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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대신 곱창밴드로…美 질바이든 영부인, 멜라니아와 비교
  • 명품 대신 곱창밴드로…美 질바이든 영부인, 멜라니아와 비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소탈한 모습이 전 영부인이었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비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질 여사는 밸런타인데이를 이틀 앞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질 여사가 워싱턴 DC의 마카롱 가게를 찾아 남편에게 줄 선물을 사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질 바이든 여사 트위터)이같은 사진은 질 여사의 평범한 일상을 담고 있었지만 트위터 이용자들은 질 여사가 곱창 밴드로 머리를 묶은 모습에 주목했다. 이후 여러 대중잡지는 질 여사의 곱창 밴드를 기사화하면서 멜라니아 여사와의 모습을 비교했다.모델 출신인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이 취임하고 얼마 되지 않은 2017년 5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에 참석하면서 5만 1500달러(한화 약 5700만원)짜리 돌체앤가바나 재킷을 입었다. 이어 2018년 6월 이민자 아동 수용시설에 가면서는 ‘나는 신경 안 써’라고 크게적힌 패션 브랜드 자라의 재킷을 입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질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의 다른 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사진=AFPBNews)멜라니아 여사는 자주 남편의 일정에 동행했지만, 손을 내미는 그에게 손을 뿌리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는 등 다정다감한 모습보단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다.반면 질 여사는 공개석상에서 정이 깊은 부부의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남편을 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사는 것도 그중 하나다.지난 12일 오전 백악관 안뜰에 반려견들과 산책을 나온 바이든 대통령은 취재진에 “밸런타인데이는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날”이라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물론 영부인으로서 대중에 친근하고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는 건 개인적 성격의 반영이기도 하지만 부통령의 부인을 8년을 지낸 질 여사에게는 덜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워싱턴포스트(WP)는 15일 백악관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쓴 작가 케이트 앤더슨 브로워를 인용해 “트럼프와 바이든 사이에 큰 차이가 있고 아내들도 그렇다”면서 “질 여사는 수십 년간 (공직자의 아내로) 대중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2021.02.17 I 김민정 기자
LG전자, 미래 전기차 시장의 `TSMC`…목표가↑-KB
  • LG전자, 미래 전기차 시장의 `TSMC`…목표가↑-KB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KB증권은 17일 LG전자(066570)가 전기차 시장의 TSMC로 미래 성장성을 확보한 전기차 업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10% 상향했다. LG전자의 현재 주가는 지난 16일 종가 기준 17만 2500원이다.KB증권은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전기차 부품 성장성과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등을 반영해 2021년, 2022년 지배주주순이익을 각각 5%, 15% 상향 수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전장부품(VS사업본부) 수주 (60조원)가 증가하는 가운데 ZKW (LG전자 70%·㈜ LG 30%) 수주도 역대 최대치 (11조원)로 예상되고,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가전(H&A사업본부), TV(HE사업본부) 부문의 프리미엄 가전 판매 확대로 2020년 1분기 (1조 900억원)를 뛰어 넘는 사상 최대 실적 (1조 1400억원·전분기 대비 77%↑)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핵심 부품과 양산 능력을 확보한 LG전자는 미래 모빌리티 전기차 시장의 TSMC로 부각되며 향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빅 테크(Big Tech) 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전기차 파트너로 인식될 전망”이라며 “따라서 LG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생태계 형성을 주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가 ‘LG-마그나’ 합작법인 설립 후 전기차 파워트레인 기술을 확보하며 ZKW(차량용 램프), VS(전기차 충전모듈, 인포테인먼트)와 더불어 전기차 양산능력을 확보했다”며 “관계사인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과 배터리, 디스플레이, 전장부품 등의 전략적 협업과 효율적 밸류체인 구축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애플과 같은 빅 테크 업체에 전기차 토탈 솔루션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올해 LG전자 MC사업본부(스마트 폰)는 운영 방향의 전략 변화가 기대된다”며 “2015년부터 6년간 영업적자가 5조원인 MC사업본부의 매각, 철수, 축소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MC 부문 적자가 없다고 가정하면 연간 8000억원~1조원 규모의 적자는 이익증가 효과로 이어져 향후 LG전자의 기업가치가 약 10조원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견상 LG전자 MC는 글로벌 점유율 1%, 적자 사업부에 불과하지만 핵심특허 (글로벌 스마트 폰 특허 보유 3위, 5G폰 특허 1,700건)를 고려하면 사업가치가 비교적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자료=KB증권)
2021.02.17 I 양희동 기자
서정협 권한대행, G밸리·외국인 노동자 방역 현장 점검 나서(종합)
  • 서정협 권한대행, G밸리·외국인 노동자 방역 현장 점검 나서(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6일 경제·방역 현장을 연이어 찾았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6일 구로리 어린이공원에 마련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서울시에 따르면 서 권한대행은 이날 G밸리와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에 최초로 마련된 인근의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G밸리는 서울 최대 산업단지로 입주 기업은 1만1593개, 종사자는 14만6333명에 달한다. 서 권한대행은 선별진료소 방문에 앞서 G밸리 내에 조성 중인 문화, 복지 인프라 공사 진행 상황과 제조 스타트업 지원 시스템을 점검했다. 구로공단의 문화유산 전시 복합문화공간인 구로구 G밸리 산업박물관과 금천구 G밸리 문화복지센터 공사 현장을 각각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이어 전기·전자·소프트웨어 분야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을 위해 조성한 ‘메이커 스페이스 G·캠프’를 찾았다.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만나 원스톱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또 서울시가 구로리 어린이공원에 마련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방문했다. 이곳은 남구로 인근 인력사무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했다. 서 권한대행은 검사와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고 영하의 날씨 속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지원 인력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코로나 검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19 무료 선제검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구로리 어린이공원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씩 운영한다. 남구로역 인근 인력사무소를 이용 중인 외국인 노동자와 인근 거주 외국인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서 권한대행은 “지금은 서울은 서울경제의 미래와 코로나19방역을 동시에 챙겨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G밸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서울의 미래를 역동적으로 이끌어 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인 노동자와 같이 코로나19 검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틈새 계층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제검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1.02.16 I 양지윤 기자
지방 두둑해지는 간식 피하려면 이렇게 하세요
