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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로결석,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 갈 수도 있어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40대 직장인 김 씨는 최근 소화가 되지 않아 위장장애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응급실을 찾았다. 그에게 내려진 진단은 다름 아닌 여름철 대표 질병인 ‘요로결석’이었다.소변이 지나가는 길, 신장, 요관, 방광, 요도를 통틀어 요로라고 부른다. 여기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을 요로결석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장에 결석이 생기는데, 이 결석이 소변이 지나가는 길을 막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거나, 염증 혹은 신기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요로결석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유대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옆구리 통증으로 ‘떼굴떼굴’ 요로결석 진단은 어떻게?요로결석이 계절의 영향을 받는 이유는 바로 ‘땀’ 때문이다.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량이 줄고 결석을 일으키는 물질이 소변 내에 오래 머무르면서 결석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요로 중 신장에 결석이 잘 생기는데, 이 경우 보통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결석이 요관으로 넘어와 소변이 나가는 길을 막게 되면, 위 사례처럼 옆구리에 극심한 통증을 보이게 된다. 환자들이 외래나 응급실을 찾는 가장 흔한 이유 또한 이 옆구리 통증 때문이다. 이 통증으로 인해 장운동이 떨어져 구역, 구토를 호소하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다른 증상으로는 결석이 움직이면서 요로에 상처를 내 혈뇨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요로결석은 환자의 임상증상과 신체검사, 소변검사에 의해 진단되고 방사선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된다. 소변검사에서 혈뇨 소견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나 일부에서는 혈뇨가 없을 수도 있다. X-ray검사 시 결석이 보이지 않거나 진단이 애매할 경우에는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또는 요로조영술(IVP을 시행한다. CT 촬영의 경우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되는데, 정확도가 매우 높아 최근 주로 권고되고 있는 진단 방법이기도 하다.◇ 신장 기능의 ‘영구 손실’ 유발할 수도요로결석의 증상들은 주로 소변이 지나가는 길을 결석이 막음으로 인해 발생한다. 따라서 신장에서 배출되는 소변이 막힌다면 신장이 재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유대선 교수는 “일시적이라면 금방 회복되겠지만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신장 기능의 영구적인 손실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더불어 고여 있는 소변에는 세균이 더 쉽게 증식할 수 있어 신우신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도 안심할 수 없게 된다”고 말한다.5mm 이하의 작은 결석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수분 섭취만으로도 충분히 치료될 수 있다. 따라서 진단을 받더라도 막바로 치료에 임하지 않고 자연배출을 위해 기다려보기도 한다. 하지만 결석이 더 크다거나 혹은 자연적으로 배출되지 않는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 있으며, 이는 결석을 잘게 부수어 쉽게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외에도 내시경 수술 등을 통해 결석을 레이져로 부수고 직접 꺼내는 치료법도 있다. 치료 방법은 결석의 크기나 모양, 환자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의와 함께 결정하도록 한다.◇ 10년 내 재발 가능성 ‘반반’, 예방은 어떻게?안타깝게도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다. 요로결석을 치료한 후에도 1년에 7%가량 재발해 10년 이내 평균 50%의 환자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하루에 2~3리터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과다한 단백질이나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레몬, 키위, 오렌지와 같이 구연산이 많이 함유된 과일이나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아울러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 감량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대사 활동을 촉진해 결석의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고강도의 운동은 탈수 등으로 인해 오히려 결석을 유발 할 수 있으니 운동 강도 선택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유대선 교수는 “요로결석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외에도 식이 습관과 생활 습관의 변회 등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제로백 4.9초’ 포르쉐 간판 SUV 카이엔 하이브리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의 국내 최다 판매 모델이자 간판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카이엔이 전기 주행 거리와 성능이 크게 향상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신형 모델을 새로 출시했다. 