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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엘큐브, KHF 2025서 ‘배리어프리 헬스케어’ 미래상 제시
  • 케이엘큐브, KHF 2025서 ‘배리어프리 헬스케어’ 미래상 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 기반 수어 번역 및 아바타 솔루션 전문기업 ㈜케이엘큐브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HF 2025(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의료·보건 분야에 최적화된 디지털 접근성 기술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케이엘큐브는 이번 전시에서 △수어 안내 및 수어통역사 3자 통화 기능이 탑재된 병원 안내 키오스크, △포스터 QR코드를 통한 병원 정보·입원 절차·의료진 소개 안내 서비스 등 실제 의료기관 환경에 적용 가능한 체험형 콘텐츠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농인 환자가 어떻게 병원 내에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고, 통역사 연결을 통해 진료 과정을 원활히 이어갈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QR코드 기반 안내 서비스’는 주요 진료 공간에는 고정형 디바이스를 배치하고, 그 외 구역은 저비용의 QR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환자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병원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케이엘큐브는 이번 박람회에서 큐레이션 투어 프로그램 선정 기업으로도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매일 1회씩 진행되는 투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집중 소개하며, 단순 전시를 넘어 실질적 도입 효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의료·보건 기관 관계자들에게 수어 아바타 도입의 필요성과 경제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할 예정이다.케이엘큐브 관계자는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법제화된 수어통역사 배치 의무화가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으나, 통역사 수급 부족 문제로 인해 현실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케이엘큐브의 AI 수어 아바타 솔루션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해 농인 환자에게 안정적 접근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병원과 보건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KHF 2025 참가를 통해 의료계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헬스케어 분야 디지털 포용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이번 KHF 2025는 국내외 보건의료산업 관계자들이 최신 기술과 혁신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행사로, 케이엘큐브의 AI 기반 수어 아바타 플랫폼은 현장을 찾은 의료기관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참관객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18 I 이윤정 기자
감사위원회포럼, 내달 21일 '2025년 제2회 정기 포럼' 개최
  • 감사위원회포럼, 내달 21일 '2025년 제2회 정기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감사위원회포럼이 감사 및 감사위원을 대상으로 내달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2025년 제2회 정기포럼’을 조찬 세미나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제는 ‘새로운 경영환경과 감사위원회의 역할’이다.(사진=삼정KPMG)감사위원회포럼은 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이 회계 투명성 제고와 감사 및 감사위원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2018년 공동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포럼은 정기포럼과 온라인 교육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감사(위원회)의 역량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먼저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회계개혁의 취지와 감사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회계개혁의 본질적인 의미와 취지, 감사위원회의 핵심적인 역할을 발표한다. 감사위원회가 회계개혁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감시·감독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두번째 세션에서는 권수영 고려대 명예교수(현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석좌교수)가 ‘핵심감사사항에서의 커뮤니케이션: CAM과 Risk Salience의 관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권 교수는 ‘위험을 기반으로 공시 정보가 주목받을 수 있게 기술되었는가(Risk Salience)’의 관점에서 미국의 핵심감사사항(Critical Audit Matters, CAM) 연구를 통해 국내 핵심감사사항의 정보 유용성을 제고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술방식을 고찰한다.이번 감사위원회 포럼에서는 처음으로 산업별 세션이 마련된다. NICE신용평가가 금융업권의 주요 현안과 은행·보험·증권 업계의 동향을 발표하고, 삼정KPMG 경제연구원이 반도체 산업의 6대 이슈와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석유화학산업의 기초와 현황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금융위원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후원하며, 감사위원회포럼 공식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2025.09.18 I 권오석 기자
美 금리 인하 영향에…코스피 3432.77 강보합 출발
  • 美 금리 인하 영향에…코스피 3432.77 강보합 출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강보합 출발했다.18일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19.37포인트(0.57%) 오른 3432.77에 출발해 오전 9시 3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14.22포인트(0.42%) 오른 3427.62에 거래되고 있다.현재까지 개인 투자자가 144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757억원, 616억원치를 순매도하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8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앞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7% 오른 4만 6018.32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10% 내린 6600.3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3% 떨어진 2만 2261.326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0.25%포인트(p)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긴 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선 기대감을 떨어뜨리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에 일부 실망 매물이 흘러나왔다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한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5번 연속 동결 행진을 이어오다가 9개월 만에 내린 것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단행한 첫 금리 인하다.