  • 지방 두둑해지는 간식 피하려면 이렇게 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살 찌지 않은 간식이 있을까. 다이어터들이 궁금할 만한 요소다. 먹고 싶은 간식을 무조건 참는 것은 또다른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이럴 땐 가급적 당분이 적은 대신 포만감을 주는 먹거리로 대체하는 일종의 행동수정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365mc 신촌점 김정은 원장의 도움말로 허기를 해결하고 건강도 찾을 수 있는 대체 간식에 대해 알아본다.◇9AM 아메리카노와 도넛아침만 되면 유독 달달한 것이 당길 때가 많다. 출근길 설탕이 듬뿍 뿌려진 도넛에 쓴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잠이 ‘확’ 달아나면서 업무 집중도까지 향상되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달고 맛있는 음식일수록 건강엔 안 좋울 수 있다. 도넛은 정제된 탄수화물인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긴 후 설탕이나 시럽을 뿌린 것으로 칼로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 보통 우리가 접하는 프랜차이즈 도넛의 열량은 한 개당 200~400kcal로 밥 한 공기와 맞먹는다. 지방과 당분 함량도 다른 간식류보다 훨씬 많다. 이는 와플, 페이스트리 같은 디저트류 간식도 비슷하다.김 원장은 “체내에 과도하게 쌓인 탄수화물과 지방은 에너지로 모두 소모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돼 지방세포가 될 수 있다”며 “또 설탕으로 인해 혈당이 급속도로 높아지면 그만큼 빨리 떨어져 허기를 쉽게 느낄 수 있고, 이는 과식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출근길 간식이 당긴다면 도넛 대신 현미떡에 조청을 곁들여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현미 등 잡곡류는 섬유소가 쌀보다 두 배 많아 혈당이 천천히 오르기 때문에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포만감이 좋아 과식도 예방한다. 또 조청은 1g 당 열량이 2.94~3.6kcal로 설탕(4kcal)보다 낮다. 설탕 없이 만든 요거트에 다크초콜릿, 뮤즐리, 말린 베리류 등을 첨가해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12:30PM 혈당 쭉 올리는 음료 한잔점심 시간만 되면 살을 뺀다는 이유로 밥은 거의 먹지 않고, 대신 휘핑크림을 듬뿍 올린 커피를 손에 들고 다니는 직장인을 쉽게 볼 수 있다. 밥이 아닌 음료는 체중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지만 사실은 정 반대다.살을 빼려면 음료부터 줄여야 한다. 한 번 단 음료에 익숙해지면 마치 중독된 것처럼 그 메뉴만 찾게 된다. 이런 증상을 흔히 설탕 중독이라고 한다. 몸이 설탕을 흡수하면 뇌의 보상중추에 작용하는 도파민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마약을 복용할 때와 같은 쾌락을 느끼게 한다. 단것을 습관적으로 섭취해 도파민 분비가 늘면 몸은 도파민에 내성이 생기고, 더 많은 쾌락을 위하 더 많은 양의 설탕을 찾게 된다.생과일주스도 주의해야 한다. 과일 자체에도 당이 많은데, 보통 여기에 시럽 같은 당분이 추가되므로 몸에 좋지 않다. 김 대표원장은 “체중 감량과 건강 관리를 위해 몸에 좋은 달콤한 음료는 없다는 사실을 감안하고 시럽과 휘핑크림부터 빼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3PM 당떨어진다! 과자 습격오후 3시는 점심 식사 후 가장 졸리기 쉬운 시간대다. 특히 짜장면이나 분식 같은 밀가루 음식을 먹었다면 졸음이 더 심하게 온다. 이로 인해 졸음을 쫓는다는 이유로 과자나 초콜릿을 찾는 사람이 많다. 과자, 초콜릿류는 그 자체로 칼로리가 당분이 많지만 특히 업무를 보면서 먹을 땐 무의적으로 계속 손이 가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다.또 요즘 100kcal가 넘지 않는 건강 과자류가 많이 나오는데, 마찬가지로 많이 먹는 것은 금물이다. 저칼로리 과자는 아스파탐 같은 인공감미료를 쓰는데, 아스파탐은 몸이 당분을 찾게 만들고 음식 속 당 성분을 더 잘 흡수하도록 만드니 주의해야 한다.김 원장은 “건강하게 졸음과 허기를 줄이고 싶다면 인스턴트 과자 대신 바나나, 다크초콜릿, 프로틴바 등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10PM 저녁 먹었는데 또 허기가?! 늦은 밤 10~11시는 야식의 유혹이 강한 시간대다. 특히 다이어트를 이유로 끼니를 가볍게 해결했거나, 굶었다면 유혹이 더욱 거세진다. 잠자기 직전, 심지어는 한밤 중에 자다 갑자기 일어나서 음식물을 먹기도 한다.저녁 시간대 야식이 당기는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에 대한 비정상적인 반응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잦은 야식은 비만의 주원인이다. 낮에는 교감신경이 주도적으로 작용해 에너지를 소비하는 방향으로 대사가 이뤄진다. 반면 밤에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체내 영양소를 지방으로 축적해 다른 시간대에 음식을 먹는 것보다 훨씬 더 살이 찌기 쉽다.가장 좋은 것은 야식 자체를 끊는 것이지만 정말 허기가 질 땐 물이나 우유 한 잔, 오이, 당근 등으로 대체해주는 게 좋다. 야근 등으로 밤에 늦게 자야 할 땐 점심과 저녁 사이에 앞선 언급한 건강 간식을 먹어 식사 시간을 적당히 뒤로 미뤄주는 것도 좋다.
2021.02.16 I 이순용 기자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
  •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자사가 설립한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이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제10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및 ‘제2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화학 및 재료공학·IT 등 6개 과학 분야의 우수학위논문을 선정했다. 논문을 쓴 젊은 과학자 12명과 지도교수 12명에게 연구지원금 1억3800만원을 전달하고 각 분야에서 차세대과학자로 선정된 중견 연구자 6명에겐 2억4000만원을 전달했다.우수학위 논문 대상에는 △헐버트 반응변수를 연구한 전정민 박사(수학·서울대) △2차원 반강자성 물질의 라만 분광학을 연구한 김강원 박사(물리학·서강대) △전이금속 촉매 개발을 연구한 홍승윤 박사(화학·KAIST) △항체광유전학 기술 개발을 통한 세포 내 단백질 기능을 연구를 한 유다슬이 박사(생물학·KAIST) △미세유체공학적 캡슐화 및 응용에 관한 연구를 한 이상석 박사(화학 및 재료공학·KAIST) △광파 특성을 이용한 계산 영상학을 연구한 백승환 박사(IT·KAIST) 등이 선정됐다. 이들에겐 각각 15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또한 우수상엔 △박종호 박사(수리과학·KAIST) △박성민 박사(물리학·서울대) △배성희 박사(무기화학·이화여대) △김요한 박사(임상의과학·한양대) △이상면 박사(에너지공학·UNIST) △권기림 박사(전기전자공학·KAIST)를 선정해 각 800만원을 전달했다. 차세대과학자상에는 △신개념 전자화물 자석 신물질을 개발한 김성웅 박사(물리학·성균관대) △알츠하이머병 다중위험인자들의 연결 요소들을 찾고 독성 억제에 성공한 임미희 박사(화학·KAIST) △GPCR이 G protein과 결합원리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정가영 박사(생리의학·성균관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통해 환경 오염 문제 해결에 기여한 구종민 박사(화학 및 재료공학·KIST) △차세대 태양광 수소생산을 연구한 박종혁 박사(에너지·연세대) △소규모 담수화 장치 등을 개발해 휴대용 인공신장에 적용시킨 김성재 박사(IT·서울대)를 선정해 총 4000만원을 전달했다.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학문적 열정을 갖고 연구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 분들이 있기에 한국의 과학 미래는 밝다”며 “앞으로도 한국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앞줄 오른쪽 5번째), 과학문화재단 백운규 이사장(앞줄 오른쪽 4번째)이 차세대과학자상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2021.02.16 I 김정유 기자
SKT, SC제일은행과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
  • SKT, SC제일은행과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은 SC제일은행과 협력해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양사는 이달 초 마이테이터 전용 클라우드 구축사업 계약을 맺었으며, SC제일은행 클라우드 내 마이데이터, 개인자산관리 데이터, 솔루션 분석결과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저장소를 구축할 계획이다.SKT는 클라우드 컨설팅 파트너인 베스핀글로벌과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통해 MS ‘애저(Azure)’에 해당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오는 7월 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SKT는 SC제일은행이 개인정보의 효율적인 수집과 분석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인프라’와 ‘마이데이터 분석시스템’ ‘마이데이터 API 데이터 레이크’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또 SC제일은행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클라우드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모바일 뱅킹을 업그레이드(10월 말)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이용 고객들이 본인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신용·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T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SC제일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파트너들과 전방위 데이터 협력은 물론이고, 5GX MEC(Mobile Edge Cloud) 생태계 확장에도 적극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SKT는 작년 12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국내 최초로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주목을 받았다. 작년 10월에는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AI 기반 ‘클라우드 이상 비용 탐지 솔루션(차세대CMPCloud Management Platform)’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클라우드 인텔리전트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올해부터는 AI콘택트 센터(AICC)를 포함한 클라우드 SaaS사업 등 클라우드 6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5G와 클라우드 결합을 통해 기업들의 혁신 파트너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최일규 SKT 클라우드 CO장은 “제1금융권 최초의 마이데이터 퍼블릭 클라우드가 고객사의 금융 서비스 혁신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T는 지속적 기술 개발로 통신에서부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까지 클라우드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자이자, 기업들의 클라우드 혁신을 돕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1.02.16 I 노재웅 기자
