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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국전자, 신제품 '보국 에어젯 북극곰 수면케어 이동식 에어컨'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생활가전 전문 기업 보국전자는 2023년 신제품 ‘보국 에어젯 북극곰 수면케어 이동식 에어컨’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보국전자)보국 에어젯 북극곰 수면케어 이동식 에어컨은 자사의 기존 이동식 에어컨에 비해 사이즈를 확 줄인 콤팩트한 제품으로, 올여름을 겨냥해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신제품 보국 에어젯 북극곰 수면케어 이동식 에어컨은 편안한 숙면을 위한 ‘스마트 수면케어 모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국전자는 초기 수면 시 체온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수면케어 모드를 개발했다. 수면케어 모드 설정 시 1시간 후 설정 냉방 온도에서 1℃ 상승, 다시 1시간 후 1℃ 더 상승하고 그 이후로는 온도를 유지시켜 숙면을 도와준다.장마철 높은 습도로 인한 불쾌지수 상승 및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자 습도를 크게 낮출 수 있는 ‘제습 모드’도 적용됐다. 제습 모드를 설정하면 제습 표시등이 켜지면서 저속으로 풍속이 동작하며, 본체에 동봉된 배수 호스를 연결해 연속 배수를 할 수 있다. 하루 최대 17ℓ까지 제습이 가능해 장마철에 실내 습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이외에도 해당 제품은 냉방 모드 작동 시 16~30℃ 범위에서 원하는 온도로 설정 가능하며, 송풍 모드는 실내 공기를 순환하기 위한 기능으로, 원하는 풍속 설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에너지 효율이 좋은 친환경 고급 냉매인 R-410A가 적용됐고, 무선 리모컨 조작과 동작 온·오프(on/off) 24시간 타이머 설정도 가능하다.보국전자 관계자는 “이동식 에어컨의 경우 BTU 수치가 높을수록 케어 가능한 냉방 면적이 넓다. 이번 신제품 보국 에어젯 북극곰 수면케어 이동식 에어컨은 기존 제품 대비 제품 사이즈가 줄었으나 냉방 능력은 7,000BTU (2,000W), 냉방 면적은 약 5평으로 기존 제품과 같다”라며 “무더운 장마철에 북극곰 수면케어 이동식 에어컨 하나로 더위와 습도 모두 해결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화이트(BKA-31W07M)와 화이트&그레이(BKA-31G07M) 2가지 컬러로 출시된 보국 에어젯 북극곰 수면케어 이동식 에어컨은 보국전자 공식몰, 보국 공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 AI포펫, '다니엘 헤니 犬 영양제' 미펫 품었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AI 기술을 통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에이아이포펫과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필름형 영양제 상품을 선보인 미펫이 3일 오후 4시 용산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합병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신가형 에이아이포펫 사외이사, 현용언 미펫 상무, 김종균 에이아이포펫 부대표,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 박현준 에이아이포펫 사외이사, 이경수 미펫 대표, 다니엘헤니 에코글로벌그룹 배우,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 정원석 에코글로벌그룹 대표(사진=에이아이포펫)합병계약 체결식에는 에이아이포펫의 허은아 대표와 미펫의 이경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사들이 참석해, 양사의 화합과 상생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합병 형태는 미펫 소멸방식 흡수합병으로 합병 이후 에이아이포펫이 존속 법인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8월 21일이다.이번 흡수합병으로 AI기반 반려동물의 건강 체크와 관리 그리고 수의사 비대면 상담 앱 서비스를 제공하던 에이아이포펫은 앱을 통한 반려동물의 맞춤형 건강관리 상품과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종합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으로 확대하고 양 사업간 시너지로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에이아이포펫은 반려동물을 위한 토털 헬스케어 앱 ‘티티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반려인이 ‘티티케어’ 앱을 이용해 반려동물의 눈과 피부 또는 걷는 모습을 촬영하면 AI가 촬영한 부위를 분석해 질병 관련 이상징후를 알려준다. 또한, AI 분석 결과에 대해 궁금증이 있거나 동물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수의사와 일대일 실시간 채팅으로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다.피합병기업인 미펫은 국내 최초 반려견 필름형 영양제 ‘낼름’을 주력으로 자사몰과 홈쇼핑 판매에만 전념 하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500만장 이상 돌파했다. 낼름은 ODF 필름 제형으로 체내 흡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알약이나 가루를 싫어하는 반려동물에게 쉽고 간편하게 급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소비자 선정 ‘2023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반려동물 영양제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반려인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에이아이포펫 허은아 대표는 “에이아이포펫의 뛰어난 AI 기술력과 필름형 영양제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미펫의 노하우가 만나, 반려동물의 건강과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반려동물 전문 헬스케어 회사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신개념 프리미엄 다이닝 홀 선보인다
