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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공개매수가 인상…1%대↓
  • [특징주]고려아연, 공개매수가 인상…1%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주당 83만원에서 89만원으로 인상한 가운데 11일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 현재 고려아연(010130)은 전 거래일 대비 1.52% 내린 77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날 자사주 공개매수 주당 가격을 기존 83만원에서 89만원으로 올린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수 주식 수는 전체 주식의 약 15.5%인 320만 9009주에서 약 17.5%인 362만 3075주로 늘렸다. 이로써 고려아연이 자사주 매수에 투입하는 자금 규모는 기존 약 2조 6635억원에서 약 3조 2245억원으로 커졌다.이날은 고려아연이 이달 23일 종료되는 자사주 공개매수 기간을 늘리지 않고 조건을 변경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앞서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은 지난달 13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위해 주당 66만원에 고려아연 주식을 공개매수하기 시작했다가 주가가 66만원 안팎으로 오르자 지난달 26일 공개매수가를 75만원으로 상향했다.이에 맞서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지난 2일 주당 83만원에 자사주 공개매수 방침을 밝히자, 영풍·MBK 연합은 지난 4일 다시 매수가를 83만원으로 올렸다.영풍·MBK 연합은 지난 8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열 양상에 대해 경고하면서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를 지시하자, 다음 날 고려아연 매수 가격을 추가로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0.11 I 원다연 기자
삼전·하이닉스 강보합…저가 매수세 유입
  • [특징주]삼전·하이닉스 강보합…저가 매수세 유입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날 52주 신저가를 찍은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9% 오른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32% 하락한 5만89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찍은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2% 소폭 오른 18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대형 반도체 주가 연일 지지부진한 모습이지만,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엔비디아는 최근 한 달 간 주가가 25% 급등한 바 있다.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12개월치 생산 물량이 이미 다 팔렸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엔비디아의 대항마 AMD 역시 10일(현지시간) 새로운 AI 칩 ‘MI325X’를 공개하면서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AMD는 연말 MI325X 양산에 들어가 내년 1월부터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양산을 시작하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블랙웰과 경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나섰다.
2024.10.11 I 이용성 기자
대명소노 등 관련주 이틀 연속 강세…티웨이 경영권 이슈 부각
  • [특징주]대명소노 등 관련주 이틀 연속 강세…티웨이 경영권 이슈 부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티웨이홀딩스(004870)와 대명소노시즌(007720) 등 관련주들이 2거래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대명소노시즌은 전 거래일 대비 15.21%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티웨이홀딩스는 27.31%의 상승률 보이고 있다. 예림당(036000)도 20.09% 강세다.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대명소노시즌과 티웨이홀딩스, 예림당은 전날 줄줄이 상한가에 마감했다. 이는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 호텔·리조트 운영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 지분 매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6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지분을 매입해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차지하려는 목적은 항공사와 해외 리조트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진다.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는 티웨이홀딩스이고, 티웨이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예림당이다. 대명소노그룹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이사회 장악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 현 등기임원 7명 중 4명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2024.10.11 I 이용성 기자
사조대림, 바다향 담은 해선간장 2종 출시
