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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킬링 보이스' 뜬다…완전체 컴백 '기대감 UP'
  • 여자친구, '킬링 보이스' 뜬다…완전체 컴백 '기대감 UP'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여자친구(GFRIEND)가 데뷔 10주년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dingo music)의 대표 콘텐츠 ‘킬링 보이스’에 출연한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앨범 발매와 콘서트 개최 소식을 밝힌 이후 처음 공개되는 완전체 활동이다. 오랜만에 함께 노래하는 모습에 팬들은 물론 그간 여자친구의 음악을 사랑해온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지난 6일 오후 5시 공개된 ‘킬링 보이스’ 티저에는 여자친구의 대표곡 ‘시간을 달려서 (Rough)’를 가창하는 여섯 멤버가 담겼다. 30초 남짓한 분량의 숏폼 영상이지만 맑고 청아한 음색과 생생한 라이브가 듣는 이들의 마음을 벅차오르게 했다. 이 영상은 공개 1시간 만에 좋아요 1만 개를 돌파하면서 최근 2개월간 딩고 뮤직 채널에 게재된 숏폼 영상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7일 오전 8시 기준 조회 수는 30만 회를 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여자친구는 ‘유리구슬 (Glass Bead)’,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 ‘마고’(MAGO) 등 모두의 추억 속 한 페이지를 장식한 메가 히트곡을 다수 보유한 만큼 이번 출연분을 향한 기대가 남다르다. 2025년 1월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여자친구는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다시 뭉쳤다. 내달 13일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ㅅ를 정식 발매한다. 이에 앞서 신보에 수록된 신곡 음원이 1월 6일 정오 선공개된다. 또한 이들은 1월 18~19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끝>
2024.12.07 I 최희재 기자
5타 잃고 26계단 하락한 윤이나, 3라운드가 분수령
  • 5타 잃고 26계단 하락한 윤이나, 3라운드가 분수령
  • 윤이나.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랭킹 1위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이하 Q시리즈) 둘째 날 26계단 후퇴했다. 3라운드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윤이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Q시리즈 2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에 보기 4개를 쏟아내 5오버파 76타를 쳤다. 대회 첫날 크로싱스 코스에서 경기해 5언더파 67타를 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윤이나는 이날 타수를 잃어 공동 4위에서 공동 30위까지 순위가 밀렸다.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3번홀(파4)에서 이번 대회 들어 처음 보기를 적어낸 뒤 흔들렸다. 6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고 7번홀(파4)에선 더블보기로 2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버디가 나오지 않았고 14번(파4)과 17번홀(파4)에서 보기만 2개 적어낸 뒤 이날 경기를 끝마쳤다.5라운드 경기로 치러지는 Q시리즈는 상위 25위 안에 들어야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보장받는 시드(카테고리 14)를 획득한다. 이후 순위부터는 2부 격인 엡손 투어 출전권과 조건부 시드를 받는다. 반환점을 도는 3라운드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5위 이내로 순위를 끌어올리면 주춤한 분위기를 바꿀 수 있겠다. 그러나 더 후퇴하면 남은 경기에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올해 KLPGA 투어 상금과 대상, 최저타수 등 개인 타이틀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는 LPGA 투어 Q시리즈 준비를 위해 지난달 28일 미국으로 이동했다. 시즌 막판 발목 부상에 시달리기는 했으나 탄탄한 경기력을 이어와 상위권 합격을 기대했다. 현지 도착 후에는 곧바로 코스 적응에 나서는 등 빠르게 준비했다. 