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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우크라 재건 사업 참여 소식에 상한가
  • [특징주]다산네트웍스, 우크라 재건 사업 참여 소식에 상한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산네트웍스(039560)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전력망 및 통신망 재건 지원 사업에 뛰어들며 장초반 강세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다산네트웍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1015원)까지 오른 4405원에 거래 중이다.다산네트웍스는 유럽 총괄인 나길주 대표가 지난 7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국제에너지클러스터 연례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제에너지클러스터는 유럽연합(EU) 국가의 에너지 부문 기업들이 참여하는 민간 단체이며 지난해 9월부터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와의 합의하에 인프라 재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국제에너지클러스터 정회원 멤버로서 국내 전력선업체와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남부의 미콜라이우주(州) 유럽연합규격 전력망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방공 변전소 및 5G 광통신망 시험사업의 참여도 협의 중이다. 다산네트웍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은 키이우 수도권 외곽지역, 하리키브 동부지역 그리고 남부 미콜라이우를 중심으로한 3대축으로 진행된다. 다산네트웍스는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기관 우크레네르고와 전쟁 피해가 심한 동남부 국경 1000 km 구간에 현대적 초고압 지중선 설비를 논의하고 있다. 나길주 다산네트웍스 대표는 “다산네트웍스는 전력망 및 통신망 재건사업에 우선 참여하는 한편 계열사 디티에스를 통해 발전기 관련 협력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향후 다양한 사업 협력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5 I 이정현 기자
에코프로, 하루만에 반등하며 5%대↑…비엠도 상승
  • [특징주]에코프로, 하루만에 반등하며 5%대↑…비엠도 상승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중국의 2차전지 기업이 미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10%대 하락했던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출발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5.55%(3만7000원) 오른 7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3.94%(1만 원) 오른 26만4000원에 거래 중에 있다.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미국 정부가 중국 배터리 공장 건립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에코프로는 10.95%, 에코프로비엠은 10.25% 하락한 바 있다.폭스뉴스는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궈시안 미국법인인 고션의 미국 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급을 위한 양극재, 음극재 공장 건축을 사실상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을 통해 중국 배터리 업체의 시장 진입을 막겠다던 미국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생긴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보고서에서 “중국 소재 기업의 연쇄적인 북미 진출로 이어져 국내 2차전지 소재 기업에 줄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2차전지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3.06.15 I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 '신한 탑픽스랩' 판매액 500억 돌파
  • 신한투자증권, '신한 탑픽스랩' 판매액 500억 돌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탑픽스랩’의 판매금액이 500억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신한 탑픽스랩은 지난 3월에 출시된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랩 서비스다. 탑픽스란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선정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가장 높은 섹터별 최선호 기업을 의미한다. 신한 탑픽스랩은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모델 포트폴리오(탑픽스)를 도출하고, 이를 기초로 랩운용부에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리밸런싱을 실시하는 게 특징이다.탑픽스랩은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공시한 국내 주식 모델 포트폴리오(탑픽스) 중 25개 내외 종목을 선택해 각 종목을 동일 비중으로 보유하는 전략을 편다. 2주 간격으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공시함에 따라 시장 변화에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분산 투자와 적극적 리밸런싱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금액이 늘어나고 있다.신한 탑픽스랩의 최소 가입 금액은 3000만원 이상이다. 신한투자증권 각 지점 및 모바일 신한알파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후취 연 1.8%(일반형 기준) 발생한다.손은주 신한투자증권 랩운용부장은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탁월한 분석 역량과 랩운용부의 운용 역량을 결합한 신한 탑픽스랩의 최근 성과가 코스피 대비 우수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우수한 분석 노하우로 리서치 보고서를 통한 신한투자증권만의 랩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한 탑픽스랩의 성공적 출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로 운용하는 G2랩을 ‘신한 글로벌 탑픽스랩’으로 명칭을 변경, 직접 운용형 랩서비스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15 I 김응태 기자
아미코젠 박철 대표 "내년 CDMO기업에 레진 공급하겠다"
