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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유리창에 파노라마 정보"…현대모비스, CES서 '첨단 휴먼테크' 선보인다
  • "車유리창에 파노라마 정보"…현대모비스, CES서 '첨단 휴먼테크' 선보인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간 친화적 기술을 소개하며 혁신의 메시지를 이어간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CES 2025 전시 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혁신 기술과 양산 신기술을 중심으로 지난 2016년부터 10년 연속 CES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CES는 현대차그룹 내에서 현대모비스가 유일하게 참가한다.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Beyond and More’를 주제로 사람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휴먼 테크’로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휴먼 테크는 사람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어 상호 유기적 연결을 통해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 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주요 전시 콘텐츠 방향성과 연계, 전시 부스 디자인도 ‘물리적 경계를 허문다’는 의미에서 투명함을 강조했다. 전시 부스 외벽과 천정 구조물 등을 투명 커튼 형태로 조성해 사람과 기술, 전시 공간과 관람객 사이의 매끄러운 연결을 강조했다.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시스템 △뇌파 기반 운전자 부주의 케어 시스템 ‘엠브레인’(M.BRAIN) 등 총 3가지 휴먼 테크 기술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먼저 현대모비스는 세계적인 광학기업 독일 자이스(ZEISS)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다. 실제 사용자 경험을 강조하기 위해 홀로그래픽 윈드쉴드디스플레이를 기아의 전기차 EV9에 장착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차량 전면 유리창에 각종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정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 유리창에 특수 광학 필름을 장착해 각종 정보를 확인하고,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주행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양산 사례가 없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평가받는다. 현대모비스는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디스플레이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사용자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팔색조처럼 바뀌는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기술도 소개한다. 이 기술은 32가지 상황별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이다. △운전자 스트레스 및 멀미 저감 △하차 위험 예방 △문콕(문열림시 부딪힘) 방지 △자외선(UVC) 살균 조명 등이 대표적인 패턴들이다.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휴먼 테크 기술인 엠브레인도 선보인다. 엠브레인은 운전자의 뇌파 정보를 분석해 졸음운전 등 부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지면 시각(운전석 주위 LED 경고등), 촉각(진동시트), 청각(헤드레스트 스피커) 등의 방식으로 경고해주는 시스템이다. 관객들은 뇌파 분석과 엠브레인 기술 활용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도 ‘프라이빗존’을 운영해 글로벌 고객사 관계자들과 대면 네크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프라이빗존에는 전동화와 전장, 샤시, 램프 등 분야에서 글로벌 수주 대응을 위한 전략 제품 16종을 전시하고 고객사 맞춤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현대모비스는 올해 개최된 파리모터쇼, 오토차이나 등 글로벌 모빌리티 행사에 참가해 고객 중심 영업 활동을 이어왔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지난달 19일 개최된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선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는 2033년까지 글로벌 완성차 대상 매출 비중을 핵심부품 총 매출 대비 40%까지 확대해 글로벌 TOP3 부품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현대모비스 CES 2025 전시 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를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포드·조지아공대 등 미국의 유수 공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학사·석사·박사 과정) 40명 가량을 전시 현장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유학생을 상대로 회사의 미래 기술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회사의 주요 직무 소개와 상담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우수 인재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2024.12.12 I 이윤화 기자
메디톡스, ‘뉴럭스’, 페루 허가 획득…"20개국 순차 등록 예정"
