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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이 심한 아이, 칼슘부족이 아닌지 확인해야
  • [성장일기]성장통이 심한 아이, 칼슘부족이 아닌지 확인해야
  •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키가 작은 아이들을 진료하다 보면, 유독 다리가 아프다, 발목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하는 아이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이렇게 성장기에 나타나는 하지 통증을 성장통이라고 흔히 부른다. 성장통은 특별히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들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성장통은 성장기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이다. 특히 무릎이나 발목이 아프다고 한다. 손목이 아프기도 하고 어깨나 허리에도 성장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성장통은 주로 관절에서 나타나지만 또는 종아리나 허벅지 통증과 같이 근육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다리가 아프다고 하거나 무릎이 아프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다고 하면, 키가 클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가볍게 생각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성장통이 나타나는 경우 따뜻한 찜질이나 전신목욕, 마사지 등으로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성장통과 구별을 해야 하는 질환으로는 발목 염좌, 골절, 탈구, 류마티스 관절염, 감염성 질환 등이 있다. 성장통의 특징은 활동이 많은 날 오후에 통증이 심해지며, 통증 부위에 열이 나거나, 붓지 않는다. 외견상 아무 이상 없이 저녁때 통증이 있고, 심한 경우 잠을 못 잘 정도로 아프다고도 한다. 성장통이 심한 아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체성분 분석을 해보면, 무기질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성장통이 유독 심하게 나타난다. 무기질의 대부분은 뼈와 치아 형성에 중요한 물질이다. 특히 뼈를 구성하는 무기질의 대부분은 칼슘이다. 그래서 무기질이 부족하다는 것은 바로 칼슘이 부족하다는 의미기도 하다. 칼슘은 뼈와 근육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뼈는 칼슘의 주요 저장고로, 충분한 칼슘 공급이 없을 경우 뼈는 약해지고 쉽게 부러질 수 있다. 따라서 성장기 아동들은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여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도 칼슘이 필요하다. 근육은 신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움직임을 조절하는데, 이때 칼슘은 근육 섬유 내부에서 신호 전달에 관여한다. 만약 충분한 칼슘이 공급되지 않으면 근육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이는 성장통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에게는 충분한 칼슘 섭취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성장기 아동들의 칼슘 섭취 권장량은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세부터 3세까지는 하루 700mg, 4세부터 8세까지는 하루 1,000mg, 9세부터 18세까지는 하루 1,300mg다.칼슘은 주로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의 유제품에서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녹색 채소, 해산물, 견과류 등에도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하지만 성장기의 아이들은 음식만으로 칼슘 섭취가 부족할 수 있다. 그래서 성장통이 심한 아이들은 칼슘영양제를 복용할 것을 권한다. 성장기 아이에게 성장통이 심하거나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성장전문 한의사와 상담받기를 권한다.
2023.06.24 I 이순용 기자
대성산업, 사우디 천연가스 10배·9000조 가치 7광구 개발 대책 정치권 목소리에 ‘강세’
  • [특징주]대성산업, 사우디 천연가스 10배·9000조 가치 7광구 개발 대책 정치권 목소리에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대성산업(128820)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 ‘7광구 개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23일 14시 30분 대성산업은 전일 보다 6.57% 오른 4300원에 거래 중이다.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을), 양기대(광명을), 박영순(대전대덕구)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7광구 문제에 대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들은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 협정’의 종료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한일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등 기회를 활용하지 못한 채 7광구를 일본에게 내어주려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책연구소 우드로윌슨센터에 따르면 7광구 일대 천연가스 매장량은 사우디아라비아의 10배, 석유의 경우 미국 매장량의 4.5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조선일보도 7광구 매장 석유의 잠재적 가치만 9000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대성산업은 석유가스 및 기계 판매, 해외자원개발 등 주요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외자원개발 사업 부문은 카타르 동부해상 North field의 LNG사업 및 리비아의 Elephant 유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7광구 개발시 수혜가 있을 거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성산업에 집중되고 있다.