카이엔 하이브리드는 겉모습은 SUV이지만 심장에는 스포츠카의 DNA가 흐르는 차량이다. 6기통 엔진과 함께 기존 대비 30kW 향상된 176마력의 새로운 전기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470마력(PS)에 달하는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이를 토대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4.9초에 불과하다. 특히 하이브리드인 만큼 별도의 전기 모터로만 최대 90㎞까지 주행이 가능해 내연기관 모델 대비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사진=포르쉐코리아)◇‘제로백 4.9초’ 괴물 하이브리드포르쉐 카이엔은 출시 이후 지금껏 전 세계 포르쉐 누적 판매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간판’으로 자리 잡은 모델이다. 포르쉐를 대표하는 차량은 스포츠카인 ‘포르쉐 911’이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수익을 올려주는 모델은 카이엔이다. 지난 2002년 첫 SUV차량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1세대가 출시된 이후 풀체인지(완전변경)를 통해 지금껏 3세대까지 발전했다. 이후 3세대 출시 5년 만인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다시 돌아왔다. 국내에서는 카이엔과 카이엔 쿠페, 카이엔 터보 GT 등 내연기관 모델 3종이 출시됐다.포르쉐는 카이엔 내연기관에 이어 올해 하이브리드 트림도 새롭게 출시했다.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다. 두 모델 모두 총 용량이 17.9kWh에서 25.9kWh로 늘어난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긴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유럽 인증(WLTP)을 기준해 최대 90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470마력의 강력한 힘을 뿜어내는 이들 차량은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254km다.카이엔 E-하이브리드는 정교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조명 기술로 공격적인 인상이 돋보인다. 아치형 윙과 결합된 새로운 프런트 엔드, 새로운 보닛과 기술적으로 향상된 헤드라이트로 차량의 전폭(차 너비)이 강조됐다. 여기에 3차원 디자인의 테일라이트와 깔끔한 표면, 번호판 홀더가 있는 새로운 리어 에이프런을 통해 리어 엔드 디자인을 완성했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고 신형 카이엔에 적용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중 하나인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옵션 사양으로 새롭게 제공된다.특히 2챔버, 2밸브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경험을 더욱 향상시켰다. 이전 모델 대비 부드러운 서스펜션은 차량을 안정화시키며, 주행 정밀도와 성능을 높였다. 특히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차체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서스펜션은 노멀(Normal),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주행 모드를 분명하게 차별화한다.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사진=포르쉐코리아)◇운전자·동승석 모두 새로워진 콕핏 경험카이엔 E-하이브리드에는 3세대 신형 카이엔의 모든 혁신 기능이 그대로 적용됐다. 카이엔에 최초로 적용된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Porsche Driver Experience)’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완벽한 균형을 통해 운전자 중심의 최적화된 작동 방식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스티어링휠(핸들) 주변에 배치하고, 스티어링휠 뒤 왼쪽 레버에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시스템 작동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자동변속기 셀렉터 레버는 대시보드에 위치해 우아한 블랙 패널 디자인의 에어 컨디셔닝 컨트롤러과 조화를 이룬다.특히 신형 카이엔에서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완전히 새로워진 콕핏(운전석)을 경험할 수 있다. 운전석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독립형 디자인과 가변형 디스플레이 옵션을 갖춘 12.6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이 처음 적용됐다. 대시보드에 통합된 기본 사양의 12.3인치 센트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PCM)를 통해 다양한 차량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다. 옵션 사양으로 최적화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제공한다.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 인테리어.(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 인테리어.