  • 메디톡스, ‘뉴럭스’, 페루 허가 획득…"20개국 순차 등록 예정"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메디톡스(086900)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가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 Direccion General de Medicamentos Insumos y Drogas)으로부터 신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뉴럭스’는 이번 첫 해외 허가 획득으로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의 도약을 시작하게 됐다.뉴럭스 100단위. (제공=메디톡스, 뉴메코)중남미 시장의 주요 국가 중 하나인 페루는 인구 고령화로 항노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SNS) 확산으로 청년층의 미용 시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톡신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중이다. 2016년부터 페루 시장에 진출한 메디톡스는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뉴럭스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는 대량 공급이 가능한 메디톡스 3공장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해외 국가별 등록 절차를 추진중이다. 뉴럭스는 현재 페루 외 20여개국에서 등록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순차적 허가가 예상됨에 따라 대폭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뉴럭스의 해외 수출 계약도 연달아 성사됐다. 올해 3월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BLAU)와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해 중남미 시장에 진출했으며, 해남 스터우 투자유한회사, 중국 최대 제약사 시노팜과 손을 잡고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채비도 마쳤다. 또한, 증가하는 해외 수요에 대비하고자 대량 생산 규모를 갖춘 기존 3공장보다도 수 배 큰 E동을 제조소로 추가하며, 대규모 수출 계약의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주희석 뉴메코 대표는 “이번 허가를 기점으로 ‘뉴럭스’의 해외 등록 국가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매출 성장을 이끄는 기폭제이자 글로벌 시장을 향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뉴럭스’는 높은 해외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대량 생산과 안정적 공급,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차세대 톡신 제제”라며 “빠른 시일내에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뉴럭스는 최신 공정을 적용해 생산 수율과 품질을 높인 차세대 톡신 제제로, 원액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하여 동물성 항원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 국내 출시 이후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중이며, 해외 국가별 등록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4.12.12 I 김지완 기자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중남미 6개국 출시
  •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중남미 6개국 출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HK이노엔(195940)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최근 중남미 6개국에 추가로 출시됐다고 12일 전했다. 콜롬비아 출시 심포지엄에서 ‘데이비드 푸라(David A. peura)’ 박사가 발표하는 모습. (제공=HK이노엔)최근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출시된 중남미 국가는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등 6개국이다. 케이캡은 지난 9월 현지 제품명 ‘키캡(Ki-CAB)’으로 해당 국가들에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케이캡은 현재까지 중남미 18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지난해 멕시코, 페루에 이어 올 하반기에 칠레에 출시됐고, 이번 중남미 6개국에 출시되면서 빠른 속도로 중남미 9개국에서 판매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HK이노엔과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17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카르놋(Carnot)’은 활발한 영업 마케팅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현지 제품명 ‘키캡(Ki-CAB)’)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양사는 그 일환으로 작년부터 한국과 중남미 현지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콜롬비아 출시를 기념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미주 지역에서 저명한 소화기 전문의가 다수 참석해 케이캡의 장점, 새로운 치료옵션으로서 활용 가능한 분야 등에 대해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미국 샬로츠빌 버지니아 대학교 소화기내과 명예교수 ‘데이비드 푸라(David A. peura)’ 박사는 콜롬비아 심포지엄 강의에서 “케이캡은 위산 억제가 필요한 모든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요법의 옵션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마르셀로 벨라(Marcelo Vela)’ 박사는 “케이캡은 다른 P-CAB계열 대비 위산 억제 약효발현 시간이 빠르고, 중등도 이상 식도염 환자(LA grade B/C/D)의 역류성식도염 치료에서 PPI 대비 더 큰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카르놋 관계자는 “케이캡은 멕시코에 출시된 지 약 1년 만에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3위권에 안착했고, 시장 점유율 10%를 앞두고 있다”며 “케이캡의 빠른 성장세는 중남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아직 케이캡이 출시되지 않은 다른 중남미 국가의 의료진들도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케이캡이 중남미 시장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중남미를 넘어 글로벌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국산신약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민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복용 후 1시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최근 멕시코 소화기학회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의 초기 치료부터 P-CAB계열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향후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케이캡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등 세계 46개 국가에 진출했고, 15개 국가에 출시돼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1777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4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4.12.12 I 김지완 기자