2023.06.23 I 최은경 기자
'K클래식' 스타 조성진, 임윤찬이 돌아옵니다
  • 'K클래식' 스타 조성진, 임윤찬이 돌아옵니다[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요즘 공연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클래식은 각종 내한공연에 음악 축제 등이 연이어 열리면서 무엇을 봐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런 가운데 ‘K클래식’을 대표하는 두 명의 스타가 나란히 국내 관객을 다시 찾습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그리고 임윤찬입니다.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크레디아)조성진은 다음달 서울을 포함한 4개 도시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엽니다. 7월 4~5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8일 대전, 9일 부천, 12일 울산으로 이어지는 투어입니다. 조성진의 전국 리사이틀 투어는 2021년 쇼팽 스케르초 전곡 연주에 이어 2년 만입니다.그동안 조성진은 단독 리사이틀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레퍼토리를 꾸준히 소개해왔습니다. 2020년에는 시마노프스키, 2021년에는 야나체크의 피아노 소나타를 선보였는데요. 올해는 구바이둘리나, 헨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국내 관객과 만납니다.이번 리사이틀 투어는 2개의 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입니다. 예술의전당에서의 첫째 날 공연, 그리고 울산 공연에선 헨델, 구바이둘리나, 브람스, 슈만 등을 연주하는데요. 특히 헨델은 조성진이 지난 2월 발표한 앨범 ‘헨델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레퍼토리이기도 합니다. 헨델 ‘건반 모음곡 5번’, 브람스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그리고 구바이둘리나의 샤콘느 등을 연주합니다.예술의전당 둘째 날 공연과, 그리고 대전, 부천 공연에선 브람스, 라벨, 슈만 등을 연주합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라벨 ‘거울’은 조성진이 처음으로 무대에 올리는 곡입니다. 함께 선보일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또한 슈만의 피아노 곡 중 최고의 기교를 요구하는 대곡으로 관심이 모아집니다.또한 조성진은 해외 명문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주축이 된 발트 앙상블과 함께 전국 관객과 만납니다. 발트 앙상블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인 이지혜를 필두로 런던 심포니,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하노버 북독일 방송교향악단, 쾰른 필하모니 등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연주자로 구성된 악단입니다. 지난 22일 경주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23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5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공연합니다. 조성진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9번,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합니다.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빈체로)임윤찬은 스위스 명문 오케스트라 루체른 심포니의 내한공연 협연을 통해 국내 관객과 만납니다. 지난해 12월 단독 리사이틀 이후 무려 약 7개월만의 국내 공연인데요. 오는 28일 롯데콘서트홀, 7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릅니다. 임윤찬이 연주할 곡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입니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인기 있는 곡입니다.루체른 심포니는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유럽 최고의 여름 음악 축제 ‘루체른 페스티벌’의 정규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책임지는 명문 악단입니다. 이번이 4년 만의 내한공연입니다. 공연 지휘봉은 2021~22시즌부터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는 미하엘 잔데를링이 잡습니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외에도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를 연주합니다.임윤찬은 지난해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해외 유수의 악단과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엔 뉴욕 필하모닉과의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임윤찬이 국내서 처음으로 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무대로 관심이 높습니다. 공연 주최 측도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임윤찬의 첫 해외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인 이번 루체른 심포니와의 공연은 멀리, 그리고 높이 나아갈 그의 여정에 모두가 같이 첫발을 디딜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2023.06.23 I 장병호 기자
NRG에너지, 엘리엇 CEO 교체 요구에 “자사주 더 살게”(영상)