연준은 FOMC 발표문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 경제 활동의 성장이 완화됐다”며 “고용 증가세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은 상승했으며, 다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다만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제 “회의별 상황(meeting-by-meeting situation)”에 있다고 밝혔다. 10월과 12월 회의 전 나오는 물가와 고용 데이터를 보면서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이다. 또한 이번 금리 인하에 대해 “리스크 관리 차원의 인하(a risk-management cut)”라고 언급하면서 연속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낮췄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는 11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 및 9월 FOMC를 앞둔 경계감이 짙어진 결과 외국인 및 기관 동반 매도세 속 최근 랠리를 주도했던 반도체 업종에서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된 결과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날 국내 증시는 최근 랠리 속 차익 실현 유인 증대, 혼재된 성격의 9월 FOMC, 중국발 엔비디아 악재 등을 소화하며 장 초반 하방 압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다만 국내 정책적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 후반으로 갈수록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낙폭을 회복하는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0.51%, 중형주는 0.46%, 소형주는 0.38% 모두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0.91%, 유통이 0.93% 등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운송·창고는 0.66%, 전기·가스는 0.82%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64%) 오른 7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4500원(1.35%) 오른 3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각각 0.50%, 0.16% 내리고 있다.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1포인트(0.76%) 오른 851.94에서 출발해 같은 시간 5.39포인트(0.64%) 오른 850.92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선 개인 투자자가 22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58억원, 3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2025.09.18 I 권오석 기자
"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쿠팡, 안동시와 MOU 체결
  • "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쿠팡, 안동시와 MOU 체결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쿠팡이 안동시와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권기창 안동시장, 박대준 쿠팡 대표, 김형동 국회의원 (사진=쿠팡)지난 17일 오후 5시, 쿠팡 본사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김형동 국회의원, 권기창 안동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안동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고, 디지털 유통 환경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쿠팡은 안동시에 소재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입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자사 상생기획관인 ‘착한상점’을 통해 ‘안동시 소상공인 제품 상생기획전’을 운영한다. 착한상점은 전국 중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상설기획관으로, 2022년 8월 론칭 이후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안동시 소상공인들은 경기 침체와 지난 3월 경북 산불 피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쿠팡과 안동시는 온라인 입점에 관심 있는 소상공인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존 입점 업체의 제품을 모아 상생기획전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앞서 쿠팡은 안동·예천 지역에서 생산된 못난이 사과 100톤을 매입해 가격 하락과 판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농가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쿠팡의 여행 서비스 ‘쿠팡 트래블’ 내에 ‘안동 테마관’을 개설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쿠팡 관계자는 “안동 지역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8 I 한전진 기자
손경식 회장, 中 경제계에 “경주 APEC 회의 많은 참여 바라”
  • 손경식 회장, 中 경제계에 “경주 APEC 회의 많은 참여 바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공동으로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차 한중경영자회의’를 개최하고, 한중 경제협력 강화와 양국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 장휘 중국은행 행장, 장샤오위 CICPMC 부회장 등 한중 기업인들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등 양국 정부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우리쪽에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화학, 한화엔진, 대한항공, CJ, 코오롱이앤피, 한국콜마, OCI, 종근당홀딩스, 형지엘리트, 삼성화재 등이, 중국쪽에선 신희망그룹, 징예그룹, BOE 테크놀로지, BYD, CATL 등이 참석했다.손경식 경총 회장이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경영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시잔=경총)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중경영자회의’에 참석한 한중 경제인들.(사진=경총)한중경영자회의는 양국 경제협력과 기업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4년 베이징에서 제1차 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30여 년간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협력하며, 무역과 투자를 확대해 왔다”며 “그 결과 교역 규모는 40배 이상 증가했고, 현재 약 3만 개의 한국 기업이 중국에 진출해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올해로 발효 10주년을 맞은 한중 FTA는 문화, 서비스 분야까지 양국 협력을 확대하는 2단계 협상이 재개되어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양국 경제협력이 고도화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손 회장은 양국 기업인들이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기술 패권 경쟁 등 엄중한 글로벌 환경을 직면하고 있다며 가까운 이웃인 한중 양국이 안정적이며 예측가능한 기업 환경 조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기술혁신과 신산업 육성은 양국 기업이 더욱 협력해야 할 분야”라며 “공동 프로젝트와 기술협력을 통해 공급망 안정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도모하며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자”고 말했다.