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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브랜드 SNS 앰배서더 ‘기아 큐레이터’ 2기 모집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기아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SNS 앰배서더(홍보대사) ‘기아 큐레이터’를 모집한다.기아는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와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아 큐레이터 2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기아, 브랜드 SNS 앰배서더 ‘기아 큐레이터’ 2기 모집기아 큐레이터는 기아의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브랜드와 고객 사이 접점을 확대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지난해 선발된 1기 큐레이터들은 2달의 활동 기간 동안 기아 브랜드 차량을 활용한 웨딩 촬영, 캠핑 등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본인 SNS 채널 특징과 기아 차량의 매력을 모두 살린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였다.기아 큐레이터 2기는 만 26세에서 35세 사이 운전면허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또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라면 누구나 기아 공식 인스타그램·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모집 기간은 21일부터 7월 8일까지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16명의 기아 큐레이터들은 7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선발된 큐레이터들은 기아의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모델을 직접 경험하고 색다른 EV 라이프를 담은 영상 및 콘텐츠를 자신의 SNS 채널에 소개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기아는 큐레이터들에게 EV3, EV6, EV9 시승 기회를 제공해 전용 전기차만이 가진 혁신 기술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활동비와 앰배서더 웰컴 키트, 브랜드 한정판 굿즈도 지원한다.또한, 기아 브랜드 차량 체험 뿐만 아니라 기아 EV 캠핑데이를 비롯해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등 다양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초청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큐레이터들 중 뛰어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보여준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금도 수여할 계획이다.기아 관계자는 “기아 큐레이터는 여행,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로 전기차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전기차 등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애정과 창의적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가진 많은 분들의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카드-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2종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와 카카오뱅크는 865만 개인사업자의 성공적인 사업지원을 위한 맞춤 혜택을 담은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 2종을 21일 공개했다.‘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와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은 사업자에 최적화된 혜택과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사업지원서비스에 더해 금리 우대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사업지원서비스는 사업자고객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토탈 서비스로 부가세 등 각종 세금신고 지원, 사업자 매출 및 상권 분석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에 공개한 신용카드 2종은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개인사업자 대상 카드 중 처음으로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 사업자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먼저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카드 발급 후 신규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0.2%의 금리 할인도 받을 수 있다.또 카카오뱅크를 주로 이용하는 30~40대 젊은 사업자들의 결제가 빈번한 온라인 쇼핑 및 해외 직구 등의 가맹점을 ‘사업성 경비’ 영역으로 분류해 매월 최대 3만 M포인트까지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해준다. 사업성 경비 영역은 온라인쇼핑, 해외가맹점 등 구매 경비 영역과 전기요금, 가스요금, 4대보험 등 운영 경비 영역이다.