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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광주 방문 직후 민족열사 묘소 참배 "희생이 많았다, 안타깝다"
- [광주=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망월민족민주열사묘역을 방문해 참배했다. 이 대표는 이철규 열사, 백남기 농민, 최현열 열사, 이한열 열사, 배은심 열사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윤석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문제와 관련한 열사들 묘역을 참배하며 에둘러 정부를 비판한 모습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북구 망월묘역(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수곡동에 위치한 망월민족민주열사묘역을 방문했다.현장에는 ‘간호법 제정’이라 적힌 피켓을 든 시민들이 이 대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대표는 도착하자마자 간호법 제정을 외치는 시민들에게 다가가 악수하며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간호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은 묘역을 참배했다. 우선 민주화운동을 하다 의문사를 당한 이철규 열사 묘소을 찾았다. 조오섭 민주당 의원은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이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군 소행으로 주장했는데 이철규 열사 등 의문사를 당한 분들에 대해 지금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진상규명 요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음 백남기 농민 묘소를 찾은 이 대표에게 조 의원은 “중앙대학교 행정학과 68학번으로 2015년 물대포에 맞아 사망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안다, 자제분들도 만났었다”고 답했다.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우리가 약속한 쌀값 (보장)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자 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서 그렇다”고 정부를 공격했다. 이 대표는 “희생이 참 많았다. 안타깝다”고 심경을 표했다.백씨는 2015년 11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냈던 쌀값 보장 공약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여했다가 물대포를 맞고 쓰러졌다. 중태에 빠진 백씨는 이듬해 9월 사망했다.이 대표는 바로 옆 최현열 열사의 묘소도 찾았다. 최 열사는 일제 피해자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분신해 사망했다. 조 의원은 “근로정신대 문제, 민족 문제에 관심 갖고 계시다가 2015년도에 81세의 나이로 분신했다”며 “지금 일제 피해자 문제를 대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열사가 살아계셨다면 통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동안 묘비를 바라보다 자리를 이동했다.이한열 열사 앞에서 조 의원은 “이 열사의 어머니인 배은심 열사는 작년에 돌아가셨다”며 “배은심 어머니는 마지막 가시는 순간까지 ‘민주유공자법’ 관련해서 한열이가 민주유공자로 지정만 됐음 좋겠다고 말했는데 그걸 못 보고 가서 안타깝다”고 했다.이 대표는 이 열사 묘소 앞에서 목례 후 8묘역에 있는 배은심 열사 묘소를 방문하기 위해 의원단 대동 없이 홀로 이동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재정준칙 틀어막고 票퓰리즘 밀어붙인 野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재정준칙 틀어막고 票퓰리즘 밀어붙인 野-尹, 간호법에 2호 거부권 간호협회 “총선으로 단죄”-전월세신고제 1년 유예…임대차3법 손본다-10년치 주식거래 전수조사…제2 라덕연 사태 막는다-[사설] 거부권에 막힌 간호법…野, 갈라치기 입법 폭주 멈춰야-[사설] 재정적자 석 달간 54조, 엉터리 세수추계 못 고치나 △종합-200t 쇳덩이, 새 심장 변신…원전 생태계 부활 시동-젤렌스카 “비살상 군사장비 지원” 尹 “국제사회와 공조해 적극 나설 것”△기관 기금운용 발목잡는 지배구조-CIO 흔드는 검은 손 수익률만 깎아먹는다-“업무파악에만 