첫날 안정적인 출발로 무난하게 Q시리즈 통과를 기대했으나 둘째 날 순위 하락이라는 예상 밖의 결과를 받아들이면서 또 한 번의 시험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까지는 폴스와 크로싱스 코스는 번갈아 친다. 윤이나는 3라운드에서 첫날 5타를 줄인 폴스 코스에서 다시 경기한다.3라운드에서 순위 반등을 기대할 만하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면서도 저조한 성적을 거둔 다음날 몰아치기를 한 적이 많았다.4월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선 첫날 1오버파를 적어낸 뒤 둘째 날 64타를 때렸다. 6월 롯데 오픈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친 뒤 3라운드 69타, 4라운드 63타를 쳐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도 3라운드 때 71타를 쳤지만, 4라운드에선 67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합류하기도 했다. 윤이나가 올 시즌 25개 대회에 출전해 이틀 연속 오버파 경기를 펼친 것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4라운드가 유일했다. 당시 대회 코스는 워낙 난도가 높았고 김수지가 유일하게 언더파 성적을 거둬 우승했다.현지에 동행한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라고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LPGA 투어 활동 경험이 있는 류위(중국)가 이틀 합계 14언더파 129타를 때려 7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강자 이와이 치사토와 마리아 파시(아일랜드) 등 4명이 7언더파 136타를 적어내 공동 2위에 자리했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신비가 이틀 합계 2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2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주수빈, 강민지는 공동 23위(이상 1언더파 142타), 이세희는 윤이나와 함께 공동 30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2024.12.07 I 주영로 기자
'유니버스 리그' 이창섭, 역전 성공시켰다…완벽 코칭 '눈길'
  • '유니버스 리그' 이창섭, 역전 성공시켰다…완벽 코칭 '눈길'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팀 감독으로서 활약을 펼쳤다.(사진=SBS)이창섭은 지난 6일 밤 방송된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3화에서 팀 그루브 감독으로 팀 정체성이 담긴 각 팀 감독 대표곡 대결 1라운드를 펼쳤다. 이날 이창섭은 팀 그루브 주전 선수들의 1라운드 무대를 마친 뒤 벤치 선수들의 무대를 코칭했다. 팀 그루브 벤치는 비투비의 ‘두 번째 고백’을 선곡했고, 이창섭은 무대 전 선수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그냥 하던 대로 해. 언제나”라고 응원했다. 앞서 팀 그루브 벤치는 이창섭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긴장감 속에 연습을 이어갔다. 이에 이창섭은 연습실을 찾아 중간 점검에 나섰다. 그는 “하던 대로 해. 배운 대로 하고 연습한 대로 하면 돼. 뭘 더 잘하려고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이어 이창섭은 합이 맞지 않는 선수들의 부족함을 지적한 뒤 본격적으로 레슨을 펼쳤다. 특히 이창섭은 보컬 레슨 중 직접 시범을 보여줘 선수들을 감탄하게 만들었고, 선수들은 이창섭의 프로페셔널한 지도 아래 실력이 한층 나아졌다. 또 이창섭은 선수들의 실수에도 “괜찮아”라며 다정하게 코칭을 했다. 이와 함께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 킬링 파트 안무를 강조하며 프로다운 면모로 선수들의 무대 퀄리티를 높여줬다. 이에 이창섭의 팀 그루브는 벤치 멤버들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1라운드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이창섭은 손가락으로 1위를 표현하며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이후 이창섭은 트레이드에 나서 2명을 방출하고 2명을 영입해야 했다. 그는 날카로운 분석으로 마음의 결정을 한 뒤 신중하게 발표를 하며 긴장감을 높였고, 트레이드를 통해 팀 그루브를 더욱 단단한 팀으로 만들었다.이창섭이 출연하는 SBS ‘유니버스 리그’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이창섭은 현재 서울·광주·부산·대구·수원·청주에서 단독 콘서트 ‘더 웨이페러(The Wayfarer)’ 전국투어를 진행 중이다.
