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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24년식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1억280만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3 콰트로 프리미엄’의 24년식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24년식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사진=아우디코리아)아우디 프리미엄 4-도어 쿠페 A7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인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은 우수한 연비와 다이내믹한 엔진 성능이 지능형 드라이브 시스템과 조화를 이뤄 더욱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24년식 모델은 지난해 7월 출시한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프레임, 고급스러운 인레이와 가죽소재가 기본 적용됐으며 운전자의 편의사양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2.0리터(ℓ)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합산 출력 367마력(엔진 252 마력·전기모터 142.76 마력), 최대 합산 토크 51.0 ㎏·m (엔진37.7㎏·m, 전기모터 35.69㎏·m)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한다.또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의 조합으로 부드러운 변속과 뛰어난 안전성까지 갖췄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5.8초, 최고 속도는 시속 210㎞(안전제한속도)이며, 연비는 엔진 및 전기모터 합산 복합 연비 기준 리터(ℓ)당 15.7㎞(도심 14.6㎞, 고속도로 17.2㎞)다. 전기 모터로 주행시 전비는 복합 전비 기준 킬로와트시(kWh)당 3.0㎞(도심 2.9㎞·고속도로 3.2㎞)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47km(도심 44km, 고속도로 51km)이다.세 가지 주행 모드를 운전 상황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첫 번째는 EV 모드로, 운전자가 감지할 수 있는 가변 압력 지점을 지나 가속 페달을 밟지 않는 한 차량은 전기로만 구동되며 EV 모드는 차량에 시동이 걸릴 때마다 기본으로 설정된다. 두번째 주행 모드인 배터리홀드 모드는 전기모터는 사용하지 않고 내연기관 엔진으로만 주행하는 모드다. 드라이브 관리 시스템으로 배터리 용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 추후 정해진 거리를 전기모터만 사용하여 주행할 수 있다. 세번째 모드인 하이브리드 모드는 전기모터와 내연기관 엔진의 상호작용을 통해 최대한 긴 주행 구간을 전기모터를 사용해 전체 연료 소비를 최대한 낮출 수 있어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외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프레임과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블랙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프런트범퍼, 리어범퍼, 디퓨저, 프런트그릴이 세련된 차체 디자인에 한층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다. 실내에는 내츄럴 볼케이노 그레이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등이 적용되어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20인치 5-더블 암 스타일 휠, 파노라믹 선루프 등이 아우디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보여준다. 앞좌석은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발코나 컴포트 가죽시트로 안락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며 도어 엔트리 라이트, 앰비언트 라이트(멀티 컬러), 세레모니 기능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후방에 장착된 가진 2개의 레이더 센서가 뒤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물체 혹은 사각 지대에 있는 차량이 다가올 경우, 사이드미러 및 도어 LED 점멸과 함께 문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는 하차 경고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운전석 전면유리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설치돼 차량의 주행정보뿐 아니라 내비게이션의 차량 진행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기능은 운전자의 장거리 운전 부담을 덜어주고 동승자들에게는 편안한 승차감을 더해준다. 이 밖에도,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프리센스 360도 교차로 보조시스템, 사이드 어시스트 등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 280만원이다.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도심 1인 가구' 특화 리뉴얼로 성장세
