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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VR·AR'에 내년 4000억 투입…전문기업 150개 육성
  • 정부 'VR·AR'에 내년 4000억 투입…전문기업 150개 육성
  • 가상융합경제 발전 전략. 과기정통부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비대면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포괄하는 가상융합기술(XR)을 한국판 뉴딜의 핵심 사업과제로 선정했다. 내년 총 4030억원의 예산투입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내실 있는 전략 추진을 통해 2025년까지 30조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5대 XR 선도국으로 우뚝 서겠다는 방침이다.10일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 제11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 실현을 위한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브리핑에 나선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 정책관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가속화로 VR과 AR이 우리 일상의 변화와 산업구조의 혁신을 이끌며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 중”이라며 “가상융합기술은 문화뿐만 아니라 제조, 의료 등 핵심산업에도 확산돼 2025년 전 세계 약 500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정부는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 실현을 비전으로 2025년까지 XR 경제적 파급효과 30조원 달성, 세계 5대 XR 선도국 진입을 위한 3대 추진전략과 12대 실행과제를 마련했다.먼저 경제사회 전반의 XR을 확산한다. 송 정책관은 “우리 경제에서 파급효과가 큰 제조·의료·건설·교육·유통·국방, 6대 산업에 XR 프로젝트를 450억원 규모로 추진하겠다”며 “각 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XR 활용과 투자가 촉진될 수 있도록 각종 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활용해 XR 분야 신기술 검증이 가능한 지역거점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아울러 2021년 총 400억원 규모의 XR 펀드 조성 및 정책형 뉴딜펀드를 활용해 XR 분야 민간투자를 가속화하고, ‘KXR 얼라이언드’를 구축해 민간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사회적 포용과 문제 해결을 위한 XR의 활용도 확대한다. 대형화재 가상소방훈련, 청각장애인 대상 AR 수어 서비스, 소상공인 대상 스마트 기술 도입과 함께 광화문 일대를 대국민 실감콘텐츠 체험공간으로 제공하는 ‘광화시대 프로젝트’ 등 대국민 실감콘텐츠 저변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구체적인 XR 기술 투자 계획도 밝혔다. 송 정책관은 “착용이 가볍고 어지럼증을 줄이는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과기정통부, 산업부가 함께 2021년 164억원을 투입하고 산업특화용 AR 글래스 완제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XR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와 제조·문화 등 분야별 영상이미지 데이터를 구축해 기업이 별도의 노력 없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XR 서비스를 초고속 최소지연으로 활용 가능한 5G 컴퓨팅과 차세대 와이파이망을 구축하고 초·중·고등학교 현장실감 교육 등 공공분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XR 활용을 가로막는 10대 기재를 내년 말까지 조기 개선하고, 가산융합경제 진흥을 국가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본 법제마련도 검토할 예정이다.가상융합경제 성공의 핵심주역인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산업별 가상융합기술 융합을 선도하는 XR 전문기업 육성프로그램을 2022년 신설하고, 투자·대출·보증의 문턱을 낮추는 종합금융지원을 통해 2025년까지 매출액 50억원 이상의 가상융합기술 전문기업 150개 이상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기업의 인재난을 해결하는 석박사급 XR 고급인재양성소, XR 스쿨 설립을 2022년에 추진하고, XR 인재양성을 확대해 2025년까지 총 1만명의 가상융합기술 분야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송 정책관은 “5G 상용국 현지기업과 공동프로젝트 추진 등 국내 XR 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추진하겠다”며 “2021년 총 4000여억원의 예산투입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본 계획의 내실 있는 실행을 통해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2.10 I 노재웅 기자
"너무 싸서 안된다?"..정부, SKT 30% 저렴한 5G 온라인 요금제 제동
  • [단독]"너무 싸서 안된다?"..정부, SKT 30% 저렴한 5G 온라인 요금제 제동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의 ‘30% 저렴한 5G 온라인 요금제’가 연내 출시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SK텔레콤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존 5G 오프라인 요금제보다 30% 정도 저렴한 5G 온라인 요금제를 제안하고 협의했지만, 과기정통부는 해당 요금제가 △요금제·데이터량 사이의 간격이 넓고 △ 알뜰폰 고사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제동을 건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SK텔레콤이 준비중인 5G 온라인 요금제는 기존 5G 오프라인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요금제 가격을 30% 내린 상태에서 데이터량을 유사하게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정부가 오히려 저렴한 요금제 출시를 발목잡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특히 오늘(10일)부터 새로운 전기통신사업법 시행으로 ‘요금인가제’가 ‘유보신고제’로 바뀌는데 정부는 계속 유보신고제를 인가제처럼 운영하면서 요금제를 반려할지 관심이다.◇SK텔레콤, 5만원대 데이터 150Giga 정부와 협의10일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월 3만8000원에 데이터 9GB, 월 5만3000원에 데이터150GB를 주는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와 △월 2만2000원에 데이터 1.8GB를 주는 ‘LTE 온라인 전용 요금제’ 등을 만들어 과기정통부와 협의했지만 정부가 반대하고 있다.5G 온라인 요금제의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 5G 오프라인 요금제에서 30%정도 저렴하다. 월5만5000원(데이터 9GB)이 월 3만8000원(데이터 9GB)으로, 월 7만5000원(데이터 200GB)이 월5만3000원(데이터 150GB)으로 바뀌면서도 데이터 제공량은 예전 오프라인 요금제와 유사한 5G 온라인 요금제를 준비한 것이다.5G 온라인 요금제가 저렴한 것은 휴대폰 구매와 가입을 온라인으로 바꿔 마케팅비를 줄이고 이를 소비자에게 되돌려주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이원욱 과방위원장과 변재일 의원 등은 통신3사에 마케팅비를 줄인 20~30%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 출시를 압박했다. 유영상 SKT MNO 사업대표는 “고객 친화적이고 편익이 증대되는 요금제 개편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요금제가 규제 대상이어서 준비해 출시하려면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될 것인데 최대한 빨리 내겠다”고 말했다. ◇정부, 알뜰폰 죽는다며 제동..