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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하이닉스, '美 엔비디아 훈풍'에 오름세
  • [특징주]삼전·하이닉스, '美 엔비디아 훈풍'에 오름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5%대 급등하면서 반도체에 대한 훈풍이 불어오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1.51% 오른 13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68% 오른 693.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8% 상승한 4388.10포인트를 기록했다.엔비디아가 급등한 배경에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80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토시야 하리는 엔비디아의 향후 12개월 목표 주가를 기존의 625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하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 년간 그래왔 듯이 지난해 4분기에도 엔비디아의 핵심 사업인 데이터센터 사업 실적은 중앙처리장치(CPU)로 대표되는 종전의 범용 컴퓨팅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로 대변되는 가속 컴퓨팅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이런 추세가 오는 4월 말에 끝나는 1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2.06 I 이용성 기자
스튜디오삼익, 상장 첫날 180% '급등'
  • [특징주]스튜디오삼익, 상장 첫날 180% '급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스튜디오삼익(415380)이 코스닥 상장 첫날 180% 넘게 상승하고 있다. 장중에는 200% 가까이 상승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스튜디오삼익은 공모가(1만8000원) 대비 3만2300원(181.67%) 상승한 5만3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92.22% 상승률을 기록했다.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96.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4500~1만6500) 상단 상단 초과인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2650대 1로 집계됐다.스튜디오삼익은 2017년 설립돼 삼익가구·스칸디아(SCANDIA)·죽산목공소·스튜디오슬립 등을 보유한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이다.스튜디오삼익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신규 브랜드 출시와 다양한 홈퍼니싱 카테고리 확대, 해외시장 진출 등 홈퍼니싱 시장 성장에 따른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삼익은 다른 중소 가구 브랜드사와 비교할 때 가구 유통 프로세스를 간소화했고, 이를 통해 유사한 스펙의 제품에 대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도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따른 외형 성장세가 둔화하고, 과도한 광고 판촉비 사용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24.02.06 I 이은정 기자
현대차, 美 휘트니 미술관과 10년 장기 파트너십 추진
  • 현대차, 美 휘트니 미술관과 10년 장기 파트너십 추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005380)는 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욕에 위치한 휘트니 미술관과 10년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신규 파트너십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휘트니미술관 전경.(사진=Ronald Amstutz, 현대차)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격년으로 진행되는 휘트니 미술관 대표 프로그램인 ‘휘트니 비엔날레’를 후원하고, 미술관 야외 전시장에서 진행될 신규 전시 프로그램 ‘현대 테라스 커미션’을 매년 선보일 계획이다.휘트니 미술관은 1931년 개관한 이후 예술가들의 대담한 시도와 도전에 주목하며 글로벌 미술계의 발전을 주도해 왔다. 건축계 거장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건물에서 2015년 재개관한 휘트니 미술관은 뉴욕의 문화예술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현대차는 2년마다 열리는 휘트니 비엔날레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총 5번의 비엔날레를 지원한다. 휘트니 비엔날레는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와 함께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힌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발굴하고 소개할 목적으로 시작돼 이제는 세계의 동시대 미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전시로 평가받고 있다.올해로 81회째를 맞는 휘트니 비엔날레는 ‘Whitney Biennial 2024: Even Better Than the Real Thing’을 제목으로 오는 3월 20일부터 약 5개월간 개최될 예정이다.더불어, ‘현대 테라스 커미션’을 통해 휘트니 미술관 5층 야외 테라스에 위치한 전시장에서 매년 조각, 퍼포먼스,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새로운 대형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야외 전시장의 장소 특성에 따라 미술관 내외부 모두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휘트니 비엔날레 전시가 개최되는 해에는 비엔날레 전시와 연계해 ‘현대 테라스 커미션’이 진행되며 첫 번째 전시는 오는 3월 20일 함께 개막한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는 예술적 실험을 지속해 온 휘트니 미술관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예술가들이 제시하는 우리 사회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스캇 로스코프 휘트니 미술관 관장은 “예술 분야의 혁신을 지원해 온 현대차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협업할 수 있어 기쁘다”고 언급했다.