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젊고 성공한 영프리미엄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해 프리미엄 카드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을 함께 선보였다.‘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은 전 가맹점 1%, 사업성 경비 5%의 M포인트 적립과 0.2% 금리 할인에 여행(항공사, 면세점, 여행사), 골프(골프장, 골프연습장), 특급호텔에서 결제 시 매월 3만 M포인트까지 결제 금액의 5%를 적립해준다.매년 10만원권 바우처도 제공한다. 바우처는 백화점(롯데·신세계), 주요 특급호텔(반얀트리 서울·그랜드 조선 부산·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그랜드워커힐 서울 등) 및 더현대트래블(항공·호텔)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는 플라스틱 플레이트로 발급되며,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은 플라스틱 플레이트에 메탈 플레이트(발급비용 10만원)를 추가로 발급 할 수 있다.연회비는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가 3만원,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이 15만원이며 포인트 적립 등 카드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한편, 현대카드와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 31일까지 카드 공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카드 발급을 완료한 고객 5천명에게 추첨을 통해 3만원을 캐시백 해주고,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PRIME’ 발급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메탈 플레이트 발급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 안다르, ‘2024 SS 테니스웨어’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안다르는 ‘2024 SS 테니스웨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접촉 냉감 기능성을 중심으로 통기성, 흡습속건, 신축성 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테니스웨어는 아이스 브리드, 아이스 프레시, 에어스트, 에어쿨링 등 안다르 이노베이션 랩(AI랩)을 통해 자체 개발한 접촉 냉감 소재가 적용됐다.안다르 테니스웨어는 초미세 홀로 통기성을 극대화하는 벤틸레이션 방식으로 냉감 기능 원단을 직조해 피부에 원단이 닿자마자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또 땀이 나더라도 빠르게 건조된다. 신축성도 뛰어나며 테니스에 최적화된 제품인 만큼 공을 넣을 수 있는 사이드포켓과 편안하고 기능적인 디자인이 강점이다.맨즈(남성) 라인업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실제 폴로 티셔츠와 5부 쇼츠 등 다양한 형태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아이스프레시 맨즈 랠리 폴로 숏슬리브’는 등과 겨드랑이 등 땀이 많이 나는 부분에 메시 소재를 사용했다. ‘에어리핏 맨즈 랠리 폴로 숏슬리브’는 카라, 소맷단 등에 니트 조직감이 깔끔하고 포멀한 분위기를 더해준다.맨즈 테니스웨어 하의 상품으로는 ‘아이스브리드 맨즈 5부 쇼츠’와 ‘에어스트 맨즈 5부 쇼츠’가 있다. 아이스브리드 맨즈 5부 쇼츠는 트리플 쿨링 기술로 접촉 냉감, 통기성, 건조력까지 모두 갖춘 제품이다. 에어스트 맨즈 5부 쇼츠는 무광택에 낮은 채도의 색감으로 다양하게 출시된다.여성 제품도 슬리브리스 상의부터 플리츠 스커트, 큐롯쇼츠, 테니스용 레깅스 등을 선보인다. 에어쿨링 플레어 투인원 스커트는 냉감 소재에 자외선(UV) 차단 기능성까지 갖췄다. 에어쿨링 테니스 9부 레깅스는 사이드포켓 입구가 상하단에 있어 공을 양방향으로 넣고 뺄 수 있으며 군살을 잡아주는 절개 라인과 3D 입체 디자인으로 Y존 부각, 힙라인 비침 걱정 없이 착용 가능하다.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남성 고객분들의 많은 요청으로 올 SS에는 맨즈 테니스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테크니컬 애슬레저 안다르의 기술력을 집약, 자체 개발한 고기능성 원단으로 만들어진 기능적이고 세련된 테니스웨어인 만큼 올여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 윤여삼 메리츠證 “韓 10월 첫 인하+연 2회 전망 이유는”[마켓GURU]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 초만 해도 시장에선 미국은 연내 최대 6회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기대가 있었다. 연이은 조정을 거치며 지금은 어느 덧 미국은 1~2회, 한국은 1회로 좁혀진 상황. 그 가운데서도 미국 연내 3회 인하, 한국은 연내 2회 인하를 전망하는 이가 있었으니, 이번 ‘마켓GURU’에서는 롱-엣지뷰(Edge view·채권 강세론자)를 가진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과의 인터뷰를 담았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메리츠증권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유준하 기자)◇“한국, 10월 첫 인하 개시 후 연내 2회 인하”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난 후인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메리츠증권 본사에서 그를 만났다. 지난 2005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현재 메리츠증권에 재직 중인 그는 시장을 본 지 어느덧 20년에 가까운 베테랑이다. 