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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MWC, 일론 머스크 위성통신 기조연설…‘XR 한국 공동관’ 개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일론 머스크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개최하는 ‘MWC 2021’ 공식 로고6월 28일부터 7월 1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모바일 전시회 ‘MWC 바르셀로나 2021’에 SK텔레콤·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전시에 불참하는 가운데, 국내 XR(가상현실·증강현실) 전문 업체들은 한국 공동관을 온·오프라인으로 열고 기술력을 뽐낸다. 다만, 삼성전자는 MWC 개막일인 28일 온라인에서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를 열고 구글과 개발한 스마트워치용 운용체계(OS)를 공개한다.일론 머스크, 위성통신 미래 기조연설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열리는 MWC 2021 기조연설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그는 29일(현지시간)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통신 전략에 대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우리나라도 얼마전 6G 전략에서 지상망과 위성망 통합을 시사한 만큼, 위성 통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국내 우수 XR 콘텐츠들이 전시될 한국공동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NIPA)이 지원했다.NIPA는 국내 9개 기업과 함께 온·오프라인 한국 전시관을 구성하여, 글로벌 XR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참가기업은 비상교육, 플랫팜, 딥필셀, 유라, 쉐어박스, 미리내, 스튜디오브이알, 빅토리아 프로덕션, 제이엠스마트 등이다.이들은 △ XR 에듀테크 서비스 △디바이스 연동형 반려견 건강관리 서비스 △가상 뷰티 착용 솔루션 등을 손보인다.이모티콘 스토어, 스타일AR 등 선보여플랫팜(대표 이효섭)은 캐릭터 추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이모티콘 스토어 솔루션 서비스 ‘모히톡’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시지에 맞는 캐릭터 이모티콘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AI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MWC에서도 전 세계 사용자들 대상으로 우리 캐릭터의 해외진출에 앞장설 계획이다.빅토리아프로덕션(대표 한현정)은 XR 기반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 솔루션 ‘태그미’를 소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입체 영상 및 고품질 그래픽을 활용한 체험형 솔루션으로 전 세계 에듀테크 시장을 공략한다.딥픽셀(대표 이제훈)은 AR기술을 통해 주얼리 등을 가상으로 착용해 볼 수 있는 실감형 쇼핑 솔루션 ‘스타일 AR’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상 피팅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해당 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전시회는 스페인 현지(Fira Gran via 전시관 1홀)와 국내 판교 메타버스 허브(국제회의장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 공간)를 연계하여 온·오프라인 투트랙 수출상담회를 운영할 예정이다.최연철 NIPA 디지털콘텐츠산업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MWC 2021 행사가 국내 우수 XR콘텐츠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다가오는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 트렌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XR 선도 콘텐츠 발굴을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MWC 2021’ 기간 중 운영되는 국내 온라인 공동관은 ‘2021 Digital Content Pavil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롯데호텔 제주,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오르빗 베이비’ 패키지 선봬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호텔 제주는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오르빗 베이비’와 제휴를 맺고 ‘오마주, 오르빗 베이비’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롯데호텔 제주의 ‘오마주, 오르빗 베이비’ 패키지 이미지(사진=호텔롯데)해당 패키지는 오는 9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샤롯데 테라스 오션룸(패밀리 트윈룸 혹은 온돌룸 선택 가능) 1박 △브런치 뷔페 또는 인룸다이닝 조식으로 변경이 가능한 2인 조식으로 구성했다. 투숙기간 동안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오르빗 베이비의 유모차를 경험해 볼 수 있다.오르빗 베이비의 유모차는 2004년 창업 이래 다수의 세계 특허를 받은 기술력과 미국의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개선법(CPSIA), 미국 유아용품 제조사 협회(JPMA),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등 안전 인증 6관왕을 달성할 정도로 높은 안전성을 자랑하며 급성장했다. 비욘세, 나탈리 포트만, 제시카 알바 등 헐리웃 스타들이 오르빗 베이비의 유모차를 이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유명 브랜드로 부상했다.롯데호텔 제주에서 제공하는 오르빗 G5 유모차는 시트를 일일이 분리하지 않아도 360도 회전이 가능해 아이와 얼굴을 마주 볼 수 있다. 