2024.02.06 I 공지유 기자
'주주환원 시대'에 주목되는 펀드는…한투운용, 북콘서트 공개
  • '주주환원 시대'에 주목되는 펀드는…한투운용, 북콘서트 공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은 자사 유튜브 채널에 ‘주주환원시대 명품 우량주로 승부하라’는 주제로 북콘서트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북콘서트에는 ‘주주환원시대 명품 우량주로 승부하라’의 저자인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ESG운용부 수석이 출연한다. 김 수석은 지난 2012년 한국투자신탁운용에 합류한 이후 한국투자중소밸류펀드와 한국투자롱텀밸류펀드,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등을 운용하고 있는 펀드매니저이다.한투운용에 따르면 김 수석의 대표펀드인 △한국투자중소밸류펀드 △한국투자롱텀밸류펀드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 등은 공통적으로 저평가된 가치주를 발굴한다는 특징이 있다. ‘한국투자중소밸류펀드’는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전환 기회가 있는 저평가된 중소형주를 발굴해 투자하고, ‘한국투자롱텀밸류펀드’는 내재가치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종목을 조기 발굴해 편입한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 또한 견고한 펀더멘탈과 장기 성장성을 갖추고 있는 가치주에 투자한다. 김 수석은 “펀드 매니저로 투자를 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을 절실히 경험했다”며 “지난 10년간 1100개에 달하는 기업에 2500회가 넘는 탐방을 한 경험에 비춰볼 때 지금이 바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야기하는 다양한 요인 중 가장 핵심은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와 낮은 주주환원”이라며 “주주행동주의와 주주연대 확산 등 사회적 요인, 정부의 제도 변경을 비롯한 제도적 요인, 의사 결정의 주체인 기업 경영진의 세대교체 등 내부적 요인을 감안할 때 주주환원의 시대는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수석은 또한, “중소형 우량주는 주주환원 시대의 수혜를 볼 종목과 우량주의 교집합이고, 자산가치와 수익가치가 풍부하고, 주주환원을 실천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지금이 적기”라고 밝히며 주주환원 시대에 투자해야 하는 ‘중소형 우량주’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했다. 중소형 우량주를 편입한 ETF 중 하나는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다. 전날 기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 구성종목에는 △세아제강지주 △크레버스 △영원무역홀딩스 △SK가스 △쿠쿠홀딩스 등이 있다. 이들 종목 상당수는 꾸준히 시가배당률을 높여온 기업이자,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종목들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주주환원 및 저PBR 종목 관련 관심이 증가하며, 최근 5영업일 기준 해당 ETF의 거래량은 지난해 하루평균 대비 20배 가까이 폭증하기도 했다.김 수석은 “한국 기업의 주주환원과 지배구조 변화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 혹은 연금 투자자 등에게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와 ‘주주환원시대 명품 우량주로 승부하라’를 추천한다”며 “주주 이윤 극대화를 회사 경영의 중심으로 두는 ‘주주 자본주의’가 꽃피길 바란다”고 전했다.김 수석이 출연한 북콘서트 ‘주주환원 시대, 명품 우량주 투자하기’는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한국투자신탁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콘텐츠 시청 후 도서 기대평 댓글을 남긴 시청자 중 250명을 추첨해 ‘주주환원시대 명품 우량주로 승부하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본문에 언급된 상품들은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4.02.06 I 이용성 기자
  • 美 3대 지수 하락 출발…파월 ‘매파’ 발언에 주춤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4% 하락한 38483선에서, S&P500지수는 0.19% 내린 4949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21% 하락한 15595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은 지난 주말 나온 제롬 파월 미 연준(Fed)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파월 의장은 인터뷰를 통해 오는 3월 첫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올해 금리 인하는 시장 예상보다 느리고 인하 폭도 작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미 국채 금리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986%포인트 오른 4.121%를 돌파했다. 한편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주 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여부에 대해서는 월가에서 의견이 분분한 모습이다. 여기에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시장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빅테크들을 제외한 다른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예정되어 있다. 또한 이날은 공급관리협회(ISM)의 1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맥도날드(MCD)가 엇갈린 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 맥도날드는 중동 사태의 영향으로 4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망스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에스티로더(EL)는 지난 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 중이다.미국의 중장비기업 캐터필라(CAT) 역시 북미 지역 매출 호조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2024.02.06 I 장예진 기자