“더 싼 요금제 안된다니”SK텔레콤이 제안한 5G 온라인 요금제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오프라인 기준으로)월5만5000원과 월7만5000원 사이 요금제가 없고, 알뜰폰 시장과 겹쳐서 알뜰폰이 고사될 수 있어 보완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하지만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현재 5G 요금제에서 월 7만5000원을 내고 데이터 200GB를 쓰는 사람이 5G 온라인 요금제로 갈아타면 월 5만원대에 데이터 200GB를 쓸 수 있어, 데이터를 9GB보다 많이 쓰고 200GB보다 덜 쓰는 5G 고객의 통신비 부담이 크게 줄기 때문이다. 정부 말대로 6만5000원 요금제를 만들 필요성이 줄어드는 셈이다.알뜰폰 때문에 5G 요금제를 올리라는 것도 논란이다.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는 계속 추진돼야 하지만, 5G 단말기를 자급제로 사고 저렴한 알뜰폰 LTE 요금제로 가입해 쓸 수 있는 상황이어서, 알뜰폰(MVNO)이 죽는다는 이유로 통신사(MNO)의 5G 요금제 인하 자체를 못하게 할 유인은 적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왼쪽부터), 강국현 KT 커스터머 부문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10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각각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유보신고제 오늘 시행..정부, 요금경쟁 활성화 취지 살려야정부와 SK텔레콤의 5G 온라인 요금제 협의는 정식 신고와 반려가 이뤄진 게 아닌 사전 협의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전기통신사업법상 요금인가제가 유보신고제로 바뀌어 과기정통부가 과거처럼 맘대로 요금제를 반려하기 어려워진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이 약관을 신고한 뒤 15일 내에 반려할 수 있는데 반려 기준이 까다롭다. △기존 유사 요금제 대비 비용 부담이 부당하게 높은 경우 △장기·다량 이용자에게 부당하게 혜택이 집중되는 경우 △불합리한 이용조건의 부과 여부 △도매대가 보다 낮은 요금을 통해 경쟁사를 배제할 우려가 있는 경우 △ 타 사업자의 결합판매에 필수적인 요소 등의 제공을 거부 또는 대가를 부당하게 차별하는 경우 등만 검증한 뒤 반려 여부를 정하게 된다.그간 참여연대 등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들은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요금인가제가 사라지면 통신비 인상의 고삐가 풀릴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런데, 이번에 SK텔레콤의 30% 저렴한 5G 온라인 요금제에 정부가 제동을 건 사실이 확인된 만큼, 유보신고제 취지를 살려 정부가 사업자의 신고를 받아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관계자는 “정부가 유보신고제 시행이후에도 경쟁이 제한됐던 요금인가제처럼 운영하면 인가제 완전폐지, 신고제 도입을 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면서 “시장1위 사업자라고 요금을 내리지 못하게 하는 것은 유보신고제 취지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2020.12.10 I 김현아 기자
  • 시판 중인 간편 이유식, 미네랄 함량 아기에게 턱없이 부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시판 중인 간편 이유식만으론 생후 6개월 이후의 아기에게 칼슘ㆍ마그네슘ㆍ아연 등 필수 미네랄을 충분히 제공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간편 이유식의 평균 칼슘 함량은 권장섭취량의 5%에도 미달했다.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 연구팀이 간편식 형태로 판매되는 이유식 중 죽 44개, 진밥 40개, 퓌레 11개, 분말 6개 등 총 101개 제품의 철ㆍ아연ㆍ칼슘ㆍ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간편 이유식의 무기질 함량 평가)는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검사한 전체 간편 이유식(조리과정 없이 간단히 데우거나 물을 부어서 그대로 먹일 수 있는 제품)의 100g당 평균 철 함량은 0.3㎎, 아연은 0.3㎎, 칼슘은 6.1㎎, 마그네슘은 5.4㎎이었다. 이는 각 미네랄의 권장섭취량 대비 철분은 평균 11.1%, 아연은 21.9%, 칼슘은 4.5%, 마그네슘은 22.9%에 불과한 양이다. 이는 생후 6개월 이후의 아기가 간편 이유식만을 섭취하면 건강에 중요한 네 미네랄을 권장섭취량보다 훨씬 부족하게 보충하게 된다는 의미다. 다행히도 생후 6∼11개월, 12개월 이후의 아기가 이유식과 성장기용 조제식을 함께 섭취하면 12개월 이후 아기의 마그네슘 섭취량을 제외하면 각 미네랄의 권장섭취량을 채우고도 남았다.생후 6개월 이후의 아기가 모유를 먹더라도 철이 많이 든 고기 등이 함유된 이유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이 또래 아기에게 철이 강화된 이유식이 권장되는 것은 그래서다. 철 결핍 아기는 면역력과 감염에 대한 저항력 저하와 식욕 감소로, 성장이 느려질 뿐 아니라 장기적으론 학습장애 등을 일으키기 쉽다. 아기의 아연 섭취가 부족하면 성장 부진ㆍ두뇌 성숙 지역ㆍ면역력 감소ㆍ신경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생후 6개월 이후엔 모유 수유만으론 아연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없다”며 “모유를 먹이더라도 이유식을 통한 아연 보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뼈와 치아의 구성성분인 칼슘의 섭취가 부족하면 성장이 지연된다. 마그네슘도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생후 6개월 이후엔 아기의 영양 요구량은 증가하면서, 비축하고 있던 철 등 미네랄은 거의 소모되므로 이유식을 통한 보충이 시작돼야 한다”며 “시판 간편 이유식만으론 미네랄의 권장섭취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어 조제식이나 모유를 통한 영양소 보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2020.12.10 I 이순용 기자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 확정…맨유·인터 밀란 탈락
  •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 확정…맨유·인터 밀란 탈락
  •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라이프치히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9일과 10일(이하 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이 열렸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토너먼트에 오른 16개 팀이 결정됐다. 라이프치히와 레알 마드리드는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인터 밀란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됐다. A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뮌헨은 조별리그 6경기에서 5승 1무를 거두며 1위를 차지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위로 뒤를 이었다. B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묀헨글라드바흐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C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FC포르투가 16강에 올랐다. D조에서는 리버풀과 아탈란타가 활짝 웃었고 E조에서는 첼시와 세비야가 16강 출전권을 따냈다. F조에서는 도르트문트와 라치오가 16강에 진출했고 G조에서는 유벤투스와 FC바르셀로나가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마지막 H조에서는 파리 생제르맹과 라이프치히가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6강에 진출할 팀은 대부분 올라갔다. 그러나 이변이 없던 건 아니다. 가장 큰 이변은 맨유와 인터 밀란의 조별리그 탈락이다. 맨유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라이프치히에 패하며 16강 출전권을 놓치게 됐다. 인터 밀란은 B조 최하위로 밀리며 유로파리그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은 14일 진행된다. 16강 1차전은 2021년 2월에 열릴 예정이다.