(사진=포르쉐코리아)조수석에는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카이엔 최초로 옵션으로 제공됐다. 퍼포먼스 데이터 표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어와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기능들을 옵션 사양으로 제공한다. 특히 운전석에서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보이지 않도록 만든 특수한 필름이 부착되어 주행에도 방해가 되지 않는다.새로운 공기 정화 시스템도 돋보이는 특징이다. 실내외 공기질을 센서가 감지하여 모니터에서 수치화 된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공기 재순환 기능을 자동으로 활성화한다. 이 밖에도 새롭게 최적화되고 광범위한 어시스턴스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신형 카이엔에는 액티브 스피드 리미터, 방향 전환 어시스트 그리고 코너링 어시스트가 포함된다.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4540만원, 1억4850만 원이다. 쿠페 버전은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사진=포르쉐코리아)
- 큐알티, ‘IMS 2024’에서 RF 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 소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반도체 신뢰성 평가 및 분석 기업 큐알티(405100)(대표이사 김영부)가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마이크로웨이브 산업 전시회 ‘IMS 2024’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IMS 2024는 마이크로웨이브 전문가들을 위한 세계 최대의 모임이자 산업 전시회로, 미국 워싱턴 DC에서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큐알티큐알티는 18일부터 부스를 열고 자체 개발한 5세대 이동통신(5G) 전용 무선주파수(RF) 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를 글로벌 참가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5G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6GHz 이하 주파수(Sub-6 GHz)와 28GHz(mmWave) 대역에서 사용되는 RF 반도체의 품질 평가는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큐알티의 RF 반도체 수명평가 장비는 다양한 스트레스 인자를 시료별로 적용하여 시험 평가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큐알티의 5G 전용 RF 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는 기존의 시험 방법과 달리 하나의 온도 수준에서 시험하는 것이 아닌, 시료별로 여러 가속 스트레스 수준에서 시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주파수 대역과 높은 출력에서 RF 스트레스를 적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수명평가 데이터 수집 및 가공을 위해 큐알티는 자체 개발한 운영 소프트웨어와 수명예측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이 장비는 실시간으로 반도체의 열화를 모니터링하고, 열화 경향을 분류하며, 반도체의 사용 수명을 자동으로 추정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은 비전문가들도 반도체의 수명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큐알티의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는 RF 반도체 업계의 네트워크 안정성과 성능 향상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F 반도체의 수명평가를 위한 큐알티의 장비는 JESD226 규격을 준수하여 설계됐다. JESD226은 RF 반도체의 높은 신뢰성 확보를 위한 RF 바이어스 인가 수명평가 규격으로, 큐알티는 이 규격을 준수하여 RF 반도체의 수명평가를 수행하며 품질 요건과 성능 특성을 충족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RF 반도체를 위한 표준화된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와 분석이 가능하다.큐알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와 더불어 미주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AI 및 RF 관련 미팅을 통해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장비 판매를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시회 부스 오픈 첫날부터 다수의 업체들로부터 장비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큐알티는 국내 유일한 반도체 신뢰성 평가 및 분석 상장기업으로 올해 HBM, AI, On-Device 등 분야에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신뢰성평가장비들을 통해 장비 회사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 갤럭시북4 엣지, AI·배터리·발열 최소화는 '합격'…LoL은 언제 되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인공지능(AI) PC ‘갤럭시 북4 엣지’가 지난 18일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국내 최초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PC’로 강력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는 한편 발열과 배터리, 앱 실행 속도를 크게 개선했다. 