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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130조 비만 치료제 시장...GLP-1 유도체 글로벌 빅파마에 LO 추진 ‘강세’
  • [특징주]고바이오랩, 130조 비만 치료제 시장...GLP-1 유도체 글로벌 빅파마에 LO 추진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고바이오랩(348150)의 주가가 오름세다.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에 비만치료제 3종 균주가 선정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라이센스 아웃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보인다.8일 13시 35분 고바이오랩은 전일 대비 19.38% 상승한 1만1890원에 거래 중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 비만인구는 오는 2035년 세계 전체 인구의 24%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는 2030년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전망은 종전 300억~50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약 133조1500억원)까지 상향 조정되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인기로 글로벌 제약사들도 신약 출시를 준비 중이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위고비와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 알약 형태의 신약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이슈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기업 고바이오랩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2023년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바이오랩은 다각적 작용기전과 극대화된 효능을 가진 3종의 대사질환 치료용 균주를 확보한 상태댜. 회사 관계자는 “해당 균주들은 체중 감소 및 당대사 조절, 장 점막 강화 및 장 누수 회복, GLP-1 분비 촉진, 고지방 식이로 인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 회복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또 고바이오랩 공시에 따르면 비만 적응중 KBLP-004 신약(GLP-1분비유도 작용기전)은 전임상 및 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라이선스 아웃(LO)을 추진 계획이다.
2023.09.08 I 최은경 기자
금호건설, ‘제7회 어울림 음악회’ 개최
  • 금호건설, ‘제7회 어울림 음악회’ 개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금호건설은 지난 7일 서울 양천구 신나다비전센터의 5층 소강당에서 ‘제7회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음악회는 음악 공연 등 문화 활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연이다. 행사는 금호건설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사장 이영선)이 함께 준비한 공연으로 양천구 다니엘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와 가족 100여 명이 초청돼 공연을 관람했다.금호건설 직원이 직접 음악회의 연주자로 참여해 공연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한희선 수석매니저를 비롯해 총 4명의 아티스트가 50분가량 무대 위에서 노래와 연주를 선보였다. 첫 번째 연주자로 나선 한희선 수석매니저는 부석순의 ‘파이팅해야지’를 드럼으로 연주해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최은실(소프라노), 구정희(비올라), 장윤식(기타) 3명의 아티스트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음악회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 “평소 음악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어울림 음악회’ 덕분에 아이와 함께 수준 높은 음악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며 “아이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금호건설은 2020년 경기도 용인 강남학교에서 개최한 ‘제1회 어울림 음악회’를 시작으로 재한몽골학교, 중랑구 지역 아동센터연합회 등 학교 및 아동센터 소속 어린이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금호건설은 어울림 음악회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아동 후원, 1사1촌 지원사업, 임직원 기부활동인 ‘DOVE’s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문화 나눔 및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금호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나아가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8 I 전재욱 기자
'솔로 데뷔' 뷔 "'레이오버', 가장 편하고 자신있는 앨범"
  • '솔로 데뷔' 뷔 "'레이오버', 가장 편하고 자신있는 앨범"