2020.12.10 I 임정우 기자
아이배냇, 올해 마지막 순산양유아식 '2+1' 행사 진행
  • 아이배냇, 올해 마지막 순산양유아식 '2+1'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아이배냇이 연말을 맞아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올해 마지막 컨피던트 순산양유아식 2+1 행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자료=아이배냇)이벤트 기간 동안 아이배냇몰 고객은 산양유아식 800g을 2캔 구매하면, 800g 1캔과 생유산균(5입), 뉴플러스 3종(F-철분·칼슘, V-비타민 A·C, Z-아연, 각 6포)을 추가로 제공받는다. 2+1 혜택은 각 단계별 100세트 한정 제공된다.탈지하지 않은 산양원유로 만들어 소화 잘되는 유아식으로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는 산양 유아식 대표 브랜드 컨피던트 순산양유아식은 산양유 성분에 아기에게 꼭 필요한 성분만을 과학적으로 설계해 만든 제품이다. 뉴플러스는 2020년 아이배냇에서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기능성 목적으로 특별히 개발해 일반 판매 없이 아이배냇 고객에게만 특별히 제공하고 있는 분말형 영양보충제다. 이유식, 분유에 간편하게 타 먹을 수 있고, 100일 이후 아이들에게 권장된다. 아이의 거부감 없는 섭취와 건강을 위해 합성 향료, 식물성유크림, 감미료를 일체 넣지 않았다. 생유산균은 식약처에서 기능성으로 인정한 고시형 유산균 19종을 모두 함유한 분말형 건강기능식품이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아이배냇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배냇 관계자는 “지난 행사에 보여주신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 다시 한 번 순산양유아식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에게 해가 될 수 있는 0.1%의 가능성까지 철저하게 검증한 컨피던트 순산양유아식을 많은 고객들께서 좋은 혜택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2.10 I 이성웅 기자
담배업계, 궐련형 전자담배 판로 확대로 내년 준비한다
  • 담배업계, 궐련형 전자담배 판로 확대로 내년 준비한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담배업계가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로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판매처를 늘리면서다. 올해 들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위축되는 한편, 이렇다 할 신제품이 없어 고객 접점을 확대해 판매량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내년부터 담배 판매의 핵심 채널인 편의점에서 담배 광고가 규제를 받게 되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자료=BAT코리아)9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BAT코리아는 최근 카카오톡 스토어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글로(glo)’ 판매를 시작했다. 글로가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한 지 두달여만이다. BAT코리아는 지난 9월부터 지마켓, 쿠팡 등 주요 오픈마켓 12곳에 입점하기 시작했다. 카카오톡 스토어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까지 총 14개 이커머스에 입점했다. ‘아이코스(IQOS)’를 판매하는 한국필립모리스도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고객 접점도 늘리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달 27일부터 남양주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아이코스 스토어 남양주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남양주점이 입점한 남양주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은 서울·경기 동부권을 아우르는 곳에 자리 잡고 있어 배후 상권이 260만명 규모에 달한다. 남양주점 개점으로 플래그십 매장인 아이코스 스토어는 전국에 총 21곳으로 늘어났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위인 KT&G에서 플래그십 매장을 8곳 운영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매장 수가 2배 이상 많은 셈이다.KT&G 역시 ‘릴(lil)’의 온라인 판매처를 네이버 스토어와 인터파크로까지 넓히고 있다.이처럼 담배업계가 판로 확대에 열을 올리는 것은 올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전년 대비 위축됐기 때문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줄어든 것은 처음 시장이 열린 2017년 이후 처음이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17억4000만갑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전체 담배 판매량은 성장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는 1억8000만갑이 팔려 전년 동기 대비 6.6% 줄었다.(자료=KT&G)업계에선 지난해 불거진 미국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건강 문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는 전혀 다른 유형이지만 전반적인 전자담배 불신으로 이어진 셈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KT&G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올해 들어 신제품도 선보이지 못했고, 판매량을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이 접근성을 높이고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정도다. 게다가 내년 1월부턴 담배 시장의 핵심 채널인 편의점을 대상으로 담배광고물 외부 노출 단속도 시작된다. 소매점 내부의 담배 광고가 외부에서 보일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담배업계에서도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전자상거래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셈이다.김은지 BAT코리아 사장은 “BAT는 연초 담배에서 잠재적 위해성 저감 제품군으로 전환하는 성인 흡연자가 오는 2030년까지 5000만명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그 일환으로 한국에서도 전자담배 글로의 이커머스를 강화하고 구매 편의성을 향상시켜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12.10 I 이성웅 기자
  • [특징주]아모레퍼시픽, 실적 턴어라운드 증권가 분석에 ‘강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구조조정 및 브랜드 제고 경쟁력 강화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3분 기준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63%(1만3000원) 오른 20만9000원에, 아모레퍼시픽우(090435)는 7.22%(4000원) 오른 5만9400원을 기록 중이다. 아모레G(002790) 역시 5.17%(2800원) 오른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바닥은 이미 확인됐고 내년 디지털 채널과 럭셔리 제품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 달라진 모습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 발생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단기 밸류에이션은 높으나 과거 ‘시세이도’ 턴어라운드 사례 및 글로벌 동종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수준과 비교하면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내부 조직은 핵심 브랜드인 설화수와 라네즈를 별도 유닛으로 독립시켜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할 전망이다. 조 연구권은 “제품 소싱부터 마케팅, 영업까지 전 영역에 걸쳐 독립성과 권한을 부여함에 따라 시장 상황에 보다 긴밀하게 반응하고 독자적 성장을 가속할 수 있도록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며 “중국 디지털 역량 고도화를 위한 인사 발령 또한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2020.12.09 I 유준하 기자
31개월 만에 열린 '메호대전'...'PK 멀티골' 호날두, 메시에 완승
  • 31개월 만에 열린 '메호대전'...'PK 멀티골' 호날두, 메시에 완승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1개월 만에 맞붙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와 리오넬 메시가 경기 후 서로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1개월 만에 열린 ‘메호대전’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에 완승을 거뒀다.유벤투스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펼쳐진 바르셀로나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호날두는 이날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터뜨리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메시를 압도했다. 호날두는 전반 13분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켜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호날두의 골로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는 전반 20분 후안 콰드라도의 패스를 웨스턴 맥케니가 골로 마무리지어 2-0으로 달아났다.초반에 2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베테랑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의 선방에 막혀 골을 만들지 못했다.오히려 유벤투스는 후반 6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또 다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역시 호날두가 키커로 나섰고 깔끔하게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 경기 전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었던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5승 1패 승점 15를 기록, 조 1위를 확정했다. 조별리그 5연승을 달리다 이날 첫 패배를 맛본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와 같은 승점 15를 기록했지만 상대전적에서 밀려 조 2위로 16강에 나가게 됐다.세계 축구를 지배하는 최고의 두 선수인 호날두와 메시는 과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함께 뛸 때 종종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2018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에는 맞붙은 기회가 사라졌다.지난 10월 두 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때 둘의 맞대결이 성사될 뻔 했지만 당시 호날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무산됐다.