이어 손 회장은 “양국 경제 성장과 협력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 인력 및 기술협력 지원 등 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경총도 보다 자유롭고 역동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한 유연한 노동시장과 합리적인 규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끝으로 “10월 말 경주에서는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며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중국 기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중국 측 의장 장휘 중국은행 행장은 “양국은 상호보완적이고 상생적인 산업공급망을 구축하며 긴밀한 경제공동체로 성장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기업인들의 우정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회의에 앞서 손경식 회장은 17일 중국 기업인 대표단과 함께 김민석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을 각각 접견하고 한중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025.09.18 I 정병묵 기자
경찰, APEC 제2회 테러사건대책본부 훈련 추진
  • 경찰, APEC 제2회 테러사건대책본부 훈련 추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18일 제2회 국내일반 테러사건대책본부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경찰청이 18일 제2회 국내일반 테러사건대책본부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경찰청)지난 2024년 8월 19일 실시한 제1회 테러사건대책본부 훈련은 중앙부처 고위급 의사결정 그룹이 참여한 지휘본부 훈련과 실제 현장 대응훈련을 연계한 최초 정부기관 테러 대응훈련이었다.이번 제2회 테러사건대책본부 훈련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장관회의가 개최되는 인천 영종도 회의장을 복합테러 발생 장소로 훈련한다.훈련상황은 APEC 회의장에 도착하는 외빈 차량을 대상으로 드론 폭탄테러를 시도한 후, 곧이어 대피하는 인파를 향해 화학테러를 가하는 복합테러 상황을 가정했다.현장에서는 인천경찰청장을 현장지휘본부장으로, 영종소방서, 119특수대응단,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군 화생방대대 등 10개 기관 200명이 참여한다. 상황 파악 및 전파, 현장통제, 긴급대피, 인명구조 등 실제 훈련을 벌일 예정이다.경찰청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주재하는 ‘테러사건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관계기관의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후속대책 등을 논의한다. 특히 경찰청 대책본부에는 경찰청 등 9개 중앙부처 국장급 37명이 참여해 현장지휘본부와 연결된 영상 통신망으로 상황파악 및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실시간 정부기관 통합대응을 추진할 예정이다.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대테러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은 보완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존재 이유”라며 “테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 오늘 훈련은 정부기관이 국민 안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2025.09.18 I 손의연 기자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막바지 작업…'안전·환경' 최우선 관리
  •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막바지 작업…'안전·환경' 최우선 관리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이하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막바지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해 왔다. 약 100억원의 투자비용과 수천명의 한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이 행사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등 문화·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서울의 도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24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사진=한화.)한화는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 온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300여명을 특별 초청한다. 국민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더욱 뜻 깊은 불꽃축제로 만들 계획이다.한화는 성공적인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위해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만반의 준비를 다할 방침이다. 올해는 ‘함께, 멀리’의 철학대로 모든 불꽃이 쌍둥이(데칼코마니) 형태로 펼쳐져 더 많은 관람객들이 더욱 넓은 지역에서 관람할 수 있다.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서쪽) 방향과 한강철교(동쪽) 방향의 양 구간에서 연출되는 불꽃은 기존 관람객들이 집중됐던 여의도와 이촌동, 노량진동 뿐만 아니라 마포구 일대와 선유도공원에 이르기까지 관람객들을 분산시키고 혼잡도를 낮춰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서울세계불꽃축제 특성을 고려해 안전관리 인력도 사상 최대 규모로 확충한다. 1200여명의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한 총 3700여명의 대규모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보다 8.7% 늘어난 수치다. 안전관련 인건비, 안전물품 제작 등 순수 안전관리를 위해서만 약 31억3000만원의 비용이 투입된다.통신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혼잡도를 시각화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오렌지세이프티’도 운영된다. 종합상황실 스크린 및 안전관리자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 및 안전요원 배치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인파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파 밀집 구역에 24대의 안전 CCTV를 설치해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서울시 4개 자치구와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종합상황실을 구축,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행사가 끝난 후에는 한화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1200여명의 한화 봉사단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줍고 행사장을 정리하는 ‘클린 캠페인’을 펼친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적극 유도한다. 불꽃쇼가 끝난 후 10분 동안 시민 스스로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는 ‘10분 천천히’ 캠페인을 통해 쓰레기 없는 불꽃축제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8 I 김성진 기자
