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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韓 수출 급반등 어려워…경기진작, 재정 역할 제한적"
- [뉴욕=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관련해 11일(현지시간) “수출·소비·투자 등 여러 변수들을 보고 당초 전망수치가 (그대로) 갈 수 있을지를 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의 수출부진 상황이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동행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기재부)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추 부총리는 이날 뉴욕시 맨해튼의 한 식당에서 동행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조정할지 여부에 대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때 이같은 추이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11일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5%로 낮췄다. IMF는 지난해 7월(2.1%), 10월(2.0%), 올해 1월(1.7%)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네 차례 연속으로 전망을 내렸다.추 부총리는 이에 대해 “(IMF가) 한국에 대한 전망을 낙관적으로 봤다가 지난해 4분기 수출이 마이너스가 나오고 최근 수출 동향 등을 감안해서 (하향 조정한 것)”이라며 “수출 등 대외부분이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당분간 수출이 크게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물가가 아직 높고 성장의 반등이 크지 않기 때문에 서민 측면에서 힘든 부분이 많다”면서 “수출이 플러스로 가는 건 시간이 훨씬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한국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달 1~10일 수출도 14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했다. 추 부총리는 “수출이 급반등하지는 않겠지만 서서히 나아지지 않을까 싶고, 무역 적자폭도 조금씩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경제상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하반기부터 경기가 서서히 회복해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2%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IMF 전망에 따르면 선진국 등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올해보나 내년이 덜 좋은데 한국은 올해 1.5%, 내년 2.4%로 지금보다 내년이 좋다는 얘기”라며 “‘하고(下高)’가 뚜렷하게 리바운드하기보다는 서서히 (회복)하겠지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수출 감소세, 고금리 여파 등 대내외 악재 속 경기 침체 우려가 짙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정책 기조를 물가 안정에 둬야 한다는 판단이다. 추 부총리는 “아직까지는 물가 안정을 놓쳐선 안 된다”이라며 “경기진작의 제1수단은 통화신용 정책인데, 금융통화위원회가 (최근) 금리동결을 한 것도 연장선상”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 경기진작에 대한 재정당국의 역할에 대해서는 “재정은 그 영향이 지극히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추 부총리는 최근 물가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하향세로 간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흔히 말하는 1~2% 물가까지 가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기대심리를 캄다운(Calm down)시켜야 (장사를 하는 사람들도) 물가가 안정됐으니 가격을 더 올릴 필요가 없겠다 하고 선순환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추 부총리는 전날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을 작심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부채, 가계부채, 부동산 폭등, 대외요인 등 그동안 쌓였던 구조적 문제들이 있어 가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 많지 않다는 취지였다”면서 “는 “비판만 한다고 될 일은 아니고 우리가 짐을 안은 만큼 그걸 풀어나가는 것도 우리 경제팀의 역할”이라고 해명했다.
- HMM, 10년새 탄소배출 절반 줄여…친환경 노력 결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MM이 탄소 배출량을 10년새 절반 미만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HMM은 자체 분석 결과 컨테이너 1TEU(6미터 길이 컨테이너 1개)를 1km 이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2010년 기준 68.7g에서 2021년 29.05g으로 57.7% 감축됐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선복량은 33만7407 TEU에서 75만5209 TEU로 2배 이상 늘어났지만, TEU당 탄소 배출량은 절반 미만으로 줄인 것이다.HMM은 그동안 고효율의 초대형선을 도입하고, 저효율 선박 비중을 줄여가며 선대 에너지 효율을 높여왔다. 기존 선대의 경우 선체 저항을 줄이기 위해 프리미엄 방오도료를 도입하고 구상선수(선박의 앞 모양)를 운항선속에 적합한 형태로 변경하는 등 다양 효율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항로, 속도, 화물적재 등을 최적화하는 운항 기술 개선도 병행했다.