‘분할·합병 무산’ 두산에너빌, 5%대 강세…두산 6%↑
  • [특징주]‘분할·합병 무산’ 두산에너빌, 5%대 강세…두산 6%↑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두산밥캣 분할·합병 계획을 철회한 가운데, 두산그룹주가 장 초반 강세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3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5.11%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두산(000150)은 6.14% 상승한 23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두산밥캣(241560)(1.27%), 두산로보틱스(454910)(2.15%) 등도 상승세다.두산에너빌리티는 당초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키로 했지만 지난 10일 다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분할·합병 계획이 무산됐다.두산에너빌리티 측은 “예상하지 못했던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분할합병 당사 회사들의 주가가 단기간 내 급격히 하락해 주가와 주식매수청구가격 간의 괴리가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이어 “주요 주주들이 주가 하락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위해 반대 또는 불참으로 선회함에 따라 본 분할합병 안건의 임시주주총회 특별결의의 가결요건의 충족 여부가 불확실해지고, 당초 예상한 주식매수청구권을 초과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며 “회사 내부의 신중한 검토 및 논의를 거쳐 분할합병 절차를 중단하고, 두산로보틱스와 분할합병계약에 대한 해제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2024.12.12 I 김응태 기자
양자컴 테마 이틀째 강세…시큐센 ‘上’
  • [특징주]양자컴 테마 이틀째 강세…시큐센 ‘上’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구글의 양자컴퓨터 개발에 따른 양자컴퓨터 테마주 강세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현재 시큐센(232830)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 상단인 2350원까지 오른 상한가다. 엑스게이트(356680)는 15.17% 오른 8200원, 우리로(046970)는 6.12% 상승한 1356원, 에이엘티(172670)도 6.12% 상승한 6940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케이씨에스(115500), 쏠리드(050890), 드림시큐리티(203650) 등이 강세다.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 년, 즉 10자 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런티어는 물론, 5년 전 구글이 1만년 걸리는 문제를 몇 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발표한 성능보다 크게 빠른 속도다. 이 양자컴퓨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가 장착됐다.양자컴퓨팅은 정보를 사용하는 기본 단위인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오류가 증가하는 것이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구글은 윌로우 칩의 큐비트를 서로 연결해 큐비트 수가 증가할수록 오류를 줄이고, 실시간으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024.12.12 I 이정현 기자
삼전·하이닉스, 엔비디아 훈풍에 장 초반 강세
  • [특징주]삼전·하이닉스, 엔비디아 훈풍에 장 초반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면서 반도체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 대비 1.92% 오른 17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이 열리자마자 3% 넘게 오르기도 했다.삼성전자(005930)는 0.93% 상승한 5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두각을 띠는 것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필두로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1일(미 동부시간 기준) 엔비디아는 전거래일 대비 3.14% 오른 139.3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 대비 2.72% 상승한 5027.80을 기록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서스케하나의 크리스토퍼 롤렌드가 2030년까지 77%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아시아 공급망을 통해 내년 1분기까지 블랙웰 대량 생산을 시사한다고 언급하면서 강세를 보였다”며 “구글이 인공지능(AI) 산업에 500억달러 규모의 투자한다는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2024.12.12 I 김응태 기자
라이프시맨틱스, 스피어코리아와 합병에 ‘52주 신고가’
