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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국감]코로나로 비대면 소비 늘면서 온라인서 짝퉁 활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SNS 등 온라인상에서의 위조상품 판매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경기 안성)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네이버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쿠팡, 번개장터 등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위조상품(일명 짝퉁) 21만 8170건이 적발, 판매가 중지됐다.제품 유형별로는 가방이 전체 침해건수의 31.7%인 6만 9296건으로 가장 많았다.의류 제품은 5만 6799건(26%)으로 뒤를 이었고, 신발 3만 9671건(18.1%), 소품 1만 4321건(6.5%), 지갑 1만 3899건(6.3%), 시계 1만 2269건(5.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위조상품 유통이 상대적으로 빈번한 인스타그램에서는 지난해 이후 2년간 짝퉁 가방 판매가 2만 2174건 적발됐다.현재도 인스타그램에서 ‘짝퉁’을 검색하면 관련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이 9만여개에 달한다.‘짝퉁지갑’이나 ‘짝퉁가방’ 관련 게시글도 100건이 넘었다.전자상거래 업체별 위조상품 적발건수로는 네이버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밴드·폴라·카페·스마트스토어에서 5만 9652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인스타그램 5만 2635건, 번개장터 3만 7316건, 카카오스토리 3만 7054건, 헬로마켓 2만 3420건, 쿠팡 71287건, G마켓 251건, 11번가 250건, 인터파크 246건, 옥션 199건 등이 뒤를 이었다.이 의원은 “코로나로 온라인 거래가 더욱 늘어나고 있어 짝퉁 등 상표권침해 상품 유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당국의 단속강화와 e커머스업체의 자정능력 강화로 소비자 권익을 더욱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세틀뱅크, 한국농어촌공사와 PG 결제서비스 구축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234340)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농업인들의 편의 개선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자지급결제(P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공간포털` 내 온라인 납부 시스템에 세틀뱅크의 PG결제를 서비스함으로써 납부부터 확인서 발급까지 원스톱 서비스 채널을 구축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납부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주택이나 공장 등을 짓기 위해 농지를 전용할 때 부과되는 `농지보전부담금`은 연간 1조원 이상의 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나, 그간 부과 대상자가 신고 후 고지서를 받으면 금융결제원의 인터넷 지로를 통해 납부하는 방식으로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납부 가능한 신용카드도 2종류의 카드로 한정되는 등 결제 방식의 개선이 필요했다.세틀뱅크는 BC카드·삼성카드 등과 제휴해 농지보전부담금 전용 일반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입 및 정산이 편리한 PG 결제 방식을 제공하며, BC카드·삼성카드는 최장 6개월 무이자 할부 및 장기 부문 무이자 할부서비스(고객 부담)도 제공하는 등 이용자가 원하는 결제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카드는 오픈과 더불어 오는 31일까지 1% 적립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세틀뱅크 관계자는 “최근 소비활동이 온라인으로 옮겨감에 따라 비대면이 가능한 온라인 결제가 급증하고 있으며, 세금 납부 등 공공영역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세틀뱅크는 농지보전부담금 납부에 사용 가능한 카드 제휴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용자가 전국 어디에서든 편리한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PG시장은 최근 온라인 소비 규모가 늘어나고,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모바일로 결제하는 서비스가 생겨나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건수와 금액은 1204만건, 546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9.3%, 26.2% 늘었다. 세틀뱅크는 주요 서비스인 가상계좌서비스, 간편현금결제, 펌뱅킹, PG, G-뱅킹을 비롯해 최근에는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중심으로 PG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 [스마트그린 산단]①고생산·고효율·저오염 "제조업 부활 주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우리나라 ‘제조업 요람’이자 지역 경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국가 산업단지(이하 산단)가 오래되고 낡은 생산시설, 에너지 다(多)소비와 대기오염 배출 등의 모습을 확 바꾼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최첨단 디지털 공정화로 높은 생산성을 구현하고, ‘에너지 고효율’과 ‘저오염’ 등의 ‘똑똑하고 착한 공장’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전국 15개 산단에 구축하는 ‘스마트그린 산단’의 청사진이다.경남 창원 국가 산업단지 전경.(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2025년까지 15곳 ‘스마트그린 산단’ 구축정부는 지난달부터 △경남 창원 △경기 반월·시화 △경북 구미 △인천 남동 △광주 첨단 △전남 여수 △대구 성서 등 전국 7개 산단을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는 정부가 올해 7월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다. 제조업 경기 둔화와 경쟁력 감소를 겪고 있는 산단의 재생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온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를 강화한 완결판이다. 기존 프로젝트에 ‘디지털’(스마트) 요소를 강화하고, 여기에 ‘친환경’(그린) 요소를 더했다.그동안 산단은 국내 제조업 생산 67.3%와 수출 67.0%, 고용 48.6%(2018년 말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국가 경제 핵심거점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최근 4차 산업혁명 가속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전통적 제조업은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고, 산단 가동률 역시 떨어지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반월·시화와 창원, 남동, 구미 등 4개 산단 평균 가동률은 68.5%로 70%를 밑도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는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7곳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10곳, 2025년까지 총 15곳에 스마트그린 산단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4조원(국비 3조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25년 이후에는 15개 스마트그린 산단을 인근 산단 및 지역과 연계하고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경남 창원 산단을 방문, “스마트그린 산단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제조업 혁신전략이자 우리 경제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K-경제’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高생산성 ·에너지 高효율·低오염스마트그린 산단은 디지털 기반의 고생산성과 에너지 고효율·저오염 등 스마트·친환경 제조공간으로의 전환이 핵심이다.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전담기관으로서 산단별로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추진한다.