SNS에 '대마 흡입' 영상 올리고 판매한 30대 실형
  • SNS에 '대마 흡입' 영상 올리고 판매한 30대 실형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마를 흡입하는 영상을 올리고 판매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SNS에 마약 판매 채널을 운영하면서 모두 9차례에 걸쳐 불특정 다수에게 대마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해당 채널에 대마를 직접 태워 흡입하거나 품질을 인증하는 영상과 가상화폐 거래 방법을 올리는 수법으로 구매자들을 모집했다.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판매 대금을 비트코인으로 받은 뒤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 놓고 구매자에게 알려주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A씨는 판매 대가로 받은 비트코인을 환전하는 방법으로 456만원을 받아 챙겼다.앞서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1749만원 상당의 대마 260g과 720만원 상당의 전자담배용 대마 액상 카트리지 90개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기간 9차례에 걸쳐 대마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1심 재판부가 “피고인은 단순히 대마를 흡입하거나 소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시중에 유통해 죄질이 나쁘다”며 실형을 선고하자 A씨는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항소심 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는 그 환각성과 중독성으로 말미암아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국민 보건을 해하고, 다른 범죄를 유발하는 등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크다”고 지적했다.다만 “피고인은 수수한 대마 중 일부만 매매했고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거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범행을 인정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2021.02.16 I 이재길 기자
세계 누비는 차세대 IT 기업들, 연초부터 대규모 공채 나서
  • 세계 누비는 차세대 IT 기업들, 연초부터 대규모 공채 나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라우드, 반도체 장비 등으로 글로벌 무대를 누비는 차세대 기술기업들이 연초부터 공격적인 인재 확보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 한파 속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어 주목된다.15일 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는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10일 소셜 데이팅앱 ‘틴더’로 유명한 미국 매치그룹에 17억2500만달러(약 1.93조원) 규모의 지분매각 소식을 밝힌 지 닷새 만의 채용 소식이다. 하이퍼커넥트는 올해 매치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북미와 일본 시장 진입을 겨냥하고 있다.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하이퍼커넥트가 영상, 인공지능(AI) 등 자사가 자랑하는 혁신 기술력과 공격적인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임직원들의 기여가 매우 컸다”며 “전 세계 20개국에서 모인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경력직 채용은 사업, 데이터, 디자인, 개발, PM, QA 등 6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3월14일까지 한 달간 하이퍼커넥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채용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은 점도 이색적이다. 누구나 하이퍼커넥트에 인재를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한 인재가 수습 통과 시 100만원을 ‘인재 추천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 회사가 공채를 통해 얼마나 많은 인재를 확보하고 싶어하는 지 엿볼 수 있다.하이퍼커넥트 관계자는 “대규모 인재 영입을 통해 대표 서비스 ‘아자르’뿐 아니라 공격적인 신규 서비스 및 사업 진출을 지속해 ‘글로벌 소셜 플랫폼 기업’으로의 행보에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도 이날 창립 15주년을 맞이해 계획한 신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대규모 공채를 진행한다.이노그리드는 10년 넘게 국산 클라우드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해왔다. 클라우드의 모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어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멀티클라우드 개발에 앞장서 왔으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도 펼쳤다.올해는 기술지원과 컨설팅 분야에 많은 인력을 채용, 육성해 글로벌기업과 다양한 사업교류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가 될 전망이다.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클라우드 사관학교처럼 클라우드에 관련된 모든 것을 배우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뛰어난 역량을 갖춘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주역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노그리드 구성원들의 발전과 소통을 위해 조직문화발전에도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도체 장비 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는 하드웨어 엔지니어(CE) 부문에서 대규모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어플라이드 하드웨어 엔지니어는 최첨단 기술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스템 운영을 위한 유지보수와 설치를 담당한다.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다.마크 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는 “어플라이드는 혁신 리더로서 업계 난제 해결을 위해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전력을 다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AI, 자율주행, 5G,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메가 트렌드의 근간이 되는 반도체 산업에서 꿈을 펼칠 창의적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2.16 I 노재웅 기자
서정협 권한대행, G밸리·외국인 노동자 방역 현장 점검
  • 서정협 권한대행, G밸리·외국인 노동자 방역 현장 점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6일 경제·방역 현장을 연이어 찾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지난달 1일 경기 용인시 삼성국제경영연구소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서울시에 따르면 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G밸리와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에 최초로 마련된 인근의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한다. G밸리는 서울 최대 산업단지로 입주 기업은 1만1593개, 종사자는 14만6333명에 달한다. 서 권한대행은 G밸리 내에 조성 중인 문화, 복지 인프라 공사 진행 상황과 제조 스타트업 지원 시스템을 점검한다. 구로공단의 문화유산 전시 복합문화공간인 구로구 G밸리 산업박물관을 비롯해 금천구 G밸리 문화복지센터 공사 현장을 각각 방문한다. 서 권한대행은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공사 진행을 당부할 예정이다.이어 전기·전자·소프트웨어 분야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을 위해 조성한 ‘메이커 스페이스 G·캠프’를 찾는다.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만나 G밸리 내 중소기업 제조 생태계 혁신을 위한 원스톱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또 서울시가 구로리 어린이공원에 마련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방문한다. 이곳은 남구로 인근 인력사무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했다. 