  • 사조대림, 바다향 담은 해선간장 2종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사조대림(003960)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180일간 6단계 발효숙성 공법을 거쳐 완성한 ‘해선간장’ 2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사조대림)사조대림이 선보인 신제품은 바다향을 담은 ‘해표 통영 굴간장’과 ‘해표 완도 전복간장’ 2종이다. 35년 전통의 장류 전문 브랜드 ‘옹가네’의 양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산물 고유의 맛과 매력을 살렸다.해표 통영 굴간장은 작년 12월 사조대림과 통영시가 체결한 ‘통영수산물 소비촉진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통영 특산물인 굴을 사용한 제품이다. 진한 풍미가 특징인 굴 엑기스를 담고 있어 음식의 깊은 맛을 더하는 데 활용하기 좋다.전복 고유의 담백함이 돋보이는 해표 완도 전복간장 역시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짠 맛보다 풍성한 감칠맛이 요리 재료를 조화롭게 아우르며 맛의 디테일을 키워준다.신제품 해선간장 2종은 사조대림이 35년간 지켜온 ‘옹가네’ 양조기술 노하우를 그대로 담았다. 180일간 6단계의 정성스러운 양조 발효 숙성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유산균으로 최초 발효한 이후, 두 종류의 간장 균주를 사용해 한번 더 숙성하면서 더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했다.사조대림은 앞으로도 간장을 비롯한 장류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육성한다. 올해 8월 사조대림 간장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37% 상승한 만큼 시장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신제품을 비롯해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특색 있는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사조대림 마케팅 담당자는 “신제품 해선간장 2종은 사조대림의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특산물의 맛과 매력을 한껏 살린 제품”이라며 “이밖에도 누구나 깊은 맛을 쉽게 완성할 수 있는 장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10.11 I 오희나 기자
테슬라 '사이버캡' 오늘 공개, X서 생중계…'머스크 쇼' 될까
  • 테슬라 '사이버캡' 오늘 공개, X서 생중계…'머스크 쇼' 될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드디어 로보(무인)택시를 공개한다.테슬라가 소셜미디어 X 공식 계정에 로보택시 공개 행사를 생중계하겠다고 예고한 게시글(사진=X 갈무리)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11일 오전 11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내 버뱅크에 있는 워너브러더스 영화 스튜디오에서 ‘위, 로봇’(We, Robot)이라는 행사를 열고 그동안 개발해온 로보택시 시제품과 향후 사업 계획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로보택시 공개 행사를 생중계할 계획이다.테슬라의 로보택시는 ‘사이버캡’으로 불리며, 2도어·2인승으로 사이버트럭과 유사한 각진 모서리와 스테인리스 스틸 마감을 특징으로 하는 콤팩트한 차량으로 알려졌다. 스티어링휠(운전대)와 페달 없이 제작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행사에서 완전 자율주행 시연도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사다. 모건 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테슬라는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서 최신 버전의 완전 자율 주행(FSD) 소프트웨어 시연과 사이버캡을 완전 자율주행으로 시연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테슬라의 사이버캡 성공에 회사의 명운이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 로보택시로 수익을 창출하는 데 필요한 규제 승인은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 비관론이 확산한 가운데 이날 행사에서 머스크 CEO가 테슬라의 향후 5년 또는 향후 10년 후를 위해 구상하는 자율주행의 비전에 대한 밑그림을 어느 정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10.11 I 이소현 기자
작년 지투지바이오와 계약한 빅파마는…노보노디스크·동물약 1위 조에티스
  • [단독]작년 지투지바이오와 계약한 빅파마는…노보노디스크·동물약 1위 조에티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지난해 지투지바이오와 장기지속형 당뇨·비만치료제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현재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 중인 글로벌 제약사의 정체가 드러났다. 비슷한 시기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은 글로벌 시가총액 20위권 기업도 확인됐다.2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당뇨·비만치료제 글로벌 1위 기업과 동물의약품 글로벌 1위 기업 모두 약효를 늘린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지투지바이오 기술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주인공은 삭센다, 위고비 등으로 당뇨·비만치료제 분야에서 일라이 릴리와 투톱을 형성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와 동물의약품 분야 독보적인 글로벌 1위 기업 조에티스다. 조에티스는 화이자 사업부서로 출발해 2013년 인적 분할된 회사다. 미국서 상장(뉴욕거래소)해 매출 약 46조, 시가총액 약 115조원인 거대 기업이다.지투지바이오는 마이크로스피어(미림구) 기반 장기지속형 플랫폼 기술 ‘이노램프(InnoLAMP)’를 자체 개발했다. 이노램프는 생분해성 고분자로 약물을 봉입해 균일한 크기(10~100μm)의 미립구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약물이 1주일~수개월 동안 서서히 방출돼 약효가 장기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지난달 24일 서울 쉐라톤 강남 호텔에서 이용진 지투지바이오 부사장이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이용진 지투지바이오 부사장은 “지투지바이오는 지난해 글로벌 동물의약품 개발 기업 조에티스와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들 기업과의 계약 체결은 지투지바이오의 장기지속형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지투지바이오는 지난해 1월 글로벌제약사와 장기약효 지속기술을 적용한 당뇨병치료제에 대해 공동연구 및 평가를 한 후 상업화와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업무협약(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해당 협약은 글로벌 제약사가 연구 및 평가에 필요한 모든 약효물질 및 상업화된 당뇨병치료제 관련 자료를 제공한다. 