미즈노골프, 관성모멘트·비거리 최대…ST-MAX 230 드라이버 출시
  • 미즈노골프, 관성모멘트·비거리 최대…ST-MAX 230 드라이버 출시
  • ST-MAX 230 드라이버(사진=한국미즈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미즈노가 관성모멘트와 관용성을 최대치(MAX)로 끌어올린 ‘ST-MAX 230 드라이버’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ST 230 드라이버의 확장된 라인업인 ST-MAX 230 드라이버는 높은 볼 스피드에 안정적인 비행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세 가지의 새로운 엔지니어링 설계를 반영했다.미즈노가 선보이는 세계 유일의 코어테크 챔버(CORTECH CHAMBER) 기술을 헤드 솔 측에 장착했다. 기존 모델 대비, 페이스의 스위트 스폿으로 더 가깝게 배치하고 더 넓게 확장시킨 것이 특징이다. 탄성을 지닌 TPU 챔버 안에 스테인리스 파츠(Stainless Parts)는 임팩트 시 가해지는 힘을 흡수해 복원되는 반발력으로 더 높은 관용성과 안정적인 볼 스피드와 타구감을 선사한다.또 새롭게 채용한 페이스 소재와 미즈노만의 독자적인 코어테크 페이스(CORTECH FACE) 기술의 조합으로 더욱 향상된 고반발 성능을 제공한다. 코어테크 페이스 기술은 페이스 중심부는 두껍게, 주변부는 더욱 얇게 설계했다. 기존 모델에 채용한 포지드 SAT2041 베타 티타늄보다 더 가볍고, 9% 더 높은 강도를 지닌 포지드 Ti-LFS(Light, Flexible, Strong) 소재를 채택했다.기존 모델보다 카본 면적을 40% 확대하면서 절감된 중량을 백 웨이트에 추가한 헤드 구조 덕분에 관성모멘트를 최대치로 높였다. 49g 백 웨이트와 공기 저항은 줄여주고, 어드레스 시 안정감을 주는 ‘다이나믹 모션’ 헤드 디자인이 적용됐다.미즈노의 ‘퀵 스위치(Quick Switch)’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로프트와 페이스 앵글, 라이각 조합을 8가지 옵션으로 조정할 수도 있다.신제품 ‘ST-MAX 230 드라이버’는 전국 한국미즈노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미즈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05 I 주미희 기자
10여년 만에 깨어난 용산개발..벌써부터 글로벌기업 투자 관심
  • 10여년 만에 깨어난 용산개발..벌써부터 글로벌기업 투자 관심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용산 정비창 부지가 서울의 대표 국제업무지구로 탈바꿈한다. 2013년 개발사업이 무산된 지 10여년만에 서울시가 개발 계획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시내와 강남, 여의도를 잇는 삼각지의 중심이라는 위치와 최고 층수 100층의 초밀도 개발 계획 덕에 벌써부터 글로벌 기업의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사진=서울시)5일 서울시가 발표한 49만5000㎡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을 보면, 개발의 핵심 구역인 국제업무존(8만8557㎡)은 프라임 오피스와 호텔 등이 들어선다. 용적률 1000%가 기본이고, 랜드마크는 최대 1700%까지 적용받아 높이 450m·층수 100층 내외로 지을 수 있다. 서울시 민간 자문위원은 “구체적인 개발 계획이 마련되기 전부터 글로벌 호텔 체인에서 입주를 희망하는 의사를 전달해올 만큼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면적이 가장 넓은 업무복합존(10만4905㎡)은 용적률 700~800%가 적용받아 270m 높이로 60층 내외 건물이 들어선다. 주변에 용산전자상가, 현대R&D센터와 맞닿아 있어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업무 및 기업지원시설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업무복합존에 들어설 스카이트레일(보행전망교)은 서울시 야심작이다. 이 시설은 건물 45층 높이에 길이 1.1km로 들어서 건물 사이를 잇는다. 편리하게 건물을 이동하는 동시에 한강을 다양한 각도로 내려다볼 수 있다. 시설은 일반에 무료 개방된다. 나중에 업무복합 구역을 분양받으려면 ‘스카이트레일을 반드시 마련한다’는 데에 동의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 훗날 사업자가 임의로 이 시설을 철회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다.(그래픽=문승용 기자)업무지원존(9만5239㎡)은 배후지로서 160m 높이의 40층 내외 건물이 자리하고 주거·교육·문화 등 지원시설을 들인다. 이 지역에는 공공주택 3500호와 오피스텔 2500호를 포함한 6000호 규모(임대 875호)의 주거 시설도 들어선다.사업면적에 해당하는 녹지(49만5만㎡)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와 지상, 공중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공원녹지(20%), 개방형 녹지(30%), 테라스·옥상·벽면 녹화(50%) 등으로 확보한다. 축구장 11개 크기(8만㎡)의 그린스퀘어(공중녹지)는 야외공연장과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지구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꾸민다. 지구 남측 서부이촌동 방향으로 공원을 조성해 한강까지 걸어서 이동하도록 했다.대중교통을 적극 활용해 지구 혼잡도를 줄이는 방안도 뒤따른다. 현재 7개 노선이 오가는 용산지구는 앞으로 광역급행철도(GTX)와 신분당선, KTX, 공항철도 등 추가로 4개 노선이 보강될 예정이다. 대중교통수단분담률을 현재 57%에서 70%까지 끌어올려 교통량을 조절한다는 계획이다.개발 사업비는 총 51조1000억원으로, 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단계적 시행으로 추진된다. 공공이 기반 시설을 구축하면 민간이 개별부지를 나눠서 개발하는 식이다. 민간이 기반시설 조성부터 개발까지 통합개발을 주도했던 2010년 계획과 다른점이다. 사업 시행 예정자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서울주택도시공사(SH)로, 참여 비율은 70 대 30이다.개발이 완료되면 14만6000명 고용 창출 효과와 32조6000억원의 생산 유발이 기대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심 한복판에 이 정도 넓이로 비어 있는 대지를 착공하는 사례는 세계적으로 드물다”며 “건설을 순차적으로 하지 않고 동시에 하게 되면 사업상 큰 장점이 있고, 이 장점에 주목한 세계적인 기업들이 서울로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2.05 I 전재욱 기자