세계 특허 기술인 쿼드 쇼크 서스펜션은 이동 중 충격을 흡수해 최상의 승차감을 선사한다. G5 베시넷 실내에서는 바운서로, 야외에서는 요람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아이와 함께 하는 호캉스에 특화된 ‘오마주, 오르빗 베이비 패키지’는 △유미 이지고 젖병 4개(1박스) △몽슈레 유기농 소재 애착 인형 1개 △쁘리마쥬 유기농 키즈 어메니티 키트 △롯데호텔 해온 유아 배스로브 1장 등을 제공한다. 어린이 용품뿐만 아니라 육아에 지친 엄마들의 힐링을 위해 연박 혜택으로 호텔 내 브이스파의 스파 프로그램 1회(70분, 1인)도 제공한다.신인협 롯데호텔 제주 총지배인은 “소중한 아이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VIB(Very Important Baby) 고객이 많은 우리 호텔의 특성을 살린 상품”이라며 “하루에 단 3실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패키지여서 일자별로 빠른 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격은 1박 기준 50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오르빗 베이비의 멤버십 가입 회원들은 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 경기 반등 시동건다…재난지원금+캐시백+손실보상 3종세트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다음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하경방)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하고 본격 적인 경제 회복 지원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간 4% 이상 경제 성장을 천명한 가운데 국민 지원금과 피해 지원, 신용카드 캐시백 등 경기 진작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아직까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다. 여권에서는 전국민 보편 지원을 요구하는 반면 정부는 선별 지원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캐시백 사업 규모와 소상공인 등 피해 지원금에 대한 논의도 지속 진행 중이다.홍남기(앞줄 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호중(앞줄 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1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제 회복 염원 같지만…보편·선별 지원 입장차26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주 중 하경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경방에는 올해와 내년 경제 전망과 올해 하반기 주요 경제 대책 등이 담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25일 하경방 관련 당정 협의를 열고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여건을 고려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키로 협의했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코로나19로 소득이 정체된 상황에서 소비를 늘려야 내수가 회복된다는 것은 공식이나 다름없다”며 “당정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손실보상법을 준비해왔고 전국민 재난지원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는 코로나 이후 완전한 경기 회복으로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기로 3가지 방향의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경기회복 속도를 올릴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K자형이 아닌 따뜻한 회복이 될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또 “하반기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함께 검토 중인 2차 추경 마련에 역점을 두겠다”며 “코로나19 위기로 성장 경로에서 벗어나 있는 우리 경제의 조기 복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2차 추경 규모는 역대급 규모인 30조원 이상 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 23일 국회에 출석해 추경 규모와 관련 “초과 세수 범위에서 추경안을 편성하고 있다”며 “추경 규모는 30조원 초반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관건은 재난지원금의 보편 또는 선별 지원 여부다.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줘야 한다는 여당의 요구는 크다.윤 원내대표는 “전국민 재난지원 패키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으로 손실보상 피해지원, 국민 현금 지원, 상생 소비 지원금을 합친 것”이라며 “이 방식을 전국민 보편 지원방식이라고 명명하고 싶다”고 설명했다.고소득층까지 지원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정부의 반대 입장도 분명하다. 홍 부총리는 23일 국회에서 “정부로서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홍 부총리는 25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도 “경제·재정 등 여러 여건상 소득·자산 최상위 계층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미국도 소득 9만달러 이상에는 세금 환급을 해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는 전국민 지원금이 무상급식 논란과 같다는 여당 의원 지적에 “아동 급식비와 전국민 지원금은 같은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캐시백 등 2차 추경 사업은 전국민 지원 효과가 있다는 게 홍 부총리 설명이다. 