지투지바이오는 자사 장기지속형 플랫폼 ‘이노램프’에 약효 물질을 적용, 1개월 이상 효력이 지속되는 장기지속형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제조하는게 주요 골자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제약사가 지투지바이오 오송 연구소와 GMP 시설 현장 실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해 4월에는 미국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장기지속형 기술을 제공하는 포괄적 협력 계약(MSA)을 체결했다.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과 판매 중인 제품에 대해 약효지속 미립구(마이크로스피어) 고분자 조성부터 제형개발, 시험물질까지 생산하는 CDMO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이다. 지투지바이오는 계약 상대방에 대해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라고만 언급하고 구체적인 기업명을 밝히지 않다가 이번에 전격 공개한 것이다.이 부사장은 두 기업과의 계약은 모두 MTA(물질이전계약)를 넘어선 진전된 계약으로, 노보노디스크와 조에티스 모두 지투지바이오 기술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존 약물보다 오래 지속되는 장기지속형 제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에 약물(API)을 최대한 많이 넣을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하다”며 “지투지바이오는 경쟁사 대비 2배 이상 약물을 넣을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고, 균일한 크기의 마이크로스피어를 대량생산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술이전 협상 단계로 보면 MTA는 해당 기업의 기술이 확실한지, 얼마나 좋은지 확인하는 단계고, 그 다음으로 콜라보레이션 어그리먼트(Collaboration Agreement)를 체결해 개발 능력이 있는지를 본다. 이 단계까지 거쳤다면 기술력을 입증받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투지바이오는 노보노디스크, 조에티스와 해당 단계들을 거쳐 체결한 만큼 기술력을 충분히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실제로 지투지바이오는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에 이노램프를 적용, 28일간 체내에서 일정 농도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입증했다.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18%의 고함량 세마글루티드가 함유된 미립구를 쥐(랫트)와 미니피그에 피하주사한 한 후 약물 혈중 농도를 관찰한 결과, 급격한 초기 방출 없이 28일간 일정 농도 이상을 유지했다. 약물이 지속적으로 방출돼 두 달 가까이 체내에 남아 있는 것이 확인됐다.마이크로스피어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봉입률이다. 마이크로스피어에 얼마나 많은 약물을 넣느냐는 것인데, 지투지바이오는 봉입률이 약 20% 수준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주 1회 투여 GLP-1 제품인 ‘바이듀레온(Bydureone)’은 5% 수준이고,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다케다의 봉입률은 10%에 불과하다. 마이크로스피어 내 약물 함량이 높을수록 약물의 생체이용률도 높아져 더욱 적은 양의 마이크로스피어로 체내에 일정한 약물 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고함량 미립구 제조 기술은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고, 원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마이크로스피어 상업화 핵심 기술로 꼽힌다.지투지바이오는 올해 이미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A, A로 통과한 상황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상장예심을 거쳐 상장을 성공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노보노디스크와의 공동개발 결과다. 해당 결과에 따라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상장예심을 통과하기 위해서도 기술이전 성과가 절실한 입장이다.이 부사장은 기술이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코스닥 상장의 경우 상장예심까지 6개월의 시간이 있다. 지금까지 계속 진행하고 있는 플랜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준해서 준비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스피어 기술력은 충분하다고 보고, 상대 기업의 검증만 통과하면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될 것이다. (기술이전)계약은 관련 부서에서 진척되고 있고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1 I 송영두 기자
이마트 데이즈, 9800원짜리 '더 부드러운 니트'