  • [특징주]라이프시맨틱스, 스피어코리아와 합병에 ‘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라이프시맨틱스(347700)가 스피어코리아와 합병 소식에 강세를 보인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라이프시맨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15.32%(635원) 오른 4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8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라이프시맨틱스는 스피어코리아와 합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에 따라 라이프시맨틱스는 글로벌 우주발사업체의 1차벤더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존속하고 스피어코리아는 소멸하며 합병 비율은 1대 164.6이다.스피어코리아는 글로벌 민간 우주항공사의 1차 벤더다.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로켓 발사체의 핵심 부품인 특수합금을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최광수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스피어코리아 대표를 겸임하며 우주항공복합유통센터(SDC) 신사업에 나선 바 있다. 현재 라이프시맨틱스는 SDC 1차 벤더코드 확보를 추진중이다. 다변화된 원료와 소재 공급원을 확보해 다양한 부품 취급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스피어코리아의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437% 성장한 650억원에 달한다”며“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신사업 관련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이어 “올 하반기 자금 조달 및 재무 구조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며 “합병이 완료되는 내년 1분기부터 기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매출 성장에 우주항공 신사업 매출이 더해져 내년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우주항공 특수합금 소재 및 원자재의 보관, 가공, 테스트 관련 시설과 장비를 구축해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또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2024.12.12 I 박정수 기자
유증 재추진 이수페타시스, 장초반 8%대 급락
  • [특징주]유증 재추진 이수페타시스, 장초반 8%대 급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상증자를 위한 정정신고서를 제출한 이수페타시스(007660)가 장초반 8%대 하락하며 약세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8.20%(2000원) 내린 2만2400원에 거래중이다. 이수페타시스의 약세는 전일 장마감 후 유상증자를 위한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면서다. 앞서 이수페타시스는 탄소나노튜브(CNT) 제조회사 제이오의 지분 인수자금 마련과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총 5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나 금융감독원은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고 즉시 효력이 정지됐다.금감원은 정정신고 요구 이유를 “심사 결과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아니한 경우 또는 그 증권신고서 중 중요사항에 관하여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아니한 경우와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하여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증권가에서는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인 이수페타시스가 이차전지 소재 기업의 지분 인수를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2024.12.12 I 이정현 기자
녹십자, 강세…美 혈액원 인수로 턴어라운드 기대
  • [특징주]녹십자, 강세…美 혈액원 인수로 턴어라운드 기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녹십자(006280)가 강세를 보인다. 미국 혈액원 ABO홀딩스 인수를 통해 2025년 구조적 턴어라운드에 돌입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녹십자는 전 거래일보다 5.63%(8800원) 오른 16만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DS투자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미국 혈액원 ABO홀딩스 인수를 통해 2025년 구조적 턴어라운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녹십자는 공시를 통해 미국 혈장 분획제제 사업 확대 목적으로 ABO 홀딩스 지분 전량을 약 1380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2025년 1월 31일이다. ABO 홀딩스는 뉴저지 등의 3개 지역에 이미 6개의 혈액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텍사스주에 추가로 2개의 혈액원이 가동될 예정이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미국 내 알리글로의 높은 수요에 맞춰 당초 예정돼있던 2027년보다 빠르게 진행한 건으로, 이러한 혈액원 인수를 반영해 2025~2026년 알리글로 매출을 보다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IVIG 시장은 Off-label 처방 확대로 공급 부족 상태에 있어 후발주자인 알리글로의 성장이 매우 용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내년부터 ABO 홀딩스와 인수 후 합병(PMI, Post-Merger Integration) 절차를 거칠 예정이며 본격적인 혈액 공급 확대는 2026년부터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6년 알리글로 매출액은 약 3533억원으로 대폭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4.12.12 I 박정수 기자
풀무원다논, 그릭요거트 누적판매량 3.6억만개…10년 연속 점유율 1위