우선 산단 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디자인·설계와 생산, 유통·물류까지 산업 가치사슬(밸류체인)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디자인 제조혁신센터(디자인·설계)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생산) △혁신데이터센터(생산) △스마트 물류 플랫폼(유통·물류) 등 단계별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생산성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 과정에서의 착오를 최소화해 불량률을 낮추는 한편, 생산과 유통 속도를 높여 제조 원가와 물류비 절감을 이끈다는 방침이다.단순히 생산성만 높은 공간이 아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저탄소·친환경’ 공간으로의 전환도 꾀한다. ‘에너지 고효율’을 위해 산단 내 연료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 설비 투자와 자가 생산을 통한 에너지 공급을 확대한다. 산단 태양광 지원 사업을 올해 1000억원에서 내년에 2000억원으로 늘리고 산단환경개선펀드와 통합투자세액공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너지 발전·소비를 실시간 모니터링·제어하는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도 들어선다.친환경 녹색 산단을 구축하기 위해 생산단계부터 공정개선과 설비교체를 통해 오염물질을 줄이는 공장인 ‘클린 팩토리’는 2025년까지 15개 산단 내 1750개소로 확대한다. 아울러 기업 간 폐·부산물 교환·재활용을 지원하는 생태산업개발 사업도 펼쳐 2025년까지 81개 산단에서 확대 운영한다. 노후한 미세먼지 방지 시설을 개선하고 설치비용을 지원해 미세먼지 저감에도 나선다. 또 위험물과 환경오염, 교통문제 등 공동의 안전관리를 위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통합관제센터’도 구축한다. 이처럼 한층 깨끗한 산단 환경에서 일자리 창출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산단 내 인력 양성을 위해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그린 전환 관련 직무 교육을 운영하고 유휴부지를 활용해 창업공간을 지원한다. 또한 △근로자건강센터 △영화관과 피트니스센터 등 문화체육시설 △행복주택 △공동 직장어린이집 등을 구축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15개 스마트그린 산단을 통해 일자리 3만 3000개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7개 산단별 특성화 사업 강화산단공은 올해 7곳 스마트그린 산단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산단별 특성을 고려해 ‘특화 사업’도 진행한다. 예컨대 기계 산업 중심의 ‘경남 창원 국가산단’을 디지털을 접목한 첨단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지능형 기계·로봇 등 디지털 융합 기계산업을 활성화한다. 기계·전기전자 위주의 인천 남동 국가산단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바이오 헬스 등 신산업 전진기지로 거듭난다.반월·시화는 뿌리기업의 데이터 기반 ‘산단형 데이터 댐’을 구축, 첨단부품·소재산업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데이터 댐을 활용해 뿌리기업의 제조 노하우를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조서비스 융합 기업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친환경 디지털 기반 기계산업 중심의 글로벌 산단이 될 경북 구미는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디지털화와 친환경 에너지효율화, 청년친화 고부가가치 산단으로 변모한다.아울러 대구 성서 산단은 첨단기계금속 등 5대 주력업종의 디지털융합이 이뤄지고, 전남 여수 산단은 화학산업 중심의 자원순환·첨단소재산업의 산실이 된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스마트그린 산단은 개별기업의 스마트화(스마트공장)를 넘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게 목표”라며 “산단별 특성과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 ‘에너지혁신’, ‘친환경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K뉴딜 성공 공식, 주민상생 모델에 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K뉴딜 성공 공식, 주민상생 모델에 있다”- 거리두기 오늘부터 1단계로 완화 초중고 내주부터 최소 주3회 등교- 北 신형 ICBM 공개…靑 “전쟁방지 남북합의 지켜야”- 서민경제 위기 심화…상호금융 대출 연체율 2%대- [사설]라임·옵티머스 정·관계 연루 의혹, 철저하게 밝혀라- [사설]재발한 돼지열병, 조기차단으로 피해 최소화해야△줌인&- 메르스 때부터 정은경 청장과 고군분투…일상 속 영웅 모여야 코로나 극복- 무역협회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韓기업, 공급망 재정비해야”- 마이너스통장 연첼 405억…중장년층 중심으로 늘어△한국판 뉴딜 심층점검① 그린뉴딜 해상풍력발전- 일방 추진에 한때 반대시위…수산업과 공존 약속에 생각 바뀌었죠- 부품 국산화 등 일관성 없는 지원 없인 달성 힘들어- “단기간 내 성과 욕심 안돼…정보 공유해 갈등 줄여야”△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 자영업자 “장사하게 돼 좋은데 또 언제 문 닫을지 몰라” 안도 속 걱정도- 학부모 “무너진 생활습관 잡힐 것” 기대 교사 “잦은 학사운영 변경에 지쳐” 호소 - 수도권 실내 50인 이상 모임 ‘금지→자제’ 권고△北 유례없는 심야 열병식, 의도는- “사랑하는 남녘동포” 南 달래기…“강력한 억제력” 美에 언중유골 메시지- 덩치 커지고 PBV 장착…美 뉴욕·워싱턴 사정권?- 美 “실망스럽다”…北 신형 ICBM 공개에 경고 메시지△이데일리-법무법인 대륙아주 라운드테이블- “기업 3법으로 투명성 높아져” vs “위기 닥친 기업에 짐 얹는 행위”- “정부·여당, 의견 듣기만 하고 반영 안 해”- “다중대표소송제, 경영 방해요소 될 수도”△정치- 한 방 없었던 국감 1라운드…이번엔 ‘라임·옵티머스 사태 난타전’ 예고- ‘킹메이커’ 자처한 김무성…범보수 대선 무대 판 깐다- 정부, 부동산 관련 세금 낮추고 양질의 주택 공급해야 시장 정상화- “文, 국민보다 北이 먼저” 안철수 대국민담화 촉구- 김종철 정의당 대표, 민주당에 포문 “선의의 경쟁하자”- 文대통령, 우즈벡 고려인 요양원에 의료진 급파△국제- ‘코로나 3월 악몽 재현될라’…마스크 쓰고 자발걱 거리두기 나선 뉴요커- 中베이징 관광객 증가…알고보니 베이징 시민들- 美민주, 트럼프 1조 8000억 달러 추가 경기부양책 ‘퇴짜’△경제- 전문가들 “기준금리 내려도 효과 제한적…내년 상반기까지 동결할 것”- 1년 만에 재발한 ASF…야생멧돼지 방역망 뚫렸나- 한전 저유가에 2.6조 흑자 전망…‘연료비 연동제’ 탄력△금융- 코로나에 놀란 카드사…해외서 자금조달 러시- 저축은행 고객 유치경쟁 후끈 年 2% 고금리 파킹통장까지- 치솟는 전셋값에…비수기 전세대출 이례적 폭증- 카카오뱅크, 2년도 안돼 중금리 대출 누적 2조 돌파△산업&기업- 네덜란드 찍고 스위스로…JY ‘미래투자’ 커지나- 두산인프라 품고 사업 다각화 권오갑의 ‘현대重그룹 빅픽처’- LG화학, 첫 잠정실적 발표…불확실성 최소화- 타이어시장 회복세에…합성고무 생산업체 기지개- 현대차, 전기차 코나 글로벌 리콜△산업·소비자생활- 해외여행 기분 내볼까…‘관광 비행 투어’ 불티- 단팥·야채 따지면 ‘아재’…불닭·짜장·치킨 쑥- SKT, 글로벌 언택트 스타트업 5곳과 ‘5G·MEC’ 협력- 아이돌·AI·금융…엔씨소프트 신사업 육성 드라이브△중소기업·바이오- ‘스마트 그린’ 입는 산단…고생산·고효율·저오염 제조공간으로 변신- 산단 7곳 연내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바닥 먼지, 반려동물 털, 유해가스까지 걸러준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美 대선 누가 이기든 對이란 정책이 우선순위…북핵협상 진전 없을 것- “韓·日 내 여론 변호 없인…양국 관계 개선 녹록지 않을 것”△증권&마켓- ‘돌아온 기관’의 힘으로…트럼프發 악재 피한 코스피- 車·IT가전 실적 앞세워 코스피 2450 도약 시도- 美서도 뜨거운 공모株…지난달 IPO 건수·공모액 올해 최대치△증권- 은행들 수탁업무 꺼려…신생 벤처펀드 ‘울상’- ‘크래프톤’ IPO 본격 추진에 아주IB 주가 한달새 158%↑- KDB인베, 한진重 인수에도 대기업 끌어들일까- 트윈데믹 국면에…진단키트株, 이달 코스닥 상승률의 2배△문화- 중견작가들의 파릇한 그때…예술의 산전수전, 여기서 시작됐다- [은비의 문화재읽기]상징성 부족하고 일제가 정한 ‘국보 1호’ 숭례문 왜 안바뀔까△스포츠- 김태훈 ‘상금 3억+PGA출전권+자동차’ 잭팟- JLPGA 투어 배선우 ‘아깝게 준우승’- ‘유럽파’ 최민석, 코리안투어 막차 탑승- 93개 대회 출전 만에 드디어…안나린, 생애 첫 우승- 19세 시비옹테크 등장에 테니스계 술렁△피플- 코로나로 모바일 앱 개발 급성장…시장 선두 유지에 최선- 하나금투, 업계 최초 ‘금융소비자보호포럼’- 성제훈 농진청 대변인 ‘우리말 사랑꾼’에 선정- 홍남기·이주열 14일 G20 화상회의 참석…디지털세 등 논의- 금호아시아나그룹서 48년 외길 김성산 부회장 별세…향년 74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18년째 채용설명회 참석- 장희창 전남대병원 교수 국립감염병硏 초대 소장△오피니언- [목멱칼럼]저금리 시대의 위험한 착각- [데스크의 눈]장외시장 과열, 5년 전에도 그랬다- [기자수첩]국책연구기관에 재갈 물리려는 與△부동산- “연말연초 급매 쌓일 것”…“나와도 바로 팔릴 것”- 압구정 현대4차 4개월 만에 3억 ‘뚝’ 서울 고가 아파트 실거래가 내림세?- ‘정비사업장 분양가 인하’ 총대 멘 감정원- 청약 가점 턱없이 모자라…30대 ‘줍줍’으로 몰렸다△사회- 이번엔 백신 속 침전물 논란…“내일 재개하는 백신접종 맞아도 되나요”- 성폭력 보호관찰 대상자 재범률 급증- 김봉현 “靑수석에 돈 건넸다” 라임사태, 靑·與로 옮겨붙나- 강제 성매매한 태국여성 “기소유예 취소하라”- 서울시, 월 2만원 ‘어르신 스마트폰’ 보급- 지자체 취약계층에 공공일자리 2.4만개 제공