- 현대백화점이 압구정본점 지하1층 식품관에 프리미엄 다이닝 홀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압구정본점 지하1층 식품관에 프리미엄 다이닝 홀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다이닝 홀은 기존 백화점 푸드코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신개념 미식 공간으로, 국내 최정상급 미식 콘텐츠와 고급 레스토랑급 서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백화점에는 없는 차별화 된 경험을 제공해 압구정본점만의 ‘미식 초격차’를 이어나가겠다는 구상이다.현대백화점은 5개월 간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압구정본점 지하1층 식품관 내 신개념 프리미엄 다이닝 홀 ‘가스트로 테이블(Gastro Table)’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가스트로 테이블은 ‘미식(Gastronomy)’과 ‘다이닝 공간(Table)’의 합성어로, 현대백화점이 압구정본점 단독으로 차별화된 식품관 플랫폼을 선보이기 위해 2년여 간 준비한 프로젝트다. 현대백화점은 정구호 디자이너와 진행한 컨설팅을 기반으로 가스트로 테이블의 완성도 높은 브랜딩을 구현했다. 아울러, 엄선된 브랜드와 콘텐츠, 특화 서비스와 공간 인테리어 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류영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장은 “새롭고 고급스러운 미식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18년만에 식품관을 전면 리뉴얼했다”며 “국내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최고의 미식 MD 구성을 통해 백화점 식품관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가스트로 테이블에는 유명 셰프들이 새롭게 개발한 레스토랑과 국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 등 총 28개 미식 브랜드가 들어선다. 회사 측은 ▲최정상급 미식 콘텐츠 ▲고급 레스토랑급 서비스 ▲차별화된 공간 디자인을 앞세워 가스트로 테이블을 국내 식문화를 선도하는 ‘미식 랜드마크’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우선 유명 셰프와 레스토랑이 압구정본점에 처음으로 론칭한 미식 브랜드 8개를 선보인다. 대표 레스토랑으로는 ▲인기 한우 오마카세 ‘이속우화’의 철판요리 전문점 ‘우화함’ ▲2023 미슐랭 가이드 선정 ‘산다이’ 문승주 셰프의 일식 브랜드 ‘마키 산다이’ ▲정호영 셰프의 샤브샤브․스키야키 전문점 ‘샤브카덴’ ▲중식 파인다이닝 JS가든의 중식 전문점 ‘슈슈차이’ ▲‘수퍼판’ 우정욱 오너 셰프의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가지가지’ 등이 있다.국내 유명 맛집 브랜드들도 가스트로 테이블에 처음 입점시켰다. 대표 유명 맛집 브랜드로는 ▲미슐랭 레스토랑 ‘모수’ 안성재 셰프, ‘소설한남’ 엄태철 셰프, ‘주옥’ 신창옥 셰프 등이 협업해 론칭한 글로벌 퀴진 브랜드 ‘핸디드 레시피 서울’ ▲압구정 프리미엄 퓨전 한식 ‘도슬박’ 등이 있다.백화점에 입점하지 않았던 국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도 압구정본점에 선보인다. 잠실 석촌호수 미트파이 맛집 ‘진저베어’가 대표적이다. ‘진저베어’는 유럽 감성 파이 브랜드로, 지난 3월 서울 송파구에 처음 오픈한 이후 유명 아이돌과 배우들이 줄을 서서 먹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인증샷 성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도쿄에서 생카라멜 쉬폰케이크로 유명한 ‘마사비스(MERCER bis)’ 국내 1호점도 들어선다.백화점 푸드코트에서는 볼 수 없던 고급 레스토랑급 서비스도 가스트로 테이블의 강점이다. 기존 푸드코트의 ‘셀프픽업’과 달리 고객이 주문한 음식을 자리까지 직원이 직접 서빙해 준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테이블에서 휴대폰으로 메뉴 확인은 물론 주문 및 계산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테이블 오더 서비스’도 운영한다. 고객이 앉은 자리에서 주문과 계산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 스마트폰으로 테이블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이용 가능하다. 회사 측은 향후 외국인 고객을 위한 영어는 물론 중국어․일본어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공간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가스트로 테이블의 공간 디자인은 일본 신주쿠역사 인테리어 등을 담당했던 일본 건축사무소 시나토(Sinato)가 맡았다. 외부 정원같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밝은 조명과 화이트 톤의 노출 천장으로 공간감을 키웠고, 자연 속에서 식사하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매장 곳곳에 대형 식재와 가드닝 인테리어를 적용했다.향후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월 가스트로 테이블에 이어 지하 1층 리뉴얼을 통해 성수․한남 등 트렌디한 상권에서 볼법한 국내 미식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뉴트럴 존’과 식품과 어울리는 리빙 상품을 선보이는 ‘하이엔드 리빙존’도 선보일 예정이다.
