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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기업 골라서 투자하세요"…한투운용, '빅테크 밸류체인' ETF 4종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를 오는 11일 동시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ETF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전했다.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는 빅테크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산업을 각 테마별로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 대상인 AI 산업의 테마는 △클라우드 △생성형 AI △온디바이스 AI △AI반도체로 구분된다.테마별 대표기업은 해당 분야에서 경제적 해자를 구축한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생성형 AI), 애플(온디바이스 AI), 엔비디아(AI 반도체)로 선정됐다.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는 각 대표기업에 25% 수준의 비중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나머지 약 75%는 대표기업과 동반성장할 밸류체인 기업을 선별해 투자할 예정이다.운용역은 급변하는 AI 산업의 트렌드를 포트폴리오에 빠르게 반영할 계획이다. 각 펀드의 운용은 김원재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 정유태 글로벌주식운용부 매니저(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ETF), 이성훈 글로벌전략운용부 책임(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 김현태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이 맡는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를 활용해 빅테크 기업을 연금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투자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4종의 신규 상장 상품은 모두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며, 개인연금과 ISA에서는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 상장을 기념해 오는 10일 ‘돈은 빅테크로 흐른다’ 저자 아담 시셀을 초빙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아담 시셀은 30여 년간 월스트리트에서 근무한 투자자로, 전통적인 포트폴리오 성과가 부진한 디지털 시대에 맞춰 투자자들이 어떻게 테크주를 바라봐야 하는지 전할 예정이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빅테크 기업 및 관련 밸류체인 기업들이 AI 산업을 지배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기술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트렌드를 반영해 종목 편출입을 결정하고, 선별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액티브 ETF를 활용한 테크주 투자가 유용한 이유”라고 설명했다.이어 “분야별 1등 기업들이 독점하는 AI 산업 생태계를 감안하면 대표기업과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AI 산업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이라며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는 투자자분들에게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본문에 언급된 모든 상품은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인맥이 금맥” 37개국·160명 만난 김동연의 외교행보
-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번 출장을 통해 만들어 놓은 경기도와 캘리포니아-워싱턴-애리조나-브리티시컬럼비아의 인맥이 대한민국의 성장 금맥이 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말이다.캐나다 BC주 총독 관저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돈 버는 도지사’를 천명한 김 지사는 민선 8기 취임 후 전 세계를 누비며 투자유치는 물론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경제영토’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첨단산업·기후·경제위기 등 전 세계적으로 당면한 여러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혁신동맹’을 내세우며 전 세계 주요 인사를 만났다. 찾아가는 것 이상으로 전 세계 주요 인사들이 경기도를 찾아왔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미국의 주요 정치인은 물론 각국 대통령, 수상, 한국에서 근무하는 주요국 대사, 세계적 기업인까지 만나는 사람들의 면면도 다양했다. 민선8기 출범 후 6월 까지 약 2년 동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만난 주요 인사들은 총 37개국 160여명에 이른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씨를 뿌린 민선8기 전반기 국제교류협력과 외교 분야를 정리해봤다. ◇캘리포니아와 12년만에 교류 재개, 대중외교도 강화 경기도가 국제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가장 많이 만난 국가는 역시 미국이다. 