서 권한대행은 검사와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고 영하의 날씨 속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지원인력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코로나 검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19 무료 선제검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구로리 어린이공원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는 오늘(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씩 운영한다. 남구로역 인근 인력사무소를 이용 중인 외국인 노동자와 인근 거주 외국인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서 권한대행은 “지금은 서울은 서울경제의 미래와 코로나19방역을 동시에 챙겨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G밸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서울의 미래를 역동적으로 이끌어 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인 노동자와 같이 코로나19 검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틈새 계층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제검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1.02.16 I 양지윤 기자
無라벨 생수, 자원회수 로봇…편의점 업계도 '친환경' 박차
  • 無라벨 생수, 자원회수 로봇…편의점 업계도 '친환경' 박차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BGF리테일의 친환경 편의점인 CU서초그린점(사진=BGF리테일)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들은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내놓는 것은 물론,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 설립과 ESG 전담 테스크 포스팀(TFT) 도입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는 중이다.먼저 BGF리테일은 그룹사 차원의 환경 비전인 ‘비 그린 프렌즈’(Be Green Friends) 아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하고 있다. 친환경 봉투, 무(無) 라벨 자체 브랜드(PB) 생수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행보에 나서고 있고, 지난해 환경경영체제(ISO 14001) 인증도 받았다.특히 지난 2019년 이건준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환경 위원회를 설치, 각 계열사별 환경경영 성과를 진단하고 목표 수립 및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 외에도 정기 이사회 도입, 감사위원회 설치 등 주주 권리를 보호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BGF리테일은 ESG 전담 TFT를 검토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국내 90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 평가에서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종합등급 A를 받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최경호 대표이사 주재하에 ESG 달성 목표 및 핵심 추진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미래 10년을 위한 2030 ESG 경영’을 선포했다.이 일환으로 친환경 상품 개발과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8년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 얼음 컵을 도입한 이후 전국 점포에서 친환경 모금함 운영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페트병·캔 자동수거기인 ‘인공지능(AI) 순환 자원 회수 로봇’ 6대도 설치했다. 올해부터는 친환경 폴리락타이드(PLA) 소재 용기를 처음 사용한 초밥 상품 출시, 환경부 친환경 인증마크를 받은 PB 생활용품 7종도 판매하고 있다.세븐일레븐은 앞으로 대내외 친환경 경영활동 확대와 함께 친환경 생활 저변확대를 위한 국민 캠페인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 안전망 구축과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투명한 준법경영과 가맹점·파트너사 동반성장, 건전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세븐일레븐은 ESG 경영 제도가 중장기적인 사회적 가치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ESG TFT’를 구성하고 임직원 업무 평가에도 ESG 관련 항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리고 전문가 초빙을 통한 ESG 포럼 및 강연, 기타 공모전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유어스 DMZ 맑은 샘물 번들’.(사진=GS리테일)GS리테일도 친환경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가장 최근 도입 의사를 밝힌 것은 무 라벨 생수다. GS리테일은 연간 1억 개 이상의 PB 생수를 판매하고 있다. 2ℓ 상품이 가장 인기가 높은데, 그 중 ‘유어스 DMZ 맑은 샘물 번들’(6입)을 조만간 무 라벨 생수로 내놓는다.새롭게 선보이는 유어스 DMZ 맑은 샘물 번들은 개별 용기에 라벨을 부착하지 않고, 6입 번들 포장지에 브랜드와 표시사항을 인쇄했다. 기존 개별 용기에 부착되는 라벨에는 개당 0.8g의 비닐이 쓰였다. 연간 판매되는 수량으로 환산하면 1년에 약 50t 이상의 폐기물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ESG 경영이 큰 흐름을 타고 있어 친환경 상품 판매 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며 “향후 친환경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ESG 경영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16 I 함지현 기자
2배 빠른 와이파이6E 국내에선 언제부터 쓰나
  • 2배 빠른 와이파이6E 국내에선 언제부터 쓰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와이파이6E’를 국내에서는 이르면 상반기께 본격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지난해 10월 6기가헤르츠(㎓) 대역의 주파수를 공급하고, 지난달에는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6E가 지원되는 스마트폰도 나왔다. 와이파이6E는 기존 2.4GHz 및 5GHz 주파수 대역뿐 아니라 확장된 6GHz 대역을 사용해 훨씬 빠른 속도로 데이터 송수신을 할 수 있다. (사진= 삼성전자 뉴스룸)(자료= ‘2021년 이렇게 달라집니다’)◇칩셋 개발·주파수 허용됐지만 AP 아직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에는 아직 와이파이6E를 지원하는 무선공유기(AP) 등 상용제품이 출시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KT(030200)가 와이파이 6E 무선 공유기 개발에 성공한 이후 시제품을 내놨지만 출시는 아직이다. 링크시스는 와이파이6E 지원 공유기를 지난달 CES에서 공개하고 올해 상반기 중 시판할 예정이다.와이파이6E는 최신 와이파이 표준인 ‘와이파이6’의 확장 규격이다. 규격은 같지만 사용하는 주파수대가 달라 6E로 이름을 붙였다. △최대 전송속도 향상 △전력 소모 최소화 △암호화 기술(보안) 강화 등 와이파이6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주파수 대역을 6GHz로 확장했다.㎓ 대역은 레이더 등 간섭 요인이 없고, 기존 와이파이보다 더 넓은 도로폭(채널폭)과 많은 차선(채널수)를 쓸 수 있어 5G 이동통신 수준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초당 최대 전송속도가 2.1Gbps 수준으로 와이파이6에 비해 최소 2배 이상 빠르다. 통신의 도로에 해당하는 대역폭을 확장함에 따라 대형카페·역사 등 공공장소나 실내 인구밀집 구역에서 ‘와이파이 먹통’ 현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도 와이파이6E는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을 요구하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와 화상회의 등을 사용할 때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하반기 세계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은 와이파이6E 지원 칩셋을 내놨다. 미국은 가장 먼저 6㎓ 대역을 이용한 와이파이를 공급했으며, 지난해 10월 우리나라도 세계에서 두 번째로 6GHz 주파수 이용 허가에 나섰다. 캐나다, 대만, 일본, 브라질 등도 동참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생태계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공식 출시된 갤럭시S21 울트라는 와이파이6E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사진= 삼성전자)◇갤S21이어 아이폰13에도 도입…“본격화 원년 될 것”와이파이6E는 아직 본격적으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기술은 아니다. 와이파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경우만 봐도 그렇다. 삼성전자(005930)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S21 울트라’가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6E를 지원하는 단말이다.스마트폰의 사용 기간이 평균 2~3년 가량 되는 점을 감안해 최상위 모델에 선제적으로 차세대 기술을 도입한 것이다.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3’에도 와아파이6E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아이폰13 모델에 와이파이 6E 전력 증폭기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올해가 와이파이6E를 보급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표준화 단체인 와이파이 얼라이언스는 올해부터 와이파이6E 인증 프로그램 가동에 들어간다. 와이파이6E용 칩셋과 기기, 주파수 허가 등의 요건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미 지원 단말과 시제품 수준의 AP 등이 나온 상황이어서 와이파이6E를 사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소비자들의 수요와 시장 상황을 봐서 상용 제품 출시 시기는 유동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와이파이6E를 지원하는 기기가 3억 3800만대 이상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에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이어 TV와 VR 기기도 와이파이6E를 지원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1.02.15 I 장영은 기자