  • 아미코젠 박철 대표 "내년 CDMO기업에 레진 공급하겠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5년 내 레진 점유율을 50%까지 늘리겠다. 이미 글로벌 상위 업체보다 20% 향상된 완성도를 확보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업체와 이미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고 바이오USA에서도 미국 CDMO 업체들과 제품 테스트를 논의했다.”13일 판교 아미코젠 본사에서 만난 박철 대표는 레진 품질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 독일 등이 주도하는 바이오 핵심 원료 레진 시장에서 한국 제품이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보여주겠다는 각오다. ◇ 바이오 원료 국산화 도전하는 유일한 기업바이오 원료 국산화는 정부가 추진하는 과제 중 하나다. 윤석열 정부는 바이오 사업 육성 방안에 바이오 원료를 포함했다. 중요 품목으로 먼저 배지가 들어갔지만, 레진도 곧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 방향이 정해지면 국내 바이오기업들도 국산화를 적극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아미코젠 박철 대표(사진=김승권 기자)아미코젠은 바이오 분야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중 핵심 원료인 ‘배지’와 레진‘ 기술을 보유했다. 바이오 의약품은 미생물, 동물세포 등 생물에서 유래한 물질로 만든 의약품이다. 살아있는 세포를 사용하다 보니 이를 배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배지‘가 영양분으로 쓰인다. 또한 그 생물로부터 얻은 산물 중 원하는 단백질만 추려내는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정제 원료인 ’레진‘이 사용된다.국내에는 레진과 배지를 생산 기업이 거의 없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원료 상당 부분을 수입하고 있다. 레진 점유율 1위는 미국 사이티바다. 이 회사는 세계 시장 약 60%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철 대표는 국내 기술로 바이오 원료 수급 문제를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박 대표는 “바이오 원료뿐 아니라 바이오 소부장 전체의 약 90%를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산 원료 마련이 절실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아미코젠, 레진 기술 글로벌 탑티어 급 ’향상‘특히 아미코젠은 글로벌 톱티어 급 ‘레진’ 기술을 보유했다. 유럽 기술력을 흡수한 결과다. 아미코젠은 2017년 스웨덴 레진 전문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웍스를 인수했다. 바이오웍스는 사이티바의 핵심 연구원이 회사를 나와 차린 회사다. 박 대표는 “아미코젠의 레진은 물리적 강도가 우수해 정제 과정에서 물질 통과 속도를 올려도 압력을 낮게 받아 많은 물질을 통과시킬 수 있다”며 “또한 다공성이 발달해 정제하고자 하는 물질에 맞게 투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레진 단백질 접학 기술도 수준급에 올랐다. 실제 아미코젠 레진은 단백질이 많이 붙고, 재사용 빈도수도 더 높은 것이 특징이다. 레진은 통상 리터당 1000만원 가량하는 고가 물질이다.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비용 절감 효과는 크다. 박 대표는 “레진 재사용 빈도의 경우 고객사가 원하는 기준이 있을 텐데 우리 것은 그 기준을 충족하고 남을 정도의 기술”이라며 “경쟁사는 50회밖에 못 쓰지만, 우리 것은 100회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격 또한 미국 제품보다 50% 정도 더 저렴하게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아미코젠의 배지-레진 공장은 12월 가동이 예상된다. 현재 다국적 기업들과의 동등성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완공 이후 선 수주부터 정부의 기업 간 교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연 면적 1500평에 연간 1만 리터 생산 규모로 여수 레진 공장이 완공되며, 내년에는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항생제와 효소 사업으로는 수출 첨병 역할도 하고 있다. 중국 공장에서 효소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고 현재 인도 상위권 제약사와 계약도 논의하고 있다. 연내 가시적 협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표는 ”인도 제약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원료 자급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올해 내로 좋은 소식을 들려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23.06.15 I 김승권 기자
“오늘 하한가 5종목 공시 점검”…금감원, 주가조작 본격 조사
  • “오늘 하한가 5종목 공시 점검”…금감원, 주가조작 본격 조사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감독원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5개 종목의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 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이들 5개 종목 상장사들은 15일 정오까지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각사별 입장을 공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관련 공시를 점검하고 불공정거래 의혹 연루자들을 전방위로 조사할 계획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동일산업(004890), 만호제강(001080), 동일금속(109860), 대한방직(001070), 방림(003610)은 이날 12시까지 이같이 공시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이들 회사에 불공정거래 풍문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15일 낮 12시까지다. 금감원 관계자는 “15일 이들 5개 종목의 조회공시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불공정거래 점검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띄워져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87포인트(0.72%) 내린 2619.0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98포인트(2.79%) 내린 871.83으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오른 1278.5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하한가 5개 종목 주가, SG사태 닮은 꼴앞서 이들 5개 종목은 지난 14일 일제히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비슷한 시간대 매도 물량이 출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일산업 등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동시에 매도세가 나오더니 오후 12시까지 약 1시간 30분 만에 하한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일각에서는 이들 종목이 수년간 상승해왔다가 비슷한 시간 일제히 하락했다는 점에서 ‘제2의 SG증권 사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20년 1월부터 3년간 동일산업은 182%, 동일금속은 169%, 만호제강은 250%, 방림은 227%, 대한방직은 74% 올랐다. 