- 홈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기업형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1인 가구를 겨냥한 특화 콘텐츠로 리뉴얼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익스프레스 학동역점’을 도심 1인 가구 상권에 특화된 점포 모델로 리뉴얼한 결과 약 12주 동안 평균 두 자릿 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리뉴얼 첫 주 70%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고객수도 증가했다.이번 리뉴얼은 1인 가구 소비 패턴에 발 맞춘 델리 및 즉석조리 식품, 샌드위치, 소용량 간편식, 냉장 및 냉동 식품 등 소량 식품군을 강화해 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획과 준비, 고객 의견 청취 등에만 6개월 이상의 시간을 소요했다.구체적으로 매장 입구에 홈플델리 코너를 특화존으로 운영하며 그랩앤고(Grab & Go) 상품을 강화했다. 델리, 샌드위치, 샐러드 등 1~2인 가구 및 및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즉석 식품을 전면에 내세워 쇼핑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삼각김밥, 도시락 등은 물론, 다양한 용량의 밀키트를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동선을 조정했다. 이를 통해 델리 상품류는 전년 동기 대비 400% 넘는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즉석식품, 델리류 편의점 상품뿐 아니라 마트 주력 상품인 과일류의 판매도 늘어났다. 학동역점의 과일과 채소류는 꾸준히 30%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개별포장과 진열 시인성 강화를 바탕으로 신선도와 품질을 내세우고 편리한 구매가 가능하도록 진열과 동선을 변경한 전략이 통했다. 이에 힘입어 홈플러스는 오는 5월부터 역세권, 상업지역에 위치한 익스프레스부터 본격적으로 도심 1인 가구 상권에 특화한 리뉴얼을 단행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인구 밀도가 높은 수도권에 235개 점포가 위치했다. SSM 업체 중 가장 높은 수도권 비중이다. 홈플러스의 주문 후 1시간 이내 점포 기반 배송 서비스 거점이기도 하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과 편안한 온라인 배송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쇼핑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카드, '모니모A 카드' 출시…“모으는 재미 쏠쏠”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삼성카드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 통합앱 ‘모니모’와 함께 할수록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모니모A 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모니모A 카드’는 고객이 모니모를 자주 방문할수록 체감하는 혜택이 커지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모니모A 카드’는 ‘모니머니’로 전환되는 모니머니 리워드로 혜택을 제공하며, 한달동안 적립된 리워드는 다음달 1일 모니머니로 자동전환된다. 모니머니는 모니모에서 보험가입, 송금, 펀드투자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모니모A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5%를 모니머니 리워드로 기본 적립해주며, 카드 사용 전월에 모니모를 7일 이상 방문하면 1%를 적립해준다. 이러한 기본 적립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및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제공된다.모니모에 7일 이상 로그인한 고객에게는 기본 적립 혜택에 더해 생활필수영역과 혜택 대상 보험에 추가 모니머니 리워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여행, 백화점, 편의점, 영화관, 의료, 학원, 주유 등 생활필수영역에서 이용한 금액의 1%를 월 최대 2만 포인트 한도로 추가 적립해준다. 또한 모니모A카드 혜택대상 보험 결제시 9% 추가 적립 혜택을 월 최대 1만 포인트 한도로 제공한다. 또 모니모에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매일 로그인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혜택을 월 1회 제공한다.생활필수영역, 보험상품 리워드 추가 적립과 스타벅스 할인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시 제공되며, ‘모니모A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만원이다.
- "올해 AI반도체 뜬다는데"…내 성향 ETF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심경이 복잡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네트워크를 거치지 않고 AI를 구현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돌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에 국내 AI 관련 종목의 주가가 무섭게 치솟았다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거품처럼 꺼지면서다. 3월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사실상 사라지며 성장주에 대한 관심 역시 사그라졌다지만 AI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기는 쉽지 않다는 얘기도 나온다. AI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는 미국 엔비디아의 주가는 연일 급등하며 사상 최고를 갈아치우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가 AI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사실과 AI가 일상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들어 AI 관련 투자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AI 서비스 구현에 필수인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장기적인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엔비디아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AI반도체와 채권에 함께 투자해 위험을 줄일 수도 있어서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AI 반도체 ETF 수익률↑…엔비디아·AMD 비중이 관건4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2일~2월2일) 국내 상장한 ETF 중 ‘반도체’를 내세운 ETF(인버스·레버리지 상품 제외)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ETF는 ‘KOSEF 글로벌AI반도체’다. 