韓문화관광연구원, 24일 `2025 통일문화정책포럼` 연다
  • 韓문화관광연구원, 24일 `2025 통일문화정책포럼` 연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다목적홀에서 ‘광복 80주년, 독립 그리고 남북 교류’라는 주제로 ‘2025년 통일문화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남북 간 역사적 경험과 문화적 흐름을 돌아보고, 향후 남북 문화통합의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포럼 1부에서는 ‘광복 80주년, 남북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발표를 맡은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장은 얽히고설킨 남북의 현실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는 남북관계 및 문화교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전영선 건국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남북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 협력의 과제와 가능성을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2부에서는 창작 독립운동 뮤지컬 ‘페치카’를 통해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삶을 조명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페치카’는 안중근 의사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최재형 선생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주세페김 감독(K문화독립군)이 영상을 통해 작품의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랑코리아 단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주요 장면을 공연하며, 역사적 인물의 감동적인 서사를 전달할 계획이다.김세원 원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이번 포럼이 선조들의 독립 정신을 되새기며, 남북 간 문화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연구원은 2000년부터 ‘통일문화정책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북한 문화연구와 남북문화통합을 위한 정책 연구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2025.09.18 I 김미경 기자
노을, ‘세계 바이오 서밋’서 AI 진단 솔루션 성과 발표
  • 노을, ‘세계 바이오 서밋’서 AI 진단 솔루션 성과 발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노을은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주최한 ‘APEC 보건·경제 고위급 회의 및 2025 세계 바이오 서밋’(World Bio Summit)에서 자사의 AI 기반 진단 솔루션을 소개하며 의료 형평성을 위한 혁신 담론 속 AI 기반 진단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노을이 지난 16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세계 바이오 서밋’ 라이트재단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노을)최근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 방한을 계기로 글로벌 보건 분야에서의 AI 혁신 기술 적용 필요성이 재차 강조되는 기조 속에 노을은 지난 16일 세계 바이오 서밋의 일환으로 열린 라이트재단(RIGHT Foundation) 연례 포럼에서 ‘말라리아 관리의 새로운 시대: 모두를 위한 AI 기반 진단’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노을은 발표에서 중저소득국이나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가능케 하는 AI 기반 현장 진단 플랫폼 ‘마이랩 말라리아’(miLab MAL)의 적용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다.이날 발표를 맡은 김미진 노을 수석연구원 박사는 “노을의 AI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miLab MAL)은 가나,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등 말라리아 고위험 지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임상을 통해 표준 현미경 검사를 뛰어넘는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 30개국 300개 이상의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WHO-UNITAID 보고서에서도 ‘가장 발전된 형태의 디지털 현미경 플랫폼’으로 소개된 제품으로 검증된 신뢰도와 높은 효율성을 바탕으로 저자원국과 선진국 시장 모두에서 말라리아 진단 접근성을 높이는 최적의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노을의 AI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miLab MAL)은 기존 진단 시스템의 한계로 지적돼온 숙련 인력 및 인프라 의존도, 고비용, 낮은 정확도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혁신 진단 기술이다. 노을이 세계 최초 개발한 하이드로겔 기반 고체염색(NGSI) 기술에 고성능 임베디드 AI, 로보틱스 등 40여가지 융복합 기술을 적용해 검체 전처리부터 이미징·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했으며 네트워크나 대규모 서버 없이도 구동 가능한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 형태의 통합 진단 플랫폼을 구현했다. 올해 초 미국 최대 진단 랩체인 랩콥(Labcorp)과의 공동 연구에서 민감도·특이도 모두 100%를 기록, 선진국에서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를 비롯한 LMICs 공공조달 시장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전 WHO 글로벌 말라리아 진단 평가 위원인 웰링턴 A. 오이보 박사는 miLab MAL을 “말라리아 의심 환자에서 기생충을 확인하는 방식에 혁신을 가져온 제품”이라고 표현하며 “말라리아 진단과 기생충 확진 과정을 가속하고 WHO 권장 검사의 이행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한편 보건복지부와 게이츠재단,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등이 공동 출자한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oundation·라이트재단)은 중저소득국(LMICs)에서 활용 가능한 필수 백신, 치료제, 진단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있다. 노을은 라이트재단의 지원을 받아 말라리아 통제를 위한 다국적 임상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최근 게이츠재단과의 간담회에도 유일한 의료AI 기업으로 초청되는 등 글로벌 보건 파트너와의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2025.09.18 I 박순엽 기자
배당부터 AI까지…신한운용, 신정부 정책수혜ETF 2종 출시
