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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K-푸드 글로벌 新시장 공략 박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와 연구개발(R&D), 제조경쟁력 등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세계식품 분야의 리딩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은 2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제1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최은석 대표이사와 윤정환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는 각각 사내·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최 대표는 “글로벌 전략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는 게 올해 첫 번째 전략”이라며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적으로 K-푸드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미국은 비비고 플랫폼을 활용을 극대화해 만두 1위 등 아시안 카테고리 내 압도적 시장지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인수한 ‘슈완스’와의 통합 시너지 창출을 통해 만두와 치킨, 햇반 등 글로벌 전략제품의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가속화 하고 성장과 수익 극대화를 추진한다.아·태 및 유럽지역은 핵심 제품군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K-푸드 저변을 지속확대한다. 베트남 제조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국가간 국가간 거래(C2C) 판매를 활성화하고 유럽 내 제2생산기지 준비를 통해 유럽 사업 성장을 가속화 한다.일본은 미초 제품의 혁신을 통한 성장 여력을 확대하고 만두, 김치, 가정간편식(HMR) 제품 등 한식 카테고리 및 비비고 브랜드의 본격성장에 힘쓸 계획이다. 캐나다, 호주,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하고 비건 기능성 음료와 스낵, 글로벌 누들, K-스트리트푸드 등 신영역을 키워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이같은 전략을 기반으로 CJ제일제당은 올해 전년 대비 5% 이상의 한자릿수 성장을 목표로하고 있다. 작년 CJ제일제당은 전년 대비 19.3% 성장한 연간 매출액 18조7794억원을 기록했다.최 대표는 쿠팡의 햇반 발주 중단 사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마찰이라기보다는 상호 지속 가능한 ‘윈윈’이 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가지고 가야한다”며 “의견을 맞춰가는 과정으로 보시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올해 식품가격 인상이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는 “국내 사업 수익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원가절감을 하겠다”고 했다.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최 대표는 “올해는 국제경제 환경이 좋지 않다”며 “사업 기회를 계속 보긴 해야 할 텐데 올해는 기존 업체와 시너지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 봄철, SRT×호텔 연계 특별 프로모션 상품 출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은 봄철 여행시즌 SRT이용객에게 지역 대표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SRT×호텔 연계 특별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부산지역 대표 호텔과 함께 국내여행을 통한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SRT 승차고객 대상으로 각 호텔별 객실, 조식, 부대시설 이용 패키지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롯데호텔 부산, 호텔 농심(부산), 라마다앙코르부산역 호텔, 라발스 호텔(부산) 체크인 시 SRT 승차권을 제시하면 SRT×호텔 연계 프로모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SRT 힐링스테이’ 패키지를 구성했다. 디럭스 객실(룸 ONLY, 룸+조식), 오션스파 씨메르, 야외 오션스파 풀, BMW 키즈 드라이빙, Play LAB, HABA&웅진북클럽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호텔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는 2만 리조트머니를 제공한다.부산 도심 속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롯데호텔 부산은 ‘SRT 고객전용 객실프로모션’ 패키지로 디럭스 객실(더블·트윈 룸 ONLY, 룸+조식), 압끼빠산드 인디안 구스베리 티 1EA, 피트니스 클럽(사우나, 체련장) 2인 무료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몸도 마음도 가벼운 여행을 위해 부산역과 호텔간 왕복 수하물 서비스를 제공한다.5성급 호텔에서 숙박과 온천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호텔 농심(부산)에선 ‘SRT 고객전용 온천여행’ 패키지로 객실(디럭스·하이디럭스), 직영 식·음업장 10% 할인, 허심청 온천(2인)을 이용할 수 있다. 초대형 온천탕, 찜질방 이용을 통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관광과 비즈니스 최적의 장소인 부산역에 있는 라마다앙코르부산역 호텔은 객실+조식 할인 패키지로 객실(프리미어 더블·트윈)+조식 2인, 피티니스 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편안한 여행을 위해 수하물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아름다운 부산항과 부산도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라발스 호텔은 ‘Hello 라발스’ 패키지로 객실 할인, 스탠다드 하프오션·디럭스 오션룸 뷰 업그레이드, 조식 1인 이용권, 라치나타 미니 향미유 세트, 투숙객 할인쿠폰 4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RT×호텔 연계 프로모션에 대한 운영기간, 특별혜택 등 자세한 사항은 SRT 승차권 홈페이지, SRT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은 호텔 홈페이지와 유선으로 할 수 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따뜻한 봄을 맞아 많은 고객이 SRT로 즐거운 열차여행을 떠나고 호텔 연계 프로모션 상품으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받는 즐거운 여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SRT×호텔 연계 특별프로모션(사진=SR)