그는 “국민 지원금, 소상공인을 두텁게 지원하는 피해지원금, 신용카드 캐시백까지 사실상 모든 국민들이 지원받도록 최대한 설계하고 있다”며 “손실보상법으로 앞으로 적용될 피해보상에 필요한 재원도 추경에 담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울의 한 대형마트 신선식품 코너에서 달걀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산업활동·물가동향 발표…경기 흐름 진단올해 상반기 예상보다 빠른 경제 회복세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통계청은 오는 30일 경제 흐름을 알 수 있는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한다.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3월까지 전월대비 기준 5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4월 1.1% 감소하며 잠시 숨을 골랐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가 줄면서 1.6%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0.8%), 숙박·음식점(3.1%) 등이 늘어 0.4% 증가했다.최근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등으로 내수도 회복세여서 5월 전산업생산 또한 회복이 점쳐진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우리나라 수출은 507만 3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5.6% 증가했다. 전달(41.2%)에 이은 두 달 연속 40%대 성장은 사상 처음이다.소매판매는 2.3% 늘어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보복 소비’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소매판매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4월까지 3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다음달 2일에는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이 발표된다. 최근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6% 올라 두달 연속 2%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상승폭 자체는 2012년 4월(2.6%) 이후 9년 1개월만에 가장 컸다.당분간 2%대 물가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4~5월 물가 오름폭이 커지면서 2분기엔 물가안정목표 수준인 2%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일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유가와 농축수산물 등 공급측 요인에 코로나19로 인한 작년의 낮은 물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지며 2분기 중 일시 2%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물가 강세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이면서 기준금리 인상 압박을 높일 전망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기도 했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28일(월)14:00 국회 법제사법위원회(2차관, 국회)16:00 관계부처 합동브리핑(부총리, 서울청사)17:40 연합뉴스TV 뉴스워치(부총리, 연합뉴스TV)18:00 KBS 2TV 통합뉴스룸ET(1차관, KBS)△29일(화)10:00 국무회의(1차관, 서울청사)16:00 국방 분야 현장간담회(2차관, 육군 논산훈련소)△30일(수)07:30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부총리, 서울청사)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재정사업평가위원회(2차관, 비공개)△7월 1일(목)07:30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부총리, 서울청사)09:0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부총리, 서울청사)13:40 규제자유특구위원회(1차관, 전북 군산)16:00 일자리·고용 분야 현장간담회(2차관, 비공개)18:30 프랑스 재무장관 면담(부총리, 비공개)21:00 KBS 뉴스 9(부총리, KBS)△2일(금)08:00 혁신성장 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한국판뉴딜 점검 TF(1차관, 서울청사)10:00 행복공감봉사단 발대식 및 봉사활동(2차관, 서울)14:00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부총리, 광주광역시)15: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28일(월)09:30 일본의 2021년도 경제·재정 정책방향과 시사점10:00 <2021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발간12:00 2021년 보리,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조사 결과△29일(화)06:00 재정포럼 2021년 6월호 발간09:00 아세안 역내 서비스시장 통합의 경제적 영향과 시사점10:00 알제리 대상 농업통계 온라인 연수 실시10:00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 및 코로나 계약특례 연장12:00 2019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기업) 부채12:00 KOSTAT 통계플러스 2021년 여름호 발간12:00 KDI, Inclusive Korea 2021 국제컨퍼런스 개최 - 문재인 정부 4년의 여정: 포용적 회복과 도약 -15:30 기획재정부, 뉴욕·런던 투자자 대상 비대면 한국경제설명회 개최△30일(수)08:00 2021년 5월 산업활동동향09:00 2021년 5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10:00 페루 대선 결과의 시사점과 신정부의 정책 방향 전망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1. 6)15:00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15:00 한국판 뉴딜 주요사업 추진계획(7월)△7월 1일(목)06:00 조세재정브리프 통권 제110호 발간10:00 2021년 G7 정상회담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2일(금)08:3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회의 개최 08:00 2021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08:00 2020년 기준 소비자물가조사 개편 실시09:00 ‘21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10:00 복권위원회, 제14기 행복공감봉사단 발대식 및 1차 봉사활동 실시10:00 일본의 반도체 전략의 특징과 시사점15:00 ’21.7월 재정증권 발행 계획