다만 그동안 모바일 기기에서 주로 쓰인 퀄컴 칩을 채택하면서 호환성 문제로 리그오브레전드(LoL)나 배틀그라운드 등 일부 인기 게임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갤럭시 북4 엣지 주요기능 소개(삼성전자)삼성전자는 18일 전국 삼성스토어,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몰을 통해 갤럭시 북4 엣지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저녁 진행된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누적 시청자 59만명을 기록했고 실시간 시청자 수 8만5000명 이상을 유지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갤럭시 북4 엣지의 가장 큰 특징은 퀄컴의 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해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칩은 초당 45조 회 속도로 AI 연산이 가능해 MS의 코파일럿+PC를 구동하는 기반을 제공한다.갤럭시 북4 엣지에는 키보드에 코파일럿 버튼이 있어 즉시 AI 챗봇을 소환하고 영문 이메일 작성, 여행 코스 추천 등 다양한 요청을 할 수 있다. ‘그림판(페인트) 앱’도 AI를 만나 재탄생했다. 사용자가 스케치를 대강 그린 후 AI에 완성해달라고 요청하면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자동 생성해준다. 달리, 스테이블 디퓨전 같은 이미지 생성 AI가 윈도 기본앱인 그림판에 결합된 셈이다. 워드를 포함한 오피스 프로그램에도 AI가 결합돼 주제와 분량을 입력하면 문서 초안이 자동으로 작성되는 등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사용자 활동을 스크린샷으로 저장해 작업 이력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리콜 기능’은 일각에서 보안 우려가 제기되면서 일단 제외됐다. 9월 이후 지원할 예정이다.배터리 지속 시간과 저발열도 지금까지 윈도 PC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수준으로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X 엘리트가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칩과 설계 기반(ARM 기반)이 같기 때문에 저전력, 저발열이 큰 특징이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한 IT 인플루언서 잇썹은 웹 서핑, 문서작성 등 일상적인 작업으로는 충전하지 않고 이틀까지 사용 가능한 수준이며, 키보드 위로 올라오는 발열이나 팬 돌아가는 소음도 거의 없다고 소개했다. 또 앱 실행 속도에 대해서도 MS 기본 앱이나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 등 퀄컴 칩에 최적화된 앱은 여러 앱을 한번에 실행시켜도 모두 즉시 바로 구동된다는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이전보다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링크 투 윈도 기능을 통해 연동해 PC에서 폰 기능을 불러올 때 원래 한 제품인 것처럼 자연스러워졌는데, 역시 폰과 PC가 같은 퀄컴 칩을 쓰면서 나타난 효과다.단 X 엘리트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호환성이 완벽하진 않다는 것은 단점이다. 그동안 PC용 애플리케이션은 인텔 칩(X86 기반 설계)에 최적화해 개발됐기 때문에 ARM 설계 기반인 퀄컴 칩 위에서 작동하지 않는 일부 앱이 존재하는 것이다. LoL, FC온라인, 배틀그라운드, 서든 어택, 리니지M, 포트나이트, 테일즈런너 등 인기게임 앱 상당수가 포함됐으며 주요 앱 중에서는 구글 드라이브와 네이버 e북리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등이 호환되지 않는다. 금융사 웹사이트 중 이용 불가능한 것은 없지만 몇몇 보안 프로그램이 호환되지 않아 접속시 ‘보안프로그램 미설치’로 표시되는 경우도 있다.호환성은 칩과 윈도 운영체제에 수준에서 풀어야 하는 문제다. 이에 퀄컴 관계자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언제부터 호환될지 예상하긴 어렵지만, 퀄컴과 MS가 함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에 일일이 접촉해 최대한 빠르게 최적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건사피장' 하이키, 이번엔 '뜨자'…'제 5의 멤버'와 뜨겁게 컴백[종합]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新 역주행 아이콘’ 그룹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가 ‘뜨거워지자’고 외치는 록킹한 신곡으로 여름 가요계 공략에 나선다.하이키는 19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3번째 미니앨범 ‘러브 오어 헤이트’(LOVE or HATE) 언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러브 오어 헤이트’는 타이틀곡 ‘뜨거워지자’(Let It Burn)를 비롯해 ‘러브레터’(♥ Letter), ‘나를 위한, 나에 의한, 나만의 이야기’(Iconic), ‘국지성호우’(Rainfalls) 등 4곡을 수록한 앨범이다.휘서는 “그저 착하기만한 모습뿐 아니라 반항적인 모습도 나의 일부이니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주제로 다룬 앨범”이라며 “그동안 위로와 희망을 주는 하이키의 모습을 주로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반항적인 하이키를 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뜨거워지자’는 그루비한 붐뱁 힙합 리듬과 거친 록 사운드를 결합해 만든 곡이다. 하이키는 대표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호흡을 맞춘 홍지상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컴백 활동을 펼칠 곡을 완성했다. 