취임 직후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하며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친환경모빌리티·2차전지 등 전략사업에 대한 혁신동맹 공감대를 형성하고,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와 전화 통화를 통해 양 지역 간 관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귀국 후 같은 달,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국제무역사절단이 방문해 무역ㆍ투자 파트너십 행사를 열고 양 지역 간 경제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바이오, 태양광 발전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동맹을 제안했다. 플로리다주지사 방문에 앞서 양 지역은 플로리다에서의 비즈니스와 투자 환경을 주제로 한 경기도-플로리다주 간 웨비나 개최를 한 바 있다.미국 미시간주 Mcity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동차 분야 첨단산업 기술을 시찰하고 있다.(사진=경기도)김 지사는 올해 1월 다보스 포럼에 참가해 전 세계 정치ㆍ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하며 브라이언 캠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와 만나 환담했으며, 5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워싱턴, 애리조나주와 캐나다 BC주 등 4개 주 주지사 4명을 모두 만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개빈 뉴섬 주지사와 만나 12년 만에 양 지역 우호 협력 관계를 재개하기로 합의하고 기후변화 대응, 첨단산업, 스타트업, 인적 교류 분야 등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워싱턴과 애리조나주와는 교류협력의 물꼬를 텄다. 두 지역 모두 경기도의 교류 불모지로 경기도지사로서는 첫 방문지다. 애리조나주에서는 케이티 홉스 주지사를 만나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와 자매결연 관계인 캐나다 BC주에서는 국빈급에 준하는 환대를 받으며 양 지역 교류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대규모 산불로 행사 참석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데이비드 이비 수상이 김 지사를 찾아와 단단한 유대관계를 보여줬다.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과의 인연은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0월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글로리아 시장을 만났다. 김 지사는 출국 일정을 하루 미루고, 휴일인 일요일에 환영 일정을 만드는 성의를 보이며 글로리아 시장 일행을 맞았다. 이는 글로리아 시장은 물론 자리를 함께한 38명의 경제사절단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경기도가 바이오산업을 매개로 연결한 시흥시에 방문해 경제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 일원이었던 UC샌디에이고 대학은 올해 경기 청년사다리 프로그램 참여를 결정했다. 김 지사는 북미지역 방문 당시 미국 최대 바이오협회인 바이오콤 CA와 유전체 분석 연구 분야 선두기업인 일루미나를 찾아 협력을 제안했는데 이들 모두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의 일원이었다.수원을 방문한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행궁 일대를 산책하고 있다.(사진=경기도)중국과의 교류에서도 주목할 만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 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중국 방문 당시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와 허리펑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경제담당부총리를 만나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특히 허리펑 경제담당부총리는 중국 경제를 총괄하는 핵심 인물로 한중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교류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오펑 당서기는 지난 4월 경기도를 찾아 김 지사와 두 번째 만남을 가지며 랴오닝성과 경기도 간의 31년 성과를 더 돈독히 하고 경제, 산업, 문화, 체육, 교육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심화 협약을 맺었다. 김 지사 초대로 한국을 방문한 하오 당서기는 방한 기간 한덕수 국무총리, 조태열 외교부장관과도 면담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으로 이뤄진 중국 지방 당서기 방한으로 경기도와 랴오닝성의 지방 협력이 한중관계 개선에 도움을 줬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주한외국대사와도 폭넓은 교류 활동을 벌였다. 