2020.12.09 I 이석무 기자
KT&G,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 특허청장상 수상
  • KT&G,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 특허청장상 수상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T&G는 이달 8일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가 주관하는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 시상식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김종열(가운데) KT&G R&D본부 미래기술연구소장이 이달 8일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협회가 주관하는 ‘2020 한국지식재산협회 연례 콘퍼런스’에서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으로 선정돼 특허청장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KT&G)시상식은 기업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하고 경영활동에 반영해 국가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을 발굴하고자 열렸다. KT&G는 특허 등 지식재산의 창출과 권리화, 지식재산부서 관리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KT&G는 2015년 10월 백복인 사장이 취임한 이후 ‘기술 리더십’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했다. 당시 126억 원이던 연구개발 비용은 지난해 230억 원으로 늘었다. 직무발명보상 제도를 확대해 특허 출원을 장려하고 지식재산 담당 부서를 신설하는 등 정책 지원도 강화했다.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한 결실은 특허 출원 증가로 이어졌다. 2016년 43건이던 특허 출원 실적은 2017년 95건, 2018년에는 238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431건에 달해 3년 새 특허 출원 건수가 10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KT&G의 기술리더십 강화 전략은 ‘냄새저감 담배’와 ‘하이브리형 전자담배’ 등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혁신 제품을 탄생시켰다. 혁신 제품들이 잇따라 선전하면서 KT&G는 올해 3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오치범 KT&G R&D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 6월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데 이어 또 한번 KT&G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독자적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을 통한 권리화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담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09 I 전재욱 기자
LG전자, 스마트폰 적자축소 전망…재평가 필요-KB
  • LG전자, 스마트폰 적자축소 전망…재평가 필요-KB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KB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2021년 전장부품(VS) 사업과 스마트폰(MC) 부문의 반등을 예상하며 현 시점이 재평가 진입 초기 단계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2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LG전자의 8일 현재가는 9만5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2021년부터 전장부품 사업이 수주확대와 흑자전환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하고, 스마트폰 부분은 사업조정과 생산효율화로 내년부터 의미 있는 적자축소가 추정된다”며 “향후 LG전자 밸류에이션의 저평가 탈피 요인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2015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적자가 계속되면서 5년간 적자규모가 4조5000억원에 이르고 연평균 적자가 9000억원 수준이다. 최근 LG전자는 스마트폰 핵심부서를 없애고 원가구조 개선이 가능한 외주생산 중심의 사업구조로 재편했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는 외주생산 비중확대와 중저가 5G폰 중심의 선택적 마케팅에 따라 빠르게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만약 스마트폰 사업 적자가 없다고 가정하면 LG전자 기업가치는 4조~6조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시가총액은 20조~22조원, 주가는 12만2000원~13만4000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최근 3개월간 전장부품 업체인 만도와 한온시스템 주가는 전기차 부품 공급확대로 각각 83.9%, 25.7% 상승한 반면에 전장부품 사업을 보유한 LG전자 주가는 단순 가전업체로 인식되면서 10.7% 상승에 그쳤다. 하지만 내년과 2022년 LG전자의 전장부품 매출액이 각각 7조7000억원, 10조1000억원으로 추정되고 2022년부터는 연간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예상된다고 봤다.김 연구원은 “2022년 추정 영업이익 규모는 유사하지만 밸류에이션을 보면 LG전자 주가에는 전장부품 사업가치가 미반영된 상태로 판단된다”며 “향후 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0.12.09 I 조해영 기자
아미코젠, 엔돌리신 최초 상용화로 내년 영업益 150억 증가-목표가↑-DS
  • 아미코젠, 엔돌리신 최초 상용화로 내년 영업益 150억 증가-목표가↑-DS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DS투자증권은 아미코젠(092040)이 슈퍼 박테리아 치료제 글로벌 생산기지가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 4000원에서 5만원으로 13.6% 상향했다. 아미코젠의 지난 8일 종가 기준 현재 주가는 3만 3650원이다.아미코젠은 260여개의 특허와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라이산도(Lysando)’와 엔돌라이신 상처 치료제 ‘ARTILYSIN’ 기술 이전 및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엔돌라이신이 주성분인 ARTILYSIN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저항성 균주인 슈퍼박테리아를 직접 사멸시킬 수 있는 박테리오파지 유래의 효소다. 현재 세계 유수의 회사들이 연구는 했으나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테리오파지 계열 물질의 생산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아미코젠은 공정과 수율 개선 기술력이 독보적이며 ARTILYSIN 생산성 문제를 해결했다. 또 세계적인 CMO사들의 엔돌라이신 생산성 대비 2배 이상 기술 우위에 있다. 엔돌라이신 단백질 거래 가격은 현재 3000~5000달러다. 아미코젠은 1000달러 이하의 원가로 생산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전세계 최초로 엔돌라이신 기반 치료제를 상용화했다.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34년까지 태국 제외한 아시아 판권에 대한 기술이전료가 10억원, 기술료는 순 매출액의 6.25%에 불과하다”며 “인트론바이오가 기술수출한 엔돌라이신 기반 ‘SAL 200’이 7500억원이었으며, 제품 상용화 로열티는 매출액의 10~14% 별도 수령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산도가 생산 문제로 아미코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라이산도는 현재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고, 아미코젠에 싼 값에 기술이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유럽에서 ARTILYSIN이 난치성 피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마치고 등록을 완료, 아미코젠의 엔돌라이신 생산은 곧 시작될 전망이다. 초도 계획물량은 30㎏이다. 1g당 2000달러 가정하면 600억원(OP 300억) 매출이다.양 연구원은 “내년 최소 15KG(OP 150억)을 생산할 계획이며 아미코젠은 내년 국내임상을 마치고,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며 “자회사인 아미코젠차이나를 통해 중국 및 동남아지역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09 I 양희동 기자