  • 이마트 데이즈, 9800원짜리 '더 부드러운 니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마트(139480)가 전개하는 패션 자체브랜드(PB) 데이즈는 여성 의류 ‘더(The) 부드러운 니트’를 11일 출시했다. 더 부드러운 니트 가격은 9800원으로 데이즈가 그동안 선뵀던 여성 니트 가운데 최저가다. 지난해 1만 5800원에 판매했던 품목이지만 올해 직소싱 전환하는 구조를 혁신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다. 합리적 가격으로 매일 입을 수 있는 의류를 판매하는 데이즈는 평소보다 석 달 앞당겨 제품을 기획했다. 세계 의류 공장이라고 불리는 방글라데시에서 의류공장의 비수기를 노리기 위해서다. 니트는 겨울 상품이어서 통상 4~6월 생산해 6·7월께 선적해 국내로 들여왔지만 데이즈는 지난해 10월부터 물량·단가를 협의해 지난 3월 생산을 마쳤다. 더 부드러운 니트는 특수 가공된 아크릴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라운드 넥 8개 색상 △하이 넥 8개 색상 △터틀넥 6개 색상 등 총 22개 스타일을 내놨다. 데이즈는 오는 17일까지 발열내의 ‘히트필’ 런닝·상의·하의 품목을 2매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24일까진 데이즈 가을·겨울 아동 의류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해준다. 임성하 데이즈 여성의류 바이어는 “데이즈가 다양한 스타일로 가을부터 겨울까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입을 수 있는 초저가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The 부드러운 니트’와 같이 시즌에 꼭 필요한 상품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이마트)
2024.10.11 I 경계영 기자
경증부터 중증까지 진단·간경비 보장 'ABL생명 THE케어간병보험'
  • 경증부터 중증까지 진단·간경비 보장 'ABL생명 THE케어간병보험'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ABL생명은 경증부터 중증장기요양까지 진단비와 간병비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무)ABL 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무)ABL 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장기요양등급 단계별 보장은 물론 선택 특약 가입 시 재가급여, 시설급여, 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으로 납입기간 중 해지 시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기본형 대비 더 낮은 보험료를 제공한다.이 상품은 중증장기요양등급(1~2등급) 판정 시, 최초 1회에 한해 장기요양급여금이 지급된다. 또 특약 가입을 통해 장기요양등급(1~5등급) 판정 후 최대 1000만원의 장기요양급여금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또 해당 특약 가입 시 장기요양등급(1~5등급) 판정 후 재가·시설급여를 이용하면 재가급여지원금, 시설급여지원금, 주·야간보호지원금을 지급한다. 재가급여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기타재가급여 등 항목 별로 월 1회 한도로 보장한다. 경증 이상이면 매월 최대 100만 원씩 최대 10년동안 지급하고 중증은 보장기간을 확대해 최대 100만원씩 종신토록 보장받을 수 있다.이 상품은 특약 가입을 통해 질병 또는 재해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입원 중 간병인 사용 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용 비용도 1회 입원 당 180일 한도로 보장한다. 보험 가입 나이는 남자 기준 25세부터75세이고, 납입기간은10·15·20·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은재경 ABL생명 영업채널담당 임원은 “인구 구조 고령화 추세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노후 대비를 위한 보험상품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며 “‘(무)ABL THE케어간병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간병 보장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다”고 설명했다.
2024.10.10 I 최정훈 기자
엠투웬티, 라인업 강화로 중저주파 EMS 대중화 속도낸다
  • 엠투웬티, 라인업 강화로 중저주파 EMS 대중화 속도낸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근감소증 솔루션 기업 엠투웬티(M20)는 중저주파 EMS(Electro Muscular Stimulation) 기기 ‘미라클20’(옛 마요홈)의 보급형을 내놓는다. 기존 제품 대비 가격은 낮추고, 편의성은 대폭 강화한 제품을 통해 헬스케어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사진=엠투웬티)◇이달 27일 미라클20 플레이 본격적인 판매 시작 7일 업계에 따르면 엠투웬티는 이달 27일부터 ‘미라클20 플레이’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엑시온그룹과 손잡고 CJ홈쇼핑 방송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신제품의 조기 시장 안착을 꾀한다.미라클20 플레이는 ‘미라클20 홈’의 보급형 버전이다. 가격은 미라클20 홈의 절반 수준(월 렌탈 기준 6만원선)이며, 스탠드형 TV의 형태를 갖춘 게 특징이다. 전용 슈트 등 주요 부속품과 기능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미라클20은 △근력운동 △다이어트 △체형관리 △마사지 등이 가능한 ‘올인원’(All-in-One)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이다. 여기에 골격근 측정과 강화라는 기능에 더해 체성분측정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에서나 헬스장, 병원 등에서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가장 효율적으로 보완할 수 있게도 해준다. 국내 관련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EMS의료기기 승인을 받은 바 있다.김진길 엠투웬티 대표는 “미라클20 플레이는 보다 많은 사람이 중저파 EMS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는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엠투웬티는 이번 TV라이브 홈쇼핑을 시작으로 엑시온그룹의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미라클20를 판매할 계획이다. 웬투웬티는 이를 위해 엑시온그룹에 미라클 시리즈(프로, 홈, 플레이)와 소모품(슈트, 벨트, 레깅스), 장비 전용 액세서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우선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엑시온그룹는 2000년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내 신규 사업부로 설립돼 2001년 독립분사한 코스닥 상장 전자상거래업체(2007년)다.