  • 뷔(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내 취향이 100% 반영된 앨범이다. 한마디로 소개하면 ‘나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8일 발매되는 첫 솔로앨범 ‘레이오버’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날 오전 뷔의 솔로앨범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뷔가 직접 등장해 앨범소개 및 작업과정에 대해 설명했다.먼저 뷔는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라 고민도 많이 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욕심이 없는 편인데, 이번 앨범은 조금 욕심을 냈다”며 “새로운 뷔의 매력에 빠졌으면 한다”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뷔(사진=빅히트 뮤직)뷔는 이번 앨범을 소개하면서 ‘본연의 나’를 강조했다. 뷔는 “무대 위 화려한 요소를 덜어내고 나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본연의 색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뷔는 노래 발성연습부터 다시 했을 정도로 열과 성을 다했다. 뷔는 “‘뷔에게 이런 모습도 있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앨범에 다 담았다”고 자신했다.뷔는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아준 민희진 어도어 대표도 언급했다. 민희진 대표는 그룹 뉴진스를 론칭, 전 세계에 ‘뉴진스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뷔는 솔로앨범 발매를 앞두고 민희진 대표를 직접 찾아가 프로듀싱을 맡아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 민희진 대표가 흔쾌히 수락해 협업이 성사됐다.뷔는 “민희진 대표와 함께 작업한 것은 처음이었다. 호흡이 잘 맞았다”며 “(민희진 대표는) 평상시 내 말이나 행동에서 볼 수 있는 느림을 앨범의 특징으로 잘 잡아줬다”고 했다. 이어 “나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는데, 그런 부분이 잘 반영됐다”며 “덕분에 멋진 앨범을 만들 수 있었다”고 흡족해했다.뷔(사진=빅히트 뮤직)‘레이오버’라는 앨범명도 민희진 대표와 함께 만들었다. 뷔는 “솔로앨범을 기획하고 구상하면서 어떤 음악을 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민희진 대표님과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끝에 ‘레이오버’로 정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타이틀곡 ‘슬로우 댄싱’에 대해서는 “제목처럼 느긋한 기분으로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곡 후반부에 플룻 연주가 나오는데, 그 순간 만큼은 모두가 자유롭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끝으로 뷔는 첫 솔로앨범 ‘레이오버’에 대해 “가장 편하고 자신있는 앨범이다. 그 울림이 여러분께도 전해질 것이라 믿는다”며 “새로운 뷔를 보여드리기로 한 만큼 특별한 무대도 많이 준비했다. 앞으로 활동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뷔의 첫 솔로앨범 ‘레이오버’는 8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2023.09.08 I 윤기백 기자
C3.ai, 내년말 흑전 목표 철회…“AI 수혜 못받는 AI” (영상)
  • C3.ai, 내년말 흑전 목표 철회…“AI 수혜 못받는 AI”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속된 긴축 우려 속에서 다우지수는 강보합 마감했지만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도 기술·성장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약세가 두드러졌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적게 나오면서 여전히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최근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에 따른 유가 강세 기조와 잇단 경제 지표 호조가 긴축 우려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C3.ai(AI, 27.61, -12.2%)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C3.ai 주가가 12% 넘게 급락했다. 2024년말쯤 흑자전환할 것이란 목표를 철회한 여파다. C3.ai는 지난 6일 장마감후 2024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7200만달러로 예상치 7100만달러를 웃돌았고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9센트 적자로 예상치 17센트 적자를 크게 웃돌았다. 예상보다 견고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2024년말 흑자 전환 가이던스를 철회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2024~2025회계연도 현금흐름은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며 “다만 생성형 AI(인공지능) 솔루션에 대한 투자 확대로 내년까지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에 대해 “AI가 AI열풍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C3.ai는 생성형 AI 열풍이 확산되면서 올 들어 150% 가까이 급등한 상황이다.◇차지포인트(CHPT, 6.29, -10.9%) 글로벌 1위의 전기차 충전소 업체 차지포인트 주가가 11%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어닝 쇼크 여파다. 차지포인트는 지난 6일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급증한 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1억5300만달러에 미흡했다. EPS 역시 24센트 적자로 예상치 13센트 적자를 크게 밑돌았다. 차지포인트는 이어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억5000만~1억6500만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시장 예상치는 1억7800만달러에 형성돼 있다. 