- 청년 일자리 중점 지원…저출산·고령화 대응에 투자 강화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내년도 편성지침에 경제 체질 개선과 사회 구조 혁신을 기치로 한 ‘4대 투자 중점 분야’를 설정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를 중점 지원하고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세대를 위해 과감히 투자해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15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구직자가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예산안 편성지침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의결·확정했다. 이는 집권 2년 차를 맞아 윤석열 정부가 공식적으로 수립한 첫 편성지침이다. 정권교체기였던 지난해의 경우 문재인 정부가 3월 올해 예산안 지침을 내놓은 뒤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해 추가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국가의 기본 기능 강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간 중심 활력 제고, △사회적 약자·취약계층 보호 △경제체질·구조 혁신 △국민안전·경제안보 강화 등 4대 투자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할 계획이다.우선 약자 복지는 현금 복지가 아닌 ‘서비스 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사각지대로 밀려난 청년들을 조명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초생보에 대해서는 보장성 강화하고 자산형성·직업훈련 등 자립역량 제고를 돕는다. 주거·의료 등 핵심 생계비 경감하고, 농축산물 수급조절·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물가안정 기반도 강화한다. 소상공인에 대새허는 저금리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자생력 확보를 지원한다.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전날(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재정여건이 빡빡하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소홀히 하는 건 용납되지 않는다”라며 “지난해 당시 올해 예산을 편성할 때도 재원상의 제약이 있었지만, 취약계층 직접 지원은 12%대의 높은 증가율을 통해 집중 지원을 했던 연장선상에서 내년 예산도 그런 식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인구구조 변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초저출산에 대해서는 결혼·임신·출산·육아 등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부모급여는 내년 월 100만원으로 올리고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지원은 확대한다.고령사회 맞춤형 돌봄과 노후소득 보장을 뒷받침한다. 우리 경제의 중추인 수출도 주요 과제로 설정됐다. 정부는 무역금융, 해외마케팅 등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중소기업들과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떠오르는 원전·방산·플랜트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디지털 전략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과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재도전 지원 체계도 확충할 방침이다. 신성장 4.0 전략, 국가전략기술 등 정부 추진 정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또 민간기업의 저탄소 혁신기술 상용화를 지원하고 사회 전반의 에너지시스템을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혁신해 장기화되는 에너지 위기에 대비한다.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의 본질적 역할 수행도 강화한다. 전략적 ODA, 다자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핵심 품목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공급망 대응 역량을 제고해 경제 안보를 지켜낸다는 방침이다. 국방력에 있어서는 비대칭 전력에 대응, 한국형 3축체계 구축 등을 지원한다. 일류보훈체계를 정착시키고 과학기술 기반 재난·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마약, 스토킹, 전세 사기 등 민생 침해 범죄에 대해 피해자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예산안 편성지침은 내년 국가재정의 큰 방향성을 정하는 가이드라인이다. 각 부처는 이 지침에 따라 오는 5월 31일까지 내년도 예산요구서를 기재부에 제출해야 한다. 기재부는 이를 토대로 6~8월 관계부처 및 지자체 협의와 국민의 의견수렴을 거쳐 정부예산안을 편성하고, 이를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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