2024.12.07 I 최희재 기자
"곧 송장된다" 전 여친 지인에 164차례 협박문자 20대 집유
  • "곧 송장된다" 전 여친 지인에 164차례 협박문자 20대 집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헤어진 전 여자친구가 자신과 교제할 때 연락하던 남성과 사귄다고 여기고 이 남성에게 160여차례에 걸쳐 협박성 문자를 보낸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청주지방법원 (사진=연합뉴스)청주지법 형사4단독 강현호 판사는 스토킹처벌법 위반·협박·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스토킹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헤어진 전 여자친구 B(30)씨가 자신과 교제할 때 연락하던 사이인 남성 C(40대)씨와 사귄다고 생각하고,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C씨에게 그의 실거주지를 언급하며 “곧 산송장이 되십니다” 등의 협박성 문자를 164차례에 걸쳐 발송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텔레그램에서 알게 된 신원불상자에게 돈을 주고 대신 문자를 보내달라고 의뢰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이 기간 같은 방식으로 B씨의 친구에게 “B가 성인PC방에서 일을 한다” 등 B씨를 모욕하는 2건의 문자를 보낸 혐의도 받는다.그는 이 밖에도 2022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작전주를 알고 있으니 돈을 입금하라” 등의 말로 2명을 꾀어 약 7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강 판사는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에게 큰 공포심과 불안감을 유발하고 다른 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피고인이 이 사건으로 이미 상당 기간 구금됐고, 대부분의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2024.12.07 I 오희나 기자
'더 시즌즈' 하현상, 이영지도 놀란 갭 차이…댄스 챌린지까지
  • '더 시즌즈' 하현상, 이영지도 놀란 갭 차이…댄스 챌린지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사진=KBS2)하현상은 지난 6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더 시즌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지는 하현상을 ‘핫초코’, ‘극세사 이불’이라고 설명했고, “인생에서 위로가 필요할 때 우리에게 밝은 등대가 되어주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하현상은 따뜻한 목소리와 위로가 되는 가사가 인상적인 ‘등대’ 무대로 힐링과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방청객들도 핸드폰 플래시를 흔들며 하현상의 무대를 함께 만들었다.무대를 마친 뒤 하현상은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냐는 질문에 ‘드림하이’를 엄청 재미있게 봤는데 드라마처럼 노래를 하는 학교에 가보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 몰래 예고 실기 시험을 봐서 합격하면서 음악 인생이 시작됐다. 시험을 볼 때 노래를 했는데 이적 선배님의 ‘빨래’를 불렀다”고 전했다.하현상은 예고 실기 시험 때 부른 이적의 ‘빨래’와 직접 작사·작곡한 ‘겨울이 오면’ 라이브를 선보였다. ‘빨래’ 무대에서는 이별 감성을 덤덤한 목소리부터 폭발적인 고음으로 소화하며 여운을 남겼고, ‘겨울이 오면’ 라이브로는 크리스마스 감성을 선사했다.특히 하현상은 인생 최초로 댄스 챌린지에 도전했다. 키스오브라이프의 ‘이글루’(Igloo)를 준비한 하현상은 본인의 선글라스까지 착용하고 챌린지를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뒤이어 하현상은 이영지와 다시 한번 더 댄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하현상은 마지막 곡으로 새 EP ‘엘레지’ 타이틀곡 ‘향기’ 무대를 선보였다. 하현상은 “곡이 안 나오면 완전 붙들고 있는 스타일이라, 이번 타이틀 곡은 힘들게 작업해서 5kg 넘게 살도 많이 빠지고 수명을 가져다 쓴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하현상은 마지막 곡 ‘향기’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연말을 감성 라이브로 따뜻하게 채웠다.하현상은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엘레지’를 마쳤으며, 오는 25일 부산 KBS홀, 28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간다.