홍지상에게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맡겼다.리더 서이는 “굉장히 오랜만에 안무가 있는 곡으로 컴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하이키 곡들과 다른 반항적이고 직설적인 가사가 특징인 곡”이라며 “처음 들었을 때부터 하이키가 잘 소화할 곡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옐은 “‘확실하게 뜨거워지자’는 가사에 걸맞은 하이키의 열정을 담은 곡”이라고 말을 보탰다. 이어 옐은 “많은 분이 따라하실 수 있도록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안무를 준비했다”며 “안무 작업은 안무가 리아킴 선생님과 준비했다”고 부연했다. 리이나는 “귀엽고 깜찍한 제 5의 멤버도 함께한다”면서 팀을 상징하는 곰 캐릭터인 ‘베니크’가 무대를 함께 꾸미며 드럼을 연주한다는 점을 감상 포인트로 꼽았다. 리이나는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마이키’(팬덤명)를 베니크가 대신해주는 느낌의 무대를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이는 “막내인 옐을 보면 ‘외국 언니’ 같지 같나”라면서 “가만히 있어도 센 느낌이 있어서 반항적인 이번 신곡과 잘 어울리다는 생각이 든다”는 말로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앨범 수록곡 중 ‘♥ 레터’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의미가 남다른 곡이다. 서이는 “멤버들과 추억을 돌아보면서 서로 편지를 주고받듯이 가사를 썼다”며 관심을 당부했다.하이키는 지난해 음원차트 역주행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건사피장)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들은 ‘서울’(SEOUL), ‘불빛을 꺼뜨리지 마’, ‘띵킨 어바웃 유’(Thinkin’ About You), ‘기뻐’(Deeper) 등을 차례로 발매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새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활동으로 대표곡 ‘건사피장’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옐은 “멤버들끼리는 타이틀곡 ‘뜨거워지자’를 ‘뜨자’로 줄여서 얘기한다. ‘무조건 뜬다’는 생각을 하면서 컴백을 준비했다”며 웃었다. 활동 목표로는 지상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 1위, 아이스티(타이틀곡 가사에 등장) 광고 촬영 등을 꼽았다. 서이는 “‘건사피장’이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한 부담감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저흰 색다른 음악과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 카카오뱅크, 인도네시아 진출…첫 해외 투자 슈퍼뱅크 공식 런칭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는 첫 해외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PT Super Bank Indonesia)’가 19일 공식 런칭했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카카오뱅크는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10%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혁신과 상품 및 서비스 기획 과정에서도 함께 협업하기로 했다.슈퍼뱅크는 동남아시아 최대 슈퍼앱 ‘그랩’뿐 아니라 현지 최대 미디어 기업인 ‘엠텍(Emtek)’, ‘싱가포르텔레콤(싱텔, Singtel)’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이다. 다양한 산업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파트너사들의 참여로, 슈퍼뱅크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디지털 뱅크로서의 잠재력과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지난해 지분 투자를 진행한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모바일 뱅킹 성공 노하우와 금융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상품 및 서비스, UI · UX에 대한 자문을 수행해왔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의 ‘저금통’ 아이디어를 차용해 슈퍼뱅크 또한 매일 소액과 잔금을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저금통(ㅤㅉㅡㄹ릉안, Celengan) 상품을 출시했다. 닭을 중시하는 인도네시아 현지 문화에 맞춰, 저금통 잔액이 쌓일수록 병아리가 닭으로 성장하는 이미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슈퍼뱅크는 주요 주주사인 그랩의 생태계 활용해 그랩 고객을 대상으로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그랩 앱을 통해 바로 슈퍼뱅크 계좌를 개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랩 푸드, 그랩 바이크 등 그랩의 다양한 서비스의 결제 수단으로 슈퍼뱅크 계좌를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카카오뱅크는 향후 슈퍼뱅크의 상품·서비스 기획 및 개발 과정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랩과도 협력 논의를 이어가 시너지 창출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만의 모바일 금융 기술 역량과 이에 