‘구단 첫 외국인 주장’ 완델손, “축구 인생 첫 주장... 보여줄 게 많다”
  • ‘구단 첫 외국인 주장’ 완델손, “축구 인생 첫 주장... 보여줄 게 많다”
  • 포항스틸러스의 완델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포항스틸러스의 완델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제주=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포항스틸러스의 완델손이 주장의 자격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제주 빠레브 호텔에서 2024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를 개최했다. 캠프 첫날 포항 박태하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포항은 오는 14일 전북현대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완델손은 “다른 팀보다 먼저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이기기 위해 감독님과 같이 잘 준비하고 있고 선수들도 열심히 하기에 올 시즌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포항은 올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겪었다. 2019년부터 5년간 팀을 이끌었던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 떠났다. 포항은 원클럽맨 출신의 구단 레전드 박태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완델손은 박 감독과 김기동 감독의 차이에 대해서 “어떤 특징이라고 말하기보단 다음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 중”이라며 “경기에서 감독님의 색깔을 보여드리기 위해 적응하고 노력 중이다. 경기를 통해서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과의 맞대결에 대해선 “김기동 감독이 우리 팀 선수를 많이 알지만 전술은 모르기에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이라서 또 김기동 감독의 팀이라서가 아니라 모든 경기 같은 마음가짐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완델손은 올 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찬다. 포항의 51년 역사상 첫 외국인 주장이다. 그만큼 엄청난 신뢰를 받고 있다. 박 감독은 완델손에 대해 “부임하고 일주일 정도 지켜봤는데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충분히 따를 수 있는 인성을 지녔다”라며 “여기에 선임 선수들의 의견도 듣고 선임했다”라고 밝혔다.아울러 “외국인 선수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국내 선수와도 친하게 지낸다”라며 “완델손은 충분히 포항의 주장이 될 자격이 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너무 영광스럽다”라고 말한 완델손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데 혼자 하는 게 아니다. 경험 많은 선수와 부주장이 도움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본보기가 되는 주장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축구 인생에서 주장은 처음”이라며 “언어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한 명이 아닌 함께 가는 팀이기에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1989년생인 완델손은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지난해엔 크게 다치며 시즌 아웃되기도 했다. 완델손은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라며 “나이보다는 몸 관리에 신경 쓰는 게 중요하다고 여기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보여줄 게 많다”라고 말한 완델손은 “지난해 다치진 했지만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된 것처럼 충분히 더 오래 할 수 있다. 주장이니깐 무조건 경기를 뛰어야 한다가 아니라 그 책임감으로 더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4.02.05 I 허윤수 기자
인텔, 정부 지원 지연에 오하이오주 공장 차질? (영상)
  • 인텔, 정부 지원 지연에 오하이오주 공장 차질?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4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금리 인하 기대감은 후퇴했지만 주식시장이 경제 상황 등 펀더멘털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이날 공개된 1월 신규 일자리수는 충격적이었다. 35만3000건 급증하며 시장예상치 18만7000건을 두 배 가까이 웃돈 것. 고용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실업률도 3.7%에 그쳐 예상치 3.8%를 밑돌았고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6% 올라 예상치 0.3%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다시 4%대로 튀어 올랐다. 