이 기간 ‘KOSEF 글로벌AI반도체’는 14.85% 상승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와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SOLACTIVE’가 각각 12.46%, 11.21%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고, ‘TIGER 일본반도체FACTSET’과 ‘KODEX 미국반도체MV’가 각각 10.76%, 10.14%의 수익률을 보이며 순위권에 올랐다. 수익률 상위권에 오른 이들 ETF는 AI를 선도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최근 사상 최고치 주가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얼마나 담았느냐가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KOSEF글로벌AI반도체’는 AMD를 23.66%, 엔비디아를 21.44% 규모로 구성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와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SOLACTIVE’는 각각 엔비디아를 21.28%, 15.49% 수준으로 담고 있다. 엔비디아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 대표 기업으로 손꼽히는 AMD와 TSMC의 비중 역시 투자자들에게는 중요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똑같은 반도체를 내세웠다 해도 이들 3개 기업의 전체 비중에 따라 상품의 수익률이 갈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익률 상위권인 ‘KOSEF글로벌AI반도체’와 ‘KODEX 미국반도체MV’,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등은 이들 3개 종목의 비중을 30% 넘게 구성하고 있다. 반면, 올해 4.71%의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올린 ‘KBSTAR 미국반도체NYSE’는 AMD 9.68%, 엔비디아 9.20%, TSMC를 3.65% 규모로 담고 있다. 같은 기간 5.98%의 수익률을 보인 ‘SOL한국형글로벌반도체 엑티브’는 엔비디아 9.26%, AMD 7.08%로 수익률 상위 상품에 비해 대표 기업의 비중이 낮다는 평가다.◇ 글로벌 기업 ‘고점’ 부담된다면…국내 반도체 ETF ‘주목’해외 주요 AI반도체 기업들이 이미 급등해 투자 부담이 높아졌다면, 국내 AI 반도체 업체를 중심으로 구성한 ETF를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연이어 고점을 찍고 있는 글로벌 기업보다 부담이 적고, 상승 여력이 높다는 분석 때문이다. 올 들어 우리 증시가 약세를 보였던 만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관심이 쏠린다. AI 관련 고성능 칩셋과 함께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반도체’를 내세운 ETF 중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담고 있는 ETF는 ‘HANARO Fn K-반도체’로 삼성전자를 26.41%의 비중으로 구성하고 있다. ‘KODEX Fn 시스템반도체’는 삼성전자를 26.01% 수준으로 담고 있고, ‘ACE AI반도체포커스’와 ‘WOORI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 ‘TIGER Fn 반도체TOP10’가 각각 25.88%, 25.08%, 24.34% 규모로 담고 있다. 이들 종목은 공통적으로 삼성전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SK하이닉스도 구성하고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AI용 반도체에 힘을 쏟는다고 밝힌 만큼 이들 ETF의 수익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량이 매 분기 직전 분기의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HBM3와 HBM3E를 포함한 선단 제품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하반기에는 전체 HBM판매 수량의 90% 수준에 도달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K하이닉스 HBM3E, HBM4 개발에 나서고 특히 HBM3E는 올해 상반기 중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발 빠른 투자자들은 벌써 국내 반도체주 위주로 구성된 ETF에 자금을 쏟아 붓고 있다. 올해 들어 ‘TIGER Fn반도체TOP10’에 794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에도 359억원 규모의 자금이 들어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반도체 ETF’, ‘TIGER Fn반도체TOP10 ETF’,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3종의 순자산 합계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밖에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와 ‘KODEX반도체’에 각각 491억원, 508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순자산 합계가 8000억원에 육박했다.