고급 중형 SUV 도전장 내민 GV70‥제네시스 경쟁력 도약 이끌까
  • 고급 중형 SUV 도전장 내민 GV70‥제네시스 경쟁력 도약 이끌까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인 GV70을 공개했다. 올해 제네시스가 GV80과 G80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통해 국내에서 10만대 가량을 판매하며 그 위상을 공고히 다진 만큼 GV70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제네시스가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제네시스 수지 전시장에서 GV70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제네시스 두 번째 SUV‥스포티함·첨단 기술 꽉꽉 눌러 담다제네시스는 8일 온라인으로 ‘GV70 글로벌 디지털 공개’를 통해 두 번째 SUV 라인업인 GV70을 선보였다. GV70은 상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GV80과 전혀 다른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공을 들인 차다. GV70은 우아하고 중우한 GV80과 달리 다이나믹과 스포티한 모습을 나타낼 수 있게 설계됐다. 그 결과 섹시하면서도 스포츠카적 기질을 차량 디자인과 성능에 담았다.먼저 차량의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윙 엠블럼을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로 형상화해 제네시스 고유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이에 더해 GV70은 제네시스 특유의 쿼드램프 위에 파팅라인이 지나가게 함으로써 날카로운 눈썹처럼 표현해 하이테크 느낌을 자아낸다. 이와 더불어 후면부는 완만한 경사의 뒷유리와 심플하고 풍성한 볼륨이 특징인 테일 게이트에 쿠페형 SUV의 감각적인 느낌을 담았다.엔진도 다이나믹한 주행성 구현에 심혈을 기울인 모양새다. GV70은 가솔린 2.5 터보, 3.5 터보, 디젤 2.2 등 3개의 엔진이 탑재된다. 각 엔진 별로 최고 출력 210~380 마력(PS), 최대토크 43.0~54.0kgf·m, 복합연비 8.6~13.6km/ℓ이다. 아울러 GV70에는 엔진 토크와 휠 스핀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 출발 가속을 극대화하는 ‘런치 컨트롤’을 기본 적용했다.특히 GV70은 세계 최초로 ‘차량 내 간편 결제 제네시스 카페이 연동 지문 인증 시스템’과 레이더 센서 기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을 적용하면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진보된 기능을 선보였다.◇수입차 독식 고급 중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 보일까고급 중형 SUV 시장은 제네시스가 이날 GV70을 공개하기 전까지 국내 완성차에게는 전무한 시장이었다.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 ‘GLC’, BMW ‘X3’, 볼보 ‘XC60’, 폭스바겐 ‘티구안’ 등이 고급 중형 SUV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었다. 고급 중형 SUV는 지난 11월 누적 판매 기준 폭스바겐 티구안이 1만1336대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벤츠 GLC 5990대, BMW X3 3254대, 불보차 XC60 2086대 순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제네시스 GV70이 고급 중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시장 판도가 바뀔 전망이다. 실제 제네시스가 올 초 출시한 첫 번째 SUV GV80은 11월 누적 판매 기준 3만745대를 기록하며 올해 목표(2만4000대)를 훌쩍 넘겼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는 같은 기간 총 9만6084대를 판매하며 3년 만에 벤츠(6만7333대), BMW(5만2644대) 등을 크게 앞지르며 국내 고급 브랜드 시장의 왕좌를 차지했다.제네시스가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제네시스 수지 전시장에서 GV70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GV70 실내 모습. (사진=방인권 기자)◇美서 2만대 계약 기록 GV80‥GV70 출격, 경쟁력 커질 전망제네시스가 준대형에 이어 중형 SUV 라인업까지 갖추면서 해외 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네시스는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11월 누적 판매 총 1만3274대로 전년 동기(1만9011대) 대비 30.2% 감소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달부터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한 GV80이 현지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GV80은 최종 사전계약 2만대를 돌파하는 등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전계약 2만대는 지난해 제네시스 브랜드 총 판매량이 2만1000여대였다는 점에서 한 해 판매량을 이미 채운 양과 다름없다.SUV 선호도가 높은 미국 시장에 GV80에 이어 GV70까지 선보이면서 제네시스의 브랜드 경쟁력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차는 내년에 제네시스 브랜드의 유럽 진출과 중국 진출을 공언하고 있어 잇단 라인업 확대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란 평가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70의 해외 사장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시장 조사 중에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적절한 타이밍 찾고 있다”고 밝혔다.제네시스가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제네시스 수지 전시장에서 GV70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GV70 측면부.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0.12.08 I 송승현 기자
지문으로 시동 걸고 주유비 결제…제네시스 GV70 글로벌 론칭
  • 지문으로 시동 걸고 주유비 결제…제네시스 GV70 글로벌 론칭
  • 제네시스가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제네시스 수지 전시장에서 GV70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8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이날 오전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글로벌 공개된 제네시스 GV70와 현대차(005380)에 대해 살펴봤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중형 SUV `GV70` 공개 -제네시스 첫 중형 SUV…‘역동적인 우아함’ 강조-지문으로 시동 걸고 주유비 결제까지…커넥티드카 신기술[인터뷰: 이시혁 상무 / 현대차 제네시스글로벌상품전동화추진실 ]“핵심 신기술로는 지문인식 시스템을 통한 차량 개인화 기능과 차량 내 결제 기능 등으로 새로운 기술 경험을 제공하고 화물공간에 남아있는 반려동물의 움직임까지도 감지 가능한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시스템 등의 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습니다.”◇현대차 주가, 신차 효과도 볼까? -‘신차 출시=판매량 증가’ 공식…실적 기대에 따른 주가 상승 - 다만 이날 현대차 코나 전기차, 제네시스 G90 등 리콜 소식 전해져 현대차,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일제히 하락- 현대차 12개월 선행 PBR은 0.66배, PER은 9.56배로 저평가..추가상승 기대감제네시스가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제네시스 수지 전시장에서 GV70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제네시스 GV70 제원. 현대차 제공.