기반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금융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글로벌 디지털뱅크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 기반을 점진적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마세라티, 력셔리 스포츠카 ‘MC20’ 한정판 모델 2종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지난 18일(현지 시각) 특별 한정판 모델 MC20 아이코나(Icona)와 MC20 레젠다(Leggenda)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스페셜 에디션 2종은 지난 2004년 37년 만에 트랙에 복귀해 상징적인 승리를 거둔 MC12와 함께 마세라티의 레이싱 대회 복귀 2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각각 20대 한정판으로 출시된다.마세라티 한정판 모델 MC20 아이코나(왼쪽)와 MC20 레젠다(오른쪽).로드 버전으로 처음 출시된 MC12는 GT 챔피언십의 기준이 되어 레이싱 트랙에서 명성을 떨쳤으며, 슈퍼 스포츠카 마세라티 MC20에 영감을 준 모델로 알려졌다. 2020년 마세라티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린 MC20는 100%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슈퍼 스포츠카로 혁신적인 V6 네튜노 엔진을 탑재한 최초의 모델이다.이번 MC20 스페셜 시리즈는 각각 MC12 스트라달레(Stradale)와 MC12 GT1 비타폰(Vitaphone)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외관 및 사양이 특징이다. MC20 아이코나.먼저 마세라티 MC20 아이코나의 디자인은 팬들에게 가장 상징적인 마세라티 모델 중 하나를 떠올리게 한다. 이는 2004년에 출시된 전작인 MC12 스트라달레와 동일한 색상으로, 데이토나 24시 레이스(24 Hours of Daytona)에서 활약했던 마세라티 트로페오 라이트(Maserati Trofeo Light)의 스타일에 대한 헌사를 담고 있다. 마세라티 트로페오 라이트는 1959년부터 1961년 사이에 생산된 마세라티 버드케이지 타입 61(Maserati Birdcage Type 61)에서 영감을 받은 최초의 차량이기도 하다.MC20 아이코나 비앙코 오다체 매트 (MC20 Icona Bianco Audace Matte) 및 블루 스트라달레 (Blu Stradale) 외관에는 푸오리세리에 개인 맞춤화 프로그램 (Fuoriserie personalisation programme)의 여러 특징이 포함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교한 맞춤 제작을 위해 특별하고 독점적인 디테일을 제공한다. 비앙코 오다체 색상의 마세라티 푸오리세리에 로고는 외관 측면의 리어 휠 근처 하단에 위치하며, 이탈리아 국기 로고는 MC20 레터링 아래 도어에 배치됐다.마세라티 레젠다.MC20 레젠다는 이름 자체에서도 그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네로 에센자(Nero Essenza)와 디지털 민트 매트(Digital Mint Matte) 컬러의 외관은 비타폰 레이싱 팀 소속으로 스파 24시(24 Hours of Spa)에서 3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MC12 GT1의 고유한 색상을 그대로 이어받았다.MC20 레젠다의 푸오리세리에는 네로 오파코(Nero Opaco)와 트라이던트 디지털 민트 허브캡이 적용된 네로 루시도(Nero Lucido) 트라이던트 휠이 포함된다. 그릴과 도어, C필러에는 옐로우 컬러의 트라이던트 로고가 있으며, 블랙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특징이다.두 개의 스페셜 한정판을 위한 푸오리세리에 패키지는 경량 4방향 모노코크 레이싱 시트를 포함한 레이싱 인테리어(racing interiors)로 완성된다. MC20 아이코나의 경우, 실버 컬러 바탕에 네로 및 블루 컬러 중앙 섹션이 있고, MC20 레젠다는 실버 컬러 바탕에 네로 컬러 중앙 섹션이 있다. 헤드레스트에는 모델에 따라 ‘Icona’ 또는 ‘Leggenda’라는 문구와 함께 트라이언트 로고가 새겨져 있다.강력한 네튜노 엔진 커버에는 ‘ICONA. UNA DI 20’ 또는 ‘LEGGENDA. UNA DI 20’라는 문구가 새겨진 엠블럼이 장착되어 각각의 모델이 20대 한정 출시임을 알려준다. UNA DI 20라는 문구는 ‘20대 중 하나’를 의미한다.두 차량의 내부에는 최고급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 사운드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두 모델 모두 공통적으로 탄소 섬유 인테리어 패키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와 서스펜션 리프터, 사각지대 감지 및 후방 교차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그리고 앞좌석 및 트렁크에 매트가 장착되어 있다.MC20 아이코나와 MC20 레젠다는 트랙에서의 마세라티의 황금기를 열었던 MC12 GT1 탄생20주년을 기념한다. MC12 GT1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FIA GT 챔피언십에서 27번의 우승을 거뒀고, 스파 24시 레이스 명예의 전당에 3번 이름을 올렸다. 또한 비타폰 레이싱과 함께 팀 타이틀 6회, 드라이버 타이틀 5회(FIA GT1 월드 챔피언십 2회 포함)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마세라티에게 두 번의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안겨줬다.2004년 출시된 MC12 스트라달레는 마세라티의 레이싱 열정에 불을 지핀 역사적 모델이다.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디자인한 이 모델은 페라리에서 파생된 12기통 엔진을 탑재해 마세라티 역사상 가장 빠른 양산차로 기록돼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30km에 달하고,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다.