  • 배당부터 AI까지…신한운용, 신정부 정책수혜ETF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23일 ‘SOL 코리아고배당’과 ‘SOL 한국AI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동시상장 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신한자산운용)두 상품은 신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12대 중점 전략 과제 중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자본시장 신뢰·주주환원 강화)과 ‘인공지능(AI) 산업·생태계 육성’기조를 반영해 기획됐다.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국내 배당투자 환경 변화에 맞춰 배당 성장과 재무구조가 건강한 기업 중 예상배당수익률이 높은 20개 종목을 선정했다. 여기에 감액배당 실시 기업 및 자사주 매입 수익률이 우수한 기업들을 추가해 총 30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신정부 들어 배당 투자 활성화를 위해 고배당 기업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직년 3년 평균 대비 5% 이상 배당이 증가한 기업)에 대해 분리과세가 적용되고, 감액배당의 비과세 혜택이 일반주주들에게는 여전히 남아있는 점을 ETF 전략에 반영했다. 최근 상법개정안을 통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되고 있는 점 또한 전략에 녹여냈다. 특히 감액배당 실시 기업을 종목 선정의 주요한 기준으로 삼았다는 것이 단순 고배당 ETF와의 큰 차별점이다. 감액배당의 경우 비과세 해당으로 실질 ETF 분배금이 상승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에는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아 △현대차 △신한지주 등이 포함된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 기업 비중은 76%에 달하고 △한국금융지주 △현대엘리베이터 등 감액배당 실시 기업도 약 22%를 차지한다. 8월 말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연 6.68%로, 안정성과 매력적인 현금흐름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감액배당 등 정책 변화가 국내 배당투자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며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최신 배당 트렌드를 반영해 투자자들의 실질 배당수익률 극대화와 함께 배당의 질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SOL 한국AI소프트웨어 ETF는 국내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최초의 ETF다. 정부가 12대 중점 전략 과제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재확인하며 소버린 AI 개발, 공공·민간 AI 활용 확대, 25조원 규모의 추가 재정 투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발맞춰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15개 핵심 기업을 담았다. 주요 구성종목으로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50%를 차지하고 △삼성에스디에스 △카카오페이 △LG씨엔에스 △더존비즈온 △셀바스AI △코난테크놀로지 △카페24 △폴라리스오피스 등이 포함된다.김 총괄은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가 국가 경제 성장이 기반이 되었던 것처럼 현 정부는 AI고속도로로 AI 기반을 닦아 AI 주권 경쟁에서 한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정책 지원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내 대표 AI소프트웨어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18 I 김경은 기자
번개장터, 노들섬서 대규모 ‘플리마켓’ 연다
  • 번개장터, 노들섬서 대규모 ‘플리마켓’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번개장터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노들섬에서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2023년 성수, 2024년 광화문에 이어 세 번째 개최지로는 노들섬을 선택했다. 서울문화재단의 ‘문화가 흐르는 노들 예술섬’ 행사와 연계한다.총 120여팀의 판매자(셀러)가 참여하는 이번 플리마켓은 인플루언서와 유명인들이 대거 참여한다.‘모솔연애’의 강지수·이민홍, ‘환승연애’의 정혜임·이코코·이유정·박나언, ‘하트시그널’의 이가흔·김지민 등이 각자의 취향이 담긴 물품을 판매한다.패션 외에도 LP·카메라 등 인도어부터 캠핑·러닝 등 아웃도어, 육아·살림 용품까지 카테고리를 대폭 확장했다.번개케어 부스가 운영돼 전문 검수사가 첨단 장비를 활용해 구매 물품의 정·가품 진위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검수한다. 명품 중고 매장 ‘BGZT 컬렉션 부스’도 운영된다. 페스티벌 현장에서의 모든 거래는 번개장터 앱을 통한 ‘안전결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QR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카드 및 할부 결제도 지원된다.이번 페스티벌을 빛내줄 다양한 부대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오는 21일 오후 7시에는 가수 이하이와 로꼬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또 DJ 공연 행사과 유용욱바베큐연구소·피자 슬라이스 서울·짐빔 하이볼·노티드 등 유명 식음(F&B) 부스에서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은 번개장터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 시에는 오쏘몰, 웰라쥬, 상쾌환 등 다양한 브랜드의 웰컴 기프트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번개장터 앱에서 ‘취향지원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번개포인트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번개장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리커머스’라는 순환경제 가치를 대중에게 쉽고 즐겁게 알리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18 I 김정유 기자
서울시, 내년 캠퍼스타운 13개 대학 선정
  • 서울시, 내년 캠퍼스타운 13개 대학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대학·자치구와 함께 청년 창업가에게 공간과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수행할 13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서울 캠퍼스타운’은 시와 대학, 자치구가 대학이 가진 공간과 인재를 창업 기반으로 활용해, 창업팀 발굴·육성·사업화 등 전 주기에 걸쳐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서울시 대표 창업 육성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30일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약 2달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울 소재 23개 대학 및 컨소시엄이 참여해 약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선정 대학은 2026년부터 기본 2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별 12억원씩 총 156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각 대학은 학교별 특화 분야 중심 세부 프로그램을 설계해 연간 50팀 이상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히 창업 공간을 확충하는 단계를 넘어, AI·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스케일업(Scale-up) 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질적 성장 체계로 전환해 2030년까지 39개 이상의 ‘아기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첨단산업 스케일업(AI·바이오 등 앵커시설과 연계한 성과 고도화) △기술사업화 촉진(대학 보유 원천기술과 연구성과의 시장 진출 지원) △라이즈 과제 연계(사업 아이템 고도화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정비한다.