- 이재용 부회장 유럽 현장경영, 반도체부터 AI·5G까지 직접 챙긴다
-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공항 인근 대기 장소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국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주력사업인 반도체 분야를 챙기는 동시에 인공지능(AI)과 5세대 이동통신(5G) 등 미래 산업까지 두루 살피며 향후 추가 투자를 모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유럽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부회장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을 거쳐 약 일주일간 유럽 주요국을 방문하고 내주 귀국한다. 이 부회장의 첫 행선지인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은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본사 소재지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에서 주목하고 있는 극자외선(EUV) 인프라가 존재한다. ASML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EUV 노광기를 생산하는 첨단 반도체 장비 업체로 반도체 업계의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국내 화성, 평택 공장과 미국 오스틴 공장에 추가 EUV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EUV는 미세한 회로를 그리기에 최적화돼있어 삼성전자가 향후 초미세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필수적인 장비다. 이 부회장이 이번 유럽 출장에서 ASML 비즈니스 관계자들과 만나 장비 수출과 가격 협상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이재용 부회장의 다음 행선지로는 스위스가 예상된다. 스위스는 AI의 중심지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AI 연구소가 밀집된 곳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몇 년간 반도체와 스마트폰에 이은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AI를 꼽고 전 세계에 AI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18년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첫 글로벌 행보로 유럽·북미 출장길에 올라 AI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이후 두 달 만에 영국 케임브리지에 유럽 첫 AI 센터를 열며 대대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이 부회장은 귀국 후 △AI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 부품 등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 분야에 대해 3년간 180조원 규모의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이 부회장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서 삼성전자는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리서치 산하 AI 총괄센터를 거점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 등 7개 지역의 AI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재영입에서도 AI 사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에 AI 분야 최고 석학인 승현준(세바스찬 승)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를 삼성전자 통합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에 내정하며 AI 글로벌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 세계 활동 중인 전도유망한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 AI 연구자상을 신설했다. 일각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5G 통신장비 사업망에서 배제된 화웨이의 빈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마케팅에 나섰다고 분석한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는 중국 화웨이의 5G 통신장비를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구매를 중단하거나 단계적으로 면허 갱신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타 통신장비 업체엔 유럽시장이 기회의 땅이 됐다.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업계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에도 기회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재용 부회장이 5G 통신장비 마케팅을 위해 해외 주요 통신사 비지니스 리더들을 만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올 1월 미국의 5G 통신망 설계 최적화 기업인 텔레월드 솔루션즈 인수를 발표하며 글로벌 이동통신시장 공략을 예고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2~3년간 유럽 출장길에 오를 때마다 틈틈이 AI 기술의 현장 분위기를 살피고 논의해왔다”며 “이번 유럽행 출장에서도 AI 분야와 5G 분야 등 관심 있던 신산업 분야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SKT, 韓美 스타트업 5곳과 5G MEC 사업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8일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하형일 SKT코퍼레이트2센터장(사진 왼쪽), 김윤 CTO 등이 도이치텔레콤, TIP, 글로벌 통신사 임원들과언택트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영상회의를 가졌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유망 스타트업 5곳 선발을 마치고 내년까지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4곳은 한국, 1곳은 미국 기업이다.지난 6월 글로벌 파트너 발굴 및 협력 프로그램인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 함께 개발할 북미, 아시아 내 유망 기업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19개국 63개 기업이 참여했다.‘TEAC’은 2016년 SK텔레콤, 페이스북, 인텔, 노키아,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ICT기업들이 차세대 통신 인프라 개발을 위해 설립한 연합체 TIP의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이다.두 달간의 선발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기업은 5곳이다.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 스트리밍 기업 ’키스위(Kiswe, 美)’ ▲AI 분석을 활용 실내 측위 솔루션을 보유한 ’다비오(Dabeeo, 이하 韓)’ ▲AI 비전 분석 기반 선박 접안 모니터링 솔루션의 ‘시드로닉스(Seadronix)’ ▲다중카메라 라이브 중계 방송의 ‘39도씨(39degC)’ ▲라스트마일 구간의 비전 기반 경로 분석 및 배달로봇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뉴빌리티(Neubility)’ 등이다.SKT는 선발된 기업들이 자사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미디어 등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및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현장 채널과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SKT는 ‘키스위’가 준비 중인 비대면 K-PoP 콘서트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공연 데이터 업로드를 위한 5G 기술을 지원한다.AI비전 분석 기반 선박 접안 모니터링 솔루션을 가진 ‘시드로닉스’에게 5G 및 MEC인프라를 개방해, 항만에 접안하는 대형 선박의 위험 및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구현을 지원할 예정이다.AI 분석을 활용 실내 측위 솔루션을 보유한 ‘다비오’와는 5G · MEC인프라를 활용해, 박물관 방문객 대상 실내 위치 기반의 AR게임이나 전시회 방문객의 현 위치를 파악해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SKT는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도이치텔레콤, TIP, 페이스북, 텔레포니카, 보다폰 등과 함께 지난 8일 영상회의 솔루션을 통해 진행했다. TEAC 독일을 운영하는 도이치텔레콤은 SKT와 마찬가지로 유럽 등지에서 언택트 스타트업 5곳을 선발했다.SKT와 도이치텔레콤은 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센터장, 김윤 CTO, 오마르 타지(Omar Tazi) 도이치텔레콤 혁신그룹 임원, 아틸리오 자니(Attilio Zani) TIP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사가 선발한 스타트업을 차례로 소개하고,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교류와 진출에 대해 협력키로 합의했다.