  • NRG에너지, 엘리엇 CEO 교체 요구에 “자사주 더 살게”(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약보합을 기록한 반면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 1% 올랐다. 증시 강세론과 약세론이 팽팽히 맞서면서 방향성을 탐색 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상원에 출석해 연내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다만 “너무 멀리 가는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해 시장의 우려를 일부 상쇄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알코아(AA, 33.41, -4.30%)미국의 알루미늄 제품 생산업체 알코아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월가의 혹평 탓이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알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43달러에서 33달러로 낮췄다.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알루미늄 수요 감소 및 가격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알코아 실적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주가가 역사적 평균 수준보다 훨씬 높게 거래되는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NRG에너지(NRG, 34.92, 3.07%) 미국의 최대 전력 회사 중 하나인 NRG에너지 주가가 3% 올랐다. 이달 초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이 NGR 주식 10억달러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한 데 이어 최근 경영 개입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엘리엇은 NRG의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사회는 현재 경영진과 전략 방향에 대해 지지하고 있다”면서도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NRG는 오는 2025년까지 자사주 매입 규모를 종전 10억달러에서 27억달러로 확대하고 이사회 구성원 변경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스피리트 에어로시스템즈(SPR, 26.88, -9.43%) 항공기 부품(동체·날개 등) 제조사 스피리트 주가가 10%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노조가 파업 투표를 가결, 오는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노조원들은 4년간 연 8%의 임금 인상안 등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부터 캔자스주 위치타 공장 내 일부 노조원 이탈로 일부 생산이 중단됐다. 한편 스피리트는 보잉의 최대 협력사다. 이날 보잉(BA)도 생산 차질 우려가 불거지면서 3%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2023.06.23 I 유재희 기자
권성동 "영주권자만 투표권 부여하겠다는데 왜 '혐오' 낙인 찍나"
  • 권성동 "영주권자만 투표권 부여하겠다는데 왜 '혐오' 낙인 찍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영주권을 취득한 외국인에게만 투표권을 주자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혐오와 차별이라고 손가락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상호주의 공정선거법에 대해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근거가 박약한 비난을 해대고 있다”며 반박 글을 게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모빌리티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해 12월 권 의원은 상호주의 원칙 등에 근거해 영주권을 취득한 후 우리나라에 5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하고 영주 자격으로 자국에 체류하는 상대국 국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국가의 국민 등 일정 조건을 갖춘 외국인에게만 투표권을 주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권 의원은 “상호주의 공정선거법은 외국인 유권자의 79%를 차지하는 중국인뿐 아니라 대만 8.4%, 일본 5.7%, 미국 1.1% 등 우리 국민에게 상호주의적 선거권을 보장하지 않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다”며 “특정 국가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우리 국민은 중국에서 투표권이 없는데 이를 근거로 ‘혐한’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가”라며 “상당수 유럽연합(EU) 회원국이나 영연방 국가는 상대국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해 투표권을 부여하는데 이를 혐오와 차별이라고 손가락질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그는 외국인의 투표권 영향이 결코 미미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지방선거에서의 외국인 투표권자 수는 2006년 6726명→2010년 1만2878명→2014년 4만8428명→2018년 10만6205명→2022년 12만7623명 등으로 증가세에 있다. 권 의원은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등 지방선거의 작은 선거구와 특정 지역에 집단으로 거주하는 외국인의 특징에 결합하면, 선거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다”며 “기초의원을 보면 전남 여수시, 강진군, 장성군은 불과 3표 차로 당선인이 나왔고 전남 나주 마선거구는 당선인과 낙선인의 득표 차가 0표여서, 연장자가 당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분은 중국이 우리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아도, 우리는 주는 것이 체제의 우월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한다”며 “상호 이견을 둔 자유로운 토론, 70여년 대한민국 성취 등 체제가 우월하다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 굳이 투표권을 사은품처럼 나누어주면서 체제 우월성을 광고할 필요가 있는가”라고 일갈했다. 권 의원은 이어 “G7(주요 7개국)은 외국인 투표권이 없거나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G7도 모두 후진국인가”라며 “체제 우월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까지 외국인 투표권을 개방해야 하는데 이런 주장에 과연 동의할 수 있는가”라고 부연했다.