위기는 기회…코로나 뚫고 성장한 中企 비결은
  • 위기는 기회…코로나 뚫고 성장한 中企 비결은
  • 한미반도체 4공장 외부 전경[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한미반도체(042700)는 창사 40주년이던 지난해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우선 매출액은 전년 1204억원보다 2배 이상(114.6%) 늘어난 255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7억원에서 666억원으로 361.1%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전 부문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제조업으로는 드물게 26%에 달했다.한미반도체는 지난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변수로 인해 당초 연간 실적을 예측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5G(5세대 이동통신)와 전기자동차, 데이터센터, 스마트폰, 비트코인 등에 쓰이는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이에 따라 ‘비전 플레이스먼트’와 ‘EMI(Electro Magnetic Interference) 실드’ 등 장비가 활발히 판매됐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올해도 지난해 이어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연간 매출액 목표로 3080억원을 제시했다.일부 중견·중소기업(이하 중기)들이 지난해 높은 실적 성장을 일구며 주목받는다. 지난해엔 예상치 못한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악재로 대부분 산업이 악영향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상당수 기업이 역성장을 경험해야 했다. 하지만 한미반도체와 함께 이엔드디, 알서포트 등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호실적을 일궈 대조를 보였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서포트(131370)는 지난해 ‘퀀텀 점프’에 해당하는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알서포트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202억원과 비교해 78.2% 늘어난 36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억원에서 149억원으로 263.4%이나 늘어났다. 이익률은 42%에 달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에서 이미 종전 연간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285억원을 훌쩍 넘어선 상황이다.알서포트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반화하면서 ‘리모트미팅’(원격화상회의)과 ‘리모트뷰’(원격제어), ‘리모트콜’(전화원격지원) 등 재택근무를 지원하는 솔루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국내에서 주 52시간 시행을 앞두고 기업 제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재택근무라는 큰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해 왔다”며 “여기에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일굴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한 이엔드디(101360)는 ‘그린뉴딜’ 등 정부 정책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이엔드디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583억원보다 58.3% 늘어난 9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8억원에서 173억원으로 77.1% 증가했다. 지난해 거둬들인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였다. 영업이익률은 18.8%였다.이엔드디는 자동차 엔진과 배기통 사이에 들어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을 줄이는 매연저감장치와 함께 여기에 쓰이는 소재인 촉매 등에 주력한다. 특히 정부가 ‘대기 관리 권역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세먼지특별법)을 시행한 뒤 매연저감장치와 촉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장준현 이엔드디 상무는 “미세먼지특별법에 따라 앞으로도 한해 8만대 정도 매연저감장치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수혜가 수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이란 변수로 인해 4차산업혁명 시대로의 이행이 가속화 한다”며 “이에 따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신사업을 추진하고 체질을 개선하는 등 준비해온 업체들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거두는 사례가 이어질 것이다. 반대로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업체들은 도태하는 등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알서포트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 (제공=알서포트)
2021.02.15 I 강경래 기자
1.9조 공모 사업을 잡아라…범부처 ‘디지털 뉴딜’ 설명회 내일 열려
  • 1.9조 공모 사업을 잡아라…범부처 ‘디지털 뉴딜’ 설명회 내일 열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2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1년도 디지털 뉴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카카오TV, 유튜브 채널(NIA TV1)에서 중계된다.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大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국가 혁신프로젝트다. 2021년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D.N.A. 생태계 강화(5.2조원)▲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0.1조원)▲비대면 산업육성(0.5조원)과 SOC 디지털화(1.8조원) 등에 총 7.6조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그간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부처별 사업들을 모아 주요 사업의 내용, 추진방식, 공모 일정 등 세부적 사항들을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참여기관은 과기정통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재청 등 관계부처 및 전문기관이다.이번 합동 사업설명회는 2021년 총 1.9조원 규모의 주요 공모사업을 크게 3개 분야로 구분해 ▲D.N.A. 생태계 강화 ▲교육 인프라 및 비대면 산업·SOC 디지털화 순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2,925억원), 데이터 기업매칭 지원(400억원), 실감형 콘텐츠 제작지원(308억원),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4,183억원) 등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반의 경제 성장을 가속화한다.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236.9억원),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94.6억원),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2,160억원) 등을 통해 교육 인프라 고도화 및 비대면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160억원), 첨단도로교통체계사업(5,179억원) 등을 통해 주요 국가 인프라(SOC)의 디지털화를 본격 추진한다.ㅇ번 설명회에서는 지자체 직접 지원 사업 및 계속사업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차원에서 카카오TV·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송출되며, 사전 및 현장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각 플랫폼에서 “NIA TV” 채널의 검색을 통해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며, 설명회 종료 후에도 발표 자료와 영상, 질의응답 내용을 디지털 뉴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과기정통부 장석영 2차관은 이번 합동 설명회에서 “디지털 뉴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국민이 뉴딜의 성과를 체감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기업, 지자체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2.15 I 김현아 기자
G마켓·옥션, ‘디지털가구 빅세일’ 오픈…혜택은?