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유망 스타트업과 5G/MEC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강소 혁신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호갱탈출 E렇게]"산행 필수 등산스틱 꼼꼼히 선택하세요"
- 등산스틱. (자료=한국소비자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야외 활동이 많아진 것도 등산객 증가 요인 중 하나다. 이에 따라 등산 용품 구매도 함께 늘고 있는데 등산스틱도 그 중 하나다. 등산스틱은 산행 시 급경사나 미끄러운 지형에서 쉽게 균형을 잡도록 도와주고, 체중을 분산시켜 관절을 보호해 주는 대표적인 레저용품으로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품목이지만, 등산화와 달리 품질 및 안전성에 관한 정보는 부족하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등산스틱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안전성, 제품특성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노스페이스와 밀레, 블랙다이아몬드, 블랙야크, 케이투, 코오롱스포츠 제품이 변형되지 않고 힘에 잘 견디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 대상 제품은 네파의 ‘몬스 보급형 3단 쌍스틱’, 노스페이스 ‘3스텝 스틱 세트’, 레키 ‘져니 라이트 AS’, 마운티아 ‘다이나믹 3단 스틱’, 몽벨 ‘3단 스틱 SET’, 밀레 ‘헬리움 3단 130’, 버팔로 ‘산티아고 플릭락 등산스틱’, 블랙다이아몬드 ‘트레일 익스플로러 3 폴’, 블랙야크 ‘베이직 두랄3단 SET스틱’, 케이투 ‘비기너 3단 쌍스틱’, 코오롱스포츠 ‘SUNNY 두랄루민 3단 스틱 SET’, 콜핑 ‘마스터즈 스틱 SUMMIT LIGHT’, 트렉스타 ‘어코드 3단스틱’ 등이다.시험 결과 등산스틱의 주요 성능인 편심하중 강도, 길이조절부 압축 강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손목걸이 하중 강도는 1개 제품이 준용한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편심하중은 등산스틱의 기본적인 강도를 나타내는 주요 성능으로, 스틱이 영구적으로 휘어지거나 부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하중을 의미한다. 준용 기준은 국내에는 등산스틱 기준이 없어, 해외 기준(독일 표준협회 및 일본 제품안전협회)을 준용했다. 겉모양 및 구조, 바스켓 하중 강도, 내구성 등은 모든 제품이 준용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2013년에 실시한 시험·평가에서 지적된 주요 성능(편심하중)은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스틱 편심하중 강도 개선은 지난 2013년 평균 279N에서 올해 평균 409N으로 증가했다. ‘N’은 힘의 단위이며, 10 N은 약 1 kg의 물체가 중력으로 누르는 힘을 의미한다. 등산스틱 성능 시험 결과.편심하중 등 주요 성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제품별 수준 차이는 있었다.등산스틱이 영구적으로 변형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최대 하중을 시험한 편심하중 시험 결과 6개 제품이 ‘상대적 우수’, 나머지 7개 제품은 ‘양호’로 평가됐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제품은 노스페이스와 밀레, 블랙다이아몬드,블랙야크,케이투,코오롱스포츠 제품 등이었다. 사용 중 길이조절부가 눌리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최대 수직하중인 길이조절부 압축 강도를 시험한 결과 6개 제품이 ‘상대적 우수’, 나머지 7개 제품은 ‘양호’로 평가됐다. 네파, 노스페이스, 레키, 밀레, 코오롱스포츠, 콜핑 제품 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손목걸이가 풀리거나 끊어지지 않는 강도를 시험한 결과, 1개 제품에서 풀림 현상 발생했다. 콜핑(마스터즈 스틱 SUMMIT LIGHT) 제품의 손목걸이는 350 N 이하의 하중에서 풀림 현상이 발생해 준용기준에 미달했다.바스켓 하중 강도나 내구성, 스틱의 표면 상태 등은 모든 제품이 준용 기준을 충족했다. 제품의 무게는 209∼262g 수준이었고 레버 잠금 방식 제품이 회전 잠금 방식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2개(세트) 기준 3만1800원∼12만9000원으로, 최대 4.1배 차이가 났다.소비자원 관계자는 “편심하중 강도, 길이 조절부 압축 강도 등 주요 성능과 무게,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67주 급등에 부총리도 못 피한 전세난…‘전세대란’ 대책 나온다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임대시장 안정 대책이 문재인정부의 24번째 부동산 대책으로 나올 전망이다. 정부는 내주부터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본격 논의한다. 전셋값이 치솟고 전세 매물이 씨가 말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예측과 달리 주택임대차보호법 개행 이후 전세시장이 더 불안해진 것이어서 임대차법 효과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홍남기 “전셋값 불안정…추가 대책 강구”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모습. 기획재정부 제공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전세계약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했던 과거에 비춰, (부동산 대책 후) 2개월 정도면 임대차 3법 효과가 있지 않나 했는데 안정화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정부가 계속 추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5일 기준)은 전주보다 0.08% 상승해 67주 연속 올랐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주 전보다 0.44% 올랐다. KB부동산 리브온 주간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7월에 0.2%대였다가 임대차법이 시행된 이후인 8월에 0.42%(31일 기준)까지, 9월에 0.50%(21일 기준)까지 찍었다. 이같은 상승세는 정부 예측을 빗나간 것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셋값이 급등했다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서울 전세 거래량이 줄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하면 적지 않은 숫자”라며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슬기롭게 마음을 모아 극복해 나가면 몇 개월 후 전세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내나돴다. 하지만 홍 부총리마저 전세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홍 부총리는 내년 1월 서울 마포구 전셋집 계약만료를 앞두고 집주인이 실거주 의사를 밝히면서 전세를 새로 구할 처지다.