2023.06.23 I 경계영 기자
‘흑인 인어공주’ 후폭풍?…디즈니, 다양성 책임자 사임
  • ‘흑인 인어공주’ 후폭풍?…디즈니, 다양성 책임자 사임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디즈니 최고 다양성 책임자(CDO) 겸 수석 부사장 라톤드라 뉴튼이 재직 6년여 만에 돌연 사임했다. 이를 두고 최근 개봉한 영화 ‘인어공주’의 흥행 실패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관측이 나온다.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 공주 역을 연기한 할리 베일리.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튼 부사장은 디즈니를 떠나 다른 회사의 이사회에 합류하며 자신이 소유한 크리에이티브 회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뉴튼 부사장의 업무는 인재 유치 담당 수석 부사장인 줄리 메르제스가 임시로 맡는다.뉴튼 부사장은 2017년부터 디즈니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이끌며 전 세계 관객의 입장을 반영하는 작품을 제작하는 역할을 했다. 모두가 환영받고 포용 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팀과의 협력을 이끌었다.그는 또 재임 기간 성소수자(LGBTQ) 캐릭터를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영화에 도입하는 등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에 힘써 왔다.레톤드라 뉴튼 디즈니 최고 다양성 책임자.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이러한 노력을 대표하는 작품이 최근 개봉한 ‘인어공주’라고 로이터는 지목했다.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실사화한 이 영화는 붉은 머리와 흰 피부가 특징인 에리얼 공주 역에 미국의 흑인 가수인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하며 ‘블랙워싱’(black washing) 논란을 일으켰다.이에 일각에서는 뉴튼 부사장의 사임이 블랙워싱 논란으로 인한 인어공주의 글로벌 흥행 실패 여파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인어공주는 안방인 북미에서는 흥행에 선방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인어공주는 미국 현충일(5월 마지막 월요일)이 끼인 개봉 첫 주말 4일 동안 1억 1881만 달러를 모아 메모리얼 데이 기록 중 역대 5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렸다. 특히 흑인들의 관람 비율이 높았다.반면 가장 큰 수익이 기대됐던 중국 시장에서는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53만 3356명을 동원하며 매출이 289만달러(약 38억원)에 그쳤다한국 개봉에서는 3주차 누적 관객수 60만명을 겨우 넘겼다.
2023.06.23 I 이준혁 기자
삼화전자, 테슬라 ‘무선충전가업’ 인수 추진...무선 충전 핵심소재 현대차 공급 ‘강세’
  • [특징주]삼화전자, 테슬라 ‘무선충전가업’ 인수 추진...무선 충전 핵심소재 현대차 공급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삼화전자(011230)의 주가가 강세다. 테슬라가 독일의 무선충전 업체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무선충전 핵심소재 페라이트가 현대차에 납품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3일 10시 35분 삼화전자는 전일 보다 1.13% 오른 8030원에 거래 중이다.더로봇리포트 보도를 인용한 로봇신문에 따르면 테슬라가 독일 무선 충전시스템 전문기업 ‘와이페리온’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수 추진 관련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와이페리온은 자율이동로봇(AMR), 무인운반로봇(AGV), 협동로봇 등 로봇 제품의 무선충전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이다.와이페리온 제품은 산업 차량용 비접촉식 유도 충전기인 ‘etaLINK 3000’이며, 최근 소형 AMR 등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시스템인 ‘etaLINK 1000’을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전기 산업 차량용 충전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 와이페리온을 인수할 경우 전기 자동차와 배터리 공장에서 이 기술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화전자는 현대모비스와 공동개발 끝에 에너지손실율과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페라이트 코어’를 양산·공급하고 있다. 페라이트 코어는 산화철과 산화아연 등을 혼합해 만든 자성체로 무선충전시스템에서 전류를 흘려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코일을 보조한다.삼화전자는 전장시스템업체인 현대모비스, 콘티넨탈, 덴소, 프레틀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에 독점 공급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3.06.23 I 최은경 기자
오상자이엘, 최대 실적에 우크라 정부 선정 재건 플랫폼 판매사...재건 수혜 기대 ‘강세’