- 한국전쟁 71주년… 유통업계, 유공자·군 장병 지원 이어져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아 유통업계에서 유공자 및 군인 지원에 팔을 걷어부쳤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일조해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국가 유공자 1850여명에 생수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지난해 4800만원에서 6600만원으로 늘렸고 지원 기간 및 대상 인원도 확대했다.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생수지원사업 외에도 6.25 전적지를 방문해 인증샷을 찍는 ‘1952리멤버 온-림픽’ 행사를 지원하는 등 호국 보훈 관련 민관합동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에게 간식 및 음료 2만개를 지원받은 육군 제5보병사단 군 장병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편의점 세븐일레븐 또한 한국전쟁 기념일에 앞서 전방 부대 장병들을 응원하고 사기진작을 위한 나라사랑 캠페인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유해발굴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경기도 연천) 장병들을 위해 간식과 음료 2만여개를 지원했다. 또한 육군 제6보병사단(강원도 철원)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부대 내 ‘세븐 미니카페’ 설치도 확대했다. 세븐 미니카페는 카페 기기를 기증하고 미니카페를 조성해 장병들이 세븐일레븐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세븐카페가 부대 장병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자 올해 ‘세븐 미니카페’ 3개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 또한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백령도·연평도 해병대 부대를 방문해 8500만원 상당의 LG전자 최신형 의류건조기 50대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GS리테일은 2010년부터 해군및 해병대 군 매점(PX)를 독점 운영하고 있다.LG생활건강이 6.25 참전용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생활건강)LG생활건강은 백마고지 참전전우회, 월남 참전전우회, 6.25전쟁 유격군전우회, 인천상륙작전 참전전우회 등 1500여 명에게 2025년까지 향후 5년간 연간 2차례 희망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희망박스는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용품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했다.유통업계의 지원 사업은 ESG 경영을 강조하는 기조와 무관하지 않다. 유통업계는 총수 일가와 연관된 G(지배구조) 대신 재활용 재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거나(E), 유공자 및 군인 지원 같은 사회공헌활동(S) 등 비교적 접근이 쉬운 곳에서부터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6.25전쟁, 베트남전쟁 등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은 넉넉치 못한 가정 형편으로 생활고를 겪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안다”라면서 “ESG경영의 일환이긴 하지만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AP위성, 5G 넘어 3차원 6G 통신기술 개발 착수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AP위성(211270)이 5G를 넘어 6G통신을 위한 3차원 공간 네트워크용 위성통신 및 이동통신 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국제표준화에 나선다.AP위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핵심기술용 ‘3GPP 비지상 규격 기반 위성통신 단말용 모뎀 개발’, 6G 핵심기술 용 ‘3차원공간 위성통신기술개발’ 및 ‘3차원공간 이동통신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AP위성이 주관하는 5G 기술 사업 개발 기간은 2023년 12월까지이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고 AP위성이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하는 6G 관련 개발 기간은 2025년12월까지다. AP 위성이 개발하는 단말기는 2024년, 2025년에 걸쳐 6G 네트워크와 연동한다.AP위성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지상이동통신 중심인 현재 5G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도 10km 이내 전 지구 어디서나 기가(Gbps)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동통신, 위성통신의 융합 기술을 실현할 수 있는 통합 단말기용 모뎀을 3개년에 걸쳐 개발,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 이를 기반으로 확장, 최적화해 6G 3차원 공간 네트워크 용 위성통신 및 이동통신과 연동하는 통합 단말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6G 3차원 공간 네트워크는 궁극적으로 향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율주행서비스 시장에서 플라잉카-택시(UAM), 무인기(UAV), 드론, 항공기 등 10Km까지의 다양한 공간 이동체들에게 기가(Gbps)급의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3차원 공간 이동통신 기술을 구현해 내고자 한다. 