월가에서는 차지포인트의 장기적 성장스토리는 유효하다면서도 단기적으로 거시적 역풍의 영향이 예상보다 커 보인다고 평가했다. ◇웨스트록(WRK, 33.23, 4.2%) 미국 골판지 생산 업체 웨스트록 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웨스트록이 유럽 최대 골판지 업체 ‘스머핏카파그룹’과의 합병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웨스트록은 이를 인정했다. 합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200억달러 가치의 글로벌 포장재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회사 측은 “아직 논의 중으로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더치 브로스(BROS, 26.78, -4.6%) 미국의 드라이브스루 커피 체인 더치 브로스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여파다. 더치 브로스는 최대 3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더치 브로스의 시가총액이 44억달러 규모인 것을 고려할 때 약 7% 수준이다. 공모가격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더치 브로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부채 상환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더치 브로스는 최근 공격적 매장 증설 등 투자확대로 부채가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9.08 I 유재희 기자
'벚꽃야경' 담은 글렌피딕 29년 그랑 요자쿠라, 국내 정식 출시
  • '벚꽃야경' 담은 글렌피딕 29년 그랑 요자쿠라, 국내 정식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은 럭셔리 라인인 그랑 시리즈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글렌피딕 29년 그랑 요자쿠라’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글렌피딕 29년 그랑 요자쿠라’.(사진=글렌피딕)글렌피딕의 럭셔리 라인인 그랑 시리즈는 혁신적이고 특별한 숙성 과정인 캐스크 피니싱을 통해 색다른 향과 풍미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벚꽃 야경’이라는 의미를 담아 제작된 위스키로 벚꽃이 만개한 짧은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담아 남다른 풍미에 공을 들였다. 아메리칸 및 유러피안 캐스크에서 최소 29년 동안 숙성된 원액을 일본 오키나와 증류주 아와모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을 거쳐 탄생했다. 잘 익은 과일과 캐러멜 아몬드, 특유의 톡 쏘는 허브 향을 통해 진한 달콤함과 독특한 향을 지닌다. 또 오크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만큼 오크의 진한 풍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크리미한 바닐라 토피, 레몬 셔벗의 청량한 맛이 어우러져 길게 지속되는 복합적인 오크 향의 피니시로 마무리된다.글렌피딕 배대원 브랜드 앰버서더는 “이번에 한정판으로 출시한 글렌피딕 29년 그랑 요자쿠라는 복합적인 풍미와 허브향, 진한 오크 향이 자아내는 피니시가 매력적인 제품”이라며 “그랑 요자쿠라의 풍미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니트 형태로 음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제품에 담긴 의미처럼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는 찰나의 순간을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은 "경기 회복 상황…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 전망"
  • 한은 "경기 회복 상황…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 전망"[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경제가 불황에 빠진 상황이 아니라, 경기 둔화세가 회복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은 수출 증가율이 올 4분기 플러스(+) 전환될 것이라며 ‘불황형 흑자’ 우려에 다시금 선을 그었다.이동원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7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이동원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8일 ‘2023년 7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수출이 부진하기에 경제가 좋다고 할 순 없지만, 경기가 둔화하다 회복되는 상황이지, 불황에 빠진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불황형 흑자’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한은은 이날 우리나라 7월 경상수지가 35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 연속 흑자다. 발표에 따르면 상품수지가 4개월째 흑자를 보이며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상품수지는 42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해 3월(55억7000만달러) 이후 최대 흑자 규모를 보였다.다만 이번 상품수지 흑자도 수출 개선이 동반되지 않았기에 ‘불황형 흑자’ 우려를 지우지 못했단 평가가 나온다. 7월 상품수출은 504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8% 감소했다. 수입도 461억5000만달러로 22.7% 줄었다. 각각 11개월, 5개월 연속 감소세다.