투자회사 서투이티의 최고 투자책임자 딜런 크레머는 “시장, 특히 기술주 흐름이 금리보다 펀더멘털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제 시장은 경제 회복력과 기업 실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장마감 후 깜짝실적과 첫 배당 소식을 알린 메타(META) 주가는 20% 넘는 폭등세를 기록하며 이날 강력한 투자심리를 이끄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한편 이번 주에는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또 맥도날드와 캐터필러, 에스티로더, 인페이즈, 포티넷, 포드, 월트디즈니, 우버, 페이팔, 펩시코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인텔(INTC, 42.6, -1.8%) 글로벌 종합반도체 기업 인텔 주가가 2%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텔이 200억달러를 투자해 건설 중인 오하이오주 최첨단 반도체 공장의 생산 일정이 1년 정도 지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과 미국 정부의 인센티브(투자 지원금) 분배 지연 등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인텔도 “당초 2025년부터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월가에선 건설 공사나 일정에 큰 변화가 없어 보인다며 지원금 지급을 촉구하기 위한 정치적 성격의 보도로 해석했다. ◇셰브론(CVX, 152.24, 2.9%)석유와 천연가스 탐사 및 정제 업체 셰브론 주가가 3% 가까이 상승했다. 배당 모멘텀이 부각됐다.이날 셰브론은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5% 감소한 471억8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508억80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45달러로 예상치 3.2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셰브론은 주당 배당금을 전분기보다 8% 인상한 1.63달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16일이며, 배당금은 다음달 11일에 지급된다. 이번 배당금 인상으로 셰브론의 연간 배당수익률은 4.3%로 집계됐다. 이는 경쟁사 엑슨모빌의 배당수익률 3.7%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차터 커뮤니케이션(CHTR, 319.21, -16.5%) 케이블 설치 및 서비스 제공 기업 차터 커뮤니케이션 주가가 17%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차터는 ‘스펙트럼’이란 브랜드로 케이블방송, TV, 인터넷,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규모 가입자 이탈 및 어닝 쇼크가 이날 주가 급락 배경으로 지목된다. 차터의 4분기 매출액은 137억달러로 예상치 137억1000만달러에 부합했다. 하지만 EPS는 7.07달러로 예상치 8.72달러를 크게 밑돌았고 가입자수는 6만1000명 감소했다. 특히 가정용 가입자수가 대거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에선 6000명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2.05 I 유재희 기자
녹색채권에 다시 훈풍 분다…일등공신은 배터리
  • 녹색채권에 다시 훈풍 분다…일등공신은 배터리[ESG워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21년 정점을 찍고 주춤했던 녹색채권 발행액이 지난해 회복세를 나타냈다. 올 들어서도 녹색 채권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대규모 조달이 이어지면서 순풍 기대감이 나온다. 5일 이데일리가 한국거래소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녹색채권 발행액은 약 6조5800억원으로 전년 5조6600억원 대비 약 9200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채권 발행 규모는 지난 2021년 10조86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이 감소세로 돌아선 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시장금리 상승 여파로 인해 ESG 채권에 대한 투자심리와 발행여력이 위축됐던 2022년과 비교해 지난해는 SK온, 포스코퓨처엠,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 기업들의 조달이 이어지면서 소폭 회복세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된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지난해 10월 2000억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으로 회사채 시장에 데뷔했고, 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3000억원 규모의 첫 녹색채권 발행에 나선 이후 지난해 9500억원을 발행해 총 1조 2500억원 규모를 확보한 바 있다. 이들은 시설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회사채 시장에 데뷔하면서 상대적으로 이자비용을 낮출 수 있는 녹색채권 시장을 통한 조달에 나서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SK온은 완성차업체 포드와 합작사 블루오벌SK를 설립하고, 미국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공장을 짓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역시 1조 2500억원 중 54%는 양극재 설비투자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지분투자(ZPHE) 출자금, 인조흑연 금극재 설비 투자 등에 대부분의 자금을 사용했다. 무엇보다 녹색채권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1조원 발행에 이어 올 초에도 8000억원 규모의 추가 원화채 조달에 나서며 녹색 채권 발행 규모 증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총 8000억원 중 6400억원은 해외 합작법인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조원 이상의 설비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조정삼 한국신용평가 팀장은 “지난해는 환경부가 한국형 녹색채권에 대해 이자비용을 지원해주는 활성화 방안 등을 통해 일반기업 참여 심리가 다시 회복된 것 같다”며 “올해도 대규모 시설투자 수요가 높은 배터리, 철강사 등을 중심으로 녹색채권 조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갈 예정이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는 채권 발행금액의 연 0.4%에 해당하는 이자비용을, 대기업과 공공기관에는 0.2%에 해당하는 이자비용을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채권 발행일로부터 만 1년이다.