- 테슬라 이어 리비안도 2Q 깜짝 판매…주가 폭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4일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이날 조기 폐장(오후 1시)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했다. 이날 공개된 6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예상보다 더 저조했다. 기준선(50)을 밑돌면서 제조업 경기의 위축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날 골드만삭스가 올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월가에서 잇따라 S&P500 전망치를 높이면서 투자심리가 나쁘지 않았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리비안(RIVN, 19.56, 17.41%) 미국의 전기 트럭 스타트업 리비안 주가가 17% 넘게 급등했다. 리비안은 이날 서프라이즈 수준의 2분기 차량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이 기간 차량 생산량은 1만3992대, 인도량은 1만2640대로 집계됐다. 2분기 인도량은 전기대비 59% 급증한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 1만1000대도 크게 웃돌았다. 리비안은 이어 연간 5만대 규모의 인도량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시장 예상치는 4만7000대 규모다. 한편 리비안은 내달 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ADR(AZN, 65.25, -8.83%)영국에 본사를 둔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했다. 일본의 다이이치산쿄와 공동 개발 중인 폐암 치료제의 임상 3상 예비 결과가 다소 실망스러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번 치료제는 종전 화학 요법 치료제가 아닌 항체-약물 접합체 치료제로 상업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컸다. 회사 측은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암의 진행을 늦췄지만 생존 데이터가 성숙하지 않아 관련 데이터를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COIN, 79.93, 11.71%)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12% 가까이 급등했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나스닥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현물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이 부적절하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CBOE가 자료를 보완해 다시 제출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CBOE가 감시 공유 파트너에 코인베이스를 기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감시 공유는 사기나 시세조정 등을 감지·조사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2 경제 대화 재개 수혜주 동반 강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6~9일 중국을 방문, 미중간 경제 대화 재개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1.3% 상승했고 엔비디아(NVDA)는 0.3% 올랐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BABA, 0.9%), 핀두오두오(PDD, 3.1%), 제이디닷컴(JD, 3.0%)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미중간 대화 재개를 통해 경제 관계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재닛 옐런은 그동안 미국과 중국의 관계 유지가 최선의 이익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대화 의제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중국의 반간첩법 등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NHN클라우드, 모비릭스 신작 게임 '무한 영웅'에 솔루션 공급
- (사진=NHN클라우드)[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NHN클라우드는 게임사 모비릭스 신작 게임 ‘무한 영웅’에 ‘NHN앱가드(NHN AppGuard)’와 ‘게임베이스(Gamebase)’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모비릭스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게임사다. 데빌헌터 키우기, 블레이드 키우기를 포함한 게임 4종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보호 솔루션 ‘NHN앱가드’와 게임 공통 기능 제공 솔루션 ‘게임베이스’를 활용해왔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신작 게임 ‘무한 영웅’에도 도입했다. 무한 영웅은 지난 13일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출시된 롤플레잉게임(RPG)이다. 픽셀아트로 구성된 핵 앤 슬래시(Hack and Slash) 장르라는 점이 특징이다.NHN앱가드는 모바일 앱의 부정행위 탐지와 보안위협 대응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글로벌 서비스 중인 무한 영웅은 NHN앱가드를 통해 전 세계 해커들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아이템 성능 조작, 게임 플레이 조작, 캐릭터 능력치 조작 등 어뷰징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NHN앱가드는 코드 난독화 등 소스코드 보호, 메모리 변조 및 후킹, 해킹 툴 차단, 안티 디버깅, 위·변조 방지 등 전문적 모바일 앱 보호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고 있다.또한 모비릭스는 로그인·인증, 결제, 지표, 점검·푸시 알림 등 게임에 필요한 모든 공통 기능들을 일괄 제공하는 게임베이스를 도입했다. 공통 기능을 비롯해 글로벌 게임 운영에 필요한 언어 설정 및 현지 결제 등 기능 개발에 대한 부담 없이 게임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모비릭스가 게임베이스와 NHN앱가드를 자사 4개 게임에 이어 이번 신작인 ‘무한 영웅’에 도입했다는 것은 두 솔루션이 게임사가 필요로 하고 기대하는 효과를 성공적으로 충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엔씨소프트, 위메이드커넥트, 클로버게임즈, 111% 등 국내 다양한 게임사들이 NHN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 콘텐츠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는 안정적 환경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AI 의료 전성시대...