한은은 설명회에서 7월 경상수지가 올해 처음으로 전년동월 수준을 상회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해 7월 경상수지는 17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부장은 “하반기 첫 달인 7월 경상수지가 전년동월 수준을 선행하며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분명해졌다”며 “이는 ‘상저하고’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동원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왼쪽에서 두번째)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3년 7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다음은 이동원 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든 ‘불황형 흑자’다. 이런 흐름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는가.△7월 통관 수출 증가율 회복세가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8월, 9월엔 감소세가 많이 줄어들 것 같다. 4분기엔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본다. 그렇게 되면 불황형 흑자 얘기는 큰 의미가 없지 않을까 싶다. 당연히 수출이 부진하기에 경제가 좋다고 말씀드릴 순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가 회복되는 상황이지 경제가 불황에 빠진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4분기 수출이 플러스 전환되면 이 부분이 분명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7월 본원소득수지가 6월보다 줄었는데, 이런 감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나.△상반기 워낙 배당 수익 규모가 컸기에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배당 수익 규모가 좀 줄어들 순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모니터링 해보고 조사해 보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유보 소득 규모가 여전히 크다. 특히 IT기업은 하반기로 갈수록 해외 실적 부진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여전히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주요 자회사 배당 여력은 아직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최근 국제유가 상승 흐름이 경상수지 흑자를 제약하는 요인이 되겠나.△국제유가 상승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한 부분에 작용한다. 예를 들어 원유 가격이 올라 항공운임이 늘면 해외여행이 제약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원유 관련 수입액이 증가해 상품수지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수입만 늘어나는 것은 아니고 석유, 화학제품 등 석유제품 등 수출 가격이 늘어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상품수지가 줄어드는 것은 분명할 것 같다. 7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하반기 국제유가 평균가를 계산하니 84달러 내외로 나왔다. 지금까지 상품수지에 국제유가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가 가파른데, 이 부분이 지속된다면 상품수지를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8월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허용됐다. 가시적인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는가.△아직 8월 관광객 입국자 수가 나오진 않았지만, 모니터링을 해보니 7월보다 확실히 늘어난 것은 맞다. 중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단체 비자 발급을 8월 10일부터 시작했음에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숫자는 다음달 말씀드릴 수 있겠다. ‘포인트’는 중국 최대 연휴 국경절인 9월 29일부터 10월6일 사이다. 관광객 수는 8월 중순부터 점차 늘어나다가 중국 국경절을 기점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23.09.08 I 하상렬 기자
엔터플, AI 활용 온라인 개발대회 '싱커톤 시즌 3' 개최
  • 엔터플, AI 활용 온라인 개발대회 '싱커톤 시즌 3'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백엔드 노코드(No-Code) 개발 솔루션, 싱크트리 서비스 기업 ㈜엔터플(이하 엔터플)은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교보라이프플래닛이 후원하는 AI 활용 온라인 개발대회, ‘싱커톤 시즌 3’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엔터플)국내 금융 대기업이 자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오픈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벌써 3회차를 맞은 싱커톤은 학생, 창업 준비생, 취업 준비생, 개발자 및 비 개발자 등 자신만의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개발대회다. 노코드 솔루션 싱크트리로 백엔드를 구축하는 조건 외에는 제한사항도 없다. 