원금을 지키려는 투자자를 위한 채권혼합형 반도체 ETF도 관심을 끌고 있다. ‘KODEX삼성전자채권혼합Wise’는 삼성전자를 27.84%를 담고, 나머지 비중을 채권 등을 포함해 구성했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는 엔비디아를 32.38% 규모로 담고 나머지를 채권 등으로 채워넣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향후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만큼 AI용 반도체 테크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자산운용사 고위관계자는 “앞으로 AI시대가 도래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고, AI를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반도체”라며 “점점 커지는 ETF 시장에서 AI용 반도체 기업을 주목할 때”라고 강조했다.
- 설계부터 후공정? 수익과 안정? 반도체ETF '킥'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자산운용사는 저마다 더 세부적이고 치밀한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서고 있다. 설계부터 후공정까지 세분화한 반도체 생산과정에 돋보기를 들이대 투자자들의 선택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총 782개 ETF가 거래되는 가운데, ‘반도체’를 내세운 ETF는 총 29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8종이 미국이나 일본, 중국 등 글로벌 반도체 종목을 담고 있고, 나머지 11종은 국내 반도체 업체 중 ‘차별화’한 지수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지난달 16일 상장한 우리자산운용의 ‘WOORI반도체 밸류체인 액티브’는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밸류체인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25%씩 최대 50%까지 투자하고 기술 경쟁력을 갖춘 밸류체인 중소형주를 담아 리스크를 분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이오테크닉스(039030)와 고영(098460) 유진테크(08437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등을 담고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담지 않은 상품도 등장했다. 신한자산운용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에 주목한 ‘SOL 반도체소부장 Fn’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오직 소부장에만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한미반도체(042700)를 11.51% 담았고 HPSP(403870), 리노공업(058470) 한솔케미칼(01468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도 보유하고 있다. ‘SOL 반도체소부장 Fn’은 최근 6개월간 185억원을 유입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의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붐이 일기 전인 2021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ETF로 손꼽힌다. 이 상품은 ‘iSelect 비메모리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며 SK하이닉스를 담지 않고 삼성전자와 리노공업, 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솔브레인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챗GPT 등장으로 인공지능(AI) 서버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비메모리 관련 장비업종주가 급등해 인기를 끌었다.AI반도체 관련 ETF도 저마다의 차별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터줏대감인 삼성자산운용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를 만드는 공정에서 장비주에 투자하는 상품인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를 내놓았다. ‘전공정-후공정-패키징’까지 AI반도체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장비’ 기업을 우선편입하는 이 ETF에서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한미반도체(042700)(2112%)다. 리노공업(058470)과 ISC(095340)의 비중도 높다. 미래에셋증권의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은 HBM과 함께 미세화 기술에 집중해 AI가치사슬과 관련해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주목한다.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와 마찬가지로 한미반도체를 가장 많이 담고 있지만 이오테크닉스(039030)와 이수페타시스(007660)를 9.34%, 8.58% 담으며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좀 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AI반도체포커스’는 반도체 및 전자장비 관련 업종 내 반도체 매출이 있는 종목 중 3개월 평균 시가총액 및 거래대금을 5:5로 계산한 값을 바탕으로 상위 3개 업종에 집중한다. 그 결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한미반도체(042700)의 비중이 각 25%를 상회하며 75%를 넘기고 있다. 변동성이 다른 ETF보다 낮아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개인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실제 이 상품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2.58%로 중소형주 위주인 ‘SOL 반도체소부장 Fn’(18.86%)보다는 소폭 낮은 편이다.