대학별로 25팀 이상은 AI 기반 기업으로 집중 발굴하며, 캠퍼스타운 졸업 이후에도 입주기업을 AI?바이오 등 서울시 첨단산업 앵커 시설과 연계해 후속 지원한다.대학 교수 및 대학(원)생의 기술 아이템을 적극 발굴해 창업 매칭하고, 실증테스트 공간 및 장비를 제공하는 등 대학 보유 원천기술 및 연구 성과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강화한다.라이즈 사업 과제와 연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필수 운영해 사업 아이템 고도화,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한 단계 높은 창업 생태계 구축에 돌입한다.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캠퍼스타운 사업을 서울시가 추진 중인 AI·바이오 등 첨단산업 혁신거점과 연계해 창업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올해 출범한 라이즈 사업과 협력해 서울이 청년 창업과 혁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I 함지현 기자
한국필립모리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서 환경·문화 활동 전개
  • 한국필립모리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서 환경·문화 활동 전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참여해 환경적 책임과 문화적 경험을 동시에 전할 수 있는 현장 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 8월 워터밤 2025에 마련된 아이코스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활동을 즐기고 있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이번 페스티벌에서 한국필립모리스는 환경재단과 손잡고 부산 지역 최초로 ‘쓰담필터X모두모아’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축제장 곳곳을 누비는 쓰담필터 크루가 무단투기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하며 “부산이 깨끗해지면 바다도 깨끗해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온 ‘쓰담필터X모두모아’ 활동이 처음으로 부산에 확장되는 것으로, 지역 축제와 연계한 의미 있는 시도가 될 전망이다.현장에는 성인 흡연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아이코스 부스도 운영된다. 포토존, 디제잉 스테이지, 라운지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연소담배(연초)와 비연소담배(전자담배)를 분리해 운영하는 흡연부스를 통해 흡연자 간의 편의도 배려한다.한국필립모리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브랜드가 가진 혁신적 이미지에 사회적 책임을 더하고, 소비자 중심의 깨끗한 축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부산에서 처음 진행하는 이번 플로깅 활동은 깨끗한 축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책임 있는 문화를 정착해 나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아이코스 부스는 관람객들에게 자유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적 캠페인과 함께 브랜드의 책임과 가치를 전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환경과 산업의 공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쓰담필터X모두모아’ 캠페인을 비롯해 사용된 아이코스 기기를 재활용하고, 양산공장의 용수 절감 및 탄소 저감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2024년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으로부터 재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2021년 국내 담배 업계 최초로 AWS 인증을 받은 데 이은 성과다. AWS 인증은 기업의 수자원 관리가 사회·환경·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함을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2025.09.18 I 오희나 기자
美 금리 내렸지만 파월 의장 '매파적' 발언…환율 상승 압력
  • 美 금리 내렸지만 파월 의장 '매파적' 발언…환율 상승 압력[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25bp(1bp= 0.01%포인트) 인하했지만 달러 가치는 반등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데다, 점도표 역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달러 강세에 1370원대 중반까지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AFP)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0.1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6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376.3원이다.미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지난 이틀 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정책금리를 4.00∼4.25%로 25bp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에 금리를 내린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첫 금리 인하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번 금리인하는 리스크 관리 차원의 인하로 봐도 무방하다”며 “경제전망(SEP)을 보면 성장률 전망치는 오히려 소폭 상향 조정됐고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전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매 회의마다 데이터를 토대로 정책결정을 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연말까지 연준이 매 회의마다 금리를 내리며 통화정책 완화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던 시장 전망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점도표를 보면, 전체 연준 위원 19명 가운데 연내 금리 인하를 예상한 이는 12명이다. 한 차례 인하를 예상한 위원은 2명, 두 차례(50bp) 인하를 예상한 위원은 9명으로 연내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내 세 차례 추가 인하를 점치고 있던 시장 예상치에 비하면 작은 인하폭이다. 19명 중 7명의 위원은 올해 추가 인하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위원 간 의견차가 크게 갈라지는 모습을 보여 향후 연준의 정책 결정의 불확실성이 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로와 엔 등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6중반까지 떨어졌다가 후반대로 상승하면서 반등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파월 의장 기자회견 매파적 해석에 따른 강달러를 쫓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지수가 상승하면서 원화 약세 부담도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2025.09.18 I 장영은 기자
신한카드, 소상공인 소비쿠폰 특수…5억원 미만 연 매출 6.5%↑