실제로 지난 1, 2 시즌 모두 비 개발자 취업 준비생이 최종 우승을 차지할 만큼 누구나 짧은 교육 시간 대비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싱커톤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싱커톤 시즌 3는 총 1100만 원 상당의 창업 및 개발 지원금은 물론,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교보라이프플래닛 담당자가 직접 심사를 진행하여 창의성과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에 대해 추후 금융 대기업 3사와의 투자 및 협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예금주 조회’, ‘부동산 시세 조회’, ‘내 보험 조회’ 등 약 50개 이상의 각 금융사별 API를 싱커톤 기간 내 오픈하여 개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금융 3사의 모든 API는 엔터플이 최근 출시한 SaaS형(Software as a Service, 구독형) 플랫폼, ‘블록 스토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사용자들은 블록 스토어에서 노코드 블록 형태로 된 백엔드 서버 기능을 구독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쉽고 쾌적한 개발을 경험할 수 있다.박현민 엔터플 대표는 “이번 싱커톤 시즌 3는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국내 금융 대기업 3사의 API를 직접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에게 매우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직업, 성별, 연령을 모두 초월하는 개발대회인 만큼 싱크트리와 ChatGPT 등의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금융 및 보험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싱커톤 시즌 3 참가 신청은 9월 8일부터 9월 24일까지 싱크트리 공식 홈페이지 및 구독자 55만의 코딩 유튜버인 조코딩 채널에서 가능하며, 실제 개발 기간은 10월 4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총 2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엔터플은 기업들이 백엔드 걱정 없이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쉽고 합리적인 백엔드 노코드 개발 솔루션인 싱크트리를 개발하여, AIG, DL E&C, 우아한 형제들 등 대형 금융·결제, IT·빅 테크, 건설, 헬스케어, 해외철도 기업들의 백엔드 이슈를 해결하며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2023.09.08 I 이윤정 기자
어바웃톤, 뷰티 스토어 시코르 오프라인 매장 입점
  • 어바웃톤, 뷰티 스토어 시코르 오프라인 매장 입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삐아의 어바웃톤은 뷰티 편집스토어 시코르(CHICOR)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어바웃톤)어바웃톤은 ‘RAISE YOUR BEAUTY TONE’을 슬로건으로 세상의 모든 다양성을 표현하도록 지지하고,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도록 톤과 텍스처를 제안하는 메이크업 브랜드다.베이스 명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어바웃톤은 다양한 상품들을 오프라인에서도 직접 테스트할 수 있도록 이번 시코르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현재 스타필드 안성점에 이어 강남역점, 신세계 본점,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스타필드 고양점, 스퀘어원 인천점에 입점을 완료했다.입점 제품으로는 인생 베이스 브랜드 어바웃톤의 히어로 아이템 블러 파우더 팩트와 최근 출시된 리턴 투 베이직 섀도우 팔레트 3, 4호를 포함한 1~4호 전 색상, 플러피 웨어 블러셔와 더 블러 피니시 파우더 등이다.어바웃톤의 블러 파우더 팩트는 즉각적인 유분·번들거림 제거뿐만 아니라 모공 및 요철을 매끈하게 커버해 주어 깔끔하고 보송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확실한 블러 효과가 특징인 제품으로 가볍고 밀착력 높은 사용감을 보여주며, 본연의 톤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뉴트럴 컬러로 출시되어 들뜸 없이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는 고객 니즈가 많아 이번 시코르 오프라인 매장 입점이 고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추후 더 많은 오프라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어바웃톤은 시코르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기념하여 9월 30일까지 입점된 주요 제품 10% 할인과 함께 더 블러 피니시 파우더 미니, 블러셔 브러쉬를 증정한다. 어바웃톤의 다양한 상품 및 프로모션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시코르닷컴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코르닷컴에서는 리턴 투 베이직 섀도우 팔레트의 23 F/W 컬러 론칭 기획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9월 한 달간 행사를 진행한다.
2023.09.08 I 이윤정 기자
KG 모빌리티, 신형 토레스 출시..가격 낮추고 상품성 더해
  • KG 모빌리티, 신형 토레스 출시..가격 낮추고 상품성 더해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KG 모빌리티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연식변경 모델 ‘2024 토레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형 토레스는 상품군을 새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신형 토레스 모델과 함께 토레스 밴(Van), 토레스 바이퓨얼(Bi-Fuel) 등 세 가지 모델로 꾸려졌다. KG 모빌리티는 고객 감사 이벤트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토레스 5만대 판매를 기념해 △스마트 미러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헤드램프 눈쌓임 방지 커버 지급 △인포콘 무상서비스 기간 5년 연장(기존 2년) 등을 제공한다. 이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토레스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도 함께 선보인다.