과기정통부는 ‘무인이동체 기술혁신과 성장 10개년 로드맵’을 지난 2019년 12월에 발표해 약 10여년간 약 5500억원을 투입해 출퇴근 용 무인비행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도시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지난 2020년 6월에 발표해 2024년 UAM 비행실증을 거쳐 2025년 UAM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2030년부터 본격상용화 목표로 하고 있다. 전세계 무인 비행체 시장은 2025년에 239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출처: Teal Group, World UAV Forecast)되고, 미국정부는 2025년까지 10만명의 일자리와 800억달러의 경제 효과 창출이 예상된다고 분석(출처: The Economic Impact of UAS integration in the United States, AUVSI)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은 3차원 공간에서 지상-비지상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저지연 링크 한계를 극복한 레이턴시(Latency) 10ms를 달성하고, 입체적으로 구성되는 3차원 공간의 간섭이 많은 이동 셀 환경에서 다양한 공중 이동체들에게 기가(Gbps)급의 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송속도를 1Gbps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오늘 6·25전쟁 71주년 기념식…당시 ‘임시수도’ 부산서 처음 개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6·25전쟁 제71주년을 맞아 당시 임시수도였던 부산에서 처음 기념식이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국내외 6·25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6·25전쟁 제71주년 행사’를 25일 오전 10시 영화의 전당(부산 해운대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보훈처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6·25전쟁 행사가 1994년 보훈처로 이관된 이래 최초로 6·25전쟁 당시 임시수도였던 부산에서 열린다는 데 의미가 있다. 부산은 당시 피난 수도이자 유엔군 상륙거점이었던 부산 옛 ‘수영비행장’(유엔군 군용비행장)이 있는 곳이다. 수영비행장은 6·25전쟁 당시 국군과 유엔군을 수송한 항공기가 이착륙했던 곳이다. 6.25전쟁 제71주년 행사 포스터(사진=보훈처).보훈처는 ‘나라를 위한 헌신 끝까지 책임진다’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주제는 ‘기억 1129, 새로운 비상’이다. 여기에는 1950년 6월 25일 전쟁 발발부터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까지 1129일을 기억하고, 국난 극복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행사에는 6·25 참전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등 240여 명이 참석한다. 배우 이장우와 6·25전쟁 70주년 추진위원회 서포터즈 단장으로 활동한 캠벨 에이시아의 사회로 진행되는 기념행사는 참전 국기 입장, 국민의례, 참전유공자 편지 낭독, 무공훈장 전수, 기념사, 기념공연, 6·25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50분간 진행된다. 육·해·공군, 해병대를 대표하는 참전용사들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동반 입장하는 것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각 군 대표 참전용사를 살펴보면 수도사단 제1연대 소속으로 수도고지 전투에 참전한 송진원 예비역 육군준장, 6·25 최초 해전인 대한해협전투에 이등수병으로 참전한 황상영 예비역 해군상사, 6·25 당시 공군 최초 100회 출격과 평양 승호리 철교 폭파 작전에 참여한 김두만 예비역 공군대장, 인천상륙작전과 도솔산 전투 등에 참전한 이봉식 예비역 해병중사, 여성의용군으로 참전해 G-2특공대 수색 및 정찰 임무를 수행한 이정숙 씨 등이다. 태극기, 유엔기, 22개 유엔 참전국기가 입장하고 국민의례가 이어진다. 그 후 김두만 예비역 대장은 직접 쓴 편지 ‘내 조국 대한민국’을 무대에서 낭독한다. 이어 70여 년 만에 6·25전쟁 당시 공적이 확인된 생존 참전용사 1명, 유족 3명에게 무공훈장이 수여된다. 생존 참전용사인 김종호 옹은 김화 동부 734고지에서 적진에 근접해 돌격과 수류탄으로 적에 막대한 피해를 준 공로로 화랑무공훈장을 받는다. 피난 수도 부산의 기억을 간직한 장소 6곳을 배경으로 각 군의 역동적인 의장대 공연 영상이 상영된다. 또 후배 장병이 참전 영웅에게 바치는 헌정 공연 ‘밀리터리 타투’(Military Tattoo)가 펼쳐진다. 6곳은 임시수도청사, 부산항 1부두, 벡스코, 영도다리, 40계단 등 6·25전쟁 당시의 흔적을 간직한 부산의 대표적인 상징 장소이다. 끝으로 행사 참석자 전원이 함께 ‘6·25의 노래’를 제창하며 행사는 마무리된다. 오는 29일 오후 7시에는 국무총리 주관으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참전유공자 및 유엔 참전용사 후손, 유해로 발굴된 전사자 유족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로연이 열린다.
- "美증시 7월마다 상승…현시점 IT·신재생 성장주 봐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에 따라 경제와 기업이익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계절적으로 7월 상승장을 보여왔던 미 증시에 맞춰 6월 현 시점은 성장주를 공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관련 섹터로는 IT,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등이 제시됐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감염병 극복을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 및 재정지출 확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도 미국 증시는 7월 상승할 확률이 높다. 6월 현 시점에 7월 증시 상승을 염두고 투자 우선순위로 주식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S&P500)의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5~2019년 5년 동안 월별 평균 수익률을 살펴보면 5월, 6월, 7월 증시는 각각 -0.1%, 1.2%, 2.5%를 기록했다. 