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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테카바이오, DP프로그램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테카바이오(226330)(대표 정종선)는 오는 17일 ‘바이오테크엑스 USA’를 앞두고 선개발 후결제 방식의 ‘DP(Develop Now, Pay Later)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공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신테카바이오의 DP 프로그램은 AI 신약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선개발 후결제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사가 원하는 타깃에 대해 선행적으로 AI 스크리닝을 진행해 유효물질을 확보한 후, 고객사가 서비스 진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객사는 결과 확인 후, 결제 및 추가 진행 여부를 선택하게 된다. 결과 도출 여부에 따른 고객사의 리스크를 크게 줄여 주목을 받고 있다.신테카바이오는 DP 프로그램의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위해 바이오 전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대행사와 손잡고 서베이, 광고, SNS, 언론홍보 등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신테카바이오는 17일부터 18일(현지시각)까지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테크엑스(BioTechX) USA 2024’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해 DP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바이오테크엑스 USA는 유럽 최대 진단, 신약개발,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다루는 학회로, 바이오 데이터, 유전체학, AI 신약개발, 화학정보학 등 다양한 분야를 어젠다로 다루고 있다.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DP 프로그램은 당사의 AI 신약 플랫폼 서비스에 관심이 있으나 비용 지출 및 결과 도출 여부에 따른 리스크를 걱정하는 잠재 고객사를 위한 고객 친화적 서비스 모델”이며, “이번 마케팅 캠페인은 신테카바이오의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하고, DP 프로그램에 대한 고객사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밝혔다.또한 “이미 DP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다수의 파트너사와 긍정적 논의를 하고 있는 만큼 계약 체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아는 것이 힘]자면서 고함치는 '렘수면행동장애', 치매 가능성 높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사람은 일생의 3분의 1을 잠을 잔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며 불면이 지속되면 정서가 불안해진다. 사람은 잠을 잘 때 두 가지 수면단계를 반복하게 되는데, 만약 자면서 고함을 지르고 발길질을 한다면 렘수면 단계에서 행동장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렘수면(rapid eye movement, REM)은 수면의 단계 중 안구가 급속히 움직이는 것이 관찰되는 단계의 수면이다. 사람은 잠을 자는 동안 보통 5~7차례의 렘수면을 경험하는데, 렘수면 중인 사람을 깨우면 보통 꿈을 꾸고 있었다고 말한다.렘수면은 낮 동안의 정신활동을 정리하는 수면으로 뇌가 완전히 잠드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뇌파활동이 나타난다. 수면의 20~25%를 차지하며 꿈을 꾸며 비교적 복잡한 정보를 뇌에 저장하는 단계다. 렘수면 시간이 적으면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불안감, 우울감을 겪을 수 있다. 렘수면 때에는 근육이 무력해지고 호흡과 맥박이 불규칙하며 안구가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렘수면행동장애란 렘수면 기간 동안 근육의 긴장도가 증가하고 꿈과 관련된 과도한 움직임과 이상행동을 보이는 질환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일수록 흔하게 발생한다.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는 누군가와 대결을 하거나 공격을 받고 쫓기는 등 폭력적인 내용의 꿈을 꾸면서 이를 행동화한다.이로 인해 침대에서 떨어져 다치거나, 함께 잠을 자는 배우자를 공격해 다치게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수면 관련 외상은 멍, 찰과상에서부터 드물게 골절, 뇌출혈까지 보고되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을 꾸는 렘수면 중 몸의 움직임을 중단시키는 뇌간의 운동마비 조절 문제다.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해 ‘노인성 잠꼬대’라고도 불린다. 말하거나 움직이는 잠꼬대가 치매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꿈꿀 때 말을 하거나 팔다리까지 움직인다면 몸을 잡아주는 뇌의 기능이 약해진 것이다. 렘수면행동장애는 뇌가 퇴행성 변화를 겪고 있다는 징후다. 캐나다 맥길대 연구팀에 따르면 12년간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를 관찰한 결과 약 50%가 파킨슨병, 치매로 발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수면 중 과격한 행동이 있을 경우 수면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수면검사는 수면 중 뇌파, 안전도, 턱 근전도, 코골이 등 수면시 신체에서 나타나는 여러 신호를 동시에 기록하는 검사다. 