김동연 지사는 2022년 11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접견 이후 2023년 4월 수원에서 열린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개막전을 함께 관람하며 ‘야구외교’를 통해 혁신경제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이어 9월에는 주한 미국대사와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윌러드 벌러슨 미8군 사령관, 라이언 키니 미7공군 부사령관 등과 만나 경기도-주한미군 소통과 협력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하며 혁신동맹을 위해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싱하이밍 주한주중대사, 아리스 비간츠 주한라트비아대사 등 다수의 외교관들도 경기도와의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나프탈리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 안제이 야로흐 폴란드 주의회 의장, 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주지사, 응우엔 쑤억 푹 베트남 국가주석 등 각국 주요 인사들과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투자유치 확대와 범세계적 이슈 연대도 이끌어민선8기 경기도가 국제교류에서 가장 공들인 분야는 단연 해외 투자유치다. 올해 1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김 지사는 전세계 인사들과 교류를 나누면서도 세계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경기도에 대한 투자를 독려했다. 특히 다보스포럼 기간 중 김동연 지사가 중재자(모더레이터)로 참여한 ‘경기도와 혁신가’라는 이름의 특별 세션이 백미였다. 김동연 지사는 이 세션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경제와 첨단산업의 중심”이라며 세계적인 스타트업에 경기도 투자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개 이상 지역거점에 66만㎡(20만 평)의 창업 공간을 조성하는 ‘판교+2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며 투자지를 찾고 있다면 경기도가 최적의 장소라고 적극 홍보했다. 세션에 참가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첨단모빌리티산업과 관련해 한국과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여 향후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였다.이런 노력들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었다. 올해 5월에 있었던 북미지역 출장에서 김 지사는 세계적 반도체소재 기업인 A사의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두 차례 화상회의를 열고 투자를 독려했다. 최고 경영자가 첫 회의에 불참했는데도 김 지사는 포기하지 않고 두 번째 회의 개최를 요청했는데 두 번째 회의에서 최고 경영자가 10억달러라는 대규모 투자 의향을 밝힌 것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찻찻 싯티판 방콕시장과 관광분야 교류를 논의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기도는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해 국제기구, 세계 곳곳의 지방정부와 접촉하며 연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7월 태국에서 피팟 라차킷프라칸 관광체육부장관과 관광 상호교류 활성화를 논의했으며, ‘2023 경기관광설명회 in 방콕’을 열고 경기도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10월에는 한중 광역지방정부 차원의 교류 강화를 위해 중국에서 첫 번째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랴오닝성을 방문해 중국 단체관광 재개를 맞아 처음으로 관광협력교류회를 공동 개최했다. 김 지사의 랴오닝성 방문 20여 일 뒤 랴오닝성 기업 28개 사로 구성된 경제무역교류단이 경기도를 찾아 도-랴오닝성 경제무역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기후도지사’를 자처하며 전 세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행보도 적극적으로 진행됐다. 2023년 지난 7월 태국 방문 시에는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 UNESCAP 사무총장, 데첸 쉐링 UNEP 아태사무소장과 만나 기후변화 대응시 지방정부의 역할 등 환경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한국 정부의 후행적인 모습과 달리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제 별명 중 하나가 ‘기후도지사’”라며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달에는 미국의 기후주지사로 불리는 제이 인즐리 워싱턴 주지사와 만나 기후위기 공동 대응에 인식을 같이하는 한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에도 의견을 모았다.
- [기고]금리인하 앞둔 변동기, 자산관리 방법은?