조용히 美 공략 준비하는 딥바이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루닛, 뷰노 등 ‘인공지능(AI) 암 진단 기업’의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AI 전립선 암 진단 기업 딥바이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딥바이오는 병리 조직 디지털 이미지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다양한 암종의 암 영역 및 중증도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 2020년 4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인공지능 기반 암 체외진단 의료기기 3등급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중소기업벤처부 ‘초격차 스타트업’에도 선정돼 연구비용도 지원받기로 했다.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딥바이오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공모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세부사업인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사업 참가 기업으로 선정됐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차세대 원전 등 초격차 10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초격차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예산은 약 2조원이다. 선정된 1000여개 기업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연구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 ‘테슬라’ 일론 머스크 받은 ‘에디슨 어워드’ 수상한 딥바이오 딥바이오는 인공지능으로 전립선암을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하는 기기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암 검사는 의사가 암 소견이 있는 환자의 조직 일부를 떼 내어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해 판단하지만 오인이나 오판 등으로 인한 오진의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이 회사는 전립선에서 추출한 조직의 현미경 사진을 AI로 판독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컴퓨터로 이미지를 읽은 다음 조직 패턴과 세포 모양 등을 AI로 판단해 암 진단 오류를 줄인다. 딥바이오 프로스트테이트 인공지능 암 분석 (사진=딥바이오)실제 딥바이오의 ‘딥디엑스 프로스트테이트(DeepDx®-Prostate)’는 민감도 99%, 특이도 97% 정도의 높은 정밀도를 자랑한다. 전립선암의 유무뿐 아니라 암세포의 악성도 수치까지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전립선 암 시장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 파마’에 따르면 글로벌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5년 29억8000만달러(4조2987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딥바이오의 잠재적 매출도 늘고 있다는 의미다.딥바이오의 딥디엑스 프로스트테이트는 2020년 4월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이듬해 11월에는 전립선암 악성도를 자동으로 구분하는 인공지능 기반 병리조직진단보조 소프트웨어 ‘프로스트테이트 프로’로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딥바이오는 2021년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에디슨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디슨 어워드는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심사위원 3000여명이 7개월에 걸쳐 평가, 시상해 세계적으로 혁신성과 공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스티브 잡스(2012, 애플)’, ‘일론 머스크(2014, 테슬라, 스페이스X)’, ‘마릴린 휴슨(2018, 록히드 마틴)’ 등이 이 상을 받았다.◇ 딥바이오, 증시 상장 준비 중...“미국 뚫고 상장한다” 딥바이오 경쟁자는 해외에 있는 수많은 의료기기 전문 AI 회사다. 하버드대 병리학과 교수 출신 앤드루 벡, MIT에서 머신러닝을 전공한 아디탸 코슬라 등이 창업한 ‘PATH AI’ 등이다. 이들은 유방암에 특화된 반면 딥바이오는 전립선암 진단에 집중하고 있는 게 차이점이다.전립선암 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고형암으로 분석을 확대하고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약 개발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벤처 투자도 받았다. 네오플렉스, 현대기술투자 등으로부터 약 199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사진=딥바이오 CI)미국 시장은 파트너사를 통해 공략할 예정이다. 딥바이오는 인디카랩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미국 내 디지털 병리 소프트웨어 및 이미지 분석의 대표 기업인 인디카랩스는 디지털 병리 플랫폼 HALO AP를 비롯, 조직 분석 툴인 ‘HALO AI TM’ 및 ‘HALO Link TM’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딥바이오는 이스라엘 디지털 병리 현미경 업체 어그맨틱스와는 유통 계약을 맺고 국내에 실시간 병리 현미경을 공급한다.