윤 위원은 한국과 미국이 각각 연내 2회, 3회 인하 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한국은 10월 첫 인하 이후 11월에 재차 인하, 연내 2회 인하할 것으로 봤다. 한국은행이 연속 인하를 한 전례가 없음에도 10월과 11월 인하를 전망한 셈이다. 인터뷰를 위해 마주 앉은 그는 의외로 솔직하게 다소 부담스러운 전망이라는 점을 인정했다.윤 위원은 “한은이 연속 인하를 한 적이 없다는 역사를 물론 잘 알고 있다”면서 “그렇기에 제가 경기 침체를 주장하지 않고 10월, 11월 인하한다고 말하는 게 사실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걸 저도 안다”고 전했다.그럼에도 그렇게 전망하는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윤 위원은 “다만 저희 하우스가 보는 올해 한국 성장률은 2.4%로 한국은행의 보수적인 2.5%보다도 낮다”며 “2분기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마이너스(-) 0.3%로, 뒷걸음질이 꽤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이 크다면 한은이 조금 더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룸을 더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사실 편하게 주장하려면 10월 첫 인하 그리고 내년 1월이 더 나을 수 있지만 엣지뷰로서, 애널리스트로서 적정하다고 보는 금리 수준을 얘기하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 연내 3번 인하를 전망하는 세 가지 근거미국 통화정책에 대해선 ‘2 플러스(+) 알파’ 즉, 연내 3회 인하를 전망했다. 전망에 대한 근거로는 미국 신용대출과 상업용부동산, 기업 레버리지론의 부실화 등을 제시했다.윤 위원은 먼저 지난해 말 기준 18조 달러 규모인 미국 가계부채 중 6조 달러를 차지하는 신용대출 리스크를 경계했다. 그는 “신용대출 6조 달러 내에서도 메인인 카드론 1조2000억 달러, 자동차대출 1조5000억 달러 등이 있는데 이중 40%는 리볼빙 카드 중심으로 변동금리에 노출된다”면서 “근데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카드 대출 금리가 21%,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12% 되고, 자동차대출도 8%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라고 설명했다.이어 “1분기 미국 카드사들의 연체율, 상각률이 각각 8~9%, 5.7%를 기록 중인데 2008년 금융위기 때 상각률이 9% 정도였다면 지금은 1분기만에 이미 5.7%까지 올라간 상태”라고 덧붙였다.두 번째로는 상업용부동산(CRE)를 제시했다. 상업용부동산의 대출잔액이 지난해 말 기준 3조달러인데 이 중 올해 만기 도래분이 1조 달러에 달하는 만큼 리파이낸싱 과정에서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견해다. 그는 “올해 만기 도래분 1조 달러 대부분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면서 “국내 금융기관들도 아마 여기서 자유롭지 못할텐데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된 만큼 리파이낸싱 부담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미국 기업 레버리지론의 부실을 제시했다. 윤 위원은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안정보고서(GFSR)에도 나온 지적 사항이긴한데 작년부터 유심히 봤던 것 중 하나”라며 “미국 경기는 좋은데 기업들이 왜 파산건수가 늘어나는가 하면 대부분 파산한 기업들이 레버리지론을 쓴 저신용 기업들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이어 “레버리지론의 특징이 변동금리인데 현재 레버리지론 금리가 9%대에 이른다”면서 “미국 저신용 기업들의 투자자본수익률(ROI)가 10%를 넘기지 못하는 만큼 이들 기업이 한계에 도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메리츠증권최근 제기되는 미국 정부 부채의 급증을 감안하면 재정정책 역할의 축소와 더불어 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역할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윤 위원은 “미국 부채가 늘어난 것에 대한 미국 정부의 신뢰도 하락이라는 부작용 그리고 앞서 언급한 세 가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 당국에서도 이 부분들이 상당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고 본다”면서 “그동안 미국 정부가 재정정책으로 경기를 띄웠다면 이제는 그 부분에 힘이 빠지고, 통화정책이 금리 여건들을 전체적으로 내려줘야 연착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출연료 30% 깎아"…'가브리엘' 박명수, 김태호 PD 재회 비화 [종합]
- 박명수(왼쪽)과 김태호 PD(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출연료를 더 받았어야 하는데... 욕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어요.”20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서 박명수가 김태호 PD와 다시 만난 소감과 함께 출연료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태호 PD, 이태경 PD, 배우 지창욱, 방송인 박명수, 홍진경, 가비, 덱스가 참석했다.이날 김 PD는 “JTBC로는 처음 인사드린다”며 “작년 가을부터 기획 회의를 하다가 11월 말쯤 어느날 갑자기 가브리엘이라는 이름이 떠올라서 만들었던 프로그램이 발표됐다”며 “현실화된 상황까지 온 거에 대해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프로그램 론칭 소감을 전했다.박명수(왼쪽부터)와 덱스, 홍진경, 지창욱, 가비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가브리엘’은 박명수와 김 PD의 7년만 재회로 관심을 모았다. 