- [최원석 현대차증권 서초지점 책임매니저] 지금은 고금리 시대다. 미국이 지난 2022년 3월 0.25%였던 기준금리를 0.5%로 인상하면서 첫 금리 인상이 시작됐고, 2023년 7월까지 총 11번의 금리를 인상하면서 0.25%였던 기준금리가 5.5%까지 높아졌다. 금리 인상기 동안 많은 경제학자들은 주식 시장의 폭락을 예상했지만 반대로 미 증시는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했다.하지만 올해 들어 미국이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통상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면 시장 유동성 공급이 증가하면서 주식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지만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어느 정도 금리가 인하될 때까지 시장이 하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바꿔 말하면 금리 인상 초기에는 경기가 좋고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며 시장이 상승하지만 정점을 찍으면 시장에 부담이 가기 시작하며 경기가 둔화되고, 이런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기 때문에 금리 인하 시기에 오히려 시장이 하락하는 것이다.하지만 지금의 금융시장은 예측하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금리도 급격하게 인하하기 어려워 보이고, 느리게 제한된 범위로 장기간에 걸쳐 인하하게 된다면 시장은 당분간 뜨거운 기조를 유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금리 인상에 따른 건설경기 악화 등 언제 터질지 모르는 변수가 가득한 상황이다.이렇게 변수가 많고 험난한 국면 속에서 우리는 자산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가장 먼저 세제 혜택 상품을 활용하자.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연금저축계좌,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마침 정부에서 세제 혜택과 가입 금액을 확대해준 덕분에 더 많은 금전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목돈을 운용해도 좋고, 종잣돈 마련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도 좋다. 각 상품의 특징들을 파악해 각자의 상황에 맞게 금액과 기간을 나누고 3가지 세제 혜택 상품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다음으로 다가올 금리 인하기를 대비해 채권 투자를 고려해보자. 우량 회사채 또는 장기 국채를 매수한다면 실제 금리 인하 시 자본차익을 노려볼 수 있다. 종합과세에 해당하는 투자자라면 표면금리가 낮은 국채를 사서 세금은 적게 내면서 자본차익을 통한 수익률 극대화를 노려볼 수 있다. 일반 투자자라면 표면금리가 높은 국채를 매수해서 은행 금리 정도의 수익률을 확보하면서 금리 인하 시 자본차익까지 덤으로 가져갈 수 있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주식 투자자라면 밸류업 정책 수혜주와 혁신 성장주를 같이 담는 전략도 유효해 보인다. 정책 발표 내용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걸로 보이지만 오랫동안 금융권에 종사하면서 정부가 이 정도로 증시에 관심을 보여준 적이 있나 싶다. 향후 정부에서 보완책을 내놓으면 오랫동안 저평가를 받던 국내 우량주들도 제 가치를 찾아갈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로봇, AI 등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감안하면 혁신 성장주는 빼놓을 수 없는 포트폴리오다.No try no pain, No pain no gain.(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 좋아하는 문구 중 하나다.투자는 긴 호흡이 필요한 싸움이다. 투자를 하다 보면 많은 위험에 부딪힌다.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보다 느리더라도 한 걸음씩 나아가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 스토케, 접이식 아기욕조 ‘플렉시바스’ 신규 색상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스토케가 접이식 아기욕조 ‘플렉시바스’의 신규 색상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색상 라인업은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의 샌디 베이지, 상쾌한 바다를 연상시키는 오션 블루, 화사한 보랏빛 색상의 라벤더 총 3종이며, 이 중 라벤더 색상은 6월 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스토케의 ‘플렉시바스’ 스탠드와 ‘신생아 서포트’. (사진=스토케)접이식 아기욕조 플렉시바스는 신생아부터 4살까지 사용 가능하며, 보관과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접을 수 있어 수납하기 쉬울 뿐 아니라, 무게가 가볍고 크기도 컴팩트해 여행 시 휴대하기도 좋다.플렉시바스의 새로운 색상은 ‘플렉시바스 라지’로도 만나볼 수 있다. 플렉시바스 라지는 플렉시바스보다 25% 큰 사이즈로 6세 아이까지 또는 아이 둘을 함께 목욕시킬 수 있는 아기욕조다. 최대 68L까지 물을 담을 수 있어 아이들의 물놀이 풀장 등 다양한 활용도를 자랑하며, 1.85kg의 가벼운 무게와 접이식 디자인으로 실내 보관이 용이하다.플렉시바스 액세서리는 ‘플렉시바스 스탠드’와 ‘신생아 서포트’가 있다. ‘플렉시바스 스탠드’는 서서 또는 의자에 앉은 채로 아이를 목욕시킬 수 있게 돕는 스탠딩형 욕조 지지대다. 이에 무릎을 굽히거나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편안하게 아이를 씻길 수 있고, 아이와 더욱 가깝게 눈을 맞추며 교감할 수 있다.플렉시바스 스탠드는 접힌 상태로 셀프 스탠딩이 가능해 욕실 벽면에 보관하기 쉽고, 욕조?