사업별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들 5개 종목은 유통주식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특징이 있다. 앞서 SG사태의 경우도 주가조작세력들이 유통 가능 주식 비율이 50% 미만인 종목을 타깃으로 삼은 바 있다. 유통주식 수가 적으면 물량을 사들인 후 손쉽게 주가 조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동일금속의 유통 가능 주식 수는 전체의 34.29%다. 동일산업은 전체 주식의 43.55%가 유통이 가능하고, 대한방직과 방림은 각각 42.21%, 47.17%가 유통 가능한 물량이었다. 만호제강만 53.41%로 유일하게 50% 비율을 넘겼지만, 유동 주식 수가 225만주로 비교적 적었다.◇주식투자 카페 연루 의혹…금융당국 “철저히 조사”다만 이번에는 SG사태 때와는 달리 외국계 증권사가 아니라 국내 증권사들에서 매도 물량이 나왔다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 지난 4월 말 SG사태 당시에는 증권사 CFD 계좌에서 발생한 반대매매로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반면 이번에는 5개 종목의 매도 창구가 다양한 국내 증권사들이었다. 모 주식 투자 카페에서 통정매매 등의 형태로 주가조작을 다시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급락한 5개 종목은 이 카페의 운영자가 투자자들에게 추천한 종목들이다. 해당 카페의 운영자는 과거에도 주가조작을 했다가 처벌받기도 했다. 금융위원회, 금감원, 거래소는 지난 14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모색했다. 거래소는 관련 5개 종목에 대해 15일부터 해제 필요시까지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동일금속, 방림, 만호제강 등 3개 종목에 대해서는 투자주의 종목(소수계좌거래집중)으로 지정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5개 종목 주가 급락과 관련해 신속한 거래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6.15 I 최훈길 기자
하한가 5종목 ‘거래정지’…금융당국 “불공정거래 엄벌”(종합)
  • 하한가 5종목 ‘거래정지’…금융당국 “불공정거래 엄벌”(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이용성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급락 사태와 비슷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또다시 발생했다. 5개 종목이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비슷한 시간대 매도 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하한가로 직행했다. 금융당국은 이들 종목의 거래를 정지하고 불공정거래 조사에 나섰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동일산업(004890), 만호제강(001080), 동일금속(109860), 대한방직(001070), 방림(003610) 등 총 5개 종목은 일제히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 5개 종목은 비슷한 시간대 매도 물량이 출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일산업 등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동시에 매도세가 나오더니 오후 12시까지 약 1시간 30분 만에 하한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띄워져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87포인트(0.72%) 내린 2,619.0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98포인트(2.79%) 내린 871.83으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오른 1278.5원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일각에서는 이들 종목이 수년간 상승해왔다가 비슷한 시간 일제히 하락했다는 점에서 ‘제2의 SG증권 사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동일산업과 만호제강, 대한방직, 동일금속은 2020년부터 4월 전후 비슷한 시기에 다 같이 오르기 시작했다. 동일산업은 2020년 1월부터 3년간 182% 올랐고, 같은 기간 동일금속 169%, 만호제강 250%, 방림 227%, 대한방직 74%가 올랐다. 특히 방림과 동일금속의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다 지난해 12월 16일 동시에 27.48%, 29.88%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사업별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들 5개 종목은 유통주식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특징이 있다. 앞서 SG사태의 경우도 주가조작세력들이 유통 가능 주식 비율이 50% 미만인 종목을 타깃으로 삼은 바 있다. 유통주식 수가 적으면 물량을 사들인 후 손쉽게 주가 조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일금속의 유통 가능 주식 수는 전체의 34.29%다. 동일산업은 전체 주식의 43.55%가 유통이 가능하고, 대한방직과 방림은 각각 42.21%, 47.17%가 유통 가능한 물량이었다. 만호제강만 53.41%로 유일하게 50% 비율을 넘겼지만, 유동 주식 수가 225만주로 비교적 적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G사태 주가조작의 ‘도구’로 쓰였던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와 동일한 패턴의 급락은 아닌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말 SG사태 당시에는 증권사 CFD계좌에서 발생한 반대매매로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이번에는 외국계 증권사가 아니라 국내 증권사들에서 매도 물량이 나왔다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 실제 이날 5개 종목의 매도 창구는 국내 증권사들로 다양했다. 모 주식 투자 카페에서 통정매매 등의 형태로 주가조작을 다시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급락한 5개 종목은 이 카페의 운영자가 투자자들에게 추천한 종목들이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14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모색했다. 거래소는 관련 5개 종목에 대해 15일부터 해제 필요시까지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동일금속, 방림, 만호제강 등 3개 종목에 대해서는 투자주의 종목(소수계좌거래집중)으로 지정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5개 종목 주가 급락과 관련해 신속한 거래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6.14 I 최훈길 기자
최종 베일 벗은 '청년도약계좌'...최고금리 6%로 키맞추기(종합)