특히 2015년에는 에너지 효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하였으며,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선박종합상황실을 구축했다. 선박종합상황실은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선박의 운항 효율을 분석, 개선안을 도출해 온실가스를 줄여왔다. HMM 관계자는 “향후에도 과학적 분석, 데이터 기반 효율 개선 등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래 경쟁력인 친환경 부문을 강화해 글로벌 탑티어 선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한편, HMM은 글로벌 선사 중 두번째로 ‘2050년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를 선언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중장기 전략 발표 당시 친환경 선대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2월에는 메탄올을 연료로 하는 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의 신조 계약을 맺기도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리인하 기대 선그었지만…경기하강 우려한 한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금리인하 기대 선그었지만…경기하강 우려한 한은 -당정 간호법 중재안에 자리 박찬 간호협회장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 치즈 특산물로 3억 모은 임실 -정의선 “전기차에 24조 투자”…尹 “아낌없이 지원” -[사설]사실상 마침표 찍은 긴축, 금리 인하에는 신중해야 -[사설]가짜뉴스·루머·의혹에 휘둘린 정치권…중독 아닌가 △종합 -한미회담 코앞인데…다시 꼬이는 한일관계 -제조서 유통까지 이익 500배 마약 밀매, 수익에 중독 되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 -손흥민·이대호 유명인 앞세워 홍보…벌초·요트체험 이색 답례품도 -법인은 안돼, 개인만 가능…고향이라도 주소지는 안돼 -K팝 스타 제이홉부터 맛집 프랜차이즈 회장까지 기부 행렬 △간호법 중재안 난항 -간호협회 “수용불가” 민주당 “원안대로”…양곡법 전철 밟나 -간호사 인력난에…‘간호학과 학사편입 확대’ 5년 더 -전기요금 인상 막힌 한전, 부·차장도 성과급 반남 검토△기준금리 3.5% 동결 -‘물가’만 55번 언급한 이창용, 금리인하 없다는데…시장선 “8월 내릴 것” -CD금리, 두 달 만에 또 기준금리 밑돌아 -5억 영끌족 月이자부담 138만→89만원으로 줄었다 △종합 -1분기 수출부진 우려 반영…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4회 연속 하향 -비상대응체계 구축해 수출 회복 총력…해외 마케팅 예산 70% 상반기 집행 -세제지원·인력양성·규제해소…‘미래차 전환 종합대책’에 담는다-실업급여 받는 최소 가입기간 늘릴 듯 △정치 -떨고 있는 현역 vs 도전하는 신인…여의도는 벌써 ‘공천전쟁’ 후끈 -“한일정상회담, 잃은 것만 많아” 이재명, 尹 외교정책 정면비판 -96.5% ‘찬성’…대통령실, ‘KBS수신료’ 전기료와 분리징수로 가닥 -2022년 회계감사서 ‘적정’ 판정받은 향군…부실 회계 오명 벗어 -법사위 법안소위 ‘50억 클럽 특검법’ 野 단독 처리 △경제 -車 질주, 가뭄 속 단비…수출 바닥 찍고 반등할까 -“中 통해 흑자 보는 시대 지나” -“구글플레이에만 게임 출시해”…구글 과징금 421억 -‘우리술 수출 지원’ 나선 국세청…백종원 “세제 지원 강화해야” △금융 -김성태 “3년간 中企·소상공인에 200조 지원”-“애플페이 단말기 사면 용지 공짜”…밴 대리점 ‘편법 리베이트’ 논란 -카카오페이 가맹점 모집땐 자비 쓰더니 제로페이엔 “수수료 대라”는 ‘1위 밴사’ △글로벌 -美 기대인플레, 예상 깬 ‘깜짝 반등’…연준 5월 금리 인상 확실시 -中 3월 소비자물가 0.7%↑…더딘 소비회복에 18개월래 최저 -챗GPT, 일본어 서비스 확대 검토 -챗GPT 대항마 ‘중국판 AI챗봇’ 봇물 -中 찾는 브라질 룰라, 14일 시진핑과 정상회담 △산업 -“뭉처야 반도체 1등 가능”…용인서 큰 그림 그리는 삼성·SK하이닉스-페라리 올라탄 삼성디스플레이…차량용 OLED 사업 가속 -트레일블레이저 이어 트랙스 돌풍…한국GM ‘매출 10조 클럽’ 청신호 △ICT -LG유플, 내달부터 월 4만7500원에 95GB 데어터 준다 -누리호 발사 내달 24일 위성 서비스 첫 시작 -PC 결제 비중 확대하는 넥슨의 도전…모바일 결제 중심 생태계 변화 시킬까 -38개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5G 주파수 조속 할당” 촉구 △산업 -신규 고객 모시고, 이탈은 막고…쿠팡 잇츠 와우 회원 10% 할인 -세라젬 불황에도 선전 지난해 매출 역대 최고 -인천공항면세점 입찰, 누가 마지막에 웃을까 -‘M&A 귀재’ 김창수 F&F 회장, 뷰티·테니스 사업 확장△증권 -에코프로 실적에 환호한 개미, 경계심 여전한 증권사 -반도체·배터리 파워 다시 뛰는 코스피 -엔솔 없어도 배터리주 본가…LG화학, 분사 전 가격 되찾아△증권 -“2차전지 다음 주자는 나”…헬스케어株 꿈틀 -외국인 지난달 2.1조 던져 6개월 만에 매도세 전환 -채권이 주도한 ETF…만기 은행채·종합채 인기-“하반기 재무공시 강화…투명성 요구 목소리 커질 컷”△부동산 -불확실성은 해소…상승장으로 전환하긴 역부족-삼성물산·현대건설, 업무협약 체결…건설로봇 생태계 구축·R&D 맞손 -LH-주민 ‘광명시흥지구 감정평가 기준’ 갈등 -400㎡ 공원 바로 옆…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완판 예감 △건강 -탄소원자 빛의 속도로 쏴 암세포 파괴…부작용 줄이고 생존율 끌어올려-이 또한 지나가리? 