2024.12.07 I 최희재 기자
  • 겨울철 집중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한 뒤 소화기 감염으로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식중독은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겨울철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균 ‘노로바이러스(norovirus)’ 때문이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번식력이 떨어지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진다. 영하 20℃에서도 살아남고, 60℃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 또 일반 수돗물의 염소농도에서도 그 활성이 상실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 ~ 2023년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모두 243건(환자 수 4279명)으로 이 가운데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119건이 발생했다. 전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건수의 절반 정도가 겨울철에 발생한 셈이다. 지정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증가하는 이유는 겨울엔 기온이 낮아 어패류나 해산물이 상하지 않을 거라는 안이한 생각에 익히지 않고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이를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음식은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노로바이러스, 겨울에도 생존력 강해… 12~2월에 절반 발생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하면 감염된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고 퍼지고,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근육통, 권태, 두통, 발열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구토가 흔하고, 어른은 설사가 흔하다. 발열은 감염된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발생하고,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 4~8회 정도 나타난다. 다만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의 감염으로 설사에 피가 섞이거나 점액이 보이지는 않는다. 진단은 환자의 토사물이나 분변 등의 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의 특징적인 입자를 검출해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자현미경이나 면역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방법도 사용한다. ◇ 특별한 치료 없이 며칠 내 회복, 노인·영유아는 합병증 주의해야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며칠 내로 회복된다. 보통 수분을 공급해 탈수를 교정해주는 보전적 치료가 이뤄진다.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 추가적인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항생제로는 치료되지 않는다.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역시 없다. 종류가 많아 한 번 감염된 이후에도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유전자에 따라 28종으로 구분된다. 백신 개발이 힘든 이유다. 유전적 특성에 따라 심한 증상으로 발전하는 사람도 있다. 노인이나 소아, 영아는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주의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오염된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은 물론, 외출이나 화장실 사용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조리 시작 전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는다. 식품은 70℃에서 5분 이상, 100℃에서 1분 이상 가열한 후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을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채소류 등 비가열 식품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한다. 노로바이러스 환자와 화장실 등의 장소를 공유한다면 화장실, 변기, 손잡이 등은 염소 소독제를 40배 희석(염소농도 1000ppm)해 소독한다. 감염이 의심될 때는 화장실에서 용변 또는 구토 후 변기 뚜껑을 꼭 닫고 물을 내리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요리도 하지 않는 게 좋다. 구토, 설사 증상이 멈추더라도 최소 2일은 휴식한다. 지정선 교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익혀 먹기, 물 끓여 먹기 등을 반드시 실천하고 생굴, 조개, 회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나 수산물을 먹을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10계명 1. 어패류는 수돗물로 세척하고,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기2. 물은 끓여 먹고 손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3.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기4. 구토물이 묻은 옷은 단독 고온세탁(50도 이상)5. 구토물이나 주변 반드시 소독하기6. 화장실에서 용변 또는 구토 후 변기 뚜껑 꼭 닫고 물 내리기 7. 화장실 문고리, 수도꼭지, 손잡이 등 표면 소독하기 8. 구토, 설사 증상 시 조리하지 않기9.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 금하고 마스크 착용하기 10. 구토 또는 설사 증상이 멈춘 후 최소 2일은 휴식하기
2024.12.07 I 이순용 기자
‘우즈 초청’ 임성재,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공동 5위…선두는 셰플러