2024.02.05 I 김경은 기자
"최고의 순간" 테일러 스위프트, 그래미 어워즈 새 역사 썼다
  • "최고의 순간" 테일러 스위프트, 그래미 어워즈 새 역사 썼다[종합]
  •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5일 열린 ‘제 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 트로피를 받았다.(사진=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새 역사를 썼다. 역대 최초로 주요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4회 수상한 아티스트로 등극했다.테일러 스위프트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 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2022년 10월 선보인 앨범인 ‘미드나이츠’(Midnights)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앞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피어리스’(Fearless), ‘1989’, ‘포크로어’(Folklore) 등 3장의 앨범을 올해의 앨범상 수상작으로 만들었다. 이에 더해 ‘미드나이츠’를 목록에 추가하며 사상 첫 올해의 앨범상 4회 수상자가 됐다.테일러 스위프트는 앨범 프로듀서인 잭 안토노프와 절친한 동료이자 앨범 작업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라나 델 레이와 시상대에 함께 올랐다. 그는 “지금이 저에게 최고의 순간이다. 곡 작업을 끝냈을 때나 콘서트를 준비할 때 행복감을 느끼는데, 이 상을 받음으로써 그런 작업을 계속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날 동 앨범으로 베스트 팝 보컬 앨범 트로피까지 받으며 ‘그래미 어워즈’ 통산 트로피 획득 개수를 14개로 늘렸다. 해당 부문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는 오는 4월 19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는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드 아카데미가 1959년부터 매년 여는 시상식이다. ‘아메리칸 뮤직어워즈’, ‘빌보드 뮤직어워즈’와 함께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대중적 인기나 차트 성적이 아닌 음악적 완성도를 주요한 평가 지표로 삼는다는 점이 특징이다.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레코드상, 올해의 신인상 등이 ‘그래미 어워즈’의 전통적 4대 본상이다. 레코드 아카데미는 올해부터 올해의 프로듀서상과 올해의 작곡가상을 주요상 목록에 포함해 6대 본상으로 개편했다.이날 나머지 주요상 중 올해의 노래상은 바비 OST로 쓰인 ‘왓 워스 아이 메이드 포?’(What Was I Made For?)를 부른 빌리 아일리시가 받았다. 마일리 사일러스는 ‘플라워즈’(Flowers)로 올해의 레코드 수상자가 됐고, 빅토리아 모네는 긴 무명 설움을 딛고 올해의 신인상 트로피를 받았다.아티스트가 받는 주요상을 모두 여성 아티스트가 휩쓸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9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린 최다 노미네이트 아티스트 또한 여성 아티스트인 시저(SZA)였다. 시저는 주요상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베스트 R&B 송, 베스트 프로그레시브 R&B,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3개의 트로피를 받으며 존재감을 보여줬다.올해의 프로듀서상은 테일러 스위프트, 라나 델레이 등과 협업한 잭 안토노프가 수상했으며 올해의 작곡가상은 시아라, 크리스 브라운, 미시 엘리엇 등의 곡을 쓴 테론 토마스가 받았다. 테론 토마스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솔로곡 ‘세븐’(Seven) 작곡에도 참여했다.K팝 아티스트 중에서는 방탄소년단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그래미 어워즈’ 수상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수상 후보나 퍼포머 명단에 포함된 K팝 아티스트가 단 한 팀도 나오지 않았다. 방탄소년단 지민·정국·제이홉·RM,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다수의 팀이 출품했으나 수상 후보로 지명되지 못했다.