토레스.(사진=KG 모빌리티.)아이폰 사용자에 대해서는 애플사의 정책에 따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는 스마트 미러링이 불가능해 별도의 미러링 어댑터를 개발하여 지급한다. 새롭게 출시하는 2024 토레스는 모든 사용자의 환경에서 스마트 미러링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토레스 고객 감사 캠페인은 오는 9월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KG 모빌리티 전국 310여 개 서비스네트워크에서 동시 실시한다. 이 기간 입고하는 토레스는 △에어컨/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상태 점검 △브레이크 상태 점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부동액 점검 및 보충 등 10개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토레스 바이퓨얼.(사진=KG 모빌리티.)KG 모빌리티는 신형 토레스의 성능을 확대하면서도 가격은 내렸다. T5 모델의 경우 옵션으로 운영하던 △오토 라이트 컨트롤 △우적 감지 와이퍼 △스마트 하이빔 △스마트 미러링 △스마트키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하면서도 차량 가격은 2797만원으로 55만원 인하했다. T7 모델 역시 기존 △동승석 파워 시트 △SUS 도어스커프 △스마트키 2개+디지털키 △3D 매쉬매트 △인포콘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2년→5년) 등을 기본 적용하고도 가격은 3174만원으로 인상하지 않았다. 토레스 밴 내부.(사진=KG 모빌리티.)토레스 5만대 판매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토레스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은 오는 9일 CJ온스타일을 통해 500대 한정 판매한다. △전·후방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 △블랙 C필라 가니쉬 △20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블랙 휠 △레드 알루미늄 캘리퍼 커버 △와일드한 휠 아치 가니쉬 및 도어 가니쉬 등을 통해 차별화를 뒀다. T7 모델에서 60% 이상 고객이 동시에 선택한 △스마트 테일게이트 △천연 가죽시트 △딥콘트롤 패키지 △LED 도어 스커프&도어 스팟램프 등 410만원 상당의 선호 사양을 100만원 이상 인하한 306만원으로 반영해 3480만원에 판매한다.공간 활용성을 갖춘 토레스 밴(VAN)은 최대 1843ℓ의 적재공간에 300㎏ 중량의 짐을 실을 수 있다. 운전석 및 동승석 공간과 적재공간 사이에는 리어 뷰 윈도우 파티션과 세이프티 바가 설치되어 후방의 시야를 확보하며 안전한 수납이 가능하다.토레스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사진=KG 모빌리티.)더불어 △개별소비세 5% 면제 △교육세 면제 △저렴한 세율의 취등록세(7%→5%)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이다. 판매가격은 △TV5 2627만원 △TV7 2943만원이다.가솔린의 성능과 LPG의 경제성을 모두 갖춘 토레스 Bi-Fuel(바이퓨얼)은 국내 LPG 차량 중 최고의 출력(165마력)과 토크(27.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한번의 주유(가솔린-50ℓ) 및 충전(LPG-58ℓ)으로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커스터마이징으로 운영하는 LPG 바이퓨얼 시스템의 무상 보증서비스 기간은 3년·무제한 km로 운영하고 있다. 그외 차체&일반부품 및 엔진&구동전달부품 등의 보증기간은 5년·10만km로 동급 업계 최고 수준이다. 판매가격은 △TL5 3127만원으로 55만원 인하 했으며 △TL7은 3504만원으로 동일하다.홈쇼핑을 통해 500대 한정 판매하는 토레스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과 함께 토레스 밴, 토레스 바이퓨얼 등은 오는 9일 19:30분 CJ온스타일을 통해 소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김동국 KG 모빌리티 서비스사업부 상무는 “토레스 5만여 구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랜 기간 KG 모빌리티를 믿고 묵묵히 기다려 주신 토레스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범석 KG 모빌리티 마케팅사업부 상무는 “상품 가치는 올리고 가격은 내린 ‘2024 토레스’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 구성을 다양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라며 “기존 T5와 T7모델 외에도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밴(VAN), 경제성을 갖춘 Bi-Fuel(바이퓨얼), 스타일링 및 편의성, 안전성 등은 물론 가성비까지 강화한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에 이르기까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2023.09.08 I 김성진 기자
골든블루, 증류주 '혼' 추석 선물세트 출시
  • 골든블루, 증류주 '혼' 추석 선물세트 출시