  • G마켓·옥션, ‘디지털가구 빅세일’ 오픈…혜택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3일까지 ‘디지털가구 빅세일’을 동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이베이코리아)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세일을 통해 국내외 100여개의 브랜드사와 손잡고 인기 제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디지털가구 빅세일은 신학기, 결혼, 이사철을 앞두고 G마켓과 옥션이 매년 2월 중순마다 진행하는 시즌 프로모션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집콕 가전과 가구 수요가 커진 상황에서 열리면서 역대 행사 중 할인 혜택이 가장 큰 것이 특징이다.빅세일 전용 할인쿠폰은 3일에 1번씩, 총 3회에 걸쳐 제공한다. 프리미엄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에게 ‘20% 할인쿠폰’ 3종을 제공하는데, 가격대별로 10만원, 3만원, 1만원 이상 구입 시 각각 활용할 수 있다. 10만원 이상 구입 시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되며, 3만원과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사용 가능한 쿠폰의 최대 할인 폭은 각각 3만원과 1만원이다. 일반 회원의 경우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되는 ‘20% 할인쿠폰’ 1종을 제공한다. 카드사 중복 할인 혜택도 있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스마일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만원까지 청구할인 된다. 최대 20개월 무이자할부도 가능하다. 이외 스마일페이 및 일반 카드 혜택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브랜드는 국내외 대표 가전, 가구 브랜드 100여개로, 이 중 70% 이상이 브랜드 제조사가 직접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약 30여개의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브랜드 전용 할인쿠폰을 제공해 혜택의 폭을 넓혔다. 해당 브랜드는 △삼성전자 △LG전자 △다이슨 △필립스 △애플 △에브리봇 △한샘 △리바트 △에이스침대 △로보락 등이다.매일 자정 공개되는 ‘빅세일 특가딜’ 상품도 있다. 하루에 단 30개의 상품만을 엄선해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15일 특가딜 중 추천 상품으로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LG워시타워 세탁건조기, 삼성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 다이슨 V10 플러피 진공청소기, LG프라엘 메디헤어 탈모치료 의료기기, 한샘 포레컴포트 6인 라운지세트 등이다.이주철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부문장은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신학기, 혼수, 이사 등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가전, 가구 구매가 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며 “기존 행사의 판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시즌 인기 브랜드 및 상품을 엄선한 만큼 원하는 제품을 특가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21.02.15 I 함지현 기자
ASUS, 인텔 11세대 CPU·듀얼스크린 노트북 출시
  • ASUS, 인텔 11세대 CPU·듀얼스크린 노트북 출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에이수스(ASUS)가 최신 인텔 11세대 프로세서에 FHD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4인치 고성능 슬림형 노트북 2종 ‘젠북 듀오 14(UX482)’와 ‘젠북 UX435’를 출시, 옥션과 G마켓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ASUS는 최신 인텔 11세대 프로세서에 FHD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4인치 고성능 슬림형 노트북 2종 ‘젠북 듀오 14(UX482)’, ‘젠북 UX435’를 15일 출시했다. 사진은 UX482.젠북 듀오 14(UX482), 젠북 UX435는 FHD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4인치 슬림형 노트북이다. 디스플레이는 낮은 블루라이트 모드와 깜박임 방지 기술을 탑재해 세계적 검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에서 시력 보호 인증을 받았다. 최신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고성능과 휴대성 모두 갖췄다. 향후 다양한 호환 애플리케이션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젠북 듀오 14(UX482)는 키보드 상단에 업그레이드된 틸트형 스크린패드 플러스가 탑재된 14인치 울트라 포터블 노트북이다. 스크린패드 플러스는 최대 7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냉각 성능이 향상됐다. 또 듀얼 스크린으로 활용 가능해 에디터, 디자이너, 비즈니스맨 등에게 효율적인 워크플로우와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한다. 제어판 기능을 지원해 어도비 프로그램에서 브러시 크기, 채도, 레이어 등을 터치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프레임리스 나노엣지 디스플레이’는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이 93%로 100% sRGB 색 영역과 최대 400니트(nits)의 밝기를 지원한다. 최신 인텔 11세대 프로세서와 인텔 Iris Xe 그래픽칩셋을 탑재해 고성능은 물론, 인텔 Evo 플랫폼 인증을 통과했다. 약 1.6kg의 가벼운 무게와 약 16.9mm의 얇은 두께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내장된 스타일러스 펜은 약 4096단계의 필압 성능과 기울기 인식을 지원해 터치 스크린에 자유롭게 필기·드로잉할 수 있다. 제품 공식 가격은 15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젠북 UX435는 스크린패드를 탑재한 가장 작은 14인치 노트북으로, 약 1.19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스크린패드는 새로운 ScreenXpert 2.0을 탑재,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편의성을 높였다. 인텔 11세대 i7 프로세서와 인텔 Iris Xe 또는 엔비디아 지포스 MX450 그래픽칩셋을 탑재하고, 인텔 옵테인 메모리 H10 저장 장치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엔비디아 지포스 MX450 그래픽칩셋은 영상 편집 시 고성능을 발휘하며 기존 대비 전력 효율성을 높였다.디스플레이는 약 2.6mm의 나노엣지 베젤을 탑재해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하며 최대 400니트(nits)의 밝기를 지원한다. 두 개의 썬더볼트4 포트를 지원해 호환성을 높이고, MIL-STD-810H 밀리터리 인증을 받아 내구성도 갖췄다. 49분 이내에 배터리를 60%까지 충전하는 고속 충전 기능과 USB-C 포트 충전 기능을 지원해 휴대성이 강화됐다. 제품 공식 가격은 139만9000원부터다.옥션과 G마켓에서 진행하는 ‘빅 스마일 데이’ 이벤트 기간 동안 행사 대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최대 2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과 중복으로 사용 가능한 7%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구매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Live On ASUS’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프라인·오픈마켓에서 ASUS 제품을 구매하고 각 구매처에서 포토 리뷰나 SNS 리뷰를 등록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리뷰 인증을 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리뷰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신세계 이마트 상품권, BHC 치킨 쿠폰 등이 선물로 증정된다.신제품 젠북 시리즈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ASU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2.15 I 신중섭 기자