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위즈위드’, 입점 판매자들과 소비자들을 연결하는 ‘브랜드 마켓’, 사업자들의 제품을 국내‘외 이커머스에 판매하기 위한 서비스 ‘커머스 인프라’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가 중저주파 EM기기 ‘미라클20 홈’(옛 마요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엠투웬티)◇유통 부담 덜면서 본질인 의료기기사업 더욱 ‘집중’엠투웬티는 엑시온그룹 등과 협업으로 유통에 대한 부담이 줄면서 본질인 의료기기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쓴다는 방침이다. 현재 엠투웬티는 뇌졸중, 루게릭병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근감소증 문제 해결을 위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정석원 건국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최근 근감소증 치료와 관련한 임상을 진행해 미라클20에 적용된 핵심기술의 근위축 회복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성공적으로 임상이 마무리되면 근감소증 치료기기로 FDA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더 인사이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글로벌 근감소증치료제 시장은 2022년 기준 34억 달러(약 4조 5000억원)에서 매년 5.6%씩 성장해 2030년 약 53억 달러(약 7조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주요 선진국들이 초고령화에 따른 국민건강 문제 해결이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관련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근감소증 환자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엠투웬티는 내년 매출 100억원 돌파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투자자로는 카카오(035720)의 초기 투자자이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의 처남으로 유명한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 휴마시스(205470) 등이 있다.
2024.10.10 I 유진희 기자
"서구와 다른 '한국인 유방암'…고령화 속 40대 증가세 여전"
  • "서구와 다른 '한국인 유방암'…고령화 속 40대 증가세 여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유방암 진단 환자의 중간 나이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지만, 40대 이하 젊은층 발생률 역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령층에서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는 서구와 확연히 다른 양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한원식)는 오는 12일 제주도 그랜드조선제주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한국인 유방암의 현주소’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학회가 국가암등록사업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으로 ‘연령표준화 발생률’이 2021년 기준 연간 10만명당 68.6명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유방암 발생률은 2007년까지 6.8%씩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그 이후에는 증가 폭이 4.6%로 다소 둔화했다. 학회는 이대로라면 올해(2024년)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의 유방암 신규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국내 여성암 발생의 21.8%(1위)를 차지하는 수치다. 올해 유방암으로 인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국내 여성암 사망의 9.2%(4위)에 해당하는 10만명당 5.8명으로 예상됐다. 이는 2022년 기준 선진국의 유방암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미국 12.2명, 영국 14명, 일본 9.7명인 데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국가건강검진 활성화로 인한 조기 진단이 늘어났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치료가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로 국내 유방암 검진율은 2004년 33.2%에서 2023년 72.7%까지 매년 2.88%씩 유의하게 증가하고 있다. 연령대별 유방암 발생률을 보면 2021년 기준 40대 유방암 환자 수는 8589명으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50대 8447명, 60대 5978명, 70대 2611명, 30대 2096명 순이었다.유방암 진단 중간 나이는 2000년 46.9세에서 2010년 이후 50세 이상으로 지속해서 높아져 2021년에는 53.4세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인구 고령화 추세 속에 폐경 후 유방암 환자 수가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하지만 미국처럼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방암 발생이 증가하는 서구화 패턴으로의 변화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학회의 판단이다. 박세호 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이번 분석 결과 한국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은 50대 초반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그 이후로는 점차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면서 “이는 서구와는 다른 양상이어서 향후 한국인의 유방암 발생 양상을 좀 더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학회는 유방암 진단 나이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40대 이하 젊은 유방암 환자가 줄지 않는 이유로 서구화된 식생활과 음주·흡연 등 생활 습관의 변화, 운동부족 및 그로 인한 비만, 유전력 등을 꼽았다. 