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올랐고 매물도 씨가 말라 홍 부총리는 전셋집을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매물이 적고 임대차 3법을 피해가 위해 과도하게 전세가를 올리는 경향으로 단기에 전세가가 많이 오른 상황”이라며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렇다고 정부가 당장 뾰족한 전세 대책을 내놓기는 힘든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전세 물량을 시장에 대폭 공급하기 힘들고 전세 수요를 억제하는 대책을 내놓으면 반발이 거세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뒷짐만 지고 있으면 전셋값 상승이 매매가격까지 밀어 올려 집값까지도 오를 수 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전셋값도 비싼데 매물조차 없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 수요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가 전세시장을 안정화하지 못하면 주택시장도 잡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기재부 관계자는 “내주 회의에서 전세 대책을 확정해 당장 발표하기는 힘들다”며 “관계부처 논의 등을 통해 추가 대책을 계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IMF 총재 “2~3분기 경기, 예상보다 약간 더 좋다”국제통화기금(IMF)은 13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이번 전망에는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포함된다. IMF는 지난 6월 올해 세계경제의 GDP 기준 성장률을 -4.9%, 한국은 -2.1%로 전망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지난 6일 “2분기와 3분기 상황은 애초 예상보다 약간 더 좋았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성장률 상향 조정을 시사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12일 10월 경제동향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과 상향 여부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16일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통계청 8월 고용동향(이하 전년동월 대비)에 따르면 3대 고용지표가 일제히 악화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5000명으로, 작년 8월보다 27만4000명 감소했다. 반면 실업자 수는 6000명 늘어난 86만4000명이었다. 실업률은 0.1%포인트 오른 3.1%로 8월 기준 2018년(4.0%) 이후 최고치다. 8월 고용동향은 8월 9~15일 조사 결과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기 전인데도 고용 부진이 심각한 셈이다. 16일 발표하는 9월 고용동향에는 음식점 등에 대한 강화된 거리두기 여파가 반영될 전망이어서, 고용 지표가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16일 열리는 경제중대본에서 추가적인 고용대책을 논의할지 주목된다. 내주에는 주목되는 재정 통계도 잇따라 공개된다. 기재부는 12일 월간 재정동향 10월호를 발간한다. 9월호에 따르면 나라곳간 상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사회보장성 기금) 적자는 지난 7월말 98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조9000억원이 증가했다. 7월말 기준 국가채무는 78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조1000억원 증가했다. 홍 부총리는 “국가채무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 걱정과 고민이 어느 부서보다 많다”며 재정준칙 도입을 강조했다. 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재정 지출을 줄이는 데 난색을 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16일 경제중대본, 코로나 고용대책 검토 홍 부총리는 다음 주에 12일 기재부 확대 간부회의, 13일 국무회의, 14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영상), 15일 수소경제위원회, 1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경제중대본) 등 11개 일정에 참석한다. 16일 경제중대본에서는 이날 발표된 고용동향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용범 1차관은 14일 거시경제 금융회의, 15일 그린뉴딜 분과 자문회의, 16일 경제중대본 정례브리핑 등에 참석해 경기상황을 점검하고 한국판 뉴딜 등 후속대책을 논의한다. 14일 오후 열리는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는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결과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안일환 2차관은 14일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 공공기관 안전대책 점검회의, 지출구조개혁단 회의 등에 참석해 3분기 투자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공공기관 투자 확대 및 지출구조조정 방안을 모색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4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남방정책의 발전방향’ 국제세미나, 16일 ‘제7회 KIEP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KIEP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7월 말 임대차법 시행 이후 상승률이 더 커졌다. 전주 대비(10월5일은 추석 연휴로 2주 전 대비 기준) [자료=KB부동산 리브온]◇주간 주요일정△12일(월)15:00 확대 간부회의(부총리·1차관·2차관, 비공개)△13일(화)09:00 국무회의(부총리, 정부서울청사)17:00 ‘코로나 희망 키트’ 전달식(2차관, 서울청사)△14일(수)07:30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부총리, 정부서울청사)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부총리, 정부서울청사)14:00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부총리, 정부서울청사)14:00 거시경제 금융회의(1차관, 은행회관)14:00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2차관, 비공개)15:30 공공기관 안전대책 점검회의(2차관, 비공개)19:30 G20 재무장관회의(부총리, 비공개)△15일(목)08:0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부총리, 정부서울청사)08:0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수소경제위원회(부총리, 비공개)10:3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4:00 그린뉴딜 분과 자문회의(1차관, 비공개)14:00 지출구조개혁단 회의(2차관, 서울청사)△16일(금)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0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부총리·1차관, 서울청사)13:3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정례브리핑(1차관, 서울청사)16:00 서비스산업 자문단 2차 회의(1차관, 비공개)20:00 세계은행 개발위원회(부총리, 비공개)◇주간 보도계획△12일(월)10:00 월간 재정동향 2020년 10월호 발간12:00 KDI 경제동향(2020년 10월호)14:30 통계청-ILO 공조 ‘제6차 국제노동이동통계 화상워크숍’ 17:00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13일(화)09:00 관세법 시행령·시행규칙17:00 복권위원회, 행복공감봉사단 1차 비대면 봉사활동21:30 2020년 10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14일(수)08:30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10:00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남방정책의 발전방향’(KIEP)11:00 2020 인구주택총조사 인터넷 및 전화조사14:00 거시경제금융회의14:00 안일환 2차관,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17:00 제5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15일(목)08:00 홍남기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결과08:30 제2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10:00 세계경제 포커스-중국 ‘수출 금지·제한 기술목록’ 조정의 주요 내용 및 평가(KIEP)12:00 2019년 장래인구특별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전망: 2017~204014:00 2020년 2차 지출구조개혁단 회의23:45 제42차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공동선언문△16일(금)08:00 2020년 9월 고용동향09:00 2020년 9월 고용동향 분석11:00 제1호 이종협동조합연합회13:00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0 제7회 KIEP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회의’ 개최(KIEP)14:00 2020년 1차 미래전략포럼 16:00 서비스산업 자문단 2차 회의24:00 홍남기 부총리,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 참석
