번 조치는 최근 수개월간 고용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되면서 연준의 우려가 인플레이션보다 고용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다만 연준은 동시에 “인플레이션은 상승했으며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평가. 또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고용 측면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강조.◇연준, 올해 말 예상금리 3.9→3.6% 제시-연준은 점도표(dot plot)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수준을 지난 6월보다 낮춘 3.6%로 제시. 이는 올해 남은 10월과 12월 회의에서 추가로 두 차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 이러한 전망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정책 변화로 경제 해석이 더 어려워진 환경 속에서 고용시장 균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줌.다만 위원 간 의견 차이는 커. 19명의 참석자 중 7명은 올해 추가 인하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고, 2명은 단 한 차례 인하만 반영. 9명은 추가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지지. 기준금리가 올해말 까지 금리를 총 1.25%포인트 추가 인하해 2.8~3.0% 포인트까지 내려가야 한다고 주장한 ‘강성 비둘기’ 위원도. 이는 마이런 이사로 추정.◇금리 인하에도 뉴욕증시는 혼조세-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7% 오른 4만 6018.32를 기록.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10% 내린 6600.3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3% 떨어진 2만 2261.326을 기록.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연방준비제도가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긴 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조치가 연속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이 아닌 점을 시사하면서 시장엔 일부 실망 매물이 흘러나왔다는 분석.◇미 의회조사국 “구금 사태로 한미관계 우려”-미국 의회조사국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명 이상이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됐던 사태가 한미관계에 악영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미국 의회조사국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한미관계를 업데이트한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간 첫 정상회담의 긍정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한미 관계에는 도전과제가 남아 있을 수 있다”며 도전 과제 중 하나로 이번 사태를 꼽아.◇시진핑, 내달 APEC 정상회의 참석하나-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방중한 조현 외교부 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이 확실한 수준이라고 밝혀.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도 다음달 중 한국을 방문할 전망.조 장관은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베이징 특파원들과 만나 시 주석의 APEC 정상회의 참석 등을 논의했다면서 “시 주석의 (APEC 참석을 위한) 방한을 확실한 것으로 느꼈다”고 말해. 경주에서는 10월 말부터 APEC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 이때 시 주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한·중 정부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2분기 말 보험사들 지급여력비율 200%대 회복-올해 2분기 말 보험사들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이 200%대를 회복. 롯데손보, MG손보, 캐롯손보는 금융당국의 권고 기준치인 130%를 하회.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과조치를 적용한 6월 말 보험사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206.8%. 지난 2023년 경과조치 적용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던 전 분기(197.9%)보다 8.9%포인트 상승.생보사는 200.9%, 손보사는 214.7%로 각각 전 분기 말보다 10.2%포인트, 7.0%포인트 상승.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한 해지위험액이 확대됐으나 금리위험액이 축소돼 상쇄됐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
- "FOMC 이후에도 증시 방향성 변화 없어…상승 추세 유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9월 FOMC 이후에서 국내 증시 방향성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제로 대응 전략을 수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18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9월 FOMC는 무탈하게 마무리됐다. 파월 의장은 기자 회견 중 일부 매파적인 발언으로 미국 증시는 일시적인 주가 출렁임을 겪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그의 발언은 현재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추가 50bp 인하 전망을 훼손시키지 않음에 따라, 장 후반 미국 증시는 낙폭을 만회한 채 마감했다.한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 관전포인트는 25bp 인하 여부가 아니라, 점도표 및 경제 전망 변화, 파월 의장 기자회견이었다”며 “물론 일각에서 기대했던 9월 50bp 빅컷은 하지 않았으나, 어디까지나 소수의 바램이었을 뿐 평균적인 시장의 생각대로 25bp 인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점도표와 경제전망에서는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났다. 점도표 상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을 기존 3.875%에서 3.625%로 하향하면서 연내 추가 50bp 인하를 시사했다. 내년 중간값도 기존 3.625%에서 3.375%로 하향하면서 내년에도 최소 1회 인하할 것이라는 신호를 시장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그러나 파월 의장이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에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베이스 시나리오라고 언급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또 연준의 양대 책무인 완전 고용, 물가 안정 상 무게 중심이 고용으로 이동했으며, 현재 고용시장의 하방 위험은 높아진 상태라고 진단했다는 점도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향후 9월 혹은 10월 CPI가 예상 밖의 큰 쇼크를 내지 않는 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연준의 금리 경로나 증시 방향성에 크리티컬한 영향을 미칠 확률은 낮게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며 “FOMC 이후 내주 초반까지 9월 FOMC 결과를 재해석하는 과정이 수반될 수 있으며,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출현할 여지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이번 금리인하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보험성 금리인하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보험성 금리인하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도 주식시장 방향성은 위로 잡고 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연준의 보험성 금리인하, HBM 등 반도체, 조선, 방산 등 주도주 이익 모멘텀 개선, 정부 정책 모멘텀 등을 고려 시,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제로 대응 전략을 수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한 연구원은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