올해도 5월 증시 조정 후, 6월 1% 전후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어 계절적으로 유사한 패턴을 답습할 것으로 봤다. 과거 5년 동안 7월이 연간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만큼 올해도 미국 증시는 7월 상승할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이에 하반기 시작을 앞두고 현 시점은 성장주를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배경으로는 △지난해 하반기 높은 기저효과로 낮아질 물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귀 못한 미국 실업률과 미국 드라이빙 시즌 동안 저축률 상승 가능성으로 금리상승 제한 요인 등을 꼽았다. 여기에 가상화폐 시장 규제가 성격이 비슷한 성장주로의 자금회귀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성장주 선호를 높이는 투자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섹터로는 IT,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를 꼽았고 친환경과 보건의료 테마를 제시했다. 아울러 하반기 글로벌 증시에서 미국 신정부 정책 수혜주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관련 섹터로는 IT, 헬스케어, 소비재, 신재생을 꼽았고 친환경 관련 저탄소·전기차·수소차와 인프라 관련 차세대 통신·보건의료 테마를 제시했다. 문 연구원은 “바이든 신정부, 과감한 재정정책 강화를 통해 정책 모멘텀 극대화. 상반기 증시가 크게 상승하는 원동력이었다”며 “하반기 위기 대응으로 견고해진 펀더멘탈이 불확실성을 이겨내는 장세 도래, 감염병 대응 및 경기 부양 여력 높은 G2, 아시아공업국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 내년 국가 R&D 예산 23.5조원···감염병 대응·탄소중립에 집중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내년에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에 전년대비 11.5% 늘은 488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다.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 등 감염병 예측·진단기술, 백신·치료제 기술을 개발하고, 방역물품 등 신기술 제품개발도 지원한다.특히 100억원을 투입하는 감염병 차세대 백신 기초원천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새로 시작하고, mRNA 백신 등 차세대 백신 기술 확보부터 유통, 저장, 관리, 생산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만들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하고, 24일 열린 ‘제16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했다. 국과심에서 확정된 내년 주요 R&D 예산은 올해 22조 5000억원 대비 대비 4.6% 늘은 23조 5000억원이다.이경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2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 조정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탄소중립 기술 20% 늘어조정안에 따르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기술혁신에 전년 대비 20.9% 늘은 1조 8900억원을 투자한다. 태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수소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수소 생산, 저장, 활용에 중점 투자한다. 단계별로 탄소중립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170억원이 새로 투입된다.탄소 포집부터 저장, 활용까지 하기 위해 CCUS 기술을 개발하고,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분야의 저탄소 산업공정 전환 등 탄소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도 늘린다. 이를 위해 ‘CCU3050’ 사업에 90억원을 투자한다.◇한국형 발사체 상용화, KPS 구축우주, 차세대 ICT 등 첨단 과학기술분야의 핵심원천기술 확보에는 전년대비 28% 늘은 5257억원을 투자한다.우주 분야에서는 한국형 발사체의 상용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 등에 중점 투자한다. ‘아르테미스 약정(Artemis Accords)’ 참여와 관련해 달 탐사선 탑재체 국제 공동연구도 지원키로 했다.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에 864억원을 새로 투자하고,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예산 523억원을 확보했다.이 밖에 양자 컴퓨팅·인터넷, 6G 국제표준 선점, 포스트 딥러닝 등 차세대 ICT 분야 핵심요소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양자인터넷핵심원천기술개발에는 60억원을, 6G 핵심기술개발사업에는 285억원을 투자한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경제위기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감염병, 탄소중립, 혁신성장 등 코로나 위기극복과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확대 기조를 이어간다”며 “국민이 느끼는 과학기술 성과를 만들도록 관계부처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이날 확정된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은 오는 30일까지 기획재정부에 통보하고, 기재부는 인문사회 연구개발사업의 편성결과와 함께 내년 정부 예산(안)으로 확정해 9월 중 국회에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