중심부?다리에 적용된 3중 잠금 장치로 아기와 물 무게 포함, 최대 50kg(아기 무게 최대 10kg 사용 가능)까지 안정적으로 지탱한다.‘신생아 서포트’는 아기가 편안하게 기대어 앉을 수 있게 받쳐줘, 출산 후 손목이 약해진 엄마가 아이를 안지 않고도 목욕을 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플렉시바스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 덴마크 기술 연구소의 내구성 테스트를 완료한 BPA(비스페놀A) 무검출 소재로 제작됐으며, 목욕할 때 욕조가 움직이지 않게 바닥에 미끄럼 방지 처리를 했다. 또한 물의 온도에 따라 차가움, 따뜻함, 뜨거움 세 단계로 색상이 변하는 온도 감지 고무 플러그를 적용해 간편하게 목욕물의 온도 확인이 가능하다.스토케코리아 관계자는 “플렉시바스는 보관과 휴대가 간편해 실용적일 뿐 아니라, 아이가 성장한 후에는 장난감 보관함이나 애견을 위한 욕조 등 활용도가 높아 인기가 많다“며 “플렉시바스가 활용도가 높은 제품인 만큼, 욕조로 사용하면서 실내에서는 촉감놀이, 소꿉놀이, 볼풀놀이로, 더운 여름날 야외에서는 물놀이 풀장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며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엔비디아, 차세대 AI칩 ‘루빈’ 공개에 5%↑(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날 공개된 5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보다 저조했고 국제유가도 산유국들의 자발적 감산 폐지 가능성으로 크게 하락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단기 급등 부담 속에서 금리 인하 기대와 경제 부진에 대한 우려가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월 증시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카나코드 제뉴이티의 마이클 웰치 애널리스트는 “역사적으로 5월의 강력한 시장 성과는 6월까지 이어진다”며 6월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겼다. 마이클 웰치에 따르면 1957년 이후 5월 지수(S&P500 기준)가 4% 이상 상승한 사례는 총 9번 있었는데 이 중 8번은 6월 증시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S&P500은 4.8% 올랐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의 기술적 문제로 이날 오전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가 99.97% 급락한 것으로 표기되는 등 40여개 종목 시세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NVDA, 1150.0, 4.9%) 세계 최대 AI 반도체(GPU) 설계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했다. 엔비디아가 하반기 ‘블랙웰’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다음 버전인 차세대 AI 칩 ‘루빈’도 공개했기 때문이다.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엔비디아는 오는 2026년 루빈 칩 플랫폼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루빈은 새로운 자체 CPU 칩 `베라`와 결합하는 방식이며, HBM4(6세대)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선 이번 차세대 칩 공개에 대해 차세대 칩 업그레이드 주기가 종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는 점과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게임스탑(GME, 28.00, 21%) 비디오 게임 및 주변기기 전문 판매 기업 게임스탑 주가가 21% 폭등했다. 지난 2021년 밈 주식 열풍을 주도했던 미국 대장 개미 ‘로어링 키티(본명 키스 길)’가 게임스탑을 대규모 보유 중인 본인 계좌(스크릿샷)를 공개한 영향이다. 공개된 계좌에 따르면 로어링 키티는 게임스탑 주식 500만주와 21일 만기 되는 콜옵션(행사가격 20달러) 12만개(옵션가 각 5.68달러)를 보유 중이다. 이에 대해 월가에선 로어링 키티에 대해 잠재적 시장(주가) 조작이란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씨트론 리서치는 지난달부터 게임스탑에 대해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트론 리서치는 2021년에도 게임스탑을 공매도했지만 로어링 키티가 주도한 밈주식 열풍으로 큰 손실을 입은 바 있다. ◇스포티파이(SPOT, 313.62, 5.7%)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기업 스포티파이 주가가 6% 가까이 급등했다. 구독료 인상 효과다. 스포티파이는 이날 미국내 프리미엄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작년 7월 인상 이후 1년 만이다. 개인 요금은 종전 10.99달러에서 11.99달러로, 듀오 요금은 14.99달러에서 16.99달러로 인상한다. 가족 요금은 16.99달러에서 19.99달러로 올린다. 