  • 신한카드, 소상공인 소비쿠폰 특수…5억원 미만 연 매출 6.5%↑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신한카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영세 중소가맹점의 매출 증가와 함께 가맹점주의 개인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소상공인 경제고충지수’.(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전 3개월 평균과 지급 후 1개월 동안의 영세 중소가맹점의 매출액 변화를 분석한 결과,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의 매출 증가율이 15.4%로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나타냈다. 가맹점 규모별로 보면, 연 매출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가맹점 6.4%,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5.9%,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6.5%로 나타났다. 규모가 작은 영세 가맹점일수록 매출 증가 효과가 중소 가맹점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매출 증가에 따라 가맹점주의 개인 소비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주의 인당 카드 이용액은 12.6% 증가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5억원 이하 가맹점주와 10억원 이하 가맹점주는 각각 8.8%, 2.6%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30억원 이하 가맹점주는 오히려 0.2% 감소하는 걸로 나타나 가맹점 규모가 작을수록 가맹점주의 소비 여력이 더욱 증대되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가맹점주의 경우 일반 개인과 달리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가맹점 홍보를 위해 광고대행사에 지출하거나, 일반 사무용품 구매에 활용하는 등 사업 필요 경비로 활용하는 경향도 보였다.신한카드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 국민에게 지급한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이 소비 진작 효과뿐만 아니라 경제 선순환을 위한 마중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의 ‘소상공인 경제고충지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영세 가맹점(연 매출 3억원 이하)과 일반 가맹점의 경제고충지수는 각각 87.9, 81.3으로 집계됐다. 올해 4월 이후 지속 하락하는 추세로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것 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보여진다.소상공인 경제고충지수는 카드 데이터를 비롯한 미시 경제지표 15개와 거시 경제지표 5개를 결합해 사업운영 관련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고충을 표준화한 지수로, 수치가 높을수록 소상공인의 경제적 고충이 높음을 의미한다. 작년 금융위원회 ‘서민, 자영업자 지원방안 마련 TF’에서 처음으로 제시한 바 있다.
2025.09.18 I 김형일 기자
신중한 美 금리 인하…대외 금리 상방 압력 부담
  • 신중한 美 금리 인하…대외 금리 상방 압력 부담[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야간장에서의 국채선물 가격 추이 등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예상대로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는 25bp(1bp=0.01%포인트) 인하됐지만 시장금리는 되려 상승했다. 신중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사진=로이터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2bp 오른 4.091%,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0bp 오른 3.555%를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0월 인하 가능성은 87.7%를 기록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제 회의별 상황(meeting-by-meeting situation)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과 12월 회의 전 나오는 물가와 고용 데이터를 보면서 금리인하 결정을 하겠다는 뜻으로, 올해 확실한 연속적인 금리인하 전망을 기다린 시장엔 실망스러운 멘트였다.특히 파월 의장은 이번 금리인하가 “리스크 관리 차원의 인하(a risk-management cut)”라고 언급했다. 지금 당장 경제가 크게 나쁘지 않더라도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더 큰 위험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낮추는 조치라는 의미다.이날 국고채 시장은 간밤 대외 금리 상승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야간거래에서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약세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정규장 종가 대비 4틱 내린 107.32에, 10년 국채선물은 9틱 내린 119.91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8.7bp서 36.9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9.7bp서 -9.4bp로 소폭 좁혀졌다. 이날 10년물이 대외금리와 연동될 경우 재차 확대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2025.09.18 I 유준하 기자
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
  • 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이날 마무리한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5번 연속 동결 행진을 이어오다가 9개월 만에 내린 것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단행한 첫 금리 인하다.연준은 FOMC 발표문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 경제 활동의 성장이 완화됐다”며 “고용 증가세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은 상승했으며, 다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연준 신임 위원 마이런, ‘빅컷’ 주장-신임 위원인 스티븐 마이런만이 0.5%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미셸 보먼, 크리스토퍼 월러는 0.25%포인트 인하에 찬성.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4.00~4.25%로 내려가. 한국 기준금리(2.5%)와 차이는 175bp로 좁혀져. 이번 조치는 최근 수개월간 고용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되면서 연준의 우려가 인플레이션보다 고용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다만 연준은 동시에 “인플레이션은 상승했으며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평가. 또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고용 측면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강조.◇연준, 올해 말 예상금리 3.9→3.6% 제시-연준은 점도표(dot plot)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수준을 지난 6월보다 낮춘 3.6%로 제시. 이는 올해 남은 10월과 12월 회의에서 추가로 두 차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 이러한 전망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정책 변화로 경제 해석이 더 어려워진 환경 속에서 고용시장 균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줌.