갱년기 버티다간 골병 -힘줘도 쫄쫄쫄…오래 참으면 소변길 막혀요△Book -다시 돌아 아홉 번째 4월 -외국인보호소를 통해 본 경계인의 삶 -책GPT야,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 좀 알려줘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인구감소 해결 위해…단체장에 지역인구 10% 이민비자 발급 권한 줘야” -“전북은 한류 본류…국제학교 형태 ‘K-컬처 아카데미’ 설립 추진” △오피니언 -반도체, 이젠 정치의 영역 -청년의 마을을 움직이는 법-급성장하는 전기차, 파격적 세액공제 이뤄져야 △피플 -심폐소생술로 식당 손님 구한 ‘국대 출신’ 순경들 -韓日 상의, 6년 만에 실무단 회의 열어 -수원시, 오클랜드 꺾고 ‘2025 ITS 아태총회’ 유치 -LG CNS, MS와 챗GPT 등 AI서비스 협력 -최종수 34대 성균관장 취임 -최시원, 한-印尼 수교 50주년 홍보대사 위촉 -축구 선수 박주영 고려대에 1억 쾌척 -대한한방부인과학회장에 이진무 교수 선출 -아프리카TV, 횡성군 스포츠 활성화 MOU△사회 -초속 30m ‘태풍급 강풍’에 강릉산불 확산…축구장 530배 불탔다 -서울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원 지원한다 -민식이법 적용되면 최대 15년 고려요소 많아 刑절반 줄수도 -올해 초등학교 145곳 ‘신입생 0명’…지방소멸 가속 -‘가상자산 상장 대가 뒷돈’ 코인원 직원, 브로커 4명 구속
- 온라인 가입시 월 4만6000원에 80GB 데이터…LG U+, 23종 요금제 신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가 5월부터 4만원대에 80~95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인다. 온라인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5G 다이렉트 요금제’ 2종을 추가하면서다. 기존 요금제에는 6만~7만원대의 신규 요금제 4종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요금제 가격은 낮추고 데이터 혜택은 확대해 타사의 중간요금제와 차별을 시도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해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5G 중간요금제 4종…제한속도 높이고 알뜰폰도LG유플러스는 오는 5월 공식 온라인 스토어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는 ‘5G 다이렉트’ 요금제 2종을 추가한다. ‘5G 다이렉트46’은 월 4만6000원에 80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5G다이렉트47.5’는 월 4만7500원에 95GB의 데이터를 제공해 요금은 낮추고 데이터는 크게 확대했다. 이들 요금제는 온라인으로만 가입할 수 있지만, 요금 혜택은 획기적이다.회사는 또, 12일부터 가입할 수 있는 5G 중간요금제 4종도 내놨다. 6만~7만원대로, 제한속도(QoS)까지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월 6만8000원 요금제를 사용하면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후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3Mbps는 HD급 영상을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는 속도다. 중간요금제 4종은 △월 6만3000원에 데이터 제공 50GB를 제공하는 ‘5G데이터 레귤러’ △월 6만6000원에 80GB를 제공하는 ‘5G데이터 플러스’ △월 6만8000원에 95GB를 제공하는 ‘5G데이터 슈퍼’ △월 7만원에 125GB를 제공하는 ‘5G스탠다드 에센셜’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5G 신규 중간요금제를 오는 30일부터 U+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들에 도매제공할 계획으로, 월 3만~4만원대 요금으로 5G 중간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9세 이하 사용자 최대 60GB 데이터 ‘더 많이’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29세 이하 사용자를 위해 ‘5G 청년 요금제’ 14종도 오는 7월 신설한다. 5G 청년 요금제를 이용하면 기존 요금제 대비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 이용할 수 있다. 월 8만5000원 이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노트북, 스마트패드 등 세컨드 디바이스에 활용하는 테더링과 쉐어링 데이터를 각각 30GB까지 추가로 이용 가능하다. 7월에는 모든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개선해 20대 고객에게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5G 청년 다이렉트 요금제’도 선보인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20대 고객에게 월 최대 1만4000원 결합할인을 적용하는 ‘다이렉트 플러스 결합’을 오는 5월부터 30대 고객에게도 확대한다. 유플러스닷컴에서 ‘5G 다이렉트 플러스 69(월 6만9000원)’ ‘5G 다이렉트 플러스 59(월 5만9000원)’ 요금제에 가입한 사람들끼리 최대 4명까지 뭉칠 수 있는 지인결합 상품이다.◇자녀 24개월까지 5GB 데이터 매월 제공에 구직자 혜택도LG유플러스는 구직자와 출산, 육아 중인 부모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우선 구직활동으로 온라인 취업 정보를 확인하려는 구직자들을 위해 U+모바일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워크넷’ 등 정부에서 운영하는 취업·고용 관련 웹사이트 10곳에 오는 5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제로레이팅’을 적용한다. 제로레이팅은 통신사가 특정 웹사이트 또는 서비스 접속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운영 정책을 말한다.또한 통신업계 최초로 출산 후 육아에 바쁜 가정을 위해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중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 고객이 출생신고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 제출하면 부모 중 한 명에게 자녀가 생후 24개월이 될 때까지 매월 5GB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는 월 3만3000원씩, 최대 79만2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받는 셈이다.