  • 국물 음식 속 나트륨의 3분의 2는 국물이 차지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국ㆍ탕 등 국물음식 속 나트륨의 3분의 2가 국물에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이는 국물음식의 건더기만 먹고 국물을 마시지 않으면 고혈압ㆍ위암ㆍ골다공증 등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나트륨을 훨씬 덜 섭취할 수 있다는 의미다.1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정상영 교수팀이 2014년 9월∼2015년 8월 새 서울에서 가정식 22개, 외식 26개, 학교 급식 42개 등 국물음식 90개를 수거해 나트륨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서울 시내 일부 가정식, 외식과 학교 급식의 국물음식 나트륨 함량 비교)는 한국영양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소개됐다. 국ㆍ탕류 등 국물음식의 나트륨 양(1인분)에서 건더기가 점유하는 나트륨 비율(섭취 기여율)은 총량의 33.3%(국)ㆍ34.4%(탕류)였다. 나트륨 총량에서 국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65.6%ㆍ66.7%로, 건더기의 거의 두 배였다. 물김치도 국물의 나트륨 비율이 건더기보다 높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다만 찌개류나 면ㆍ만두류에선 건더기 대 국물의 나트륨 비율이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정 교수팀은 논문에서 “국물을 많이 먹는 우리 국민의 식사 행태가 나트륨 과잉섭취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라면 국물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148㎎으로, 라면 전체 나트륨 양의 절반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고 지적했다. 국물음식의 나트륨 함량은 집ㆍ음식점ㆍ학교 등 음식의 제공 장소에 따라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대체로 음식점ㆍ집ㆍ학교 순이었다. 집 식탁에 오른 국ㆍ탕류의 나트륨 함량은 100g당 평균 308㎎이었다(찌개 372㎎). 음식점에서 주문한 국물음식의 100g당 나트륨 함량은 국ㆍ탕류 338㎎, 찌개류 458㎎으로, 가정식보다 높았다. 학교 급식으로 나온 국물음식의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았다(국ㆍ탕류 252㎎, 찌개류 301㎎). 이는 2013년부터 본격화된 ‘학교 급식 나트륨 저감화 대책’의 성과로 해석된다. 초등학교ㆍ중학교에선 국 권고 염도를 0.6∼0.7%로 정하는 등 나트륨 과잉섭취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어린 시절에 형성된 나트륨 과다 섭취 식습관이 나이 들수록 더 심해진다는 이유에서다. 국물의 평균 염도는 외식 1.0%, 가정식 0.9%, 급식 0.8%로, 외식이 가장 높았다. 정 교수팀은 논문에서 “외식이 잦으면 집밥을 즐기는 사람보다 더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외식에서 나트륨을 줄이는 조리 문화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02.15 I 이순용 기자
새뱃돈·신학기 선물 수요 잡아라…‘가성비’폰 어떤게 좋을까
  • 새뱃돈·신학기 선물 수요 잡아라…‘가성비’폰 어떤게 좋을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명절을 지나 신학기 시즌을 앞두고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가 높은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예년같지 않은 명절이긴 하지만 언택트(비대면) 새뱃돈을 받는 경우도 있고, 졸업·입학 선물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14일 “우리 같은 경우 1분기에는 (설) 명절도 있고 신학기 시즌이다 보니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과 같은 전자제품 수요가 늘어난다”며 “올해는 경기가 좋지 않아 걱정이긴 하지만 소위 가성비가 높은 제품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최근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를 비롯해 알뜰폰 업계에서 실속형 소비자를 노린 가성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삼성전자가 지난 9일 출시한 2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12’. (사진= 삼성전자)◇삼성, 20만원대 갤A12 출시…갤A52·갤A72도 대기삼성전자는 지난 9일 중저가폰 ‘갤럭시A12’를 출시했다. 올해 들어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첫 중저가폰으로, 출고가는 27만 5000원이다.갤럭시A12는 6.5인치 화면에 500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후면 쿼드(4개) 카메라를 장착했다. 15와트(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후면 카메라는 △4800만화소 메인 △500만화소 초광각 △200만화소 심도 △200만화소 접사 렌즈로 구성됐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화소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에 또 다른 중저가폰인 ‘갤럭시A52’와 ‘갤럭시A72’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50만~70만원대의 중간 가격대의 제품으로, 갤럭시A12보다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비롯해 카메라, 램(RAM) 등의 주요 사양이 높다. LG전자는 이달 초 알뜰폰을 통해 벨벳 LTE 모델을 국내에 선보였다. (사진= LG전자)◇‘디자인甲’ 벨벳 4G모델 알뜰폰과 함께 쓰면 ‘0원’LG전자는 이달 초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을 통해 ‘벨벳’ 4G 모델을 국내에 선보였다. 벨벳은 지난해 상반기 LG전자의 전략폰으로 국내에는 5G 모델만 판매됐다. 통신 사양 외에는 5G 모델과 스펙이 동일하다. 해외에 출시된 벨벳 4G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45가 적용된 반면, 국내 출시 모델은 5G모델과 같은 스냅드래곤765를 탑재했다. 벨벳은 6.8인치 대화면에 20.5대 9의 화면 비율을 갖췄다. 후면에는 △4800만화소 메인 △800만화소 초광각 △500만화소 심도 카메라 등 트리플(3개) 카메라를, 전면에는 16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출고가는 5G 모델과 동일한 89만9800원으로 책정됐지만, 월 2만8600원(데이터 3.5GB 제공)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기는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애플이 지난 2018년 11월 국내에 출시한 아이폰XR. 출시한지 2년이 넘어가면서 출고가격이 99만원에서 69만원으로 떨어졌다. (사진= 애플)◇보급형폰 대열에 합류한 ‘아이폰XR’…출고가 60만원대보급형 스마트폰을 정기적으로 출시하지 않는 애플은 지난 2018년 출시한 ‘아이폰XR’이 중저가 스마트폰 대열에 합류했다. 아이폰XR 자급제폰(공기계)의 가격이 69만원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2019년 출시된 보급형 모델 ‘아이폰SE’ 2세대(55만원)와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애플은 아이폰 신작을 출시하면서 전작들의 출고가를 인하하는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따라 출시한지 2~3년 이상 된 제품들이 중저가 제품군으로 자리 잡는다. 아이폰을 고집하는 소비자라면 아이폰XR이나 아이폰SE 등의 실속 모델을 살펴 볼만하다. 아이폰XR은 6.1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에 1200만화소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AP는 ‘A11 바이오닉’이 적용됐으며, 배터리는 3000mAh다. 애플은 자사 운영체제(OS)를 통한 기기 최적화에 강점이 있으며, 출시 6년 정도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2021.02.14 I 장영은 기자
월가도 헷갈리는 테슬라, 주가 어디까지 갈까
  • [주톡피아]월가도 헷갈리는 테슬라, 주가 어디까지 갈까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요즘 월가에서 가장 핫한 종목이죠 테슬라에 대해 오늘 좀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같은 데에 올리는 글의 파급력만 봐도 얼마나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회사인지 알 수 있는데 특히 지금 제가 미국 현지에서 많이 느낀 건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라든가 애플의 스티브 잡스, 벅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처럼 CEO 자체가 사실상 기업의 광고판 역할을 했던 그런 회사들보다 미국 내 팬덤이, 머스크에 대한 팬덤이 정말 엄청나다는 겁니다. 특히 월가에서 이제 최근에 테슬라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최신 뷰와 테슬라 주주 입장에서 봤을 때 최근에 이런 상황들이 어떻게 해석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테슬라가 어떤 회사인지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좀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2003년도에 세워졌고 머스크가 CEO에 오른 건 2007년입니다. 그 이후로 2008년에 로스트터라고 한 2~3인용짜리 자동차 뚜껑 없는 그 자동차의 1세대 테슬라 로드스터가 나온 게 2008년이고 그 이후에 모델S 같은 세단이라든가 모델X 같은 SUV가 나옵니다. 사실 자동차 제조회사가 테슬라 사업구조의 기본이고요. 그 외의 전기차가 주력이다 보니까 배터리 기술력은 굉장히 뛰어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솔라루프라고 해서 가정집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그런 사업도 좀 하고 있습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주가죠.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고 있는 주식이 테슬라죠. 12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816.12 달러로 마감해서 약간 올랐는데 최근에 한 5거래일 정도는 하락세입니다. 지난해 6월 정도만 해도 테슬라 주가가 200달러를 밑돌았던 그런 종목이었습니다. 최근에 몇 달 사이에 어떤 이유에선지 잘 모르겠으나 테슬라 기업가치가 4배에서 5배 정도 뛰었다는 게 투자자들의 생각이었겠죠. 월가에서는 테슬라를 바라보는 뷰가 정말 극단적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최근에 테슬라 목표주가를 기존에는 810달러였는데 880달러 정도로 올렸습니다. 