  • 골든블루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골든블루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 ‘혼’의 추석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혼 추석 선물 세트는 혼 2병과 전용잔 2개로 구성했다. 골든블루는 지난 2020년 6월 ‘우리 술의 세계화’라는 비전을 이룩하고 한국의 대표 명주를 만들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통주 업체와 협력해 혼을 선보였다. 대부분의 증류주가 쌀이나 곡류로 만들어져 진한 누룩 맛과 알코올 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 것과 달리 최고급 사과를 원료로 사용해 깔끔하고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숙성 방식에서도 다른 증류주와 차별화했다. 사과 증류 원액을 전통 항아리에서 장기간 숙성해 사과 본연의 맛과 향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증류주 특유의 풍미를 더했다. 또한 싱글몰트 위스키와 동일하게 동(銅) 증류기를 사용한 증류 기법을 통해 알코올 향을 최소화하고 주질을 높였다.병은 모던한 직사각형 모양이며 패키지는 클래식한 블랙 색상을 적용해 세련미를 녹였다. 패키지 전면부에 사괘(건, 곤, 감, 리) 로고를 새겨 한국적인 멋과 품격을 더했다.한편, 골든블루는 추석 선물 세트 출시와 함께 판매 채널 확장을 통해 혼의 인지도 확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혼이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온,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2023.09.08 I 문다애 기자
"또 대란 오나"…中 요소 수출 중단 지시에 관련주 들썩
  • "또 대란 오나"…中 요소 수출 중단 지시에 관련주 들썩[특징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 정부가 2년 만에 요소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국내 증시에서 요소수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롯데정밀화학(004000)은 전 거래일보다 13.56% 오른 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케미칼(001390)도 17.24% 상승한 8570원에 거래 중이다. 중국이 자국 내 비료 생산업체 일부에 요소 수출 중지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블룸버그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 지시에 따라 대형 비료업체 일부가 이달초부터 요소 신규 수출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가 수출 중단 지시를 내린 건 일단 요소가격 급등 탓으로 풀이된다.중국 최대 요소 생산·수출업체인 중눙그룹(CNAMPGC)은 지난 2일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국내 요소 비수기·성수기 전환과 동계 비축의 중요 시기를 맞아, 최근 국내에선 요소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수출량을 줄이고, 시장 판매에 적극 나서 주요 농업 자재, 비료의 국내 공급을 뒷받침하며 가격 안정을 지킬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수출 중단을 확인했다.블룸버그는 요소 수출 제한이 확대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수출이 막히면 인도, 한국, 미얀마, 호주 등 주요 수입국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국내 차량용 요소수 시장은 롯데정밀화학의 ‘유록스’ 제품이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다. KG케미칼 제품을 포함해 두 기업이 80%가량 시장 점유유을 기록하고 있고, 나머지 20%는 국내 800여 개 중소업체가 생산하고 있다.
2023.09.08 I 양지윤 기자
호텔스닷컴 “5개 숙소 한눈에 비교 검색…한국인 사용 편의성 높일 것”
  • 호텔스닷컴 “5개 숙소 한눈에 비교 검색…한국인 사용 편의성 높일 것”
  • 라비니아 라자람 익스피디아 글로벌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및 아시아 PR 디렉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여행시장 중 하나입니다”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익스피디아 그룹의 라비니아 라자람(사진 왼쪽) 디렉터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여행을 위한 각종 지원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귀띔했다.익스피디아에서 글로벌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그는 “한국인 이용객이 제기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의 불편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지난 7월 검색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한국과 미국에서 우선 도입한 ‘스마트 쇼핑’이 대표적이다. 최대 5개의 국내외 호텔을 한눈에 보고 비교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가격은 물론 실제 사용자의 평점, 환불 규정,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식 등 룸서비스와 스파 등 부대시설의 비용 내역도 쉽게 보여준다. 라자람 디렉터는 “페이지를 바꾸지 않고 한 페이지에서 모든 정보를 비교하면 좋겠다는 한국인 이용객의 불만사항을 개선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국인 이용객의 이용 경험과 피드백이 시스템 서비스 품질 유도에 필요한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익스피디아는 올해 숙박 부문에서 예상을 웃도는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호텔예약 플랫폼인 호텔스닷컴은 올 2분기 예약액 192억 달러, 매출 34억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8500만 달러에 달하던 순손실은 올해 3억8500만 달러 순이익으로 전환했다. 라자람 디렉터는 “여행 수요의 점진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북미, 유럽과 달리 아태 지역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태 지역에선 한국 시장의 성장세가 높다는 분석이다. 