여기에 늦은 결혼이나 비혼 여성의 증가, 출산율의 저하와 수유 감소,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에 따른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의 증가에 따른 치밀 유방 여성 증가 등이 더해지면서 폐경 이후 유방암 진단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한국인만의 유방암 예방과 조기 검진, 진단 및 치료 등을 아우르는 맞춤 프로그램 마련이 중요하다는 게 학회의 판단이다.한국유방암학회 한원식 이사장(서울대병원 유방외과 교수)은 “국내 유방암 발생 건수가 계속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 등 서구 선진국보다는 아직 발생율이 70-80% 정도이다. 이를 감안하면 향후 10년이상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전세계에서 최하위이기 때문에 미래에 더 높은 유방암 발생률 국가가 될 수도 있다. 다행히 유방암 치료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철저한 검진 등에 대해 대국민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2024.10.10 I 이순용 기자
알파벳, 크롬·플레이 등 강제 분사하나 (영상)
  • 알파벳, 크롬·플레이 등 강제 분사하나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공개된 9월 FOMC 의사록이 다소 매파적(50bp 금리 인하에 반대한 연준 인사들이 예상보다 많았음)이었고, 이에 따라 10년물 국채수익률이 또 올랐지만, 시장은 이를 무난히 소화해냈다. 다음주부터 본격화되는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 연착륙에 대한 신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이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탈 날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분석가는 “지금 주식시장은 정부의 경기 부양(금리인하), 디스인플레이션, 견고한 경제 성장 및 기업 실적이라는 4가지의 대형 모멘텀과 높은 가치평가 사이에서 줄다리기가 이어지며 변동성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기본적 방향은 상승 추세”라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알파벳(GOOGL, 161.86, -1.5%) 인터넷 포털 서비스 기업(지주사) 알파벳 주가가 1.5% 하락했다. 반독점 혐의로 소송을 진행 중인 미국 규제 당국이 기업 분사를 권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DOJ)는 알파벳에 대해 10년 이상 불법 행위(검색부문 반독점)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사 등을 권고했다. 또 검색 결과 및 AI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기본 데이터를 경쟁사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법무부는 더 구체적인 방안은 내달까지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법무부가 크롬, 플레이스토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부문의 분사 및 매각을 요구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알파벳은 “법무부 권고대로 하면 고객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이 위험에 노출되고 혁신 저해, 광고 유용성 약화 등이 우려된다”며 다툼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보잉(BA, 149.37, -3.4%)글로벌 항공기 제조 업체 보잉 주가가 3% 넘게 하락하며 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노조와의 임금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여파다.보잉은 노조 측에 제시한 수정 협상안이 거부당하자 이 안을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향후 4년간 총 40% 임금 인상과 퇴직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3일부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이 안은 수용할 수 없다며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이를 거절하면서 교착 상태에 빠진 것. 월가에선 파업이 길어지면 매월 10억달러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이어 S&P도 파업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보잉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등급 하향시 보잉 등급은 투기 등급으로 떨어진다. ◇아스테라랩스(ALAB, 61.22, 15.6%)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를 위한 반도체 기반 연결 솔루션(데이터 전송 등) 제공 기업 아스테라랩스 주가가 16% 가까운 폭등세를 기록했다. AI용 패브릭 스위치 신제품 출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스트라랩스는 AI 애플리케이션 및 클라우드 인프라용 패브릭 스위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이전 제품과 비교해 대역폭과 전력 효율성을 두 배로 높인 게 특징이다. 이에 대해 업계 및 월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 측은 “아스테라랩스의 새로운 패브릭 스위치는 우리의 가속 AI 인프라 배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월가에서는 “이번 제품이 매출 성장 및 주가 전망에 있어 중요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10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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