- 환불원정대, '돈 터치 미' 10일 음원 공개 '수익금 전액 기부'
- 환불원정대, ‘DON’T TOUCH ME’(돈 터치 미). 사진=MBC[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MBC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가 오늘(10일) 저녁 6시 ‘DON’T TOUCH ME’(돈 터치 미)의 음원을 전격 공개한다. MBC ‘놀면 뭐하니?’ 측은 10일 “신박기획의 첫 결과물이자 환불원정대의 첫 활동곡 ‘DON’T TOUCH ME’가 오늘 저녁 6시 공개된다. 음원 수익은 모두 기부한다”고 밝혔다.신박기획에 소속된 환불원정대는 리더 천옥(이효리)을 비롯해 만옥(엄정화), 은비(제시), 실비(화사)가 뭉친 그룹이다. 걸크러시 매력과 4인 4색 개성을 주무기로 최근 큰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오늘 공개되는 ‘DON’T TOUCH ME’는 신박기획의 대표이자 제작자인 ‘지미 유’(유재석)가 국내 최고의 걸그룹 히트곡 제조기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과 전군의 합작을 이뤄내며 탄생시킨 곡이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개성은 틀린 게 아니고 다름이다. 우린 개성 있는 삶을 살아야만 하고 존중 받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DON’T TOUCH ME’. 각자의 개성을 인정하고 당당하고 주체적이며 매력적이기까지 한 환불원정대 멤버들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고,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함께해 리스너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한 무대에서 보기 힘든 환불원정대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각자의 개성과 느낌을 쏟아낸 가운데, 어떤 곡이 탄생했을 지는 오늘 저녁 6시에 확인할 수 있다. ‘DON’T TOUCH ME’는 NHN벅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공식적으로 음원이 공개된다.이번 음원의 수익은 전액 기부된다. ‘놀면 뭐하니?’ 측은 앞선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의 음원수익과 앨범 판매 수익, 그리고 ‘환불원정대’(만옥, 천옥, 은비, 실비)의 음원수익을 올해 말 기부처를 정해 전액 기부한다. 싹쓰리와 환불원정대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온 큰 변화에 지치고 힘든 국민들께 작으나마 힘이 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제작진은 언제나 진행된 프로젝트 결과물에서 생기는 수익을 ‘기부’라는 방식으로 사회 곳곳으로 환원시켜왔다. 이번 음원수익 전액 기부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인기 예능’의 선한 영향력과 공익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사회적인 분위기를 제고 시키고, 선한 행보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 [컴백 SOON] NCT·펜타곤부터 이수현까지… 가요계 모처럼 풍년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NCT, 펜타곤, 베리베리부터 위클리, 이수현, 송하예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가수들이 연이어 컴백한다.그룹 NCT는 오는 12일 ‘NCT 2020’ 프로젝트의 서막을 연다. 무려 23명의 멤버가 참여한 초대형 앨범으로 하반기 가요계를 NCT로 물들일 전망이다. 특히 ‘로드 투 킹덤’ 이후 첫 출격하는 그룹 펜타곤을 비롯해 ‘2020 슈퍼루키’ 위클리, 6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서는 악뮤 이수현, ‘발라드 퀸’ 굳히기에 나선 송하예까지 다채로운 가수들이 총출동, 가요계를 풍성하게 수놓을 예정이다.NCT(사진=SM엔터테인먼트)◇‘NCT 2020’ 프로젝트 스타트신개념 그룹 NCT가 초대형 프로젝트 ‘NCT 2020’으로 하반기 가요계를 뒤흔든다. NCT는 12일 정규 2집 ‘엔시티 - 더 세컨드 앨범 레조넌스 파트1’(NCT - The 2nd Album RESONANCE Pt.1)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는 훅킹한 휘파람 리프가 매력적인 힙합 비트 기반의 팝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언제나 서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각자의 꿈을 이뤄낼 수 있도록 소원을 빌어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멤버 태용·도영·재현·재민·루카스·샤오쥔·쇼타로가 참여, 7명 멤버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완성된 세련된 음악과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펜타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펜타곤, ‘로드 투 킹덤’ 이후 첫 컴백그룹 펜타곤이 12일 미니 10집 ‘위드’(WE:TH)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Mnet ‘로드 투 킹덤’ 이후 첫 신보이자,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옌안이 팀 복귀를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 ‘데이지’는 펜타곤의 후이와 우석 그리고 작곡가 네이슨이 함께 작업한 곡으로, 일찌감치 또 하나의 명곡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펜타곤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을 포함한 전곡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자체 제작돌’이라는 수식어 걸맞은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위클리(사진=플레이엠)◇위클리, 10대 감성을 노래하다‘슈퍼 루키’ 위클리가 13일 두 번째 미니앨범 ‘위 캔’(We can)을 발표하고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생기발랄하고 에너제틱한 10대 소녀들의 일상을 담아낸 ‘학교 콘셉트’의 앨범으로, 짜릿하고 설레는 또 다른 일주일의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타이틀곡 ‘지그 재그’는 10대들의 통통 튀는 성장 스토리를 담은 댄스곡으로, ‘매일매일 롤러코스터’라는 가사처럼 위클리만의 넘치는 개성과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베리베리(사진=젤리피쉬)◇베리베리가 전하는 희망적 메시지그룹 베리베리가 13일 미니 5집 ‘페이스 어스’(FACE US)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G.B.T.B.’다. ‘G.B.T.B.’는 ‘Go Beyond The Barrier’의 약자로 너와 나, 우리는 함께 어떤 장애물이든 뛰어넘어 결국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이와 함께 베리베리의 리더 동헌과 계현·연호가 수록곡 ‘소중력’ 공동 작사·작곡에 참여해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MY FACE’ ‘Hold me tight’ ‘Get Outta My Way’와 CD에만 수록되는 ‘Thank You, NEXT?’까지 총 6곡들로 베리베리만의 차별화된 음악 세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수현(사진=YG엔터테인먼트)◇악뮤 이수현, 6년 만에 홀로서기악뮤 이수현이 6년 만에 솔로로 데뷔한다. 이수현은 16일 첫 솔로곡 ‘에이리언’(ALIEN)을 발매한다. 그간 악뮤의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 온 이찬혁이 ‘에이리언’의 작곡·작사뿐 아니라 메인 프로듀싱에 나섰다. 여기에 감각적 사운드의 실력파 프로듀서 PEEJAY와 신예 작곡가 서동환이 합세해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유리알처럼 청량한 목소리에 깊은 감성까지 지닌 이수현이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독특한 콘셉트가 예상된다”며 “매우 신선하고 색다른 곡”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아낸다.송하예(사진=더하기미디어)◇송하예, 1년 만에 ‘행복해’로 컴백가수 송하예가 1년 만에 첫 미니앨범으로 돌아온다. 17일 발매되는 첫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은 ‘행복해’로, 본인만의 생각과 메시지를 담아내 리스너에게 새로운 매력을 대방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니 소식’ ‘새 사랑’ 등 진한 정통 발라드로 큰 사랑을 받아온 송하예는 미니앨범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 소화력을 자랑,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예고하고 있다.