◇시니어 요금제도 3종으로 확대…나이 따라 ‘자동전환’5월 1일 새로 출시할 5G 시니어 요금제는 기존 1종인 요금제(5G 라이트 시니어)의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고, 연령대별로 요금을 세분화해 2종을 추가했다.월 4만5000원 5G 시니어 A형 요금제를 사용하던 고객이 주민등록상 만 70세가 되면 다음 달에는 자동으로 월 4만3000원 5G 시니어 B형 요금제로 전환돼 요금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시니어 요금제 자동전환 기능은 오는 10월부터 시작한다.또한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라면 최대 월 1만2100원의 추가 요금감면 혜택이 가능해 25% 선택약정할인과 함께 월 1만7150원에 5G 시니어 C형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전무)은 “이번 생애주기별 5G 요금제 개편을 통해 그동안 정체됐던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서비스·요금 경쟁을 촉발하는 신호탄을 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가치를 향상하는 방안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과감한 도전을 시도하는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LG U+도 5G '중간요금제' 출시…청년부터 육아·구직자 혜택까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5G 중간요금제를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확대에 나섰다. 특히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청년요금제와 시니어요금제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출산과 육아 가구에 데이터 바우처를 최대 24개월 지원하고, 구직자가 취업사이트에 접속하는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등 새로운 혜택도 준비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해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5G 중간요금제 4종…제한속도 높이고 알뜰폰도5G 중간요금제 4종은 6만~7만원대로, 12일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제한속도(QoS)까지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월 6만8000원 요금제를 사용하면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후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3Mbps는 HD급 영상을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는 속도다. 중간요금제 4종은 △월 6만3000원에 데이터 제공 50GB를 제공하는 ‘5G데이터 레귤러’ △월 6만6000원에 80GB를 제공하는 ‘5G데이터 플러스’ △월 6만8000원에 95GB를 제공하는 ‘5G데이터 슈퍼’ △월 7만원에 125GB를 제공하는 ‘5G스탠다드 에센셜’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5G 신규 중간요금제를 오는 30일부터 U+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들에 도매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U+알뜰폰 고객들은 월 3만~4만원대 요금으로 5G 중간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9세 이하 사용자 최대 60GB 데이터 ‘더 많이’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29세 이하 사용자를 위해 ‘5G 청년 요금제’ 14종도 오는 7월 신설한다. 5G 청년 요금제를 이용하면 기존 요금제 대비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 이용할 수 있다. 월 8만5000원 이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노트북, 스마트패드 등 세컨드 디바이스에 활용하는 테더링과 쉐어링 데이터를 각각 30GB까지 추가로 이용 가능하다. 오는 5월에는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는 ‘5G 다이렉트’ 요금제 2종을, 7월에는 모든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개선해 20대 고객에게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5G 청년 다이렉트 요금제’도 선보인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20대 고객에게 월 최대 1만4000원 결합할인을 적용하는 ‘다이렉트 플러스 결합’을 오는 5월부터 30대 고객에게도 확대한다. 유플러스닷컴에서 ‘5G 다이렉트 플러스 69(월 6만9000원)’ ‘5G 다이렉트 플러스 59(월 5만9000원)’ 요금제에 가입한 사람들끼리 최대 4명까지 뭉칠 수 있는 지인결합 상품이다.◇자녀 24개월까지 5GB 데이터 매월 제공에 구직자 혜택도LG유플러스는 구직자와 출산, 육아 중인 부모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우선 구직활동으로 온라인 취업 정보를 확인하려는 구직자들을 위해 U+모바일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워크넷’ 등 정부에서 운영하는 취업·고용 관련 웹사이트 10곳에 오는 5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제로레이팅’을 적용한다. 