수면다원검사 결과 근전도에서 렘수면 시 근긴장도의 증가가 관찰되고, 비정상적인 렘수면 이상행동이 확인되면 렘수면행동장애를 진단할 수 있다.김진희 세란병원 신경과 과장은 “렘수면행동장애는 수면 중에 꾸는 꿈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대로 실행하는 병으로 때로는 뇌의 다른 질환이나 정신과적 장애가 겹쳐져서 나타날 수 있다”며 “이 병은 본인은 물론 같이 잠을 자는 배우자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렘수면행동장애는 뇌가 퇴행성 변화를 겪고 있다는 징후이며, 환자를 추적 관찰해보면 파킨슨병이나 치매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또다른 치매, 파킨슨병 초기 증상으로 후각 기능 감퇴가 있으므로 렘수면행동장애와 후각 기능 감퇴가 같이 나타난다면 수면검사를 포함해 진료를 조속히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 제4인뱅 쟁탈전 후끈…시중은행도 눈독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연내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앞두고 이에 도전하는 컨소시엄들이 본격적인 진용 정비에 나서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인터넷전문은행 준비 조직 명칭을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소상공인을 중심에 두는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사업자의 사업 역량을 중심으로 한 신용 평가를 도입할 계획이다. 매출, 현금 흐름, 단골 비중, 지역 내 경쟁력 등 입체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업종에 맞는 사업장 생애주기에 맞는 차별화한 신용평가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KCD가 설립한 국내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는 개인사업자의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한 신용평가 모델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 컨설팅을 다수 금융기관에 제공했다.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9월 현재 우리은행, 우리카드, 아이티센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현재 복수의 금융·IT 기업과 참여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금융당국의 정식 인가를 받은 인터넷은행은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3곳이다. 제4인터넷은행에 도전장을 내민 컨소시엄은 한국소호은행, 유뱅크, 더존뱅크, 소소뱅크 등 4곳이다.유뱅크는 고령층부터 외국인, 소상공인까지 아우르는 보편적인 은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 렌딧·루닛·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트래블월렛 등과 현대해상·현대백화점·대교 등으로 컨소시엄을 꾸렸다. IBK기업은행도 참여를 검토 중이다. 더존뱅크는 IT기업 더존비즈온이 주축이다. 신한은행이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소소뱅크는 35개 소상공인과 소기업 관련 단체, 11개 ICT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제4인터넷전문은행에는 시중은행의 관심이 많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에 이어 최근엔 NH농협은행도 인가전 참여를 검토 중이다. 농협은 최근 “제4인터넷은행 참여 관련 외부 기관에 컨설팅을 맡겼다”며 “참여 여부나 방식은 정해진 게 없다”고 언급했다.앞서 인가를 받은 인터넷은행은 시중은행에 짭짤한 수익을 안겨줬다. KB국민은행은 2016년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해 2293억원으로 지분 8.02%를 확보했다. 이후 2022년 8월에 지분 3.14%를 매각, 4251억원의 수익을 냈다. 우리은행은 케이뱅크에 투자했다. 케이뱅크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데 성공 시 막대한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7월 위원장 후보자 시절 “취임하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기준, 심사기준 부분을 검토해서 하반기에는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오라클, 실적호조에 아마존과 파트너십까지…시간외↑(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물가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시장 변동성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모건스탠리는 4분기 국제유가(브렌트유) 전망치를 종전 배럴당 80달러에서 7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마르틴 라츠 애널리스트는 “유가 하락이 예상보다 더 빠르고 급격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감소(재고 증가)와 OPEC의 생산량 증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전망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오라클(ORCL, 139.89, -1.4%, 8.9%*)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오라클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1.4% 하락했지만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9% 가까이 급등했다. 