  • 최종 베일 벗은 '청년도약계좌'...최고금리 6%로 키맞추기(종합)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도약계좌’가 15일 출시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략으로 청년들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 상품이다. 모든 은행들이 최대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앞서 진행된 잠정공시에서 은행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시했던 기업은행이 ‘가입자 쏠림 방지’를 위해 금리수준을 0.5%포인트 하향한 데다 지방은행들이 최종 금리를 상향하면서 ‘6% 금리 키맞추기’가 이뤄진 셈이다. 은행들이 최종공시 직전까지 고민한 기본금리는 최대 4.5%로 책정되며 잠정공시 대비 1.0%포인트(p) 높아졌다. 기본금리 비중이 오르는 대신 우대금리 비중이 줄면서 전체 ‘금리 혜택 제공 수준’은 커졌다. 다만 우대 조건에서 카드결제 등의 조건이 남아 있고 세부항목이 많은 만큼, 여전히 조건을 잘 따져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별 청년도약계좌 금리. (표=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기본금리 4.5%로 ‘줄상향’14일 은행연합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도약계좌 참여 은행 11곳(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경남·대구·부산·광주·전북은행)의 출시 금리를 최종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참여 은행 11곳 모두 최종금리(기본금리+은행별 우대금리+소득우대금리) 기준으로 6.0%를 제공하겠다고 결정했다.은행들은 8일 공시한 사전 금리보다 최종금리 수준을 0.2%포인트에서 최대 0.5%포인트 높였다. 앞서 잠정공시에서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은 6.0%를, 지방은행 중 대구·부산은행은 5.8%를 제시한 바 있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각각 5.70%, 5.50%를 공시했었다. 잠정공시에서 6.5%를 써낸 기업은행만 유일하게 최종공시에서 0.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최종금리 결정 과정에서 금융당국과 은행간 이견차를 보였던 기본금리는 평균 4%대 수준으로 정리됐다. 시중은행 5곳은 모두 기본금리를 4.5%로, 잠정공시보다 1.0%포인트(p) 올려잡았다. 내심 높은 기준금리를 제공하기를 바랬던 당국의 지적을 수용한 결과다. 기업은행은 잠정공시 그대로 4.5%를 유지했다. 경남·대구·부산은행은 0.5%포인트 올린 4.0%를 제시했다. 광주·전북은행의 경우 3.8%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기본금리가 4%대로 맞춰졌지만 우대금리 수준은 최저 1.0%포인트부터 최대 1.7%포인트까지 제각각이다. 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기록했고 경남·대구·부산은행은 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시했다. 이어 기본금리가 가장 낮은 광주·전북은행의 우대금리가 1.7%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1차 공시에서 은행별 우대금리가 1.5~2.0%포인트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은행별 우대금리 차이폭이 커졌다.소득 우대금리는 참여 은행 모두 0.5%를 유지했다. 소득 우대금리란 △총급여 2400만원 이하인 경우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연말정산한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적용되는 금리다.◇ 은행별 ‘우대금리 조건’ 살펴보니...은행권은 최종금리 공시 전날인 13일까지 우대금리 조건 완화하는 방법을 놓고 당국과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주요은행의 기본금리가 4.5%로 맞춰졌기 때문에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키는 바로 우대조건에 있어서다. 이에 청년도약계좌에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층의 경우 평소 주거래은행과 은행 이용 현황 등을 고려해 은행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먼저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은행 중 세부항목 갯수를 가장 적게 제시한 곳은 신한은행이다. 우대금리는 조건에 맞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리이기 때문에 세부 항목이 적을 수록 받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신한은행의 세부 항목별로 보면 △50만원 이상 급여이체를 30개월 이상 할 경우 0.3%포인트(급여이체) △신용카드 1원 이상을 30개월 이상 사용할 경우 0.3%(카드실적)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예적금 미보유자(최초거래) 등 3가지를 충족하면 1%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다음으로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우대금리 세부항목 갯수(4개)가 적었다. 이어 농협은행 5개, 우리·기업은행 6개 순이었다. 우대금리로 1%를 책정한 5대 시중은행과 기업은행은 모두 급여이체 실적과 카드실적, 최초거래 실적을 충족해야 한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경우 자동납부 만기유지를 추가로 내걸었다. 그 외 지방은행들은 대체로 주요 은행들보다 기본금리가 낮은 대신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3.5%의 기본금리와 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은 각각 마케팅 동의·자동납부 만기유지·주택청약의 조건을, 급여이체·카드실적·최초거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같은 금리를 제공하는 경남은행의 경우 급여이체, 최초거래, 주택청약 조건을 제시했다.1.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 제공하는 광주·전북은행은 맞춰야 하는 조건을 조금 더 세분화했다. 전북은행은 급여이체, 마케팅동의, 자동납부 만기유지, 카드실적 등 4개의 조건을 내걸었다. 광주은행은 급여이체, 카드실적, 최초거래, 주택청약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5대 시중은행과 기업은행의 우대금리 조건 세부표. (표=은행연합회)
2023.06.14 I 유은실 기자
"용형 마음속 1등" 다크비, '피크타임' 위한 청량 풀충전 완료
  • "용형 마음속 1등" 다크비, '피크타임' 위한 청량 풀충전 완료[종합]