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ETF들이 인기를 끌며 운용사들이 저마다 각각 상품을 내놓은 상황”이라며 “반도체 ETF 중에서도 안정성에 주목할 것인지, 수익률에 집중할 것인지 등 투자자들의 성향에 따른 상품을 골라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 제약바이오기업, 신규 파이프라인 임상 신청 및 중단 현황 [지금일본바이오는]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일본 제약바이오기업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신규 임상 진입 소식 및 임상 중단 소식을 정리했다. 2월 1일을 기준으로 기업들이 홈페이지 및 IR(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 자료를 통해 발표된 내용이다. 대상 기업은 다케다약품공업, 다이이찌산쿄, 오노약품공업, 시오노기제약, 스미토모파마 등이다. ◇ 다케다약품공업(23년 3월기 3Q, 2월 1일 발표)<제품 승인>[중국] VOCINTI(일반명 보노프라잔)|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보조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칼륨 이온 경합형 애시드 블로커. 23년 11월, 헬리코박터·필로리 제균의 보조를 대상으로 중국에서 승인.[일본] 애드세틀리스 (브렌툭시맙 베도틴)|피부T세포림프종(적응확대)항CD30 항체약물 복합체(ADC). 23년 11월에 일본에서 재발, 난치성 피부 T세포 림프종에 대한 적응 확대 승인.[미국] FRUZA QLA (풀킨치닙) | 대장암홍콩 해치메드에서 도입한 VEGF 저해제.치료 이력을 가지는 전이성 대장암의 치료약으로서 23년 11월에 미국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유럽과 일본에서도 신청 중.[유럽] 다쿠자이로 (라나델맙) | 유전성 혈관성 부종 (소아 적응)혈장 칼리클레인 저해제. 23년 11월에 유럽에서 소아 적응이 승인.[미국] ADZYNMA(apadamtase alfa/cinaxadamtase alfa) TAK755 | 선천성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선천성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cTTP)의 성인·소아에 대한 예방적 치료와 온디맨드 치료의 적응으로 23년 11월 미국에서 승인. 결핍된 ADAMTS13 효소를 보충함으로써 효과를 발휘한다. cTTP에 대한 ADAMTS13 효소보충요법 승인은 처음이다.[중국] LIVTENCITY (maribavir) | 난치성 사이트 메갈로바이러스 감염증UL97 단백질 키나아제와 그 천연 기질을 표적으로 억제하는 신규 작용 기전의 항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제. 조혈모세포이식 또는 고형장기이식 후 간시클로비르, 바르간시클로비르, 시드포비르 또는 포스카르넷을 통한 치료에 난치성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중국에서 23년 12월 승인을 취득했다.[미국 유럽] HYQVIA|만성 염증성 탈수성 다발근 신경염 (적응 확대)히알루로니다아제를 함유한 면역글로불린 제제. 올해 1월 만성 염증성 탈수성 다발근 신경염(CIDP)의 유지요법 적응 확대가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됐다.[미국] GAMMAGARD LIQUID|만성 염증성 탈수성 다발근 신경염 (적응 확대)면역글로불린 제제. ‘CIDP의 성인 환자의 신경근 장해·기능 장해의 개선’에의 적응 확대가 금년 1월에 미국에서 승인.[유럽] 큐비톨|속발성면역결핍증후군면역글로불린을 20% 함유하는 면역글로불린 제제. 금년 1월에 유럽에서 속발성 면역결핍 증후군에의 적응 확대 승인.다케다<임상 신청>[일본] TAK-620(maribavri)|장기이식 후 사이트 메갈로바이러스감염증장기 이식(줄기세포 이식도 포함)에 있어서의 사이토메갈로 바이러스 감염증의 적응으로, 23년 11월에 일본에서 신청.<임상 3상 개시>[미국] TAK-279 | 건선23년의 미 락슈미 매수로 획득한 TYK2 저해약. 3Q에 심상성 건선을 대상으로 한 P3 시험을 개시.[미국유럽] TAK-881|면역결핍증면역글로불린을 20% 함유하는 면역글로불린 제제와 히알루로니다아제 배합제.면역 부전증을 대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P3 시험을 개시.<개발 중지>[미국] Cx601 | 크론병 따른 복합 치루 (P3)P3 시험에서 주요 평가 항목을 달성하지 못함. 미국에서의 신청 포기TAK-071| 파킨슨병 (P2)M1 포지티브 알로스테릭 모듈레이터. 가치 최대화를 위한 사업상의 판단으로 개발을 중지. 기술 수출도 고려TAK-573(modakafus palfa)| 다발성 골수종(P2), 고형암(P1)항 CD38 항체와 활성 감약 인터페론 알파의 융합 단백질.전략적 판단으로 개발을 중지했다.TAK-102/TAK-103|고형암(P1)TAK-102는 GPC3, TAK-103은 메소텔린을 표적으로 한 CAR-T세포요법.노일이뮨 바이오텍과 제휴해 개발을 진행시키고 있었지만, 타가 세포 요법에의 전략적 시프트에 의해 개발을 중지.TAK-940|다발성 골수종(P1)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 센터와의 제휴로 개발하고 있던 CAR-T 세포 요법. 타가세포요법으로의 전략적 시프트에 의해 중지.TAK-426|지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 예방 (P1)지카 바이러스 백신. 역학적 정보로부터 사용 기회가 한정적일 것으로 상정되기 때문에 개발을 계속하지 않기로 결정.일본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자료=유진투자증권)◇ 중외(쥬가이)제약(2023년 12월기 4Q, 2월 1일 발표)<신청>[일미·유럽]알레센서(일반명·알렉티닙)|비소세포폐암 아주반트(적응 확대)자사에서 만든 ALK 억제제. ALK융합 유전자 양성의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수술 후 보조 요법에의 적응 확대를, 23년 11월부터 12월에 걸쳐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서 신청.