  • 풀무원다논, 그릭요거트 누적판매량 3.6억만개…10년 연속 점유율 1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풀무원다논은 10년 연속 국내 그릭 요거트 판매 1위 브랜드(닐슨 RI기준, 2015년~2024년 10월) ‘풀무원요거트 그릭’이 누적 판매량 3억6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2014년 11월 출시된 ‘풀무원요거트 그릭’은 100년 발효 역사 다논의 발효 기술과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릭 요거트 제품이다. 우유(100g 기준) 대비 2배 많은 단백질을 함유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으며, 그리스 크레타섬 유래 정통 그릭 유산균으로 발효해 진하고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풀무원다논은 2014년 그릭 요거트를 출시한 이후,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혁신을 선보이며 시장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 제품 측면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등을 선보이며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섰다. 풀무원다논은 소비자로부터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2014년 11월 출시 이후 10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누적 판매량 3억6000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풀무원다논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소 생소했던 그릭 요거트를 알리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펼쳐온 다양한 노력의 결과물로 평가된다.풀무원다논은 2016년 얼려 먹는 그릭 프로즌, 2018년 마시는 그릭요거트와 그릭 프로즌 파우치, 2023년 그릭 콩포트 등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시장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2023년 4월에는 건강에 대해 높아진 소비자의 관심을 반영하여 ‘그릭 시그니처 설탕 무첨가 플레인’을 출시했다.지난 5월에는 간편 건강 대용식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늘린 ‘그릭 시그니처 150g’를 출시하며 국내 대표 그릭 요거트로 자리매김해왔다.풀무원다논의 플래그십 제품인 ‘그릭 시그니처 150g 설탕 무첨가 플레인’은 설탕 무첨가로 부담없고, 단백질 11g을 함유해 간편한 식사 대용식을 선호하는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뿐만 아니라, 2021년에는 컵 측면 라벨을 제거하여 연간 60톤(2024 년 판매량 기준)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며 환경 보호에 기여함은 물론, 분리배출을 용이하게 해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풀무원다논은 향후 간편한 식사 대용식 니즈에 대응하는 헬시플레저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그릭 요거트 시장의 확고한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풀무원요거트는 그릭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풀무원다논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풀무원요거트 그릭 굿즈를 선물로 증정한다. 풀무원다논 성지예 BM(Brand Manager)는 “10년동안 변함없이 풀무원요거트 그릭을 사랑해주신 소비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많은 소비자가 풀무원요거트 그릭 제품을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12 I 오희나 기자
‘1초에 14잔·매년 4억 5000만잔’ 팔리는 ‘아페롤 스프리츠’ 뭐길래
  • ‘1초에 14잔·매년 4억 5000만잔’ 팔리는 ‘아페롤 스프리츠’ 뭐길래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페롤 스프리츠는 인스파이어 호텔의 겨울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에 아페롤 스프리츠를 함께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아페롤 스프리츠 (사진=아페롤 제공)특급 호텔 인스파이어의 호라이즌 라운지 1층에서 내년 3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딸기 애프터눈 티와 아페롤 스프리츠로 완성되는 겨울 한정 상품이다. 아페롤은 전 세계에서 식전주(음식을 먹기 전에 소량 마시는 주류)로 많이 판매되는 이탈리아 리큐르 제품이다. 오렌지와 루버브를 비롯한 고품질의 허브로 만들어 오렌지 컬러와 달콤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아페롤에 스파클링 와인을 더해 즐기는 ‘아페롤 스프리츠’는 이탈리아의 식전주 문화를 대표하는 칵테일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4억 5000만잔이 팔린다. 1초에 14잔이 팔리는 셈으로 해외에서는 식전주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최근 우리나라에서도 MZ 소비자들이 메인 요리를 먹기 전 간단한 핑거푸드와 함께 낮은 도수의 술을 즐기는 이탈리아 문화인 아페리티보 문화가 확산되며 아페롤 스프리츠의 인기 또한 높아지고 있다.아페롤 관계자는 “이탈리아 식전주 문화를 대표하는 아페롤 스프리츠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아페롤 스프리츠와 겨울 딸기를 함께하며 미식의 정점을 찍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11 I 한전진 기자
  • [美특징주]엔비디아, 개장 전 반등…키뱅크 "비중확대"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최근 한달사이 7% 넘게 조정 중인 엔비디아(NVDA)가 개장 전 2% 가깝게 반등을 시도 중이다. 11일(현지시간) 현지시간 오전 9시14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보다 1.7% 상승한 137.3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지난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주춤했던 엔비디아는 최근에는 중국의 반독점 위반 혐의 조사 소식애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그런 가운데 이날 키뱅크는 여전히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고 이날 밝혔다.해당 투자은행은 “지난 11월 노트북 출하량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11월 해당 출하량과 4분기 실적 예상치는 중립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지난 11월 20일 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엔비디아는 당시 가이던스 실망감에 주가가 주춤했으며 다음 11월부터 12월 내년 1월까지 3개월 실적은 2025년 2월 26일 공개될 예정이다.월가는 해당 분기 실적이 주당순이익(EPS) 0.84달러, 매출액 379억 달러로 전분기 각각 0.75달라와 331억 달러보다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단 이전 분기보다 증가폭이 드라마틱하지 않다는 점에서 일부 기대치를 낮춘 상태다.
2024.12.11 I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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