1년…2년 임기론 할 수 있는 게 없어”-CIO 임명권, 이사장 손에…독립적 기금운용 사실상 불가능△종합-공은 정부로…간호사 처우 개선, 간호조무사 전문학과 신설 추진한다-주식리딩방 일제점검…조사인력 확충, AI 감시체계 도입도-당분간은 미분양 크게 늘지 않을 것 부동산 경착륙 우려 어느 정도 해소-손경식 경총 회장 “반도체·AI·로봇·바이오…첨단분야 한일 협력 확대해야”△외면받는 건전재정-‘유럽 사례 보고오면 뭐하나’…여전한 정치셈법에 뒤로 밀린 재정준칙-‘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단독 처리한 巨野-본회의 처리 못박은 ‘전세사기특별법’, 합의 네번째 불발△정치-尹 “3대 개혁 더는 못 미뤄”…文정부 방만재정·반시장 정책 비판도-탈당 김남국 국회 윤리위 징계…이재명 손에 달렸다-“가상자산 공개”…정무위, 자진신고 결의안 추진-한달 넘게 잠잠하던 北…열병식 준비 동향 포착-조국 사태 학습효과?…정의당, ‘김남국 사태’에 발빠른 선긋기△경제-KIEP “세계경제 더딘 복원”…올 2.6% 성장 전망-“노란봉투법, 소수 기득권만 강화”-자동차 1~4월 수출액 232억달러 ‘사상 최대’-국제유가 상승, 원화 약세에…수입물가 한달새 0.7% 상승△금융-종이서류 없이 보험금 자동 청구…‘실손 간소화’ 길 열려-임종룡호 첫 우리은행장 26일 이사회서 최종 선정-생보사 빅3 중 한화생명만 당기순익 ‘뚝’…왜-“단말기 멀어” 카드 달라는 식당 직원…해외여행 때 조심하세요△글로벌-美 500대 기업 CEO 연봉 10년 만에 뒷걸음질-푸틴, 시진핑에 ‘깜짝 선물’-리오프닝 약발 더딘 中…청년실업률 사상 첫 20% 훌쩍-아마존도 AI 경쟁 뛰어든다-아직 5월인데…지구촌 곳곳 40℃ 넘나드는 폭염△산업-튜닝·중고차·정비 뛰어든 완성차 100조 애프터마켓 시장 ‘후끈’-화학기업→과학기업으로…LG화학, 포트폴리오 대전환-전자 ‘맏형’ 부진에 재고 쌓이는 부품사, 생산량 조절·新사업 돌파구-‘일잘러’ 소개하면 100만원 보너스 HD 현대 ‘직원 지인 추천제’ 도입△ICT-국회 MWC에 삼성폰 언팩 서울까지…韓 IT강국 위상 되찾자-SK텔레콤 오픈 골프 대회 ‘AI 최경주’가 정보 전달-동화책 추천해주고, 내용 물으면 대답도 척척-이경진 대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중심으로 구조조정할 것”△소비자생활-정크푸드 잊어라…건강·맛·재미 ‘버거는 변신 중’-AI가 만든 하이볼, 어떤 맛-커피머신이 400만원…‘프리미엄 홈카페’가 뜬다-‘냉기 샐라’…편의점·마트, 냉장고 문부터 닫는다△증권-트와이스·스키즈 투톱 JYP 시총 2배 띄웠다-나홀로 수출 호황…임플란트주 탄탄대로-글로벌 낸드업계 재편 기대감…반도체주 상승 힘받나△증권-호재 쏟아진다…외국인도 임원도 ‘네이버 쇼핑’-일반청약 824대1 ‘기가비스’ 따상가나-업황 부진에도…실적 ‘업’ 넥슨·크래프톤 ‘레벨업’-“스마트팩토리 25년 외길…3년내 매출 1000억 달성”△부동산-기지개 켜는 매매시장…“상승장 진입” “지켜봐야” 전망은 엇갈려-6월 ‘브랜드 아파트 전쟁’ 후끈-1년 만에 상승 전환…광명 집값, 광명 찾나-‘좌석 예약’ 광역버스, 노선·운행횟수 대폭 늘린다△건강-척추관협착증 ‘최소 침습술’로 1.5cm만 절개…고령·만성질환자도 OK-‘좀 쉬면 괜찮겠지’…빈혈 방치 땐 합병증 올 수도-흉터 콤플렉스 있다면…유형별 맞춤 레이저 치료법 찾아야△Book-잊고 지낸 19년 전 작품…‘이야기의 힘’ 흥미로워-자연이 말없이 반겨주는 곳 여행의 태도와 의미를 묻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채무자 구제는 사회·경제적 이익…전세사기 피해 최소화 방안도 모색”-“임기 내 ‘회생 골든타임’ 잡을 시스템 구축할 것”△삼성전자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AI 모드로 에너지 효율↑…전기료 아껴주는 똑똑한 가전-외출 전 딱 35분…신발 최대 4켤레 ‘쾌속 관리’△오피니언-자영업빚 부실폭탄 막으려면-‘고객 경험’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코인 게이트’ 터진 뒤에야 대책 세우는 뒷북 국회-[e갤러리]양화선 ‘방금 구운 빵’△피플-마지막 의경계장 “국가 위해 헌신한 의경들, 고맙고 미안”-박보균 장관 “K컬처, 한국 대표 브랜드로 만드는 데 노력”-SK, 하나금융과 맞손…데이터로 금융소외 없앤다-MS 만난 정만기 무협 부회장 “AI산업, 규제보다 지원을”-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노종원·데이비드 딕슨 CEO 선임△사회-민생범죄 엄단·거침없는 언변 엇갈린 평가 속…출마설 솔솔-“김남국, 빙산의 일각…고위공직자 가상자산 전수조사해야”-주가조작 라덕연 일당 檢, 2642억 재산 동결-“의료용 대마 불법 아냐…뇌전증 환자엔 절실한 약”-오세훈 저출산 대책 3탄…서울 다자녀가구 고교생까지 혜택-“취재진 많다” 돌아갔던 유아인 ‘마약혐의’ 경찰 2차 조사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