제로레이팅은 통신사가 특정 웹사이트 또는 서비스 접속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운영 정책을 말한다.또한 통신업계 최초로 출산 후 육아에 바쁜 가정을 위해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중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 고객이 출생신고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 제출하면 부모 중 한 명에게 자녀가 생후 24개월이 될 때까지 매월 5GB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는 월 3만3000원씩, 최대 79만2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받는 셈이다.◇시니어 요금제도 3종으로 확대…나이 따라 ‘자동전환’5월 1일 새로 출시할 5G 시니어 요금제는 기존 1종인 요금제(5G 라이트 시니어)의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고, 연령대별로 요금을 세분화해 2종을 추가했다.월 4만5000원 5G 시니어 A형 요금제를 사용하던 고객이 주민등록상 만 70세가 되면 다음 달에는 자동으로 월 4만3000원 5G 시니어 B형 요금제로 전환돼 요금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만 65세 이상이면 요금제와 상관없이 동일한 양의 데이터가 제공되며, 시니어 요금제 자동전환 기능은 오는 10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또한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라면 최대 월 1만2100원의 추가 요금감면 혜택이 가능해 25% 선택약정할인과 함께 월 1만7150원에 5G 시니어 C형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전무)은 “이번 생애주기별 5G 요금제 개편을 통해 그동안 정체됐던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서비스·요금 경쟁을 촉발하는 신호탄을 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가치를 향상하는 방안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과감한 도전을 시도하는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LG U+도 5G '중간요금제' 신설…청년·시니어 포함 23종 늘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5G 중간요금제를 포함해 신규 요금제 2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청년요금제와 시니어요금제도 포함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유플러스가 5G 신규 요금제 23종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이용약관을 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신고한 5G 이용약관은 일반 요금제 중간 구간 4종 신설과 만 65세 이상 이용자를 위한 시니어 요금제 3종 신설, 청년 요금제 14종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지난해 8월 5G 이용자의 평균 사용량을 고려한 요금제(31GB, 6만1000원)를 출시했으나 31~150GB 구간에 요금제가 없어 이용자의 선택권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이번에 50GB, 80GB, 95GB, 125GB를 제공하는 요금제 4종을 추가 신설해 선택권을 확대하고, 중간 구간에서 서비스품질(QoS)도 확대 제공한다. 신설 요금제는 12일부터 가입 가능하다.또한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신설되는 일반 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 신속하게 도매제공하기로 하였다. 그 결과 빠르면 4월 말부터 알뜰폰 요금제도 출시될 예정이다.무약정이면서 일반 요금제 대비 약 30%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도 31~150GB 사이 중간 구간에 월 80GB(4만6000원), 95GB(4만7500원)를 제공하는 요금제가 추가 신설된다. 신설 온라인 요금제는 오는 5월 15일부터 가입 가능하다.이와 함께 가입 가능 연령을 만 65세 이상, 만 70세 이상, 만 80세 이상으로 구분한 5G 시니어 요금제 3종도 출시한다. 신설하는 요금제는 데이터ㆍ부가통화 등 제공량은 동일하고 연령대에 따라 월정액이 2000~6000원 낮아지는데, 만 65세 이상 이용자가 가입할 경우 연령대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더 저렴한 요금제로 변경된다. 신설되는 5G 시니어 요금제는 5월 1일부터 가입 가능하며, 연령 증가에 따른 요금제 자동 변경은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5G 일반 요금제 및 5G 온라인 요금제와 월정액 수준은 동일하고 데이터 제공량은 25~66% 확대한 5G 청년 요금제 8종과 5G 청년 온라인 요금제 6종도 신설되며, 오는 7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가입 가능하다.이와 함께 취업준비ㆍ육아 등 청년(만19세~29세) 계층의 생애 주기 맞춤형 부가혜택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가입자가 구직 사이트에 접속하면 오는 5월 15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하고, 만 24개월 이내 아이를 육아 중인 가구는 부모의 나이에 상관없이 매월 5GB (3만3000원 상당) 데이터 바우처를 최대 24개월간 제공(부모 1인 한정, 2023년 하반기 시행)한다.과기정통부는 “구간별ㆍ연령대별로 세분화한된 요금제가 신설되어 이용자의 요금제 선택권이 보다 확대됐다”며 “이용자들이 요금제를 변경하고,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자와 협의하여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