  • [특징주]오상자이엘, 최대 실적에 우크라 정부 선정 재건 플랫폼 판매사...재건 수혜 기대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오상자이엘(053980)의 주가가 강세다. 폴란드에 이어 최근 영국에서도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가 열린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도시재건 사업으로 공식 선정된 플랫폼이 오상자이엘의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3일 9시 46분 오상자이엘은 전일 보다 4.51% 오른 6490원에 거래 중이다.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은 세계은행(WB)이 지난 3월 우크라이나의 재건 비용이 4110억달러(531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시티월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후에 대비해 황폐화된 도시를 재건하는 정책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도시 재건 프로젝트를 시행키로 결정하고 해당 사업자로 이지스, 다쏘 시스템즈, B4를 선정했다.이 같은 우크라이나 재건 근간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오상자이엘이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낸 배경이 다쏘시스템의 아시아 1위 총판업체였기 때문이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예상되는 우크라이나 재건이 다쏘시스템 플랫폼 하에 이뤄질 전망에 오상자이엘의 SW매출이 지속 성장 할 것으로 관측되며 투자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3.06.23 I 최은경 기자
미래산업, 신규경영진 선임 및 2차전지 등 신사업 추진에 강세
  • [특징주]미래산업, 신규경영진 선임 및 2차전지 등 신사업 추진에 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산업(025560)이 신규경영진 선임 및 2차전지를 포함한 신사업 추진에 장초반 강세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재 미래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9.84%(2200원) 오른 2만4550 원에 거래 중이다. 미래산업은 내달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규경영진 선임 및 앞으로 진행할 신사업 관련 정관변경에 대한 안건들을 다룰 예정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앞으로 회사를 이끌어 갈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신규 등기임원들을 경영진으로 구성해 사업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사내이사로는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인 이창재 이사와 미래산업 부사장인 김경태 이사, 특허법인 한남 대표인 이진규 변리사와 이브이첨단소재 전 대표이자 고문인 김성범 이사가 합류한다. 비상근 사외이사로 판사출신 BLP법무법인 채동헌 대표변호사와 김민지 변호사, 상근 감사로는 문형석 현대회계법인 회계사가 선임될 예정이다. 미래산업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신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12개의 사업목적을 추가하면서 신규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전기자동차, 도시광산업, ESS,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이차전지 소재의 제조 및 판매업 △폐기물 수집, 처리, 운반업 △광물자원개발, 생산 및 판매업 △AI의료 솔루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등이다.
2023.06.23 I 이정현 기자
주류업계, 캠핑요리와 찰떡궁합 ‘증류식 소주’ 추천
  • 주류업계, 캠핑요리와 찰떡궁합 ‘증류식 소주’ 추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를 피해 캠핑, 피크닉 등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이 늘면서 캠핑 음식과 궁합이 좋은 ‘증류식 소주’ 제품을 정리했다.느린마을소주21과 느린마을소주41 (사진=배상면주가)배상면주가의 순쌀 증류식 소주 ‘느린마을소주21’은 고창쌀과 누룩, 물로만 빚은 느린마을막걸리를 그대로 증류한 제품이다. 아스파탐 등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 쌀 함량이 높아 목넘김이 부드러우며 쌀의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21도이며, 용량 375ml, 홈술닷컴 판매가는 1만2000원이다.느린마을소주의 진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알코올 도수 41도의 신제품 ‘느린마을소주41’을 추천한다. 공기와의 접촉을 극대화한 에어레이션 공법으로 소주에 공기를 불어넣어 부드러움을 배가했다. 신선한 회, 해산물과 특히 잘 맞는다. 블랙 컬러의 깔끔한 패키지는 캠핑 분위기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용량 375ml, 홈술닷컴 판매가는 3만8900원이다.안동소주 일품 21(사진=안동소주)합리적인 가격에 증류식 소주를 즐기고 싶다면 안동소주일품㈜의 ‘안동소주 일품 21’을 제안한다. 이 제품은 지하암반수를 사용, 감압증류와 냉동여과를 거친 뒤 오랜 기간 숙성해 부드러운 단맛으로 마무리된다. 