지금 보다 약간 더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보는 건데 핵심 사업인 전기차 부문에서 좀 매출이 증가할 수 있는 여지가 좀 있는 것 같고 에너지 부문에서 좀 성장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월가에서 유명한 IB인 파이퍼 샌들러의 알렉산터 포터는 테슬라의 목표주가 1200달러까지 제시했습니다. 지금보다 300~400달러 정도 더 오를 수 있다는 거죠. 부정적인 시각도 있는데 JP모간이 대표적입니다. 라이언 브레이크만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135달러로 지금 보고 있는데 단언컨대 테슬라만큼 과대평가된 종목이 없는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으로도 테슬라 전기차를 타고 싶어하는 수요가 많다 보니까 지금 특히 소량생산에서 대량생산 값싸게 대량생산하는 체제로 많이 전환을 해야 할 텐데 그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기술력, 생산력이 그 수요를 맞출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좀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사실 135달러면 지금은 낮아 보이는데 이게 지난해 4월 말 주가수준 1년이 채 안 되는 거니까 얼마나 테슬라 주가가 급격하게 많이 올랐는지를 알 수 있는 거죠. 강세논리부터 보면 테슬라의 최대 강점은 머스크인 것 같습니다. 테슬라의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미지가 혁신이죠 스페이스X가 화성에 100만명 정도를 이주시키겠다고 하는 머스크의 청사진 같은 거 보면 사실은 멀게 느껴지는 꿈 같은 얘긴데 당장 현실로 만들어 줄 것 같은 그런 이상한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11일 조 로건 익스프레스라는 굉장히 유명한 팟캐스트가 있는데 거기 머스크가 출연했습니다. 2008년에 1세대 로드스터가 나왔는데 차세대 로드스터 전기차는 어떤 지향점이 있냐고 로건이 물어보니까 머스크가 “차량을 공중에 좀 뜨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전기차 궁극의 모델이라고 평가를 받는 게 수직이착륙이라는 기술인데 개인용비행체, 요즘 많이 나오는 PAV라는 말을 머스크는 2~3년 전부터 해왔습니다. 전기차에 로켓기술을 탑재해서 날아다니게 하겠다는 건데 사실은 테슬라는 기술적인 기반은 다 갖춰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 PAV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결국 전기차를 날게 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테슬라 주주들의 지향점, 이해관계와도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영역입니다. 특히나 지금 모든 자동차가 땅을 딛고 다니고 있고 그래서 그 차량과 관련된 법과 제도라든가 기본 전제가 이렇게 돼 있는데 머스크를 바라보면서 주목을 해야 되는 게 과학을 너무나 중요시한다는 겁니다. 머스크가 생각하는 과학의 속도, 과학에 기반한 테슬라의 발전 속도를 사회나 정치 시스템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이 현실도 테슬라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지금 월가의 분위기 월가에서 핫한 억만장자 투자자 ‘차마스 팔리하피티아’ 스리랑카 이민자 2세인데 차세대 버핏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분도 테슬라에 투자를 많이 하신 분인데 테슬라에 헤지펀드들이 많이 들어와 있지는 않거든요. 팔리하피티아가 하는 얘기가 “헤지펀드들이 많이 틀리더라”인데 틀린 예를 들어보라고 하면 테슬라를 얘기합니다. 테슬라에 자기는 많이 투자를 했고 이 주식을 생각해 보니까 전혀 팔 이유가 없다 이거죠. 역시 약세논리도 많죠 최근에 테슬라가 좀 많이 이제 좀 회자가 됐던 게 비트코인인데 최근 비트코인으로 태슬라 차를 팔겠다고 이런 계획까지 밝혔는데 만일 테슬라 주주라면 “왜 비트코인을 샀을까? 테슬라가 투자회사인가? 혹은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면 테슬라 주가는 하락압력을 받나? 테슬라 기업가치를 평가할때 이제 기존 매출과 순이익이 나오는 에너지부문과 전기차 부문의 성장성이라든가 현재 판매 속도라든가 이런 것들 외에 다른 것도 생각해야하나” 이런 의문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월가 내에서는 일부 시장 사람들은 아직도 우리가 테슬라에 대해 잘 모르는 거 같다, 테슬라를 알려면 시간이 더 걸리고 기업가치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어떤 것들을 반영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들이 좀 나오고 있습니다. 주주가치 훼손 아니냐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죠. 무엇보다 펀더멘털을 볼 때 매출이라든가 수익 등 숫자를 많이 보게 돼 있는데 테슬라 시가총액은 세계 자동차 업계 중 1위 도요타 제치고 1위인데 소위 빅테크라고 말하는 기업들과 비교해서 기업 규모 면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서학개미들 제일 많이 사는 1위가 이제 테슬라고 2위가 애플인데 애플하고만 비교를 해보면 테슬라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억7000만달러 나왔고 애플은 287억 5500만달러 나왔습니다. 순이익이 10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거고 테슬라가 작년에 순이익이 7억달러 남짓 냈는데 그 이전까지만 해도 그냥 만년 적자인 회사였습니다. JP모간이 지적했듯이 앞으로 테슬라의 전기차 수가 늘어날텐데 그 과정에서 품질의 기술력, 대량생산능력 이런 걸 테슬라가 과연 갖추고 있는가에 대해 좀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뉴특의 월가분석’ 영상은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21.02.14 I 김정남 기자
삼성폰, ‘험지’ 日서 7년만에 두자릿수 점유율 회복
  • 삼성폰, ‘험지’ 日서 7년만에 두자릿수 점유율 회복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이 대표적인 ‘험지’로 분류되는 일본 시장에서 7년만에 두 자릿수대의 점유율을 회복했다. 2020년 일본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애플과 샤프에 이어 삼성전자가 3위에 올랐다. (사진= MMRI)14일 일본 시장조사업체 MM종합연구소(MMRI)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1.1%로 애플과 샤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일본 시장점유율 10%를 넘긴 건 2013년 이후 7년만이다. 1위인 애플은 46.5%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샤프는 12%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소니(7.6%)와 후지쯔(7.3%) 등 일본 브랜드가 5위권에 들었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이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존재감이 약하지만 샤프와 소니 등 일본 현지 브랜드의 입김이 세 애플을 제외한 외산 스마트폰 제조사들에는 어려운 시장으로 통한다.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과거사 문제나 무역 갈등으로 반한(反韓) 정서가 거세지면 역풍을 맞기 일쑤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등 자리를 굳건히 한 삼성전자가 유독 일본이나 중국 시장에서 맥을 못 추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2013년에는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0% 넘는 점유율을 유지했다. 이후 애플과 일본 브랜드에 밀리면서 시장 점유율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4년 5.6%, 2015년 4.3%, 2016년 3.4%로 감소하다가 지난 2017년(5.2%)부터 반등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후면에서 ‘삼성(SAMSUNG)’ 로고를 제거하는 맞춤형 전략과 5G 폰 수요에 적기 대응한 점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반한 정서 등을 고려해 2015년부터 삼성 대신 갤럭시(GALAXY) 로고를 부착하고,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요지에 체험형 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열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했다. 또 일본 현지 업체들보다 한발 빠르게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일본 내 5G 수요를 적극 공략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5G 폰인 ‘갤럭시S10’이 일본 현지에서 인기에서 끌면서, 2019년 2분기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9.8%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일본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625만3000대로 전체 스마트폰 중 20.8%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는 저렴한 5G 스마트폰 신모델이 출시되며 5G 단말기의 보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일본에 전세계 최대 규모인 ‘갤럭시 하라주쿠’를 개관했다. (자료= 삼성전자)
2021.02.14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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