라자람 디렉터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중 호텔스닷컴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급증했다”며 “한국은 잠재적인 여행 수요도 높은 곳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자람 디렉터는 “한국은 미국, 일본과 함께 모바일 앱 사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라며 “대부분 국가에서 검색은 모바일에서 하더라도 결제는 웹사이트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은 예약부터 결제까지 모두 모바일 앱에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최근에는 리워드(보상)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 계획을 내놨다. 통합 리워드 프로그램 ‘원키’(One key)는 하나의 계정으로 익스피디아 그룹의 전 브랜드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쓸 수 있는 정책이다. 라자람 디렉터는 “원키가 도입되면 굳이 10박을 채우지 않아도 적립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5개 호텔의 비교 검색이 가능한 ‘스마트 쇼핑’ 기능 (호텔스닷컴 제공)
2023.09.08 I 김명상 기자
내년 나오는 개인투자용 국채, 지금과 뭐가 다를까
  • 내년 나오는 개인투자용 국채, 지금과 뭐가 다를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르면 내년 상반기 개인투자자들도 최소 10만원으로 대한민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기존 국고채에는 없는 가산금리와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소 1년을 보유한다면 중도에 환매하더라도 원금이 100% 보장된다는 점이 특징이며 금리 수준을 미리 알고 진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정부가 지난 5일 도입·발행을 결정한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한 얘기다.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한, 저축성 국채로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쉽게 국채에 투자할 수 있고 손실 위험 없이 원리금이 보장된다는 점이다.지금도 개인이 국채에 투자할 수는 있다. 하지만 시장이 대형 투자기관들을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개인이 소액 국채를 사려고 해도 팔려는 수요가 없어 주문이 체결되지 않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6월 말 기준 국채 보유비중은 국내기관이 79.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개인 비중은 1.2%에 불과하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하지만 내년 출시될 개인투자용 국채는 완전히 ‘개인’에 맞춰 저축성 성격으로 출시된다. 먼저 개인투자용 국채는 일반 국고채보다 금리 측면에서 유리할 전망이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표면금리는 시중금리 수준으로 결정되며, 만기까지 보유하면 가산금리를 얹어준다. 개인투자자들은 같은 만기라 하더라도 기존 국고채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 것이다. 금리 수준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에도 개인이 청약 방식으로 국고채에 입찰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금리를 모르는 상태에서 입찰해야 했다. 하지만 개인투자용 국채는 금리를 알고 진입할 수 있어 불확실성이 적다. 개인투자용 국채 표면금리가 전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 낙찰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년 7월 발행하는 개인투자용 국채 20년물은 6월 낙찰된 국고채 20년물 금리를 적용하는 식이다 보니 금리가 내렸다면 투자하고, 올랐다면 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존 국고채 투자에 따른 금융소득은 종합과세 대상이지만, 개인투자용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입액 총 2억원까지 14% 세율로 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다. 한 기관투자자는 “개인용 국채에 투자하는 사람은 고소득자일 가능성이 큰데 고소득자에게 적용되는 최고 세율은 45%”라며 “저축 개념으로 채권에 투자하는 고소득자들의 세제 혜택이 두드러지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고액투자자가 아니더라도 세제 혜택은 유효하다. 박주한 삼성증권 채권상품팀장은 “해당 상품은 국채이지만 10년 동안 자금을 예금처럼 묶어두는 저축 효과가 있다”며 “신청 최소금액이 10만원인 만큼 꼭 큰 금액을 투자하지 않더라도 일반 원천징수 세율(3.3%)보다 유리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다는 점도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의 장점이다. 국고채에 투자해서 트레이딩을 할 경우,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 가령 금리 인상 막바지라고 판단해서 장기채에 투자했지만 계속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 하락으로 손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개인투자용 국채는 원금을 보장한다. 1년 이상은 보유해야 중도 환매를 할 수 있지만 최소 1년만 보유하면 원금 손실 위험 없이 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 중도 환매를 하면 가산금리를 뺀 표면금리만큼의 이자를 받게 된다.
2023.09.08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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