알코올 도수 21도, 용량은 350ml,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가는 5000원대다. 칼칼한 국물요리와 잘 어울리며 알코올 도수 17도, 21도, 40도 등 도수별로 다양한 제품이 있어 취향껏 즐기기 좋다.이도25(사진=조은술세종)조은술세종의 ‘이도25’는 친환경 유기농 우리쌀과 초정리 광천수, 순수 토종효모로 빚은 증류식 소주다. 감압증류로 술을 빚어 쌀의 풍미를 해치지 않고 특유의 누룩향을 잡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도의 깨끗한 향미는 수육, 보쌈 등 한식류와 즐기면 배가된다. 알코올 도수 25도, 용량은 375ml,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1만4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문배술25(사진=문배주양조원)문배주양조원의 ‘문배술 25’는 좁쌀 누룩을 수수밥과 섞어 빚은 후 증류한 제품으로, 쌀로 빚은 소주와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은은한 꽃향을 연상시키는 시원한 문배향이 특징이며, 특히 돼지고기 수육, 생선회, 해산물 등의 요리와 궁합이 좋다. 알코올 도수 25도, 용량은 375ml,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1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2023.06.23 I 윤정훈 기자
인구 1억명…'젊은' 베트남에 K보험사들 공들이는 이유
  • 인구 1억명…'젊은' 베트남에 K보험사들 공들이는 이유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규모 경제 사절단을 이끌고 찾아간 ‘기회의 땅’ 베트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인구 절벽에 부딪힌 국내 보험사들은 ‘인구 1억 클럽’ 베트남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고령화·저출산으로 국내 시장확대에 한계를 느끼면서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국내 보험사 ‘베트남行’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국내 보험사는 총 7곳(한화생명(088350)·미래에셋생명(085620)·신한라이프·삼성화재(000810)·현대해상(001450)·KB손해보험·서울보증보험), 법인 진출은 총 4곳(한화생명, 신한라이프, 삼성화재, 미래에셋생명)이다. 지점 및 사무소 형태로 진출한 보험사들도 있다.최근 국내 보험사 중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곳은 DB손해보험이다. DB손보는 해외법인 설립보다는 현지 파트너에 투자하는 형태로 베트남에 진출하고 있다. 올해 VNI손해보험사와 인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9위인 BSH 손해보험사와의 인수 계약도 마쳤다. DB손보의 현지 손해보험사 인수는 이번이 세 번째다.NH농협손해보험은 베트남 손해보험사 중 시장점유율 1위인 PVI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고객 네트워크와 서비스 활용 등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재보험 영역에서 사업 기회를 함께 엿보겠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 베트남법인은 최근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과 ‘재산보험 업무협약’을 체결, 현지 기업보험 영업 확대에 나섰다. 생명보험사 중에선 한화생명의 성장이 눈에 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수입보험료는 올해 1분기 기준 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억원 소폭 감소했지만, △2020년 1714억원 △2021년 1976억원 △2022년 2410억원 등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8년부터 베트남 시장을 노크한 한화생명은 현지 차별화 전략을 선택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저축률이 높은 베트남 시장의 특징을 파악, 활용해 금리연동형 저축상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엔 변액 상품, 디지털채널 전용 상품으로 상품군을 늘려 고객층 확대하고 있다.지난해 베트남 땅에 진출한 신한라이프도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은 3억원으로 전년 동기(13억원)보다 적자규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올해 신한라이프의 베트남 전략은 ‘시너지’와 ‘채널 확대’다. TM(텔레마케팅)채널을 기반으로 대면채널 진출을 모색 중인 신한라이프는 은행·카드와의 방카슈랑스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보증보험도 최근 현지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다음 베트남 시장 진출사로 교보생명, KB라이프 등을 꼽고 있는 상황이다. ◇ “젋은 베트남, 보험사에 매력적” 국내 보험사들이 꼽은 베트남 시장의 가장 큰 메리트는 ‘젊은 인구’다. 1억명의 인구 중 젊은 인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보험영업의 기회가 많다는 의미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중위연령은 43.7세인 반면 베트남의 중위 연령은 31.9세다. 중위연령 기준으로 10살 이상 차이 나는 셈이다. 