  • ‘우즈 초청’ 임성재,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공동 5위…선두는 셰플러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선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다.임성재(사진=AFPBBNews)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선 셰플러와 6타 차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12위에서 7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골프 황제’ 우즈 재단이 주최하고 우즈가 호스트로 나서는 대회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 20명만 우즈의 초청을 받는다. PGA 투어 공식 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지만 하위 3명을 제외한 출전 선수들에게 세계랭킹 포인트를 제공한다.임성재는 2022년에 이어 올해 2번째 우즈의 초대를 받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전날에 비해 샷 감각이 크게 향상된 임성재는 이날 그린 적중률을 83.33%(15/18)나 기록했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가 1.73개로 20명 중 16위에 그친 게 아쉬웠다.임성재는 전반 9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순항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1타를 잃고 말았다. 10번홀(파4)에서 스리퍼트 보기를 적어냈고 원온이 가능한 14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17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가 나오고 말았다.그래도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데 성공한 임성재는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톱10에 도전한다.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전날 하위권인 18위에서 공동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린을 7번이나 놓쳤는데도 모두 파 세이브 내지 버디를 잡아내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최정상급 선수들만 출전하지만 올해 대회는 25년 만에 가장 약한 필드라는 평가도 받는다. 그런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올해 9번째 우승과 대회 2연패를 차지할 충분한 기회를 마련했다.셰플러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공동 2위 저스틴 토머스와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셰플러는 2009년 우즈 이후 세계랭킹 1위로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을 보낸 최초의 선수다. 올해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포함해 8승을 쓸어담았다. 이번 대회에선 약점인 퍼트를 보완하기 위해 ‘집게 그립’을 새롭게 시도했다.키건 브래들리(미국)가 9언더파 135타로 단독 4위에 올랐고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임성재와 함께 공동 5위(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스코티 셰플러(사진=AFPBBNews)
2024.12.07 I 주미희 기자
LIV 2승 니만, PIF 사우디 1타차 선두..장유빈 25위, 조우영 43위
  • LIV 2승 니만, PIF 사우디 1타차 선두..장유빈 25위, 조우영 43위
  •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LIV 골프의 강자 호아킨 니만(칠레)이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올 시즌 3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호아킨 니만. (사진=PIF Saudi International powered by SoftBank Investment Advisers)니만은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니만은 카렙 수라트와 피터 율라인(이상 미국)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2022년 LIV 골프로 이적한 니만은 올해 2월 마야코바와 3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대회에서 2승을 거뒀다. 하지만, 하반기 성적은 아쉬움이 컸다. 우승 뒤에도 8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하는 꾸준한 성적을 거뒀으나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최근에도 DP월드투어 2개 대회에 연속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섰으나 공동 5위와 공동 7위에 만족했다.아시안투어 최종전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시즌을 기분 좋게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 사흘 동안 이글 2개에 버디 1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단 2개만 적어내는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인 니만은 1타 차 선두로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공동 선두로 출발해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원동력은 정교함을 더해가는 아이언샷이다. 1,2라운드에서 64%를 유지하던 페어웨이 적중률이 3라운드에선 50%로 떨어졌다. 티샷이 흔들렸지만, 아이언샷은 더 정확해졌다. 1라운드 그린적중률 72%, 2라운드 83%에서 이날은 89%로 높아졌다. 티샷 실수를 커버하는 높은 그린적중률로 5타를 더 줄인 게 단독 선두로 나선 발판이 됐다. 15번홀에선 칩인 이글까지 나오면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경기 뒤 니만은 “9번홀에서 보기가 나왔고 선두에서 밀려나면서 조금은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었다”라며 “하지만 그 뒤 타수를 줄일 홀이 남은 만큼 더욱 집중했고 12번과 13번홀 버디에 이어 15번홀에서 칩인 이글이 나온 것은 정말 좋았다. 그런 칩인이 나온 게 꽤 오랜만이라서 더 기분이 좋았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피터 율라인. (사진=PIF Saudi International powered by SoftBank Investment Advisers)니만이 정교한 샷을 앞세워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2위 그룹의 추격도 매섭다. 카렙 서라트(미국)는 이날만 이글 1개에 버디 8개를 합작해 10언더파 61타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는 무결점 경기로 니만을 추격했다. 이날 5타를 줄인 피터 율라인(미국)도 1타 차로 니만을 뒤쫓았고, PGA 투어를 거쳐 LIV 골프에서 활동 중인 티럴 해튼(잉글랜드)과 제이슨 코크랙(미국)은 2타 차 공동 4위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장유빈은 이날 버디 5개를 뽑아냈으나 보기 3개를 적어내며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12위에서 13계단 후퇴했지만, 공동 8위 그룹과는 3타 차여서 최종일 톱10 진입의 가능성을 열어뒀다.공동 19위로 3라운드 경기에 나선 조우영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적어냈다. 타수를 줄이지 못한 조우영은 공동 43위(7언더파 206타)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장유빈. (사진=PIF Saudi International powered by SoftBank Investment Advisers)