성장 모멘텀이 부각된 데다 아마존과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이날 오라클은 장마감 후 2025회계연도 1분기(6~8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33억달러로 시장예상치 132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핵심 사업부문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라이선스 지원 부문 매출이 105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투자자들이 안도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9달러로 예상치 1.33달러를 상회했다. 사프라 카츠 CEO는 “매출 성장을 더 강화시킬 강력한 수주 잔고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의 수주 잔고는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직전분기 성장률 4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이날 오라클은 아마존과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전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아마존웹서비스(AWS) 고객은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을 전망이다. ◇ARM(ARM, 125.54, 7%) 글로벌 반도체 설계 기업 ARM 주가가 7% 급등했다. 애플 효과다. 이날 애플은 차세대폰 ‘아이폰 16’을 공개했다. 아이폰 16에는 AI(인공지능)에 최적화된 차세대칩 A18이 탑재된다. A18은 ARM의 V9 아키텍처(설계)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선 “애플 등 주요 기업과의 라이선스 파트너십 체결은 ARM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한편 아이폰 16은 오는 13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20일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서밋 테라퓨틱스 ADR(SMMT, 19.14, 56%) 영국의 제약 회사 서밋 테라퓨틱스 ADR 주가가 56%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폐암 신약의 뛰어난 임상 결과 효과다. 앞서 서밋은 폐암 치료 약물 ‘이보네스키맙’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는데 경쟁사 머크의 ‘키트루다’ 약물보다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보네스키맙은 환자들의 암 진행 및 사망 위험을 49% 감소시켰다. 이보네스키맙 투여 환자의 경우 암이 다시 진행되기까지 평균 11.1개월이 걸렸는데 이는 키트루다 투여 환자의 평균 5.8개월보다 5개월 이상 긴 수준이다. 키트루다는 최근 10년간 가장 수익성 높은 의약품 중 하나로, 이 효과를 뛰어넘은 것은 이보네스키맙이 처음이다. 이날 머크 주가는 2% 하락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HSAD, 브랜드-창작자 교류 플랫폼 '대시 X' 공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HSAD는 브랜드와 창작자가 자유롭게 교류·협업할 수 있는 제휴 플랫폼 ‘대시 X’(DASH X)를 10일 공개했다. 연초 ‘넘버원(No.1)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컴퍼니’로의 전환에 나선 HSAD는 ‘대시’(DASH) 브랜드로 HSAD 고유의 역량에 기술을 융합한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내놓은 ‘대시 AI’(인공지능)는 마케팅 전 영역에서 구성원에게 새 영감을 주는 도구였다면, 대시 X는 협업에 중점을 뒀다. 대시 X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 기업의 제휴 담당자, 개인 창작자가 등이 모여 교류하고 제휴 목적과 관심사에 맞게 파트너를 찾아 메시지를 통해 협업을 제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은하 HSAD 사업기획팀장은 “브랜드 간 제휴를 추진하는 마케터가 제휴 대상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겪는 적합한 파트너를 찾는 어려움과 제휴 성사 후 캠페인 기획·실행에서의 고민을 덜고 창의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기획했다”며 “대시 X를 마케터의 놀이터이자 교류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대시 X에는 LG전자, 현대백화점, GS25, 잔망루피, 뽀로로, 부스터스, 미스터두낫띵 등 200여개의 브랜드와 창작자가 제휴처로 등록돼있으며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박애리 HSAD 대표는 “대시 X는 마케터에게 제휴·협업 관련 인사이트와 영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경험을 만들어 기업의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수단이 돼줄 것”이라며 “앞으로 대시는 HSAD가 전통적인 업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과감히 질주해 나가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SAD는 연내 세 번째 대시 플랫폼을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사진=HS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