중위연령은 인구 고령화 지표 중 하나로 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를 의미한다.베트남의 보험시장 규모는 다른 아세안 국가들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연평균 성장률이 꾸준히 두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소득수준 향상으로 개인 건강보험 및 보장성 상품 시장의 급성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베트남의 지난해 GDP성장률은 8.0%로 주변국인 필리핀(7.6%), 인도네시아(5.3%), 태국(2.6%) 등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인구가 많고 젊은층이 두터워야 시장 진출할 때 매력적으로 본다. 오래 살고 경제활동인구가 많다는 것은 보험가입 니즈가 높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며 “베트남은 현재 보험가입률이 높지 않고 무엇보다 연령층이 젊은 나라라, 모든 보험사가 가장 눈여겨 보는 곳”이라고 말했다.
2023.06.23 I 유은실 기자
 서치GPT 말고 더 있다…반격 준비하는 네이버
  • [단독] 서치GPT 말고 더 있다…반격 준비하는 네이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가 8월께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와 이를 검색에 접목한 ‘서치GPT’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오픈AI의 챗GPT 같은 대화형 AI 챗봇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와 서치GPT를 선보인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으나, 대화형 에이전트 형태의 서비스 출시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치GPT가 마이크로소프트(MS) ‘빙챗’처럼 검색엔진에 초거대 AI를 적용한 것이라면, 대화형 에이전트는 챗GPT 같은 별도 서비스다.구글 등 빅테크 공세가 거세지고, 챗GPT 등장 이후 이용자들의 AI 수용성이 어느 정도 높아졌다는 판단에 ‘신중 모드’였던 네이버도 더 적극적으로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서치GPT를 공개하는 시점에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대화형 에이전트 서비스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는 것을 넘어 네이버의 자체 서비스와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예를 들어 “한남동 데이트 코스를 추천해줘”라고 요청하면 답변과 함께 네이버 플레이스 API를 연동으로 식당 예약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한 시나리오다. 플러그인 형태로 외부 서비스와 연동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검색에 최적화해 준비하고 있는 서치GPT와는 다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네이버는 우선 웹 기반 대화형 에이전트 서비스를 한정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 방식으로 운영하며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이미지를 지원하는 멀티모달 기능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서비스명과 앱 버전 출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챗GPT의 경우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되기도 했다.그간 네이버는 불완전한 AI가 일으킬 수 있는 논란을 걱정해 AI 서비스 공개에 보수적이었다. 하지만, AI 주도권을 놓고 벌어지는 전례 없는 속도전에 네이버도 AI 공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챗GTP 계기로 이용자들도 AI가 완벽하진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단점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면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네이버 관계자는 “구글 AI 챗봇 바드도 출시 초기에 성능에 대한 비판이 있었으나,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빠르게 업그레이드했다”며 “AI 성능이 좋아지려면 많은 사용자가 실제로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배경에서 네이버도 사용자들이 좀더 실험적으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대화형 검색 서비스 서치GPT의 경우 최근 서비스명을 ‘큐:’로 확정하고 특허청에 상표 출원을 했다. 앞서 오픈AI가 서비스명에 GPT를 쓰지 못하게 하는 등 상표권 행사를 시작하면서 서비스명 변경은 예견됐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연내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기업용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3.06.22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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