2024.12.07 I 주영로 기자
조우영, 막판 버디 3개 만회..장유빈은 연속 언더파 '최종일 대반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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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우영(오른쪽)이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3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캐디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리야드(사우디아라비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조우영이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캐디와 손바닥을 마주치며 아쉬움을 달랬다.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아시아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3라운드 무빙데이. 순위 도약을 다짐하며 경기에 나선 조우영은 중반까지 3타를 잃으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티샷이 자주 흔들렸고, 전날 잠을 자다 근육이 뭉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컨디션에 이상이 생긴 탓이었다.1번홀에서 출발한 조우영은 초반부터 4번홀(파4)에서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3타 만에 그린에 올라왔지만, 파 퍼트가 빗나가면서 타수를 잃었다. 1라운드 6번홀에 이어 34번째 홀 만에 나온 보기였다.6번홀(파3)에서 1타를 더 잃었다. 첫날도 그린을 놓치면서 보기를 적어냈던 홀이다. 이어 10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60위권 밖으로 순위가 밀렸다.타수를 더 잃으면 마지막 날 순위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었지만, 남은 홀에서 분위기를 바꿨다.13번홀(파4)에서 답답한 흐름을 끊는 버디가 나왔다. 이날 기록한 첫 버디였다. 그 뒤 15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였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120m 지점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1.2m에 붙인 뒤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날 버디와 보기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적어낸 조우영은 사흘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19위에서 이날 공동 43위로 뒷걸음쳤지만, 경기 후반에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한 것은 최종일 경기를 위한 희망의 신호였다.경기를 끝낸 조우영은 “3라운드 때 주춤했던 경험이 있어서 오늘은 준비를 많이 했고 좋은 성적을 내려고 노력했지만, 뜻하지 않은 실수가 많이 나왔다”라며 “그래도 마지막까지 초반에 실수했던 부분을 모두 만회하고 경기를 마무리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순위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으나 경기 초반의 불안감을 극복하고 이븐파로 3라운드를 마친 건 마지막 4라운드에 준비하는 긍정적인 요소로 내다봤다. 조우영은 “오늘 아쉬운 경기의 요인 중 하나는 몸 관리를 소홀했던 점이다”라며 “가장 중요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었는데 놓치고 말았다”라고 컨디션 관리를 제대로 못 한 부분을 자책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안 좋은 출발을 시작했음에도 마무리를 잘했다는 건 예전과 달라진 부분”이라며 “좋지는 않지만,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온 만큼 오늘 경기를 통해 제 골프실력도 그만큼 더 향상됐다고 믿는다. 내일 경기가 있고 또 다음 경기가 있으니 나 자신을 믿고 경기하면서 마무리를 잘하겠다”라고 남은 4라운드의 기대를 엿보였다.장유빈은 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냈다.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내 2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사흘 동안 경기하면서 보기를 가장 많이 적어낸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장유빈은 “오늘 드라이버가 잘 안 맞았고 작은 실수도 많이 나왔다”라며 “하지만, 그 부분을 빼고 나머지는 잘되고 있다. 퍼트감도 좋은 상태여서 마지막 날 드라이버샷을 조금 더 신경 쓰면 기대했던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거 같다”라고 각오를 밝혔다.공동 선두로 출발한 호아킨 니만(칠레)이 6타를 더 줄이면서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날만 10타를 줄인 수라트 카렙과 피터 율리안(이상 미국)은 나란히 16언더파 197타를 쳐 니만을 1타 차로 추격했다.티럴 해튼(잉글랜드)과 제이슨 코크랙, 로간 맥앨리스터(이상 미국)이 공동 4위(15언더파 198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공동 선두로 출발한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11위(12언더파 201타)에 그쳤다.장유빈. (사진=PIF Saudi International powered by SoftBank Investment Advisers)
2024.12.06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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