2020.12.08 I 성주원 기자
갤럭시S21 실물사진 유출…신호등 카메라 눈에 '확'
  • 갤럭시S21 실물사진 유출…신호등 카메라 눈에 '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가칭)의 실물사진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사진= 슬래시리크스 트위터)해외 IT 전문매체 슬래시리크스(Slashleaks)는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1 울트라’와 ‘갤럭시S21 플러스(+)’ 모델의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대체로 그동안의 유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예상 이미지와 일치한다. 왼쪽 모서리 상단에 딱 붙은 후면 카메라 모듈, 같은 크기의 카메라 렌즈가 일렬로 배치된 모양, 후면 양 옆의 모서리를 엣지(둥글린) 처리한 모습 등이 확인된다. 모델명이나 시제품임을 알리는 문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은 모자이크 처리돼 있다.갤럭시S21 울트라에는 삼성 플래그십 폰 최초로 펜타(5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1억 800만화소 광각, 1200만화소 초광각,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등이 탑재되고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아이소셀 비전 3D 비행거리측정센서(ToF)가 장착될 것이란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갤럭시S20 울트라’(6.9인치)보다 작은 6.8인치 엣지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스타일러스펜(S펜)을 지원하지만, 내장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실물 이미지에서도 이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다. 색상은 팬텀 블랙, 팬텀 실버 2가지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는 1200만화소 광각, 1200만화소 초광각, 6400만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필(3개)의 카메라를 탑재한다. 전면에는 ‘갤럭시노트20’에서 호응을 받았던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 모델 모두 후면은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되며, 색상은 그레이·화이트·바이올렛·핑크·실버 등 울트라 모델보다 다양하게 나올 예정이다. (사진= 온리크스)유명 팁스터인 스티브 H. 맥플라이(온리크스)는 실물 추정 사진과 자신이 앞서 공개한 가상 이미지인 렌더링을 비교해 올리기도 했다. 시제품과 렌더링은 거의 일치하는 모습이지만 후면 카메라 각각의 크기가 예상 이미지보다 다소 크다. 갤럭시노트20에서 ‘신호등 카메라’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던 각각의 렌즈를 강조한 디자인이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후면 카메라 모듈의 크기도 렌더링보다 실제 제품이 조금 더 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을 이전 갤럭시S 시리즈보다 한 달 가량 이른 다음달 중순께 선보일 예정이다. 외신 등은 삼성전자가 내년 1월 14일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하고 같은달 29일 공식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첫 5G폰인 ‘아이폰12’ 시리즈를 견제하는 한편, 화웨이의 프리미엄 라인업 빈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갤럭시S21 랜더링 이미지. (사진=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2020.12.08 I 장영은 기자
G9, 일룸 손잡고 ‘펫 가구’ 할인전
  • G9, 일룸 손잡고 ‘펫 가구’ 할인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쇼핑사이트 G9(지구)는 오는 14일 오전 9시까지 ‘일룸 가구I펫가구 브랜드위크’를 열고 소파, 책장 등 반려동물 전용 가구 136종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G9)G9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맞게 반려동물과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펫콕족’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겨냥해 기획했다. 전용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행사 상품 대상 ‘5% 할인쿠폰’이다. 전 고객 대상 ID당 매일 3회씩 다운로드 가능하다.반려동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추천 상품으로 ‘일룸 캐스터네츠 펫과 함께 쓰는 소파(패브릭 2인)’(최종혜택가 94만 9050원), ‘일룸 캐스터네츠 펫과 함께 쓰는 해먹 소파테이블’(최종혜택가 18만 9050원) 등이 있다. 반려동물 전용 가구는 ‘캐스터네츠 책장 캣타워 쿠션형(1200폭 6단)’(쿠폰적용 최종혜택가 47만 4050원), ‘일룸 캐스터네츠 계단형 숨숨집 세트’(최종혜택가 16만 7200원) 등이다.아이들과 학생들을 위한 가구도 선보인다. 추천 상품은 ‘일룸 에디키즈 1200폭 기본책장’, ‘일룸 링키수납형침대’(확장형), ‘일룸 로이모노 슬라이딩 옷장’(목재도어), ‘일룸 세라 패브릭 의자’ 등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이지연 G9 영업실 매니저는 “최근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집안 공간을 공유한다는 개념이 확산하면서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구, 펫 전용 가구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런 수요 증가에 맞춰 반려인을 위한 맞춤형 가구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만큼 큰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집에서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는 ‘펫콕족’의 증가로 반려동물 용품이 전반적으로 인기다. G9에서 올해(1월~11월) 판매한 반려동물 용품은 전년 대비 전체 65% 증가했다. 세부품목으로, 하우스·안전용품은 62%, 영양제는 65%, 미용용품은 58% 각각 증가했고, 사료는 55%, 간식은 62% 신장세를 보였다.