다만 위원 간 의견 차이는 커. 19명의 참석자 중 7명은 올해 추가 인하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고, 2명은 단 한 차례 인하만 반영. 9명은 추가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지지. 기준금리가 올해말 까지 금리를 총 1.25%포인트 추가 인하해 2.8~3.0% 포인트까지 내려가야 한다고 주장한 ‘강성 비둘기’ 위원도. 이는 마이런 이사로 추정.◇금리 인하에도 뉴욕증시는 혼조세-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7% 오른 4만 6018.32를 기록.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10% 내린 6600.3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3% 떨어진 2만 2261.326을 기록.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연방준비제도가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긴 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조치가 연속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이 아닌 점을 시사하면서 시장엔 일부 실망 매물이 흘러나왔다는 분석.◇미 의회조사국 “구금 사태로 한미관계 우려”-미국 의회조사국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명 이상이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됐던 사태가 한미관계에 악영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미국 의회조사국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한미관계를 업데이트한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간 첫 정상회담의 긍정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한미 관계에는 도전과제가 남아 있을 수 있다”며 도전 과제 중 하나로 이번 사태를 꼽아.◇시진핑, 내달 APEC 정상회의 참석하나-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방중한 조현 외교부 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이 확실한 수준이라고 밝혀.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도 다음달 중 한국을 방문할 전망.조 장관은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베이징 특파원들과 만나 시 주석의 APEC 정상회의 참석 등을 논의했다면서 “시 주석의 (APEC 참석을 위한) 방한을 확실한 것으로 느꼈다”고 말해. 경주에서는 10월 말부터 APEC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 이때 시 주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한·중 정부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2분기 말 보험사들 지급여력비율 200%대 회복-올해 2분기 말 보험사들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이 200%대를 회복. 롯데손보, MG손보, 캐롯손보는 금융당국의 권고 기준치인 130%를 하회.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과조치를 적용한 6월 말 보험사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206.8%. 지난 2023년 경과조치 적용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던 전 분기(197.9%)보다 8.9%포인트 상승.생보사는 200.9%, 손보사는 214.7%로 각각 전 분기 말보다 10.2%포인트, 7.0%포인트 상승.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한 해지위험액이 확대됐으나 금리위험액이 축소돼 상쇄됐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
2025.09.18 I 권오석 기자
"FOMC 이후에도 증시 방향성 변화 없어…상승 추세 유효"
  • "FOMC 이후에도 증시 방향성 변화 없어…상승 추세 유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9월 FOMC 이후에서 국내 증시 방향성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제로 대응 전략을 수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18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9월 FOMC는 무탈하게 마무리됐다. 파월 의장은 기자 회견 중 일부 매파적인 발언으로 미국 증시는 일시적인 주가 출렁임을 겪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그의 발언은 현재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추가 50bp 인하 전망을 훼손시키지 않음에 따라, 장 후반 미국 증시는 낙폭을 만회한 채 마감했다.한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 관전포인트는 25bp 인하 여부가 아니라, 점도표 및 경제 전망 변화, 파월 의장 기자회견이었다”며 “물론 일각에서 기대했던 9월 50bp 빅컷은 하지 않았으나, 어디까지나 소수의 바램이었을 뿐 평균적인 시장의 생각대로 25bp 인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점도표와 경제전망에서는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났다. 점도표 상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을 기존 3.875%에서 3.625%로 하향하면서 연내 추가 50bp 인하를 시사했다. 내년 중간값도 기존 3.625%에서 3.375%로 하향하면서 내년에도 최소 1회 인하할 것이라는 신호를 시장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그러나 파월 의장이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에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베이스 시나리오라고 언급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또 연준의 양대 책무인 완전 고용, 물가 안정 상 무게 중심이 고용으로 이동했으며, 현재 고용시장의 하방 위험은 높아진 상태라고 진단했다는 점도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향후 9월 혹은 10월 CPI가 예상 밖의 큰 쇼크를 내지 않는 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연준의 금리 경로나 증시 방향성에 크리티컬한 영향을 미칠 확률은 낮게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며 “FOMC 이후 내주 초반까지 9월 FOMC 결과를 재해석하는 과정이 수반될 수 있으며,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출현할 여지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이번 금리인하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보험성 금리인하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보험성 금리인하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도 주식시장 방향성은 위로 잡고 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연준의 보험성 금리인하, HBM 등 반도체, 조선, 방산 등 주도주 이익 모멘텀 개선, 정부 정책 모멘텀 등을 고려 시,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제로 대응 전략을 수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한 연구원은 판단했다.
2025.09.18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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