증시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은 딥바이오는 2020년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유효성을 검증받은 다양한 병리 AI 솔루션이 지속 개발, 출시됨에 따라 비교적 변화가 더디던 병리학 분야에서도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침 생검 뿐 아니라 다른 형태의 전립선 조직 및 유방암 진단 솔루션을 추가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의료진이 최적화된 환자 치료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IPO출사표]와이랩 "탑티어 웹툰 제작사서 글로벌 IP홀더로 도약"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세계관을 구성하는 웹툰이 늘어날 수록 드라마 등 지적재산권(IP) 부문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세계관 IP를 활용한 영상과 웹툰 제작을 연계해 글로벌 IP 홀더(보유자)로 도약하겠습니다.”심준경 와이랩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심준경 와이랩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와이랩은 2010년 설립된 웹툰 제작사로 저작권까지 보유한 IP 홀더다. 드라마, 영화 등 영상 제작까지 자체적인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IP 개발부터 활용까지 가능한 종합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작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윤인완 작가의 웹툰 원작으로 제작한 드라마 ‘아일랜드’가 웹툰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예다. 와이랩이 에이전시 형태인 대부분의 웹툰 제작사와 달리 웹툰 제작 밸류체인을 수직적으로 통합한 업계 최초의 스튜디오형 제작사였기에 가능했다. 웹툰 작가와 전문인력의 교육을 비롯해 스토리 제작, 아트 제작 및 해외진출을 위한 현지화까지 웹툰 제작의 각 요소를 내재화하고 통합한 것도 특징이다. 또 제작한 웹툰 IP의 활용과 스토리텔링의 연계를 위해 드라마 등 영상 제작과 기획상품(MD), 음원 등 기타 원소스 멀티유즈 영역까지 자체적인 사업영역을 수평적으로 확장했다.이 같은 노력의 결과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업계에서 가장 많은 50개의 IP를 보유한 것을 포함해 2020~2022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135.5%를 기록했다. 지난해 웹툰 제작의 수직적 통합 영역에서 약 150억원, 드라마 제작 등의 수평적 확장 영역에서 약 150억원의 매출액을 실현했다.네이버웹툰, CJ ENM 등 글로벌 컨텐츠 기업들을 지분 투자 유치를 통해 전략적 협업 파트너로 확보한 점도 눈에 띈다. 양사는 공모 전 기준 와이랩의 지분을 각각 12% 지분율을 확보한 바 있다.와이랩 IP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관이다. 2016년 국내 최초 웹툰 세계관인 슈퍼히어로물 장르의 ‘슈퍼스트링’을 공표했고, 2018년에는 학원청춘물 장르의 ‘블루스트링’, 2021년에는 로맨스물 장르의 ‘레드스트링’을 발표했다. 세계관은 다수의 IP가 시대 및 공간적 배경을 공유하면서 캐릭터들이 연계, 하나의 큰 서사를 구성하고 대중들이 이를 인지했을 때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작품 레퍼런스도 풍부하다. △슈퍼스트링의 ‘정글쥬스’, ‘부활남’, ‘테러맨’, 크로스오버 작품인 ‘테러대부활’ △블루스트링의 ‘참교육’, ‘스터디그룹’, ‘한림체육관’, △레드스트링의 ‘헤어지면 죽음’, ‘성경의 역사’ 등은 국내외 웹툰 플랫폼에서 상위 순위에 들었던 작품이다. 세계관 외에도 ‘펍지(PUBG) 유니버스’와 연계한 ‘100’, ‘침묵의 밤’, ‘리트리츠’와 엘리모나 레이블을 통해 노블코믹스 ‘나 혼자 네크로맨서’, 일상 개그 장르의 ‘무직백수 계백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심 대표는 “팬덤이 형성된 세계관은 신작을 출시했을 때 기존 팬덤의 인기를 흡수할 수 있고 연계된 서사를 통해 완결된 작품이 재조명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랩은 세계관 내 작품 수 확대를 위해 스토리 작가를 연내 12명을 신규 채용하고, 웹툰 및 영상 제작 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54개의 웹툰 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독자 웹툰 IP를 기반으로 14개의 영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스터디그룹’, ‘참교육’, ‘선의의경쟁’이 드라마로 자체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타깃 독자층을 확대하는 전략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새로운 독자층을 공략하는 신규 세계관을 최근 공개하는 한편 기존 웹툰이 영상화되는 형식에서 벗어나 웹툰과 영상 포맷으로 동시에 스토리를 전개하는 새로운 미디어 전략도 기획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최대 만화 시장인 일본 진출을 위해 올해 현지 제작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와이랩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주로 공모 희망 밴드가는 7000~8000원이다.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108억~1267억원이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이날부터 4일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0~11일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심 대표는 “웹툰 제작의 수직적 통합과 영상 제작 등으로의 수평적 확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구축한 국내 유일 웹툰 제작사”라며 “상장 이후, 공개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을 하며, 콘텐츠 제작사를 넘어서 IP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