2020.12.08 I 함지현 기자
국내 첫 럭셔리 중형 SUV‥제네시스, GV70 전세계 공개
  • 국내 첫 럭셔리 중형 SUV‥제네시스, GV70 전세계 공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네시스 최초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이 모습을 드러냈다.제네시스 GV70. (사진=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 브랜드는 8일 온라인으로 ‘GV70 글로벌 디지털 공개’를 통해 GV70를 선보였다. GV70는 제네시스의 첫 번째 중형 SUV 모델로 △가장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외장 디자인 △제네시스 고유의 여백의 미를 가장 극적으로 살린 운전자 중심의 내장 디자인 △럭셔리 SUV다운 안정적인 주행감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동력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먼저 제네시스 차량의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윙 엠블럼을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로 형상화해 제네시스 고유의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주고,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을 동일한 높이로 배열해 넓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볼륨감과 입체감을 강조한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라디에이터 그릴과 인테이크 그릴(앞범퍼 흡기구)에 적용해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GV70만의 스포티한 감성을 전달한다.측면부는 쿼드램프 상단에서 시작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과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가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쿠페와 같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아래로 흐르는 C필러의 크롬라인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후면부는 완만한 경사의 뒷유리와 심플하고 풍성한 볼륨이 특징인 테일 게이트에 쿠페형 SUV의 감각적인 느낌을 담았다. 여기에 후면부의 심플한 디자인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번호판, 후진등 등 기능적 요소를 범퍼에 배치해 심플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완성했다.제네시스 GV70. (사진=제네시스 제공)실내 디자인은 한국 특유의 미적 요소인 ‘여백의 미’와 스포티한 감성을 조화롭게 구현하기 위해 단순한 조형과 감성적인 볼륨감을 극대화한 레이아웃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비행기 날개의 조형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 디자인은 유니크한 타원형 요소를 인테리어의 메인 테마로 활용, 풍부한 볼륨감을 살렸고 이를 강조하는 새로운 방식의 무드조명으로 GV70만의 개성을 살렸다.GV70는 후륜구동 기반의 럭셔리 중형 SUV에 걸맞은 다이내믹한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각종 주행 관련 기술로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한다.제네시스는 GV70를 가솔린 2.5 터보, 3.5 터보, 디젤 2.2 등 3개의 엔진으로 운영한다. 각 엔진 별로 최고 출력 210~380 마력(PS), 최대토크 43.0~54.0kgf·m, 복합연비 8.6~13.6km/ℓ이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GV70에 엔진 토크와 휠 스핀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 출발 가속을 극대화하는 ‘런치 컨트롤’을 기본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5.1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 다이내믹한 가속 성능을 갖췄다.제네시스는 GV70에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커넥티드 카 신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사용환경을 확보했다. 세계 최초로 GV70에 적용된 신기술은 ‘차량 내 간편 결제 제네시스 카페이 연동 지문 인증 시스템’과 레이더 센서 기반 ‘어드밴제네시스 GV70. (사진=제네시스 제공)스드 후석 승객 알림’이다.차량 내 간편 결제 제네시스 카페이 연동 지문 인증 시스템은 제네시스 카페이와 연동된 지문인증 기술이 적용돼, 간편 결제 시 지문 인식만으로 결제 기능을 실행할 수 있어 운전자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향상시킨다.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은 차량 뒷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경우 실내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이를 감지한 뒤 운전자에게 단계적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후석 승객의 팔과 다리 등 큰 움직임뿐만 아니라 호흡에 의한 흉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감지해 깨어 있는 어린이는 물론 잠들어 있는 유아가 2열에 남아 있어도 운전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알려준다.GV70의 잠정 판매 가격은 약 4900만~7500만원(개별소비세 5.0% 기준)이 될 예정이며, 최종 확정 판매가격과 계약 개시일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이날 장재훈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GV70 공개와 함께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고급스러운 차종과 그와 함께하는 고객들의 일상에 특별한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08 I 송승현 기자
최태원, ESG 경영마인드 30대 그룹 중 '1위'
  • 최태원, ESG 경영마인드 30대 그룹 중 '1위'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최근 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ESG)경영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30대 그룹 총수 중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규모를 감안한 ESG경영 관심도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30대그룹 총수 ESG경영(법인 제외)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최태원, ESG 경영 포스팅 1위…이재용·정의선·구광모 뒤이어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8일 30대그룹 총수를 대상으로 지난 9~11월 3개월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30대 그룹 총수 중 동일인이 법인인 경우(포스코(005490)·농협·KT(030200)·S-Oil·대우조선해양(042660)·KT&G(033780))와 영어의 몸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분석에서 제외했다.최근 3개월 기간 분석 결과 평소에도 사회공헌 활동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926건으로 ESG경영 포스팅 수가 가장 많았다.최태원 회장은 최근 수소 사업을 시작, ESG경영을 구상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구체적으로 결실을 내고 강화하는 수준에까지 이름으로써 재계에선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최 회장은 “인류 생존 위기는 ESG 경영만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지론 아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같은 지론으로 인해 ESG경영 관심도 최고라는 기록을 얻은 셈이다.2위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으로 2270건을 기록했다. 그동안 인공지능(AI)와 5세대 이동통신(5G), 바이오 등 주로 미래 기술 개발과 신사업 발굴에 매진해온 이 부회장은 지난달엔 경영철학인 동행 비전을 기치로 내걸고 ESG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미 지난해 삼성전자 5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주주·협력사·사회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ESG경영 정보량 3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으로 1538건을 기록했다. 정의선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사업 전환과 관련해 ESG 기반 아래 전기차·수소차서업 등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구현에 몰두하고 있다. 정 회장은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 개선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철학을 굳히고 있다. 뒤를 이어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 △이재현 CJ(001040)그룹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004800)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002320)그룹 회장 △허태수 GS(078930)그룹 회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ESG경영지수’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 1위…정몽준 가장 낮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자산규모와 정보량을 비교한 ESG경영지수를 별도로 분석했다. 자산규모가 큰 그룹과 작은 그룹 간 정보량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고 ESG경영 정보량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했다. 분석 결과 ESG경영지수가 가장 높은 총수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었다. 자산규모 대비 ESG경영 관심도를 의미하는 ESG경영지수에서 박현주 회장이 299.7로 가장 높았다.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71.7로 뒤를 이었다. 총 정보량에서 압도적 1위를 보인 최태원 회장의 ESG경영지수는 262.8로 3위였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87.0으로 4위를 차지했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180.0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 134.6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109.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03.7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정몽준 현대중공업 최대 주주겸 아산재단 이사장의 아들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의 지수가 2.9로 가장 낮았다. 이는 현대중공업이라는 단일 회사의 부사장 직책으로 인한 현실적 이유로 인해 본격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0대그룹 총수 자산규모 대비 ESG경영지수(법인 제외)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2020.12.08 I 배진솔 기자
LG화학, 온택트로 미래 ‘환경지킴이’ 키운다