다만 학생요금은 5.99달러로 동결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계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위해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미스터리 수사단' 이용진→이혜리·카리나, 예측불허 스펙터클 모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정체불명의 존재와 집단, 그리고 의미를 알 수 없는 기이한 형상들이 가득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묘한 사건 기발한 수사’라는 문구와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한껏 집중한 미스터리 수사단원 6인이 앞으로 펼쳐질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수사단의 리더’ 이용진을 필두로 ‘수사단의 브레인’ 존박, ‘수사단 자존감 지킴이’ 이은지 그리고 ‘수사단 만능 에이스’ 이혜리, ‘든든한 액션맨’ 김도훈과 ‘수사단의 보부상’ 카리나까지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함께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미스터리 수사단’은 “소재의 차이가 가장 크다. 기존 작품들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들이 초자연적 현상을 다루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제가 어렸을 때 즐겨봤던 [X파일]처럼 초자연적 미스터리만 다루는 집단을 만들어서 미션을 수행하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는 정종연 PD의 예고대로 일반적인 부서에서는 처리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만을 전담하는 수사단의 예측불허 해결 과정이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할 예정이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리얼하고 디테일한 세트와 장치 속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6인의 미스터리 수사단원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속도감 있고 스펙터클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미션을 해결해나갈수록 마주하게 되는 충격적인 진실에 수사단은 혼란에 빠진다. 극도의 긴장감 속 단서를 찾기 위해 집중력과 관찰력을 발휘하는 6인의 수사단원들의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극적인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재치 넘치는 티키타카와 환상의 팀워크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다 이런 거 무서워하는 거지, 우리? 난 무서워하거든”이라며 “(카)리나야 앞장서”라는 이용진의 재치 넘치는 농담에 긴장했던 수사단원 모두가 웃음을 터뜨리는 엔딩은 ‘미스터리 수사단’​만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벌써 보여준다.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수사단원의 6인 6색 활약을 예고한 ‘미스터리 수사단’은 6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내 껄 디스하네”…‘홍콩반점’ 기습한 백종원, 음식 먹고 한숨
- 사진=백종원 유튜브 채널[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내 껄 내가 디스해야 하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신의 프렌차이즈 중식당인 ‘홍콩반점0410’(홍콩반점) 점검에 나섰다가 지점별로 맛의 격차가 큰 것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3일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는 ‘내꺼내먹_홍콩반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여러분의 말씀이 맞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서 백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홍콩반점의 메뉴를 직접 먹어보고 평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구독자들은 “홍콩반점의 맛이 지점마다 제각각”이라며 백 대표에게 솔루션을 요구한 바 있다.백 대표는 대표 메뉴로 짜장면, 짜장밥, 탕수육을 배달시키고 본격적인 점검에 나섰다. 이들은 정확한 맛을 파악하기 위해 ‘미스터리 쇼퍼’로 가장해 전국 홍콩반점 매장을 돌았다.사진=백종원 유튜브 채널한 달여간 이어진 긴 점검 끝에 여러 지점에서 “홀에서 먹는데도 면이 불어 있고, 짜장 소스가 뭉쳐있다”, “면을 잘 안 털어서 그런지 싱겁다”, “엄청 달고 짜다”, “짜장 소스가 부족했고 달걀이 타서 나왔다” 등의 문제가 접수됐다.백 대표도 음식을 배달시켜 먹어보았다. 제작진이 뽑은 곳 중 A지점에서 배달된 짜장면을 먹은 백 대표는 “여러분들의 말씀이 맞았다”며 “내가 내 걸 스스로 디스해야 하네”라고 허탈한 웃음을 지어보였다.백 대표는 “면이 삶은 지 오래된 것 같은 식감이다. 미리 삶아놓은 걸 살짝 데쳤거나 오버 쿠킹 된 것”이라고 했다. 푸짐한 달걀 지단이 특징인 짜장밥을 먹고서는 “이 집 짜장은 색깔은 연한데 짜장이 왜 이렇게 짜냐. 소스 아끼려 간장을 넣었나”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이어서 먹은 B지점은 합격이었다. 백 대표는 “이 정도면 동네 짜장면집 중에서도 잘하는 편”이라며 “진짜 웃기지 않나. 기본을 지키는 곳과 안 지키는 곳이 차이가 난다”고 했다.사진=백종원 유튜브 채널한강에서도 홍콩반점 메뉴를 시켜 먹은 백 대표는 C, D지점에 대한 평가를 이어나갔다. C지점은 짜장면과 짜장밥의 맛이 준수한 편이었지만, D지점은 탕수육 튀김옷이 너무 두꺼워 배달 용기에 붙어있거나 고기끼리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백 대표는 이를 두고 “떡탕수육”이라고 지칭했다.