- 에너지 음료기업 ‘셀시어스’, 성장모멘텀 이상無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강보합 마감한 가운데 S&P500과 나스닥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공개된 5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소비 둔화를 확인했지만 경기 침체를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도이치뱅크의 매튜 루제티 이코노미스트는 “소비가 확실히 둔화하고 있지만, 걱정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며 “경제가 정상 속도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날 씨티그룹은 S&P500 연말 전망치를 종전 5100에서 56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M7 기업들의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골드만삭스와 에버코어ISI도 연말 전망치를 각각 5600, 6000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엔비디아(NVDA) 주가는 3.5% 상승하며 세계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셀시어스 홀딩스(CELH, 63.28, 8.3%) 에너지 음료 개발 및 판매 기업 셀시어스 주가가 8% 넘게 급등했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 이날 파이퍼샌들러의 마이클 레이버리 애널리스트는 셀시어스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가 90달러를 유지하면서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향후 40%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 셀시어스는 그동안 초고속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앞으로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한 달 새 40% 넘게 급락했다. 마이클 레이버리는 “해외시장 확장 등을 고려할 때 지속 가능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식스 플래그스(SIX, 31.98, 5.8%) 테마파크 운영 기업 식스 플래그스 주가가 6% 가까이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별 배당 등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식스 플래그스는 놀이공원 운영업체 시더 페어(FUN, 51.89, 7.5%)와의 합병을 내달 1일 마무리 지은 후 주주들에게 주당 1.53달러의 특별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스 플래그스는 지난 2020년 3월 배당 이후 배당을 중단한 상태다. 합병 기업은 새롭게 상장되며 회사명은 식스 플래그스, 티커는 `FUN`으로 정해졌다. 회장은 현재 식스 플래그스 CEO인 셀림 바술이 CEO는 시더페어 CEO인 리차드 짐머맨이 맡는다. ◇로켓 랩 USA(RKLB, 4.91, 13.1%) 민간 우주기업(소형 위성 전용 발사 서비스 제공) 로켓 랩 주가가 13% 급등했다. 대규모 계약 체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로켓 랩은 일본 위성업체 신스펙티브와 10회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사는 오는 2025~2027년 뉴질랜드 전용 발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스펙티브는 2020년부터 로켓 랩과 거래한 인공위성 스타트업이다. 지금까지 로켓 랩은 네 번의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분당제생병원, 수술 로봇 '레보아이' 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미래컴퍼니의 복강경 수술 로봇 Revo-i(레보아이)를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8일 장비 도입 및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연구 및 기술 개발을 함께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로봇 수술 술기 개발, 교육 프로그램 및 공통 관심 분야 등의 인적 교류 협력 ▲국내외 의료인 대상 레보아이 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로봇 수술 Dry-lab 및 교육 훈련 프로그램 전문 트레이너 지원 ▲로봇 수술 임상 확산을 위한 연구 및 정보 자료 공유 등이다.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 로봇이다. 레보아이를 이용한 로봇 수술은 수술 시야를 10배 확대하고, 3D 입체카메라로 수술 대상 구조물을 입체적으로 확인하면서 절제할 수 있고, 기존 복강경 수술 장비보다 길고 여러 관절을 가진 로봇팔을 통하여 복강 내의 깊고 외진 부위의 수술을 매우 정밀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집도의의 손 떨림이나 시력 저하, 피로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최적의 수술 환경에서 정교한 수술을 시행한다. 