  • LG화학, 온택트로 미래 ‘환경지킴이’ 키운다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LG화학이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환경지킴이로 육성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사회공헌활동에 본격 나선다. 이와 관련 LG화학(051910)은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과 함께 기획한 온택트 사회공헌활동 ‘LIKE GREEN’ 과정을 시작해 21일까지 1기로 전국 초·중학생 1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LIKE GREEN’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새롭게 시작하는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으로 교육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대학생 멘토단과의 온라인 교육을 통해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해보고 환경·과학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모집 대상은 전국 초등학생(4~6학년) 및 중학생(1~2학년)으로 환경·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표현한 지원서와 30초 내외의 자기소개 영상을 제작해 공식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환경 및 과학 분야 전문역량을 갖춘 대학생 멘토단과 소규모 팀을 이뤄 ‘G.R.E.E.N(글로벌온난화·리사이클링·에너지·생태계·차세대기술)’을 주제로 지속가능성 교육 및 멘토링을 받게 되며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소재 사용하기와 같은 일상 속 환경 개선 방향을 찾으며 과학 역량도 키울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우선 글로벌 온난화 영역에선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전환하는 방법 등을 알아보고 리사이클링 영역에선 재활용을 통한 예술품 제작, 에너지 영역에선 자연 에너지로 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방법, 생태계 영역에선 신종 바이러스가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 차세대 기술 영역에선 신소재, 인공지능·빅데이터를 학습하며 다양한 지속가능성 과제들을 수행하게 된다. 온라인으로 친구들과 가족들을 초대해 대규모 ‘G.R.E.E.N 콘서트’를 개최, 환경지킴이로서의 성과들을 친구와 가족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총괄은 “LG화학은 UN이 정한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SDGs)와 연계해 청소년 교육과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나눔 활동을 바탕으로 사회와 환경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동참하고 있다”며 “환경을 사랑하는 아동·청소년 인재를 육성하고 코로나19로 심화된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12.08 I 김영수 기자
금융위기 이후 최저로 떨어진 韓 부도위험…'buy 코리아' 이어지나
  • 금융위기 이후 최저로 떨어진 韓 부도위험…'buy 코리아' 이어지나
  • 사진=AFP[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가 신용도를 평가하는 주요 기준의 하나인 우리나라의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융시장이 코로나19 위험에 둔감해지면서 글로벌 CDS 프리미엄이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가운데, 우리나라가 유독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 타격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CDS 프리미엄이 최저치까지 떨어진 것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기악화에 대한 불안마저 잠재운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충격에 대한 내성이 길러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낮아진 신용위험과 무역흑자 규모 확대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원화 강세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해외 투자자 한국행 줄이어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시장에서 4일(현지시간) 한국 외평채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주 대비 0.58bp 내린 20bp(1bp=0.01%포인트)를 기록했다. 연내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합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요국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주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CDS프리미엄은 국가 부도 등 위험으로 국채가 상환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료다. 낮을수록 국가 신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보험에 가입할 때 사고 확률이 높으면 보험료가 올라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한국 CDS 프리미엄은 지난 2007년 4월 말 12bp로 최저점을 기록한 뒤 2008년 10월 말 650bp까지 급등한 바 있다.지난 1~2월에는 월평균 20bp대 초반이었던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강했던 지난 3월 42bp까지 급등했다. 일간으로 3월 중엔 50bp를 넘기도 했다. 국내 확산세가 진정되기 시작한 4월부터 안정되기 시작해 코로나19 2, 3차 유행에도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3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17일 이후로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코로나19에 내성이 길러진 모습이다. 권도현 국제금융센터 부전문위원은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좋아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위험에 대해 둔감해진 모습”이라며 “글로벌 신용위험이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좀 더 하락하면서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내려온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에 최저치를 경신한 20bp는 신흥국 가운데선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최근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내리면서 주요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까지 왔다. 프랑스와 영국이 우리와 비슷한 17bp, 영국 18bp이고 미국이 13bp를 기록하고 있다. 독일이 10bp로 가장 낮다. 이렇게 되면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외화를 조달할 때 가산금리가 낮아진다. 시중엔 달러도 풍부하다. 외화를 빌릴 때 전반적으로 여유로워진다는 뜻이다. 미국과 유럽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주요국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코로나19 방역에 상대적으로 선방한 뉴질랜드(14bp), 중국(29bp), 일본(15bp) 등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렸다. ◇완화적 금융여건에 한국 경제 선방…경기 회복세 유지가 관건주요국의 CDS 프리미엄이 빠르게 회복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발빠르게 시행되면서 확대된 유동성이 신용 위험을 낮춘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더 낮아진 것은 수출 호조로 경제 회복세가 상대적으로 양호한데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어서다. 한국의 지난 10월 경상수지 흑자는 116억6000만달러로 지난 9월 역대 두번째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해와 비교해 1.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지난 한달간 코스피지수 상승률도 주요 20개국(G20) 중에서 가장 높은 13.0% 올랐다. 이는 원화 가치가 주요국보다 가파르게 오르는 배경이기도 하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0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금요일 14.9원이나 내린데 따른 반발 매수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과 달리 이날도 원화는 장중엔 하락반전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2018년 6월 14일(1083.10원)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다. 달러약세 현상에 우리나라 경제여건상 원화 강세에 대한 쏠림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위원은 “글로벌 교역량 증가에 따른 무역흑자 확대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지속 등 국내의 외화 수급여건을 볼 때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조 바이든 신임 행정부 출범으로 글로벌 교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재정부양책이 조기에 실시되면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완화적 금융상황과 맞물리며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에 대한 프리미엄을 낮추는 방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도 상존해 있고,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미·중 무역갈등 전개양상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도 있다.
2020.12.08 I 김경은 기자
에릭슨, 화웨이 제치고 글로벌 통신장비 1위 등극..美의회, 제재법 합의
  • 에릭슨, 화웨이 제치고 글로벌 통신장비 1위 등극..美의회, 제재법 합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에릭슨이 화웨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 의회가 화웨이 등 중국업체의 5G 기술을 사용하는 국가에 미군을 배치하는 것을 ‘재검토(reconsider)’하는 법안에 합의해 향후 글로벌 장비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8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델오로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세계 이동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에릭슨이 32%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화웨이(30.5%), 노키아(19.8%) ZTE(10.4%) 삼성전자(4.6%) 순이었다.2분기만 해도 화웨이는 37.5% 점유율로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한 반면, 에릭슨은 24.8%에 불과했다. 노키아(16.8%) ZTE(12.4%) 삼성전자(5.8%) 순이었다. 그런데 3분기 들어 에릭슨이 치고올라오면서 화웨이는 에릭슨에 1위를 내줬다.5G 장비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32.8%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지만, 2분기(43.7%)보다 크게 하락했다. 에릭슨은 같은 기간 20.7%에서 30.7%로 급상승했고, 노키아 역시 노키아는 10.1%에서 13%로 점유율이 상승했고, ZTE는 16.4%에서 14.2%로, 삼성전자는 7.5%에서 6.4%로 떨어졌다.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강화되면서 각국 통신사들이 선뜻 중국 회사 5G 장비를 택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편 미국 의회는 최근 중국산 5G 기술을 사용하는 국가에는 미군 부대나 군사장비 배치를 재검토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항이 담긴 ‘2021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국방예산법)’에 합의해 통과가 임박했다.법안이 통과되면 미 국방부는 부대와 장비 등의 전력을 외국에 배치할 때, 해당 국가의 5G 네트워크가 인원·장비·작전에 끼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은 중국산 5G 장비를 배제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2020.12.08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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