<임상 1상 진입>[글로벌]REVN24 | 급성 질환저분자의 정주제. 23년 10월에 P1을 개시.<개발 중지>[일본] 테센트리크 (아테졸리주맙) | 두경부암 유지요법(P3)로슈에서 도입한 항PD-L1 항체. 국제 공동 P3 시험에서 주요 평가 항목을 달성하지 못해 개발을 중지.[일본] RG6100 (semorinemab) | 알츠하이머병 (P1)항타우 항체. 로슈가 해외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개발을 중지했다.◇ 다이이찌산쿄 (23년 3월기 3Q, 1월 31일 발표)<제품 승인>[유럽] ‘반프리타’ (일반명 키잘티닙) | FLT3-ITD 변이를 가진 급성 골수성 백혈병경구용 FLT3 저해제. 1차 치료를 대상으로 유럽에서 23년 11월에 승인. 일본에서는 19년, 미국에서는 23년 7월에 승인을 취득했다.[일본] ‘다이치로나’|SARS-CoV-2에 의한 감염병 예방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mRNA 백신. 23년 11월에 오미크론주 XBB.1.5에 대응한 1가 백신이 승인. 추가 면역이 대상. 같은 해 12월부터 일본 기업이 개발한 백신으로 처음 사용이 시작됐다.<임상 신청>[미국] 엔허투 (트라츠주맙 델크스테칸)|HER2 발현 암(적응 확대)항HER2 항체 약물 복합체(ADC). 24년 1월 미국에서 ‘HER2 양성의 복수 고형암’에 대한 적응 확대 신청이 수리되었다. 신청은 △전 치료력이 있는 HER 발현의 진행성 고형암(담도암, 방광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췌장암, 희귀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 제2상(P2)시험 △HER2과잉발현 등의 절제불능·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한 P2시험 △HER2 양성의 절제불능 진행·재발 대장 암을 대상으로 한 P2시험 등의 결과에 근거한다. 승인되면 암종횡단적 적응을 가진 첫 항HER2 요법이 된다. 심사 종료 목표일은 5월 30일이다.[미국] U3-1402 (파트리츠마브델쿠스테칸) |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항HER3 ADC ‘EGFR 변이를 가진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3차 치료’ 적응 신청이 23년 12월 미국에서 접수됐다. 심사 종료 목표일은 6월 26일. 3차 치료에서는 글로벌에서 신청용 P2 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2차 치료나 1차 치료에서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임상 3상 개시>[일본미국유럽]DS-1062 (다토포타맙 델쿠스테칸) | 유방암항TROP2 항체약물접합제(ADC). △전 치료 이력이 없는 조기 트리플 네거티브 유방암과 HR 저발현 및 HER2 저발현 또는 음성 유방암을 대상으로 듀르발맙과의 병용에 의한 수술 전 약물요법과 그에 이은 듀르발맙과 화학요법의 병용 또는 듀르발맙 단제에 의한 수술 후 약물요법을 평가하는 글로벌 P3 시험 △PD-L1 양성의 국소 재발 수술 불능 또는 전이성 트리플 네거티브 유방암 1차 치료를 대상으로 단제요법 또는 듀르발맙과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글로벌 P3 시험을 23년 11월에 시작했다.<임상 1/2상 시험 개시>[유럽] DS-2325 | 네더톤증후군KLK5 저해제. 23년 12월에 P1/2 시험을 개시. 네더톤증후군은 어린선, 아토피 질환, 모발 이상 등을 특징으로 하는 유전성 희귀질환.◇ 오노약품공업(24년 3월기 3Q, 1월 31일 발표)<제품 승인>[일본] 옵디보(일반명 니보루맙) | 악성 중피종 (적응 확대)면역관문억제제인 항PD-1 항체. 11월에 일본에서 악성중피종(악성흉막중피종을 제외) 적응 확대가 승인. 악성 흉막중피종에서는, 21년에 ‘여보이’와의 병용 요법의 승인을 취득했다.<임상 1상 시작>[일본] ONO-4538HSC|고형암옵디보의 피하주 제제. 보르히알루로니다아제알파를 함유했다. 일본에서 고형암을 대상으로 P1 시험을 개시.[미국] ONO-8250 | HER2 양성 고형암미국 페이트로부터 도입한 iPS 세포 유래의 HER2 CAR-T 세포 요법. 미국에서 P1 시험 시작.<개발 중지>[일본] ONO-7121|결장·직장암(P3)옵디보와 항LAG-3 항체 relatlimab의 배합제. 결장·직장암을 대상으로 한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주도의 국제 공동 시험 P3 시험에 일본, 한국, 대만에서 시행하고 있었지만, 독립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에 의한 해석에 근거해 중지됐다.◇ 시오노기 제약(24년 3월기 3Q, 1월 31일 발표)<제품 승인>[일본] 페트로자 (일반명 세피데로코르토실산염 황산염 수화물)신규 시데로포아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제제. 항균약에 내성을 보이는 세균에 의한 감염증의 치료약으로서 23년 11월에 일본에서 승인.<임상 3상 개시>[일본] S-268023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재조합 단백질 백신. 추가 면역을 대상으로 오미크론주 XBB.1.5에 대응한 버전의 P3 시험을 일본에서 개시.◇ 스미토모파마(24년 3월기 3Q, 1월 31일 발표)<임상 1상 개시>[미국] CT1-DAP001/DSP-1083 | 파킨슨병타가 iPS 세포 유래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교에서 의사 주도 P1/2 시험이 스타트. 사용하는 세포는, 스미토모 파마가 제공한다.일본에서는 교토대 부속병원에서 의사 주도 P1/2 시험이 진행 중.[일본] KSP-1007|복강성 요로·복강 내 감염증,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포함 병원 내 폐렴기타사토대와의 공동연구에서 발견된 신규 항균제로 베타-락타마아제를 광역적이고 강력하게 저해하는 작용을 함.카바페넴계 항균제 ‘멜로펜’과의 배합제로서 개발하고 있어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P1시험을 개시.<개발 중지>[일본] DSP-9632P | 파킨슨병에서 레보도파 유발성 디스키네디아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