2024.02.05 I 김현식 기자
  • 코로나백신 접종 후 부어오른 림프절, 혹시 암 아닐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인 림프절병증의 악성 여부를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도 진단할 수 있는 감별기준을 개발했다.림프절병증은 우리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절이 붓는 질환이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겨드랑이에 림프절병증이 발생하는 비율이 초음파 및 CT검사를 받은 사람 중 많게는 66%에 이를 정도로 흔하다.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림프절병증은 림프절이 붓는 것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최대 28일 동안 지속된 뒤 사라진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흑생종과 같은 악성 림프절병증에 의한 것인지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악성종양을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가 과하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생기는 림프절병증을 악성 림프절병증과 구별할 수 있는 감별기준이 만들어져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일 수 있게 됐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이장희 교수(교신저자), 영상의학과 임지혜(제1저자)· 최정아 · 이선아 · 조상원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겨드랑이 림프절병증의 임상적 요인 및 초음파 특징 분석: 대규모 그룹 연구(Analysis of clinical factors and ultrasound features associated with COVID-19 vaccine-related axillary lymphadenopathy: A large group study)’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Clinical Imaging(피인용지수(Impact Factor) 2.1)’ 1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4월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초음파검사를 받은 592명을 분석했다. 전체 검사자 중 113명(19.1%)에게 림프절병증이 발생했고, 나머지 479명(80.9%)은 림프절병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113명에게 나타난 림프절병증은 모두 악성이 아닌 양성이었다.연구팀은 먼저 림프절병증의 악성도를 확인하는 기존 초음파검사 평가방법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생긴 림프절병증 환자그룹의 특징을 분석했다. 림프절병증의 악성도를 평가하는 7가지 초음파검사 결과 특징인 ▲림프절 피질(겉층)의 최대 두께(4.5mm 미만 또는 이상) ▲림프절의 모양(타원형 또는 원형) ▲림프절 경계의 불규칙 정도 ▲비대칭적인 피질 비후(딱딱해지고 두꺼워짐) ▲림프절 일부인 지방문의 보존 여부 ▲부어오른 림프절의 개수 ▲부어오른 림프절의 위치 등을 적용해 분석했다. 이 결과 림프절 피질의 최대 두께와 비대칭적인 피질 비후 등 2가지 특징에서 악성 림프절병증의 초음파검사 결과와 유사한 특징이 확인됐다. 특히 림프절 피질의 최대 두께에서 나타나는 악성 림프절병증과의 유사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4주 이내에 초음파검사를 했거나 mRNA 계열의 백신(화이자, 모더나)을 접종한 경우 더욱 강해졌다.이처럼 기존 초음파검사 평가방법으로는 양성과 악성 림프절병증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림프절병증의 악성도를 평가하는 7가지 초음파검사 결과 특징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의한 림프절병증을 감별할 수 있는 새로운 림프절 이상점수를 개발했다. 새로운 림프절 이상점수는 7점 만점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양성 가능성이, 점수가 높을수록 악성 가능성이 높다.이 점수를 113명의 양성 림프절병증 그룹에 적용한 결과, 평균점수는 2.45점으로 낮게 나타나 악성 림프절병증의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임지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림프절병증 환자들은 악성 림프절병증의 특징들이 있었음에도 새롭게 개발한 림프절 이상점수를 적용한 결과 악성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 초음파검사 시기가 백신을 맞은지 4주 이내거나 mRNA 계열 백신을 맞은 경우 악성 림프절병증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하며, 따라서 조직검사 결정 시 림프절 이상점수를 기준으로 여러 요인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장희 교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겨드랑이 림프절병증은 매우 흔한 부작용임에도 악성 림프절병증을 감별할 수 있는 기준이 없없다”며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림프절 이상점수를 통해 기존에 림프절병증의 악성도를 평가하는 기준만으로는 구별이 어렵던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의한 림프절병증을 감별할 수 있게 돼 불필요한 조직검사 및 수술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4.02.05 I 이순용 기자
대전시민 추억의 장소 테미도서관, 제2대전문학관으로 부활
  • 대전시민 추억의 장소 테미도서관, 제2대전문학관으로 부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의 선거공약이자 민선8기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제2 대전문학관의 설계안이 확정됐다.제2 대전문학관 건축설계안. (그래픽=대전시 제공)대전시는 지난해 12월 제안공모를 실시, 제출된 12개의 제안서 중 이진오 건축가(건축사사무소 더사이)의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제2 대전문학관은 올 초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이진오 건축가는 경기도 양구의 백자박물관과 파주출판도시 익당이반 스튜디오 등을 설계했으며, 최근에는 서울 명동의 랜드마크인 YWCA 연합회 건물을 리노베이션했다. 또 2022년 대한민국 공공건축대상을 수상했으며, 국립 한국문학관 기본계획에도 참여했을 만큼 공공건축분야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중견 건축가이다.