앞서 박명수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김 PD에게 “나를 왜 안 쓰냐”라며 출연료 30% 삭감을 제안한 바 있다.박명수는 “30% 뺐다. 처음에 세게 불러서 깎았다”고 이를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박명수는 ‘무한도전’ 당시 선보였던 타인의 삶을 언급하며 “30% 깎고 출연했지만 제가 얻어간 게 더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시 박명수는 정형외과 의사로 분해 이목을 모았다. 박명수는 그는 “오래돼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굉장히 힘들었다. 저는 의사에 대해서 잘 모르지 않나”라면서도 “환우를 보호하고 치료하는 의미에서 똑같은 의사로서의 마음을 가지고 대했었다”고 말했다.이어 “태국에서의 저의 모습은 한 집안의 가장이다. 가장으로서 공감대가 컸기 때문에 진실된 속마음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가장들은 한국이든 치앙마이든 뉴욕이든 똑같은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를 듣던 김 PD는 “‘기억이 안 나는데 힘들었다’는 박명수 씨의 이야기가 웃겼다. 출연료에 대해선 약간 입장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저희가 조사했던 출연료에선 상승했고 박명수 씨가 제안했던 출연료에선 할인이 들어간 게 많다”고 설명했다.김 PD 역시 타인의 삶 특집을 언급하며 “정통성을 이어가고 싶어서 박명수를 캐스팅했다”면서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건 기획 의도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 없이 현장에 오신 거다. 근데 그게 더 재미를 준 포인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처음으로 형님의 진실된 리액션, 멘트를 봐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좋았다. 가족들과 헤어질 때쯤 하시는 말씀과 눈가가 촉촉해지는 모습에 놀랐다. 바위도 바람과 비에 틈이 생기기도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던 게 마지막날 인터뷰 때 느꼈던 감정이기도 하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박명수(왼쪽부터)와 덱스, 홍진경, 이태경PD, 김태호 PD, 지창욱, 가비, 데프콘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자랑했던 데프콘은 ‘가브리엘’의 MC로 나선다. 김태호 PD, 박명수를 다시 만나게 된 데프콘은 “예능판에 들어오면서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가 박명수 씨다. 박명수 형한테 10년 정도 약자로 당했었다. 명수 형 예능 스타일이 강(?)인데 강을 받으려면 같이 강으로 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명수 형이 강으로 치면 더 큰 강으로 치겠다. 명수 형의 특징이 같이 무례하자는 거지 않나. 이젠 모두 다 아실 거다”라면서도 “까칠해보이지만 속정 있는 형이다. 항상 존경한다”라고 입담을 뽐냈다.또 데프콘은 재회에 대해 “의미를 너무 크게 두면 안 될 것 같다. PD님이 가볍게 저한테 제안을 하셨다. 시간만 맞으면 같이 참여해서 재밌게 해보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었다”며 “오랜만에 만나서 방송을 하게 됐지만 너무 신선하고 재밌다”고 덧붙였다.김 PD는 “가장 제일 먼저 떠올렸던 스튜디오 MC가 데프콘이었다”고 설명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김 PD는 다른 ‘무한도전’ 멤버들을 섭외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시즌이 거듭된다면 정준하님께도 또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목표 시청률에 대해선 “3%대로 시작해서 5%대 전으로끝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싶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이다. 전국보단 수도권이 많이 나오니까...”라고 말했다.이어 “제작진도 그랬지만, 아마 박보검 님 얼굴 보다가 내용을 놓치실 거다. 그러면 다시 보기도 할 수 있고, 박명수 씨 편은 생각보다 재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브리엘 박명수’라는 이름이 생길 것 같아서, 오랫동안 봐왔던 예능계 동료로서 기쁜 마음이 들었다. ‘형한테 뭔가 하나 또 해드릴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던 첫 회였던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방송인 박명수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박명수는 “박보검과 박명수가 나온다. 잘못하면 제가 희생양이 될 수 있는데 저는 최선을 다했다”면서 “우리 시청자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시청자들이 같이 볼 수 있는 트렌디한 방송을 만든 것 같다. 억지 웃음 없다. 본인이 가브리엘이 될 거고 새로운 즐거움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고 강조했다.‘가브리엘’은 제작사 테오(TEO)가 JTBC에서 선보이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박명수(태국 치앙마이)부터 염혜란(중국 충칭), 홍진경(르완다 키갈리), 지창욱(멕시코 과달라하라), 박보검(아일랜드 더블린), 가비(멕시코 멕시코시티), 덱스(조지아 트빌리시)까지 신선한 라인업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가브리엘’은 오는 2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