  • 다크비[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다크비(DKB·이찬, 디원, 테오, 지케이,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가 청량 에너지를 앞세워 ‘피크타임’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14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컴백 언론 쇼케이스를 연 멤버들은 “팀의 성공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입을 모으며 자신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컴백이 10개월 만이라 긴장돼요. 기존과 180도 다른 청량한 콘셉트를 열심히 준비해서 돌아왔으니 많은 기대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디원) 다크비가 내놓는 신작은 6번째 미니앨범 ‘아이 니드 러브’(I Need Love)다. 지난해 8월 ‘넌 매일’(24/7)을 타이틀곡으로 한 5번째 미니앨범 ‘어텀’(Autumn)을 선보인 이후 약 10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 니드 러브’를 포함해 ‘모어 댄 원헌드레드 리즌스’(More than 100 reasons), ‘필링’(Feeling), ‘원 온 원’(1 on 1) 등을 함께 담았다. 사랑과 위로를 주제로 한 따듯한 노랫말과 경쾌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청량한 분위기의 곡인 앨범과 동명의 곡 ‘아이 니드 러브’가 타이틀곡이다.희찬해리준“파워풀하고 강렬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청량하고 시원한 곡입니다. 몽글몽글한 청춘 감성도 담으려 했고요. 많은 분이 ‘파워청량’ 에너지가 특징인 신곡을 좋아해주셨으면 합니다.”(이찬)“안무는 ‘비 엠비셔스’ 크루의 진우, 타잔 선생님과 멤버들이 같이 짰어요.”(해리준) “손으로 ‘L’ ‘O’ ‘V’ ‘E’를 차례로 표현하는 포인트 안무도 준비했어요. 무대에서 팬들과 사랑이 필요하신 분들을 떠올리며 선보일 생각입니다.”(디원)테오준서“청춘의 한 페이지를 담은 뮤직비디오를 보고 살짝 울컥했어요.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내주실지 궁금하네요.”(테오)“촬영 장소가 멤버 이찬의 집 근처여서 이찬의 어머님과 누님이 현장에 직접 찾아오셨어요. 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수와 달달한 도넛을 사들고 와주셔서 기뻤습니다. (미소)” (유쿠)히트곡 메이커 용감한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2월 론칭한 다크비는 코로나19 창궐 시기에 데뷔한 탓에 활동 초기 실력과 매력을 알릴 기회가 부족했다. 이들은 최근 종영한 JTBC 보이그룹 경연 프로그램 ‘피크타임’을 터닝 포인트 삼아 인기 상승세를 탔다. ‘팀 8시’라는 팀명을 내걸고 출연해 에이티즈의 ‘멋’(The Real) 커버 무대 등으로 빼어난 실력을 알려 주목받았고 최종 톱4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이 니드 러브’는 ‘피크타임’에서 톱4에 오르며 주가를 높인 이후 첫 앨범 발매이기도 하다.이찬유쿠“‘피크타임’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이후 첫 컴백이라 부담감과 설렘이 공존하는 상태인데요.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활동하려고 합니다.”(이찬)“‘피크타임’ 촬영과 해외 공연을 병행하며 컴백을 준비했어요,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팬들을 생각하며 ‘전부 잘 해내자’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룬)“‘피크타임’을 통해 가장 성장한 부분은 팀워크라고 생각해요. 팀전으로 진행된 경연을 거치면서 팀원들 간의 믿음이 강해진 상태입니다.”(테오)다크비는 컴백에 앞서 ‘피크타임’ 파이널 경연곡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로 스페셜 음방 활동을 펼쳐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또한 최근 일본에서 발매한 미니앨범으로 오리콘 데일리 차트 정상에 올랐고, 현지에서 진행한 첫 단독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쳤다.“‘터닝 포인트’로 스페셜 활동을 하면서 이전보다 저희를 보러 와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걸 체감했어요. 응원소리도 커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희찬)룬GK‘피크타임’ 참가를 계기로 용감한형제와의 관계도 한층 더 끈끈해졌단다. 멤버들은 “대표님과 결승 촬영 전 처음으로 식사를 같이 하면서 대화를 많이 나눴다. 그 이후 단톡방에 장문의 편지글과 하트 이모티콘 등을 남겨주시며 저희를 응원해주고 계시다”고 입을 모았다.“곡 작업에 참여한 수록곡 ‘원 온 원’(1 on 1) 데모곡을 보내드렸을 때 ‘많은 성장을 한 것 같다. 앞으로도 곡 작업에 많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칭찬해주셔서 자신감이 올라갔어요.”(지케이)“단톡방에서 ‘내 마음속 1등은 다크비’라는 말을 해주셔서 기뻤어요. ‘언제나 겸손해야 한다. 겸손이 최우선’이라는 말도 항상 강조하시고요.”(디원)D1다크비다크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오후 7시에는 언론 쇼케이스를 연 장소에서 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퍼포먼스를 꿀리지 않게 하는 팀인데, 그간 많은 분이 알아주시지 않아서 서운하기도 했어요. ‘피크타임’ 출연을 통해 ‘다크비는 퍼포먼스로 이길 수 없다’는 반응을 얻으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생겼는데요. 컴백 후 파워 청량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다크비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이찬)“퍼포먼스로 주목받은 팀인 만큼, 음악방송 직캠 조회수가 높게 나와서 화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희찬)“9월에는 일본에서 제프 투어도 해요. 다크비의 퍼포먼스를 멋지게 보여드리고 오겠습니다.”(유쿠)
2023.06.14 I 김현식 기자
신한證, MZ세대 놀이터 ‘핑계高’ 팝업스토어 오픈
  • 신한證, MZ세대 놀이터 ‘핑계高’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MZ세대들이 자산 관리를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핑계고’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이 오픈하는 팝업스토어 ‘핑계고’. (사진=신한투자증권)핑계고는 강남역 일상비일상의틈byU+ 1층에 위치하며, 7월 2일까지 약 3주간 운영된다. MZ세대들이 ‘자산이 알파만파’ 캠페인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콘셉트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핑계고 수업은 MZ세대들이 재밌고 신선한 활동을 통해 투자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총 3가지 미션으로 이뤄졌다. △해외주식 관련 OX 퀴즈인 ‘해외주식 부루마블’ △갱지로 만든 레트로한 투자 시험을 볼 수 있는 ‘자산관리 학력 모의고사’ △일상 속 금융과 관련된 공감 문제를 풀고 자산관리 MBTI 해시태그 처방전을 받아볼 수 있는 ’나의 해시태그 테스트’ 등이다. 해외주식 부루마블 미션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10만원 상당의 해외주식 상품권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세 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한 고객에게는 증명사진 전문 사진관인 ‘시현하다’ 포토 쿠폰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교실에서 자유롭게 포토 인증샷 촬영도 할 수 있다. 김수영 신한투자증권 브랜드홍보본부장은 “금융 소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주제로 한 자산이 알파만파 캠페인 광고를 진행했다“며 “이번 캠페인 영상 모델로 주우재를 발탁해 신한투자증권의 자산관리를 위트 있게 소개하고, 고객에게 복잡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친근하게 알려주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3.06.14 I 김응태 기자