- ‘선택약정할인’ 안 받으세요?..깜빡 잊은 1219만대, 요금 1조 더 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출처:스마트초이스단말기를 살 때 지원금을 받는 대신 가입하면 통신요금 중 25%를 할인해주는 ‘선택약정할인’을 알고 계세요? 보통 ①갤럭시노트20이나 LG 윙 같은 신규 단말기를 살 때 보통 지원금보다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게 유리해 많이 쓰이지만 ②단말기를 살 때 공시지원금을 받았더라도 ‘기간이 24개월을 초과하면 다시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그것도 이런 단말기가 통신3사를 합쳐 ‘1219만 548대’나 되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죠. 1219만 548대에 달하는 단말기들은 언제든지 선택약정할인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이 단말기들이 모두 선택약정약정에 가입했더라면, 연간 할인액은 1조 3372억원에 달한다고 하죠. 요금제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추정한 수치입니다.①대부분의 단말기, ‘선택약정할인’으로 사는 게 유리예를 하나 들어 볼 께요. 가장 최근 출시된 LG전자의 옆으로 돌리는 휴대폰 ‘윙(5G단말기)’에서 월 5만5천원 요금제(데이터 9~10GB)에 가입할 경우입니다.단말기 출고가가 109만8900원인데 공시 지원금은 9만~10만 원에 불과하죠. 반면 선택약정할인의 혜택은 총 33만원입니다. 소비자들은 지원금을 받는대신 선택약정할인에 가입해 25% 요금할인(매월 1만3750원)을 24개월간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사람이 지원금을 받으면 통신요금(월5만5천원)과 단말기 할부금(월6만2545원)을 합쳐 ‘매월 9만9227원’을 내야 하지만, 선택약정할인을 받으면 통신요금(월4만1250원)과 단말기 할부금(월4만8654원)합쳐 ‘매월 8만9904원’을 내면 되죠. 단, 단말기 할부금에는 할부수수료가 포함돼 있습니다. 할부수수료는 연 5.9%로 높은 편이죠. 할부 수수료는 보증보험료(통신사가 할부금을 떼일 때를 대비한 보험료)’ 영향이라지만 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자급제로 단말기를 살 때에는 내지 않아도 되는 돈입니다.조금 귀찮더라도 단말기는 자급제로 사서 할부 수수료를 아끼고 이통사에는 가입자당식별모듈(USIM)으로 가입해 선택약정할인(25% 요금할인)을 받는 게 유리합니다.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②24개월 지났다면 다시 ‘선택약정할인’ 신청하세요그런데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한 통신사에서 24개월 약정이 끝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깁니다. 이들이 다른 통신사로 옮기지 않는다면 다시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바쁜 일상 속에서 이런 사실을 잊고 요금은 25% 비싸게 내고 있다는 얘기죠.이런 사람(단말기)이 1219만대나 된다고 합니다.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3사(SKT·KT·LGU+)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월 31일 기준, 선택약정 미가입 단말기가 1219만 548대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만약 모든 단말기가 선택약정약정에 가입했더라면, 연간 할인액은 1조 3372억원이나 된다고 하죠. 1조원 이상의 가계통신비를 아낄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셈입니다.조 의원에 따르면 선택약정 미가입 단말기 1219만대 중 535만대(43.8%)는 무약정 기간이 1년이 넘었던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1년 동안 내지도 않아도 되는 돈을 통신3사에 지불해 왔다는 이야기인데, 이들 무약정 1년 초과 단말기들의 예상 할인액만 5048억원 수준으로, 이는 2020년도 4차 추경에서 통과된 선별적 통신요금(4082억 원)을 지원하고도 1000억 원이 남는 규모입니다.조 의원은 지난 8일 국감장에 나온 이통3사 임원들에게 선택약정 미가입 단말기에 대한 홍보를 더욱 철저하게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24개월이 지나도 재약정하면 25%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고, 이통사가 사전에 안내 문자를 보내고 스팸인줄 알고 보지 않는 사람도 상당하니 더 신경 쓰라는 의미입니다.조정식 의원은 “이통사에게는 선택약정할인이 늘면 매출이 줄겠지만 제도의 취지를 고려해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라”고 이야기했고,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임원들은 “지금도 약정 만료 1개월 전, 약정 만료 시점 등에 문자 안내와 별도 캠페인 등을 하지만 더 신경쓰겠다”고 답했습니다.시간이 날 때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나와 가족의 24개월 선택약정이 끝났는지 한번 확인해보면 어떨까요? 가계에 부담이 되는 통신비를 줄일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오늘은 '임산부의 날'…산모에게 좋은 간편영양식·간식 뭐 있을가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예비맘과 산모에게 적합한 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임신부의 경우 태아의 원활한 성장과 엄마 자신의 건강을 위해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요해 필수 영양소가 균형 있게 함유된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품업계에선 임산부들을 위해 한끼 식사로 좋은 간편 영양식부터 간식까지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정식품 ‘베지밀 건강맘’은 임부, 산모, 수유부에 맞춰 영양 설계된 임산·수유부 맞춤형 두유다. 단호박, 검은콩과 함께 생선 섭취가 어려운 임산·수유부를 위해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아마씨유를 담았다.또 비타민 7종(비타민 B1, B2, B6, C, D3, 나이아신, 엽산)과 미네랄 3종(칼슘, 철분, 아연)을 더해 임산·수유 기간 중 추가로 요구되는 일일 비타민·미네랄 기준치의 30% 이상을 하루 한 팩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당 섭취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해 설탕보다 당의 소화와 흡수 속도가 느린 ‘팔라티노스’와 ‘결정과당’을 사용했다.