문제는 더 있었다. D지점의 짜장면이 너무 불어 먹기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던 것. 짜장밥 또한 계란에 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가 백 대표를 분노하게 했다.백 대표는 “내가 지금 누구한테 고자질을 하는 거야”라며 “사장님들 이러시면 안 된다. 제가 욕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러면 장사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사진=백종원 유튜브 채널특히 D지점에 대해서는 “이 집은 레시피를 창조한 거 같다. 자신만의 길을 가고 계신다. 대체 뭔 생각으로 이러는 거야”라고 혹평했고, 즉각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사무실 돌아가지 말고 지금 바로 D지점에 가 봐라”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런 집들 때문에 잘하는 다른 홍콩반점들이 욕먹고 있다”고 탄식했다.홍콩반점 담당자들과 대책 회의를 진행한 백 대표는 “메뉴얼에 있는 레시피 그대로만 하면 되는데 그걸 안 보니까 문제”라며 “간단하게 따라 해도 기본은 나올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를 하자”고 제안했다.한편 홍콩반점은 백 대표가 2006년 서울 논현동에 처음 오픈한 프렌차이즈로, 지난해 12월 기준 매장 수 323개로 12년 연속 중식 브랜드 매장 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최상목 "수입과일 등 할당관세 하반기까지 연장…체감물가 안정에 '총력'"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이달 말 종료를 앞두고 있던 바나나, 파인애플 등 수입과일 28종에 대한 할당관세 조치를 하반기까지 연장한다. 무 등 채소류 4종에 대해서도 하반기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연장하고 오렌지농축액과 원당 등 식품원료 19종에도 할당관세를 적용해 가공식품 물가안정을 추진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최 부총리는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5월 소비자물가 동향 및 주요 특징, 최근 물가동향과 대응방안을 포함, 민생안정을 위한 시장감시 및 경쟁촉진 강화 추진상황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장·차관도 참석했다. 이날 통계청의 ‘2024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7%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3월 3%대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이후 5월까지 두달 연속 2%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3.1%)이 물가의 정점이고, 이후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최 부총리는 “추가 충격이 없다면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가 2% 초중반대 안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물가지수는 2%대 둔화됐지만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높아 서민 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달 종료를 앞두고 있던 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류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하반기까지 연장한다. 정부는 사과와 배 등 신선과실 물가가 크게 뛰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수입과일에 대한 할당관세를 적용해왔다. 하반기까지 할당관세가 연장 적용되는 신선과일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 10종이며, 가공품은 냉동 딸기, 과일 주스 등 18종이다. 아울러 배추, 당근, 양배추 등 총 4종의 채소류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신규 연장한다. 무는 이번에 새롭게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품목이다. 주요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조치와 더불어 정부는 주요 농수산물 가격 동향 등 정보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원당, 계란가공품 등에 대한 할당관세를 하반기까지 유지하고, 여기에 오렌지와 커피농축액 등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총 19개 식품원료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정부는 기업들의 원가부담 경감을 지원하고, 기업들에게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최 부총리는 공공기관에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되, 불가피한 경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최 부총리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책무”라며 “정부 역시 천연가스(LNG) 관세를 하반기까지 면제하면서 원가절감 노력을 뒷받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