hy '엠프로4' 2종 누적 판매량 2억개 돌파…"하루 13만개 팔려"
  • hy '엠프로4' 2종 누적 판매량 2억개 돌파…"하루 13만개 팔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는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엠프로(MPRO)4’ 2종인 ‘장 집중케어 MPRO4’·‘장&피부 듀얼케어 MPRO4’가 누적 판매량 2억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2월 출시 이후 4년 4개월 만으로 하루 평균 13만개 이상 팔린 셈이다. 누적 매출액 또한 4000억원을 넘어섰다.hy의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MPRO4’.(사진=hy)MPRO4는 hy의 기술력을 집약한 ‘장(腸) 건강’ 특화 제품이다. ‘M’은 마이크로바이옴, ‘PRO’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줄임말로 각각을 의미한다. ‘4’는 제품에 함유된 특허 균주의 숫자다.해당 제품은 최초 기획 단계부터 인체적용시험까지 4년여 연구 끝에 탄생했다.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장내 생존율이 강한 특허 균주 ‘HY7715’를 추가 투입하고 기능성을 높였다. 제품명도 ‘장케어 프로젝트 MPRO3’에서 지금의 브랜드로 변경했다.MPRO4의 가장 큰 특징은 이중제형이다. 국내 최초 캡슐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와 액상 프리바이오틱스를 한 병에 담았다. 2종 모두 건강기능식품이며 프로바이오틱스 100억 CFU를 보장한다. 유산균의 증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최대 3700㎎ 함유했다.특히 장&피부 듀얼케어 MPRO4는 피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HY7714’를 함유했다. HY7714는 12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보습 △피부 탄력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 건강식품원료(NDI) 승인으로 세계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소재다.신상익 M&S부문장은 “MPRO4는 국내를 대표하는 프로바이오틱스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제품”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00조 시장 잡아라”…삼성·LG,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격돌
  • "100조 시장 잡아라”…삼성·LG,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격돌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잡기 위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맞선다. 두 회사는 가상영상 제작에 최적화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제품 등 각종 상업용 디스플레이(사이니지·Signage) 신제품을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삼성, 북미 최대 DP 전시회서 가상배경 촬영용 신제품 공개삼성전자는 현지시간 기준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3’에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신제품을 공개했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란 초대형 디스플레이 벽으로 배경을 구현한 뒤 등장인물과 영상을 동시에 촬영하는 스튜디오다. 삼성전자의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신제품은 스튜디오 전체를 평면 또는 최대 6000R 곡률의 타원형으로 감싸는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촬영 환경과 목적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인포컴 2023에서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특히 몰딩 기술을 적용해 먼지 등 외부 요인이 많은 스튜디오 환경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천장에 연결하는 행잉(Hanging) 방식과 레고 블록처럼 쌓아서 설치하는 스태킹(Stacking) 방식으로도 설치할 수 있다.아울러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 지원(23.976, 29.97, 59.94Hz 등) 기능 △최대1만2288Hz 고주사율 △최대 밝기 1500니트 △스크린과 카메라의 영상 신호를 동기화해주는 젠록(Generation Lock)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화질과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삼성전자 모델이 130형 크기의 ‘LED 올인원’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일체형 디자인의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LED 올인원(LED All-in-One)’ 신제품도 처음 선보였다. 2023년형 LED 올인원은 16대 9 비율에 130형 풀HD 해상도의 제품이다. 미리 제작된 프레임 키트와 일체형 스크린을 함께 제공해 벽에 걸면 바로 설치가 가능하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최고의 화질과 혁신적인 제품을 구현하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여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 고객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가상배경 촬영용 제품 띄운 LG전자…투명 올레드도 선봬LG전자 역시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개하며 삼성전자에 맞섰다. LG전자는 프리미엄 홈 시네마에 적합한 136형부터 8K 해상도 272형까지 다양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라인업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면과 설치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전원공급장치(PSU)를 분리해 설치 및 관리가 용이한 163형 LG 매그니트를 처음 공개했다. LG전자 모델이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한 LG 매그니트(MAGNIT)로 구현한 배경 앞에서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차세대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용 LG 매그니트도 함께 전시했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표면에 블랙 코팅을 입혀 철거 및 재설치가 필요한 촬영 환경에서도 쉽게 손상되지 않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깊은 블랙 색상과 선명한 색감도 표현한다. LG전자 고유의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더라도 색을 왜곡 없이 보여준다. 