(사진=각 사)퓨어랜드 ‘퓨어락 맘스밀’은 임신부와 수유부 권장 섭취 영양소를 기반해 개발된 파우더 타입 제품이다. 평소 일반 식사로 충족하기 어려운 영양성분을 간편히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산부에게 꼭 필요하다고 알려진 3대 필수영양소인 엽산, 철분, 칼슘을 고루 함유했으며 필수무기질, 필수비타민, 유산균까지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임신 기간에는 태아의 면역력과 엄마의 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고 칼로리나 첨가물을 줄여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 풀무원다논은 풍부한 토핑을 담은 플립형 토핑 요거트 ‘요거톡’을 출시했다. 제품은 ‘스타볼’, ‘초코그래놀라’, ‘링&초코볼’의 3종으로 100년 발효기술의 다논 요거트와 함께 토핑이 풍부하게 담겨 있어 마지막 한 입까지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파리바게뜨 ‘그릭 요거트 레몬 케이크’는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가 개발해 특허받은 토종 생유산균 3종을 함유한 제품이다. 약 350억마리 이상 토종 생유산균이 함유된 진한 그릭 요거트와 부드러운 생크림을 조화시켜 본연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레몬과 유자잼을 넣어 상큼함을 더했다.빙그레는 건강 스낵 신제품 ‘99 칼로리칩’을 출시했다. 제품은 통밀을 구워서 만든 스낵으로 한 봉지당 열량이 99kcal 수준이다. 또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20%에 해당하는 식이섬유 5g이 함유돼 포만감을 느끼기 좋은 반면, 지방 함량은 2g 이하, 당 함량은 1g으로 과체중이나 비만을 우려하는 임산부도 가볍고 건강하게 즐기기 좋다. 제품은 양파와 치즈맛을 가미한 오리지널과 단짠의 맛을 살린 버터솔트 2종으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카페 전문점 투썸플레이스는 젤라틴 없이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한 글루텐프리(Gluten-Free) 젤리인 ‘트로피컬 원더 젤리’를 선보였다. 망고, 멜론, 파인애플, 자몽 등 네 가지 과일 맛을 귀여운 과일 모양에 담았으며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투썸플레이스는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vegan) 간식 2종 ‘고구마 바’와 ‘현미 누룽지칩’을 출시했다.
- TS트릴리온, 국민샴푸 ‘골드플러스TS샴푸’ 역대급 최대 용량 득템 찬스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국내 탈모샴푸 시장 부동의 1위인 ‘TS샴푸’를 제조 판매하는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이 탈모 고민이 커지는 가을철을 맞아 특별 구성된 역대급 최대 용량의 ‘골드플러스TS샴푸 최대 용량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판매 방송은 오는 9일 오후 9시4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홈앤쇼핑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사진=TS트릴리온 제공)골드플러스TS샴푸 최대 용량 패키지는 오직 방송 중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인 골드플러스TS샴푸는 국민샴푸인 TS샴푸의 최신 역작으로 기존 제품의 강점은 그대로 유지됐으며, 핵심 성분은 더욱 향상됐다. 지난 8월 성공적으로 론칭된 후 최근까지 일명 ‘김연아 샴푸’, ‘손흥민 샴푸’로 입소문을 타며 홈쇼핑과 온,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제품에는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덱스판테놀, 바이오틴, 나이아신아마이드, 징크피리치온의 4가지 주성분에 프리미엄 보석인 금과 황금빛 영양 성분인 황금추출물이 함유되어 탈모 증상 완화와 모발 윤기를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다. 프랑스 유명 제약회사인 Laboratories Expanscience®와 공동 개발한 하이드롤라이즈드퀴노아씨와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K:AI™공법으로 추출한 GP Complex가 두피와 모발을 최적의 컨디션으로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이외에도 인공색소, 인공향료 등 걱정되는 성분 26가지를 배제했다.골드플러스TS샴푸 최대 용량 패키지 특집 생방송은 오는 9일 홈앤쇼핑을 시작으로 14일 오후 6시40분 현대홈쇼핑, 16일 오후 6시40분 GS홈쇼핑, 17일 오전 6시 CJ오쇼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패키지는 본품(500g) 4개와 휴대가 간편한 여행용(100g) 4개에 무료 체험분(6g) 4개로 마련된 샴푸 구성과 본품(500g) 3개, 여행용(100g) 5개, ‘골드플러스TS트리트먼트’ 본품(500ml) 1개, 무료 체험분(6g) 4개의 트리트먼트 구성을 선보인다. 특히 TS샴푸 매니아들을 위해 방송 중에만 골드플러스TS샴푸 본품(500g) 8개, 여행용(100g) 1개에 무료 체험분(6g) 8개까지 더한 스페셜 패키지도 만나볼 수 있다.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은 유 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쉬워 탈모 고민이 높아지는 계절이다”라며 “탈모 및 두피 케어로 고민하는 고객님들을 위해 10월 한 달간 고객 감사 이벤트로 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최신 역작 골드플러스TS샴푸를 역대급 혜택의 최대 용량 패키지로 선보이게 됐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TS트릴리온은 TS샴푸에 이어 국민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100% 국내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TS마스크를 이윤을 추구하기보다 최대한 낮은 가격에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TS마스크’는 식약처 허가를 완료한 KF94 등급과 KF-AD, 덴탈마스크 등 5종으로 구성됐다. TS트릴리온은 TS샴푸를 대표 브랜드로 헤어 케어, 기능성 화장품, 헬스&리빙 및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다각화를 통하여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