레보아이는 국내 최고의 IT기술과 로봇공학이 융합된 복강경 수술 로봇으로, 집도의가 타 로봇 수술 장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운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분당제생병원에서는 레보아이 수술 로봇을 이용해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과에서 다루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방광암,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폐암, 갑상선암, 두경부암 등의 수술을 시행하여, 환자에게 적은 통증, 빠른 회복, 빠른 일상 복귀 등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미래컴퍼니 김준구 대표는 “경기 남부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인 분당제생병원에 레보아이를 공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병원에서 레보아이를 통해 첨단 로봇수술이 가능해지면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해외에서 호평 받는 레보아이가 국내 더 많은 병원과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분당제생병원 나화엽 병원장은 “미래컴퍼니의 앞선 기술력과 창의력으로 개발된 수술 로봇이니만큼 효율성과 운용 편리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로봇 수술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섬세하고 정교하며 부작용이 적은 수술로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병원의 중견 의료진과 함께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분당제생병원은 레보아이 도입과 함께 로봇수술센터를 신설하고 외과 이수호 과장을 로봇수술센터장으로 임명했다.
- 카카오메이커스, 이용자와 함께하는 ‘우리의 슈퍼파워 주문’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이용자의 ‘주문’을 통해 만들어낸 긍정적 변화를 알리고자 ‘우리의 슈퍼파워 주문’ 브랜드 캠페인을 개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임팩트 커머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용자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메이커(생산자)의 고민을 덜고 기회를 만드는 주문 △버려질 뻔한 농수산물이 제값을 다하게 하는 주문 △쓰임을 다한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찾아주는 주문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여 따뜻한 손길을 보내는 주문 △모두의 주문이 모여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주문 등의 사례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고, 댓글 참여만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제품을 판매하는 커머스에서 나아가 사회, 환경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임팩트 커머스를 추구하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판매의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생산자들을 도와 제품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7307곳의 파트너사가 3151만 개의 제품을 판매해 성과를 거뒀다. 또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버려질 위기의 유찰꽃과 공급 과잉 농수축산물의 판로를 지원하고, 헌 티셔츠, 데님, 멸균팩 등 쓰임을 다한 물건을 유저와 함께 모아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특별 제작 물품을 만들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삼일절, 광복절, 연말 등 기념일에 맞춰 제품을 제작해 판매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부한 수익금은 6억1천 만원에 달한다. ‘제가버치‘를 통해 유찰꽃 판매를 하고 있는 조현구 영남 원예농협 경매사는 “상태는 좋지만 팔리지 않는 꽃들은 쓰레기장에 버려질 수밖에 없었는데, 메이커스와 유찰꽃을 판매한 이후 폐기되는 꽃들이 기존에 비해 50% 정도 감소했다”며 “이용자들에게는 아름다운 꽃을 구매하면서 화훼농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만족한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캠페인 영상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2022년부터는 주문하는 것만으로도 이용자가 사회와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임팩트 기금 ‘에코씨드’를 모으고 있다. 주문 1건당 100원의 에코씨드가 기금으로 조성되며, 해당 기금은 다양한 ESG 활동에 사용된다. 현재까지 총 10억 원의 기금이 조성되었고, 울산 폐선부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전국 해변가 플로깅 활동 지원, 청소년 대상 해양 환경 보호 교육 등 사회와 환경을 위한 활동에 사용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들이 사회를 위한 변화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에코씨드 10억원 달성 기념으로 출시한 ‘더 나은 내일 씨앗키트’의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며, 상품 예약알림 신청한 이용자 중 200명을 추첨해 특별 굿즈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 영상 시청 후, 영상에 소개된 주문 중 가장 인상 깊은 주문을 댓글로 남기면 댓글 한 개 당, 카카오가 에코씨드 1천 원을 대신 기부한다.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정영주 ESG 서비스 성과리더는 “작은 소비, 매일 하는 쇼핑, 간단한 이벤트 참여만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이용자들에게 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메이커스는 지속 가능한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