화면을 모듈러 방식으로 쌓아 초대형 사이니지를 구성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LG전자 모델이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통해 제품 정보와 실제 제품을 동시에 보여주는 진열 케이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도 전시해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전시관 한쪽 벽면을 따라 55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20여대를 설치해 대형 비디오월을 조성했다. LG전자는 마치 벽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너머 전시관도 보이도록 해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과시했다. ◇세계 상업용 DP, 2027년 100조원 육박…“불황 강한 B2B 유망사업 잡아라”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처럼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적극 뛰어드는 건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 2019년 415억9000만달러(약 53조1400억원)에서 오는 2027년 769억8000만달러(약 98조35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불황으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졌는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속한 B2B 영역은 그나마 불황 충격이 덜한 점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이유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요즘 같은 글로벌 불경기 때는 B2B 시장이 버팀목 역할을 한다”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코로나19로 한때 주춤했지만 최근에는 성장세를 회복하고 미래 전망도 밝아 디스플레이 세트제품 제조사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2023.06.14 I 김응열 기자
사상신고가 찍은 애플, 월가 ‘매수’의견 비중 2년반래 최저(영상)
  • 사상신고가 찍은 애플, 월가 ‘매수’의견 비중 2년반래 최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데다 2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확대된 영향이다. 실제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예상하는 시장 참여자들의 비중이 전날 79.1%에서 이날 92.5%로 높아졌다. 안도랠리가 이어지면서 S&P500지수도 437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강세장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다만 일부에선 경고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일 모건스탠리에 이어 씨티그룹 역시 “경기 침체 우려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 4000선으로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애플(AAPL, 183.31, -0.26%) 세계 최대 IT기업 애플 주가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지난 12일 183.8달러(종가 기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다소 쉬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UBS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이폰 및 서비스 매출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목표주가는 180달러에서 190달러로 높였다. UBS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월가의 `매수` 의견 비중은 67%로 낮아졌다. 애플을 커버하는 애널리스트 42명 중 28명만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이는 2020년말 이후 최저치이자 메가캡(빅테크) 기업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U, 22.90, 13.76%)프로 스포츠(축구)팀 운영 및 관리 기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가가 14% 가까이 급등했다. 앞서 카타르 언론은 카타르 전 총리 아들 셰이크 자심이 맨체스터의 우선 입찰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셰이크 자심은 63억달러에 지분 전체를 인수하겠다고 최종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맨체스터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맨체스터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 맨체스터 매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자이언스 뱅코프(ZION, 29.77, -1.55%) 미국의 지역은행 자이언스 뱅코프 주가가 2%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익성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여파다. 앞서 자이언스는 순이자이익이 완만하게 감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지만 이날은 감소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예상보다 수익성 약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2023.06.14 I 유재희 기자
싸이월드 도토리 코인으로..빗썸 부리또 월렛과 제휴
  • 싸이월드 도토리 코인으로..빗썸 부리또 월렛과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싸이월드의 운영사 ㈜싸이월드제트와 ‘부리또 월렛’을 개발 및 운영하는 빗썸의 자회사 (주)로똔다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싸이월드제트는 14일 로똔다와의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싸이월드 플랫폼에 적용할 블록체인 도토리(DTR) 토큰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싸이월드 회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부리또 월렛을 활용하여 본격적인 탈중앙화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로똔다가 뭔데?로똔다는 부리또 월렛을 통해 이용자들이 웹3.0 생태계에서 더욱 쉽고 빠르게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등 다양한 메인넷을 지원하는 멀티체인 지갑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약 1300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관리할 수 있고, 휴대폰 번호로 계정 및 지갑 생성이 가능하다. 