제2대전문학관 설계안의 테마는 ‘테미의 봄’으로 문학적 감수성을 위한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당초 문학관은 지금의 옛 테미도서관을 허물고, 그 자리에 신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기존 건축물 리노베이션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표현에 대해 옛 테미도서관 건물을 최대한 보존하는 가운데 최근 대전시가 강조하고 있는 공공건축물의 명품화를 지향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의 건축유산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대전문학의 상징적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지의 표현으로 이해해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새로 지어질 제2대전문학관 건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하층을 개축, 새로운 출입구를 개설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건물이 가파른 언덕에 있어 보행 약자들이 접근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2층 바닥 슬라브를 일부 제거해 공간에 수직성을 부여함과 더불어 밝고 개방적인 공간을 연출한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옥상을 전면 개방, 벚꽃으로 유명한 테미공원의 수목과 풍광을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만든다는 것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 외 입면을 구성하는 격자형 구조를 내부로 끌어들여 자연스럽게 아카이브 공간을 구획하는 아이디어도 참신하다. 이 구상을 설계도로 옮기는 작업은 5개월 정도 소요되며, 실제 공사는 오는 7월경 시작될 예정이다. 제2 대전문학관은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대전시민의 오랜 추억이 담긴 유서 깊은 테미도서관 건물을 문학관으로 조성하는 사업인 만큼 100년 후에도 보존가치를 갖는 공공건축물 리노베이션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5 I 박진환 기자
삼양홀딩스, 국제미용성형학회서 리프팅 실 '크로키' 심포지엄 개최
  • 삼양홀딩스, 국제미용성형학회서 리프팅 실 '크로키' 심포지엄 개최
  • 삼양홀딩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 2024에서 리프팅 실 ‘크로키’ 특장점과 시술법에 대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 대한성형외과학회 최소침습성형연구회 이원 학회장과 브라질 피부과 전문의 클라라 산토스 박사는 ‘크로키 마스터 클래스: 더블 리프팅을 이용한 지방 재배치 시술법’이라는 주제로 크로키를 이용한 시술법을 발표하고 시술 사례를 공유했다.발표에 따르면 4종의 크로키를 이용한 더블 리프팅 시술 시 실의 종류와 조합,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지방 재배치 효과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자들은 다양한 시술 사례를 소개하며 시술 부위와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최적의 크로키 조합을 공유했으며, 환자 예후를 통해 크로키의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크로키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리프팅 실이다. 생체에 적합한 고분자물질 폴리디옥사논이 주성분이다. 생분해성 봉합사 원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양홀딩스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2019년 유럽 의료기기 지침 ]CE MDD‘ 인증을 받았다. 현재 유럽, 일본, 중남미 등 전 세계 29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시판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삼양홀딩스는 이번 학회에서 자체 개발한 고분자 필러 ’라풀렌‘도 선보였다. 라풀렌은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폴리카프로락톤이 주성분으로 시술 효과가 2년 이상 유지되며, 삼양홀딩스 특허 기술을 적용해 이물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볼륨이 특징이다. 2021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다. 이영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대표는“글로벌 미용성형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05 I 문다애 기자
엠젠솔루션, 尹 늘봄학교 추진 속도↑...늘봄교실 관련 사업 기획 ‘강세’
  • [특징주]엠젠솔루션, 尹 늘봄학교 추진 속도↑...늘봄교실 관련 사업 기획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엠젠솔루션(032790)의 주가가 강세다. 윤석열 대통령이 늘봄 교실 관련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13시 20분 엠젠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9.21% 오른 1530원에 거래 중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를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며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국가 돌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를 올해 상반기 2000개에서 하반기 전체 학교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는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혜택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에 엠젠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엠젠솔루션은 AI솔루션 개발사업 연구소(AI빅데이터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AI빅데이터연구소의 연구기획 담당업무부서는 ▲AI·빅데이터 관련 정부과제 수행 ▲늘봄교실 안전 및 IT 기반 교육연계컨텐츠 관련 사업 준비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 참여(수요기관)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내용은 지난해 12월 투자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05 I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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