지갑 주소대신 회원 ID나 연락처 기반으로 가상자산을 송금하거나 채팅방 내 간편 거래 방식을 통해 오입금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또한, 빗썸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부리또 월렛으로, 그리고 지갑에서 거래소로 손쉽게 입출금 가능하게 함으로써 트래블룰의 복잡한 검수 과정을 원천적으로 해결한 것이 서비스의 주요 특징이다.싸이월드제트 측은 “부리또 월렛은 싸이월드 플랫폼이 지향하는 유저 친화적인 서비스로 보다 편리하고 확장이 빠른 장점을 갖고 있어, 싸이월드와 매우 긴밀한 교류가 가능하다. 특히 3040 유저가 과반수가 넘고, 블록체인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싸이월드 유저들에게 안성맞춤인 지갑 서비스로 싸이월드 플랫폼 내 블록체인의 활용성을 넓혀 웹3.0 생태계의 확장에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운용성을 더욱 증가시키기 위해 BNB 메인넷 기반의 BEP-20 토큰과 ETH 기반의 ERC-20 토큰의 멀티브릿지로의 지원을 계획중에 있다. 바이낸스 댑 Top 10 진입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싸이월드제트는 곧 진핼될 도토리(DTR)에어드롭 이벤트를 빗썸의 자회사인 부리또 월렛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2023.06.14 I 김현아 기자
이브이첨단소재, 프롤로지움 세계최초 밀도2배 리튬 배터리 공개 ‘강세’
  • [특징주]이브이첨단소재, 프롤로지움 세계최초 밀도2배 리튬 배터리 공개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이브이첨단소재(131400) 주가가 강세다. 이브이첨단소재의 투자를 받은 프롤로지움이 세계 최초 대형 리튬 세라믹 배터리(LLCB)를 공개한다는 계획이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14일 11시 25분 이브이첨단소재는 전일 보다 3.88% 오른 8040원에 거래 중이다.스웨덴 PR업체 씨전은 프롤로지움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ees Europe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프롤로지움은 차세대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 및 제조 기술을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프롤로지움의 최신 혁신 제품인 대형 리튬 세라믹 배터리(LLCB)로 불리는 새로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제품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전시장에서 프롤로지움은 안전, 성능 및 지속 가능성 관련 LLCB의 장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프롤로지움은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다. 소프트뱅크 차이나벤처캐피탈, CRFM, 메르세데스 벤츠의 투자를 받았고, 국내에서는 이브이첨단소재와 포스코홀딩스가 지분투자한 바 있다.한편 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 2021년 7월 2차전지 미래먹기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850만달러(약101억원)을 프롤로지움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6.14 I 최은경 기자
홍대식 교수 "획일적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기준 개선해야"
  • 홍대식 교수 "획일적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기준 개선해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공정거래법상의 대규모 기업집단 규제로 인해 국내에서 스타트업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대식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4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발간한 네 번째 이슈페이퍼 ‘스타트업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의 지배구조 자율성 확보 방안’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홍 교수는 “스타트업은 양면 시장형 비즈니스로 전통적 대기업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면서 “이때 대규모 기업집단 규제가 적용되면 사업 전략 노출이나 의결권 제한 등 여러 불이익이 발생해 투자유치와 의사결정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현재의 대규모 기업집단 규제는 전통적인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 그룹을 중심으로 독과점과 경제력이 집중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규모의 경제를 특징으로 하는 최근의 디지털 경제에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홍 교수는 공정거래법의 획일적 규제 방식으로 발생하는 피해도 진단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현재 공정거래법상 규제는 지배주주가 사적 이익 추구를 위해 기업집단을 활용할 위험성이 높은 순환출자형·피라미드형 등의 지배구조 방식을 제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는 다른 지배구조를 취하거나 지향하는 기업집단이 자율적인 지배구조를 형성하는데 방해가 되며, 나아가 불필요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홍 교수의 주장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전통적 대기업과 기업 형성·발전 과정이 다른데 외형이 성장해 대규모 기업집단이 되면 인적·물적 비용 지출에 기계적인 법 적용으로 불합리한 제재 위험까지 노출된다는 것.또 스타트업도 재무적·운영상 배경에 따라 복수의 회사를 구성하거나 다양한 지배구조를 형성하는 경우가 생기는 만큼 기업집단 규제에 업종별 특성이 고려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동일인 개념을 바탕으로 규제 대상을 설정하는 지금의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방식을 탈피해야 한다는 한다는 주장이다.홍 교수는 “자산 총액이라는 획일적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기준에 스타트업의 업종 전문성이나 경영 성과 관련 지표를 추가하고, 지배구조가 건전한 기업집단에 대해서는 일정한 예외를 인정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교수는 대규모 기업집단 규제 정책 개선 방안으로 △동일인 개념 폐지 혹은 지배기업 개념으로 대체 △동일인 개념 정의, 지정 절차·기준, 불복절차 등에 관한 규정 마련(기업의 예측 가능성 제고) △동일인 관련자의 범위 재조정 △지배력 요건 추정 번복 절차 마련 △동일인 지정자료 제출 의무 위반에 따른 처벌 방식 전환(형벌→경제 제재 중심)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기준 개선 등을 들었다.
2023.06.14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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